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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해양문화 전통과 최신 유행을 품은, 닝보 [MZ가 바라본 중국]

    中해양문화 전통과 최신 유행을 품은, 닝보 [MZ가 바라본 중국]

    중국 상하이는 장쑤성과 저장성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고속열차를 타고 1~2시간을 달리면 방문할 수 있는 도시들이 꽤 많다. 상하이에서 150㎞ 정도 떨어진 닝보는 고속열차를 타고 달리면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저장성의 11개 지급시 중 하나인 닝보는 항저우와 함께 부성급시로 분류되는 대도시이다. 바다를 접해 중국 해양 문화와 해상 교역이 발달했고,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정치사로 보면 1925년부터 50년간 중화민국의 1~5대 총통을 지낸 장제스의 출생지로서 의미를 갖는다. 장제스는 독립운동가 김구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보호하고, 임시정부의 존립기반을 지원한 인물이기도 하다 닝보시 중심에는 볼거리가 많고, 택시를 이용해 근교로 나가는 것도 수월해 상하이에서 주말에 여행 삼아 다녀오기도 좋다. 닝보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을 꼽으라면 천일광장(天一广场)을 우선할 만하다. 특유의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상업 광장으로, 2004년 중국 건축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최신 중국의 패션, 식음료, 문화생활을 경험하기 좋다. 사당인 성황묘, 옛 망루인 구로우(鼓楼)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까지 과거 전통과 현대가 두루 어우러져 있다.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서 상하이에 와이탄이 있다면, 닝보에는 라오와이탄(老外滩)이 있다. 닝보의 와이탄은 상하이보다 20년 앞선, 원조격이다. 1844년쯤부터 항구를 통한 교역을 시작했고, 이제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을 유지하고 있다(2021년 닝보해관 기준). 서구 문물을 일찍 접해 양옥이 즐비하고, 이런 서양식 건물의 장점을 살린 로컬 맥주 거리가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운상구 11호 거리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서 이색 포토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명 의류 브랜드 회사인 피구그룹이 방직·의류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타운으로, 연구기관과 패션 브랜드 등이 입주한 거리 일부를 개조했다. 일본 오키나와 혹은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탈바꿈해 맑은 날씨일 때 인생샷을 남기고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동천호(东钱湖)는 탁 트인 담수호 경치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22㎢에 달하는 면적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항저우 서호의 세 배에 달한다. 닝보 시내 대부분의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시 정부에서도 수질과 생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엔 동천호 주변의 한링라오지에(韩岭老街), 보타산(普陀山) 등을 중심으로 테마 관광 상품과 리조트 타운을 조성해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CES 2025]<4>커뮤니티 시설 안에 XR이 들어온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4>커뮤니티 시설 안에 XR이 들어온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들어 살기 좋은 아파트를 구분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역세권, 숲세권 등으로 정의되는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앞세웠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성과 질을 중요하게 본다. 운동시설, 어린이집, 독서실, 실버 라운지 등에 대한 니즈를 넘어 이제는 조식·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 내 레스토랑, 수영장,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이런 시설이 얼마나 알차게 구성되었는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가 커뮤니티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앞으로는 주민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고, 이를 대비한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 다양하게 소개됐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테니스 같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진화시킨 XR(확장현실·eXtended Reality)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이다. 커뮤니티 공간에 들어온 XR뉴작은 XR 기술을 활용한 엑스러너(X-Runner)를 선보이며 올해 CES에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XR 플랫폼은 체험자가 별도 장비 착용을 하지 않고도 메타버스 세상에서 플레이를 즐기며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콘텐츠 종류는 XR 축구,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라이브 스케치, 슈팅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작은 지난 12월부터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고 고객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휴먼 IT 솔루션은 운동 콘텐츠를 집중 개발해 마치 휴양지에서 운동을 하는 듯한 배경으로 재미와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요가, 필라테스, 무산소 운동 등 100여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담아 사용자가 지루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둘 다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동작 인식이 빠르고 명확했다. 실내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적용하면 재미와 더불어 운동 효과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XR 체험공간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설치가 간단하며 특히 커뮤니티 시설 공사 시 별도의 고가 마감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골프연습장이나 헬스장에 비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가 주목한 혁신…미래 건축 관리 솔루션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스의 ‘AWAS-DT’는 디지털 트윈 통합 관제 저작 솔루션으로, 디지털 공간의 생성, 데이터 연계·분석 등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한다. 자체 기술인 Auto-i3D를 탑재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 촬영 장치와 관계없이 실사 사진만으로 자동 3D 모델링을 실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또한 작은 객체부터 건물, 도시 단위까지 디지털 트윈 환경을 만들고 자체 영상 분석 솔루션인 ‘AWAS-Insight’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상 및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어 현장 안전관리 및 예측 시뮬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해 화재나 저지대 침수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발생 시 실시간 IoT(사물인터넷) 데이터와 기상청 API 연동을 통해 조기에 징후를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대규모 단지나 산업 시설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우설계가 공동개발한 FIT 플랫폼도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건물을 구성하는 커튼월, 창호 같은 외피에 ICT(정보통신) 인프라, 전용 OS(운영체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건물 중앙의 인프라를 모듈화하여 적용하면서 미래형 건축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FIT 플랫폼은 모듈 시스템과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친환경, 가변적인 건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 환경 제어 FIT OS는 FIT 플랫폼의 공조, 조명, 차양 등 하드웨어와 연결돼 건축물에 설치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와 실시간 소통하며 건물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다. 물이 생명…수질 개선 시스템의 발전지오그리드가 내놓은 스마트 수질 관리 및 건물용 정수 시스템 ‘블로스’(BLOS)는 기존 수도관 교체 없이도 이온화 및 AI 기술을 활용해 배관 내부를 청결히 유지한다.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수질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플라스틱 생수병과 정수기 사용을 궁극적으로 줄여 탄소 배출 저감 및 자원 절약에도 기여 가능하다. 지오그리드 관계자는 화학물질이나 전기를 활용하여 정수처리 방법을 고안해왔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블로스는 이온화 기술로 불순물을 분리해내는 방식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기술을 활용해 물이 배관을 통과하면서 내부가 코팅되고 수질이 개선돼 배관의 최말단부인 수도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식수 품질이 나쁜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월드뱅크, 아시아 개발은행, EDCF(경제개발협력기금) 등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하수, 정수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지오그리드는 최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물에 빠진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거액을 건넸다가 거부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가해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성은 법적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뒤 친부에게 폭행을 당한 인명구조원이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가해자가 제시한 합의금을 거부했다”면서 관련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여름이면 남미 각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우루과이의 고급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발생했다. 푼타델에스테 해변에서는 이안류(역류성 파도)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당국이 위험구역을 지정해 모래 둑으로 표시하고 피서객 접근을 제한하는 곳에 세 살 아이가 자꾸 들어가면서 구조원은 여러 차례 아이를 가족에게 데려다주는 일을 반복했다. 구조원은 아이 엄마에게 “위험한 곳이니 아이를 혼자 놀게 하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당부했지만, 부모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이안류에 휘말려 바다로 떠밀려갔고 사고를 목격한 구조원은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구조원이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하자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구조원이 “아이에게 신경을 쓰셔야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부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시작한 것이다. 목청이 높아지면서 아이 아버지는 엉뚱하게 구조원에게 “당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화를 냈다. 구조원이 “물에 빠진 아들을 구조해 데려왔더니”라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자 아이 아버지는 “그 일 하라고 네게 월급을 주는 거다”라며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둘렀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경찰까지 와서야 사건이 일단락됐다. 구조원은 아이 아버지를 고소하고 합의금을 거부하며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가해자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은 합의금이 최소 2만 달러(약 2900만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을 폭행하다니 기본적인 품성이 비뚤어졌다”,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된다고 믿는 것이냐. 절대 합의해주면 안 된다”는 등 비판 의견을 내며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 하마스 “가자 전쟁 끝나도 무장 유지…이스라엘 대리세력과 싸우겠다” [핫이슈]

    하마스 “가자 전쟁 끝나도 무장 유지…이스라엘 대리세력과 싸우겠다” [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전쟁이 끝나도 무장해제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CNN방송 등은 17일(현지시간) 하마스 대변인이자 정치국 위원인 오사마 함단이 지난 15일 카타르에서 개최된 알자지라 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함단은 이 포럼에서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가자 평화 방안 중 하나인 하마스 무장해제에 대해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가자 전쟁으로 인해 소멸하지 않았으며 재편성해 (무장 저항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우리에게는 (더 큰 세력으로) 확장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부터 15개월여 이어온 전쟁의 휴전에 들어갔다. 하마스는 이 전쟁으로 전투 대원 1만~1만 5000명을 잃었다고 알려졌지만, 같은 기간 비슷한 신규 인원을 모집했다고 미국 정보 당국은 최근 밝혔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 4만 8200여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는 점에서 이 정보는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가자 보건 당국은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함단은 이스라엘이 치욕으로 여기는 지난 2023년 10월 7일을 ‘역사적인 성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는 당시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 대원 약 2000명이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해 약 1200명을 죽게 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잡아간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또한 하마스가 원할 때마다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패배하는 상황을 담은 사진을 증거로 내보이고 가자지구 통치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가자내 다른 무장 세력과 권력을 공유하는 데 동의하겠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 함단은 현재 가자지구 재건 계획과 관련해 다른 중동 국가들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누구든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자리를 채우러 온다면 이스라엘(적)과 똑같이 취급하겠다”면서 “누구든 이스라엘의 대리세력으로 일하고 싶어 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이 지역을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이집트가 하마스를 배제할 가능성이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섰다고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이집트는 카타르, 미국과 함께 가자 휴전 회담의 핵심 중재국이다. 앞서 이집트 국영 방송 알케헤라 뉴스는 자국 정부가 가자지구 재건을 감독하는 임시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가 전후 가자 통치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랍 국가들은 오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아랍정상회의에서 이집트가 마련한 대안을 논의하고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함단의 이번 발언은 그다음 날 또 다른 하마스 대변인 하젬 카셈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송 알아라비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는 모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셈은 이 방송에 “하마스가 다음 단계의 정치적 또는 행정적 (휴전) 합의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 특히 가자지구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면 더욱 그렇다”면서 “우리는 권력에 집착하지 않으며 가자 주민들을 위한 구호와 재건을 우선시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게르손 바스킨 전 이스라엘 인질 협상가는 함단의 발언이 우려스러운 의미가 있다면서 상황이 중대한 국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바스킨은 엑스(옛 트위터)에 “하마스는 전쟁을 원하고 있으며 이집트와 아랍의 가자지구 제안을 선제적으로 비난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하마스 (통치) 이후의 상황으로 가자지구에 대안적으로 합법적인 팔레스타인 정부를 수립하는 데 노력하지 않은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와 미국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함단의 발언은) 이 테러 단체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과 가자지구의 전면전 재개가 단지 시간문제일 뿐임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무함마드 셰하다 유럽 외교협회(ECFR) 연구원은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가자 평화 과정의 전제 조건이 되도록 놔두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이에 대한 논의를 허용 한계선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마스에는 가자지구 무장 주둔이 이스라엘이 가자에 영구적으로 머무르거나 서안지구에서 하는 일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전쟁을 향한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점령하고 있지만, 1990년대 평화 과정의 목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명목상의 자치권을 허용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세력이 이스라엘과의 무장 갈등을 끝내는 대신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약속한 것이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이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의 독립 가능성마저 거부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가자지구를 다르게 만들어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헌신한다”며 “가자지구 전쟁의 다음 날이 오면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그곳에 없다”고 말했다.
  • 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의료체험’ 국제보건 역량 강화

    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의료체험’ 국제보건 역량 강화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 Ati 마을에서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건강(Global Health for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필리핀의 보건의료 현황을 체험하고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국제보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간호학과 장윤경 지도교수와 재학생 10명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보건기구,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지역사무소 등의 방문에 이어, 5일부터 10일까지 보라카이 Ati 마을에서 건강증진 활동을 전개했다. 보라카이섬은 1970년대부터 화이트비치 개발사업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선주민인 Ati족은 생활 터전에서 밀려나 열악한 거주 환경과 빈곤, 취약한 건강 환경에 노출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구강보건, 감염병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판 키링 만들기, 정수 원리 실험, 깨끗한 위생을 위한 천연 세제 만들기 등의 과학 활동과 윷놀이, 딱지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문화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교류했다. 또한, Balabag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시력 및 색각 등의 기초 신체검진을 진행하고, 보건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보라카이의 주요 의료기관인 Ciriaco S. Tirol Hospital(Level II)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하여 현지 의료 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필리핀의 의료 환경과 국제보건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개발협력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 같은 자연을 보는 다른 두 시선

    같은 자연을 보는 다른 두 시선

    서울 강남구 서정아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송지윤(45), 오다교(34) 작가 2인전 ‘땅, 소비되는 신화’에서는 같은 ‘동시대의 땅’을 그렸지만 다른 재료와 해석으로 탄생한 서로 다른 땅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두 작가 모두 땅을 단순히 자연적 요소에 한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 존재와 사회적 관계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코드로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간과하고 있는 땅이 지닌 의미와 밀도를 되새김한다. 오다교는 흙이라는 직관적인 재료를 가져와 은유적인 표현을 한다면, 송지윤은 언젠가 만났던 것 같은 오브제를 가져와 공상 세계와 같은 화면을 만들어 낸다. 오다교는 흙, 모래, 숯과 같은 원초적 재료를 안료, 접착제와 섞고 한 층 한 층 쌓아 올려 땅의 질감과 수분을 표현한다. 검은색과 짙은 녹색은 비 온 다음날 아스팔트 위를 걷는 듯한 인상을 준다. 오다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동시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어 기록하는 작업”이라며 “일시적인 풍경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의 그림은 ‘리플렉티브’라는 제목처럼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아닌, 자연과의 상호 작용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반면 송지윤의 문제의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접한 소비되는 땅, 대지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해 질 녘 혹은 동트기 직전과 같은 붉은 배경 속에 자리잡은 오브제들을 작품 곳곳에 배치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고대 그리스 신전 기둥, 이국적인 식물, 기암괴석이 함께했다. ‘오디세이’, ‘플로팅 피스’ 등에서 땅은 고정된 실체가 아닌 디지털 시대의 맥락에서 소비되고 재구성되는 장소성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송지윤은 “더이상 자연은 온전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잘 꾸며진 리조트, 비싼 휴양지 등과 같은 물질화된 코드로 전락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상, 서정이 다가오는 동시대의 자연을 그렸다”고 말했다. 전시는 존재의 시작이자 끝을 품고 있는 상징적 기호인 ‘땅’의 의미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변화됐는지, 또 소비 방식에 의해 어떤 새로운 신화로 읽힐 수 있는지를 교차해 보여 준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서 있는 땅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여지를 찾는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 트럼프 “가자지구 재건 위해 중동 국가에 일부 넘길 수도”

    트럼프 “가자지구 재건 위해 중동 국가에 일부 넘길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재건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가자 공간 일부를 주변 중동 국가에도 나눠 준 뒤 재건을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어포스원) 내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가자지구를 매입해 (미국이) 소유하게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자의 구역들을 다른 중동 국가들이 나눠서 맡아 재건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국가)들이 우리의 후원하에 재건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가자를 가져와 소유하고 하마스가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중동의 다른 매우 부유한 국가들이 돈을 대기를 바란다면서 이집트와 요르단의 협력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돌보고 그들이 살해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개별적인 사례 검토를 통해 팔레스타인 난민을 미국으로 입국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중동 국가들이 자신과 대화한 뒤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주를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11일 백악관에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팔레스타인 주민이 재정착할 공간을 부유한 중동 국가들이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이집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휴양지 개발 구상과 주민 이주 방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 거침없는 트럼프 “전쟁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넘길 것”

    거침없는 트럼프 “전쟁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넘길 것”

    SNS에 “가장 위대한 개발 될 것” 민주 비판 의식해 미군 파병 선 그어 가자 구상, 루비오도 TV 보고 알아이스라엘 “이주 계획 준비를” 명령주민 강제 이동은 전쟁범죄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개발 구상과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가자지구) 싸움의 결말이 나면 이스라엘에 의해 미국에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게시글에서 “팔레스타인인들, 척 슈머 같은 사람들은 훨씬 안전하고 더 아름다운 공동체에 현대적 새 집을 갖고 그 지역에 이미 재정착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주변 제3국에 재정착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깜짝 구상을 밝혀 국내외적으로 거센 반발을 불렀다. 유대계이자 미 의회 내 최고위 친이스라엘 인사로 꼽히는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중동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할 것이며 미군 파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척 슈머를 언급한 것은 자신의 구상에 대한 슈머 원내대표의 비판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게시글에서 “그들(재정착한 팔레스타인인)은 실제로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유로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 세계의 훌륭한 개발 팀과 협력하고 있으며,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지구상에 있었던 그런 종류 중 가장 위대하고 화려한 개발 중 하나의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미군이 주둔할 수 있다는 국내외 우려를 의식한 듯 “미국 측 병사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 지역은 안정이 지배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가자지구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직접 고안한 것으로,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온 파격적인 정책을 전문가 상의 없이 거침없이 내놓는 그의 ‘직진’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 준다는 해석도 나왔다. 일부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구상을 네타냐후 총리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무 장관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과테말라에서 회견 방송을 통해 알게 됐다고 CNN이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의 구상을 사전 인지한 이는 최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왈츠 보좌관은 5일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대담하고 신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치켜올린 뒤 “그의 해결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 지역(중동) 전체가 자신들만의 해결책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거들었다. ‘두 국가 해법’ 역시 유효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킨 다음 휴양지를 건설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전쟁범죄’란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용감한 계획’이라고 치켜세웠으며,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 계획을 준비하라고 군에 명령했다. 카츠 장관은 “가자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마스는 가자 주민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3개 나라를 거론하며 팔레스타인인의 이주를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외무부는 “가자지구는 가자 사람들의 땅이며,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제안을 거부했다.
  • 국제법 전문가들 “트럼프 가자지구 구상은 전쟁범죄”

    국제법 전문가들 “트럼프 가자지구 구상은 전쟁범죄”

    중동의 평화를 위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킨 다음 휴양지를 건설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국제법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팔레스타인 주민 220만명을 이주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1949년 제네바 협약과 1998년 로마 협약에 저촉된다고 보도했다. 제네바 협약은 전쟁 때 민간인과 군인의 처우를 규정한 대표적인 ‘전쟁법’이다. 로마 협약은 전쟁범죄, 인도주의에 반하는 죄, 제노사이드(소수집단 말살)를 처벌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 토대가 된 조약이다. 두 협약은 임의적이고 영구적인 강제 이주를 범죄로 간주하고 있다. 세라 싱어 런던대 난민법 교수는 “군사적 필요성이나 생명 보호를 위해 긴요한 경우에만 민간인을 일시적으로 이주시킬 수 있는 단서가 있긴 하지만 점령지 외부로의 이주는 안 되며 가능한 한 최단 시간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국제법 전문가 마리아 버래키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인류 사회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달성한 모든 것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를 ‘폐허’로 묘사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재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마틴 렘버그 페더슨 워릭대 교수는 “트럼프는 가자지구를 폐허라고 표현하면서 이곳에 돌아가는 사람들은 죽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지중해 해안가 일대 고급 휴양지

    지중해 해안가 일대 고급 휴양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리비에라’라는 지역 명칭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비에라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늘어선 고급 휴양지를 의미한다. 프랑스 칸에서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이르는 지중해 해안 일대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보통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급 리조트, 관광 명소 등을 갖춘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날 미국의 폭스59는 트럼프의 이런 구상이 2020년 트럼프 집권 1기 ‘평화 계획’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첫 계획 수립 당시에는 부동산 개발 분야 사업을 해 온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한 바 있다. 폭스59는 “이 계획은 가자지구 해안을 레저 리조트 상업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개발 이후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인들을 지중해 연안으로 접근시키기 위한 국제 허브로 구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 방안을 발표한 뒤 “우리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180만 팔레스타인인들이 궁극적으로 거주할 다양한 영역을 건설해 죽음과 파괴, 불운을 종식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핵심 목표는 ‘글로벌 부동산 개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5개월간 이어 온 긴 전쟁으로 주민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로 철저히 파괴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인근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요르단과 이집트를 이주 후보국으로 지목한 바 있다.
  • “美, 가자지구 소유”… 폭탄 던진 트럼프

    “美, 가자지구 소유”… 폭탄 던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에 들어간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며 장기간 점유·관리하는 구상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정상 외교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직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방안은 미국의 전통적인 중동 평화안으로 간주돼 온 ‘두 국가 해법’을 사실상 폐기하겠다는 초유의 발언으로, 서방 국가들에는 충격적인 셈법이다. 인근 아랍 국가들은 물론 국제 사회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며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에 있는 이유에 대해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 그는 “우리는 그곳을 장악,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중동 전체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어떤 것이 될 것”이라며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가자지구에 미군을 보낼지에 대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해 가능성을 열어 놨다. 영구 점령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난 장기 소유를 바라본다”며 “이게 중동 그 지역, 어쩌면 중동 전체에 큰 안정을 가져오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앞서 요르단, 이집트 등 아랍 5개국은 가자 주민 이주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탈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 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건네받아 개발…장기간 될 것” [핫이슈]

    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건네받아 개발…장기간 될 것”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개발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비공개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의 소유권을 건네받아 개발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고 AP·AFP·로이터 통신, CNN·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어떻게 하마스를 제거하고 평화를 회복할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면서 “미국은 가자지구를 건네받을(take over) 것이고, 그곳과 관련한 일도 하겠다. 우리가 그곳을 소유(own)할 것이고 위험한 불발탄과 여타 무기를 모두 해체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의 안보 공백에 미군을 보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가자지구에 관한 한, 우리는 필요한 일을 하겠다.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곳을 인수·개발해 일자리 수천 개를 창출하겠다”면서 “중동 전체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일이 되리라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잠재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중동의 ‘리비에라’(휴양지를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장기적인 소유권을 가질 것이고, 그러면 중동의 그곳(가자), 어쩌면 중동 전체에 큰 안정이 오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권한으로 가자지구를 건네받겠냐는 질문에 “이것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나는 이를 여러 달 동안 매우 긴밀히 연구했고, 모든 다른 각도에서 봤다”면서 중동의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화했으며 그들도 이 구상을 매우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는 거냐는 질문에는 “두 국가든, 한 국가든, 어떤 다른 국가든 그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는 삶을 살 기회를 한 번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삶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게 한다는 구상으로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지지해 왔다. 트럼프, 팔레스타인 주민의 제3국 이주 고수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면 수십 년간 계속된 폭력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며 이들을 요르단과 이집트 등 중동 내 제3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앞서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서도 가자지구 주민 이주 방안에 대해 “난 그들이, 좋고 새로우며 아름다운 부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그 땅을 재건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돈을 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자지구가 그간 전쟁으로 파괴됐다”면서 “그들이 어떻게 (가자에) 잔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곳은 철거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적절한 부지나 여러 부지를 찾아 많은 돈으로 정말 괜찮은 장소를 만들어줄 수 있다면 난 그게 (주민들이) 수십년간 죽음을 경험한 가자로 돌아가는 것보다 훨씬 나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르단이나 이집트 등에 이주 지역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내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난 지역에 돈을 댈 사람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요르단과 이집트가 이주민 수용을 반대한다는 지적에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에서 추방된 자국민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강제 이주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가자에 있는 이유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이 선택지가 있었다면 가자를 떠나길 매우 반겼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도 이날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안의 3단계에서 가자지구 재건에 걸리는 기간을 5년으로 상정했다면서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 곳곳에 불발탄이 있고, 건물들이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는 데다 수도, 전기, 가스 등의 서비스가 끊겨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면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그들이 5년 뒤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은 부당하다. 그건 그냥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부터 교전을 멈추고 생존 인질 3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교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6주간의 휴전 1단계에 들어갔다.
  • 여행 첫날 ‘스마트폰 압수’하는 호텔…오히려 인기 “올해의 트렌드”

    여행 첫날 ‘스마트폰 압수’하는 호텔…오히려 인기 “올해의 트렌드”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 내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데에 매달리거나, 주식 앱을 켜놓고 차트를 따라가느라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이처럼 여행을 떠나서도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이는 이들을 겨냥한 ‘디지털 디톡스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 일정 동안 스마트폰을 거둬들이거나 공용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여행 상품 및 숙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여행객 25%, 휴가 기간 스마트폰 사용 줄여”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은 최근 ‘2025 힐튼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사용을 멈추는 ‘디지털 디톡스’가 여행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힐튼이 올해 여행을 계획하는 전세계 성인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4%는 휴가 중 SNS 사용을 줄인다고 답했다. 또 약 4분의 1은 휴가 기간 중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사람들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원활하게 여행할 수 있지만, 휴가 기간 동안 스마트 기기에서 잠깐이나마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올해 관광산업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웰니스 치유 여행 개인 맞춤화’를 제시하며, 여성 건강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디톡스 등 개인의 건강 및 웰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압수하는 여행 상품·리조트 인기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해외 여행업계에서도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디톡스’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이탈리아 서부 휴양지인 사르데냐 섬에 위치한 ‘로그아웃 리브 나우’라는 이름의 여행사는 ‘제로 테크놀로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는 여행객들에게 하루에서 길게는 4일 동안 스마트폰 없이 사르데냐 섬의 자연과 레저 활동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 일정 첫날 여행객들에게서 스마트폰과 PC, 카메라 등 모든 전자기기를 거둬들여 금고에 보관하고, 여행객들은 전화 통화는 물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 조차 할 수 없다. 대신 여행객들은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스노클링과 트래킹, 카약 등 레저 활동, 요가와 명상, 요리 수업, 돌고래 관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로그아웃 리브 나우’ 측은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각국의 호텔과 리조트 등이 투숙객들의 ‘디지털 디톡스’를 돕기도 한다. 맥시코의 ‘란초 라 푸에르타 리조트’와 미국의 ‘미라발 리조트’는 리조트 내 곳곳에 ‘스마트폰 프리 존’을 마련해 투숙객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멕시코의 한 고급 리조트 체인은 투숙객이 스마트폰 등을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 객실의 TV를 없애는 등의 ‘디지털 디톡스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투숙객들이 ‘디지털 디톡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디지털 기기 없이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를 표시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와 와이파이로부터 고립된 오두막 숙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런던 인근 한 호숫가에 위치한 오두막 숙소는 와이파이가 차단된 채 투숙객들이 스마트폰을 금고 안에 넣도록 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이같은 오두막 숙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 “클럽 없애라” 낭만 신혼여행지, 어쩌다…‘쓰레기섬’ 된 충격 근황

    “클럽 없애라” 낭만 신혼여행지, 어쩌다…‘쓰레기섬’ 된 충격 근황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앓은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가 이번에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발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폭 늘면서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발리섬 남부는 넘치는 쓰레기로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매년 발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60만t이며, 이 중 30만t이 플라스틱 쓰레기다. 관광객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양은 주민이 만드는 쓰레기의 3배가 넘는 수준이라는 게 현지 언론 설명이다. 문제는 이 중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3만 3000t이 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나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거센 파도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남부 케동가난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해변이 쓰레기로 뒤덮여 충격을 줬다. 결국 현지인과 호텔 직원, 관광객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투입돼 해변 청소에 나섰고, 1주일 동안 이 해변에서 수거된 쓰레기만 25t에 달했다. 발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202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리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1496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늘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길거리는 물론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에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언서들이 발리에 있는 주요 성지에서 나체로 사진을 찍다가 추방되는 일도 종종 벌어지며, 클럽 등에서 각종 불법 약물을 거래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몰려드는 관광객에 피해가 급증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 3410원)의 관광세를 물리고 있다. 다만 발리 관광청과 관광 단체들은 정부의 이러한 대책만으로는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더 많은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않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리주 정부는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에 2년 동안 주요 관광지에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요구한 상황이다.
  • 북핵 인정한 트럼프…북한 원산에 트럼프 호텔 생기나

    북핵 인정한 트럼프…북한 원산에 트럼프 호텔 생기나

    “난 그(김정은)가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해안을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2017년 백악관을 떠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시 첫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요 안보 위협으로 북한을 지목한 것처럼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에게 지금 많은 위협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북한과의 관계는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김 위원장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북한의 해안가에 콘도를 지으면 좋을 것이란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부동산 입지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대가 있는 해변에 호텔 건설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건설은 비핵화 이후 북한이 가질 수 있는 여러 혜택 가운데 하나로 언급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는 훌륭한 해변이 많다”면서 “포탄을 쏘는 발사대 뒤쪽으로 세계에서 최고 좋은 호텔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 위원장에게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 7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기자회견장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고 이 발언을 전하던 미국 언론조차도 웃음을 지으며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해변에 콘도를 건설하자는 발언을 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로켓 발사대가 있는 굉장한 해변은 북한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원산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도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그는 주한미군과 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다.
  • 금천, 축구장 34개 규모 산림 휴양지 조성

    금천, 축구장 34개 규모 산림 휴양지 조성

    서울 금천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해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축구장 34개 규모다. 금천구 관계자는 “북서울을 대표하는 ‘꿈의 숲’이 있듯이 해당 토지에 서울 남부를 대표할 수 있는 ‘희망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협력해 2028년까지 숲속 야영장, 산림욕장,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숲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대형 산림 휴양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해당 토지는 경기도와 서울의 접경지인 서남권 관문에 있다. 특히 서울둘레길 12코스에 포함돼 있어 산림 휴양공간이 조성되면 구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토지주와 상생하는 토지 무상사용을 제안했다. 이후 약 10차례의 면담을 거쳐 지난달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토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녹색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녹색도시 금천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속살 다 보이네” 파격 노출 톱스타, ♥재벌 남친 만나더니 비키니도 루이비통

    “속살 다 보이네” 파격 노출 톱스타, ♥재벌 남친 만나더니 비키니도 루이비통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27)가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리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양지에서 촬영한 사진 6장과 영상 2개를 게재했다. 공유된 사진·영상 속 리사는 아찔한 비키니 차림으로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 리사는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뼘 비키니로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섹시한 매력을 보여줬다. 손바닥만 한 비키니 아래로 군살 하나 없는 늘씬한 몸매가 눈에 띈다. 특히 리사가 입고 있는 비키니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제품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리사는 세계 최대 패션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사실상 공개 열애 중이다.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진 않았으나,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에도 해외 여러 장소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되며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인천 ‘축구장 250배’ 송도유원지 일대 복합단지 개발

    인천시가 20년 동안 방치된 옛 송도유원지 일대 약 260만㎡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중단하고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축구장 250개 면적의 송도유원지 일대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스포츠 콤플렉스, 문화복합 친수공간,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고 송도석산 공원화와 교통인프라 개선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유원지는 인천을 대표하는 휴양지였으나 유원지 기능 상실로 방치 중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까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마치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이후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이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높은 조성원가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대안으로 도시계획을 통한 종합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인근 송도국제도시 산업용지 분양가는 3.3㎡당 400만원이지만 송도유원지 일대는 조성원가가 13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이 지역 내 92만 6000㎡의 땅에 공동주택 및 테마파크를 짓기로 한 ㈜부영에 도시개발과 테마파크 사업을 분리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렬됐다. 시는 부영 부지를 제외하고 도시기본계획 반영 절차를 우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부영주택은 2018년 연수구로부터 오염 토양 정화 명령을 받고도 2년 동안 시행하지 않아,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기소됐다가 최근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이 장기간 방치된 송도유원지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송도국제도시와 병행 발전할 마지막 기회다”고 말했다.
  • 회삿돈으로 맥라렌타고 호화 생활… ‘탈세 사주’ 37곳 세무조사

    회삿돈으로 맥라렌타고 호화 생활… ‘탈세 사주’ 37곳 세무조사

    법인 명의로 된 9억원 상당의 영국산 스포츠카 ‘맥라렌’을 몰고 다니고, 회삿돈으로 해외 휴양지에 호화 주택을 사들여 휴가를 즐기면서 내야 할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은 사주 일가가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회삿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소득세·법인세·증여세 등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탈세 기업 37곳과 사주 일가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에는 연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체 사주 A씨는 해외 유명 휴양지에 있는 요트 유지비 수억원과 해외 고급 호텔·레스토랑 이용 비용을 모두 법인카드로 냈다. A씨는 또 자녀에게 시가 40억원짜리 아파트를 줬다. 자녀가 40여개국에 이르는 해외여행을 다니며 쓴 수십억원의 경비도 대납했다. 하지만 A씨의 자녀는 증여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손자녀의 외국 사립학교 유학·체류비 12억원, 해외 휴양지 고급빌라 매입비 190억원 등을 모두 회삿돈으로 낸 사주도 있었다. 사주가 자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60억원 안팎 종잣돈을 5년 만에 최대 6020억원으로 100배가량 불린 사주 일가도 덜미가 잡혔다. 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부모 소유 기업이 자녀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거래처를 넘겨줘 이익이 발생했을 때 자녀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제조업체 사주 C씨는 자녀에게 자금을 지원한 뒤 상장 추진 중인 계열사 주식을 매수하게 했다. 이후 주가는 수십배 올랐다. C씨 본인도 대규모 수주계약 체결이란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제3자 명의’로 주식을 미리 사들여 거액의 시세 차익을 올리면서 대주주가 내야 할 양도소득세는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민주원 조사국장은 “세금 포탈 혐의가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적 성격의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고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 갈 바엔 동남아? “‘이것’ 절대 마시지 마세요”

    제주도 갈 바엔 동남아? “‘이것’ 절대 마시지 마세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휴양지 방비엥에서 외국인 여행객 5명이 메탄올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짜 음료’를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빗발치고 있다. 영국 BBC는 21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특히 메콩강 유역의 국가들 사이에서 메탄올 중독은 잘 알려진 문제이지만, 이들 국가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는 각국의 경고에도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이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비엥의 한 호스텔을 찾은 영국인과 호주인, 미국인 각각 1명과 덴마크인 2명이 호스텔이 제공한 술을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술을 마신 호주인 1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메탄올이 섞인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메탄올은 무색의 독성 알코올로, 인체가 메탄올에 노출될 경우 시신경 손상을 비롯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제 의료 자선 단체 MSF에 따르면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메탄올 중독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들 국가에서는 주류 생산업자가 에탄올 대신 저렴한 메탄올을 사용한 가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라오스에서는 가짜 음료를 적발할 인력이 부족하고 식품 및 음료, 주류에 대한 규제가 미비한데다, 가정에서 손쉽게 가짜 음료를 만드는 사례고 많아 메탄올 음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최근 영사관 및 자국의 여행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자국 국민들을 향해 이같은 가짜 음료를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칵테일 등 여러 종류의 술과 음료를 섞은 술이나 이미 개봉한 병 또는 캔에 담긴 음료 등은 메탄올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어 피해야 한다고 서방 국가들은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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