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휴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탈락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수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폐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합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2
  • [사설] 장외투쟁밖에 길이 없나

    한나라당은 4일 인천에서 옥외집회를 강행했다.‘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및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 등의 실상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겠다는 명분에서다.오는 7일에는 같은 성격의 ‘장외투쟁’을 서울에서 펼칠 방침이라고 한다.민주당은 이같은 장외집회가 사회불안을야기하는 정치공세라고 비난하고 “국회로 들어와 현안을 논의하자”는 원칙론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는 식의 대립과 갈등만 되풀이되는 상황이다.잇따른 정쟁에 신물이 난 국민들에게 누가이기느냐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국정의 발목을 잡고 민생을 어지럽게 하는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한나라당은 ‘장외투쟁’의 이유로 여권이 정국 정상화를 위해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진지하게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고 정국을 ‘기싸움’ 양상으로 몰고 간다는 주장이다.그렇다면 한나라당은 대화를 통한 사태수습에 노력했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8월 이후 계속된 ‘정치실종’ 사태는 한나라당의대화거부에서 비롯됐다. 국회법개정안의 처리와 관련한 민주당의 절충안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원천 무효’만을 주장하다가 8월 임시국회를 ‘개점휴업’ 상태에 빠뜨렸다.‘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사태가 발생한 다음에는 특별검사제 도입 등 여권이 수용하기 어려운 방안을 고집하며 대화창구를 닫아버렸다.물론 민주당이 8·30 전당대회 등을 이유로 대화에 성의를 다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한나라당의 강경 일변도 자세가 정국을 지금처럼 꼬이게만들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한나라당의 의도는 ‘남북관계 정국’으로 움츠러든 당의 위상을 강화하고 정국의 주도권을 반전시키려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장외투쟁’을 벌였다.5월에는 정부조직법 등의 강행처리를 문제삼아 서울과 부산에서,11월에는 ‘언론 문건’ 사건과 관련해 부산과 수원에서 옥외집회를 가졌다.한나라당 나름대로는 득(得)이 많았다고 평가할지 모르지만 여론은정치 혐오증만 가중시켰다는 부정적인 쪽으로 집약됐다. 누가 뭐래도 정치의 중심은 국회다.다툴 게 있더라도 국회에서 다퉈야 한다.그렇지 않아도 국회에는 민생과 직결된 추경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쌓여 있다.정쟁 때문에 민생이 멍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여야 지도부는 이제부터라도 정치력을 발휘해 보다 큰 틀에서 문제의 해법을 찾아주기 바란다.이를 위해 한나라당의 소모적‘장외투쟁’은 이번으로 끝나야 한다.
  • [사설] 그래서 국회는 열려야 한다

    정기국회마저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1일 개원식은 한나라당 의원들도 참석해 그런대로 모양새를 갖췄지만,한나라당의 대여협상 거부로 향후 의사일정은 오리무중 상태다.지난 8월 내내 계속됐던 국회‘개점휴업’이 달이 바뀌어서도 이어지게 된 것이다.이같은 상황이언제 그칠지도 불투명하다.한나라당은 4일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여야간 정쟁의 대상이 국회마저 포기해야할 만큼 중차대한 것인가.국민들로서는 혼란스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왜 국회가 이 지경이 됐는지를 따져보자.지난 6월 16대 국회의 출범을 전후해 한나라당이 뒤늦게 4·13총선 부정 시비를 제기하면서 정국은 꼬이기 시작했다.7월에는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인정 여부를놓고 티격태격하다가 이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의 변칙 처리를 놓고 정면대결 국면으로 들어갔다.이 때문에 8월 임시국회는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고 이른바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파문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이같은 쟁점들은 정당 차원에서는 중요할 수 있다.그러나 민생과는 거리가 있다.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국가현안이나민생현안과는 분리해서 다루어야 마땅했다.하지만 정치권은 무엇을했는가.의사들의 집단파업으로 의료기능이 마비되는데도 뒷짐만 지고 방관으로 일관했다.도대체 무엇 때문에,누구를 위해 국익과 민생이희생을 당해야 하는가.오로지 정치적 목적만을 위한 ‘당파적 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면할 수가 없다. 최근에는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 등이 겹쳐 나라를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이에 대한 진상 규명은 물론 검찰의 몫이다.그러나 검찰은‘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에다 ‘선거사범 수사문건 유출사건’에까지 휘말린 처지여서 국민들을 납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런 상황에서는 국회가 나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국정감사든 국정조사든 여야가 공동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힌다면 세간의 의혹은상당 부분 가라앉을 것이다.한나라당이 문제 삼는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도 이같은 수순을 통해 해소시키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를 위해서는 여야가 과감하게 한 걸음씩 양보하는 길밖에 없다.민주당은 일련의 현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만일축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절충점 도출을 전제로 대야협상에 성의를 다해야 할 것이다.한나라당도 ‘장외투쟁’ 방침을 거두고 국회를정상화해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따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그것이 원내 제1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다.그렇지 않아도 태풍 ‘프라피룬’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여야간 정쟁이 이들의 아픔을 가중시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16대 첫 정기국회 ‘개점 휴업’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6대 첫 정기국회인 제215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새천년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활동하며,각종 민생·개혁법안 및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처리하고 20일간의 국정감사도 실시한다. 이날 개회식은 선거비용 실사 논란 및 국회법 강행처리를 놓고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원천무효 등을 등원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한나라당이 의원총회에서 개회식에만 참석키로 당론을 정함에 따라 별다른 진통 없이 열렸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정기국회의사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는 것은 물론 다음주 인천과 수원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할 방침이어서 이번 정기국회는 초반부터 파행이 예상된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의총에서 “일단 개회식에는 참여하지만이후 정기국회를 여당이 일방강행할 경우 중대한 사태를 각오해야 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는 새천년을 맞아 정치가 국가발전을 뒷받침하느냐,아니면 과거처럼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느냐를가름하는 시험무대”라고 규정짓고 야당측에 정치공세 중단과 조속한등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언제까지 우리 국회가 사생결단식 ‘당론정치’와 ‘정당이기주의’의 볼모가 돼 민생을외면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야 하느냐”며 “더이상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말고 지금 당장이라도 여야가 정기국회를정상화,산적한 국정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사설] 정기국회도 공전할 것인가

    남북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는데도 국회는 한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민주당은 모레 열리는 최고위원 경선에 온통 정신이 쏠려있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그동안 ‘민생 투어’라는 이름으로 공사장이나 농촌을 찾아가 일손돕기에 열중했다.어차피 이번 제214회 임시국회가 속개되기 어렵다면 9월1일부터 자동 소집되는 정기국회만은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그것이 국민에 대한 16대 국회의 최소한의 예의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정상화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여야는 또다시국회법안 변칙처리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정기국회마저 공전하는 게 아닌지 불안해 하던 국민들은 여야가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2명의 선정과 인사청문회 진행 및 동의안 처리 일정에 합의하는것을 보고 정기국회만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기대를 걸었었다.여야가 자신들의 권한행사에 관련된 사안에만 합의한 것에 모욕감을 느끼면서도,국민들은 일단 이 합의를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국회정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나라당이 신임 헌법재판소장과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동의안 처리만 마치고 다시 국회법 변칙처리에 대한 사과와 원천무효 등을 주장하며 등원을 거부하기는 어려울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같은 상황에서 악재(惡材) 하나가 돌출했다.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사무부총장의 25일 의총 발언이 그것이다.한나라당은 “민주당이선거비용 실사에 개입했다”며 즉각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윤 부총장의 발언과 관련,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26일 “선관위와 검찰에 누를 끼쳐 죄송하며,국민에게도 선거 관련 당직자가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서 대표는 “(윤 부총장의 말은) 정당활동비와 선거비용을 잘 구분하라고 지시했고,그래서 10명쯤이 고발당하지 않게 됐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서 대표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출 것 같지않다.결국 국회법 변칙처리 후유증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던 정국에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시비가 덧붙여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정기국회마저도 공전하게 되는가? 결코 그럴 수는 없다는게 분노어린 국민들의 요구다.일단 국회를 정상적으로 열어 놓은 가운데 국회법 변칙처리 시비가 됐든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이 됐든모두 국회안에서 다루라는 뜻이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시급하게 다뤄야 할 의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사실은 여야 의원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제214회 임시국회에서 다루지 못한 의안들 말고도 국정감사와 각종 화급한 민생법안들이 기다리고 있다.거듭 강조하거니와 16대 국회는 정기국회나마 정상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힘얻는 ‘4자회담’…국제공인 수단으로 부상

    한반도 평화체제 이행은 군사 대결 종식이란 선행조건이 필요하다. 대내적으로 55년간 지속돼온 남북 군사 대결을 마감하고 국제적으로동북아 주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4일 안보장관회의에서 화두로 던진 ‘4자회담’도 이와 맥이 닿는다.남북 정상회담으로 물꼬가 터진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를 궁극적으로 군사문제 해결로 연결하면서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국제적 보증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이때문에 지난해 8월 6차회의를 마지막으로 1년 동안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4자회담은 당분간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문제는 북한이다.6차례의 4자회담 동안 북한은 ▲주한미군철수 ▲조·미 평화협정 체결이란 두 가지 원칙을 고수해 왔다.97년12월 1차회담 이후 3년 가까이 답보를 면치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주한미군 철수문제와 관련,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통일 후 주둔 인정’ 등의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최대 걸림돌은 휴전협정을 대신한 평화협정 체결의 당사자문제다.미국은 처음부터 남북한의 평화협정 체결을 지지해 왔고 중국 역시 한반도 ‘당사자 해결 원칙’을 표명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을설득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북한은 미국이 ‘제3자’로 물러선 가운데 평화협정 체결에 동의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이외에 걸림돌도 적지않다.정부 당국자는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령부(CFC)의 위상과 역할,전시작전권주체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군사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체제 확보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동안 닦아놓은 ‘4강외교 인프라’를중심으로 4자회담을 통해 평화체제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일단 내달 1일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협의회(TCOG)에서 우리의 입장을전달한 뒤 6일부터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담에서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에게 협조를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거점병원 27곳 지정 응급·중환자 진료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형병원의 진료차질을 보완하기 위해 국립의료원,경찰병원 등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거점병원 27개소를 지정했다. 복지부는 22일 전국 시·도보건국장회의를 열고 의료사태 장기화 대책 후속조치를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거점병원은 지역내 응급 및 중증환자를 중점 진료하게 된다. 아울러 공중보건의,군의관 등 인력을 지원하고 임상검사센터,방사선검사센터 등을 설치해 개원의에게 개방키로 했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는 비상진료소를 설치,보건지소 수준의 1차진료 기능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동네의원들의 휴진율은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휴업 결의에도 불구하고 6.6%에 불과했다.전공의들의 파업률은 81.2%로 전날과 비슷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동네의원 휴업률 격감

    전공의 파업에 이어 의대생들이 집단 자퇴를 결의하는 등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의료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의료계의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 21∼22일 휴·폐업에 동참하라는 의사협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은 문을 열었다. 따라서 의료계 휴·폐업은 종합·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다. 전국 41개 의대생으로 구성된 ‘참의료 실현을 위한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은 21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참의료 실현 쟁취와 전국 의대생 단결을 위한 자퇴 투쟁 선포식’을 갖고집단 자퇴를 결의했다. 의대생 6,000여명은 오후 5시 한양대에 모여 지난 12일 연세대 전공의 집회 때 발생한 ‘과잉 진압 사과’ ‘의약분업 전면 철회’ 등을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이 경영 압박을 우려,의사협회의 결정에 따르지않음에 따라 동네의원 휴·폐업률은 지난 19일 7.7%에서 6.5%로 도리어 1.2% 포인트 낮아졌다.특히 울산의 경우 모든 동네의원들이 문을연 것으로 파악됐다.유상덕기자 youni@
  • 시장동향/ 전세값 외환위기 이전 수준 완전회복

    소형 아파트를 찾는 전세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물건이 없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팔려고 내놓은 아파트는 많으나 살 사람이없어 거래가 끊겼다. 매매가는 제자리다.전세값은 수급 불균형으로 강세를 띠면서 외환위기 이전 값을 완전히 회복했고 오름세가 꺾일줄 모른다. 아파트 매매가 비교적 활발한 편인 양천구 목동 신도시도 거래가 끊겨 중개업소들은 개점휴업 상태다.목3동 성원아파트 32평형은 전세 1억원,매매는 1억6,000만원이다. 전세값 오름세는 소형 아파트에서 두드러진다.강서구 등촌동 서광아파트 24평형 전세값은 지난달에 비해 500만원이나 올랐다.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는 소형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으나 물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매매가는 2,000만원 정도 뛰었지만 실거래는 활발치 않다.당산동 6가 삼성아파트 43평형은 호가가2억8,000만∼3억5,000만원.한강 조망권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전세값은 1억8,000만원정도다. 관악구 봉천동 단독 주택 전세도 덩달아 올랐다.한달 전과비교해 3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미경 객원기자 천리안news99
  • 2단계 규제개혁 어떻게/ 대상과 방향

    국민의 정부가 집권 후반기에 추진중인 2단계 규제개혁은 한마디로‘체감되는 규제개혁’이라 할 수 있다.그동안 상당한 규제개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개혁의 대상은 하위규정과 유사행정규제.법적 근거가 희박하고 자의적으로 운용되면서 실질적으로 국민을 옭아매고 있는 것들이다.그동안 워낙 광범위하게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어 현황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다. [하위규정] ‘국유철도내에서 구내영업을 충실히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자나 병역미필자는 영업을 할 수 없다’ 구내영업 자격을 규정한 철도청의 고시 내용이다.우선 영업을 제한하는 기준이 자의적이기도 하지만 병역미필자까지 제한하는 것은 분명 지나친 규정이다.이처럼 정부 부처의 고시,공고 등은 규제내용이 지나칠 정도다. 불합리한 경우도 많다. 그나마 행정규제기본법상 정해진 훈령·예규·고시·공고는 좀 나은편이다. 부처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내규와 지침,요강,요령은 훨씬 심하다. 고시나 공고 등은 발표와 함께 순번이매겨져 관보에 게재돼 관리가가능하다. 그러나 내규 등은 아예 내용을 알 수도 없고 언제 어떻게제정됐는지 해당 내규에 제한을 받는 사람들조차 파악하기 어렵다.부처 멋대로 규정을 양산하더라도 이를 거르거나 심사할 수 있는 장치도 없다.법령근거가 희박해 ‘규제 법정주의’에 위반되는 것은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지난 5월 36개 중앙행정기관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관 하위규정은 8,408개다.하지만 규제개혁위는 이 수치를 믿지 않는다.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발굴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규제개혁위는 법령 형태를 갖추지 않은 내규·지침 등에 대해서는‘상향 규정화’를 추진하고 있다.상위법령과의 합치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 관리하겠다는 뜻이다.법령 형태를 갖춘 고시·공고라도 불합리한 것들은 폐지하거나 개선토록 하고 있다. [유사행정규제] 행정기관의 업무가 아니면서도 국민으로서는 실질적인 규제로 여겨지는 업무이다.중앙부처의 산하 기관이나 단체들이 자체 규정으로 운용하는 것들이다.산하 기관·단체들의 자체규정은 해당 부처의 규제보다 많게는 10배가 넘기도 한다.‘배보다 배꼽이 더큰’ 현상이다.국민들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주범인 셈이다.이 가운데 상당수는 아예 법령근거도 없다. 이런 유사행정규제를 양산하는 기관은 각종 공단이나 공사에서부터협회,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가입자내역 등을 변경할 때 반드시 주민등록등·초본을 첨부토록 하고 있다.재정경제부 산하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신용조사자료 접수때 보증관련 서류를 지나치게 많이요구하고 있다.이런 단체들은 행정관청도 이미 없앤 불필요한 서류를특정기간내에 반드시 제출할 것 등을 규정한다. 여러 박물관들이 열람품목을 근거없이 제한하거나 관람료 환불을 금지하는 것도 관람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규제로 꼽힌다. 산하단체들의 각종 규정을 파악,불합리하거나 법적근거가 없는 것들을 폐지·개선토록 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의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규제완화 수범기관 노동부. 노동부는 올해 규제완화 수범기관으로 선정됐다.노동부 및 산하단체가 각종 규정을 통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제약해온 규제 2,702건가운데 55.6%에 이르는 1,502건을 폐지 또는 정비하기로 한 ‘실적’때문만은 아니다. 규제완화 지침이 시달되면 각 국·실이 공급자 입장에서 취합해 올린 안을 적당히 얼버무려 보고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순수 민간인으로‘규제정비 특별위원회’를 구성, 수요자 입장에서 모든 규제의 타당성 여부를 걸러냈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특별위원회 구성,운영방식은 수범사례로 채택돼 지난 3월20일 국무총리 지시로 전 부처에 확산토록 공문이 시달되기도 했다.또지난 5월22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하위규정 및 유사행정규제정비 규제개혁담당관회의’에서 이채필(李埰弼) 노동부 행정관리 담당관이 노동부의 수범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노동부는 지난 3월 특위에 참여할 민간인 검토위원 18명을 선정,위촉한 뒤 고용정책,능력개발,노정·근로기준·근로여성,산업안전,산업보건 등 5개 분과로 나눠 3개월간의 검토작업을 거친 끝에 ▲단순폐지 595건 ▲산하단체 규정을 정부규정으로 변경 408건 ▲상위법령에위임근거 마련 또는 규제의 품질 개선 443건 등 총 1,502건의 규제를1년내 정비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들면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 예규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상황을 ‘매분기 다음달 10일까지 보고’토록 돼 있는 상위법령인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시행령의 위임범위를 벗어나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훈련과정 종료후 5일 이내’보고토록 했으나 이를상위법령과 일치시켰다. 또 일하는 여성의 집 사업주체의 자격,운영관련 각종 보고,운영실적이 극히 저조한 경우 운영비 차등지원 및 삭감 또는 취소 등을 규정한 ‘일하는 여성의 집 설립운영지침’은 상위법령의 법적 근거없이운영된 것으로 드러나 상위법령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법적 근거도 없이 연예인 공급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국외취업 희망 연예인들에게 소양교육을 시키도록 규정한 ‘연예인 국외공급업무 처리지침’은 폐지키로 했다. 이밖에 상위법령의 위임범위를 벗어나 근로복지공단이 임의로 의무를 부과한 ‘산업재해보상보험 요양처리규정’과 비제조업 근로자의성수기 콘도 이용을 제한한 ‘중소기업 여가활동지원 운영규정’ 등은 삭제키로 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현황과 문제점. 2단계 규제개혁은 97년 8월부터 준비됐다.행정규제기본법이 제정돼법적 근거가 생긴 뒤부터다. 그후 98년 2월 시행령이 만들어졌고 부칙은 1년의 유예기간을 두었다.따라서 지난해 2월까지는 하위규정과 유사행정규제에 대한 정비는마무리됐어야 했다. 하지만 시한이 1년도 훨씬 지난 지금까지 2단계 규제개혁은 별 진전이 없다.정부 각 부처는 올 초 규제개혁위원회에 정비가 마무리됐다고 보고했지만 규제개혁위의 조사결과 형식적인 정비였음이 드러났다. 우선 많은 기관이 정비대상 규정과 규제를 누락했다.하위규정은 철저한 전면 재검토를 거쳐야만 발굴이 가능하다.체계적이고 심도있는점검을 거치려면 별도의 정비작업단을 구성해야만 한다.하지만 상당수의 부처가 최근에서야 작업단을 구성했다.그나마 규제개혁위로부터수차례에 걸친 독촉이 나온 뒤의 일이다. 경찰청 같은 기관은지금까지 단 1차례만 회의를 열었다. 이러다 보니 유사행정규제를 갖고 있는 산하단체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당연히 유사행정규제의 정확한 수도 알 수 없다. 정비작업이 지지부진한 데는 부처 기관장들의 의욕 부족이 큰 몫을차지한다.규제개혁위의 한 관계자는 “제대로 된 정비를 위해서는 기관장의 열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하위규정과 산하단체의 규제는 해당 부처가 아니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부처가 비협조적이면 정비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유사행정규제는 각 부처가 지도감독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으면 정비할 수 없다.특히 부처의 지원을 받지 않는 각종 협회가 부처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기로 나온다면 별 도리가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하위규정 등에 대한 정비는 연내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산하단체 규제 사례. 유사행정규제의 대표적인 예가 각종 협회,협동조합들의 규제다. 회원들이 반드시 협회를 경유하거나,거쳐야 하는 절차를 두고 회원들을 통제하고 불필요한 부담금을 물리는 내용등이다. 지방의 한 법무사회는 합동사무소 가입을 강제하고,사무원을 채용할 때는 지부 소속 전원의 동의서를 첨부토록 하거나 특정지역에서만 사건을 수임하게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병원협회의 휴업 및 휴진 요구권은 개별의사·병원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규제로 꼽힌다. 정관을어겼을 때에는 3년 이하의 회원권리를 정지시키는 등 ‘왕따’시키기도 한다.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특별회원과 일반·정회원을분리,일반회원 등의 협회 탈퇴를 제한하고 있다.사업자 수를 제한,비회원의 승단심사를 거부하는 서울시태권도협회,가격경쟁을 제한해 연회비의 하한선을 준수토록 요구하는 한국등산중앙회 등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협회는 생산·출고·거래를 비롯,사업활동·사업자수·사업내용 등을 제한해 경쟁을 가로막고 가격을결정·유지하며 판매조건을 결정해 불공정거래를 강요한다. 중앙부처의 산하기관을 모두 합치면 632개다.이 모든 기관이 저마다규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여기에는 순수한 연구기관이 포함됐고,국민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나 단순히 예산만을 집행하는 기관도 있다. 법무부 산하 법률상담소나 재정경제부 산하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은 봉사기관이다. 대체적으로 규제성 규정이나 지침을 갖고 있는 기관은 부처로부터업무를 위임받은 공사나 협회,중앙회 등을 꼽을 수 있다.각종 사업단이나 재단 등도 규제를 갖고 있을 수 있다.아직 파악이 안됐을 뿐이다. 2단계 규제개혁의 애로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어떤 단체가 어떤 식으로 규제를 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지운기자
  • 분당 하수처리장 “어찌하오리까”

    한국토지공사가 158억원을 들여 건설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이 주민 반발로 5년째 가동을 못해 시설비 전액을 날릴 처지에 놓였다. 하수처리장이 완공된 것은 95년.용인 수지1·2지구에서 배출되는 하수처리를 위해 구미동 915 일대 2만6,400㎡에 하루 1만5,000t 처리규모로 건설됐다. 그러나 시험가동중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해 문을 닫았고 2단계 시설공사도 중단됐다.기피환경시설로 주로 처리과정에서발생되는 악취가 원인이었다.이후 하수처리장은 5년째 개점휴업상태로 곳곳에 잡초만 무성한채 흉물로 방치돼 있다. 수지지구의 하수는 현재 탄천 둔치를 따라 매설돼 있는 차집관로를통해 성남시 복정동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시는 늘어난 하수용량에 맞추기 위해 증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변칙 하수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처리장 인근 주민들과는 달리 가동을 하자는 주장도 강력히 제기돼 주민들간의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등 환경단체들은 탄천의 수질오염은 수량 부족이큰 원인으로 차라리 이 하수처리장을 가동해 탄천 상류지역의 방류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가동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줄곧 토지공사와 대치하던 구미동 주민들은 환경단체들의 이같은 입장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폐쇄를 가정한 활용방안도 문제다.시설자체가 다른 용도로 활용이불가능한 것들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철거하거나 용도를 변경해야만하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현재 공원이나 학교부지 등 대체활용방안이 제기되고 있으나 뾰족한 처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토지공사가 무계획적으로 아파트 인근에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를 강행,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며 “주민들의 결정을기다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갈길 바쁜 IMT-2000 삼성 버티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국내 1,2위 이동통신 업체인 SK텔레콤·한국통신과 최대 장비업체인 삼성전자간 힘겨루기가 압권이다.비동기(유럽식) 진영의 전자들은동기(미국식)를 고수하는 후자의 ‘덫’에 걸려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점점 벼랑끝으로=사업 희망업체들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의 큰틀을 잡아야 한다.기술표준 문제가 관건이다.그러나 삼성전자의 버티기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업계획서 제출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다.제출서류는 본문 300쪽,요약문 25쪽,첨부서류 20세트 등.작성기간만도 2주일은 족히 걸리고 인쇄하는 데도 1주일이 필요하다.‘데드라인’은 이달 말인 셈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에는 모든 사안이 매듭돼야 실무준비를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다”면서 “아무리 쥐어짜도 기술표준 문제를 다음 달로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물귀신 작전=한국통신은 지난달 삼성전자에 공문을 보내 비동기식 장비개발 및 공급을 위한 기술제휴를요청했다.SK텔레콤도 두달전 임원급 창구를 통해 같은 요구를 여러차례 했다.삼성은 아직도 회신을 보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때 위기에 몰린 듯 했다.서비스업체든,장비업체든 모두가 비동기쪽이다.홀로 동기를 고수해 고립무원의 처지였다.그러나장비업계의 ‘공룡’답게 버티고 나서자 상황이 만만치 않게 됐다. 두가지 계산이 깔려 있다.한국통신과 SK텔레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게 삼성전자의 분석이다. 정보통신부의 최근 기류와도 맞물린다.손홍(孫弘) 정책국장은 최근“기술표준은 업체 자율이 아닌 업계 자율”이라고 말했다.정부가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언급이다.일부 업체가 동기로 전환할가능성을 삼성전자는 버리지 않고 있다. ◆한통·SK텔레콤은 곤혹=파는 쪽이 배짱을 부리니 사는 쪽도 답답해졌다.삼성전자측이 “혼자 잘해봐라”는 식으로 버티자 한통·SK텔레콤도 곤란해졌다.LG는 장비업체인 LG정보통신을 계열사로 보유하고있어 걱정할 게 없다. 장비업체와의 협력계획은 사업권 심사기준에서 중요하다.장비조달계획에만 3점이 배점돼 있다.정보통신산업 발전및 국민경제 기여도(6점),전략적 제휴업체의 기술 기여도(5점) 등 간접적으로 연관되는 항목이 한 둘이 아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를 아직 기다리고 있다.데드라인이 얼마남지 않아 최후 통첩성 으름장도 놓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이 끝내 협력을 포기하면 현대전자나 LG정보통신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 민주당 전당대회/ 내일 개막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시와 경찰은 이번 전당대회를 1992년 4.29 폭동과 지난 6월 미프로농구(NMA) 챔피언결정전 난동,경관비리 등으로 흐려진 시 이미지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시차원에서 만반의준비를 하고 있다. ◆다운타운 내 상당수 상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14∼17일 휴업에 들어간다.경제 사회 노동 환경 인권 낙태문제 등과 관련한 20여개의 운동단체 회원 수천명이 LA 중심가인 다운타운으로 집결하기 때문.LA경찰국은 전체병력 9,300여명 중 3,000명 이상을 대회장에 집중배치하고 주방위군 3,000여명은 비상대기상태에 돌입,폭력사태 발생시 투입된다. ◆4.29 폭동 악몽을 아직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코리아타운내 한인들은 비상 연락망을 조직하는 등 비상 대책에 돌입.한인업소들은 무장경비원을 새로 늘리는등 자체 경비강화에 나섰다.LA 총영사관도 지난7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 ◆LA 다운타운과 베벌리힐스,국제공항 부근 호텔들은 한달 전부터 예약이 완료되는 등 ‘전당대회 특수’로 희색이 만연.대회 참석및 관광차 오는 외지인이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됨에 따라 웃돈을 줘도 객실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울 정도.코리아타운 내 한인호텔도 예약률이 100%에 달하고 요금도 비수기 때보다 수십달러씩 올랐다. ◆대회장인 스테이플스센터는 작년 10월17일 개관한 프로농구팀 LA레이커스와 클리퍼스,프로아이스하키팀 LA 킹스의 홈경기장.2만여명의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한국계 3세 건축가인 버논 파운즈(57)씨가 설계했다.LA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유치한 것은 존 F.케네디가 1960년 7월 린든 B.존슨 상원 원내총무를 물리치고 대선후보가 된 이래 40년만에 처음. ◆민주당이 공화당(7월31∼8월3일)보다 늦게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집권당이 전당대회를 나중에 개최한다는 관례에 따른 것.또 상대 당의 전당대회기간 중 후보는 유세를 잠시 중단하는 것도 하나의 불문율.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중 앨 고어부통령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부위원장인 로레타 산체스(40·여)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여론을 수용,15일 열 선거자금모금행사 장소를당초 예정한 도색잡지 창업주 휴 헤프너 소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스 내 시티 워크(CityWalk)로 변경. ◆미국 한인단체및 한인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인 정치력 향상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것.한미민주당협회(KADC·회장 강석희)는 15일 LA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민주당 고위인사와 한국 정치인·주미 대사·한인단체장 등 300∼4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찬행사를 개최할 예정. 미국측 인사로 에드렌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총의장,노먼 미네타 상무장관,게리 록워싱턴주지사 등이,한국측에서는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유재건(柳在乾) 민주당 부총재,박원홍(朴源弘)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 빌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도 서면 메시지를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민주당 지지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 민주당 대의원 4,339명중 한인 대의원은 강석희 KADC 회장과 인권운동가 엔젤리 오 변호사,마사 최 워싱턴주 무역개발국장 등 10여명.마사 최는 최근 백악관 직속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자문위의장에 임명됐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본부에서는 전진웅 커뮤니티 담당관,데이비드채 고어캠프 캘리포니아주 대변인,아리 박 행사장 매니저,크리스천김 대회 홍보담당관 등은 고어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hay@. *개최지 LA. 로스앤젤레스(LA)는 스페인어로 ‘천사의 마을’.1741년 스페인,1821년 멕시코에 점령됐다가 1847년 미영토가 됐다.LA시는 면적 1,111㎢에 인구 382만 3,000여명으로 뉴욕에 이은 미국 제2의 대도시.주요산업은 영화 오락 관광업 외에 기술 제조업 의약 전문직 등으로 매우다양하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실내종합체육관 스테이플스센터는 LA시의 중심가에 있다.LA 코리아타운은 대회장에서 자동차로 약5분 거리.LA 카운티는 면적 약 1만㎢에 인구 988만여명으로 140개국 출신 이민자가 100여개 언어를 사용한다.통상 LA라고 하면 LA 카운티 남부와 오렌지카운티 북부까지를 가리키며 이 구역을 ‘광역 LA’(Greater Los Angeles)로 부른다.광역 LA거주 한인은 미전체 한인의 약 32%인 65만여명에 이른다.
  • 여·야 鄭 - 鄭총무 대화채널 주초 복원

    개점휴업 상태의 국회가 이번 주부터 재가동을 위한 워밍업에 들어간다.여야간 대화채널인 ‘정-정라인’,즉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원내총무의 대화가 이번 주초 재개되는 것이다.꽉 막혔던 정국에 일단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셈이다. ■정-정라인 재가동 여야의 두 총무는 6일 전화통화를 갖고 이르면 7일 만나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지난달 국회법 변칙처리와 ‘밀약설’파문 이후 완전 불통됐던 ‘정-정라인’이 열흘 만에 재가동되는 셈이다. 정-정라인 복원은 곧 여야간 대화채널의 정상화를 의미한다.한때 민주당 3역이모두 나서야 할 정도로 대화채널이 헝클어졌던 때와 비교하면 일단 대화의틀은 갖춰지는 형국이다. ■접점찾기 탐색전 여야 모두 냉각기를 거치면서 약간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있다. 특히 파행의 원인인 국회법 처리에 있어서 양측은 어떤 형태로든 접점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다.민주당은 이미 교섭단체 요건을 17석으로하는 별도의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 운영위에 다시 내는 방안을 제시해 놓고있다.이에 한나라당 정 총무는 6일 “날치기 법안부터 먼저 운영위로 되돌려야 한다”면서도 “여당이 수정안을 제출하는 것은 그쪽 문제”라고 말해 이전보다 다소 유연해진 반응을 보였다.민주당 정 총무 역시 “국회법을 운영위로 되돌리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 보겠다”고 말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국회법 타결될까 여야가 다시 대화를 시작해도 국회법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이에 관한한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양상이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6일 “17석의 소수당 때문에 국회가 마비되는 것은어리석은 일”이라며 국회법 논의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았다.반면 민주당은 국회법 개정 역시 다른 현안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의결절차를 거쳐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야당과의 협상과 별개로 오는 21일에는 국회를 재가동, 국회법과민생현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이 때까지 타협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다시 정국은 긴장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자민련의 입각 불협화음

    개각을 앞두고 자민련 출신 인사 중 누구를 입각시키느냐는 문제를 놓고 자민련 안에서 여러 가지 잡음이 일고 있다.현역의원을 포함해서 상당수 인사들이 ‘입각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신경을 쓴다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고 한다.실제로 개각 하마평에는 ‘자민련 몫’으로 일부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입각 경쟁자 사이에는 상대방을 깎아내리기 위한 낯뜨거운 비방전도 펼쳐지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자민련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비난을 자초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여야 대치정국의 주요 원인은 자민련이다.지난달 말 국회법개정안 파동은 의원수 17명인 자민련을 원내교섭단체로 인정하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이 때문에 지난 번 임시국회는 민생현안을단 한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폐회됐고 이번 임시국회도 여야의 지루한 힘겨루기 끝에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자민련 문제로 정치권 전체가 욕을 먹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자민련은 당의 사활(死活)을 걸겠다고 공언했던 국회법 개정을 조속히 매듭짓도록 당력을 총집결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원내교섭단체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자민련의 주장은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다.한나라당도겉으로는 국회법 개정에 반대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자민련의 원내위상을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회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여야의 정쟁도 다소 수그러든 상태이므로 한나라당의 동의를 받아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자민련 몫의 입각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한나라당의 감정만 자극할 뿐이다.국회법 개정의 가능성을 자민련 스스로 꼬이게만드는 셈이다. 자민련의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이번 개각에서 자민련 출신 인사를 추천하지 않도록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에게 건의하겠다고 4일 밝혔다. 그렇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김 명예총재가 일본 체류 일정을 앞당겨 5일 귀국하는 것은 개각에서 자민련 인사를 포함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기때문이다.자민련인사가 내각에 참여하는 것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이를 통해 공동정권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꾀한다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다만 자민련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망각한 채 ‘자리 다툼’에만 골몰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자민련 구성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덧붙인다면 ‘나눠 먹기’식으로 자격 미달 인사를 추천해서 개각의 의미를 훼손시키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김명서 칼럼] 의사들도 알고 있다

    “정치하는 ×들보다 더하네”.며칠 전 밤에 귀가길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가 내뱉은 말이다.마침 라디오에서는 국회의 개점휴업과 의약분업 관련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욕설의 대상은 물론 재폐업 및 파업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다.이유는 단순했다.모든 게 돈 욕심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만큼 살면 됐지무엇이 모자라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이야 싸우든 말든 당장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의사들은 다르고,달라야 한다는 것이다.의사들의 주장은 이해할 수도 없고 아예 관심밖이라는투였다. 짜증나는 무더위 속에 정치인과 더불어 의사들은 ‘요긴한’ 스트레스 해소감이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네가 한 마디 하면 나도 한 마디 한다는 식이다.의사들이 이처럼 ‘동네북’이 된 적은 없을 것이다.의사 가족이나 친지 외에는 의사의 편이 별로 없다.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혼란과 불편도 모조리 의사 탓인 것처럼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의약분업의 실시 이유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린다.불만의소리도 적지 않다.그러나의약분업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이같은 해석도 있다.“의사도 반대하고,약사도 반대한다.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에게는 좋을 수밖에 없다”.의사와 약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손해를 보기 때문일 것이고 환자들은그들의 손실분만큼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얘기다. 비아냥조의 해석이지만 일반인들의 ‘평균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여겨진다. 언론의 논조도 비판 일색이다.일부러 구하기 어려운 약을 처방전에 써준다거나 약사도 못 알아보는 ‘암호 처방전’을 내놓는다는 등 의사들의 ‘심술부리기’ 행태가 적나라하게 뉴스를 타고 있다. 의사이기에 앞서 ‘인간’의도리마저 저버렸다는 신랄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검찰은 재폐업을주도한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의료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의사들로서는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린 형국이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왜 우이독경(牛耳讀經)식의 행태를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정말 의사로서의 양식과 도덕적가치마저 팽개쳐 버린 것일까.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최근 접해 본 몇몇 의사들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짚고 있었다.고통스럽고 답답하다는 심경도 털어놓았다.재폐업·파업 사태는 명분도 없을 뿐더러 목표도 불투명하다고 솔직히 인정했다.약사법 개정안에 의료계의 요구가 대폭 반영된 마당에집단행동 자체가 무의미해졌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의뜻을 분명히 하려는 ‘뒤풀이’로 이해해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일부 의사들의 견해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의료계가 ‘무원칙’‘무대책’이지는 않다는 확신은 갖게 했다. 의사들은 무엇보다 ‘특권층’으로 분류되는 것을 거북해 하고 있다.과거에는 상대적 희소성 덕에 풍요로움을 누렸다고 하지만 의료보험 실시와 의사들의 양산 이후에는 점차 ‘한계상황’을 걱정하는 ‘특정집단’으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한 자체 진단과 처방도 설득력이 있다.기득권에만 안주,시대상황에 대응하는 내부개혁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반성의 대목이다.첨단과학 시대에는 보건의료가 더이상 의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자기개발을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환경의 개선에도 진력하겠다는 것이 지향점이다. 의사들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들의 재폐업과 파업이 계속되는 한 비난 여론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마냥 윽박지를 일은 아니라고 본다.의사들 스스로 문제점을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의사들이 변해야 하는 것처럼 의사들에 대한시각도 달라져야 한다.‘의사=기득권층’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릴 때가 됐다. 의료환경 개선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의사의 일이 바로 내 일이라는 열린 마음으로 의료사태를 볼 필요가 있다. 김명서 논설위원 mouth@
  • 의약분업 이틀째… ‘불만’ 진정세

    의약분업 이틀째인 2일 의료계의 일부 휴·폐업과 약국의 준비 부족으로 환자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었다.특히 한밤중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원외처방전을 받은 환자들이 약국을 찾지 못해 불만을 터뜨렸다.하지만 의약분업에 대한 환자들의 항의는 전체적으로 첫날에 비해 줄었다.상당수 의사들도 의약분업이 대세임을 인정했다.그러나 대형병원 전공의의 80% 이상이 파업에 들어가 의약분업을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형병원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중앙병원 등은전공의들의 파업으로 병상가동률이 떨어지고 진료 차질이 빚어졌다.삼성서울병원은 평소 하루 평균 80∼100건의 수술을 했으나 30여건의 수술을 했다.하지만 응급실과 중환자실에는 전공의들이 자원봉사자 형식으로 근무해 혼란은없었다. ■동네병·의원 전날과 같이 지역적으로 동네 병·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휴업 또는 폐업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의사들은 개정 약사법에 따른 의약분업이대세임을 인정하고 정상진료를 했다. 인천S병원 김모씨(34·정형외과)는 “지난 폐업 때는 우리가 강력하게 밀어붙이면 무언가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겪고나니 힘만으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약국 동네약국은 한산한 반면 대형 종합병원 근처나 시내의 대형약국은 환자들이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서울 신촌 현우약국 약사 정금순(鄭金順·46·여)씨는 “3명의 조제약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찾아왔으나 1명에게도 약을 지어줄 수 없었다”면서 “1,000여종이 넘는 약을 준비할 수도 없고,설사 구비한다고 해도 대형 약국을 이기고 손님을 유치할수있을 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의약분업에 불만을 품은 일부 병의원은 처방전 발행시 서명을 빠뜨리거나약품의 이름이 아니라 병원에서 쓰는 일련번호만을 게재해 환자와 약사들의불만을 샀다. ■환자 첫날의 혼란이 다소 줄어들면서 번거롭기는 하지만 의약분업의 취지를 이해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았다.삼성서울병원에서 척추종양수술을 받은홍성미씨(39·여)는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진통 끝에 시행되는 것이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국민들이 협조해서 자리가 잡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간응급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응급증세가 아니면 원외처방전을 발행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약국들이 문을 닫은 시간인 밤 10시가 넘어 응급실을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만이 많았다.2일 새벽 모 종합병원을 찾은 김모씨(52)는 “원외처방전을 받았지만 야간 당직약국을 찾을 수 없어 애를 먹었다”면서 “심야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국회 파행정국 어디까지

    국회에 ‘한랭전선’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국회법 개정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치상황은 1일 상임위 파행으로 치달았다.한나라당은 계류법안의여당 단독처리에 대비, 오는 3일까지 외유 중인 소속 의원 10여명 전원에게귀국령을 내렸다. ■상임위는 개점 휴업중 예결위와 운영위,교육위,보건복지위 등 4개 상임위가 야당의 실력 저지로 원천봉쇄됐다.때문에 추경예산안과 남녀차별금지법개정안,특례노령연금의 조기지급 문제를 다룬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현안이 낮잠을 자야 했다. 오전 10시 예결위 회의장에는 김문수(金文洙)신영국(申榮國)정인봉(鄭寅鳳)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30여명이 위원장석 주변과 회의장 통로를 점거한 채 장재식(張在植·민주당)예결특위장의 회의 진행을 막았다. 운영위 회의장에도 김무성(金武星)수석부총무 등 한나라당 의원 20여명이저지조로 배치됐다.야당의 회의 봉쇄가 계속되자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 등 공동여당 총무단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돌파구는 없는가 이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재단회의와 소속의원 만찬 등을 통해 초강경 기조를 확인함에 따라 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조짐이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내 여론과 장기 정국구상을 감안,대여 강경노선을 쉽게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한나라당의 국회법 개정안 원천무효 주장 철회 등을 전제조건으로 국회법 단독처리에 대한 서영훈(徐英勳) 대표의 ‘유감 표명’방안을 검토중이어서 대치정국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내에서도 지루한 강경대치에 반대하는 협상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점증하고 있는 비판여론과 어우러질 경우 국회 정상화가 ‘난제(難題)’만은아니라는 분석이다. ■JP골프로 본회의 시간조정 지난달 31일 여당이 단독으로 열었던 국회 본회의 시간이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의 골프약속때문에 오락가락했던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은 오후 6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JP쪽의 요청으로 5시30분으로 당겼다.JP가 1일 오전 나카소네 전 총리와의 골프약속을지키기위해 오후 6시40분 일본행 비행기를 타야된다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골프 소식

    ●국산 골프용품제조업체인 랭스필드가 운영하는 인터넷 골프전문사이트 랭스아이(lancei.com)가 1일 재오픈한다. 4월 개설돼 골프관련 뉴스,소설,만화,꽁트,칼럼 등 읽을거리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랭스아이는 개오픈과 함께 전문 쇼핑몰과스포츠환타지게임 등을 추가,골프전문 포털사이트로 새롭게 단장했다.랭스아이는 앞으로 동호회 및 팬클럽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서비스페이지를 운영하고 인터넷 방송을 통한 골프레슨,스코어 기록 및 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맞춤 클리닉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일부 골프장이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부분 휴업에 들어간다. 31일 한국골프장사업협회에 따르면 곤지암CC가 8월 1∼4일,8∼11일 휴장에돌입하며 관악CC는 8월 3일까지와 8월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또 금강은 1∼3일,남수원은 8월 매주 월요일,레이크사이드는 8월 7일,14일 각각 쉬며 뉴코리아는 8월 4일까지,서서울은 2일까지 휴장한다. ●국내 최대규모의 콘도와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리조트의 용인프라자CC가 평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평일회원권’을 분양한다.입회금은 1,800만원으로 회원기간은 5년이며 선착순으로 50구좌만 모집한다.(02)729-4067.
  • 李會昌총재 ‘濟州칩거’ 안팎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8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휴가에 들어갔다.이날 저녁 제주에 내려가 30일까지 머무른 뒤 상경,다음달 2일 당사에출근할 예정이다. 이 총재의 한 측근은 “휴가기간 중 ‘칩거’에 가까울 정도로 외부사람을만나지 않고,단기적 현안이 아닌 거시적이고 포괄적인 정국 구상에 몰두할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총재가 정국현안을 둘러싼 여러가지 문제를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도 가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총재의 휴가는 제1야당의 ‘개점 휴업’ 상태를 의미한다.이에따라 이 총재가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나몰라라하는 것이 아니냐는 눈총도받고 있다. 당내에 이 총재의 의중을 대신해 국회와 대여전략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컨트롤 타워’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평소 이총재의 참모진이나 주요당직자들이 각개약진 식의 ‘총재 떠받들기’나 내부 ‘파워게임’ 에만매달리다 보니 1인 중심의 당 운영 체계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다.심지어 주요 당직자들마저 이 총재의 휴가 일정이 정해지자서둘러 휴가길에 오르기도했다. 국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할 정창화(鄭昌和)총무도 잇따른 설화(舌禍) 끝에 입을 굳게 다물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정 총무는 “국회문제와 관련한 당의 입장 발표는 권철현(權哲賢)대변인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하지만 권 대변인은 29일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약사법 개정안이나 추경예산안 등 시급한 민생법안도 이 총재가 칩거하는 4박5일 동안 서류더미 속에 갇혀 있어야 할 처지다. 박찬구기자 ckpark@
  • “손배 배상금 지급해도 휴업급여는 따로 줘야”

    업무상 재해로 3일 이상 일하지 못하게 될 경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휴업급여는 민사상 손해배상 합의금과는 별개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박해식(朴海植) 판사는 23일 김모씨가 ‘손해배상합의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업무상 재해 후유증으로 인한 휴업급여 지급을 거절한 것은 부당하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휴업급여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재 보상제도는 근로자가 생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임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라면서 “과실책임을 따져 손해의 공평한 분담을목적으로 하는 민법상 손해배상 제도와는 이념과 요건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