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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kt, 벤자민 오래 버텨야 불펜 휴식‘중심’ 알포드·박병호 첫 안타 절실LG, 임찬규 흔들리면 ‘벌떼’ 승부수타선 회복세… 홍창기 부활이 관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 분수령이 될 3·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핵심 불펜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는데 체력이 부친 듯 지난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두 투수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LG 타선이 워낙 막강해 정규시즌 때도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과 10월엔 kt를 상대하지 않았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구원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 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에서 부진했던 알포드와 박병호 모두 KS 2경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 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루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최태준♥’ 엄마 된 박신혜,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

    ‘최태준♥’ 엄마 된 박신혜,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

    배우 박신혜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는 ‘신혜의 밤은 안녕하니? 너밤 박신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신혜는 “요즘 드라마 ‘닥터슬럼프’를 촬영 중이다. 밤기차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야 한다. 내일은 부산에서 촬영이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시상식에서 박형식을 만났다. 드라마 ‘상속자들(2013)’에서 같이 출연했다. 같이 다시 작품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닥터슬럼프’에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대해서 박신혜는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슬럼프를 한 번씩 겪게 된다.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던 친구가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번아웃이 온다. 휴식을 갖고 슬럼프를 극복해가는 내용의 힐링 로맨스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해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5월 득남했다.
  •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 한국가상현실과 MOU 체결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 한국가상현실과 MOU 체결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대표 홍승렬)는 가상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욕실 설계 시스템을 통해 인테리어 개보수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더이누스는 욕실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타일, 위생도기, 수전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욕실 인테리어 견적 및 시공상담관리를 총괄하는 종합 리모델링 서비스로 욕실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라는 고객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하고 구매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더이누스는 ‘코비아키S’를 통해 더이누스의 욕실 디자인과 설계를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더이누스 제품의 구조부터 디자인 등을 실제 보는 것과 같은 수준의 화질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현장에 있는 것처럼 디자인과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요구사항이나 수정사항이 있을 시에는 바로 적용해 새로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한국가상현실은 인테리어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더이누스 제품의 판매를 위한 유통 및 견적-발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더이누스로부터 제공받은 상품 정보를 인테리어 플랫폼에 콘텐츠로 등록해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가상현실은 VR 인테리어 플랫폼 ‘코비온라인’으로 3D VR 인테리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업체다. ‘코비온라인’은 주방가구, 시스템가구, 욕실 등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3D V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이누스 홍승렬 대표는 “한국가상현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혁신적인 욕실 디자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욕실을 실제로 보고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 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에 빛나는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손동현-박영현-김재윤 필승조 3명으로 불펜을 운용하고 있는데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체력이 부친 듯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손동현, 박영현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때도 막강한 LG 타선을 상대로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 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LG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 이후엔 kt를 상대하지 않았고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벤자민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 타율 0.143의 알포드와 0.200의 박병호 모두 KS에서는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타순 변경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를 가져왔다. ‘출루 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홍창기는 자기 모습을 찾을 것”이라면서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중구 “남산 전망 명소 ‘테라스 남산’ 언제든 찾아오세요”

    중구 “남산 전망 명소 ‘테라스 남산’ 언제든 찾아오세요”

    남산과 장충동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 남산’이 주민에게 개방된다고 9일 서울 중구청이 밝혔다.테라스 남산은 신세계 그룹 도심 연수원인 신세계남산의 5층에 있는 정원으로, 지상 1층 출입구에 연결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남산이 전해주는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연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할 수도 있다. 중구와 신세계는 테라스 남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8일 기념 공연도 열었다. 김진택트리오와 아니무스콰르텟이 재즈와 영화음악을 선사했고 지역 주민 60여명이 참석해 가을 남산, 도심 전경과 선율을 즐겼다.김길성 중구청장은 “나만 알고 싶은 전망 맛집 ‘테라스 남산’을 주민들을 위해 개방한 신세계남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과 협업을 늘리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브리지스톤, 최첨단 투어밴 선보여

    브리지스톤, 최첨단 투어밴 선보여

    브리지스톤 제품을 유통하는 석교상사는 7억여원을 투자한 제작한 새로운 투어밴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투어 밴은 대회장의 응급실 같은 존재다.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의 클럽 상태를 점검하고, 볼과 장갑 등의 소모품을 증정하고, 대회 중에 선수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제는 투어 대회에 투어 밴이 있는 광경이 자연스럽지만, 석교상사가 투어 밴을 최초 도입했던 시절에는 선수들조차도 어색해 하는 독특한 시스템이었다. 석교상사는 2000년,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투어 밴을 접한 뒤 국내에 최초로 투어 서포트 카를 도입했다. 당시 현대에서 나왔던 ‘카운티’라는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투어 서포트 카 이후, 2006년 9.5톤 트럭으로 바꾸며 클럽 점검과 수리 서비스뿐 아니라 TV나 컴퓨터 등을 갖춰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도입되는 투어 밴은 제작 비용만 7억, 크기는 무려 14톤에 달한다. 철수했던 투어 밴을 다시 만들게 된 건 오직 선수들을 위해서다. 투어 프로들의 요구에 맞춰 한 타 한 타 예민한 선수들의 샷을 조금 더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도록 최신형 투어 장비들을 구비했다. 팀 브리지스톤 소속 선수들이 대회 현장에서도 ‘피팅 사관 학교’로 불리는 석교상사의 피팅 서비스를 즉시 받아볼 수 있기 위함이다. 이번에 만드는 투어 밴은 각종 전문적인 장비들과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중점적으로 설계되었다. 휴식 공간에서 선수들이 사용할 소파는 통풍성이 좋고 고급 소재로 알려진 알칸타라를 사용하고, 대형 TV와 커피 머신, 색감 배치 등으로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석교상사의 투어 밴은 1부 투어 대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도 파견하여 소속 주니어 또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사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새로운 투어밴은 팀 브리지스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한국 골프 발전에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고 강조했다.
  •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국내 여자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사진·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 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이룬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을 끈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종보존과 동물사육 환경 개선 방안 마련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종보존과 동물사육 환경 개선 방안 마련해야”

    지난 2년 동안 서울대공원에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3마리가 폐사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7일 서울대공원을 대상으로 한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대공원의 폐사 동물 부검 및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보존과 동물 사육 환경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베리아 호랑이 폐사 원인은 노령이 아닌, 사고사와 병이다. 특히, 병으로 죽은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이라는 질병으로 죽었고, 한 마리는 평균 수명 반을 넘기지 못하고 폐사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공원 마스터플랜에 응급조치 매뉴얼, 폐사시 원인 파악을 위한 병리 검사대책, 종보존을 위한 수급 계획이 담겨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동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종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물원의 동물 사육 환경 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동물들이 자연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충분한 먹이와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난 행감에서 동물복지에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음에도, 지난 여름 폭염에 시민들이 사랑하는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돌연사했다”면서 “응급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대공원의 조치도 적절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지금이라도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의 운영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종보존과 동물 사육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해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꽃다운 스무살 新 대세’ 이예원, 최종전 화려한 대관식 정조준

    ‘꽃다운 스무살 新 대세’ 이예원, 최종전 화려한 대관식 정조준

    국내 여자 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작성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이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 노원구 비석골 휴가든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

    노원구 비석골 휴가든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

    서울 노원구가 월계동에 조성한 비석골 휴가든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어울림정원상을 수상했다고 노원구가 8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은 아름다운 공공 정원을 발굴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정원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전국 45개 정원이 응모해 노원구 비석골 휴가든을 포함한 총 7곳이 우수 정원으로 선정됐다. 비석골공원에 있는 165㎡ 규모의 비석골 휴가든은 작지만 특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점과 마을정원사를 배출해 도시 정원 문화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비석골 휴가든은 ‘초안산 힐링타운 조성 사업’과 연계해 올 7월에 조성됐다. 사업 대상지에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초안산 분묘군이 있음에도 그간 불법 경작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공원을 새로 단장했다. 특히 문인석, 망주석 등 석물 유적이 있는 공원의 역사와 상징성을 살려 소나무 숲과 어우러지는 이끼석과 자연석 괴석을 배치하고 특수 형태의 소나무를 심었다. 이 외에도 공원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다. 구는 이에 더해 풍경에 이야기를 덧입혔다. 구 관계자는 “초안산에 잠든 사대부와 내시 등 역사적인 의미를 살려 두 개의 길이 하나로 이어지게 해 신분을 초월한 ‘충의’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서 2019년부터 동네 생활 공원과 아파트 유휴 공간에 휴가든 27곳을 조성했다.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을 마친 정원사 10명이 휴가든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현재 휴가든 15곳을 관리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네 공원이나 아파트 내 남는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내 집 정원처럼 꾸미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휴가든 사업을 계속 운영해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기의 캡틴 손, 주전 동료 4명 잃고 황희찬과 코리안더비

    위기의 캡틴 손, 주전 동료 4명 잃고 황희찬과 코리안더비

    잘 나가던 캡틴 손흥민과 토트넘(잉글랜드)이 시험대에 오른다. 새 시즌 개막 후 11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것에 더해 주전 4명이 부상과 퇴장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프턴과 맞붙는다.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토트넘 입장에서 울버햄프턴전은 연패와 반등의 갈림길에서 시즌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7일 첼시전에서 2명이 퇴장당하며 9명이 뛴 끝에 1-4로 패한 지 나흘 한나절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되어 5일 경기를 치른 울버햄프턴보다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다. 토트넘은 첼시전 패배로 개막 10경기 무패(8승2무) 행진이 끊겼다. 또 먼저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9승2패)를 추월하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첼시전이 패배보다 더 뼈아픈 것은 전력 누수가 대량 발생했다는 점이다. 공수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벤이 각각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매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을 떠난 뒤 토트넘이 그토록 원했던 창의적인 2선 공격수다.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8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함께 올 시즌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판더벤 역시 빠른 발, 안정감 있는 수비와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중앙 수비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형 공격 축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판더벤의 힘이 컸다. 첼시전에서 퇴장당한 붙박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보여주던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지에게는 추가 출장 정지 징계가 주어졌다. 경고 누적 퇴장인 우도지는 울버햄프턴전까지 1경기, 다이렉트 퇴장인 로메로는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전, 맨시티전까지 3경기를 뛰지 못한다. 이미 부상자가 넘쳐나는 토트넘으로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울버햄프턴은 3승3무5패로 14위를 달리고 있는 중하위권 팀이다. 하지만 맨시티를 2-1로 꺾는 등 최근 2승3무로 저력을 발휘하다가 지난 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무패 행진이 5경기에서 중단됐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는 단연 황희찬이다. 셰필드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시즌 6골 2도움으로 훨훨 날고 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이동노동자들은 찾지 않는 이동노동자쉼터 질타

    신복자 서울시의원, 이동노동자들은 찾지 않는 이동노동자쉼터 질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이 지난 6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노동공정상생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편의적인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질타하고, 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동노동자쉼터는 고정된 사업장이 없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및 건강권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쉼터이다. 시립 거점쉼터 5곳과 구립 간이쉼터 6곳이 운영 중이다. 쉼터 운영에 연간 14억원 이상의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쉼터 운영은 대부분 9 to 6(6곳)이며, 토요일에 문을 여는 곳은 단 4곳이다. 강남쉼터 단 2곳만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인데 정작 이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주말과 피크타임에는 문을 닫는 것이다. 방문객도 저조하다. 올해 9월 말 기준 녹번쉼터 2146명, 상암쉼터 2217명, 북창쉼터 7820명이 방문했다. 신 의원은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에게 “이동노동자는 이용할 수 없는 이동노동자쉼터가 누구를 위한 쉼터인지 모르겠다”라며 “사업의 대상인 이동노동자가 아닌 운영자의 편의에 초점을 맞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쉼터보다 접근이 쉽고, 24시간 운영하며, 냉·난방 및 편의시설까지 갖춰진 스마트버스정류장을 더 선호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일방적인 사업이 아니라 이동노동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쉼터 사업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김길수, 전세보증금 타려 도주 가능성”…베일벗은 체포 전말

    “김길수, 전세보증금 타려 도주 가능성”…베일벗은 체포 전말

    안양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남)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받기 위해 도주를 결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열린 도주 사흘째 검거된 김길수 사건 경위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대인인 김길수는 오는 10일 임차인에게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빌라의 잔금 1억 5000여만원을 받기로 돼 있었는데 구치소에 수감돼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도주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명의 임대차 계약건은 인천과 서울에 각 1채씩이며 모두 다세대주택이고 올해 계약한 건으로 파악됐다. 다만 인천에 있는 주택은 이번 도주와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임대차 계약서를 확인했는데 오는 10일 잔금을 받는 일정이 있었다. 김길수가 지속 도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가한 것 같지는 않지만 잔금을 받아 추후 변호사비 등으로 충당할 동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길수는 현재까지 도주를 계획하지 않았으며 도주 과정에 조력자가 없었다고 일관하고 있다. 어떻게 잡혔나 김길수는 도주 사흘째인 6일 오후 9시 24분쯤 경기 의정부 가능동의 한 노상에서 검거돼 이날 오전 4시쯤 서울구치소로 인계된 상태다. 검거된 시점은 도주극을 벌인지 63시간 만이다. 검거되기 이틀전부터 김길수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자칫 사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경찰은 김길수가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자 이를 역추적해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한 지인이 6일 오후 9시10분쯤 경찰조사를 받던중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는데, 이를 수상히 본 경찰이 해당 번호 위치추적을 해 김길수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 위치확인부터 현장 급파, 체포까지 걸린 시간은 약 10분으로 경찰간 신속한 협조로 도주극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장 체포당시 김길수는 몸부림 치며 도주를 시도하는 등 저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김길수는 마지막 포착 당시 입고 있던 검은색 계통의 가을용 점퍼를 그대로 입고 있었다. ‘사평역→노량진→양주→의정부’…종적 감춘 뒤에도 동분서주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하고,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사이 빈틈을 타 환복 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이어 오전 7시 47분쯤 의정부시 의정부역 부근에서 하차했는데, 의정부는 김길수의 지인인 30대 여성 A씨 거주지다. A씨는 당시 김길수에게 현금 10여만원을 건넸는데 이중 7만원을 택시비로 썼다. 경찰은 김길수를 검거할 때까지도 도주 행적에 대해 자세한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앞서 김길수는 도주 당일인 4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시 강남구 고속버스터미널 외부를 배회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완전히 감췄다. 도주 당시만 해도 서울과 경기남북부를 오가며 동분서주였으나 체포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도 김길수는 서울·경기 곳곳을 돌아다니다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김길수 진술에 따르면 고소버스터미널에서 종적을 감춘 4일 오후 9시 40분쯤 도보로 서울 서초구 소재 사평역(9호선)으로 이동했다. 연이어 사평역에서 노량진 부근으로 이동했으나 구체적인 교통수단과 시간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노량진에서는 상가건물 등지에 들어가 은신했다. 자정을 넘긴 5일 새벽 2시쯤에는 노량진에서 택시를 탑승해 다시 양주에 있는 친동생 B씨 집 부근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경찰이 동생집 인근에 배치됐을 것을 우려해 동생과 만나지는 않고 인근 상가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김길수가 체포됐던 장소이자 지인 A씨가 있는 의정부로 다시 향한 때는 6일 오후 8시쯤이다. 김길수는 양주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이동했다. 의정부에 도착해서는 체포되기 약 1시간 전까지 PC방에 들러 기사 보도를 확인하는 등 경찰의 추적 경로를 면밀히 살핀 정황이 있다. 수중에 남은 돈은 ‘43만원’…“여죄 수사 지속” 지난 1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돼 이튿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병원에서 도주, 사흘간의 도주를 이어갔다. 6일 오후 9시 26분쯤 체포됐지만 도주를 벌인 63시간 동안 지인과 가족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장기화될 도주에 대비했다. 김길수가 도주 과정에서 취득한 자금은 지인 A씨에게 현금 10만여원, 친동생 B씨에게 현금 80만원 등 총 90여만원이다. 체포 직후 수중에 남은 돈은 현금 43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도주 과정에 쓴 돈은 40만원가량(택시비 7만원 제외)이며 주로 추적을 피하기 위해 환복할 옷과 식비, 교통비 등에 쓰였다. 경찰은 현재 김길수가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되면서 신병이 확보된데 따라 도주과정에서 추가범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차 계약건과 관련 여죄가 있는지도 보겠다고 했다. 경찰은 김길수를 도운 지인 A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피의자 입건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동생 B씨는 친족상도례에 따라 입건이 불가해 참고인 조사만 할 방침이다.
  • “낡은 규제로 새 공룡만 이득… 대형마트·골목상권 새 상생의 길 가야”

    “낡은 규제로 새 공룡만 이득… 대형마트·골목상권 새 상생의 길 가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를 명분으로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12년째를 맞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유통 시대가 열린 2020년과 2021년 비수도권에서도 온라인 새벽 배송이 가능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규제(자정~오전 10시)를 풀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쳤고 여야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2년간 지지부진하던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부와 대중소 유통업계 간 상생협약이 체결돼 탄력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의원 입법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법안은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내년 4월 폐기될 기로에 섰다. 서울신문은 지난 2일 대형마트 규제 완화와 관련해 전통시장·소비자단체·학계·경제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법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대형마트 규제 이후 10여년간 유통 환경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변화로 ‘온라인 대세론’을 꼽았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디지털과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됐다”면서 “유통시장 경쟁은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경쟁에서 온·오프라인 경쟁으로 구조가 바뀌었는데 규제는 10년 전 그대로”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12.2%에 불과했던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8.1%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1.3%에서 8.6%로, 전문소매점은 47.8%에서 32.2%로 쪼그라들었다.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온라인 유통이 소매업의 최강자로 자리잡았고 새벽배송, 당일배송, 퀵커머스 등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면서 “유통 채널이 혁신적인 변화를 거친 상황에서 ‘대형마트 규제가 중소유통 보호’라는 낡은 규제 정책은 효과를 상실한 지 오래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기업에만 부과되는 의무 휴업과 온라인 배송 금지라는 이중 규제는 시장 왜곡과 소비자 후생을 후퇴시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소비자정책 감시단체 컨슈머워치의 곽은경 사무총장은 “서울 소비자들은 주말에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온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수요일에 문을 여는 경기 고양·하남 등으로 장을 보러 간다”며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상품도 무용지물이듯 유통의 본질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여년의 유통 규제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규제를 설계하면서 소비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형마트 규제의 수혜가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이 아닌 쿠팡·마켓컬리 같은 온라인 유통업체·식자재마트 등 다른 업계로 넘어가는 풍선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 교수는 “대기업 규제의 반사 이익을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아닌 온라인 유통, 식자재마트, 대형슈퍼, 편의점 등이 가져갔다”면서 “다이내믹한 경쟁 구조에서 (대형마트 등) 특정 계층에만 규제를 가하는 ‘핀셋 규제’를 하다 보니 규제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교수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완화가 ‘대기업 특혜’라는 견해에 대해 “‘특혜’는 추가적으로 혜택을 주는 것인데 규제를 받다가 정상적으로 회귀하는 것을 특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비수도권 소비자들의 유통 선택권을 강화해 주며 지역균형발전이 심각한 이슈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 패러다임을 바꿔 국내 기업이 활력을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사무총장은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니 근처 전통 시장들도 같이 쉬어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들어온다”면서 “규제로 매출이 부진하니 2020년 이후 대형마트 신규 입점은 전무하고 폐점이 늘고 있다. 잘못된 규제로 집 근처 대형마트가 사라지니 소비자 선택권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변 상권이 같이 죽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동네 상점 앞을 지나가다 보면 식당, 약국, 빵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도 이미 쿠팡 등 온라인 대형 유통업체의 빠른 새벽 서비스를 이용해 그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대형마트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적이 아니라 함께 상생하고 협력해야 할 존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체결된 정부와 대중소 유통업체 간 상생협약 체결과 관련해 야당이 참여자(전국상인연합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대표성 문제를 지적하며 참여자 추가 확대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 대체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전통시장 대표로 협상에 참여했던 전국상인연합회 유통사업위원장인 한승주 전남도상인연합회 회장은 2012년 대형마트 규제 당시 협상에 나섰던 당사자임을 언급하며 “시대가 바뀌었고 대형마트 규제로 우리 경쟁력이 생기는 게 아니라 쿠팡·마켓컬리처럼 더 공룡화된 기업들이 엉뚱하게 이득을 보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변해야 산다. (대형마트를) 윽박지르고 상대방을 얽맨다고 해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결자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지역은 강원, 제주와 함께 온라인 새벽배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정 교수는 “실제 규제를 만든 사람들이 상생 협의에 참여해 합의했는데 대표성을 문제 삼는 건 맞지 않는다”면서 “야당 논리대로면 대표성 있는 단체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유통법 개정에 앞서 골목상권 영향 평가를 선행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온라인 새벽배송이 일반화됐기 때문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맺은 상생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에 따른 대형마트 근로자의 휴식권과 건강권 침해에 대해 곽 사무총장은 “대형마트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고, 대형마트 근로자의 주말 근무가 문제라면 새벽에 첫차를 운행하는 버스 기사와 주말에도 운행하는 기차역 근로자의 휴식권도 보장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 시 골목상권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우 부회장은 “미국에 가 보면 지방 어디를 가도 집 가까운 곳에 대형마트가 있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대형마트를 이권 산업으로 보고 무조건 규제할 게 아니라 소비자 복지 인프라와 지역균형발전과도 연결돼 있는 만큼 전통시장 주차장 개선 등 일관된 원칙 속에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되 시대에 맞게 전통시장도 대형마트도 온라인에서 같이 번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이 스토리텔링이 되는 경험재를 원하는 만큼 감동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고 정부는 온·오프라인 간 공정한 경쟁 조건을 만들되 대형마트 상생 비용의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마케팅 인력을 지원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이뤄진다 해도 온라인 주문 고객과 전통시장 고객이 달라 전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구를 비롯해 평일로 전환해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50여곳 정도 있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지자체가 다시 바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회장은 “10여년 전의 낡은 유통규제는 대형마트, 전통시장은 물론 소비자들까지 모두 패자로 만든다”면서 “서로 협력해 지역상권을 함께 발전시키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숲속에서 영어로 놀아요”…포레스트 리솜, 18일 ‘캐치! 티니핑 영어캠프’ 진행

    “숲속에서 영어로 놀아요”…포레스트 리솜, 18일 ‘캐치! 티니핑 영어캠프’ 진행

    “티니핑과 숲속에서 영어로 놀아요.”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8일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어린이 영어캠프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캐치! 티니핑 잉글리시 캠프’는 4세부터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티니핑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교육 커리큘럼에 접목한 놀이 기반 키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숲 속에 자리한 포레스트 리솜의 리조트 컨셉을 살려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티니핑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숲 속 야외활동,  언어학습,  공예수업,  놀이활동 등 4시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티니핑 캐릭터 티셔츠, 파티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된 6만원 상당의 굿즈가 제공된다. 레스트리 G40 1박과 영어캠프가 구성된 객실 패키지는 티몬, 키즈노트 어플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객실을 예약한 18일 투숙객이라면 리솜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캠프 단독상품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숲 속 놀이터를 누비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동안 부모님은 리조트 내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 모두 만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숲 속 체험이 결합된 캠프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시 제2 청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성 본격화…사상공단 재생도 탄력

    부산시 제2 청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성 본격화…사상공단 재생도 탄력

    부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에 부산시 제2청사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사상공단의 재정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6일 오후 사상구 학장동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지에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준비에 들어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에는 동·서부산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본청 도시균형발전실,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 등이 이전하는 행정 허브다.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시 산하 공공기관도 이곳에 새 둥지를 마련한다. 그 옆으로는 게임, 영상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행정복합타운은 국비와 시비, 민간 자본 등 7819억원을 투입해 2만 5643㎡ 규모로 조성한다. 서부산 청사에만 4133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8만 9000㎡ 규모인 지하 5층~지상 14, 지하 5층~지상 31층 건물 2개 동을 건립한다.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 2027년에 준공하는 게 목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곳은 1970년대부터 가동한 노후 공단인 사상공단 지역이다. 시는 2015년 사상공단을 재생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핵심 거점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사상공단 재생도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사상공단에서는 도로 확장, 문화 체육시설 확충 등 기반 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행정복합타운 주변은 ‘산업단지 상상허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3곳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의 현대화 사업도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1973년 개소해 50년 째 운영 중인 이 시설에서 악취 발생 등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만, 현대화 사업을 통해 낡은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체육시설을 만들어 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추진 계획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진척 상황 등을 살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던 사상공단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상드림스마트시타가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쓰레기봉투 튜브삼아…싱가포르 불법 입국한 인니男 [여기는 동남아]

    쓰레기봉투 튜브삼아…싱가포르 불법 입국한 인니男 [여기는 동남아]

    공기를 채운 쓰레기봉투에 의지해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까지 헤엄쳐 불법 입국한 인도네시아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무하마드 이자르(34)는 과거에도 4차례나 싱가포르에 불법 입국해 일을 해오다 추방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는 바닷길로 싱가포르에 불법 입국했다가 10달 만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지난 2일 불법 입국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으로부터 징역 15개월과 태형 7대를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그는 싱가포르 불법 입국 혐의로 4차례 기소된 바 있다. 마지막 기소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1년 8월 불법 입국 혐의로 추방당한 뒤 또다시 싱가포르에 무단 입국해 2021년 9월 징역 1년과 태형 6대를 선고받았다. 2022년 4월 출소한 이자르는 싱가포르 출입국청(ICA)에 회부돼 송환 절차를 밟았다. 2022년 5월 추방되면서 “추후 싱가포르 입국을 금지한다”는 서면 통지를 받았다. 통지서에는 '향후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거주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의 사전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어길 시 징역 1~3년형에 처한다'고 명시됐다. 이자르는 통지서에 서명하고, 2022년 5월에 인도네시아로 추방당했다. 7개월 동안 고국에 머물던 그는 또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는 바닷길을 통해 헤엄쳐 불법 입국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스툴랑 라우트까지 배를 타고 이동했다. 그곳에서 이틀 밤을 보낸 뒤 싱가포르의 풀라우 우빈 섬을 향해 헤엄쳐 나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공기를 채운 검정 쓰레기봉투를 부유 장치로 사용해 헤엄쳤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풀라우 우빈에 도착한 이자르는 30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창이 해변을 향해 또다시 헤엄쳤다. 그는 당국에 발각되지 않고 싱가포르에 입국해 지난달 23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싱가포르에 불법 체류했다. 하지만 오드랜즈 로드에서 거주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서류를 제시하지 못해 덜미를 잡혔다. 싱가포르 출입국의 조사 결과, 그의 과거 불법 입국 기록이 드러났다. 이자르는 “죄송하다”면서 “고국에 있는 아이들과 병 든 부모님을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 순천만국가정원, 6일부터 내년 봄까지 휴장

    순천만국가정원, 6일부터 내년 봄까지 휴장

    관람객 980만명이 방문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 무대였던 순천만국가정원이 오늘부터 휴장에 돌입한다. 휴장 기간에는 박람회 동안 하루도 쉬지 않았던 국가정원의 동·식물에게 휴식을 주고 박람회때 운영했던 각종 시설물 철거와 재정비에 나선다. 내년 화려한 봄꽃 연출을 위해 튤립 식재와 청보리를 파종한다. 2024년 봄에 새롭게 변모된 정원의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 국가정원을 거점으로 생태·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 연관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정원의 공간 개편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정원박람회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정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며 “2024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 휴장과 별개로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는 정상 운영한다.
  • “수수료만 문제 아냐”…콜 몰아주고 차단하는 카카오에 우는 택시 기사들

    “수수료만 문제 아냐”…콜 몰아주고 차단하는 카카오에 우는 택시 기사들

    택시기사 “가맹택시가 못 받는 콜만 처리해”공정위 제재 뒤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여전“독점적 지위 확보해 시장 지배력 악용해” 카카오 택시의 높은 수수료율에 대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비판하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카카오T블루) 택시의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은 가맹택시에 대한 콜 몰아주기나 경쟁사 택시에 대한 콜 차단 의혹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카카오모빌리티에 잠식당한 택시업계의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5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의 택시기사는 23만 4822명이다. 이 가운데 카카오T 호출을 이용하는 택시 기사는 22만명이다. 여기서 매출 5% 이내로 추정되는 실질 수수료를 지불하고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가입한 택시 기사는 4만명이다. 가맹택시가 아니더라도 택시기사의 94% 정도가 카카오T를 통해 손님을 받는 셈이다.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모는 김태환(62)씨는 “카카오T블루에 가입하지 않은 기사들은 수수료를 내지는 않지만, 전체 택시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에 의해 움직인다”며 “가맹택시가 미처 다 받지 못한 호출만 비가맹택시들이 처리하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은 택시 호출시장 진출 초기인 2017년 162억이었지만, 지난해는 7194억원으로 5년 만에 44배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라는 공룡 플랫폼을 기반으로 손님과 택시 기사를 연결해주는 기술력으로 매출을 늘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기준 가맹 택시시장의 73.7%을 차지했다. 하지만 택시업계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진출하면서 불공정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에 콜 몰아주기를 했다며 과징금 271억원을 부과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인택시를 모는 최승덕(53)씨는 “일주일에 하루만 쉬고 일하지만 콜 리스트를 보면 카카오에서 오는 콜은 하루 2~3건 수준”이라며 “반면 가맹택시들은 같은 시간 일했을 때 카카오에서 하루 15건 정도 콜이 온다”고 전했다. 전주에서 17년째 택시기사로 일하는 고영기(54)씨도 “수많은 택시기사들이 눈물을 머금고 가맹 택시가 되려는 이유”라고 전했다.콜 몰아주기는 승객 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고씨는 “종종 근처에 있는 비가맹택시 대신 멀리 있는 가맹택시를 배차해줘서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비가맹택시는 바로 앞에 있는 손님도 배차를 안 해줘 손님들에게 사정을 설명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우디나 타다 등 다른 플랫폼의 가맹 택시에 대해 카카오T 승객의 콜을 끊는 이른바 ‘콜 차단 행위’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에서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호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뒤 자사 수익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악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몸집을 키워가는 동안 택시 기사들의 처우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노총이 지난 2월 발표한 ‘플랫폼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택시 기사들의 시간당 임금은 8100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했다. 택시 입출고 시간, 운행 중 휴식 시간, 식사 시간 등을 제외한 하루 평균 실 운행 시간은 10.2시간이나 됐다. 이 교수는 “불공정거래가 드러났는데도 오랜 시간 행정당국이 문제를 제대로 개선하지 못해 택시기사들의 피해와 불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택시 기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의 수수료을 낮추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서울에서 30년째 택시기사로 일하는 박원섭(58)씨는 “불공정 배차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가맹 택시 수수료율만 해결된다면 오히려 가맹 택시 쏠림현상이 악화돼 카카오의 독점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요구사항을 가감없이 듣고 전반적인 택시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7승 도전’ 김가영, 최다승 단독 1위 기회…LPBA 6차 대회 32강 진출, 스롱은 탈락

    ‘7승 도전’ 김가영, 최다승 단독 1위 기회…LPBA 6차 대회 32강 진출, 스롱은 탈락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BPA 최다승을 다투는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 김가영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경호경을 25-16(25이닝)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스롱은 원은정에 15-24(26이닝)로 덜미를 잡혀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로써 김가영은 LPBA 여자부 최다승 순위에서 스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김가영은 앞서 5차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6승을 달성, 스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가영은 10이닝까지 8-8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11이닝과 12이닝서 연속 3점을 따내며 14-12로 간격을 벌린 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25이닝 만에 위닝 포인트를 채웠다.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등 강호들도 오혜인, 최보비를 각각 23-6(27이닝), 22-13(28이닝)으로 꺾고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도 같은 팀 전애린을 21-17(20이닝)로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했다. 스롱 외에 김보미(NH농협카드)가 ‘샛별’ 정예진에 13-25(26이닝),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에 19-22(21이닝)로 져 탈락했다. LPBA는 5일 하루 휴식한 뒤 6일 오후 32강전과 16강전을 치른다. 7일 8강전이 진행되며, 8일 준결승과 우승 상금 3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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