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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방사능 인체 유해 입증

    [런던 연합] 영국정부는 휴대폰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인체에 해롭다는 주장이 정부위원회의 조사결과 입증됨에 따라 제조업체에 건강에 관한 경고문을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옵서버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조사위원회가 내주중 보고서를 발표,휴대폰 제조업체의 단말기에서 나오는 방사능의 위험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조사위원회는 지난해 휴대폰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기억상실,알츠하이머병,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구성됐다.이번에 나올 권고사항은 정부가 모두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SK, 신세기 인수 ‘조건부 승인’

    SK텔레콤-신세기통신 기업결합의 조건부 승인에 따른 불똥이 휴대폰 제조업체로 번질 조짐이다.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제조업체들은 두 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판결에 따라 인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줄이는 과정에서 많으면 300만대까지 올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큰 손님 놓칠라 지난해 SK텔레콤의 단말기 구매물량은 610만대.전체 시장규모 1300만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최대의 ‘VIP고객’인 셈이다.그러나 내년 6월 말까지 SK텔레콤이 휴대폰 보조금 축소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줄이는 과정에서 막대한 시장규모 축소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체들이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욱이 휴대폰 구매자인 서비스사업자와 판매자인 제조업체가 갖는 이른바‘갑(甲)과 을(乙)’의 관계.특히 ‘2005년까지 SK텔레텍 스카이단말기 생산량을 연간 120만대 이하로 유지하라’는 공정위 강제조항이 상당부분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판정을 빌미로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텔레콤측이‘감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까 애태우고 있다. ■PCS도? PCS 3사의 동향도 관심거리다.SK텔레콤이 보조금을 줄이게 되면 나머지 PCS 3사도 동시에 보조금을 줄일 공산이 크다.이렇게 되면 PCS 가입자들까지 덩달아 줄어드는 연쇄효과로 이어지게 된다.한 제조회사 관계자는 “당초 올해 1,500만대로 예상했던 국내 휴대폰시장이 이번 조치로 많게는 20%감소한 1,200만대 정도로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체수요를 잡아라 업계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5월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통상 서비스사업자의 움직임에 따라 휴대폰 수급이결정되기 때문이다.업계는 어떤 형태로든 시장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 대안으로 기존 음성위주의 휴대폰 대신 신규 대체수요가 클 것으로 보이는 무선인터넷 폰에 주력할 계획이다.특히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브랜드인 ‘엔탑’(n.TOP)을 내세워 이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교통법규 위반 신고…보상금제 도입 추진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의 도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운전중 휴대폰 사용 안하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단속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령 제정도 검토된다. 정부는 28일 최재욱(崔在旭)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법무부,행자부,교육부 등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질서 확립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사회질서 확립 종합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4대 분야 10대 과제,100개 세부 실천과제를 확정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선 침범,신호위반,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및 갓길 위반 등 4개 유형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사진 등 물증과 함께 신고하는 사람에게 범칙금의 10%를 보상금으로 지급키로 하고,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구본영기자 kby7@
  • 경기 상승세 큰폭 둔화…조정국면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제지표의 두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속도는 큰 폭으로 둔화돼 경기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반도체,사무회계용 기계,자동차 등의 수출 및 내수 둔화와 석유정제의 감소로 작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지난 2월 25.4%에서 크게 떨어진 17.6%를 기록했다.지난달의생산 증가율은 작년 2월 5.1%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작년 7월 35.1%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소비부문에서는 도·소매 판매가 자동차와 휴대폰 등의 소비 감소로 전달 13.9%에 못미치는 12.8% 증가했다. 투자부문에서도 기계류 수입액의 증가율이 81.0%에서 57.5%로,설비투자는 67.4%에서 45.8%로,국내기계수주는 19.8%에서 17.5%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현재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1로전달과 같았으며,선행종합지수는 133.1로 전달보다 0.6%가 줄어 3개월 연속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 관계자는 “실물경제지표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것은 최근 경기상승속도가 완만해지고 작년 3월부터 경기회복으로 이들 지표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경기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는 과열우려와는 달리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용기자
  • 금융 특집/ ‘코스닥 새내기’ 유망벤처 5개사

    지난 19일 코스닥위원회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18개사 가운데 일륭텔레시스 등 유망 벤처기업 5개사를 소개한다.이들 회사는 5월 중순이후 일반 공모절차를 거쳐 6월중 코스닥시장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일륭텔레시스. 유선통신 전송기기 장치를 개발,93년부터 한국통신에 전송단국장치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94년부터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테이터통신 종단장치 분야 CSU(Channel Service Unit)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기간통신사업자 및 관공서,대기업등에 현재까지 1만5,000여대를 공급했다. 96년 이후 인터넷의 활성화와 고속 데이터통신 분야의 수요급증과 함께 HDSL 전송장치 등의 매출확대로 연 평균 100% 이상의 성장을 이뤘으며,광전송장치 분야의 제품도 생산,판매에 대비하고 있다.97년에는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유망 중소통신기업으로 지정받았고 98년에는 ISO-9001 인증획득으로 품질의 운용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일륭텔레시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신시장 및 장치의 라이프 사이클 단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연구,생산분야의 자력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틈새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용량 광전송장치 등을 주력제품으로 할 방침인데,기술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및 외부 경쟁사에 대한 우위 확보로 기존 한국통신위주의 시장에서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금융기관,SI업체 등으로 판매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은캐피탈이 9.8%,산은캐피탈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02)475-4884. ●하이퍼정보통신.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9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창업지원에 의해협력연구 개발기업으로 설립됐다.첨단 통신관련 개발용역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및 상품화개발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증,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인정,대기업의 1군 거래업체 등록,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체 선정,병역특례업체 지정,한미은행으로부터 우량 중소기업으로 선정,벤처기업인증,ISO-9001 인증,Y2K문제해결인증,개발기술의 특허출원,한국전자통신연구소로부터의 유·무상 기술이전 등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이동통신장비 교환장비 전송장비 등 정보통신관련 시스템에 사용되는 부품을 삼성전자와 한화,LGIC에 납품하고 있다.통신장비용 메모리모듈의 경우 140여종을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70%정도로 추정된다. 휴대폰 장치사업에서는 PCS용 충전기를 LGIC에 97년부터 월15만∼25만대 공급하고 있다.98년 이후 이 부문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PC카메라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5% 시장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이와 함께 ADSL단말기와 인터넷 폰 등 네트워크 사업과IMT-2000 등 멀티미디어용 단말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3.9%,한국아이티벤처투자가 6.7%의 지분을 갖고 있다.(042)605-7022. ●다산인터네트. 인터넷 통신의 핵심장비인 라우터,이더넷 스위치,인터넷 서버 및 리모트액세스 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이 회사의 모든 관심은 ‘기술 개발’에 쏠려 있다.9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동력계 자동화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전체 직원의 60% 이상이 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스위치 가상회로 방식의 프레임 릴레이 라우터를 개발,한국통신에 납품함으로써 국산 네트워크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직후인 98년 초에는 남민우(南閔祐) 사장이 직접 12명의 개발인력을 이끌고 협력업체인 미국 실리콘 밸리의 ‘마이크로텍’사에 건너가 RTOS(상용실시간 운영체제)를 비롯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기술 용역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도 있다.이때 목도한 실리콘벨리 지역의 인터넷 열풍을 통해 귀국후 98년 하반기부터는독자적인 네트워크장비 개발에 전념,국산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올 3월에는 그동안 개발 완료한 라우터 등 7종류에 달하는 국산 네트워크장비를 동시에 출시,외국산 장비와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췄다.부채가 없는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한국기술투자가 9.5%의 지분을 갖고 있다.(02)3484-6517. ●디에스아이. 자동포장결속기,포장용 PP밴드,주차설비 제조 및 설치,데이콤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88년에 설립됐다. 전(全)자동식(Full Automatic) 자동포장결속기부문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생산량 기준으로 일본의 스트라팩사와 니치로사 등에 이어 세계3위에 올라섰다.국내 시장점유율은 90%에 이른다.포장용 PP밴드는 자동포장기계에 장착해 사용하는 소모자재로서 국내 약 40개업체가 경쟁 중이다. 경쟁사들과 달리 높은 수출비중을 바탕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주차설비부문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고,대형 유통업체,할인점 등의 다점포화도 확산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특히이 부문에서 ISO-9001 품질체계 등 정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기간통신업체 데이콤의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사업을 말하며 현지 기간통신업자,한국통신,온세통신,인터넷폰 사업자와 경쟁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1월부터 판매를 한결과 기대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제조업 분야를 뛰어넘어 최근엔 인터넷통신장비 사업도 추진 중이다.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한국산업은행이 9.5%,신보창업투자가 8.9%의 지분을 갖고 있다.(0523)383-7900. ●퓨처시스템. 컴퓨터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솔루션 업체.김광태(金光泰) 대표이사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87년에 회사를 세웠다. 96년 초부터 신규 사업으로 보안분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지속적인 연구 및 제품개발로 97년 3월 ‘금융전산망 전용 보안장비 기술이전 업체’로선정됐다.98년 2월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유일하게 금융전산망용 보안장비 평가승인을 받았다. 꾸준한 제품개발로 12월말에 KMS(키관리시스템),시큐웨이 스위트(End-to-End 보안솔루션),시큐웨이 에이전트(무선통신용 보안솔루션) 등의 금융전산망용 보안장비 평가승인을 추가로 받아 금융권 보안사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퓨처시스템 관계자는 “현대전자와 LG정보통신은 개발을 포기하거나 개발이늦어지고 있어 사실상 금융권 보안제품 시장은 우리가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월 외환전산망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한 것을기점으로 현재 100여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국가정보원의 승인을 받아 정부기관과 군(軍) 등 공공기관의 보안시장에도 참여했다.이에 따라 매출액이 98년 20억원에서 지난해 96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 기업시장에서도 150여 주요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을 석권한다는 각오다.현재 미국의 대형 네트워크 업체인 알카텔(Alcatel)과 장비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LG창업투자가 12.5%,국민기술금융이 5.3%의 지분을 갖고 있다.(02)578-8925김상연기자 carlos@
  • 금융 특집/ 카드사 ‘고객끌기’ 경쟁 후끈

    ‘톡톡 튀어야 산다’ 신용카드 사용급증과 더불어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고객끌기’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틈새시장을 노리는 신종카드도 잇따라 선보이고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19일부터 국내 5대 이동통신사와 제휴하고 있는 조이링크코리아와 협정을 맺고 카드이용에 따라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주는 ‘비씨조이링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이 카드로 물건을 사면 구매금액의 0.1%를 할인해 준다.조이링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광고를 클릭하는 회수에 따라 추가로0.2∼0.3% 할인해 준다. 국민카드는 지난 17일부터 국제렌탈로밍 서비스를 실시중이다.국내는 물론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럽과 미국,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등 어디서나 자유로이 송·수신이 가능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외환카드는 5월부터 스마트카드를 발급,증권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유출을 방지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사이버 증권거래 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또 인터넷 공간에서 신용카드 실물이 없이 소프트웨어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버츄얼카드를 5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협성대학교와 함께 학생증과 도서관출입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한비자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국내 최초다. LG캐피탈은 인터넷 금융포털사이트인 e머니와 제휴,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인터넷 쇼핑몰인 한솔CSN,국내 최대 채팅사이트인 하늘사랑 등과 제휴,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 SK 시장점유율 줄이기 묘수 없나요

    ‘마이너스를 향한 딜레마’. 국내 이동통신업계의 맹주격인 SK텔레콤(011)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신세기통신(017)인수의 ‘대가’로 내년 6월 말까지,앞으로 14개월 안에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춰야하기 때문이다.SK텔레콤의 기획,마케팅 등 담당부서는 27일 내내 회의를 거듭하며 대책마련에 분주했다. 3월말 기준으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43.2%와 13.8%로 57%.이를 50% 이하로 낮추려면 지금의 시장규모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신규가입자를 전혀 안받더라도 160만∼170만명을 떨어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감량’(減量)의 큰 축은 불량가입자에 대한 직권해지와 휴대폰 보조금 축소를 통한 신규가입자 억제.그러나 둘다 간단치 않다.직권해지의 경우,PCS 3사의 ‘맞불작전’이 우려되고,신규가입자를 억제하자니 대리점 등 유통망의붕괴가 걱정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직권해지에 나서면 PCS 3사도 이참에 불량가입자 해소에 덩달아 나설게 뻔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시장 점유율 축소는 상당히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현행 약관상 직권해지 조건이 ‘2회 연속요금미납으로 통화정지된 뒤 3개월이 지나도 미납금을 내지 않을 때’여서해지사유가 발생해도 최소 5개월은 걸린다는 것.때문에 SK텔레콤은 해지기준을 강화하는 쪽으로 약관변경을 검토중이다. 또 SK텔레콤은 신규가입자 억제를 위해 PCS 3사와의 휴대폰 보조금 격차를10만 이상 둘 계획이다.‘스피드011’과 ‘TTL’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불과 몇만원 차이로는 신규가입자들을 ‘막아내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때에도 마케팅 능력의 전반적인 후퇴와 일선 대리점주들의 강력한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PCS 3사는 이구동성으로 SK텔레콤의 ‘엄살론’을제기했다.한 PCS사 관계자는 “시장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수백가지”면서 “오히려 SK텔레콤이 14개월이라는 여유기간을 이용해 우량 가입자는더욱 늘리고 불량 가입자는 줄인 뒤 내년 6월 이후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건다면 PCS사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휴대폰 인터넷 뱅킹시대 활짝

    ‘걸어다니며 은행 거래를 한다’ ‘모빌뱅킹’을 서비스하는 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빌뱅킹이란 검색소프트웨어(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으로 예금 잔액조회,계좌이체,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래 방식이다.말하자면휴대폰으로 인터넷뱅킹을 하는 것이다.이동 중에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의 가격이 비싸고 특정회사의 단말기로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다소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모토로라나 에릭슨 등이 채택하고 있는 무선통신 표준규약인 왑(WAP)방식이다.이 방식은 대부분의 단말기로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또 아직은 잔액조회 등만 가능하고 계좌이체 서비스는 하지 않는 은행들이 많다. 그러나 점차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1일부터 SK텔레콤과 제휴,왑방식으로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모빌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국민은행도 011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국민은행은 LG텔레콤(019)등 다른 통신업체와도 제휴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모빌뱅킹을 위한 업무제휴를 한솔엠닷컴과 체결했다. 주택은행은 011 016등과 제휴,모빌뱅킹을 14일부터 실시한다.잔액조회만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신용카드 업무와 계좌이체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011 016 017 018 등 네종류의 휴대전화 인터넷폰 소유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이다.다만 삼성전자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애니웹을 탑재한 애니콜 인터넷 폰에 국한된다.계좌이체 수수료는 타행송금이 300원,외화은행 계좌는 무료다. 가장 먼저 실시한 은행은 한미은행으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선보였다.한빛 신한은행 등도 서비스 도입과 확대를 준비중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무선 인터넷폰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인터넷 무료전화 와우콜 서비스 ‘먹통’

    인터넷 무료전화인 ‘와우콜’ 서비스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됐으나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웹투폰은 데이콤의 통신망을 이용,시내·시외·국제 전화는 물론이고 휴대폰으로도 통화할 수 있는 무료 인터넷 전화 ‘와우콜’(www.wowcall.com)서비스를 지난 17일 개시했다. 그러나 시스템이 불안정해 회원 50여만명의 대부분이 아직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국내 최초의 휴대폰 무료 통화에 큰 기대를걸었던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회사측은 “서버 등 각종 장비는 제대로 갖춰졌으나 시스템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쪽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완벽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휴대폰업체 ‘패스21’ 에 지구촌 주목

    생체인식 기술을 응용,지문인증 휴대전화를 개발한 벤처기업 ‘패스21’(www.pass21.co.kr)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20일 “이용자들이 휴대폰으로 은행거래부터 자동차문을 여는 일까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생체인증기술을 한국의 한업체가 개발했다”며 이 회사의 기술을 상세하게 소개했다.미국의 AP통신도패스21의 생체인식 기술에 대해 취재를 마쳤으며 시사주간지 타임도 곧 소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10여년동안 윤태식(尹泰植) 전회장 주도로 생체인증 기술개발에 전력해 지문을 4번만 입력하면 컴퓨터서버가 휴대전화 이용자의 땀샘구조를 디지털신호로 분석,비밀번호 입력없이 이용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있는 땀샘인증 휴대전화를 개발했다.한편 이 회사는 지난 15일 이규성(李揆成) 전 재경부장관을 회장으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홍환기자
  • 정보통신특집/ SK 스카이 폴더

    SK텔레텍의 대표 기종인 스카이폴더(IM-1100)는 엔탑(n.TOP·무선인터넷)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자랑한다. IM-1100휴대폰만으로 인터넷 정보검색,E메일 송수신,전자상거래는 물론 개인정보 관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수 있다.신세대들의 감각을 고려해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진주빛이 나는 재질감의 외부 컬러와금도금 액세서리도 돋보이며 대형 그래픽 LCD 및 바탕화면 조명으로 선명한화면을 제공한다. 휴대폰을 열면 비스듬히 넘어가는 형태의,인체공학을 고려한 ‘백 앤젤 타입’의 안테나형을 채택했으며 버튼도 크고 누르기 쉽다. 휴대폰을 모뎀으로 이용,PC로 인터넷을 초고속으로 검색하거나 멀티미디어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등 64Kbps급의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 무선적외선 통신기능도 특징이다.휴대폰과 휴대폰간에 전화부,멜로디,애니메이션 정보를 교환할수 있는 것은 물론 노트북PC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개인정보 관리의 경우 최대 1,200개의 전화번호부를 저장 관리할수 있다.배터리 대기시간은 최대 8일.
  • 정보통신특집/ 다기능 인터넷 휴대폰 N세대 유혹

    다기능 인터넷 휴대폰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폰 인구가 2,500만명을 넘어선데다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N세대의 입맛에 맞도록 휴대폰의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다.노트북PC가 없어도 e메일 송수신 등 다양한 인터넷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특징이다. 삼성전자의 ‘듀얼폴드’휴대폰과 LG정보통신의 ‘싸이언i-플러스’,현대전자의 ‘걸리버 네오미’,SK의 ‘스카이폴더’,한화 정보통신부문의 ‘G2-마이크로i’등이 모두 이같은 요구에 맞추고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TV복합형 휴대폰’까지 내놓고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 개발된 TV폰은 1.8인치 고선명 컬러 액정화면(TFT-LCD)을 탑재한폴더형 휴대폰에 초소형 TV수신기를 내장해 주파수가 다른 TV신호와 휴대폰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다.이에 앞서 인터넷폰과 인터넷 오디오 폰인 MP3폰에 이어 제임스 본드휴대폰으로 불리는 007전화기인 손목시계형 워치폰도 내놓았다. 조명환기자 river@. *삼성전자 듀얼폴더. ‘폴더 덮개를 열 필요가 없습니다’삼성전자는 폴더 외부에 원형의 LCD(액정화면)패널을 채용해 기존 폴더의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듀얼 폴더’방식의 휴대폰으로 신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기존 폴더방식 휴대폰이 덮개를 열지 않고는 휴대폰의 동작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불편을 해소했다. 전파세기,배터리 잔량,문자 메시지의 도착여부 등을 별다른 조작없이 확인할수 있어 사용하기에도 훨씬 편리해졌하다는 평가다.디자인도 세련됐다는지적이다. 기능상으로도 다른 휴대폰에 떨어지지 않는다.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할수 있는 ‘PC링크’기능을 채용해 PC와 휴대폰간의데이터교환은 물론 PC를 통해 직접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수 있다.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PCS(개인휴대통신)모델에는 독자적인 휴대폰 전용인터넷 프로그램인 ‘애니웹’을 채용했다.이를 이용하면 인터넷과 e메일간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컴퓨터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멜로디와 이미지를 만들어 휴대폰의 설정을 바꿀수 있는 ‘나만의 휴대폰’이 가능해 N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표준형 배터리의 연속통화시간이 220분,대기시간이 200여분이다. *현대전자 걸리버 네오미. 현대전자의 ‘걸리버-네오미(Neomi)’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정보단말기를 지향하고 있다. ‘네오미’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이트 외에 접속을 원하는 웹사이트의 주소(URL)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이다.또 네비게이션 키를 탑재,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통신 프로토콜인 ‘IS-95B’규격을 채용해 그동안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문제점이었던 속도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기존 ‘IS-95A’방식에서 9600bps∼14.4Kbps이던 전송 속도를 64∼115.2Kbps까지 높였다. 또 MSM-3000칩을 채용해 메모리 용량 뿐 아니라 통화시간 및 대기시간을 각각 150분과 150시간(표준형 배터리 기준)으로 크게 늘렸다. LCD(액정)화면에서 사용자 메뉴를 그래픽으로 처리하고 크기도 최대한 키워사용하기 편하도록 했다.에티켓 기능과 멜로디 작곡 등 기존 기능 뿐 아니라 이어·마이크폰,전자 수첩 등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신세대의 개성을 고려해 블랙 및 샴폐인골드 뿐 아니라 진주색을 기본으로다양한 색상과 함께 세련된 곡선미의 유선형까지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 정보통신특집/ 한화 G2 마이크로i

    (주)한화 정보통신부문의 ‘G2 마이크로i’는 세계 최소형을 자랑한다.미니폴드형 휴대폰으로 부피 59㏄ 무게 69g(표준형)이다.은색의 고급스런 외양을 갖춘 마이크로i는 애인이나 친구의 전화번호를 러브콜 번호로 설정할수 있는 러브콜 캐릭터 기능도 독특하다.러브콜로 설정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일정시간 통화할 때마다 예쁜 캐릭터의 모양이 바뀐다.전화를 많이 걸면 활짝웃고 전화를 적게 걸면 시무룩해지는 특장점을 갖춰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모바일 익스플로러 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E메일 전송및 확인과 원하는 사이트검색,자주 찾는 사이트 바로가기 등 인터넷항해에도 편리하다. 부가기능도 다양하다.전화번호 찾기도 가나다순으로 간단히 할수 있으며,해상도가 높은 그래픽LCD를 이용해 조각맞추기 등 게임기능을 크게 보강했다. 사업자와 연계한 부가기능도 다양하다.64Kbps의 고속데이터 처리는 물론 나만의 벨소리(019),투넘버 서비스(018),프리넘버 서비스(016)등 이용자의 가입회사에 따른 독특한 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세계 최소형은 배터리가 별매품으로 연속통화 80분,대기시간 30∼70시간에이른다.
  • 사양·생계형업종 소득세 평균 5∼10% 덜낸다

    당구장,양복집 등 갈수록 수요가 줄고 있는 사양업종과 구멍가게,식료품 등다수가 종사하는 생계유지형 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낮아져 세 부담이 줄게 된다. 반면 골프용구,프랜차이즈 음식점,피부·비만 관리업,이동통신 관련업종,컴퓨터·인터넷 관련업종 등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과 룸살롱,중국음식점,변호사 등 소득신고 ‘상습’ 누락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높아진다. 또 최근 성업중인 산후조리원과 대형할인점이 독립 업종으로 분리되며,콜라텍이 ‘고급다방’으로 분류돼 엄격한 세무 관리를 받게됐다. 국세청은 19일 ‘99년 귀속 표준소득률 조정내역’을 마련,전체 900개 업종중 29개 업종(해당 사업자 13만4,000명)의 표준소득률이 인상되고 69개 업종(해당사업자44만2,000명)이 인하됐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한·일 어업협정 이후 불황을 겪고 있는 어업·수산업 관련업종,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부동산 관련 업종,수입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섬유관련 업종,영세업종 등의 표준소득률이 평균5∼10% 내렸다. 거꾸로 가입자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통신장비 및 전화기(휴대폰)업체,골프장비 도·소매업,맞춤한복집,탐정 및 경호업 등은 표준소득률이 올랐다. 업종 분류가 불분명했던 콜라텍은 고급다방으로 분류돼 25.4%의 표준소득률을 적용받게 됐으며,산후조리원은 별도업종으로 신설돼 44%를 적용받게 됐다. 백화점과 같이 취급되던 대형할인점도 독립업종(7.5%)으로 떨어져 나왔다. 안마시술소는 이번에 처음으로 장애인 경감률 적용 혜택을 받게 돼 ‘숙원’을 풀게 됐다. 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집계된 다단계 판매업종이 국세청 심의에서는 불황업종으로 분류돼 표준소득률이 인하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으로 지적됐다.국세청은 업종별 신고상황,실물경기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전문가들로 구성된 소득표준심의회심의를 거쳐 표준소득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정된 내역은 다음달 종합소득세 신고때부터 적용된다. 안미현기자 hyun@■표준소득률이란 사업자가 회계장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할 경우세무당국에서 정확한 소득금액을 확인할 수가 없어,이러한 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추정하기 위해 국세청이 매년 경기변동요인 등을 감안해 선정하는 업종별 기준이다.
  • 가입자 규모 세계5위 移通시장 ‘공룡’탄생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가입자 규모 세계 5위의 거대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하게 됐다.이에 따라 막바지에 접어든 한솔엠닷컴 인수협상이 더욱 가속화하는 등 통신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이 급류를 탈전망이다. 그러나 업계 1위와 3위의 합병에 따른 독과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너지효과 17조원” = SK텔레콤은 통신망 공유와 연구개발 투자절감 등으로 10조원,잉여장비 수출 등으로 5조6,000억원 등 이번 합병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의 규모를 17조원으로 추산했다.또 중국·동남아 등지로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서비스 진출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연말로 예정된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권자 선정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시장점유율은 낮춰야 = 두 회사를 합해 57%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50% 밑으로 낮추고 휴대폰 보조금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적잖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신규 가입자들이 대부분보조금에 민감한 주부나 학생들이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시장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불량 가입자들을 직권해지하고 보조금을 줄이는 과정에서 기업 내실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PCS 3사,“소송도 불사” = PCS(개인휴대통신) 3사는 이날 일제히 반박성명을 냈다.한통프리텔 관계자는 “통화품질 개선이나 요금인하 노력 등이 도외시돼 소비자 권익이 침해받을 소지가 커졌으며 SK텔레콤이 주장하는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명분도 동종업자간 합병이어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3사 기획조정실장급 임원들은 금명간 모임을 갖고 행정소송 등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한솔엠닷컴 인수 초읽기 -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의 한솔엠닷컴 인수 경쟁도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이용경(李容璟) 사장이 기자들을만나 자신들이 더욱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업계는 빠르면 다음주 중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솔엠닷컴이 처리되면 많은 사업자들이 노리고 있는 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의 인수전이 본격화하는 등 ‘연쇄 핵분열’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한매일을 읽고/ 대중교통 운전중 휴대폰금지 시민 호응

    부산시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등 영업용차 운전자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방침에 이어 광주시도 17일부터 단속에 나섰다고 한다(대한매일 14일자 29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혈중 알코올농도 0.1% 상태의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가까운 일본에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률이25% 정도나 감소한 것을 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위험천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최근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에서도 휴대폰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책으로 ‘승객고발제’를 도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부산시와 광주시의 이번조치도 시민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으로 믿는다.특히 대중교통 종사자와 일반운전자들에게도 상당한 예방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된다.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성채[전남 구례경찰서 정보과]
  • “호출기·휴대폰 음성녹음 명예훼손죄 대상 아니다”

    호출기나 핸드폰에 음성 녹음한 내용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없는 만큼 명예훼손죄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17일 부인의 주변 사람 호출기에 욕설을 남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권모(38)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남의 호출기에 음성녹음한 것은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없다”며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무선 인터넷시대 콘텐츠가 생명”

    ‘무선 인터넷의 생명은 콘텐츠다’ 이동통신업계가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자(CP·Contents Provider)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모바일 인터넷 등 무선 데이터통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우수한 콘텐츠의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CP를 잡아라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 추세는 폭발적이다.이동통신 업계는 지난해 중반만 해도 5만명 수준이던 무선 인터넷 이용자가 지난 1월 4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연말이면 1,000만∼1,500만명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따라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CP들을 붙잡기 위해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솔루션 업체인 바이텍씨스템 및 로터스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 ‘엔탑’(n.Top)을 통해 이동 중에도 사내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신세기통신도 자사 무선인터넷 휴대폰 ‘아이터치 패드’에서 통합메시징 서비스(UMS)를 제공하기 위해 가산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무선 인터넷서비스 ‘퍼스넷’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전문 벤처기업인 U2U4와 협력키로 했으며 한솔엠닷컴도 인터넷 화상통신에관한 기술 공유 및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 ㈜오마이러브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치열한 물밑경쟁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동영상 서비스,연예·오락,이모티콘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CP 확보전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최근 들어 대부분 사업자들이 CP들에게 지급하는 서비스 이용료를 대폭 올리는 등 대대적인유인책 마련에 나섰다.일부 이동통신업체들은 자기 회사 외에 다른 업체들과는 계약이나 전략적 제휴를 맺지 못하도록 하는 조건을 붙이기도 한다. 또 많은 업체들이 CP 숫자를 과장해 발표하고 있다.한통프리텔 관계자는 “무선인터넷인지 단문메시지방식의 데이터통신인지 이용자들이 잘 구분하지못하는 점을 악용,CP 숫자를 허위로 공표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CP들의 ‘목소리’도 이전보다 크게 높아져 사용료의 인상이나 통화 접속료의 일부를 제공할 것 등을 요구,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우리구 역점사업]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올해 행정목표를 ‘전자(電子)구정’으로 정했다. 지난 9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 주전산기(TICOM)를 도입하는 등 정보화에 앞장서온 자부심을 바탕으로 정보화사업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인프라는 이미 어느정도 갖춰져 있다.지난 98년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PC를1대씩 보급했으며 구청·동사무소·보건소·구의회를 모두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해 기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또 최근에는 직원과 주민들에게 E메일 주소를 무료로 부여하고,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각종 구정홍보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중구가 가장 처음 시도했다.구청 안에서 처리되는 업무에서는 이미 종이가 사라졌으며,직원들간의 의사소통도 거의 모두 E메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직원들의 전산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전자계산소와 동국대등 외부기관에 위탁, 해마다 전산교육 및 이용기술 경진대회를 여는가 하면주민들을 위해 관내 2곳의 학원을지정해 주부 인터넷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각 지역의 마을문고를 이용한 무료 인터넷교육도 중구가 공을 들이는 사업의하나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동사무소 기능이 전환되면 ‘정보코너’를 최대한확대해 주민들이 마음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구는 특히 오는 2010년까지 통합사무자동화,지역세무시스템,건축·도로·지리정보시스템 등 정보인프라를 바탕으로 외부기관을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연결하는 구정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올 한햇동안 정보통신망과 전산장비 등 물리적 기반을 확충하고 민간기업 수준의 정보능력을 갖추는데 구의 행정력을 집중,21세기에적합한 전자 구정의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총선 격전지/ 경기 성남 분당을

    “인물면에서는 모두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선택이 쉽지 않네요”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사업을 한다는 이용희씨(58)는 누구를 찍을 것이냐는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만큼 경기 성남 분당을은 ‘인물론’으로 여야간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곳이다.여론조사 기관들이 ”자고나면 선두가 뒤바뀌더라”고 할 정도로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후보와 민주당 이상철(李相哲)후보가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다.한나라당 임후보는 ‘경제전문가’를 자처하고,민주당 이후보는 ‘정보통신전문가’임을 내세운다.10일 남북 정상회담 발표 등 ‘핵폭탄’변수가 터짐에 따라 민주당 이후보가 어떻게 이를 막판 득표전략과 연결시킬지 주목된다. 여기에 현역의원으로 8선을 노리는 자민련 오세응(吳世應)후보가 고정표를바탕으로 따라 붙고 있다. 한나라당 임후보와 민주당 이후보는 내로라하는 경력에다 병역·납세·전과문제에 있어서 ‘흠’이 없어 다른 지역과 달리 이같은 공방이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다만 오후보의 경우 비리 문제로 총선시민연대로부터 낙선운동대상으로 지목,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고시출신인 임후보는 정통 경제관료의 길을 걸어온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경제부처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정치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중산층이 살고 있는 지역적 특성상 한나라당 정서가 강하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반(反)DJ정서 표를 모두 지지로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임후보측은 “승리의 기선은 이미 잡았다”고 장담했다.와병중인 한나라당권익현(權翊鉉)부총재가 그의 장인이다.지역 공약으로 분당의 독립시 승격,판교 톨게이트 통행료의 일괄징수를 탄력요금제로 전환,구미동 인터체인지건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이후보는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자랑하고 있다.한통프리텔 사장 당시 최단기간내에 450만명의 휴대폰 이용자를 확보,통신전문가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설명이다.한국통신을 중심으로 관내에 있는 정보통신업체들이 1차 공략대상이다.이때문에 공약도 주로 ‘정보화’에 초점을 맞췄다.백궁일대를 벤처타운으로 건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제시했다. 이후보는 “공평한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에게 초고속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후보측은 최근 분당에 들어서는 정보통신 업체에게 이같은 공약이 먹히고 있다는 판단이다.자체여론 조사결과 임후보에 비해 6∼7%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자민련으로 말을 갈아탄 자민련 오후보는 중진의원으로서의 ‘저력’을 강조했다.국회부의장을 지낸 화려한 의정활동과 국제통으로서의 경력을 앞세우고 있다.지역현안 사업으로 용인·수지 등 몸살을 앓고 있는 주변 교통망을 개선하고 탄천변 정비 등 괘적한 도시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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