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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창한 숲속, 천혜의 계곡… ‘자연특별시’ 무주서 봄 캠핑 즐겨요

    울창한 숲속, 천혜의 계곡… ‘자연특별시’ 무주서 봄 캠핑 즐겨요

    전북 무주군 캠핑장이 ‘캠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군 지역에는 덕유대야영장과 덕유산자연휴양림,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국공립야영장을 비롯해 30여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명산이 만들어 낸 훼손되지 않은 숲과 계곡은 캠핑에 안성맞춤이다. 봄철이면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야영장의 인기도 절정을 이룬다. 인근 유명 관광지와 낙화봉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체험, 반디별 스토리 콘서트 등 무주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은 덤이다. 몽글몽글 설렘과 함께 꽃들이 피고 지며 시절을 재촉하는 봄.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품은 야영장부터 농촌 마을의 일상이 담긴 야영장까지 다 누릴 수 있는 무주 그 안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향로산 고지대’ 뻥 뚫린 전망 일품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안쪽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뻥 뚫린 전망이 일품이다. 새하얀 구름과 푸른 산봉우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곳에는 A부터 E까지 계단식 사이트 21개가 있다.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도 가능하며 야영장 중앙에 개수대와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이용이 편리하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캠핑을 원한다면 ‘별빛 공방’과 ‘와인 테라피’ 등 휴양림 내 부대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모노레일을 타고 향로산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읍 앞섬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향로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광은 그야말로 백미다. 걷는 게 힘들다면 모노레일로 이동할 수 있다. 숲을 가로지르며 한껏 물이 오른 나무도 만나고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상쾌함도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나무 계단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내도리 앞섬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웅장한 독일가문비나무 숲 유명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독일가문비나무가 숲을 이룬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도 야영장이 있다. 입구를 통과해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자리잡은 사이트가 모두 28개다.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을 갖춘 위생복합시설은 야영장 순환로 가까이에 있다. 짐은 야영장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휴양림에서 제공하는 카트로 옮기면 된다. 아이들이 있다면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속 체험’, ‘목재문화체험교실’ 등을 즐길 수 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낙엽송과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휴양림의 대표 명물인 독일가문비나무 숲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독일가문비나무 숲은 1931년에 150여 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100명 규모의 야영장 1곳과 16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2대 명산’ 덕유산 속 편의시설 빵빵덕유대야영장 캠퍼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덕유대야영장은 1영지에서 7영지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야영장이다. 일반 영지와 자동차 영지로 나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트별 크기도 중형, 대형 등 다양하다. 7영지에 해당하는 자동차 야영장은 체크인 센터에서 45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바로 위 탐방 안내소와 어사길 입구를 지나면 일반 야영장이 나온다. 울창한 숲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곳곳이 훈훈한 봄바람을 만끽하기에 정말 최고다. 큰 규모만큼 화장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깊은 산속 덕유대야영장에서 짙어져 가는 봄을 느낄 수 있다. 덕유산은 무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수려한 설경을 자랑한다. 온갖 나무에 둘러싸여 ‘별빛 힐링’무주반디랜드 반딧불청소년야영장 설천면 무주반디랜드에 자리한 반딧불청소년야영장은 사이트를 계단식으로 조성한 제1~4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야영장 맨 아래에 샤워장이 있고 각 야영장에는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야영장을 감싸고 있어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반디랜드가 지척인 것도 큰 장점이다.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에서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과 식물, 하늘의 별자리까지 즐기며 캠핑의 재미를 키울 수 있다. 1종 전문박물관인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다. 200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도 있다.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생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과 돔영상관도 운영 중이다. 키링 만들기 체험… ‘물멍’도 인기무주솔밭펜션캠핑장 무주군 안성면 명천물숲마을에서 운영하는 무주솔밭펜션캠핑장에는 총 8개의 사이트가 소나무 숲에 자리하고 있다. 수십년 된 소나무와 덕유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울창한 계곡이 있는 곳으로 물소리와 숲 소리가 아름답다고 해서 명천물숲마을이라 불린다. 농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 그 자체다. 향긋한 소나무 그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이트마다 개별 전기함이 설치돼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도마 만들기와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패브릭 가랜드 만들기 등도 가능하다. 야영장 바로 앞에 계곡이 흘러 ‘물멍’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족구장이 있어 일행들과 단합의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무주솔밭펜션캠핑장은 맑은 계곡을 접하고 있어 도시를 떠나 휴식과 힐링, 쉼을 테마로 한 농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우드키링 만들기, 반려견 캠핑 체험 등도 가능하다. 무주안성CC가 4㎞, 덕유산국립공원이 3㎞ 거리에 있고 칠연폭포도 인근에 있다.
  • ‘한화내빈’… 화려한 선발라인 평균 자책점 1위

    봄부터 너무 내달렸던 걸까. 두 차례 장기 연승 행진을 달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근 극심한 타격난에 빠졌다. 8연승-2연패 뒤 다시 12연승까지 승승장구했던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 3-4로 덜미를 잡힌 뒤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부진하다. 단독 1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28승18패)로 내려온 한화는 이번 주 상승세의 NC 다이노스와 롯데를 차례로 상대하게 되면서 상위권 순위 다툼에 분수령을 맞게 됐다. 한화는 연승을 마감한 뒤 최근 패배를 반복하면서 그간 투수들의 호투에 가려졌던 타선의 부진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한화가 최근 6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12점, 경기당 평균 2점에 그친다.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8이닝 18탈삼진을 뽑아내며 43년 KBO리그에 새 역사를 썼던 17일 SSG 랜더스 전도 타선은 6안타 1득점에 그치며 힘겹게 1-0으로 승리했다. 폰세가 아니었다면 6연패에 빠졌을 수도 있는 빈약한 타격이 최근 한화의 문제점이다. 한화의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은 리그 전체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폰세부터 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 등 선발 5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마운드는 19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3.24로 1위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5.1점을 빼앗기는 등 실점이 늘긴 했으나 이전까지는 3점 정도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펼쳐왔다. 이 가운데 폰세는 다승 공동 1위(8승), 평균자책점 1위(1.48), 탈삼진 1위(93개), 승률 1위(1.000)로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팀 타율은 0.250으로 중위권인 6위에 머물러 있다. 이 부문은 한화와 선두 탈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가 0.285로 가장 높다. 주요 공격 지표에서 한화 선수로 상위권인 것은 홈런 공동 4위(10개) 노시환 정도다. 하지만 한화의 4번 타자로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노시환의 방망이가 현재 가장 차갑게 식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좌측 담장을 넘긴 결승 홈런이 마지막으로 본 손맛이다. 그의 최근 6경기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로 고꾸라졌다. 4월 24경기에서 타율 0.303(89타수 27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46경기에 휴식 없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을 지명 타자로 돌려 당분간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빈타…6경기 1승 5패, 2점 이상 못 뽑는 한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빈타…6경기 1승 5패, 2점 이상 못 뽑는 한화

    봄부터 너무 내달렸던 걸까. 두 차례 장기 연승 행진을 달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근 극심한 타격난에 빠졌다. 8연승-2연패 뒤 다시 12연승까지 승승장구했던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 3-4로 덜미를 잡힌 뒤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부진하다. 단독 1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28승18패)로 내려온 한화는 이번 주 상승세의 NC 다이노스와 롯데를 차례로 상대하게 되면서 상위권 순위 다툼에 분수령을 맞게 됐다. 한화는 연승을 마감한 뒤 최근 패배를 반복하면서 그간 투수들의 호투에 가려졌던 타선의 부진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한화가 최근 6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12점, 경기당 평균 2점에 그친다.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8이닝 18탈삼진을 뽑아내며 43년 KBO리그에 새 역사를 썼던 17일 SSG 랜더스 전도 타선은 6안타 1득점에 그치며 힘겹게 1-0으로 승리했다. 폰세가 아니었다면 6연패에 빠졌을 수도 있는 빈약한 타격이 최근 한화의 문제점이다. 한화의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은 리그 전체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폰세부터 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 등 선발 5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마운드는 19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3.24로 1위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5.1점을 빼앗기는 등 실점이 늘긴 했으나 이전까지는 3점 정도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펼쳐왔다. 이 가운데 폰세는 다승 공동 1위(8승), 평균자책점 1위(1.48), 탈삼진 1위(93개), 승률 1위(1.000)로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팀 타율은 0.250으로 중위권인 6위에 머물러있다. 이 부문은 한화와 선두 탈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가 0.285로 가장 높다. 주요 공격 지표에서 한화 선수로 상위권인 것은 홈런 공동 4위(10개) 노시환 정도다. 하지만 한화의 4번 타자로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노시환의 방망이가 현재 가장 차갑게 식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좌측 담장을 넘긴 결승 홈런이 마지막으로 본 손맛이다. 그의 최근 6경기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로 고꾸라졌다. 4월 24경기에서 타율 0.303(89타수 27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46경기에 휴식 없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을 지명 타자로 돌려 당분간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경남소방본부,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 본격 운영

    경남소방본부,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 본격 운영

    경남소방본부가 9월 30일까지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119폭염구급대는 기존 구급차에 폭염 대응 전문 장비 9종을 추가하고 움직이는 특별구급대다. 이들은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 장비들을 활용, 온열질환자 발생 때 신속하고 전문적이게 대처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올여름 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여름 경남소방본부의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225건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4% 증가한 수치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에서 208명으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작년 경남 온열질환자 관련 출동을 연령대별로 보면 61세부터 70세까지가 48명(21.3%)으로 가장 많았다. 81세 이상이 고령층은 47명(20.9%)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바다·강·산·논밭 등 야외 야외지역 발생이 70명(31.1%),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가 71명(31.6%)으로 가장 많았다. 오성배 경남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낮 시간대 야회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끝내줬다 ‘짠물 농구’, 달려간다 ‘빠른 농구’

    끝내줬다 ‘짠물 농구’, 달려간다 ‘빠른 농구’

    슈터 유기상·야전사령관 양준석2001년생 ‘황금 라인’ 리그 최고조상현 감독 젊은 피로 팀 재편40살 허일영 최고령 MVP 등극올 11월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공격 속도 더해지면 경쟁팀 압도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한 기쁨을 넘어 장밋빛 미래를 향해 날아오른다.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황금 자원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LG는 다음 시즌 중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상무)을 더해 경쟁팀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LG 선수단은 18일 서울 한 호텔에서 우승의 소회를 나눈 뒤 휴가에 돌입했다. 휴식을 마치고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치를 예정이다. LG는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BL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고 시리즈 4승3패를 기록, 1997년 창단 후 처음 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임 3년 차에 처음 챔프전을 경험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2000년 SK), 코치(2016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썼다.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재도(소노), 이관희(원주 DB) 등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한 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챔프전에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SK)를 정규시즌(22.6점)보다 6점 이상 적은 평균 16.1점으로 막았다. 주전 5명이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을 뽐냈다. 리그 최고 슈터로 거듭난 유기상은 지난해 신인왕,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차에 우승 반지까지 끼었다. 그의 연세대 동기 양준석은 백업 두경민이 팀과의 불화로 이탈한 가운데 챔프전 7경기 7.9점 5.3도움으로 코트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마흔 살로 7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 4방을 터뜨려 역대 최고령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허일영은 두 후배에 대해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 자기 색깔이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오는 11월 전역하는 양홍석이 팀에 합류하면 조 감독이 바라는 ‘빠른 농구’가 가능해진다. LG는 이번 정규시즌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다. 다만 챔프전 팀 내 평균 득점 1위(15.6점) 타마요와 양홍석 간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조 감독은 “기상, 준석이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준석이에게 공격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할 생각이다. 외국인 조합을 짜고 군 복무 중인 양홍석, 윤원상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새 시즌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준우승팀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력이 크게 요동칠 확률이 높다.
  • ‘쌀의 고장’ 이천… 반도체 특화 과학고로 ‘최첨단 도시’ 꿈꾼다

    ‘쌀의 고장’ 이천… 반도체 특화 과학고로 ‘최첨단 도시’ 꿈꾼다

    2% 가능성 ‘과학고 유치’ 기적2030년 개교 예정·교육 불균형 해소SK하이닉스 등 협력해 실무 교육반도체 중심 과학·교육 도시 기대주민 제안 방식 ‘시립화장장 ’사업주민 77% 찬성 서명… 사업비 300억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시스템 적용공원·휴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찾아가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어르신 대상 ‘맞춤형 의료 서비스’ 한방·치과·물리치료 등 진료 가능정신건강·치매안심센터 연계 운영경기 이천시가 쌀의 고장에서 반도체 등 최첨단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 최적의 입지 조건과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천시는 기업 유치를 단순한 선택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세우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천시가 최근 주요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고 굵직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고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이천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의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 계속되는 의정 갈등 속에 ‘두드림 건강 ON 버스’ 사업을 추진해 취약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며 세심한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형 과학고 이천 유치는 2%의 가능성에서 출발했지만 시민들의 응원과 열정으로 기적을 이뤘다.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은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1년 전부터 사전작업을 했지만 이천시는 발표 이후 유치전에 나서며 후발 주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천시는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의 강한 유치 열망을 바탕으로 지난 2월 28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성남시, 부천시, 시흥시와 함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반도체 교육을 특화한 이천 과학고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경기 동부권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반도체 중심도시 이천이 첨단 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최근 호법면 단천리 13만 3690㎡ 일대에 이천시립화장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단순한 화장시설을 넘어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 1월 호법면 단천리 주민들은 77%의 동의와 인근 마을 주민들의 찬성 서명을 받아 화장장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3월 14일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산으로 둘러싸여 차폐성이 뛰어난 점, 시도 12호선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단천리를 최적 부지로 권고했고 이천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공식 결정했다. 화장시설은 친환경 완전 연소 기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탑재된 최첨단 시스템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다. 시설 외 공간은 공원과 휴식 공간으로 채워져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지난해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마을주치의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라는 이름으로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 중이다. 두드림 건강 ON 버스는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다. 지역적 특수성으로 의료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마을을 찾아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자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지도한다. 순회진료팀은 한방공보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정신전문요원, 치매상담사, 치위생사, 금연상담사 등 14명으로 이뤄졌다. 이천시 북부권과 의료취약지역인 남부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빈혈 검사와 같은 기초 건강검진은 물론 한방 침 치료와 물리치료, 체성분 및 골밀도 검사, 혈관 나이 측정, 치과 구강검진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영양개선 교육을 하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도 함께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 건강 ON 버스는 지난달까지 경로당 52곳을 방문해 84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중 한방진료 및 침 치료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물리치료, 골밀도 및 체성분 측정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98.5%를 차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제주에서 보낸 한 학기…학생도 마을도 바뀌었죠”

    “제주에서 보낸 한 학기…학생도 마을도 바뀌었죠”

    대학생 한 학기 동안 마을과 협업지역 상품 만들고 브랜딩도 도와“마을에 활력” “살아있는 배움”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특화체험센터. 밭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건물에서 청년들이 빵을 굽느라 분주하다. 대정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 중인 이들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재학생들. 옆 작업장에서는 미대생이 흙으로 마늘 모양 도자기 ‘굿즈’(상품)를 빚느라 한창이다. 이들은 모두 한 학기 동안 제주에서 학업과 지역 연계 활동을 하는 ‘런케이션’ 참가자다. 강아현(디지털콘텐츠학과 4년)씨는 “내가 만든 결과물이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지역에서 활용된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졸업을 미루고 참가했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강씨를 포함한 14명의 경희대생은 올 1학기를 ‘사회혁신학기’라는 이름으로 제주에서 주로 보낸다. 제주도와 대학이 협력하는 ‘런케이션’에 참가하며 한 학기 학점도 이수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제주 남원읍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대정읍으로 넘어와 다음달 9일까지 머문다. 런케이션은 ‘학습’과 ‘휴식’의 영어 합성어다. 제주도 같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일정 기간 배움과 휴식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학교 밖에서 혁신적인 교육을, 지자체는 정주 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제주는 런케이션이 가장 활발하다. 지난해 준비 작업을 시작해 국내 15개·해외 5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고 올해 총 5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주로 계절학기에 진행됐는데 올해부턴 학기 중 학점 이수까지 확대됐다. 경희대 학생들은 총 15학점을 마치게 된다. 지도교수인 우대식 경희대 교수는 “지원 경쟁률이 2.5대1을 기록할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학생이 많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대정읍에 머무는 동안 학생들은 카페 메뉴 개발과 마을 상품 제작, 지역 홍보 영상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승주(미디어학과 2년)씨는 “이론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고석종 대정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에서 자생력을 갖는 데도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 시즌 LG는 더 강하다? 2001년생 황금 라인에 ‘전역’ 양홍석 합류…“빠른 농구 펼칠 것”

    다음 시즌 LG는 더 강하다? 2001년생 황금 라인에 ‘전역’ 양홍석 합류…“빠른 농구 펼칠 것”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한 기쁨을 넘어 장밋빛 미래를 향해 날아오른다.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황금 자원들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LG는 다음 시즌 중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상무)을 더해 경쟁팀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LG 선수단은 18일 서울 한 호텔에서 우승의 소회를 나눈 뒤 휴가에 돌입했다. 휴식을 마치고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치를 예정이다. LG는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고 1997년 창단 후 처음 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임 3년 차에 처음 챔프전을 경험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2000년 SK), 코치(2016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썼다.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재도(소노), 이관희(원주 DB) 등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한 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챔프전에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SK)를 정규시즌(22.6점)보다 6점 이상 적은 평균 16.1점으로 막았다. 주전 5명이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리그 최고 슈터로 거듭난 유기상은 지난해 신인왕,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차에 우승 반지까지 손에 쥐었다. 그의 연세대 동기 양준석은 백업 두경민이 팀과의 불화로 이탈한 가운데 챔프전 7경기 7.9점 5.3도움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올해 마흔 살로 7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 4방을 터뜨려 역대 최고령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허일영은 두 후배에 대해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 자기 색깔이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오는 11월 전역하는 양홍석이 팀에 합류하면 조 감독이 바라는 ‘빠른 농구’가 가능해진다. LG는 지난 정규시즌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다. 다만 챔프전 팀 내 평균 득점 1위(15.6점) 타마요와 양홍석 간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조 감독은 “기상, 준석이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준석이에게 공격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할 생각이다. 외국인 조합을 짜고 군 복무 중인 양홍석, 윤원상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새 시즌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준우승팀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력이 크게 요동칠 확률이 높다.
  • “제주서 빵 개발하고 서울서 학점따요”…경쟁률 높은 ‘런케이션’ 가보니

    “제주서 빵 개발하고 서울서 학점따요”…경쟁률 높은 ‘런케이션’ 가보니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특화체험센터. 밭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건물에서 청년들이 빵을 굽느라 분주하다. 대정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 중인 이들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재학생들. 옆 작업장에서 미대생들은 흙으로 마늘 모양 도자기 ‘굿즈’(상품)를 빚느라 한창이다. 이들은 모두 한 학기 동안 제주에서 학업과 지역 연계 활동을 하는 ‘런케이션’ 참가자다. 강아현(디지털콘텐츠학과 4학년)씨는 “내가 만든 결과물이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지역에서 활용된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졸업을 미루고 참여했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강씨를 포함한 14명의 경희대생은 올 1학기를 ‘사회혁신학기’라는 이름으로 제주에서 주로 보낸다. 제주도와 대학이 협력하는 ‘런케이션’에 참가하며 한 학기 학점도 이수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제주 남원읍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대정읍으로 넘어와 다음 달 9일까지 머문다. 런케이션은 ‘학습’과 ‘휴식’의 영어 합성어다. 제주도 같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일정 기간 배움과 휴식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학교 밖에서 혁신적인 교육을, 지자체는 정주 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지역대학·혁신기관·산업계와 협력하여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라이즈’ 프로젝트의 하나다. 제주는 런케이션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해 준비 작업을 시작해 국내 15개 대학과 미국 프린스턴대 등 해외 5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고 올해 총 5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주로 계절학기에 진행됐는데, 올해부턴 학기 중 학점 이수까지 확대됐다. 경희대 학생들은 총 15학점을 마치게 된다. 지도교수인 우대식 경희대 교수는 “지원 경쟁률이 2.5대1을 기록할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학생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학생들은 제주 남원읍에서 ‘초등학교 전교생 꿈 사진’을 만들고, 귤껍질 활용 음식을 개발하기도 했다. 대정읍에 머무는 동안에는 카페 메뉴 개발과 마을 상품 제작, 지역 홍보 영상 작업 등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승주(미디어학과 2학년)씨는 “이론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경험”이라며 “마을 이장님이 내년에도 꼭 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고석종 대정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학생 협업이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에서 자생력을 갖는데도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힙한 MZ는 요즘 ‘전주’로 여행 간다…뜻밖의 이유 있다는데

    힙한 MZ는 요즘 ‘전주’로 여행 간다…뜻밖의 이유 있다는데

    최근 젊은 세대에서 부는 이른바 ‘텍스트힙’ 열풍에 힘입어 ‘전주 도서관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낸 ‘한국관광 데이터랩’ 발간보고서에서 ‘빅데이터로 알아본 뜨는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6개 사회관계망에서 언급량이 증가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자료다. 보고서는 전주시를 이색 도서관이 많아 ‘텍스트힙’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으로 소개했다. 텍스트힙은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를 합친 말로, 독서가 개성 있고 멋진 활동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뜻한다. 텍스트힙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책 읽는 일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유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인기를 얻은 전주 도서관 여행이 전주를 텍스트힙 여행지로 만든 요소라고 짚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주 도서관 여행’ 키워드는 전년 대비 언급량이 약 19% 증가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해설사와 함께 전용 버스를 타고 전주 내 도서관과 복합문화공간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을 소재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 전국에서 전주시가 유일하다. 전주시는 텍스트힙 열풍 등 최근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 7개였던 여행 코스를 올해 9개로 늘렸다. 지난해 7월 재개관한 완산도서관도 올해 여행 코스에 새로 포함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이날까지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코스가 접수 시작 3일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새달부터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도 재개할 예정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을 합친 말로, 평소와 다른 지역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수행하는 새로운 일상 형태다. 시는 워케이션을 도서관 여행과 접목해, 워케이션을 위해 전주를 찾아온 이들이 도서관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95%가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 운영한다. 총 9개의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시는 7세 이상부터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여행 전날까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체험료를 미리 내야 한다.
  • 직원 폭행·임금 체불 ‘갑질’ 부산 중소기업 대표 징역 1년

    직원 폭행·임금 체불 ‘갑질’ 부산 중소기업 대표 징역 1년

    직원을 폭행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임금까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부산 한 중소기업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14부(부장 김현석)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를 법정구속하지 않았지만 “체불임금 등의 변제 기회를 마지막으로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2022년 4월 5일 오전 7시쯤 부산 동구에 있는 자신의 사업장인 한 가스충전소에서 부하 직원인 팀장 B씨의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애가 있는 직원이 혼자 고객을 응대하는 데다 외부 차량이 충전소 입구를 막고 있었다. A씨는 관리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불러내 폭행했다. A씨는 2021년 전후로 직원 63명의 임금 등 8800만원을 체불하고, 25명에게 1804차례에 걸쳐 연장근로 시간 한도를 초과해 일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직원 8명에게는 근로 시간 중 휴식 시간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켰다. 또 직원 35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주요 사항을 명시하지 않기도 했다. A씨는 또 석 달마다 하게 돼 있는 노사협의회 정기회의를 201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여러 차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일을 A씨 회사에 다니다 갑질에 시달려 퇴사한 직원이 노동청에 진정을 내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 판매기업의 대표이며, 6개 사업장과 21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 ‘54세’ 고현정 큰 수술 후 “휘청휘청” 걷는 근황

    ‘54세’ 고현정 큰 수술 후 “휘청휘청” 걷는 근황

    배우 고현정(54)이 수척해진 근황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청휘청. 그래도 오랜만에 걸으면서 쇼핑도 하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7장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진과 영상 10개를 올렸다. 공유된 사진 속에는 산책 중인 고현정의 일상이 담겼다. 고현정은 파란색 후드집업에 짧은 반바지와 무릎까지 덮은 니삭스, 운동화 차림의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오랜만의 산책이 즐거운 듯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고현정은 “오랜만에 산책하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 따끈한 자몽차로 진정 중”이라며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고현정의 근황을 접한 일부 팬들은 살이 쏙 빠진 듯한 모습과 “휘청휘청”이라고 적어 놓은 글에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언니, 건강하셔야 해요”, “언니 극세사 다리…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기운 내서 유튜브 좀”, “휘청휘청… 언니, 밥 잘 먹고 다니기예요”, “항상 건강하게 지내세요” 등 댓글을 달며 건강을 염려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참석 예정이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바 있다. 고현정은 이후 “걱정 끼쳐 죄송하다. 많이 회복했다.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은 만나기도 한다. 나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현정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 후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촬영장으로 복귀했으며, 지난 2월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 탱크 최경주, 2라운드 두 홀 남기고 2언더파 공동 37위…선두는 11언더파 몰아친 황중곤

    탱크 최경주, 2라운드 두 홀 남기고 2언더파 공동 37위…선두는 11언더파 몰아친 황중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탱크 최경주(55)가 우여곡절 끝에 사흘 만에 재개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2라운드까지 2홀만을 남긴 채 2언더파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합계 1오버파 72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곧바로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일몰로 인해 2개 홀만을 남긴 상황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치면서 2라운드 중반까지 2언더파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4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한 5번 홀(파3)에서 크게 흔들렸다. 티샷이 두 번 연속 그린 앞 호수에 빠졌고 다섯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두 번의 퍼트로 홀 아웃했다. 최경주는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였다. 최경주는 “내 골프 인생에서 이틀 연속 대기만 하다가 이렇게 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몸이 덜 풀린 탓에 아쉬운 출발을 했지만 리듬을 찾으면서 후반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안개, 둘째 날에도 안개와 폭우가 이어져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했다. 선수들은 17일과 18일에 54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다. 최경주는 “하루에 36홀을 도는 것은 쉽지 않은데 젊은 선수들을 따라가니 괜찮다”며 “그래도 (2라운드에 나서기 전에) 40분 정도를 쉰다.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경주가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한 5번 홀에선 많은 선수가 고전했다. 이상희는 그린 앞 호수에 공을 세 차례나 빠뜨리는 고전 끝에 기준 타수보다 6타를 더 치는 섹스튜플 보기(Sextuple Bogey)를 범했다. 김상현은 쿼드러플 보기, 김남훈과 박상현, 맹동섭은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이규민은 티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최경주는 “티샷한 공은 약간 뒤땅을 쳤고 드롭존에서 친 공은 바람의 방향을 잘 확인하지 못했다”며 “후반에는 차츰 페이스를 찾고 바람의 방향을 잘 읽어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루 전날 생일이었던 황중곤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5개홀을 남긴 상황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에서 기록한 9언더파는 개인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이다. 황중곤은 “오후 조로 배정된 덕분에 연기된 지난 이틀 동안 숙소에서 쉴 수 있었다”며 “샷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적으로 큰 부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황중곤은 K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고 2022년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전재한은 1, 2라운드 모두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10언더파 132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옥태훈과 양지호는 2라운드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 APEC 통상장관회의, 美中 다자주의 이견 속 극적 ‘공동성명’

    APEC 통상장관회의, 美中 다자주의 이견 속 극적 ‘공동성명’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21개 회원들이 글로벌 통상 질서에 대한 이견 속에 회의 종료 직전 극적 합의를 이루며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주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 결과 21개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통상장관회의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관세전쟁 속 진행되면서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각국의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렸다. 통상 질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견해차가 크기 때문에 공동성명 채택이 어려워 의장성명으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실무 협상 단계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각국의 입장 차는 뚜렷했다. 중국은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보호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미국은 이를 공동성명에 담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이견 논의가 계속됐지만, 회의 종료 직전 휴식 시간 40분을 갖고 의견 조정을 거쳐 극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최종 공동성명에는 ‘다자주의 강조’, ‘보호주의 반대’ 등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APEC 회원국들은 무역 이슈 진전을 위해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법적 토대를 제공해온 세계무역기구(WTO)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다자무역주의가 약화되고 양자무역 양상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무역체제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WTO의 통상환경 변화에 맞춘 개혁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AI 통상(AI for Trade)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회원국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관세·통관 행정에서의 AI 도입 확대 ▲각 회원들의 상이한 AI 정책에 대한 민간의 이해도 제고 ▲AI 표준 및 기술에 대한 자발적인 정보 교환 등 3대 추진 과제 합의를 이뤘다. APEC 회원국들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가 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는 데 공감했다.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급망 중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최근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공급망 재편과 기후 위기라는 도전 과제 속에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역내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회의를 이끈 정인교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첨예한 입장 차가 있어 저를 비롯한 20개 회원 장관과 100여명의 협상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면서 “제주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해 기념비적인 합의를 도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제주의 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는 “규범에 기반한 다자체제 지지를 밝혔는데 입장 차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점이 많다”면서 “APEC에서 통상장관들이 뜻을 모은 건 매우 의미 있다. APEC을 중심으로 글로벌 통상 질서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에 합의를 이룬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정상회의 선언문이 작성될 예정이다.
  • 동작 어린이공원 묵은 때 싹 벗겼어요, 안심 이용하세요

    동작 어린이공원 묵은 때 싹 벗겼어요, 안심 이용하세요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물청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물청소는 공원 시설물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이용 주민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동작구는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8개소 공원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작업을 했다. 산불 진화 차량을 투입해 놀이기구, 바닥 포장재, 의자 등 다중 이용시설물을 집중 세척했다. 관내 총 30개 어린이공원 가운데, 시설물이 없는 동산 및 늘푸른 공원 2개소는 제외됐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지난달 15일 어린이공원 금연구역 범위를 확대했다.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시설 경계로부터 10m 이내 구간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현재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단속을 본격적으로 한다.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은 아동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구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 환경을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봄날 야외도서관서 ‘쉼 읽는 강동’을

    서울 강동구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강동아트센터 바람꽃마당에서 야외 도서관 ‘쉼 읽는 강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쉼 읽는 강동’은 야외 공간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주 일요일에는 ‘쉼’을 주제로 한 그림책 활동과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여가의 장을 마련한다. 11일 ‘함께 쉼’을 주제로 운영한 독서 활동 프로그램에 이어, 18일에는 ‘기억 쉼: 역사와 추억 만들기’, 25일에는 ‘일상 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다음달 1일에는 ‘웰니스 쉼: 마음 치유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현삼 강동구 푸른도시과장은 “‘쉼 읽는 강동’으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여유를 누리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해남군 ‘코리아둘레길’ 테마형 걷기여행 운영

    해남군 ‘코리아둘레길’ 테마형 걷기여행 운영

    전남 해남군이 한반도 도보여행의 시작점에서 ‘코리아둘레길’ 주말 걷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이 만나는 해남은 코리아둘레길의 상징적 출발점이다. 해남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코리아둘레길 주말 걷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2회에 걸쳐 회차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해, 도보 여행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은 운영에서 제외된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외곽을 따라 총연장 약 4,500㎞에 이르는 초장거리 도보길이다. 해남은 남해안 ‘남파랑길’과 서해안 ‘서해랑길’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도보여행의 시작이자 종점이라는 지리적 상징성을 갖는다. 해남 지역에는 남파랑길 85·89·90코스(총 46.3㎞), 서해랑길 15·1316코스(총 138.5㎞) 등 12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자연과 치유,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호해변에서 진행되는 ‘맨발 노르딕워킹’을 비롯해 자연마을 탐방, 역사·문화 해설 코스 등 매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를 담는다. 바닷가 백사장을 맨발로 걷는 송호해변 트레킹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걷기 구간은 초보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5~10㎞ 내외 거리로 구성된다. 중간중간 지역 특산물 체험과 휴식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 51년 된 강북구청사, 17층 복합 청사로 바뀐다

    51년 된 강북구청사, 17층 복합 청사로 바뀐다

    건립된 지 51년 된 서울 강북구청사가 17층 규모의 행정 복합 청사로 새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15일 전날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74년 건립된 강북구청사는 노후하고 협소해 여러 곳에서 분산 운영됐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 기능은 강화할 수 있다. 신청사는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 9000㎡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센터 등 청사 기능과 함께 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시설인 어린이집, 청년지원센터, 돌봄센터, 구민청 등을 갖춘 행정 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지난해 4월 설계 공모를 거쳐 선정된 계획안에 따라 지상부의 열린광장은 주민들의 휴식,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회의에서 용산구 ‘서빙고아파트 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3(한가람아파트)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도 수정동의 및 조건부 가결됐다. 한가람 아파트는 현재 지하 3층~지상 22층, 2036가구에서 용적률 499.15%를 적용받아 지하 6층~지상 27층, 2213가구로 탈바꿈한다. 
  • ‘이 증상’ 계속되면 ‘뇌’ 의심하세요…노사연 “결국 수술받아”

    ‘이 증상’ 계속되면 ‘뇌’ 의심하세요…노사연 “결국 수술받아”

    가수 노사연이 계속되는 눈 떨림 증상에 뇌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노사연은 근황을 전했다. 노사연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3년 만이라며 “지난번에 출연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눈을 떠니까 댓글이 많이 달렸다. ‘눈이 떨리는데 혹시 안면마비 온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오해한다. 남자들은 윙크한다고 생각한다”며 “늘어진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서 눈이 떨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연은 “그래서 수술받았다. 열흘 정도 입원했다가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라고 했다.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노사연 역시 “마그네슘 부족 같으니 영양제 드세요”라는 댓글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눈 떨림 증상은 대부분 바나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해결된다. 다만 마그네슘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안면경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경련은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떨림 증상은 눈 주위뿐만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퍼질 수 있다. 안면경련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미세혈관 감압술’이다. 귀 뒤쪽을 절개한 뒤 뇌혈관과 안면신경 사이에 완충재를 넣어 신경 자극을 차단함으로써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안면경련과 마그네슘 부족 등으로 인한 일반적인 눈 떨림을 구분하는 방법은 증상이 얼굴 양쪽에서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안면경련은 증상이 한쪽 얼굴에 집중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안면경련은 주로 고령층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안면경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40대 안면경련 환자가 전체 환자의 47.8%에 이른다. 이런 현상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는 신경에 부담을 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부산 이기대에 무장애 숲속 산책길 개방

    부산 이기대에 무장애 숲속 산책길 개방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부산 이기대에 무장애 숲속 산책길이 조성됐다. 부산시는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에 앞서 이기대 해안산책로에 숲속 무장애 산책길을 조성하고 15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이기대 해안산책로 사회적 약자 배려 산책길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벌였다. 숲속 무장애 산책길은 길이 480m에 경사도 8% 이하로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산책 도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 쉼터 3곳도 조성했다. 이곳은 시가 앞으로 조성할 예정인 이기대 예술공원의 국제아트센터 영역에 포함된다. 국제아트센터 영역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무장애 산책길은 국제아트센터 영역으로 보행 약자의 진입을 쉽게 하고, 이기대 예술공원 전반의 숲길과 해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행축으로 만들어졌다. 길 주변에는 황칠나무, 해송, 사스레피나무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식생과 생물이 분포해 생태적 가치도 높다. 부산시 관계자는 “숲속 산책길은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의 첫걸음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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