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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살·생후 4개월 두 딸만 두고 12시간 집 비운 20대 엄마 벌금형

    한 살·생후 4개월 두 딸만 두고 12시간 집 비운 20대 엄마 벌금형

    한 살배기와 생후 4개월 두 딸만 남겨 두고 12시간가량 집을 비운 20대 엄마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아침 인천 자택에서 한 살과 생후 4개월인 친딸들이 잠든 사이 외출했다가 11시간 40여분이 지나서야 집에 돌아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귀가 후 사실혼 관계인 남편 B씨에게 ‘오빠가 싫어져서 휴대폰을 두고 떠난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로 쪽지를 남긴 후 다시 집을 나갔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아빠 B씨가 집으로 오기까지 또 15분가량 방치됐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을 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지적장애가 있고 반성하고 있는 점, 아동들이 위탁기관에 맡겨져 재범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웨딩드레스 입으면 ‘탄광행’…K팝·드라마 걸리면 ‘공개처형’

    웨딩드레스 입으면 ‘탄광행’…K팝·드라마 걸리면 ‘공개처형’

    “2022년 황해남도의 한 광산에서 공개처형을 봤습니다. 처형장에서 ‘괴뢰(남한) 놈들의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다가 체포됐다’고 읊었습니다.”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하 ‘반동법’) 등을 근거로 남한 노래·영화 유포자를 공개처형하고, 신부가 흰색 드레스를 입으면 반동으로 처벌하며 적극적으로 주민 통제에 나서고 있다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통일부가 공개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는 북한이 이른바 ‘3대 악법’(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을 근거로 청년층에 대한 교양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반동법을 근거를 적용한 공개처형 사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황해남도에 거주하는 22세 청년은 남한의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다가 체포됐으며, 이를 7명에게 유포해 공개처형 당했다고 지난해 탈북한 남성이 전했다. 또한 2018년 탈북한 여성은 “손전화기(휴대폰)를 들고 걸어가면 단속원들이 와서 손전화기를 다 뒤져본다. 주소록도 단속을 하는데, 예를 들어 주소록에 ‘아빠’라고 쓰면 우리식이 아니라고 단속 대상이다. 주소록에는 이름만 있어야지 그 앞에 ‘예명’(별명)을 붙여서도 안 된다. 선생님도 ‘쌤이라고 쓰면 단속한다”고 말했다.심지어는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를 업는 행위, 신부가 흰색 드레스를 입는 행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행위 등도 처벌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서는 이 같은 행동을 모두 ‘괴뢰(남한)식’이라며 ‘반동사상문화’로 규정했다. 북한 결혼식에서는 보통 신부가 조선치마저고리(한복)를 입지만 당국의 감시를 피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경우 ‘자본주의 결혼식’이라며 처벌을 받는다. 신부의 웨딩드레스 때문에 탄광으로 보내진 신랑도 있었다. 해외파견 노동자도 예외없이 감시 대상이었다고 탈북민은 전했다. 한 탈북민은 “(해외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손전화기로 남한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보위부에 적발돼 강제 송환됐다. 나중에 그 동료가 처형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기계처럼 부려졌다고 말했다. 강제 북송 과정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탈북민은 “2016년 북송 당시 여동생의 나이는 15세였다. 교화소에서 나온 여동생이 당시 성인과 같은 감방에서 고정자세를 강요받았고, 대소변도 허락을 받고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탈북민은 “북송되어 구금 중에 탈의실로 불려가 강간당했다”고 증언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에는 격리시설에 있던 주민들에게 목욕탕 이용을 허락했던 당 간부들이 공개 총살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외에도 종교와 사상의 자유가 없으며, 신분이 고정되고, 주민간의 감시가 심화되는 등 여러 인권침해 사례가 보고서에 담겼다.
  • “망한 거 아니었어?” LG 중고폰 200만원 넘게 거래 무슨 일?

    “망한 거 아니었어?” LG 중고폰 200만원 넘게 거래 무슨 일?

    고전 끝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가 사업을 접기 전 깜짝 공개했던 롤러블폰에 대한 관심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고 거래가가 최소 2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남다른 시장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30일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LG전자가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만든 롤러블폰을 구매하려는 글을 볼 수 있다. 구매 수요는 많지만 판매자는 많지 않다 보니 가격이 적게는 200만원대에서 많게는 4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LG전자의 롤러블폰은 정식 출시된 제품은 아니다. LG전자는 2021년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말았다 펴는 스마트폰인 ‘LG롤러블’ 시제품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소개 영상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이 위로 올라가면서 커지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말리면서 다시 작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혁신적인 기술에 시장의 기대감도 컸지만 LG전자는 2021년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 확정했다. 1995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무려 26년 만에 사업을 접으면서 롤러블폰도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LG전자가 시제품을 선보인 이후 아직까지 디스플레이가 말리는 형태의 롤러블폰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출시한 기업이 없다. 일부 임직원에 나눠준 LG롤러블폰도 LG전자 연구원들이 마지막으로 1000여개 부품을 일일이 조립해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접는 폰은 출시했지만 롤러블폰은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고 그사이 중국 기업들이 롤러블폰에서 앞서간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아쉬움이 LG전자 최후의 역작인 롤러블폰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거래글을 올린 이들도 “꼭 써보고 싶다”, “최대한 상태 좋은 제품을 원한다” 등의 글을 남기며 상당한 가격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 아역배우·한국인 ‘日부부 살해’ 반전…“둘 다 없애” 딸 체포

    아역배우·한국인 ‘日부부 살해’ 반전…“둘 다 없애” 딸 체포

    20대 한국인과 일본의 아역 배우 출신이 연루된 일본 ‘부부 시신 훼손 사건’. 도쿄 우에노 번화가에서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해온 다카라지마 류타로(55)와 다카라지마 사치코(56) 부부가 도쿄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도치기현의 작은 마을 나스마치의 강변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히라야마 료켄(25)을 체포한 데 이어, 사사키 히카루(28)도 붙잡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갔고, 지난달 실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20세 한국인 남성 강모씨와 아역배우 출신 와카야마 기라토를 체포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고, 이 때문에 청부살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건의 배후는 딸이었다. 일본 경시청은 27일 살해된 부부의 딸 다카라지마 마나미(31)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마나미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가 식당의 경영권을 독차지하기 위해 살인을 청부했다고 보고 있다.그리고 지난달 7일 딸 마나미와 사실혼 관계인 세키네 세이하(32)가 붙잡혔다. 경찰은 식당 매니저로 일하던 세키네가 평소에 다카라지마 부부에게 불만이 많았고 원한을 품고 청부 살인을 벌였다고 파악했다. 마나미와 공모한 세키네가 사사키·히라야마에게 살인을 청부했고, 다시 이 지시를 전달받은 강씨와 와카야마는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당초 딸을 용의 선상에 두지 않고 범죄 피해자로 여겼지만 세키네의 스마트폰이 결정적 단서가 됐다. 딸 마나미의 휴대폰 메시지에는 ‘둘 다 없애버리겠다’ ‘걸어 다니지 못하게 손보겠다’ 등의 메시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마나미와 세키네 커플이 부모로부터 식당 경영권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마나미는 부모가 운영하는 요식업 법인 이사로 있다가 지난 1월 사임했지만 부모가 살해되고 불과 한 달이 지난 지난 5월 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경북도의회, 제78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78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1일 도의원 역할 프로그램인 제78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27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제78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창기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문경 산북초등학교 학생 20여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여해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길거리 쓰레기와 재활용 문제’ 및 ‘우유급식의 문제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바른말 쓰기 캠페인에 관한 조례안’, ‘학교 점심시간 연장에 대한 조례안’,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예절과 신체 피해 예방을 위한 건의안’, ‘체육시간 확대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직접 쓴 원고를 발표하는 시간이 재밌었고, 전자투표 등 도의원이 하는 역할을 해보니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역할에 대해 본회의장에서 실제로 체험해 보고, 친구들이 직접 제안한 조례안 등에 대해 찬·반토론과 투표를 통해 의결까지 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라며, 이번 체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런 문자 유형은 조심!’ 심리상담가가 말하는 나르시시스트의 7가지 문자 습관

    ‘이런 문자 유형은 조심!’ 심리상담가가 말하는 나르시시스트의 7가지 문자 습관

    한 심리 상담가가 알려주는 ‘나르시시스트의 7가지 문자 습관’ 영상이 미국 소셜미디어상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NPD) 전문 심리상담사 케리 맥어보이(Kerry McAvoy) 박사는 2022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나르시시스트의 이상한 문자 습관 7가지’라는 문구와 함께 1분 14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맥어보이 박사는 나르시시스트의 7가지 문자 습관으로 ▲상대방에게 빠른 답장 강요 ▲문자 그룹 전송 ▲지나친 휴대폰 집착 ▲문자 답장이 느림 ▲노골적인 문자 전송 ▲불안 유발하는 소통 ▲지속적인 감성 문자 전송을 뽑았다. 이어 “(자기애성 인격장애에 관해)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가 무엇인지 이해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네티즌들은 “이들은 문자를 무시하면서 SNS에서는 끊임없이 활동한다”, “화가 났을 때는 속사포로 문자를 보낸다” 등 저마다 겪은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을 공유하며 영상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이와 유사한 콘텐츠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대개 나르시시스트의 특징과 유의점에 관한 것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합해 약 25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자신에 대한 과장된 평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의 결여를 특징으로 하는 인격장애다. 평생 유병률은 1% 정도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대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거나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타인을 이용하는 등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관심을 끌기 위해 과한 액션을 취하는 일이 잦을 때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성폭행 당할 뻔한 美 여성 구한 ‘태권도 유단자’ 한인 가족

    성폭행 당할 뻔한 美 여성 구한 ‘태권도 유단자’ 한인 가족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하고 가해자를 제압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NBC 뉴스 등 주요언론은 태권도 유단자들인 안 씨 가족의 영웅담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4시 경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 위치한 한 휴대폰 매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해당 매장에서 큰 소리와 함께 갑자기 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한 젊은 남성이 해당 매장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던 것. 다행인 것은 이 비명소리를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안 씨 가족이 들었다는 점이다. 이에 안씨 가족은 즉시 옆 매장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가 성폭행을 벌이려 한 남성을 제압했다. 특히 안 씨 가족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은 놀라웠다. 먼저 태권도 관장이자 아버지인 안 한(59) 씨가 순식간에 태권도 기술로 용의자를 제압했으며 이어 두 아들인 사이먼(20)과 크리스티안(18)이 이를 도왔다. 또한 딸 한나(22) 역시 피해자를 즉시 도장으로 데려와 안전하게 보호했다. 이후 안씨 가족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용의자는 경찰에 인계됐다. 아들 사이먼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고 아버지가 용의자를 제압하는 것을 주도했다”면서 “용의자는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하며 도망치려 했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 까지 꼼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족의 태권도 실력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카운티 경찰도 “안 씨 가족이 실력으로 용의자의 공격을 막고 제압했다”며 공로를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씨 가족은 모두 태권도 4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알려졌으며, 용의자는 성폭행 미수와 불법 구금 혐의로 기소됐다.
  • 마스터키 이용해… 술취한 중국인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직원 구속

    마스터키 이용해… 술취한 중국인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직원 구속

    술에 취한 중국인 투숙객을 성폭행한 30대 호텔 프런트 직원이 범행 6일 만에 구속됐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로 호텔 직원 A씨(30대·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여성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같은 국적 사람들과 주변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새벽에 호텔에 투숙했다. 만취 상태가 되자 일행은 피해자를 호텔까지 데려다준 뒤 휴대폰 충전기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고 돌아갔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여서 A씨가 객실에 몰래 들어왔을 때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페쇄회로(CC)TV와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피해자 출국 전 증거능력있는 진술 확보를 위한 ‘증거보전’ 신청· ‘피의자 출국금지요청’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침에 일어난 B씨는 자신을 호텔에 데려다준 중국인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호텔을 찾은 경찰은 범행 발생 약 5시간 만인 오전 9시 50분쯤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이 추가 수사를 지시하면서 풀려난 바 있다. 구속된 호텔 직원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것으로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 방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 애보트, 연속혈당측정(CGM)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출시

    한국 애보트, 연속혈당측정(CGM)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출시

    한국 애보트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선택적 알람 기능과 함께 14일 동안 1분 단위로 측정되는 실시간 혈당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 출시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환자가 휴대폰을 센서에 스캔할 필요없이 혈당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저혈당 또는 고혈당 발생 시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 번 센서를 부착하면 14일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혈당 측정값은 당뇨병의 효율적인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애보트는 2020년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에 출시하며 연속혈당측정(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했다.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 강승호 사장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혁신적인 기술은 사용하기 쉽고, 동시에 일관되고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포함한 전세계 수백만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기술을 믿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환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해서 본인의 혈당 수치를 인지하도록 하고, 선택적 알람 기능으로 혈당 수치가 높거나 낮을 때,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애보트의 혈당 모니터링 기술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가혈당측정법(SMBGs, Self-Monitoring Blood Glucose Tests)은 국내에서 꾸준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 이 측정법은 매번 혈액 샘플 채취를 위해 손가락을 바늘로 직접 찌르는 불편함과 스트립과 혈당 측정기가 모두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측정 당시 그 순간의 혈당 수치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이 급상승하거나 저혈당 및 고혈당의 상태를 포함해, 24시간의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 데 제한적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사용이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혈당 추세를 확인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에 혈당 수치가 실시간으로 자동 표시되며, 저·고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선택적 알람 기능으로 음식과 약물, 운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적절하게 혈당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 “AI가 효자”···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 두 달여 만에 신청자 5천 명 돌파

    “AI가 효자”···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 두 달여 만에 신청자 5천 명 돌파

    # 파주시에 홀로 사는 60대 A씨는 AI 상담원과 통화 도중 “집에 먹을 것이 없고, 쌀만 끓여 먹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 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하였고, 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6월 12일 현재 5000명을 넘어섰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2월까지 1,061명에게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대상자를 5000명까지 늘리기로 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12일까지 5012명이 신청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AI 상담원이 노인들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으로 안부 전화를 걸고,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통화한다. 필요할 경우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일 때는 읍면동에서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4가지 노인돌봄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첫 번째 추진한 관련 사업으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오후 5시 시작해 두시간 이어져“9·19 합의 정지” “삼성 세계 1위”북한 날씨·장마당 물가 등 소개도접경지 주민들 긴장 고조에 불안“가뜩이나 불황인데 매출 또 타격” 정부가 9일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최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남겨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국민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시작됐다가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10년 천안함 피격 도발 때 재개하기로 했으나 유보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 2015년 8월에 목함 지뢰 도발 때 11년 만에 재개했다. 이후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시 방송을 실시했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23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중단됐다. 이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철거됐다. 대북 확성기는 철거되기 전까지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 있다. 고정식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 약 24㎞, 주간에는 약 10㎞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보다 10㎞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보낼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개성지역을 비롯해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상당수가 들을 수 있는 성능이다. 합참은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통해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부대 훈련도 진행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정식 확성기를 전방 지역으로 이동해 설치했고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던 이동식 확성기도 모두 정비했다. 이날은 고정식 확성기를 가동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이 남북 대화 때마다 강하게 중단을 요구해 왔다. 2015년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한 적도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송은 애국가가 흘러나온 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오후 5시에 시작됐다. 1부 보도광장에서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뉴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세계 1위 등의 뉴스가 나왔다. 보도 마지막에는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도 나왔다. 북한의 지역별 날씨와 함께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도 소개됐다.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봄날’,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도 송출됐다. 방송은 두 시간가량 이어졌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재개할 방침이던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배치된 해병대의 K-9 자주포 해상 사격과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있는 사격장에서 육군 포병 사격 훈련이 재개된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불경기에 근근이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대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의 박태원(64)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툭하면 북한이 우리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했다.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김신학(52)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대표는 “접경 지역 관광지는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 곧바로 매출에 나쁜 영향이 나타난다”면서 “남북이 긴장 관계로 맞서면서 매출이 20~30%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 소변 실수한 아들에게 대변 먹인 모진 엄마…양육권 박탈 위기 [여기는 남미]

    소변 실수한 아들에게 대변 먹인 모진 엄마…양육권 박탈 위기 [여기는 남미]

    자녀들을 구타하고 배설물까지 먹게 한 페루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음에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여자는 양육권을 빼앗길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최근 아레키파주(州) 세로 콜로라도에서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한 단독주택 정원이었다. 정원에선 어린 남자아이들이 알몸으로 한 여자에게 매를 맞고 있었다. 여자와 각각 7살과 4살 된 어린이들의 관계를 모자로 확인한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여자를 긴급체포했다. 사건을 신고한 사람은 옆집 주민이었다. 그는 “부엌에 있는데 갑자기 아이들의 비명이 울리기 시작했다”면서 “비명에 이어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들려 옆집 정원을 살펴보니 이웃집 자녀들이 엄마에게 매를 맞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단은 큰아들의 실수였다. 7살 장남은 이날 소변 실수로 바지를 적셨다. 엄마는 “7살이나 된 아이가 소변 실수를 하느냐”고 버럭 화를 내면서 두 아들에게 매질을 시작했다. 사건을 목격한 이웃주민은 “평소에도 아이들의 비명과 우는 소리가 자주 들렸다”면서 “여자가 아이들을 심하게 때린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여자는 큰아들에게 대변을 먹이기까지 했다. 여자는 “소변으로 바지를 적시는 걸 보니 너는 더러운 아이다. 더러운 걸 좋아하니 더러운 것을 실컷 먹어보라”면서 큰아들에게 대변을 먹게 했다. 심각한 아동학대는 여자가 두 아들을 때리던 정원에서 일어났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이웃주민은 깜짝 놀라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해 영상으로 증거를 남겼다. 이웃주민은 “보고 있는 나도 구역질이 나는 상황이었다”면서 “당시를 기억하면 아직도 속에 메스껍다”고 말했다. 신고를 통해 이 같은 정황을 이미 알고 있던 경찰은 여자를 추궁했지만 여자는 혐의를 부인했다. 여자는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육을 위해 때린 건 맞지만 배설물을 먹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영상을 증거로 보여줬지만 여자는 조작된 영상이라면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명백한 증거가 있어도 혐의를 부인하는 여자의 뻔뻔함이 놀라웠다”면서 “여자가 진짜 아이들의 친모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여자는 남편과 이혼할 때 양육권을 요구해 혼자 아이들 키워왔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아이들을 아버지에게 맡겼다”면서 “재판이 시작되면 여자가 양육권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법조계는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 中 초등생 부모 ‘등골 브레이커’가 된 키즈 스마트 워치 [여기는 중국]

    中 초등생 부모 ‘등골 브레이커’가 된 키즈 스마트 워치 [여기는 중국]

    저렴한 가격에 통화도 가능하고 아이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휴대폰 대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키즈 스마트 워치가 이제는 중국 부모들의 ‘등골 브레이커’가 되어 버렸다. 3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키즈 스마트 워치가 중국 초등학생 사이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초등학생들이 찾는 키즈 스마트 워치 브랜드는 흔히 알고 있는 삼성이나 애플, 중국 국민폰인 화웨이(华为), 샤오미(小米) 등이 아닌 다소 생소한 샤오텐차이(小天才·소천재)라는 브랜드다. 가장 최근에 이 브랜드에서 출시한 Z10이라는 모델이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것. 브랜드 이름처럼 ‘마케팅 천재’인 이 브랜드는 여름방학, 겨울방학 시기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한다. 5월 중순에 출시한 Z10은 출시하자마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식간에 품절되면서 초등학생들의 ‘필수템’ 자리를 꿰찼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판매까지 해야 하고 최소 보름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일반 키즈 스마트 워치에 비해 1.78인치라는 큼직한 화면 사이즈에 화소수 높은 카메라, GPS, 감정 변화 테스트, 야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문제는 가격. 현재까지 출시한 키즈 스마트 워치 중에서 가장 비싼 2299위안, 약 44만 원에 달하는 꽤 고가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라면 해외에서도 GPS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같은 기종 사용자라면 부딪히기만 해도 SNS 친구 추가가 가능하다. 아이들이 이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는 SNS 연동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 정도 올라가야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에게 스마트 워치는 친구들과 방과 후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다. 게다가 자동 SNS 친구추가 기능 때문인지 같은 기종만 사용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중국의 국민 채팅앱인 웨이신(微信)을 스마트 워치만 부딪혀도 친구 추가가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사줬던 스마트 워치가 이제는 부모들의 지갑을 노리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맞춰서 신제품이 나오는 바람에 반에서 1명만 기종을 변경하면 줄줄이 새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부모들의 원망에도 키즈 스마트 워치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5~12세 사이 어린이가 약 1억 7000만 명인 중국에서 키즈 스마트 워치 보급률은 약 30%에 달한다. 즉 어린이 3명 중 1명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고 있고 도시로 갈수록 이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원래 2017년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5억 위안(약 946억원)이었지만 2022년 5년 만에 3배인 15억 위안(약 2840억원)으로 늘었다. 2029년에는 34억 위안(약 6438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크렘린 기밀 알려줄 러시아인 환영” CIA·FBI, SNS에 스파이 ‘공개 모집’

    미국 정보·수사기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 스파이 영입의 호기로 삼아 공공연한 채용 공작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중앙정보국(CIA)·연방수사국(FBI)이 미국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가진 러시아 인사들에게 접근하는 내용을 담은 러시아어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는 등 포섭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 ‘내가 CIA에 접촉하는 이유: 조국을 위해’ 등에 따르면 정보원이 되려는 러시아인이 현지 정보당국 감시를 피해 CIA 측에 연결되는 가상 사설망(VPN)을 이용하는 방법, 익명을 보장하는 토어(Tor) 웹 브라우저를 활용해 암호화된 다크웹에 접속하는 순서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미 국내정보를 담당하는 FBI는 워싱턴에 자리한 러시아대사관을 겨냥하고 있다. 대사관 인근 휴대폰에만 노출되는 지역용 SNS 광고를 띄워 대사관 관계자나 러시아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냉전 시대 첩보요원 확보와 이들의 임무가 비밀리에 이뤄졌다면 이런 방식들은 기술 진화에 따른 변화상이 반영된 것이다. CIA가 1973년 제임스 슐레진저 당시 국장이 버지니아 본부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을 세우기 전까지는 위치도 공개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CNN은 미 정보기관들이 공격적인 스파이 포섭 활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전쟁 처리에 분노한 크렘린 내부자들을 포섭할 드문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도 지난해 영국 방문 당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불만이 우리에게는 한 세대에 한 번뿐인 기회를 만들었다”며 “우리는 (정보원 채용에) 매우 열려 있다”고 했다. 더글러스 런던 전 CIA 국장은 “이런 직접적인 호소는 특이한 접근 방식이나 불만을 표현할 선택지가 거의 없는 러시아 국민에게 다가가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러시아인들이 크렘린과 정보기관의 감시와 부패, 고문 등에 공개 반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부의 손길이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는 것이다.
  • [단독]‘고참 쉼터’라 불리는 중경단에서 재기수사 성과낸 부장검사[서초동로그]

    [단독]‘고참 쉼터’라 불리는 중경단에서 재기수사 성과낸 부장검사[서초동로그]

    후배 검사 없이 소속 계장과 수사 착수한 ‘선배급 검사’경찰 불송치→검찰 불기소→재기수사 끝에 ‘목사부부’ 재판에고소인, 수사한 검사에 감사 편지…檢 “할일 했을 뿐” 최근 교회 매매대금을 빼돌린 목사 부부의 범행이 검찰의 재기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차례 불기소 처분까지 됐고 수사기관도 바뀐 사건이었는데 검찰의 ‘선배급 검사’로 여겨지는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열의로 사건 전모가 밝혀진 것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해당 사건을 보고받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중경단은 수사 경력이 15년 이상인 선임 검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사안이 중대하거나 수사 난도가 높은 경제사건을 중점 처리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검사들의 태업으로 ‘고참 검사들의 쉼터’라고 불리며 후배 검사들의 불만이 생긴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검사장 승진 기수이기도 한 사법연수원 31기 검사가 직접 수사해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 김종철)은 교회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 6억원을 빼돌린 목사의 아내에 A씨에 대한 횡령죄 재기수사 명령 사건에 대해 휴대폰 압수수색, 통화내역 분석 등을 진행해 목사 B가 아내의 범행에 공모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결국 지난달 11일 목사 부부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목사 부부인 A씨와 B씨는 2020년 10월경 대구 중구 소재 교회 소유 부동산과 이에 인접한 A씨 소유 부동산이 재개발 대상 부지에 포함돼 재개발업체로부터 교회 소유 부동산을 20억원에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공모해 교회 소유 부동산 매도가액을 14억원으로 6억원을 차감하는 대신, 차감된 6억원을 A씨 소유 부동산 대금에 더해 재개발업체에 매도했습니다. 교회에 6억원의 손해를 가한 셈입니다. B씨의 후임 목사인 고소인은 교회 소유 부동산(90평, 14억)이 A씨의 소유 부동산(11평, 8억4000만원)에 비해 너무 낮은 가격에 매도된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어 재개발업체를 통해 교회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20억원)에서 6억원을 차감해 A씨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에 더해진 사실까지 확인한 고소인은 A씨를 횡령죄로 대구중부서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보관자의 지위가 인정되지 않는단 이유로 사건을 2022년 11월 28일 불송치 했습니다. 고소인이 이의신청했으나 의정부지검에서도 2023년 3월 28일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고소인은 항고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6월 20일 서울고검은 교회 소유 부동산과 A씨 소유 부동산을 재개발업체에 매도한 경위 등을 추가 확인하라는 취지로 재기수사 명령한 것입니다.사건을 배당받은 김 부장검사는 후배 검사 없이, 소속 계장 1명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 재개발업체 대리인 C가 ‘목사의 요구로 교회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에서 6억원 차감해 목사 아내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에 더했다’라는 취지로 고소인에게 말했다가 경찰에서 종전 진술 번복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계좌 영장을 발부받은 김 부장검사는 추적을 통해 목사 아내가 부동산 매매대금을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사 부부의 주거지인 양주시와 C씨의 대구광역시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도 분석했습니다. C로부터 ‘사실대로 말하면 재개발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목사의 강요로 경찰에서 허위진술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고소인은 검찰에서 면밀한 수사로 사건의 전모를 밝혀줘 고맙다는 취지의 편지를 지난달 24일 보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고소인은 “이번에 문제가 된 돈은 1955년 전란이 끝난 얼마 뒤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척되어진 교회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교회 자산”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회자산을 공익법인 형태로 바꾸려고 준비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고소인은 사건 고소 이후 3년 동안 관련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하는 등 상당히 지쳐있었다”며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어서 보람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정치적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리지만 일반 서민들이 피해받고 자신의 권리 구제를 제대로 말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약자를 도와드리는 게 저희의 역할이고, 저는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울산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추진… 배터리 교환 충전소 구축

    울산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추진… 배터리 교환 충전소 구축

    울산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이륜차가 전기 이륜차로 바뀐다.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3일 HD현대중공업 미디어룸에서 환경부,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사이클로이드와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출퇴근용 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2030년까지 6000대 이상 전기 이륜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LG에너지솔루션은 울산미포국가산단 인근 6곳 등 올해 울산지역 내 10곳에 배터리 교환형 이륜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는 전기 이륜차 가장 큰 단점인 충전 시간 대비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을 상쇄하는 방안이다. HD현대중공업은 업무용 내연 이륜차를 선제적으로 전기 이륜차로 바꾸고 전기 이륜차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에서 등록된 이륜차는 6만 5270대다. 이 가운데 30%인 1만 9877대가 미포국가산단 내 HD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이륜차로 추산된다. 울산시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이 설치되면 1기당 8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3분이면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 이용료는 휴대폰 데이터처럼 용량이나 교체 횟수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제작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빼고 차체만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전기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 지역 대기질과 생활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택배 ·대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 5곳 추가 조성

    “택배 ·대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 5곳 추가 조성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하고 휴식 장소도 따로 없어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주로 버스정류장이나 PC방, 은행 ATM 부스 등에서 중간중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남양주와 안산, 파주, 화성 등 4개 시의 역 광장, 공원 등에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5곳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폰충전기, TV 등 편의시설을 갖춰져 있다.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개인 QR코드로 연중 24시간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나뉜다. 거점 쉼터는 법률, 금융, 세무, 건강상담 등 권익구제 활동이 이뤄지며, 쾌적한 휴게공간 및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동자 자조 모임, 커뮤니티 지원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압박 지혈 등 응급처치 실습, 산재보험 지원, 건강검진 사업 연계 활동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설치비와 인력 및 운영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한정된 주차 공간으로 접근성이 낮은 건 단점이다. 간이형 쉼터는 거점 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역광장, 상권 지역 공영주차장 등에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된다.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주차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배달·대리운전 등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열려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지난 2021년 12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 내 이동노동자쉼터 이용자는 19만 1659명으로, 1년 전(13만 4229명)과 비교해 40% 이상 늘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0곳의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간이 10)를 운영중인 경기도는 2026년까지 현재 7곳인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특별기고] ‘지구당 부활’ 앞서 제2, 제3의 ‘오세훈법’부터

    [특별기고] ‘지구당 부활’ 앞서 제2, 제3의 ‘오세훈법’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됐다. 대통령 임기 내내 지속될 여소야대 정국을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의석 숫자만이 권력은 아니다. 진짜 세상을 바꾸는 힘은 민심에서 나온다.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면 민심은 감동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여야의 ‘민심 얻기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하나 제안하고자 한다.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4년 3월 정치관계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돈 정치의 온상이던 지구당을 폐지하고 법인의 정치 후원을 원천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 골자였다. 덕분에 기업이 정치권에 돈을 대는 악습도 끝났다. 세상은 투명한 정치 변화를 끌어낸 개혁 법안을 ‘오세훈법’이라 불렀다. 당시 오세훈 의원이 총선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고 고집한 정치개혁의 성과였다. 지금도 한국 정치를 한층 더 투명하게 만든 ‘오세훈법’의 취지에 반대하는 국민을 찾기는 어렵다. 이 법이 정치개혁의 마중물이 돼 진화했어야 했다.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투명한 정치를 위한 제2, 제3의 오세훈법이 등장했어야 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돈 없는 사람은 정치에 뛰어들기 힘든 나라다. 얼마 전 총선에서 낙선한 청년 정치인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낙선 이후 원외 위원장으로 4년을 버티며 지내야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법적 문제라고 했다. 법적 지위가 없는 원외 위원장이지만 사실상 활동은 중앙당 현장 조직을 책임지기 위한 실행 단위다. 현 제도로는 지역 관리를 개인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람만이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법적 지위도 재정도 없는 유령 같은 원외 위원장, 이 또한 구시대 정치의 산물일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인지 최근 들어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여야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이재명 대표도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정작 지구당 부활에 관한 국민 여론은 여전히 냉랭하다. 정치가 국민 눈높이를 맞춘 혁신은 하세월이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민심이 호응하지 않으면 민심을 얻을 방안을 모색하는 게 정치인의 책무다. 정치개혁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개혁법’ 통과를 위해 당시 오세훈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려면 민심의 뜻을 거스르는 부정적 정치 관행부터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동네마다 너저분하게 걸려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현수막 정치’와의 결별을 법제화하는 건 어떤가. 서민은 오늘도 내일도 고단한 밥벌이의 현장에서 분투하는데, 정치인들은 돈 낭비, 환경 파괴를 일삼으며 상대 정당을 공격하는 문구를 거리에 게시하는 실정이다. 혐오와 낙인이 가득한 ‘현수막 정치’의 승자는 계속해서 돈을 쓸 수 있는 기성 정치인밖에 없다. 과감하게 현수막 남발 정치를 근절하겠다는 개혁 의제를 내놓는다면 지역당 합법화에 따른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진정성도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뿐인가. SNS를 기반으로 큰 사무실을 대신하는 모바일 지역정당 플랫폼 활동에 나서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물리적 사무실’과 결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사무실 없는 지역 조직을 ‘휴대폰 당협’이라 조롱할 일이 아니라 도리어 정치개혁의 시발점으로 삼는 것이다. 2004년 만들어진 ‘오세훈법’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니다. 새로운 시대 환경에 맞게 수정ㆍ보완돼야 하는 미완의 개혁이다. 그러나 미완을 완성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없이 20년이 흐르면서 애초의 기대와 다른 결론으로 치닫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데 같은 옷을 입는 것은 소신이 아니라 아집이다. 지금이야말로 제2, 제3의 오세훈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여고생 교복입은 30대 남자, 여고 배회하다 잡혔지만 석방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여고생 교복입은 30대 남자, 여고 배회하다 잡혔지만 석방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여학생으로 변장하고 여학생들에게 접근하던 페루 남자가 체포됐지만 곧바로 석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최근 지방도시 트루히요에서 여학생으로 변장한 남자를 목격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 여장한 남자가 배회한다는 곳은 주로 학교 주변이었다. 범죄를 의심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남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CCTV를 보면 팔뚝을 가릴 정도로 머리카락을 기른 장발의 남자는 여학생 교복을 차려입은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등에 백팩까지 매고 있어 멀리서 보면 누구나 평범한 여학생으로 착각할 모습을 하고 있던 남자는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의 동선을 추적해 제보를 접수한 지 72시간 만에 남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남자가 붙잡힌 곳은 산타로사 국립여자고등학교 주변이었다. 남자는 이 학교 교복을 입고 주변을 배회하다 덜미를 잡혔다. 여학생교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자는 38살 청년이었다. 경찰은 남자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했지만 곧바로 석방했다. 남자를 입건하거나 구속할 혐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가 접수한 건 여학생으로 변장한 남자를 봤다는 제보였을 뿐”이라면서 “남자에 대한 고발이나 고소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남자는 범죄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남자는 “여학생교복을 입고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싶었을 따름”이라면서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은 적은 있지만 어떤 위해도 가한 적이 없고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남자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학부모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산타로사 여자고등학교에 딸을 보낸다는 한 여성은 “경찰에 붙잡힌 사람이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자백할 리 있느냐”면서 “남자의 말만 듣고 풀어준 경찰이 큰 실수를 했다. 불안해서 딸을 학교에 보내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여학생교복을 입고 다니는 30대 청년을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겠는가”라면서 “언제든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경찰이 만들어버린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페루 경찰은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경찰은 “여학생교복을 입고 있었을 뿐 남자에게 범법행위는 없었다”면서 “현행법에 단순히 남자가 여학생교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처벌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딸을 둔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해되지만 처벌은 철저하게 법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사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넘겼다

    “수사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넘겼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구속)씨가 경찰 조사에서 압수된 자신의 휴대전화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에 있는 김씨를 변호인 참관 하에 이날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씨는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중 일부만 제공하는 등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수준이 높은 아이폰은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 앞서 김씨는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다시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사고 당시 김씨의 정확한 음주량을 캐묻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사고 은폐 과정에 그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을 것으로 보인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전날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김씨에 대해 “객관적 증거가 있고 참고인 조사를 충분히 했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나 관련자 진술로 볼 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죄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고, 뒤늦게 김씨의 음주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해 왔던 김씨는 지난 19일 돌연 입장을 바꿔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법원은 김씨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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