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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 이달부터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대구지역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이 시작된다. 대구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수성구와 달서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SSM이 이달부터 의무 휴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구는 의회에서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일과 영업시간 제한을 강제하는 내용의 조례를 본회의에서 통과시킴에 따라 고시공고 등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시행한다. 휴무일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이고 매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대형마트와 SSM은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가게 됐지만 실제로는 SSM에 대한 제한만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서 대형마트를 영업시간의 제한 대상으로 하도록 정한 시행령이 아직 제정·공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성구와 달서구 지역 내 SSM은 23개에 이른다. 중·동·서·남·북구와 달성군 의회도 중순 구의회에서 조례 개정에 나설 계획이어서, 늦어도 다음 달부터는 대구의 33개 SSM 모두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 휴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성웅경 시 경제정책과장은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 지정으로 골목 상권의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주당 66→51시간 근무 줄였더니 임금상승·생산량 18% 증가 효과”

    산업용 특수원단을 만드는 한스인테크. 2조 2교대 근무를 3조 2교대로 바꾸면서 근로시간이 주당 66시간에서 51시간으로 줄었지만 임금은 90%를 보전해 줬다. 늘어난 여가시간에 일부 근로자들은 학습을 선택, 연 182시간의 정기교육을 받았다. 생산량이 18% 늘어난 효과를 가져 왔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2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장시간 근로 개선 사례발표회를 열고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한스인테크는 근무조 1개 인력에 해당하는 8명을 추가 고용, 일자리도 창출했다.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휴가일수는 연 52일에서 122일로 늘어났다. 꼭 교대제를 개편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TV플라스틱 부품 제조사인 리엔캄파니는 2조 2교대를 운영하면서 1개조에 1명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대기업 협력업체로 마진율 등을 고려했을 때 당장 개편이 어려워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다. 연차 휴가캘린더를 배포하고 휴가활용 확대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실근로시간은 주당 58.5시간에서 주당 51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총 8명을 추가 고용했다. 점심시간 연장근로를 폐지하는 등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자 불량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무엇보다도 직장 내 활력과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 회사 측에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회사 특성에 맞춰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한 경우도 있다. 정보기술(IT) 업체인 지오투정보기술은 집중근로시간제를 중심으로 대체휴무제, 재량근로시간 등을 선택하도록 했다. 근무시간은 본인 사정에 따라 고르지만 오전·오후 각각 1시간 동안에는 결재나 보고는 물론 전화, 잡담 등을 금지하도록 했다. 말 그대로 일만 하는 시간이다. 그 결과 실제 근로시간은 월 평균 191시간에서 182시간으로 9시간이나 줄어들었다.직원 만족도가 증가한 것은 물론 직원들의 자기계발 증가로 인해 생산성도 향상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형마트·편의점 할인 경쟁

    대형마트·편의점 할인 경쟁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앞다퉈 생필품 가격 할인·동결에 나서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한편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이미지로 골목상권 침해, 강제 휴무 등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을 희석시키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28일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상품의 가격을 내리거나 일정 기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배 이상 가격이 오른 청양고추·애호박·시금치 등 주요 채소 가격을 시세 변동과 상관없이 10~30% 내린 뒤 1개월 동안 동결한다. 국산 자반고등어, 농심 짜파게티, 신송 순쌀 고추장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생활필수품을 선별해 가격을 20~ 50% 인하한다. 미국산 오렌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를 반영해 30%가량 저렴한 4300원(5∼6개)에 판매한다. 이마트 포인트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20개 품목에 대해 20~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대량 계약 재배 등을 통해 4단계이던 신선식품의 유통 구조를 2단계로 축소해 가격 인하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도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28개 점포에서 봄 신선식품을 대폭 할인한다. 팽이버섯, 적상추, 풋고추, 청양고추, 돌나물, 참나물 등 주요 채소 20종과 배, 동태, 참조기 등도 1000원 안팎의 균일 가격에 판매한다.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호주 퀸즐랜드 목초지에서 키운 소 냉장찜갈비(100g)를 1080원에 내놓는다. 지난 22일부터 1000가지가 넘는 상품을 할인하는 창립행사를 벌이고 있는 롯데마트도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창립행사 2탄을 진행, 총 300여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돼지고기 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부위에 상관없이 100g당 1000원에 판매하는 ‘제주 돼지 기획전’을 연다. 이를 위해 물량을 100t 준비했다. 비싸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편의점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븐일레븐은 29일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과자, 유음료, 아이스크림 등 총 700여 품목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캐시비카드로 결제 시 현장에서 즉시 할인되며, 통신사 제휴카드(KT올레클럽) 중복 할인도 적용돼 23%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 대형마트 의무 휴무 5월부터 2·4주 일요일

    서울시내 모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들이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한꺼번에 의무 휴업을 하게 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열린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에서 25개 자치구는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 휴일을 같은 날로 통일하도록 결의했다. 앞서 서울시는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해 각 자치구 상황에 맞춰 일요일과 공휴일 중 월 2회로 대형마트 및 SSM 의무 휴일을 자율 지정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자치구마다 의무 휴일이 제각각일 경우 인근 자치구의 대형마트나 SSM를 이용할 수 있어 의무 휴업제의 취지가 무색해지기 때문에 같은 날 휴업하도록 방침을 바꾼 것이다. 서울시는 시내 전역의 대형마트 및 SSM 의무 휴업이 5월쯤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의무 휴업 조례 개정안의 근거가 되는 정부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다음 달 중순쯤 마련될 예정이고 이에 맞춰 자치구들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오픈마켓, 유명브랜드 전용관 확충 왜?

    오픈마켓, 유명브랜드 전용관 확충 왜?

    소규모 판매업자의 중저가 제품이 주로 거래되던 온라인 오픈마켓들이 최근 대형·유명 브랜드 전용관을 속속 열고 있다. 인터넷쇼핑 주 고객층이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온라인몰 신설·강화에 나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에게 맞서기 위해서다. ●저가 이미지 탈피 전략 20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들 간 패션, 가전, 가구 등 유명 브랜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옥션(www.auction.co.kr)은 오픈마켓 중 처음으로 이날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를 독점 입점시켰다. 매트리스·침구류 등 총 550여개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혼수철에 고민이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끌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다수의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등 ‘빅3’ 패션업체를 잇달아 단독 입점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제일모직은 빈폴을 비롯한 총 13개 브랜드를, FnC코오롱은 커스텀멜로우, 쿠아 등 총 11개 브랜드의 제품을 11번가를 통해 판매한다. LG패션도 지난해 9월부터 TNGT, 마에스트로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지난달 휘슬러·르쿠르제·헨켈 등 16개 수입 명품 브랜드 1000여종의 제품을 취급하는 ‘주방전문몰’을, 온라인쇼핑몰인 GS샵(www.gsshop.com)은 서울 구로동에 있는 유명한 아웃렛 매장인 ‘마리오 아울렛’ 전용관을 열었다. 온라인몰이 고급화, 브랜드화에 몰두하는 이유는 온라인쇼핑 사업에 강화에 나선 백화점, 대형마트에 위기감을 느껴서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2007년 백화점 시장 규모를 추월한 데 이어 2010년 대형마트보다도 앞서며 소매시장의 1위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39조원대. 올해는 13% 증가한 44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세가 가장 좋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전쟁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 온라인몰 시장 39조 유통법에 의해 신규 출점이 어려운 데다 최근 강제휴무까지 겹친 대형마트들은 특히 온라인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이들이 취급하는 상품이 오픈마켓과 비슷해 소비자 신뢰도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걱정이 있다. 백화점 온라인몰이 고급화에 치중하는 가운데 특히 롯데백화점이 초고가, 희귀 제품만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온라인몰인 ‘엘롯데’를 이달 말 개설하는 것도 오픈마켓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소비자들이 저가 제품만을 위해 ‘클릭’하지 않는다는 시장의 변화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장년층이 온라인몰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 저가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 브랜드를 늘려야 구매력 있는 신규 고객 확보가 용이하고 이는 곧바로 매출 증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옥션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백화점전용관’ 오픈 이후 구매력 있는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연관 구매가 발생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평균 객단가가 30%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제일모직이 입점한 지 한달 만에 빈폴에서만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단일 브랜드 매출로는 지금까지 최고”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목포시, 대형마트 월 2회 휴업 새달부터 시행

    전남 목포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 등이 매월 2차례 문을 닫는다. 목포시는 최근 시의회에서 대형마트 등의 휴업을 주 내용으로 한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목포 시내의 준대규모 점포인 롯데슈퍼 목포연산점과 하당점, 목포용해가맹점 등 3곳은 의무휴업 점포로 지정돼 다음 달 초부터 매월 2, 4째주 일요일은 휴무하며 평일에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영업이 제한된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목포점, 롯데마트 목포점, 홈플러스 목포점 등 3곳은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다음 달에 개정·공포되는 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형 상점 의무 휴업일 지정으로 골목 상권 활성화와 건전 유통질서 확립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트 관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강동구,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첫 시행

    강동구,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첫 시행

    서울에서 처음으로 강동구의회가 대형마트(연면적 3000㎡ 이상)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연면적 3000㎡ 미만) 영업 시간을 제한하고 한 달에 두 번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서도 관련 조례 개정이 잇따를 전망이다. 강동구의회는 6일 제191회 본회의에서 대형마트와 SSM의 심야영업을 제한하고,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한 ‘강동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18명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SSM 영업시간 규정을 신설해 매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과태료 1000만~3000만원을 물어야 한다. 개정안은 1주일에 걸친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강동지역 대형마트와 SSM 16곳은 공포되는 즉시 심야영업 제한을 받고, 이달 넷째 일요일인 오는 25일부터는 둘째·넷째주 일요일 문을 닫아야 한다. 성임제 의장은 “조례안 시행으로 대형마트 및 SSM의 증가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동네 점포 상인들의 고통을 줄이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역에는 이마트 천호점·명일점, 홈플러스 강동점, 2001아울렛 천호점 등 대형마트 4곳과 16개의 SSM이 있다. SSM은 2007년 8곳에서 5년 만에 2배 증가하는 등 확산 추세다. 개정안은 지난 1월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어서 다른 자치구들도 조례안 개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 의장이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단 협의체인 서울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어 먼저 조례 개정에 나섰다는 게 구의회의 설명이다. 성북구의회가 다음 주 관련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다. 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은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 관련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한 마포구의회는 휴무 요일을 정한 뒤 곧 조례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성 의장은 “의무 휴업일 효과를 실질적으로 거둘 수 있는 일요일을 휴무일로 정한 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달 의장협의회에서도 휴업일을 일요일로 정하자는 데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한 만큼 다른 자치구들도 관련 조례를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용산 보광동 주민쉼터 북카페로 변신

    용산 보광동 주민쉼터 북카페로 변신

    주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며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됐던 주민쉼터가 아늑한 북카페로 재탄생했다. 서울 용산구는 보광동 주민센터 1층 주민쉼터를 북카페로 조성하고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광동 주민센터 1층은 본래 주민쉼터로 꾸민 곳이지만 시설이 낡은 데다 어두운 조명, 추위, 소음 등 열악한 환경 탓에 평소 이용 주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잊혀진 공간이었다. 거기에다 선거 때마다 투표소로 활용되는 등 주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이었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이곳을 대대적으로 손보고 주민 공동체의 소통 공간으로 꾸몄다. 3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일부터 20여일간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이곳을 책과 만남이 공존하는 북카페 ‘꿈꾸는 책마을’로 깔끔하게 탈바꿈시켰다. 30㎡ 정도로 아담한 이곳에는 소설, 동화책 등 장서 2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한번에 3권씩 1주일 동안 대출도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일반 도서관과 달리 독서를 하며 자유롭게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주민 쉼터이자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원두커피 머신이 설치돼 있어 커피 한 잔을 즐길 수도 있다. 서동기 자치행정과장은 “꿈꾸는 책마을은 우리 마을 작은 도서관이라는 의미와 장래를 꿈꾸며 희망을 얘기하는 소통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동시에 담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관내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강남 유명 백화점서 청소직원 쓰러져 숨져

    서울 강남의 유명 백화점 매장에서 청소 용역직원이 청소를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 ‘몽블랑’ 매장 앞에서 광택기로 바닥 청소를 하던 전모(42)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전씨는 이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체중이 130㎏이나 되는 전씨가 오랜 지병을 앓다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씨는 수년 전에 뇌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 용역업체 소속으로 9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일한 전씨는 야간조에 편성돼 근무일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일해 왔으며, 한달 휴무일은 6일이었다.  전씨가 소속된 용역업체 관계자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돼 있는 전씨가 근무 중에 사망했지만 정확한 사인이 나와야 보상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사설] 대형마트들 골목상권과 상생 외면 말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이 가입한 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강제휴무와 영업시간 제한은 평등권을 침해한 차별이라며 유통산업발전법과 전주시의회가 제정한 조례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한다.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전주시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시로까지 확산되는 데에 따른 반발기류를 감안할 때 헌법소원 청구는 그다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공존과 공생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역행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는 것 같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여전히 앞뒤 분간하지 못하고 돈 버는 데만 혈안이 된 듯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재벌 마트들은 평등권 침해라는 자신들의 주장이 호응을 얻기는커녕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평등권 침해라는 가진 자의 논리보다 과도한 탐욕이 자영업자의 몰락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지금의 분위기다. 이제 와서 법이나 지자체의 조례를 문제삼을 일도 아니다. 누굴 탓하기 전에 골목까지 쳐들어와 영세상권을 몰락시킨, 도를 넘은 욕심과 횡포를 스스로 자제했어야 했다. 우리 헌법은 기업 활동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한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 남용을 용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에 역행할 때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대형마트의 도시 진입을 막은 것도 경제주체 간의 상생과 조화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재벌 마트들은 영업제한으로 연간 3조 40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소비자들의 불편만 초래하고 파트타이머나 아르바이트 같은 생계형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아전인수식 항변에 불과하다. 골목상권의 몰락은 필연적으로 빈곤층 양산으로 귀결된다. 그 후유증은 지역사회 붕괴로 이어진다. 더불어 사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법 다툼에 앞서 골목상권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대형마트들이 해야 할 일이다.
  • 류우익 장관 “北 대남 비방 남북합의 위반”

    류우익 장관 “北 대남 비방 남북합의 위반”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대남 비방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류 장관은 그동안 북한의 실명 비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북측의 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합의서 20주년 기념회의 참석 류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남북기본합의서 2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과 우리 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방·중상하고 선거와 관련된 언동을 계속하는 것은 남북 기본합의성의 정신과 합의 내용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비방 공세는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는 동시에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반면 한국을 제외한 미·일과는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23일 미국과는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미군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과는 지난달 9일 납치 문제 논의를 위해 접촉했다. ●北 적십자 회담등 대화제의 ‘침묵’ 그러나 남측이 지난 7일 제안한 고구려 고분군 병충해 방제 실무접촉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접촉 등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류 장관이 이날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70회 생일 휴무로 인해 19일까지 판문점 남북 채널이 끊긴 상황이어서 20일이 기한인 실무접촉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4·11 총선거를 앞두고 대화 제의를 수용해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대남 비방 공세는 지속하더라도 북·미 고위급 회담을 전후로 변화를 보일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 대형마트·SSM 같은 날 쉰다

    서울 25개 자치구 의회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중소 상인들의 상권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연면적 3000㎡ 이상)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연면적 3000㎡ 미만)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매월 두 차례 일요일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한다. 또 25개 자치구가 의무 휴업일을 가급적 같은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치구마다 의무 휴업일이 다를 경우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자치구의 주민들이 문을 연 인근 자치구의 대형마트로 가게 돼 의무 휴업에 대한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서울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21개 자치구의회 의장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2월 월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형마트 영업규제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구의회 의장들은 유통산업발전법과 매월 2·4주 일요일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한 전북 전주시의회 조례 등에 대해 검토한 뒤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참석자 대부분이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로 제한하고, 일요일 두 차례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데 큰틀에서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각 자치구의회가 다음 주부터 의원발의를 통해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무일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의 특수성을 감안해 자치구의회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지만 조례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휴업일을 가급적 같은 날로 통일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아마도 조례 제정에 앞서 권역별 자치구의회끼리 회의를 통해 인근 자치구의 의무 휴무일을 감안해 같은 날로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내 규제대상 점포는 대형할인점 64곳과 SSM 267곳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각 자치구에 ‘대형마트와 SSM이 월 2회 문을 닫도록 조례 개정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앞서 마포구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與, SSM 중소도시 진입 5년간 금지 추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골목상권 보호 차원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중소도시 진입을 5년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전체회의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일정 수준의 인구를 가진 도시에 한해 원칙적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진입을 막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잠정적으로 30만명 미만의 도시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50개 도시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82개 도시 중 50개와 거기에 포함된 전체 군이 대상이 되며 이들 지역의 인구는 전국의 약 2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다만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예외적으로 유통업체의 입점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상 임의기구로 돼 있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지위를 의무기구로 격상시키고 지방자치단체장은 협의회에서 합의된 결정이 있을 경우 이를 시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대형유통업체 대표자와 각 지역의 유통업 대표자, 소비자 대표자, 지역 상공인 대표자, 지자체 행정업무자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협의회에서 진입을 허용하자는 데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으나 협의회의 소비자 대표가 진입 허용을 요구할 경우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거나 주민투표에 의해 입점 허용 문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또 이미 중소도시에 진입한 대형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최근 도입된 심야(0~8시) 영업 제한조치를 장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월 최대 4일까지 강제 휴무일을 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최대 2일까지 강제 휴무일을 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비대위 산하 정책쇄신분과 위원장인 김종인 비대위원은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저촉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으나 국내외 기업에 균등하게 제도를 적용하는 것인 데다 30만명 미만 도시의 구매력을 감안할 때 외국 유통업체가 이들 도시에 진입하려 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염려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양극화와 불균형의 심화이고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잠식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대기업이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과도하게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골목 상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고 이것은 서민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전통시장 주차 걱정말고 오세요

    서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우선 주차하기 편리해 대형마트 등으로 몰리는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다시 찾도록 주차시설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주변 도로 활용 ▲주차장 건립 예산 우선 지원 ▲지하주차장·주차타워 건설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 위탁 및 부설주차장 확보 ▲남대문·동대문 시장 인근 주차공간 확보 주력 등을 담은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 계획’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매일 주정차 시범지역 13곳, 토·공휴일 주정차 허용 21곳을 포함해 총 122개 전통시장에 매일 주정차 허용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부터 중구 중부·신중부 시장, 강동구 암사전통시장 등 시내 13개 전통시장 일정 구간에 이용객들이 매일 무료로 주정차할 수 있도록 시범 허용하고 있다. 시가 주차장 확충에 나서는 것은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기업형슈퍼마켓(SSM)이나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상인과 소비자가 느끼는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주차장 부족’을 꼽았다. 시는 먼저 서울경찰청과 함께 서울시내 시장 가운데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주변도로에 대해서는 ‘매일 주정차’(무료) 허용을 확대함으로써 별도의 주차장 마련 비용 없이 주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주차장 부지가 확보된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3년간 수유·수유재래·수유골목 등 3개 시장의 공동주차장 건립에 총 128억원을 투입하고 종로구 광장시장, 용산구 만리시장 등 주차장 부지를 확보한 전통시장에는 시설현대화 예산을 우선 지급한다.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전통시장에는 지하주차장이나 주차타워 등이 건설되며 주변 공영주차장에 위탁하거나 부설 주차장을 확보하는 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영 시 생활경제과장은 “가격이 저렴하고 이야기가 살아 있는 전통시장 상권이 무너지면 대형마트의 가격 올리기 등 부작용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면서 “장 보기 쉬운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에 사람이 몰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가장 먼저 조례를 제정한 전북 전주시에 이어 8일 대형마트와 SSM의 강제 휴무제에 합류하기로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형마트 강제휴무 진퇴양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강제휴무 조례제정에 나선 가운데 휴무일 지정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토·일요일 휴무일 지정은 동네 상권 보호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형마트 입주자들의 강한 반발에 이용자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평일 휴무일 지정은 전통시장 보호라는 입법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강원·부산은 휴일휴무 유도 9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형마트 휴무일 지정실태 동향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가 여론수렴 등을 이유로 사실상 눈치보기를 하는 가운데 동네상권 보호에 적극적인 지자체도 적지 않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만든 전주시의 경우, 대형마트(연면적 3000㎡ 이상)와 SSM(연면적 3000㎡ 미만)에 대해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하고 24시간 영업을 제한(자정~오전 8시)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부산, 대구시 등도 휴무일 지정을 휴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부산시청에서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대형마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토·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면 지역 재래상권을 살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휴무일을 정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업계 반발과 이용자의 이용 시간대를 감안, 매월 두 차례 업체 자율적으로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지역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13곳과 SSM 14곳이 영업 중이다. 울산시 입장은 ‘이용자 중시형’이라 할 수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소비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마트별로 휴무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울산에는 하나로 마트 등 11개의 대형 마트가 성업 중이다. ●광주·울산은 자율휴무 논의 나머지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달 말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의 표준시행안이 마련되면 실태조사를 거쳐 조례 제정 또는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상당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공포된 뒤 처음 조례를 만든 전주시의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기초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경우, 오는 15일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단 모임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구의회 의장들은 15일 서울 구로구의회에서 관련 조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내 규제대상 점포는 대형할인점 64곳과 SSM 267곳이다. 성임제(강동구의회 의장)서울시 구의회의장 협의회 회장은 “이번 조례는 영업시간 제한도 중요하지만 일요일 휴무에 대한 논의가 쉽지 않을 것같다.”면서 “회의에서는 각 자치구 실정에 맞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정부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조례 제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5개 자치구에 주민 여론 수렴후 대형 마트 휴무일을 조례로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마트 “일요일 휴업땐 매출 급감” 전주시내 대형마트 입주자들은 “일요일 의무휴업시 매출이 적게는 15~2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휴업을 해야 한다면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한 평일에 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전주시의회 결정에 맞서 과태료를 내면서 영업을 강행하거나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서울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중구, 노점거리를 ‘디자인’한다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중구 명동의 지하철 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는 노점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노점도 깨끗이 정비된다. 중구는 노점 실명제를 통해 노점을 관리하고 기업형·시민 불편형 노점을 정비하는 내용의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정비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제도권으로 노점들을 흡수하는 노점 실명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명동 254개, 동대문패션타운 668개, 남대문시장 96개 등 모두 1095개 노점을 대상으로 3월까지 노점 규모와 형태, 복수 노점 소유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구는 먼저 명동관광특구 내에 있는 지하철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에 노점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구는 이 지역 노점을 정비한 뒤 역사·문화적 가치와 연계해 관광상품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규격화한 노점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노점 배치로 점포와 노점상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안으로 구의원과 직능단체장, 관광특구협의회, 점포주, 시민단체, 노점단체 등과 함께 명동노점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관광특구 지역 노점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주 1회 노점 휴무일을 정해 축제가 있는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장난감 빌려드립니다’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무료 대여

    용산구는 다음 달부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에서 무료로 장난감을 빌려준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구민이나 용산구 관내 직장인으로 취학 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주민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다 용산구가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효율적 물품 관리를 위해 회원 등급제를 실시한다. 준회원은 한번에 장난감 2점을 10일 동안, 정회원은 한번에 장난감 3점을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4시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늘 새로운 장난감을 요구하지만 금방 싫증을 내 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는 부모들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 올바른 아동 발달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설 휴무일수 평균 3.9일 1인당 상여금 131만원

    올 설 휴무 일수는 일요일과 설 전날이 겹친 탓에 평균 3.9일로 지난해 4.8일보다 하루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올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5.8%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고 1인당 평균 금액은 131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61개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 중 대기업은 66개, 중소기업은 195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先취업 後학업’으로 우수인력 이직 막아

    충남 천안에 있는 중소기업 M사에 재직 중인 L씨는 지난 9월 공주대 천안캠퍼스에 개설된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기계공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그는 학업을 계속하고픈 열정이 있었지만 시간 여유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우연히 중소기업형(중기형) 계약학과를 알게 됐고, 회사도 지원의사를 밝혀 용기를 내 응시했다. 등록금의 70%는 정부가 지원하고 회사와 L씨가 나머지를 50%씩(56만원) 부담하고 있다. 그는 “기회가 되면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싶다.”면서 “새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수업이 현장 업무와 연계돼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 2010년 도입한 중기형 계약학과는 L씨처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선취업 후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단계적 성장경로를 구축해 중소기업으로의 우수 인력 유입 및 양성을 도모하고 잦은 이직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학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업체와 계약을 맺어 학과(별도 정원)를 설치 운영한다. 첫 해에는 석사과정(11개 대학)만 개설됐지만 올해 전문학사(5개)와 학사과정(5개)이 추가됐다. 현재 전국 21개 대학의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에는 455개 기업에서 565명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2010년 중소기업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근속연수 5년 미만 근로자는 68%에 달했으나 5~9년은 22.2%, 10년 이상 재직자는 9.8%에 불과했다. 더욱이 중소기업의 인력 공급원 역할을 했던 특성화고는 2000년대 들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특성화고의 진학률이 1990년대는 8.2%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41.9%, 2005년 67.6%에서 2009년에는 73.5%까지 상승했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대학 진학에 몰두하고 있다. 중학교에서조차 “대졸과 고졸은 월급이 2배 차이가 난다.”는 말을 한다. 직업교육은 ‘2류 교육’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보니 학부모나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기피하고 있다. 중기청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학생 유치 및 학업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3년 이상 재직에서 1년 이상, 5년 이상 장기 재직자를 우선 선발하는 등 요건을 완화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외에 등록금을 지원하고, 학위 취득자에 대해 승진과 임금 인상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요청하고 있다. 기업들도 재직자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및 복지 제공이라는 인식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학위 취득 후 이직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지 못하면서 투자에 소극적이다. 이로 인해 학위 취득 후 일정기간 의무복무토록 하는 방안의 필요성이 거론되지만 법제화보다 기업과 직원 간 협약으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계약학과 진학 직원에 대한 학습시간 보장 등도 요구된다. 정시 퇴근, 토요 휴무제가 정착되지 않음에 따라 진학은 했지만 부담을 토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산업단지 내 캠퍼스 설치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 대학을 확대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전인식 공주대 산학렵력단장은 “계약학과는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업이 자기 직원을 교육하면서 임금인상 요구나 조건이 좋은 기업으로의 이직 등을 걱정하는 것은 ‘소탐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 학생이 많으면 대학도 캠퍼스를 설치하고 교수진과 장비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 박재원 사무관은 “기업 및 근로자들의 전문학사와 학사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들 연말행사 감동을 선물하다

    기업들 연말행사 감동을 선물하다

    무리한 술자리로 연결되던 기업들의 연말 직원행사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음악회 등으로 직원들과 조촐한 시간을 갖거나 가족 초청행사를 여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실속 있게 한 해를 정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구본준 부회장 3000여명 해외직원에 피자세트 23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연말을 맞아 전 세계 3000여 직원 가정에 ‘깜짝 선물’을 안겼다.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22일 국내 및 해외법인 조직책임자와 노조 간부, 생산라인 관리자 등 3000여 직원 가정에 감사 편지와 함께 피자, 샐러드, 음료 세트를 전달했다. 그는 편지에서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은 훗날 세계 1등 기업 LG전자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1만여명에게 6000여판의 ‘CEO 피자’를 전달해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블루보드’ 직원 50여명과 함께 소통과 단합을 위한 음악 감상의 기회를 가졌다. 블루보드는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출범할 때 만들어진 사내 조직으로, 조직 내부의 원활한 소통과 혁신을 위한 창의·혁신 조직이다 이 행사는 연말을 술자리 회식으로 보내기보다는 임직원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격의 없이 함께 담소를 나누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이상철 부회장의 ‘하모니’ 경영의 일환이다. ●웅진코웨이, 종무식 대신 사내 뮤직 페스티벌 웅진코웨이는 28일 종무식 대신 ‘코웨이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10명 이하의 솔로 및 밴드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가해 2개월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뽐낸다. 최종 우승팀엔 전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솔로 참가자가 우승하면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2등 팀은 200만원, 3등 팀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연말 행사를 준비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다.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은 이날 직원 90여명의 가족을 LIG넥스원 판교하우스로 초청, ‘넥스원 주니어데이 시즌1 행사’를 열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인 직원 자녀들은 이효구 대표의 환영 인사를 받고 부모가 회사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주니어 사원증’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야근과 출장이 많은 직원에 대한 고마움과 그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권장휴무제도로 직원들이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많다. 삼성그룹은 26일부터 30일까지 금융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가 연말 장기 휴무에 들어간다. 최장 9일 휴가를 쓸 수 있는 셈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일부 계열사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도 연말 장기 휴무를 시행한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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