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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환자 35명… 성인남녀 82.6% “메르스 병원 공개해야”

    메르스 환자 35명… 성인남녀 82.6% “메르스 병원 공개해야”

    메르스 병원 공개 82.6% 찬성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의심 환자로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긴급 전문가 간담회에서 메르스 병원 공개 여부에 대해 “정부 발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보건 당국이 자신 있게 국민 앞에 나서서 메르스는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 예방해야 한다는 자신 있는 입장 발표가 중요하다”면서 “막연한 공포심으로 과잉 대응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과잉 대응으로 국민 모두가 패닉에 빠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에서 공개하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8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85.1%), 경기·인천(84.4%), 서울(81.0%), 광주·전라(80.7%), 부산·경남·울산(76.9%)이 뒤를 따랐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격리자 1667명 격리 해제 62명…메르스 병원 82.6% 공개해야

    메르스 격리자 1667명 격리 해제 62명…메르스 병원 82.6% 공개해야

    메르스 격리자 1667명 격리 해제 62명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당국의 격리 대상이 1667명이며 6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364명이던 격리 대상자는 하루만에 303명이나 증가했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사 포함 메르스 확진 총35명 격리 해제 62명…메르스 병원 공개요구↑

    의사 포함 메르스 확진 총35명 격리 해제 62명…메르스 병원 공개요구↑

    의사 포함 메르스 확진 총35명 격리 해제 62명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당국의 격리 대상이 1667명이며 6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364명이던 격리 대상자는 하루만에 303명이나 증가했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휴업 230곳, 복지부 정면 반대 “옳지 않다” 근거로 제시한 것은?

    메르스 휴업 230곳, 복지부 정면 반대 “옳지 않다” 근거로 제시한 것은?

    메르스 휴업 메르스 휴업 230곳, 복지부 정면 반대 “옳지 않다” 근거로 제시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관한 교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휴업을 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230곳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대학교 1곳 등 184곳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충북이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2곳 등 36곳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고 세종에서는 유치원 1곳이 휴업 중이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8시 집계한 149곳과 비교하면 15시간 만에 81곳이 증가했다. 경기도뿐 아니라 충북, 충남 등 충청권에서도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눈에 띄게 느는 추세다. 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당국은 이런 결정이 의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선에서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일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들과 나눈 회의에서 밝힌 바로는 이날 현재 209개 학교가 전국에서 휴교 중이다. 브리핑에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 역시 “메르스는 전염률이 낮고 학교와 메르스가 무관하다”며 휴교 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사례와 관련해서 김 이사장은 “신종플루는 학동기 아동 사이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가 감염 전파의 온상이어서 휴교, 휴업령이 타당했지만 메르스는 다르다”며 “아이가 있는 경우 자가격리를 잘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교육부에 격리 대상 학생·교사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가격리 대상자를 조회·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해당자가 학교에 올 수 없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격리 대상자가 1364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격리자 103명과 자택 격리자 1261명을 합한 숫자다. 전날의 791명에서 하루 만에 한꺼번에 573명이 늘었다. 이 중에서 52명은 격리가 해제돼 현재 격리 대상은 1312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은 감염 의심자 39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메르스 환자 28명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11번 환자(79.여)와 14번 환자(35), 16번 환자(40) 등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최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63·여)와 1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인 5번 환자(50), 또 다른 병원 간호사인 7번 환자(28·여)는 현재 퇴원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휴업 230곳, 복지부 정면 반대 “옳지 않다” 근거가 뭔가 했더니

    메르스 휴업 230곳, 복지부 정면 반대 “옳지 않다” 근거가 뭔가 했더니

    메르스 휴업 메르스 휴업 230곳, 복지부 정면 반대 “옳지 않다” 근거가 뭔가 했더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관한 교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휴업을 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230곳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대학교 1곳 등 184곳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충북이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2곳 등 36곳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고 세종에서는 유치원 1곳이 휴업 중이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8시 집계한 149곳과 비교하면 15시간 만에 81곳이 증가했다. 경기도뿐 아니라 충북, 충남 등 충청권에서도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눈에 띄게 느는 추세다. 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당국은 이런 결정이 의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선에서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일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들과 나눈 회의에서 밝힌 바로는 이날 현재 209개 학교가 전국에서 휴교 중이다. 브리핑에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 역시 “메르스는 전염률이 낮고 학교와 메르스가 무관하다”며 휴교 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사례와 관련해서 김 이사장은 “신종플루는 학동기 아동 사이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가 감염 전파의 온상이어서 휴교, 휴업령이 타당했지만 메르스는 다르다”며 “아이가 있는 경우 자가격리를 잘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교육부에 격리 대상 학생·교사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가격리 대상자를 조회·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해당자가 학교에 올 수 없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격리 대상자가 1364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격리자 103명과 자택 격리자 1261명을 합한 숫자다. 전날의 791명에서 하루 만에 한꺼번에 573명이 늘었다. 이 중에서 52명은 격리가 해제돼 현재 격리 대상은 1312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은 감염 의심자 39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메르스 환자 28명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11번 환자(79.여)와 14번 환자(35), 16번 환자(40) 등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최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63·여)와 1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인 5번 환자(50), 또 다른 병원 간호사인 7번 환자(28·여)는 현재 퇴원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까지 번진 메르스… 공군 간부 ‘양성’

    軍까지 번진 메르스… 공군 간부 ‘양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당초 보건당국의 설명과 달리 빠른 속도로 전파 중인 가운데 군 보건망에도 구멍이 뚫렸다. 서울의 대형병원 의사도 의심 증세로 격리 조치되면서 메르스 사태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5명이 발생해 3일 현재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에는 16번째 환자(40)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3차 감염자 1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3차 감염자는 전날 발생한 2명까지 모두 3명으로 확인됐다. 격리·관찰 대상자는 1364명으로 전날(756명)보다 무려 608명이 늘었으며, 교사와 학생 300명도 격리자 명단에 들어갔다. 이 중 99명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국방부는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공군 간부 1명을 군 병원에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오산 공군기지 소속 간부 A씨가 군 병원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군내 첫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된다. 현재 군은 오산기지 소속 장병 100여명을 격리 조치했다. 메르스는 의료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정확한 확진 판정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의사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째 환자(35)가 입원했을 때 그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가 거쳐간 병원은 모두 14곳이며, 보건당국은 이 병원을 중심으로 추적조사를 거쳐 격리·관찰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3차 감염을 일으킨 16번째 환자는 E병원(5월 25~30일)과 F병원(5월 25~27일)을 차례로 거쳤고, 메르스 최대 잠복기(2주)를 감안하면 오는 13일을 기준으로 3차 감염자는 수그러들어야 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민관 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확실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유치원 196곳, 초등학교 273곳, 중학교 55곳, 고등학교 7곳을 비롯해 특수학교 9곳, 대학교 4곳 등 모두 544개교에 이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의사 포함 메르스 확진 5명 총35명 격리 해제 62명…메르스 병원 공개요구↑

    의사 포함 메르스 확진 5명 총35명 격리 해제 62명…메르스 병원 공개요구↑

    의사 포함 메르스 5명 총35명 격리 해제 62명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당국의 격리 대상이 1667명이며 6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364명이던 격리 대상자는 하루만에 303명이나 증가했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마저 휴강… 마스크 이미 동나… 한산한 거리는 적막감뿐

    대학마저 휴강… 마스크 이미 동나… 한산한 거리는 적막감뿐

    3일 낮 12시 30분 국내 첫 메르스 환자 A(68)씨가 입원했던 경기 평택의 B종합병원은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외부인의 진입을 통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휴진에 들어간 이 병원은 엊그제부터 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 270명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병원과 함께 인근 약국 2곳도 운영을 중단하면서 이 일대는 인적이 뜸해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이 병원 인근에 들어선 대형 쇼핑몰은 최근 매출이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에서 상권이 가장 큰 평택역 앞 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점심시간이지만 평소와 다르게 거리는 한산했다. 시내 곳곳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행인들의 모습이 적지 않게 눈이 띄었다. 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 운전기사 김모(56)씨는 “1시간 이상 있었는데도 오는 손님이 없다. 메르스 공포 때문에 외지 사람들이 평택 방문을 기피하는 것 같다”고 한숨 지었다. 역 앞 상점들도 찾는 손님이 없어 마치 개점휴업 상태를 방불케 했다.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 들어선 피아노·미술·태권도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학원 대부분도 휴원 조치에 들어갔다. B미술학원 관계자는 “평택 지역 상당수의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간 데다 메르스 감염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청 때문에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최모(31)씨는 “약국에 세균 차단 마스크가 품절돼 아이들을 그냥 내보내기가 겁이 난나.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보건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실망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평택 지역에서만 이날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A병원과 가까운 D초등학교를 비롯해 53개 초·중·고등학교와 43개 유치원 등 모두 96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으며 그 수는 계속 늘고 있다. 평택 지역에는 모두 196개 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서 있다. 대학도 휴강에 들어갔다. 평택대학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3∼5일 사흘간 휴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학교가 휴강한 사례는 평택대가 처음이다. 평택대 측은 “이번 주가 메르스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학생들이 불안해하자 휴강을 결정하고 지난 2일 오후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역 전체가 메르스 공포에 휘말리자 시민단체가 들고 나섰다. 평택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일과 3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와 평택시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시민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면서 평택시에 민관합동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이번엔 질병관리본부를 해체할 건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어제까지 30명으로 늘어났다. 격리된 사람만 1300명이 훌쩍 넘는다. 전국에서 500개가 넘는 학교와 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갔다. “3차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던 방역 당국의 전망도 거짓말로 확인됐다. 정부의 방역 체계는 무너졌다. 환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지역사회에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될지 여부도 예측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국민들은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가뜩이나 바닥인 경기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 관광객들은 앞다퉈 한국 방문을 취소하고 있다. 백화점 매출도 줄고 음식점 예약 취소가 폭주하는 등 소비는 더 꽁꽁 얼어붙었다. ‘메르스 오염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신인도도 추락했다. ‘국가비상사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가 됐다. 조만간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대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모든 게 무능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뒤늦게 박근혜 대통령도 어제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했다.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2주일 만이다. 전형적인 ‘뒷북대응’이다.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 창궐한 만큼 처음부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겼어야 할 일이다. “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라”는 지시만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총리 대행에게만 맡겨 둬서 될 일이 아니었다. 비상시에는 비상한 대응을 하는 게 정상이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며 국회와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만 보인 것도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처음부터 메르스 사태를 가볍게 봤다면 보고가 잘못됐거나 아니면 국정 현안의 우선순위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이 “청와대는 할 말이 있어도 메르스가 해결된 뒤 해야 한다. 오늘부터는 정쟁 유발 발언을 그만하자”고 했겠나. 최근 ‘메르스 사태’는 1년 전 세월호 사고 때의 판박이다. 초기 대응에 실패해 ‘골든타임’을 놓치고 엄청난 화를 불러왔다는 게 같다. 이후 대응도 닮아 있다. 컨트롤타워도 없고 매뉴얼도 있으나 마나다. 정부 부처마다 저마다 우왕좌왕하며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똑같다. 세월호 사고 이후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새로운 정부 조직을 만들고, 시스템을 고친다고 난리를 쳤지만 말뿐이었다. 이번엔 어떤 대책을 내놓을 건가. 세월호 참사를 이유로 해양경찰청을 없앴듯이 이젠 질병관리본부를 해체할 건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했지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도 그에 못지않게 국민들을 불행하게 한다. 초기 대응에는 실패했지만 후속 대응에서는 더이상 우왕좌왕해서는 안 된다. 모든 부처가 역량을 다 합쳐 메르스가 지역사회로까지 더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2003년 사스가 창궐할 때 “전쟁하듯 사스를 막았다”던 고건 전 총리의 각오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잃지 않으려면 위기관리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입증해야 한다.
  • 메르스 환자 35명… 성인남녀 82.6% “메르스 병원 공개찬성”

    메르스 환자 35명… 성인남녀 82.6% “메르스 병원 공개찬성”

    메르스 병원 공개 82.6% 찬성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의심 환자로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긴급 전문가 간담회에서 메르스 병원 공개 여부에 대해 “정부 발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보건 당국이 자신 있게 국민 앞에 나서서 메르스는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 예방해야 한다는 자신 있는 입장 발표가 중요하다”면서 “막연한 공포심으로 과잉 대응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과잉 대응으로 국민 모두가 패닉에 빠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에서 공개하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8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85.1%), 경기·인천(84.4%), 서울(81.0%), 광주·전라(80.7%), 부산·경남·울산(76.9%)이 뒤를 따랐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격리자 1667명…메르스 병원 82.6% 공개해야

    메르스 격리자 1667명…메르스 병원 82.6% 공개해야

    메르스 격리자 1667명 격리 해제 62명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휴업, 메르스 환자 사망,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확인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당국의 격리 대상이 1667명이며 6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364명이던 격리 대상자는 하루만에 303명이나 증가했다. 또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리얼미터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집계됐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 20대(85.0%), 50대(77.0%), 60대 이상(72.5%) 순으로 공개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차 감염 없다더니… 손 못 쓰는 메르스

    3차 감염 없다더니… 손 못 쓰는 메르스

    3차 감염만은 없게 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깨졌다. 2일 하루에만 환자가 6명이나 늘어 모두 25명이다.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선 3차 감염자도 나왔다. 고령인 데다 신장질환을 앓았던 6번째 환자(71)는 전날 밤 숨졌고, 같은 날 57세 여성이 사망한 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가 됐다. ‘메르스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에서 전파 양상은 이미 확산 쪽으로 기울었고, 이제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3차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하는 일만 남았다. 3차 감염자인 23번째 환자(73)와 24번째 환자(78)는 최초 환자로부터 감염된 16번째 환자(60)와 같은 병실을 썼다가 감염됐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병실 내 3차 감염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지역사회로 확산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만약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돼 누구든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 된다면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현재 메르스 격리관찰 대상자는 756명이다. 환자가 추가됨에 따라 곧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사망한 50대 여성이 메르스 환자였다는 사실조차 숨진 뒤 확인하는 등 뒷북 대응을 하고 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국내 유입 초기 단계에서 보건당국의 대응과 관리 미흡으로 정부의 방역대처 능력에 대한 신뢰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가적인 보건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57개 유치원과 75개 초등학교가 휴업을 결정했고, 중학교 8곳, 고등학교 1곳, 특수학교 1곳과 대학 1곳 등 모두 143곳이 휴업을 결정했다”면서 “혼란을 막도록 확진 학생 및 교직원 환자 발생, 학생이나 교직원의 가족 확진 환자 발생, 의심환자 발생 등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휴업 결정 기준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경기도에 사는 아버지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학교 등 5곳이 휴업에 들어간다. 충남 지역 유치원 1곳도 휴업에 들어간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자가격리 50대 여성 골프” 도대체 무슨 일?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자가격리 50대 여성 골프” 도대체 무슨 일?

    메르스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자가격리 50대 여성 골프” 도대체 무슨 일?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 환자가 23번(73), 24번(78) 환자 등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23번, 24번 환자는 ⓓ 병원에서, 30번 환자는 ⓕ 병원에서 각각 16번 환자와 접촉해 3차 감염 장소는 서로 달랐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대전에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A(40)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날로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관한 교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휴업을 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230곳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대학교 1곳 등 184곳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충북이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2곳 등 36곳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고 세종에서는 유치원 1곳이 휴업 중이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8시 집계한 149곳과 비교하면 15시간 만에 81곳이 증가했다. 경기도뿐 아니라 충북, 충남 등 충청권에서도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눈에 띄게 느는 추세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하자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의 방역 망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번 환자가 사망한 경기도의 모 병원은 보건당국의 발표와 달리 의료진이 격리상태에 있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환자들을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당국의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자가격리 상태인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 골프장 라운딩을 즐기는 경우까지 생겼다. 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 후 메르스 환자로 확인된 25번 환자(57.여)가 숨진 경기도 모 병원은 이날 오전 현재 중환자실 의료진의 상당수가 격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거친 의료진 50여명이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사실과 달랐던 것이다. 이들 의료진은 출퇴근하며 계속 환자들을 진료·간호하고 있다. 내과 중환자실 의료진도 마찬가지다. 출퇴근하며 격리 장소 외 다른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직 25번 환자의 사망으로 말미암은 감염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직접 진료까지 하는 것은 한층 더 심각하다. 다른 환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가 격리 중이어야 하는 의료진이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간호하는 것은 자가격리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지침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환자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보면 자가격리자는 동거인 등과 떨어져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 한다. 한 공간에 있더라도 얼굴을 맞대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진이 이 정도 거리를 유지한 채 환자들을 진료·간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자가 격리자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하루 2차례씩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전화를 하도록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으로 미뤄볼 때 이 병원의 의료진에 대한 관리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이 병원에 대한 엉성한 자가격리자 관리가 특히 우려되는 것은 정부가 사망한 메르스 감염자를 6일간 방치한 곳이기 때문이다. 25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 증상이 발현된 지난달 25일 이 병원에 왔고 병원측은 6일 후인 31일 오후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이 환자가 메르스 의심환자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전까지 25번 환자는 음압병상(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병실)이 아닌 일반 응급실 병상에 있었다. 한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병원인 만큼 자칫하면 현재 메르스 환자 30명 중 24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병원처럼 될 가능성이 없지 않는데도 여전히 자가격리자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해당 병원측은 의료진 50여명이 자가 격리되면 병동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이 같은 설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의료진에게 환자의 진료·간호를 맡기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가 격리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비단 의료진 뿐만 아니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여성은 지난 2일 남편과 함께 집을 나와 전북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보건당국에 의해 반나절만에 자택으로 복귀한 이 여성은 “답답해서 바람을 쐬러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엉성한 자가격리자 관리는 사망자 발생 이후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보건당국의 발표를 무색하게 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브리핑에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을 복지부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해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발표 전날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가 나온 병원에 대한 관리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정보 공유 웹사이트 등장” 국민 불신 확산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정보 공유 웹사이트 등장” 국민 불신 확산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정보 공유 웹사이트 등장” 국민 불신 확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5명 늘어 35명이 됐다. 4~5번째 3차 감염 환자가 나왔으며 4~5번째 의료진 감염 환자도 발생했다. 대전 대형병원에서 사망한 의심 환자 80대 남성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하면 3차 감염자 중 사망한 첫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생 지역과 병원이 이름을 계속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는 민간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휴업은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식품, 교육, 종교 등 각 분야의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환자는 5명 추가돼 모두 35명이 됐다. 의료진과 3차 감염 환자는 2명씩 늘어 각각 5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추가된 환자 중에는 대형병원의 한 의사도 포함됐다. 35번(38) 환자는 14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병원에서 그를 진료하던 의사다. 35번 환자의 감염 원인이 된 14번 환자는 그동안의 3차 감염 경로에서는 없었던 사람이다. 새로운 3차 감염 경로가 생긴 셈이다. 다른 3차 감염자는 모두 16번 환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이다. 이날 추가된 31번(69)번 환자를 포함해 16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다른 3명의 추가 감염 환자는 지난달 15~17일에 국내 최초 감염자인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다. 한편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돼 있다가 숨진 80대 남성이 메르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 남성은 3차 감염자 중 최초의 사망 사례가 된다. 이 남성의 유족은 “병원과 보건소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군 원사 계급의 남성 1명이 군 병원의 검사에서 메르스 의심판정을 받아 첫번째 군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될지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오산공군기지 소속인 이 남성은 골절 부상을 당해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은 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군 당국은 장병 100여명을 격리 조치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격리 관찰자는 1천667명으로 전날보다 303명이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천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이다. 격리 기간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전날보다 10명이 증가한 62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의 온상이 된 ⓑ병원에 대해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공동위원장인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첫 감염자가 ⓑ병원에 입원한 지난달 15일 이후 이 병원을 다녀간 모든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첫 환자(1번 환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와 의료진 중 첫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바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35명 가운데 28명이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도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사실상 다른 병원도 ⓑ병원에서 파생된 추가적인 병원 내 감염사례”라며 “ⓑ병원 환경검체 검사 결과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보건당국이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병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다시 확인했지만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한 민간 웹사이트가 생겨 주목을 받았다. 이 웹사이트는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며 관련 정보를 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대전 확진 환자 4명, 복지부 “오로지 메르스만 진료하는 병원 검토”

    메르스 대전 확진 환자 4명, 복지부 “오로지 메르스만 진료하는 병원 검토”

    메르스 대전 메르스 대전 확진 환자 4명, 복지부 “오로지 메르스만 진료하는 병원 검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염을 막기위해 방역당국이 통제하는 격리 대상자가 마침내 1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3일 메르스 격리 대상자 전날보다 573명 늘어난 1364명이라고 발표했다. 자택 격리자가 1261명, 기관 격리자가 103명이다. 격리대상이었다가 격리해제된 52명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날 현재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2명, 확진 환자는 30명(사망 2명 포함)이다. 확진 환자 28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 지역에서 처음 양성판정을 받았던 A(40)씨와 같은 병실을 이용한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대전지역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은 감염 의심자 39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환자 중에서 11번 환자(79.여)와 14번 환자(35), 16번 환자(40) 등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최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63·여)와 1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인 5번 환자(50), 또 다른 병원 간호사인 7번 환자(28·여)는 현재 퇴원을 준비 중이다. 복지부는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날 때를 대비해 ‘메르스 전용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환자가 급증하는 비상시에 오로지 메르스 환자만 보는 병원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국공립 기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수가 국내 음압격리병상 수용 한계치를 벗어나면 특정 병원이나 병동을 정해 일반 환자를 모두 내보내고, 메르스 환자만 진료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책본부는 현재 이와 비슷하게 병동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가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16번째 환자가 입원한 기간에 3차 감염이 일어난 ⓕ병원이 대상이다. 해당 병원 내에서 격리된 환자들은 시일이 다할 때까지 퇴원과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최근 늘고 있는 일선 학교의 휴업·휴교 조치가 의학적으로 맞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휴교·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209개교에 이른다. 권준욱 반장은 “일선에서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일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대책본부 브리핑에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도 “메르스는 전염률이 낮고 학교와 메르스가 무관하다”며 휴교 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사례와 관련해서 김 이사장은 “신종플루는 학동기 아동 사이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가 감염 전파의 온상이어서 휴교, 휴업령이 타당했지만 메르스는 다르다”며 “아이가 있는 경우 자가격리를 잘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교육부에 격리 대상 학생·교사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가격리 대상자를 조회·확인할 수 있게 해 해당자가 학교에 올 수 없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격리 대상자 중 교사·학생은 약 300명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전체 감염자 얼마나 늘었나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전체 감염자 얼마나 늘었나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메르스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전체 감염자 얼마나 늘었나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 환자가 23번(73), 24번(78) 환자 등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23번, 24번 환자는 ⓓ 병원에서, 30번 환자는 ⓕ 병원에서 각각 16번 환자와 접촉해 3차 감염 장소는 서로 달랐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대전에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A(40)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날로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충남과 세종시의 유치원과 학교 10곳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 3일 충남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천안의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아산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 금산 유치원 1곳 등 모두 9개교가 오는 7∼8일까지 휴업할 예정이다. 유치원 1곳은 원생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생은 집에 머물고 있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1곳도 학생 1명의 어머니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학생에게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충남교육청은 밝혔다. 나머지 학교들은 메르스 감염 예방 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했다. 세종시는 지역의 한 유치원 교직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휴업 결정을 내렸다. 휴업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교직원은 정밀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격리 중이다. 메르스 양성 여부는 3∼4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교직원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한 병원에 노환으로 입원한 아버지를 병문안했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은 아직 휴업 학교는 없으나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역 대형병원 인근 학교의 휴업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전·충남·세종교육청은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각급 학교는 당분간 수학여행, 수련활동, 체험학습 등 단체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확산에 따라 휴업을 결정한 충북의 한 중학교가 학생·학부모에게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량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이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에 대량 발송했다. 학교 측은 또 이날 충북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들의 실명을 거론한 뒤 이들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전해 불안감을 키웠다. ’휴업’은 학생들만 등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업 중단’을 뜻하는 반면 ‘휴교’는 학교의 문을 닫는 ‘폐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학교 측의 경솔한 문자메시지를 받고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던 학부모들은 뒤늦게 문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언론도 못 믿겠더라”며 “온종일 아이를 데리고 외출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 확산되는 것을 막고 진정시켜야 할 학교 측이 유언비어를 여과없이 유포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을 떨게 만들다니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긴박한 사안이라고 판단, 서둘러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정 및 사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북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달 23일 병문안한 아버지가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와 역학관계에 있는 학교 5곳이 휴업 결정했다. 이어 이 교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부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요구로 모두 16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을 결정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했으나 정작 이 교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중학교가 메르스 괴담 유포하는 사례도 발생”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중학교가 메르스 괴담 유포하는 사례도 발생”

    메르스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중학교가 메르스 괴담 유포하는 사례도 발생”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 환자가 23번(73), 24번(78) 환자 등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23번, 24번 환자는 ⓓ 병원에서, 30번 환자는 ⓕ 병원에서 각각 16번 환자와 접촉해 3차 감염 장소는 서로 달랐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대전에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A(40)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날로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충남과 세종시의 유치원과 학교 10곳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 3일 충남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천안의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아산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 금산 유치원 1곳 등 모두 9개교가 오는 7∼8일까지 휴업할 예정이다. 유치원 1곳은 원생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생은 집에 머물고 있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1곳도 학생 1명의 어머니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학생에게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충남교육청은 밝혔다. 나머지 학교들은 메르스 감염 예방 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했다. 세종시는 지역의 한 유치원 교직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휴업 결정을 내렸다. 휴업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교직원은 정밀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격리 중이다. 메르스 양성 여부는 3∼4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교직원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한 병원에 노환으로 입원한 아버지를 병문안했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은 아직 휴업 학교는 없으나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역 대형병원 인근 학교의 휴업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전·충남·세종교육청은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각급 학교는 당분간 수학여행, 수련활동, 체험학습 등 단체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확산에 따라 휴업을 결정한 충북의 한 중학교가 학생·학부모에게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량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이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에 대량 발송했다. 학교 측은 또 이날 충북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들의 실명을 거론한 뒤 이들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전해 불안감을 키웠다. ’휴업’은 학생들만 등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업 중단’을 뜻하는 반면 ‘휴교’는 학교의 문을 닫는 ‘폐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학교 측의 경솔한 문자메시지를 받고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던 학부모들은 뒤늦게 문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언론도 못 믿겠더라”며 “온종일 아이를 데리고 외출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 확산되는 것을 막고 진정시켜야 할 학교 측이 유언비어를 여과없이 유포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을 떨게 만들다니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긴박한 사안이라고 판단, 서둘러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정 및 사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북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달 23일 병문안한 아버지가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와 역학관계에 있는 학교 5곳이 휴업 결정했다. 이어 이 교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부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요구로 모두 16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을 결정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했으나 정작 이 교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학교에서 메르스 괴담 유포” 도대체 왜?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학교에서 메르스 괴담 유포” 도대체 왜?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학교에서 메르스 괴담 유포” 도대체 왜?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 환자가 23번(73), 24번(78) 환자 등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23번, 24번 환자는 ⓓ 병원에서, 30번 환자는 ⓕ 병원에서 각각 16번 환자와 접촉해 3차 감염 장소는 서로 달랐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대전에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A(40)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날로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충남과 세종시의 유치원과 학교 10곳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 3일 충남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천안의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아산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 금산 유치원 1곳 등 모두 9개교가 오는 7∼8일까지 휴업할 예정이다. 유치원 1곳은 원생 1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생은 집에 머물고 있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1곳도 학생 1명의 어머니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학생에게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충남교육청은 밝혔다. 나머지 학교들은 메르스 감염 예방 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했다. 세종시는 지역의 한 유치원 교직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휴업 결정을 내렸다. 휴업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교직원은 정밀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격리 중이다. 메르스 양성 여부는 3∼4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교직원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한 병원에 노환으로 입원한 아버지를 병문안했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은 아직 휴업 학교는 없으나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역 대형병원 인근 학교의 휴업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전·충남·세종교육청은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각급 학교는 당분간 수학여행, 수련활동, 체험학습 등 단체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확산에 따라 휴업을 결정한 충북의 한 중학교가 학생·학부모에게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량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이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에 대량 발송했다. 학교 측은 또 이날 충북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들의 실명을 거론한 뒤 이들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전해 불안감을 키웠다. ’휴업’은 학생들만 등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업 중단’을 뜻하는 반면 ‘휴교’는 학교의 문을 닫는 ‘폐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학교 측의 경솔한 문자메시지를 받고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던 학부모들은 뒤늦게 문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언론도 못 믿겠더라”며 “온종일 아이를 데리고 외출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 확산되는 것을 막고 진정시켜야 할 학교 측이 유언비어를 여과없이 유포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을 떨게 만들다니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긴박한 사안이라고 판단, 서둘러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정 및 사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북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달 23일 병문안한 아버지가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와 역학관계에 있는 학교 5곳이 휴업 결정했다. 이어 이 교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부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요구로 모두 16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을 결정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했으나 정작 이 교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중학교가 메르스 괴담 유포” 학부모 분통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중학교가 메르스 괴담 유포” 학부모 분통

    메르스 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중학교가 메르스 괴담 유포” 학부모 분통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 환자가 23번(73), 24번(78) 환자 등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23번, 24번 환자는 ⓓ 병원에서, 30번 환자는 ⓕ 병원에서 각각 16번 환자와 접촉해 3차 감염 장소는 서로 달랐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대전에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A(40)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날로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관한 교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휴업을 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은 전국적으로 230곳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대학교 1곳 등 184곳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충북이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2곳 등 36곳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고 세종에서는 유치원 1곳이 휴업 중이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8시 집계한 149곳과 비교하면 15시간 만에 81곳이 증가했다. 경기도뿐 아니라 충북, 충남 등 충청권에서도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눈에 띄게 느는 추세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확산에 따라 휴업을 결정한 충북의 한 중학교가 학생·학부모에게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량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이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에 대량 발송했다. 학교 측은 또 이날 충북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들의 실명을 거론한 뒤 이들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전해 불안감을 키웠다. ’휴업’은 학생들만 등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업 중단’을 뜻하는 반면 ‘휴교’는 학교의 문을 닫는 ‘폐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학교 측의 경솔한 문자메시지를 받고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던 학부모들은 뒤늦게 문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언론도 못 믿겠더라”며 “온종일 아이를 데리고 외출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 확산되는 것을 막고 진정시켜야 할 학교 측이 유언비어를 여과없이 유포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을 떨게 만들다니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긴박한 사안이라고 판단, 서둘러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정 및 사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북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달 23일 병문안한 아버지가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와 역학관계에 있는 학교 5곳이 휴업 결정했다. 이어 이 교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부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요구로 모두 16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을 결정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했으나 정작 이 교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형표 마스크 필요없다더니 마스크 쓴 사진 등장 “학교 휴업 엇박자 왜?”

    문형표 마스크 필요없다더니 마스크 쓴 사진 등장 “학교 휴업 엇박자 왜?”

    문형표 마스크 문형표 마스크 필요없다더니 마스크 쓴 사진 등장 “학교 휴업 엇박자 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른바 ‘마스크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문 장관은 지난 2일 메르스 감염 확산방지와 관련해 “메르스뿐 아니라 마스크를 쓰는 것은 위생을 위해 장려한다. 그러나 메르스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문 장관이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카타르 도하발 항공기의 특별 검역상황을 점검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거론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니 정작 본인은 썼네”,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했네” 등의 비난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메르스에 따른 불안으로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다른 목소리를 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 부처가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아 일선 학교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예방적 차원에서 학교장이 휴업을 결정하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보건복지부는 휴업이 옳지 않다며 맞선 모양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휴업 학교가 발생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보건당국은 현재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교육부에 알려왔지만, 학교는 학생이 모여 있는 곳이고 학생의 생명과 건강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므로 ‘경계’ 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개 수준에 따라 대응조치에 차이가 있다. 주의에 해당하면 교육청, 대학 등의 대응태세 점검과 학생·교직원 대상 예방교육 등의 조치를 취하고, 경계 단계에서 휴업·휴교를 포함한 환자관리 및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황 부총리의 발언은 전국적으로 휴업 학교가 속출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발표된 보건복지부 입장은 달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선에서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일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의학적으로’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사회·교육 부처를 총괄하는 황 부총리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다. 브리핑에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 역시 “메르스는 전염률이 낮고 학교와 메르스가 무관하다”며 휴교 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일선 학교 입장에서는 황 부총리 입장을 따라야 할지, 아니면 보건복지부를 믿고 휴업을 하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기 충분한 상황이다. 이처럼 메르스 대응을 놓고 관계부처 간 조율에 엇박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 대행 주재로 메르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지만 교육부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야외활동, 자제나 휴교에 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늘 교육부가 참석하지 않았다. 교육부와 상의하겠다”고 답할수 밖에 없었다. 학교가 감염병에 매우 예민한 곳이라는 점에서 교육부 관계자가 회의에 불참한 점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학교 휴업을 두고 대국민 소통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여러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럴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메르스 확산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걱정은 커져가는 데 정부는 체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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