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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의 지각휴가(특파원수첩)

    클린턴 미대통령은 26일 하오 6시30분 부인 힐러리여사,딸 첼시양과 함께 워싱턴을 떠나 매사추세츠주의 대서양연안에 있는 섬휴양지 말다스 바인야드로 향했다. 클린턴가족은 이날부터 미국 노동절인 9월5일까지 10일간의 때늦은 「지각여름휴가」를 즐기게 됐다.힐러리여사는 당초 8월15일께부터의 휴가를 생각했었으나 「범죄방지법안」이 의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통에 백악관을 떠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48회 생일인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소원 3가지를 말해보라는 요청에 범죄방지법안의 통과,의료개혁문제의 해결,여름휴가를 가서 골프를 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그의 이러한 「소원」들은 2주만에 3가지 가운데 2가지가 이뤄진 셈이다. 클린턴대통령이 「당면 내정1호」로 치부,전력으로 밀어붙인 범죄방지법안의 상·하원 통과여부는 그의 정치역량의 시험대로 인식되었다.이 법은 이달들어 하원에서 처음 부결된후 일부 수정을 거쳐 지난 21일 일요일밤 간신히 통과되었고 상원에선 5일간의 불꽃튀는 대토론 끝에 자유주의성향의 공화당의원 6명의 동참을 이끌어냄으로써 25일 하오 61대 39로 통과시켰던 것이다. 이 범죄방지법은 향후 6년간에 걸쳐 3백억달러(한화 약24조원)의 예산을 투입,10만명의 경찰을 증원하고 교도소를 증축하며 19종류의 반자동소총등 공격용 무기의 사용·판매·휴대금지,연방사형제도의 확대(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2종에서 60종으로 확대)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하원은 이 법안을 통과시킨 다음날인 22일부터 이미 휴회에 들어갔고 상원도 역시 「통과」이튿날인 26일부터 휴회에 들어갔다.하원은 오는 9월8일,상원은 12일 회기를 다시 속개한다. 거의 1년내내 열리는 미의회의 최장 휴회기간이 시작된 것이다.이같은 워싱턴 정가의 하한기는 예년에 비해 2∼3주 늦은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작년에도 말다스 바인야드 섬에서 여름휴가를 지냈는데 그가 머무는 숙소는 보스턴에 사는 한 토지개발업자가 클린턴가족을 위해 개인별장을 빌린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여름휴가를 위해서 경호실직원,군통신전문가들은 지난 22일부터 그곳의 호텔등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디 디 마이어스대변인등 대통령휴가에 수행하는 백악관의 일부 보좌관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숙소에 함께 머물게 된다. 26일 하오 백악관의 정례브리핑에서 마이어스대변인은 클린턴의 휴가세부계획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계획은 없고 단지 푹쉬고 책읽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것』이라고 답변했다.마이어스대변인은 이어 『딸 첼시와 시간을 많이 보낼것이나 골프도 좀 치고 수영도 할것』이라고 사족을 붙였다. 클린턴대통령은 9월6일께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면 자신의 최대 선거공약인 의료개혁입법을 위해 다시 힘든 행군을 해야할 것이다.
  • 망언 일환경장관 사퇴/무라야마총리/사표 즉각 수리/후임엔 미야시타

    【도쿄 AFP 교도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 총리는 14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침략행위를 미화하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사쿠라이 신(앵정신)환경청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지지(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무라야마 총리가 휴일을 보내고 도쿄로 돌아온뒤 사쿠라이 장관의 사퇴의사를 받아들였으며 후임에 자민당 소속의 미야시타 소헤이(궁하창평) 전방위청장관(66)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자민당 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부총리겸 외상은 사쿠라이장관과 만난 뒤 도쿄(동경) 인근 온천휴양지 하코네(상근)에 있던 무라야마 총리를 찾아가 후임자 임명 등 사태진화방안을 논의했다.
  • 유태·기독교 유적지/관광단 공도유치/이·요르단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특히 북미의 기독교 순례자 등을 대상으로 관광시장 공동판촉을 시작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관광당국자가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25일의 이스라엘·요르단간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관광·안보·국경선 문제 등에 관해 이스라엘의 사해 휴양지에서 개최된 양국 대표간의 3일간에 걸친 회담에 뒤이어 발표됐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또한 요르단측과 회교및 유태교 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 관광판촉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양국에는 예루살렘의 성묘(예수의 무덤) 교회와 요르단강이 내려다 보이는 모세의 묘 등 기독교유적지가 많이 있으며 요르단은 최근의 몇달동안 자국을 『성지의 관문』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 발리섬관광 제한/바투르산 화산활동

    【자카르타 UPI 연합】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섬에 있는 바투르산이 지난 이틀동안 수차례에 걸쳐 폭발해 당국이 관광객들의 등산을 제한했다고 9일 관리들과 언론이 밝혔다.
  • 공유재산 매각때 예정가 사전공개/분할납부기간 10년으로 연장

    ◎9월부터/임대도 공개경쟁입찰 원칙으로/내무부,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 오는 9월부터 공유재산을 매각할 때 자치단체장은 예정가격을 사전에 공개,예정가 사전유출에 따르는 잡음을 없애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공유재산을 임대할 때 수의계약토록 되어 있던 것을 희망자가 2명이상일 때는 반드시 공개경쟁입찰토록 했다. 내무부는 6일 지방재정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시·도 공유지에 매입가의 분할납부기간을 지금까지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도록 했다.이와 함께 분할납부에 따르는 이자가 최고 20%에서 8%로 조정된다. 또 일선시·군이 농어촌에서 휴게소등 휴양지 편의시설,농수산물 생산및 판매시설,야영장등 숙박시설등을 개발해 이를 분양할 때 수의계약토록 해 각종 개발시설물들이 실질적으로 현지 농어민들에게 분양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공유재산을 무단으로 점유 또는 사용하는 데에 대해 일시에 납부토록 되어 있는 변상금도 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년이내에 분할납부토록 하고 이에따르는 이자도 최고 연17%에서 8%로 대폭 낮추도록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지방재정법시행령의 개정으로 공유재산관리과정에서 파행되던 갖가지 비리나 잡음이 없어지고 공유재산을 점유 또는 사용하고 있는 농어민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 라빈 이스라엘총리/내일 첫 요르단 방문

    【암만·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후세인 요르단국왕과 회담하기 위해 오는 8일 요르단을 사상 처음으로 공식방문한다고 자와드 아나니 요르단공보장관이 5일 발표했다. 아나니장관은 라빈총리가 8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는 양국 국경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뒤 국경을 넘어 요르단의 홍해연안 항구도시 아카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카바와 이스라엘의 홍해연안 휴양지 에일라트를 잇는 새로운 도로개통식에는 요르단측에서 후세인국왕을 대신해 후세인왕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라빈총리의 요르단방문에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동행하며 후세인국왕은 아카바에서 이들과 오찬을 가진뒤 미국대사를 배석시킨채 회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세인 요르단국왕도 지난 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동예루삼렘을 빼앗긴 뒤 처음으로 예루살렘방문을 검토중이라고 요르단 왕실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 트레킹/「종합피서」로 각광/산­계곡­바다 걸으며 즐긴다

    ◎청옥·투타산/무릉계곡등 비경… “탈속 경지”/제부도 여행/해조·문어잡이… “섬여행 참맛” 모처럼의 휴가를 갖게되면 산으로 갈까,바다로 갈까 망설이게 된다.그러나 올여름 계곡과 산및 바다의 청량감과 호쾌함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이른바 「종합피서 트레킹」이 등장해 즐거운 고민을 해결할수 있다. 일체의 짐이나 장비 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걸으며 쉬기도 하고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고 즐기는 「장거리 도보여행」 트레킹. 올여름 종합 피서여행지로 알맞은 3곳의 트레킹코스를 종합레저이벤트사인 코니언의 추천으로 알아본다. ■청옥·두타산∼망상해수욕장=청옥산과 두타산은 동해시의 서남쪽 14㎞지점에 있는 대표적명소로 꼽히고 있다.두개의 산이 연결돼 있어 「청옥 두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두타산의 산행기점은 고려말의 거사 이승휴가 중국의 무릉도원과 같은 비경이라해서 무릉계로 이름지었다는 무릉계곡∼삼화사∼두타산성∼깔딱고개∼두타산코스가 일반적이다. 후삼국시대 궁예의 추종세력들이 새 세상을 그리워하며 몸을 숨겼다고 전해지는 청옥·두타일원의 비경과 조선시대 명필로 손꼽혔던 양사언의 글씨가 새겨진 무릉반석 주위의 펼쳐진 선경은 도시인들에게 탈속의 경지를 느끼게 해준다.또한 산행에 이어 14㎞쯤 뒤에 펼쳐지는 망상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은 산행의 피로를 깨끗이 씻어준다. 망상해수욕장은 폭 4백m,길이 10㎞의 백사장과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곳.2박3일코스로 짜면 산과 계곡 바다를 충분히 즐길수 있다. ■제부도=피서 지각생을 위해 추천할만한 곳이다.화성군에 위치해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수원 또는 안산에서 버스를 타고 남양을 거쳐 사강을 지나노라면 바다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힌다.제부도와 연결되는 송교리에 도착하면 전형적인 어촌풍경이 펼쳐진다.만조때는 바닷물 속에 잠겨있다가 하루 두차례 간조때면 약2㎞의 바다길이 열려 자동차를 타고 마음놓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신비로움을 연출해내고 있다.간조때를 이용하여 제부도에 도착하면 민박이나 야영을 할수 있고 개펄에서 조개잡이나 문어잡이에서부터 갓 잡아올린 싱싱한 회를 먹을수 있어 섬여행의 진수를 맛볼수 있다.석양이 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바다낚시를 할수 있다. 해수욕장은 조개껍질이 섞인 2.5㎞의 깨끗한 모래밭과 미류나무 숲이 잘 가꿔져 있어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에서 출발,대승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를 연결하는 코스는 91년부터 지난해까지 휴식년제가 적용되었던 구간으로 3년동안 세속의 발길이 끊어졌었기에 한층 더 위용과 자태가 신비롭다. 대승령에서 남교리의 북천으로 이어지는 8㎞ 남짓한 십이선녀탕 계곡은 폭포와 작은 연못등이 이어져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 화이트워터 청문회 새 이슈 없다(특파원수첩)

    ◎밝혀진 사실 재론… 여야간 정략적 입씨름만 최근 미의회의 빅뉴스는 화이트워터사건의 청문회이다.CNN TV는 청문회의 전과정을 거의 매일 생중계하고있다. 지난 26일부터 하원의 금융위원회가 화이트워터청문회를 열고 있는데 29일엔 상원의 금융위원회도 청문회를 개시했다. 화이트워터사건은 클린턴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시절 투자했던 휴양지개발회사인 「화이트워터」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이 회사에 공동투자했던 맥두걸이 운영하던 「메디슨신용금고회사」기금이 클린턴의 선거자금 대출상환에 불법사용됐고 메디슨금고가 파산하기직전 주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아 국고에 6천만달러의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클린턴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대통령취임 6개월만인 작년 7월 백악관법률보좌관으로 화이트워터관련사항을 맡고있던 빈센트 포스터가 의문의 권총자살을 하면서 뉴스의 표적이 되었다.더구나 포스터는 클린턴의 절친한 아칸소 고향친구이며 퍼스트레이디 힐러리여사와 함께 문제의 신용금고회사 법률자문역을 맡았었다. 29일 상원금융위에서 공화당의원들은 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백악관 관리들이 화이트워터 불똥이 클린턴대통령에게로 튀지않게하기 위하여 진실을 왜곡,은폐했다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공화당의 오린 해치의원(유타주)은 『화이트워터문제가 포스터의 사망원인이 되지는 않았다는 피스크특별검사의 결론은 논증이 빈약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증인으로 나온 당시 수사경찰들은 한결같이 자살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답변했다. 공화당측이 계속 포스터의 죽음을 물고늘어지자 민주당측은 『여기는 금융위원회지 의학심의위가 아니다』고 논박했다. 이어 공화당의원들은 화이트워터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백악관과 재무부관리들이 접촉,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몰아붙였다. 이같은 백악관측의 부당한 영향력행사의혹은 하원금융위원회가 이미 나흘동안 집중적으로 다루었었다.첫 증인이었던 로이드 커틀러대통령고문은 『백악관과 재무부의 접촉에는 아무런 윤리기준위반도 없었으나 백악관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것은 인정된다』고 말했다.28일엔 맥라티고문(전비서실장)을 비롯,전현직 백악관핵심보좌관 10명이 증인으로 대거 출석,공화당의원들로부터 12시간에 걸친 집중적인 질문세례를 받았으나 이들은 한결같이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의회청문회가 화이트워터사건에 대한 새로운 단서나 혐의를 밝혀낸것은 아직 없고 대부분의 증언도 그동안 언론등에 공개된것이었다. 그럼에도 청문회가 뉴스의 표적이 되고있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 때문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이를 과거 워터게이트나 이란콘트라사건처럼 클린턴민주당 행정부의 비도덕성을 부각시키는 기회로 삼으려 하고있다.반면 민주당측은 차제에 이 사건을 청문회를 통해 완전히 걸러버리겠다는 계산이다. 의회청문회가 국민의 공개심판을 유도하는 중요한 무대이긴하지만 그 진행과정은 어차피 정파들의 정략적 계산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을 실감케한다.
  • 이 총리­애 대통령 오늘 타바서 회담

    【예루살렘 AP 연합】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31일 중동평화 진전을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총리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오데드 벤 아미 이스라엘총리 대변인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이 31일 이집트 홍해연안 휴양지 타바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빈총리는 무바라크대통령이 지난주 다마스쿠스에서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가졌던 회담의 결과에 대해 듣고자 한다고 이스라엘군 방송이 보도했다.
  • “폭염탈출” 시원한 나라 여행 급증

    ◎알래스카·호주·유럽행 큰 인기/관련 여행사 호황·항공권 매진 「불볕더위를 추운 외국에서 식히자」 찌는듯한 무더위가 한달가까이 계속되자 날씨가 춥거나 서늘한 우리나라와 반대쪽 남반구의 휴양지로 피서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요즘이 겨울이나 가을 날씨여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호주와 뉴질랜드·북유럽·캐나다·알래스카등으로 모두 비행기를 10시간 이상 타야할만큼 멀리 떨어진 지역이다. 올여름 들어 승객이 폭주하는 바람에 이들 장거리 지역의 휴가철 항공권은 이미 바닥이 났으며 이들 지역으로의 출국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혼잡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이들지역으로의 예약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즘 새 여행지로 선호되고 있는 지역은 유럽대륙과 노르웨이등 스칸디나비아 3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등으로 이곳에서 설경이나 온천·낚시등 여름철에는 즐길 수 없는 레저활동을 만끽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이와함께 무더위가 계속되자 알래스카 지역에 대한 여행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여행사마다 앞다퉈 이 지역에 대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알래스카의 경우 대부분 고객들이 주위 친구들과 친척들로 이뤄진 단체여행이 많고,쾌적한 가을 날씨 기분에 만년설을 이루고 있는 알래스카 주위의 빙하를 끼고 있는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관광한 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거의 「환상」에 가까운 여행코스로 불리고 있다. 이밖에도 시베리아와 러시아 남부의 바이칼호 지역에 대한 여행상품들도 올해 처음 선보였으며,시에 프랑스사는 북부유럽 빙하지역 및 러시아를 묶는 여행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유럽여행을 전문으로하는 C여행사의 경우 올여름 여행예약자가 1만여명이나돼 지난해의 3천여명보다 3배이상 늘었고 전체 매출액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행사측은 『요즘은 가족단위등 단체를 이뤄 유럽등지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특히 북유럽이나 지중해로의 여행증가폭이 크고 배낭여행도 30∼40%는 직장인』이라고 말했다.
  • “여름휴양 미룬채 「YS연구」” 관측/김일성주석 요즘 뭘 하나

    ◎“일생일대의 중대사” 대외활동 자제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요즈음 김일성 북한주석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난 6월 한달 동안 비교적 활발한 외부활동에 나섰던 그가 남북정상회담일정이 확정된 지난달 28일 이후 거의 외부행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주석의 동정은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한 것 이외에는 전혀 알 길이 없다.일단 오는 25일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느라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을 것같다. 김주석의 동정이 이처럼 1주일 이상 보도되지 않는 일은 과거에도 이따금 있었던 일이나 이번의 경우 지난달의 빈번한 대외활동과 뚜렷이 대비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주석은 6월 한달 동안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과의 두차례 회담을 포함,모두 17회에 걸쳐 공식석상에 나타나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벌인 바 있다.최소한 이틀에 한번 꼴로 공식활동을 한 셈이다. 이처럼 활발하게 공개석상에 나타났던 김주석은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뒤부터 대외적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하고 있다. 때문에 김주석도 분단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용히 칩거하면서 건강관리와 함께 「YS연구」등 회담준비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고령의 김주석은 건강관리를 위해 과거에도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삼지연·묘향산특각 등 자신의 별장에 머물면서 당정 고위간부들을 불러 업무지시를 내린곤 했다.특히 이른바 「현지지도」라는 이름의 지방시찰에 나설 때도 각 지역에 산재된 1백여개의 개인 「특각」(별장)에 머물면서 휴식을 병행하는 등 철저한 건강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김주석도 매년 7월 초순 연례행사처럼 치르던 지방 하계휴양지 순례도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8일부터 제네바에서 시작된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과 25일부터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김주석의 입장에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생일대의 중대 사안인 탓이다. 김주석이 만일 주석궁 집무실을 떠나 칩거중이라면 측근이나 대남 전문가들과의 보고 채널 유지가 손쉬운 평양근교의 자신의 별장인 자모산 별장이나 연풍호별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자기 일에 충실” 아파트 수위도 당당(박강문 귀국리포트:9)

    ◎주민생활에 갖가지 간섭… 분쟁땐 조정역까지 아파트 수위 므슈 피아는 만날 때마다 「싸바?」(안녕하세요)하며 솥뚜껑만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싸바」는 격의없는 사이에나 쓰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었다.알게 된지 얼마 안돼 친숙하지도 않은데 악수를 하자는 것도 그랬다.지내면서 보니 그게 프랑스에서는 보통이었다. 므슈 피아는 60대 후반쯤으로 보였는데 체구가 장대하고 위엄있게 생겼으나 태도는 부드러웠다.그는 12층인 이 아파트의 5층에 살면서 1층 현관옆의 수위실에서 일했다. 프랑스의 아파트수위는 「가르디앙」이라고 불린다.가르디앙이란 「문지기」나 「경비원」정도의 뜻이고 그가 하는 일도 우리나라 아파트 수위들이 하는 일과 대체로 비슷하기는 하나 관리인이라고 하는 편에 가깝다.받는 대우도 차이가 있다. 우선 가르디앙의 태도는 매우 당당하다.어떤 때는 차라리 주민의 지배자라고까지 할 만한 정도의 권한도 행사한다.주민들은 가르디앙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신경쓴다.연말이면 대부분의 주민이 1백프랑이나 2백프랑(약3만원)의 사례금을 준다. 서양의 아파트는 우리와 달리 거의 모두 임대이므로 주민은 세입자들이며 가르디앙 임면권이 주민들에 있지 않다.간혹 가르디앙 중에는 불친절이 지나치거나 횡포를 부리는 이가 있어 주민과 마찰도 생긴다.어떤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데모를 해서 가르디앙이 교체되기도 했다. 수위실인 므슈 피아의 집무실은 7평쯤 되고 따로 뒤쪽에 화장실과 옷장·샤워설비 등이 있는 사적 공간까지 딸려 있다.아마 피곤하면 거기 들어가 쉬기도 할 것이다.그가 안 보여 벨을 눌러 부르면 뒤쪽에서 나왔다. 가끔 그의 집무실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 아파트 수위실을 대비시켜 보곤 했다.중앙 난방에다 온수와 도시가스가 들어가는 아파트라 할지라도 수위들이 옹색한 가건물에서 겨울에는 연탄 난로를 쬐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가르디앙은 주민생활의 이런저런 일들에 간섭하는 경우가 많다.서양인들은 개인주의적이라서 이웃의 조그마한 방해도 참지 않기 때문에 사소한 분쟁들이 생긴다.이럴 때 조정자는 가르디앙이다.처리 곤란한 일이 생길 때도 조언자 구실을 한다. 욕실 페인트가 벗겨져 물이 스며들고 그 때문에 밑층 천장이 젖게 됐을 때 이 문제로 올라온 것은 밑층 주인이 아니라 므슈 피아였다.그는 욕실 페인트칠 비용이 주택보험으로 전액보상된다고 일러주었다.그리고 우선 아파트소유회사에 서면으로 수리요청을 하라고 말했다. 한번은 낮에 베란다 청소를 깨끗이 했다가 므슈 피아에게 꾸중을 들었다.사람들이 밑을 지나다니다 옷이 젖을 수가 있으므로 밤에 하라는 것이었다. 가르디앙의 부인 마담 피아는 좀 쌀쌀맞게 생겼는데 주민들은 이 여자를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마담 피아는 우편물을 1층의 우편함들에 구분하여 넣는 일을 주로 했다.함에 들어가지 않는 소포일 경우에는 수위실에 와서 찾아가라는 쪽지를 대신 넣었다.마담은 주민이 이사로 아파트를 떠날 때 건물관리상태를 점검하기도 하는데 이때 지적 사항이 많으면 보증금 환불 액수가 무참하게 깎인다. 봄에 서울서 가족이 두릅과 냉이·쑥 따위 나물을 넣어 보낸 항공소포를 닷새나 수위실에서묵히는 바람에 반넘게 썩어 버렸다.진작 가르디앙 부부와 우호관계를 다져 놓을 걸 하고 후회했다. 므슈 피아가 하는 일에 출입자 감시는 없는 듯했다.주민들은 아파트 건물 1층(유럽식으로는 0층이며 우리가 말하는 2층은 1층이라고 한다)의 공동출입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 다시 자기 아파트 방문을 열쇠로 연다. 므슈 피아는 야간 근무가 없다.토·일요일은 쉰다.금요일 하오만 되면 집무실의 셔터가 내려진다.여름에 피아 부부가 20여일 안 보이고 웬 청년이 대리근무했다.부부가 다시 보이기에 어디 갔었느냐고 물었더니 휴양지에 바캉스 갔다 왔다고 했다.이런 근무와 이 정도 휴가는 프랑스에서 보통이었다.
  • “김일성­김성애 금실좋은 부부”/미키 무쓰코 전일총리 부인 밝혀

    ◎남편말에 끼오들기 잘하고/영화좋아하는 「보통의 아내」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부인 김성애는 사이좋은 보통의 부부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김주석부부와 오찬을 같이한 미키 다케오(삼목무부)전일본총리의 부인인 무쓰코(목자)여사가 말한 것으로 요미우리(독매)신문이 5일 보도했다. 무쓰코여사는 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장녀와 손자등 2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평양근교의 휴양지에서 김주석부부와 약2시간동안 오찬을 같이했다. 오찬을 하는동안 김성애는 『도라(인)씨의 영화가 좋아 시리즈는 모두 보고 있다』고 말하고 김주석의 말에도 곧 잘 스스럼없이 의견을 말하는등 영화를 좋아하는 보통의 아내같이 보였다고 무쓰코여사는 말했다. 「도라씨의 영화」는 일본에서 50편이상의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크게 히트한 「남자는 괴로워요」라는 제목으로 여러가지 서민생활의 애환을 그린 영화로 김주석도 즐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애는 또 김주석이 뭔가 말하면 「그렇지않을거예요」라고 끼어들기도 하는등 두사람은 보통의 부부같이 보였다고 무쓰코여사는 말했다.
  • 여성수영복 스포츠스타일 “붐”

    ◎원색에 허리선 강조… 건강미 발산 “한껏”/꽃무늬 색상의 자연주의물결도 강세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다.강렬한 태양과 뜨거운 모래,싱그러운 바닷내음이 서로 어울리는 올 여름 해변가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수영복은 어떤 것일까. 최근 각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영복은 시원스러우면서 단순한 기능미를 발산하는 스포츠스타일과 꽃무늬 색상들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연주의 풍이 강세를 띤다. 스포츠스타일은 보그나 글래머지등 해외 여성·패션지에서도 일제히 제시하는 올 여름 유행 형태로 전세계적인 붐을 이루고 있다. 검정과 파랑 노랑 등 원색의 대비나 보색의 배합을 통해 건강미를 나타내거나 검정·붉은색등 단색으로 차분한 멋을 내기도 한다. 목선이 라운드로 처리되거나 옆허리선에 다른 색깔로 줄선을 넣는 방법등으로 안정감을 주는 스포츠형은 해변에서 단순히 바닷바람을 즐기는 형이 아니라 수상스키나 스노클링등 레포츠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려는 활동파들에게 알맞다. 자연을 마주 대하는 해변옷차림에 수년째 패션전부문을 강타하는 자연주의 물결이 가세한 것은 당연한 현상.튀지 않는 모래색상에 꽃무늬와 과일,호피등 동물 무늬등이 다양한 형태로 연출된다.이밖에 녹색 암적색등의 민속풍 칼라와 형광 오렌지 은빛등도 포인트를 주는 색상으로 대담하고 화려하게 선보이고 있다. 바다 이미지의 줄무늬에다 자수 장식을 넣은 것은 쾌활하게 보이고 큼직한 꽃무늬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지난해에 이어 비키니 스타일 보다는 원피스 스타일이 단연 인기이며 다리를 길게 보이기 위해 양 바깥쪽의 다리선을 깊게 판 하이레그(High Leg)스타일이 두드러진다. 소재는 신축성이 좋은 라이크라 섬유가 주로 사용되는데 자연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원 수영복위에 면으로 짠 니트를 한겹 입힌 독특한 상품도 나와있다. 한편 지금까지의 수영복의 기능위에 레조트 개념이 확대되면서 해변 강변 온천등 휴양지에서 부담없이 입을 수있도록 한 세트형도 인기다.수영복과 무늬 색상이 동일한 랩스커트,티셔츠,짧은 바지,두건등이 짝을 이뤄 판매되고 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살갗 태우기(선텐)를 하기 좋도록 어깨끈을 붙였다 떼었다 할 수있는 탱크탑 스타일도 노출경향에 힘입어 판매강세를 띠고 있는 아이템이라는게 백화점 수영복 영업담당자들의 설명이다.
  • 설악산 「모노레일」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강원도 속초시가 설악산 진입로에 96년까지 3.7㎞의 모노레일건설을 추진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현재의 관광객 추세등을 감안할때 모노레일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속초시의 입장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생태계보전상태가 뛰어난 설악산을 더이상 훼손시켜서는 안된다는 환경전문가의 주장을 싣는다. ◎설치론/황돈태 속초시부시장/관광인파 급증 따라 건설 불가피/지상설치통해 환경훼손 최소화 설악산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안에 대하여 찬반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시점에 현지 상황을 알고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의견을 피력해 보고자 한다. 먼저 속초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노레일 설치작업은 기본적으로 산림과 자연을 훼손하는 계획이 아니라는 점을 전제로 그 설치의 타당성을 피력하고 싶다. 지난 77년 입안된 모노레일설치 계획안은 산자락을 통과하게 돼 있었으나 이번 건설계획은 현재의 설악산 진입도로 위에 건설하도록 변경,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즉 설악동 신단지(B·C지구)에서 소공원까지 모노레일을 건설,교통수단을 자동차·대형버스등에서 공해가 없는 전기를 이용하는 모노레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봄·가을 행락철때 설악산을 와보았던 국민이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짜증나고 고통스러운지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자동차에서 내뿜는 매연으로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나무가 고사하는등 산림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또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온 행락객과 대형버스 관광객들이 마구 버리는 쓰레기로 설악산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속초시에서는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자연보호캠페인,산쓰레기 감시원의 고정배치를 위한 예산투자,6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버리는 쓰레기줍기등에 온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설악산 모노레일은 최신의 공법으로 주변임야 지대를 깎아내거나 파내지않고 지형의 높낮음에 따라 기둥을 조정하여 설치된다.또 동물의 이동로를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상 4∼5m 높이로 건설되고 소음공해가 없도록 하는등 자연환경보전에 전혀 폐해를 미치지 않도록 계획돼 있다.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그로 인해 더많은 자연훼손이 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불편한 도로를 그대로 놓아둠으로써 관광객수를 줄여야된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극단적이다.설악산이 이미 대규모 휴양지화된 만큼 관광객들을 편안히 입장하게 해주고 즐겁게 관광하도록 하며 나아가 국민의 자연보호의식을 한층 높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발과 환경보전은 모두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하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를 다소 양보하지 않을수 없는 상충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현실경험을 바탕으로 양자간의 조화를 강조하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의 개념」에따라 부작용을 극소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현지 사정과 실무자들의 견해를 외면하고 환경보전에만 집착,무조건 모노레일 설치를 반대만 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본다. ◎반대론/차준엽 자연의친구들 대표/세계적인 천연지대 훼손 안될말/설치하더라도 「공원밖」 국한돼야 설악산 국립공원은 지난 65년 1백74㎦가 천역구역으로 설정된 천연기념물 171호로 70년에는 국립공원 5호로 지정됐고 82년에는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했으며 84년에는 국립공원 면적이 3백73㎦로 확대됐다.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따라 관리되고 내무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총괄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CUN)의 정의를 요약하면 국립공원은 하나의 생태계이상이 유지되어야 하며 생태계훼손을 야기시키는 기존의 시설및 구조물들은 정부가 철수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국립공원은 문화적·학술적·교육적 탐방을 허용하되 자연생태계유지에 반하는 상업목적의 이용기능을 억제해야한다. 외국의 국립공원들은 인간의 간섭으로부터 생태계질서가 유지될 수 있는 생태계의 수용력 영향을 설정,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즉 극장에 정원이 있듯이 국립공원에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원제」가 도입되어 있다. 필자는 독일 북부지역에 있는 국립공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은 우리나라 서해안의강화도와 같은 개펄지역으로 철새도래지이다. 독일은 이곳의 해안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이용객에게 반드시 행동수칙을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관리요원과 동행하도록 해 모든 이용행태를 직접관리하고 있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모노레일 설치는 일반차량을 전면통제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했을때만 환경친화적일 수 있다.그 환경친화적 논리가 성립되기 위해선 시설자체의 방법론에 앞서 그 계획이 국립공원을 관할하는 주무부처에서 수립된 것이 아니라 국립공원관리와 관계없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즉 국립공원관리목적에 충실할 수 없는 타기관이라는 점이다. 또 설악산 국립공원안의 시설기능이 환경친화적이라면 그 기능에 앞서 사업계획의 철학이 환경친화적이어야 한다. 그 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은 반드시 설악산 국립공원자연보호유지관리에 환원돼야 한다고 본다. 즉 설악산 국립공원은 한시대 한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며 1회용 상품으로 전락되어서는 않된다는 대의가 전제돼야 한다. 또 국립공원이 지역이기주의로 희생되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면 앞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게 될 것이다. 모노레일을 굳이 주장한다면 공원 경계선 밖에는 가능하다고 본다.모노레일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공원지역안이냐 밖이냐가 중요하다. 국립공원 울타리안에서는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일은 물론 자동차 출입도 전면 통제되어야 한다.
  • 정상회담 「7월­평양」개최 유력/언제 어디서 열릴까

    ◎남 시기­북 장소 선택 가능성/미­북 3단계회담 결과 고려,중·하순 희망/남/백두­금강산도 물망… 제3국 현실성 없어/북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판단이 신속,정확한데다 북한쪽의 호응이 기대이상이기 때문이다.남은 것은 예비접촉에서 장소와 시기,그리고 의제를 정하는 일 뿐이라고도 할 수 있다.이 가운데 의제는 김일성이 아무 조건없이 만나자고 했으므로 논의의 대상이 아닌 셈이다.문제는 장소와 시기다. 오는 28일 예비접촉이 상호주의에 충실한 만남이 된다면 장소와 시기는 남북한 양쪽이 하나씩 선택하는 방향으로 절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그리고 그 절충은 시기는 우리,장소는 북한이 정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정부는 장소는 북한이 정하는 어떤 곳이 되더라도 7월중 개최를 관철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리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회담장소는 결국 북한의 한 곳으로 낙착될 공산이 크다.서울 판문점 한라산 제3국등은 그다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그렇게 된다면 후보지로 얼른 떠오르는 곳은 단연 평양이다.정부는 예비접촉에서 일단 「7월·서울」을 내놓되 북한이 평양을 고집한다면 굳이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생각의 이면에는 일단 평양에서 회담이 열리면 다음엔 서울에서 회담을 열자고 제의할 명분이 생긴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같다.우리측의 복안은 「7월 평양,가을 서울」인 것으로 여겨진다.상호주의에 입각한 회담의 교환이다.정부는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국가원수가 적대적인(?) 집단의 심장부를 방문하는 일이 꺼림칙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전적으로 손해나는 일만도 아니다. 평양외의 후보지로는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을 생각할 수 있다.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이라는 상징이 크다.만남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백두산에 비해 격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금강산과 묘향산도 마찬가지다.백두산 금강산 묘향산에는 김일성의 별장이 있다.김영삼대통령은 지난달 옐친러시아대통령과의 다차정상회담처럼 평상복 차림의 자유스러운 회담 분위기를 좋아하는 스타일.편안하게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는 면에서는 평양보다는 북한의 휴양지를 회담장소로 택할지 모른다.이밖에 서울과의 거리를 감안할 때 개성도 고려의 대상이지만 분단의 비극이 서려있는 곳이라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장소에 비해 시기는 28일 말고도 한차례쯤 예비접촉을 더 가져야 할지도 모를 형편이어서 벌써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다.정부는 북한쪽에서 간접적으로 흘린 8월중순설에 극히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북한이 해마다 개최하는 이른바 「범민족대회」와 겹쳐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또 아무 조건없이 만나자고 해놓고 7월을 건너뛰어 8월까지 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회담이 8월로 늦어진다면 북한의 진실성도 의심받지 않을 수 없다.정부는 예비접촉에서 7월 중순,아무리 늦어도 7월 하순에는 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7월에 회담을 열어야 가을쯤 우리쪽 장소에서 두번째 회담을 열자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7월 초순을 피한 이유는 그때 열리는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회담 결과를 참고하자는 의도다. 정부는 정상회담이 열리면 6·25문제를 우선적으로 거론할 가능성이 크다.의제에 제한이 없으므로 북한핵문제 이산가족문제등 폭넓은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넉넉하지 못한 시간 때문에 깊이있는 대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 모자/새로운 멋 연출/패션 소품 정착

    ◎의상·얼굴형 맞춰 20대서 40대까지 고르게 분포/외출할땐 양산 대용… 소재도 밀짚·면사 등 다양 모자가 본격적인 패션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3년 전만해도 패션쇼의 모델이나 일부 「튀는」멋쟁이들이 주로 쓰고 다니는 것으로 여겨졌던 모자가 이제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추구하는 생활소품으로 정착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모자는 방한용등을 제외하곤 아무리 햇볕이 따갑고 날씨가 무더워도 휴양지가 아니고서는 모자를 쓰는 것을 어색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던 것이 사실.그러나 이제는 「서태지」문화권에 드는 10대와 패션시장의 주구매층인 20대를 비롯,30·4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고른 소비층을 확보하며 생활 가까이에 다가서 있다. 최근 이같은 모자의 패션소품화 정착은 전반적인 생활의 실용화 추세에 기인한다.이와함께 「나의 멋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거리낄 것이 없다」는 사고를 가진 신세대들이 패션의 주 소비층으로 등장하고 소매없는 옷등 모자를 통해서 완벽한 연출이 되는 의상이 유행하기 때문이라고 패션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모자를 사기위해 명동에 나왔다는 주부 박소영씨(35)는『지난해까지는 외출할때 양산을 들고 다녔으나 올 여름은 모자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간편할 것같다』며 나이에 어울리게 우아한 스타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스타일은 한여름 대표적인 스타일인 밀짚모자를 비롯,면데님 소재를 이용한 벙거지스타일과 야구모자,면사로 짠 손뜨개 니트모자등.밀짚모자형태로 짜여진 모자에는 천연소재로 만든 꽃·리본을 붙이거나 머리 둘레 부분을 시폰 스카프로 덧씌워 여성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형태등이 많이 선보인다. 색상도 아이보리 베이지 백색등 기본색 외에 푸른색과 꽃날염 무늬등이 유행색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패션 액세서리로 분류되는 모자는 의상과의 조화및 신체조건,얼굴형 등과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주)세기모자 디자인실 천순임실장은『모자는 코디네이션의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소품으로 생각하고 맞춰써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있다』고 말한다.천씨의 도움말로 올바른 모자 선택법을 알아본다. ▲옷=캐주얼한 복장이면 야구모나 모택동스타일이 좋고 챙이있고 장식이 달린 것은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의상에 맞춘다.모자를 구입할 때는 자신의 옷과 비슷한 색조나 같은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 ▲키=키가 큰 사람은 큰챙을,작은 사람은 작은 챙을 선택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얼굴=길고 야윈 얼굴인 경우 모자의 산이 낮고 챙 크기가 적당한것,둥근 얼굴은 풍성한 산에 적당한 챙으로 얼굴을 가려주면 좋다.또 네모난 스타일은 산이 풍성하고 챙이 어느정도 있는 모자가 얼굴의 각을 커버해주며 달걀형은 챙의 폭이 중간정도이고 산이 너무 높지 않은 스타일을 선택하도록 한다.
  • 브라질 연쇄 집단살인극/사흘새 상파울루·리우 56명 피살

    ◎마약조직 소행 추정 【리우데자네이루 로이터 연합】 브라질의 상업중심지인 상파울루와 최대 해변휴양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연쇄적으로 처형방식의 집단살인사건이 터져 치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주말 상파울루에서 모두 42명이 살해되는 시사상 최악의 유혈극이 빚어진데 이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13일 밤사이에 12명이 처형방식으로 집단살해된 것을 포함,14명이 피살됐다. 리우데자네이루경찰은 시북부지역에서 승용차안에 8구의 시체가 포개져 있는 현장이 14일 아침 발견된데 이어 중심가의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 세워 진 다른 승용차안에서 4구의 시체가 더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살자들은 모두 집단처형 방식을 통해 목숨을 빼앗겼으며 마약밀매조직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올 여름 가볼만한 피서지 안내

    ◎태양의 계절/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꿈과 낭만이 출렁이는 바캉스철이 다가오고 있다.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나 명승지에서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좋고 물맑기로 이름난 우리나라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강·유명상·계곡들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태양의 계절을 맞아 한껏 멋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경기◁ ◆가평 명지산 가평군 북면에 있으며 해발 1천4백m.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적합하다. 초입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한폭의 그림 같은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산입구인 북면 도대리에 3백여가구(객실 9백여개)의 민박이 있어 숙박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방값은 보통 1만5천원정도.여행객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주고 있다.연락처 (0356)82­0301 교통편은 상봉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고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가평에서 북면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특산물로는 잣·사과·포도·토종닭이 유명. ◆여주신륵사주변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자리잡은 신륵사주변은 웅창한 숲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겸 피서지로서 알맞다. 각종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강변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백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강변을 따라 야영장도 있다. 여주에는 신륵사와 함께 세종대왕릉과 도예촌·불교박물관도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주요특산품은 도자기. 교통편은 서울의 상봉·강남·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읍에 온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나와 신륵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 길이 10㎞,폭 4백m에 이르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데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동해시내에 인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야영장·민박등 숙박시설이잘 갖춰져 있다.또 부근에 무릉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피서지로 삼을 수있다. 숙박은 8천3백평에 이르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거나 1실 4인기준으로 성수기에는 2만∼1만5천원정도 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다. 고속버스를 이용,동해시로 들어와 망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오색온천·약수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온천·약수는 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0㎞,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위치해 있다.수도권 지역에서 간다면 양평∼홍천∼인제∼한계령을 넘어 찾아 가는 것이 정상 코스이며 강릉∼양양을 경유하는 길도 있다. 해발 6백m의 암반에서 분출되는 오색온천은 섭씨 42도의 고온으로 염소유황 망간 철분등 주요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일명 「미인온천」으로도 불린다.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피부질환 당뇨 혈액순환장애 위장병등에 특효가 있다 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의 오색약수 또한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충북◁ ◆화양계곡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계곡은 맑은 물과 노송·기암괴석이 전장 10㎞에 걸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학소대·와룡암등 송시렬선생이 이름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은선암·구암등 퇴계 이황이 지었다는 선유9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서울∼괴산간 시외버스를 이용, 괴산을 거쳐 청천∼화양동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나 강남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청주를 거쳐 청주∼화양동까지 15분마다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월악산 송계계곡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계곡. 충북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에서 미륵리까지 8㎞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산재한 월광폭포·학소대·망폭대·수경대·와룡대등 폭포와 연못,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남·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충주까지 와 충주에서 하루 25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45분 정도 타면 계곡입구에 이른다. ▷충남◁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3.5㎞에 걸쳐 깔려 있다. 인근에는 대천어항이 자리잡아 수시로 드나드는 배에서 싱싱한 꽃게·우럭등의 각종 수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하루 15만원 정도인 배를 빌려 다보도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는 피서의 요람지다. 장항선 열차나 서울·대전등 각 지역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천으로 들어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숙박시설도 1박에 2만∼3만원 정도인 해수욕장 인근및 시내여관을 이용하거나 1만원밖에 안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금산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자리잡은 적벽강은 무주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상류로 물이 깨끗하고 강폭이 넓을 뿐 아니라 인근에 수려한 산자락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 시원한 체감온도와 함께 강가에서 천렵이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다슬기도 많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도 좋다. 주변에는 강에서 잡은 붕어·빠가사리등에다 인삼을 넣어 끓인 인삼어죽을 1인분에 3천원씩 받고 파는 매운탕 집이 줄지어 들어서 여름철미각을 돋궈준다. 교통편으로는 대전에서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를타고 금산읍내로 들어가 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로 30분쯤 들어가면 강이 펼쳐진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3.8㎞지점에 있으며 물이 코발트색으로 맑고 깨끗해 드라마나 CF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 해수욕장주변에는 샤워시설과 수세식화장실등을 갖춘 58가구가 민박가옥으로 지정돼있다.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7·8㎞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해안에 위치. 주변에 돌고래쇼장과 식물원등의 관광위락시설이 있고 신라호텔·하얏트호텔·한국콘도·전통호텔등 유수의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이 아니라도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일반 투숙객들을 위해 주변에 중문동 고명준씨 가옥(064­38­0101)등 11동의 민박가옥이 있다. ◎계곡40㎞·빽빽한 산림 “장관”/무주 구천동/동백숲 울창… 남국정취 물씬/보길도/층암절벽에 바다경치 일품/거제해금강 ▷전북◁ ◆변산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대천·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물이 깨끗하고 1.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른데다가 경사가 완만하다. 부안읍내에서 격포를 거쳐 변산에 이르는 해안일주도로는 도로양쪽의 산과 바다가 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주변에는 채석강과 직소폭포등 경승지가 많다. 피서철에는 서울∼부안간 고속버스가 변산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고 직행버스가 부안읍내에서 변산까지 20분간격으로 있다.서울에서 약 4시간. ◆무주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일대에 있는 계곡으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시원한 물과 1백리(40㎞)나 되는 긴 계곡,울창한 원시림이 장관.덕유산의 시발점이어서 등반도 가능하다. 구천동입구에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이 있으며 계곡 중간중간마다 명경담과 비파담,구월담등 아름다운 못들이 수없이 많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영동군 학산면을 경유하면 무주에 도착한다.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전남◁ ◆임자도 신안군 임자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사막으로 섬의 3분의1이 은모래로 덮여 있다.모래를 깔고 티없이 맑은 바닷물이 출렁이고 해안선을 따라 새빨간 입술로 수놓은 해당화는 절경. 민박촌 7동,진리에 식당 5곳,대광장여관 및 여인숙 3곳이 있다.문의(0631)75­3004. ◆보길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18㎞쯤 떨어진 보길도는 섬전체가 공원으로 착각될 만큼 빽빽히 둘러싸인 활엽 상록수림과 먼바다로 이어진 수평선등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 뱃길로 1시간 25분 거리에 있으며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유적지와 동백나무숲으로 이어진 예송리 해변의 일몰광경이 장관. 민박촌이 있으며 완도항에서 상오10시,하오2시등 두차례의 카페리호가 운항되며 운임은 1인당 왕복 8천6백원고 승용차는 2만4천원. ▷대구·경북◁ ◆대본해수욕장 수심이 얕은데다 검고 윤기나는 밤알정도 크기의 자갈이 깔려 있어 윤기를 발하고 있다.신라 30대 문무대왕 수중능(사적 제 1백58호)이 있어 더욱 유명. 경주에서 상오6시부터 20분간격으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오가고 있어 대중교통편도 이용이 편리. ◆팔공폭포계곡 공산폭포계곡 또는 수도사계곡이라고 불린다.영남의 명산 팔공산(해발 1천백92m)북쪽자락인 경북 영천군 신령면에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의 여러 폭포 가운데 낙차가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하며 6㎞에 이르는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산림으로 뛰어난 풍치미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부산·경남◁ ◆거제해금강 거제도 동남쪽 거제군 남부면에 있다.갈곶도라고도 부르는 바위섬으로 섬의 층암절벽에 온갖 만물상을 새겨져 있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한다 인근 일운면에 모래질이 좋은 구조라 해수욕장도 위치하고 있다.진주와 마산에서 수시로 해금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 농월정계곡 함양군 안의면에서 서북쪽으로 4㎞쯤 가다보면 금천이 갑자기 휘어지는 곳에 농월정이 있다. 여기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절벽과 기괴한 바위,깊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펼쳐지면서 물과 돌,숲의 신비로운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이나 거창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며 여기서 버스로 다시 안의면까지 가 농월정이나 용추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덕적도/쾌속선 취항… 당일 휴양지로 인기

    ◎왕복에 100분… 종전의 절반으로/바다낚시터·절경 즐비… 피서철 인파 몰린듯 서해안 어업기지 덕적도가 가족해양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대형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종전의 운항시간이 두배이상 크게 단축,덕적도가 일일 관광시대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이 곳에는 서울등지에서 강태공과 나들이객들이 평일에는 2백여명,휴일에는 5백여명이 몰리고 있으며 이 섬 또한 수도권에서 가깝고 바다낚시터와 해수욕장,아름다운 주변경관등을 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지여서 올 바캉스시즌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섬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덕적도는 풍부한 어족을 보유한 바다낚시터로 잘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유일한 교통편인 관광페리호가 상오 10시30분 인천에서 하루 한차례만 운항할 뿐만아니라 왕복 4시간이 소요돼 당일 여행이 어려운 코스로 여겨졌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1일 인천에서 덕적도간을 오가는 대형 쾌속선 「파라다이스」호가 첫 취항하면서 덕적도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는 길이 40m,폭 10m,높이 3.97m,항속 37노트(시속 70㎞)의 4백78t급 쾌속선으로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실내구조와 날렵한 유선형의 선체를 자랑한다.이 배는 (주)원광해운이 노르웨이 크바너사에 의뢰,45억원을 들여 건조한 것으로 정원 3백80명을 태우고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 진리항까지 75.2㎞를 50분에 주파,종전 관광페리호의 편도 소요시간 2시간을 절반이상 단축시켰다. 원광해운 황성만상무과장(36)은 『취항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승객도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앞으로 바캉스 시즌에는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운항 횟수도 한차례 더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호는 상오 9시30분과 하오 3시30분 하루 2차례 연안부두를 출발하며 덕적도에서는 상오11시와 하오5시에 인천으로 떠난다. 요금은 관광객 편도를 기준,어른 1만5천6백원,중·고생 1만4천5백원,국교생 8천2백원으로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또한 덕적도에는 서포리해수욕장과 받지름해수욕장,인근 섬 소야도의 데뿌루해수욕장등이 있고 배로 10여분 거리의 굴업도·문갑도·선갑도등이 바다낚시터로 좋다.꽃게가 주산물이지만 요즘 이 곳에서는 우럭·놀래미등이 워낙 많이 잡혀 꾼들의 즐거운 비명이 그치질 않고 있다. 친구들과 낚시를 온 김상태씨(55·상업)는 『물때가 좋아 이 곳 낚시터를 찾았는데 쾌속선이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서울에서 교통편도 좋고 해수욕장도 있어 올 여름에는 가족들과 이 곳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낚싯배사용료는 하루 20만∼30만원정도다.선착장에는 덕적도 순환버스가 항상 대기,섬일주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40분,요금은 1천원이다.여관과 여인숙이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민박(1만5천∼2만원)을 받고 있다.매표문의는 인천항여객터미널 032­884­36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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