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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겨울 앉아서 당할순 없다’/연극계 눈물겨운 자구노력

    ◎극장 대관료 인하·경매로 입장료 할인/출연배우 사인회 등 관객끌기 안간힘 IMF시대를 맞은 연극계는 위기극복 측면에서 문화예술계 어떤 분야보다 담담하고 어느 면에서는 적극적이기 조차 하다.다른 분야와 달리 연극계로서는 이미 IMF체제가 닥치기 전에 구조조정을 겪을만큼 겪었다는 판단에서다.일부에서는 현 상황을 양질과 저질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구별돼 걸러지는 자정의 계기로 이용해야 한다는 적극적 활용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낙관 및 희망과는 달리 당장 닥쳐오는 현실은 가혹하다.텅빈 대학로 거리,늘어만 가는 공연장 휴관,공연기획의 취소 등.이에따라 ‘IMF 겨울나기’를 위한 연극계의 자구노력은 눈물겹다.새로운 마케팅 기법의 개발로 관객유치에 나서는가 하면 극장은 대관료 인하로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출연배우가 거리에서 관객을 향해 직접 연극보기를 호소하는 등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주)좋은생각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연극티켓 판매는 IMF시대가 낳은 연극계의 대표적인 신종 마케팅.경매 낙찰이라는 독특한 판매방식을 도입해 공급자인 극단측엔 새 관객창출의 효과를, 구매자에게는 파격적 할인의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예컨대 지난달 공연을 마친 뮤지컬 ‘쇼 코미디’의 경우 관람료가 장당 1만∼2만원이지만 6장을 1조로 한낙찰가가 평균 1만1천∼1만2천원선에 결정,구매관객에게 80% 이상의 할인혜택을 주었다.현재는 연극 ‘강거루군’과 ‘굿모닝 솔로몬’ ‘살모사’ 관람권이 평균 6천∼8천원선에 낙찰되고 있는데 곧 ‘지하철1호선’ ‘마스터클래스’ ‘피노키오’ ‘쳅터2’ ‘밧데리’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극 ‘천마도­김유신 이야기’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극단 목화는 아예 ‘IMF티켓’을 별도로 내놓았다.국민운동으로 진행중인 금과 달러모으기운동의 참여 증표가 되는 위탁증서나 외환통장을 가져오면 동반관객 1명까지 관람료를 30% 할인해주는 제도다. 또 실직의 문제를 다룬 ‘강거루군’을 인간소극장에서 공연중인 극단 이다는 실직자들의 관람시간대인 평일 낮공연 관람료를 40% 일괄할인하고 오는25일 뮤지컬 ‘명성황후’를 재공연하는 에이콤도 3월3일까지 1주일간 전 좌석을 30% 할인하는 등 내핍의 시대를 맞은 연극계의 관람료 거품빼기가 확산돼가는 추세다. IMF시대 연극계의 달라진 모습은 공연장 대관에서도 나타난다.대학로의 대표적 공연장인 동숭아트센터는 이달부터 대극장과 소극장 구분없이 대관료를 10% 인하했다.시설과 입지가 좋아 휴관걱정이 없는 동숭아트센터의 이같은 대관료 인하는 대학로 전 공연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출판이나 영화쪽에서 주로 활용돼온 팬사인회도 등장하고 있다.문화일보홀에서 뮤지컬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를 공연중인 서울뮤지컬펌퍼니는 오는 6일과 7일 공연계로서는 최초로 티켓예매처인 종로서적과 교보문고에서 간판 출연배우 최정원의 팬사인회를 갖는다.티켓도 20% 할인판매할 계획. 이 모두가 IMF고비를 넘기위한 힘겨운 노력들이다.
  • 돼지 일 수출 5배 늘려/쌍용,올 1천톤 목표

    쌍용그룹이 일본에 돼지고기를 대규모로 수출한다. (주)쌍용은 올해 돼지고기(돈육) 수출을 작년보다 5배나 늘어난 5백만달러(1천t)로 높여 일본식 프랑크 소시지와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국산 흑돈(검은 돼지)의 수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쌍용은 국내 돼지고기 가공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프랑크 소시지 생산을 늘리는 한편 국산 흑돈의 양산·가공을 위해 내년에 초기 시설투자 1백만달러에 이어 2000년까지 총 3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 중,대미 전략적 제휴 모색/강택민 10월 방미

    ◎한반도 등 국제문제 협력 추구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10월28일로 예정된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문제에 상호협력하는 등 21세기에 양국이 평화공존하는 전략적 제휴관계의 수립을 추구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강주석은 최근 한 비공개회의에서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중국 외교의 최대 현안이라고 강조하고 외교문제 참모들에게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제시할 구체적인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당국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거물급 반체제 인사 석방 ▲대미 수입 증가 등 상당한 양보조치를 취한다면 강주석의 미국방문기간 중 21세기 중·미 전략적 제휴관계 수립이 발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말했다. 이와 관련,북경당국은 강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미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출판물의 발행 및 판매를 잠정 유예시키는 등 화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데 중국은 이같은양보에 대한 대가로 미국에 ▲대만문제에 대한 중국 지지 입장 다짐 ▲핵기술 등 첨단 과학·군사기술 협력 재개 등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성공사례(G7으로 가는 길:78)

    ◎인젝션 몰딩 컴퓨터설계 호 몰드플로우사/제품 기획∼생산 모든기술 독자개발/직원 총 60명… 70%가 연구개발인력/세계시장 60% 점유 47개국에 수출 60명의 직원으로 한해에 1천5백만달러(약 135억원)를 벌어들인다.1인당 연간 매출액은 2억2천5백만원.종업원의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전체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한다.세계시장 점유율은 60%.전세계에 아직까지 경쟁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인젝션 몰딩(Injection Molding:사출성형) 분야의 컴퓨터 설계 전문회사인 몰드플로우는 호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벤처기업이다. ○1인 연매출 2억2천만원 호주의 산업중심지인 빅토리아주 멜번시에서 외곽으로 30분정도 달리면 아담한 2층건물이 눈에 들어온다.공장이라기 보다는 연구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이 회사는 인젝션 몰딩(각종 플래스틱 부품을 주조해내는 거푸집의 설계 및 제조공정)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자동차,가전,항공기에서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기까지 플랙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모두 이 회사의 가상고객이다. 몰드플로우의 마케팅 담당 책임자인 니키 하우저는 “현재 전세계 47개국 1천400여개 업체가 우리 회사의 고객명단에 올라있다”며 “플래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회사 가운데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회사들은 모두 우리 고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객관리를 위해 일본과 유럽 등 주요 10개국에 14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그밖의 지역에는 25개 대리점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한국사무소도 90년에 설립했다. 플래스틱 부품은 고온의 플래스틱 용액을 각종 형태의 거푸집(몰드)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부품의 품질과 성능은 거푸집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거푸집의 설계방식은 크게 세가지.과거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그리는 기계적 시뮬레이션 방법을 사용했다.요즘에는 플래스틱의 특성에 관계 없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컴퓨터로 대체하는 단순 컴퓨터 설계방식(CAD:Computer Aided Design)이 주로 사용된다.이외에 플래스틱의 구조,액체상태에서의 분자운동 등 주입하는재질의 화학적,물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컴퓨터 설계방식(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이 도입되고 있다.세번째 방식이 첨단기술 영역으로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몰드플로우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CAE분야는 이제 막 시장이 커지기 시작한 미래산업 분야로 몰드플로우사가 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세계시장 규모는 아직 연간 2천5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그 60%인 1천5백만달러를 이 회사가 혼자 차지하고 있다.CAE분야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세계적으로 이 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CAE 관련 기술이 10여가지나 된다. ○한국에도 사무소 설립 시장 구성은 유럽과 일본이 각각 28%이고,아시아(일본 제외)가 21%,미국이 23%이다.이중 한국도 전체 아시아시장의 절반인 10%나 된다.삼성 코오롱 대우 미원 현대 한라그룹 등이 이 회사의 고객이다. 이 회사에 거푸집 개발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세계 최첨단의 기술과 연구진을 활용해 최적의 설계 및 공정 개발이 가능하기때문이다.예컨대 독일 지멘스사가 만드는 이동 전화기 내장부품을 감싸는 플래스틱 박스의 경우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채용한후 원가 20%와,설계에서 최종제품 생산까지의 전체공정 소요시간 25%를 각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 미등을 감싸는 렌즈를 납품하는 발레오사도 불량률이 종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우리나라의 한라그룹도 라디에이터(자동차 비행기 등의 냉각장치) 뚜겅이 열을 받으면 구부러지는 단점을 극복해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 몰드플로우는 지난 76년 엔지니어이자 교수출신인 콜린 오스틴이 벤처기업으로 창업했다.플래스틱 분야의 엔지니어인 그는 RMIT(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세계최초로 컴퓨터 공학(CAE)을 이용한 플래스틱 부품 설계방식을 개발했다.자신의 독자적인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해 직접 이 회사를 설립했다. 몰드플로우는 지난 94년 미국의 벤처기업가에게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전의 계기를 맞고 있다.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기 위해 본사를 미국보스톤으로 옮겼다.마케팅은 미국에서,연구개발은 멜번에서 각각 분담,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1,400여개 업체가 고객 이를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전략적 제휴,신제품 개발,기존 유통망의 확대 등이 그것이다.전략적 제휴란 프랑스의 다소,마트라,미국의 SDRC사 등 세계적 컴퓨터 설계전문 회사들과 손잡은 것이다.이 회사들은 현재 CAE보다 구식기술이지만 시장규모가 훨씬 큰 CAD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재무담당 전무인 토니 셔번씨는 “우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우리와 제휴를 맺은 CAD업체들은 넓은 시장과 많은 고객들을 갖고 있어 전략적 제휴의 이점이 크다”며 “그들에게 우리의 특수기술을 제공하고,각종 신제품개발 프로그램에 우리 기술진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그 대가로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76년 벤처기업으로 창업 몰드플로우가 가장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신제품 개발이다.최근에는 거푸집 제작공정을 컴퓨터로 제어·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스마트몰드라는 제품을 선보였다.“우리가 팔고 있는 기존 프로그램들이 플래스틱 분야의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비전문가들도 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터뷰/재무담당 전무 토너 셔번/“매출액 25% 제품개발 투자/한국 등 아주시장 주요 고객” ­당신들의 경쟁상대는 누구인가. ▲현재로는 경쟁자가 없다.앞으로도 상당기간은 그럴 것이다.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기존 설계방식(CAD)에 의존하고 있는데 비해 이보다 한발 앞서는 CAE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굳이 경쟁자를 꼽는다면 미국의 SDRC를 들 수 있겠지만 이 회사는 우리 회사와의 경쟁을 포기했다.우리와 제휴관계를 맺고 우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처럼 강력한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남이 흉내내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이 시장에 관한 한 우리는 제품기획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냈다.우리가 창출해낸 시장이다.누구도 경쟁자로 나서지 못한다.이런 제품을 누구나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는 이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25%를 신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기술잠재력에 비해 현재의 CAE 시장규모는 너무 작지 않은가. ▲그렇다.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절감한다.CAE시장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타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CAD시장 진입과 우리의 신제품 스마트몰드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직원수는 몇명인가. 60명이다.이중 40명 정도가 연구개발 인력이다.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분야의 전문가들이다.나머지 20명은 판매를 담당한다. ­아시아 시장을 특별히 중시하는 이유는. ▲현재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규모는 세계 시장규모의 절반을 차지한다.이 지역은 급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시장은 선도시장으로서 특히 중요하다.일본 고객들이 신기술 채용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신기술 보유업체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한국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신기술 채용은 다소 더디지만 일단 신기술을 채용하면 기술인력의 숙련도는 매우 우수하다.인도와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태국 등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조는 있는가. ▲없다.해당분야에서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자신의 능력이나 현재 받고 있는 대우면에서 그렇다고 믿는다.노조가 있을수 없다.러시아 중국 폴랜드 독일 등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인력을 뽑아 세계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 미 MS­애플사 제휴협정/향후 5년간

    ◎MS사,애플주식 1억5천만불 매입 【보스톤 AP AFP 연합 특약】 세계 컴퓨터산업의 최대의 라이벌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는 향후 5년동안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에 따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애플사의 1억5천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적어도 3년동안 팔지않기로 약속했다. 제휴관계로 애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양사의 상호 특허 사용도 가능해졌다. 두회사는 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윈도우즈 운용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했을때 애플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특허침해 논쟁도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애플사의 매킨토시 포맷에 맞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키로 하고 애플사는 자사 컴퓨터의 인터넷 검색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검색 브라우저를 이용키로 합의했다.
  • 일 마쓰다사,기아와 제휴관계 계속 유지

    한국의 기아자동차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마쓰다사는 기아자동차가 은행관리에 들어갔지만 제휴관계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에 자본참가하고 있는 마쓰다사는 그러나 기아로부터 증자 또는 사채 인수 요청이 있어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말해 기아에 대한 구조자금 지원은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 25억규모 영상편집SW 일 수출

    ◎KST,정부지원 받아 2년만에 개발/동영상 편집… CD타이틀로 제작 기능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KST는 최근 일본 노박 사에 25억원 규모의 디지털 영상편집시스템을 수출하는 한편 양사간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상호협력키로 했다. KST가 수출하는 디지털영상 편집용 소프트웨어는 통상산업부의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 6억원을 지원받아 2년만에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PC상에서 정지화상 및 동화상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색상 및 이미지의 다양한 변환 등 그래픽 기능과 편집결과들을 CD타이틀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갖고 있다. KST와 노박 사는 또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국내 최초로 「비디오CD 인터넷」을 개발,올해안에 교육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비디오CD 인터넷은 인터넷상에서 동영상을 볼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디오 CD내에 비디오·오디오 데이터와 함께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주소를 수록,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빠르게 비디오 동영상을 감상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소주업체도 합종연횡 바람

    ◎「자도주」 폐지 여파 두산·영남3사 제휴/보배인수 조선맥주 9월 대공세 준비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자도주 의무구입제가 폐지된 이후 소주시장에서 업체들이 벌이고 있는 전략적 제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현재 소주시장 판도는 진로와 두산경월,보해양조 및 조선맥주의 4강 구도로 짜여지고 있다.절대강자를 자처하는 진로의 전국적인 시장확대에 대항,업계 2위인 두산경월이 금복주(경북),무학(경남),대선주조(부산) 등 영남지역 소주 3사와 손을 잡고 저지에 나서고 있다.이는 또한 최근 전남지역 보배소주를 인수하면서 소주시장에 뛰어든 조선맥주를 견제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두산과 손잡은 대선은 또 충북의 백학소주측과 제휴관계를 맺고 충북지역 진출에 성공할 경우 서울과 수도권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5일 영남 3사와 자사의 주력제품인 「그린소주」를 3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전통적으로 영남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온 조선맥주가 소주제품에서 영남시장에서 강세를 보이지 못하도록 봉쇄하고 동시에 「참나무통 맑은 소주」를 앞세워 영남시장에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펴는 진로측의 마케팅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금복주 등 지방 3사는 진로와 벅찬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두산을 경쟁상대로 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실리적 판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이들 3사와 손잡은 두산측은 올해 영남지역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려 전국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장악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진로는 시장잠식을 막기 위해 충북 괴산과 마산에 공장을 신축,지방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등 공세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보해양조도 영업사원 확충,인천과 의정부지점 개설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보배를 인수한 조선맥주는 서울은행과 보배에 대한 자산 및 부채 문제를 이달중 매듭짓고 9월 말부터 신제품을 개발,전통적으로 우세를 보여온 영남지역은 물론 전북 서울과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18개월 장기연극축제 “호흡 맞추기”

    ◎히트작 제조기 이만희­흥행귀재 강영걸/첫 작품 「돼지와 오토바이」 등 6편 차례로 무대에/히트한 합작품 3편 포함… 옛명성 재현 나서/성루 작은두레극장 개관기념… 오늘 공연 시작 극작가 이만희씨(43)와 연출가 강영걸씨(54)가 장기간 손을 맞잡는대서 연극계의 화제다. 문화예술단 서울두레가 대학로에 또하나 마련한 작은두레극장 개관기념으로 마련한 「97­98 이만희·강영걸 연극축제」.오늘부터 무대를 여는 이 연극축제에서 각기 「히트작제조기」와 「흥행의 귀재」 소리를 듣는 두 사람이 1년6개월이 넘게 긴 호흡을 맞춘다.첫 작품 「돼지와 오토바이」를 비롯해 과거 공연됐던 이씨의 화제작 5편과 현재 집필중인 신작 1편 등 모두 6편을 강씨의 연출로 차례차례 무대에 올리는 것. 비록 나이는 열살 이상의 터울이 지지만 이 둘의 결합은 이미 흥행실적으로 검증받은 명콤비중의 명콤비.91년 첫 호흡맞춤한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로 서울연극제 대상·희곡상·연기상 등 5개부문을 휩쓸었고 두번째 합작품 「불좀 꺼주세요」는 한 극장 3년6개월 연속공연에 20만명 이상 관객동원이라는 위력을 발휘했다.또 93년의 세번째 합작품 「피고지고 피고지고」 역시 국립극장 사상 첫 연장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그해 『이만희와 강영걸이 무대를 평정했다』는 찬사를 낳게 했다.이들 3편의 작품은 이번 연극축제에 모두 포함돼 옛 명성 되살리기를 시도한다. 두 사람의 결합이 이처럼 빛을 내는 것은 둘이 지닌 많은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작품속에서 자연스런 조화를 이뤄내기 때문.이들은 무엇보다 언어를 통한 관객에의 어필을 중시한다.이씨의 작품이 소재의 특이성과 함께 대사의 감각적 묘미를 살리는데 탁월하듯 강씨 역시 배우의 맛깔스런 화술 구사에 큰 비중을 둔다. 물론 두 사람의 이번 결합에 대해 일부의 비판적 시각도 없지는 않다.관객이 들지 않는 끝모를 불황탓에 신작보다는 한때 재미를 본 히트작들의 재공연 붐이 일고 있는 요즘 공연계의 현실반영일 뿐이라는 지적이 그것이다.하지만 두 사람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 공연을 통해 침체된 연극계에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좋은 연극은 언제든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교훈을 확인시키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오늘 첫 공연에 들어가는 「돼지와 오토바이」는 지난 93년 북촌창우극장 개관기념으로 무대에 올라 큰 호응으로 장기공연했던 작품.한번 결혼에 실패한 주인공 황재규가 재혼을 앞두고 고민하면서 털어내놓는 삶에 대한 넋두리를 틀로 해서 남녀배우 세 사람이 풀어가는 다중극의 형식이다.오토바이를 타기만 하면 즐거워하는 돼지의 우매함에 견주어 인간의 삶을 풍자,제목이 「돼지와 오토바이」다. 탄탄한 연기력의 연극배우 유영환과 배우·MC·DJ 등 다재다능의 재주꾼 송채환·성병숙이 출연한다.9월말까지 평일 하오7시30분,금∼일 하오4시30분·7시30분.수요일은 휴관.3673­2961.
  • 어린이날 고궁 개방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고궁과 국립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정상대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문화체육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정기 휴관일(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경기 소재 5대 고궁과 14개 능·원,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8개 지방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 개봉관 스크린쿼터제“실종”/감시단,주요도시 작년 하반기 실태조사

    ◎방화신고한 뒤 외화 상영… 아예 휴관하기 일쑤/행정당국도 한몫… 고발된 8건 무혐의 처리 한국영화 진흥을 위해 법에 명시한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 일수­146일)를 많은 영화관들이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크린쿼터 감시단(공동위원장 정지영 감독 등 3명)이 지난해 하반기 72차례에 걸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개봉관을 조사한 데 따르면 허위공연신고 등으로 모두 41건이 적발돼 영업정지 32건,과태료 1건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8건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 극장들은 행정관서에 한국영화를 상영한다고 신고한 뒤 대신 외화를 올리거나,아예 휴관하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예컨대 서울의 명보프라자는 지난해 8월 26∼30일 「채널 69」를 상영한다면서 실제로는 「트위스터」를 트는등 2번 적발돼 이틀씩 정관을 당했다. 무혐의로 처리된 8건에 관해 스크린쿼터 감시단은 사진·입장권 등 물증을 관할 행정당국에 제시했는데도 그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문화체육부·내무부·감사원 등에 진정하겠다고 밝혔다.감시단은 서울의 서울극장이 지난해 8월 26∼30일 「아찌 아빠」를 상영한다고 신고해 놓고 상영을 하지 않았는데 무혐의 처리됐음을 예로 들었다. 감시단은 또 하반기 전국 121 주요개봉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한다고 신고한 일수가 평균 52.4일이지만 실제 상영일은 39.6일에 불과해 12.8일이 차이났다고 공개했다. 감시단은 이처럼 스크린쿼터 위반이 일반화한 상태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감시단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 ▲분리된 공연신고와 관리감독 기능 일원화 ▲공연신고서 매표소앞 게시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아울러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전국 영화관 매표 통합전산화 ▲흥행실사제 도입을 주장하는 한편 문화영화를 폐지하고,한국영화 상영하면 부가가치세 및 문예진흥기금을 감면해 주는 등 영화관에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해주자고 제안했다.
  • 파리에 첫 「음악박물관」/「시테드라뮤지크」 지난 18일 개관

    ◎6500점 전시… 악기발달사 한눈에 프랑스에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두 7천여개.미술관은 절대적으로 많은데 비해 번듯한 음악박물관 하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처음으로 독립된 음악박물관이 생겨 음악가들과 음악애호가들은 연초부터 싱글벙글이다.파리시내 동북쪽 과학단지인 빌레트공원 바로 이웃한 시테 드 라 뮤지크가 지난18일 개관한 음악박물관. 1708년 만들어진 쌍둥이 바이올린인 「튀아」와 「다비도프」가 나란히 전시돼 있으며 전세계에 단 12개 밖에 없는 6개의 주둥이를 가진 호테테르 피리도 있다. 1920년 펠릭스 사바르가 사용하던 3각형 모양의 바이올린,19세기에 프랑스에서 제작돼 러시아에서 사용돼온 바순(저음을 내는 목관악기) 등의 보물도 이곳에서 만날수 있다. 음악박물관에 전시된 악기는 모두 6천500여점.1795년 파리 음악원이 생긴 이후 사용되던 악기들은 총집결 돼있다.박물관이 생기기 전에는 파리시립음악원 건물 한쪽에 전시돼 있던 보물들이다. 악기들은 피아노·기타·피리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원하는 악기는목록을 통해 금방 찾을수 있다.음악박물관의 4면은 악기보호를 위해 광학섬유를 이용한 특수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초석없이 철근을 이용한 현대식 현수방식으로 지어져 있다.뛰어난 건축가 파스칼 셍 앙드레가 지었으며 건축비는 6천9백만프랑(한화 약 1백10억원). 이 박물관의 관장인 마리 프랑스 칼라여사는 『세계 최고의 음악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가 대단하다.박물관 유지와 음악회 개최 등을 위한 예산은 5천만프랑(80억원)으로 건축비와 거의 맞먹는다. 대부분의 미술관들이 화요일에 휴관하는 것과는 달리 음악박물관은 월요일에 휴관한다.파리 19구 아브뉴 장 조레스(Av Jean Jaures) 212.
  • 나토­러 상설협의체 추진/나토 동진 러 반발막게

    【빈·워싱턴 AFP DPA 연합】 클린턴 대통령이 16일 외교안보팀 회의를 소집,집권2기 대외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유럽 확대전략에 대한 러시아의 저항을 무마하기 위해 나토와 러시아간 제휴관계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솔라나 나토사무총장은 이날 빈에서 재계인사들과 회합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의 목표는 개별국가들이 합당한 자리를 차지하는 안보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전제,『이같은 목표에 이를 수 있는 중요한 길의 하나는 나토와 러시아의 관계를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주초 러시아를 방문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 등과 만나 나토문제를 협의할 예정인 그는 양측간 관계의 제도화 방안의 하나로 상설협의체의 구축을 들었다.
  •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96년 결산

    ◎22차례 10만여명 환경보호 동참/211개 중고생 참가한 한강지천 정화 가장 큰 성과/나무뿌리 흙덮기·철새 모이주기 등 자연사랑 실천/단체·기업·휴관기관·군 적극협조… 환경운동 새모델 올해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은 그 어느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했다.한해에 겨우 한두번 마지못해 하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다달이 몇차례씩 땀흘리며 꾸준히 이어온 실질적인 작업이었다.구호만 요란한 다른 이의 틀을 깨고 각급 행정기관·군부대·기업·사회단체·각급학생이 다함께 참여,새로운 환경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모두 22차례에 걸친 올해 깨끗한 산하지키기 캠페인에는 모두 10만3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이 거둬들인 각종 쓰레기만도 4백여t을 넘었다. ○초등생 3만여명 참가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본부가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인 행사는 15차례에 걸친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이 캠페인에는 모두 5만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강지천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학생에게 극심하게 오염된 환경현장을 직접 보게 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운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었다. 본격적인 시민 참가행사로는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현장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등이 있었다.「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도 두차례 가졌다.올해로 세번째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어린이 글짓기대회」에는 전국에서 326개 초등학교 어린이 3만1천548명이 응모,대성황을 이뤘다.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봉사활동◁ 지난 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첫 삽을 든 이 캠페인은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불광천·홍제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정릉천·안양천(양천·구로·금천·관악·강서구)·당현천·반포천 등 한강지천을 돌며 모두 15차례 이어졌다.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625개 중·고교 가운데 33.8%인 211개 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지역직능단체 및 환경봉사단체회원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이 치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또한 360여t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었다. 이 켐페인은 특히 각구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그리고 많은 학생의 적극적인 참가로 기대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민간환경보전단체도 앞다투어 동참,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69산악회,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봉사모임 사랑터,통일산악회,서울11지구의료보험조합,군자산악회 등 크고 작은 단체 회원은 어린 학생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는 등 좋은 본을 보였다. 행사때마다 관할경찰서는 물론 각 지역 해병동우회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등을 맡았으며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진과 앰뷸런스를 동원,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캠페인을 주관한 구청장들은 『구청주관행사에는 많아야 100∼200명이 참가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캠페인에는 수천명씩 참가하는 것을 보고 학생이 얼마나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고마워했다. ○쓰레기 360t 수거 서울시교육청 홍현수 중등장학과 봉사활동담당장학사는 『서울신문사가 펼친 이 행사는 봉사활동의 사회적 동참분위기조성에 크게 이바지했고 환경보전의식의 제고는 물론 학교교육의 현장확인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의도 살릴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15개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호국보훈 및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15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둔치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 장병 1천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광명대교와 기아대교 사이 7㎞구간에서 하천 및 둔치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병·깡통·폐타이어·배터리·우산·가구류 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제초작업도 했다. 현장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남궁진 국회의원(국민회의)과 손학규 의원(신한국당·현 보건복지부장관)·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웠다. 영화배우 장미희·심혜진·오정해·이지은양과 쌍용사물놀이팀도 참가,행사분위기를 돋우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군부대에 예초기와 갈퀴·장화 등 환경정화장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는 광명시와 육군 제52사단이 주관하고 환경부 후원에 한국마사회가 협찬했다.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5월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관악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등산객의 발길에 밟혀 고사직전에 놓인 나무뿌리에 틈틈이 흙을 덮어주는 것이었다. 캠페인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과 휴일 등산객등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영화배우 백일섭·김예분과 인기그룹 터보의 김정국·김정남,쌍용사물놀이패 등도 나왔다. 참가자는 관악산 제1광장에서 제2광장을 거쳐 철쭉동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를 들고 올라가 흉한 모습을 드러낸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관악구 주관,하이트맥주 협찬으로 이뤄졌다. ▷제3회 전국어린이 글짓기대회◁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는 이 글짓기대회에는 전국 304개 초등학교 어린이 3만1천548명이 참가했다.응모작 가운데 기초심사를 거친 4천526편을 대상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예선입상자 62명을 선정했다.예선에 뽑힌 어린이는 한글날인 10월9일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고,대상 3명 등 모두 30명의 어린이가 이날 금상·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무부와 교육부·환경부 및 각 시·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외환은행이 협찬했다.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3월10일 하오2시 강원도 철원군 강산리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에게 다쳤다가 치료를 받고 완쾌된 소쩍새 4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두번째이자 통산 46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두산종합식품 이영길 사장,문화재전문위원 우한정 박사,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교원대 김수일 교수,사진작가 서일성씨와 어린이 등 24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2월23일에는 경기도 파주군 군내면 통일촌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이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롯데장학재단의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을 비롯,학생·학부모 등 240여명이 참가,25㎏들이 밀 20부대를 철새모이로 뿌려주었다.
  • 불 국영사,「톰슨」 인수 추진/아에로스파시알­다소 제휴

    ◎방위산업 부문… 불 정부 긍정적 프랑스 국영 항공업체인 아에로스파시알과 다소사가 앞서 민영화절차가 잠정 중단된 바 있는 톰슨그룹(SA)내 방위전자업체인 톰슨 CSF 인수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지 르몽드가 21일 보도했다. 르몽드는 프랑스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소식통을 인용,『만약 아에로스파시알과 다소사가 톰슨 CSF 인수제의를 해올 경우 정부는 이를 우호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기및 미사일 제작사인 아에로스파시알과 미라주전투기 제작사인 다소사는 현재 정부의 항공산업 통폐합계획에 따라 합병을 추진중이며 내년초 합병작업이 완료될 예정인데,최근 미사일과 레이더 등 분야의 전문업체 톰슨 CSF를 인수해 프랑스내에 또다른 방위전자산업 「축」을 형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앞서 톰슨그룹 민영화 경쟁에서 라가르데르­대우 측에 일차 기선을 제압당한 바 있는 알카텔 알스톰측은 현재 아에로스파시알­다소그룹과 제휴,톰슨 CSF 인수경쟁에 참여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톰슨 CSF인수를놓고 프랑스내 기업들간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아에로스파시알과 다소측은 만약 민간기업인 라가르데르 그룹이 톰슨 CSF를 차지할 경우 아에로스파시알­다소 합병으로 형성될 항공방위산업 「축」이 위태롭게 된다는 점을 정부측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라가르데르그룹측이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C)이나 브리티시 아에로스파시알(BAe) 등과 제휴관계에 있어 톰슨 CSF의 향방이 양측의 균형 유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국립중앙박문관 개관/새달 13일 경복궁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정양모)은 다음달 13일 경복궁내 국립중앙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사용해오다 이 건물 철거작업에 앞서 지난 6월1일 휴관에 들어갔다.
  • 대우 「인터넷 폰」 도전장/미 IDT사와 판매계약… 월말 시판

    ◎국제전화요금 최고 90% 싸져 (주)대우가 인터넷폰 판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주)대우는 25일 미국의 인터넷 전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IDT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이달말부터 인터넷폰 소프트웨어인 「넷 2폰」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대우가 국내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넷 2폰」은 개인용 컴퓨터(PC)와 PC만을 연결했던 기존 인터넷 전화와는 달리 PC는 물론 전세계 일반전화기와 직접 통화를 걸 수 있는 제품이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기존의 일반전화처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국제전화요금의 10분의1∼3분의1 수준으로 국제전화가 가능해진다고 (주)대우측은 설명했다. (주)대우는 현재 한글화 버전과 미국지역 250분 통화가 가능한 정액쿠폰이 패키지로 된 「넷 2폰」의 판매에 나서는 한편 (주)대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매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주)대우는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판매에 주력하고 98년 국내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내년 상반기중 IDT와의 제휴관계를 확대해 동남아시장과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인터넷폰 서비스사업에도 본격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폰은 인터넷을 통해 국제전화 및 장거리 전화를 값싸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현재 이용자는 전세계적으로 50만명정도로 추산되며 오는 2000년까지는 2천만명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주)대우측은 관측하고 있다.인터넷폰을 이용하려면 인터넷폰 소프트웨어와 사운드 카드가 장착된 PC·스피커·마이크·모뎀을 갖춰야 한다.〈박희준 기자〉
  • 미,한국에 통신협상 양보 촉구

    ◎USTR “진전없을땐 미 진출 제한” 경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미간 통신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내 통신사업 허가권을 가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미간 통신협상 결렬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USTR는 이 서한을 통해 통신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기업이나 한국이 투자한 미국기업에 대한 FCC의 허가권을 거부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 명단에는 LG·대우·데이콤·삼성·포항제철 등의 한국기업과 미국내 개인휴대통신(PCS)회사인 넥스트웨이브 텔레콤의 지분을 갖고 있거나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전력·일진다이아몬드·서울이동통신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 “미 진출땐 현지기업과 제휴를”/김진희 재미교포 변호사

    ◎환경·고용관련 규정 숙지도 중요 『미국에서 기업을 하려면 미국기업들과 제휴관계를 맺는 것이 유리합니다』 삼성·대우·LG 등 한국계 다국적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이 늘면서 통상마찰 요인이 커지고 있다.진출 초기에는 미국내 투자를 환영했던 현지인들의 시선도 시간이 갈수록 미국에서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한국계 기업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같지가 않다.미국 워싱턴의 법률회사인 아렌트 폭스사에서 일하고 있는 재미교포 여변호사인 김진희씨(37)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들이 이제는 미국내의 여론의 향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단계에 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변호사는 『최근의 일본 후지필름과 미국 코닥사간의 마찰,미쓰비시의 현지채용 미국인 여직원 차별대우 사건 등은 일본계 기업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악화된 여론에서 발단이 된 것』이라며 한국계 기업들도 수년내에 이같은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변호사는 『한국기업들은 문제가 터진 다음에야 허둥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위해서는 한국기업들이 사전에 미국기업들과 제휴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특히 미국내의 환경 및 고용관련 규정들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변호사는 72년 국민학교 6학년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명문 시카고대학과 로욜라대학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연방정부의 차관보급인 미 농무부 감사실장을 지냈다.
  • 관광객 유치(출발 2002년 월드컵:5)

    ◎외국인 35만명 방한… 수입 9억불 예상/숙박시설 확충·관광코스 개발 서둘러야/출입국절차 간소화… 업계 지원책 마련을 「월드컵 관광특수를 잡아라」. 서울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호재가 없어 고심하던 관광업계에 월드컵 공동개최라는 때아닌 「단비」가 쏟아져 관계기관및 업계를 고무시키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즉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단을 구성하고 한국과 일본을 잇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는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한국 관광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각종 규제 완화 등의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미래의 고부가 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연초 관광진흥 10개년 계획을 수립했다.올해부터 2005년까지 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 달성,세계 10대 선진관광국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공동유치로 이같은 목표는 휠씬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관광연구원은 2002년 월드컵 공동유치로 외국인관광객 35만5천명,관광수입 9억3천만달러(7천4백40억원),부가가치효과는 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체육부는 여기에 월드컵 예·본선를 치르면서 TV중계(94년 미국월드컵을 시청한 연인원은 3백29억명) 등을 통한 「한국알리기」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관광객 유인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또 지방분산개최로 지역의 균형 발전과 해당 지역의 관광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월드컵은 2002년에 열리지만 그동안 유휴관광객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다. 이같은 월드컵 특수를 극대화 시키기위해서는 6년후를 대비할 것이 아니라 당장 해결할수 있는 부문부터 점차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세계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 패밀리를 위한 숙박시설의 확충과 관광코스의 개발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월드컵 때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패키지 상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이때 안락한 숙박시설과 흥미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있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는 경기만 보고 숙식과 관광은 일본에서 즐기는 「들러리」사태가우려되기 때문이다. 보다 많은 관광객을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숙박시설이 우선이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 관광호텔 객실수는 4만4천여실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40% 가까운 1만7천여실이 서울에 편중돼 있고 나머지도 제주·경주에 몰려있을 뿐이다.월드컵은 지방도시에서도 열리는 만큼 서울과 지방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서정배 문체부 관광국장은 『월드컵 때는 특급호텔을 기준으로 1만7천여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각종 세제혜택을 골자로 한 관광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호텔 확충을 하고 특히 지방의 특급호텔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코스도 관광객을 끄는 절대적 요인이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개최 지역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발전상도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하되 짧은 일정으로 짜여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설동규 한국관광협회 기획홍보과장은 『대회기간 동안에는 관광객들의 일정이 넉넉지 않아 하루·반나절·야간 관광 등 짧은 코스 개발이 유망하며 지방은 서울과 연결하는 1박2일 또는 2박3일코스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외국인의 관광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편익 증진을 위해 노비자입국 등 출입국 절차 간소화,교통 서비스개선,관광종사원교육 등 관광객 수용태세를 전반적으로 재정비 해야한다.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친절이 몸에 밴 성숙된 시민 의식이 뒷받침 될때 「관광입국」으로 다시 서게 된다.〈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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