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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일근무 도입땐 쉬는 이틀 무급으로”

    현재 주 44시간으로 되어 있는 법정 근로시간을 1주 5일 근무인 40시간으로줄이면 주휴 이틀을 무급으로 해야 한다는 연구안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노동연구원의 김소영(金素英) 책임연구원은 30일 노동부의 의뢰로 작성한 연구보고서 ‘근로시간 단축의 쟁점과 과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노동부는 이 연구안을 노사정위원회의 ‘근로시간 단축 특별위원회’에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김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주 40시간제로의 근로시간 단축은 대부분의 선진국과 같이 주휴의 무급화를 전제로 해야할 것”이라면서 “다만 기존의 임금저하 방지를 위해 보존 수당의 지급 또는 시간급 인상 등의 장치가 고려될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근로자들의 연간 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간외근로(초과근로)시간의 상한(현행 1주당 12시간)을 줄이되 초과근로에 대한 보상을 수당이아닌 휴가사용시간으로 저축하는 방식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근로자의 연간 실질근로시간이 2,497시간인 데 비해 미국은2,000시간 수준이다. 아울러 연차휴가 발생 요건을 ‘최소 근속연수 1년’에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춰 6개월로 단축해 완화하는 대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연가 미사용일에 대한 수당 지급을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주 2일 휴무제 실시에 따라 월차휴가제는 폐지되며 여성의 생리휴가도 본인 신청에 의한 무급휴가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연구원은 밝혔다. 김연구원은 “실질 근로시간을 줄이되 업종별,규모별 특수성을 반영해 향후 5∼10년간 단계적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 “먼저 실질근로시간이 비교적 짧은 공기업,금융,보험,교육 및 대규모 사업장부터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1주 40시간 근로제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휴무일수를 가족 단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하고 레저,휴양 및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회·문화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주 이틀 무급 휴가제를 둘러싼 임금수준의 변동과 관련해 노사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말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법정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법 개정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아래 9월 중 자체안을 확정하기로 했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올 여름휴가 줄고 상여금은 늘어

    전국 주요공단에 입주한 기업 중 올 여름 5일 이상의 휴가를 실시하는 곳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반면 상여금 지급업체는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자원부가 구로 반월 구미 등 20개 산업단지 입주업체 9,548곳을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여름휴가로 5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는 28.5%로 지난해보다 3% 포인트 줄었다. 조사대상 업체의 98.8%가 하계휴무를 실시한다고 했고 이중 4일 휴무 업체가 47.6%로 가장 많았다.3일 이하는 23.9%,5일 19.2%,6일 5.6%,7일 이상은 3.7%였다.휴무실시 업체중 31.7%는 납기 준수 등을 위해 교대근무와 최소 인원 잔류 등을 통해 공장을 계속 가동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여름휴가 상여금을 주는 업체는 전체 72%로 지난해에 비해 8.1%포인트 높아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산가족찾기 접수창구 직원 강은희씨

    “할아버지 여기다 이름을 쓰셔야 해요.할머니는 주소를 정확히 써 주세요. (전화벨 소리에)예,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입니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의 이산가족찾기 신청접수창구에서 일하는 강은희(康銀熙·27·여·서울 종로구 신문로)씨는 요즘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남북 정상회담에서 올 광복절을 즈음해 이산가족들이 상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드는 실향민들과 폭주하는 문의전화에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다. 강씨는 17일은 격주로 쉬는 토요일이었지만 휴무를 자진 반납하고 출근했다.그렇지만 실향민 2세인 강씨는 오히려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보내고 있다. 강씨의 아버지는 황해도 연백이 고향으로,1·4 후퇴때 국군과 인민군이 번갈아 고향땅을 점령하는 혼란을 피해 누님 두명과 잠시 남쪽으로 피신했다가 이산가족 신세가 됐다.북한에는 할아버지·할머니,남동생 3명,여동생 1명이 있지만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지난해 5월 이북5도청에 취직한 강씨는 가장 먼저 아버지의 이산가족 찾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아버지의 심정을 잘 알고 있는 강씨는 신청서에 적힌 실향민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보다가 눈시울을 붉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그래서 ‘이번에는 북에 두고온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고 몰려드는 실향민할아버지,할머니들이 오히려 반갑기만 하다. 강씨는 “이산가족 상봉은 단순히 남북문제가 아니라 천륜·인륜의 문제”라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통일에 무관심하다는 말을 들으면 화가 난다”고말했다.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이산가족 상봉이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대마초 흡연 현직경관등 5명 구속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4부 위성운(魏聖雲)검사는 12일 대마초를 흡연한경기도 의정부경찰서 북부파출소 소속 임모(32)순경 등 5명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순경 등은 지난 5월30일 오후 8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박 모씨 집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최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흡연한 혐의다.검찰조사 결과 임 순경은 지난해 2월 이혼한 뒤 가정 불화 등으로 고민해오다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 등 4명과 휴무일에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근로자 휴일·휴가근무 年13일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92일의 휴가 및 휴일을 부여받지만실제 사용일수는 78.8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9일 노사정위 근로시간 단축특위에 보고한 ‘근로시간제현황과 운용실태’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장 1,132곳을 대상으로 지난 98년의 근로시간 및 휴일·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사업장 근로자들의 연간 휴일·휴가 일수는 92일이지만 실제로 사용한 휴일·휴가 일수는 78.8일에 불과했다. 이는 연차휴가가 평균 12.1일,월차휴가가 9.9일 발생하지만 4일과 4.8일만사용,연월차휴가의 평균 소진율이 40%에 불과한 등 근로자들이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연차휴가와 월차휴가를 전혀 사용하지 못한 근로자도 각각 37.8%,26.4%에 달했다.또 생리휴가는 평균 11.7일이 발생하나 5.3일밖에 사용하지 못했으며,생리휴가를 전혀 쓰지 못한 근로자도 30. 8%나 됐다. 사업장별 휴일제 운용현황을 보면 일요일만 휴일로 인정하는 ‘주1일 휴일제’를 실시하는 사업장이 63.9%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격주 토요휴무제인 ‘2주 3일 휴일제’를 실시하는 사업장이 30%,‘주 2일 휴일제’ 1.6%,‘주 2일 이상’ 0.1% 등의 순이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공무원 토요휴무제 탄력 붙을까

    공직사회가 토요 격주휴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인다. 지난달 3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국무회의석상에서 ‘주5일 근무제 긍정 검토’ 입장을 밝히자 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 논의가 조심스레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요 격주휴무제’는 지난 4월 26일 기획예산처가 김대통령에게 ‘하반기 시행’을 건의한 뒤부터 보름여 동안 공무원은 물론 학계·언론계·시민단체들까지 가세해 찬반양론으로 팽팽히 맞섰던 ‘핫이슈’였다.심지어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가 대립하는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까지 보였다.기획예산처는 토요 격주휴무제의 문답풀이 홍보물까지 내며 추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행정자치부가 ‘시기상조론’을 내세우며 ‘연내 실시불가’ 입장을 밝히자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기획예산처는 어느 부처보다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 “공무원 격주 휴무제가 시기상조라는 사회적인 우려는 있었지만 주5일 근무제가 사회적 의제로 된다면 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 역시 긍정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장 시행하기에어려움은 있지만 점차 걸림돌을 없애나가며 점진적인 도입을 해야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혹시 ‘공무원들이 너무 앞서나간다’는 지적을 받을까 걱정되는 듯조심스런 모습이었다. 또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서 한 공무원은 ‘토요 격주근무 설문조사 중지하라’는 글을 올려 토요 격주근무는 주44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합법적인 제도일 뿐이라며 불필요한 설문조사를 그만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 등 다른 부처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행정자치부 한 관계자는 “당시 ‘경제위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이 먼저 노는 데 앞장서야 되겠느냐’는 비난이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근로기준법이 바뀌고 주5일제 근무가 민간 부문에서 완전히정착되고 나면 (공직사회에도)자연스럽게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경제부 한 관계자 역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주 5일 근무제가 사회적분위기로 자리잡게 되면 토요격주휴무제는 그 뒤를 따르면서 거부감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비상근무가 잦은 일선 지방공무원이나 경찰·소방직 등 특정직에서는업무특성상 토요 근무의 불가피성과 상대적 박탈감을 거론하며 우려를 나타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며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민노총 “내일부터 총파업 강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은 29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자동차사 해외매각 재검토,비정규직의 노동조건 개선 등 3대 노동 현안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지 않으면 오는 31일 10만여명의 조합원이참가하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단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직접 올 정기국회에 주 5일 근무법안을 제출할 것을 약속하고 관련사항에 대한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노사정위원회는 합의기구로서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면서 “정부가 공무원 토요 격주휴무제와 주5일 수업제를 ‘노사정위 논의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유보한 데서도 드러났듯이 노사정위는 주5일 근무제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27일 현재 산하 사업장 가운데 파업을 결의한 곳은 185개 노조 13만7,890명에 이르며,31일 총파업에는 최소한 150개 노조 10만여 조합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밤부터 중앙·산별연맹·지역본부별로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종로구 토요전일 근무제

    토요전일 근무제 시행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종로구가 갈등을 빚고 있다. 토요전일 근무제는 직원들이 2개 조로 나뉘어 격주로 토요일에 종일 근무하고 다음 주에는 휴무하는 근무형태이다.주민들은 토요일 오후 늦게까지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직원들도 격주로 토요일에 휴무,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 2월12일부터 토요전일 근무제를 전면 시행했다.하지만 서울시는 최근 “토요전일 근무제의 독자적 실시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종로구에 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96년 3월 시행됐던 토요전일 근무제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가 시작된 이후인 98년 6월9일 국무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때까지유보하기로 결정된 바 있어서 종로구에 시행 유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하지 않고 종로구만 토요전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것은 일종의 독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종로구는 “자치단체 복무조례 16조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이 토요전일 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게 돼 있으며 토요전일 근무제는 민원인과 직원모두를 만족시키는 제도이기 때문에 계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특히 여권발급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 6개 구 중에서 1일 처리건수가평균 1,400건으로 제일 많고 호적 인구도 서울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민원인 편의를 위해 토요전일 근무제의 시행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로구는 토요전일 근무제 시행 한달보름여만인 지난 3월말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의 직원들이 토요전일 근무제를 찬성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5일 근무 정부가 나서라”

    최근 노사 쟁점으로 떠오른 주 5일 근무제를 통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김태현 정책실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민주노총주최로 열린 ‘주 5일 근무제 도입 쟁점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에서 일본,프랑스 등 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실장은 “한국과 노동관행이 비슷한 일본은 지난 94년 정부 주도로 근로시간이 단축됐으며,프랑스는 노사정 대화기구가 있지만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부주도로 근로시간이 단축됐다”면서 “사용자측이 주 5일 근무제를 강력 반대하고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노동계의 불신이 큰 한국에서는 일본 등과 같이 정부 주도로 5일 근무제를 도입,법정노동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휴일·휴가 확대 ▲영업시간 및 휴일영업 제한 ▲주 5일제 학교수업 실시 ▲관공서,금융기관 등의 토요 휴무 실시를 요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현준 전교조 부위원장은“우리나라 초·중·고교의 수업일수는 222일로 미국(180일),영국(190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긴 편에 속한다”면서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 주 5일제 수업으로 수업일수를 OECD 평균수준인 185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경총의 김정태 조사부장은 “근로시간이 40시간으로 단축되면 14.7%의 임금인상 효과가 발생하는 등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며“일본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6,000달러에 도달한 91년에 주 44시간제를 도입했고 주 40시간제는 97년에야 정착됐다”며 “주 40시간제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17일 제8차 본회의를 열고 근로시간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예산처 문화·관광 정책토론회“기업 문화산업투자 조세감면을”

    문화 및 관광분야 진흥을 위해 민간기업들이 문화산업 투자를 할때 조세감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여가비용의 일정부분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영화 관람료를 자율화하는 등으로 문화 및 관광분야를 지원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기획예산처가 12일 중기 재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한 ‘문화 및 관광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산업연구원(KIET)의 구문모(具文模)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산업진흥기금 등 정책기금을 확충하고 민간기업들의 문화산업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물류유통 효율화를 위해 공동물류시스템 구축 및 유통정보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문화 및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건의가 이어졌다.최승담(崔承淡)한양대 교수는 “그동안은 지역의 축제개발에 치우쳤으나 앞으로는 문화와 관광분야의 전략적인 제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는 “휴가분산제와 토요 격주휴무제로 관광쪽의 수요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관광분야의 수요확대를 위해 여가비용도 일정부분은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며 “외자유치를 할 경우 투자지역을 관광단지로 불필요하게 제한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유인택(柳寅澤) 영화제작가협회장은 “아직도 영화관람료는 목욕료와 같은공공요금으로 묶여있다”며 “영화관람료를 자율화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왕용(李旺容) 강남대 교수는 “공예문화산업은 미운 오리새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외받고 있다”면서 “일본처럼 국민문화로 키우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희덕(徐喜德) 뮤직디자인사장은 “중국은 일본보다 한국의 대중음악을 더 좋아한다”면서 “음반을통해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도록 음악산업 지원센터를 빨리 세울수 있도록해달라”고 건의했다.이런 건의에 대해 기획예산처 박봉흠(朴奉欽)기획관리실장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문화예산 1% 확보를 추진하겠다”며 “문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곽태헌 박록삼기자 tiger@
  • 행자부 “토요 격주휴무 연내 실시 힘들다”

    공무원들의 토요격주휴무제 도입이 연내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9일 여론을 수렴한 결과,올해 실시는 무리라는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장인태(張仁太)복무감사관은 10일 “중소기업 대부분이 격주 휴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먼저앞장설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장감사관은 특히 “시민단체와 학계,노동계,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일 토론회에서도 공무원 토요격주휴무제는 신중히 시행해야 한다는견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행자부가 실시시기를 늦추는 이유는 크게 3가지.첫째 공무원들이 먼저 격주휴무제를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이제 막 경제가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경제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둘째 노사정위원회에서 주 5일 근무에 대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논의중이라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특위에서 결론을 내리면 따라가는데그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셋째 선진국에서도 민간인 70% 이상이 격주휴무제를 실시한 뒤 공무원들이따라갔다는 예를 들고 있다.실제로 일본이나 노르웨이도 민간에서 먼저하고공무원이 따라가는 모양새를 취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방침을 조만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무원 토요격주휴무제는 지난 4월26일 기획예산처가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하는 자리에서 공식거론,공직사회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그래서 9일 행자부에서 이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성추기자
  • ‘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 격론

    ‘토요 격주 휴무제’를 놓고 9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격론이 벌어졌다.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공무원 토요근무 형태 개선에 대한 토론회’에서였다. 시민단체를 비롯,노동계·기업계·학계·언론계 및 행정기관 등각 분야에서 25명의 토론자가 나온 만큼 의견 역시 다양했다.노동계 등은 아예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재계는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시민단체 등에서는 원칙적 찬성 하에서 절충안을 제시했다. 재계의 주장은 ‘시기상조론’이었다.현대건설 이종수 이사는 “공무원 토요 격주근무제는 근로시간 단축을 주장하는 노동계의 입장을 강화시켜준다”면서 “그 결과로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고용의 감소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중소기업을 대표한 정수기조합 정규봉 이사장은 “공무원이토요격주휴무제를 시행한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조의 요구도 거세질 것이며 결국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막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상황에서 이 제도 도입은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 등의 입장은 달랐다.민주노총 윤우현 정책국장은 “토요 격주근무제 도입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의 효과를 가져옴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장시간 노동국가’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지식정보화사회답게 궁극적으로는 주 5일 근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노총 백만호 정책기획실장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통한 사기진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대 전경수 교수도 “노동의 질 향상 차원에서라도 채택할 필요가 있다”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 시민단체는 원칙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다만 전면적인 채택보다는 시범실시기간을 갖거나 점진적인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당장 토요 격주 휴무제를 채택하다 보면 대민업무나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기 쉽다는 이유를 들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은 “경찰·소방공무원 등 비상근무를 하는직종이나 초·중·고교 교원 등에 대한 해결책 없이 휴무제 논의가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제반 여건이 성숙됐을 때 도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직능단체협의회 안인순 부회장도 “휴무제 논의가 공직사회에서 먼저 거론되는 것은 국민 정서상 옳지 않은 생각”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민원부서는교대 토요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완충장치를 먼저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여론을 취합,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토요 격주휴무제 도입 여부와 도입시기 등에 대한 최종방침을 결정,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지운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터뷰/ 박용성 대한상의 신임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이 9일 상의회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7대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3년 임기의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명실공히 경제단체 수장으로서의 상의 위상을 회복하고전통적인 굴뚝산업 위주인 상의조직에 정보화를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자회견 내용. ■상의의 위상 제고를 위한 복안은. 상의는 유일하게 전국조직과 세계조직을 갖고 있다.그런데도 안타깝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상의조직간에 정보를 공유할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이다.정보를 자유롭게 흐르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지방회원들에게는 서울의 테헤란밸리가 이란의 테헤란밸리 만큼이나 멀다.굴뚝에 날개를 한번 달아볼 생각이다. ■남북경협이 활발해질 전망인데. 최근 북한이 평양상공회의소 명의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가입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평양상의의 실체가 파악되는대로 적극적으로 접촉,남북민간경제협력기구를 만들 생각이다. ■주한 외국상의와의 관계개선 방안은. 외국상의와 위원회를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회사의 한국인사장을 상의 부회장에 모셨다. 필요하면 상의법을 고쳐 외국인도 임원으로 초빙할 생각이다. ■2003년이면 상의가 임의가입단체로 바뀐다.이에 대한 대책은 회원들을 위한 상의가 되지 않으면 누가 회비를 내고 상의에 가입하겠는가.상의가 현재추진중인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작정이다. ■‘구조조정 전도사’로서 침체돼있는 상의조직을 수술할 계획은. 별다른구조조정 계획은 없다.연봉제와 두산에서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 토요격주휴무제,해외배낭여행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컴도사’로 소문난 박 회장은 상의 간부들에게 이메일로 업무지시를 내리는 등 벌써부터 변화의 바람을주도하고 있다.“앞으로는 기사 쓸 때 전경련 보다 상의를 앞에 써달라”는농섞인 주문을 내기도. 안미현기자 hyun@
  • 대한매일을 읽고/ 공무원 격주휴무제 신중히 결정하길

    (대한매일 4월27일자 31면) ‘부처 공무원 토요일 격주근무’기사를 읽었다.물론 토요일 격주 근무가 공무원 사기진작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그러나 공직사회에 이 제도가 도입되면 파장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국민의 소비나 여가생활의 패턴이 크게 변할 것이고 이것이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금융기관이나 학교 등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른 사전대책의 마련이 시급하다.또 실업자가 많은 상황에서 국민사이의위화감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정부는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재계·노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히 결정했으면 한다. 송재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 토요휴무제 9일 공개토론 각계인사 26명 참석

    행정자치부는 오는 9일 오후3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공무원과 시민단체,노동계,재계 등 각계 인사 26명을 초청,‘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정부는 토요일 대(對)국민서비스 향상과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96년부터 토요 격주 휴무제를 실시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이를잠정 유보했다. 토론회에서는 현행 토요 근무형태의 개선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실시방법등이 논의된다. 행자부는 논의 결과를 관계기관과 협의,도입여부와 시기등에대한 최종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 토요 격주휴무 중앙 “찬성” 지방 “반대”

    ‘토요 격주 휴무제’ 논란으로 공직사회가 달아오르고 있다. 2년만에 재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이 제도를 놓고 격론이 한창이다.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 등 주무 부처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연일 찬반 양론이 쏟아지고 있다.논쟁은 중앙공무원과 지방공무원간의 대립구도로 번지고 있다. 반대하는 측은 격주휴무제가 도입되면 휴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여긴다. 토요근무 형태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하나는 ▲민원부서는 격주로 토요전일 근무를 하고 ▲그 외의 부서 직원은 매주 토요일 출근해 오전 근무만한다.재도입되는 격주 휴무제는 모든 공무원이 격주로 쉬자는 것이다. 격주 휴무제의 찬성 논리는 이 제도의 도입 취지와 같다.재충전의 기회를얻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무엇보다도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조건으로 내세운다. 형식상 도입 명분도 충분하다고 말한다.IMF 경제위기로 중단됐던 만큼 경제위기가 상당 부분 극복된 상황에서 당연히 재개돼야 한다는 것이다.나아가주5일 근무제도 도입의 전초 단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현실적으로 더 혹사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휴가중에도 비상근무를 해야하는 현실에서 토요격주휴무제는 전혀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한다.주로 지방이나 읍·면·동사무소 직원들로부터 나온다. ‘말단’이라고 소개한 한 공무원은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올렸다.“올해 1∼4월까지 모두 16일의 휴일날 출근을 했다.산불로 8차례,선거로 4차례,일직 3차례,경로잔치 1차례였다” 이 공무원은 “노는 날마다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말단들은 그나마 휴무 토요일에 일직을 서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장관님께 이런 사실을 전해달라”고 읍소했다. 일부 맞벌이 공무원 부부 등도 반대론에 가세하고 있다.“격주휴무제가 실시돼 전일 근무할 경우 토요일 오후에 자녀들을 맡길 곳이 없다”거나 “어쩌다 비상근무 없는 토요일 오후를 즐길 수 있도록 차라리 토요 반일(半日)근무제를 유지하자”는 하소연이다. 논쟁은 다소 ‘본질’을 벗어나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양상이다.‘주말에 놀러가려고 해도 박봉에 돈이 없어 못간다’는 현실적인 푸념이 대표적이다.‘지방공무원들의 현실을 무시한 채 중앙공무원의 입장만 생각한 탁상행정의표본’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중앙부처 공무원도 시·구,읍·면·동에서근무를 하고,지방 말단도 중앙부처에서 근무를 해봐야 정부조직이 제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지운기자 jj@
  • 토요 격주근무제 문답풀이

    기획예산처는 공무원의 토요 격주근무제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나 행정자치부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위기극복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시기상조라는입장이다.그러나 이르면 6∼7월부터는 토요 격주근무제가 도입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예상하고 있다.행자부는 9일 ‘공무원 토요근무행태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갖는다.기획예산처가 제시한 토요 격주근무제를문답으로 정리한다. ◆과거에 시행하던 방식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과거 방식은 전직원을 2개조로 나눠 근무조는 토요일에 8시간 근무하고, 비근무조는 휴무하는 것이었다.민원인의 입장에서는 관공서가 매주 토요일 오후까지 문을 열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절반의 공무원만 출근해 실질적으로국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한 면도 없지않다. 현재 추진하는 토요 격주근무제는 1·3주 토요일은 전원 8시간 근무하고,2·4주는 전원쉬는 제도다. ◆토요 격주근무제를 검토한 배경은. 토요일에 3시간 근무하는데 출퇴근에만 2∼3시간이나 걸린다.교통체증을 유발시키는 셈이다.또 주말의 들뜬 분위기로 업무능률도 떨어진다.지식사회에맞는 전문성 축적을 위해서도 공직자에게 재충전을 위한 기회를 줄 필요가있다.한국은 선진 29개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토요일에 근무하는 나라다. ◆토요 격주근무제를 하면 일하는 분위기를 훼손하는 게 아닌가. 토요 격주근무제는 주당 평균 근무시간의 변화없이 공무원의 근무형태만을바꾸는 것이다.근무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토요 격주근무제는현행 토요일 반일(半日)근무체제에서 생기는 주말의 들뜬 분위기로 업무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토요 격주근무제를 하면 휴무 토요일의 경우 민원인이 불편할 수 있는데. 휴무 토요일의 경우 인터넷 및 팩스 접수,토요 접수창구 설치 등을 통해 민원접수가 가능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외국의 토요일 근무형태는. OECD국가는 물론 중국 태국 필리핀 몽골 인도 등의 개발도상국도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다.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등 옛 사회주의 국가도 그렇다.대만은 지난 98년부터 1·3주 토요일만 근무하고 2·4주 토요일은 휴무하는 토요격주근무제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는 한국과 같은 토요일 오전근무제를 하고 있다. ◆일반 사기업에 비해 정부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닌가. 토요 격주근무제는 일반 기업에서도 현재 시행중이다.98년의 경우 국내 100대 기업 중 월 1회 이상 토요일에 휴무하는 기업은 68%다. 곽태헌기자 tiger@
  • 외국인근로자 복지향상 지원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관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복지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성동구는 오는 31일을 ‘외국인 근로자의 날’로 선포하는 한편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 일하는 이들의 고충을 해결해주기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실태 조사에 들어갔다.낮은 임금과각종 산업재해의 위험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긍심을높여주는 한편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는 28일에는 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150명과 고용주 50명이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해당 기업이 이날을임시휴무일로 지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각 나라별 기념일이나 근로자 개개인의 생일을 기록,축전과 함께 축하선물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태국 필리핀 베트남 3개국의 근로자들만 참여하고 있는 한국어교실을 올해 말까지 중국 및 몽골반도 추가해,모두 5개반으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
  • 근로기준법 개정 전망

    정부가 노동계의 법정근로시간 단축과 주 5일근무제 도입 요구에 맞서 휴일,연월차휴가,생리휴가 등 근로시간과 연계된 근로기준법의 관련조항을 총체적으로 논의하자고 응수함에 따라 올해의 노사관계는 전례없는 격랑에 휩싸이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노동계와 재계 등 이해집단의 대립과 반발을 예견하면서도 근로기준법 개정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지난 53년 제조업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근로기준법이 근로조건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요구하는시대상황과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만 요구하는 노동계의 공세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이해된다. 그런가하면 골프장 캐디,보험설계사,퀵서비스업,벤처산업 등 법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정형’근로자도 근로기준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여들여야 한다는 현실적인 필요성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물론,노동계와 재계도 현행 근로기준법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며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합리적인’ 수준에서 타협점이찾아질 것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임금,근로시간,휴무 등 모든 사안이 근로자의 기본생활 및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 만큼 노동계나 재계가 어떤 형태로든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버틸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96년 말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뒤 전국의 사업장을 휩쓴 노동계의 총파업 투쟁 이상의 반발이 있으리라는 전망도나오고 있다. 정부가 법률개정작업에 들어가면서도 노사정위원회가 설치하려는 특위를 통해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겠다고 공표한 것도 이같은 저항을 염두에둔 제스처로 해석된다. 따라서 과거 노동법 개정 때처럼 노동계와 재계가 팽팽하게 힘겨루기만 하다가 노사간에 개정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임금지불,도급근로자 등 일부 조항만 손댄 채 핵심사안은 ‘장기 과제’로 미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근로기준법 손질 의미

    아파트 경비원 등 용역업체의 직원들은 형식적으로는 관리업체가 사용주지만 실질적으로는 입주자들이 사용주다.또 골프장 캐디는 골프장에서 시설주를 대신해 근로를 제공하고 이용객들로부터 캐디피라는 명목으로 급여를 받지만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근로자의 범위에서는 제외돼 있다.노동계는 이같은 사례를 들어 ‘고용종속관계’라는 형식적인 논리로 노사관계를 규정하고 있는 근로기준법의 관련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재계는 연봉제로 계약을 맺은 근로자에게도 초과근로수당 지급,연월차수당 지급 등 근로기준법이 정한 근로시간,임금,휴무 조항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스톡옵션이 일반화된 벤처기업근로자의 경우 근로자이면서 동시에 사용자인 측면이 있음에도 근로기준법의 법정 근로시간 준수,초과근무수당 지급,‘급여는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말하자면 노사 모두가 6·25전쟁 직후 제정된 근로기준법이 변화된 경제상황을 반영하지못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노사의 이같은 불만은 근로기준법 14조와 15조가 근로자와 사용자의 개념정의를 제조업 위주의 ‘고용종속관계’로 제한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된다.이는 ‘근로자는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급여 기타 이에 준하는수입에 의해 생활하는 자’라며 노사관계를 ‘경제적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규정한 노동조합법에 비해 범위가 훨씬 협소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임금·근로시간·휴무·연월차휴가·생리휴가 등 이해단체 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조항의 개정에 실패하더라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개념 정의만은 반드시 바꾸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무엇보다노사 모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근로자의 범위를 노동조합법만큼 확장하면 캐디,보험설계사 등 지금까지 법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비정형근로자의 대부분을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는 실익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득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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