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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고속도·국도 쓰레기투기 집중 단속

    ◎경찰 증원·헬기 투입… 과태료 2배로 올 추석 귀성·귀경길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대규모 경찰력이 동원되는 저인망식 단속이 펼쳐진다.특히 고배율 망원 카메라가 부착된 헬기까지 투입돼 하늘과 땅에서 입체 단속이 이뤄진다. 단속에는 지방환경관리청과 시·군·구 환경관계공무원 2천200명도 참여한다. 경찰청은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를 ‘쓰레기 투기행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고속도로 10개 노선,비상주차대 426곳,수도권의 국도·지방도 8곳 등에서 처벌 위주의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중점단속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서울∼회덕 왜관∼북대구,영동고속도로의 신갈∼마성 만종∼새말,중부와 호남고속도로 전 구간 등이다. 이를 위해 경찰 소속 헬기 19대와 사이드카 78대,순찰차 등 각종 장비가 총동원된다. 경찰은 모든 헬기에 1천200㎜ 고배율 망원렌즈를 지닌 첨단 디지털카메라를 장착,쓰레기 투기 차량의 운전자 얼굴과 차량번호를 정확히 찍어 처벌할 방침이다. 과태료는 지금까지보다 2배 가량 올라 담배꽁초나 휴지를 버리면 5만원,쓰레기 더미 무단투기에 대해서는 10만∼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쓰레기 투기 적발건수는 95년 442건에서 지난해에는 703건으로 크게 늘었다.계도건수도 95년 9천588건에서 지난해 1만6천452건으로 71.5% 가량 증가했다. 휴게소의 쓰레기 분리수거 위반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고속도로에서의 갓길 불법운행,버스전용차로 위 등 교통사범들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 ‘환경일기’ 쓰며 음식쓰레기 감량

    ◎경기도 초등교생 환경보전운동 실천/안남기기·물기제거 등 6개항 스스로 점검 경기도내 초등학생 15만명은 매일 ‘환경일기’를 쓰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전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6월 60만부를 제작,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한 환경일기장에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생기는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 실태 및 환경보호 수범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종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용 등 4가지로 1백쪽 분량. 겉장에는 종이류 의류 플라스틱류 병류 등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방법과 함께 각종 쓰레기가 썩는데 걸리는 기간을 적시,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10가지 방법,재활용이 안되는 품목,폐기물 처리방법 등도 알기 쉽게 나열하고 있다. 특히 일기장 아래 쪽에는 ‘환경보호 실천 사항’란을 마련,음식물 안남기기,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 배출 등 6가지 사항을 제대로 실천했는지 여부를 ‘○ △ ×’로 표시토록 했다.학생들은 이 칸을 메우려고 어머니에게 음식물을 남겼는지 등을 매일 묻게 되고 이때문에 어머니들은 솔선 수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환경보전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적는 난도 마련,학생 스스로 환경보전의 방법을 찾도록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다. 용인시 모현초등학교 유관수 교장(62)은 “학생들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 공동급식소에서 배출되는 음식쓰레기가 크게 줄었고 휴지를 버리지 않아 아예 휴지통을 없애 버렸다”면서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전운동이 가정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고향길 고속도 쓰레기 조심/담배꽁초 쓰레기 버리면 과태료 5만원

    ◎음식찌꺼기 봉투째 투기 10만∼20만원/이달부터 2배인상 이번 추석 연휴기간중 고속도로 등에 담배꽁초나 휴지를 함부로 버리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비닐봉지나 보자기 등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면 10만∼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2일 쓰레기 불법·무단 투기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폐기물관리법과 자연환경보전법의 과태료 부과·징수업무에 관한 규정을 개정,이달부터 과태료를 종전보다 2배정도 올려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원 광장 도로 야영장 하천 산림 등 폐기물 투기금지지역 또는 녹지보전지역 자연생태계보전지역 등지에서 담배꽁초나 휴지를 버리다 적발되면 종전의 2만5천∼3만원보다 2배 많은 5만원,비닐봉지 등에 담아 버리면 10만∼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사고 이모저모/지하터널 기둥에 충돌… 차량 형체도 없어

    ◎오토바이 탄 사진기자 따돌리려다 참변 【파리 외신 종합】 ○…이날 사고는 다이애나비 일행이 타고 있는 차량이 지하터널 중앙분리대의 아랫부분을 받은뒤 중앙기둥에 강하게 부딪혀 전복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프랑스경찰은 추정.사고차량은 견고하기로 유명한 벤즈600이었는데도 불구,앞부분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지는 등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다이애너비와 파예드씨는 30일 저녁 시내 중심부 리츠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호텔을 나섰으나 이 사실을 안 7명의 프리랜서 사진사들이 오토바이로 따라붙는 바람에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이애나비가 숨진 사고현장인 파리 알마교 터널에서는 차량들이 고속으로 질주하는데도 일부 용감한 파리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터널안으로 들어가 조화를 놓고 가는 극성을 보이기도.
  • 북은 「4원칙」 적극 수용하라(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광복 52주년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평화정착 4대원칙’을 제시했다.대통령의 경축사가 해마다 남북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참다운 광복이고 민족의 통일이 광복의 완성이란 인식 때문일 것이다. 김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평화 4원칙은 다름아닌 ▲무력포기 ▲상호존중 ▲신뢰구축 ▲상호협력이다.새로운 제안이라기보다 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의 재확인이고 국민적 과제의 재정리인 셈이다.그러나 평화의 기초가 될 이러한 ‘4원칙’의 어느 것 하나 정착돼있지 않다는데 남북문제의 어려움이 있다. 우리는 그동안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원칙아래 남북이 직접 만나 이런 문제들을 풀어보려 수없는 노력을 쏟아왔다.91년의 남북 ‘기본합의서’는 바로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만했다.그러나 북한은 합의한 합의서마저 휴지화했다.남북 단둘이서는 만나지 않겠다고하고 둘이서 만나 해놓은 일은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4자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요체는 북한지도부의 의식전환이다.북한이 변하지 않고 남북문제에 참다운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다행히 남북간에는 최근 작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한 대북경수로 건설지원,적십자사를 통한 식량지원,해마다 늘고 있는 남북경제교류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북한의 주체적 판단에서가 아니라 주변정세의 변화에 따라 마지못해 불가피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우리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의 의미를 결코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그러나 진정한 남북문제의 발전은 북한이 이날 제시된 평화 4원칙을 능동적으로 수용할 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대통령은 이와 아울러 ‘민족발전 공동계획’의 추진을 제안했다.남북이 진심으로 대화하고 협력하려 한다면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할수 있는 민족적 사업은 매우 많다.이제 남북은 협력할 때다.그리고 공동번영을 추구할 때인 것이다.
  • 고속철 부실시공 진단과 처방(3당후보 정책대결:6)

    ◎여 “부분보완” 야 “전면 재검토” 팽팽/신한국­기간·비용 더들어도 완벽한 시공 강조/국민회의­서울∼대전 우선 개통… 전여구간 재검토/자민련­원점서 재검토… 기존 철도 전철로 전환 여야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부 고속철도의 부실 시공의 원인 진단과 공사 재검토 여부 등에 대해 현격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신한국당은 공사과정에서 문제가 노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공사는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권적 차원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총체적 부실을 초래했다며 전면재검토와 사업의 재추진 등을 주장하고 있어 여야간 논란은 수그러 들지 않을 전망이다. ▷신한국당◁ 경부고속전철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공사는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공사과정에서 노선선정 논란·부실시공·공기 연장 등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은 인정하지만,공사자체를 전면 백지화하자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신한국당은 우선 점차 증대되는 국내 물동량을 감안할 때 고속철도 건설은 시기적으로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또 지금까지 투자가 이뤄진 공사비를 휴지조각 버리듯 할 수는 없는 일이다.당은 특히 서울­부산간의 고속철도는 장차 통일뒤 신의주로 연결돼 동북아 고속철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함께 집권당으로서 프랑스와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국제적인 약속을 함부로 파기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현재의 공사 기간과 사업비등 사업추진 과정은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일단 2001년으로 예정됐던 건설시기와 10조 정도로 추산된 비용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당은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기간과 비용이 더 들더라도 완벽한 공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사업비 조달과 관련,당은 고속철도건설공단이 채권을 발행하거나 차입을 통해 공사비의 국고 부담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은 정부측에 부실시공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규명해 해당기관 및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 ▷국민회의◁ 최초 5조8천4백62억원에서,93년 10조7천4백억원,97년 20조원으로 예상 공사비가 늘어난 점을 들어 사업계속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다.1999년 개통 목표에서 수정을 거듭,2005년 이전에는 완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확인될 뿐이라는 점도 재검토 요인으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사업자체의 추진여부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정도로 사실상 실패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크게 6가지 이유를 내놓고 있다.▲구체적 타당성 검토 없이 정권적 차원에서 강행▲권력과 행정관료의 합리적 의사결정 방해▲사전준비 부족▲잦은 계획변경▲안전성 및 전문기술적 사항이 불합리하게 제동▲전문인력 부족 등이다. 이같은 분석아래 본질적으로 추진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세가지 대안을 마련했다.제1안은 사업전체를 백지화하고 취소하는 방안이다.사업을 재추진할 경우 차량 형식부터 재검토해 추진할 것을 주장한다. 제2안은 서울∼대전 구간을 고속철도로 우선 개통하자는 것이다.이어 대구∼부산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장할 것인지,철동청이 추진하고 있는 방안과 연계해 복선 전철로 운영할 것인지 결단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이 방안이 가장 타당하다는 판단이다.제3안은 구조물 설계 등을 철저하게 보완해 기존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는 방안이다.그러나 사실상 불가능하고 실익도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자민련◁ 정부는 이제라도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게 당의 기본입장이다. 2002년 완공 예정이었던 경부고속철도 사업의 공정이 서울­부산 412㎞ 구간의 10·2%에 불과한 사실에 주목한다.당초 계획에 비하면 45·5%에 불과한 공정에다 완공도 2년쯤 더 걸리는 상황에서 전면 재검토는 당연하다는 논리다. 앞으로도 공사 불량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는 난맥상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우선 현재 진행중인 공사가 70%이상이 부실해 재시공하거나 근원적으로 보수를 다시 해야할 실정인 점을 들었다.공사 지연에 따라 하루 이자부담이 55억원이고 설계하자로 인한 공사비 증액은 2천3백4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공사 현장별 낙착률은 50% 안팎에불과해 건설업체당 1백억∼2백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점도 부실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성급하게 시공을 서두를것이 아니라 재시공을 하든지,아니면 전면 백지화해 현 철도의 전철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 “무이자 할부판매 새달부터 중단”/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시장 회견

    ◎특판대금 협력업체에 골고루 지급/당분간 판매부진 감수… 품질로 대응 기아자동차는 출혈경쟁 자제차원에서 다음달부터 무이자할부판매를 완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도 앞으로는 무이자할부 판매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사흘동안의 특별할인 판매에서 승용차만 4만2천여대의 판매기록을 세운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사장은 2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더라도 내실 중심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고 정상적인 판매방식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할인판매의 동기는. ▲생산과 판매를 위한 그룹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해 생존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다.기아 협력업체들은 어음 할인이 안돼 휴지조각을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했는데도 오늘 현재까지 할인이 되지 않고 있다. ­운영자금으로 충분한가. ▲이 돈은 어음을 받아간 협력업체에 조금씩 지급할 예정이다.그래도 부족하다.외주업체에 지급하는 돈은 한달에 4천5백억원 가량된다.아직도 자금이 태부족이어서 걱정이 태산이다. ­고객들의 호응정도는.중고차 시장에 피해를 주었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주문이 폭주할 줄 몰랐다.왜 30일까지 할인판매를 하지 않느냐고 항의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빗발쳤다.기아가 어려우니까 지원해준 것으로 생각한다.출하는 최대한 앞당기고 몇대씩 구입한 고객은 해약조치하겠다.중고차 값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된데는 중고차업계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당분간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감수하겠다.앞으로 나올 신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제품력과 서비스로 대응하겠다.앞으로 8월에는 세피아Ⅱ,9월에는 크레도스 왜건형,12월에는 미니밴 KV­2 등 신차가 잇따라 나온다.
  • 해안도시 하수(외언내언)

    상당수 해안도시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청정해역만이 아니라 오염해역도 더 급속히 악화시키고 있다는 환경부 자료가 나왔다.동해안의 강릉·속초·삼척·동해·포항,남해안의 진해·남해·여수·여천,서해안의 목포·군산·대천들이 그곳인데 이 도시들은 지금 여름 휴가철까지 맞아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하다는 생각과 어이없다는 생각이 교차된다.당연하다는 것은 그동안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식수원 중심으로만 설치해 왔으므로 한강이나 낙동강 유역에는 이럭저럭 만들어졌으나 그외 지역은 사실상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어이없는 것은 여천 같은 경우다.여천은 공단지역 주민 모두가 이주를 할것이냐 아니냐를 논의한 곳이고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곳이다.남해안은 최근 3년간 극심한 적조에 시달렸다.그래서 진해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고 해저퇴적물 제거작업에 나선 곳이다.행정적으로는 오염물질 총량규제지역이다.그럼에도 현재까지 하수처리장 하나 없이 지냈다는 것은 도대체 환경오염 대응을 무엇으로 알고 지냈느냐는 질문부터 하게 만든다.사고가 나고 눈에 띄는 일은 조금씩 하고 원인을 규명하거나 근원을 찾아 오염을 축소하는 일은 무관하게 지냈다는 결과인 것이다. 더 답답한 것은 휴지화하고 있는 계획서들이다.예컨대 1995년 3월 발표된「해양환경보전 5개년계획」이라는 것이 있다.2000년까지 4조3천3백억원을 들여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해안 준설과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었다.물론 실시된 바 없다.그 사이 모든 해안은 빈사지경에 이르렀다.이번 환경부가 자료를 만든 것은 다시 한번 문제제기라도 하자는 뜻이겠다. 그러나 상황은 더 나빠졌다.인천 오류동에서는 지금 결정된 하수처리장 건설마저 취소 요구를 하고 있다.그러니 문제제기 방법을 바꿔야 할것이다.오염상황이 실제로 어느 정도이고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실증적으로 밝히는 일을 먼저 할 필요가 있다.깨달아 참여토록 하는데는 사실을 말하는 길 밖에 없다.
  • 인간쓰레기/장윤우 성신여대 교수·공예가(굄돌)

    건강과 친목을 위해 산에 오른다.가까운 문인들끼리 ‘한국문인 산악회’를 만들어 산행한지도 10년째 접어든다.매주 비가 오나,눈이 오나 빠뜨리지 않고 서울 근교의 산은 모두 탔다.강화의 마니산,영암 월출산,한라산에 이어서 민족의 영산이자 산악회원들의 꿈인 백두산에 오르게 된다.‘자연사랑이 나라사랑’이란 캐치프레이즈도 다진다. 도시공해에 찌들어 인간성까지 황폐해진다.그러나 산에 안기면 활력이 솟고 작품 구상도 원활하다.호연지기를 키워주는 우리네 강산에 감사하면서 간혹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본다.신성한 자연속에서 고성방가,유리병을 깨뜨리거나 휴지를 마구 버리는 등의 추태이다.우리네 금수강산을 즐겨 찾는 외국등산객들이 어떻게 볼까. 서울신문사가 앞장선 환경보호단체에 우리 60여명의 회원들도 근래 가입하였다.문인들끼리 소박하게 휴지줍고 도랑을 치며 죽은 나무가지를 잘라내고 잔뿌리에 흙을 덮어주던 일을 이제 환경파수꾼으로서 당당히 나서게 된 것이다.말로만 전국토공원화운동을 외친들 소용있을까.언론사의 줄기찬 환경정화사업에 동참하는 말없는 일꾼들.그들이 바로 애국자들이다. 널린 쓰레기는 치우면 된다.사회 구석구석에 널려있는 인간쓰레기는 누가 치울까.외양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어가는 사람들이 횡행한다.감언이설로 현혹하며 사기를 친다.선량한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며 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밝은 사회를 위해서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쓰레기 군상들이 오히려 설치고 있는게 현실같다.이웃을 믿지않게 되고 삶이 위축된다.허장성세의 위인들은 누가 치워줄 것인가. 새벽길에 혹은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청소하는 이들을 본다.환경미화원들이야말로 우리가 새겨야 할 선구자들이다.일상생활의 쓰레기뿐 아니라 존재가치가 없는 위인들까지도 말끔히 청소해 주기를 부탁드리고 싶다.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산행에서 느끼는 단상을 적는다.
  • 여름철 냉방과 코알레르기/김남선(전문의 건강칼럼)

    ◎환절기·기온 변화 심하면 콧물·재치기로 고통/찬공기에 의한 여성비염엔 「소청룡탕」이 적합 은행 직원인 ㅅ양은 여름이 곤욕의 계절이다.은행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는데 찬 에어컨 바람이 싫기 때문이다.ㅅ양은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환자다.환절기 기온의 변화가 심하거나 공기가 찬 겨울에는 끊임없이 흐르는 맑은 콧물과 재채기,코막힘으로 괴로움을 당한다고 불평이 많았다. 또한 요새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뿐만이 아니라 선풍기 바람만 쐬어도 금방 콧물과 재채기가 나와 일을 하기 어렵다고 말하였다.ㅅ양은 늘 몸이나 손발이 찬 편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맑은 콧물과 재채기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하루에 수십장씩의 휴지도 모자랄 정도였다.공기가 조금만 차게 변화해도 증상은 마찬가지였다. ㅂ씨는 미국,유럽등 해외 장거리 출장이 많은 무역회사 중역인데 비행기만 타면 죽겠다고 호소한 경우.이유인즉,비행기는 에어컨이 다른 사무실보다 강력하여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있지만 계속 터지는 콧물과 재채기로 옆사람에게 실례가 될 정도다. ㅅ양과 ㅂ씨는 본원에서 치료받고 완치된 케이스로 냉방이 잘된 사무실에서도 장거리 비행기 여행에서도 콧물,재채기가 없어 안심이 된다고 하였다. 무더운 여름철 냉방으로 찬공기에 노출된 냉증의 여성에게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의 대명사인 소청룡탕을 쓰고 비교적 콧물,재채기보다 코막힘이 많은 환자는 방풍통성산을 쓰면 특효가 있다.코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면서 누런 점액성으로 끈적끈적한 코가 많이 나오고 코가 목으로 넘어가는 축농증을 겸한 것에는 형개연교탕을 쓰면 대단한 효험이 있다. 여름에 코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은 앞서 말한 에어컨,선풍기의 찬공기 외에 차가운 물이나 장마철의 습기와 곰팡이를 들 수 있다.카페트,돗자리 등에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잘 자라므로 코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집안에서는 이를 치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02)544­8058.
  • D­5/민주화 앞날(홍콩 주권반환:10)

    ◎입법의회체제 정치적 자치 불투명/친중국계로 작년 12월 구성… 보안법 등 제정/민주발전 뒷걸음·인권­사회단체 위축 우려 「6·4 천안문사태를 잊지말자」,「입법의회 해산은 중국의 망신이다」…검은 천에 흰글씨로 쓰인 이러한 정치구호들이 홍콩반환을 축하하는 경축분위기와 함께 홍콩거리에 공존하고 있다. 홍콩은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에 귀속되지만 150여년간의 영국지배 동안 정착된 홍콩인들의 자유민주주의 의식은 여전히 높다.95년9월 국회의원(홍콩 입법국) 선거에서는 인권 및 민주개혁을 주장하는 민주당이 60석중 29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그러나 이러한 민주세력의 압승이 달갑지 않은 중국정부는 지난해 12월 친중국적인 「잠정 입법의회」를 탄생시켰다.잠정 입법의회는 7월1일 이후 홍콩 입법국을 대체한다.민주선거로 선출된 홍콩 입법국의 해산은 중국의 「정치적 홍콩길들이기」의 대표적 조치라 할 수 있다.더욱이 홍콩에서 만들어진 법률에 대해 중국 인민대표대회(국회)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홍콩의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홍콩의 정치적 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황소륜 홍콩대 교수는 『경제적 미래와 달리 정치자유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해,정치적 자치가 유지될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불길한 우려는 지난 14일 현실로 나타났다.홍콩의 「잠정 입법의회」가 홍콩도 아닌 심천서 홍콩의 기본 공공질서법및 사회단체법을 폐지하고 새 보안법을 제정한 것.새 보안법은 시위를 할 때 경찰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사회단체들의 외국 정치단체와의 연계및 외국단체로부터의 기부금 수령을 제한하고 있다. 홍콩 한인교회의 량재통 목사는 민주발전이 뒷걸음치고 각종 인권·사회단체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걱정한다.중국대륙 민주인사들의 탈출구였던 홍콩도 이제는 더이상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인권보장에 관한 기본법이 최상위법이란 규정도 「중국령 홍콩」에선 휴지조각이 된다.홍콩의 인권상황을 매년 유엔인권위원회에 보고하던 관행도 내년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친중국적 정당인 협진연맹의엠브로사 라우 당수는 민주인사들의 주장이 지나치게 성급하다면서 급진적 정치참여의 확대보다 현실에 맞는 점진적 개혁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언제 홍콩에 직접 민주주의가 있었냐』면서 『7월1일은 홍콩인이 직접 홍콩을 다스리는 민주정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리 민주당 당수/“민주정치·자유 퇴보 가장 걱정” 홍콩서 가장 중국에 비판적인 정치지도자로 꼽히는 마틴 리(이주명) 민주당 당수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홍콩 민주주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홍콩 중심가에 있는 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마틴 리 당수를 만났다. ▲홍콩 민주주의의 미래는. ­중국이 홍콩 민주주의의 목줄을 죄어가고 있다.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자유와 민주정치의 퇴보다.중국은 인권법을 약화시켰고 집회·시위를 허가제로 바꾸기로 했다.경찰 권한도 강화될 것이다.홍콩민주주의는 위기에 있다. ▲6·4천안문사태를 기념하기 위해 5만5천여명이 빅토리아공원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내년에도 그러한 대규모 집회가 가능하겠는가. ­중국은 6·4천안문사태에 대한 입장을 바꿔야 한다.중국이 평화집회를 방해할 구실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민주당의 위상변화는. ­민주당은 중국의 잘못된 홍콩정책을 비판할 수 있는 홍콩의 유일한 정당이다.중국이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억압 방법은 쓰지 않겠지만 자금원 압박과 언론의 자체검열 등을 통해 당의 효율적인 운영·활동을 어렵게 할 것이다.선거법을 민주당에 불리하게 개정할지도 모른다. ▲동건화 행정장관의 대한 평가는. ­홍콩을 위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동씨는 북경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그는 중국의 선택이었다.
  • 사출성형기사 가 허스키 인젝션 몰딩(G7으로 가는 길:74)

    ◎“고객이 원하는대로”… 다양한 주문 생산/수요자가 시험가동… 만족해야 기계 납품/작동방법 철저히 교육 고객과 신뢰 구축/종업원이 주식90% 소유… 부품 통합생산으로 품질 앞서 『96년 매출액 5억7천만 달러(한화 5천1백30억원).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 깔린 판매사무소 26개.회사주식 90%를 종업원이 갖고 있다.』 허스키 인젝션 몰딩(Husky Injection Molding)은 간단히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는 사출성형기를 만든다.사출성형기(인젝션 몰딩시스템)란 플래스틱을 미리 만들어진 금속틀에 주입,갖가지 형태의 플래스틱 제품을 뽑아내는 기계를 말한다.페트(PET)병,플래스틱 실린더,자동차 범퍼,플래스틱 의료용품 등을 모두 이 기계로 만든다. 허스키에서 판매하는 것은 플래스틱 제품이 아니라 바로 이 사출성형기이다.당연히 고객은 플래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허스키는 사출성형기에 들어가는 몰드(거푸집),로봇,머신의 세 부품을 모두 직접 생산,판매한다. 「통합생산·판매」 전략은 품질을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몰드제작에 탁월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품설계 100% 컴퓨터로 우선 몰드의 설계도면은 100%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린다.다음에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100가지 크기의 드릴로 몰드의 구멍을 만든다.이런 과정을 거쳐 몰드가 완성되면 다시 이미 가동중인 시스템에 부착,시제품을 만든다.이때 표준 규격에서 벗어나지 않고 합격판정을 받아야 비로소 다른 부품과 조립해 완제품으로 판매된다. 제품의 정밀도를 결정하는 핵심 공정은 뜨겁고 차가운 두 개의 몰드 부품이 맞물릴때 플래스틱을 넣고 순간적으로 고온을 가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뽑아내는데 있다.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몰드에 들어가는 금속 부품인 「핫 러너」(Hot Runner).허스키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탁월한 품질의 「핫 러너」로 다른 업체의 제품을 압도할 수 있었다. ○치밀한 공정계획 수립 고객 위주의 주문 생산으로 다양한 모델을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수요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의 플래스틱 제품에 맞는 사출성형기를 별도 제작,판매하는것이다.표준제품이 아닌 주문 생산일때는 별도의 몰드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치밀한 공정계획을 세운뒤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런 작업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정도까지 걸린다. 먼저 어떤 타입의 기계가 몇 대나 필요할지 기획안을 짠 뒤 제작에 들어간다.일단 기획안이 결정되면 공장의 여유에 따라 소싱(물품선택)을 한다.그 다음 이 물품들을 조립하고 다시 SOP(표준공정)를 거쳐 품질관리가 최적화 됐는지 체크하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를 확인한다. 마지막 과정은 고객을 훈련시키는 과정이다.사출성형기를 다루게 될 고객 회사의 직원에게 작동방법 등을 교육시키는 과정을 통해 철저한 신뢰관계를 쌓아나간다. 단순한 작동법뿐 아니라 사출성형기의 분해,수리,조립 등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AS(애프터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실제로 기계를 사용할 고객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납품은 고객이 직접 기계를 시험가동해서 자신이 주문한 제품과 일치하는 지를 확인한 뒤에야 가능하다.철저하게 수요자 편에서 제품을 만드는서비스 정신은 이 회사의 신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고객이 절돼야 함께 발전 하지만 무작정 고객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는 않는다.회사 로고가 들어간 제품을 판매하는 일인 만큼 자기가 만든 제품이 최대의 생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10대의 기계를 주문했는데 회사가 판단하기에 6대로도 원하는 물량을 충분히 생산할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고객에게 6대만 구입하도록 설득한다.대신 공장 설계 배치나 프로젝트 관리를 도와서 생산성을 높일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진다. 이같은 판매 전략이 당장은 판매량의 감소를 초래한다.그러나 이 회사의 생각은 좀 다르다.장기적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더 큰 자산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이 회사의 중국계 엔지니어인 짐 초우는 『우리 고객의 성공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모토』라며 『결국 우리 기계를 사간 고객이 잘 되야 우리도 발전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 5년간 연25% 성장 이런 마케팅전략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아시아 시장에서 일단 판로를 튼 고객은 놓치는 법이 없다고 한다. 스테판 아일러트 아시아·태평양 판매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매출액 규모에서 독일의 메네스멘사와 미국의 신시내티 밀러크론사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며 『인수·합병(M&A)을 한 이들 기업과 달리 허스키는 단일회사로서 지난 5년간 연 2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자랑스레 얘기한다.지난해에는 성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는 매출 예상액 6억7천만달러(한화 약 6천30억)로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 허스키는 지난 53년 로버트 샤드 사장이 종업원 5명으로 시작한 회사다.현재 종업원은 1천150명.종업원 10% 이상이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이다.지난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만 8천5백만달러(한화 약 7백65억원)를 투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아태판매담당 부사장 스테판 아일러트/“소비자 입장에서 기계생산 고객과 동반자 관계 확립” 허스키 인젝션 몰딩의 스테판 아일러트 아시아·태평양 판매 담당 부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신용을 얻으면서 우리도 함께 성장할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전략은. ▲우리 회사에서 1년에 생산하는 사출성형기는 1천개를 넘는다.사출성형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통합 생산하므로써 다른 기업과 차별화 하고 있다.특히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생산에 대한 자문역할도 해주는 등 적극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우리 제품을 쓰는 곳이 잘돼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인젝션 몰딩 분야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현재 이 분야는 세계에서 12개 나라 정도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최근에는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추세다. 이런 식의 합병이 계속되면 2000년 이후에는 우리를 비롯,세계에서 5개 정도의 회사만 남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생산과정에서 특별히 신경쓰는게 있다면. ▲쇠붙이를 가공하는 기업인 만큼 환경보호에 남달리 관심을 갖고 있다.작업중에 어쩔수 없이 생기는 철폐기물을 비롯,종이 등 활용 가능한 폐휴지의 85%를 사내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그 덕에 「크린 컴퍼니」(깨끗한 회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수출은. ▲지금까지는 주로 북미시장이 주요 수출 시장이었다.지난해 한국과 중국 등에 판매망을 새로 개설했다.한국에도 몰드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핫 러너」를 수출하고 있다.앞으로는 아시아 시장을 집중공략하겠다.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들어봤나. ▲한국에 로봇,몰드,머신 등 사출성형기에 들어가는 모든 파트를 우리처럼 전부 만들수 있는 곳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약 그런 곳이 없다면 각각의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기술을 쌓은 회사끼리 합작을 하는 것도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탄천 쓰레기 20톤 말끔히/22개 중고생·시민 7천여명 참가

    ◎서울신문사·서울시 주최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탄천 현장 캠페인」이 8일 상오 9시30분부터 2시간30분동안 서울 강남구 수서동 탄천에서 강남구청 주관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휴일인데도 세종고·구정고·단국공고·경기고·서초전자고·중산고·수도전기공고,수서중·언주중·대명중·개원중·숙명여중·신구중·서운중·경원중·도곡중·신동중·대청중·언북중·휘문중·청담중·역삼중 등 22개 중·고교생과 시민 7천여명이 참가했다.특히 20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행사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 강남구 산하 환경·직능단체와 관계공무원 등도 참가해 관내 하천에 대한 정화의지를 다졌으며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이경배 강남구 부구청장,박해영 강남교육청 장학사,이중호 서울신문 환경운동본부장 등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탄천교에서 광평교에 이르는 2㎞의 둔치와 하천에 널린 비닐 및 플래스틱 용기·휴지·빈강통·빈병 등 생활쓰레기 20t을 말끔히 치웠다. 한강의 지천인 중랑천,양재천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마련된 이날 「깨끗한 한강지키기 캠페인」은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한국방송공사(KBS)가 후원하고 한국암웨이사가 협찬했다.
  • “양재천을 깨끗이” 5천여명 구슬땀/서울신문사­서울시 공동주최

    ◎20개 중고생 등 영동2교∼주암교 말끔히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양재천 현장 캠페인」이 25일 상오 9시30분부터 2시간30분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2동 양재천에서 서초구청 주관으로 펼쳐졌다. 싱그러운 5월의 하늘아래 5천여명의 학생·공무원·시민들은 깨끗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주웠다. 4월 중랑천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마련된 「깨끗한 한강지키기 캠페인」은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한국방송공사(KBS)가 후원하고 한국암웨이사가 협찬했다. 캠페인에는 상문고·세화여고·서초고·숙명여고·동덕여고·숙명여중·서운중·강동중·방배중·한강중·언북중·경원중·신동중 등 20개 중고교 학생들과 자동차정비협회 서초구지부 회원,서초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등이 참가했다.최병렬 신한국당 의원,조남호 서초구청장,류원규 서초구의회 의장,박해영 강남교육청 장학사,이중호 서울신문 환경운동본부장 등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양재천 영동2교∼영동1교∼주암교사이 둔치와 하천에 널린 비닐봉투·휴지조각·캔류 등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 50억대 폐수표 유출/기은 안양지점/10만원권 일부 유통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8일 은행에서 관리소홀로 유출된 폐기수표를 사용한 서울 성동구 성수2동 재향군인회 폐휴지처리업체 향우실업 직원 김기전씨(40)를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달 9일 하오 6시30분쯤 향우실업 작업장에서 폐휴지 압축처리 작업을 하던중 바닥에 떨어진 10만원권 폐기수표 4장을 주워 지난달 26일 성남시내 술집과 여관에서 2장을 사용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 폐기수표는 중소기업은행 안양지점에서 유출된 것으로 은행직원의 부주의로 51억원 어치의 폐기수표더미가 일반폐지와 함께 종이 상자에 포장돼 향우실업으로 넘겨진 것으로 밝혀졌다.은행은 폐기수표의 경우 사용불가를 알리는 도장을 찍은뒤 일반휴지처리업체가 아닌 폐기수표전문처리업체로 넘겨 처리하도록 돼 있다.
  • 공공기관 재활용품 구매 의무화/환경부

    ◎복사용지·노트 등 13개품목 선정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환경부 장관이 정한 13개 재활용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환경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폐기물재활용 촉진을 위한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의 재활용품 구매 촉진제도는 기관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이번 지침 개정으로 114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두루마리 휴지·공책·봉투·책표지·결재판 등 12개 품목은 100% 재활용품을 써야 하며,전자 복사용지는 90%를 재활용품으로 충당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총리실·총무처·조달청과 협의해 KS 표시를 받는 등 품질이 인증된 제품을 대상으로 수요와 공급 가능량을 조사해 13개 품목을 선정,대상 기관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이번 의무화 조치로 그동안 형식적이던 재활용품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의무 구매대상 상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관별 구매 실적을 공표할 계획이다.공공기관의 재활용품 구매액은 지난 95년 3백80억원에서 지난해 5백억원으로 늘어났다.
  • 무심천에 버려진 양심들/이원종 서원대 총장(굄돌)

    무심천변을 산책하다 보면 밤에 버려진 양심들을 많이 보게된다. 담배꽁초와 휴지는 기본이고 깔고 앉았던 신문지에 먹다 남은 안주,그리고 빈 소주병은 성한 것보다도 깨어서 버린 것이 더 많다.휴일이나 축제라도 있었던 날은 아예 눈뜨고 보기가 거북해지기까지 한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낭패감을 느끼게 되는 때는 바로 비내리는 날이다.평소에는 그래도 물고기떼가 보이던 무심천이 공장이나 축산 폐수 그리고 가정 오물까지 흘려버리는 계산 빠른 사람들 때문에 악취 가득한 하수구로 변해 버리기 때문이다.계산앞에서는 양심이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런데 이러한 사례들이 어찌 무심천뿐이겠으며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넘어선 양식있는 국민들이 할 일이겠는가? 환경이라는 잣대로 보면 인류역사 2백만 년은 오염의 역사라는 점에서 우리는 자연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식하면서 생태계 변화로 새조차 울지 않는 「침묵의 봄」이 올 것임을 경고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외치며 헌장을 채택하는등 유엔이 나섰지만 인류 장래에 대한 보장책은 요원한 것 같다. 로마클럽 보고서는 이미 25년전에 「공업화나 자원소비 등이 70년대 수준으로 계속된다면 경제성장은 100년내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며 전 세계는 걷잡을수 없는 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5년전 유엔에서도 「유한한 지구에서 무한한 경제성장 추구는 불가능한 일」임을 인정하였다.지구라는 큰배에 구멍을 뚫고 있는 인류의 어리석음까지를 염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벚꽃이 줄지어 피는 무심천 공원은 50만 시민의 정원이며 맑은 물은 청주의 자랑인 동시에 몇백 리를 흘러가면 수도권 시민의 마실 물이 된다.감히 누가 그곳을 더럽힐 수 있는가? 젖먹이 잃은 어미의 가슴아픈 사연을 품고 오늘도 무심히 흘러가는 무심천의 물결이 버려지는 양심들로 멍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 “중량천 맑게” 6천여명 구슬땀/서울신문사 주최

    ◎5㎞ 말끔히… 꽃밭 6천평 일궈 올 가을 서울 중랑천 둔치는 눈부신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20일 상오 9시30분부터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 운동장에서 주최한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일대 6천여평에 메밀꽃씨 200㎏을 심어 꽃밭으로 일궜다.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으로 올해 12차례 이어질 캠페인의 첫번째인 이날 행사에는 무학여중·고 한양대부속여중·고 성동고 장충고 서울사대부고 덕수정보산업고 장안중 장평중 행당여중 휘경중 광남중 등 17개교 학생 5천400여명과 지역 환경봉사단체,직능단체,관계공무원 등 모두 6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성동교∼군자교 사이 5.5㎞구간의 둔치와 하천에 널린 쓰레기 20여t을 말끔히 치웠다.캠페인을 주관한 성동구는 포크레인 2대와 수중작업 요원들을 동원해 살곶이 다리에 걸려 있는 폐건축자재 등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고 한국암웨이주식회사가 협찬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이성전 광진구의회의장,성동교육청 이서희 장학사,서울신문사 이중호 환경운동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중랑천은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생활하수가 마구 흘러드는데다 둔치주변에 하천을 따라 뻗어 있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버린 휴지,빈병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곳이다.
  • 폴더는 파일이 있는 방(컴퓨터 걸음마:36)

    뚱보 윈시인이 물가에 오두막집을 지었습니다.한쪽에는 솥을 걸고 한쪽엔 요를 깔고 또 다른쪽엔 돌도끼를 놓았습니다.그러다가 집이 좁아져서 지하실을 팠습니다.지하실에는 사과와 배추를 두었습니다.지하실이 좁아서 옆을 넓혀서 방을 하나 더 만들고 물고기를 말려서 저장했습니다.사과와 야채를 둔 지하실방을 채소방이라 부르고 물고기를 저장한 방을 고기방이라고 불렀습니다. 뚱보 원시인의 오두막집을 도스(DOS)운영체제에서는 하드디스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DOS에서는 방을 디렉토리(directory)라고 합니다. 1층을 루트(root)디렉토리라고 합니다.지하실을 서브(sub)디렉토리라고 합니다.채소방을 채소 서브 디렉토리라고 하고 고기방을 고기 서브 디렉토리라고 합니다.1층 루트 디렉토리에는 솥,요,돌도끼라는 파일이 있습니다.지하 1층의 채소 서브 디렉토리에는 사과 파일과 배추 파일이 있습니다.고기 서브 디렉토리에는 물고기 파일이 있습니다.하드디스크는 시콜론(C:)이라 정했습니다.루트 디렉토리는 역슬래시로 표시합니다.행정전산망용 컴퓨터에서는 역슬래시 키가 나오질 못하고 원화 표시()모양으로 나옵니다. 하드디스크의 루트 디렉토리는 C:로 표시가 됩니다.하드디스크의 루트 디렉토리의 솥 파일은 C:sot이 됩니다.루트 디렉토리의 돌도끼 파일은 C:doldoggi가 됩니다.서브 디렉토리는 루트 디렉토리 표시인 역슬래시를 붙이고 씁니다.채소 서브 디렉토리는 C:chaiso가 됩니다.채소 서브 디렉토리의 사과 파일은 C:chaisosagwa로 표시합니다.채소 서브 디렉토리의 배추 파일은 C:chaisobaichoo가 됩니다.고기 디렉토리의 물고기 파일은 C:gogimoolgogi입니다. 윈도95에서는 방을 디렉토리 대신에 폴더(folder)라고 부릅니다.오에스투(OS/2)운영체제나 매킨토시용 시스템7 운영체제에서도 방을 폴더로 부릅니다.윈도3.1에서는 방을 그룹윈도(창)라 부릅니다.윈도3.1에서는 지하실을 파지를 못합니다.그저 1층을 넓히는 도리밖에 없습니다.DOS 운영체제에서는 물건을 1층과 지하실로 나누어 저장할 수 있었지만 윈도3.1에서는 1층에 모든 물건을 두어야 합니다.만일 1층을 넓힐수 없다면 새로운 오두막집을 지어서 그 집의 1층에다 물건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지은 집 1층에 솥,요,돌도끼를 두고 새로 지은 오두막에 사과,배추,물고기를 두어야 합니다.윈도3.1에서는 방을 그룹윈도라고 하니까 처음 지은 오두막집을 오두막1그룹윈도,두번째 지은 오두막집을 오두막2그룹윈도라고 합니다. DOS식의 표현을 빌면 루트 디렉토리에 해당하는 1층만 사용할 수 있는 윈도3.1를 하위 디렉토리 즉,하위 그룹윈도를 만들지 못하는 운영체제라고 합니다.반면에 윈도95는 DOS처럼 하위 디렉토리를 얼마든지 만들수 있습니다.뚱보 원시인말로 표현하면 지하 1층,지하 2층,지하 3층 등 필요하면 얼마든지 지하실을 팔 수 있는 것입니다. 한글윈도3.1의 그룹윈도는 한 그룹윈도 안에 하위 그룹윈도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아이콘 관리가 어려웠습니다.한글윈도95의 폴더는 프로그램을 담는 디렉토리나 그룹윈도 역할을 하는 동시에 때로는 프로그램 그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한글윈도95 초기 화면의 바탕화면에 보이는 휴지통 아이콘은 분명히 한 개의폴더지만 이 아이콘을 두번 누르기하면 폴더의 창이 열리는 것이 아니고 바로 휴지통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한글윈도95의 폴더는 프로그램의 아이콘들이나 다른 폴더를 담아두는 방역할을 함과 동시에 한 개의 프로그램 아이콘 역할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글윈도95에서 새로운 폴더를 만들려면 한글윈도95의 바탕화면이나 다른 폴더의 창속에서 「파일」 메뉴의 「새로만들기」를 고르거나 마우스의 오른쪽 단추를 한번 누르면 단축메뉴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새로만들기」를 선택합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 전자출판과 교수〉
  • 모부투 자이르대통령(뉴스의 인물)

    ◎30살때 쿠데타… 32년째 대통령직 유지/수십억불 축재… 민심 등돌려 몰락 임박 국민들로부터 하야 요구를 받고 있는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67)은 65년부터 32년간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최장수 독재자이다.그는 60년 자이르가 벨기에로부터 독립하자마자 불과 30살의 나이로 쿠데타를 일으켜 군사령관직에 스스로 올랐고 5년 뒤에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자이레의 비극은 그가 권력을 잡은 뒤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독재가 장기화되면서 나라는 썩고 경제는 더이상 나빠질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자이르에서 배부른 사람은 대통령 혼자 뿐이라는 말마저 나오고 있다.모부투가 자이르,유럽,아프리카국가들에 보유한 부동산 및 기타 자산들은 수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또 스위스은행 등 해외로 빼돌린 돈의 규모는 수십억달러나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모부투는 또한 자이르의 예산과 국영은행을 사금고인양 멋대로 이용하고 있고 국영인 구리,코발트,다이아몬드광산에서 나오는 돈을 마구 우려내고 있다. 그러나 자이르국민들은 먹을 것이 모자라 영양부족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1인당 연소득은 200달러로 세계최빈국이며 연평균 인플레율이 3천200%나 돼 화폐인 「자이르」는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민심이 그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음에도 그가 철권통치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천명에 달하는 대통령근위대 덕분.모부투는 근위대에게는 일반군인들보다 훨씬 높은 급료를 주고 값비싼 수입무기를 지급,반란을 막았다. 그러나 최근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이 제2의 도시 루붐바시를 점령하는 등 동부지역을 몽땅 장악하며 사임압력을 가하고 있고 자이르국민들도 하야를 요구,그가 권력에서 물러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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