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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인터넷 부가서비스 강요업자에 과징금 부과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무선 인터넷 부가서비스를 부당하게 강요해 온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5억1500만원의 과징금을물게 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부가서비스 가입실태조사를 벌여 8만898건의 부당한 행위를 적발,이같이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KTF가 2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옛 SK신세기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1억원과 1억1000만원,LG텔레콤이 2500만원 등이다. 이들 회사들은 시정 명령받은 사실을 중앙일간지에 공표해야 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휴대폰 신용카드 시대

    휴대폰을 신용카드처럼 쓰는 시대가 열렸다. KTF는 오는 5월 초부터 음식점·술집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한 휴대폰을 대금 지불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카드 가맹점이다.가입자의 신용카드 정보를내장한 휴대폰을 신용카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판독기에 대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적외선 통신을 통해 결제승인이 이뤄진다. 일반 서비스 이용자는 20만∼30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가맹점은 적외선 통신 기능을 갖춘 2만원 상당의 POS(판매시점관리) 터미널을 갖춰야 한다. KTF 관계자는 “신규가입자나 단말기를 교체할 시기가 된 사람의 수요가 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텔레콤은 이미 똑같은 서비스를 지난해 국민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개발한 상태이며 이르면 3월말부터 상용화에 나설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낮시간 방문차량 개방

    서울시는 25일 이르면 4∼5월부터 낮 시간대에 한해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에 임시로 주차할 수 있는 ‘인터넷 주차쿠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에 따른 주차공간이 낮시간대에상당수 비어있음에도 방문 차량 등이 주차를 못해 불편을겪는 경우가 많아 낮시간대에 한해 이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거주차 우선주차제를 신청자가 지정된 주차면만 이용하는 ‘개별지정방식’에서 일정구간을자유롭게 이용하는 ‘구간운영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금천구 가산동에 이어 내달 4일부터 영등포구 전역까지 확대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무료 시범이후 시간권(1000원)·일일권(5000원)·주정기권(1만5000원)·월정기권(5만원) 등으로 구분,유료화 하되 시간권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권은 구간내에서 자유롭게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 주차쿠폰제는 시 홈페이지(교통정보마당)나 자치구 홈페이지에 접속,방문자용 주차쿠폰을 발부받아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신용카드,계좌이체,인터넷뱅킹,휴대폰 결재등으로 하면 된다.이용자는 인터넷에서 발부받은 주차쿠폰을 출력,자동차에 붙이고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해당 거주자 주차구획 어디에나 주차할 수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인터넷 뱅킹 ‘꿩먹고 알먹기’

    ‘수수료를 아끼려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세요.’ 인터넷 뱅킹을 통한 자금이체수수료가 은행창구를 이용할 때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금융회사들은전자금융거래에 따른 사고방지 안전대책 마련 등에서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실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67개 금융회사(은행15개,증권 30개,보험 22개)를 대상으로 전자금융거래 확산에 따른 업무환경 변화와 위험도 등을 설문조사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현재 은행들은 계좌조회·계좌이체·이메일 뱅킹 등을,증권사는 사이버트레이딩과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트레이딩 등을,보험권은 인터넷 상품가입 및 인터넷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일거양득 인터넷=은행의 경우,인터넷 이용은 금용이용자나 금융서비스 제공회사 모두에게 이익으로 나타났다.개인고객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부담해야 하는 송금수수료는건당 213원으로 창구거래(1403원)의 15.2%에 불과했다.은행 입장에서도 건당 업무원가가 창구거래 때에는 1482원인 반면 인터넷뱅킹은 174원으로 인터넷 뱅킹이 경비를 훨씬 줄일 수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은행이 올리는 수익도 인터넷뱅킹은 건당 39원이었지만 창구거래는 오히려 79원의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대책은 미흡=반면 이들 금융회사들의 전자금융거래안전대책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이 정한 손실분담,비상대책기준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 증권·보험사들이 적지 않았다.비상대책기준의경우,은행은 조사대상 가운데 1곳만 세우지 않은 것으로나왔으나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3곳,7곳이나 됐다.고객과의 분쟁에 대비한 손실분담기준도 조사대상 은행들은 모두 마련했으나 증권사는 47%만 보험사는 41%만 마련했다. ◆전자인증도 문제=온라인 거래이용자를 확인하는 전자인증제도 운영도 미흡했다. 은행의 경우,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은행이사설이나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인증 제도를 비교적 엄격히 운용하고 있다.반면 조사대상 30개 증권사 가운데 2곳,22개 보험사중 3곳만이 공인 전자인증을 통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다.대부분은 ID와 비밀번호만으로 사용자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4∼6월중 각 금융사를 대상으로 안전대책,내부감사제도의 실효성 여부,소비자보호 규정 이행실태 등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제 뉴스라인

    ■유통합리화 자금 신청 접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는 올해 제1차 유통합리화자금 융자사업자로 34개 업체를 선정,총 325억원을 지원키로했다.유통물류업체 및 제조업체의 시설·운전자금에 지원되는 산업기반기금이다.융자조건은 연리 5.91%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다음달에 제2차 자금지원이 있다.신청희망자는대한상의(02-316-3452∼7)나 전국 각 지방상의로 문의하면된다. ■공적자금 회수율 26.5%. 지난 1월말 현재 공적자금 지원액은 총 15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중 회수금액은 41조 2000억원으로 회수율 26.5%를 기록했다.재정경제부는 25일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회수율이 지난해 12월말(26.2%)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홈쇼핑 사원 공채. LG홈쇼핑은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모집부문은 PD·쇼핑호스트·방송기술·상품기획·마케팅·해외사업·경영지원 등으로 수십명 규모이며 경력사원은해당 직무경력 2년 이상이다.LG이숍(www.lgeshop.com)에서지원서를 내려받아 3월2일까지 e메일이나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02)2007-4122■ATM기 중국어 서비스. 국민은행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25일부터 외국인이 ATM기(자동화기기)를 통해 해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원화를 인출할 수 있도록 영어·일본어에 이어 중국어를 추가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877개 영업점 953개 ATM기에서 시행한다.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조흥은행은 창립 105주년 및 정월대보름을 맞아 25일 오후서울 남대문구 본점앞에서 ‘광통교 다리밟기’행사를 가졌다. 조선시대 다리밟기로 유명했던 광통교의 모형을 복원,설치하고 다리밟기 행사를 재현했으며,참여한 고객 및 시민들에게 호두·땅콩 등을 담은 부럼주머니도 나눠줬다. ■메리츠증권 사은 이벤트. 메리츠증권은 25일 새로운 기능을 대폭 보강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출시 기념으로 거래고객에게 메리츠포인트 1만점과 옵션전문사이트인 포넷(Fonet)무료사용권 등을 제공한다.투자수익률 대회도 개최한다. 새 HTS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www.imeritz.com)에서 다운받거나 가까운 지점에서 프로그램 CD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휴대폰 즉석복권 서비스. LG텔레콤은 인터넷 복권 사업자인 ㈜로또와 모바일 복권사업 제휴를 맺고 26일부터 총 상금 25억원 규모의 인터넷 즉석복권 서비스를 시작한다.무선인터넷 이지아이 (ez-i)에접속하면 복권을 살수 있다. ■베네수엘라銀 DVR 공급. SK C&C는 베네수엘라 은행 보안 전문업체인 알라르 알라르마스를 통해 오는 7월까지 베네수엘라 은행 8곳에 380만달러 규모의 보안감시용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시스템을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문투자조합에 300억 출자. 산업자원부는 25일 1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 7∼10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3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다음달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 등이 참여하는 150억원규모의 제1호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을 출범시킬 계획이다.투자조합은 3년 이내에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부품·소재 전문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전직 경찰부부 피살…원한관계 여부 수사

    형사반장 출신의 전직 경찰관과 부인이 별장에서 잔혹하게살해돼 경찰이 보복살인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이모(58)씨의 별장에서 이씨와 부인 최모(53)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경찰과 주민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거실안쪽 부엌 싱크대 앞에서 상의 점퍼와 하의 팬티 차림으로복부 등 26곳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엎어져 있었고,최씨는 가슴 등 11곳이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서 이불에 덮혀있었다. 이씨 부부는 서울에 사는 아들(29)이 지난 17일부터 집과휴대폰으로 전화를 했으나 연락되지 않아 이날 사천경찰서서포파출소에 별장의 이상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살해된 사실이 밝혀졌다.이씨는 지난 99년 12월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 형사반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으며,15년간 조폭 검거 등 강력사건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의 지문과 발 사이즈 등으로 미루어 범인이 3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재직 때의 사건과 관련한 보복살인 여부 및 원한 등에 대해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
  • [신경영 트렌드] (9)카멜레온 기업들

    정유업계의 대표주자인 SK(주)는 기름 파는 게 본업이다.그러나 사업 내막을 들여다보면 진짜 본업이 무엇인지 갈피를잡을 수 없다.에너지·화학뿐 아니라 자동차,정보기술(IT),생명공학 등 만물상을 방불케 하는 사업구조 때문이다.SK(주)는 에너지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마케팅회사로 대변신을 꾀하고 나섰다.회사 관계자 말처럼 “기름을 팔아서 먹고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자동차·IT·생명공학 등 신규사업 부문의 2005년 매출 목표는 자그마치 1조원이나 된다. 제일모직 하면 아직도 직물과 패션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그렇지만 업종을 보면 회사이름에 과연 ‘모직’이란말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생산품목이 모직·패션의류에서 합성수지·난연재를 비롯한 화학제품,휴대폰이나 컴퓨터모니터용 부품 등의 정보통신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지난해 매출액 1조 6000억원 가운데 무려 45%가 화학·정보통신 부문에서 창출됐다.최근엔 반도체 보호장치·웨이퍼 연마제 등의 첨단영역에까지 손을 뻗쳤다.그래서제일모직을 ‘재계의 카멜레온’이라고 부른다. ‘굴뚝기업’들의 업종 변신 노력이 매우 활발하다.미래 생존사업 찾기가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기업들이 기존의 사업 틀과 전혀 다른 비즈니스 창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업종 대변신의 진원지는 화섬업계와 종합상사.그 중에서도IT·BT(생명공학)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화섬업체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화섬산업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현실인식 때문이다. 효성은 최근 정보통신사업을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정했다. 지난해 정보통신 관련 4개사를 새 계열사로 편입시킨 데 이어 2005년까지 정보통신 부문을 화섬,중공업과 함께 주력 사업군으로 만들 계획이다.SK케미칼은 적자사업인 섬유부문을분리하고 생명과학과 정보통신 소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기에 들어가는 액정소자보호제와 반도체,액정표시장치 세척액 사업에 뛰어 들었다. 코오롱은 박막액정표시장치용 필름 개발에 주력해 최근 감광필름을 양산화하는 데 성공했다.화면표시장치 관련 사업의수익성이 높아 앞으로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지난해 창업 40년만에 처음 적자를 낸 태광산업도 전자를 중심으로 한 비섬유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삼양사는 지난해 11월 화섬부문의 분리를 계기로 의약·바이오,화학,식품,신사업 등 4개 부문을 축으로 사업구조를 완전히 재편키로 했다. 종합상사들도 업종 변신에 적극적이다.주로 섬유사업 부문을 축소하거나 분사시킨 뒤 미래사업이나 중공업 분야에 치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섬유사업 부문을 경쟁력 없는 사업으로 인식,정리하는 대신 철강·기계·선박·플랜트화학·미래사업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섬유사업을슬림화하고 자동차부품·산업플랜트·물자자원 등 3대 부문을 수종(樹種)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LG상사와 삼성물산은 최근 섬유사업 부문을 분사,각각 ‘FTN’과 ‘STF’란 법인을 출범시켰다.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 박승록(朴勝祿) 소장은 “사업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분야로 끊임없이 다각화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업종 변신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제일모직 안복현사장 “유행에 기댄 변신은 거부”. “제일모직을 배워라.” 평소 칭찬에 인색한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이렇게주문했다.제일모직의 화려한 변신을 두고 한 말이다. 195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삼성그룹의 사관학교라고 할 만큼 수많은 계열사 사장을 배출한 관록의 기업이다.그러나 96년 이후 3년 연속 적자수렁에 빠졌다.96년 마이너스 108억원,97년 마이너스 207억원,98년 마이너스 442억원의 적자를 냈다.섬유업종이 침체기에 접어든 시점이라서 당연히 한물 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이를 비웃듯 99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매출 1조 6000억원,경상이익 820억원)을 올렸다.그간 업종을 과감히 바꾼 것이 주효했다. 제일모직의 변신은 국내 산업사의 변천과정과 맥을 같이 한다.70년대 모직물,80년대 패션의류,90년대 화학을 거쳐 2000년대 들어전자·정보통신 부문을 육성하며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변화를 위한 변화,유행에 기댄 변신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세계 최고로 남을 수 있는 부문만 집중 육성한다는 게 변화의 키워드이지요.” 안복현(安福鉉·53) 제일모직사장이 털어놓은 성공적인 변신전략이다.많은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나 인터넷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제일모직은 사업기반이 없는 분야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수익성과 성장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섬유기업에서 화학기업으로 변신한 미국 듀폰과 일본 도레이를 철저히 벤치마킹했다.두 회사가 선생인 셈이다. 안 사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목표치를 밑돌기 시작할 때가 업종 변신의 시점”이라면서 “변신의 방향은 기존 사업과 연관성 또는 시장성이 담보되는 쪽”이라고했다. 박건승기자
  • “선불카드 불법다단계 판매”

    휴대폰 시장을 놓고 SK텔레콤과 KTF간의 ‘진흙탕 싸움’이 재개됐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011 대리점 3곳을 통해 KTF측에서 이동전화 요금 선불카드를 불법적으로 다단계 판매하고 있다고 KTF와 판매회사인 나라콤을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선불카드의 다단계 판매를 둘러싼 위법논란이 법정으로 비화되게 됐다. 특히 SK텔레콤측은 KTF의 모기업인 KT 고위 인사의 친인척이 근무하고 있는 나라콤과 관련,“KTF측이 나라콤에게 선불카드 요금을 최고 45%까지 할인해줌으로써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TF측은 “나라콤과 다단계 판매 계약을 맺은 곳은KTF가 아니라 KTF의 대리점인 대우정보통신”이라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KTF측의 선불카드 다단계 판매 행위에 대해 지난달에도 검찰에 고발했다가 취하한 데 이어 지난 21일과 22일 일선 대리점 3곳을 통해 이같이 고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F측이 다단계 판매를 중단하겠다고약속해 고발을 취하했으나 그 뒤에도 계속하기에 다시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측은 “KTF의 선불카드 다단계 판매행위는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한 제3자의 판매알선에 해당하며 방문판매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전화 선불카드의 다단계 판매는 이동통신 회사가 선불카드를 일정률 할인해주는 조건으로,소속 대리점과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어 해당 대리점은 다단계 판매 전문업체와 재판매 계약을 맺어 회원을 모집,선불카드를 판매한다.이 과정에서 할인율은 10∼45%까지 적용되며 대리점과 다단계 판매회사,가입자가 할인혜택을 일부 나눠 갖고 나머지는 가입자를 유치한 다단계 판매회사 회원들의 몫이다. 이에 대해 KTF는 “다단계 판매의 위법 여부는 사직당국의판단에 맡길 사안으로 수사결과를 지켜 보며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중고생 도덕의식, 성인에 뒤져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 사회의 도덕성 지표개발 연구’를 위해 최근 중·고교생 1700명과 성인 1600명을조사한결과 평등·인권 존중 영역을 제외한 책임·협동·근면과경로 효친 덕목 등에서 학생들의 의식과 실천 수준이 어른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어른에게 존댓말을 쓰며 정중하게 대한다는 성인은 87.9%인데 비해 고교생은 69.6%,중학생은 62.9%였다.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나이 드신 분이 타면 자리를 양보한다는 성인은 80.3%인 반면 고교생은 68.1%,중학생은 61. 9%에 그쳤다. 연주회나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을 끈다는 성인은 77.4%였으나,고교생은 52.4%,중학생은 66.4%였다.어른과 식사할때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뒤 식사를 한다는 성인은 75.5%,고교생은 37.5%,중학생은 27.2%로 조사됐다. 지하철·버스에서 임신부나 장애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한다’에 대해 성인의 90.4%,학생의 89.7%가 ‘그렇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자리를 양보하는 비율은 성인78.9%,학생 60.0%로 낮았다. 이기주의적 성향도 뚜렷해 동네에 혐오시설이 들어오면반대하겠다는 성인은 48.7%였지만,학생은 60.3%에 달했다,헌혈한 적이 있거나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성인은 38.8%,학생은 13.1%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월드컵’ 기초질서 단속강화

    ‘기초질서,안지키면 처벌받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주·정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된다. 서울시는 20일 월드컵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손님맞이 기초질서 지키기 100일 대책’을 수립,대회가 끝날 때까지 시민단체·경찰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기초질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5개 자치구별로 각 4개소,산하 동별로 각 1개소씩의 거점 지역을 지정,민간단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매주 2회 이상 시설물 물청소를 비롯한 환경정비활동에 나서고휴대폰 예절지키기와 금연구역 흡연금지 등 ‘기초생활 10대 과제’ 실천 캠페인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 기간중 지금까지와 같은 단순한 계도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경범죄 처벌법과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적발된 위반행위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주·정차 등 자치구에 단속권이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게된다. 아울러 기초질서 확립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유도하기 위해 사이버민원실 홈페이지(cyber.seoul.go.kr)에 ‘기초질서 위반행위 신고센터’를 개설,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신고를 접수,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서대문구 신촌교차로를 비롯한 각 자치구 중심지에서 시민단체 회원과 경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 D-100,기초질서 지키기운동 발진식’을 가졌다. 심재억기자
  • e월드컵으로 ‘사이버월드 리더’ 우뚝

    ‘e월드컵으로도 우뚝 선다’ 오는 5월31일 개막되는 2002한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 또하나의 선물을 안겨줄 것같다.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갖가지 최첨단 통신을 통해 정보기술(IT)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물론 통신분야 공식 스폰서인 KT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IT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첨단 IT 서비스 총출동] 정보통신부와 KT는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라는 IT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KT는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이버 월드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무선랜(LAN)서비스가 전세계 보도진에게 제공된다.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최대 11Mbps의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10개 월드컵 경기장,국제미디어센터(IMC),주요월드컵 지정호텔 등에 설치된다. 휴대폰과 휴대형 단말기(MP4)로 동영상 서비스(VOD)도 가능하다.수도권과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축구 팬이나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휴대폰으론 최대 2.4Mbps,MP4로는최대 8Mbps의 속도가 구현된다. IMT-2000,즉 동영상 이동전화 서비스 역시 자랑거리다.KT아이컴은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384Kbps급으로 동영상 이동전화는 물론 음성,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가능하다.휴대폰으로 월드컵 경기 등을 촬영,전송할 수도 있다.대용량 기사송고도 이동중에 가능하다. 또 공중데이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취재 기자단은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데이터단말기 기능이 부착된 공중전화와 PC를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일반 공중전화망(PSTN)으로는 56Kbps,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이용한 전화망으로는 630Kbps의 전송속도가 나온다.공중전화카드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면 된다. 메가패스 가입자들은 최대 8Mbps의 속도로 웹 캐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월드컵 축구경기를 인터넷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중계로 볼 수 있고,선수 이력과 팀 전적 등 다양한경기정보를 제공받는다. 자동전화번호와 온라인 정보제공서비스는 4월1일부터 KT월드컵 정보통신 웹사이트(www.kt2002.net)를 통해 5개 국어로 제공된다.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 등이다.휴대폰으로 도우미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이버테러 접근 불허] 이같은 첨단 IT서비스들을 마음놓고 이용하기 위해선 각종 시설의 안전운용 대책이 전제되어야함은 물론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 시설이 해킹·바이러스 사고로 마비될 경우에 대비,해킹·바이러스 대응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정보보호진흥원(KISA),백신업체 및 전문기관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한다.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회원들도 참여한다. 대응반은 월드컵조직위원회,국정원,검찰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일본의 월드컵조직위,침해사고대응팀(JP-CERT)과도 손발을 맞추기로 했다.오는 4월 1일 준비반을 구성해 5월 13일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KT는 대회기간 장애발생 때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반을 운용한다.한일간은 물론 이동전화 사업자와 유선통신사업자간 협의체계도 갖춘다.또 우편물 안전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위해 우편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우편물 검색활동 강화 계획도 세웠다.소형 금속탐지기 1000대,X레이 투시기 12대 등을 동원한다. [종합 홍보프로그램 가동] 전세계 취재단과 축구 팬들이 우리나라의 IT산업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홍보계획도의욕적으로 짰다. 국정홍보처를 통해 소책자를 외신 기자들에게 1000부를 나눠주기로 했다. 기념우표는 32종 6250만장,소형시트는 19종 1100만장을 발행한다.특히 자신의 얼굴이 담긴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박대출기자 dcpark@ ■e월드컵 첨단 IT시설. ‘즐길 것도 많고,가볼 데도 많다.’ 한일월드컵 때 첨단 IT(정보기술) 및 편의시설이 다양하게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에서 운영할 월드컵플라자에 IT(정보기술) 체험관을 꾸민다.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초고속 인터넷과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0-1X와 CDMA2000-1X EV-DO,무선 인터넷 등 각종 첨단 통신 서비스를 보여준다. 오는 5월부터는 디지털방송관을 설치 운영한다.HDTV(고화질TV),데이터방송 등을 시연한다.장소는곧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통해 영화 수준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실시간 중계해준다.300인치짜리는 2곳,120인치짜리는 5곳,60인치짜리는 17곳을 계획 중이다. 방송·통신 등 멀티미디어 분야 종사 외국인들이 숙박하는호텔에는 홍보용 디지털TV를 설치한다.정통부는 외국선수단과 FIFA(국제축구연맹)관계자들 숙소에는 디지털 TV설치를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월드컵 개최도시에서는 이동차량을 이용해 옥외홍보,백화점 로드쇼 등 순회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대화면 HDTV를 설치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등 월드컵 개최도시 2∼4곳에 3차원(3D)디지털영상관을 마련한다.장소가 확정되면 입체영상 전시회나 방송기기 전시회(KOBA) 등 관련행사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 국산 일류제품 최대 ‘강적’은 중국

    국내 일류제품 생산기업들은 현재 일본을 최대 경쟁국으로 꼽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이 가장 강한 경쟁상대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는 최근 국내 일류제품 72개 품목을 생산하는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수준 및 경영전략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수출경쟁국으로는 일본(43.6%),미국(17.7%),중국(16.1%),대만(9.7%) 등의 순으로 꼽았지만 앞으로는 중국(34.9%)이 일본(23.8%)과 미국(20.6%)을제치고 최대 경쟁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류제품 생산기업 가운데 제품생산의 국산화율이 90% 이상인 기업은 45.3%에 불과했다.국산화율 80% 미만인 기업은 43.4%나 됐으며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곳은 52.4%에 그쳤다. 반면 일류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대부분 25%를 웃도는데 반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25%를 웃도는 기업은 전체의 28.3%에 불과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는 기술우위제품의 공급(37. 3%),차별화된 제품 출시(31.3%),가격경쟁력 확보(23.9%)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대상 제품에는 메모리반도체·디지털TV·해수담수증발기·장섬유 초극세사·냉연강판·휴대폰·승용차 등이 포함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이용호씨 ‘레이디가구 인수’ 수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4일 이용호씨와 수백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레이디가구의 실질적 대주주였던 정모(39·수배)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해 인천지검의 레이디가구 경영진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정씨가 보유한 이 회사 지분 37%를 110억원에 인수한 뒤 정씨에게 150억원에 되파는 수법으로 40억원을 챙기려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정씨로부터 300억원을 받을 것이있다.”고 진술했었다. 정씨는 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金榮俊·수감)씨측에 이회사 주식 20만주 가량을 장외 매각하는 등 김씨와도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회사 운영자금 96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정씨를 검거하기 위해 정씨의 휴대폰 사용내역을 추적 중이다. 특검팀은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구속)씨를다음주 중 기소하기로 하고 이날 보물인양업자 양모씨 등을소환,이형택씨가 인양에 참여한 경위와 역할 등을 조사했다. 또 이형택씨가 지난해 8월에도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을 만났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다. 지난해 4월과 9월 이형택씨가 신 전 총장을 만나도록 주선한 이범관(李範觀) 서울지검장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관광기념품 문제점과 개선안/ 월드컵특수 “”팔 물건이 없다””

    한국관광연구원의 ‘관광기념품 개발 및 판매 방안’ 연구내용은 국내 제품의 낮은 질과 함께 마케팅전략의 후진성을 보여준다.면세점 등에 진열된 국산품은 외국산에 밀려‘쇼핑 들러리’에 머물고 있다.안일하고 무성의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관광 특수’는 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쇼핑 현황=쇼핑장소는 2000년의 경우 면세점(28%),재래시장(26%),백화점(18%),기념품점(10%),기타(18%) 순이었다.면세점 이용이 90년 이후 계속 주는 반면 백화점과 기념품점(95년 이후)은 늘고 있다.특히 재래시장은 IMF 구제금융 직후엔 다소 줄었으나 85∼98년에는 10%나 크게 늘었다. ◆면세점에 국산품이 없다=면세점에서의 국산품 판매비율은 5%대를 밑돌고 있다.20개가 넘는 면세점 가운데 김포공항·동화·롯데월드·호텔신라·한진 등 5개의 집계 결과이다. 연구를 한 허갑중 박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등이 생겨 다소 나아졌지만 상황은 거의 비슷하다.”면서 “임대료가 높아 쉽게 입점하지 못한 것도 이유이지만 국산 민·공예품과 토산품 등은 값이 싸 판매액도 적다.”고 말했다.그는 “공산품과 가공식품,정보통신상품의 발굴·판매방안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허울 좋은 공모전=기념품 관련 공모전은 문화부와 관광공사가 공동개최하는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과 산자부·중소기업청 등의 ‘전국공예품대전’이 있다.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4년동안 장려상 이상을 받은 50건 중 단 한 건만이 상품화됐다.공모전에 아이디어만 내놓을 뿐 사업자나 당국이 상품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또 많이 팔리는 가공식품은 적게 출품되고,수상작도 적었던 반면 판매액이 얼마 안되는 민·공예품이 대부분 상을휩쓸었다.허 박사는 “대상과 금상을 받는 제품만이라도정부가 집중지원해 참가자를 늘리고 상품화 비율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 디자인도 없다=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는 ‘제품·포장·안내문’을 세트화해 출품한 품목이 거의 없었다. 대상·금상 수상자들은 “자문을 구하지 못해 세트화를 갖추지 못하고출품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경기도 예선의 경우 민·공예품,공산품,정보통신제품 등에서 163점이 출품됐지만 세트를 갖춘 제품은 2점에 불과했다.충북도도 865점 중 단 한점만이 세트를 갖췄다. 허 박사는 또 “상품화 과정에서 자문을 구할 디자인진흥원이 있지만 영세 업체 및 상인에게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출품자와 담당 공무원의 상품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낮은 것이 이유였다. ◆재래시장을 살려라=방문국의 생활문화 체험과 전통물품을 싼 가격에 구입하려는 최근의 쇼핑경향에 따른 것이다. 허 박사는 “기초·광역별로 1곳씩을 선별해 개선하면 쇼핑 명소로의 활용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동대문시장등과 같이 쇼핑·레저·음식 등을 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일본은 자국상품이 적게 팔리는 면세점을 줄이고 재래시장과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기념품점을 늘리고 있다. ”며 우리 정부도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안은 공산품과 가공식품,정보통신품= 외국인이많이 찾는 국산품은 홍삼과 인삼차 등 인삼제품류,인형·조각 등민·공예품류,김치와 김 등 식품류,가방·구두·벨트 등피혁제품류,송이버섯·토종꿀 등 토산품류 등이었다. 허 박사는 “김치·김 등 가공품은 일본은 물론 동남아·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아 중점 개발품목”이라면서 “의류도 동대문·남대문시장의 중저가품으로 파고 들면 승산이크다.”고 전망했다.특히 휴대폰 노트북 등 기술이 선진화돼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품을 공략 대상으로 꼽았다. ◆지원제도 보완 및 판매정책 마련 시급=최근 들어 체험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설은 턱없이 미미했다.문화부가 지원하는 광주김치축제의 경우 시립민속박물관에 김치전시관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허 박사는 “축제가 끝나도 체험관광과 함께 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종합전시·판매장’의 상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또 영세업체나 종사자들을 위해 30평 정도의가칭 ‘관광기념품·안내정보 지원센터’의 설치를 제안했다.특히 판촉과 관련,‘면세점 세계전시회’에 출품해 세계의 면세점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닦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융자제도도 ‘그림의 떡’이라고 진단했다.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입선작은 5000만∼2억 5000만원을 저리융자하고 있으나 담보를 요구,영세업체 및 업자는 도움을 받지못하고 있다. 허 박사는 무엇보다도 “관광기념품 진흥관련 업무가 문화부·행자부·중소기업청 등에 분산돼 있어 업무의 중복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분담·협의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기홍기자 hong@
  • 84억대 삼성휴대폰 英서 도난…英경찰, 용의자 5명 검거 조사

    [런던 연합]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420만파운드(84억여원)상당의 A300 휴대폰 2만 6000대를 도난당했으나 엄청난 홍보효과 등으로 이익을 얻어 오히려 희색이 만면하다. 범인들은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 히스로공항에서 4.8㎞ 정도 떨어진 미들섹스주 헤이즈에 있는 창고의 경보장치를 무력화시키고 영국에서 팔기 위해 보관 중이던 휴대폰을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측은 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이 사건이 영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는 등 손실은 없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범행 다음날 아침 도난사실을 발견하고 '오렌지'와 '원투원'마크가 표시된 이 휴대폰들을 회수하기 위해 20만파운드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삼성전자 유럽법인장 김영조 전무는 “”도난당한 제품은 개당 200파운드(약40만원)가 넘는 고가품으로 도난 직후 차단조치를 했기 때문에 유럽 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지경찰 관계자는 창고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었으며 내부소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런던 서쪽의 한 집에서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신문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 경제 뉴스라인

    ■국민카드 졸업·입학 축하잔치. 국민카드는 오는 16일부터 ‘졸업·입학 축하대잔치’를벌여 컴퓨터,가전제품,의류(학생복 포함),가구 등의 가맹점에서 2∼6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신용구매한 고객이 ARS(02-714-1020)에 등록할 경우 150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100대)와 컬러 휴대폰(50대)을 경품으로 준다. ■돼지고기 홍콩수출 재개. 돼지 등 우제류 동물의 홍콩 수출이 이달부터 재개됐다. 농림부는 홍콩이 지난 2000년 3월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발생한 뒤 취했던 ‘한국산 돼지 등 우제류 동물’에 대한수입중단조치를 해제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 설특집/ 지루한 길 휴대폰이 있어 좋다

    ‘고향 가는 길은 즐겁게’ 휴대폰만 있어도 설 연휴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무선 인터넷으로 편하고 빠른 귀성길을 안내받고,지루함을 달래줄 다양한 오락물도 즐길 수 있다.긴급전화 번호를 메모해두면 각종 사건·사고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3개 이동통신 회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하게 제공하는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를 살펴본다.운이 좋으면 덤으로‘대박’도 터질 수 있다. ◆SK텔레콤,고향가는 길 서비스=유무선 통합포털 NATE를통해 설날 특집메뉴 ‘고향가는 길’을 7일부터 13일까지운영한다. 교통정보,새해운세,전자복권,게임,위치추적 서비스 등을제공한다.교통정보로는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지점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가족과 친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동양운세,일대일 운세상담,꿈해몽 등 새해운세 서비스도 있다.전자복권과 행운을 기원하는 그림과 벨소리를 결합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교통체증의 지루함을 달래줄 다양한 게임들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도 있다. 고객 1000명에게 효도비 10만원씩 모두 1억원을 지급한다.NATE의 ‘고향가는 길’ 이용 도중 당첨 메시지를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전자화폐인 ‘네모(NEMO)’로 10만원이 입금된다.물론 입금확인 메시지를 휴대폰으로 알려준다.안내에 따라 간편하게 자신의 통장계좌로 이체받거나 부모님께 직접 송금할 수 있다. ◆KTF,설날특선 매직ⓝ=9일부터 11일까지 ‘Korea Team Fighting’ 이벤트를 갖는다.경부고속도로 궁내동 및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톨게이트에서 실시한다.월드컵 붐 조성 캠페인을 곁들여 윳놀이세트,쓰레기봉투, 지도 등도 나눠준다. KTF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선인터넷 ‘매직ⓝ’으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정보 서비스는 현재 위치에서 주변의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원하는 곳이 있으면,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주고,그 곳의 위치나 세부 정보를 자세히 제공해 준다. 음식점,생활·상가,공공기관,금융기관,교통 등 업종별로위치찾기도 가능하다.생활·문화,쇼핑·레저,증권·금융,교통·관광,기관·병원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풍부한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 GPS(위성추적시스템)서비스를 받으면 아이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아이에게 ‘엔젤아이 폰’만 주면 아이의 위치를 50m이내 범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치매에 걸린 부모님께 효도 선물로도 가능하다. ◆LG텔레콤,카풀 친구 서비스=지난 2000년 9월부터 업계최초로 음성사서함을 통한 ‘카풀 친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퇴근,주말,지방 카풀과 함께 귀향·귀성카풀도가능하다.카풀상식과 정보코너,카풀사서함코너,개인메시지 확인 등으로 구성돼 먼저 안전한 이용방법과 추천 드라이브코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을 소지하지 않은 고객이 카풀 동승을 원하면 019-700-5500번으로 전화를 걸면 된다.출발지 우편번호를 입력하고,개인의 목소리로 출발시간과 장소 등을 남기면 이를 들은 차량 소지자가 개인 음성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지채널(ez)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른 뉴스와 증권정보,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받는다.기상센터,뉴스온에어,증권정보,스포츠 생중계 등 뉴스 중심의 채널부터 스크린영어,꼼꼼이의 알뜰정보,손자병법99,급속냉동 썰렁개그,사이버연인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된다.날씨 및 운세 등도 접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제 뉴스라인

    ■실용영어학습 사이트인 잉글리쉬고닷컴(www.englishgo.com)은 기존의 듣기 평가 학습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발음교정까지 해주는 양방향 영어학습을 실시하고 있다.이용자가 발음을 듣고 따라하면 정확한 발음이 나올때까지 자동으로 발음을 체크해 반복학습이 가능하다.토익·토플과 편차가 거의 없는 모의 테스트도 해볼수 있다. ■ SK텔레콤은 7일부터 휴대폰으로 공중파방송이나 인터넷방송 프로그램의 주요장면을 볼수 있는 ‘네이트 에어’서비스를 시작했다.휴대폰으로 네이트에 접속하거나 네이트 홈페이지(www.nate.com),SK텔레콤 대리점을 방문해 원하는채널을 선택해 서비스 가입을 하면 이용할수 있다. ■KT(옛 한국통신)는 박학송(朴鶴松)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을 연구위원으로 발령한데 이어 후속인사로 7일 1급경영직 11명을 임원(상무보)으로 승진,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고시 출신의 이영희(李英姬) 해외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 사업팀장이 상무보로 승진,KT 창립 2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임원이 탄생했다.일선 기관장으로는 선명규(宣明奎) 제주사업단장이 유일하게 임원에 발탁됐다. ■게임개발사 ㈜율도국은 자체개발한 캐릭터 ‘다딤비’를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PC게임 ‘엽기토끼2’를 출시했다. 엽기토끼2는 단순히 몬스터를 퇴치하는 종전 아동용 게임과 달리 캐릭터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주어진 시간을적절히 배분해야하는 등 아이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키는데주안점을 뒀다. ■올해 액화석유가스(LPG) 국제가격이 30%가량 떨어질 전망이다.산업자원부는 7일 발표한 ‘2002년도 LPG 수급전망’에서 올해 LPG 국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하락한t당 200달러(프로판 기준)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휴대폰 500만대 美 수출

    현대큐리텔은 6일 미국 오디오박스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 500만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9500억원(7억3000만달러)어치로 단일계약으로는 휴대폰단말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이번 계약은 다년계약으로앞으로 1년간 1차로 공급하는 물량만 이같은 규모다.공급하게 될 단말기는 GPS(지리측정시스템) 기능을 갖춘 cdma2000 1x 트라이모드 단말기 등 최신형 6∼7개 기종이다. 오디오박스는 미국 CDMA 통신분야 1위 기업인 버라이즌등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단말기 공급업체이다. 양사는 CDMA단말기 공급과 유통에 관한 상호간의 독점적지위를 인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합의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송문섭(宋文燮) 현대큐리텔 사장과 필립 크리스토퍼 오디오박스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5일 오전 뉴욕오디오박스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KTF 매직ⓝ

    ‘손가락 하나로 나만의 세상과 접속한다’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의 슬로건은 ‘My Media’다.나만의 맞춤형 콘텐츠를 내 취향대로 선택해 이용할수 있다는 뜻이다. 매직ⓝ 서비스는 두가지로 나뉜다.매직ⓝ 포털서비스와최근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매직ⓝ 멀티팩서비스다. 매직ⓝ 포털 콘텐츠는 맞춤형서비스,커뮤니티,뉴스·정보,M-커머스,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게임 등 총 6000여종이 제공되고 있다.이미지를 포함해 모두 컬러화가 끝났다. KTF 무선인터넷의 최대 강점이자,타사와 비교해 앞선 부분은 아이콘 방식의 무선인터넷 즉,매직ⓝ 멀티팩서비스. 무선아이콘방식의 서비스는 세계 최초이며,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F는 당연히 멀티팩서비스를 올해 무선인터넷 사업 최전방에 내세웠다.이 서비스는 휴대폰에서 컴퓨터의 윈도와같은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144kbps의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텍스트가 아닌 아이콘 등을 기반으로 구성돼 무선인터넷 초보이용자도 손쉽게 ‘OK’버튼 하나로 다양한 무선인터넷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또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내려받아 관리할 수도 있다.게임매니아는 휴대폰을게임기로 만들 수도 있고 증권전문가에게는 증권전용 단말기로 ‘변신’이 가능한 것이다.멀티팩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은 KTF의 무선 플랫폼인 멀티팩이 타사 플랫폼과 대비해,프로그램 내려받기 및 구동 속도가 현저히 빠르고 무선멀티미디어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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