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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연방보안국장 해임/최근 한­러 마찰 장본인

    ◎옐친,구체언급 없어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연방보안국(FSB) 니콜라이 코발예프 국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구 소련 국가안보위원회(KGB) 요원 출신으로 대통령 제1 부수석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임명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발표했다. 옐친 대통령은 “각료들이 각종 사태들에 어떻게 대처해 해결에 나서는지 등에 대한 모든 정보들을 알고 있다”며 “해임 결정이 때로는 비합리적이고 공감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코발예프 국장을 업무수행 문제와 관련,해임했을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코발예프 국장은 방첩담당 전문가로 96년 7월 옐친 대통령이 재선된 후 기용됐고 최근에는 러시아 한국 대사관의 조성우 참사관을 기피인물로 지목해 강제 출국케 하는 등 풍파를 일으켜 왔다. 옐친 대통령은 또 북서부 휴양지 카렐리야에서 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보안국 국장의 교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조만간 각료 여러 명을 추가로 교체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신임 블라디미르 푸틴국장은 52년 레닌그라드(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생했고 75년 레닌그라드 국립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KGB 해외정보담당부에 들어갔다. 한동안 독일에서 정보담당 요원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 大田청사 21세기형 행정타운/주거·교통·편의시설 총점검

    정부 대전청사 시대가 사실상 개막됐다.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8개 외청 3개 정부기관의 입주 러시가 8월30일까지 이어진다.공무원 3,865명과 그 가족들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대전청사 시대에 따른 공무원 불편 사항은 없는지와 청사 민원처리 관련사항 등을 점검해 본다. ◎주거/아파트 3,550채 완공/값싼 원룸주택 많아 정부 대전청사로 옮기는 공무원과 가족들은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청사 곁에 짓고 있는 3,550가구의 공무원아파트(샘머리아파트)공사가 마무리됐다. 1단지 1,350세대(23평형 720,31평형 630)는 이미 준공돼 지난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입주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2단지 32평형 2,200세대도 25일부터 9월말까지가 입주기간이며 이 기간 안에 입주하면 연체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세가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공무원도 상당수에 이른다.이들은 대전청사 주변인 둔산동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등지에 있는 ‘원룸’‘투룸’ 등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노릴 필요가 있다.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임대료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교통/서울역에 통근열차/신탄진역 셔틀버스 대전청사 주변 둔산신도시에 건축된 다가구 주택은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컨츄리공인중계사사무소 金甲洙 소장은 “둔산신도시 안에 남아 있는 다가구 주택은 1천500가구이며 임대료는 10평 기준으로 1,500만원∼1,700만원 정도다”고 소개했다. 오피스텔도 대전청사 주변에 500실 정도가 비어 있다. 대전지방철도청과 대전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세워 놓았다.대전지방철도청은 대전청사에 입주하는 공무원을 위해 27일부터 ‘통근열차’를 신설해 운영한다.출근열차인 무궁화 3131호는 서울역에서 상오 6시25분에 출발해 대전 신탄진역에 상오 8시6분에 도착한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된다.퇴근열차인 무궁화 3136호는 신탄진역에서 하오 7시12분에 떠나 서울역에 하오 9시4분에 도착한다.이 열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되며 토요일에는 무궁화 3138열차가 운행된다.이 열차는 신탄진에서 하오 2시40분에 발차해 서울역에 하오 4시25분에 도착한다. 일반열차 이용도 가능하다.출근용으로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 263열차가 상오 6시5분 서울역을 떠나 신탄진역에 상오 7시45분,서울발 부산행 무궁화 163열차는 서울역에서 6시15분에 떠나 신탄진역에 7시57분에 도착한다. 퇴근용으로는 광주발 서울행 무궁화 258열차가 하오 6시42분에 신탄진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하오 8시35분에 도착하며 목포발 서울행 무궁화 250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6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8시38분에 도착한다. 또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138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37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9시25분 도착한다.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로 직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됐다.신탄진역∼농수산물 도매시장∼대전청사를 잇는 ‘704­1’번 좌석버스가 신설돼 25일부터 운행된다.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까지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대전시는 자가 운전자들이 쉽게 대전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신탄진·북대전·유성·서대전IC 5곳과 논산·동학사·조치원·신탄진·옥천·금산선 등 주요 국도 진입로에 도로안내표지판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교육시설/초등학교 9월 개교/중학교도 증축 완료 공무원아파트 안에 원촌초등학교가 9월1일 개교돼 2학기부터 수업이 가능하다.대전시교육청은 당초 학생수를 1,200명 정도로 잡고 36개 교실을 만들었으나 실제 학생수는 1,0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학생수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원촌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개 학급(30명)도 9월1일 개원된다. 시교육청은 또 공무원아파트 주변 탄방중학교와 삼천중학교에 대한 교실 증축 작업도 지난해말 마쳤다.이들 중학교는 각각 8개 교실씩 늘어난다.교직원 인사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편의·휴양시설/단지내 연금매장/인근에 병원 200곳 다른 어느 지역보다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공무원아파트 안에 공무원연금매장이 들어서며 공무원아파트와 대전청사 반경 2㎞ 안에 한신코아·동양타임월드 백화점과 까르푸·마크로 등 대형 할인매장이 있다. 주변 지역인 삼천·탄방·둔산·월평동에 일반의원 103,치과 54,한의원 36곳이 영업중이다. 관광 및 휴양지도 즐비하다.국내 최고의 온천관광지로 꼽히는 유성이 대전 청사와 불과 자동차로 5분 안밖의 거리에 있다.계룡산국립공원도 25분∼30분이면 갈 수 있다.무열왕릉이 있는 백제의 고도 공주도 가깝다. ◎민원 방문하려면/“입주기관·건물 색깔보고 찾아 오세요”/파란색 1동 로비에 4개청 합동민원실/특허청·조달청은 민원실 별도 운영 ‘정부 대전청사에서 민원은 어떻게 보나’ 정부 대전청사의 입주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원을 보는 방법이 시민들의 관심사다.흔히 새로운 장소나 건물을 찾아갈 때는 헤매기 일쑤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어 걸음이 선뜻 옮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청사는 합동민원실과 4가지 색깔의 건물표시가 특색이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서다.그러나 서울이나 과천청사와 마찬가지로 보안유지를 위해 출입인에 대한 통제는 철저하다.정문에서 방문 목적을 물은 뒤 신분증을 받고 서야 방문증을 줘 들여 보낸다.‘합동민원실’은 1동 1층 로비에 있다.8개 청 가운데 4개 청의 민원을 처리한다.대전시도 시와 관련된 민원을 봐주기 위해 이곳에 민원실을 별도로 뒀다.4개 청은 관세청,중소기업청,통계청,병무청이다.청마다 소속 직원 2명씩 들어가 있다.단 대전시는 3명.합동민원실은 은행 창구처럼 팻말로 나눠 민원인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다. 나머지 청과 국 가운데 민원수가 적은 철도청은 총무과,문화재관리국은 서무과에서 민원을 처리한다.산림청은 각 부서별로 민원을 받아 해결해 준다. 민원이 엄청나게 많은 특허청과 조달청은 민원실을 별도 운영한다.4동에 입주하는 특허청은 3층(304호),3동에 들어가는 조달청은 1층(101호)에 각각 민원실을 들였다.직원수도 14명과 20명에 이른다. 기록보존물을 보기위해 찾는 이가 많은 정부기록보존소는 열람실이 곧 민원실이다.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합동민원실을 열어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주에 따른 민원업무의 공백을 해결한다. 각 청을 찾아가야 하는 민원인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로 나눠 건물을 표시했다.15만9,043평의 넓은 부지에 똑같은 모습의 건물 4동이 들어선 대전청사의 내부는 미로(迷路)다. 4동 모두 지상 18층에 지하 3층으로 지어졌다.1동(산림청,중소기업청,문화재관리국,관세청)은 파랑색.2동(철도청,청사관리소,기록보존소)은 빨강색.3동(병무청,통계청,조달청)은 노랑색.특허청이 한 건물을 독차지하고 있는 4동은 초록색으로 표시됐다. 이들 건물별 색깔은 1층 로비의 종합안내사인에서 엘리베이터내 층별안내사인과 복도 벽의 사무실 배치도까지 달리한다.예컨대 1동에 있는 각종 사인과 배치도는 모두 파랑색 글씨나 그림인 것이다.색깔만 보고도 쉽게 몇 동 건물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대전청사 정문부터 각종 안내판이 붙어 있다.정문에는 대리석의 종합안내판이 있으며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색깔로 나타낸 건물 구조도가 서있다.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동별 안내사인이 써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층별안내사인이 있다.또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사무실의 배치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민원인은 매점,식당,커피숍,이발소,실내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중보다 보통 20%쯤 싸다.은행과 약국 등도 있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주로 지상 1층이나 지하 1층에 설치했다.2,539대의 능력이 있는 주차장은 탄력적으로 운영,민원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민원은 서울 등,전국 어디서든 팩스나 우편으로 볼 수도 있다. ◎李晶洪 청사관리소장/생활민원실에 전입신고만 하면 이사절차 “끝” “이제 입주만 하면 됩니다” 李晶洪 정부 대전청사 관리소장(58·부이사관)은 “중앙의 8개 청,1개국, 1개소가 당장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상태는 어떤가. ▲청이 입주하는 대로 전화만 설치하면 된다.보일러와 중수처리시설 등 기계시설이 완비됐고 자동화재탐지기와 승강기 등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다.각종 정보통신시설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의 전입을 돕기위한 대책은. ▲민원인을 위한 합동민원실과는 별도로 4,000여명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해 1층 로비에서 ‘생활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이뤄진다.전입신고만 하면 자동차등록 이전,자녀 전학,전화 및 보험 이전 등이 자동으로 처리된다.이를 위해 서구청,대전시교육청,한국통신 등에서 직원이 나와 있다.일단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필요하면 좀더 연장한다.또 청사안내를 비롯,대전의 유통시설,관광지,교통 등을 담은 ‘생활가이드 북’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출 퇴근하는 공무원을 위한 교통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한 전용열차 운행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출 퇴근 시간에 맞춰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청사는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41명이 파견돼 입주를 돕고 있다.앞으로도 청사 관리소는 비슷한 인력을 유지하면서 청소와 경비는 물론 전산시스템 등 각종 청사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 지자체 외자유치 총력전/제주­묘한봉 관광단지 2兆원 유입 계획

    ◎대구­물류단지·만촌지구 개발 참여 유도/경기­평택공단 8만평 외국인 전용 지정 지방자치단체들의 외자유치 경쟁이 뜨겁다. 내년부터 외자유치 실적이 좋아야 중앙정부의 예산을 많이 따낼 수 있는데다 국내 민간 자본만으로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수가 크게 줄어든 것도 지자체의 외자유치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묘한봉 일대(141만평)를 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최근 외자유치 전담팀을 구성했다. 오는 2002년까지 총 2조1,806억원을 들여 묘한봉 일대에 관광호텔 가족호텔 콘도미니엄 휴양아파트 종합전시장 골프장 승마장 수렵장 관광농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도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외자유치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1조2,239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 완공할 예정인 대구종합물류단지(63만평 규모)에 외자를 끌어 들여 유통·레저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 수성구 만촌지구(5만여평)에도 외자를 활용해 호텔·유통시설을 세울 계획이며,영덕리조트 프로젝트(43만평)의 경우 일부 시설을 이미 외국인에게 개방해 놓았다. 경기도는 외자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보고 평택시에 조성중인 21만평 규모의 어연·한산 산업단지 중 8만평을 외국인 전용 임대 공간으로 떼어 놓았다. 또 사계절 휴양지로 계획하고 있는 112만평 규모의 가평군 축령산리조트 개발사업도 외국인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광역시도 용유도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외자로 유치 대상사업으로 분류했다. 최근에는 崔箕善 시장이 미국을 직접 방문,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펴오고 있다.
  • 해외 은닉재산 환수 철저히(사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4남인 정한근 그룹부회장과 간부직원들이 거액의 외화를 빼돌려 스위스은행등에 은닉했다가 발각된 사실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많은 기업인과 지도층 인사들이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켰을 것이라는 그 동안의 추측과 소문이 요즘들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첫번째 케이스다.있는 자들의 불법적 재산해외도피 혐의는 이제 개연성을 넘어 엄연한 일반적 현실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金泰政 검찰총장도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대표와 전직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및 금융계 임직원등이 거액을 부정축재,재산을 해외도피시킨 사례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그는 “금액도 엄청나서 국민들이 알면 난리가 날 것이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규모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나 잘못을 뉘우치고 은닉재산을 환수해오면 사법처리를 유보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기업 이윤을 비롯한 국내 자산을 나라 밖으로 빼돌려 숨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국외 재산도피죄는 국부(國富)를 소진시키는 망국적행위로 엄중히 다스려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한보그룹 정회장 일가는 지난해 부도사태로 그룹전체가 파산하자 계열사 보유의 러시아석유회사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는 실제 매각가격보다 훨씬 낮게 신고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외국인과 공모,유령회사를 세우고 비밀유지를 위한 뇌물거래도 마다하지 않았다.다른 임원들은 정씨일가 모르게 별도로 거액의 외화를 착복,외국은행 비밀계좌에 숨겼다가 들통났다.국제범죄 집단의 소굴처럼 갖가지 범법행위가 저질러 진 것이다.계열사가 매각한 주식대금은 마땅히 국내로 들여와 부채상환등의 자구(自救)수단으로 사용,국가 경제의 위기극복을 뒷받침했어야 했던 것이다. 검찰이 많은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금전적으로 부유한 계층의 재산해외도피 행위는 결국 드러나게마련이다.현지 한국교포 사회나 해외 공관등의 확인외에도 이들 계층은 속성상 자신의 부(富)에 대한 과시욕(誇示慾)이 강하기 때문이다.세계유명 휴양지의 호화별장·주택등을 오가면서 씀씀이가 큰 과시적 소비행태가 이들의 불법성을 말해주게 된다.이번 한보의 사례를 계기로 재산 불법도피행위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재산환수는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특히 기업주가 부도직전 재산을 빼돌림으로써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산다”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는 현상은 경제회생을 위한 각 계층의 고통분담 노력을 헛되게 만든다.경제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직당국의 엄정한 조치를 기대한다.
  • 해외도피재산 본격 환수한다/검찰

    ◎악덕 기업주 등 빼돌린 금액 총 500억弗 추정/IMF 체제서도 은닉사례 속속 드러나/유출외화 일부 돈세탁후 逆유입도 검찰이 부실 기업주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에 대해 본격적으로 환수에 나섰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IMF 체제로 국민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액수의 재산을 해외에 은닉·도피시킨 사례가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金泰政 검찰총장도 이와 관련,지난 13일 해외 은닉·도피재산 소유주에 대한 ‘끝없는 추적’과 자진 신고자에 대한 ‘관용’을 밝히면서 이들의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해외 은닉·도피재산은 천문학적 액수다. 검찰 관계자는 “그 액수가 너무 엄청나 국민들이 알면 난리가 날 정도”라고 말했다. 한보그룹 鄭泰守 전 회장의 4남 鄭澣根 부회장이 계열사인 동아시아가스를 통해 3,270만달러(460억원)를 빼돌렸다가 13일 적발돼 충격을 줬지만 이는 해외 은닉·도피재산 총액으로 볼 때 ‘빙산의 일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올 2월 대통령직인수위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보고받은 해외도피자금 액수는 50억달러가 넘었다. 당시 정보기관이 파악한 대기업의 해외도피자금은 300억달러였다. IMF를 틈탄 환치기 수법의 외화자금 유출까지 합치면 500억달러 이상이 해외에 숨겨져 있을 추정되고 있다. 국내 재산의 해외 유출은 외환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부실 기업주들에게는 ‘규정은 규정이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열려 있는 것’이 재산 해외 빼돌리기였다. 가격이나 과실금 등을 조작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고 현지인과 공모한 합법적 송금도 이용했다. 더욱이 금융기관을 통해 고의로 환차손을 유도하는 등 수법만도 수십가지가 넘는다. 가장 확실한 해외도피 수단은 기업을 통한 가격조작. 외국 수출업자와 짜고 국내 수입업자가 거래대금을 실제보다 높게 지불하고 차액 만큼의 외화를 반출하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유출된 외화의 대부분은 스위스은행 비밀 계좌에 들어가 기업주들의 비자금으로 쓰였다. 유명 휴양지의 별장이나 대도시의 빌딩 등 부동산으로 숨기기도 했다.유출외화의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국내로 역도입돼 버젓이 외국인투자로 둔갑하기도 했다. 돈세탁 장소로는 한때 카리브해 케이만 제도와 영국령 지브롤터 등이 각광 받았으나 감시가 심해지자 러시아와 말레이지아 등 다국적으로 변했다. 검찰은 그동안 이같은 해외 은닉·도피재산의 상당수를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파악해 놓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들을 사법 처리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부실 기업주들이 재산을 회사에 내놓아 기업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검찰은 부실 기업주들이 해외 도피재산을 스스로 정리,국내로 반입해 회사를 살리는데 쓸 경우 공권력 행사를 유보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도피재산을 끝내 반입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사람에게는 가혹한 처벌과 세금 추징 등 재산환수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 더워지는 지구/하진규 건설기술연구원장(굄돌)

    바캉스 계절이 돌아왔다.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아마도 어려운 경제형편 때문일 것이다.항상 그렇듯이 휴가철만 되면 전국의 휴양지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도로도 오가는 차량으로 막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덥게 한다. 산업혁명 이후 공업생산의 확대 및 인구증가에 따라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의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스를 온실가스라고 한다. 대기 중에 두꺼운 막이 형성돼 지표면의 열을 우주로 방출하지 못하는 바람에 온실효과가 커져 지구가 더워지는 것이다. 이대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을 방치할 경우 기온이 점차 높아져 다음 세기 말에는 지구의 기온이 3도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면 지구의 환경은 파멸적으로 변화하는데,예컨대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림에 따라 해면이 1m쯤 상승해 섬이나 대륙의 저지대가 물에 잠길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나 인종을 뛰어넘어 세계인 모두가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의 배출량을 줄여야한다. 사회발전에는 이산화탄소의 주공급원인 화석연료의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구의 자연생태계가 파괴된다.그래서 우리는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대책을 주위에서부터 찾아 시작해야 한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여 쓰레기 발생을 최소로 줄이며 유독가스를 내뿜는 쓰레기를 함부로 태우지 말아야 한다.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구를 사용하고,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또한 정부와 연구기관에서는 에너지절약 기술과 쓰레기처리 기술을 개발하고,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을 효과적으로 재처리하는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살인더위·최악의 산불/지구촌 곳곳 기상재앙

    ◎日·그리스·伊 섭씨 36∼45도… 사망 속출/美 플로리다 산불 확산… 이재민 12만명 지구촌 곳곳이 혹서와 이상건조기후로 심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일본과 그리스를 포함한 지중해연안에서는 때아닌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낳았다. 일본의 간토(關東)지방에서는 이틀 연속 섭씨 36도 이상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4일까지 모두 5명이 일사병으로 숨지고 187명이 쓰러져 입원했다. 12일의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섰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도 이날 일사병 증세를 보여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수은주가 섭씨 45도까지 올라가는 혹서가 일주일째 계속된 4일 그리스에서는 강풍까지 겹치면서 수도 아테네 곳곳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날 하룻동안만 그리스에서는 18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44도 이상의 더위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10명 이상이 더위로 숨졌으며 이날 시칠리아 섬에서는 두살난 아이가 아버지가 주차해놓은 차속에서 질식사했다. 터키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4일 이스탄불에서는 80대와 70대 노인 2명이 더위로 숨졌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지난 5월말 발생한 플로리다주(州) 산불이 건조한 기후와 강풍을 타고 더욱 기승을 부리며 최악의 상황을 빚고 있다. 산불을 피해 12만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으며 17만5,000㏊의 땅이 황폐화돼 피해액이 자그마치 2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점차 확대되면서 인근 휴양지인 데이토나 비치와 오몬드 비치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연기는 멀리 수백㎞ 떨어진 마이애미까지 도달해 피해를 끼치고 있다.
  • 세계적 휴양지 조성… 건설인력 육로로 왕래/금강산개발 어떻게

    금강산은 어느 정도까지 개발될까. 현대는 이번 鄭周永 명예회장 일행의 방북에서 지난 89년 북한과 맺은 의정서대로 금강산 일대를 세계적인 휴양지로 가꾸기로 했다.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국,일본 등 외국자본도 끌어들일 계획이다.현대의 개발사업은 북한의 금강산 개발계획과 맞물려 있다.북한은 현재 금강산 일대를 △자연경승 △산악 △휴양관광의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있다.자연경승 및 산악관광은 내금강과 비로봉 등의 자연감상이 주된 코스이다. 북한은 금강산으로 통하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동해안 고속도로가 원산 송도원∼통천 시중호∼고성 온정리를 잇고,동해북부철도가 원산에서 금강산을 오간다.또 원산 갈마비행장의 확장사업과 함께 금강산 일대의 새로운 비행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현대는 북한의 이같은 개발계획을 존중,이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인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공사에 필요한 장비,인력 등을 운송할 통로도 철원 군사분계선을 거치는 것으로 확인했다.이와 함께 부대시설인 호텔,백화점,카지노,골프장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키로 했다.금강산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설악산과 연계,개발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 수도권 그린벨트 일부 해제/黨政

    ◎하남·과천·의왕 개발제한비율 완화 당정은 12일 도시의 90% 이상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하남 과천 의왕 등 수도권 3개 도시의 개발제한을 일정 부분 해제키로 했다. 당정은 당사에서 개발제한구역 정책기획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내년 1월 제한 해제에 따른 과열 투기 등을 막기위해 개발 이익의 일정 비율이상을 국가가 환수하기로 했다. 당정은 회의를 마치고 “과도한 개발제한으로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도시는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는 수준까지 완화하기로 했다”며 “3개 시의 구체적인 해제비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향후 개발제한 구역을 절대보존 구역과 상대보전 구역으로 나누고 상대보전 구역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원과 야외 예식장,테니스장 등 레저 및 휴양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 IMF시대 휴가도 알뜰하게/공무원 휴양시설 3選

    ◎수안보 상록호텔 등 시중보다 30% 저렴/1개월전 예약해야 휴가철이 다가온다.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시설을 이용해 볼 만하다.일반 호텔에 비해 값이 20∼30% 싸 IMF시대의 휴가장소로는 제격이다. 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지는 모두 3곳.변산반도의 상록 해수욕장과 수안보상록호텔,천안 리조트 호텔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있는 상록 해수욕장은 7월10일∼8월20일 문을 연다.알뜰 피서를 즐기려면 적어도 1개월 전까지는 예약해야 한다.4∼5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72개의 콘센트형 숙박시설은 인기가 높다. 주변에 개암사와 선운사 금산사 내장사 등 볼 곳도 많다.예약은 개장 전에는 전주사업소(0652­75­3203)로,개장한 뒤에는 해수욕장(0683­83­7800)으로 하면 된다. 수안보 온천 단지안에 있는 수안보 상록호텔은 101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휴가지로 한번 고려해 볼 만 하다.주변에 탄금대와 충렬사,월악산,단양팔경 등 관광지가 널려 있다. 호텔(0441­845­3500∼8)이나 서울상록회관(560­2800∼2)에서 예약을 받는다. 독립기념관에서 가까운 천안 상록리조트는 7월초 문을 연다. 50만평 부지에 호텔과 놀이시설,퍼블릭 골프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상록패밀리 랜드에는 회전목마,바이킹,우주전투기,범퍼카 등 각종 놀이기기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예약은 0417­560­9011∼3.
  • 칸 영화제/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해마다 칸영화제가 열리는 5월이면 칸은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가 아닌, 국제적 시장으로 변신한다. 지난 20년 동안 이 영화제를 취재했던 버라이어티지(誌)의 한 기자는 ‘영화제는 존재하지만 초점이 있는 행사라기보다 장식에 불과하며 사고팔고 팔고사는 끝없는 장사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 전세계에서 몰려온 배우 감독 제작자 보도진 등 영화관계자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유명스타와 감독은 영화홍보를 위해, 제작자는 영화를 팔기 위해, 무명의 신인들은 기회를 얻기 위해 칸으로 모여든다. 칸영화제에서 한번 상을 탄 영화는 전세계 영화시장을 석권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비평가주간 동안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이 12인의 신인감독에 선정되었고 ‘아름답고 순수한 영화’라는 평과 함께 신인감독상 황금카메라상 등을 기대하기도 했으나 역시 호평을 받는데 그치고 말았다. 올해의 황금종려상의 영예는 지난 95년 ‘율리시즈의 시선’으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던 그리스의 거장 테오 앙겔로풀러스 감독의 ‘영원한 하루’로 돌아갔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제가 있고 프랑스에서만 연간 50여개의 국제영화제가 1년내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예술적으로 심오하거나 상업적으로 돈벌이가 될 것 같은 세계의 모든 영화들은 우선 칸에 모였다가 탈락 이후 다시 군소영화제로 흘러가 버린다. 칸영화제는 그만큼 영향력이 큰 초특급 국제영화제인 것이다. 과연 칸을 어떻게 뚫을 것인가. 물론 한국영화를 알리는 영화홍보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프랑스가 장구한 역사를 가진 문학의 본거지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간혹 스타탄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작가가 수년에 걸쳐 어떻게 자신의 철학을 드러내고 변모하게 되는가를 신인이 던지는 충격보다 더 귀중하게 사고 있다. 그것이 바로 프랑스인들이 ‘거장의 실패작이 신인의 걸작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의 하나다. 우리는 그동안 세대교체를 너무도 성급하게 했다는 점을 반성해 봐야 한다. 칸영화제는 시대가 변해도 그치지 않고 이어진다는 점에서 예술의 순수성에 끈질기게 도전하는 근성이 아쉽다.
  • 대안성 정책·실현 가능한 사업이 주류/국민회의 지방선거 정책공약

    ◎서울­한강 전교량 10∼16차선 확장… 교통난 해소/부산­선물거래소 신설… 국제금융·무역 중심지로/강원­원주∼강릉 복선 건설·폐광지역 관광지 개발/제주­‘세계 평화의 섬’ 지정·비자 면제지역 검토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회(위원장 金玉斗 의원)가 14일 확정·발표한 정책 공약안은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의 굵직 굵직한 현안 사업과 함께 군단위의 민생문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대안을 담고 있다. 지난 연말 대선때의 당 공약집을 보완한 이번 안은 광역자치단체의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의 현안을 두루 포함하고 있어 후보들의 구체적인 공약 개발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국민회의가 제시하고 있는 각종 지역 정책은 현재 자치단체에서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내용들도 포함돼 있어 실현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한 공약도 일부 담겨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역별 주요 정책을 정리한다. ◇서울=민선 1기에서 이루지 못한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관한 법률을 개정,수도 서울의 위상과 법적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다.김포·마곡지구에 무공해 고부가가치 서울형산업을 유치하는 등 첨단테크노단지로 조성한다.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한강의 전교량을 10∼16차선으로 확장하고 올림픽대로를 확장한다.2·3기 지하철을 조기에 완공한다. ◇부산=선물거래소,제2증권거래소를 신설해 부산을 국제 금융 무역 정보중심도시로 육성한다.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자유항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대구=섬유산업 및 관련인력을 육성,세계적인 섬유 패션도시로 만든다.대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운영비와 2호선 건설비를 증액 지원한다. ◇인천=영동도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와 연결하는 복합수송망을 구축한다.아울러 제3 경인고속도로,경인선 복복선화,경인운하 등을 건설,내륙과의 연계수송망을 높여 환태평양의 물류중심지로 육성한다. ◇광주=아시아자동차 경영정상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만들기 위해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지하철 1호선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한다. ◇대전=특허법원을 대전에 유치하고 대전과학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한다.대전과 청주시민의 젖줄인 대청호의 수질을 대폭 개선한다. ◇울산=현대 등 대기업의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는 내용의 ‘대기업 본사 이전 촉진법’을 제정한다.국립대학을 설립,교육도시로 육성하고 가족 휴양지를 건설하는 등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든다. ◇경기=서울·인천 및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경량전철을 건설하고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한다.통일에 대비,북부거점도시를 건설한다. ◇강원=교통망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에서 강릉까지 복선철도를 건설하고 폐광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한다.강원대에 의과대 및 부속병원을 건립한다. ◇충남=아산만권을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로 특화하고 백제문화권사업을 적극 지원한다.장항선 복선화 등 사회간접자본확충에 힘쓴다. ◇충북=낙후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오창과학단지 등 산업단지 4개를만들고 충북선을 복선화한다.청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장하고 충주호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한다. ◇전북=새만금지역을 개발,아태·환황해 경제권의 생산·교역·물류기지를 구축한다.전주 신공항과 전주 민속촌을 건설한다. ◇전남=농도의 특성을 살려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무안∼순천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경북=경쟁력 있는 복지농어촌 건설에 힘쓴다.첨단 과학 영농을 지원하고 지역을 4대권역별로 나눠 개발한다.북부권의 안동은 전기 전자 광물,환동해권인 포항·영일만은 세계화 전진기지로 가꾼다.또 중서부 내륙지역인 김천구미 등은 기존단지와 연계,반도체 첨단단지로 육성한다. ◇경남=낙후된 서부경남 개발에 역점을 둔다.진주를 광양만과 연계개발하고 진주∼사천∼통영을 잇는 신 산업벨트를 조성한다.하동 갈사에 광양제철과 연계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창원국립대에 산업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진주 경상대와 마산 창원대에 한의대를 신설한다. ◇제주=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는 등 세게적인 관광지로 만든다.외국인에 한해 도 전역을 면세지역으로 지정하는 특레법을 제정하고 비자면제지역 지정을 적극 검토한다.국회차원의 4.3특위를 설치,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와 유가족 들의 명예회복과 배상을 추진한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90건 확정

    ◎소득세법­자유직업 원천세율 3%로/증권거래법­적대적 인수·합병을 허용/고용보험법­실직근로자 생계지원 확충/관광진흥법­관광지 개발 절차 간소화/고등교육법­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장식이식법­매매목적 적출·이식 금지 정부는 28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 부처들이 추진하려는 법률안 190건의 제정 및 개정 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입법추진 법률안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들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제완화 및 기업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법안은 35건 등이다. 金弘大 법제처장은 회의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개혁입법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제정 또는 개정될 법률안 및 내용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 제=제정 폐=폐지) ▷경쟁력 지원·육성◁ ▲금융산업이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개)=부실금융기관은 근로자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고용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수출손실준비금 등 각종투자세액 공제의 공제율을 균등화 ▲소득세법(개)=자유직업소득자에 대한 원천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부가가치세법(개)=변호사 등이 제공하는 인적용역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함 ▲국세기본법(개)=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범위조정 ▲국세징수법(개)=납세증명서 제출제도 적용범위 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조세감면 시한부제 확대도입 ▲법인세법(개)=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변경 ▲부가가치세법(개)=부가가치세 수정신고시 신고·납부가산제 경감 ▲외국환관리법(개)=외환거래 자유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개)=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절차 간소화 ▲증권거래법(개)=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 ▲은행법(개)=외국인의 금융기관 임원선임 허용 ▲한국수출입은행법(개)=수출입금융 활성화 ▲외국인투자촉진법(제)=외국인투자 전면 자유화 ▲회사정리법(개)=회사정리 담당기관인 법원의 전문성 보완 ▲파산법(개)=파산사건의 관할을 회사정리 사건의 경우와 동일하게 함 ▲화의법(개)=합리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유도 ▲상법(개)=주식분할제도 도입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방산업체의 긴급수출 물량부족시 군보유분 물량지원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개)=대통령이 주재하는 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농업·농촌기본법(제)=농업의 경쟁력강화,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개)=산지가공산업 육성 ▲한국전력공사법(개)=사채발행한도액증액 ▲지방기술혁신촉진법(제)=지방특성에 맞는 산업기술의 발굴 ▲중소기업창업지원법(개)=제조업위주로 돼 있는 적용범위 확대 ▲중소기업기본법(개)=중소기업의 범위 축소 및 특례업종제도 변경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 근거마련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개)=지역별 경제여건에 따른 정부지원근거 마련 ▲전기통신사업법(개)=전기통신사업의 양도·양수 관련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 창업지원단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환경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개)=환경신기술 평가사업의 평가근거 마련 ▲근로기준법(개)=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시행유예기간 조정 ▲고용보험법(개)=실직근로자의 생계안정 지원확충 ▲고용정책기본법(개)=실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실업대책사업 실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개)=근로복지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실업대책사업 실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개)=단체협약 해지통고기간을 3월에서 6월로 연장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근로자파견제를 도입 ▲임금채권보장법(제)=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일정범위의 체불임금 지원 ▲토지수용법(개)=토지수용제도 개선 ▲연안역관리법(제)=연안역관리계획을 통한 장기정책방향 제시 ▲항만법(개)=항만공사의 민자유치 활성화 ▲해양개발기본법(개)=개발 시기·절차조정 ▲항로표지법(개)=우수 제작업체 지정근거 마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경영난을겪고 있는 업종의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감면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법률(개)=공정거래법 적용범위 확대 ▷규제완화 및 삶의 질 향상◁ ▲소득세법(개)=납세절차 간소화 ▲부당이득세법(폐)=부당이득세 폐지 ▲공증인법(개)=공증보조자 인가를 신고로 변경 ▲대덕연구단지 관리법(개)=복지시설의 입주를 신고사항으로 변경 ▲문화예술 진흥법(개)=건축물의 미술장식 사용분담액 비율인하 ▲공연법(개)=공연자등록제 폐지 ▲관광진흥법(개)=관광휴양지 개발의 절차간소화 ▲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직장체육시설설치의무를 권장사항으로 변경 ▲경륜·경정법(개)=승인사항 축소 ▲인삼사업법(개)=사전신고제 폐지 ▲축산법(개)=등록·허가제 폐지 ▲석유사업법(개)=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석유비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일원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개)=등록제 전환 ▲전기사업법(개)=자가용발전사업자 잉여인력 판매허용 ▲전기공사업법(개)=등록제전환 ▲유통산업발전법(개)=대규모점포 등록시 등록의제 처리대상 확대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민영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인·허가사항 확대 ▲체신예금·보험법(개)=이자율 결정 자율화 ▲우정사업운영 특례법(개)=요금결정 자율성강화 ▲하수도법(개)=폐수 직접방류신청제도 도입▲교통안전공단법(개)=해상화물운송사업자 등을 교통안전기금분담금 납부의무자에서 제외 ▲하천법(개)=도로사업 절차간소화 ▲도로법(개)=절차간소화▲외국인의 토지취득·관리법(개)=외국인 취득 토지확대 ▲건축법(개)=용도변경절차 간소화 ▲건설기계관리법(개)=경미한 사항을 신고대상에서 제외 ▲자동차관리법(개)=제작사의 자체품질검사 인정 ▲항공법(개)=국내 요금 자유화 ▲수산업협동조합법(개)=조합가입자유 보장 ▲해난심판법(개)=경미한 해난사고에 교육처분 명령제 도입 ▲개항질서법(개)=자율안전관리제도 도입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률(제)=국제수준에 맞지 않는 국내 카르텔 일제정비 ▷정보화 사회 지향◁ ▲부동산 등기법(개)=부동산 사무처리 서식정비 ▲고등교육법(개)=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 ▲저작권법(개)=전송권,쌍방향 송신권보장 ▲산업기술 등영업비밀보호법(제)=영업비밀의 범위확대 ▲방문판매법(개)=텔레마케팅 미비점 보완 ▲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전자상거래 기반조성▲전자서명제(제)=공신력제고 방안마련 ▲정보화촉진기본법(개)=정보화추진 시책 내실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개인 정보보호 규정보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제)=허위·과장광고 억제 ▷세계질서에 능동적 대응◁ ▲법인세법(개)=손비로 인정되는 범위 조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조세제도 보완 ▲남극환경보호법(제)=환경보호 의지표명 ▲한국국제협력단법(개)=무상협력사업 조정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뇌물공여 처벌 ▲재난관리법(개)=해외재난대책 마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품질관리체계구축 ▲집단에너지 사업법(개)=온실가스 저감노력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개)=기후협약에 대응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개)=상호인증체제 구축 ▲변리사법(개)=전문·대형화 유도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전송권 신설 ▲검역법(개)=규정정비 ▲폐기물관리법(개)=분류기준을 정비 ▲건축사법(개)=상호인정제 도입 ▲수로업무법(개)=수로조사 대상수역을 명시 ▲해운법(개)=국제해운규범 수용▷건전사회 및 삶의 질 향상◁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합리적 과세방안 마련 ▲세무사법(개)=세무법인화 추진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개)=공공차관을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으로 활용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건전발전 유도▲여권법(개)=발급제한 실효성 제고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선도보호위원으로 변경 ▲군사법원법(개)=구속전 피의자심문제도 도입 ▲군행형법(개)=청원권보장 ▲병역법(개)=병역면제범위 축소 ▲향토예비군설치법(개)=신고제도 폐지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제)=협의회설치 ▲공직자윤리법(개)=심사기간연장 ▲행정사법(개)=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개)=범위조정 ▲도로교통법(개)=응용학과시험 폐지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 ▲학교보건법(개)=당구장 설치제한구역 조정 ▲유아교육 진흥법(개) ▲초·증등교육법(개)=취학율 제고 ▲한국정신문화원육성법(개) ▲교육공무원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례법(개) ▲평생학습법()=학습유급휴가제 도입 ▲교원지위향상 특별볍(개) ▲사립학교 교원연금법(개) ▲교원단체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 ▲청소년기본법(개) ▲음반 및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 ▲도시가스사업법(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개) ▲전력기술관리법(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제)=장기 매매행위 근절 ▲의료분쟁 조정법(제)=조정제도 마련▲재해구호법(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개)=묘지면적 축소 ▲공중위생법(개) ▲혈액관리법(개) ▲농어촌보건의료 특별조치법(개) ▲약사법(개)▲아동보호법(개) ▲국민건강보험법(제)=새 보험료 부과체계 신설 ▲국민연금법(개) ▲한국암병원 설치법(제) ▲환경위해사고 예방법(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 ▲대기환경 오염법(개) ▲대기환경 보전법(개) ▲소음·진동 규제법(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특별법(개) ▲주택건설 촉진법(개) ▲도시개발법(제) ▲해양안전기본법(제) ▲해양오염방지법(개) ▲연안어장 정화·정비법(개) ▲수상레저 기구 관리·수상레저 활동의 안전법(제) ▲독립유공자예우법(개)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법(개) ▷행정능률 향상◁ ▲조당사업법(개) ▲행사소송 비용법(개) ▲호적법(개) ▲국군조직법(개)▲군인사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소방공무원법(개) ▲국가안전보장회의법(개) ▲지방이양촉진법(제) ▲국가기록보존법(제)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기본법 등의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 기본법 정비법(제)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사울대학교 병원 설치법(개) ▲국립대학교 병원 설치법(개)▲원자력법(개) ▲한국원자력연구소법(개)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 ▲국민체욱진흥법(개)=부과금징수 의무자 명시 ▲양곡증권법(개) ▲직업훈련촉진기금법(폐) ▲공유수면관리법(개)=벌칙현실화 ▲선박법(개)=과태료제도 도입
  • 美 사우스베일로大 延大에 기증/재미교포 설립자 朴俊煥 총장 밝혀

    ◎새달 8일 방한… 구체적 절차 협의 재미교포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을 모교에 기증키로 했다. 연세대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사우스 베일로대학을 운영하는 朴俊煥(68) 총장이 대학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朴총장은 “은퇴할 나이가 된데다 모교인 연세대가 LA에 해외분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기증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연세대는 전했다. 50년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朴총장은 77년 사우스베일로대학을 설립,현재 경영학과와 한의학과를 비롯해 부속한방병원과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은 6백여명 가량이다.디즈니랜드로 유명한 휴양지 애너하임에 본교가,LA에 분교가 있다. 연세대 金基永 부총장은 “지난해 12월 金炳洙 연세대 총장이 해외동문 모금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을 때 朴총장이 기증 의사를 처음 밝혔다”면서 “현재 기증 절차를 논의 중이며 朴총장이 다음달 8일 연세대 개교기념일에 방한하면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말했다. 지난해 LA에 한국어학당 분원을 냈던 연세대는 사우스 베일로대학을 해외분교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옐친 급성 감기 모든 일정 취소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급성 호흡기성 질환’으로 이날 예정됐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모스크바 교외의 대통령휴양지인 고르키­9에 머물고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현재 급성 후두염과 쉰 목소리를 내는 등의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체온은 정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항생물질 투여 등 염증제거 치료가 시작됐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 강원 북부지역 자연림 개발바람에 곳곳 훼손

    ◎환경부,인제 등 8곳 산림상태조사 우리나라에서 자연림이 가장 날 보전되고 있는 강원도 북부지역의 녹지도 훼손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지난 한햇 동안 춘천시를 비롯,속초시,인제군,양구군,화천군,양양군,고성군,철원군 등 강원도 북부지역 6천568㎢의 녹지자연도를 정밀조사한 결과 20년 이상된 나무들이 자연림을 이루고 있는 8등급 이상 지역은 59.1%인 3천88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강원도 북부지역은 여전히 우수 녹지를 지키고 있으나 설악산을 비롯한 인제군 내린천 주변과 대암산,점봉산 등 상당 지역에서 등산로와 사찰,유락지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시림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설악산은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녹지자연도가 8등급 이상이나 등산객 및 사찰 방문객들의 출입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고성군 죽왕면 일대는 산불로 8등급의 녹지자연도가 대부분 7등급으로 바뀌어 산불 예방을 위한 철저한 지도가 요구됐다. 인제군 내린천 상류에 있는 방태산은 관광휴양지 유치로 산림 훼손이 우려되고 있으며 방태산 자생식물이 전멸 위기에 있는 실정이다. 방태산은 특히 100년 이상된 주목과 만병초 등 목본식물이 분포돼 있는데다 측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철저한 보전대책이 요구됐다. 고산습지인 인제군 대암산 일대는 군부대가 통제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약초를 너무 많이 채취해 용늪이 육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군 광덕산,대성산,흰바위산 일대는 주변에 무분별한 유락지가 들어서 자연훼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특히 무허가 숙박시설과 유흥음식점이 난립하고 있다.
  • 미 ‘토네이도’ 강타 43명 사망/풀로리다주

    ◎폭풍우 동반… 건물 6동 붕괴 【마이애미 AFP 연합】 시속 320㎞에 달하는 폭풍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22일 하오와 23일 상오 미플로리다주 곳곳을 강타해 최소한 43명이 숨졌다고 미 관리들이 23일 밝혔다.플로리다 중부 오세올라 카운티의 보안관사무실 대변인 미구엘 파간은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휴양지인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인근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올랜도 긴급구호센터의 테레사 에버레트는 이번 폭풍우로 전력공급이 끊기고 6동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100대 이상의 이동주택차량들이 파괴되고 큰 홍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대만여객기 추락/182명 탑승… 타이베이 공항 인근서

    【타이베이 외신 종합】 타이완(대만) 중화항공공사(CAL) 소속 A­300 여객기가 16일 하오 8시7분(한국시간 오후 9시7분) 타이베이(대북)의 중정국제기장(일명장개석국제공항)인근에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타이완 라디오 방송인 중국광파공사(BCC)은 사고기가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섬을 출발해 타이베이로 돌아오던 중 짙은 안개속에 “착륙에 실패한 뒤활주로 밖으로 곤두박질쳤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사고기에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타고 있었는지와 몇명이 사망했는 지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영 텔레비전방송인 중화전시대(CTS)는 사고기에 18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또 다른 TV방송인 대만전시공사(TTE)는 적어도 300명 정도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기에 한국인이 탑승하고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공항당국은 사고기가 민가에 직접 추락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추락직후 연료누출로 불길에 휩싸였으며 인근 주택들도 불길에 휩싸여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민족 대이동… 귀성길 차분/고속도·국도 등 대체로 원활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한 2천1백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심각한 경제난으로 귀성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고 지난 주말부터 일부 귀성객들이 서울을 빠져 나가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큰 혼잡이 없었으며 전국의 고속도로 및 국도도 예년과 같은 극심한 정체현상은 빚어지지 않았다. 예년보다 넉넉치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백화점과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스키장 등 겨울 휴양지도 썰렁한 모습이었다. 고속도로 하행선은 이날 낮부터 귀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 톨게이트 부근이 일시적인 정체 현상을 빚었다.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예년 설에 비해 10%가량 줄어든 20여만대에 그쳐 경부선은 남이∼회덕,중부선 호법∼일죽,영동선 새말∼상진부 등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고는 고속도로 전구간에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고속버스는 이날 상오 경부선과 호남선의 예약률이 70%를 넘지 않았으며 하오부터 귀성객들이 몰렸지만 임시차편 등의 좌석이 남아 예년에 비해 쉽게표를 구할 수 있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9만여명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또 48편의 열차를 증편한 서울역에는 8만여명이 서울을 빠져 나갔다.
  • 뉴딜정책 기수 프랭클린 루즈벨트:하(미국의 대통령 문화:5)

    ◎2차대전 적극 개입… 1천만 실업자 구제/전후 평화 정착 기대속 4선 당선 영광/대통령 문화 요람 도서관 시스템 도입/부인 일리노어 적극적 사회 활동/헌신·박애정신 국민 마음속 각인/동상 선 세계 최초 퍼스트 레이디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대공황의 질곡에서 미 국민을 구출할 희망의 상징으로 32대 대통령에 취임한 프랭클린 루즈벨트(애칭 FDR)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뉴딜정책을 추진했다.테네시강 개발사업,국가부흥청 설립,농업조정법 제정,사회보장제도 도입,노동조합 활성화 등 100일 입법을 통한 새행정부의 의욕적인 정책추진은 무기력과 절망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뉴딜정책 평가를 위한 국민투표의 성격을 띤 1936년 대통령선거에서 FDR은 선거인단수 523대 8의 미 역사상 최대의 표차로 재선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그러나 활기찬 뉴딜정책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으로부터의 탈출은 요원했다.36년 다소 회복되는 듯 하던 경기는 37년 중반부터 다시 불경기로 돌아섰으며 38년에는 최악의 상태로 떨어져 실업자가 전체 노동력의 5분의 1인 1천만명에 달할 정도였다. 당초부터 실험적 성격이 강했던 뉴딜정책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사방에서 FDR에 대한 비난의 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천운을 타고난 듯,뜻하지 않은 방향에서의 해결책이 마련됐다. FDR의 대통령 취임과 같은 해인 33년 독일의 권력을 장악한 아돌프 히틀러가 국제연맹을 탈퇴,인접국들에게 과거 독일영토의 반환을 요구하며 전쟁준비에 광분하면서 유럽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마침내 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2차대전이 시작되었다. 미국은 마침내 전쟁에 개입하게 되었고,이로 인해 군수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미국의 경제상황은 대공황에서 탈피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전후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전쟁이 미국을 구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전쟁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던 40년,미 대통령선거의 최대쟁점은 참전문제였다.초기 FDR은 재선한 대통령으로서 명예로운퇴진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전쟁에 직면한 위기상황에서 민주당은 전폭적으로 그를 또 다시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그는 참전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으나 미국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막강한 군대가 필요함을 역설했다.미 국민은 그를 미 역사상 최초의 3선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전쟁 초기 FDR은 곤경에 처한 영국을 도우려 했지만 고립주의자들로 가득찬 미 의회의 거부로 소규모 제한적인 원조밖에는 할 수 없었다.그러나 그는 “미국은 민주주의의 거대한 무기고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의회와 국민을 설득,마침내 ‘무기대여법’을 통과시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었다.39년 10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핵폭탄에 관한 서신에 접한 FDR이 즉시 비밀계획팀을 만들어 연구에 착수,마침내 원자탄을 만들어내게 한 것도 이같은 그의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던 중 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은 미국의 본격적인 참전 계기가 됐다.참전은 모든 미국 경제를 전시경제로 돌아서게 했고 미 전역의 공장들로부터 막대한 양의 군수물자들이 쏟아져 나왔다.1천만에 달하던 실업자가 방위산업 증강에 따른 구인수요와 군입대로 사라지게 됐다.또한 FDR의 활발한 전시외교는 그를 자연스레 국제지도자로 부상시켰다. 44년 11월,아이젠하워 장군 지휘하에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연합군이 최후의 승리를 위해 독일로 진격하고 있을 때 미국은 다음 대통령선거를 치렀는데,FDR은 공화당의 토머스 듀이를 물리치고 4선 대통령에 당선됐다.전쟁의 마무리 뿐 아니라 전후평화에 있어서도 미 국민은 그의 영도력에 큰기대를 걸었던 것이었다.그러나 격무에 시달리던 그는 취임 3개월도 못된 4월12일 조지아주 웜스프링 휴양지에서 뇌출혈로 숨졌다.그의 나이 63세. 라이딩스의 대통령 순위에 따르면 FDR은 지도력과 정치력에서 각각 1위,업적 및 위기관리와 용인술에서는 각각 2위,성격 및 집중도에서는 15위를 기록해 전체 순위에서는 링컨에 이어 2위로 나타나 있다. 당시 육군참모총장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과의 일화는 그의 지도력 및 용인술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첫대통령 취임 직후 FDR의 군예산 대폭 삭감계획에 불만을 품은 맥아더 육군참모총장이 조지 던 전쟁장관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했다.대통령과 부딪히는 것을 꺼리고 있던 던 장관을 제치고 맥아더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FDR은 빈정거리는 투로 평화시에 많은 군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고 답했다.두사람 사이에는 다소 설전이 오갔다. 마침내 맥아더가 자제력을 잃고 “만일 다음 전쟁에서 미국이 져 미국 병사들이 적의 군화발에 짓밟힌다면 그들은 맥아더가 아닌 루즈벨트를 원망할 것입니다”라고 대들었다.그러자 FDR 역시 화를 버럭내며 “당신이 대통령 앞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라며 고함을 질렀다.잠시 침묵이 흘렀다.맥아더의 생명은 끝난 것과 다름 없었다.군통수권자에 대한 모욕은 군법회의 감이었다.그는 사과를 한 후 총장직 사의를 표하고 뒤돌아 나왔다. 맥아더가 막 집무실 문을 나서려는 순간 뒤에서 대통령의 차분한 목소리가 들렸다.“더글라스,어리석은 짓 말게.여기 당신의 목과 예산안을 함께 가져 가게” FDR의 정치생애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야할 사람은 부인일리노어 여사라는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그녀는 남편의 투병중 세심한 간호는 물론 그가 주민들로부터 잊혀지지 않도록 정치활동을 대신,남편의 정치적 재기를 가능케 했다.또 퍼스트 레디가 된 후에도 신문에 ‘마이 데이’라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썼으며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현대적 퍼스트 레디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DR이 죽은후 그녀는 남편 생가의 옆동네인 바킬의 고향집에서 17년을 더 살았으며 트루만 대통령의 요청으로 6년간 유엔총회 미국대표단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생활을 하기도 했다.62년 78세로 생을 마감한 그녀는 국민들 마음에 헌신적이고도 박애적인 영원한 퍼스트 레디로 깊이 각인됐으며 지난 여름에는 워싱턴에 동상이 선 첫 퍼스트 레디가 됐다. FDR의 업적 가운데 주목받는 것으로는 대통령도서관 시스템의 도입이 있다.역사기록의 중요성과 대통령직 수행 자체가 국민의 위임에 의한 것임을 자각했던 그는 1기 임기가 끝났을 때 자신의 모든 자료들과 하이드파크의 생가를 국가에 기증,대통령도서관을 만들어 국민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했다.현재 미국내 존재하는 대통령도서관은 모두 11개로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의 관할 아래 제31대 후버 대통령부터 41대 부시 대통령까지 주로 생가에 건립돼 있으며 미 대통령문화의 요람이 되고 있다. ◎수잔 쿠퍼 미 국립문서보관소 대통령도서관 담당/“대통령직 관련 자료 보존·열람 FDR 투철한 역사의식서 시작” 미 국립문서보관소의 수잔 쿠퍼 대통령도서관 담당관은 “미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대통령직 수행과 관련된 자료들을 한데 모아 보존하고 열람시키는 전통을 수립한 것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투철한 역사의식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도서관의 설립 동기는. ▲1939년 두번째 임기중이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하이드파크의 생가일부와 소장하고 있던 모든 자료들을 연방정부에 기증하고 그 관리를 의뢰하면서부터 시작됐다.도서관 건물은 이듬해인 40년 후원회에서 건립후 국가에 헌납했다.1955년 ‘대통령도서관법’이 제정돼 도서관의 건립은 대통령후원회 등 개인이 맡고 관리만 국립문서보관소에서 하도록 돼 있다. ­이전에는 대통령문서가 어떻게 보존돼 왔나. ▲대통령마다 의회도서관 또는 출신대학,거주지 도서관 등에 기증하거나 혹은 후손에 남기는 등 가지각색이었다.그래서 팔려나간 경우도 있고,훼손·분실되는 일도 많았으며 여러군데 흩어져 있는 경우도 많았다. ­현재 대통령도서관 현황은. ▲최근 텍사스 A&M유니버시티 내에 개관한 부시도서관을 포함 모두 11개이다.루즈벨트에 이어 트루만(미주리 인디펜던스),후버(아이오와 웨스트브렌치),아이젠하워(캔자스 애빌린),케네디(매사추세츠 보스톤),존슨(텍사스 오스틴),포드(미시간 앤아버),카터(조지아 애틀란타),레이건(캘리포니아 시미 밸리)도서관 등이 있다.워터게이트로 물러난 닉슨의 도서관은 캘리포니아 요루바린다에 있으나 의회명령으로 방대한 양의 워터게이트사건 관련 문서들은 아직 국립문서보관소의 닉슨자료실에 보관돼 있다. ­대통령 도서관에 전시되는 자료들의 내용은. ▲대통령이나 비서진에 의해 공식적으로 만들어진문서,국내외로부터 받은 문서 및 서신,취임전후의 자료,사진·필름 등 각종 오디오 비디오 자료,유품 등 개인소장물품과 공식선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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