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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24일께 정상조업/어제 4천명 출근 생산라인 점검

    【울산=이용호 기자】 공권력 투입 3일째인 21일 현대자동차 근로자 4천7백여명은 전 날에 이어 출근,생산 라인을 점검하는 등 조업 준비를 서둘렀다. 근로자들은 「분신대책위」측 근로자들이 철야 농성을 했던 1,2공장의 라인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각 조립 공정의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며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회사측은 관리직 사원과 현장 조·반장 5천여명을 동원,가정 방문과 전화 등으로 근로자들에게 조업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현대그룹 정세영 회장은 이날 상오 분규이래 처음으로 울산에 내려와 긴급중역회의를 열고 휴업철회·정상조업 시기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사측은 22일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현총련」의 「노동탄압규탄 및 임단투쟁 승리 결의대회」결과에 따라 조업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총련 집회가 원만하게 끝날 경우 24∼25일 쯤 정상 조업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날 병력 일부를 철수했던 경찰은 「결의대회」에 대비해 시청·노동부·법원 등 주요 기관과 집회장주변등에 50개 중대,6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 9개 재야 노동단체 전면수사/대검

    ◎3자개입·업무방해 혐의… 전원 사법처리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9일 현대자동차 휴업사태현장에서 공공연하게 파업지지발언을 하거나 대책회의에서 연대파업 등을 주장한 「민주노총준비위」「현대그룹노조총연합」「마산·창원노조연합」등 9개 재야노동단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근로자가 작업거부를 시작한 때를 전후해 울산현지에서 지지행위를 한 이들 단체의 대표를 중심으로 개별적 범죄사실을 캐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노동쟁의조정법상의 제3자개입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작업거부 하루전인 16일 울산에서 권용목 「민주노조총연합」공동대표 주재로 「현대자동차 파업지원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 「현총련」이 현대자동차의 파업투쟁을 주도하고 「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 다른 대형사업장의 연대파업지원도 적극 유도할 것』을 결의했다는 내용의 구체적 혐의를 잡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윤재건 「현총련」공동의장,문성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사무총장,이승필 「마산·창원지역노조연맹」의장,백순환 「대우그룹노조협의회」의장,박재근 「조선업종노조협의회」사무총장,박용선 「대구지역노조연합」대표,문석택 「포항지역노조연합」대표,허영구 「민주노총준비위」집행위원장 등 8개 재야 및 강경노조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홍순영 「서울지하철노조」수석부위원장 등은 17일 하오 현대자동차 정문앞 집회에 참석해 현대자동차파업을 부추기는 지지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새벽 전격작전… 충돌없이 20분만에“끝”/현대자 공권력투입 되던날

    ◎현총련 3백명 항의시위… 출근길 큰 불편/사측 양봉수씨 가족방문 “원만 해결” 다짐 ○…경찰이 회사 안에서 농성하던 2백20명의 근로자를 연행하자 현대중공업 노조원 30여명 등 현총련 소속 노조원 3백여명은 회사 밖 도로에서 격렬한 시위.이들은 상오 6시 쯤부터 현대문화센터 앞 등 현대자동차 인근 도로에서 보도블록을 깨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상오 6시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돼 출근길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출근길의 시민 정모씨(38)는 『어떤 명분으로도 폭력시위는 안 된다』며 근로자들의 자제를 당부. ○…회사측은 『회사 내부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공권력까지 투입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기습적으로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단편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사태를 빨리 해결하려면 경찰병력을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 ○…현대자동차 전현찬 상무 등 회사대표 3명은 19일 이번 사태의 불씨를 제공한 양봉수씨가 입원 중인 대구 동산병원을 방문,가족에게 『양씨의 쾌유를 빈다.가족이 지정하는 변호사와 협의,원만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회사와 노조의 뜻을 전달.그러나 회사 대표와 함께 2차례나 가족과의 면담을 시도한 노조측은 분대위측 근로자 20여명의 저지로 끝내 면담에 실패. ○…현대자동차 곳곳에는 20여대의 경찰차와 5백여명의 경찰이 출입문과 주요 시설물에 병력을 배치하고 출입자를 통제. ○…현대자동차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연대 투쟁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온 현총련은 『당초 계획대로 20일 하오 3시 일산해수욕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은 이를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울산만 작전으로 이름 붙여진 이 날의 공권력 투입은 극비리에 전개돼 전광석화처럼 끝났다.경찰은 보안유지를 위해 심야 대책회의 장소를 상황실이 있는 울산 동부경찰서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갖는 바람에 하오 늦게 창원을 출발,울산에 도착한 정해수 경남경찰청장도 한동안 회의장소를 찾지 못했다고. ○…철야하던 근로자 3백여명은 별다른 저항 없이 연행에 응함으로써 다행히 별다른 충돌이 없었다. ○…울산 시민들은 공권력 투입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불씨가 현대 계열사로 옮겨가지 않을까 걱정.시민 변재호씨(36)는 『노사가 화합해 생산실적이 늘어나는 시점에 반노조 세력이 파업을 선동한 것은 누구로부터도 동정받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노동운동도 모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거는 등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휴업 3일째로 접어든 19일 협력업체들의 손실액은 8백24억원을 넘어섰고 현대자동차도 1천4백51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 현대자 22일께 조업재개/노사대표 오늘 사태수습 회의

    ◎어제 공권력 투입… 3백31명 연행/농성주도·화염병투척 12명 영장 【울산=이용호·강원식 기자】 울산 현대자동차사태는 19일 경찰의 전격적인 공권력투입으로 사태발생 7일만에 일단락됐다.그러나 현총련이 공권력투입을 규탄하는 대규모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연대투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완전히 진정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회사측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휴업을 철회한다는 방침이나 조업재개는 빠르면 오는 22일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새벽 농성장에 병력을 들여보내 2백20여명을 연행한데 이어 회사주변에서 시위하던 근로자 등 모두 3백31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양봉수분신대책위」 공동의장 이상범(38)·이헌구(34)·윤성근(32)씨와 대책위원 김화식(29)·최용탁(33)·문용문(30)씨등 6명과 화염병을 던진 현대자동차 근로자 6명 등 1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권력 투입◁ 경찰은 상오4시 출입구를 봉쇄하고 10개 중대 1천2백여명을 회사로 들여보내 본관 앞 잔디밭,완성차생산공장 등으로 나누어 농성하던 근로자들을 연행했다.근로자들이 연행에 순순히 응해 진압작전은 충돌 없이 20분만에 끝났다. 이에 앞서 경찰은 상오2시 분대위 공동의장 이씨 등 13명에 대한 긴급구속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이 투입된 뒤 밖으로 빠져나간 근로자 등 3백여명은 상오6시쯤부터 회사근처 문화회관 앞 등에서 공권력투입에 항의,최류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투석전을 전개하며 4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노사 움직임◁ 회사측은 이날 상오 긴급중역회의를 열고 조속한 정상조업방안을 노조와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20일 상오9시 불법사태수습을 위한 노사대표자회의를 갖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재인씨(32)등 16명을 업무방해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 ▷수사◁ 경찰은 주동자급 20명을 동부서에,나머지는 중부서와 남부서에 분산수용,조사하고 있다.주동자급이 아닌 근로자는 가담정도에 따라 입건·훈방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구속대상자는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13명을 포함,20명선이 될 전망이다. ▷계열사 움직임◁ 지원에나선 현대중공업·현대정공 등 노조원 1천여명은 이날 현대자동차 주변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전개하며 한때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현총련은 20일 하오3시 계획대로 임·단투결의대회를 가진 뒤 가두시위를 하기로 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이날 40여개 중대 6천여명의 경력을 추가배치했다.
  • 파업투쟁 대남선동/북한 평양방송

    【내외】 북한은 현대자동차의 최근 노사분규에 편승,한국내 근로자들의 파업투쟁과 분규의 확산을 격렬히 선동했다. 북한은 17일 평양방송을 통해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의 조업거부 및 회사측의 휴업조치와 함께 한국내 일부 사업체의 노사분규를 거론,『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굴함없이 끝까지 싸울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지역간 연계를 강화하여 공동투쟁과 연대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분규의 확산을 부추겼다.
  • 현대자 분대위 왜 이러나/강원식 전국부기자(오늘의눈)

    하루 5천여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던 울산 현대자동차의 생산 라인이 일제히 멈췄다. 한 해고 근로자의 분신을 계기로 3명의 전직 노조 위원장들이 주도한 불법 파업이 회사측의 무기한 휴업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갑자기 나타난 이른바 「분신 대책위」라는 임의 단체가 2만4천여 근로자들의 일손을 묶어버렸다. 근로자들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벌이는 노동운동은 당연히 보호돼야 한다.그러나 현대자동차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주도하는 「분대위」의 행동에서는 정당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명명백백한 불법인데다 순수한 노동운동의 차원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된 양봉수씨는 지난 2월 생산라인을 무단으로 정지시켰다가 해고당한 뒤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부당 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냈다가 기각당했다.양씨는 현 노조에 반대하는 쪽에서 개최한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회사로 들어가려다가 제지당하자 분신을 기도했다. 그러자 전 노조 위원장들이 임의 단체를 구성했고 직접 회사측과 협상하겠다며 작업거부를 선동했다.전체 근로자들이 뽑은 노조 집행부를 무시하고 불법 파업을 주도했다.전직 노조 위원장들이 노조를 무시한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하다. 분대위의 주장도 청개구리 식이다.회사가 작업하라고 호소할 때는 「작업을 거부하라」고 근로자들을 선동하더니,휴업을 하니까 「휴업을 철회하라」고 주장한다.결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세가 아니다. 이번 사태에는 재야 노동계가 깊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 노동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다.때문에 분대위는 물론 근로자들의 삶의 터전을 정치적인 입지강화에 악용하려는 재야 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양씨의 해고가 억울하다면 소송을 제기해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합법적인 길이 있다.사규에 의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고당한 근로자를 불법 행동으로 복직시키려는 시도는 어느 누구로부터도 동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쳤으면 한다.
  • 한통 파업하면/「국가신경망」마비 통신대란 우려

    ◎군·행정전산망 끊겨 치안·안보에 “허점”/은행 등 전산업 타격… 전화불통 큰 불편 한국통신 노사분규가 갈수록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노조는 특히 19∼21일 전남대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할 것으로 보여 「통신파국」에 대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노동쟁의조정법 제4조에 따르면 통신사업은 쟁의행위시 국민경제를 현저히 위태롭게 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파업을 하지 못하게 돼있다. 통신파업은 외국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안이어서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당국뿐만 아니라 온국민의 우려까지 자아내고 있다. 노조집행부가 만일 임금가이드라인 철폐,노조간부 징계방침철회등 요구사항의 관철을 위해 파업을 강행할 경우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까. 국가경제와 사회질서에 상상을 초월하는 대혼란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국가기간통신망을 총괄하는 사업체인 한국통신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온나라의 중추신경망이 일시에 「올 스톱」상태에 빠지게 돼 지금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통신대란」을 겪게 될 것이다. 고의적인 통신중단사태가 벌어지면 우선 군통신을 비롯한 국가안보통신망에 장애가 발생,안보·치안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또 국가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각종 민원업무의 중단이 불가피해지며 국내외 전화불통은 물론 은행및 증권전산망도 일제히 끊겨 말그대로 경제·사회·치안·행정등 각 분야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및 증권거래가 금융전산망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통신파업은 곧 은행거래중단을 의미하며 이는 곧바로 경제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치안통신망의 두절로 정보수집등 치안유지를 위한 지휘통신체계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뿐 아니라 산업체간에도 자본및 물류거래가 중단된다. 전화불통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으로 보인다.1천8백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유선전화와 1백17만명을 가입자로 한 무선전화가 불통되면 온국민은 연락수단을 사실상 상실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회사측으로서는 노조가 21일 끝나는 광주 전국대의원대회 직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준법투쟁만으로도 어느 정도 「파업효과」가 생길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3월의 서울 동대문통신구 화재사건에서도 보았듯이 통신장애발생때 유지·보수가 제때 안돼 방송·금융망·이동통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한국통신측은 18일부터 비상상황실을 본격 가동,시내·시외·국제·데이터사업본부등 부서별로 「파업시 대비 통신망안정운용대책」을 즉각 시행토록 했다. 또 파업으로 갈 경우 간부직원 1만여명과 비노조원을 일선현장에 투입키로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마련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정부 「현대자 분규」 왜 강강대응 하나/전국 연쇄파업 도화선 사전차단/재야단체 연계 끊어 경제타격 최소화 정부가 18일 휴업 이틀째를 맞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조업중단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려는 방침을 정한 것은 이번 사태가 임금협상 등을 둘러싼 단순한 노사분규가 아니라 재야노동단체의 전략과 연계된 「투쟁을 위한 투쟁」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되고 있다. 어차피 협상의 여지가 없는 사태라면 하루라도 빨리 공권력을 투입해 정상조업을 방해하고 있는 인물들을 대다수 근로자와 격리시킴으로써 조업 정상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이번 사태를 조기진압하지 못할 때 전국적인 연쇄파업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당장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에 영향을 받은 대우자동차노조의 조합원총회가 17일 집행부의 임금협상안을 부결한데 이어 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도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어 다른 대형 사업장에서도 심상찮은 마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조업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때는 엔고특수에 힘입어 모처럼 호황을 맞은 자동차수출은 물론 울산경제와 산업계 전반에 타격을 주고 전국에 산재한 2천여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에 줄 영향까지 더하면 하루평균 6백23억원이란 천문학적인 손실이 예상된다.이미 4백50여개 협력업체가 조업중단에 들어갔고 일부 영세업체들은 벌써부터 도산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구속영장 발부 및 공권력 투입시기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은 파업을 부추기고 있는 배후세력으로 「현대그룹노조총연합」과 「민주노총준비위」 등 불법재야운동단체를 지목하고 있다. 온건노선을 지니고 있는 지금 노조집행부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노­노갈등」에서 재야노동단체의 불법적인 제3자개입 양상으로 발전된 이번 파업은 이른바 「분신공동대책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이상범·이헌구·윤성근씨 등 3명의 전노조위원장이 주도하고 있다.이들 3명은 노조위원장 때부터 「현대그룹노조총연합」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권력의 투입 시기는 19일 열릴 예정인 관계기관대책회의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그러나 5·18광주추모행사 등과 겹쳐 하루 이틀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튼 이번 현대자동차사태는 초읽기에 들어간 한국통신노조의 파업 및 재야노동단체의 6월 총파업설과 맞물려 있어 6·27 지방선거를 앞둔 정부로서는 한발짝도 물러 설 수 없는 처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투쟁을 위한 투쟁을 일삼는 강경 일변도의 재야노동운동은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한다는 당위론도 강하다.
  • “「파업 가담」임금 안준다”/현자 분규휴업 이모저모

    ◎분대위 지지 천명 촛불시위/현중 노조 “내주중 쟁의 결의” 휴업 이틀째인 현대자동차 사태는 18일 「분신대책위」측이 이른바 출근 투쟁을 하고,현대그룹노조총연합회(현총련)가 공권력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가운데 경찰 병력도 늘어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총련은 이 날 하오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소속 노조들이 잔업을 거부하고 현대자동차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진 뒤 오는 20일 울산 일산 해수욕장에서 또다시 규탄 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원 4천여명도 하오 7시부터 사내 운동장에서 임투출정식을 갖고 『회사측이 교섭에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음주중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정공 노조도 내주중 사측의 상견례 거부에 맞서 쟁의발생 결의 뜻을 비쳐 계열사 노조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파업에 적극 가담한 근로자에게는 임금을 지불하지 않기로 하고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휴업지불 예외신청」을 하기로 했다. ○…분대위는 이 날 상오 규탄집회에 이어 밤 9시부터 사내에서 2천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2시간 남짓 「양봉수씨 회생기원 촛불 집회」를 개최.이상범 분대위 공동의장은 「공권력이 투입되더라도 비폭력으로 대항,우리의 뜻을 알리겠다」고 말했다.집회가 끝나자 일부는 회사에 남아 정문 등을 돌며 순찰을 강화.촛불시위가 열리는 동안 현총련도 회사 앞에서 70여명이 모여 동조시위를 벌였다. ○…이 날 하오 7시 쯤 이경권 노조 사무국장과 사측의 전현찬상무 등 4명으로 구성된 양씨 가족 방문단이 양씨가 입원해 있는 대구로 출발.이는 노사가 이 날 두차례 만나 양씨 가족과 제반문제를 협의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 ○…한편 대구 동산병원 화상환자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양씨는 16일 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이 날 하오 다소 호전돼 위독한 상태는 넘겼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현자사태 불씨 양봉수는 누구/생산라인 무단정지… 2번째 해고당해양봉수씨(28)는 지난 90년 5월 이 회사에 입사했다가 두차례나 해고된 근로자다.92년2월 불법 파업을 주도하다 해고된 뒤 이듬해 1월 의장 2부로 복직했다가 지난 2월 다시 해고됐다. 두번째 해고 사유는 월차휴가를 내고 회사에 들어와 생산라인을 무단으로 20여분간 정지시켰기 때문이다.양씨는 당시 쏘나타 라인에서 마르샤를 생산하자,작업장의 차종을 변경할 때에는 먼저 노조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임의로 생산라인을 멈추게 했다. 그는 지난 해 10월에도 토요 특근작업시 라인정지,퇴근강요 등 정상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으나 당시는 8대 대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노사화합 차원에서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양씨는 두번째 해고된 뒤 지난 3월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으나 지난 11일 기각됐다.다음 날인 12일 노조가 인정하지 않는 「공동 소위원회」가 개최하는 연합 발대식에 참석하려다 경비원들이 막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주동 20여명 곧 영장/현자·한통에 금명 공권력 투입

    ◎재야 노동단체 간부 9명도 검거령/검찰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8일 현대자동차의 휴업사태및 한국통신 노조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금명간 주동자 20여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는대로 해당 사업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분신대책위」 공동대표 이상범·이헌구·윤성근씨 등 전노조위원장 3명을 비롯,모두 13명에 대해 업무방해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19일 안에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이 고발한 한국통신 노조원 64명 가운데 유덕상 노조위원장등 강경 노조원 10여명에 대해서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자동차 사태는 조업중단 자체가 불법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해 공권력투입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의 이같은 강경방침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가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분규의 차원이 아니라 재야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준비위」와 「현대그룹노조총연합」등의 조직적 개입에 힘입고 있어 이를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연쇄파업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민주노총준비위」가 산하 노조들의 임금협상을 다음달의 4대 지방선거와 연계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핵심간부인 권영길·단병호씨 등 9명에 대해 특별검거령을 내린 사실을 상기시켰다.
  • 현자 협력업체 조업중단 사태/분규휴업 여파

    ◎2천여곳 재고 누적 자금난/장기화땐 연쇄 도산 우려/현자도 하루 3백93억원 매출 손실 【울산=이동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휴업으로 울산과 경주 등 전국의 2천6백70개에 이르는 협력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휴업 이틀째인 18일 현재 현대자동차가 집계한 협력업체들의 손실은 하루 평균 2백30억여원으로 모두 6백억여원에 이른다.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는 4백70개 1차 협력업체와 2천2백개 2차 협력업체가 있다.대부분 종업원이 5백여명 이하의 중소 업체로 하루 1천만∼7억원의 매출을 올린다.특히 2차 협력 업체들은 대부분 자금력이 취약한 영세 업체들이다. 갑작스런 휴업 사태로 이미 8개 업체가 조업을 중단했고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휴·폐업 등 연쇄 도산도 우려되고 있다.조업을 중단한 업체는 덕양산업·한일이화·대성사·대부기공 등이다. 울산 효문공단에서 자동차 문짝을 생산하는 한일이화(대표·유희춘)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조업을 전면 중단,7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으며 종업원 7백50명이 일손을 놓고 있다. 승용차의 계기판을 생산하는 덕양산업(대표·황춘택)도 지난 13일 이후 조업이 중단돼 지금까지 2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고 근로자들은 청소·체육대회·등산 등으로 하루를 보냈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3백명의 종업원이 에어크리너를 생산하는 대성사(대표 권중련)도 지난 13일부터 납품을 전면 중단,이미 5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 세화·대부기공·대구 미주금속 등 나머지 5개 업체도 조업을 중단,18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엔고로 자동차 수출 물량이 달리는 판에 노·노 분쟁으로 생산이 중단되다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정부가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 하루 빨리 조업이 정상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나머지 1,2차 협력업체들도 재고 누적 등으로 조업 단축 또는 중단이 불가피해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역시 하루 5천40대를 생산하지 못해 3백93억원씩의 매출 손실을 입고 있다.지난 12일 이후 지금까지 1만3천1백대를 생산하지 못해 1천26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회사측은 올해 1백30만대를 생산해 일본의 마쓰다를 제치고 세계 12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 현대자/공권력 배치 긴장감/회사측 전격 휴업조치로 「대책위」 당황

    ◎노조측 “재야 개입” 격렬비난/회사측 “불법조직과는 대화 안하겠다”/“엔고 호기 놓친다” 협력업체 침울 효문로터리 등 현대자동차주변에는 17일 휴업조치가 내려지자 곧 10여개 중대 2천여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되며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양봉수씨 분신대책위」측은 전격적인 휴업이 예상밖의 강경조치라며 다소 당황하는 모습.회사측은 5개의 출입문에 휴업을 알리는 공고문을 붙이고 본관 앞에서 농성하는 대책위에 밖으로 나가줄 것을 요청했으나 강성근로자 3백여명은 이를 거부. 분신대책위는 또 이날 밤 회사주변에 20여개의 텐트를 치고 경계근무에 나서 공권력투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현총련도 이날 하오5시부터 2시간30분가량 규탄집회를 갖고 『만약 현대자동차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전계열사 노조가 연대투쟁하겠다』고 말했다.근로자들은 집회가 끝난뒤 하오8시쯤 철야투쟁조 6백여명만 남겨두고 모두 철수했다. ○…전성원 사장은 무기한 휴업을 발표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휴업을 하면 회사가 필요로 하는인원만 사내에 들어올 수 있는데 불필요한 사람들이 무엇하러 회사에 들어오느냐』고 말해 분신대책위를 추종하는 근로자들의 사내출입을 저지할 것을 시사. 전사장은 또 정상화방안에 대해 『노조집행부측과 충분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안에 정상화방안을 찾겠다』고 말해 불법단체와의 협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근로자들의 작업거부사태가 전면적인 생산중단으로 이어진 이날 상오 노조집행부는 사태발생 5일만에 공식적으로 분신대책위를 맹비난. 이영복 노조위원장(49)은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사과드립니다』고 전제한뒤 『분신대책위는 불법파업을 주도하는 재야노동단체와 연대해 현 집행부를 무력화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조합원들에게 『불법파업에 동조하지 말고 업무에 복귀하라』고 당부. 일부 노조간부들은 회견도중 『분신대책위의 행위는 명백한 쿠데타』라며 분통을 터뜨렸으나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회사측과 의논해 수습책을 찾겠다』며 곤혹스런 표정. 노조는 그러나 회사의 휴업공고문 옆에 휴업을 반박하는 성명을 게시하고 『노조와 협의하지 않은 휴업은 불법』이라고 비난. ○…이번 사태가 원천적으로 불법조직에 의한 불법행위라 회사와 노조집행부가 다같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회사의 경우 법에 위배되는 조직과의 대화가 불가능하고 노조집행부 역시 차기선거에서 주도권을 빼앗으려는 대책위의 속셈때문에 대응이 어려운 처지.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지난해 승용차 89만2천대와 상용차 23만8천대 등 모두 1백13만대를 생산,9조5백2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대표적인 수출기업이다.올해 매출목표는 1백30만대 생산에 10조9천억원이다. 또 울산지역 등 전국에 산재한 1차협력업체 4백70개,2차협력업체 2천5백개 등 3천여개의 협력업체가 있으며 협력업체의 종업원만 20만명에 달해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협력업체들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효문공단의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엔고로 조성된 모처럼만의 수출호기를 맞아 24시간 공장을 가동해도 공급물량을 못대는 판에휴업이 말이 되는냐』면서 『공단전체가 순식간에 침울한 분위기에 싸여있다』고 말했다.
  • 누구를 위한 파업인가(사설)

    현대자동차 해고근로자 분신사건으로 국내최대 자동차생산라인이 정지되고 파업을 준비중인 노조간부에 대한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중징계방침에 노조가 무기한투쟁에 들어가는등 노동계가 때아닌 분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엔고로 인한 경쟁력강화에 힘입은 모처럼의 비약적인 수출확대기회를 스스로 포기할 위기에 처했으며 국내 최대단일노조인 한국통신의 경우 국가기간정보망을 관할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국민경제의 피해와 사회혼란이 우려된다.도대체 누구를 위한 극한투쟁과 파업이란 말인가. 현대자동차의 무기한 휴업사태는 국내서 처음으로 비노조세력에 의해 사업장이 폐쇄되는 사태를 맞았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한다.한 해고근로자의 분신사건을 빌미로,노사협조주의를 표방하는 현노조집행부에 대항해,다음번 노조 대의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반대세력이 대책위를 구성해 파업을 선동·유도하고 있는 것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노조주도권을 잡기 위해 근로자의 보수·복지와는 상관없는 노동외적 문제를 트집잡아 조업중단이라는 극한투쟁을 벌인다는 것은 노조의 존재가치를 의심케 하는 행태다. 더욱이 오는 6월 지방선거기간중에 임금투쟁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재야노동단체들이 이번 사태를 호기로 삼아 임투를 앞당겨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검찰과 노동부는 이미 불법노동행위에 대해 「원칙적인 처리」방침을 밝히고 강력사법처리한다는 자세다.당연한 대처이지만 이 두 사업장의 분규를 빌미로 다른 사업장의 단체협상까지 영향을 받는 「갈등의 확대재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세계화·개방화의 거센 파도를 헤쳐가며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노사정이 합심해도 힘든 판에 이처럼 명분없는 극한투쟁이라니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파업과 투쟁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모처럼의 호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라.
  • 강성세력의 「노사화합 깨기」서 비롯/현대자 사태 왜 일어났나

    ◎차기집행부 선점노려 노­노갈등 조장/「대책위」 불법단체… 공권력 해결 불가피 노사분규 1번지 울산에 또다시 난기류가 감돌고 있다. 온건 합리주의 노선의 노동조합 집행부가 들어선 뒤 한동안 순항하던 현대자동차 사업장의 조업이 완전 중단된 끝에 휴업에까지 이른 가운데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현총련 등 관련 노동단체들이 적극 개입할 움직임이다. 해고 근로자 양봉수씨의 분신자살 기도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내부적으로는 차기 집행부를 차지하기 위한 노·노 갈등이며,대외적으로는 현총련의 대리전 성격을 짙게 풍긴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87년 설립과 함께 ▲범민주연합 ▲현대자동차 노동자신문 ▲한빛회 등 3개파로 분리됐는데 현 집행부인 이영복 위원장은 한빛회 계열이며 분신대책위 공동의장 이상범씨(38·2대 위원장)는 현노신,이헌구(34·3대 위원장)·윤성근씨(32·4대 위원장)는 범민련 계열이다.범민련과 현노신은 강성이며 한빛회는 실리를 추구하는 온건 세력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 집행부를 어용으로 몰아붙이던 강성세력들이 분신을 호재로 삼아 선제 공격에 나선 것이다.오는 6월의 차기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속셈이다. 「양봉수씨 대책위」는 현총련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2∼4대 집행부만 해도 현대자동차 노조는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현총련의 핵심이었으나 합리적인 신임집행부가 들어서며 자동차노조는 현총련과 멀어졌다. 현총련이 16일 회사측에 대책위와의 즉각 대화를 촉구한 것도 「대책위」 지원용이다. 현총련과 대우그룹 노조협의회 등은 이미 지난달 올 임금인상을 공동으로 교섭하고 현행 노동법이 금지한 「제3자 개입」을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선언한 바 있다.따라서 이번 사태를 향후 투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는 것 같다. 정부가 서둘러 불법파업 관련자의 사법처리 방침을 밝힌 것도 현총련 등 불법 재야세력과의 연대를 차단하려는 것이다.회사측이 17일 하오 4시를 기해 휴업조치를 단행한 것도 이번 사태가 회사차원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파업은 사태를 주동하는 「양씨 대책위」가 불법단체인데다 파업 역시 불법이라 대화로 풀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결국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노동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휴업」이란/회사측서 “조업불가능” 판단때 결정/무단출입자 「침입죄” 적용 형사처벌 휴업은 사용차측의 귀책사유로 조업을 할 수 없거나 사용자측의 귀책사유가 아닌 부득이한 사유로 조업이 불가능한 경우 회사측이 내릴 수 있는 조치다.이 때문에 노조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벌였을 때 내리는 직장폐쇄와는 구별된다. 회사측은 휴업조치를 내릴 경우 노동위원회에 신고하고 회사측은 휴업기간중 사업장을 출입하는 근로자들을 통제할 수 있다. 회사측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이 회사안에 그대로 남아 있거나 회사안으로 들어가면 형법상 퇴거불응죄와 현조건조물 침입죄가 적용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 현대자동차 무기 휴업/회사측,불법파업 대응… 출입문 봉쇄

    ◎정공 잔업 거부… 분규 계열사로 확산 조짐/한국통신도 이틀째 철야 농성… 15명 파면 【울산=이용호·강원식 기자】 해고근로자 양봉수씨 분신사건으로 촉발된 근로자들의 작업거부로 5일째 정상 가동에 차질을 빚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하오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13일부터 일부 근로자들의 불법 작업거부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이날 하오 4시부터 무기한 휴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완성차 생산공장 5개소와 간접 지원시설 등 전공장을 폐쇄했으며 야간 근무자들의 정문출입을 통제했다.회사측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야간근무자 9천여명 등 전사원들에게 휴업결정을 통보하고 필요할 경우 18일부터 사내 모든 시설에 대한 단전·단수도 검토키로 했다. 휴업할 때는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회사측은 18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휴업기간의 임금은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토록 돼 있으나,파업에 적극 가담한 근로자에게는 「지불예외 인정신청」을 해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불법 파업을 주도하는 「양씨 분신 대책위」는 회사의 휴업에 반발,전근로자에게 출근투쟁을 하라는 행동지침을 내렸다.대책위는 성명서에서 『18일 상오 10시 본관에서 부당 노동행위 규탄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정공 노조도 17일 하오 5시부터 2시간 잔업을 거부하고 지원집회를 갖는 등 동조 움직임을 보여 사태가 전계열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지난해 승용차 89만2천대와 상용차 23만8천대 등 모두 1백13만대를 생산,9조5백2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올해 매출목표는 1백30만대 생산에 10조9천억원이다. 울산공장은 울산시 중구 양정동 523 일대 1백50만평의 부지에 종업원 4만3천여명(서울 본사 포함),연간 1백3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춰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다. 또 울산지역 등 전국에 산재한 1차협력업체 4백70개,2차협력업체 2천5백개 등 3천여개의 협력업체가 있으며 협력업체의 종업원만 20만명에 달해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협력업체들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64명 징계확정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17일 하오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불법 폭력행위로 고소,고발된 노조 간부 64명에 대한 징계방침을 확정했다. 징계폭은 파면 15명,정직·감봉 49명 선으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작업은 오는 22일 부터 다음달 10일 사이에 각 기관별로 자체 징계위원회를 소집,대상자를 선별하고 징계를 시행토록 했다. 이에따라 한국통신 사태는 노조간부를 징계할 경우 모든 조직을 징계할 경우 모든 조직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을 밝힌 바 있는 노조측과 회사측의 한차례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이날 하오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탄압규탄대회를 연데 이어 8백여명은 이틀째 철야 농성을 계속했다. ◎빠르면 오늘 공권력 투입/현대자­한통분규 조속 매듭/“장기화땐 경제계 악영향”/검찰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및 한국통신 노사분규현장에 빠르면 18일 공권력을 투입,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7일 『한국통신 노조집행부는 다음달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등 노동계의 강경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도 장기화되면 다른 사업장의 노사협상및 경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조기수습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을 방해한 혐의로 회사가 형사고발한 「분신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이상범씨(39·전노조위원장)등 12명의 주동자를 검거하려 나서는 한편 이들을 모두 업무방해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이번 사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보고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 개입금지혐의로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보통신부장관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등 불법행위를 일삼아 회사로부터 고발된 한국통신 노조관계자 64명도 업무방해및 폭력 재물손괴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형구 노동부장관도 이날 현대자동차에서 작업방해가 지속된다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현대자동차사태는 임금이나 노사문제와 관련된 쟁의행위로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불법파업이 지속되면 당국의 법적처리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총무처의 행정제도 개선 주요내용

    ◎공장설립서류 264종서 107종으로 감축/석유수출입 등록제로… 주유소 개방추진/동구권 일부국가 무사증입국 허가방침/자동차 사고로 멸실땐 폐차서류 없어도 등록말소 허용/준농림지 공장 용지 50%까지 증설허용/학원설립 등록제로 일원화… 수요기준 폐지/외국기업 국내주식 발행 완전자유화 방침 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올해 행정제도개선 종합계획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부가 올해 개선을 추진할 과제는 파급효과가 크고 다수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40건의 중점과제와 2백7개의 개별과제를 합쳐 모두 2백47건.상반기에 78건,하반기에 1백56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3건은 96년이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올 1·4분기 동안 이미 13건이 개선됐다.개선작업을 통해 폐지 또는 정비되는 행정규제 및 민원사무는 올 한해만 모두 8백12건에 이른다.중점과제와 개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쟁 제한적 법령·제도의 개선(공정거래위원회)=보험업법·자동차운수사업법 등 50여개 법령을 대상으로 경쟁제한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대한행정서사회 등 60개 단체 소속사업자의 사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관련규정 및 정관을 정비. ◇유가 및 석유산업 자유화(통상산업부)=원칙적으로 석유제품의 국내가격을 완전 자유화.다만 서민용 연료인 LPG는 경쟁연료인 LNG가 고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유가자유화 뒤 1∼2년 뒤에 시행하는 것을 검토.석유수출입에 대한 허가제를 등록제로 변경.석유정제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꿈.현재 외국인투자를 50%까지 허용하고 있는 석유정제업과 주유소등 석유유통업의 동시개방을 추진. ○음반수입 추천제로 ◇영화·출판 및 음반·비디오산업의 규제 완화(문화체육부)=외국영화의 원판수입 복사프린트 제작허가제를 폐지.국산영화 수출때 추천제를 없앰.극영화 상영때 뉴스영화 상영 의무제를 폐지.영화업 등록요건을 16㎜이상 극영화 제작자에서 35㎜이상으로 완화.현재 1편으로 제한하고 있는 미등록 영화사의 연간 제작 편수를 2편으로 확대.합작영화 제작때 출자비율과 국내촬영 의무비율을 각각 30%이상에서 10%이상으로완화.음반·비디오물 휴업 또는 폐업 미신고때 부과하던 과태료를 폐지.음반·비디오물 수출때 추천제와 복제때 허가제,비디오물 제작때 신고의무를 폐지.음반·비디오물 수입허가제를 추천제로 완화.음반·비디오물 반입허가 범위를 5장 이내에서 10장 이내로 확대.음반·비디오물 제작업등록 처리기간을 30일에서 20일로 단축.등록증 재교부 수수료를 폐지.외국간행물 수입업등록 처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고 수입업 변경등록 처리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외국간행물 수입추천 처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외국간행물 수입실적 매분기 보고를 매반기(반기) 보고로 완화. ◇낙농업관련 제도 개선(농림수산부)=▲우유등록제 ▲젖소등록상황 보고제 ▲젖소의 특수공제 가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의 명령제도 ▲등록한 젖소의 태사·분만 신고제 및 소유자 이동신고제 ▲생유 거래에 관한 분쟁조정 신청조항 ▲낙농지대 안에서의 토지형질변경 등 허가제 ▲낙농규모 제한 ▲사업실시 의무제 ▲토지이용 허가제 ▲임차국유지 전대 ▲권리양도 허가제 ▲담보 허가제 ▲허가없이 사업을 한 사람등에 대한 벌칙조항 ▲낙농진흥기금 관리에 필요한 명령조항 ▲특수가축공제 가입상황 보고제 ▲낙농지대의 지정·고시를 위한 낙농심의회의 심의절차를 폐지.생유의 규격·가격을 생산자·관련단체·유업체가 자율적으로 협의해 결정하도록 위탁. ○휴대폰 사업자 지정 ◇통신사업진입규제 완화(정보통신부)=데이콤의 사업에 시외전화서비스를 추가 지정.주파수공용통신사업(TRS)의 아날로그 전국사업자 지정은 한국항만전화의 사업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대신.디지털 전국사업자를 허가.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춘 개인휴대통신사업(PCS)자 1명을 허가.무궁화위성을 이용한 국내 위성방송사업은 올 상반기 기본방침을 확정해 허가. ◇해운경영 자율화(해운항만청)=외항화물해운업의 사업제도를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선박의 매매·임대차·용대선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부정기 원양면허사업자의 부정기 근해사업을 허용.정기 원양면허사업자의 정기 근해사업을 허용.자신이 소유한 선박뿐아니라 점유하고 있는 선박도 빌려줄 수 있도록 선박대여업의 업무범위를 확대.용대선 신고와 운임 신고등 업무를 선주협회등 사업자단체에 위탁. ◇학원의 설립·운영 규제 완화(교육부)=학원 설립때 등록과 인가의 이원 구조를 등록제로 일원화.학원설립 수요기준을 폐지. ◇대학원교육제도 개선(교육부)=석사과정에 입학하면 박사과정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석·박사과정을 통합.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재정경제원)=1단계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주식연계증권 포함) 발행을 자유화하고 국제기구의 원화표시 채권발행을 자유화.2단계로 외국기업의 원화표시 채권발행을 자유화. ◇해외직접투자제도 개선(재정경제원)=해외직접투자제도의 자유화 폭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 ◇사증발급절차 개선(법무부)=▲문화예술(D­1)가운데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의 초청을 받은 사람▲무역경영(D­9)의 자격 가운데 조선및 산업설비 제작감독을 위해 파견돼 근무하려고 하는 사람▲연구(E­3)의 자격 가운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려고 하는 사람▲동반(F­3)의 자격 가운데 등록외국인과 동거 목적으로 입국하는 배우자에 대한 체류기간 1년이하의 단수 사증 발급권한을 재외공관장에게 위임.사증발급인정서 발급대상에 문화예술(D­1) 취재(D­5) 종교(D­6) 상사주재(D­7) 무역경영(D­9)의 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을 포함. ◇무사증 입국허가제도 확대(법무부)=무사증 입국이 제외된 35개 국가 가운데 체류관리상 문제점이 적은 동구권 일부 국가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가.무사증 입국허가기간을 30일 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운용. ○1회 체류기간 늘려 ◇외국인 체류허가제도 개선(법무부)=1회에 부여할 수 있는 최장 체류기간을 6개월∼3년에서 1∼5년으로 확대. ◇외국인 재입국 허가제도 개선(법무부)=긴급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출국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공항·항만 소재 출입국관리소에서 재입국을 허가.외국에서 여권을 분실한 외국인이 입국할 때 입국심사관이 재입국허가사실을 확인해 입국 조치. ◇공장입지 규제 완화(건설교통부)=공업단지 지정·개발 등의 행정처리기간을 3백50일에서 1백40일로 단축.공업단지 지정·개발 및 공장설립때 구비서류를 2백64종에서 1백7종으로 감축.시·도지사의 지방공단 지정 권한을 30만㎡미만에서 1백만㎡미만으로 확대.공업배치 및 공업생산시설이 부족한 전남·전북·강원·충남에 있는 공단 가운데 일부를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 법인세·소득세·지방세를 감면하고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 지원.아산공단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대기업 입주제한을 해제.준도시지역 가운데 시설용지지구의 공장설립 규모제한을 폐지.준농림지역에서 기존 공장용지의 50%까지 공장 증설을 허용. ◇택지소유 상한제도 완화(건설교통부)=택지소유상한법령상의 허용기준면적을 상향 조정. ◇택지개발방법 완화(건설교통부)=시·도지사에게 위임된 택지개발 예정지구에 대한 경미한 변경지정 및 택지개발계획 승인 범위를 60만㎡미만에서 3백33만㎡미만으로 확대.택지개발지구 안에 토지를 소유한 주택업체가 택지를 마음대로 매각할 수 있는 소유기간을 1년 이상에서 3개월 이상으로 완화.큰 평형 주택에서 작은 평형 주택으로 사업계획 변경을허용.기존 용적률 범위를 넘지 않을 때는 개발계획의 승인없이 가능. ○신용융자 제한폐지 ◇금융 규제완화(재정경제원)=증권분야 주간 간사회사 지정 취소제와 해외증권 발행때 우선주 발행의무를 폐지.신용융자 가격제한을 폐지.외국인 투자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취득한도예외 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증권사 상호 변경인가제를 폐지.투자신탁회사의 출장소 지점승격 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증권회사의 자본금 증액명령과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승인을 폐지.보험회사의 유상증자에 대한 인가제를 폐지.초과사업비에 따라 보험회사의 점포설치 제한을 폐지.보험회사 점포설치 한도 및 모집인 도입한도를 없앰.보험회사의 다른 사업 경영제한 완화.지방 생명보험회사의 주주자격 및 지분한도제한 완화. ◇수출입통관제도 개선(재정경제원)=세관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 ◇식물 방역및 검역제도 개선(농림수산부)=방제비용의 민간부담을 폐지.방제용 기구의 ▲대여신청·심사제 ▲수령증 제출 ▲대여기간 연장신청제 4멸실보고제 ▲보상조항 ▲반납의무조항 ▲반납명령제 ▲반납위약금 납부제를 등을 폐지. ◇수출승인제도의 단계적 완화(통상산업부)=수출승인 면제범위를 수출자동승인 품목으로서 대금결제방법상 별도의 규제가 없는 경우의 일람불신용장방식의 2만달러이하의 수출에서 일람불신용장방식 전부 및 기타 방식의 3만달러이하의 수출로 확대.수출승인 사후관리 면제범위를 수출대금의 미결제 금액 5천달러미만에서 3만달러미만으로 확대. ◇무서류 수출통관 신고대상 확대(관세청)=EDI(서류없는 수출통관제도) 대상을 넓혀 수출대상 금액이 5만달러이하인 경우만 신고대상으로 하던 것을 수출자동승인 품목에 대해서는 금액제한을 철폐. ◇중계무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관세청)=절차를 간소화. ◇수입물품검사 생략범위 확대(관세청)=수출입 업체별 통관고유번호를 부여해 업체별 성실도에 따라 검사를 차등화.수입신고물품의 품명과 규격을 표준화해 위법 가능성이 높은 최소한의 물품만을 검사. ◇복합운송주선업체계의 일원화(건설교통부)=해상화물운송주선업을 복합운송주선업으로 일원화.자본금 요건을 완화.요금신고제를 폐지. ◇비관리청 항만공사시행제도 개선(해운항만청)=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제외한 비관리청 항만공사의 시행허가권한을 지방청에 위임.실시계획승인 신청기한을 6개월이내에서 1년이내로 연장. ◇건설 제 기준의 민간이양(건설교통부)=학회·협회등의 단체에게 건설기준 제·개정권 및 판권을 이양. ◇건설업 면허체계 개선(건설교통부)=건설공제조합 출자 및 협회가입 의무를 완화.매년 1회 실시하는 면허주기를 폐지. ◇자동차및 건설기계관리제도 규제 완화(건설교통부)=교통사고·화재 등으로 자동차가 사실상 멸실되었을 경우에는 폐차증명서류가 없더라도 말소등록을 허용.자동차를 매수한 사람이 이전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차를 판 사람도 말소등록을 신청·말소할 수 있도록 개선.자동차등록번호판을 도난당한 사람도 새로운 번호를 신청·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도로주행빈도가 적은 불도저 등 17종의 건설기계의 형식승인제를 신고제로 완화.건설기계 형식 확인검사를 민간기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오토바이 형식신고 구비서류 가운데 설계도를 생략.오토바이 형식신고 수리기간을 25일에서 7일로 단축. ◇일정 규모이상 규사채취시 환영영향평가 적용(환경부)=해안의 규사 체취를 위한 공유수면 점용허가신청 면적이 동해안은 2만㎡,서·남해안은 3만㎡이상인 경우에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지정.해안모래를 골재로 채취할 경우 단일허가 신청사업으로서 골재채취 면적 25만㎡이상,용량 1백만㎡이상일 때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지정. ◇배출시설 조업정지처분 곤란 사업장에 대한 과징금제도 도입(환경부)=조업정지에 상응하는 과징금 부과제도를 도입해 업주에게 조업정지 또는 과징금 선택권을 부여. ◇운행차 배출가스 검사대행자 징수제 폐지(환경부)=운행차 배출가스검사대행자 정수제를 폐지. ◇KS표시허가제도 개선(공업진흥청)=표시허가자의 허가(승인)증 게시의무규정을 임의규정으로 완화.허위문서를 작성한 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범위를 축소. ◇전기용품안전관리제도 개선(공업진흥청)=1종 전기용품의 제조구분별시설기준 가운데 「도금 또는 도장두께측정기」를 삭제.전기용품 기술기준을 IEC(국제전기전자기술위원회) 규격에 부합하도록 개선.지나치게 세분화된 1종 전기용품의 형식승인을 위한 형식구분기준을 통합. ◇특허·실용신안제도 정비(특허청)=특허법 조약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인 제2차 외교회의에 최대한 반영. ◇소방행정 개선(내무부)=▲소방설비공사업 면허갱신제도 ▲위험물 제조소등의 용도폐지 및 지위승계 신고 ▲소량 위험물 저장·취급 신고▲알킬알루미늄·알킬리듐 운반 신고 ▲위험물 임시저장 취급승인 ▲소방시설 점검업 휴·폐업 신고 ▲소방기기제조업 상속및 휴·폐업 변동 신고▲소방설비공사업 상속및 휴·폐업 신고 ▲예방규정제정 인가및 공동방화관리규정 신고 ▲청원소방원 배치신청을 폐지.건축허가 동의 대상범위를 연면적 4백㎡이상에서 6백㎡이상으로 축소.소방설비공사 시공자의 신고사항 가운데 비상벨·자동화재 탐지설비·피난설비 등 경미한 소방시설을 제외.연면적 33㎡이상 소방 대상물에 대해 매년 1회이상 실시하던 소방서의 화재예방검사를 민간전문업체에 점검용역을 주었을 때는 면제.소방호스결합금속구등 16개 품목을 소방용 기계·기구 검정대상에서 제외.방화관리자 선임 대상을 6백㎡이상에서 1천㎡이상으로 축소하고 1·2급 방화관리대상을 통합. ◇기상사업 민간참여 추진(기상청)=특수 기상정보서비스를 민간 기상사업자가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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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제목:도쿄엄중경계 기자명:강석진 부서명:국제부 도쿄의 15일은 「죽음의 독가스 테러」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공포와 긴장속에 보낸 긴 하루였다.그러나 불행한 사고는 없었다. 경찰 헬기가 시내 상공을 선회하는 가운데 방탄복으로 무장한 일부 경찰을 비롯,2만여명의 경찰은 이날 도쿄시내 백화점·전철 및 번화가 등에 대한 삼엄한 경계를 폈다.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도쿄의 거리는 이날 시민들이 꼭 필요하지않으면 외출을 삼가 극히 한산했다.「휴업」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은 많은 상가들이 철시한 가운데 가장 번화가인 신주쿠(신숙)는 살벌한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세계적 도시 도쿄를 이같이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은 문제의 옴진리교(진이교).지난달 20일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4월15일 재앙이 일어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도쿄의번화가신주쿠 수백만명의 유동인구로 하루종일 붐비는 이곳은 이날 썰렁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했다.유동인구가 평소의 3분의1로 줄었다.헬기가 상공을 돌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물론 「특별경비원」이라는 완장을 두른 직원등이 역구내와 전철안을 순찰했다.유명한 루미네백화점과 역사위의 마이시티백화점은 아예 하루 휴관했다.서울의 명동이나 신촌 이상으로 붐비던 신주쿠역 동쪽 출구앞 광장은 어디론가 종종 걸음치는 사람들만 셀 수 있을 만큼 오갈 뿐 거의 텅 비었다. 역구내 음료자판기는 모두 사용금지.대형서점인 기노쿠니야의 스포츠용품 판매코너의 히비씨는 『신주쿠일대가 손님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옴진리교에 지긋지긋한 표정을 지었다. 관청가 사린가스가 살포됐던 관청가 가스미가세키에는 경비버스 및 차량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이 2인1조로 배치돼 엄중경계를 펴고 있었다.건물안 경비 담당자도 증원됐고 주요 간부들에게는 경호팀이 배치됐다.후생성 노동성 문부성등은 화장실과 로비의 모든 상자를 치우고 휴일 직원들의 출근을 자제해 달라고 이례적으로 당부하기도했다. 전철 도쿄에서 가장 붐비는 신주쿠의 전철은 평소와는 크게 다르게 승객이 많지 않았다.경찰은 전철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으며 선로 보수원도 경계임무를 분담했다.그들은 경찰과 함께 노란색의 작업복을 입고 역을 순찰했다.전철역의 대부분 짐보관용 라커는 폐쇄됐다.신주쿠에서 출발하는 전철 오타쿠선은 식수대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었다. 기타 경찰은 극장·공항·야구장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네다공항은 쓰레기통을 봉쇄했으며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의 경계도 강화됐다.자위대의 화생방부대는 경계상태에 돌입하고 병원은 가스해독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두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경찰에 많이 걸려오는 가운데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도 했다.전국적으로 10만명의 경찰이 동원됐다.그러나 이날 도쿄에는 아사하라 교주가 예언했던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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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제목:미기업,북정유공장 기자명:윤청석 부서명:국제2 【워싱턴◎】북한의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종합개발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의 스탠턴그룹은 현재 휴업중인 나진·선봉지역의 정유공장을 오는 5월부터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스탠턴그룹과 관련이 있는 한 관계자는 스탠턴그룹 기술자들이 지난달 북한방문에서 나진·선봉지역의 휴업중인 정유공장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 조기 재가동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5월중 유럽에서 첫 원유를 도입,이를 정제한뒤 전량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유공장 재가동을 위한 미정부의 허가를 이미 받았고 재가동에 따른 법적 장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미대사관측 관계자들은 스탠턴그룹이 북한의 정유공장 조기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미정부의 허가가 아직 안난 것으로 알고 있고,이 문제는 미·북한간 향후 경수로 협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 여부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미정부의 허가여부를 놓고 스탠턴그룹과 주미대사관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등을 감안할때 과연 스탠턴그룹의 계획대로 5월중 정유공장 재가동이 가능할 것인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 도쿄 “제2 재앙 온다” 대소동/진리교주 예언따라

    ◎상사 철시… 지진·테러 공포/자위대 경계 강화… 화학부대 대기 【도쿄=강석진 특파원】 15일 큰 재앙이 일어날 것이란 아사하라 쇼코 옴 진리교 교주의 예언에 따라 일본에 소동이 빚어지는 가운데 일본 경찰이 14일 신흥 종교단체 옴 진리교 거점 1백30여곳에 대한 전국적 일제수색에 나섰으며 육상자위대도 비상 대기태세에 돌입했다. 육상자위대는 도쿄 등을 비롯한 전국 각부대가 언제든지 출동태세를 갖추도록 하고 제1 헬기단의 각종 헬기가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갖추는 한편 항공자위대의 C1 수송기를 대기시켰으며 각 주둔지에서도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앞서 아사하라 교주는 4월15일 큰 지진이 도쿄를 강타하고 같은날 신주쿠지역에서 엄청난 재앙이 일어난다고 예언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도쿄에서는 상점들이 15일 하룻동안 임시휴업한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시민들 사이에는 지진,사린가스 재살포 등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 관공업체/하루 16개 창업·15개 폐업

    ◎호황반영 폐·휴업보다 창업·재가동 급증/통계청,지난해 4분기 조사 호황을 반영,폐업 또는 휴업하는 업체보다 새로 창업하거나 재가동하는 업체가 훨씬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하루 평균 16개 업체가 창업하고 15개 업체가 폐업한다.종업원 5인 이상인 전국의 광공업체 수는 9만5백30개(93년 말 기준)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4·4분기(10∼12월)의 「광공업체의 발생 및 소멸 실태」에 따르면 창업체는 1천4백88개로 작년 3·4분기(7∼9월)의 1천3백71개보다 8.5%가 늘었다.폐업한 업체는 1천3백30개로 3·4분기의 1천2백92개보다 2.9%가 느는데 그쳤다. 휴업한 업체는 3백96개로 3·4분기의 4백74개보다 16.5%가 줄어든 반면,일시 휴업했다가 재가동한 업체는 2백개로 3·4분기의 1백17개보다 70.9%가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변동(창·폐·휴업,재가동 및 이동) 사업체 중 창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3·4분기의 31.8%에서 4·4분기에 33.1%로 1·3%포인트가 높아졌고,폐업한 업체의 비율은 30%에서 29.6%로 0.4%포인트가 낮아졌다. 휴업한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11%에서 8.8%로 낮아지고,재가동한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2.7%에서 4.5%로 높아졌다. 4·4분기에 폐업한 업체 1천3백30개의 평균 수명은 6년 6개월이다.창업 후 3년이 안 된 업체가 34.6%,3∼5년인 업체가 23.6%,5∼10년인 업체가 27.6%이며 20년 이상인 업체도 2%이다. 지역별로 창업 및 휴업 업체 수는 경기도가 각각 3백26개와 86개로 가장 많고,폐업체 수는 서울이 3백43개로 가장 많다.
  • 호남지역(시·도 지사 누가 뛰나:5)

    ◎민자 행정관료­민주「김심」의 대결/광주/여 조 지사 등 거론속 야 동교동계 “경합”/전남/조남조 지사­민주 현역의원 격돌예고/전북 ▷광주시장◁ 민자당은 「지역일꾼」을 강조하며 정치지망생 보다는 전문행정관료 출신을 내세워 인물중심의 한판승부를 가려보려 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쪽에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들끼리 물밑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동교동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공천 누가받나”관심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같다.아무래도 부인할 수 없는 특수한 지역정서 때문이다. 민자당 후보로는 강운태 시장(47)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문창수 전남발전연구원장(56) 김동환 전광주시장(62) 고귀남 북을지구당위원장(61) 등이 거론되고 있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강 시장은 돋보이는 행정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비교적 후한 평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입당한 이영일 전의원(56)이 공천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고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던 김재완 전시장(58)도 행정경험을 내세워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이밖에 정상용(45)·이길재(55)·임복진(58)·박광태(52)의원 등 이 지역 출신 현역의원 4명이 거명되고 있으나 서로들 이른바 「김심」을 가늠하느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한때 신기하 원내총무(54)도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으나 본인이 완강히 고사,출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야에서는 「5·18민중항쟁연합」의 정동년 의장(52)과 「통일시대국민회의」의 광주·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명노근 전남대교수(62)가 출마의사를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지사◁ 광주와 더불어 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자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김이사장의 정계은퇴후 지역정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때문에 민주당 도지부가 공천희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 도지부는 개점휴업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 농림수산도 물망 민자당은 인물난 속에서도 조규하 전남지사(60)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51)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전국구의 정시채 의원(61)과 전석홍 전보훈처장(61),구용상(60)·백형조(59)·이균범(61)전 지사도 뒤를 이어 거명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의 조 지사는 지난해 9월 부임한 뒤 「전남경제 한아름 키우기」운동을 적극 전개,지역주민들로부터 「경제지사」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행정관료의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에서는 동교동계 현역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허경만 전국회부의장(57)과 유준상 부총재(53),김봉호(62)·한화갑(56)의원 등이 김 이사장의 낙점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비주류의 신순범 부총재(61)도 김상현 고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동분서주하고 있다.일찍부터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5선의 허전부 의장은 조만간 내외문제연구회의 이사장직을 내놓고 낙향,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민주당은 그러나 동교동계 내부의 지나친 경쟁이 자칫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보고 제3의 인물을 채택할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전북도지사◁ 호남지역에서는 그나마 민자당이 「가장 해볼 만한 곳」으로 꼽는 지역이다.14대 총선 때 황인성 전국무총리와 양창식 의원이 무주와 남원에서 지역정서의 벽을 넘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인물만 잘 선택한다면 대약진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 속에 후보선택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자당에서는 조남조 지사(57)의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강현욱 전지사(58) 진념 전동자부장관(54) 이연택 전노동부장관(57) 최동섭 전건설부장관(60)등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재선의원 경력의 조지사는 각종 행사에 빠짐 없이 얼굴을 내비치면서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DJ측근 경선대열에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낙도 사무총장(57)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김대식 전총무(56)와 도지부장 이희천 의원(67)도 탐색전이 한창이다.최 총장은 최근 선거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당측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한층 주가를 올렸으나 김 이사장의 측근인 유종근 아태재단사무부총장(51)이 경선대열에 새롭게 뛰어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재야에서는 정동익 국민회의공동대표(51)가 시민단체의 추대운동에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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