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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부터 한국어 교육까지…인천경제청, 외국인 정착 돕는다

    주거부터 한국어 교육까지…인천경제청, 외국인 정착 돕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월부터 인천에 이주한 외국인 대상의 맞춤형 정착 지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인천에 새롭게 정착하는 개인, 가족, 기업 관계자로 총 5팀이다. 시민명예외교관이 서포터로 활동하며 1회 4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외국인들을 1대 1로 지원한다. 서포터는 외국인들에게 ▲주거·비자 및 주민등록 행정 절차 ▲대중교통 이용 ▲휴대폰 개통 ▲은행계좌 개설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법률, 노무 등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문 상담사와 연계해 정착을 돕는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인천을 찾은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건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짜 종량제봉투 꼼짝 마!”···안양시, 전국 최초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가짜 종량제봉투 꼼짝 마!”···안양시, 전국 최초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QR코드로 정품 이력 정보 및 유통 이력 정보 한눈에 확인 앞으로 경기도 안양시에서 제작, 유통되는 쓰레기 종량제봉투(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이 부착된다. 안양시는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비정상적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내의 모든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시스템을 적용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종량제봉투에 부착되는 보안코드 라벨에는 암호화된 큐알(QR)코드가 있어 휴대폰 카메라로 읽으면 고유번호, 제작연월 등이 포함된 정품이력정보, 판매업소 등 정보가 담긴 유통이력정보를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기술로, 국내 기업인 더트레이스(주)가 산학연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기존에 제작한 종량제봉투 판매가 완료된 이후 새로운 종량제 봉투를 6월부터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시로부터 판매인으로 지정 승인을 받은 업소는 관내 800여곳이며, 제작은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서 맡도록 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캔 한 번으로 종량제봉투의 불법 제작과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신뢰받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성욱 칼럼] 정보 실패를 복기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남성욱 칼럼] 정보 실패를 복기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전쟁은 기습과 기만이다. 예고된 공격은 필패라는 손자병법의 기습공격 이론이다. 전쟁 개시를 선언했을 때 최전방은 이미 쑥대밭이 된 상태다. 적의 공격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면 정보 성공(intelligence success)이다. 그렇지 않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 ‘정보 실패’(intelligence failure)다. 선진국의 정보기관이라도 정보 실패는 불가피하다. 열 명의 지킴이가 한 명의 도둑을 막지 못한다.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부터 2001년 9·11 테러,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까지 정보 실패의 사례는 부지기수다. 원래 정보 성공은 알려지지 않지만 정보 실패는 고스란히 외부에 공개된다. 정보 실패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이후가 중요하다. 패배한 바둑기사는 대국장에서 장시간 패착을 찾는 데 골몰한다. 복기하지 않는 기사는 절대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 최근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막지 못한 책임을 공식 인정했다. 1200명을 희생시킨 참사의 근본 원인은 정부의 정책 실패(policy failure)라고 확인했다. 사실상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공개 저격이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신베트는 정보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네타냐후 총리의 잘못된 정책을 지적했다. 신베트 국장은 “학살을 막지 못한 짐을 평생 짊어지고 살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역량을 자랑하는 신베트는 참회록에서 대(對)하마스 첩보 활동이 총체적 실패였음을 인정했다. 휴민트 정보망이 장기간 무력화돼 잘못된 정보에 속았다. 하마스 기습 전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휴대폰 통신사에 45건의 동시 접속이 발생하는 이상 징후가 포착됐지만 방치했다. 하마스의 구체적 공격 계획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고도 간과한 사실 역시 인정했다. 물론 수차례의 기습 예고에 최고 결정권자가 정보에 무덤덤해지는 ‘늑대소년 효과’도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마스의 위장평화 전술에 넘어간 네타냐후 총리의 국내 정치 문제점은 심상치 않다. 2022년부터 세 번째 총리직을 수행한 그가 재임 중 부패 혐의로 기소되며 사법부 무력화 정책을 추진했다. 방탄용 입법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민들이 참여하는 총리 퇴진 시위가 전개됐다.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안보 위기를 조장해 하마스의 세력 강화를 묵인했다는 평가다. 최근 휴전 합의를 어기고 민간인 폭격을 감행한 것도 본인의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다. 외부의 적은 멀리 있어도 존재가 파악되지만 내부의 적은 가까이 있어도 가늠하기 어렵다. 유대인 공동체의 본산인 텔아비브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파열음을 하마스는 놓치지 않았다. 정보자산의 레이더 조준 방향이 하마스의 성동격서 전략에 휘둘려 오작동했다. 영화의 소재가 될 정도인 대외 정보기관 모사드, 군 정보기관인 아만도 강력한 경고음을 울리지 않았다며 네타냐후는 “모든 정보기관이 하마스의 공격 가능성을 부정했다”고 했다. 정보기관 책임론은 최고 정보 사용자가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에얄훌라타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전쟁에 관여하는 사람 중에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최근 네타냐후 총리가 카타르 측으로부터 945억원의 거액을 수수했다는 의혹까지 터져 나왔다. 총리와 같은 집권당 소속인 야알론 전 국방장관이 폭로한 뇌물 수수 주장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실패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세계 5대 정보기관의 반열에 오를 정도인 이스라엘 정보기관이라도 국내 정치가 분열되고 부패하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정부가 불안정하면 정보기관 역시 국내 정치에 매몰돼 적의 위장평화 공세에 숨겨진 공격 징후를 판단하는 데 혼란을 겪는다. 정보 분석의 ‘정치화’는 금기사항이다. 소를 잃었으면 외양간을 잘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의 주인이 위태롭다. 신베트의 징비록은 과거 다양한 정보 실패를 경험한 우리 정보기관들이 벤치마킹해야 한다. 이스라엘 정보기관들과 정치권이 어떻게 외양간을 수리하는지 꼼꼼하게 지켜보자. 그들의 정보 실패는 우리에게 강 건너 불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吳 “압수수색 기다리던 절차…무자격업체에 사기당한 것”

    吳 “압수수색 기다리던 절차…무자격업체에 사기당한 것”

    “휴대전화 다 제출…어떤 경우도 떳떳”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의혹 수사에 따라 시장 집무실과 공관 등에서 진행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압수수색은) 수사를 마무리하려면 제가 조사에 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꼭 거쳐야 되는 절차”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저도 조사받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압수수색이 끝나고 시청 집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명태균이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는 무자격 불법 업체이고, 공표, 미공표 여론조사를 불문하고 할 자격이 없다”며 “거기에 정치자금을 지출하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후원자) 김한정씨가 어떤 대가를 지급했다고 하더라도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사기를 당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이 쓰던 휴대전화를 모두 검찰에 제출한 것에 대해 “제 휴대폰이 8개나 된다고 하지만 전화번호는 하나다. 그동안 십수년간에 걸쳐서 이용해 왔던 휴대폰을 제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가지고 있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떳떳하게 투명하게 처신하겠다는 저 스스로에 대한 약속의 의미에서 휴대폰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갖고 있던 것을 전부 다 검찰에 제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과 김한정, 명태균 간 3자 대면이 없었음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런 이야기를 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명태균과 명태균의 변호인이 인정을 했다”며 “많은 오해가 있었는데 본인들이 그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알린다”고 강조했다.
  • 갤럭시폰의 굴욕?…고가의 S25 최신폰, 음료수 1개와 맞바꾼 사연

    갤럭시폰의 굴욕?…고가의 S25 최신폰, 음료수 1개와 맞바꾼 사연

    인도 원숭이 한 마리가 고가의 스마트폰을 과일 음료수와 맞바꿔 유쾌한 거래를 성사시켜 전 세계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음료수 한 팩을 얻기 위해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를 내준 이 원숭이의 영상은 900만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인도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브린다반에서 한 원숭이가 사람들로부터 훔친 최신 삼성 S25 울트라 스마트폰을 과일 음료수와 교환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 한 사용자가 공유했으며, 발코니에 앉아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를 꽉 쥐고 있는 원숭이와 이를 되찾으려는 세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원숭이가 발코니에 앉아 삼성 S25 울트라를 꽉 쥐고 있는 동안, 세 명의 남성이 필사적으로 반환을 협상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디언익스프레스는 “마투라와 브린다반에서 원숭이들이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 영리한 말썽꾸러기들은 안경, 휴대폰, 간식 등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훔쳐 적절한 ‘몸값’이 제공될 때까지 물건을 인질로 잡는 악명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화제가 된 영상 속 원숭이는 더 영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세 남성은 원숭이를 유혹하기 위해 ‘프루티’라는 과일 음료수 팩을 여러 개 제공하려 했지만, 이 ‘털복숭이 사업가’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한동안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한 음료수 팩이 정확한 위치에 던져지자 상황이 달라졌다. 원숭이는 순식간에 음료를 낚아채고는 스마트폰을 아래로 던졌다. 이 ‘거래’ 장면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어 9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 사용자는 “이 원숭이는 물물교환 시스템을 알고 있다”며 농담했고, 다른 사용자는 “인간과 동물 역사상 가장 빠른 거래였다”고 말했다.
  • 전 빅뱅 멤버 승리, 항저우 클럽에 등장…中네티즌 “불편해”

    전 빅뱅 멤버 승리, 항저우 클럽에 등장…中네티즌 “불편해”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중국 항저우에 있는 한 클럽에서 포착됐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퍼진 승리 사진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반응도 적지 않다. 한국에서 사실상 퇴출된 연예인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19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등 중국 매체들은 한 클럽에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승리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이들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살이 많이 찐 상태로 예전 아이돌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며 “술을 마셔서인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빠르게 퍼지면서 승리의 개인 활동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위한 움직임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른 매체인 봉면신문에서는 “원래 이날 행사는 빅뱅의 다른 멤버가 참석하는 것으로 홍보됐지만 승리가 왔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승리의 중국 진출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는 의견도 많다. 한 네티즌은 “승리가 나타난 클럽의 최소 소비 금액은 8000위안(약 160만원)에 달했다”며 매우 고가의 행사였음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에서도 얼굴을 못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떻게 버젓이 중국에 올 수 있느냐”, “우리나라에 발도 못 들이게 하면 안 되나?”, “아직도 팬이 있다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중국 시민서비스 핫라인인 12345에는 승리의 활동과 관련한 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이 쏟아졌다. 항저우12345 측은 “정상적인 문화 예술 활동은 반드시 문화부에 등록해야 한다. 승리의 행사가 문화부에 등록되었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문화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 전 빅뱅 멤버 승리, 항저우 클럽서 포착…中네티즌 ‘불편’ [여기는 중국]

    전 빅뱅 멤버 승리, 항저우 클럽서 포착…中네티즌 ‘불편’ [여기는 중국]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중국 항저우에 있는 한 클럽에서 포착됐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퍼진 승리 사진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반응도 적지 않다. 한국에서 사실상 퇴출된 연예인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19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등 중국 매체들은 한 클럽에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승리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이들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살이 많이 찐 상태로 예전 아이돌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며 “술을 마셔서인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빠르게 퍼지면서 승리의 개인 활동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위한 움직임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른 매체인 봉면신문에서는 “원래 이날 행사는 빅뱅의 다른 멤버가 참석하는 것으로 홍보됐지만 승리가 왔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승리의 중국 진출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는 의견도 많다. 한 네티즌은 “승리가 나타난 클럽의 최소 소비 금액은 8000위안(약 160만원)에 달했다”며 매우 고가의 행사였음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에서도 얼굴을 못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떻게 버젓이 중국에 올 수 있느냐”, “우리나라에 발도 못 들이게 하면 안 되나?”, “아직도 팬이 있다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중국 시민서비스 핫라인인 12345에는 승리의 활동과 관련한 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이 쏟아졌다. 항저우12345 측은 “정상적인 문화 예술 활동은 반드시 문화부에 등록을 해야 한다. 승리의 행사가 문화부에 등록되었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문화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 ‘악플 달면 신상 턴다’ 장원영 13세 소녀 팬…알고 보니 바이두 부사장 딸

    ‘악플 달면 신상 턴다’ 장원영 13세 소녀 팬…알고 보니 바이두 부사장 딸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던 중국의 10대 팬이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부사장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셰광쥔(谢广军) 바이두 부사장은 직접 온라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바이두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은 셰광쥔 부사장이 13살인 딸이 온라인에서 언쟁을 하던 중 감정에 휩쓸려 타인의 개인정보를 바이두 계정에 올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딸의 잘못을 즉시 인지하지도 바로잡지도 못한 데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딸이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피해를 본 이들에게 정중히 사죄하도록 타일렀다고 밝혔다. 부사장의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한국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었다. 지난 12일 장원영의 바쁜 스케줄을 걱정하는 게시글에 일부 네티즌이 “본인이 비행기를 직접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일등석인데 뭐가 힘드냐”라는 등 비아냥대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셰양은 이 네티즌들의 연락처, 휴대폰 발신지, SNS 아이디, 접속 지역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공개해버렸다. 이 중에는 임신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동자’(眼眸)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셰양이 신상털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러 계정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다른 이들의 개인정보를 퍼뜨리다가 어느 게시글에 “가난한가”라는 댓글이 붙자 아버지의 재직증명서를 공개하면서 신분이 노출됐다. 재직증명서에는 월급 22만 위안(약 4400만원)을 받는 임원급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현직 ‘바이두 부사장’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사건은 바이두의 신제품 출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발표된 바이두의 AI 검색 플랫폼 원신(文心) 대모델 4.5의 댓글창에는 “AI 연구하지 말고 자식에게 관심을 가지라”, “일한다고 가정에 소홀하지 말라”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쇄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셰 부사장이 온라인 사과문을 올렸지만, 법적 처벌을 원하는 네티즌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13살 소녀가 알기에는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바이두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장원영 악플러’ 신상 털던 中팬, 알고 보니 바이두 부사장 딸 [여기는 중국]

    ‘장원영 악플러’ 신상 털던 中팬, 알고 보니 바이두 부사장 딸 [여기는 중국]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던 중국의 10대 팬이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부사장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셰광쥔(谢广军) 바이두 부사장은 직접 온라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바이두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은 셰광쥔 부사장이 13살인 딸이 온라인에서 언쟁을 하던 중 감정에 휩쓸려 타인의 개인정보를 바이두 계정에 올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딸의 잘못을 즉시 인지하지도 바로잡지도 못한 데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딸이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피해를 본 이들에게 정중히 사죄하도록 타일렀다고 밝혔다. 부사장의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한국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었다. 지난 12일 장원영의 바쁜 스케줄을 걱정하는 게시글에 일부 네티즌이 “본인이 비행기를 직접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일등석인데 뭐가 힘드냐”라는 등 비아냥대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셰양은 이 네티즌들의 연락처, 휴대폰 발신지, SNS 아이디, 접속 지역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공개해버렸다. 이 중에는 임신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동자’(眼眸)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셰양이 신상털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러 계정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다른 이들의 개인정보를 퍼뜨리다가 어느 게시글에 “가난한가”라는 댓글이 붙자 아버지의 재직증명서를 공개하면서 신분이 노출됐다. 재직증명서에는 월급 22만 위안(약 4400만원)을 받는 임원급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현직 ‘바이두 부사장’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사건은 바이두의 신제품 출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발표된 바이두의 AI 검색 플랫폼 원신(文心) 대모델 4.5의 댓글창에는 “AI 연구하지 말고 자식에게 관심을 가지라”, “일한다고 가정에 소홀하지 말라”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쇄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셰 부사장이 온라인 사과문을 올렸지만, 법적 처벌을 원하는 네티즌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13살 소녀가 알기에는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바이두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천년사찰 화엄사, 3월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 [두시기행문]

    천년사찰 화엄사, 3월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 [두시기행문]

    ‘천년 고찰’ 화엄사는 전남 구례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품은 한국의 대표 사찰이다. 그 자체로 사적이자 명승으로 지정됐고,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 등 문화재와 부속 건물 20여 동을 품고 있다. 국보 각황전은 다른 건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고 웅장하다.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며 세운 사사자삼층석탑, 조형성과 섬세한 장식이 으뜸인 신라시대 작품 서 오층석탑 등이 화엄상의 위상을 말해주는 듯하다. 또한 국립공원인 지리산을 배경 삼고 있어 풍경이 좋고 곳곳에 명소와 절경을 만날 수 있다. 화엄사는 3월이면 더욱 특별한 곳으로 바뀌는데 바로 화엄사에서 만날 수 있는 화엄매의 꽃이 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2024년 1월 2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엄매는 순천 선암사 선암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와 함께 ‘4대 매화’로 꼽히는데, 이중 유일하게 검붉은 꽃이 핀다. 조선 숙종(1674~1720) 때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목의 꽃은 다른 매화보다 작지만 향기는 또렷하고 강해서 화엄사 곳곳에 은은하게 퍼진다. 지리산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피고 지기를 반복했던 화엄매는 고즈넉하고 웅장한 분위기에 한 줄기 빛을 내려주는 듯한 강렬한 색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화엄사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슬로건으로 제5회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양한 부분에서 시상이 이뤄지고 푸짐한 상품도 준다. 그 외에도 템플스테이, 사찰투어, 특산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을 맞이한다.
  • 이경실, 아들 충격 고백에 “앞으로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

    이경실, 아들 충격 고백에 “앞으로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

    방송인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이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자 쓴소리로 꾸짖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이경실, 손보승 두 모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손보승은 방송 업계에서 일하며 대리운전 일을 병행하는 생활을 이어 가고 있었다. 과거 방송에서 이경실은 손보승이 군대를 가지 않은 상황에서 23살에 혼전 임신으로 가장이 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대리운전 일을 하는 손보승에게 헬멧과 장갑을 선물하기 위해 매장으로 향했다. 이후 손보승을 불러 그와 함께 매장을 둘러보고 총 28만 원에 달하는 헬멧과 장갑을 선물하기도 했다. 손보승은 이경실과 저녁 식사 도중 자신의 생활고를 고백하며 이경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촬영 일을 통해서 벌어들인 돈은 생활비로 다 쓰고 출연료를 가불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손보승은 “카드값이랑 관리비, 휴대폰이랑 이런 거 해서 200만 원만 꿔 주시면 빨리 갚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경실은 “엄마가 볼 때는 너희가 여기저기 잘 놀러 다니길래 돈벌이가 괜찮은 줄 알았다”라며 “생활이 안 되는데도 일단 신용카드로 막 놀러 다닌 거냐”라고 손보승을 꾸짖었다. 또 “엄마만 믿고 돈을 쓸 거냐”라며 “돈이라는 건 없으면 쓰지 말아야 한다. 없는데도 돈 많은 사람처럼 남들 하는 걸 다 하고 살면 안 되는 거다”라고 나무랐다. 이경실은 “당장은 빌려주는데 앞으로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최근 ‘대치맘 패러디’로 화제가 된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 강남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수지는 “100만 구독자가 되면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말이 있었다.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시작에 비해 너무 반응이 좋아서 ‘겸손하자’, ‘붕 뜨지 말자’라며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공들이는 캐릭터를 묻는 말에 “매 캐릭터에 다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캐릭터는 내 주변 인물이나 내 모습,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다. 내 취미가 다른 사람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어머니가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말을 마무리했다. 이수지는 최근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대치동 학부모, 일명 ‘대치동맘’을 패러디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명품을 휘감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몽클레르 패딩으로 대표되는 명품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영상 속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391만원, 샤넬 가방이 69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 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열심히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자녀의 등·하원을 돕는 일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배우 한가인까지 공격받았고, 결국 한가인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한가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애들 공부를 엄청나게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날까지 한가인에 대한 악성 댓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가인이 출연했던 ‘유퀴즈’ 282회차 영상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6일 기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길섶에서] 불면증

    [길섶에서] 불면증

    이 글의 제목을 보고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요즘 주변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지인들이 많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놀란 가슴도 한몫하는 것 같다. 평소에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데 계엄·탄핵 사태가 지속되면서 잠자기 전까지 휴대폰을 계속 들여다본다. 휴대폰이나 TV의 ‘노예’가 돼 눈이 침침해지고 잠을 설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국내 불면증 환자는 1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성인 기준 하루 7~8시간을 자야 건강에 좋다는 게 의학계의 설명이다. 수년째 불면증에 시달려 온 친구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불·베개 등을 장만하고 수면에 좋다는 음식을 골라 먹는다. 멜라토닌 등 수면제도 챙겨 먹지만 수면 장애가 해소되지 않아 고민이 컸다. 그래서 ‘꿀잠’을 잘 수 있는 ‘꿀팁’을 알려 줬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잠자기 2시간쯤 전부터 휴대폰이나 TV 멀리하기, 낮에 햇볕을 쬐며 30분 이상 걷기, 수면 1시간쯤 전 반신욕하기 등이다. 뭐니 뭐니 해도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이 편안해지면 잠도 더 잘 오지 않을까.
  • “내가 가르친 AI에 인사평가 받고 해고 걱정”… 밀려나는 노동자[비하人드 AI]

    “내가 가르친 AI에 인사평가 받고 해고 걱정”… 밀려나는 노동자[비하人드 AI]

    2023년 12월 A은행 콜센터 상담사 이미숙씨(40대·가명) 앞으로 ‘해고 예고 통지서’가 전달됐다. 회사에 바친 지난 15년을 통째로 부정당하는 순간이었다. 배신감을 느낀 건 이씨뿐만이 아니었다. 함께 일하던 동료 240여명이 거리로 내몰릴 처지였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콜 감소를 해고 명분으로 내밀었다. 일을 도우라고 도입한 AI가 일자리를 위협한 것이다. 심지어 AI는 상담사들의 인사평가도 담당하는 등 관리자로 군림했다. 관리자로 군림AI의 역습챗봇 상담 급증에 상담사 해고 위기간단 업무만 맡는데도 ‘공’은 AI 몫상담 내용·시간 등 실시간 평가도그동안 A은행은 6개 용역회사와 맺은 도급계약을 통해 콜센터를 운영해 왔다. A은행이 돌연 계약을 해지한 대상은 240여명이 소속된 용역회사 2개사였다. AI 도입으로 최근 2년간 콜 수가 약 20% 줄고, 챗봇 상담 건수는 200% 이상 늘어 직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씨 등은 국회와 A은행 본사, 세종시의 고용노동부를 오가며 부당해고 사실을 알렸다. 결국 A은행은 기존 4개 용역회사에서 240여명을 고용 승계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사태는 일단 봉합됐지만 AI 시스템이 운용되는 한 비슷한 상황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AI는 실제 콜센터 업무를 지원했다. 상담사들에게 STT(Speech To Text·음성 문자 변환) 및 TA(Text Analytics·문자 분석) 시스템을 제공해 상담 내용을 화면상 텍스트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상담 중 참고할 수 있는 일종의 업무 ‘팁’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상담 내용도 요약했다. 일련의 데이터는 고객 수요 분석 및 상담 품질 제고 등에 활용됐다. 다만 상담사들이 체감하는 효용은 크지 않았다. AI 시스템은 이전 상담 내용을 복기하거나 고객들의 불명확한 발음을 확인하는 수단 정도로 활용됐다. 제시하는 업무 팁도 실제 상담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씨는 “회사 컴퓨터 화면상의 인터페이스만 바뀌었을 뿐 실무적으로 도움 되는 건 없다”고 했다. AI 시스템의 일환으로 도입된 챗봇은 계좌 잔액 조회 등 간단 업무만 처리했다. 대출 등 까다로운 상담은 여전히 상담사 몫이었다. 고객 편의가 향상됐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A은행은 AI의 ‘공’을 높이 샀다. 어느 순간 AI는 상담사들의 인사평가까지 도맡기 시작했다. AI가 더 공정할 거란 은행의 판단에서였다. AI는 상담 내용을 비롯해 말의 속도, 어미, 첫인사, 비속어, 상담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평가했다. 이는 상담사 개개인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 이씨는 “AI가 ‘2018년’의 ‘18년’을 욕으로 인식해 감점 당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상담사들은 AI 학습에 동원되기도 했다. 은행은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자신의 일부 상담 녹취 내용을 텍스트로 풀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B은행 콜센터 상담사 김모씨는 “‘아’, ‘어’ 등도 모두 적어 냈다”며 “추가 근무였지만 수당은 없었고, 처음에는 이걸 왜 하는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자동차 보험사 콜센터에선 AI가 고객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AI의 사고 및 긴급출동 접수 절차에 미비한 점이 아직 많아서다. C보험사 콜센터 상담사 박모씨는 “AI는 소통 절차가 정형화돼 사고 위치 등을 잘못 접수받았을 때 이를 정정하기 쉽지 않다”며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등에서 휴대폰만 붙드는 행위가 위험성을 높인다”고 했다. 디자인업계에선 이미 출판물 표지나 광고, 사진, 일러스트 등의 작업물을 두고 ‘창작자가 누구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AI가 만든 작업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관여한 디자인은 외곽선이 불분명한 특징 등을 보이지만 일반인은 분별하기 어렵다. AI가 소비자의 기호나 트렌드까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르면 많은 디자이너들이 도태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번역업계에선 AI 번역 혹은 통역 프로그램 개발로 번역가들의 역할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 한 번역가는 “4~5년 전부터 AI로 번역한 결과물을 검수만 해 달라는 의뢰가 늘고 있다”며 “검수료는 번역료의 3분의1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2030년 일자리 90% 자동화광고·일러스트 등 AI작업물 늘어번역·콘텐츠 모니터링 등 대체도AI·근로자 간 일자리 다툼 불가피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모니터링 요원들은 사측으로부터 부서 이동 및 해고 압박을 받은 지 오래다. AI가 모니터링 요원들을 대신해 유해 콘텐츠 등을 선제적으로 검열해서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한 곳인 네이트판 노조는 노동 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등으로 총급여를 줄이는 방식의 대안을 겨우 모색했다. 다만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 네이트판의 한 직원은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식이 아닌 노동자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나 근로 외 시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식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책연구기관의 각종 보고서와 지표는 AI와 노동자 간 일자리 다툼이 격화할 것을 예고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AI 기술을 도입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8.3%였다. 10년 후 국내 고용 규모는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AI가 국내 전체 일자리의 13.1%(327만개)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30년 전체 일자리의 약 90%에서 90% 이상의 직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결혼식 올리고 12일 만에 ‘파경’… 단아했던 여배우 근황

    결혼식 올리고 12일 만에 ‘파경’… 단아했던 여배우 근황

    배우 이민영이 솔로 라이프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민영은 25일 E채널 유튜브에 공개된 SBS 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에서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마음은 안 그런데,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며 극도의 내향형(I) 성향을 드러냈다. 수줍은 모습도 잠시, 이민영은 ‘광인 모드’로 돌변했다. 고글을 쓰고 중무장한 채 각종 청소 아이템을 활용해 집 안 구석구석을 닦아내는 ‘청소광’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청소를 끝낸 뒤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휴대폰을 들고 “(연락) 해도 되나? 어쩌지…”라며 한참 망설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민영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단아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사랑받았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법대로 사랑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2006년 배우 이찬과 결혼했지만, 식을 올린 지 12일 만에 이별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미혼 상태다.
  • 제주서 동포 집단 폭행하고 돈 빼앗은 중국인 일당 검거

    제주서 동포 집단 폭행하고 돈 빼앗은 중국인 일당 검거

    제주에서 중국인 일당이 같은 동포인 중국인을 집단 폭행 후 현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시에 있는 한 주택에서 발생한 특수 강도 사건에 기존 피의자 4명 외에 중국인 2명이 더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기존 피의자 4명에 이어 2명을 추가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중국인 일당은 지난 16일 중국인 A씨를 집단 폭행하고 그의 지갑에서 현금 1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수사 결과 300여만원과 휴대폰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들은 모두 제주에서 불법 체류 중인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공사장 작업반장인 A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공무원, 휴대폰에 인공지능 2개 깔고 딥시크 쓸줄 알아야”

    “중국 공무원, 휴대폰에 인공지능 2개 깔고 딥시크 쓸줄 알아야”

    지난달 20일 저비용 고효율 인공지능(AI) ‘딥시크’로 세계적 충격을 안긴 중국에서 AI 활용 속도가 놀랍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23일 딥시크 출시 이후 중국 전역의 기업과 정부 시스템이 딥시크와 연결되어 업무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일부 지방 정부는 의사 결정에 있어 도움을 받기 위해 공무원의 휴대전화에 최소 2개의 AI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딥시크 사용법을 배우도록 했다. 특히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선전시는 각 구와 부서에 정부 업무 시스템을 딥시크에 공식적으로 개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푸톈구에서는 70명의 공무원이 딥시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텔리전스’ 직원으로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AI를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다. 펑파이는 딥시크의 사용이 매우 쉬워 공무원 업무의 품질과 효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AI의 1일 업무 처리 용량이 인간 공무원의 10년 업무량과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1994년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 사무실의 디지털화를 이뤘으며, 이후 모바일 인터넷 도입을 거쳐 AI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딥시크는 공식 문서를 만들 때 정책 해석, 문서 초안 작성, 지능형 교정 등을 지원하여 정부 업무 속도를 높인다. 또 이의 제기 분류, 핵심 정보 추출 등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 지시를 줄이고 공무원의 업무 강도를 낮출 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게다가 AI는 인간처럼 임금을 받거나 게으름을 피우고 불평하지 않으며, 작업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은 뛰어나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정부 부처가 AI를 업무에 도입하여 행정 업무를 자동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기업과 정부에서 AI를 재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오픈AI의 챗GPT와 달리 딥시크가 무료인 데다 공개 소스로 누구나 소스 코드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공무원들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해고될 수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 업무 가운데 많은 부분은 갑작스럽고 변화무쌍하며 마음과 마음을 나누어야만 할 수 있는 일로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 딥시크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AI는 대부분의 정부 창구 서비스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지만 인적 서비스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현실적이거나 필요하지 않다”면서 “AI와 인적 서비스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인간화된 정부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어 기술이 사람들의 요구에 진정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란 자체 답변을 내놓았다.
  • 홍매화 향기 머금고~ ‘제5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3월 10일부터 30일까지

    홍매화 향기 머금고~ ‘제5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3월 10일부터 30일까지

    구례 화엄사가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을 기념하는 ‘제5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 ~~’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다.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지난 4년간 연인원 50만명이 방문했다. 멀게는 4~5시간의 장시간 달려와 방문한 사람들은 공간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몇초 홍매화를 바라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등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3대 가족이 어울려 사진찍는 모습, 부부가 홍매화를 배경으로 활짝 웃고, 연인이 미래를 약속하며 친구와 우정을 나누며 추억과 경험·역사를 담는 모습은 실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모습이었다. 전문 프로 사진작가들은 해마다 한컷을 담기위해 눈비를 맞으며 밤을 새는 진풍경도 벌인다. 지난해에는 36일동안 홍매화가 피고지는 모습을 보기위해 25만 5000명이 찾았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는 “올해는 30만명 이상이 화엄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전과 함께 다함께 공유 보호 해야 할 국가유산인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콘테스트 출품은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홍매화 콘테스트 창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사진 출품은 개인 당 2컷이다. 드론 촬영은 관람객의 안전과 국가유산물 보호를 위해 1주일 전 꼭 신청해 사전 허가를 받아 촬영시 목에 패용해야 한다. 무허가 드론 촬영은 불허한다.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사찰을 국민,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며 “홍매화를 지긋하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행복도 담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대면조사 아직 어려워”..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사 지연

    “대면조사 아직 어려워”..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사 지연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뒤 자해한 40대 여교사 A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6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범행동기 등을 밝힐수 있는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A씨 몸 상태가 위중하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지만,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 때문으로 알려졌다. 체포영장 집행과 신상공개 결정 여부도 미뤄질 전망이다. 체포영장 집행 기한은 A씨 건강 상태로 인해 통상 7일이 아닌 30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면조사는 늦어지고 있지만 경찰이 확보한 A씨 휴대폰, 학교 컴퓨터,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조사는 시작됐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해 A씨의 시간대별 행적과 심리상태 분석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유족들을 향한 온라인 악성댓글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오후 1시30분쯤 학교 인근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점 등으로 미뤄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 ‘동료 휴대폰 슬쩍’…유심칩 훔쳐 795만원 결제한 공무원 벌금형

    ‘동료 휴대폰 슬쩍’…유심칩 훔쳐 795만원 결제한 공무원 벌금형

    동료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훔쳐 수백만 원을 결제한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구 수성구 공무원 A(31)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8일 오후 수성구청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들의 휴대전화 유심칩 6개를 빼돌린 뒤 이 중 4개로 소액결제를 해 795만 원을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직원들은 다음 날 오전에야 자신의 유심칩이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성구 전 직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받아 분석한 끝에 소액결제에 쓰인 휴대전화 기기번호를 특정해 A씨를 붙잡았다. 당시 수성구는 A씨를 직위해제했다. 재판부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바 있다”면서도 “다만, 범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를 변상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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