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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이 ‘산 테러’” 여성 주장, 성범죄 혐의 부친 위한 무고였다… 인도 ‘충격’

    “남자들이 ‘산 테러’” 여성 주장, 성범죄 혐의 부친 위한 무고였다… 인도 ‘충격’

    20세 여성이 자신을 스토킹하던 남성 등 3명으로부터 산(acid) 테러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불과 하루 만에 180도 다른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인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명문대인 델리대의 비정규여성교육위원회 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인 20세 여학생 A씨는 전날 지인인 남성 B씨와 B씨의 친구인 형제 등 모두 3명이 자신을 향해 산성 용액을 뿌려 공격했다고 현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졌다. A씨는 델리대 인근에서 B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형제들이 자신을 향해 산성 물질을 투척했고, 자신은 이것이 얼굴에 맞는 것을 막으려고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가 두 손에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그간 자신을 스토킹해왔으며 한 달 전쯤에도 다툼이 있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A씨의 진술에 여러 모순점이 발견됐다. A씨가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한 시점에 B씨는 사건 현장에 없었던 것이 그의 휴대전화 위치,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난 후 경찰은 A씨의 부친 C씨를 체포했다.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 중심에 C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A씨가 무고한 B씨에겐 아내가 있었다. 그의 아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C씨의 공장에서 근무했다. 그런데 A씨가 거짓 주장을 펴기 불과 이틀 전 B씨의 아내는 자신의 공장에서 일할 당시 C씨가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부적절한 사진과 영상을 찍어 협박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입건된 C씨는 B씨 아내에 대한 보복을 원했고, 이에 A씨는 B씨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산 테러 이야기를 조작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A씨는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증거를 만들기 위해 집에서 자신의 손에 변기 세정제를 부었다고 C씨는 경찰에 진술했다. 델리 경찰은 B씨 등을 무고한 A씨와 C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최근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학생들의 국가 학력고사 응시를 허용하자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 알롸 가자 지역의 한 중등학교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일 오후 2시 50분쯤 이 학교에 다니는 15세 여학생이 교실 안에서 2명의 고학년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2명의 남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이 학생들 사이에서 유포되자 교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지난 10일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범행에 연루된 남학생 4명은 모두 17세였으며 전원 경찰에 구금됐다. 이 중 2명은 지난 16일 알롸 가자 소년법원에서 기소됐는데, 1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나 다른 1명은 혐의를 부인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 논란은 이들 2명을 비롯해 범행에 연루된 4명 모두 말레이시아 교육 자격증(SPM)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데에서 비롯됐다. SPM 시험은 말레이시아 학제에서 고교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업 능력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에 모든 과목의 시험을 치르는 수능과 달리 응시 과목 수에 따라 20~30일에 걸쳐 시험이 진행된다. 보통 11월 초에서 12월 초 사이에 치러진다. 올해는 11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의 수능처럼 시험지에 대한 보안이나 시험 관리·감독이 엄격하고, 학생·학부모 모두 SPM 시험 결과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여긴다. 이렇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나 아직 유죄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가해 남학생들에게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할지를 두고 논란이 생긴 것이다. ‘더 스타’, ‘시나르 데일리’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들리나 시덱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들 남학생 4명이 SPM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들리나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교육부의 원칙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에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인권 변호사인 라제시 나가라잔은 교육부의 결정이 국민들에 대한 신뢰 위반이자 책임을 포기하는 충격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가 공공의 안전과 사법 정의보다 관료적 절차를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정의와 아동 보호를 믿는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육부는 교육권이라는 미명하에 성폭력을 덮은 셈”이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처벌 면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교육부의 제1의 임무는 학교가 범죄 현장이 아닌 학습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가 겪은 트라우마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한 결정이며, 용의자들을 일반 학생처럼 대하는 것은 연민이 아니라 “공정함을 가장한 비겁함”이라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교육부가 더 책임감 있는 대안을 내놓을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시험을 연기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용의자 4명을 격리된 장소에서 더 엄격한 감독하에 시험을 치르게 하는 식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성범죄로 기소된 이들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학교 활동이나 국가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확한 지침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모하메드 아잠 아흐마드 교육청장은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학생 4명이 즉시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다니던 학교에서 SPM 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해진 절차대로 구금 센터나 학교가 아닌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부가 학생들의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한 것이 처벌을 면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여전히 사건을 수사 중이며 교육부는 정의가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노동자 저수조 추락 사망…경찰·노동 당국 인천환경공단 등 압수수색

    노동자 저수조 추락 사망…경찰·노동 당국 인천환경공단 등 압수수색

    인천환경공단 관련 사업장에서 청소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공촌하수처리장, 하청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30여명을 투입해 계약 관련 서류, 사고 이력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공촌하수처리장에서 노동자 A(57)씨가 저수조로 추락해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였던 A씨는 당시 기계실 바닥 청소를 하다가 저수조의 합판 덮개가 깨지면서 수심 5~6m에 달하는 저수조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 당국은 이같은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방호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 인천환경공단, 하청업체 관계자 등 2명을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인천환경공단 관련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7월 6일 오전 9시 22분쯤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사고로 2명이 숨졌다.
  • “6년간 1295회”…부산 지하철 돌며 여성 신체 불법 촬영한 40대, 결국

    “6년간 1295회”…부산 지하철 돌며 여성 신체 불법 촬영한 40대, 결국

    부산 지하철에서 1000회 이상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40대가 구속됐다. 27일 울산지검은 지하철을 돌며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지하철역에서 1295회에 걸쳐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체포돼 검찰로 넘겨져 조사받으면서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65회나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과거에도 지하철 불법 촬영 범행으로 벌금 1회, 집행유예 2회 처벌을 받았는데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 ‘도이치 키맨’과 술자리 확인… 김건희 특검 수사팀장 업무 배제

    ‘도이치 키맨’과 술자리 확인… 김건희 특검 수사팀장 업무 배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장인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하고 특검 업무에서 배제했다. ‘민 특검의 비상장 주식 투자 의혹’, ‘양평 공무원 사망사건’ 등에 이어 김건희 특검이 또 한번 파견 검사의 과거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검은 26일 “파견 근무 중인 한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한 부장검사는 27일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 전 대표를 사적으로 만났음에도 이를 특검 측에 알리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김 여사의 측근으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이 사건으로 유죄가 인정돼 지난 4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특검은 지난 13일 수사관 휴대전화로 제보받은 사진을 통해 술자리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해당 사진엔 한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술자리에 동석한 5명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부장검사에 대해 특검으로부터 최근 관련 내용을 제공받아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 부장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근무하던 2021년 7월 아이들 건강 문제로 상의하면서 친해진 의사 지인과의 저녁 약속 자리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났다”며 “다만 당시는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피의자가 아니었고 자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아 해당 사건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특검은 그간 건진법사 의혹 등을 수사해 온 김효진 부부장검사도 승진에 따라 원래 소속이었던 남부지검으로 27일 돌려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새 특검보로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김경호(22기) 변호사가 임명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 다 20년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새 특검보 파견으로 혼란한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향후 재판에서 대응을 강화하려 했던 김건희 특검의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채해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구속)을 제외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6명에 대한 구속에 실패하면서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 등 6명의 구속영장을 “다툴 여지가 있다”며 무더기로 기각했다.
  • “코리안 고 홈!” 나라 망신…애 버린 한국인 아빠들 얼굴공개 잇따라

    “코리안 고 홈!” 나라 망신…애 버린 한국인 아빠들 얼굴공개 잇따라

    필리핀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이른바 ‘코피노’(Kopino)를 버리고 도망하는 나쁜 한국인 아빠들 즉 ‘배드파더스’(Bad Fathers)가 현지의 고질적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필리핀 싱글맘을 대신해서 달아난 아빠의 소재 파악 및 친자 인지 소송, 양육비 청구를 위해 싸우는 활동가가 ‘나쁜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하고 나섰다. 아울러 코피노 문제가 현지의 반한(反韓)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활동가는 23일과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코피노와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했다. 구씨는 “2010년에 출생한 딸, 2014년에 출생한 아들, 2018년에 출생한 딸을 각각 두고 한국으로 떠난 아빠들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8년 태어난 어린 코피노는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구씨는 거주지를 ‘평양’이라고 속인 나쁜 아빠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필리핀 어학연수 중 현지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도망쳤는데, 자신의 거주지를 북한 평양으로 알렸다고 한다. 구씨는 남성의 여권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가 어학원에 남아 있으나, 개인정보라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아빠를 찾는 사진을 올린 뒤 제보도 많지만, 명예훼손 고소 협박도 많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변호사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여권 및 휴대전화 번호 없이 아이 아빠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렇게 SNS에 아빠 사진 올리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읍소했다. 아울러 구씨는 한국인 아빠가 버린 5만명의 코피노가 현지 반한(反韓) 감정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마닐라의 전봇대에 내걸린 ‘코리안 고 홈’(KOREAN GO HOME) 전단을 공유했다. 아울러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한국이 코피노 문제 해결을 피하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라고 일갈했다. 필리핀에서 ‘코피노 맘’의 양육비 소송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던 구씨는 2018년부터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500건 넘는 양육비 이행을 끌어냈으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한 면이 있다”면서도 “사적 제재의 하나로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크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구씨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필리핀 싱글맘을 돕고 있다.
  • 휴대폰에 아내 ‘○○○’로 저장한 남편…法 “정서적 폭력, 배상하라”

    휴대폰에 아내 ‘○○○’로 저장한 남편…法 “정서적 폭력, 배상하라”

    튀르키예에서 남편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들은 아내에게 남편이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튀르키예 매체 사바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서부 우샤크에 사는 한 여성은 “결혼 생활이 파탄 났다”며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간통했다고 주장하며 맞소송을 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아내에게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수술받아야 하니 돈 내놔라”, “꺼져. 네 얼굴 보고 싶지 않다”, “악마에게나 네 얼굴 보여줘라”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은 휴대전화에 아내를 ‘통통이’라고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남편의 이러한 언사가 모욕적이며 결혼 생활에 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여성의 주장을 받아들여 남편이 아내에게 사용한 표현이 정서적 폭력에 해당한다고 봤다. 남성은 아내의 불륜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다른 남성이 책을 전달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을 뿐 아내와 성관계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봤다. 법원은 남성이 아내에게 가한 모욕과 비하성 발언, 경제적 압박이 결혼 파탄에 미친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두 사람의 이혼은 확정됐고, 상간 소송은 기각됐다. 남성은 전 배우자에게 물질·정신적 보상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구체적인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튀르키예 법에 따르면 타인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언행은 최대 2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내란특검, 박성재 ‘구치소 수용 확보’ 지시 관련 법무부 압수수색

    내란특검, 박성재 ‘구치소 수용 확보’ 지시 관련 법무부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치소 수용 여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를 추가 압수수색 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구치소 수용 여력 확보 지시’와 관련해 법무부 보안정책단장실과 분류심사과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 전 장관이 구치소 수용 여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한 문건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검팀은 최근 법무부 보안과 직원 소환조사 과정에서 ‘계엄 관련자 3600명 수용 가능’ 문건 외에 가석방 등을 담당하는 분류심사과에서도 문건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신용해 전 교정본부장에게 정치인과 포고령 위반자 등 3600명을 체포해 수용할 여력이 있는지 점검하고 공간 확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쯤 신 전 본부장과 통화한 기록을 확인하고, 이 통화에서 관련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신 전 본부장이 박 전 장관에게 ‘36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휴대전화 메신저로 보고했다가 삭제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9일 박 전 장관의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15일 “구속의 상당성이나 도주·증거인멸의 염려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전시 상황이 아닌데도 수용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석방을 추진하려 했다는 데 방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전날 박 전 장관을 2차 소환해 조사를 마친 특검은 보완 수사를 거쳐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 “쇼트트랙 국대 곽윤기, 파산?” 공병 줍는 근황 전해져

    “쇼트트랙 국대 곽윤기, 파산?” 공병 줍는 근황 전해져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의 통장 잔액이 100만원 수준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말미에는 곽윤기가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곽윤기는 영상에서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로 수중에 있는 재산을 확인했다. 그런데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포착된 곽윤기의 통장 잔액은 106만원이 전부였다. 이에 제작진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파산?’이라는 자막을 달며 곽윤기의 재정 상태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결국 곽윤기는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근검절약을 시작했다.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집에 모아둔 페트병을 주워 담고, 거리에 있는 공병을 줍기도 했다. 또 가수 유노윤호와의 식사 자리에서 허벅지 씨름을 통해 밥값 내기를 하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모습을 보였다. 곽윤기의 절약 생활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선수생활을 끝낸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 서울시,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 개시…AI로 피해 예방

    서울시,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 개시…AI로 피해 예방

    서울시는 24일부터 전세 계약 전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서울 지역 전세 임대차계약 예정자 10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계약을 고려 중인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수집·분석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AI로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공통점을 발견해 11가지 위험신호를 도출했다. 전세사기 임대인은 4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경우가 많았고, 최근 3년 내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변경 빈도도 높았다.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주인 정보 11개 항목을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에 반영하고, 주택 정보를 포함한 총 24종 정보를 담아 전세 계약의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집주인에 대한 정보는 집주인이 신용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집주인 정보 11종은 ▲KCB 신용점수 ▲채무불이행 현황 ▲금융질서문란정보 ▲신용불량 정보 ▲부도·개인회생 여부 ▲세금 체납 ▲연체·사기 이력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이다. 주택 정보 13종에는 ▲건축물 용도 ▲권리침해 여부 ▲위반건축물 여부 ▲시세 대비 빚(근저당) ▲가격 적정 여부 ▲보증보험 가입 여부 ▲계약 시 추천 특약 ▲대출 확률 ▲계약 안전도 ▲담당자 종합 의견 등이 제공된다. 서비스는 서울주거포털 또는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 내 ‘전세사기 위험분석’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민간 리스크 분석 플랫폼 ‘내집스캔’에서 서울시 쿠폰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서 납치돼 장기 적출” 女 모델의 반전…“스스로 미얀마 갔다”

    “태국서 납치돼 장기 적출” 女 모델의 반전…“스스로 미얀마 갔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이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납치 및 감금, 폭행, 고문 등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벨라루스 출신 모델인 20대 여성이 모델 제안을 받고 태국으로 향했다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장기가 적출된 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태국에서 납치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태국이 진화에 나섰다. 23일 태국 공영 BPS TV와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베라 크라브초바(26)가 태국에 입국해 미얀마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출입국 기록 등을 공개하며 “그는 납치된 게 아니라 스스로 미얀마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 12일 태국에 입국한 뒤 20일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향하는 타이항공 여객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국은 그가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도 공개했다. 이민국은 “그는 자동 출입국 심사(ABC) 게이트를 통과했고 생체 인식 시스템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그는 어떠한 강압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사건은 그가 미얀마로 출국한 뒤 발생한 것으로, 그곳에서 발생한 일은 우리의 권한 밖”이라고 선을 그었다. 출입국 기록 공개하며 “스스로 출국한 것”앞서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그가 모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방콕으로 향했으나, 도착 직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미얀마 국경지대로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뒤 폭행과 협박을 당하며 사기 범죄에 동원됐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는 부유한 남성들을 상대로 한 ‘로맨스 스캠’ 사기에 가담해야 했으며, 얼마 뒤 조직원이 그의 가족에게 “그는 죽었다. 시신을 돌려받으려면 50만 달러(7억원)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이 요구에 응하지 않자 조직원을 재차 가족에게 연락해 “이미 시신을 소각했다”고 통보했다. 그의 시신은 장기가 적출된 뒤 화장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벨라루스 측도 “무책임한 보도”라고 질타하며 일축했다. 블라디미르 보로비코프 미얀마 주재 벨라루스 대사는 “황색언론에 보도된 소문을 믿지 말라. 무책임한 보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벨라루스 외교당국은 그의 시신을 송환하기 위한 외교적 조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은 미얀마 당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그의 가족이 마지막으로 연락을 받은 건 지난 4일이었으며, 그는 심장마비로 숨져 16일 화장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서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태국 관광청은 “사건을 둘러싼 보도가 태국 여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면서 관련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고식 싫다더니”…선수단 전체에 100만원대 아이폰 쏜 ‘축구 스타’ 정체

    “신고식 싫다더니”…선수단 전체에 100만원대 아이폰 쏜 ‘축구 스타’ 정체

    최근 AC밀란으로 이적한 축구선수 루카 모드리치(40)가 새로운 팀 동료들에게 아이폰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C밀란의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즈는 이탈리아 매체 ‘조르지오 앤 루비오’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 입단 신고식 비화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라커룸에 도착했을 때 선수 각자의 자리에 새 아이폰이 놓여 있었다. 모드리치가 우리 모두에게 휴대전화를 사준 것”이라며 “보통 새로운 선수가 팀에 오면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그는 노래 대신 모두에게 휴대전화를 사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드리치는 노래 부르기 싫어했다. 그 대신 더 특별한 걸 준비했다”며 “이건 모드리치가 선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방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은 256GB 기준 기본형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 맥스 199만원이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1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코파델레이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6회, 유럽슈퍼컵 5회, 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하며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5년 클럽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모드리치는 밀란에서도 뛰어난 적응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밀란은 모드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7경기 승점 1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축구계에서는 새로 합류한 선수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팀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신고식’ 문화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2022년 나폴리 입단 당시 동료들 앞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열창하며 ‘말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 캄보디아 조직에 지인 넘긴 20대, 검찰 구형보다 센 10년 중형 선고

    캄보디아 조직에 지인 넘긴 20대, 검찰 구형보다 센 10년 중형 선고

    사기 범행 제안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캄보디아의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넘긴 20대 일당에게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센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엄기표)는 22일 국외이송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모(26)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모(26)씨와 김모(27)씨에겐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는 주범인 신씨에게 검찰 구형인 징역 9년보다 1년 많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신씨 등은 지난 1월 지인인 A씨에게 수입차 관련 사기 범행을 제안했다가 이를 거부하자 손해가 발생했다며 6500만원 상당의 부당 채무를 갚으라고 A씨를 협박했다. 이후 “캄보디아 관광사업을 추진 중인데 현지에 가서 계약서만 받아 오면 채무를 없애 주겠다”고 A씨를 속여 비행기에 탑승하게 한 뒤 그를 현지 범죄조직원들에게 넘겼다. 캄보디아 현지 조직원들은 베트남 국경 인근에 있는 범죄단지에 A씨를 감금하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스마트뱅킹 기능을 이용해 A씨 계좌를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은 또 A씨의 계좌가 지급 정지되자 고문 영상을 보여 주며 부모에게 돈을 요청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신씨 등도 텔레그램으로 조직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A씨 부모에게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약 20일 동안 감금됐다가 지난 2월 5일 주캄보디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재판부는 “만일 피해자가 제때 구출되지 않았다면 언제까지 감금당했을지, 어느 정도의 추가적인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AI 시대 갖춰야 할 새 리더십 화두 던진다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AI 시대 갖춰야 할 새 리더십 화두 던진다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음원 인식 앱 ‘샤잠’(Shazam)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문 기술 투자자인 디라지 무케르지(56)는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 혁신의 방향과 리더십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케르지는 1999년 동료들과 함께 샤잠을 공동 창업하며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개척했다. 스마트폰도 AI 기술도 초기 단계였던 시절, 휴대전화만으로 음악을 듣고 곡명을 찾는다는 그의 아이디어는 당대에는 ‘불가능’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스탠퍼드대 및 버클리대 전문가들과 협력해 샤잠을 현실화했고, 이는 현대 AI 사고 방식의 초기 전조로 평가받는다. 샤잠은 모바일 혁명을 상징하는 성공 사례로 2018년 애플이 4억 달러(약 5600억원)에 인수하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 샤잠은 현재 월 활성자 수 3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애플 매각 이후 무케르지는 영국 금융그룹 ‘버진 머니’의 뱅킹 혁신 책임자를 거쳐 현재는 AI, 기후 행동 및 미래 노동력에 관한 국제적인 연설가이자 전문 엔젤 투자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무케르지의 활동은 ‘선한 기술’(Tech for Good) 철학으로 관통된다. 그는 “기술이 선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전제로 기술을 활용할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기치 아래 기술을 통해 세상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선한 영향력을 창출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챗GPT의 가능성을 즉시 파악하고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이번 강연에서도 AI 포트폴리오 기업들로부터 배우는 미래에 대한 통찰과 미국·유럽의 주목할 만한 AI 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구글,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자문을 맡아 온 그는 이번 행사에서 AI 시대의 리더와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성찰과 새로운 리더십 모델 및 행동에 관해 논하고, 개인 변화를 통해 조직을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 현직 모델 겸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500만원 받고 범죄조직에 넘겨”

    현직 모델 겸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500만원 받고 범죄조직에 넘겨”

    모델 겸 배우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한국 여성들을 팔아넘긴 모집책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B씨는 A씨와 함께 프놈펜으로 출국했으나 도착 직후 시아누크빌 인근의 한 아파트로 끌려가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B씨는 이후 해당 아파트에 감금된 채 성인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할 경우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 조직은 A씨에게 B씨를 넘긴 대가로 약 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가족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B씨가 도착 직후 가족에게 보낸 인증사진이 구조의 단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금 당시 옆방에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는 B씨의 증언을 미뤄보면 피해자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를 범죄조직에 넘긴 A씨는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되는 단역 배우 겸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되거나 감금됐다는 신고 550건 가운데 약 100건가량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는 22일 프놈펜 현지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2023년 신고는 20명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220명과 올해는 8월까지 330명 등 폭증세”라며 “지난 2년간 신고된 550건 중 450건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감금 신고 대상자 가운데 100명의 행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해결됐다고 밝힌 450명은 현지 경찰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탈출해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중국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던 한 임시직 직원이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중국 언론 제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발생한 국가 기밀 유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건 가운데 두 건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대화방에서 발생했다. “체면 세우려다” 감옥행… 군사기밀 사진, 가족방서 인터넷으로 확산 국방 군수업체의 임시직 직원 장모(张)씨는 자신이 군사기밀 부서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는 연구 중인 신형 무기 장비를 몰래 촬영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친척들이 이를 다른 온라인 채팅방으로 재전송해 순식간에 사진이 퍼졌다. 결국 장씨는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지방 공공기관 책임자는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이유로 ‘기밀’ 등급 문서를 무단 복사해 외주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문서를 촬영해 위챗 그룹에 전송하면서 자료가 확산됐고, 기밀 유출로 이어졌다. 사건 뒤 책임자는 당적 및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 기관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식당에 기밀 노트북 방치… 누리꾼들 “인력 관리 문제” 지적 또 다른 IT 기업 직원 쑨(孙)모씨는 정부 기관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으며 배포받은 기밀 노트북을 장기간 자택으로 반출했다. 어느 날 그는 노트북을 들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다. 다행히 경찰이 노트북을 회수했지만, 쑨씨는 규정 위반으로 즉시 해고됐다. 이처럼 위챗과 온라인 업무 프로그램은 이미 기밀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지방정부는 “업무 효율보다 보안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사례에 경고음을 울렸다. 현행 ‘국가비밀보호법’ 제29조는 국가 비밀의 불법 복제·저장·기록을 금지하고, 공공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전송 또한 엄격히 금한다. 국가안전부는 “편의를 이유로 인터넷에서 기밀 문서를 공유하거나, AI 글쓰기·OCR(문자 인식) 기능에 비밀 자료를 입력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온라인 도구 사용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전부는 특히 “일부 기관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지만, 신원 검증이나 보안 교육이 허술할 경우 오히려 보안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간다고?”, “군수업체가 외주를 쓰는 건 보안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보다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여기는 중국]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던 한 임시직 직원이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중국 언론 제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발생한 국가 기밀 유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건 가운데 두 건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대화방에서 발생했다. “체면 세우려다” 감옥행… 군사기밀 사진, 가족방서 인터넷으로 확산 국방 군수업체의 임시직 직원 장모(张)씨는 자신이 군사기밀 부서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는 연구 중인 신형 무기 장비를 몰래 촬영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친척들이 이를 다른 온라인 채팅방으로 재전송해 순식간에 사진이 퍼졌다. 결국 장씨는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지방 공공기관 책임자는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이유로 ‘기밀’ 등급 문서를 무단 복사해 외주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문서를 촬영해 위챗 그룹에 전송하면서 자료가 확산됐고, 기밀 유출로 이어졌다. 사건 뒤 책임자는 당적 및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 기관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식당에 기밀 노트북 방치… 누리꾼들 “인력 관리 문제” 지적 또 다른 IT 기업 직원 쑨(孙)모씨는 정부 기관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으며 배포받은 기밀 노트북을 장기간 자택으로 반출했다. 어느 날 그는 노트북을 들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다. 다행히 경찰이 노트북을 회수했지만, 쑨씨는 규정 위반으로 즉시 해고됐다. 이처럼 위챗과 온라인 업무 프로그램은 이미 기밀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지방정부는 “업무 효율보다 보안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사례에 경고음을 울렸다. 현행 ‘국가비밀보호법’ 제29조는 국가 비밀의 불법 복제·저장·기록을 금지하고, 공공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전송 또한 엄격히 금한다. 국가안전부는 “편의를 이유로 인터넷에서 기밀 문서를 공유하거나, AI 글쓰기·OCR(문자 인식) 기능에 비밀 자료를 입력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온라인 도구 사용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전부는 특히 “일부 기관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지만, 신원 검증이나 보안 교육이 허술할 경우 오히려 보안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간다고?”, “군수업체가 외주를 쓰는 건 보안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보다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내 상황이랑 똑같은데”… 30대, 라디오 방송 듣고 보이스피싱 모면

    “내 상황이랑 똑같은데”… 30대, 라디오 방송 듣고 보이스피싱 모면

    울산의 30대 여성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던 중 라디오에서 들려온 ‘셀프 감금’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 방송을 듣고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검찰사무관 사칭 콜센터 조직원으로부터 법원등기 배송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사칭범의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 1대를 추가 개통했다. 이어 A씨는 사칭범으로부터 “임시 보호관찰이 필요하다”라는 전화를 받고 호텔에 숨으려고 택시를 타고 셀프감금 장소인 남구 삼산동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마침 A씨는 택시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온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생방송을 듣고 셀프감금 사기를 깨달았다. A씨는 즉시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했고, 사칭범에게 전달하려던 50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또 최근 경찰관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도 발생했다. 울산의 70대 여성 B씨는 지난 15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콜센터 조직원으로부터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사칭범은 의심할 틈도 주지 않고 곧바로 경찰관 사칭범과 영상통화도 시켜줬다. 당시 화면 속 경찰관은 제복까지 착용한 뒤 “피해가 예방됐다”며 B씨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미 B씨의 휴대전화에는 악성앱과 원격제어앱이 설치된 뒤였다. 이어 금융감독원과 검사 사칭범의 전화가 왔고, 이들은 “자금 전수조사를 위해 골드바를 구매해야 한다”며 B씨를 속였다. 이 말에 B씨는 1억원 상당의 적금을 해지했고, 다음날 중울산농협 상방지점에 방문해 수표로 1억원의 출금을 요구했다. 피싱 범죄임을 의심한 은행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북부서 경찰관들이 도착해 1억원의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은행원 사칭 미끼전화에 이어 경찰을 사칭하는 신종 범행수법이 중장년층을 상대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골드바 매입, 체크카드 수거 등 수법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800원 이체했는데”…‘절도범’ 몰려 사진까지 공개된 초등생, 무슨 일

    “800원 이체했는데”…‘절도범’ 몰려 사진까지 공개된 초등생, 무슨 일

    무인점포에서 정상적으로 결제했는데도 절도범으로 몰려 자신의 사진이 공개된 초등학생의 부모가 업주를 고소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구 한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몰린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 B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무인점포 업주 C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군은 지난달 11일 학원 수업을 마치고 인근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점포에 적힌 계좌로 800원을 송금했다. A군은 송금시 메모란에 자신의 이름과 상품명도 적었다고 한다. 지난 1일 같은 무인점포를 찾은 A군은 점포 안에 붙은 사진 2장을 보고 놀랐다. 자기 얼굴과 옆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아래에는 “상기인이 본인이거나 상기인을 아시는 분은 연락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C씨의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돼 있었다. A군의 사진은 점포에 약 1주일 동안 붙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들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 점포를 찾아 사진을 확인한 뒤 C씨에게 연락해 경위를 물었다. C씨는 “다른 학생에게서 ‘결제 없이 물건을 가져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CCTV를 보니 결제 장면이 없고 A군이 금방 밖으로 나가 계산을 안 한 줄 알았다”면서 “(A군) 부모 연락을 받은 다음 날 계좌 내역을 확인하고 사진을 뗐다”고 했다. 이어 “어른으로서 신중하게 일 처리를 못 해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B씨는 업주의 행동으로 인해 아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그냥 넘어가면 다른 아이들도 같은 피해를 볼까 봐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곧 C씨를 불러 사진을 게시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당신 엄마가 그랬어” 논란

    ‘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당신 엄마가 그랬어” 논란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는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비속어가 섞인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엑스에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 S.V. 데이트 기자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데이트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당일인 16일 레빗 대변인에게 질문을 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나? 1994년에 러시아는 소련 붕괴 당시 승계한 핵무기를 포기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부다페스트에서 약속했다. 우크라이나가 그 장소에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는 건가. 누가 부다페스트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안했나? (질문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레빗 대변인은 “당신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고 답변했다. ‘당신 엄마’는 미국 청소년들이 상대를 놀리거나 도발할 때 쓰는 무례한 표현이다. 이에 데이트 기자가 “당신은 이게 재미있나?”라고 묻자 또다시 모욕성 답변이 돌아왔다. 레빗 대변인은 “당신이 스스로 진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웃긴다. 당신은 언론계 동료를 포함해 누구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극좌 글쟁이일 뿐이다. 다만 사람들이 당신 바로 앞에서 그걸 말하지 않을 뿐”이라면서 “당신의 위선적이고 편향된 헛소리 같은 문자 메시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답했다. 데이트 기자는 다음 날 이를 기사화했고, 레빗 대변인의 언사는 곧장 논란이 됐다. 그러자 3일이 지난 후인 20일 “대화의 맥락을 보라”며 대화 메시지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 “허핑턴포스트의 데이트는 사실에 관심 있는 기자가 아니다.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해 온 좌파 글쟁이며 민주당 주장으로 무장해 내 휴대전화를 ‘폭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게시판 등은 레빗 대변인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도배됐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그들(트럼프 행정부 사람들)은 어른의 몸을 빌려 농담하는 미성숙하고 유치한 괴롭힘꾼들”이라면서 “누가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도 다른 사용자는 “일반 회사에서 외부의 사업 파트너와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말 황당하다”고 올렸다. 한편 레빗 대변인과 설전을 벌인 데이트 기자는 지난 30년간 AP통신 NPR 등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비판한 ‘쓸모 있는 바보’라는 책을 썼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에 “(레빗의) 얼굴, 지성, 입술. 그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면서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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