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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도 마트도 빵집도…유통업계 노조, 추석 맞이 대대적 ‘실력행사’

    백화점도 마트도 빵집도…유통업계 노조, 추석 맞이 대대적 ‘실력행사’

    “그동안 명절 때마다 원청(백화점)의 일방적인 연장 영업 방침에 꾸준히 목소리를 냈지만 무시당했습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계자) 유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실력행사에 나선다. 16일 업계, 노동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백화점면세판매서비스노조 소속 로레알코리아, 샤넬코리아, 한국시세이도코리아 노동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인 18~21일 총파업에 나선다. 추석 연휴 가운데 백화점이 휴업하지 않고 영업하는 날을 골라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휴업 일정은 백화점마다 다르다.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화장품 매장 서비스직 노동자들이 명절 연휴 기간 총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블내드는 랑콤, 비오템, 입생로랑, 키엘, 슈에무라, 샤넬, 시세이도, 끌레드뽀 등이다. 노조가 지적하는 것은 백화점 측의 명절 연휴 기간 일방적인 연장 영업 방침이다. 서비스연맹 관계자는 “그동안 끊임없이 일방적인 연장 영업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해왔고, 일정을 정할 때 협력업체 노동자와 협의체를 꾸려 정하자고 제안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노조도 오는 18~20일 3일간 파업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대주주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바뀐 뒤 지속적인 노사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점포 폐점, 매각 등 자산유동화에 나서면서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추석 기간 파업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의 근거로 주장하는 고용안정은 회사 측이 이미 수백차례 강조하고 약속한 것으로 내부에서조차 설득력을 잃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마트노조 소속은 약 10%에 불과하고 노조 파업에도 전국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진행하므로 고객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인 15일에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트 전국 가맹점 3400여곳의 빵 공급의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이달 초 SPC그룹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노동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증차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화물연대의 주장이다. 파업이 전국으로 번지며 전체 배송 차량의 30% 수준인 200여대의 차량이 운송 거부에 동참했다. 노조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가 증차에 대해 합의를 했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만 불이익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C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한 증차 요구는 이미 들어줬으나, 노조간 배송코스 조정 등 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벌이다가 파업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 손실보상 전담기구 생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가 생긴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지원단’과 ‘소상공인손실보상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중기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16~23일 의견 수렴을 한 뒤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10월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신설 조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정부가 실시하는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내년 12월까지 운영하는 한시 조직이며, 실무인력 30명(중기부 본부 8명, 지방중소벤처기업청 22명)도 증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보강된 회복지원단 조직과 인력을 활용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위기·대응지원 등 소상공인 회복지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손실보상과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 등을 마련해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내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자율상권구역 지정 등 상권보호 및 침체된 상권회복 업무추진을 위한 실무인력(본부 2명)도 증원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보호·지원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각한 항공업·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30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최대 300일간 유급휴업·휴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배민·쿠팡 즉시 배달·기업 거래까지… “골목상권 위협”

    배민·쿠팡 즉시 배달·기업 거래까지… “골목상권 위협”

    코로나19를 계기로 몸집을 키운 쿠팡, 배달의민족(배민) 등 거대 플랫폼 업체와 자영업자·소상공인 간 ‘상권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쿠팡, 배민이 진출한 신사업 분야가 기존 ‘골목상권’을 파고들면서 중소상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주, 마트주 등 소상공인단체 11개가 뭉친 반(反)쿠팡연대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 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는 “플랫폼 업체들도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의무 휴업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준하는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쿠팡과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즉시 배달) 서비스와 식자재 납품,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과 같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우선 규제 대상으로 지목했다. 실제 쿠팡의 ‘쿠팡이츠 마트’와 배민의 ‘B마트’가 취급하는 품목은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대부분 겹친다.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은 “중소마트에서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에 이어 생수, 여성용품 매대도 사라지고 있다”면서 “배달 플랫폼이 거대 자본을 앞세워 기존 파이를 잡아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쿠팡이츠딜’, ‘배민상회’ 등 식자재 납품 B2B 서비스 영역도 중소기업이 이미 많이 진출해 있는 분야다. 특히 쿠팡의 MRO 서비스 ‘쿠팡비즈’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쇼핑몰’ 형태라는 점을 이용했다. 유통 업계는 쿠팡이 거대한 물류 체인을 바탕으로 금방 몸집을 불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91.9%에 달하는 매출을 로켓배송을 앞세운 직매입 제품에서 올리는 쿠팡은 사실상 온라인 유통 기업에 가깝다”면서 “동반성장위에 쿠팡을 비롯한 플랫폼 업체가 시작한 창고형 마트, 식자재 납품 등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개 수수료 논란도 갈등 요소다. 쿠팡과 배민은 서로 견제하며 기한 없는 중개 수수료 할인 정책을 도입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 거대 정보기술(IT) 테크 플랫폼에 대한 반감(테크래시)은 통상 무료 또는 저가에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장악한 뒤 점차 수수료율을 높여 이익을 독점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쿠팡과 배민 간 출혈경쟁에 따른 피해가 결과적으로 업주와 고객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대형 플랫폼 측은 소상공인들의 집단 반발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쿠팡 측은 “지난 2분기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면서 “쿠팡 플랫폼이 중소상공인의 상생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민 측도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시장은 각기 장단점을 가진 다른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고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기업의 장단점과 경제적 편익, 그리고 중소상인들에게 고통을 줄 만한 영업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호떡 갑질 화상 피해’ 호떡집 주인 “사과 전달받은 적 없다”

    ‘호떡 갑질 화상 피해’ 호떡집 주인 “사과 전달받은 적 없다”

    호떡을 잘라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손님이 펄펄 끓는 기름통에 호떡을 던지는 바람에 심한 화상을 입은 호떡집 주인이 가해자의 사과를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대구 호떡집 주인입니다’라고 글을 올린 A씨는 “그저께쯤 기사를 보고 있자니 피의자가 고의가 아니라며 미안함을 전했다고 하는데 희한하다”며 “담당 형사님은 피의자를 만난 적 없으시고, 저는 미안함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 그 미안함은 누구한테 전했을까요”라고 적었다. 그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병원 안에 있으니 면회나 외출도 안 된다”면서 “잠은 안 오고 생각할수록 황당하고 화가 나고, 왜 (피해를 입은 게) 나인지 억울하기도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인공피부를 붙이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 시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고민을 많이 하셨다”면서 “월요일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호떡 갑질’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쯤 대구 북구 동천로의 한 프랜차이즈 호떡 가게에서 벌어졌다. 60대 남성 B씨는 호떡을 주문한 뒤 업주 A씨에게 “나눠 먹겠다”며 호떡을 잘라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가게 방침에 따라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B씨는 막무가내였다.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는 이미 ‘커팅(잘라주기) 불가’라는 안내가 표시돼 있었다. 그런데도 B씨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가위를 가리키며 재차 잘라 달라고 요구했고, A씨는 “음식용이 아니라 테이프 자르는 데 쓰는 가위”라며 거절했다. 잇따른 거절에 불만을 품은 B씨는 화를 내며 욕설을 하고는 들고 있던 호떡을 펄펄 끓는 기름통 안으로 던진 뒤 가게를 떠났다. 뜨거운 기름통 바로 앞에 있던 A씨는 B씨가 호떡을 던지는 바람에 튄 뜨거운 기름에 오른쪽 팔과 상체, 목 부분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당시 너무 화가 나 호떡을 던졌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기름통에 던지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3도 화상을 입으면 피부 전층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돼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고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날 A씨는 일부 네티즌들이 ‘왜 호떡을 잘라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냥 잘라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바쁘고 귀찮아서 안 잘라주는 게 아니다”라며 “저희 호떡은 꿀이 국물처럼 들어 있어 1/3 정도 먹고 안을 보면 꿀이 찰랑찰랑하다. 그래서 자르려고 가위를 대면 바로 주르륵 흐르기도 하고 옆으로 튀기도 해서 화상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홀이 있는 지점은 접시에 잘라 주기도 하지만, A씨가 운영하는 지점은 홀 없이 전량 포장이기 때문에 위험해 잘라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테러를 당해 화상으로 입원했다’는 안내문을 가게 앞에 붙인 뒤 지난 6일부터 휴업 중이다
  • 중개보수 인하에 경남 6000여곳 공인중개사 임시휴업

    중개보수 인하에 경남 6000여곳 공인중개사 임시휴업

    경남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정부의 중개보수 인하에 자율휴업에 들어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남도지부는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인중개사에 전가함에 항의한다”며 10일 하루 자율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부 소속 공인중개사무소 6700여곳 중 90%에 달하는 6000여곳이 휴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사거리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규탄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결의대회에는 공인중개사 4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 공인중개사에게 전가 마라’, ‘거래 침체, 집값 폭등! 정부가 책임져라’, ‘중개업계 외면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하재갑 경남지부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국민 부담을 덜겠다며 일방적으로 중개 보수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지금 당장 중개 보수 개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상한을 절반가량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데 대해 반발해왔다. 경남지부가 휴업에 나선 것은 1986년 설립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라고 지부 측은 설명했다. 지부는 결의대회 뒤에 별도 투쟁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계획을 논의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반납과 동맹 휴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왜 안 잘라주냐” 호떡 던져 화상입힌 60대에 상해혐의 적용

    “왜 안 잘라주냐” 호떡 던져 화상입힌 60대에 상해혐의 적용

    경찰이 ‘호떡을 잘라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180도에 달하는 기름에 호떡을 던져 주인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남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조사에서 “호떡을 기름통에 던지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당시 너무 화가 나 홧김에 호떡을 던졌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주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다”며 “호떡을 위험한 물건으로 보기 어렵고 미필적 고의도 성립하지 않다고 판단해 단순 상해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45분쯤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프랜차이즈 호떡 가게에서 호떡을 주문한 뒤 “나누어 먹겠다”며 잘라 달라고 요구했다. 주인은 “호떡은 잘라주지 않는다”며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를 언급했다. 그러자 A씨는 테이블 위에 놓인 가위를 발견하고 재차 잘라 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인은 “음식용이 아니라 테이프 자르는 데 쓰는 가위”라며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욕설을 하며 호떡을 펄펄 끓는 기름통 안으로 던진 뒤 가게를 떠났다. 뜨거운 기름통 앞에 있던 주인은 오른쪽 팔과 상체, 목 부분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인은 ‘테러를 당해 화상으로 입원했다’는 안내문을 가게 앞에 붙인 뒤 지난 6일부터 휴업 중이다.
  • “모든 수단 동원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 인하 막을 것” 공인중개사협회, 투쟁위 구성

    “모든 수단 동원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 인하 막을 것” 공인중개사협회, 투쟁위 구성

    “진정성 있게 협의될 때까지 대정부 투쟁”“자격증 반납, 무기한 동맹휴업 등 총동원”정부, 수수료율 상한 절반 낮춘 개정안 예고9억 매매시 최고 수수료 850만→450만원, 6억 매매시 최고 수수료 480만→240만원반발하는 중개업자 “영업에 심각한 타격”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집값 상승에 따라 이사시 서민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정부가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반대하는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투쟁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회원 300명이 모인 가운데 수수료 개편 반대 집회를 열었다. 투쟁위는 “진정성 있는 협의를 다시 진행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반납, 무기한 동맹휴업, 현 정권 퇴진 운동, 정부 정책 실패 규탄 포스터·현수막 게시 등 모든 저항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일 홈페이지에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상한을 절반가량 낮추는 것을 핵심으로 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었다. 이에 따라 9억원짜리 주택 매매 시 최고 중개 수수료는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낮아지고, 6억원 전세 거래 최고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절반 수준인 240만원으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지난달 20일 이르면 10월부터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상한을 매매는 6억원 이상부터, 임대차는 3억원 이상부터 내리겠다며 수수료율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중개업계는 전세 거래가 많은 6억∼9억원 구간의 요율을 너무 낮추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6억∼9억 구간 중개보수 요율을 인하하는 것은 중개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 “규제입법 몰려온다”… 정기국회 앞두고 바빠지는 재계

    “규제입법 몰려온다”… 정기국회 앞두고 바빠지는 재계

    주요 법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정기국회 시즌이 다가오며 규제 입법을 막기 위한 재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재계가 반대했던 주요 법안들이 처리되는 모습을 또다시 반복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지만, 거대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최근 공동으로 여당이 발의한 이른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법’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국민연금법·국가재정법·조달사업법·공공기관운영법 일부 개정안으로, 연기금 투자나 공공조달 사업자 평가에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 ESG가 강화되는데 따라 관련 조항을 강화·신설한다는 취지이지만, 기업들은 사실상의 규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개정안 취지대로라면 자본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기업에 ESG를 강화하도록 할 수 있는데, ESG와 관련한 국제 기준도 없는 상황에서는 자의적인 판단으로 기업을 압박할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이날 전경련은 국회 계류중인 ESG 관련 97개 법안의 224개 조항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며 규제 처벌 조항이 전체의 80.3%로, 지원 조항의 11배나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기국회를 한 달 앞둔 시점에 나온 이들 법안이 정부와의 교감 속에 발의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는다. 재계 관계자는 “ESG4법은 여권 유력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정기국회 때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여당에선 대형마트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영업일 제한 규정을 복합쇼핑몰까지 확대적용하는 법안(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내놓아 유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자사 뉴스룸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유통 규제의 시작”이라며 정부 규제를 비판한 바 있는데, 업계에서는 국회가 법안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기업이 이례적으로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재계는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하한선을 2018년 대비 26.3%에서 35%로 크게 올린 ‘탄소중립기본법’이 전격 통과되며 또 하나의 큰 규제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진보성향인 범여권 의석수가 180석이 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런 법안들이 얼마든지 통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감염병 기록물 통해 일상회복 희망...국가기록원 기획전

    감염병 기록물 통해 일상회복 희망...국가기록원 기획전

    ‘갑자기 괴질이 발생해 구토와 설사와 가슴이 막혀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다 잠깐 사이 사망한 사람이 1000여명이나 됐습니다.’ 1821년(순조 21년) 8월 평양감사 김이교가 조정에 쓴 보고서 한 토막이다. ‘의약도 소용없고 구제할 방법도 없으니 눈앞의 광경이 매우 참담합니다’라는 표현을 통해 당시 조선 사람들로선 듣도 보도 못한 신종 감염병이었던 콜레라에 느꼈을 절망감과 공포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조선왕조 500년의 각종 기록을 모은 조선왕조실록에는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한 기록으로 가득하다.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약 600년에 걸쳐 감염병을 극복해온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여는 ‘다시 일상을 꿈꾸며’ 기획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다. 전시회에서는 1424년 세종실록부터 지난해 열린 ‘기록 사랑 공모전’에 당선된 포스터까지, 감염병 극복의 노력을 담은 100여점의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기록물을 통해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역사의 현장에서 스페인독감, 천연두,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감염병과 싸우며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마스크 쓰기, 학교의 임시 휴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조치가 과거에는 어떻게 시행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황상익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인류는 수많은 역병과 자연재해, 전쟁의 역사와 더불어 전진해 왔다”며 “이번 전시는 역경과 고통을 희망으로 엮어낸 조상들과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과거 우리가 감염병을 이겨냈던 경험으로 이번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go.kr)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1회당 100명·총 3회)과 현장접수(1회당 200명·총 3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온라인 전시도 함께 열린다.
  • [단독] 법원 “고용지원금도 안 받은 케이오 무급휴직 안 했다며 해고한 건 부당”

    [단독] 법원 “고용지원금도 안 받은 케이오 무급휴직 안 했다며 해고한 건 부당”

    아시아나항공 객실 청소 업무를 하는 회사인 케이오가 노동자들을 해고한 행위는 부당해고라는 판단이 각급 노동위원회에 이어 법원에서도 나왔다. 법원은 케이오가 해고를 피할 노력을 다하지 않고 처음부터 무급휴직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정리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운 점을 언급하며 케이오의 해고 조치가 건전한 사회 통념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2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부장 유환우)는 케이오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20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케이오는 지난해 4월 노동조합과의 회의에서 ‘무급휴직,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무조건 해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나, 지난해 3월 정리해고 논의를 시작할 무렵부터 무급휴직이나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은 근로자는 정리해고를 한다는 입장이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케이오는 무기한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 8명을 지난해 5월 11일자로 정리해고했다. 이 중 6명은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지난해 7월 서울·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12월 중노위는 케이오의 해고 조치가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회사의 손실이 급증한 만큼 긴박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케이오는 중노위의 판정에 불복해 올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 역시 케이오의 해고가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봤다. 케이오는 인건비가 매출원가의 93%에 이르고 월평균 인건비 지출이 약 17억원이므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것만으로는 도산 위기를 막을 수 없었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임금 보전에 필요한 돈의 3분의2 또는 4분의3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받으면 회사 운영비용을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케이오는 지난해 3월 16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전제로 한 유급휴직에 동의했다. 하지만 3일 후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재판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나 휴업수당 감액 승인신청, 순환근무 실시 등을 검토하지 않거나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채 경영상 위기가 촉발된 후 단기간에 정리해고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제신청을 한 해고 노동자 6명 중 5명의 복직을 위한 천막 농성 투쟁은 지난해 5월 15일 시작해 이날로 469일째를 맞았다. 김계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지부장은 “부당해고가 명백한 사안인데 회사가 계속 시간을 끌면서 해고 노동자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제는 회사가 최소한 해고 노동자들 복직을 위한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오는 “항소 제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판결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단독] “케이오, 처음부터 ‘무급휴직 거부시 정리해고’ 방침 세워”

    [단독] “케이오, 처음부터 ‘무급휴직 거부시 정리해고’ 방침 세워”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객실 청소 업무를 하는 회사인 케이오가 노동자들을 해고한 행위는 부당해고라는 판단이 각급 노동위원회에 이어 법원에서도 나왔다. 법원은 케이오가 해고를 피할 노력을 다하지 않고 처음부터 무급휴직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정리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운 점을 언급하며 케이오의 해고 조치가 건전한 사회 통념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2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부장 유환우)는 케이오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20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케이오는 지난해 4월 노동조합과의 회의에서 ‘무급휴직,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무조건 해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나, 지난해 3월 정리해고 논의를 시작할 무렵부터 무급휴직이나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은 근로자는 정리해고를 한다는 입장이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케이오는 무기한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 8명을 지난해 5월 11일자로 정리해고했다. 이 중 6명은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지난해 7월 서울·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12월 중노위는 케이오의 해고 조치가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회사의 손실이 급증한 만큼 긴박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케이오는 중노위의 판정에 불복해 올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 역시 케이오의 해고가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봤다. 케이오는 인건비가 매출원가의 93%에 이르고 월평균 인건비 지출이 약 17억원이므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것만으로는 도산 위기를 막을 수 없었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임금 보전에 필요한 돈의 3분의2 또는 4분의3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받으면 회사 운영비용을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케이오는 지난해 3월 16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전제로 한 유급휴직에 동의했다. 하지만 3일 후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재판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나 휴업수당 감액 승인신청, 순환근무 실시 등을 검토하지 않거나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채 경영상 위기가 촉발된 후 단기간에 정리해고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제신청을 한 해고 노동자 6명 중 5명의 복직을 위한 천막 농성 투쟁은 지난해 5월 15일 시작해 이날로 469일째를 맞았다. 김계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지부장은 “부당해고가 명백한 사안인데 회사가 계속 시간을 끌면서 해고 노동자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제는 회사가 최소한 해고 노동자들 복직을 위한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오는 “항소 제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판결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자영업자 눈물의 휴업

    자영업자 눈물의 휴업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55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 전문점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8명으로 지난달 7일 이후 4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뉴스1
  • 세금 먹는 봉화 산타마을 축제…코로나19로 올해도 개점휴업

    세금 먹는 봉화 산타마을 축제…코로나19로 올해도 개점휴업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간이역) 산타마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장 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될 정도로 각광을 받던 분천역 산타마을이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끓긴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봉화군이 장기화하는 코로나 대유행 속에 분천 산타마을을 무리하게 개장해 예산만 낭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산타마을 축제가 열린다. 19일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이사장 엄태항 봉화군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회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축제’를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진행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랜선 사생대회·UCC공모전·포토 토퍼(액자 형태 보조물) 챌린지 등 마련된다. 분천 산타마을 현장에서는 마을 마스코트인 알파카 먹이 주기, 분천 우체국 체험, 산타 포토존 스탬프 투어, 산타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관광재단 측은 마을을 직접 찾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시설물 방역, 상가 콜체크인(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서비스)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산타마을은 축제 시작부터 계속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코레일이 코로나19로 동대구역을 출발, 분천역을 연계하는 산타열차(246.8㎞·4시간) 운행을 지난해 여름 산타마을축제 때부터 1년여 동안 중단하면서 관광객이 축제장을 거의 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봉화군이 행사 때마다 수천만씩의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연화 코레일 경북본부 영업마케팅과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 철도 관광 선도 모델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산타열차가 운행을 멈추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사라졌다”면서 “그래서 지난해 여름 축제 때부터 아예 관광객 집계조차 않고 있다”고 했다. 봉화 주민 이모(61·봉화읍·자영업)씨는 “봉화군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은어축제와 산타마을축제 등 각종 축제를 잇따라 열고 있으나 정작 외지 관광객이 없어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2월까지 산타마을 누적 관광객 수는 9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5만 5000명이 찾은 셈이다. 산타마을 축제는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될 만큼 명성도 얻었다.
  • 日 긴급사태선언 연장으로 10조원 경제손실…해결책은 백신뿐일까

    日 긴급사태선언 연장으로 10조원 경제손실…해결책은 백신뿐일까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으로 긴급사태를 연장 및 확대를 결정하면서 이번 조치로 10조원 이상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싱크탱크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긴급사태 선언 장기화로 1조 2300억엔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키나와 등 6개 광역 지역에 이달 말까지였던 긴급사태를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긴급사태 아래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시즈오카,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에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긴급사태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도쿄도 등의 긴급사태 기한 연장으로 6700억엔, 후쿠오카 등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면서 5600억엔의 손실이 각각 발생하면서 모두 1조 2300억엔의 경제 손실이 생길 것으로 봤다. 긴급사태는 일본의 코로나19 최고 방역 조치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해당 지역에는 광역단체장이 외출 자제 및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과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도쿄도는 4번째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난달 12일 이후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조 4200억엔의 경제 손실이 예상됐다. 최근 폐막한 도쿄올림픽으로 1조 6800억엔의 이익을 봤지만 다 사라지고 더 큰 손실을 보게 된 상황이다. 기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속되는 긴급사태로 피로감이 큰 데다 생각만큼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어 긴급사태 연장으로 경기가 하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이 더욱 강화되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식료품 매장을 중심으로 이용객 제한에 나섰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사회·경제활동의 엄격한 제약은 국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기간 연장을 반복하는 일이 없이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감염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긴급사태에만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기대할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3차 접종)을 위해 내년 화이자에서 백신 1억 2000만회분을 추가 도입하는 계약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2차 접종이 끝나는대로 의료종사자와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의 효과가 서서히 나온다고 보고 앞으로는 신규 감염자 수가 아니라 병상 사용률과 중상자 수 등의 지표를 보고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정부의 예상을 넘는 감염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 내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긴급사태를 해제할 수 없지 않겠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4단계 첫날 텅 빈 부산 해수욕장… 한철 장사 이대로 끝나나

    4단계 첫날 텅 빈 부산 해수욕장… 한철 장사 이대로 끝나나

    백사장엔 피서객 없고 파라솔 접혀 ‘썰렁’물놀이용품 대여소 한 달 만에 사업 접어상인·음식점 업주들 “먹고 살 일이 막막”“피서객 없는 한산한 해수욕장. 거리두기 4단계로 올해 장사는 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10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대신 물놀이용품과 접힌 파라솔만 백사장을 지켰다. 휴가철 극성수기인 8월 초 부산의 해수욕장이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이 모두 폐쇄돼 부산의 여름 특수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뒤덮었던 형형색색의 파라솔 등은 말끔하게 정리됐다. 피서용품 대여소와 매표소 각각 16곳도 모두 문을 닫았다. 샤워·탈의장 8곳과 간의 샤워 시설 13곳 등 물놀이 편의시설 모두 폐쇄됐다. 김성철 해운대해수욕장 관리팀장은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이안류 발생 등으로 피서객이 거의 없다”고 한숨만 쉬었다. 주변 상가와 음식점 업주들의 한숨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물놀이용품 대여소는 지난 7월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장사를 접는 셈이다. 일대 대여소 업주들은 삼삼오오 모여 얼굴을 찌푸리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해수욕장 일대 상인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한창 성수기에 해수욕장이 문을 닫아 올해 장사는 끝났다”면서 “2년 연속 직격탄을 맞았다”고 하소연했다. 양해만 해운대해수욕장파라솔 단체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코로나19가 심해 장사를 거의 못 했고, 그나마 광복절 연휴 반짝 특수를 기대했는데 완전히 망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주변 음식점이나 카페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횟집 사장 이모(58)씨는 “오늘부터 개점휴업”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최모(35·여)씨도 “코로나가 국내 최대 해양광관지 해운대의 입지를 흔들어놨다”며 “지금은 끝이 안 보이는 터널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시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허용된다.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PC방과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 대부분 업종이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 [사설] 과장광고 백신보험, 개인정보 수집용 아닌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비한다는 보험들이 되레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 백신보험’, ‘백신 부작용 보험’이라고 알려져 백신 접종에 따른 근육통, 두통, 혈전 등의 부작용에 따른 손해를 보장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만 보장한다. 백신 접종 이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정된 사례는 전체 예방접종 건수의 0.0006%에 불과하다. 이 보험은 지난달 16일 기준 보험사 13곳이 팔고 있고 체결된 계약은 약 20만 건이다. 백신 불안심리에 편승한 과도한 마케팅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 보장보험은 아나필락시스 진단 시 100만~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보험료는 연간 2000원 미만이다. 제휴업체를 통해 가입하면 무료지만 대신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공짜라고 보험에 가입했다가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원하지 않은 광고나 마케팅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제휴업체를 통해 무료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사가 상품 설명 등을 할 의무가 없어 소비자는 상품 내용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보험상품은 회사마다 보장기간, 보험금 지급요건 등이 다르다. 일부 보험은 아나필락시스 진단뿐만 아니라 응급실 내원 요건까지 충족해야 보험금을 지불한다. 보험 가입은 소비자가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할 일이다. 보험 가입에 앞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인지를 따져야 한다. 금융상품 가입 등 경제활동에 공짜는 없다는 점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함께 금융 당국은 과장광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막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여지를 줄이기 바란다. 보험사들은 소비자를 우롱한 과장광고로 인한 계약 증대는 민원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자사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올림픽 12일째인데...”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709명

    “올림픽 12일째인데...”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709명

    2020 도쿄올림픽 12일째인 3일 올림픽 개최 도시인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3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1514명,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861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4058명), 같은달 29일(3865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지만, 확산세는 오히려 빨라지는 양상이다. 일본의 ‘긴급사태’ 조치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특별법에 따라 총리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이다. 발효 지역에는 해당 광역단체장이 외출자제 요청을 비롯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이에 응하는 업소는 휴업 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긴급사태 발령이 잦아지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같은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유동 인구 억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한 것도 긴급사태 발령 효과가 발휘되지 않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백신 공포마케팅 그만!... 금감원,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험 주의 당부

    백신 공포마케팅 그만!... 금감원,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험 주의 당부

    금융당국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관련 보험에 대해 유의를 당부했다. 전체 백신 부작용에 해당되는 상품이 아니라 예외적인 사례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해서만 보장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다, 무료 가입 광고에 혹해 섣불리 가입했다가는 원치 않는 마케팅에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금융감독원은 3일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약제나 꽃가루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3월 2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련 보장 보험이 출시됐다. 연간 2000원 미만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을 받은 경우 최초 1회(또는 연 1회) 100만~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16일 기준 생명보험사 6곳, 손해보험사 7곳 등 모두 13개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체결된 계약만 약 20만건에 달한다. 문제는 일부 업체가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 보험을 ‘백신 보험’ 등의 명칭으로 판매하고 있어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 시 발생하는 모든 부작용을 보장한다고 오인하기 쉽지만, 이 보험들은 통상 백신 부작용으로 보고되는 근육통, 두통, 혈전 등의 증상은 보장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음에도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는 유의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정된 사례는 전체 접종 건수의 0.0006%에 불과했다. 또 보험사뿐만 아니라 제휴업체가 이런 보험을 무료로 제공할 때는 그 대가로 연락처 등 정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자신의 개인정보가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밖에도 보험사별로 보험금 지급 조건이나 횟수, 금액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와 보장하는 업체는 각자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보험에 따른 보상 책임은 보험사에 있으므로 가입하기 전에 어느 보험사의 상품인지 미리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감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코로나 백신보험’, ‘백신 부작용보험’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광고 심의를 강화하고, 제휴업체를 통해 이에 가입한 소비자에게는 상품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도록 유도하는 등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과장광고 및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도 밧줄로 꽁꽁 묶이기를…

    코로나도 밧줄로 꽁꽁 묶이기를…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은 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상점들이 휴업 중이다. 서울시내 대형 전통시장 대부분은 이번 주를 여름 휴가 기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포토]여름휴가철 맞은 광장시장

    [서울포토]여름휴가철 맞은 광장시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상점들이 휴업중이다.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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