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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엽 감독이 밝히는 선두 질주의 비결은?

    염경엽 감독이 밝히는 선두 질주의 비결은?

    “글쎄요. 뚜렷하게 잘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많이 이기고 있네요.” LG 차명석 단장에게 선두 질주의 비결을 물었더니 호탕한 웃음과 함께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올시즌 LG는 외국인투수의 위압감이나 빈틈 없던 불펜진이 예년만 못하고 타선에서도 주축 선수들이 오락가락하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꾸준히 승수를 쌓아가고 있으니 기록만 들여다보면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LG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선두 질주의 원동력을 ‘신뢰’라고 꼽는다.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믿음으로 연결돼 단단한 ‘원팀’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한 두 경기의 성적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염 감독은 21일 두산과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데 홍창기, 박동원, 문성주 등 세 명의 경기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들이 살아나야 LG다운 야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타격코치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올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휴식을 주면서 충분히 훈련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2군에 내려보내는 것은 팀에나 개인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염 감독은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구단과 현장에서 믿음을 보여야 한다. 큰 그림자로 버팀목이 돼줘야 팀이 똘똘 뭉칠 수 있다. 팬들에게도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그런 인식을 심어줘야 타 팀 선수들이 오고 싶은 팀이 되고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도 충성심이 생긴다. 그래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지금 LG는 그런 시스템이 어느 정도 돼있어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홍창기 대신 송찬의를 리드오프로 선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송찬의는 지난 19일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터뜨렸는데 이튿날 염 감독은 “어제 날짜로 마음 속으로 송찬의를 주전으로 확정했다. 이제 찬의가 KT로 떠난 김현수의 자리를 메우는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송찬의는 20일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한데 이어 21일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염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시원한 동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풀카운트에서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시속 145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LG로 넘어왔고 1사후 오스틴 딘의 솔로홈런과 2사후 박동원, 문정빈의 백투백 홈런이 연거푸 터져나오며 단숨에 4-1까지 달아났다. LG는 5회말 2사 1루서 문정빈이 또다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만으로 6점을 쓸어담은 LG는 KBO리그 사상 6번째로 팀 4000홈런을 달성했다. LG는 6회에도 3점을 추가해 9회 3점을 따라붙은 두산을 9-3으로 꺾었다. 주말 3연전을 쓸어담은 LG는 이날 KIA에 5-11로 패한 KT를 3게임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선두를 내달렸다.
  • “과도한 중복상장 막아라”…‘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과도한 중복상장 막아라”…‘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지주사 중복상장 제한 ‘중복상장 제한법’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15일 발의의무지분율 50% 유지, 상장 유인 축소코스피가 지난 18일 ‘9000’을 돌파하면서 이제는 ‘코스피 10000’ 시대도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안들도 있습니다. 특히 중복상장과 관련된 문제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유동수(3선·인천 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복상장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난 15일 지주회사(모회사)의 자회사 중복상장을 제한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에 대해서는 상장회사는 30%, 비상장회사는 50%의 의무지분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를 상장하면 지주회사는 지분 30%만을 유지한 채로 70%는 매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배주주로 하여금 신규 출자 없이도 지배력을 유지 또는 확대할 수 있도록 하지만, 반대로 지주회사의 지분율 자체가 줄어들고 투자자들은 유망 사업을 직접 보유한 자회사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주회사의 주가는 하락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에 유 의원의 개정안은 상장 지주회사의 자·손자회사 또는 상장 자회사의 손자회사가 신규 상장할 경우에는 해당 회사의 의무지분율을 50%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지주회사의 중복상장 유인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과도한 중복상장을 제한해 지배주주의 손쉬운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고 , 기존 지주회사 주주 간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견실습 동물도 관리·보호’ 동물실습시설법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17일 발의학원법 아닌 동물보호법으로 관리이번 여름도 반려견의 ‘썸머컷’이 유행입니다. 공인 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일반적으로 사설 애견미용학원에서 6개월~1년 정도 수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수강생들의 실습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애견미용학원은 동물보호법 대상이 아니라 귀가 잘리거나 골절이 있는 강아지가 종일 미용 연습에 쓰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성권(재선·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의원은 동물미용학원을 ‘동물실습시설’로 새롭게 정의하고 반려동물 관련 영업의 대상으로 포함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습니다. 그동안 동물미용학원은 학원·과외교습법에 따라 교육부 소관 시설로 분리됐는데 이를 동물실습시설로 지정해 등록 또는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실습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의 사육과 관리 기준이 없고, 사용 횟수나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별도의 법적 기준이나 감독 체계가 없었습니다. 실습동물이 어디서 왔는지, 사용 이력이나 건강 상태 등에 대한 기록과 관리 의무도 없어 학대 발생 시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실습동물의 건강상태 확인, 사용 횟수 및 시간 제한, 반복 사용 금지 및 휴식기간 부여 등 구체적 준수사항, 실습동물 보호를 위한 구체적 기준을 법률에 규정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 2일·통합부재자투표 도입’ 사전투표폐지법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18일 대표발의 통합 명부로 전국 어디서나 부재자투표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에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고강도 개혁과 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런 공감대에 2014년 도입된 사전투표제를 폐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지난 18일 발의됐습니다. 박대출(4선·경남 진주갑) 국민의힘 의원은 사전투표제를 폐지해 본투표는 2일로 연장하고 당일 본투표가 불가능한 유권자를 위한 부재자투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초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사전투표제가 입법 편익을 넘어서는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합니다. 현행 제도가 ‘편의성’에만 치우친 나머지 선거의 본질인 공정성과 신뢰성이 반복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최고조에 달해 투표함 보관과 이송 등 사전투표의 복잡한 관리 절차의 신뢰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이번 개정안은 사전투표가 아닌 온라인 사전 신고를 통한 ‘통합 부재자 투표 명부’를 도입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현재는 본투표 당일 자신의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만 가능합니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본투표, 부재자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로 투표 방식이 재편됩니다. 개정안은 사전투표를 없애는 대신 부재자투표를 미리 신고하고, 선관위는 통합부재자투표신고인명부를 만듭니다. 이 명부를 전산으로 연동해 사전 신고인은 전국 읍면동에 1개소씩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는 방식입니다. 사전투표 도입 전 옛 부재자투표를 온라인 신고와 통합명부 시스템 구축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 “미국으로 보내서 미안해”…멕시코인들의 걱정과 위로가 쏟아졌다[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미국으로 보내서 미안해”…멕시코인들의 걱정과 위로가 쏟아졌다[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오 친구여, 너희가 미국으로 가게 해서 미안해. 거긴 여기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모든 게 말도 안 되게 비싸. 부디 무사히 ‘꼬레아’로 돌아가길 바랄게.”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에 0-1로 패한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간). 새로운 멕시코 현지 취재 아이템 발굴을 위해 탑승한 우버 택시에서 운전자 미겔 몬토야(48)는 기자의 국적을 묻더니 대뜸 위로와 걱정부터 보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시민이라면 A조를 1위로 통과하지 않으면 다음 목적지가 미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승리로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홈팀 멕시코는 남은 체코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조기 확정하며 32강 토너먼트를 역시 안방인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치르게 됐다. 애초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와 함께 공동 개최국인 상황에서 토너먼트 흥행 지속을 위한 FIFA의 안배였다. 한국 사랑이 유난한 이곳에서 만난 멕시코인들은 자국의 승리를 누구보다 기뻐하고 즐겼겠지만, 적어도 기자가 만난 사람들은 위로와 걱정이라는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사포판까지 차량을 운행해 준 또 다른 우버 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ICE’(미 이민세관단속국)까지 거론하며 “미국이 월드컵을 최악으로 망쳐놨다”고 불만을 늘어놨다. 사실상 미국 중심의 이번 대회에서 입장권 가격이 폭등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도 평범한 서민은 볼 수 없고, 그나마 TV 시청도 미국 대기업 광고를 위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휴식)가 도입돼 축구가 광고를 위한 미끼가 됐다는 주장이었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겐 (멕시코시티행이) 잘된 일이지만, 한국 선수들과 한국인들이 미국에선 험난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달라하라에서 보낸 약 2주간 식당과 주점 등 곳곳에서 ‘반트럼프’ 정서를 읽을 수 있었다. 육류를 전문으로 하는 한 식당은 돼지의 몸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붙여놓기도 했고, 멕시코인들의 한과 자부심이 서려 있는 전통의 스포츠 ‘루차 리브레’(프로레슬링)를 주제로 한 식당에서는 벽에 전통 마스카라(마스크)를 한 루차도르(레슬러)가 ICE 요원의 뺨을 때리는 그림이 걸려 있기도 했다. 시내의 한 주점에서 지역 특산 테킬라 한 병을 ‘우정의 증표’로 선물한 주민 루이스 카데나스(53)는 “축구는 축구고, 우정은 우정”이라면서 “하지만 미국에선 이런 걸 기대하면 안 될 거야”라며 웃었다.
  • 폭염과 싸우는 제주… 야외노동자 위한 ‘촘촘한 복지망’ 가동

    폭염과 싸우는 제주… 야외노동자 위한 ‘촘촘한 복지망’ 가동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는 제주가 야외노동자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기후적응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면서 온열질환이 더 이상 개인 건강 문제가 아닌 기후재난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노동·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야외노동자와 이동노동자,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의 여름은 해마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25.7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2년만에 가장 높았다. 폭염일수는 79.8일, 열대야일수는 63일을 기록하며 기후변화가 노동 현장의 새로운 재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항만·공항·택배·통신설비 분야 등 폭염에 취약한 야외노동자들에게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병행한다. 건설현장과 항만 등에는 냉방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이동형 쉼터버스를 운영해 노동자들이 작업 중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혼디쉼팡’(‘함께 쉬는 곳’의 제주어) 운영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7곳에서 운영 중인 혼디쉼팡은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개방 체계를 갖춘 이동노동자 쉼터다. 도는 올해 성산과 표선 지역에 쉼터 2곳을 추가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쉼터에는 냉난방시설과 휴게공간, 휴대전화 및 개인 이동장치 충전시설 등 이동노동자들의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문을 열고 있는 ‘혼디쉼팡’은 폭염경보 발령 시 상주직원의 주말 근무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익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익일 오전 9시’로 4시간 더 연장해 이용 편의를 돕는다. 이 같은 노력은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이동노동자 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여 원을 확보했다.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도 확대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9월까지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67.6%가 60~90세 고령층에 집중됐고, 추정 사망자의 72.2%는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요원 30명이 농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교육하고 예방물품을 보급한다. 폭염특보 문자 발송과 안전 캠페인, 웹드라마 제작 등 생활밀착형 홍보도 병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야외노동자와 농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와 안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멕시코전 ‘특급 조커’ 엄지성…“남아공 상대로는 골 장면 만들겠다”

    멕시코전 ‘특급 조커’ 엄지성…“남아공 상대로는 골 장면 만들겠다”

    4만 5000여 홈 팬들의 일방적인 자국 응원과 한국을 향한 우렁찬 야유 속에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일격을 당한 홍명보호가 곧바로 회복 훈련에 나섰다. 전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냈던 엄지성(스완지시티)은 남은 3차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엄지성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회복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전날의 패배에도 “지금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조별리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본선(32강)에 올라갈 좋은 기회도 남았다”면서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분위기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훈련장 인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를 상대로 후반 수문장 김승규(도쿄)와 수비수 이기혁(강원)이 부딪히는 실수로 실점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조별리그 1승 1패 승점 3으로, 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조기 확정한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각각 1무 1패(승점 1)를 기록 중이어서,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한다.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인 엄지성은 “나도 월드컵을 응원했던 한국 사람이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월드컵에 출전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으니 긴장도 덜 된다”고 웃었다. 그는 멕시코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상대 왼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42분 엄지성이 돌파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조규성(미트윌란)에게 올린 크로스와 조규성의 헤더는 이날 한국의 유일한 결정적인 슈팅 장면이었다. 다만 조규성의 머리를 맞고 떠난 공이 상대 수문장 라울 랑헬의 손끝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엄지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조규성의 헤더가) 조금만 옆으로 갔으면 골이 들어갈 수도 있었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다음 경기에선 좋은 장면을 만들고 싶다”면서 “사실 규성 형을 보고 올린 크로스가 아닌 약속된 플레이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규성이 헤더로 골을 넣은) 4년 전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2차전이 떠올랐다. 그 골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 좋은 분위기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규성 형과는 크로스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누었다. 어제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렸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이었다. 다음에도 같은 크로스를 올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가벼운 회복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21일 하루는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 멕시코 동북부 산업도시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준비한다. 경기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정비창에 최고 24층 복합단지 들어선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정비창에 최고 24층 복합단지 들어선다

    철도차량을 수용하고 정비하던 곳인 용산정비창 부지에 고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앞에 자리 잡은 정비창 부지에 있던 철도 시설은 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2011년 이전 완료됐다. 서울시는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전날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 ‘정비창 전면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공원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면적 7만 1901㎡ 규모로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과 맞닿아 있다. 한강대로변에 접해 있어 우수한 입지 조건도 갖췄다. 이번 심의로 노후 저층 건축물이 모여 있던 대상지 일대에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706가구(임대 114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624실이 공급된다. 건물 1~2층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을 두고 용산역 교차로 부근에는 업무시설을 배치해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반영해 한강대로21길을 45~50m 폭으로 넓힐 계획이다. 도로 방향에 맞춰 공공공지와 문화공원도 배치해 용산역을 찾는 시민이 휴식·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파도가 빚어낸 성소, 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두시기행문]

    파도가 빚어낸 성소, 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두시기행문]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끝자락, 격포해수욕장 옆으로 겹겹이 쌓인 퇴적암층이 거대한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바로 ‘채석강’(彩石江)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즐기다 달을 잡으려 했다는 중국의 채석강에서 이름을 따올 만큼, 이곳의 풍광은 세월의 신비로움을 가득 머금고 있다. 수천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안 절벽 아래 숨겨진 해식동굴이다. 바닷물이 드나들며 단단한 암반을 깎아 만든 이 동굴은 자연이 선물해준 포토존이자 치유의 공간이다. 채석강의 해식동굴을 만나는 일은 바다의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에서 시작된다. 밀물 때면 바닷물에 잠겨 자취를 감추었다가, 썰물이 되어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이 동굴은 그 자체로 자연의 신비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바깥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암벽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동굴 내부의 거친 질감과 만나 오묘한 실루엣을 만들어내고, 동굴 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하늘은 마치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노을이 동굴 입구를 타고 들어와 내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순간은 채석강 여행의 정점이다. 해식동굴로 향하는 길, 채석강의 퇴적암층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오랜 시간 바다 밑에 쌓였던 퇴적물들이 지각 변동을 겪으며 층층이 쌓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역사의 기록물 같다. 굽이치는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위대함 앞에 인간의 삶이 얼마나 작은지를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동굴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는 또 다른 시점을 제공한다. 닫힌 듯 열려 있는 동굴은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의 평온을 찾기에 더할 나위 없는 안식처가 돼준다. 채석강의 해식동굴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을 때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처럼, 이곳은 잠시 우리에게 머물다 가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를 묵묵히 일러준다. 바쁜 일상에 쫓겨 스스로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부안 채석강으로 떠나보자. 거대한 암벽이 품은 동굴 안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지러웠던 마음의 파도가 서서히 잦아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채석강 인근 격포항 근처에는 서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갓 잡은 제철 생선회와 함께 따뜻한 바지락죽 한 그릇은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부안의 특산물인 백합을 이용한 백합탕은 뽀얗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채석강의 짠 바닷바람을 맞고 난 뒤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식사 후 근처 카페에 앉아 격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은 채석강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여유로운 마침표가 된다.
  •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에서 무료 여가 프로그램을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에서 무료 여가 프로그램을

    서울 중구는 오는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다양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시작된 숲 치유 프로그램 외에도 숲길 등산, 숲 해설·곤충 체험, 유아숲체험 등 총 4가지 테마 프로그램이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맨발 걷기, 명상, 숲속 티타임 등 오감 자극 활동을 진행한다. 매주 화, 수, 목, 토에 4차례 열리며 혹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바른 트레킹 문화를 배우는 ‘숲길 등산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다. 숲길등산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남산자락숲길과 매봉산 일대에서 등산 예절과 안전한 숲길 이용법을 익힌다. 목요일은 초급 코스, 주말은 중·상급 코스, 수요일은 야간 산행 등 요일별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남산자락숲길과 장충단공원, 손기정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해설·곤충 체험’이 열린다. 가족 단위의 숲속 소통 여행이나 초·중·고교생 대상 교과 연계 창작 체험,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 일반 시민을 위한 느리게 걷기 등 참여자 특성에 맞춘 생태 교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산자락숲길에 자리 잡은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중구 어린이집, 유치원 등 정기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재료를 활용한 공작물 만들기나 밧줄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창의력과 신체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남산자락숲길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숲길 등산(97.7%), 숲 해설·곤충 체험(95.8%), 유아숲체험원(86.4%)은 고루 만족도가 높았다. 남산자락숲길은 2022년 착공해 2024년 개통한 5.14㎞ 길이의 무장애 숲길이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공원녹지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에 산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 남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의미”라며 “남산자락숲길 프로그램이 도심 속 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는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디오션 워터파크, 6월 20일 전면 개장···‘캐치티켓’ 은 현장서

    여수디오션 워터파크, 6월 20일 전면 개장···‘캐치티켓’ 은 현장서

    호남 최대 물놀이 시설인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가 오는 20일 실외 시설을 전면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 운영에 돌입한다.현재 운영 중인 실내 워터파크에 이어 실외 시설까지 모두 개방하며 전 시설 가동 체제에 들어간다. 실외 전면 개장을 기념해 외부에서 운영되던 소통형 콘텐츠 ‘캐치티켓’을 20일과 21일 양일간 워터파크 현장에서 특별 운영한다.워터파크 곳곳에 숨겨진 티켓을 직접 찾아 무료 이용권, 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다. 캐치티켓은 학교 방문 간식 차량 이벤트 ‘스쿨어택’과 함께 올해 디오션이 운영 중인 소통형 콘텐츠다.도심과 학교 주변 등 일상 속 공간에 무료 이용권이 부착된 스티커를 숨겨두고 SNS를 통해 위치 힌트를 제공하며, 고객이 직접 티켓을 찾는 과정에서 디오션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디오션은 이 같은 소통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외 시설은 다양한 대표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본격 가동된다.1.5t의 물을 한 번에 쏘아 올리는 대형 워터캐논 ‘캐논볼’, 72도 급경사로 낙하하는 ‘다이렉트 슬라이드’를 비롯해 파도풀, 유수풀, 키즈풀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올여름에는 풀장을 이국적인 에메랄드빛으로 새단장해 해외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짜릿한 스릴과 여유로운 휴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디오션리조트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즐길 거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안전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1일

    쥐 36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48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된다. 60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72년생 :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 있다. 84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다. 96년생 : 반가운 기회가 찾아오니 놓치지 마라. 소 37년생 : 친구로 인해 기쁜 일 있다. 49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61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73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85년생 : 모든 일은 가족과 상의하라. 97년생 : 차근히 밀고 가면 좋은 성과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큰 코 다칠 일 있겠다. 50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2년생 : 한 우물만 파라. 74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86년생 : 주변 사람의 조언을 구하라. 98년생 : 서두르지 말고 중심을 지켜라. 토끼 39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51년생 : 잠시 휴식도 좋다. 63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75년생 : 지금 이대로를 잘 유지하라. 8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구나. 99년생 : 차분히 가면 웃을 일이 생긴다. 용 40년생 : 기회와 유혹이 동시에 찾아온다. 52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64년생 : 분수 지키면 길하다. 76년생 :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88년생 : 새로운 일은 불가. 00년생 : 무리하지 말고 흐름을 살펴라. 뱀 41년생 : 우연히 돕는 자 생긴다. 53년생 : 도전할 때는 멋모르고 행하는 것이 좋다. 65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77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89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01년생 : 참고 버티면 결국 좋은 소식 따른다. 말 42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54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이익. 66년생 : 감정을 잘 다스리면 횡재 있다. 78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90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02년생 : 한결같이 가면 실속이 생긴다. 양 43년생 : 열심히 하면 이득이 크다. 55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67년생 : 몸과 마음 모두 편하다. 79년생 :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다. 91년생 : 계획한 일에 반가운 소식 있다. 03년생 : 좋은 흐름이 들어오니 자신 있게 가라. 원숭이 44년생 : 주위의 관계 때문에 성공 있다. 56년생 : 상하관계에 장해가 없어지겠다. 68년생 : 금전운이 들어온다. 80년생 : 돈과 인연이 있겠다. 92년생 : 사람 덕분에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 04년생 : 기회를 잘 잡으면 이득이 생긴다. 닭 45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7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69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81년생 : 인내심이 필요한 때. 93년생 : 조급함만 버리면 길운이 따른다. 05년생 : 작은 기회가 크게 자라난다. 개 46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58년생 : 마음을 나누면 즐거운 하루. 70년생 : 작은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82년생 : 지적인 데이트를 즐겨라. 94년생 : 차분한 판단이 이익을 부른다. 06년생 : 꾸준히 밀고 가면 성과 있다. 돼지 47년생 : 지출이 많아진다. 59년생 : 남보다 열심히 뛰면 횡재 있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현실에 만족하고 개성을 발휘하라. 95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실속이 커진다. 07년생 : 밝은 태도가 행운을 끌어온다.
  • [돋보기] “성관계 하면 경기 망친다?” 올림픽·월드컵 단골 논쟁의 진실

    [돋보기] “성관계 하면 경기 망친다?” 올림픽·월드컵 단골 논쟁의 진실

    올림픽과 월드컵, UFC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논쟁이 있다. 선수들이 경기 전 성관계를 하면 경기력이 떨어질까. 실제로 스포츠계에서는 오랫동안 경기 전 금욕이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다. 일부 감독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성생활을 제한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경기 전 성관계는 피해야 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금욕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선수들의 가족 및 연인 방문을 제한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었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역시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격렬한 성관계는 피하라고 조언해 화제가 됐다. 반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핵주먹’으로 불렸던 마이크 타이슨은 경기 전 성관계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전 경호원은 “타이슨은 경기 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회고했다. 종합격투기 스타 론다 로우지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경기 당일은 아니지만 경기 전에는 가능한 한 성관계를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과학은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을까. 올해 국제 학술지 ‘피지올로지 앤드 비헤이비어’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훈련된 남성 운동선수 2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한 그룹에는 오르가즘을 경험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금욕 상태를 유지하게 했다. 이후 실시한 자전거 운동과 악력 테스트 결과, 오르가즘을 경험한 그룹이 금욕 그룹보다 약 3% 더 오래 운동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검사에서도 운동 수행 능력과 관련된 호르몬 수치에서 불리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선 연구 결과도 비슷하다. 2016년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피지올로지’에 발표된 검토 논문은 경기 12시간 전 성관계가 경기력을 떨어뜨린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2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메타분석 역시 성관계가 근력과 지구력, 폭발력 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실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촌에서 선수들의 성생활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는 선수촌에 약 45만 개의 콘돔이 배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성관계의 에너지 소모량이 운동선수의 체력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성관계 자체보다 수면 부족, 음주, 늦은 취침, 회복 부족 등이 경기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올림픽과 월드컵 때마다 반복되는 ‘금욕론’은 과학적 사실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스포츠계에 남아 있는 전통과 개인적 신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경기력 관리의 핵심은 성관계 여부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회복에 있다고 강조한다.
  • 화곡역 노후 주거지 ‘대변신’…2146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화곡역 노후 주거지 ‘대변신’…2146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서울 강서구 화곡역 바로 앞에 2146가구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 1033번지 일대 ‘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에 있는 사업 대상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곳으로 총면적은 9만 3458㎡이다. 대상지 인근에는 화곡푸르지오(2176가구), 강서힐스테이트(2603가구), 우장산아이파크이편한세상(2517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계획안으로 공동주택 획지 6만 4837㎡에 아파트 25개 동, 지하 3층~지상 18층(최고 높이 54m) 규모의 총 214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 319가구, 재개발 의무임대 227가구가 포함된다. 시는 준공 시기를 2034년으로 예상한다. 시는 대상지 동측에 진입도로를 신설하고 강서로35길 내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화곡로와 강서로에서 대상지로 가는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이 사업으로 강서로33길 인근에 공원을 조성해 화곡역 인근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도 해소한다. 또 화곡로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고 보행 공간과 열린 공간도 만들어 화곡로 일대를 활성화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화곡역 인근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한 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동구 금호동2가 421-1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인근에 있어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광화문·종로 등 강북 도심권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시는 공동주택 획지 1만 51㎡에 아파트 4개 동, 지하 6층~지상 21층(최고 높이 65m)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총 385가구를 공급한다. 민간분양 262가구, 재개발의무임대 47가구, 장기전세주택 76가구도 포함된다. 장기전세주택 중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
  •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마무리… 전국 311개 기관 참여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마무리… 전국 311개 기관 참여

    - 전시·체험·문화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세대·지역·계층 잇는 문화공간 역할 조명 전국 311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와 지역,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을 주제로 운영됐다. 박물관·미술관이 세대·계층·지역을 연결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 , 등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특별전시, 문화여행, 소장품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국에서 선보였다. 는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과 예술작품에 담긴 가치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을 주제로 전국 18개 기관에서 16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프로그램 접근성을 넓혔다. 는 지역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연결한 로컬 문화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경주·제주에 이어 서울·공주 코스를 추가해 총 4개 지역에서 12회 운영됐으며, 약 200명이 참여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예술·건축 자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만족도와 재참가 의사가 98%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는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50점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운영됐다. 참여 기관들은 소장품을 중심으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유물과 작품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전달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내년에는 소장품의 배경과 의미를 보다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강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연속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전국의 다양한 박물관·미술관을 직접 다니며 몰랐던 전시와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작품과 유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위로와 휴식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된 팝업 부스에는 약 16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소장품 카드 이벤트는 높은 관심에 따라 7월 20일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조한희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이자 국민과 가까이 만나는 기간”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박물관·미술관을 찾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박물관·미술관이 특정한 날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와 일부 프로그램은 5월 이후에도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지에 생각해 본 ‘조선시대 워라밸’

    하지에 생각해 본 ‘조선시대 워라밸’

    오는 21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다는 절기 ‘하지’(夏至)다. 하지는 볕이 긴 만큼 농작물의 생육이 활발해지고, 그만큼 농작물을 기르는 일손은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바쁜 때다. 그래서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는 속담도 생겨났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148호에서는 ‘망중한(忙中閑), 나 자신을 돌보는 쉼’이라는 주제로 전통사회에서 가장 분주했던 여름날의 하루를 통해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의 노동과 휴식, 삶의 균형, 자기 돌봄에 대해 살폈다. 비교민속학회 회장인 정연학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는 ‘긴 하루에 찍는 짧은 쉼표’라는 글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전통사회가 하지라는 절기에 얼마나 바쁘고 고되었는지 설명하고, 하지와 교차하는 수릿날(단오)의 다양한 세시 풍속을 소개했다. 6월 하지 전후는 모내기를 마치고 보리, 밀, 감자 등을 수확하고 밭작물을 파종하며 장마에 대비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농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다. 날과 시간을 다투어 가며 일을 해야 하니 그만큼 노동의 시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세어진다. 하지 무렵 수확한 마늘은 알이 꽉 차고 맛이 좋아 이때 뽑은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여름철 밑반찬으로 삼았다. ‘하지 감자’로 불리는 봄감자는 포슬포슬하니 맛이 가장 좋아 전을 부치거나 삶아 먹기도 했다. 강원 지역에서는 감자 전분으로 송편을 빚어 먹으며 풍년을 기원했다. 양력으로 하지는 대개 6월 즈음인데, 음력 5월 5일인 단오와 겹친다. 음력 5월은 더위가 심해지면서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창궐하기 쉬운 나쁜 달이라고 해 ‘악월’(惡月)이라고도 불렀다. 단오에 여성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와 얼굴을 씻고 남자들은 씨름, 격구, 석전 등을 즐겼던 이유도 이것들을 예방하고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조경란 편집위원장은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할 때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선인들이 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들밥과 막걸리 한 잔, 노래 한 자락을 나눴던 것처럼 잠시 멈추고 나와 이웃을 돌보는 마음 덕분”이라고 밝혔다.
  • 대구 앞산 맨발 산책길에 멧돼지 잇따라 출몰…시민 불안감 확산

    대구 앞산 맨발 산책길에 멧돼지 잇따라 출몰…시민 불안감 확산

    대구 시민의 대표 휴식처인 앞산에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1분쯤 대구 남구 앞산 고산골 맨발 산책길 주변에서 멧돼지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남구청 엽사 등이 출동해 일대에서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멧돼지를 발견하지는 못해 철수했다. 남구는 주민들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에도 앞산에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에도 소방 등이 출동했지만 멧돼지를 포획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가 발견된 앞산 맨발 산책길은 고산골 수덕사에서 강당골 입구까지 흙으로 조성된 0.9㎞ 구간인데, 도심에서 가까워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앞산에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며 “만나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멧돼지는 겨울철에 번식기를 갖고 먹이 활동을 위해 활동 반경을 넓히는데 여름철에 잇따라 발견된 데 대한 궁금증도 제기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앞산과 이어진 달서구 대덕산, 달성군 청룡산 등에서 엽사들의 포획 활동을 피해 멧돼지가 이동해 왔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사유는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모기 물렸다가 사망할 수도…대구서 ‘바이러스 모기’ 발견

    모기 물렸다가 사망할 수도…대구서 ‘바이러스 모기’ 발견

    대구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질병관리청은 17일 일본뇌염 경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통상 일본뇌염 경보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발령하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 달 이상 이르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인 경우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할 때 발령한다. 그러나 올해는 매개 모기의 마릿수나 밀도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채집된 모기에서 발견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고자 1975년부터 매개 모기를 감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이외에도 빨간집모기를 감시 대상에 포함해 병원체 감시를 강화했다. 보통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주로 옮겨지는데,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빨간집모기에서 확인됐다. 빨간집모기는 정화조 등 도심 내 유기물이 풍부한 소규모 고인 물에 주로 서식한다.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는 한 해 평균 17명 내외로 발생한다.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환자가 나온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는 79명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60.8%로 여성보다 많았고, 전체 환자의 65.9%가 60대 이상이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방향 감각 상실 등 증상을 겪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른다. 2024년엔 일본뇌염 환자 21명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엔 환자 7명 가운데 사망자가 없었다. 뇌염의 경우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질병청은 영유아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에게 예방접종을 권유했다. 2013년 이후 출생자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으로 일본뇌염 백신을 필수로 맞아야 한다. 백신 미접종 성인 중에선 특히 논·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사는 사람,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 등에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각 지자체에서는 매개 모기가 서식하는 도심 내 고인 물을 중심으로 유충을 방제하고, 지하실이나 덤불 숲 등 휴식처에서는 성충 방제를 병행해 환자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관광공사,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전국 축제·행사장 방문

    경기관광공사,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전국 축제·행사장 방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 부근에 위치한 ‘지역관광안테나숍’에서 열리는 ‘로컬트립 맛있다’ 팝업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2026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10회 이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파주 문화사계 가을 축제(9.18~20)’, ‘양주 천일홍 축제(10.2~10.4)’, ‘제주 107회 전국체육대회(10.16~22)’ 등 전국 주요 축제 및 행사 위주로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 홍보관은 기존 차량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머물며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기는 공간 중심의 홍보관으로 개편했다. ‘DMZ 평화’를 주제로 캠핑 분위기를 접목한 피크닉 라운지를 조성하고 현장에서는 ▲DMZ 컬러링월 ▲DMZ 슈팅 챌린지 ▲DMZ 캡슐 뽑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도내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또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특별 팝업스토어인 ‘경기 여행 고민 자판기’를 선보인다.
  • 동해시, 삼화마을 아로마 치유농원 준공…“새로운 관광 거점”

    동해시, 삼화마을 아로마 치유농원 준공…“새로운 관광 거점”

    강원 동해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 치유 시설인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치유농원은 삼화지구에 지상 2층 연면적 797.71㎡ 규모의 본관동과 572㎡ 규모의 온실정원으로 이뤄졌다. 본관동 1층은 카페와 아로마판매장, 2층은 족욕장 등으로 구성됐다. 온실정원에서는 바나나를 비롯한 아열대 작물과 아로마가 자라고 있다. 이곳은 쌍용C&E 동해공장에서 발생하는 재생열을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다. 치유농원은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개관한다. 치유농원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79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카페 ‘거북당’이 문을 열었고, 주민이 주축이 된 플리마켓 ‘놀러와 삼화 토요마켓’도 개설됐다. 이외에도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등 삼화지구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치유농원이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 삼화마을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낮이 가장 긴 절기인 하지에 ‘워라밸’을 생각한다

    낮이 가장 긴 절기인 하지에 ‘워라밸’을 생각한다

    오는 21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다는 절기인 ‘하지’(夏至)다. 흔히 낮의 길이가 길다고 해서 하지가 가장 더운 날로 오해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 지표면과 대기가 태양열을 흡수하고 다시 방출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장 더운 시기는 하지에서 한 달 정도 지난 7월 중순~8월에 나타난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하지 직후 장마가 시작된다. 이를 기상학에서는 계절 지연 현상이라고 한다. 전통 농경사회에서 하지는 볕이 긴 만큼 농작물의 생육이 활발해지고 그만큼 농작물을 기르는 일손은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바쁜 때다. 그래서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는 속담이 있기도 하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148호에서는 ‘망중한(忙中閑), 나 자신을 돌보는 쉼’이라는 주제로 전통사회에서 가장 분주했던 여름날의 하루를 통해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의 노동과 휴식, 삶의 균형, 자기 돌봄에 대해 살펴봤다. 비교민속학회 회장인 정연학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는 ‘긴 하루에 찍는 짧은 쉼표’라는 글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전통사회가 하지라는 절기에 얼마나 바쁘고 고되었는지 설명하는 한편 하지와 교차하는 수릿날(단오)의 다양한 세시 풍속을 소개했다. 6월 하지 전후는 모내기를 마치고, 보리, 밀, 감자들을 수확하고 밭작물을 파종하며 장마에 대비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농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 날과 시간을 다투어 가며 일을 해야 하니 그만큼 노동의 시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세어진다. 하지 무렵 수확한 마늘은 알이 꽉 차고 맛이 좋아 이때 뽑은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여름철 밑반찬으로 삼았고 ‘하지 감자’로 불리는 봄감자는 포슬포슬하니 맛이 가장 좋아 전을 부치거나 삶아 먹기도 하고 강원 지역에서는 감자 전분으로 송편을 빚어 먹으며 풍년을 기원했다. 양력인 6월 하지 즈음이 되면 음력 5월 5일인 단오가 겹친다. 단오를 양기가 강한 날이라고 하는 이유도 낮이 가장 긴 하지 무렵이기 때문이다. 음력 5월은 더위가 심해지면서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창궐하기 쉬운 나쁜 달이라고 해서 ‘악월’(惡月)이라고도 불렀다. 단오에 여성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와 얼굴을 씻고 남자들은 씨름, 격구, 석전 등을 즐겼던 이유도 이것들을 예방하고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조경란 편집위원장은 “노동 개념이나 의미가 달라졌다 해도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은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며 “때로는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선인들이 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들밥과 막걸리 한 잔, 노래 한 자락을 나눴던 것처럼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마음, 나와 같이 했던 이들을 돌보는 마음 덕분”이라고 밝혔다.
  • “충전하고 할인받고”…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 단장

    “충전하고 할인받고”…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 단장

    경기 파주시는 자유로 휴게소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광 혜택을 더한 복합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파주시가 경기도로부터 자유로 휴게소 관리권을 넘겨받은 이후 처음 추진하는 이용환경 개선사업이다. 파주시는 최근 테슬라 급속충전기 8기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이용객들이 충전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에 충전소 정보 반영을 요청했다. 휴게소 주변 수목 정비와 제초 작업도 실시해 녹지 환경을 개선했다. 장거리 운전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의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을 위한 연계 서비스 역시 개선했다. 지난달 8일부터 자유로 휴게소 먹거리 장소 또는 즉석매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당일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방문하면 이용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게소 이용객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유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경기도가 파주출판단지 인근 자유로 문산 방면 도로부지에 조성했다. 그러나 2008년 국도 77호선 승격 이후 도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소유·관리권을 둘러싼 경기도와 파주시의 갈등이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4월 휴게소 건물을 파주시에 무상 양여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지난해 말 도로관리청 지위를 회복하고 자유로 휴게소 관리권을 확보했다. 기존 위탁운영 계약은 승계돼 운영은 케이알산업이 계속 맡고 있다. 앞서 운영사는 2022년 약 10억원을 투입해 바닥과 천장, 벽체, 화장실, 주유시설 등을 전면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번 새단장은 대규모 시설 개보수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녹지 환경 개선, 관광 연계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종호 파주시 도로건설과장은 “자유로 휴게소가 전기차 충전과 관광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휴게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파주의 대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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