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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설 연휴에도 일하는 당신, 수당은 받을 수 있을까?

    [팩트체크]설 연휴에도 일하는 당신, 수당은 받을 수 있을까?

    올해까지는 설 근무해도 단협상 휴일 아니면 수당 못받아내년부터는 대규모 사업장부터 법정 휴무일로 보장설 황금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사무실에 앉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있다.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일을 짊어지고 카페나 집에서 기록 없는 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남들 다 쉬는 휴일에 일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 없을까. 지난해 3월 민간기업도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규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이 통과됐다. 정부가 지정하는 임시 공휴일을 포함한 모든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이전 근로기준법에는 노동절(5월 1일), 주휴일(일주일에 한번)만 민간기업의 휴무일이었다. 설 연휴도 법적으로는 휴무일이 아니었다. 단체협약, 취업규칙, 근로계약서에 설, 추석 등 명절 연휴가 쉬는 날로 명시돼 있는 회사만 휴무를 보장받았다. 개정된 근로기준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제헌절 제외), 신정, 설(구정) 연휴 3일, 추석연휴 3일, 석가탄신일, 현충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등 15일은 유급휴일로 보장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과 수시로 정해지는 임시공휴일도 포함된다. 다만 개정법은 2020년부터 사업장 규모별로 적용된다. 300인 이상 기업에는 2020년 1월 1일부터, 30~299인 기업에는 2021년 1월 1일부터, 5~30인 미만 기업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이번 설 연휴에는 바뀐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까지는 설 연휴가 휴무일로 지정되지 않은 회사라면 연휴에 출근을 하더라도 수당을 받을 수 없다. 만일 단체협약,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등에 쉬는 날로 정해져 있는데 휴일 근무수당도 주지 않고 출근하라고 하면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다. 휴일로 정해진 날 일하게 되면 일한 시간만큼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02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토·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에 대해 유급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43.8%에 그쳤다. 10곳 중 6곳은 법정공휴일이 무급휴일이거나(23.4%), 휴일이 아닌 연차를 활용해 쉬거나(18.5%), 정상근무를 하는 것(12.7%)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5인 미만 사업장은 법에서 정하는 연차휴가조차 없고, 명절 연휴를 휴무일로 정하지 않은 사업장이 다수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명절에 근무하면서도 수당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아르바이트생 김모(24)씨는 “연휴기간 이틀동안 쉬고, 나머지 날은 모두 일하지만 초과수당은 받지 못한다”며 “명절에도 일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설 연휴 宮이 궁금해… 왕처럼 산책해 보겠소이까

    설 연휴 宮이 궁금해… 왕처럼 산책해 보겠소이까

    설 연휴 기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온 가족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새달 2일부터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전북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궁과 조선왕릉을 비롯한 박물관 곳곳에서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새달 5∼6일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세배 드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2∼6일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는 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현장 관람객 200명 등을 대상으로 손글씨 전문 작가가 족자에 덕담을 써주는 ‘복 찾고, 덕 받고’ 행사를 연다. 만인의총도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인의총 광장에서 가훈이나 새해 소망, 좋은 글귀 등 관람객들이 원하는 내용을 전문 작가들이 직접 써주는 행사를 마련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6~7일 ‘2019년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돼지띠 관람객에게 복주머니를 나눠 주고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토정비결과 윷점으로 한 해의 운세를 보고 복주머니·복조리·연·가래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입춘을 맞아 2월 1일과 입춘 당일인 4일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따뜻한 봄과 한 해 동안의 길한 운을 기원하는 입춘첩을 관람객들에게 나눠 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안양시, 침체에 빠진 지역음식점 역량강화 나선다.

    안양시, 침체에 빠진 지역음식점 역량강화 나선다.

    새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자영업자는 역대 최악의 체감경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는 침체한 외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음식점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안양지역에는 음식·제과점, 커피숍 등 7200여개 음식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음식 업주 30명에게 외식업 경영자과정 위탁 교육을 한다. 경영이 어려운 음식점 20곳을 방문해 1 대 1 맞춤형 경영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외식 업주와 음식업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강을 연다. 모두 외식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화장실 등 음식점 환경을 개선과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자금을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삼막마을 맛거리촌·지역 명소인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맛집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맛집 알리기에도 나선다. 지난해 말 이 지역 음식업소를 소개하는 한글·영문판 안양 맛집 안내지도 2만 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또 외식업소의 안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을 장려하고 시 주관 행사에서 시상금으로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는 시·구청을 비롯 산하기관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속해서 월 2회를 늘리고, 점심때 식당가, 전통시장, 상가에 대한 주차단속을 완화한다. 한편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도가 지정한 경기으뜸맛집, 모범음식점, 삼막맛거리촌, 비산골음식문화특화거리, 예술공원음식문화특화거리, 신촌동음식문화특화거리, 동편마을카페거리 등 음식점이 밀집된 특화거리에 대한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AI스피커 ‘기가지니’ 음성 검색 1위는 ‘대형마트’

    병원·전자제품 서비스센터 순 생활정보 문의 하반기 47% 증가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대형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KT CS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생활정보 음성 검색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문의량이 43.9%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2위는 병원(30.2%), 3위 전자제품 서비스센터(12%), 4위 약국(8.3%), 5위 동물병원(5.5%) 순이었다. KT CS는 지난해부터 기가지니를 통해 배달 음식점, TV 방영 맛집, 병원 진료시간, 마트 휴무일 등 ‘콕콕114’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57개 업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월별로는 7월(17%), 8월(14%) 등 한여름에 사용도가 높았고, 하반기에 생활정보 문의가 상반기보다 47% 증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가지니 음성검색 1위는 ‘마트’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대형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KT CS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생활정보 음성검색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문의량이 43.9%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2위는 병원(30.2%), 3위 전자제품 서비스센터(12%), 4위 약국(8.3%), 5위 동물병원(5.5%) 순이었다. KT CS는 지난해부터 기가지니를 통해 배달음식점, TV 방영 맛집, 병원 진료시간, 마트 휴무일 등 ‘콕콕114’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57개 업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월별로는 7월(17%), 8월(14%) 등 한여름에 사용도가 높았고, 하반기에 생활정보 문의가 상반기보다 47% 증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양시, 구내식당 휴무일 시 산하기관까지 확대 운영

    안양시, 구내식당 휴무일 시 산하기관까지 확대 운영

    경기도 안양시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시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월 1회 휴무일을 2회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의 이번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조치는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안양시청 구내식당은 일일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만안, 동안 구청 등을 포함한 시 직원 2500여명이 월 2회 지역식당을 이용하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연간 4억 8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무일 확대로 다소나마 지역 소상공인의 숨통을 터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에 운영하는 구내식당 휴무확대는 모든 시 산하기관에서 시행한다. 시는 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공직자·기업체·사회단체·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음식점 이용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까지 오르자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고용이 어려운 나머지 가족을 동원한 자영업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정부 지원에도 매출 등 실적은 늘지않고 평균 부채액이 최근 2년(2015∼2017년)동안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전국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양한 정책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부진을 개선하고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구시 추석연휴 자전거 무상점검

    대구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기간 자전거 이용객을 위해 신천, 동촌역 등 주요 지점에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자전거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추석 연휴에 자전거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이용객들을 위해 자전거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자전거 이용객들은 대구시 주요 자전거도로에 위치한 수리센터를 방문해 점검이 가능하다. 수리센터에서는 자전거 안전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공기주입, 기어세팅, 펑크 등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튜브교체, 브레이크 수리 및 교체, 기어줄 교체 등의 비용이 수반되는 수리의 경우 부품 비용은 이용자들이 부담해야 한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9월 26일 11시에서 17시까지 정상 운영되나, 추석 당일과 거점지역별 휴무일도 있으니 사전에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지란에 확인해야 하며,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수리센터를 방문 무상점검 및 수리를 받으면 된다. 아울러, 9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대구시, 구?군 합동으로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자전거길 안전점검과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는 수거조치를 시행하는 등 연휴기간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많은 시민이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앞으로 자전거 인프라 개선, 안전모 착용의 생활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비정규직 10명 중 4명 추석때 하루도 못 쉬어

    비정규직 10명 중 4명 추석때 하루도 못 쉬어

    비정규직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추석 연휴 중 하루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닷새인 연휴 기간(22~26일)을 모두 쉬는 노동자는 절반에 그쳤다.한국노총이 조합원 9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39명(48.8%)이 5일을 모두 쉰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예 하루도 쉬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136명(15.1%)이나 됐다. 비정규직은 더 심했다. 비정규직 응답자 67명 중 하루도 쉬지 못한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28명(41.8%)으로 10명 중 4명꼴이었다. 평균 휴무일은 정규직이 4.1일, 비정규직은 2.7일로 격차를 보였다. 업종별로 하루도 쉬지 못하는 근로자(정규직과 비정규직 포함)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직종은 운수업(37.9%)이었다. 서비스·유통업(24.2%), 의료업(10.3%), 공공·금융·사무업(7.5%) 순이었다. 명절에 근무하는 이유로는 ‘직업 특성상 교대 근무를 해야 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용자의 추가 근무 요청에 의해’(4%), ‘단체협약상 휴일이 아니라서’(3.9%), ‘휴일수당을 받기 위해’(1.9%)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때 여성에게만 일이 쏠리는 문화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만들기와 설거지 등 추석 때 할 일을 온 가족이 공평하게 나눈다고 응답한 비율은 24.7%에 그쳤다. 여성이 주로 일하고 남성이 거드는 정도로 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6%였다. 한국노총은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비정규직과 정규직 차별을 점진적으로라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12일 한국노총 조합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27%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광진구청, 월 1회 구내식당 휴무 실시…“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서울 광진구는 이달부터 월 1회 광진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하고 ‘지역상생의 날’을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조치다. 특히 동부지방법원 이전 등으로 구청 상권 주변 소비가 위축되면서 인근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매출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매월 1회 마지막 주 금요일을 직원구내식당 의무 휴일제로 시행하고, 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등 900여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결정했다. 공공기관도 자율적으로 ‘지역상생의 날’을 별도로 지정해 구내식당 의무휴일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식당을 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앞장서서 소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홍종학 “공무원노조, 온누리상품권 구매 늘려달라”

    홍종학 “공무원노조, 온누리상품권 구매 늘려달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무원 노조와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홍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국가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공무원 복지 포인트의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기부가 10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노조는 중앙행정기관 26개 부처(27개 지부) 소속 공무원 2만 5000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을 20% 올리면 약 1686억원 전통시장 매출증대 효과가 발생한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는 소득주도 성장에 공무원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30%인 공무원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이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공무원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 중소기업 긴급 간담회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공무원 노조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늘려 공공기관 근처 식당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정은 미군 유해 송환하고 직접 찾아간 곳은

    김정은 미군 유해 송환하고 직접 찾아간 곳은

    “이 땅의 산천초목에는 중국동지들의 붉은 피가 스며 있고 광활한 중국의 대지에는 조선혁명가들의 넋이 잠들고 있다. 조(북)·중 관계는 결코 지리적으로 가까워서만이 아니라 이렇게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맺어진 전투적 우의와 진실한 신뢰로 굳게 결합 되어 있는 것으로 하여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 55구가 고향으로 출발한 27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위와 같이 말하며 중국을 형제의 나라이자 위대한 벗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중국 공산당 정부를 건립한 마오쩌둥의 아들로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마오안잉의 묘소에 특별히 화환을 놓고 추모했다.  정전 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은 북한의 휴무일로 거리 곳곳에는 국기로 가득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 평양 주재기자는 28일 전했다. 국기 외에도 ‘혁명강군불패’ ‘경축 65주년’ ‘위대한 승리 7·27’ 등의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인민경제의 주체성’ ‘전 역량을 기여해서 7차 당 대회를 관철하자’ 등과 같은 경제건설 노선을 강조한 표어도 눈에 띄었다.  뤼차오(呂超)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소장은 환구시보를 통해 “미군 유해 송환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한 약속을 행동에 옮긴 것으로 미국도 마땅히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 줄 때가 됐다”며 “미군 유해 송환은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했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지 말고 상응하는 성의를 미국이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이 미군 유해 송환과 중국군 묘지 참배를 같은 날에 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등거리외교를 펼쳤던 김일성 주석의 외교술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보여준다는 평가를 낳았다. 배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주4일 근무제 전 세계로 확산될까…‘워라밸’ 실험 나선 오스트리아·뉴질랜드

    주4일 근무제 전 세계로 확산될까…‘워라밸’ 실험 나선 오스트리아·뉴질랜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 실험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업무 방식을 효율화해 근무 일수를 줄이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최근 주 32시간 근무를 시범 실시해 직원들의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를 높인 뉴질랜드 회사 ‘퍼페추얼 가디언’은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스트리아의 천연 화장품 제조사인 ‘운터베거’는 주 4일제를 지난 반년간 시범 도입해 직원 만족도 상승은 물론, 회사 매출액 증대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근무 일수를 줄이면 성과 달성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운터베거 경영진은 업무생산성이 떨어지는 금요일을 아예 휴무일로 지정해 주 38시간 이하로 일하도록 하는 실험을 지난 6개월간 임직원 50명의 동의를 받아 시도했다. “생산성을 높이겠단 취지였는데 실제로 작업공정을 효율적으로 바꾸니 매출도 늘었다”고 운터베거 CEO는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에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소개된 퍼페추얼 가디언은 지난 8주 동안 직원 240명을 상대로 주4일 근무제를 시험 실시했다. 근무 일수는 하루 줄이되, 근무 시간에는 변동이 없었다. 급여도 줄이지 않았다. ‘워라밸’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실험 전후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도록 했다. 근무 시간 감축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높일 것일나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4일 근무제를 경험한 직원 10명 중 약 8명(78%)은 일할 때나 회사 밖 생활에서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지난해 11월 ‘워라밸’ 만족도 조사 때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트레스는 오히려 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클랜드 경영대학원의 헬렌 딜레이니 부교수는 “직원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혁신을 도모하고 계획을 짰다”며 업무와 관계없는 인터넷 이용을 줄이고 수작업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퍼페추얼 가디언의 대표 앤드루 반스는 “이번 실험 결과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이행할 수 있는지 이사회에 공개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의 장시간 노동이 나라 전체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민간 연구기관인 레졸루션파운데이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연간 평균 근무 시간은 1759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이 1363시간으로 근무 시간이 가장 짧았으며 오스트리아 1613시간, 영국 1681시간, 일본 1710시간, 뉴질랜드 1753시간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2024시간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롯데백화점, AI 챗봇 ‘로사’로 고객 맞춤 쇼핑 지원 척척

    롯데백화점, AI 챗봇 ‘로사’로 고객 맞춤 쇼핑 지원 척척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 쇼핑 시장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실제 오프라인 매장 직원처럼 고객의 의도를 알아내 응대를 할 수 있는 AI 채팅봇 ‘로사’(LO.S.A)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기존의 유통업계에서 선보였던 채팅봇들이 고객의 과거 구매 내역 및 검색한 상품을 최신순으로 나열해 상품 추천을 한 것과 달리 로사는 AI의 딥러닝 추천 엔진을 사용해 고객의 특징을 분석하고 머신러닝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고객 개인별 맞춤형 조언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롯데백화점 56개 점포의 영업시간, 휴무일, 브랜드 정보, 식당가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인사, 날씨 등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당초 로사는 패션 상품군에 대해서만 응대가 가능했지만 최근 리빙·식품 상품군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패션과 달리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의류처럼 색상 및 스타일로만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면적, 무게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알고리즘이 정교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한국IBM과의 협업 없이 롯데백화점 AI팀 직원들과 시스템 운영 조직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향후 로사를 활용해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에 후속 채팅봇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면서 “단순한 쇼핑 채팅봇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24시간 채팅봇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홍종학 “소득주도 성장론은 서민지갑 빵빵론… 윈윈 방법 찾겠다”

    홍종학 “소득주도 성장론은 서민지갑 빵빵론… 윈윈 방법 찾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난을 우려하는 중소기업계를 찾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노동자가 ‘윈윈’하는 방법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동자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대기업은 납품단가에 최저임금 인상분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을 만들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보완책을 만들고 또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J노믹스’는 서민경제에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원리에 기반한다”며 “소득주도 성장론은 ‘서민지갑 빵빵론’”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노동자와 대기업, 공무원 노동조합 측에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노동자는 공동 운명체”라며 “노동자는 임금이 오른 만큼 사업자와 힘을 합쳐 더 열심히 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물건을 살 때도 중소기업의 매출이 늘어야 임금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조금은 불편해도 중소기업 상품을 사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노조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비율을 확대하고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늘려 근처 식당의 매출 늘려 달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을 향해서는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 달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홍 장관은 중소기업계가 요구한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3조 한도를 정해 정부 차원에서 (확대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또 외국인 고용 시 근무 연차별로 임금을 차등화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달라는 의견에 홍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수요 에세이] 근로시간 단축, 꼭 성공해야/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근로시간 단축, 꼭 성공해야/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지난달 1년 차 새내기 직장인인 친척 동생을 만났다. 청년실업이 최악인 요즘,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기에 직장만족도가 어떤지 궁금했다.그러나 고개를 흔든다. “일하게 돼 기쁘지만 야근과 회식이 너무 많아 힘들어요.” 이번 주말엔 회사 워크숍을 가는데 주말에도 업무가 계속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내가 공직을 시작한 1985년이나 30여년 지난 2018년이나 야근과 회식 문화는 크게 개선된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주 52시간 근로제도의 7월 도입을 앞두고 직장은 무척 혼란스럽다. 이참에 야근이 없어지기를 기대하는 새내기들이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근로시간 단축을 제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회사 측의 반응은 재량근로를 택할 것 같은데, 또 법을 빠져나가는 꼼수가 아닐까 우려하고 있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가장 잘하는 일로 한반도 평화정착 등 외교안보 분야 성과를 들겠지만 필자는 근로시간 단축을 꼽고 싶다. 30년 워킹맘으로 살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제일 중요한 과제가 정시퇴근이라 생각했고, 정시퇴근 정착을 그 누구보다도 바랐다. 지금 내 딸들이 직장에서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5%나 더 일하지만, 노동생산성은 OECD 30개 국가 중 28위인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굳은 ‘오래 일하는 게 일을 잘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이나 관행화된 야근 문화를 한 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2004년 주 5일제 근무 시행 때도 그랬다. 시행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경제가 망가진다고 반대하던 주장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이 올라갔고 기업 측면에서는 생산성이 높아져 주 5일제 시행 전후 매출이 같거나 증가했다는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7월 법 시행을 앞두고 예견되는 문제점들이 벌써 논란이 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에는 일률적으로 칼로 물을 베듯이 52시간을 적용하기 어려운 직종들,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근로시간 정의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 더 복잡한 문제가 얽혔다. 야근은 야근대로 하는데 초과근무수당만 받지 못하거나 법은 엄격한데 현실은 못 따라가 있으나 마나 하는 법이 돼 버릴까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문제를 넘어 제도가 현장에 정착되려면 정책당국의 치밀한 준비와 고용현장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또 사회 전체의 직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에만 강요할 게 아니라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의 법제화와 상관없이 일찌감치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문화 조성을 준비하는 기업도 있다. 2014년 기업문화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인 롯데지주가 그 사례다. 금년엔 업무 시간 외에 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업무 지시를 아예 금지했고 나아가 올해 초부터는 PC오프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퇴근 시간 30분 이후나 휴무일에는 회사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고 연장근무를 하려면 상사에게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출근 시간을 자율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도 시행 중이다. 필자는 기업문화위원으로 회의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가졌다. 참여한 직원들은 “처음엔 환할 때 집에 가는 데 적응하지 못했는데 가족들과 더 많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취업 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근로자들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은 국민 삶의 질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성공해야 한다. 근면의 상징으로 포장되고 통용됐던 야근 문화는 더이상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전통이 아니라 우리 대에서 극복해야 할 관행이다.
  • ‘총수 부재’ 롯데 조용한 창립 51돌

    황각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사상 초유의 총수 부재 상태에 놓인 롯데그룹이 ‘조용한’ 창립 51주년을 보냈다. 3일 롯데 등에 따르면 창립기념일 전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홀에서 창립기념식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황각규 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근속사원 시상식을 진행한 뒤 약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황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립 50주년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 3일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당시 롯데는 롯데월드타워 개장 행사를 겸해 ‘50주년 뉴 비전 설명회’를 여는 등 성대한 창립기념식을 치렀다. 전날인 2일 오후 9시에는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약 11분 동안 3만여발의 불꽃을 쏘아올리며 화려한 쇼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신동빈 회장이 구속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조촐한 내부 기념행사로 대체했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는 창립 50주년인 데다가 롯데월드타워 개장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성대하게 행사를 치렀지만, 올해는 대내외적인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조촐하게 기념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가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1967년 4월 3일을 창립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롯데지주와 제과는 이날을 휴무일로 지정해 대부분의 직원이 쉬도록 했다. 다만 롯데쇼핑과 물산, 케미칼 등 대부분의 다른 계열사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에스컬레이터 사고…점검하던 20대 청년, 기계에 끼여 숨져

    에스컬레이터 사고…점검하던 20대 청년, 기계에 끼여 숨져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20대 청년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28일 오후 4시 27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던 이모(21)씨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씨는 이날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끝 부분 기기를 점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1시간 만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고 숨졌다. 외부 장비관리업체 직원인 이씨는 마트 휴무일이던 이날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내부를 점검하고 있었다. 경찰은 점검차 작동을 중단시켰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이씨가 기계 안으로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모터 부분을 들어내 살펴보던 중 모터가 돌아가면서 직원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해진 휴식 시간도 없이 마트서 하루 12시간 근무… 법원 “업무상 재해 맞다”

    정해진 휴식시간 없이 하루 12시간 가까이 근무한 마트 직원에게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김정중)는 한 마트의 판매부장으로 일했던 심모씨의 부인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씨는 2006년 한 마트의 판매직원으로 입사해 2011년부터 판매부장으로 일했다. 그는 2014년 11월 출근 직후 마트 입구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심씨의 아내는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2015년 공단으로부터 “발병 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으로 과로 기준에 맞지 않고 업무상 급격한 스트레스 증가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거절당했다. 반면 법원은 심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업무 특성상 별도로 정해진 휴게시간 없이 하루 12시간 이상 매장 및 마트 건물 내에 머물며 일했고, 정기적으로 쉬는 날 없이 휴무일을 정했는데 휴무일에도 교육을 받거나 단체 산행에 참가했다”면서 “실제 근무시간은 과로 기준(주당 평균 60시간)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심씨의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휴게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1시간 30분이었지만 실제로는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일하면서 점심시간은 30분에 불과했고, 정해진 휴게시간 없이 손님이 없을 때 쉬게 돼 평균 근무시간이 11시간 20분에 달했다고 봤다. 이렇게 해서 심씨가 사망하기 전 4주간 평균 업무시간은 65시간, 12주간 업무시간은 58.5시간이었다. 재판부는 또 “판매부장으로서 높은 판매 목표량을 할당받고 실적을 보고하는 업무를 하면서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며 심씨가 앓고 있던 심장질환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악화해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신동주 “신동빈 물러나라”… 롯데 총수 구속 후폭풍

    신동주 “신동빈 물러나라”… 롯데 총수 구속 후폭풍

    신동주 “롯데 70년 전대미문 사태… 즉시 사임하고 이사회서 해임을” 경영권 분쟁 새로운 국면 진입… 日 주주들 ‘신 회장 지지 ’ 미지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1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 회장과 부딪쳤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구속된) 신동빈은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의 친형이다.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였으나 신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신 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신 전 부회장의 반격이 다시 시작됐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동생이 구속되자마자 일본 광윤사 대표 자격으로 ‘신동빈씨에 대한 유죄 판결과 징역형 집행에 대해’라는 입장 자료를 내고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직 사임과 해임을 요구했다. 광윤사는 한국 롯데의 중간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보유한 일본롯데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 회사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셈이다. 신 전 부회장은 입장 자료에서 “한·일 롯데그룹의 대표자 지위에 있는 사람이 횡령 배임 뇌물 등의 범죄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되는 것은 롯데그룹 70년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며 극도로 우려되는 사태”라면서 “신동빈씨의 즉시 사임·해임은 물론 회사의 근본적인 쇄신과 살리기가 롯데그룹에서 불가결하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 등이 주요 주주다. 신 회장은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과 함께 일본롯데홀딩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신 회장(1.4%)과 신 전 부회장(1.6%)의 지분율은 1%대에 불과하지만 50%대 우호지분을 확보한 신 회장이 승기를 쥐었다. 사실상 동생의 승리로 끝난 듯했던 ‘형제의 난’은 신 회장의 구속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기업 경영진이 실형을 선고받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이를 빌미로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을 집요하게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재계는 보고 있다. 일본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이사회나 주주총회 등을 소집해 신 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을 결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수는 일본 주주들이다. 분쟁 1라운드 때는 신 회장 손을 들어 줬지만 일본 기업문화 특성상 구속까지 된 신 회장을 계속 ‘인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 회장이 해임되면 신 전 부회장은 ‘부친의 뜻’이라며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의 ‘복귀’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롯데그룹 측은 “아직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 게 아니지 않으냐”며 신중한 태도다. 쓰쿠다 사장과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신 회장과 가까운 만큼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신 회장 거취에 대한 판단을 유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롯데그룹은 일단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중심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꾸렸다. 황 부회장 등은 이날 63번째 생일을 맞은 신 회장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면회했다. 재판 결과를 낙관하고 설 연휴 전날인 14일을 휴무일로 정했던 롯데는 부랴부랴 주요 임직원이 모두 출근하는 등 창사 51년 만의 최대 위기를 돌파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주 항쟁’ 70년… 지방 공휴일 갈등

    ‘제주 항쟁’ 70년… 지방 공휴일 갈등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가 지방 공휴일을 시행할 수 있을까. 올해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도가 매년 4월 3일을 도내 공공기관과 국공립 학교의 휴무일로 지정하려고 하자 중앙정부가 법적 근거가 없다며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갈등이 일고 있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제주도의회가 가결한 ‘제주특별자치도 4·3 희생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에 대해 최근 재의를 공식 요구했다. 인사혁신처는 “조례 제정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등 현행 법령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4·3 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는 매년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주도도 도의회의 조례 제정에 동의했다. 지방공휴일을 지정, 운영키로 한 것은 제주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조례는 지방공휴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처리하는 기관이 공식적으로 쉬는 날’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지방공휴일을 별도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또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등 개별 법령에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관공서의 공휴일은 전국적으로 통일성 있게 운영해야 한다”며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다. 정부가 4·3 지방공휴일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함에 따라 제주도는 10일 도의회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제주도의회는 2월 임시회에서 조례를 폐지할지, 원안대로 재의결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원안대로 재의결하면 대법원 제소와 판결 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올해 4월 3일은 조례에 근거해 지방공휴일로 지정,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현은 1988년 조례로 2차세계대전 오키나와 희생자 24만여명을 추모하기 위해 6월 2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한 이래 매년 같은 날 현 전체가 ‘평화위령제’ 등 추모행사를 연다. 당초 일본 중앙정부도 제동을 걸었다가 오키나와현에 한해 특례 조항을 마련해 지방공휴일로 운영토록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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