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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내년 無비자 추진

    내년 5월 열리는 중국 상하이(上海) 엑스포를 계기로 한·중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3차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불법 체류 우려가 적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방안을 연내 마련, 양국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체공휴일처럼 법정 휴일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휴일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내년 중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장 재량휴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내년 중 콘도미니엄이나 골프장 등 관광시설에 대해 인증제인 관광 KS마크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전국 호환과 연동해 대중 교통과 관광시설 입장료를 연계 할인해주는 통합카드인 ‘코리아 패스’ 시범 사업도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부서장 성과 평가 때 해당 부서 직원들의 연가사용 실적을 반영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연가 사용을 장려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의 조그만 도시에 가보면 연간 500만, 600만명의 외국사람이 온다는데 별것 아닌 것 같다.”면서 “잘 분석하면 우리도 관광명소가 많이 나올 것 같다. 4대강이 개발되면 전국 방방곡곡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원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은 2020년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등 한국의 관광시장 규모를 지금의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 관광수지가 9년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이 정책적인 뒷받침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는 게 관광 당국의 판단이다. 그 첫단추가 중국 관광객 비자제도의 개선이다. 문화부는 중국과 30일짜리 단기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인 개별 여행객의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제도를 중국 내 모든 한국 영사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인에 대한 전시·이벤트(MI CE) 단체관광객 비자를 법인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 관할 영사관에서 일괄 처리하도록 하는 등 원스톱 비자발급 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돼 온 비자문제를 대폭 손질해 중국 관광객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실제 2006년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여행객이 2005년 3821명에서 2008년 2만 2913명으로 급증했다. 내국인 관광 활성화도 공급자 위주의 단선적인 정책이 아니라 관광 수요를 늘려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에 정책 추진 전략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의 연가사용 장려, 학교장 재량 휴업 활성화, 공휴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관광나눔 바우처와 장애인용 관광버스 증설, 2012년까지 수화가 가능한 문화관광 해설사 300명 양성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반영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관광호텔에 대한 융자조건 및 건축기준 완화 등도 병행한다. 정부는 또 과거 인기 관광지였던 설악산과 경주 등을 리빌딩하고 제주올레길, 비무장지대 평화생명길 등 새로운 걷기 여행 문화에 부응한 기반 확충, 4대강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전거 유스호스텔과 수변 레포츠 공간 조성 등 관광 매력을 제고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타미플루 투약 ‘확’ 줄었다

    이달 들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급감하고 있다. 신종플루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 투약 인원이 이달 9일 14만 3390명까지 늘었다가 12일 9만 474명으로 감소한 뒤 18일에는 4만 5203명으로 3분의1로 줄었다. 신종플루로 휴업한 학교도 지난달 30일 528개교에서 이달 11일 242개교, 16일 71개교, 19일 60개교로 감소했다. 중환자 수도 이달 9일 61명에 달했으나 12일 57명, 19일 46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8월15일 처음으로 발생한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달 25~31일 주간에 2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달 1~7일 19명, 8~14일 16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표본감시의료기관 817곳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 수를 의미하는 의사환자(ILI) 분율도 10월 중순 이후 매주 100% 이상씩 증가했으나 이달에는 증가율이 뚝 떨어졌다. 주간 증가율은 10월18~24일 119.1%, 10월25~31일 105.7%였으나 이달 1~7일에는 7.7%에 그쳤다. 신종플루 확산세가 주춤해진 것은 지난달 28일 전국 2만여개의 약국에 50명분씩 총 100만명분의 타미플루를 푼 뒤 지속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해 의심환자까지 선제적으로 항체를 형성한 데 따른 것으로 중대본은 풀이했다. 중대본은 신종플루 확산의 진원지 역할을 한 초·중·고교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 것도 확산 속도를 늦춘 요인으로 꼽았다. 초·중·고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19일까지 전체대상 750만명의 22.3%가량인 167만명에 대해 이뤄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고사장마다 분리시험실 2곳 운영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고사장마다 수험생들의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해 2곳의 분리시험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분리시험실은 확진환자용과 의심환자용으로 구분돼 운영되며,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감독관 1만 400명이 의료용 마스크를 쓴 채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용준 중대본 통제관은 “예비소집일인 11일 고사장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해 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수험생은 다음날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또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이 조만간 모든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대응 현황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전국 472곳 거점병원에 총 100억원을 지원해 진료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인력을 운용하는 데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 4~7일 사망한 환자 4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신종플루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52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망자 중엔 특별한 만성질환이 없었던 25세 여성이 포함돼 있다. 수도권에 거주했던 이 여성은 지난달 15일 처음 증상을 보였고, 20일 뒤인 지난 5일 병원을 찾아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나 이틀 만인 7일 숨졌다. 중대본은 현재 사망자 9명(충청권 4명, 수도권 4명, 영남권 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어, 신종플루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플루로 인한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총 97명, 지난 7일까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한 사람은 139만 88명으로 집계됐다. 급증세를 보였던 휴업 학교 수는 대폭 줄었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휴업을 결정한 학교 수는 모두 144곳으로 이전 집계(10월31일 기준 528곳)에 비해 384곳이 줄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41곳, 초등학교 74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7곳, 기타학교 10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7곳으로 가장 많았다. 박현갑 임주형기자 eagleduo@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野 “ 6자회담 사실상 휴업” 政 “금강산관광 재개 검토”

    [국회 대정부질문] 野 “ 6자회담 사실상 휴업” 政 “금강산관광 재개 검토”

    6일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6자회담이 사실상 휴업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취한 조치 등을 물었다. 이에 정운찬 국무총리는 “정부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국들과의 정상 및 외교장관 등 다양한 수준에서 긴밀한 협의를 지속,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해 언제든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대화엔 “북핵논의 우선” 다만 정 총리는 “북핵문제 진전없이는 남북관계의 진정한 발전은 어렵다. 북핵 논의를 우선해서 하려고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남북의 ‘싱가포르 비밀접촉설’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잇따랐다. 정 총리는 “아는 바가 없다.”고만 되풀이했다.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북한 담당이 3차장에서 1차장으로 바뀌었고, 지난달 셋째주 주말 국정원의 모 차장이 싱가포르를 찾았다.”고 다그쳤지만 정 총리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정 총리가 ‘모르쇠’로 일관하자 본회의장에 앉아있던 여야 의원들은 “총리가 아는 게 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따랐다. 정 총리는 “아주 유연한 자세로 어디에서든, 어떤 조건이든 우리의 원칙만 가지면 남북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는 원칙론을 고수했다. 그러자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은 비선라인이 아닌 공식라인으로 당당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북 쌀 지원엔 “긍정 입장” 대북 인도적 지원 및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정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값싸고 질 좋은 노동력, 풍부한 광물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북한 경제를 지금 중국이 독차지하고 있다.”며 정 총리에게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정 총리는 “북한 경제가 중국에 더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북 쌀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 식량사정과 남북관계, 국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검토하되, 기본적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 “731부대, 독립군이냐” 한편 정 총리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국군포로 문제를 거론하면서 (일제의 인체실험 부대인) ‘731부대’를 아느냐고 묻자, “항일 독립군이냐?”고 되물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시민 370만명 접종”… 예방 팔걷은 서울시

    [신종플루 초비상] “시민 370만명 접종”… 예방 팔걷은 서울시

    서울시는 5일 신종플루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 9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대책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중환자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예방접종 조기완료 ▲항바이러스제 확보와 선제적 투약 ▲환자 집단발병 예방과 대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5개 실무 추진반 25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평일과 휴일 구분없이 상시 근무하는 종합상황실 체제로 운영된다. 종합상황실은 주간 25명, 야간에는 3명이 근무하며, 현장상황을 총괄하고 예방접종 업무와 거점병원·약국 관리, 취약계층 보호, 집단시설 방역대책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는 또 54개 거점병원의 역할을 외래환자 진료에서 입원 및 중환자 관리로 바꾸고,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대응병상 724개를 중환자 병상 중심으로 활용하는 등 중환자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의 35%에 해당하는 370만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초까지 초·중·고교생 가운데 70%에 대해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40만 3000여명분을 보유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도 서울 인구의 20%(200만명) 수준까지 비축하기 위해 1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환자 집단발병 우려에 따라 휴교·휴업하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하며, 임시 휴원한 보육시설의 아동은 보호자가 원하면 긴급 보육서비스나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과 산업체 직장폐쇄에 대비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지속계획(BCP) 점검을 촉구하고 수도와 전기, 대중교통 등 사회 기본기능 유지대책도 마련했다. 이 밖에 혈액 보유량을 3일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혈액 비상수급 대책을 추진하며, 신종플루 증상시 병원 이용방법 등 ‘대시민 행동요령’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지난 3일 기준 서울지역의 신종플루 확진 누적 환자는 총 2만 2888명으로 이 중 1만 6560명이 완치됐고 616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6명은 사망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학교 확산 철저대비… 휴교 능사 아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신종 인플루엔자의 학교 확산을 막기 위해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신종플루가 대유행 시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학교”라면서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안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서울, 대구 등 교육감이 공석인 일부 시·도는 부교육감이 대신 참석했다. 시국선언 교사 처리 문제로 교과부로부터 직무이행명령을 받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도 불참했다. 안 장관은 “학생들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고 접종을 받으면 1~2주 내 면역이 생긴다고 하므로 결국 이번 한 달이 고비”라면서 “한 달 동안 철저히 대비하고 학교뿐 아니라 학원에 대한 관리도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학교 휴업과 관련해 안 장관은 “직접 학교에 가보니 많은 교장들이 ‘휴업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을 무방비 상태로 내모는 것이다.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더라. 휴교가 능사가 아니니 잘 판단해 달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기초단체장에 공동휴업 결정권

    [신종플루 초비상] 기초단체장에 공동휴업 결정권

    앞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학생이 집단 발생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 내 학교에 대해 휴교·휴업령을 내릴 수 있다. 감염학생이 다니는 학원에 대해서는 ‘등원중지’ 명령도 가능하다. 4일 출범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관내 학교장 및 교육장과 협의해 지역별 공동 휴교·휴업령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별 중환자 전담 핫라인 정용준 중대본 통제관은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다니는 학원을 파악해 해당 학원에 등원중지 명령을 내리고 학원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지역 대책본부장인 시장, 구청장, 군수가 지역 학교의 휴교·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2일 수능일에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 등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11일 예비소집일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전 수험생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일은 불안감 조성과 시간부족, 시험장 혼란 등을 이유로 검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시험당일 의사 1명, 보건교사 2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조기 학교예방접종과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적극 투약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시·도별 가용자원을 총 동원한 병상운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신종 플루 중환자를 위해 병원별 중환자 전담의사에 대해 핫라인(비상연락망)을 사전에 확보하고, ‘1339번’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남은 병석, 입원환자 수 등 병상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현재 712개로 구성된 백신 접종팀을 최대 1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등을 적극 투입할 방침이다. ●기업 경영안전자금 500억 지원 지식경제부는 500억원의 신종 플루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는 신종 플루로 인해 근로자가 결근하는 등 업무마비 사태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산되면 ‘재해중소기업 지원지침’에 따라 각종 경제안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종플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 관광호텔, 관광식당업체 등에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해주기로 했다. ●3명 추가 사망 모두 45명으로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고위험군 환자 3명이 추가 사망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신종플루 검사비도 카드할인

    신종플루 검사비도 카드할인

    신종플루에 독감 환자까지 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 비용이 많게는 1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의료비 부담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만만찮은 병원비,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비 할인 서비스를 이용해 치료비와 약값을 할인받고 무료 건강상담도 받아보자. ●병원비 약값 최고 10%할인 ‘현대카드H’는 전국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약국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3% ▲50만원 이상 5% ▲100만원 이상 10%를 할인해 준다. 연 1회에 한해 건강검진 비용도 10만원까지 깎아 준다. 다만 병원과 약국은 매월 할인 한도가 각각 1만원으로 제한된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주 사용카드 외에도 가족카드나 자녀 명의의 체크·선불카드를 실적에 포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롯데 DC스마트 카드’는 전국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월 한도 2만원), 50만원 이상이면 10%(월 한도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에버케어 롯데카드’는 전국 400여개 병원 의료네트워크를 갖춘 에버케어와 제휴, 24시간 건강상담이나 병원예약서비스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휴 병·의원, 검진센터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를 받을 수 있어 의료비를 아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역특화 카드인 ‘대구·경북愛, 충청愛, 부산·경남愛’ 회원에게 종합병원, 개인병원, 한의원 등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의료비 결제시 포인트 제공 및 9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하는 가맹점을 직접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전국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약국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보건소와 동물병원 치료비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KB 골든라이프 카드’는 종합병원과 일반병원에서 월 최대 5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치과, 한의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할인조건 제휴업종 확인해야 신용카드 의료할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을 보기 전에 이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사 별로 월·연간 할인 한도를 정해두거나 전월 이용 실적 조건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구분해 놨기 때문이다. 또 카드사에 따라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가 있는 반면, 특정 제휴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격상] 복지시설 자원봉사 사절 고육책

    “도움이 절실하긴 하지만, 부득이하게 시설 방문을 통제합니다.” 전국 사회복지시설들이 신종플루 차단을 위한 고육책으로 자원봉사자 출입을 차단하고 나섰다.울산시립노인요양원은 3일 신종플루 고위험군인 중증 노인들의 보호를 위해 11월 한달간 자원봉사자 방문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울산양육원도 내년 3월까지 자원봉사자를 받지 못한다는 공문을 각종 단체에 보냈다.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도 이날부터 외부인의 요양원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이런 이유로 사회복지시설마다 자원봉사자 발길이 뚝 끊기면서 시설 직원과 입소자들이 일손부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가 연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기업체와 단체, 관공서의 연말 이웃돕기 행사도 대거 축소·취소될 것으로 보여 복지시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울산시립노인요양원은 그동안 24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뇌졸중과 치매 환자 100여명을 돌봤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일손부족으로 사무·취사·시설관리 직원들까지 나서고 있지만 이들 중증 노인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남숙 자원봉사 담당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외부인 방문을 중단했지만, 신종플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영유아들이 거주하는 울산양육원(원생 116명)의 상황도 비슷하다. 양육원은 내년 3월까지 자원봉사자 일부만 받아들여 건물 청소 등 실외 활동에 배치하고, 33명의 직원들이 영유아 보육을 전담할 계획이다.여기에 기업과 각종 단체들의 사회공헌활동도 신종플루 여파로 ‘일시 휴업’에 들어갔다. 기업체들은 매월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벌였으나 신종플루 영향으로 연내 행사를 대부분 취소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신종플루 3일부터 ‘심각’ 격상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매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감기 환자 2명 중 1명은 신종플루 환자이고 독감 환자 10명 중 8명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호흡기 바이러스 표본 검출 결과 전체 512건 중 223건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중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83.5%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종플루 환자 발생수는 8857명으로 전주 422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 전주 1573명 발생을 기준으로 하면 3주 연속 2배 이상 환자가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3~4주 정도 계속해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3일 관계부처 합동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오후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후속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 확산으로 학교 휴업 일수가 늘면서 상당수 학교가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겨울방학을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날 “사이버수업을 한다고 해서 수업일수가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겨울방학을 줄여 수업일수를 채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따르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는 매학년 연간 220일 이상 수업해야 한다. 박건형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이번주 ‘심각’단계 격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로 치료를 받던 40대 여성 등 3명이 또 사망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사망한 비고위험군 24세 여성과 고위험군 53세 남성도 사망사례에 포함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사는 45세 여성과 80세 여성, 호남권에 사는 79세 여성이 지난달 30, 31일 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신종플루 사망자 40명 중 고위험군은 34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사망한 호남권에 거주하는 3세 남아는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역학조사 중이다.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비고위험군의 사망사례가 늘어나자 보건당국이 이번주 내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4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 TF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지난 7월21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지난 2006년 조류독감 파동으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만들어진 뒤 지금까지 최고단계가 선포된 적은 한번도 없다. 심각단계로 격상되면 신종플루 감염 차단을 위해 정부조직이 총동원되고 여행·행사 자제령이 내려진다. 학교 대책과 관련해서는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13일까지 모든 중고교와 학원에 휴교·휴업 조치를 취하거나 겨울방학을 앞당기고 잔여 수업일수를 내년 초 보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가 하루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확산 속도 등을 고루 파악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휴교때 자녀학습 지도요령

    신종플루로 인해 휴업하는 학교와 학원이 늘면서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학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수능시험을 치러야 할 고3 등 대입 수험생을 둔 학부형들의 고민이 적지 않다. 2일 입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일반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같은 공부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비상교육 공부연구소는 신종플루 휴업사태에 따른 자녀지도법으로 일일 시간계획표 작성을 권고했다.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등으로 구분한 뒤, 아침에는 평소처럼 일어나고 학교시간표에 맞춰 공부한다. 학교에서 하듯 50분 자습하고 10분 쉬는 식이다. 이때 맞벌이 부부라면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학교수업처럼 시작과 끝을 확인시켜준다. 오후에는 자유시간으로 활용한다. 오전 공부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공부리듬을 잃지 않으려고 오후시간까지 학교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자녀 스스로 공부한다고 하면 말릴 필요는 없다. 저녁에는 가족과 대화의 시간으로 활용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부부 모두 일찍 퇴근해 자녀의 하루생활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은 “누구라도 갑자기 많은 시간이 생기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면서 “시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온종일 TV나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자녀 동의 아래 TV나 컴퓨터의 전원코드를 뽑아 부모가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시험과 관련없는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자칫 신종플루에 걸려 대입 수능시험을 망칠 최악의 가능성까지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신종플루가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사율은 일반 계절 독감보다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능대비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가운데 출제 가능성이 큰 부분을 중심으로 1∼2번씩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유웨이 중앙교육은 언어, 수리, 외국어는 비중이 높은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손에서 놓지 말라고 조언한다. 평소 정리한 오답노트가 있다면 2∼3번 이상 반복학습한다. 공부 완성도를 높이기위해서다. 아울러 모의수능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제플러스] 사업자등록 전국 세무서에서 가능

    앞으로는 사업자 등록을 전국 모든 세무서에서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업장 관할 세무서에서만 가능했다. 국세청은 30일 사업자등록 신청, 정정, 휴폐업 및 휴업 중 사업 재개 신고 등 사업자등록 관련 민원업무를 이날부터 전국 107개 모든 세무서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 주소지 관할 세무서와 사업장 관할 세무서가 달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던 사업자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 초·중·고 새달11일부터 신종플루 접종

    초·중·고 새달11일부터 신종플루 접종

    초·중·고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오는 11일부터 이뤄진다. 또한 일부 교육청이 마련한 휴업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혼선이 우려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박희근 학생건강안전과장은 30일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학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초·중·고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이 많은 특수학교는 11일부터, 일반학교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초·중·고생의 경우, 18일쯤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또 9세 미만 학생에 대한 접종횟수와 시기 등은 4일 결정돼 발표된다. ●일반학교는 13일부터 접종 한편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학교휴업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예시’자료를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예시 자료에는 ▲학교의 환경요인으로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등 3가지 항목과 ▲질병요인으로 감염률, 확산속도 등 2가지 항목 등 모두 5가지 고려 항목별로 위험도 점수를 각 1~5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반별, 학년별로 11% 이상 환자가 생기면 해당 반과 학년에 대해 부분휴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인접 학교들의 환자 비율이 40%를 넘으면 유관기관과 협의해 공동 휴업을 결정토록 할 계획이다. ●휴업기준 충북 10%·부산 30% 충북교육청은 감염 또는 의심 학생이 전교생의 10% 선일 때 학교장 권한으로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한 학급 감염자가 15% 내외일 때는 학급 휴업을, 한 학년에서 3분의1 이상이 감염됐을 때 학년 휴업을 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한 학급에서 감염자가 20% 이상일 때 학급 휴업을, 학년 전체 학급의 20% 이상 휴업학급이 발생하면 학년 휴업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부산교육청은 한 학급에서 의심 또는 감염 환자가 30% 선일 때 학급 휴업을, 한 학년의 30% 이상 학급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학년 휴업을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군산·익산 등 도시지역의 경우 감염자가 전교생의 10% 안팎일 때 휴업을 하고, 농촌지역은 20~30%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은 휴업기준과 절차 마련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가이드 없는 휴업 가이드라인… 혼란만 가중

    교육과학기술부가 29일 밝힌 신종플루 학생환자 급증에 따른 학교장 중심의 대응체제 강화방안은 ‘등교 중지-학급 및 학년휴업-학교휴업’ 순으로 대책을 진행하고 고3의 경우 일일점검체계를 강화해 수능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게 골자다. 또 환자가 많이 생겨 학급이나 학년휴업으로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학교장이 휴업을 결정하되, 이 때 참고할 수 있는 시·도교육청별로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등교중지-학급휴업-학교휴업 순으로 그동안 교과부는 일선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휴업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휴업 여부에 대한 판단을 제때 하지 않으면서 학교현장에서 혼란이 생기자 시·도교육청별 가이드라인 제작을 지시했다. 하지만 교과부가 구체적인 휴업기준을 정한 것은 없다. 교과부가 제시한 것은 휴업기준 마련시 고려할 사항이 전부다. 인근 지역의 신종플루 유행상황, 일정기간 내 확산속도, 지역 내 보건소 등과의 협력체계, 인근 학원과의 협력관계, 고위험군 학생의 특별관리체계를 공통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또 도시나 농산어촌 등 지역별 특성과 지역내 학교밀집도 및 학원밀집도 규모별 특성도 고려사항으로 제시했다. ●세부사항은 교육청별로 이에따라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같은 고려사항을 참고해 구체적 지침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시·도 교육청에 따라서는 지역교육청별 세부지침이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신종플루 대유행이 현실화된 마당에 정부가 구체적 지침을 제공하지 않은 것은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시나 농촌 등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따라 사정이 다른 만큼 정부에서 구체적인 지침은 주기는 어렵고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미국이나 일본은 국가차원의 휴업기준이 없다. 미국은 상황에 따라 보건당국이 학교나 학교구와 협의하여 휴교를 결정한다. 중국은 학급에서 2건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경우, 학년에서 2개 이상 학급이 휴강이 필요한 경우, 2개 이상 학년이 휴강이 필요한 경우에 휴강 및 휴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플루 휴업’ 가이드라인 시·도별 31일까지 확정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휴업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단위 학교장은 신종플루 환자뿐만 아니라 신종플루 증세만 보여도 해당 학생에 대해 등교중지를 내리고 학교 전체 휴업에 앞서 학급, 학년단위 휴업도 적극 활용한다. 학교 휴업 시 아파트 밀집지역 등 인구 고밀도 지역의 경우 시·도 교육감 판단이나 인근 학교장들 간의 합의에 따라 지역 단위 공동휴업도 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장 중심의 신종플루 대응체제 강화지침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전달했다. 시·도 교육청은 31일까지 휴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교과부는 우선 학교장으로 하여금 신종플루 의심 또는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 즉시 등교중지 조치를 하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학급 또는 학년 단위의 부분 휴업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학교 전체의 휴업을 결정하되 휴업을 결정하는 기준은 시·도 교육감이 정해 일선 학교에 전달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학교뿐 아니라 학원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 휴업을 결정한 학교 인근에 있는 학원에 대한 행정지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일일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 조치를 하는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신종플루로 인해 휴업을 결정한 학교 수는 2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모두 311개로 전날(205개교)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편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다음달 12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는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집단발병지역 휴교 검토

    정부가 28일 아파트 밀집지역 등 특정지역에서 신종플루가 집단발병하면 해당 지역 전체 학교의 수업을 중단하는 지역별 휴교령 발동 여부를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고위험군 환자 4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전문가 대책회의 및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수렴한 학교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29일 관련 부처와 협의해 휴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유치원 26곳, 초등학교 103곳, 중학교 55곳, 고등학교 14곳 등 모두 205곳이다. 이는 전날 집계(97곳)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날 서울시내 학교에서는 신종플루 교내 감염을 우려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결석하는 사태가 잇따랐다. 최근 30여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A초교에서는 이날 학내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70여명의 학생(의심환자 포함)이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89세 여성이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24일부터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나 28일 숨졌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은 지난 3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나 23일 사망했다. 이 남성은 신우암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의 60세 남성은 26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나 이틀만에 사망했다. 같은 지역의 75세 여성은 17일부터 증상이 있었으나 병원을 늦게 방문해 치료시기를 놓쳤다. 두 사람 모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다. 박현갑 이민영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경기교육청 비상대책반 무기한 운영

    전국 각 지역의 보건과 교육당국들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는 27일 도립 의료원과 센터병원, 거점병원, 보건소의 역할을 분담하는 신종플루 비상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은 앞으로 경증 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담당하고, 100개 거점병원 중 13개 권역별 센터병원의 경우 중증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맡도록 했다. 나머지 거점병원은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역할을 맡고, 보건소는 집단발병 시 역학조사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경기는 현재 ‘경계’ 단계인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도립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신종플루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 24시간 신종플루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하루 평균 100명가량 증가하다 지난주부터 하루 1000명 선으로 급증하자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비상대책반을 상황 종료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전북은 최근 도내 신종플루 환자 40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감염자가 151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주의 한 초등학교 4학년 한 반을 휴교한 데 이어 익산의 한 초교 3학년 한 학급도 이날부터 사흘간 휴교에 들어갔다. 울산지역도 최근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신종플루 하루 감염자가 300~400명 규모로 급증하자 시와 시교육청은 휴업 등 소극적인 대책보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학생들에게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대응방침을 세웠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신종플루 産災 첫 인정

    신종플루를 산업재해로 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다. 신종플루 관련 산재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들은 신종플루에 걸린 직원이 발병 사실을 숨길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명령 휴가제’를 도입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경기 고양시 A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 4명에 대해 업무상 신종플루 감염으로 판단해 이달 중순 산재로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산재 인정 사례로, 정부는 지난달부터 업무와 관련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경우 업무상 재해로 판정하고 있다. 산재가 인정된 4명에게는 치료비와 함께 치료 때문에 쉰 날의 급여만큼 휴업급여가 지급된다. 이들 중 안모(36)씨와 이모(31)씨는 지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 출장을 다녀왔다. 두 사람은 사흘 뒤인 20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났고 확진판정이 나오자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격리치료를 받았다. 같은 회사 직원인 이모(35)씨와 또 다른 이모(34)씨는 20일 출장을 다녀온 안모씨 등과 장시간 회의를 한 뒤 신종플루에 감염돼 같은 기간 동안 격리치료를 받았다. 신종플루로 인한 산재보험 신청자는 7월에서 9월까지 5명에 불과했지만 10월에만 5명이 신청했다. 노동부는 산재 신청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P금융회사는 사규를 개정해 신종플루 별병시 회사에 알리고 휴가를 내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W금융사는 가족이 신종플루에 걸린 경우에도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 휴가제’를 도입했다. 직장인 김모(33)씨는 “회사에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오면 신종플루 잠복기간인 1주일 동안 월차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이 경우 월급이 줄어들어 그냥 출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공식 해외출장도 서로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털어놓았다. 대처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신종플루와 관련해 기업의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장세훈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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