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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무예술원/창무회,종합무용센터 문연다

    ◎마포 창천동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한국무용단 등 5개 산하단체 입주/30일부터 명인명무전 등 축하공연 공연과 교육을 겸하게 될 종합무용센터 「창무예술원」(대표 임기수·예술감독 김매자)이 오는 30일 문을 열고 대규모 축하공연을 갖는다. 한국무용의 지주 역할을 해온 창무회가 마포구 창천동에 마련한 「창무예술원」은 지하 2층,지상 7층의 복합건물.2백50석 규모의 소극장과 2개의 대형연습장·사무실·회의실·휴게실 등을 고루 갖추었다.무용전문인 및 일반인을 위한 교육기관 「창무인스티튜드」,한국무용단 「창무댄스컴퍼니」,주니어댄스컴퍼니인 「창무댄스레퍼토리」,국제간 공연협력기구인 「인터내셔널 컬쳐 익스체인지」 등 창무회의 5개 산하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30일 하오 4시 극장앞에서 펄쳐지는 거리축제와 고사굿 「비나리」로 시작되어 28일동안 계속된다.무용공연,설치미술,즉흥연주,좌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무용공연으로는 한국무용계의 원로(김천흥 최희선 이매방 김문숙 조광,김백봉),중견(엄옥자 이현자 채상묵 김복희 김온경 정재만) 12명이 출연하는 「한국의 명인명무전」(31일 하오 7시30분,11월4일 하오 7시30분)이 우선 꼽힌다. 그리고 일본 현대무용가 야마다 세쓰코의 초청공연 「아버지(11월1일 하오4시30분,7시30분),중국몽골춤의 1인자 쟈줘광과 위쇼웨허앤윈의 공연(2일,3일 하오 4시30분,7030분),80년대이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무용단 12개 단체의 축하공연(8∼16일)이 이어진다. 이밖에 한무회,국수호의 디딤무용단,가림다무용단,임학선무용단,현대무용단 사포,남정호줌무용단,뫼오로시발레단,문애령발레단 등도 참가한다.또 창단 16년째인 창무회의 정선레퍼토리를 이 기간에 함께 펼친다.공연외곽행사로 중국 최고의 무용교육기관인 중국 북경무용학원교수 판츠토의 중국무용워크숍(11월1일 하오 3시)과 일본 부토무용창시자중 1인인 가사이 아키라의 워크숍(3일 하오 3시)을 곁들이기로 했다. 즉흥·신명공연으로는 국내 아방가르드재즈의 연주자로 알려진 강태환의 프리재즈(6일),일본의 베이스주자 요시자와 모토하루와 마임이스트 심철종의 만남(7일),무속음악의 대가 김석출과 일본의 프리재즈뮤지션인 사이토 데쓰,한국춤꾼 김은희의 공연(20일),젊은 국악그룹인 「슬기둥」의 축하뒷풀이공연 「태」(26일)가 있다.또 「기국서의 장란1」(17일),피아노와 인성을 이용한 박창수의 뮤직퍼포먼스(5일),행사기간동안 내내 예술원외벽과 인근거리일대에서 벌어질 김영희의 공간설치미술 등 인접예술의 참여를 통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기로 했다. 한편 무용의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특별좌담회(30일)도 마련했다.볼쇼이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유리 그리고로비치,베이징무용가협회 주석인 쟈줘광,일본 부토무용창시자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가사이 아키라,동경국제연극제 사무국장인 세이 야기,미국 「댄스매거진」의 편집국장 리처드 필립 일본 인지학협회 회장 다카하시 이아오가 참석한다.
  • “교도관이 수감자 폭행”/재소자 등 9명/마산교도소장 고소

    【창원=강원식기자】 경남 마산교도소에 수감됐다 석방됐거나 현재 수감중인 재소자등 9명이 교도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국가와 교도소장·보안과장을 상대로 고소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춘래씨(28·수감중)등 창원공단내 기아기공 노조원 4명과 백종선씨(25·석방)등 세일중공업 노조원 4명,김승길씨(26·수감중)등 9명은 지난달 18일 국가와 김인호 마산교도소장,김삼복 보안과장 등을 상대로 창원지법에 각 5백만원씩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 한편 이들을 폭행등 혐의로 고소했다. 조씨등은 소장에서 지난 7월21일 하오7∼9시 교도소내 잔디밭·휴게실·지하실 등에서 온몸이 묶이고 수건으로 얼굴이 가려진 채 30여명의 교도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기아기공 노조원 조병도씨가 고막이 파열되는 등 모두 1주에서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다방서도 빵·과자 판다/내년부터 제과점엔 차 판매허용

    내년부터 다방에서도 제과·피자등 페스트푸드와 국수등 간단한 음식물을 사먹을 수 있으며 제과점에서도 커피등 각종 다류를 팔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25일 현재 입법예고중인 식품위생법시행령 개정안에 규정된 세종류의 음식점영업중 휴게음식점영업과 다방영업을 통폐합,휴게음식점영업과 일반음식점영업등 두 종류로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또 개정안중의 휴게음식점영업은 현행 식품위생법시행령에 규정된 휴게실영업과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고 이를 다른 명칭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사부는 이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중 경제장관및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뒤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총리회담 3일째 이모저모/서해갑문 간 정 총리,“인천이 지척인데”

    ○서명에도 한참 걸려 ▷서명◁ ○…화해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와 화해·불가침 교류협력 부속합의서순으로 진행된 서명 절차에서는 남북 양총리가 환한 웃음을 띤 가운데 각각의 합의서문본을 교환할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와 분위기는 절정. 마지막으로 교류 협력 부속합의서에 서명할때는 연총리가 『오늘 뭐든 잘 돼가요』라고 만족을 표시했고 이어 정총리도 『워낙 많은 조항을 합의해 읽고 서명하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동감을 표시. 하오6시10분쯤 4개의 「남북합의서」의 서명절차를 모두 마친 두총리가 제9차 회담날짜를 재확인한뒤 정총리는 『모든 것이 잘돼 기쁜 마음으로 폐회 발언을 하겠다』며 발언을 진행. 회의는 하오6시25분쯤 연총리가 폐회선언을 하고 양측대표들끼리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2일회의◁ ○…화해·불가침·교류협력등 3개 부속합의서와 화해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등 4개 합의서를 채택,발효시킨 제8차고위급회담 2일째회의는 회담의 가시적 성과 도출에 따른 자축분위기 속에서 상대측에 대한 격려와 덕담이 만발. 이날 하오4시49분쯤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회의는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각분과위별 별도실무접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양측합의로 공개리에 진행. 합의서문안 인쇄지연으로 예정시간인 하오4시를 두차례나 연기,4시49분에 시작된 이날 회의는 우리측 정총리와 북한측 연총리가 차례로 10여분씩의 인사말을 한뒤 4개합의서 낭독및 서명에 이어 두총리의 폐회발언순으로 1시간26분여간 계속. 두 총리는 회담장에 들어서 악수를 나누며 『아주 큰 역사를 이뤄냈다』『고생 많이 했다』고 서로의 노고를 치하. ▷서해갑문 참관◁ ○…남북대표단은 부속합의서 최종 절충을 벌이느라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은 상오 9시50분께 숙소를 나와 평양­남포간 4차선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서해갑문으로 출발. ○“생태계 변화 없느냐” ○…서해갑문에 도착한 남북한대표단은 서해갑문사업소(육·해운부소속) 변정우지배인(62)으로부터 지형,갑문의 기능 및 역할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청취. 변지배인이『갑문에서 석도까지 12마일,석도에서 초도까지 29마일,초도에서 백령도까지 50마일이며 인천까지는 2백마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정총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라며 감회어린 표정. 정총리가 『갑문공사로 생태계의 변화가 심할텐데…』라고 말하자 변지배인은 『그런 문제는 모두 고려됐다』며 『갑문건설 전에는 겨울철 대동강 얼음 두께가 70㎝정도 였으나 공사후 30여㎝로 얇아졌다』고 답변. 이어 양측대표단은 갑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뒤,갑문기념탑건물 휴게실에서 갑문소개 비디오 테이프를 감상하는등 30여분동안 휴식을 취했으며 정총리는 변지배인에게 29인치 컬러TV 한세트를 선물로 기증.
  • 연예인 신자들/문화예술인성당 건립 추진

    ◎서울교구청에 성당건립 공식문건 전달/서초 예술의 전당 옆 7백평부지에/전시·공연장 갖춰 문화공간 역할도 카톨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성당건립이 연예인 천주교신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주교 신자연예인들로 구성된 카톨릭 문화예술교회(사목회장 이락훈)는 최근 서울 교구청에 문화예술인성당 부지 지적도와 연혁및 활동사항을 담은 공식문건을 전달하고 교구청의 성당건립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카톨릭 문화예술교회는 원래 서울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카톨릭 연극인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후 점차 탤런트 영화인 작가 등 연예인 전반으로 확산돼 자리잡아온 교회. 지난해 11월10일 서울 새남터 성당에서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예인 첫 미사를 봉헌한후 현재까지 한주도 빠짐없이 미사봉헌과 주보를 발행하며 연예인 신자들을 모으고 있다. 현재 매주 일요일 열리는 미사엔 신자연예인과 가족을 포함해 60∼1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성당건립도 기존의 성당이 주로 주일 미사봉헌장소에만 그칠 뿐 대중과함께하는 공간역할에선 멀어져 있다는데서 출발한다. 특히 사회활동으로 미사참여가 뜸하고 냉담자가 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입장에선 이같은 공간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이들이 서울 교구청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성당계획서에 따르면 문화예술인성당의 부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 위치한 7백3평의 공터로 현재 부지매입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 부지는 현재 신자수가 포화상태인 방배동본당(1만1천명)과 서초동본당(1만2천명)의 중간지점으로 교구청의 승인을 얻을경우 양 본당에서 분리된 신자와 연예인들이 함께 성당을 세운다는 것.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될 성당에는 지역신자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언제든지 만날수있는 휴게실과 카톨릭문화예술단체 사무실들이 들어서게 된다. 지상1층에는 각종 전시회공간과 갤러리,2층은 연극·영화·오페라등의 상설공연장,3층에는 성당이 들어서 성당으로서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터를 잡겠다는게 문화예술인성당 건립을 추진중인 연예인들의 꿈이다. 부지매입에만63억원이 드는등 건립비가 적지않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추진위측은 기금모금등 성당건립에 큰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내다본다. 즉 이같은 성당건립이 오래전부터 연예인들 사이에서 논의돼온 숙원사업인데다 최근 문화예술교회가 매주 봉헌하는 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문화예술인 신자들이 점차 늘고있어 부지매입후 성당건립은 바자회·콘서트등 다양한 연예인행사를 통해 무리없이 추진할수 있다는 것이다. 카톨릭 문화예술교회 부회장겸 총무인 박경득씨(탤런트)는 『현재 정기적으로 빠짐없이 미사에 참여하는 연예인 신자수는 40여명에 불과하지만 각분야에서 활동중인 5백여 연예인신자가 오래전부터 희망해온 숙원사업인만큼 일단 부지확보만 되면 거침없이 건축에 착수할수 있을것』이라면서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모두 누릴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통한 선교요람으로 자리잡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간은 돈” 철저한 원가의식 무장(경제화제)

    ◎「초관리운동」 새 경영전략 각광/재계의 주목받는 삼원전공/임금도 초단위 계산… 낭비요소 추방/2년새 매출 30% 성장… 수출도 활기 많은 기업들이 경쟁력 약화에 자금난 인력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초관리운동」이라는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스프링을 생산하는 삼원정공이다.직원 1백50명인 이 회사는 「시간은 김」이라는 인식으로 철저한 시간관리를 경영에 접목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초관리운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을 실질적으로 일에만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경영전략이다.이회사 사원들이 받는 월급·수당·보너스등을 합한 연봉을 연간 총근무시간인 7백20만초(연근무일수 2백50일×하루근무시간 8시간)로 나누게 되면 간부사원의 1초는 3원,일반사원은 2초라는 계산이 된다. 일반사원이 커피 한잔을 마실때 5분이 걸린다고 하면 6백원의 회사돈을,간부사원이 5분동안 멍하니 앉아 담배 1개비를 필 경우 9백원의 회사돈을 하는 일 없이 쓰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원정공이 초단위로 임금을 계산하고 커피마시는 시간,담배피는 시간등을 돈으로 환산해서 휴게실등에 붙이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원가절감,생산성 향상을 누구나 쉽게 깨닫도록 하고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월급이 많은 사원은 더욱 원가절감,생산성향상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뜻에서다. 말하자면 「초관리운동」은 직원들이 철저하게 원가의식을 갖고 낭비요소를 없애 생산성을 향상시키자는 의식개혁운동인 셈이다. 삼원정공의 「초관리운동」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직원들은 근무시간내에는 될 수 있는대로 외출을 줄이고 전화이용도 자제하고 있다.또한 종이를 앞뒷면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월급봉투를 여러차례 사용하며,종이컵을 쓰지 않고 있다.각종 서류,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필요한 것을 찾는 시간도 줄였으며 서류봉투는 20여번을 사용한다.낭비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근무시간에는 일만 하자는 뜻에서 근무시간 1시간 전인 상오7시에 아침회의를 시작한다.생산·기술·경리·영업·총무등 모든 직원들이 모여 문제점을 토론하고 개선방안을 의논하고 있다.아침회의때 1분이라도 늦을 경우에는 집에서 쉬라고 할 정도로 시간관념이 철저하다.아침에 일찍 나오는 데 대한 보답으로 토요일은 격주로 쉬고 있으며 분기별로 10만원씩의 수고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삼원정공은 초관리운동을 지난 89년에 기획하여 90년부터 실천하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은 89년당시 3저에 따른 호황으로 재테크에 몰두하고 본업과 관련없는 분야에 진출하는등 정신을 차리지 못할 당시에 의식개혁운동을 하게 된것만 봐도 보통 기업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을 알수 있다.89년 당시가 가장 어렵다는 가정으로 「경제전쟁」을 선포,의식개혁과 경영혁신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삼원정공은 이에앞서 지난 80년부터는 정리·정돈·청소·청결·마음가짐 등 5대운동을 실시,성공을 거두었었다. 초관리운동과 5대운동을 제안한 양용식이사(45)는 『계장의 직위로 5대운동을 처음 도입했을 때에는 직원들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면서 『초관리운동과 5대운동이 결국 직원들의 협조로 성공을 거둘수 있었기 때문에 흑자를 기록할 수 있게된 것』이라고 운동의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삼원정공은 80년대부터 5대운동과 초관리운동에 따라 매년 20%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화와 원가절감 등으로 10년전보다 30%낮은 가격으로 현대자동차·삼성전자·대우중공업 등 대기업에 스프링을 납품하고 있다.지난해 12월부터는 인도·대만등에도 국내납품가보다 10%정도 높은 가격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지난 74년 설립,89년에는 매출액이 60억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80억원으로 늘어났다.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어 매년 두자리수의 임금인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총액기준 17.8%의 높은 인상을 할 수 있었다.
  • 작년 15명 사상 「울산사우나탕 실화」

    ◎10대 5명 18개월만에 검거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 동부경찰서는 2일 사우나탕에서 불을 내고 달아나 목욕탕 손님 10명을 숨지게 하고 5명에게 중화상을 입힌 이모군(18·무직·울산시)등 10대 5명을 18개월만에 붙잡아 현주건조물방화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등 5명은 지난해 1월24일 상오 6시18분쯤 울산시 중구 우정동 725의4 유곡사우나(주인 김호구·39)지하 휴게실에서 불장난을 하다 바닥의 카핏에 불이 붙자 그대로 달아나 1층 사우나탕에서 목욕을 하던 손님 10명을 숨지게 하고 5명에게는 중화상을 입힌 혐의다.경찰은 동부서 관내에서 발생한 30대주부 피살사건을 수사하면서 용의선상에 오른 이군을 조사하던중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 칡차·기름·호박죽 등 간이 가공음식물/농어민에 제조·직판 허용

    ◎주택가주점 상가이전 의무화/건전음주문화 유도 「단란주점」 신설/보사부,식품위생법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 4월부터 자본이 적은 농어민들도 자기가 생산한 제품을 간단하게 가공,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된다. 또 현재 10개업종으로 세분화돼 있는 식품접객업종이 5가지로 축소되면서 접대부나 유흥시설없이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건전주점형태인 「단란주점」이 새로 생기고 주택가지역에 있는 카페·가라오케 등 모든 주점이 상가지역내 위락지구로 이전된다. 보사부는 27일 소비자들의 식생활변화에 부응하면서 농어촌지역의 소득증대를 위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식품제조가공업에 신설,농어민들이 해당지역에서 많이 나는 생산품을 정식으로 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는 식품제조가공업을 하려면 일정면적이상의 작업장을 확보해야 하고 유통판매에 필요한 포장시설을 갖추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자본이 필요했었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의 신설로 유자차·칡차 등 각종 다류와 참기름등 식물성 기름,호박죽등 간이 가공음식물의 판매가 앞으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가공기술개발에 따라서는 햄·소시지·어묵 등의 즉석가공판매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위생문제에 많은 허점을 안고있는 관련제품의 무허가생산업소들이 양성화됨으로써 당국의 위생관리를 받게 되는 이점이 있다. 보사부관계자는 이와관련,『농어촌지역에서 소규모자본으로 식품제조가공업에 참여하게됨으로써 소량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게 됐다』면서 『유통절차를 거치지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의 신선도도 훨씬 높일수 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현재 10종으로 세분화돼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식품접객업종을 술을 취급하는 업종과 음식물을 취급하는 업종으로 구분,단란주점·유흥주점·음식점·다방·휴게실영업등 5가지로 줄였다. 보사부는 앞으로 모든 주점은 상가지역내 위락지구로 이전시킬 계획이어서 현재 대중음식점의 허가를 받아 주거지역등에서 변칙적으로 영업을 해 온 카페·가라오케등은 영업장소를 옮겨 단란주점으로 업종을 변경하거나 음식물만을 취급해야 한다. 보사부는 단란주점의 영업이 활성화되면 주거지역내에서 변칙·변태영업을 하는 카페·가라오케·일반음식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특히 접객업소들이 심야영업등 명백한 위반행위를 했을 때는 지금처럼 위반여부를 묻는 청문절차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영업정지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식품위생법규위반자에 대한 과징금 최고액을 대폭 상향조정,현재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이밖에 50명이상이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회사급식소에는 반드시 영양사와 조리사를 두기로 돼있던 것을 앞으로는 이용자가 1백50명 미만일 때는 영양사와 조리사의 고용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으며 조리사를 두어야하는 읍·면지역 접객업소 면적을 20평에서 30평으로 늘려,규정을 완화시켰다.
  • 노래방 98.4% 시설기준 미달/용도지역 부적 5천8백곳

    ◎내부시설 미비도 1백66곳/6천75곳중 97곳만 신고필증 교부 전국 6천75개의 노래연습장 가운데 98.4%인 5천9백78개가 시설이나 위치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찰청이 15일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이 개정공포된 지난달 13일부터 한달동안 전국일선경찰에 접수된 업소의 위치와 용도 등에 대한 일제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위반사항별로는 노래연습장영업을 할수없는 주택가 주변 등에 있거나 용도가 부적합한 업소가 5천8백12개로 가장 많고 휴게실통로및 내부면적부족 등 시설미비업소가 1백66개로 나타났다. 경찰은 적법한 시설을 갖춰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97개 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업소에 대해 오는 9월13일까지 시설보완등의 행정지도를 편뒤 위반업소를 집중 단속해나갈 방침이다.
  • 한 건물에 스크린 여러개/복합극장 늘고 있다

    ◎「뤼미에르」·「명보시네월드」등 곧 개관/첨단영상·음향시설,관객욕구 충족 단일건물에 여러개의 스크린을 갖춘 복합극장(시네마콤플렉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관객감소 또는 시설낙후로 폐관위기에 높여있는 몇몇 극장들이 최첨단영상 및 음향시설과 쾌적한 휴게실을 갖춘 서구식 복합 극장으로 새롭게 단장,문을 열기로 한 것. 극장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종전의 낡은 시설과 서비스로는 날로 고급화 다양화해가는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복합극장으로 탈바꿈,재개관을 서두르고 있는 극장은 「뤼미에르」극장,「시네마 천국」「명보 시네월드」「르네상스 시네마」등이다. 이들 극장이 문을 열게될 경우 기존의 「시네하우스」와 「서울시네마타운」을 포함,서울에만 6개의 복합극장이 들어서게 되는 셈. 이중 영화제작자겸 감독인 하명중씨가 영동의 옛 다모아극장을 인수,개보수작업중인 뤼미에르극장은 2백석 규모의 소극장 3개를 갖춘 복합극장. 완벽한 영화감상을 위해 스크린의 질을 높이고 특수돌비스테레오 시스템을 시설중인 이 극장은 특히 1층에 쾌적한 분위기의 실내 및 노천카페가 들어서며 2∼4층에는 각종 영화관련 도서와 잡지를 대할 수 있는 휴게실이 꾸며지고 있다. 오는 17일 개관날짜를 잡고 막바지 공사에 피치를 올리고있는 뤼미에르극장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제3세계의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엄선,관객들의 편식 취향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극영화 뿐만아니라 실험영화 다큐멘터리영화,만화영화등을 골고루 상영,영화매체의 다채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네마 천국」은 2백27석과 1백92석의 2개관으로 된 극장.영화제작자 도동환씨가 구 브로드웨이극장을 인수한 이 극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심플렉스영사기와 돌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특히 객석은 모두 넓고 쾌적한 살롱식 의자로 바꿨으며 휴게실도 종전보다 70평을 더 늘려 명실상부한 일급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오는 27일 개관할 예정. 현재의 명보극장 자리에 새로 들어설 「명보 시네월드」(가칭)는 1천석규모의 대극장과 5백석규모의 중형극장2개,3백석규모의 소극장1개등 모두 4개의 복합극장으로 꾸며질 계획. 내년초 공사에 들어갈 「명보시네월드」는 대형극장에 70밀리화면을 갖추는외 입체음향이 가능한 최신의 THX루카스사운드 시스템을 시설할 예정이다.또 각 극장의 객석은 손쉬운 조작으로 몸전체를 뒤로 젖힐 수있는 최신의자로 꾸며지게 된다. 지하3층,지상4층에 연건평 3천평규모로 지어질 「명보시네월드」는 휴게실겸 맥도널드매장과 스포츠타운 그리고 대형주차장등도 마련된다. 「르네상스 시네마」는 영화제작자겸 감독인 변장호씨가 얼마전에 폐관된 서대문극장을 인수,새로 꾸미고 있는 복합극장.특히 이 극장은 1∼2층은 5백석규모의 영화전용관이며 3층은 2백석 규모의 연극전용관으로 개보수중이어서 영화와 연극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다목적극장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최근 최신 영사막과 돌비입체음향장치를 끝내고 객석작업중인 이 극장은 오는 8월15일 개관할 예정이다.
  • 낭비/오승우 화가·목우회장(굄돌)

    나는 10여 년전부터 의사의 권유로 헬스클럽에 나가 여러가지 운동을 하고 사우나를 하는 것이 매일 아침 일과로 되었다.거리가 멀어 고통스럽도록 불편했는데 다행히 4년전부터 우리집에서 가까운 S호텔에 헬스클럽이 생겼다. 조금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급이고 수영장 물은 수질이 제일 좋다는 말을 들었다. 보통 사람인 나로선 과분한 점도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매일 다니고 있다. 욕장도 넓고 꼭지만 틀면 찬물,더운물이 철철 쏟아진다.샤워도 힘차게 내뿜고 수건도 큰것,작은것이 단정하게 쌓여있다.화장대 앞에는 로션,헤어크림등의 병이 즐비하고 휴게실 소파는 손님들을 푹신히 감싸준다.나는 늘 우리가 언제부터 이처럼 사치스럽고 고급화 되었는지 이러한 분위기가 오히려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잘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이 좋은 분위기와 기분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얼굴은 반반하게 생겼는데 하는 짓은 못되었다.면도를 시작하면서 다 끝날 때까지 뜨거운 물을 계속 틀어놓고 있다.발가락 하나라도 대고 있으면 덜 아깝고 덜 속이 상할 텐데 「물을 아껴씁시다」라는 푯말이 수도 꼭지 위에마다 붙어있는데 눈이 멀어 안 보이나보다. 불가에서는 물을 함부로 버리는 것도 살생이라고 한다.찬 물도 수도 꼭지에서 나오면 기름이라고 하는데 뜨거운 물을 마구 쏟아버린다는 것은 기름을 하수구에 퍼 버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러한 행위는 교양 문제인지 인간성 문제인지 공중 도덕 문제인지 참으로 개탄할 노릇이다.어느 신문 기사에 호텔에서 물 한 컵 쓰는 것은 시중에서 파는 주스값과 같다고 하였다.화려한 욕탕에서 일어나는 일는 비단 이것뿐이 아니다. 운동할 때 땀 한번 닦으려고 타월 한 장 버리고 사우나 들어갈 때 두 장,한 장은 깔고 한 장은 어깨에 걸치고,목욕이 끝나면 두서너 장의 타월을 버린다.과연 이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도 이렇게 쓰고 사는지.화장대 앞에 있는 스킨이나 로션도 얼굴에 바르라는 것인데 온 몸에 바른다.나무 양판 잘 닦으면 금쟁반이 되는 줄 아는지. 차라리 이꼴 저꼴 보지 않는 동네 목욕탕에 가는 것이 속이 편할지 모르겠다.
  • “지방화시대 힘찬 뉴스박동들린다”/독자가 둘러본 본사 대구인쇄본부

    ◎전자동 초고속윤전기에 감탄사가 절로/직원들 눈망울마다 자부심·사명감 가득 서울신문 대구지사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서울신문사 대구인쇄본부 준공식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요즘 학기말 성적사정 등으로 너무 바빠 사양할까 하다가 서울신문이란 바람에 쾌히 수락했다.이유는 내가 1976년도 서울신문신춘문예 출신이어서 평소 누구보다도 서울신문에 대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있는 독자이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나의 당선작이 열흘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었는데 글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찬사와 감사의 편지가 전국 각지에서 나에게 쇄도했고 심지어는 일본과 미국 교포에게서도 편지가 왔었다. 나의 글이 실린 10일간의 신문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보내달라는 요청이었는데 서울 본사에 연락해 구해서 보내준 일이 있어서 오늘따라 참관기를 쓰게되니 감회가 새롭고 서울신문과는 참 묘하고 깊은 인연이란 생각이 든다. 성서공단에 있는 서울신문사 대구인쇄본부 정문을 들어서서 사방을 휙 둘러보니 멀리 팔공산·비슬산이 보이고옆으로 와룡산이 가로 누워있어 전망이 탁 트여 참 좋았다.넓은 대지위에 주차장·정구장,그 아래 직원식당과 휴게실 등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4층 사무실에 들어서니 식장이 매우 넓었으며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식순에 따라 먼저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호 제막 현판식이 있었고 테이프 커팅,내외귀빈들의 윤전기 스위치 작동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식이 끝나자 난 서울신문사 대구공장건설본부의 조충본부장님의 안내를 받아 건물을 돌아보기로 했다.돌기 전 본부장의 건축개요및 경과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요약하면 서울신문사 대구인쇄본부는 본사 전국동시인쇄계획의 일환으로 91년 10월30일 대구시 성서공단 1차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여 일을 시작,오늘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또 이 대구인쇄본부의 규모는 대지 2천평에 건축면적 4백17평,연면적 1천3백30평으로 지상 4층의 건물로서,이곳에 설치된 윤전기는 32페이지기준 시간당 15만부의 인쇄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외벽은 최신공법으로 설계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첫 인상이 깨끗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3층 제판실로 들어서니 최신 프레스 팩시밀리가 눈에 들어왔다.신문제작의 첫 과정으로 서울 본사에서 보내온 전송사진 필름체를 그대로 받아서 신문을 찍어낸다고 한다.두번째 과정인 오토매틱 피에스 프로세서 앞에 섰다.여기서 윤전기에 의해 자동화로 오프셋인쇄를 한다는데 윤전기의 웅장함에 매우 놀라웠다. 스포츠서울의 경우 1면은 대구판을 만들어 대구의 독자들 구미에 맞는 신문을 제작한다니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윤전기는 세부분의 역할을 하는데 급지(용지공급),인쇄,절부(인쇄된 신문을 자르고 접는 일)을 자동적으로 하며 컬러오프셋 3대,흑백오프셋 8대,절부오프셋 2대 등 죽 늘어선 초고속 윤전기를 보고 감탄사가 절로나왔다.2층 인쇄부로 내려왔는데 마침 천장을 보니 신문 캐리어에 신문이 한장씩 죽 연결되어 신문이 신문을 물고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볼만한 구경거리로서 장관이었다.그리고 자동 카운터 스타커에 의해 50부,1백부,5백부 등 필요한 부수대로 카운팅되고 자동포장기에 의해 신문이 포장되며 자동결속기에 의해 절부된다는 얘기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했다.1층으로 내려오니 이 곳이 급지부 즉,종이공급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8대의 큰 기계가 늘어서 있었다.1대에 3개씩 모두 24개의 권취지가 돌아가고 있는데 롤이 한번 돌면 1만7천 내지 1만8천부의 신문이 인쇄된다하니 정말 놀랍다.이 모든 것이 국내업체에 발주한 자동화시설이라는 본부장의 설명에 나의 열린 입이 닫혀지지 않았다.분주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보니 모두 자신감에 차 있고 항상 좋은 뉴스가 쏟아져 나올 것만 같았다.이런 웅장한 시설을 갖추고 단시간에 많은 양의 신문이 서울과 대구 등에서 전국동시 인쇄가 이루어졌으니 우리나라 신문발달사상 획기적인 사건이라 생각된다. 오늘 대구인쇄본부를 참관하고 필자는 서울신문이 항상 정도를 걸어 우리나라 민주화에 언론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해 주리라 굳게 믿을수 있었다.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국민의 귀,바른 말을 하는 국민의 입,어두운곳을 밝혀 바르게 볼 수 있는 국민의 눈,올바른 비판의식을 심어 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인심(양심)의 바로미터,그래서 칼보다 무서운 펜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서울신문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그 미래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오늘이었다.오늘은 참 즐겁고 기분좋은 날이다.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 정 총리 DMZ생태계공동조사 제의/북한 “긍정적 검토”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리우지구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북한측대표단은 정원식국무총리가 비무장지대의 남북한공동생태계조사를 제의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측대표단의 일원인 김형우 당국제부 부부장은 13일 상오(현지시간)리우센트로회의장앞 휴게실에서 연합통신기자와 만나 『비무장지대를 세계적인 자연공원으로 만들기위해 생태계조사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월에 남북고위급회담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그때가서 생태계조사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부장은 또 북측대표단이 이번 회의기간중 우리측 대표단과 만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9월에 평양에서 고위급회담이 열린다는 점을 지적,이번 회의기간중에는 만날 의향이 없음을 시사했다. 김부부장은 북측대표단이 리우회담에 참석하면서 남미의 미수교국대표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외교관계수립은 쌍방적인 일로 양쪽이 조건이 성숙되면 자연히 이뤄지는 것이며 결코 일방적으로 진행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측대표단 수석대표인 강희원정무원부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에는 『몸이 불편하다』며 응답을 회피했으나 나중에 기자에게 다가와 『기자라니까 말하겠는데 조국이 하루빨리 통일이 되도록 좋은 글을 많이 써달라』고 말했다.
  • 오토바이 실은 화물차에 불/49대 전소,7천여만원 피해

    【하남=조덕현기자】 4일 상오6시5분쯤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실앞에 오토바이를 싣고 주차해있던 부산7아3442호 4.5t화물트럭(운전사 최병덕·23)에서 불이나 이 트럭과 싣고있던 49대의 오토바이가 불타 7천여만원(경찰추산)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운전사 최씨가 히터를 틀어놓은채 차안에서 잠을 자는데 목이 답답해 일어나 보니 운전석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차량내부배선과열로 일어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전경련 복지위/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더불어 사는 삶)

    ◎작년 2월 신설… 해마다 사업비 100억출연/농공고 실습시설·공단 탁아소등 집중지원 전국 경제인연합회(회장 유창순)는 지난해 2월 산하에 「사회복지사업위원회」를 설치,사업비용 1백억원을 매년 출연하고 있다. 전경련창립30주년을 맞아 설립된 이위원회는 전국의 실업계고교에 실습기자재지원,탁아소건립,근로자복지관건립,환경보전연구사업지원,노인취업알선센터건립등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현재 추진중이다. 「사회복지사업위」는 실업계고교 기자재지원사업으로 경기기계공고등 전국의 10개공업고교와 청주농고등 4개 농업고교에 첨단 실험실습기자재 구입과 공동실습장등을 마련하는데 30억원을 지원했다.또 40억원을 들여 서울 한국수출산업공단지역을 비롯,광주·울산·안산·구미 등 5개 공단지역에 연건평 8백∼2백60평규모의 전문탁아소를 93년2월내 개원키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시키고 있다. 근로자 숙사건립사업은 우리나라 근로청소년의 53%가 셋방등에 기거하고 있는현실에 비추어 공단지역 근로자들에게 주거안정을 제공,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지난해 11월 1차로 부산시 신평·장림공단에 6백25명의 근로자가 입주할 13평형 고층아파트 1개동을 짓고 있다.이 아파트에는 관리실,상담실,휴게실,생필품판매센터,체육시설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 부대시설등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아파트에는 미혼여성근로자가 입주한다. 노인취업알선센터는 서울 중계동 사회복지단지내에 건립하기위해 현재 서울시와 협의중이다.환경보전 연구사업으로 국립환경연구원의 환경연구소에 연구동및 연구활동비용으로 30억원,산업기술교육지원을 위한 부설 기술대학과정을 설립하는데 3년동안 1백억원의 예산을 책정하는등 환경보전과 기술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경련 사회협력부 임찬석대리는 『88년현재 한국기업의 사회참여활동 집행액은 기업당 평균11억원으로 세액공제후순이익대비 4.9%수준으로 미국의 2.61%등 외국과 비교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임야 불하 미끼/3억 사취 미수/2명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이래훈씨(36·대전시 대덕구 중리동145)등 2명을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상옥의원의 전보좌관 황의택씨(3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7일 상오10시쯤 대구시 수성구 국제호텔 커피숍에서 김평호씨(28·동작구 상도4동)에게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15 임야 1만1천3백50평을 싼값에 불하받아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과 중도금조로 3억원을 받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 국회의사당안의 의원휴게실에서 김씨에게 농림수산부 유통국장을 통해 중국산 수입참깨를 싸게 빼준다며 1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 경주 보문단지/천년고풍 어우러진 현대휴양촌

    ◎보문호 유람선속 벚꽃구경 장관/외국인관광객 연25만명… 온천개발 한창 명경같이 맑은 호수를 가르며 미끄러져 가는 호화스런 유람선과 요트.백화만발한 호반의 한식골기와집과 웅장한 현대식 고층건물들이 한데 어울려 무릉도원을 그려내고 있다.신라 천년 고도의 풍경을 되살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감할수 있게 꾸민 경주보문관광단지­.최근 온천수가 개발되면서 내외국인에게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보문골프장의 2번째홀 지하에서 터져나온 이 온천수는 수질검사결과 약알칼리성으로 류머티스 관절염 피부병 위장질환 고혈압 등에 효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지하 7백m 아래서 솟아오르는 이 온천수는 수온이 35∼40도로 뜨거워서 데울 필요가 없으며 수량도 1일 1천5백t을 퍼올릴 수 있어 하루 4천∼5천명씩 연간 1천만명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경주관광개발공사는 늦어도 오는 겨울까지 보문단지안의 모든 숙박업소가 이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공급계획을 마련중이다. 총면적 3백21만평규모의 보문단지가 문을 연지도 4월로 만13년.쓸데없이 버려졌던 야산이 이제 「달러박스」로 탈바꿈한 것이다.지난해의 경우 25만4천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다녀갔다.벚꽃제가 열리고 있는 요즘에는 하루 평균 1천명의 이방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5개국어를 동시통역하고 9백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관광센터 「육부촌」을 비롯,2천명의 동시수용이 가능한 대중온천 사우나시설,3백실 규모의 호화특급호텔,18홀을 갖춘 골프장,코트10면의 테니스장등 관광위락시설은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도 남는다. 그중에서도 60여만평의 부지에 40동의 캠프장과 수영장 운동경기장을 갖춘 도투락월드는 비룡열차 바이킹 슈퍼스윙 후룸라이드 스페이스2000등 신기종 놀이시설을 완비,어린이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또 한식기와를 얹은 15동(1천6백11평)의 종합상가에는 인삼차,약과,각종 토산품을 파는 점포들이 들어차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종합상가안에 세워진 22m 높이의 5층 6각형 상징탑도 명물중의 명물로 꼽힌다. 48만평에 이르는 인공호수 보문호에는 호화유람선과 요트,그리고 보트가 탑승객을 기다리며 선착장엔 고급식당과 휴게실을 겸한 호반장이 길손의 발목을 붙잡는다.요즘에는 벚꽃 개나리 목련 매화등이 흐드러지게 피어 호반에서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수상스키를 보노라면 한폭의 명화를 감상하는 느낌이다. 교통편은 서울∼경주,부산∼경주,대구∼경주 등 주요도시에서 고속 또는 직행버스가 수시로 다니며 서울∼경주간에 새마을호열차가 하루 2회 왕복운행중이다.비행기는 포항이나 울산공항을 다 이용할 수 있지만 울산쪽의 교통혼잡이 덜한 편이다. 김기원 경주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보문단지를 종합휴양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계획중인 감포관광단지 조성이 실현되면 보문단지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국 전인대회장 이모저모/조선족 대표 15명·주석단에 1명

    ◎한국어 포함 7개국어로 동시통역 ○2천6백명 참석 ○…이날 전인대 5차회의 참석자 2천6백여명 가운데는 15명 정도의 조선족도 소수민족대표 등의 자격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인대주석단 1백44명중에는 조남기 총후근부장이 조선족대표로 나와 눈길. 전인대 조선족대표의 대부분은 길림성 연변조선주자치주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산동성 또는 산서성 등에서도 모범교사,모범농부대표로 선출된 사람도 있다고 한 관계자가 귀띔. ○한통작업 20여명 동원 ○…인대5차회의는 공용어인 중국어 이외에도 한국어(조선어)·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일본어 등 7개국 언어로 동시통역이 이루어져 인대대표들의 언어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 한편 이붕총리 연설문의 한글번역에 참가했다는 한 관계자는 한국어전문가 20여명이 지난 5일쯤부터 분야별로 나누어 몇차례 문안을 다듬는 등 수정을 거듭했다고 전언. ○이붕명단은 빠져 ○…이날 주석단 단상에는 만리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중심으로 강택민 당총서기 양상곤 국가주석,이붕총리,교석·요의림·송평·이서환 정치국상무위원들이 차례로 앉아 이총리와 요의림 부총리가 주석단에 제외됐다는 일부 보도를 무색하게 했다. 그러나 주석단 명단에 들어있던 등소평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인대 관계자는 이총리와 요의림 부총리가 주석단 명단에 빠져 있는 것은 이들이 국무원 대표이기 때문에 전인대 대표와는 별개라고 설명. 한편 추가화·주용기 부총리도 주석단 명단에 빠져 있지만 주석단과 함께 단상에 앉아 있어 이총리가 주석단명단에 빠진 것이 정치적 위상의 변화때문이 아닌 대표분류상 문제라는 지적을 뒷받침 하기도. ○등소평 불출석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장은 1층은 각 지역 대표가 2층과 3층은 기자 및 외교관 등이 앉도록 되어 있었다.회의도중 대표들은 자주 자리를 뜨는 등 비교적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회의장 입구 휴게실은 차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러 나온 대표들로 가득했으며 회의중에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5차례 박수세례 ○…이붕총리의 정부활동보고중모두 5차례 박수가 나왔는데 예년에 비해 박수소리가 크지 않다는 게 중국 기자들의 일치된 견해. 전인대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이총리의 정부활동보고 도중 박수소리가 예년에 비해 작고 회의분위기가 다소 산만하여 차분한 것은 등소평의 「형식주의」철폐 지시 때문인 것으로 현지 기자들은 풀이.
  • 건설기능 인력 “칙사대접”/“숙련자 유치” 각종 복리대책 마련

    ◎출퇴근버스 운행/냉·온수 샤워 시설/공사중 숙소제공/모범사원 해외연수·산업시찰도/사보·기념품등 제공 가족적 분위기 조성 『기능공을 칙사로 모시겠습니다』최근 2∼3년간 지속된 건설경기의 과열로 기능인력난이 가중되면서 각 업체들이 기능인력을 「모셔오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현장에 편의시설과 복리후생시설을 확충하고 별도의 사기진작책을 마련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기능인력의 인건비가 불과 3∼4년 사이에 2∼3배로 폭등,임금의 액수가 더이상 기능공을 끌어들일수 있는 유인책이 되지 못하는데다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3D」현상이 건설현장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기능공들의 출퇴근용 버스는 이미 각 현장의 필수품목이 됐으며 자가운전자들을 위한 별도의 주차장,휴게실및 온수 샤워시설,월 2회의 정기 휴무제 역시 기본요건이다. ○임금인상에는 한계 일부 건설업체는 기능인력의 유인책으로 해마다 우수기능공을 선발,해외견학을 보내는가 하면 공사기간 동안 현장인근의 아파트를 빌려 기능공에게제공하는 업체도 있다. 3년전 서울에 진출하면서 해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청구의 경우 후발 지방업체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우수기능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당·일산·중동등 3개 신도시의 현장과 서울 중계지구부근의 아파트를 회사비용으로 임대,기능공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또 현장식당의 음식의 질을 일반음식점 수준이상으로 높이고 샤워시설등 각종 편의시설과 의료시설등을 설치했으며 창사기념품도 본사직원과 동일하게 지급하는등 가족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기능공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해말 우수기능공등 40명을 일본에 파견,이들이 일본의 건설현장에서 견학한 재해방지 설비를 도입,자긍심을 길러주고 있다. 삼성종합건설도 올해부터 현장기능공들을 위한 숙소·휴게실·샤워장·온수 샤워시설등을 설계때부터 현장시설에 반영하는 한편,하청업체의 인력에 대해서도 사보와 캘린더를 발송하는등 분위기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음식등 서비스 개선 지난해 11월에는 우수기능인력 4백명을 선발,국내 산업시찰의 특전을 부여했으며 이중 15명은 1주일간 일본에 견학을 보내기도 했다. 주공은 올해부터 각 현장마다 일과를 마치고 간단한 샤워나 작업복을 갈아입을 수 있는 샤워실·탈의실·휴게실 등을 설치했으며 가정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대단위 건설현장마다 장거리 공중전화를 설치키로 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 4월부터 진공청소차를 구입,현장에 운영키로 했으며 재해로부터 자신이 보호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심어주기 위해 원색의 안전조끼를 착용토록 했다. ○진공청소차도 등장 지난해 선정된 우수 기능인력중 4명은 부상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주일간 일본과 싱가포르로 견학을,53명은 부부동반으로 산업시찰을 각각 보냈다. 다른 건설업체들도 나름대로의 기능인력 유인방안을 강구중이라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건설기능공의 임금은 89년 31.1%,90년 40%,91년 25.4%의 비율로 급격히 올랐으며 현재 목공 7만원,조적공과 미장공 6만원,설비·전기공은 숙련도에 따라3만∼5만원,잡역부는 2만5천원의 일당을 각각 받고 있다.
  • 대낮 지하목욕탕에 불/2백명 알몸대피 소동(조약돌)

    ○…19일 하오1시7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94의 21 동천빌딩 지하 동천사우나 남탕휴게실 천장에서 불이나 휴게실 20여평을 태워 1백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나자 지하 1,2층에 있는 남탕과 여탕에 있던 손님 2백여명이 알몸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남녀 30여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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