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휴일 민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 산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평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FIFA 월드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취득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2
  • 변창흠 “못 사는 사람들이 밥을 미쳤다고 사 먹냐”… ‘막말’ 점입가경(종합)

    변창흠 “못 사는 사람들이 밥을 미쳤다고 사 먹냐”… ‘막말’ 점입가경(종합)

    SH 공유주택 회의 변창흠 발언 논란“으싸으싸해서 주차장 그려달라 하면 난감하니 아예 차 없는 사람 입주자 선정”주 5일 근무제에 “토·일도 비상 근무했으면”변창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에“아무 일 아냐,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김은혜 “총체적 시스템 부실이 초래한인재 참사…19살 김군 실수? 희생자 모욕”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임대주택의 하나인 공유 주택(셰어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을 겨냥해 “못 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변 후보자는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일하다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한 김모군에 대해서도 “걔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피해자인 김군을 탓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대주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동산 정책을 관장해야할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변 후보자의 인식이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공유주택 입주자=못 사는 사람’“변창흠 단정적 표현·인식 부적절”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2016년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 건설안전사업본부와의 회의에서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던 공유주택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렇게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SH공사가 추진한 공유주택은 서울시 무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SH공사는 당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거주가 가능하다고 홍보했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 발언은 입주자들이 주로 본인 집에서 밥을 해 먹기 때문에 공유주택 내 ‘공유식당’이 불편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공유주택 입주자를 ‘못 사는 사람’이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매우 거칠게 표현한 변 후보자의 태도와 인식은 부적절하고 비판 받을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의 주거 정책이 공공임대주택를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가 그곳에 들어가 살고 있거나 앞으로 살 사람들에 대해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입주자 선정 때 아예 차 없는 사람 선정”“입주민 으싸으싸해 주차 요구시 난감” 행복주택 주차장 민원 해소 막으려현실과 동떨어진 입주자 기준 제시 변 후보자는 같은 날 또다른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입주자를 선정할 때 아예 차 없는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입주민들이 들어온 후 으싸으싸 해서 우리한테 추가로 (주차장을) 그려 달라 하면 참 난감해진다”고 말했다. 주차장 관련 민원을 아예 없애기 위해 거주민들의 편의 시설을 무시하고 차량이 없는 사람들로만 선정해야 한다는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진 시각이라는 지적이다. 공공임대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편의성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는 해석도 나온다.“기초단체장 민원? 환경단체에 슬쩍 줘서 떠들게 하고 이렇게 좀…” 시민단체 정치적 이용, 왜곡·폄하 인식 논란 기초자치단체의 주차장 건축 요구에 대해서는 “환경단체에 슬쩍 줘서 떠들게 하고. 이렇게 좀”이라고 언급했다. 환경단체를 이용해 반대 여론을 조성하라는 취지다. 변 후보자는 한 지자체장이 훼손지에서 복원된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하자 “저렇게 구청에서 들고 왔을 때 ‘나무가 이렇게 우거지려고 하는데 네가 이것을 없애고 여기다 건물을 하나 세우는 것이다’라고 보여주라”면서 “환경단체에 슬쩍 줘서 떠들게 하고, 이렇게 좀…”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자가 자신의 요구에 맞게 시민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시민단체에게 흘려 ‘떠들게 한다’는 식의 왜곡되고 폄훼하는 듯한 인식을 거침 없이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온다.스크린도어 끼어 사망 ‘구의역 김군’에“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 실수로 죽은 것” 대법선 명백한 사측 책임 인정 벌금형 확정 변 후보자는 2016년 5월 일어난 ‘구의역 김군’ 사고를 두고는 “서울시 산하 메트로로부터 위탁 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며 개인 과실로 일어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변 후보자는 같은 날 회의에서 사고와 관련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걔(구의역 김군)만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거잖아요”라면서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드는 것이다”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는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내 스크린도어를 홀로 수리하던 19살 김군이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김군은 서울메트로 외주업체 소속의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김군의 가방에서는 먹지 못한 컵라면과 삼각김밥이 발견되기도 했다.이 사고를 계기로 열악한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년노동자의 현실, 부실한 관리·감독 실태 등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대법원도 지난해 11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서울메트로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확정하는 등 명백한 사측 책임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고에 대해 변 후보자가 사망 노동자의 개인 과실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1·2심 재판부는 “작업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지휘·감독했어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의원은 “변 후보자의 이런 인식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실이 초래한 인재 참사를 두고 업체 직원이 실수로 사망한 것으로 치부하는 등 희생자를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솔직히 토·일도 비상으로 했으면주 5일 하면 아무 것도 안 된다” 주말 아닌 평일 주 5일 근무 요구하자 산재 주범 ‘돌관작업’ 언급하며 난색 변 후보자는 간부 회의에서 SH 공사 주관 건설 현장의 평일 주 40시간 노동에 대해 부정적인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한 간부가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주5일 근무를 하고 만약 주중 비가 오면 일을 하지 않아도 수당을 지급하라는 요구가 있다”고 하자, 변 후보자는 “비가 한참 오면 일을 안했는데도 돈을 주는 거고, 우리는 공기(공사기간)가 늦어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비상으로 했으면 좋겠다. 주 5일 근무를 하면 ‘돌관작업’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돌관작업은 건설 현장에서 무리하게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낮과 밤, 평일과 휴일의 구분 없이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노동계에서는 대표적인 산업재해의 주범으로 돌관작업을 꼽고 있다.비정규직 마케팅 전문가 무기계약직 전환 약속 어기고 학교 제자 채용 논란 대법, 4~5급 상당 마케팅 전문가에 9급 사무지원원 제안한 SH 패소 결정 또 변 후보자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 어기면서 자신이 학교 제자는 즉각 채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변 후보자는 2013년 2월 SH의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채용하면서, 실적이 우수할 경우 추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 SH는 7명의 마케팅 전문가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이들의 성과는 대부분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 후보자는 2015년 3월 6일 서울시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공사의 부채 감축을 위해 “특히 마케팅 쪽에서는 엄청난 역할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한 시의원이 무기계약직 전환 여부에 대해 묻자 “현재는 여력이 거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SH는 결국 4~5급 상당인 이들에게 무기계약직이 아닌 9급 상당의 사무지원원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7명 중 2명은 제안을 거부하고 소송에 돌입했고, 대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김은혜 “기존 전문가는 계약 해지하고지인 채용, 세금 ‘쌈짓돈’처럼 쓰네” 비슷한 시기에 SH는 변 후보자의 제자 A씨를 채용했다. A씨는 변 후보자의 세종대 제자로서 변 후보자와 상당수의 보고서를 공저하고, ‘김수현(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단’으로 일컫는 공간환경학회에도 여러 편의 학술지를 제출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측은 “기존 마케팅 전문가들에 대해서는 사무지원원으로 돌리거나 계약을 해지하면서 지인을 채용한 것은 세금을 쌈짓돈처럼 쓴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숨지기 전 일주일 98시간 배송… 툭 하면 욕설·독촉에 시달렸다

    [단독] 숨지기 전 일주일 98시간 배송… 툭 하면 욕설·독촉에 시달렸다

    배송물 파손 이유로 고객과 잇단 말다툼흉통 호소하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져질병판정위 “만성과로·스트레스받은 듯” 택배업무, 육체노동에 감정노동까지 겹쳐46% 언어폭력 경험… 가해자 87%가 고객택배 노동자 박준호(사망 당시 44세·가명)씨는 2019년 4월 25일 오전 고객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배송 도중 물건이 파손됐다는 민원을 상대하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박씨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소화가 안 된다며 식사를 잘 하지 못했지만 다툼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박씨는 속이 불편해 26일 내과와 한의원에서 잇달아 진료를 받았다. 다음날인 27일에는 병원 진료 때문에 배송하지 못한 물품을 배우자와 함께 날랐다. 28일 오전 5시 30분 박씨는 자택에서 심한 흉통을 호소했다. 가족이 119에 신고해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8개월 뒤인 2019년 12월 근로복지공단 산하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는 “박씨의 발병 전 1주간 업무 시간이 약 79시간 30분으로 평균 하루 250개의 택배상자를 배송했다”며 “종합적으로 볼 때 고인은 사망 전까지 업무를 수행하면서 만성적 과로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정했다.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난 6년간 과로사로 인정받은 택배 노동자는 총 9명(산업재해 신청 11명·불승인 2명)이다. 서울신문이 23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비례)로부터 확보한 이들의 업무상 질병판정서에는 살인적인 업무량이 무덤덤하게 기록돼 있다. 배송 도중 쓰러져 사망한 노동자만 5명이었다. 사망하기 전 1주일간 배달시간이 100시간에 가까운 노동자도 있었다. 숨진 택배 노동자들은 고객 민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택배 업무가 육체노동을 넘어 감정노동이 돼 버린 것이다. 우체국 배송 위탁업무를 하다 2017년 1월 31일 사망한 김상호(당시 53세·가명)씨는 재해 1주 전 업무시간이 98.4시간에 달했다. 김씨는 사망하기 5일 전인 설 연휴 전날부터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고 식은땀이 났다. 설날 특별 배송기간(11일) 휴무일과 휴식시간 없이 일한 영향이 컸다. 배송 물량이 몰린 탓도 있었지만, 명절 선물 중 고가의 신선 제품이 많은 이유도 있었다. 파손·부패·배송 지연이 되면 김씨가 배상해야 하기에 정신적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컸다. 김씨는 명절 연휴에 쉬고 5일 뒤 출근해 평소처럼 일했지만, 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졌다. 지병이 없고 건강한 편에 속했던 김씨의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이었다.판정위는 “김씨의 발병 전 12주간 주당 평균 업무시간은 57시간 54분으로 최근 업무량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1주간 배달량은 1000건 이상으로 신선식품의 부패 등 배송 지연 등에 따른 육체·정신적 스트레스가 다른 때보다 높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로사로 숨진 택배노동자 9명 중 8명의 판정서에는 고객 민원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내용이 적지 않다. 지난 1월 13일 협심증(추정)으로 숨진 이정진(당시 33세·가명)씨도 그렇다. 이씨는 자택에서 쓰러지기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9일 휴일이었음에도 고객 민원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해당 민원인의 집을 찾아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4일 택배 일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간 총 31건의 민원을 받았다. 한 달에 4건꼴로 민원이 발생한 셈이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택배 노동자 8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도 고객 클레임(이의제기)에 따른 정신적 압박이 드러난다. 언어폭력을 당한 택배 노동자는 346명(46.2%)이었는데, 이들은 가해자로 고객(8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배송을 빨리해 달라는 독촉 역시 431명(58.3%)이 경험했다. 가해자는 고객이 45.4%로 가장 많았고, 대리점(31.6%), 원청(23.0%) 순이었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위원장은 “분실·파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사가 택배기사에게 뒤집어씌울 게 아니라 회사가 우선 책임지고, 추후 누구 책임인지 입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택배기사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택배기사들은 배송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응원에 감사하게 여긴다. 무책임하게 배송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혹시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따뜻한 격려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년간 업무상 질병 산재 승인을 받지 못한 택배 노동자 사례는 2015년 2건이었다. 이들의 재해 4주 전 주당 업무시간은 각각 27시간 41분, 52시간이다. 12주 전은 29시간 51분, 52시간이었다. 판정위는 단기·만성 과로 기준인 발병 4주 및 12주 전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각각 64시간, 60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객관적으로 업무상 과로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해경, 피격 공무원의 동료 진술조서 공개하나

    해경, 피격 공무원의 동료 진술조서 공개하나

    해양경찰청은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동료들이 수사부서에서 진술한 내용(진술 조서)의 공개여부를 오는 27일 까지 민원실을 통해 유가족에 회신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수사 중인 사건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공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해경 관계자는 진술조서 공개 여부에 대해 “사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개한다 못한다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행정정보 공개는 청구서 접수 10일 안(휴일 제외)에 회신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오는 27일 까지 수사부서인 형사과에서 민원실을 통해 회신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여부는 형사과에서 규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격된 A(47)씨의 형 이래진(55)씨는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송도 해양경찰청 민원실에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 동생과 함께 탔던 동료 9명의 진술 조서를 보여 달라며 정보공개 청구서를 냈다. 이씨의 변호인은 “무궁화 10호 선원들이 해수부 조사 당시에는 ‘월북 가능성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면서 “(이후)해경 수사관들에 말한 진술 내용과 비교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해경의) 진술 조사가 공개되면 월북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경이 월북이라고 발표했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해경이 왜 동생의 월북을 단정해 발표했느냐”며 “연평도 주변 조류를 그렇게 잘 파악한다면서 왜 아직 동생을 못 찾고 있느냐”는 입장이다. 그는 “유능한 해경 실력을 믿었으나, 동생의 피격 사건 이후 해경의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니 더는 믿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동생의 죽음을 재구성해 봤다”며 “동생이 (북한군에 피격되기 전) 체포돼 (해상에서) 이끌려 다닌 시간에 이미 익사했거나 심정지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신동초~잠실역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 증차 요구안 민원 협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신동초~잠실역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 증차 요구안 민원 협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 및 의정부시 교통부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준공영제 광역버스 G6000번 노선 증차 요구에 관한 민원사안을 접수 받고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역버스 직행좌석인 G6000번은 의정부시 신동초~서울 잠실역을 운행 구간으로 지난 3월 19일 노선 신설(평일 8대, 토요일·공휴일 6대) 이후 관내 신규 아파트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수요 증가와 광역버스 노선 부족 등으로 인가 버스 증차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 노선이 현재 신곡·민락동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인데 혼잡이 극심하고 추가 노선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노선 증차 운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차량 2대를 증차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광역 전세버스 증차는 자치단체 간 사전에 수요조사와 협의가 필요하며 국비지원금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권재형 부위원장은 “광역전세버스 투입에 관한 서울시와의 협의 결렬시 유연한 대처를 통해 최대한 빠르고 편리한 신규 노선 구상을 관계 당국에 요청하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연계되는 사업에 있어 실무자 간 항시 소통과 협업으로 지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과 향후 금오동 을지병원과 서울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버스 신규 노선 도입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익위, 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강화’ 민원예보 발령

    권익위, 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강화’ 민원예보 발령

    코레일 “온라인 승차권 암표 거래 엄벌”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방역을 강화해달라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관계기관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국민 피해나 갈등, 불편 등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거나 증가가 예상될 때 해당 기관이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알리는 제도를 말한다. 15일 권익위가 범정부 민원데이터 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휴 중 이동 제한, 벌초·참배 제한, 지역 이동에 대비한 방역수칙 마련, 집합·행사 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추석 전후 시험·수업 일정 조정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 최근 3주 동안 코로나19 관련 민원은 하루 평균 1300건 정도 접수됐다. 8월 둘째주 4768건에서 넷째주에는 1만 693건으로 크게 늘었다. 9월 들어서는 첫째주 8909건, 둘째주 7623건으로 집계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4월 30일~5월 5일)과 임시공휴일(8월 17일)이 있었던 8월 중순에도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암표 거래 행위에 대해 엄벌 방침을 밝혔다.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하게 확보한 후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불법 거래 의심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키로 했다. 그동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하기 어려웠지만 현행법에서 업무방해죄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에 따라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크로 사용 의심 사례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설 승차권 구매 이력을 집중 분석해 불법 거래 의심사례 7건을 수사의뢰했다. 또 승차권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암표 거래를 제보한 고객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교환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암표 의심 신고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고객의 소리’에서 접수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은수미 시장 선거캠프 봉사자들 부정채용 의혹” 청와대 청원 논란

    “은수미 시장 선거캠프 봉사자들 부정채용 의혹” 청와대 청원 논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성남시 서현도서관 공무직으로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지난 10일 접수돼 관리자가 공개 요건에 맞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민이라며 실명을 밝힌 40대 청원인은 지난 2018년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3개월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청원인은 “2018년 11월 서현도서관 공무직 채용 공고 발표후 1차 서류전형에 387명이 지원했고, 2차 면접시험에서는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된 15명 중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준사서 자격증이 필수 자격요건이었던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서현도서관은 기준을 완화해 자격요건이 없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취업하고 나자 다시 기준을 강화해 채용공고를 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원인은 “우리나라 정치의 어두운 종양 덩어리를 태워버리는 촛불이 되고자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며 “서현도서관 공무직을 시작으로 30여명의 선거캠프 출신 자원봉사자들이 시 산하 공공기관에 채용된 의혹을 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현도서관 자료정리원 채용 절차는 성남시 인사채용 관련 규정 등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채용 절차상 어떠한 부정도 개입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구미도서관, 중앙도서관 자료정리원을 뽑을 때 주말 및 공휴일 근무 조항이 있어 응시율이 저조했던 적이 있어 자격증까지 제한을 둘 경우, 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서현도서관은 ‘준사서 자격증 조건’을 빼고 ‘자격증 소지 우대’로 기준을 유연하게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청원인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을 제기해 지난 11일 성남시로 이첩됐다. 시는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국민권익위원회에 처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새벽 야간 공사 소음 피해 줄여주세요”

    “새벽 야간 공사 소음 피해 줄여주세요”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새벽이나 야간, 공휴일의 공사소음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환경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최근 3년간 권익위에 제기된 공사소음 피해 민원은 모두 32만 960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생활소음 피해 민원의 55%를 차지한다. 연도별로는 2017년 7만 463건, 2018년 11만 1600건, 2019년 14만 7537건으로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새벽·야간 시간대, 주말·공휴일 공사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98%를 차지한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국민신문고에는 ‘주중·주말 계속해 오전 5시 30분~6시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소음, 먼지로 창문을 열 수 없고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주민들 대부분이 주 5일제 근무를 하고 토요일 집에서 쉬는데 새벽부터 들려오는 터파기 공사 소리에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등의 민원이 올라오고 있다. 구청에서 단속을 나올 때만 잠시 소음이 잦아들 뿐이라는 민원들도 많았다. 권익위는 “현행 법령상 공사시간을 제한할 근거가 없어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민원이 발생해도 공사 관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아침, 주간, 야간으로 구분하는 공사시간을 국민 생활양식을 반영해 조정하는 등 합리적인 공사시간 기준을 마련하도록 환경부에 권고했다. 또 현재 공사 관계자의 자율 운영에 맡기고 있는 공사장 소음측정기기의 설치,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상시 측정한 결과를 행정규제 등 조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장 규모별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소음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업체는 관급공사 참여시 혜택을 주는 등 유인책도 마련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장판사 코로나19 확진에 전주지법 전전긍긍…감염경로 깜깜이

    전주지법 부장판사의 코로나19 확진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법관의 감염경로와 법원 내 확산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지법 박모(40대) 부장판사가 현직 법관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전북도는 지난 21일 열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에서 박 부장판사가 15∼16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방문했고 임시 공휴일인 17일에는 대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근무를 위해 전주로 내려온 뒤 19일 오후 오한과 발열 등 증세가 있어 20일 오후 3시 30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1일 오전 7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부장판사의 감염경로는 이날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소재 처 외할머니 요양원과 이모댁, 판교 친구집 등을 방문했으나 어디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 부장판사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머무는 동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대상자의 핸드폰 GPS를 질병관리본부의 시스템에 입력하면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다”면서 “24~25일쯤에는 감염경로가 밝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부장판사가 증상이 발현한 19일을 전후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근무한 전주지법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박 부장판사는 18일부터 확진 전까지 재판을 하지 않았고 근무 중에는 항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밀접 접촉한 법관과 법원 직원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박 부장판사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6명 가운데 판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개인회생 등 신청사건을 맡고 있는 박 판사는 합의부 부장이 아니어서 주로 다른 단독 판사 등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자들은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 된 상태에서 발병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박 부장판사의 동선과 이외의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법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주지법은 각 재판부에 오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구속, 가처분, 집행정지 등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재판 기일을 연기 또는 변경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부득이하게 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 법정 밖 대기 인원을 최소화하고 법정에 소송 관계인만 입장시키는 등 방역 조치 시행을 권장했다. 법원은 휴정기에 직원 교대 근무를 시행, 청사 내 밀집도를 낮추고 실내·외 체육시설, 결혼식장, 구내식당, 카페 등 각종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때문에 지난달 27일부터 실시된 2주간의 하계 휴정이 8월 10일 종료됐지만 또 다시 2주간의 휴정이 실시될 경우 각종 재판 일정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A 변호사는 “법관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재판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어 사건 관계인들의 불만과 불편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법원은 변호인, 대리인, 방청객, 민원인 등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는데 법원 내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당황스럽다”면서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강북구,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서울 강북구,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서울 강북구가 구청 본관 1층 입구에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발급기를 통해 뗄 수 있는 증명서는 ▲부동산등기부등본 ▲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3종이며 발급수수료는 1통당 1000원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 가능하고 주말,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기존 구청에서는 법원서류 중 부동산등기부등본만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었다. 또한 강북구에는 등기소가 없어 민원인이 법인등기부등본과 법인인감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도봉등기소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해야 했다. 이에 구는 약 2670여개에 달하는 지역 내 등록법인과 종사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법원행정처와 수개월간 발급기 설치를 위한 업무 협의를 가졌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구청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와 함께 법원서류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기업인 등 방문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과 지역 내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등록 등·초본, 병적증명서, 건축물대장 등 총 90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별도 운영 중이다. 설치 장소는 구청 본관·관내 13개 동 주민센터, 수유역 등 관내 지하철 4호선 역사 3곳, 도봉세무서,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21곳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울산 시내버스 여름휴가철 일부 ‘감차’

    울산 시내버스 여름휴가철 일부 ‘감차’

    울산 시내버스가 여름휴가철 감차 운행을 한다. 울산시는 기업체 휴가 기간과 중·고등학교 여름 방학 기간에 맞춰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시내버스 171개 노선 887대 중 63개 노선 95대(10.7%)를 줄여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노선별 운행 현황을 보면 106번(꽃바위∼덕하)은 23대에서 18대로(92회→72회), 104번(율리∼대왕암공원)은 18대에서 16대로(84회→77회)로 각각 감차·감회 운행한다. 또 307번(천상∼태화강역)은 12대에서 10대로(72회→60회), 402번(율리∼모화)은 13대에서 11대로(62회→52회) 각각 감차 운행한다. 시는 감차에 따른 버스 이용 승객 불편을 줄이려고 과거 방학 기간 민원 발생 노선과 기업체 밀집 지역 운행 노선을 감차하는 것은 최소화했다. 또 감차 기간 이용 승객이 늘어나는 노선이나 불편이 많이 생기는 노선은 감차 운행을 하다가 환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고등학교 방학 기간이 예년과 다른 점과 에너지 절약, 시내버스 업계 운영 적자 최소화를 위해 감차 기간을 정했다”며 “시내버스 운행 질서 준수 여부 등도 지도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토요일, 공휴일, 방학 기간, 그 밖의 수송 수요와 수송 공급 간 현저한 차이가 있을 땐 운행 횟수를 30%까지 줄여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마포형 일자리·뉴딜 강화,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모두 잘사는 복지 마포로”

    “마포형 일자리·뉴딜 강화,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모두 잘사는 복지 마포로”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는 식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장기 경기침체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30일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코로나19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얼어붙어 경기침체도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며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마포는 서울 다른 자치구 대비 청년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청년 일자리 정책과 마포형 뉴딜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가난한 사람이 더 고달파지는 만큼 민선 7기 마포의 화두인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마포’ 구현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1일 민선 7기 지자체장 임기 반환점을 맞아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과 인터뷰를 갖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하반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듣는다. 유 구청장이 첫 주자다. -지난 2년간 내놓은 대표 정책을 꼽는다면. “취임 직후 첫 정책으로 온·오프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구축해 구민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는 소통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은 서울에서 마포구가 선도한 사업으로 기억에 남는다. 지난 2월부터 관내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개설해 민원을 받고 있는데 4개월간 약 300건이 접수됐고 99%가 해결됐다. 금융, 주택 관련 상담이 많다. 동 고유 업무인데 모르고 있다가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와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휴일과 야간에 닫혔던 공공기관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 시도 역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마포구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행정의 기본인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 -민선 7기 후반기 목표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경기침체도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포에는 청년 인구가 많아 구청장 취임 첫해부터 청년 일자리에 관심을 가져 왔다.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마포서체 개발 프로젝트는 마포 브랜드 서체 9종 개발,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주관 글꼴공모전 수상 및 참여자 9명 전원 취·창업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올 들어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와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 대표 산업인 정보기술(IT)·방송·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37명의 청년을 위한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동시에 지원하는 마포형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에는 임금 보전으로 청년 채용 기회를 주고 청년에게는 관심 분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줄 것이다. 유튜브가 대중화된 만큼 유튜브 제작, 편집, 촬영 등 ‘1인 방송 크리에이티브’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청년 이외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은. “5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연계한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7년까지 1580억원을 투입해 관내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고 이미 20% 넘게 달성했는데, 하반기에는 나무 심기에 더욱 속도를 내 관련된 일자리와 희망일자리 사업 등 약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 코로나19로 필수가 된 학교 소독 방역단 운영 등 일자리도 만든다. 대부분이 국비로 충당해 구의 부담은 크지 않다. 구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소극적이 된 창업 컨설팅도 전문적으로 실시해 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점을 둔 분야는. “복지다.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54.5%가 복지 분야에 투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의 주거복지인 ‘MH마포하우징’을 강화해 나가겠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최장 1년간 임시 거주시설 등을 제공하는 MH마포하우징 사업은 현재 약 16가구에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MH마포하우징 주택은 현재 20채를 확보했으며 2022년까지 총 95채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집을 잃은 한 고등학생이 가족과 함께 졸업할 때까지 편히 살 수 있도록 MH마포하우징 주택을 제공했다. 성적이 매우 우수해 장학금도 받는 학생이다. 또 연말까지 전국 최초로 고졸 이후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기관인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개관한다. 초등학교 정규교육 외 시간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동별 1개씩 만든다는 목표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망원1동, 성산2동 두 곳에 있다. 또 중장년층 가운데 몸이 불편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은데 경제활동 때문에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를 겨냥해 어르신 돌봄인 데이케어센터도 운영한다. 마포 한 아파트 단지가 기부채납으로 내놓은 건물에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1호를 곧 개관한다.” -서부광역철도 성산역과 상암역이 신설되나. “마포구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강서, 양천 방면 교통 여건은 좋지 않다. 부천원종-강서-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상암역은 이미 추진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성산동, 연남동 주민들의 관심사인 성산역 신설 문제는 당국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롯데 상암쇼핑몰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데. “상암동 롯데쇼핑몰 건립은 상암DMC구역의 마포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최근 사업 시행자 측에서 개발계획을 접수한 상태다. 하지만 롯데쇼핑몰과 같은 대규모 점포가 입점하면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 쓰레기 배출량 증가, 불법 주차, 오폐수 관리 등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그 처리를 위해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 따라서 상암동 롯데쇼핑몰 추진을 위해서는 본사의 마포구 이전이 필요하다. 본사가 위치해야 수입에 대한 세입이 마포구로 귀속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 승차’ 확대, 이용시민들 공감 부족”

    송아량 서울시의원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 승차’ 확대, 이용시민들 공감 부족”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7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황보연 실장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하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에 대해 인프라 부족과 이용시민들의 공감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시범사업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하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은 서울시 자전거 전용도로(CRT) 구축사업과 병행하여 자전거도로 이용이 곤란한 구간을 자전거-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도로망 구축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는 지하철 자전거 휴대승차를 평일까지 확대 가능한 노선에 대해 시범운영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실시된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노선은 토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한해 일반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하다. 일부 역에서 자전거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혼잡구간에서 일반승객과의 마찰 등으로 인해 자전거 휴대탑승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지 못하고 지난 2009년 시범사업에 그쳤던 전례가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에서 운영하는 전체 전동차 405대 중 맨 앞뒤 칸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전동차는 45대(1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 내 자전거 고정시설이 없으면 일반승객과 자전거 접촉으로 인한 부상과 불편 민원 발생의 우려가 있다. 또한 전체 278개 역사 중 자전거 이동을 돕는 자전거 경사로가 설치된 역은 55개 역 173개소(1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역사는 심도가 깊고 계단이 많아 자전거를 휴대하고 이동하기가 불편한 구조이고, 여객운송약관 제37조에 따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할 수 없는 관계로 자전거경사로 확충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1110개의 폐쇄형 스피드게이트를 자전거전용개집표기(우대자용개집표기)로 교체한 것은 434대(3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 1480명과 따릉이 회원 2725명에 한해서 수요조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를 대상으로만 수요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일반 이용승객,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해와 공감을 얻어야한다”면서 “지난 2009년 예산만 낭비한 채 시범사업 단계에서 중단된 것을 경각심을 갖고 장기적인 비전과 실행 계획을 짜고 점차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계단 좌우측에 설치된 핸드레일과 점자유도표지 등 장애인 시설과 장애인경사로가 함께 설치됨에 따라 교통약자들의 실족 등 이용 불편이 발생해왔다”면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장애인 단체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호선의 경우 시계내에 코레일 관리역사가 혼재되어 있는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 운영기관과의 연계 운영이 필수적이나, 코레일(경춘선)은 안전사고와 민원 발생으로 지난 2018년 9월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했다가 중단한 바 있어 서울시의 자전거 휴대 탑승에 대한 부단한 홍보와 이용시민의 설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찬스’ 감사원 감사 막바지, 서울시교육청 인사잡음 사그러들까

    ‘아빠찬스’ 감사원 감사 막바지, 서울시교육청 인사잡음 사그러들까

    지난달 18일 시작, 현장감사 마쳐 결과에 관심 집중편중인사 등 시교육청 둘러싼 소문 불식 계기 삼아야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이 자신의 딸을 시민감사관으로 채용한 이른바 ‘아빠찬스’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번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서울시교육청과 관련된 각종 인사잡음이 사그러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감사원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시교육청이 아빠찬스 논란을 빚은 소속 감사관에 대해 감사 의뢰를 해옴에 따라 지난달 18일 본격 감사에 착수한데 이어 최근 현장 감사를 마쳤다. 감사원은 서류와 현장 감사를 마치고, 그동안 조사 결과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에 따라서는 관련자들의 중징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시교육청 아빠찬스 논란은 지난해 10월 공익제보센터 소속인 A 상근시민감사관이 자신의 딸인 B(26)씨를 비상근 시민감사관으로 선발하면서 비롯됐다. 시민감사관은 종합·특정 감사, 부패 취약 분야 합동 점검, 고충 민원·진정·비위 고발 사안 공동조사, 학교 폭력·성폭력 민원조사 등을 담당한다. B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 A씨가 운영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것이 경력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씨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선발한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A씨가 시민감사관 심사위원에게 B씨를 추천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빠찬스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사실은 교육청 직원들이 B씨에게 휴일 수당이 많이 지출된 것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내부감사를 통해 진상조사를 하다가, 파문이 커지자 공정한 감사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중순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시교육청이 보내온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를 하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 안팎에서는 이번 감사와 관련,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었다. 그동안 인사 등을 둘러싼 잡음이 적잖았기 때문이다. 노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조 교육감 측근과 관련된 특정지역·학교 출신만 중용한다는 편중인사 논란은 물론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자리에 조 교육감 측근들이 포진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 내에서는 ‘문고리 권력’ 논란이 제기됐으며, 이번 아빠찬스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공무원은 “교육청 내에서는 측근들이 조 교육감의 눈과 귀를 가린 채 인사 등에 대한 전횡을 저지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교육청 내에 문제가 있다면 감사원 감사가 이를 일소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 “금빛수 믿고 마셔요”… 김포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설치

    “금빛수 믿고 마셔요”… 김포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설치

    경기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다음달부터 모니터에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를 표시하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상하수도사업소 담당부서를 비롯해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김포시청 민원실 등 총 4개소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호응도가 높으면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음수기 내부에 설치된 수질측정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해 탁도와 잔류염소·수소이온농도·미네랄 농도 등 4개 항목에 대한 측정결과를 모니터에 표시해 수돗물 음용 시 수질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게 마실 수 있다. 모니터에는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와 금빛수 등 시정홍보 영상도 볼 수 있다. 또 저수조(탱크) 담수 공급으로 염소 저감을 통해 음용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간·휴일 등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배수와 건조로 신선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어 1석 4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응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김포시 수돗물은 철저한 정수처리와 수질관리로 바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직접 음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실시간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표시해주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방역하랴 긴급생활비 처리하랴… 과부하 걸린 지자체 일선 공무원

    방역하랴 긴급생활비 처리하랴… 과부하 걸린 지자체 일선 공무원

    보건소 직원들 감염 걱정 속 3교대 소독방호복 입는 선별진료소 물·식사 최소화 서울 주민센터, 市 긴급생활비 민원 빗발 정부 재난지원금 접수 시작 땐 더 몰릴 듯 “지금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만 처리하고 있어요. 평소 하던 일반 업무는 꿈도 못 꿔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검사·방역부터 정부 각종 지원금 처리 등 일선에서 온갖 일을 도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 다음달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되면 업무가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에 접어든 후 지자체 공무원들은 휴일 없이 일하고 있다. 공공시설이나 확진환자 동선 관련 방역은 물론이고 자치구별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도맡고 있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도 해야 한다. 자치구별로 직원을 보건소에 파견해 보충했지만 역부족이다. 노원구보건소는 오전, 오후, 저녁 시간으로 나눠 직원 모두가 3교대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소독한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선별진료소와 확진환자 집을 방문해 방역하는 경우 감염 우려 때문에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최일선 현장인 선별진료소의 고생은 말이 아니다. 검사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의심 환자 진료를 위해 입는 레벨D 방호복은 일회용이라 한 번 입으면 하루 진료가 끝날 때까지 벗을 수 없다. 화장실에 가기 어려워서 물과 식사를 최대한 자제한다. 이달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를 이겨 내는 것도 쉽지 않다. 양천구보건소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몰라 직원들이 자정 가까이 대기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 소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 근무도 다반사”라고 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접수하기 시작하면서 동주민센터는 민원인으로 꽉 찼다. 인터넷 접수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 대부분이 동주민센터를 찾는다. 동주민센터 복지팀장 A씨는 “재난긴급생활비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다 보니 하루라도 빨리 알리지 않으면 엄청난 민원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치구의 B씨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선별하느라 중간에 낭비되는 행정 업무가 너무 많다. 자격 조건이 되는 줄 알고 신청했다가 거절당해서 항의하거나 이의 신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호소했다. 기존에 수행하던 해빙기 점검, 산불 예방 작업, 동네 청소 등을 포함하면 살인적인 업무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B씨는 “신규 확진이 많이 줄었지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동선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면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경계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엔 지역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분권과 사회적 대타협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세입 구조는 중앙이 8, 지방이 2이고 세출은 중앙이 4, 지방이 6으로 재정 불균형이 심각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신속하고 치밀한 선제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코로나19 감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광명시의 상황은. “다행히 광명시에서 발생한 확진환자가 많지 않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18명 가운데 서울구로콜센터나 만민교회 신도들로부터 감염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광명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생활 수칙과 행동 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6일 광명에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 서울 구로콜센터 관련 4명,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6명, 해외 입국자 3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이 앞장서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잘 막고 있다. 확진환자 18명 중 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확진환자들도 빨리 완쾌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PC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는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교회 1대1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 조짐을 보여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총력전에 나섰다. 광명시 공무원 모두가 3월 내내 휴일을 반납한 채 전체 교회 332곳을 2인 1조로 맡아 현장을 다니며 예배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 결과 교회의 61.7%인 205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했고 예방 수칙도 잘 지키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안전지킴이 50명을 배치해 감염이 우려되는 PC방과 노래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소독기 90대를 비치해 시민들이 수시로 빌릴 수 있게 했다. 민관 합동 방역 시스템도 구축해 30여개 자원봉사 단체가 상시 방역을 하고, 매주 금요일을 ‘광명시민 방역의 날’로 정해 운영 중이다. 이때마다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도서 배달 서비스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KTX광명역에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 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한다. 이후 철도경찰 인솔 아래 승차권을 구입하고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임시 대기실에 있다가 거주지 시도 거점 지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재정분권을 주장했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가 걱정된다. 이번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지역경제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 세금이 감소해 지방재정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줄어들 것인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내년도 재정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직접 받는 걸 더 많이 요구할 텐데 앞으로 새로운 정책의 변화, 재정운용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떻게 지역경제난을 함께 극복해 낼 것인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포함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지방재정 8대2 구조를 7대3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전국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과 재정분권 및 사회적 대타협 방안 논의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4년 만들어진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와 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2년 연속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8월쯤 계획하고 있다.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회를 18개 동 전체로 확대한다.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자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시민원탁토론회를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청년·일자리위원회 위원, 일반 시민 등 500명과 함께 토론회를 열겠다. 지난해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29개 사업에 122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시민원탁토론회로 시민들이 주인이 돼 광명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시민원탁토론회 8월 개최·주민자치회 확대 -지난해 말 광명동굴 주변에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 진행 상황은. “이 사업은 광명동굴 일대 56만㎡(약 17만평)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해 4월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이후 협상을 거쳐 12월 민간 사업자와 광명도시공사 간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프로젝트회사(PFV)를 설립했는데, 2021년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보상과 착공·용지분양 등을 거쳐 2026년 사업을 완공한다.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는 관광·쇼핑·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복합테마파크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KTX광명역세권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년 착공 ‘속도’ -2024년 완성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추진 일정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동 일대에 만든다. 일반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유통단지·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245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월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보상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4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 지정 절차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유통단지는 실시계획 인가를, 배후주거단지는 지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보상을 하고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1180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본인이 원해” 12세 정동원에 책임 떠넘긴 ‘미스터트롯’ 제작진[종합]

    “본인이 원해” 12세 정동원에 책임 떠넘긴 ‘미스터트롯’ 제작진[종합]

    우승자 발표 지연이라는 유례없는 방송사고를 낸 ‘미스터트롯’이 미성년자 참가자의 심야 생방송 출연이 문제로 제기된 데 대해 “본인과 가족의 동의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새벽 1시반까지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7인의 결승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무대는 사전 녹화와 생방송을 이어 붙인 형태로 진행됐다. 녹화분인 결승 1, 2라운드 총 14곡의 무대가 전파를 탔고 이와 함께 실시간 문자 투표가 진행됐다. 이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순위 발표가 이뤄지는 생방송은 새벽 12시 50분께 시작됐다. 생방송에는 7명의 후보가 결승곡 녹화 때의 모습 그대로 등장했다. 시청자들도 견디기 힘들었던 심야시간대, 어린 참가자 정동원 또한 무대 위에 있었다.정동원은 2007년 3월 19일생, 방송일 기준 만 12세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 2항에 따르면, 15세 미만의 청소년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에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 다만, 다음날이 학교의 휴일인 경우에는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를 받아 자정까지 출연이 가능하다. 해당 법에 따르면 정동원은 자정이 지난 시간에는 생방송 출연이 불가능 했던 것. 이에 대해 ‘미스터트롯’ 측은 “정동원 아버지의 동의와 현장 배석 하에 참석하게 됐다. 정동원 본인이 간곡하게 결승전에 참여하고 싶어했고, 부모도 현장에 있어서 그렇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미스터트롯’에 대해 “어린이를 심야 시간에 출연시켜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고, 해당 부서로 민원이 이첩되면 검토 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Mnet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은 15세 미만 청소년 출연자를 방송에 출연시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이후 ‘프로듀스 48’은 만 15세 미만인 장원영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밤 11시에 시작하는 생방송을 3시간 앞당겨 자정 이전에 프로그램이 종료되도록 한 바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우승자와 최종 순위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용산, 여성공무원 숙직 시범 운영…남성직원과 당직 주기 격차 해소

    서울 용산구는 오는 3월까지 여성공무원 숙직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7급 이하 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주 2회씩 2인 1조로 당직을 한다.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신청자에게는 명절 등 각종 연휴 근무 제외, 다음 당직 근무 희망 요일 선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직 근무는 낮 근무(일직)와 밤 근무(숙직)로 나뉜다. 불법주정차, 공사 소음 신고 등 휴일 혹은 야간에 발생하는 주민 민원을 처리한다.통상 낮 근무는 남녀 직원 6명, 밤 근무는 남자 직원 5명이 돌아가면서 맡았지만 여성 공무원이 늘면서 남녀 직원 사이의 당직 근무 주기 격차가 벌어져 남자 직원들의 피로 누적과 업무 지장 문제 커졌다. 7~9급 공무원의 경우 근무 주기가 남직원 약 40일, 여직원 약 150일로 격차가 4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제도를 보완해 오는 4월부터는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당직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부동산 계약 후 30일 내 신고해야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부동산 계약 후 30일 내 신고해야

    ■재정·조세 악덕 체납자 유치장 감치… 맥주·탁주 세금 종량세로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 감치 1월 1일부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국세를 3회 2억원 이상 체납하면 30일 범위 안에서 유치장에 감치될 수 있다.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감면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한 후 신차(경유차 제외)를 구입하면 6월까지 개별소비세 70%(100만원 한도)를 깎아 준다. ●주류 과세 개편 맥주·탁주 세금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다. 맥주는 출고가 72%에서 ℓ당 830.3원으로, 탁주는 출고가 5%에서 ℓ당 41.7원으로 바뀐다. 세율은 매년 물가에 연동돼 조정된다. 생맥주는 2년간 한시적으로 세율이 20% 경감된다. ●비과세종합저축 과세특례 적용 기한 연장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비과세종합저축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기준 완화 경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 사후 관리 기간에 업종 변경 범위를 확대한다. ●동거 주택 상속공제 공제율·공제한도 인상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속재산가액 공제 기준을 5억원 한도 내 주택 가격 80%에서 6억원 한도 내 100%로 변경한다. ●근로·자녀장려금 제도 정비 저소득 가구의 근로장려금 최소지급액을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인다. 직계존속 부양 가구를 홑벌이 가구에 포함한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면 자녀장려금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한다. ●창업자금 증여세 특례 확대 31개 업종이던 과세 특례 범위를 모든 서비스업종으로 확대한다. 특례 대상도 창업 1년 이내, 자금사용 3년에서 창업 2년 이내, 자금사용 4년 이내로 확대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적용 기한 연장 근로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데, 2022년까지 제도를 연장한다. ■금융·부동산 주택연금 55세부터 가입… 임대아파트 재난배상보험 의무화 ●주택연금 가입 연령 55세 이상으로 변경 자기 집에 살면서 노후 소득을 보장받는 주택연금 가입 가능 연령이 현재 60세 이상(부부 중 연장자 기준)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은행 예대율 산정 방식 변경 은행 자금이 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산정 방식에서 가계대출 가중치를 100%에서 115%로 올리고 법인 대출은 100%에서 85%로 내린다. ●4조 5000억원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내년 1분기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최저 1.5%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 1년간 한시 운영하며 대출 만기는 최대 15년,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다. ●부동산 매매계약 후 30일 이내 거래액 등 신고 2월 21일부터 부동산의 매매계약 등을 하면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는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다. 신고된 사항이 해제, 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다중이용 건축물 준공 후 안전점검 내년 5월부터 다중이용 건축물 등은 준공 후 5년 이내 첫 검사를 받고, 이후 3년마다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연면적 1000㎡ 이상, 높이 20m 이상 건축물을 해체할 땐 해체 계획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고 감리도 받아야 한다. ●임대아파트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내년 1월 7일부터 대규모 재난 발생 때 제3자의 신체와 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재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가입 대상이 15층 이하 임대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분양·임대)까지 확대된다. ■환경·농식품 조기 폐차 보조금 차등화… 닭·오리·계란 이력제 도입 ●대중교통 차량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내년 4월 3일부터 도시철도·철도·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이 마련되고 차량 내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 환경부령 개정안은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PM 2.5) 기준을 차종에 구분 없이 50㎍/㎥로 정했다. 차량 내 공기질 측정도 2년마다 1회(권고)에서 매년 1회(의무)로 바뀐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차등화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3.5t 미만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한 후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경유차 조기 폐차 때 보조금 70%(1단계)를 지급하고 정해진 기간에 경유차 외 저공해 신차를 구매하면 30%(2단계)를 추가 지급한다. ●축산물이력제 닭·오리·계란으로 확대 소·돼지고기처럼 닭고기·오리고기·계란에도 이력 번호가 표시된다. 사육·도축·포장·판매 등 단계별 거래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공익직불제로 쌀 수급 불균형 완화 농가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 증진을 위해 기존 6가지 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통합·개편된다. 공익직불제는 작물과 가격에 상관없이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농업 활동이 공익을 증진하도록 생태 및 환경 관련 준수의무를 확대한다. 내년 4월 관련 법령 개정을 마치면 시행될 예정이다. ●수산직불금 인상 및 대상지역 확대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 어가에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이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복지·보건·교육 소득 하위 4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아동수당 만 7세 미만 모두에 지급 내년부터 정부는 만 7세 미만(0∼83개월)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 권리로 아동수당을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만 6세 미만에서 내년 7세 미만(247만명→263만명)으로 확대된다. ●소득 하위 4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65세 이상 저소득자에 대한 소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20% 이하에서 소득 하위 40% 이하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르는 대상이 156만명에서 325만명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원 지급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도 올해 4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내년 1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9월부터 모든 수급자에게 월 25만원까지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은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2021년에는 전체 장애인 연금 수급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대상자 확대 보호종료 2년 이내 아동(4920명)에게 지급됐던 자립수당이 내년부터 보호종료 3년 이내 아동(7820명)으로 확대된다. 또 올해 수당을 받지 못했던 아동보호치료시설 및 아동일시보호시설 보호종료아동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2학년으로 확대 실시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158만원의 학비를 줄일 수 있다. ●경찰대학 입학 연령 제한 완화 경찰대학 입학 연령 기준이 ‘입학 연도 3월 1일 현재 17세 이상 21세 미만’에서 ‘입학 연도에 17세 이상 42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단, 입학 연령 상한을 1세 넘은 사람으로서 1월 1일에 출생한 사람은 입학할 수 있고, 제대 군인은 입학 연령 상한 연장이 가능하다. ■여성·가족 돌봄휴가 최대 10일 신설…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자궁·난소·유방·심장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여성생식기(자궁·난소 등) 초음파 검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흉부(유방)·심장 초음파 검사는 하반기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건강보험은 의사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실시한 검사에 적용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정부가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1년간 시범 운영된다. 경북·제주 지역과 경기 부천, 대전 대덕 등 전국 14개 시군구에서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가 신청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 신설 내년 1월 1일부터 노동자는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 양육을 목적으로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청구할 수 있다. 하루 단위로 연간 최대 10일을 사용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와 가족돌봄휴직(최대 90일)을 합해 연간 90일을 초과할 수는 없다. 돌봄 대상 가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였으나 내년부터는 조부모와 손자녀도 포함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 인상 정부에서 지원하는 출산 전후(유산·사산) 휴가급여 월 상한액이 내년 1월부터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기존에는 통상임금 100%를 180만원 한도로 지급했다. ■국방·병무 병장 봉급 33% 인상돼 월 54만 900원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도 시행 내년부터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대체복무를 한다. 이들은 심사·의결을 거쳐 대체역으로 편입된다.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하고, 복무를 마친 후에는 8년 차까지 예비군 훈련을 대신해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개정 내용은 내년 1분기 중에 적용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대체역 편입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병사 영창제도 폐지 헌법상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던 병사에 대한 영창제도가 폐지된다. 대신 징계 종류로 군기교육, 감봉, 견책 등이 도입된다. 영창 폐지는 국회 심의 중인 관련 법률안의 통과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병사 봉급 33% 인상 내년 1월부터 병사의 봉급이 올해 대비 33% 인상된다. 병장 기준 40만 5700원에서 월 54만 900원으로 인상된다. 군 복무 중 자기개발 활동에 대한 지원금도 5만원 인상된 연간 10만원이 지급된다. ●예비군훈련 보상비 인상 내년 예비군훈련 일정이 시작되는 3월부터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4만 2000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현재는 3만 2000원이다. 지역예비군훈련 실비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상되고, 교통비와 중식비도 1000원 올려 각각 8000원과 7000원이 지급된다. ●패딩 점퍼 병사 보급 패딩형 동계 점퍼가 내년에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급된다. 여름에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통풍성이 우수한 컴뱃셔츠가 새로 보급될 예정이다. ●입영 신청 때 입영 일정·부대 확정 내년 7월부터 다음 연도(2021년도) 입영 일자를 선택하면 동시에 입영부대도 전산 분류돼 확정·고지된다. 학사(취업) 등 안정적 일정 관리와 계획성 있는 입대 준비 지원에 도움이 된다. ●예비군을 위한 공기청정기 신규 설치 예비군을 위해 부대 생활관과 식당에 공기청정기 2631대가 신규 설치된다. 국방부는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일수도 연간 18일에서 50일로 확대해 101만개를 지급한다. ●서류심사에 의한 병역감면 처분 대상에 백혈병 등 확대 내년 1월부터 백혈병 등 악성 혈액질환으로 확진된 사람은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해 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서류심사를 통해 병역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질환 확진자는 병무용 진단서, 의무기록 등을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하면 병역판정전담 의사가 제출된 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병역감면 여부를 판정한다. ●AI(챗봇) 기반 언제·어디서나 민원상담·신청 서비스 시행 내년 2월부터 병무청에서 챗봇과 대화로 상담하고 민원 신청도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 민원서비스가 시작된다. 단순 민원은 AI 기반 챗봇이 24시간 365일 대기시간 없이 즉시 상담을 한다. ●병역의무자 여비 중 교통비 지급단가 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병역의무자 여비 지급항목 중 교통비 단가가 1㎞당 15.68원으로 인상된다. 병역의무자가 병역 이행 때 지급받는 여비 항목은 교통비, 식비, 숙박비다. 이중 교통비는 현행 1㎞당 116.14원에서 131.82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 최저임금 시급 8590원… 50세 이상 재취업 지원 ●최저임금 8590원으로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 오른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급은 179만 5310원이고, 고용 형태와 국적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 변경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주 부담 경감을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이 월평균 보수 기준 215만원 이하 노동자 30인 미만 고용 사업장으로 바뀐다. ●주 52시간제 확대 적용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다만 1년의 계도 기간을 줘 이 기간에 주 52시간제를 위반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는다. 명절·국경일 등 일요일을 제외한 관공서의 공휴일이 민간 기업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관공서 공휴일은 민간 기업의 법정 유급 휴일이 아니다. ●기업의 재취업 지원서비스 제공 의무화 5월 1일부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장애인 고용부담금 기초액 인상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 비율이 의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사업주가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의 기초액이 1월 1일부터 107만 8000원(올해는 104만 8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년 도달한 노동자 계속 고용하면 장려금 지원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정년에 도달한 노동자의 고용 연장을 위한 제도를 도입한 곳에 대해 2년 동안 노동자 1인당 분기별 90만원을 지원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 지급 단가 인상 정년을 정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고용 기간 1년 이상인 60세 이상 노동자를 업종별 지원 기준(1∼23%) 이상 고용한 사업주는 노동자 1인당 분기별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부산시, 승용차요일제 불편 줄이고 혜택 높인다

    부산시는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고자 시스템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란 차량에 RFID칩이 내장된 전자인증표를 부착하고 월~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자동차세 10%(연납시 최대 19%), 공영주차장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시가마련란 주요 개선사항은 요일제 참여차량의 도로 운행을 감지하는 장치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주요교차로에 설치해 운영 중인 RFID 감지기 64대를 비롯해 차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106대를 추가해 총 170대를 활용해 승용차요일제 차량 운행을 감지하게 된다. 차번호 인식 CCTV를 차량 감지기로 공동 활용함으로써 RFID 감지기 신규 설치에 소요되는 10억여 원의 투자비용을 절감했다.승용차요일제 신규 가입 시 차량 없이도 방문 신청을 하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추후 전자인증표 부착 사진을 제출하면 등록이 된다. 하계휴가와 폭염기간인 7월 말부터 8월 초에는 운휴일에도 운행을 하도록 했다. 참여자의 궁금증 해소 및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제공, 민원처리를 도와주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승용차요일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구·군 교통과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자세한 사항은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http://green-driving.busan.go.kr)참조.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