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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을 넘어서] (1)월드컵이 던진 과제들

    ‘대∼한매일’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코리아 브랜드를 키우는 등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승화시키는 특집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월드컵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월드컵을 통해 던져진 부문별 과제들을 5회에 걸쳐 중점 조명하고 그 해법을 제시한다. ■관광산업·IT기술 월드컵을 계기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와 호텔·여행업계는 최고의 특수를 누릴 것이란 섣부른 예상들이 쏟아졌다.하지만 결과는 예년 평균에도 밑도는 수준에 그쳐 업계는 울상이다.FIFA의 잘못도 있지만 호텔예약과 티켓판매가 저조해 호텔객실이 남아돌고 경기장 내 빈자리가 많았던 점 등은 되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월드컵을 거울삼아 앞으로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대안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월드컵 개막식에서 보여준 전통과 첨단의 만남은 우리의 IT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준 한 편의 국가 CF였다.이동통신과 인터넷 등 IT를 접목한 무용기획은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또 전국을 누비는 초고속망과 PC방,넘쳐나는 휴대폰을 비롯,차질없는 경기운영과 방송중계 등에서도 한국의 IT 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월드컵 축구에서 우리가 보여준 기술력과 단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경제회복에 발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월드컵 이후 불어 닥칠지 모르는 경기하락 대비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수출증대 방안에 대한 해법도 서둘러 찾아야한다. ■외교력 극대화 한국은 월드컵 출전 아시아 4개국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모습으로 선전을 펼쳐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동북아 중심국가로서 아시아 국가들의 화합과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리더 입장에서 외교역량을 펼쳐보일 때이다.탈북자 문제로 불편한 사이가 돼버린 중국과도 조속한 관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월드컵에 이어 부산아시안게임이 대기하고 있다.스포츠를 통해 또한번 우리의 역량을 펼쳐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단순히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이 스포츠제전으로 끝나지 않고 외교적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승화시켜야 하겠다.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부각된 만큼 국제사회의 책임도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개방 압력이 거세어지고 각종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치·경제적 제도수용 요구를 해올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통합 월드컵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는 4강진출 못지않게 경기 때마다 분출된 국민적 에너지다.세계인들은 한국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몰려나와 질서있는 응원을 펼치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우선 남북문제에 있어 북한은 끝내 월드컵을 외면했고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노동자들의 부분파업 시위,장사할 터전을 잃은 노점상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또한 정치권에 대한 무관심으로 6·13 지방선거가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한점 등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낮은 투표율이 던지는 메시지를 생각해 보고 정치인·유권자 모두 정치를 바꾸는 데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열심히 뛰는 선수와 노력하는 리더는 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성원을 받았다.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국민의 통합된 에너지를 국가발전을 위한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월드컵에서 분출된 국민의 무한한 잠재력을 한데 모아 어떻게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스포츠 지원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행사를 앞두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짧은 기간에 거뜬히 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하지만 어렵게 만들어 놓은 시설을 잘 관리하고 가꾸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월드컵 경기가 끝나고 10개 자치단체에 세워진 축구장 활용 방안이 문제가 될 전망이다.대전엑스포가 끝나고 공동화된 행사장은 지금도 골칫거리로 전락한 상태다.프로축구와 생활축구를 활성화시켜 달아오른 축구열기를 이어가는 정책마련이 필요하다.이번 월드컵을 통해 투자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결과에 만족하기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앞으로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유소년 축구팀 등 꿈나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육성하는 제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유진상기자 jsr@ ■국가브랜드 제고 각국사례 ‘한국 브랜드를 키우자.’ ‘국가’는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이다.미국의 코카콜라·맥도널드,이탈리아의 구찌,영국의 바바리 등 각국의 대표 상품은 하나같이 그 나라의 훌륭한 국가 이미지를 후광으로 업고 있다.소니는 일본의 경박단소(輕薄短小),샤넬은 프랑스의 감수성,벤츠는 독일의 효율성을 상징한다.우리는 ‘한국(Korea)’이란 이름은 있지만 해외에 뚜렷이 각인된 내세울 만한 ‘국가 브랜드’가 없다.국가 브랜드를 키우는 각국의 치열한 노력을 거울삼아 보자. -영국- 국가 브랜드가 상품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일찌감치 깨달은 영국은 97년 토니 블레어 총리와 관광청이 나서 ‘Cool Britannia’캠페인을 벌인다.신사의 나라,법의 나라라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음악·패션·예술의 나라로 보이기 위해 유니온 잭과 여성그룹 스파이스 걸스를 활용,대대적인 미디어전을 펼쳤다.이후 산업과 연계한 ‘밀레니엄 프로덕트 캠페인’을 전개하며 최첨단 제품과 아이디어를 밀레니엄 돔에 전시,해외 구매자들과 연결시켜 실질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 -프랑스- 90년대 초 ‘대외이미지관리위원회’를 총리 산하에 두고 ‘산업프랑스·기술프랑스’를 강조하며 예술편향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특히 98년 월드컵 때 다인종으로 구성된 대표팀의 승리를 십분 활용,삼색 깃발 아래 국민 대화합을 호소한 덕분에 개최연도 프랑스의 기업가치는 2배로 뛰었다. -스페인- 82년 월드컵을 맞아 ‘Spain is Different(스페인은 다르다)’를 내걸고 40년 프랑코 총통 독재국가에서 민주산업국가,3대 관광대국으로 거듭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10년 후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2.5배 성장하는 등 유럽연합 주도국으로 부상,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까지 유치했다. -벨기에- 국가의 위기를 맞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총리 중심의 ‘국가이미지재건팀’을 구성, 정부비리와 어린이 포르노그라피,다이옥신 닭고기 파동으로 일그러진 국가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태국- 대언론 활동에 집중했다.IMF지원 당시 태국투자유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수출진흥부,관광청,태국은행이 똘똘뭉쳐 타임워너 등 세계 유수 언론에 자국 관련 특집기사와 연계한 광고를 싣거나 PR 기자회견,콘퍼런스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외자유치와 관광진흥에 큰 기여를 했다. -호주·뉴질랜드- 자국민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는 경우다.자국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호주의 ‘어드밴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뉴질랜드웨이’가 대표적이다.호주는 캠페인 결과 86년 3억 5000만 달러의 GDP(국내총생산)가 증가하고 10년간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효과도 있었지만 품질에 대한 심사 없이 제품을 마구잡이로 참가시켜 나중에는 브랜드 가치가 오히려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98년 중지됐다.반면 비싼 자국 제품을 정당화하기 위한 95년의 뉴질랜드 캠페인은 10대 수출업체가 공동 출자해 해외에도 널리 알림으로써 국가와 상품이 공생관계를 맺은 좋은 본보기가 됐다. 박정경기자 olive@
  • 가전특집/ 눈앞에 다가선 100만대 보유 시대/‘제2의 TV혁명’ 디지털TV 세대교체

    ‘제2의 TV혁명 책임진다.’ 국내 가전업체들의 디지털TV 시장쟁탈전이 불을 뿜고 있다.한·일 월드컵을 맞아 디지털TV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TV시장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활발하다.월드컵경기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이 대형화면의 선명한 화질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즐기기 위해 PDP TV나 프로젝션TV와 같은 차세대 디지털TV 구입에 열을 올린 덕분이다.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월드컵 개막 이후 연일 TV판매량이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이달 들어 생산라인을 완전히 가동했지만 공급량은 주문량을 따르지 못한다.가전업계는 지난 80년대 초반 흑백TV가 컬러TV로 세대교체를 이룬데 이은 ‘제2의 TV혁명'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대대적인 투자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TV 100만대 시대 ‘눈앞’= 올들어 디지털TV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방송3사가 고화질(HD) 디지털방식으로 월드컵경기를 중계하면서 HD급 디지털TV는 날개 돋친듯 팔려 나간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디지털TV는 지난 1월 3만 9885대,2월 4만 3291대 팔렸다.3월과 4월에는 각각 5만 7267대,4만 6800대 판매됐다.그러나 월드컵을 앞둔 지난달에는 7만 5000여대나 팔려 4월보다 판매량이 60% 가량 늘었다.지난달 말 현재 누적 판매대수는 26만여대로 이미 지난해의 총 판매량(28만 1000대)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이후 프로젝션TV 판매량이 올 초보다 3배,PDP TV(일명벽걸이형 TV)는 2배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디지털TV 판매량은 18만여대였으나 올들어 디지털방송이 시작되고 월드컵 특수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이미 17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PDP TV 판매량이 전월보다 70%,프로젝션 TV는 120%,브라운관(CRT) 디지털TV는 270%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49,56인치 프로젝션TV는 월드컵판촉 이벤트 등으로 재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정보통신부의 올해 보급목표인 100만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 대리점 관계자는 “50인치 PDP TV와 47,55인치 프로젝션 TV 등 고급·대형TV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월드컵을 계기로 80년대 초 컬러TV 도입에 버금가는 제2의 TV 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LG,휴일 없는 공장 가동= LG전자·삼성전자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연장근무와 휴일근무에 나서는 등 주문적체 해소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LG전자 구미공장 디지털TV 생산라인의 요즘 공장 가동률은 140%.지난달 이후 주문이 쇄도하면서 적정가동률을 훨씬 넘겼다.지난달 말 이후 생산직 직원들은 날마다 3시간씩 잔업을 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공장을 풀 가동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TV 판매 목표치를 당초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려잡았다.”며 “일부 모델은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경기 수원 공장도 디지털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한지 한달이 지났다.생산직 직원들은 저녁 10시까지 잔업하는 것은 물론이고 토요일에도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직원 4000여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긴급 배달을 위해 30여명으로 이뤄진 월드컵출고반을 이달 말까지 운영,납기를 맞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효자 급부상= 국내 가전업체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 디지털TV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실제로 올 1·4분기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의 디지털TV 수출량은 9만 8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했다.수출액은 1억 3100만달러로 603% 늘었다.물량은 5배,금액은 6배 증가한 셈이다. 또 디지털TV가 전체 컬러TV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4분기 4.8%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 29.2%로 급신장,반도체와 휴대전화에 이어 한국의 ‘간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품목별로는 프로젝션TV가 전체 디지털TV 수출액의 40%(5200만달러)에 달했다.PDPTV는 35%(4500만달러),LCD TV 13%(1700만달러),브라운관TV는 12%(1600만달러)를 차지했다. 대당 평균 수출가격은 PDP TV(3383달러),프로젝션TV(1375달러),브라운관TV(807달러),LCD TV(635달러) 순이었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디지털TV는 세계적인 TV수요 교체바람에 힘입어 2005년까지 연평균 31%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2006년 뒤에는 반도체·휴대폰을 제치고 수출 1위 품목에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中 휴대폰가입자 1억7000만명

    (베이징 연합) 중국이 세계 이동통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정부기관의 통계를 인용,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정보산업부(MII)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 휴대폰 가입자수는 1억 7000만명에 달했다면서 1년 전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미국을 제친 이래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유·무선 전화 가입자는 모두 3억 7000만명이라고 덧붙였다. MII는 지난 4월말 현재 중국의 휴대폰 이용자 수는 1억 6660만명으로 전월의 1억6150만명에 비해 휴대폰 사용자 수가 3.2%(510만명)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5개월간 이동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수는 모두 2657만명에 달한다면서 이는 월 평균 530만명이 새로 이동전화 서비스에 가입한 셈이라고 말했다.
  • “무선기술로 신문 氣펼것”/美신문협회장 ‘온라인 생존법’

    (올랜도(미 플로리다주) AP 연합) 신문은 무선 기술을 통해 온라인정보시대의 장점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미 신문협회의 윌리엄 싱글턴 회장이 23일 말했다. 싱글턴 회장은 신문이 무선 기술을 인쇄 및 인터넷판에 이은 제 3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휴대폰과 개인 디지털 단말기에 뉴스와 광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버 포스트를 비롯해 미국에서 49개 신문을 발행하는 미디어뉴스그룹의 부회장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싱글턴 회장은 사흘간 일정으로 올랜도에서 열린 ‘넥스포 2002’ 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신문은 스포츠나 국제뉴스 속보 등을 통해 모바일 시대에도 빠른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완벽한 매체”라면서 온라인 시대에 결코 주눅들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지난해 미국내 13개 신문을 통해 테스트한 결과 이동통신 유저들은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운로드도 용이한 정보 이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불필요한 광고가 이동통신 단말기에 접속되는 것을 혐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회의 존 이오스트 연구담당 부회장이 밝혔다. 그는 무선 정보시대의 광고 문제에 대해 “맞춤광고 서비스의 경우 유저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 예로 “집을 팔려거나 중고차를 구하려는 사람은 월 최고 20달러를 내고도 이동통신 단말기로 이런 광고를 공급받을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이오스트는 “유저들이 긴급뉴스나 자기네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돈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협회 실무 관계자는 “미국에서 무선 기술이 신문 부문에 본격 활용되기까지 2∼5년이 소요될 전망”이라면서 “현재로선 (신문에 무선 기술을 접목시키는데)얼마나 비용이 들 것이냐보다는 어떻게 유저의 관심을 끌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월드컵/“이젠 우승” 끝없는 경품잔치

    ‘이제는 우승 마케팅이다.’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실현하자 기업들이 23일 ‘세상에서 가장 기분좋은 마케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기존 마케팅은 ‘4강 진출 축하마케팅’으로 바꿔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승하면…- 홈쇼핑업체인 농수산TV는 ‘한국우승 기원 100% 적립 이벤트’를 내놨다.한국 대표팀이 우승하면 모두 1만명을 뽑아 구입금액의 100%를 적립금으로 준다.결승에 진출만 해도 1000명에게 혜택을 준다.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은 우승시 2002호 객실을 ‘거스 히딩크룸’으로 지정할 계획.히딩크 감독과 한국팀 선수들은 이 방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F는 우승시 지난 4일부터 이달말까지 016·018 휴대폰에 가입한 고객 1000명을 뽑아 100만원을 나눠준다.2위를 하면 640명에게 지급한다. ◇4강 진출이 어딘데…-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발빠르게 4강 진출 축하 마케팅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식품 및 의류 파격특보 한정판매전’을 열어 퀵실버,디펄스 등 4개 브랜드의 바지류를 5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의 고객 4쌍(8명)을 추첨,네덜란드로 6박7일 여행을 보내준다. 애경백화점 서울 구로점도 24일 하룻동안 백화점 탄생이후 첫 40% 대박세일을 실시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4강 진출이 확정된 22일 저녁부터 ‘50% 이상 파격 할인행사’를 마련,케이크·치킨을 50%이상 할인판매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4일부터 25일 오후 7시40분까지 ‘결승진출 기원 대잔치’를 열어 모든 구매고객에게 10% 적립금을 제공한다.한국팀이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 4000명을 추첨해 추가 적립금 40%를 준다. 우리홈쇼핑도 ‘4강 신화,가자 결승’ 행사를 23일부터 26일까지 펼친다.매일 100명을 추첨,‘FIFA 월드컵 기념메달 3종세트’를 준다.또 결승진출 때에는 구매고객 100명을 추첨해 ‘FIFA 월드컵 기념 골든볼’(순금 도금)을 준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2일부터 30일까지 구매고객 가운데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최고 5만원의 사이버머니를 준다.고객 40명을 추첨,유료서비스 ‘레저타임’ 이용권을 제공한다. ◇자랑스럽다 대표팀-교보생명은 8강진출시 이미 대표팀 전원에게 ‘교보종신보험’을 무료로 제공했다.히딩크 감독은 보험금 10억원,코칭스태프 4명과 선수 23명은 각각 3억원의 종신보험에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이 주어졌다.보험료 20억원짜리 선물이다. 여성용 수제화를 만드는 중소기업 ‘엘리자벳 콜렉션’은 히딩크 감독의 애인이 회사의 이름과 같다는데 착안,히딩크 감독에게 애인에게 줄 구두 10켤레를 선물하기로 했다. 강충식 김경두기자 chungsik@
  • FIFA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 KTF 휴대폰으로 검색

    ‘FIFA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www.FIFAworldcup.com)를 휴대폰으로 검색할 수 있다.’ 한일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KTF는 자사의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멀티팩을 통해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016·018 휴대폰 가입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FIFA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실시간 경기 결과는 물론 관련사진과 뉴스,동영상 하이라이트,역대 월드컵 기록 등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 재계 ‘포스트 월드컵’ 선점 경쟁

    ‘월드컵 신화를 업그레이드 코리아로.’재계의 ‘포스트 월드컵’선점 경쟁이 치열하다.월드컵 개최국의 위상을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이익창출로 연결시키려는 대기업들의 ‘글로벌 초일류 브랜드’ 개발노력이 불을 뿜는다.한국 상품이 ‘메이드 인 재팬’을 누르고 아시아 대표주자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고가·고급’이미지 심기= 삼성·LG·SK 등 대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브랜드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제히 마케팅 강화와 일류상품 육성에 나섰다. 삼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디지털·IT(정보기술) 강국으로 입증받은 것에 고무돼 ‘삼성’ 브랜드의 세계 일류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지역에서 IMT-2000 등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 수주전에 적극참여키로 했다. 이미 세계 일류상품 대열에 올라선 휴대폰·DVD·디지털TV 등 첨단 전자제품의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또 부산 아시안게임의 공식스폰서로서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유럽·남미시장 적극공략= LG는 월드컵 이후‘강한 한국’의 이미지를 살려 LG전자를 중심으로 ‘1등 LG’를 굳히는 데 주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유럽·브라질·멕시코 등 해외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광고 및 마케팅 강화에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LG안양연구소에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앞선 IT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제품 제값받기 주력= SK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축구리그를 창설,축구붐을 조성할 계획이다.축구라는 단일 소재를 내세워 이동통신시장에서 동아시아 협력권 구축을 앞당기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한국-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잇는 범CDMA벨트를 구축,향후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차이나로 대변되는 중국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이번 월드컵에 선보였던 IMT-2000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관계자는 “내년 창업50돌에 앞서 이번 월드컵이 사세 융성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현대자동차는 1억달러를 들여 80억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해외판매 확대로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는 2010년 생산량을 500만대로 늘려 제너럴모터스(GM)·포드·도요타에 이어 세계 4위 업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박건승 강충식기자 ksp@
  • 모바일 결제전용 휴대폰 출시

    KTF는 20일 후불교통카드 기능과 신용카드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결제 전용 휴대폰 K.merce폰(케이머스폰)을 출시했다.
  • 잘나가는 기업 2題/ 해외로 SK텔레콤

    ‘이제는 해외로 간다.’ SK텔레콤이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최근 KT의 대주주 등극 등 국내 영역의 무한확대와 아울러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다.국내 이동통신업계의 지존(至尊)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9일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유망기술 육성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조인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본사에서 SK텔레콤 최재원(崔再源) 부사장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제이퓨리 부사장간에 이뤄졌다.SK텔레콤은 네트워크와 플랫폼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유무선 인터넷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나누기로 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썬원(SunONE)기반의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썬원은 썬마이크로측의 차세대 개방형 웹서비스를 위한 전략.휴대폰이나 PDA,노트북 등 모든 종류의 통신장비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서비스를 구축·운영·관리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 정만원 상무는“우수기술 보유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이달초 말레이시아 TM 셀룰라사와 무선인터넷 투자방안 등에 대한 공동협력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비자와 휴대폰 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으며,역시 미국의 오픈웨이브와는 네이트 플랫폼 해외판매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지난4월에는 미국 휴렛팩커드와는 네이트플랫폼의 해외판매를 협력한다는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중국 ‘특수’ 물건너갔다

    이른바 ‘중국 특수’도 물 건너간 것 같다.‘무한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시장이 생산과잉으로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내 기업들이 뒤늦게 중국으로 몰려 가다가는 자칫 진흙구덩이에 빠질까 우려된다.부품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은 넓지만 ‘시장은 좁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발표한 ‘중국제조업의 공급과잉 현상과 우리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중국 도시지역의 내구재 소비는 포화상태에 달했고 농촌지역의 구매력은 빠르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은행 전선준(全善俊) 책임조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생산제품이 과거에는 수출로 소화됐지만 이제는 중국 내수시장에 풀리고 있어 공급과잉과 가격인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현준(趙顯埈) 박사는“중국 가전업계의 설비는 공급과잉현상을 빚으면서 엄청난 가격인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구재 시장에서 중국기업들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데다 다국적기업도 노하우를 축적해 놓은 상태여서 국내기업들이 시장을 뚫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600개 공산품·농수산품목중 86.5%(518종)에서 공급초과 현상이 빚어졌다.공급초과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5%포인트 높아져 공급초과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교적 수급균형을 이루고 있는 제품은 평면TV,PDPTV,휴대폰,비디오카메라 등 5개뿐이다. ◇중국진출 전략= 산업연구원 신태용(申泰容)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비교우위를 가진 제품으로 승부를 내는 전략을 제시했다.조현준 박사는 “중국에 진출하려면 도시와 농촌을 구분해 접근하고 화중·화남·화북지역 등의 권역별로 접근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선준 조사역은 “부품분야에서는 가격인하 바람이 덜하다.”면서 “완제품보다는 부품산업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첨단 고급 제품 위주의 차별화 전략에다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모바일게임도 수출시대

    ‘역시 이동통신 강국답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기술력과 양질의 콘텐츠를 내세워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동통신기술 뿐만 아니라 부가서비스인 모바일 게임에서도 강국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영국의 T-모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국가를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8월에는 영국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게임은 볼링,글라이더액션,알까기,비즈니스맨 등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단순한 게임방식이 인기의 비결이다. 컴투스는 고객이 휴대폰으로 게임을 내려받을 때마다 1.59∼1.99유로(약 2000원)의 이용료를 받게 된다. 컴투스측은 영국 런던에 지사를 설립,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나스톤도 지난 3월 홍콩에 ‘방울방울’‘극한질주’‘공습경보’등 3가지 게임을 홍콩 이동통신사인 스마톤사에 수출했다.향후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눌 예정이다. ㈜게임빌도 ‘라스트 워리어’‘사무라이 전설’등 6가지 게임을 세계적인 휴대폰 회사인 노키아에 다음달부터 제공하기로 했다.세계 굴지의 휴대폰 제조업체에 국내 게임이 제공되는 것은 처음이다. 마나스톤 관계자는 “해외 모바일 게임시장이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하지는 못한다.”면서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뛰어나고 콘텐츠도 풍부해 머지않아 세계 모바일 시장 석권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디지털 TV가 한국 전자산업 주도”LG경제연구원 보고서

    ‘반도체·휴대폰의 맥을 잇는다.’ 디지털TV가 이르면 5년 뒤 국내 전자산업의 성장을 이끌 주력품목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13일 내놓은 ‘디지털TV의 미래’보고서에서 “세계 디지털TV 시장은 내년이후 연평균 31%씩 성장,2005년 260억달러로 급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2008년 1131억달러로 커지면서 휴대폰(1068억달러)을 제치고 매출액 기준 1위 품목에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국내 가전업체들은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선점 노력에 힘입어 2006년쯤 세계메이저 기업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 디지털TV 시장규모는 88억달러(연산 471만대)로 휴대폰(560억달러)의 16%,메모리 반도체(310억달러)의 28%선에 그쳤다.그러나 2006년 이후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아날로그방송을 중단할 계획이어서 디지털TV시장은 앞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도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어 초대형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국내 가전업체들의 지속적인 경쟁제고 노력 덕분에 디지털TV 기술력은 선진기업과 거의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디지털TV 핵심부품을 대부분 자체 보유하고 있어 시장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디지털TV가 전세계 TV시장의 60%에 이르는 2006년쯤이면 국산 디지털TV가 반도체·휴대폰을 누르고 전자산업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박건승기자 ksp@
  • 월드컵계기 中 ‘한류’ 다시뜬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에 또다시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 있다.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한국산 휴대폰·의류·화장품·한국 영화 DVD·VCD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한국 드라마들도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다. 12일 베이징(北京) 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산 제품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가 급증한 2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중 삼성 애니콜의 수입액이 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의류제품의 수입액도 10만달러를 넘어섰다.특히 아가방 등 한국 유아의류 제조업체들이 구이유(貴友) 백화점에 처음으로 등장,호평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다.바이성(百盛) 쇼핑센터에서 팔리고 있는 한국산 캐주얼 의류인 ‘TB.2’ ‘on & on’ 등이 간결한 멋을 추구하는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베이징방송(B-TV)에서는 이번 월드컵기간 동안 한류 스타인 송혜교가 주연한 ‘가을동화’가 방영돼 중국 안방을 장악한데 이어,후속 ‘세상 끝까지’도 호평 속에 방영되고 있다. 여대생 왕란(王蘭·21)은“몇년 전 ‘사랑이 뭐길래’라는 한국 드라마를 처음본 뒤 한국 드라마 팬이 됐다.”며 “한국 드라마를 보면 중국 드라마보다 감정이입 방법이나 화면 처리 등이 좀더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서라벌 등 한국 음식점도 평소보다 10% 이상 손님이 늘어나는 등 호황을 구가해 월드컵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때문에 10년 동안 100만명의 중국 손님을 맞은 서라벌 1호점인 량마허(亮馬河)점은 부족한 좌석을 늘리기 위해 장소를 넓혀 18일 다시 개업할 예정이다.
  • KT ‘IT 월드컵’ 위상 높인다

    ‘IT(정보기술)월드컵도 성공 예감.’ KT가 주도하는 IT월드컵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초고속 인터넷,무선랜 등 정보통신기술을 앞세워 IT분야 절대강자로서의 면모가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정부도 KT의 IT월드컵 성공을 계기로, ‘IT코리아’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IT의 메카 KT플라자= 13일 KT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부산 등 5개 주요도시와 서울 코엑스에 KT플라자를 설치했다. KT플라자는 한마디로 KT가 자랑하는 정보기술의 집약체다. 노트북,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의 이동단말기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 서비스 ‘네스팟’이 소개되고 있다.무엇보다 KT플라자에 마련된 IT체험관에서는 각종 IT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휴대폰으로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자동판매기에서 음료수를 뽑고 동영상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내외국인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기술이다.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IMT-2000)으로 휴대폰상에서 영상전화 및 주문형 비디오도 경험할 수 있다. ●인기있는 IT테마 투어= KT는 월드컵 취재를 위해 방한한 외국기자들을 대상으로‘IT 테마투어’를 마련했다. 서울 코엑스에 마련된 KT플라자를 중심으로 청담동 PC방,명동 드라마하우스,남산한옥마을,원주 황둔마을 등을 다녀오는 코스다. 투어도중 인터넷과 사진촬영·전송이 가능한 멀티공중전화기,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 등 모두 20여가지 첨단 통신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현재까지 80여명의 외국기자들이 참가,국내 IT기술을 직접 확인하면서 ‘원더풀코리아’를 연발하고 있다. ●폭발적인 해외언론 반응= 미국 CNN이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유수언론의 관심이 KT로 모아지고 있다.해외언론들은 KT의 IT월드컵이 2002 한·일월드컵의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극찬하고 있다. CNN은 지난 1일 KT를 중심으로 한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을 소개했다.이어 7일에는 CNN의 팀 리스터 부사장 등이 경기도 분당 KT 본사를 방문,이상철(李相哲) 사장과 인터뷰를 갖고 IT기술을 취재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일본 니혼게이자이도 최근 KT의 IT기술력을 IT월드컵에 견주어 보도했다. KT 관계자는 “KT의 IT 월드컵이 해외언론에 집중 조명되는 것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소중한 기회이자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박리다매’ 무역 이대론 안된다

    우리나라의 수출 물량이 최근 10년간 경쟁국인 일본·타이완보다 월등하게 증가했다.그러나 단가는 10년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실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물량 위주의 수출은 곧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발표한 ‘최근의 교역조건 및 수출단가의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물량 지수는 1991년을 100(기준)으로 잡았을 때 378.6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하지만 수출단가 지수는 91년(100)의 절반 수준인 55.4로 떨어졌다. 일본의 수출물량 지수는 91년 100에서 지난해 117.3으로 17.3% 증가했으며 수출단가는 같은 기간 9.3% 상승했다.타이완의 수출물량은 37.4%나 늘고 수출단가가 17.4% 오르는 등 수출물량과 단가 모두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우리 제품의 품목별 수출단가는 승용차가 4.2% 상승했을 뿐이고 전기·전자(-76.9%),직물(-34.3%),기계(-32.5%),철강(-31.5%),화공(-26.5%) 등 주력품목 대부분이 떨어졌다. 일본의경우 승용차,전기·전자 등 단가가 상승한 품목이 더 많았다.타이완도 기계류,정밀기기,전기·전자 등 대부분 품목의 단가가 20% 이상 상승했다. 수출단가가 큰 격차를 보임에 따라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은 우리나라가 71.1로 떨어진 반면 일본은 119.1,타이완은 113.9로 개선됐다. 우리나라의 수출단가 하락세는 특정품목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고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중국 등 후발 개도국들과의 수출경쟁이 심화된 데다 세계적인 공급과잉,반도체값 하락 등 외부 요인도 동시에 작용했다.특히 휴대폰·위성방송수신기 등 주요 수출업체들은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수요가 계속 떨어지는 것을 단가하락의 주된 이유로 지적됐다. 무협 장상식(張尙植)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첨단부품·소재분야의 외국기업·투자가를 적극적으로 유치,수출효과를 높이고 수출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중장기적으로 수출산업의 다양화 및 고부가가치화,수입대체산업 육성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선택6.13/ IT선거

    ‘6·13 지방선거는 IT 선거다.’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첨단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방선거의 IT화’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는 물론 시스템 통합(SI)업체,벤처기업 등이 뛰어들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전자개표가 도입되는 만큼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다.잘만 하면 세계시장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IT선거’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휴대폰으로 투개표를 한눈에= 이동통신 3사들은 휴대폰으로 실시간 선거관련 상황을 전해준다.저마다 표심(票心)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나선 것이다. 이통사들은 투·개표 현황과 출구조사,후보자 정보,후보자 득표,출구조사 예상득표율,확정당선자 소개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선거관련 인사의 인터뷰,실시간 속보뉴스,선거 판세분석 등의 다양한 정보도 소개한다.SK텔레콤은 14일까지 자사의 유무선 통합포털 NATE를 통해 제공한다.KBS,MBC의 선거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KTF는 검색서비스는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공명선거 캠페인도 갖는다.공명선거 홍보대사인 탤런트 장나라양의 선거홍보 활동내역 등을 소개해 준다. KTF는 이 캠페인을 연말 대선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LG텔레콤도 KBS와 제휴해 개표결과를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이지아이 채널방송을 통해 주요 선거지역에 대한 개표결과도 SMS(단문메시지전송)로 보내준다. ●PDA로 2초만에 전송= 제이텔은 실시간 개표결과를 전송하는 ‘셀빅 XG’PDA(개인휴대단말기)를 내놓았다.세계 최초로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 1x 모듈을 달아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제이텔은 MBC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277개 개표소에서 MBC의 현장요원이 셀빅XG를 통해 개표결과를 전송해 준다.MBC 서버까지 2초만에 보내지므로 더욱 빠른 개표결과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도 상시 확인= SKC&C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개표 시스템,통제센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이 시스템은 투표지를 스캐닝해서 분류 및 계수를 자동처리한다.선거구별 개표결과를 선관위로 온라인 전송하면 선관위 홈페이지에 올려진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방송단신/ 지방선거 개표 휴대폰 검색

    휴대전화로 6·13 지방선거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BS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개표정보를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국내 이동전화 3사에 실시간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휴대전화 소지자는 원하는 선거구의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KBS의 모바일 선거정보를 이용하려면 각 이동전화의 메뉴에 있는 ‘지방선거’에 접속하면 된다. 투·개표 현황,출구조사,예상 득표율,당선자 결과 등에 관한 KBS의 선거정보는 선거 다음날인 14일까지 제공된다. KBS는 이와함께 지난달 구축한 무선포털사이트(m.kbs.co.kr)를 통해서도 지방선거 정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 “北, 한국 CDMA 우수성 인정”

    “북한이 한국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채택할 수 있다는 것은 곧 남북관계호전을 의미합니다.” 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통신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변재일(卞在一·사진)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은 10일 이번 회담의 성과를 먼저 요약했다. 아울러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를 북한이 채택한다는 것 자체가 CDMA의 우수성을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북한 논의 수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성급한 낙관을 경계했다. ●한달 뒤 북측과의 협의에서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나. 투자기업,운영인력 교육 및 양성 등 앞으로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 북측과 충분히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북측과의 통신사업 협력은 인내를 갖고 협의해 나가야 한다. ●양측이 투입할 자금문제는 어떻게 되는가. 남한측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을 대고 북측은 사업권 등 현물 출자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본격적인 사업 논의는 언제 이뤄지게 되나. 남한의 컨소시엄과 북한의 회사에 의해 판단될 문제다.정부가개입할 사안이 아니다. ●북한이 CDMA를 채택할 가능성은. 북한은 CDMA가 가장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인정하고 협의에 임했다. ●북한은 기존 2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나 3세대 cdma-2000 1X 중 어느 것을 채택하나.서비스 시기는. 1X를 하든,2세대를 하든 망 설비를 위한 투자 액수에는 별 차이가 없다.따라서 1X로 시작할 것이다.서비스 시기는 가급적 앞당길 것이다. ●미국 퀄컴사가 CDMA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북미 관계로 보아 걸림돌이 안되나. 정부차원에서는 외교통상부를 통해 협의하게 될 것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은.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까지만 정부가 지원한다.함께 방북한KT 등 5개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는 동의서를 이미 제출했다.참여 범위를 더확대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북한에서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나. 휴대폰은 없고 TRS(주파수공용통신)만 일부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北이동통신 남북 공동추진

    남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 평양에서 가진 남북간 첫 통신회담에서 이같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우리측은 이 회담에서 북한 평양 및 남포 일원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 MA) 방식의 휴대폰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국제 관문국 고도화를 위해 국제전화 회선 증설과 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포함시키자고 제의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한달 안에 평양이나 중국 베이징에서 2차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은 북측의 제의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방북단장인 변재일(卞在一)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은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상업적 기반에서 사업을 추진하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변 실장은 참여 기업과 관련,“우리측에서는 KT·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현대시스콤이 참여하고 북측에서는 조선체신회사가 대상이 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변 실장은 구체적인 사업 시기 및 규모 등에 대해 “앞으로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며 “사업의 실질적인 진행을 위해 북한의 통신법규 및 구체적 통신환경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방송3사 이번엔 선거방송 경쟁 ‘후끈’

    월드컵 중계경쟁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상파 3개사는 숨 돌릴 겨를이 없다.13일에 있을 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또 한차례 시청률 경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 방송 3사는 각각 이번 선거 결과를 경쟁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보도함으로써 자사의 신뢰를 높이고 시청자들도 묶어 두겠다며 ‘두마리 꿩잡기’에 총력을 쏟을 태세다. 이번 선거방송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휴대폰을 사용한 이른바 ‘모바일(이동전화) 여론조사’.이는 유선전화 여론조사를 이동전화 여론조사로 확대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재택률’이 낮은 20∼30대 젊은 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BC는 모바일 여론조사 기관인 ‘엠비존’과 손잡고 80만 명의 패널을 구축,다양한 기획 예측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11시,이튿날 오전 5시부터 8시 두차례에 걸쳐 송되는 선거방송 ‘선택 2002’를 통해 보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여론조사기관인 국갤럽과 공동으로 당선자 예측조사를 실시해투표 마감과 동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개표 마감때까지 내내 ‘2002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내보낼 KBS 역시 ‘모바일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했다.또 인터넷 여론조사도 병행해 ‘젊은 표심’을 확실하게 파악해 보도하겠다는 전략이다. SBS는 고전적인 출구조사로 표심을 읽는다.테일러넬슨 소프레스와 공동으로 선거결과 예측조사를 진행하며,설문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전국의 접전지역 3∼5곳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SBS는 선거방송 ‘2002 국민의 선택’을 오후 5시30분부터 7시5분까지 내보내는 것 외에는 정규방송과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편성했다. KBS·MBC·SBS는 이밖에도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버추얼 화면을 제공하며,인터넷과 이동전화 등을 통해 원하는 지역,원하는 후보의 득표현황을 손쉽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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