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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식수원 먼지 날리고 농작물은 말라 죽어… 비 소식 없어 막막”

    “강릉 식수원 먼지 날리고 농작물은 말라 죽어… 비 소식 없어 막막”

    오봉저수지 말라붙어 바닥 드러내“수십 년 살았지만 이런 가뭄 처음”물 아끼려 생수·일회용품 지출 늘어“차라리 가게 문 닫는 게 나을 수도” 25일 오후 18만 강릉시민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뙤약볕 아래 바짝 말라붙어버린 저수지는 갈라진 흙바닥을 드러냈다. 삽당령에서 내려오던 물줄기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고, 대관령과 닭목령 고개에서 흘러들던 실개천도 하얀 바닥 위로 가느다란 실선처럼 이어질 뿐이었다. 드문드문 남은 작은 웅덩이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듯 버티며 ‘극한 가뭄’의 민낯을 보여줬다. 상류 도마천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강폭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가느다란 물줄기만 이어졌고, 이미 말라붙은 구간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진 땅이 드러났다. 인근 주민들은 고개를 저으며 “수십 년을 살아왔지만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동의 한 주민은 “비가 오지 않아 강바닥이 시멘트처럼 굳어 먼지까지 날린다”며 “앞으로도 비 소식이 없어 더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강릉시의 식수원은 사실상 고갈 위기다. 24일 오전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7.4%로, 1977년 준공 이후 최저치다. 평년(69.0%)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렇게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것은 근본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6개월간 강릉 지역 강수량은 386.9㎜로 평년(783.8㎜)의 절반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한 달간 강수량은 40.3㎜로, 평년(241.4㎜) 대비 17%에도 못 미쳤다. 저수량으로 따지면 20일도 채 남지 않아 단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강릉시는 지난달부터 공중화장실 일부를 폐쇄하고 공공수영장을 임시 휴장했다. 급기야 지난 20일부터는 수돗물 계량기 밸브를 50% 잠그는 제한급수에 들어가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포남동에서 염소탕집을 운영하는 박주국(62)씨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들 물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수압이 낮아 조리나 설거지할 때 어려움이 많다”며 “지금으로서는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물을 아끼기 위해 생수와 일회용품을 쓰면서 지출도 늘고 있다. 임당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고성민(42)씨는 “용기는 350원, 젓가락은 30원, 종이컵은 15원 등 일회용품을 사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나을 수도 있어 다음 달 중순까지 버텨본 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임시 휴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농민들의 속도 타들어 간다. 강릉시는 수돗물 제한급수에 앞서 지난 6월부터 농업용수를 ‘이틀 공급·이틀 중단’ 방식으로 줄여왔다. 구정면에서 밭농사를 짓는 김모(69·여)씨는 “두릅은 진작에 말라 죽었고, 아직 버티는 참깨·들깨를 살리려고 아침저녁으로 지하수를 퍼 뿌리고 있다”며 “지하수마저 말라버리면 손쓸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시민들의 생활 불편은 이미 일상화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옷을 두세 번 모아 빨래한다”, “화장실 청소는 물티슈로 대신한다”, “샤워 줄이라고 잔소리하다 싸움이 났다”는 사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강릉시는 저수율이 15% 아래로 내려가면 계량기 잠금을 75%로 확대하고,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면 가구당 2ℓ의 생수를 지급하며 급수차를 투입하는 비상계획을 마련했다. 하지만 저수량이 완전히 고갈되면 수돗물 공급은 결국 중단된다. 근본적 해결책은 결국 ‘비’다. 이날 기상청은 25∼26일 강원 동해안엔 5㎜ 안팎의 적은 비만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후 다음 달까지 이렇다 할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모(39)씨는 “시민들이 절수에 동참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힘이 빠진다”며 “이러다 정말 물 없이 생활하는 날이 오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이번 위기를 잘 넘기는 것만큼 근본 대책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 (영상) 혼수로 ‘벤츠’ 안줬다고…아내를 산 채로 불태운 남편·시어머니, 印 발칵 [포착]

    (영상) 혼수로 ‘벤츠’ 안줬다고…아내를 산 채로 불태운 남편·시어머니, 印 발칵 [포착]

    한국의 혼수와 유사한 문화인 결혼지참금 문제로 수년간 갈등을 겪은 부부가 결국 끔찍한 결말을 맞았다.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결혼지참금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의 남편과 그의 가족 일부가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그레이터 노이다에 거주하는 니키 바티(26)는 이날도 어김없이 남편인 비핀 바티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던 중 니키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끔찍한 폭력을 당했다. 이후 니키의 시어머니가 그녀의 몸에 석유를 부은 뒤 집에 불을 붙였고 니키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니키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70% 전신 화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끔찍한 폭행 및 살인 자초지종은 두 사람이 심한 화상을 입은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니키와 남편·시어머니의 갈등은 결혼지참금에서부터 시작됐다. 결혼지참금은 신부의 가족이 신랑 가족에게 결혼 조건으로 현금, 귀중품, 부동산, 자동차 등의 재산을 주는 인도의 오랜 전통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편은 피해자인 아내와 2016년 결혼할 당시 결혼지참금 360만 루피(한화 약 5700만 원)를 요구했다.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 등 남편의 가족이 찾아와 지참금 명목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사 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남편은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생활해 왔는데, 남편은 이 역시 마뜩잖아한 탓에 아내는 미용실을 임시 휴업한 상태였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아내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도 다시 미용실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고 남편은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뜻을 꺾지 않자 폭행이 시작됐고 결국 시어머니가 합세해 끔찍한 살인으로 이어졌다. 사건 발생 후 남편은 현장에서 도망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그에게 구금 14일을 명령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부부 사이에는 종종 다툼이 있다. 흔한 일”이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의 언니는 “아버지는 동생이 결혼할 때 동생 남편의 집에 최고급 SUV 자동차와 오토바이, 현금, 금 등 모든 것을 지참금 명목으로 건넸다”면서 “부모님은 (동생의 시댁을 만족시키려) 최선을 다했지만 동생은 도리어 9년 동안 학대와 폭력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 남편의 여러 가족으로부터 지참금과 관련한 비난 및 학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의 남편과 그의 형제, 시어머니 등을 체포하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있다. 악습 규정에도 명맥 이어가는 결혼지참금 문화, 이유는?현재 이 사건은 인도에서 ‘그레이트 노이다 지참금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인도 당국은 1961년 결혼지참금 전통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악습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결혼 시장에서 결혼지참금 문화가 결혼을 성사하기 위한 중요한 경제적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내린 전통적 관습인 탓에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또 법적 규제가 존재하지만, 경찰과 사법부의 법 집행이 한계가 있는 데다 사회적으로 지참금에 대한 인식 변화가 충분하지 않아 관행이 깨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주의와 물질적 지위가 도리어 결혼지참금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신랑 가족들이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동기도 크다고 분석한다.
  • 여수시,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수시,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전라남도는 1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여수시가 ‘석유화학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은 고용 사정이 악화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적 고용 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다. 지난 7월 처음 도입됐으며, 여수시는 새로운 제도의 첫 지정 사례가 됐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여수시를 향후 6개월간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고용 지표 상황에 따라 2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용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5월 26일 현지실사를 마쳤다. 이번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근로자 지원 주요 내용은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 원→500만 원) ▲생활 안정 자금 융자(2천만 원→2천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천만 원 → 1천500만 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1천만 원→2천만 원) ▲국민 취업제도Ⅱ 소득 요건 면제(중위소득 100% 이하→지정일 전 3개월 이후 퇴사자 소득 요건 면제)다. 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휴업수당의 66.6%→80%, 1인/1일 6만 6천 원 한도),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고용안정·직업능력 개발 납부보험료의 100% →130%)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정과제로 반영된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친환경·고부가가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여수국가산단과 묘도를 중심으로 ‘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여수 지역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하며,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을 위해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며 “고용불안을 겪는 근로자들과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일자리 마련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폭발음 들렸다” 한국인 붐비는 도톤보리 ‘시뻘건 화염’…사망자 발생 (영상) [포착]

    “폭발음 들렸다” 한국인 붐비는 도톤보리 ‘시뻘건 화염’…사망자 발생 (영상) [포착]

    관광객들로 붐비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 명소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숨졌다. 화재 당시 현장 인근에 있었던 관광객들은 재빨리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오사카 번화가 도톤보리에 있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화재는 약 9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약 110㎡가 불에 탔다. 화재가 난 건물은 도톤보리강 인근에 있는 5층짜리 건물로, 이 건물은 바로 옆 7층짜리 건물과 내부에서 연결돼 있다. 때문에 두 건물 모두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5층짜리 건물에는 24시간 영업하는 불고기 전문점이 있으며, 7층짜리 건물에는 인기 라멘 가게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 매장이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 활동에 나선 소방관 5명과 인근에 있던 2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55세 남성과 22세 남성 등 소방관 2명이 숨졌다. 나머지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사카시 소방국에 따르면 사망한 소방관들은 7층 건물 1층에서 내부로 진입해 계단을 통해 올라가던 중 5~6층 부분에서 붕괴가 일어나 건물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6층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요코야마 히데유키 오사카시 시장은 “소방관이 필사적으로 소방 활동에 임하던 중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인근에는 유명 관광 명소인 대형 할인점 ‘돈키호테’ 도톤보리점도 있어 늘 관광객 등으로 붐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40대 관광객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면서 “소리가 난 쪽을 보니 불길이 세차게 일고 연기도 올라오고 있었다. 깜짝 놀라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불이 난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거세게 치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부터 합동으로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2023년 6월에 실시된 소방 현장 점검에서 일부 구간에 자동화재경보기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연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대피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6가지 항목에서 법령 위반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일부 사항은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고 NHK는 설명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 등을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시는 오는 21일 사고 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치란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이 임시휴업한다고 밝혔다. 이치란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며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이치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 경영난 겪던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 만에 결국 폐업

    경영난 겪던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 만에 결국 폐업

    임금 체불과 대출 제한 등 경영난을 겪다 휴업에 들어갔던 경남 하동한국병원이 결국 폐업했다. 하동군은 지난달 23일 하동한국병원이 폐업 신고를 하고 문을 닫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5월 29일 수개월에 걸친 직원 임금 체불과 금융기관 대출 제한 등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올해 말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재개업을 준비했으나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다. 앞서 병원에서는 직원 52명이 임금 체불 피해를 봤다.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노무사를 고용해 체불 임금 문제 대응에 나섰지만, 일부는 현재까지도 체불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 직전 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없어 폐업으로 말미암은 전원 등 긴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동군보건소는 진료기록부 발급 등 병원 폐업으로 인한 의료적 불편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하동한국병원은 2024년 9월 10일 3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병원 측은 앞서 의료인력 보충 없이 100병상 증설을 요구했지만 의료법을 충족하지 한 탓에 군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군은 간호사·의사 등 면허 확인과 고용계획 확보를 전제로 2024년 10월 18일 100병상 증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기한 안에 의료인력을 충원하지 못했다. 올 4월 병원 측 신청에 따라 증설 규모는 100병상에 50병상으로 감축 허가됐지만, 이마저도 실제 가동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하동군은 민간병원의 휴업·영업 재개 등 폐해를 막고자 보건의료원(병원 요건을 갖춘 보건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동 보건의료원은 3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502㎡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7개 진료과, 응급실, 40병상 이내 입원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감염병 격리병상이 들어선다. 다만 최근 군의회에서 관련 예산 8억 2000만원이 삭감돼 차질이 예상된다.
  • ‘무자격 중개 막는다’…서울 중구 “공인중개사 명찰 확인하세요”

    ‘무자격 중개 막는다’…서울 중구 “공인중개사 명찰 확인하세요”

    부동산 시장에서 무자격자의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로 인한 피해가 연잇는 가운데 서울 중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명찰제’를 도입한다. 11일 중구는 올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성명, 사진, 등록번호 등이 기재된 공인중개사 명찰을 제작·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 이후 내년부터는 중구 내 모든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인중개사가 명찰을 착용하면 거래 현장에서 중개인의 자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불법 중개나 무등록 영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명찰은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중개사무소가 휴업·폐업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반납해야 한다. 중구는 명찰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제도 정착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중개사무소에는 ‘명찰제 참여업소’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다. 박횡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장은 “무등록 중개 행위나 자격 없는 직원의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해 부동산 거래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인중개사 명찰제 실시로 중개업자의 자격 여부를 구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거래 과정에서 불안감이 줄어들 것”이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7일 황금연휴’ 추석, 사흘 더 쉴까…임시공휴일 지정 기대감에 ‘들썩’ vs “너무 길어” 갑론을박

    ‘7일 황금연휴’ 추석, 사흘 더 쉴까…임시공휴일 지정 기대감에 ‘들썩’ vs “너무 길어” 갑론을박

    오는 추석 연휴가 7일간의 ‘황금연휴’(10월 3일~9일)가 된 가운데,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총 10일간의 ‘최장 황금연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처럼 긴 연휴가 내수 진작보다 해외 여행을 부추기고 가정 내 돌봄 부담과 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회의론도 만만찮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업계는 국내외 여행 수요에 만반의 대기를 하고 있다. 김포 등 전국 각지의 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왕복 항공권은 수개월 전 동난 상황으로, 항공업계는 제주행과 일본행 등의 항공편 증편에 나섰다. 또한 제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의 호텔들도 ‘호캉스족’의 발빠른 예약이 몰려 이미 90% 이상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7일간의 연휴가 10일간의 황금연휴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3일(개천절)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에 이어 금요일인 10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 주말인 11일과 12일까지 총 10일을 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일선 학교에서는 10월 10일을 학교장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연차를 사용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진작’이라는 취지와 달리 오히려 해외여행을 부추긴다는 점이 가장 크다. 실제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7.3%, 지난해 10월엔 16.6% 증가한 바 있다. 기업의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설연휴와 맞물려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던 지난 1월 조업일수는 20일로 전년 동월 대비 4일 줄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1월 중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최근 임시공휴일은 내수진작 효과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수출·생산 감소와 휴식권의 사각지대 등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적지 않은 학교에서 추석 연휴 이후에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어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이들 학교의 학사일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근로자의 날(1월)과 어린이날 및 부처님 오신날(5일), 대체공휴일(6일)을 잇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지만 정부는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지 않은 바 있다.
  • “10년째 묶인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 풀어 달라”

    “10년째 묶인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 풀어 달라”

    주총 관련 문서 ‘전자 통지’ 허용영화관 광고 사전심의 폐지 요청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제한 규제를 포함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 24건을 발굴해 정부에 개선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규제로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이 꼽혔다. 현재 대형마트에는 매달 2회 의무 휴업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 시간에는 온라인 주문과 배송도 할 수 없다. 온라인 상거래를 통한 심야 장보기와 새벽배송이 보편화한 상황에서 10년 넘게 대형마트에만 온라인 영업시간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제한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라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사의 주주총회 관련 문서를 우편 대신에 전자 통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카드명세서를 비롯해 각종 공과금 고지서에 대해선 모바일 고지가 일상화됐지만, 주주총회 관련 문서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년 1억장 이상의 종이와 평균 120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기업들은 주주 명부에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자 통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화관 광고에 대한 이중규제 개선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광고 영상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사전 등급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같은 광고를 TV나 지하철 등에서 내보낼 땐 자율심의만으로 가능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대한상의는 이밖에 ▲휴대전화 제품보증 기간(통상 2년) 종료 후 통신사에 보증연장 서비스 허용 ▲의약외품·화장품에 제조사나 수입업자도 가격표시 허용 등을 건의했다.
  • 최근 가격 87% 폭등했는데…반값에 파는 ‘이곳’

    최근 가격 87% 폭등했는데…반값에 파는 ‘이곳’

    기록적인 폭우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서울시가 ‘반값 시금치’를 공급한다. 지난 5일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000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시금치 가격은 7월 말 기준 100g당 2774원으로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가 6990원인 시금치 1단(약 250g)을 2990원에 판매한다. 서초점, 청량리점, 천호점 등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제외한 6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금치 할인 행사 외에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징후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빵집 사장 흉기로 찌른 손님…“4년 전 ‘이 사건’ 때문” 충격 주장

    빵집 사장 흉기로 찌른 손님…“4년 전 ‘이 사건’ 때문” 충격 주장

    미국의 한 베이커리에서 한 손님이 “4년 전 잘못된 샌드위치를 받았다”며 격분해 업주 형제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뉴저지주 패터슨시에서 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아벳 아사드와 그의 동생 무함마드 아사드는 손님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와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5년 전쯤 이 가게에서 달걀 샌드위치를 주문했지만 가지 샌드위치를 받았다며 격분했다. 그는 “가지 알레르기가 있어 음식을 먹고 병이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지인 모니어 심린은 “가게 측이 환불이나 보상을 제안했지만, 용의자는 욕설을 퍼붓고 계속 흥분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형제가 그를 진정시키며 가게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하자, 용의자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무함마드를 공격하고, 이를 말리던 아벳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한 목격자는 “밖에서 비명이 들려 나가 보니 업주 중 한 명이 팔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두 사람 모두 평소 매우 친절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형제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 이후 베이커리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안드레 사예그 패터슨 시장은 지난 2일 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고 “이런 일은 이 지역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며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신원과 행방을 쫓고 있으며, 사건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아직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 승용차 요일제·교통유발부담금 개선…자율 참여·인센티브 확대

    승용차 요일제·교통유발부담금 개선…자율 참여·인센티브 확대

    대전시가 올해 하반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민 참여 중심으로 교통정책을 개편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승용차 요일제 운용 조례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조례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 자율적인 시민·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램 공사에 앞서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고 특히 낮은 참여율로 실효성에 지적된 제도의 구조를 혜택 중심으로 개선했다. 승용차 요일제는 운휴 시간대를 출퇴근 시간대로 조정했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인 운휴 시간을 오전 7~9시, 오후 6~8시로 축소한다. 시는 시간 조정으로 도심 교통 혼잡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의 차량 이용을 억제하고,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에는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50% 할인, 자동차 검사료 10% 할인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승용차 요일제를 성실히 이행한 차량 중 경차·친환경차·임산부·장애인·국가유공자·유아 동승 차량 등에 대해서는 승용차 요일제 적용 제외 차량으로 인정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실질적 이동권 보장과 교통정책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참여 방법 등은 ‘대전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http://carfree.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전체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 소유자,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주체에게 일정한 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식이다. 개정안은 교통 혼잡 저감을 위한 민간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감면 항목과 감면 폭을 확대했다. 유연근무제, 시차출근제, 원격·재택근무, 자율 또는 의무휴업 등을 시행하는 기업 등은 5%에서 최대 1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교통량 감축 노력이 명확한 기업에 대한 감면율도 상향된다.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기존 25%였던 감면율이 30%, 2부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40%에서 50%로 각각 확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과 기업, 공공이 함께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로의 전환”이라며 “트램 공사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냉면 16000원’에도 줄 서던 미슐랭 맛집, 돌연 휴업…무슨 일

    ‘냉면 16000원’에도 줄 서던 미슐랭 맛집, 돌연 휴업…무슨 일

    서울 중구에 있는 평양냉면집 ‘우래옥’이 한 달간 휴업에 돌입한다. 우래옥은 지난 28일 공지를 통해 “내부공사 관계로 약 1개월간 휴업한다”며 “재오픈 날짜는 추후 재공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러운 휴업에 누리꾼들은 “한여름인데 냉면집이 휴업이라니”, “우래옥이라 가능한 결정”, “8월에 가려고 했는데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래옥에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린 이들의 사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스레드에 ‘내부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우래옥 입구 사진을 올리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1946년에 문을 연 우래옥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이다. 평양냉면 한 그릇에 1만6000원으로 냉면 중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룬다. 우래옥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되기도 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우래옥 본점이 임시 휴업하면서 한동안 우래옥 평양냉면은 맛볼 수 없다. 유일한 분점이던 우래옥 강남점은 지난 2020년에 폐업했다. 우래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평양냉면 맛집으로는 필동면옥, 정인면옥, 옥돌면옥, 서령, 진미 평양냉면 등이 있다.
  • 특검 압색으로 ‘이준석 2기’ 출범 첫주 업무마비…위기의 개혁신당

    특검 압색으로 ‘이준석 2기’ 출범 첫주 업무마비…위기의 개혁신당

    ‘이준석 2기’ 지도부가 출범한 개혁신당이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에 빠졌다. 새 지도부 구성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골든타임을 특검 탓에 날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개혁신당은 29일에도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공식 일정도 ‘통상업무’로 공지됐다. 전날 압수수색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당한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못 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실 문도 잠겨 있었다. 이 대표는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와 특검 수사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직접 연락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휴대전화를 하나만 쓰는데 특검이 그 휴대전화를 가져갔다”며 “특검이 갑자기 치고 들어온 만큼 이 대표도 일단은 대응에 주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98% 압도적 찬성 지지로 1년 2개월 만에 당대표로 선출됐다. 바로 이틑날인 28일 특검이 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했다. 지난해 명태균 의혹 초창기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으나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성열·김정철·주이삭 최고위원도 아직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추가 인선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압수수색 대응에 앞장섰던 변호사 출신 김정철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극한직업 개혁신당 최고위원 첫날은 고달팠다”고 썼다. 개혁신당은 이 대표의 협조에도 전당대회 직후 특검이 강제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 ‘스마트’ 등을 표방한 당 이미지 손상도 불가피하다. 다만 다른 당 관계자는 “특검에 충분히 협조했고, 정당한 수사에 대해 그럴 의사가 있다. 사법리스크가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의 징계요구안 등을 심사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2대 국회 개원 1년 2개월 만에 구성됐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발언 이후 60만명 이상이 동의한 의원직 제명 촉구 청원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이 대표 징계안 처리를 비롯해 특검에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즉각 가결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 광주·전남 교육청, 폭우 속 이틀째 휴업·단축수업

    광주·전남 교육청, 폭우 속 이틀째 휴업·단축수업

    광주에서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인 426.4㎜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전남지역 학교들이 이틀째 휴업과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교육당국은 학생 안전을 우선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2곳이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유치원 1곳은 휴업 조치됐다. 전날(17일)에는 광주 도심 전역이 침수되고 광주천 범람 위기에 낙뢰로 정전까지 발생하자, 중·고등학교 9곳이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전남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으나 담양 고서초등학교와 고서중학교 등 2곳이 이날 휴업에 들어갔고, 일부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로 늦췄다. 전날에는 곡성 오산초가 단축수업을 시행했다. 광주시는 전날 하루 동안 1939년 기상 관측 이후 89년 만에 최고치인 *426.4㎜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시민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된 상태다.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운동장 등에는 물이 차오르며 일부 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일부 지역은 최대 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휴업 및 단축수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200년 만의 ‘폭우’에 충남 피해 속출…주민 1200여명 귀가 못해

    200년 만의 ‘폭우’에 충남 피해 속출…주민 1200여명 귀가 못해

    지난 16~17일 이틀간 최대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9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폭우로 충남에서 3명이 사망한 가운데 18일 대전과 세종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15개 시군에서 1679세대, 2403명이 대피했다. 현재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839세대, 1239명에 달한다. 이들은 지자체가 마련한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주민 상당수가 집중 호우로 주택이 침수되거나 붕괴 위험에 처해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게 됐다. 충남에서는 이틀간 ‘200년 만의 폭우’가 내리며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서산에서 2명, 당진에서 1명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산사태로 매몰됐던 주민 6명은 모두 구조됐다. 도로 31곳이 침수됐고,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1만 2500㏊ 이상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45㏊가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 확인과 복구 작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록적 폭우에 충남지역 일부 학교가 임시 휴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1개)과 초등학교 6개, 중학교 1개 등 총 8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또 초등학교 2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5개 등 16개 학교는 학생 안전을 고려해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전날 당진·서산·아산·예산·홍성 등 5개 시군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천안·공주 일부 학교 등 367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세종시 나성동 다정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하천물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인도를 걷던 A씨가 산책로로 가려고 언덕을 내려가다 물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세종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하천으로 통하는 진입로가 차단된 상태였다. 이어 오전 3시 5분쯤 대전 동구 인동 대전천에서 사람이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서 3시간여만에 대덕의 한 세월교 밑에서 숨진 B씨(50대)를 발견했다.
  •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매킬로이 부진 털고 최근 성적 상승세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하는 대회장은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로열’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번 대회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 로리 매킬로이가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매킬로이가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그는 5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짧은 머리로 나선 디오픈 전초전, 스코티시 오픈에선 공동 준우승하며 마스터스 이후 부진을 털었다. 그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디펜딩챔피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최경주 등 한국선수 6명 출격 한국 선수로는 최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참으로 막차를 탄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더 시니어오픈 우승자로 참가 자격을 얻은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개점 휴업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재앙 코너’로 불리는 16번 홀(파3·236야드)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에서 “내가 쳐 본 파3 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낭떠러지가 있는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 “편의점·빵집 되는데 SSM 왜 안 되나”… 소비쿠폰 사용처, 소상공인 부글부글

    “편의점·빵집 되는데 SSM 왜 안 되나”… 소비쿠폰 사용처, 소상공인 부글부글

    “퇴직 후 창업을 알아보다 투자액이 편의점보다 적어 기업형슈퍼마켓(SSM)을 택했습니다. 연매출 20억원인 저도 같은 소상공인인데 정책의 혜택을 못 보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경기도에서 SSM을 운영 중인 전모(51)씨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로 SSM이 빠진 데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는 “소비쿠폰의 목적이 민생경제 활성화 아니냐”며 “더 큰돈을 들여 연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식당에 혜택을 주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5만~45만원씩 지급될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둘러싸고 현장에서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SSM 사례처럼 같은 소상공인이라도 업태에 따라 혜택을 받느냐가 갈리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SSM 직영점은 물론 가맹점도 사용이 안 된다.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규제를 받는 데다 영세상인과 경쟁 관계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슷한 가맹점 형태인 편의점이 소비쿠폰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것과 대조적이다. GS더프레시 438곳, 롯데슈퍼 148곳, 이마트에브리데이 20여곳 등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임에도 소비쿠폰의 혜택을 보지 못한다. 형평성 문제가 나오는 건 2020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일부 SSM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SSM 가맹점주는 가맹사업법 등을 적용받는 독립사업자인데 정책의 일관된 기준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엔 정부와 여당이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 식자재마트까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발하는 일도 있었다. 식자재마트는 음식료품을 주로 파는 면적 3000㎡ 미만의 유통매장이다. 정부는 접근성을 고려해 일부 면 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 119곳에 매출과 관계없이 소비쿠폰 사용을 허용했는데 이런 예외를 식자재마트까지 확대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쏠릴 수 있어 우려된다는 취지다. 반면 식자재마트의 주 이용 고객이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사용처를 확대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자재마트는 도매 성격부터 소비자와 밀접한 곳까지 유형이 다양해 아직 허용 여부를 결론 내지 못했다. 늦어도 16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철강산업 위기로 지역 경제 붕괴”…포항 시민단체·노조 등 대책 마련 촉구

    “철강산업 위기로 지역 경제 붕괴”…포항 시민단체·노조 등 대책 마련 촉구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부과로 철강산업 위기가 지속되면서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등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철강산업은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고용 축소, 인구 유출이라는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와 포항시, 국회 등은 지역 위기 해소를 위한 입장과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공대위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당, 시민단체, 노동조합이 모여 만들어졌다.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342곳 중 39곳이 가동을 멈췄고, 32곳이 휴·폐업 상태다. 고용 인원은 2014년 대비 약 2650명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지난 6월 포항 2공장에 대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고, 포항 1공장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동국제강, 세아제강, 코스틸, 동일산업 등 주요 철강기업들도 설비 폐쇄 및 인력 감축, 생산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대위는 정부, 포항시, 국회 등에 ▲기업 실태 조사 ▲철강산업 지원법 제정 ▲철강 지원 예산 확보 ▲기업 투자 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핵심 기반인 철강산업이 흔들리면서 지역 존립 자체도 위협받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인구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지역 소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철강은 지역 성장 핵심 기반이자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전략산업”이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상공인에 공과금·보험료 최대 5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디지털포인트)’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상시 근로자 수와 관계없이 2024~2025년 중 한 해만 매출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다만 신청일 기준 폐업·휴업 상태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유흥업이나 도박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도 안 된다. 개업 시기나 업종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사업 공고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별다른 서류 없이도 사업자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연매출액은 사업주가 국세청에 신고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다. 50만원 크레딧은 대상자로 확인되면 신청할 때 등록한 카드에 들어온다. 크레딧 사업에 참여하는 9개 카드사(국민·농협·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카드 모두 등록할 수 있다. 50만원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공과금 및 4대 보험료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없고 정해진 가맹점에서만 크레딧을 쓸 수 있다”면서 “다른 카드에 공과금 자동 이체가 설정됐다면, 크레딧 신청 카드로 자동 이체를 미리 옮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이날부터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부담경감 크레딧’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사업주 1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1개 사업장만 신청할 수 있다. 크레딧 50만원은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고, 해를 넘기면 잔액은 국고로 회수된다.
  • 방배동서 김밥 먹은 130여명 집단 복통… 식중독 의심

    방배동서 김밥 먹은 130여명 집단 복통… 식중독 의심

    서울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130여명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올해는 식중독 발생 사례가 과거보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과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신고가 지난 9일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현재까지 1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김밥집은 지난 8일부터 휴업 중이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곳이 폐업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지난 5일부터 해당 가게의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온라인 게시글에 올라오기도 했다. 서초구는 배달음식점 등 식중독 취약업소에 대해 14일부터 22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뒤 행정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나 지자체장은 식중독이나 그 밖의 위생과 관련한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책임이 있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거나 업무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 한편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포도상구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일찍 찾아온 만큼 식품 안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신고 기준으로 올해 1~5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266건, 환자 수는 4590명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 추이를 보면 지난 3월 715명, 4월 731명에서 5월에는 1492명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이번과 같은 여름철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경기 성남시의 김밥 프랜차이즈 지점 두 곳에서는 김밥을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피해자들이 4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법원은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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