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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전쟁불안심리」 진정 나섰다

    ◎생필품 사재기 등 「심리적공황」 우려/“제재는 핵문제 평화적 해결의 첩경/북은 자멸부를 도발 선택 못할것” 청와대가 확산일로에 있는 국민들의 「전쟁불안심리」를 진정시키러 나섰다. 김영삼대통령은 설령 북한의 도발이 있더라도 우리측이 이를 하루 아침에 무력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비서실은 비서실대로,「제재=전쟁」이란 북한의 선전공세가 국민들 사이에 먹혀 들어가고 있음을 중시,제재가 오히려 평화적인 핵문제의 해결을 가져 온다는 논리의 홍보에 나선 것이다. 북한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휴전선 일대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특이한 전쟁징후를 발견할 수 없다는게 정부의 발표다.그럼에도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격탈퇴및 전쟁불사 호언으로 국민들 사이에 전쟁위기의식이 높아져만 가는 추세다.특히 지난주말부터는 정부의 안심 권고에도 불구하고,국민들 사이에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는등 이를 방치하다가는 심리적 공황으로까지 발전할 조짐을 보여 청와대로 하여금 대책을 서두르게 만들고 있다. 청와대는 15일 상오 박관용비서실장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민불안심리 관리와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방안을 놓고 1시간동안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유엔의 북한제재가 북한측이 주장하는대로 한반도의 전쟁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재가 대화를 통한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열쇠가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주돈식대변인이 밝혔다.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제재를 통해 김일성등 평양정권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전술을 구사해야 하며,그렇더라도 북한은 결코 여러가지 국제여건이나 국력차이,전쟁의 예상되는 결과등으로 전쟁을 선택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그러나 이같은 객관적인 상황과는 달리 「제재=전쟁」이라는 북한측 주장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는 현실을 중시,적극적인 홍보대책을 세워야 한다는데도 합의가 이뤄졌다.특히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점만 설명할게 아니라 일어나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격퇴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15일 금융인들과의 오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의 도발은 하루 아침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힘을 과시함으로써 국민을 안심시킨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김대통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외무부와 국방부가 매일 핵문제 상황과 북한군의 동향을 브리핑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조치했다.실상을 알림으로써 국민들이 북한의 선전공세에 마음졸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적극홍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민불안심리를 청와대가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의식하면 핵문제에 대한 정책선택이 제한될 수 밖에 없고,우리군의 대응능력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긴장이 오히려 고조될 소지가 많은 탓이다. 청와대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국민불안이나 제한된 범위안에서의 긴장고조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인 것 같다. ◎김 대통령­금융인 대화 요지/“국가보위태세 완벽… 동요 없길”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금융단체장과 시중은행장및 제2금융권대표등 3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금융개혁및 최근의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오찬회동 대화요지. ▲김대통령=금융자율화 조치로 금융기관 간부들이 많이 바뀐뒤 이렇게 오찬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이상철전국은행연합회장=과거 통제시대의 연합회장은 메시지나 전달하는 사람이었습니다.이제는 틀이나 선출방식이 달라져 금융자율화 측면에서 은행의 대변인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명선외환은행장=외환은행에서 이사로 있다가 자리를 내놓고 캐나다 자회사에서 일했었습니다.임기가 얼마남지 않아 새로운 일자리를 찾다가 공항택시를 운전하려고 가족들과 협의중에 은행장으로 선임됐다는 얘기를 듣고 지금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문민정부의 민주화를 실감하고 있으며 새로운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나응찬신한은행장에게)=신한은행은 5년동안 계속 경영평가 1위를 하고 있다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습니까. ▲나행장=창설때부터 고객없는 은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모든 조직을 고객위주로 짰으며 신속한 업무처리를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특히 후발은행으로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치중,전체대출금액의 65%를 중소기업에 대출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경영평가 1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중소기업지원정신이 정부와 같아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윤병철하나은행장에게)=하나은행은 후발은행으로서 여러가지 애로가 있었을텐데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윤행장=종업원 참여제도를 도입,예산편성은 물론 영업계획도 종업원들과 함께 짜는등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했습니다. ▲김대통령(배창모대유증권사장에게)=증권회사 운영은 어떻습니까. ▲배사장=증권회사는 경쟁이 치열한데다 고객이동이 많아 내실위주의 경영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대통령=이렇게 모인 기회에 관심사인 북한핵문제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말은 다 안하고 있지만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의 만반의 태세를 취하고 있으니 국민은 정부와 대통령을 믿어도 좋습니다.확고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국민과 접촉이 많고,많은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금융계간부 여러분들이 자신을 갖고 국민이 안심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얘기해 주십시오. 정부는 첫째 한미간에 전례없이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둘째 24시간 대북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북한의 군사적 특이사항은 없습니다.세번째 정치군인들을 제거하여 군의 사기가 그 어느때보다 높고 네번째 우리의 화력과 기동능력은 놀라운 상태여서 북한의 도발을 하루아침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 미하원 보스니아 금수 해제/결의안 전격채택/클린턴 부결요청 거부

    【워싱턴·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미하원은 9일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를 일방해제키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전격 통과시킴으로써 빌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에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하원은 보스니아에서 새로운 휴전회담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2백44표,반대1백78표로 가결시켰다.이어 클린턴대통령에게 유엔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공동으로 금수조치 해제를 추진하도록 권유하는 수정안도 반대 2백42표,찬성 1백81표로 부결시켰다. 의회결의에 대해 거부권을 갖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의회에 편지를 보내 『미국의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조치는 평화실현노력을 좌초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미하원의 표결에 환영을 표시했다. 이에앞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존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부장관은 하원의원들에게 공동브리핑을 통해 일방적인 대보스니아 무기금수 해제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 북예멘 대통령,휴전준수 명령

    【두바이 로이터 연합】 알리 압둘라 살레 북예멘 대통령은 9일 밤 12시(한국시간)를 기해 북예멘군에게 남예멘군과의 휴전을 준수하도록 명령했다고 북예멘의 사나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이 수신한 이 방송에 따르면 북예멘의 이같은 휴전준수 명령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내전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부응한 것이다.
  • 예멘내전 계속땐 남예멘 독립 승인/쿠웨이트외무 경고

    【쿠웨이트 AFP 연합】 사바 알 아메드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8일 내전을 벌이고 있는 남북예멘이 휴전요구를 무시할 경우 아랍국가들과 기타 국가들은 독립을 선포한 남예멘을 승인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아메드 외무장관은 국영 쿠웨이트통신 KUNA와의 회견에서 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예멘내전의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랍 및 기타 국가들과 협의하여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면서 협의결과 독립을 선포한 남쪽의 예멘민주공화국에 대한 승인 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소집 요구』가 초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 한달간 휴전합의/내전3당사자/적대행위 포괄중지 협상 길터

    ◎내일부터 시행 【제네바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은 8일 상호 적대 행위를 한달간 중지키로 합의한 공동성명에 조인함으로써 유엔 평화유지군이 보다 영속적인 휴전을 도출해낼수 있게 됐다고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유엔특사가 밝혔다. 아카시특사는 기자들에게 『이번 조인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역에서 적대행위의 포괄적 중지를 이룩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입수된 공동성명 사본에 따르면 보스니아의 회교도­크로아티아계연합세력과 세르비아계는 제1단계 조치로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군사적 공격이나 기타 도발행위를 일으키지 않기로 합의했다. 성명은 또 『이같은 군사적 안정기간은 유엔보호군(UNPROFOR)주관하에 향후 수일내에 적대행위의 포괄적 중지협상을 재개할수 있도록 시간적 탄력성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카시특사는 『이번 단기적 합의도 상당한 노력끝에 이룩해낸 것』이라면서 『현재의 상황하에선 더 야심찬 임무의 달성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예멘,전투 재개/휴전 6시간만에 아덴인근 폭음

    【사나(예멘) AP 로이터 연합】 남예멘과 북예멘측이 서로 상대방이 휴전을 파기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아덴인근 등에서 폭음이 들리는 등 예멘에서는 휴전 6시간만에 다시 전투가 재개됐다. 북예멘의 한 고위관리는 남예멘전투기들이 7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북예멘군에 폭격을 가함으로써 내전종식을 위한 북예멘측의 일방적인 휴전선언이 수시간만에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 등소평에 군수지원 호소/최광 중국에 왜 갔나

    ◎북­중 돈독한 유대관계 과시 목적도 최근 북한핵문제와 관련,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군사대표단을 북경으로 급파하는등 이상기류를 조성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인민군총참모장겸 조선국방위원회부위원장 최광등 북한군 차솔(대장위 계급) 3명과 대장 1명으로 구성된 군사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89년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의 방중이후 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광은 오진우에 이어 북한군 서열 2위지만 오진우가 활동이 힘들만큼 노쇠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정일 아래에서 북한군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주요인물로 파악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최광의 방중은 식량·원유와 무기부품지원등 유사시에 대비한 군수지원을 호소하는 데 첫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북한무기는 일부 자체개발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러시아제이며 러시아가 2∼3년전부터 무기나 부품판매대금으로 경화결제를 요구한 이후 부품교체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알려졌다. 따라서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무기부품등을 공급받음으로써 북한·중국이 여전히 돈독한 군사협력·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위하려는 뜻이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 군사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외형상 중국 장만년총참모장의 초청형식이지만 실제는 북한의 일방적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처럼 군사대표단을 급거 중국에 파견하는등 군사적으로 바쁜 행보를 하고는 있으나 실제 북한내 군사동향은 종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는게 우리 군관계자의 공통된 견해다. 북한군 지상병력이 이동하는 모습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으며 해군도 하루 20여척이 기동훈련을 실시하는등 일상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공군의 경우 지난 4월말 IL28기를 표적기로 삼아 전투기 10여대가 일시 남진,휴전선부근까지 접근한 것을 비롯해 최근 2∼3개월 사이 비행훈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이 또한 평소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다. 한 군사정보관계자는 『현대전은 공군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며 항공기의 훈련이 활발할때보다 활동이 없을 때가 더 위험한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이 지금보다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해야 할 이상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북한 군사동향분석에 근거,군사관계자들은 현재 북한이 각종 대내외매체를 통해 『제재는 바로 선전포고』라는등의 강경발언을 되풀이하는 것은 한마디로 「엄포」성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해 7월27일 3단계 전쟁준비태세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통일을 완수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는 점과 북한의 의외성을 감안,철저한 대북경계태세의 유지가 필수적임은 빼놓지 않고 있다.
  • “한반도 당장은 전쟁위험 없다”/페리 미국방 NBC TV대담

    ◎북 휴전선 병력증강땐 즉각 추가조치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5일 미 NBC­TV의 일요대담프로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유엔안보리에서의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추진등에 관해 미국정부의 입장을 밝혔다.클린턴대통령을 수행,영국을 방문중인 그는 위성중계로 출연했다.다음은 일문입답 요지. ­북한에 대해 어떤 제재를 논의하고있는가. ▲우리는 현재 우방 및 안보리이사국들과 제재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있다.세부적인 사항은 다음주에 논의될 것이다.어떤 종류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구체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안보리 제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베이커전국무장관이 제시했듯이 유엔바깥에서 독자적으로 또는 우방국들과 협력해서 제재를 가할 수도 있는가.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북한의 「전쟁운운」위협은 어느 정도 심각한가. ▲당장 군사적 대결의 위험성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그들의 호전적 언동이 아니라 그들의 전진배치된 군사력,핵개발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전쟁의 위험은 없다는 말인가.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도 유발하지도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준비태세의 미비로 전쟁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다.우리는 어떤 긴급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를 갖추는데 관심을 쏟고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아리조나)은 즉각 주한미군의 군사력을 증강시키라고 촉구했다.그러한 계획을 추진할 것인가. ▲지난 6개월동안 주한미군의 군사력을 계속 증강시켜왔다.우리는 필요한 만큼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다. 국방장관인 나나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판단으로는 한국을 방위하기 위해 충분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북한이 휴전선 가까이로 병력을 이동시키거나 일종의 전쟁단계로 들어간다면 우리는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다.우리는 그들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군사적 선제공격도 대안중 하나인가. ▲선제공격도 대안의 하나일 수 있다.그러나 나는 현상황에서 그것을 대안으로 추천하지않을 것이며 이 시점에서 전쟁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북한이 미국의말을 심각히 생각하지않는 것 아닌가. ▲북한은 실용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한다.그들은 한미양국군의 능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또한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는데 결코 주저하거나 모호한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다.
  • 세르비아계 고라주데서 철수 완료/휴전회담전망 한층 밝아져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3㎞에 걸친 고라주데내 무기배치 금지구역으로 부터 철수를 완료,곧 제네바에서 개최될 휴전회담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유엔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유엔 소식통들은 세르비아계가 드리나강 서안으로 부터 철수,1개월간의 휴전협정 요건을 준수했다는 현지 유엔 평화유지요원들의 순찰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 북예멘 휴전 전격제의/아덴 공방 치열… 남측 유엔개입 요청

    【아덴 로이터 AP 연합】 북예멘군이 6일 남예멘의 수도 아덴에 야포와 공군기들을 동원,집중 공격을 재개함으로써 개전 1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예멘 사태가 다시 격동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아덴시 일원이 전날 밤까지는 평온한 분위기였으나 이날 이른 아침부터 북부 교외지역에서 강력한 포성과 미사일 발사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들도 북예멘군이 이날 내전발발 이래 처음으로 남예멘의 수도 아덴에 직접 포격을 가해왔다면서 아덴공항 주위에 2∼3분마다 포탄이 떨어지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남예멘 관리들은 북예멘 공군기들이 수도 아덴부근에 있는 남예멘 유일의 정유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혀 아덴 상공에 출현했던 북예멘 공군기들은 이곳을 목표물로 삼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예멘군의 공세 재개로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자 남예멘 정부는 이날 유엔 안보리와 아랍연맹및 기타 외국들에 대해 『북예멘의 도발과 유엔의 휴전안 위반을 중지시켜줄 것』을 긴급히 촉구했다. 【사나 로이터 연합】 예멘군이 남예멘의 수도 아덴 주변에서 대규모 공세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북예멘 정부는 6일 자정(한국시각 7일 상오6시)를 기해 무기한 휴전할 것을 제의했다. 모하메드 살렘 바센드와 북예멘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사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군대가 긴급히 휴전할 것을 제의하면서 북예멘군은 남예멘군이 휴전을 위반하지 않는 한 이를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 6·25때 순직 아버지 그리는 40대부부

    ◎“호국영령 추모” 휴전선 횡단행군/「보훈의 날」 155마일 장도에 오르는 서울 유대지·이순필씨/「사모곡」 부르며 9박10일 주먹밥 끼니/철의삼각지선 산화한 선열 명복빌고/16일 강원도 고성군서 출발… 서해 백령도까지 「동부전선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서 서부전선 끝간데인 경기도 옹진군 백령도까지­」보훈의 달을 맞아 한 부부가 구비구비 이어진 1백55마일 휴전선 남방한계선을 따라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9박10일간의 도보횡단에 나선다. 유대지(45·서울 강남구 개포2동 512)·이순필씨(46)부부는 오는 16일 새벽4시 명호리를 출발,인제·양구·화천·철원등 휴전선에 인접한 10개군을 걸어서 통과한뒤 25일 새벽4시,44년전 포성이 울린 바로 그 시각에 서부전선 옹진군 백령도에 도착한다. 올해로서 44주년이 되는 6·25가 전후세대들의 기억속에서는 자취를 감춰가고 있건만 유씨부부에게는 6월이 되면 눈자위를 적시는 마음의 생채기로 저며온다. 유씨는 이번 도보행진을 결심한데 대해 『조국산하를 지키다 전사하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사무쳐 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아버지가 순직한 뒤 8개월후 유복자로 태어난 유씨로서는 사진 한장 남기지 않은 아버지를 도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그런만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사무친다. 유씨의 아버지 유귀용경사(당시 27세)는 6·25가 발발하기 직전인 49년 3월 경북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근무하던중 무장공비의 습격을 받고 교전끝에 순직,지금은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충혼탑에 안장돼 있다. 도보행진 내내 주먹밥으로만 끼니를 이어가며 「사부곡」을 원없이 부를 것이라는 유씨부부는 행진도중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철의 삼각지에서는 이곳서 산화한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제도 가질 계획이다. 또 동해와 서해에서 각각 떠온 바다물은 행진을 마치는 25일 동작동 국립묘지 충혼탑앞에 모셔 아버지의 제수로 쓰겠다고 말한다. 유씨는 홀어머니 밑에서 고생끝에 고교를 졸업,85년 원호대상자로 수원에 있는 국가보훈관리공단에 근무하며 딸만 넷을 둔 단란한 가장이 됐다. 처가 역시 큰처남이 6·25 상이용사인 국가유공자 가정이어서 부인도 이번 도보행진에 선뜻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1년여전부터 체력다지기와 정신력배양에 막바지 힘을 쏟았다는 유씨부부는 그동안 국방부·내무부·경찰청등 각계 요로에 행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유씨는 『처음에는 휴전선에서 가장 근접한 남방군사한계선을 따라 도보행진을 하려 했지만 국방부에서 녹음이 우거져가는 계절이라 곤란하다는 공식통보를 받아 남방한계선에 가장 가까운 지방도로로 코스를 수정했다』며 『정부의 지원이 없더라도 반드시 이번 도보행진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아버님 생각에 눈시울을 적셨다.
  • 보스니아 회담/유엔 다시 소집

    【제네바 로이터 연합】 유엔은 4일 세르비아계가 고라주데를 둘러싼 유엔안전지대로부터 철수함에 따라 그동안 두번이나 연기됐던 보스니아휴전회담을 다시 소집했다고 유엔대변인이 전했다.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유고담당 유엔평화회담특사의 마이클 윌리엄스 대변인은 회담이 연기된지 이틀만인 이날 보스니아내전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회담 참가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 휴전촉구 유엔결의/북 예멘,환영 표시

    【사나 로이터 연합】 북예멘정부는 2일 남·북예멘간의 즉각 휴전을 촉구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조심스럽게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영 라디오 방송은 북예멘 정부가 이날 각의를 열고 예멘공화국의 주권과 독립,영토의 통일문제와 관련,유엔 헌장에 의거한 안보리 결의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하고 각의는 하오 비상회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예멘내전 종식 촉구/안보리결의안 초안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1일 하오 예멘내전의 즉각적인 휴전과 남북예멘간의 대화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초안을 마련했다고 이브라힘 감바리 안보이의장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감바리의장은 이 결의안이 1일 채택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쟁기념관/6·25전장 재현…산 교육장으로/10일개관…미리 가보면

    ◎「한국전쟁실」 등 6개 전시실 볼만/전쟁영웅 초상·전투모형도 전시 『나가자.나를 따르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옛 육군본부 터 3만5천여평에 자리잡은 전쟁기념관 4층 전쟁체험실. 20여평 남짓한 이 체험실에는 조명이 꺼진 어둠속에서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국군과 적군인 북한군,중국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4분30초동안 재연된다. 6·25당시 평양부근의 전선을 본떠 만든 이 체험관 속에 들어온 관중들은 귀청을 울리는 총성과 포성,코를 찌르는 화약냄새,부상병의 비명소리등으로 실전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지상 4층·지하 2층규모의 기념관 내부의 각 전시실마다 모두 7천8백35졈의 전쟁기념물과 전쟁기록화,조형물,드라마등을 갖춘 전쟁기념관이 6·25발발 44주년을 앞두고 오는 10일 정식 개관한다. 이 기념관은 88년 특별입법된 전쟁기념사업회법에 따라 1천10억원을 투입,90년9월 착공된지 만 2년9개월만에 공사를 완료,선열들의 호국혼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이 전쟁기념관은 한반도의 전쟁역사를 한눈에 조감하고 순국선열의애국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모든 전시실마다 전쟁관련 자료와 전시물들이 입체적,역동적으로 전시한 것이 특징. 이 기념관은 우리나라의 군사유물을 비롯,세계각국의 무기·장비·복식·기치·문서·그림등을 주제별로 호국추모실,전쟁역사실,한국전쟁실,해외파병실,국군발전실,대형장비실등 6개 전시실에 나눠 전시해놓고 있다. 전쟁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민족이 외침에 대항해 싸운 대외항쟁사를 주제로 삼고 있다. 살수대첩과 한산대첩 전투상황을 모형인 디오라마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안시성전투 행주대첩 청산리전투를 담은 기록화도 곁들여놓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는 6·25전쟁을 재현한 한국전쟁실은 이 기념관의 핵심. 전시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이 전시실은 전쟁발발의 배경·남침과정·반격·중공군 개입·전선교착·휴전의 순으로 관련자료등을 배열해놓고 있다. 특히 6·25초기의 남북한 무기를 실물로 비교전시,전투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민간인들의 고통스런 생활상까지 담고 있다.전선의 아들이 부모에게 보낸 편지나 전장에 나서는 남편에게 준 부적,피난살이에 사용한 생활용품등도 전시하고 있다. 실전을 느끼도록 하는 전쟁체험실도 이 전시실의 일부이다. 기념관 안에 있는 대형장비실과 외부에 있는 옥외전시장에는 북한이 6·25당시 앞세운 T­34전차등 남북한 무기와 B­52미전략폭격기를 포함한 각종 항공기·전차·포·차량등 1백10여점이 전시돼있다. 또 삼국시대부터 월남전에 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쟁영웅 1백32명을 선정,이들의 초상화,사진등을 기념관 양쪽 회랑과 전시실에 전시했다. 이 기념관은 개관이후 시민들에게 독립기념관이나 중앙박물관과 비슷한 수준의 입장료를 받는다. 전쟁기념 사업회(회장 이병형)측은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을 물리치고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기념관이 전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의 산교육장이자 시민들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핵 해결뒤 남북평화협정 체결”/민주 「한반도통일」 국제토론 중계

    ◎북 설득위해 미·북 연락사무소 설치 필요 민주당은 31일 당정책토론회 1백회 개최기념 국제학술토론회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었다.「남북통일과 21세기 한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셀리그 해리슨 미국 카네기재단 선임연구원과 심취영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장,미하일 티타렌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장,와다 하루키(화전춘수)일본 동경대교수등이 참석,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의 전략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논의했다. 다음은 주제발표 요지이다. ▲「연방제인가 흡수통일인가」(셀리그 해리슨)=북한은 미국이 한국방위를 위한 핵저지 개념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절대 핵카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위해서는 북·미외교관계 수립의 전단계로 연락사무소를 교환해야 하고 남북한은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또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하거나 먼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남북한과 중국·러시아·일본의 다자간 협정을 통해 공약해야 한다.아울러 북한에 대한 한국의 무역및 투자확대를 미국은 지원해야 한다.이밖에 미국의 기업들이 광물자원개발·통신·교통및 관광업등에서 북한과 협력할 수 있도록 미국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통일과 한민족의 미래」(심취영)=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경제·과학기술 측면의 국제경쟁이 가속화될 21세기를 맞아 통일한국과 분단한국이 얼마만한 위상차이를 보일 것인지를 양측이 먼저 고찰해야 한다.특히 정치적 적대감,군사적 대치,경제적 격리,상호 외교적 고립,상호불신감등 남북한 사이에 남아 있는 부정적 유산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서로의 이익을 위한 경제협력이 중요하며 상호 군사대치중인 휴전상태에서 화해와 통일을 위한 영속적인 평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베트남방식이나 독일방식의 통일은 한민족 통일방식과는 거리가 있는 비현실적인 방식이다. ▲「한국의 통일과 러시아의 시각」(미하일 티타렌코)=동아시아에 있어서 번영된 통일한국의 존재는 러시아의 국가이익과도 부합된다.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와민주적 통일에 기꺼이 기여할 것이다.그러나 남북한은 서로 신뢰와 이해를 쌓으려고 하는 대신에 통일에 대한 경쟁과 이념논쟁에서 점수나 얻으려 하고 있다.특히 북한은 50여년동안 엄연한 현실을 부정하며 민족통일을 이루려 해왔다.이제 북한은 남한의 정부,의회,대통령제도등 정치구조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러시아는 시베리아와 극동개발을 목적으로 한국과의 대규모 합작경제,선진기술도입,시장접근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중시하고 있다.현재 한·러 관계가 정체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이번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통해 양국간 우호선린관계와 진정한 경제협력의 바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동아시아의 한국,공동의 집」(와다 하루키)=북한은 결국 경제·외교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분적인 개혁과 부분적인 개방을 취하는 중국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면 다음 단계에서는 남북한과 미국,중국간 평화협정체결 문제가 의제로 돼야 한다.이를 바탕으로 남북한은 외교관계를 수립,진지한교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는 미국·러시아,그리고 중국이라는 세계 초강대국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이다.만일 한국이 통일된다면 이들 열강의 동아시아 공동의 집을 위한 중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다.통일한국이 동아시아와 세계를 통일하는 것이다.
  • 르완다 휴전 깨져 키갈리서 교전 재개

    【키갈리 AP AFP 로이터 연합】 르완다반군과 정부군은 지난 30일 수도 키갈리에서 유엔중재로 회담을 열어 휴전원칙에 합의했으나 키갈리일원에서 교전이 재개됨으로써 휴전협상이 무위로 돌아갔다.
  • 르완다 정부·반군 휴전협정 시작/격전지속… 임정 해외도피

    【키갈리(르완다) 로이터 AFP 연합】 르완다 정부와 반군은 30일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수도 키갈리의 유엔 사무소에서 휴전협상을 시작했다. 정부 대표인 마르셀 가친지 준장과 반군의 프랑크 무감바게 대령은 이날 협상에서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를 요구하고 있는 유엔르완다지원단(UNAMIR)의 휴전안을 논의한다. 【키갈리·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르완다 임시정부는 수도 키갈리를 장악한 반군이 피란처인 인근 남부지역으로 진격할 태세를 갖춤에 따라 서부 국경지역과 국외로 도피했으며 40여만명의 난민이 피란길에 나섰다고 외교관들이 29일 밝혔다. 외교관들은 정부각료와 고위관리들이 28일 헬기와 육로를 이용,그동안 임시정부청사로 사용해 오던 키갈리남부 40㎞ 지점의 기타라마에 있는 구공무원대학을 떠나 자이르인근의 서부도시인 키부예와 남부의 부타레 등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키갈리(르완다) 로이터 AFP 연합】 르완다정부군과 반군이 30일 수도 키갈리의 유엔사무소에서 휴전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반군측은 지타마라마을 인근의 정부군기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르완다반군은 이날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타마라마을 인근의 나얀자기지에 있던 정부군을 몰아내고 이 기지를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 서사하라 의료부대 9월 파견/PKO일환 50명규모로

    ◎국회동의 거쳐 8월초 선발대 보내기로/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모로코정부와 폴리사리오(서부사하라 해방전선) 게릴라간에 영유권분쟁이 일고 있는 서부사하라지역의 유엔평화유지군(PKO)으로 50명규모의 국군의료부대를 1년동안 파견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회의 동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8월초 선발대 20여명을 현지에 파견한 뒤 9월중순 본대를 보내기로 했다. 우리나라 의료부대는 지난 92년 9월부터 현지에서 활동중인 스위스 의료부대가 자국사정으로 철수하게 됨에 따라 스위스부대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다. 한국 의료부대는 서부사하라 PKO 「미누르소」(MINURSO·서부사하라 선거지원단) 사령부가 위치한 모로코의 라윤지역에 중앙진료소를 설치,PKO요원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2월 유엔으로부터 서부사하라에 의료부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받자 현지조사를 실시,분쟁 당사자인 모로코정부와 폴리사리오게릴라간에 휴전협정이 체결돼 있는 등 파견부대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의료부대 파견을 결정했다. 유엔은 지난 92년9월 서부사하라에 PKO를 설치한 이래 이 지역의 휴전상태를 감독하는 한편 주민투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을 비롯,27개국에서 파견된 4백90여명의 평화유지군이 활동중이다. ◎서부사하라는 어떤곳/모로코­폴리사리오 영토분쟁지역/96년 독립 투표… 27국평화군 활동 국군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파견은 우리나라의 국력신장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유엔회원국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부사하라는 원래 모로코왕족의 땅으로 1884년 스페인이 점령,식민통치를 했던 지역이다.76년 스페인이 철수하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모로코정부와 독립을 추구하는 서부사하라 해방전선의 「사하라 아랍민주공화국」,즉「폴리사리오(Polisario)」간에 분쟁이 시작됐다. 56년 프랑스 통치로부터 독립한 모로코는 스페인이 철수하자 서부사하라의 3분의2를 차지했으며 지역주민들은 이에 반발,자치독립을 위한 투쟁기구로 폴리사리오를 구성해 게릴라 활동을 벌였다. 모로코는 그 뒤 폴리사리오를 국경너머 알제리로 쫓아내고 사하라 사막내 남북간 2천㎞에 모래방벽을 설치,자국군 20만명중 12만명을 집중배치해 놓고 있으며 폴리사리오는 알제리에 임시정부를 두고 방벽 동부지역 7개소에 1천여명단위로 병력을 배치,서로 대치상태를 빚어 왔다. 91년12월 모로코와 폴리사리오는 유엔 중재아래 이 지역에 대한 모로코 귀속 또는 독립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합의하고 휴전협정을 체결,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빠르면 96년 전반기중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평화유지군인 「미누르소」(서부사하라 선거지원단)는 이같은 합의내용의 준수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고 주민투표를 준비하기 위해 27개국 4백90여명을 라윤지역에 파견해놓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부대는 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서부사하라의 면적은 26만6천㎦로 한반도의 1.2배정도며 종교는 회교 수니파다.언어는 불어가 공용어나 하류층은 아랍어,중상류층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 보스니아휴전회담 「세」계 첫 참석/새달 2∼3일 제네바 개최

    ◎금수해제 영토분할 등 논의 【사라예보·자그레브 로이터 AFP AP UPI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유엔감시요원들에게 가했던 감시활동의 제한조치를 철회한데 이어 사상처음으로 이번 주로 예정된 유엔감시하의 휴전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사라예보의 유엔소식통에 따르면 세르비아계 지휘관들이 선의의 제스처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후원하고 있는 보스니아 동쪽 고라주데지역의 중무장 금지구역내의 자유로운 순찰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는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회교계 등을 6월2∼3일 제네바로 불러 지난 26개월간의 전투를 끝내기 위한 휴전회담에 들어가게 된다.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지도자는 베오그라드의 탄유그통신과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계는 휴전회담과 관련,『금수조치 해제 등의 여하한 전제조건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금수조치와 관련,서방측이 어느 정도의 양보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투즐라 공항 포탄 7발 대파 【투즐라 AFP 연합】 유엔군 관할지역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투즐라공항이 30일 집중적인 포격을 받아 유엔군병력이 전원대피했다고 유엔보호군(UNPROFOR)관계자가 밝혔다. 투즐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공항의 당직장교는 『우리는 현재 포격을 받고 있으며 적색비상경계령이 내려져 전원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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