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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병영 핫라인 인기/군 검찰관과 직접 통화…구타·고문 등 고발

    ◎심리학자 1,500명 동원 병사 정신치료도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불만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꺼리지 말고 다이얼을 돌리세요” 러시아 각 군부대에 설치된 ‘병영 핫라인’이 장병들의 관심 속에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핫라인’은 러시아 부대내 고참병의 구타·고문사건이 그치질 않자 지난해 12월 옐친 대통령이 포고령를 내려 대대급 단위부대 이상 전군부대에 설치토록한 것이다. 현재까지 내무반,장병휴게실 등에 7천여라인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핫라인’은 일정한 번호만 돌리면 지역 혹은 연방 군검찰관실로 직접 연결된다.일반인도 외부에서 ‘핫라인’을 통해 군검찰관을 면담한다.세르게이 우샤코프 연방 군검찰대변인은 “응답자는 군검찰관계자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천500여명의 심리학자가 동원,병사들의 정신건강까지도 상담·치료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핫라인’이 설치된 배경은 전반적으로 군의 정체감에 대한 위기가 러시아에서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군관계자들은 작으나마 군개혁의 하나로 ‘핫라인’을 설치하게 됐다는 것이다.러시아 연방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료간 구타로 21명이 사망했으며 414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한해동안만 약 3만여명이 병역의무를 기피,군 자체가 공멸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핫라인’아이디어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파급효과는 엄청나다.7천여 핫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내용은 당초 기대한 부대내 구타,고문사건 뿐만은 아니다.일부 고위간부들의 예산남용이나 횡령,군장교들의 신분불안 문제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가 분출되고 있다.이와 관련,우샤코프 대변인은 “당초 예기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제기 때문에 검찰요원,심리학자외에 여러 분야의 전문상담요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가장 앞장서서 ‘핫라인’을 설치한 부대는 스몰렌스크 특공연대.올해에만 40여 통화를 기록한 이 부대는 고문·구타사건으로 12건을 접수,특별조사를 펴고 있다.하지만 장병 어머니들이 아들의 신변을 걱정하거나 장·사병할 것 없이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를 호소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문제가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일부 병사들의 어머니들은 대부분 휴게실 등 공공장소에 전화가 설치돼 있어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점과 신고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 우려를 씻을 만한 ‘특별한 장치’가 없어 ‘핫라인’ 효력에 의문을 제기한다.
  • 저소득근로자 천만원까지 융자/근로복지공단

    ◎의료·혼례비 등 월 임금 15만원 이하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홍섭)은 12일 저소득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혼례비,장례비 등을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6%,1년 거치 3∼5년의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또 근로자 본인 또는 자녀가 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하는 경우 세대당 1명에 한해 학자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중소제조업체에서 1년 이상 근속자로 월 평균임금이 1백50만원 이하여야 한다.장학금 지원 규모는 3천766명,33억원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와함께 직장내 보육시설과 구내식당,휴게실,기숙사 등과 같은 복지시설을 설치하려는 기업에 대해 연 3∼6%로 최고 3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산재근로자 및 유족을 돕기 위해 1인당 최고 1천만원의 생활정착금,장학금,학원수강료 등을 연 6%,5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 한양대 ‘도서관 지킴이’ 신상옥씨(우리대학 명물)

    ◎사채 털어 휴게실 단장·운동기구 설치/열람실 소독·문짝수리 궂은일 도맡아/법과 출신… 93년부터 사법시험 공부 “제가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공부와 더불어 인성교육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한양대 중앙도서관 지킴이 신상옥씨(29). 이 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현재 사법시험을 준비 중인 신씨는 열람실 소독,형광등 갈아끼우기,문짝 고치기 등 도서관내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학생들도 신씨를 자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민원창구로 여기고 있다. 신씨가 도서관 지킴이로 나선 것은 지난 93년 4학년 때부터였다.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의식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였다.처음 학생들은 신씨를 학교에서 고용한 일하는 아저씨로 대하기도 했다. 신씨의 말없는 실천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행동변화가 없다고 느낀 그는 지난 96년과 97년 2번에 걸쳐 단식농성을 했다.삭발을 하고 학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도서관 4층 열람실 입구에 쌓아 놓고 이틀동안 단식농성을 벌였다.처음 신씨의 이런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자 차츰 동조,이제는 청소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열람실이 깨끗해졌다. 신씨는 사재 20여만원을 털어 도서관 5층 여학생 휴게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학생들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옥상에는 50여만원 어치의 운동기구도 설치했다.또 도서관의 쥐를 없애기 위해 고양이를 기르기도 했다.그래서 학생들은 신씨를 ‘고양이 아빠’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인 사정으로 학교 수위 아저씨의 방을 임시 거처로 삼고 있는 신씨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고시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 ‘금 모으기’ 범국민운동 확산

    ◎45개 시민·종교단체 연합 15일부터 돌입/재계선 대우·삼성 이어 현대·기아도 동참/국회의원·사무처 직원도 14일까지 펼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금모으기 운동이 사회단체와 정계,재계 등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등 45개 시민·종교·사회단체로 구성된 ‘경제살리기 범국민운동’(공동대표 강문규)은 오는 15일 ’나라경제 살리기 금 모으기운동’ 선포식을 갖고 전국적 규모의 금모으기 운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본부측은 농협중앙회와 연계,전국 농협지점을 통해 회원단체 및 일반인들로부터 금을 모을 계획이다. 재계도 대우 삼성에 이어 현대 기아그룹 등도 금모으기 운동에 나셨다. 현대는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나라사랑 금모으기운동’을 벌인다.현대는 8∼10일 서울 계동 사옥과 외환은행 계동지점에서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금을 기탁받은 뒤 12일부터는 외환은행 전국 7개 점포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금모으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기아는 한국주택은행의 ‘나라사랑 금모으기’운동에 임직원과 가족·친지,협력업체 등 1백만 기아가족이 동참하기로 했다. 국회도 이날 김수한 국회의장과 오세응 국회부의장,여야 의원과 사무처직원 등 1백70여명이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쳐 금 2㎏을 모았다.국회는 오는 14일까지 의사당 2층 의원휴게실과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금을 접수키로 했다.
  • 승용차·운전기사(후보 프리즘)

    연일 강행군이 이어지는 대선 후보들에게 승용차는 움직이는 사무실이자 휴게실이다. ◎한나라당/차안에 물·비타민 등 상비/기사는 12년째 동고동락 이회창 후보는 ‘다이너스티 V6 3500’을 타고 다닌다.차안에는 항상 물과 비타민,카스텔라가 준비돼 있다.좌석 밑에는 지압판이 있지만 이후보가 구두를 벗는 일은 거의 없다.운전기사 장병주씨는 86년 이후보의 변호사 시절 인연을 맺어 12년째 동고동락하고 있다.눈빛만으로도 이후보와 통할 정도다.이후보처럼 입이 무겁고 신중하다.앞좌석에 앉은 김우석 수행비서는 카폰과 휴대폰 3개로 전화를 연결시키느라 늘 긴장해 있다.경선 당시 이홍구 고문의 비서를 맡다가 옮겨 왔다. ◎국민회의/잠 편히자려 승용차 교체/기사·비서 2명 24시간 수행 김대중 후보 역시 검정색 다이너스티 3500을 탄다.아카디아승용차를 3년동안 사용해오다가 지난 5월 바꿨다.김후보는 늘 바쁜 일정에 쫑기면서 승용차에서 토막잠을 잘 잔다.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해 조금이라도 편한 토막잠을 위해서라는 게 교체 이유다.운전기사김종선씨(41)는 지난 87년부터 김후보를 모시고 있다.김득회 보좌역(41)이 김후보 옆자리에,이재만 비서(34)가 앞 보조석에 타고 24시간 수행한다.차안에는 TV와 핸드폰이 설치되어 있다.신문 주간지와 커피 음료 과자 등 간식거리도 비치되어 있다. ◎국민신당/서울서 이동할때만 사용/기사 직언 마다않는 측근 이인제 후보는 선거전 초반부터 버스투어 유세를 계속하는 만큼 다른 후보에 비해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지방유세가 없을 때나 서울에서 움직일때 주로 사용하는 정도다.차종은 다이너스티 3000.신한국당 후보경선때 그랜저 2500에서 바꿨다.기사는 지난 13대 총선때 인연을 맺은 강명구씨(35).이후보의 안양 자택에서 1분 거리에 살고 있으면서 전천후 이후보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전화번호부나 후보 일정 등을 챙기는가 하면 이후보의 말투나 행동에 대해 직언을 서슴지 않는 측근중 한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 요즘 학생 속마음 궁금하면 오세요/동아리 ‘숭실리서치’

    ◎92년12월 결성 이후 15회 설문조사 호평 “재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하루 빨리 파악해 알리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죠” 숭실대 설문조사 동아리 ‘숭실리서치’. 회장 이준근군(24·전자계산학과 3년)을 비롯 회원 17명은 항상 교내 도서관과 학생회관,단과대 휴게실 등 2명 이상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지 기웃거린다.요즘 학생들이 무엇에 관해 토론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숭실리서치는 지난 92년 12월 전기공학과 3년 차정화군(26)등 4명을 중심으로 결성됐다.이들은 지난 93년 3월 가장 먼저 ‘도서관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2개월에 걸쳐 ‘도서관 열람석이 전체 학생수에 비해 부족한가’라는 등의 설문을 조사한 결과를 대자보에 내붙이자 동아리에 들어오겠다는 신입생들이 쇄도했다. 지금까지 학기마다 한번씩 하는 정기조사를 비롯,각종 학생회 자치기구로부터 부탁받은 설문조사를 포함해 모두 15차례의 조사를 실시했다.
  • 3후보의 표심낚기 행보

    ◎이회창 총재/DJT 부도덕성 TJ텃밭서 맹공 이총재는 이날 2박3일간의 대구경북 방문을 마치고 상경했다.이총재는 포항제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상 변화의 계기를 촉발한 지역에서 시대변화에 대한 국민 동참의 뚜렷한 조짐을 발견했다”고 자평하고 “국민 호응이 부산 경남 등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총재쪽은 특히 하오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필승결의대회가 지역 위원장 19명 전원과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점에 고무돼 있다.이총재는 치사를 통해 “DJP연대로 두김씨가 합치더니 약속을 저버리고 뛰쳐나간 사람이 새로운 배후를 얻어 새로운 3김구도를 만들려 한다는 의심을 주고 있다”며 “3김시대가 또다른 모습으로 5년간을 지배한다면 다시 한번 어두운 5년이 있을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총재는 포철과 죽도시장을 방문,지지를 호소했다.독도수비대장 김기갑 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포철에서는 김만제 회장과 사장단 대신 현지 간부들이 휴게실에서 이총재를 맞았다.이총재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뒤 기자간담회를 자청,전포철회장인 박태준 의원에 대해 “산업화 시대 경제에 남다른 경륜을 갖고 있고 정치에도 공헌을 한 분이 어떻게 정도에 반하고 반역사적인 흐름에 쉽게 동조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김대중 총재/DJT매듭 자신감 TK공략 대구행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과 국회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이른바 ‘DJT연대’를 마무리한 기세를 몰아 TK(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총재는 이날 TK출신인 박태준 의원이 사실상 자신의 캠프에 가담했다는 점이 이 지역을 공략하는데 큰 무기가 된다고 판단하는듯 밝은 표정으로 대구비행장에 내렸다. 김총재는 이어 대구시내 한 호텔로 직행,대구·경북지역 라이프산악회 회장단 및 이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김총재는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의 친동생으로 최근 입당한 형호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라이프산악회가 자신에 대한 이 지역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하고있다. 이를 반영하듯 김총재는 이날 ‘DJT연대’결과를 설명하며 자신의 집권이 사실상 JP(김종필 총재)·TJ(박태준 의원)와의 공동집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의 지지도가 자신을 두배 가량 앞지르고 있다는 점의 의식한듯 국민신당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을 부각시키며 ‘TK의 반YS정서’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김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오쿠라 가즈오 신임일본대사를 면담한데 이어 이날 입당한 유제연·김재영 전 의원 등 13명의 전직의원과 환담을 나누었다. 김총재는 7일에는 대구지역 대학 총·학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대구방송 TV토론회에 출연하며,8일 자신의 자문교수단인 ‘새시대 포럼’대구지회 창립대회에 참석한 뒤 귀경한다. ◎이인제 후보/여성토론회 참석 YS지원설 일축 이후보는 이날 여성신문의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이후보는 토론회에서 거액의 창당자금설이나 ‘청와대 신당 지원설’과 관련한여성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비껴갈 수 없었다. 이후보는 “경선때 후보가 된 사람보다 2배나 국민지지도가 높았는데도 떨어졌다”면서 “청와대가 지원했다면 떨어질리가 있겠으며 독자출마할 때도 (김영삼 대통령이) 얼마나 나를 만류하고 반대했는가”고 일축했다. 그는 창당자금에 대해서는 “중앙당을 창당하는데는 20억원 정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 가운데 외상이 절반도 넘는다”고 강조했다.이 자금을 모은 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 동지들이 내는 당비 성격으로 자금을 충당해나가고 있다”면서 “지구당을 창당하는데 돈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모두 지구당 위원장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 류민 특파원,러 최정예 타만스카야사단 방문

    ◎러 정치격변속 중립지킨 ‘문화부대’/주임무 정부건물·요인보호/자체박물관 갖춰 전사 보존/중대원전원 2개방서 생활 러시아 최정예부대로 정평난 타만스카야사단을 우리나라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본사 모스크바 특파원이 방문했다.유사시 크렘린을 비롯한 수도 모스크바의 주요 정부건물 및 요인보호를 주임무로 하는 이 사단은 볼셰비키 혁명전후에 탄생,2차대전에 참전해 독일을 패퇴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러시아 군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이 사단은 또 지난 수십년간 각종 러시아의 정치적인 소용돌이속에서도 엄정한 중립을 지키온 군부대로 이름나 있다. 모스크바시 서남쪽 50㎞ 지점.러시아 최정예 사단으로 일컬어지는 타만스카야 사단은 오히려 민간인 가옥들이 적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시골 소로길을 따라 여느 민간가옥으로 들어가듯 느꼈을때 차량은 어느새 부대안에 들어와 있었다.주변위장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안내자를 따라 처음 발을 들여놓은 곳은 사단 역사박물관.이곳은 1917년 러시아혁명을 전후해 탄생한 이 사단의전사를 한눈에 잘 볼 수 있게 해놓았다.차르시대때의 각종화포와 군복도 이채를 띠었다.피터대제 때부터의 군 발전상이 잘 정리돼 있었다.가만히 보니 타만스카야 사단은 사병을 특히 아끼는 부대 같았다.2차대전때 전공을 세운 사람이라면 장군·사병 차별없이 소형구조물로 이름을 잘 보존하고 있었다.우리네 사단에서는 보기 힘든 이같은 자체 박물관은 러시아 사단 수만큼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연병장으로 나섰다.한 중대 막사 앞에는 부동자세,거수경례 요령 등이 자세히 적힌 입간판을 볼 수 있었다.우리나라 연병장과 차이는 없었다.다만 사열대 옆에는 역대 사단장을 동부조물로 만들어 놓아 방문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윽고 들어간 곳이 사단의 1연대 1대대 1중대 내무반.내무반 정문 앞에서 보초를 선 한 사병이 힘껏 거수경례를 해댄다.하지만 중대원은 모두 훈련을 나가고 없다.내부반 침상은 우리가 소대 혹은 분대별로 따로 되어있는데 반해 중대원 전원이 두 방에 나눠 자도록 돼 있었다.한꺼번에 몰아넣는 이유는 유사시 동원을쉽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침상옆 다른 방은 10평 남짓한 사병휴게실.여기에는 전화 TV 체스 등이 구비돼 있었다.휴게실 벽은 사병들의 솜씨가 담긴 각종 벽화,그림으로 가득차 있었다.‘문화적’ 군대라는 인상이 들었다.장교 휴게실은 사병 내무반 맞은편 ‘클럽하우스’에 따로 마련돼 있었다.이 클럽하우스에는 3층 정도 높이에 사단병력을 동시 수용하는 강당이 구비돼 있었다. 내무반을 다 돌 무렵 안내자는 일행을 훈련장으로 안내했다.1연대 소속의 훈련장이었다.타만스카야 사단은 우리식으로는 기계화 보병사단.반경이 10㎞쯤 되어보일 정도로 끝이 안보이는 이 훈련장에서 한 중대원이 명중율 100%를 자랑하는 대전차 로켓포 발사시범을 보였다.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할 무렵 갑자기 우뢰를 동반한 억수같은 비가 내렸다.일행은 비를 피해 임시로 설치해놓은 천막안으로 들어섰다.임시로 가설해 놓은 천막이 곧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했다.10여분쯤 뒤 비가 그친뒤 일행은 임시천막을 빠져 나왔다.모진 폭풍우의 영향으로 천막주위의 수십년된 포플러 나무가 여기저기 뿌리째 뽑혀 있었다.또 주위 대부분 나무들의 가지가 상당수 부러져 있었다.최악의 기상에 임시가설된 텐트가 조금도 흐뜨러지지 않았던 것이다. 과연 ‘악조건을 견뎌내는 붉은 군대’였다.〈마루쉬키노〈러시아〉=류민 특파원〉
  • 윤한도 의원·이길재 의원(이색제안 이색정책)

    ◎윤한도 의원­농촌 건강관리센터 정부 지원을/이길재 의원­벼 제현율 보완… 농민피해 줄여야 ▲윤한도 의원(신한국당·농림해양수산위)=농촌인구가 노령화·여성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깨결림 요통 손발저림 호흡곤란 등 이른바 ‘농부증’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최근 영농유형별 농가 1천가구를 대상으로 농부증을 조사한 결과,농부증은 19·8% 농부증을 의심하는 경우는 49·4%로 조사됐다.이는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부족한 탓이다.따라서 마을회관 등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1개 읍면당 최소한 1∼2개소의 체력단련실과 휴식실·사우나 시설을 갖춘 농업인건강관리실을 확보하고,휴식실과 샤워실이 구비된 비닐하우스 중간휴게실도 하우스단지마다 설치되도록 정부가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이길재의원(국민회의·농림해양수산위)=정부는 추곡을 벼 상태로 수매한다.이때 제현율(벼에서 현미로 가공되는 비율)은 80%,도정수율(벼에서 쌀로 가공되는 비율)은 72%를 일괄적용한다.그러나 지난해 농작물시험장에서 조사한 제현율은 평균 83%,농산물검사소가 밝힌 실제 도정수율은 평균 75%로 정부적용 비율보다 3% 높다. 올해 벼의 정부수매가는 1㎏당 1천243원이다.3% 높으면 약 37원의 차액이 생긴다.그러나 농민에게 돌아가야할 차액으로 농협이나 도정업자만 이득을 보고 있다.따라서 제현율 책정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 주거문화의 과거·현재·미래 조명/주공,주택문화관 열어

    ◎분당 새사옥에 230평규모/세계 전통가옥 모형 전시/한옥의 건축미·우수성 강조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일 분당 신사옥안에 주택문화관을 개관,일반에 공개했다. 단일 주택건설기관으로는 처음 지난해말 주택 1백만가구를 건설하고 분당으로 사옥을 옮긴 것을 계기로 마련된 이 문화관은 주거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 있다. 주택문화관은 230평 규모이며 별관 2층에 마련됐다.‘전통의 멋과 미래의 꿈’을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마당 및 영상관,휴게실,주공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의 전통가옥,한옥건축기법 등을 소개하고 세계의 전통가옥과 미래의 주거형태를 모형으로 전시하고 있다.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주거문화를 형성해 온 우리 민족의 주거형태,한옥의 건축적 우수성과 건축미를 강조하고 주거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초중고생의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관람시는 예약해야 한다.(0342)738­3903.
  • 순천 뉴코아(백화점 탐방)

    ◎생산지 직접구매… 중저가 판매/‘서민형’ 영업전략… 매출 가파른 상승세/지역 특산물 사들여 생산지 소득 높여 뉴코아 순천점은 편한 마음으로 쇼핑을 하는 ‘서민형’ 백화점을 추구한다.생산지 직접구매를 통한 중저가상품 판매가 영업전략이다. 지난 92년말 순천시 조례동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문을 연 뉴코아 순천점은 사실상 지역대표 백화점으로 성장해왔다.상권은 순천 광양 여천 고흥 보성 구례 등 전남 동부권.호남·남해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가까워 곡성과 경남 하동 등에서 까지 찾는다. 연간 매출액도 초기 4백24억원에서 지난해 8백88억원으로 개점 4년만에 가파른 신장세를 기록했다.올해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세일 등 판촉전략으로 6월 초까지 4백85억원을 기록중이다. 전남 동부권은 인구 30만명 미만의 도농복합형 소도시군.특성상 구매력에 한계가 있지만 광양만권 산업벨트의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가공할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외국계 및 국내 재벌그룹에서 가격파괴형 대형할인매장 건립을 속속 준비중이며 이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뉴코아도 선두주자로 자리지키기를 위해 ‘최고의 서비’를 무기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주 공략대상은 아파트에 사는 젊은 주부층.따라서 매장내에 유아휴게실 문화센터의 교양강좌 스포츠클럽 개설 등으로 여가시간을 풍즐기도록 배려했다. ‘저가 판촉’도 활성화한다.구매담당 영업사원이 생산자들과 만나 구매·가공·포장을 일원화 함으로써 판매단가를 대폭 낮췄다. 신선도와 생산자 소득을 높여 줌으로써 지역상권 잠식이라는 부정적인 지역정서를 희석시키는 3중 효과를 가져왔다.유통단계가 줄어들어 값싸진 만큼 그 혜택을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렸다. 이같은 특산물 구매액은 연간 20억원대에 이른다.보성 벌교 일대의 딸기1억여원,순천과 광양지역 단감 5천여만원,순천 낙안배 5천여만원,동부권에서 계란 1억여원,여수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1천여만원,광주지역 닭 1억5천여만원,무안 수박 8천여만원 등이다. 주부 김미란씨(32)는 “매장에서 보성 딸기나순천 복숭아라는 딱지가 붙어 있으면 괜히 흐뭇해 진다”며 “값싸고 신선한데다 어려운 농촌사정을 이해해준 것 같아 생각보다 더 많이 사게 된다”고 말했다. 또 기업 이미지를 좋게 하고 이익을 재투자 한다는 점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원칙으로 한다.현재 사원중 95%이상이 이 지역 출신이다.지난 96년 고졸 여사원 2백여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취업난을 고려해 순천대 조선대 전남대 졸업자중 매년 10여명을 받아 들인다. 뉴코아 순천점은 2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자사의 대형 할인점인 킴스클럽이 올해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저가 대량판매라는 영업 특성상의 또 한번 변신이다.
  • 손으로 제스처 쓰며 여유있는 답변/이모저모

    ◎20여명 수행… 답변 하나하나에 촉각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 첫날인 28일 신한국당 이회창대표는 정치현안과 국정비전에 대한 소신을 또박또박 피력했다.여야 대표가 결정된뒤 처음 실시된 TV토론이어서 토론장 주변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대표는 패널리스트들의 질문들에 대해 미리 충분한 준비를 거친듯 일사천리로 답변을 이어갔다.이대표는 토론도중 종전 TV토론과는 달리 손으로 제스처를 섞어가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두 아들의 병역문제가 거론되자 다소 곤혹스런 표정속에서도 2분으로 제한된 답변시간을 한차례 연장하면서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박관용 사무총장과 김중위 정책위의장 박범진 총재비서실장 하순봉 대표비서실장 김영일 나오연 함종한 제1·2·3정조위원장 이윤성 대변인 황우여 서상목 변정일 박성범 노기태 김형오 의원,김충근 심재철 최문휴 이재환 양경자 위원장 고흥길 진경탁 대표특보 윤영오 여의도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이대표를 수행,마치 당사를 옮겨놓은듯 했다.이들은 토론회 동안 휴게실과 분장실 등에 설치된 TV모니터를 통해 답변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다.수행의원들은 이대표의 경제분야 답변이 막힘없이 흘러나오자 “과연 경제공부를 많이 했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8일밤 TV로 생중계된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TV토론을 지켜보며 반박 논리 개발과 패널리스트들의 질문방식 등을 면밀히 관찰하며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일산자택에서 TV를 시청하며 이대표의 세대교체 발언,두 아들의 병역면제 해명에 대한 반박논리 및 자신과 이대표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도 이대표에 이어 29일 밤 김종필 총재의 토론이 잡혀 있어서인지 패널리스트들의 질문형식이나 답변방식 등 이번토론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당 대선기획위 산하의 미디어 대책본부는 마포 당사에서 이대표의 토론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날 있을 김총재의 토론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탐방)

    ◎‘최고’로 승부… “올 1천억 매출”/장애인 휴게실·어린이 놀이동산 구비/고객불편 24시간 처리 ‘클로버 서비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이 중부 지역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5년 8월 개점한 후 2년만에 뿌리를 확고히 내린 갤러리아는 지역 최고의 고급매장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주민들의 구매력이 비교적 높은데다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으로 오는 2000년에는 인구가 2백여만명으로 늘어나 연간 시장규모가 1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러리아가 문을 열 당시만해도 수원에는 뉴코아백화점과 같은 계열의 하이웨이백화점,창고형할인점이 킴스클럽 등이 「뉴코아 돌풍」을 일으키며 지역 상권을 독식해 왔으나 갤러리아는 독특한 판매전략으로 기존 상권을 급속히 잠식했다. 개점초 2백75억원하던 매출액이 96년에는 8백37억원으로 올랐다.올해는 1천13억원을 목표다. 지상 6층·지하 5층 연건평 1만6천750평의 갤러리아는 고품격·고객감동형이란 명칭에 걸맞게 국내 유명브랜드와 해외명품,각종 전문매장으로 점포를 구성했다. 또 산뜻하고 부드러운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몄고 차량 1천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함께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곳은 비싼 물건만 있는게 아니다.누구나 각종 생필품을 손쉽게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싼 상품에서부터 최고급 상품까지 고루 갖춰져 있다. 갤러리아가 짧은 기간에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뿌리를 내리게 된것도 이같은 판매전과 고객서비스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고객을 우선하는 백화점측의 배려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매장에는 장애자를 위한 특별시설과 휴게시설,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수 있도록 PLAY랜드,유아건강체크 및 무료상담실 등이 마련돼 있다. 백화점 1층에 설치된 고객종합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들이 느끼는 불만 및 건의·문의사항 등을 접수받아 대표이사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매일 보고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24시간 클로버서비스제를 도입,폐점한 후에도 고객들로부터 접수되는 불편사항을 처리해 주고 있다. 옥상에 설치된 400여평 규모의 공원도 중앙분수대와 꽃밭,야외공연장 등을 설치,고객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국민캡택시 노조원 농성장서 음독자살

    31일 상오 11시50분쯤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163 국민캡택시 휴게실에서 조합원 홍장길씨(60)가 농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동료들이 발견,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홍씨는 이날 노조 부위원장 남상철씨가 회사의 분할매각 방침과 관련,차고지에서 조합원 70여명에게 부산시와 인수회사간 합의 내용을 설명할 당시 휴게실에 혼자 있었다.이 회사에서 24년 8개월간 근속한 홍씨는 경영난에 몰린 회사가 분할매각 방침을 정하자 노조원과 함께 지난 4월 29일부터 32일째 농성을 계속해왔다.
  • 부산 동아시아경기/음식쓰레기 줄이기 솔선

    ◎선수촌 뷔페식단 1,600명분서 하루 10㎏미만 배출/경기장주변 식당서도 동참… 환경대회 정착 서울신문사가 소비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범국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캠페인이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선수단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서울신문의 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김운용 IOC위원 등 IOC 수뇌부가 동참을 선언,이 대회가 모범적인 음식쓰레기 줄이기 대회가 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글로리콘도·한국콘도 등 선수촌 및 숙소 8곳의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뒀다.9개국 선수·임원 등 495명이 입주해 있는 글로리콘도의 경우 하루 평균 1천600여명분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으나 음식 쓰레기는 하루 평균 10㎏ 미만이다.선수촌으로 사용되기전 이용객수가 훨씬 적었음에도 하루 평균 20∼30㎏의 쓰레기를 쏟아낸것에 비하며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다.그나마 이 쓰레기는 기장 지역의 한 동물농장에서 모두 수거,사료로 재활용된다. 임원및 선수·보도진 등 대회 관계자들을 위해 각 경기장 28곳에서 제공되는 음식물 쓰레기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조직위가 이들을 위해 하루에 제공하는 음식은 빵·유유 각 1만7천개,먹는 샘물및 캔음료 1만4천개,맥주·콜라 각 4천개 등 약 3t정도.대회 초기에는 이 가운데 30%가 쓰레기로 배출됐다.그러나 이 캠페인의 확산으로 최근에는 ⅓정도로 줄었다.주경기장인 구덕운동장 휴게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문숙자씨(59·여)는 『처음에는 원하는대로 식·음료를 제공했으나 이 캠페인 소식과 함께 1인당 캔 1개씩으로 제한,쓰레기를 크게 줄었다』며 『병과 캔을 분리 수거하는 자발적인 참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 주변 식당 등도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국과 밥만 제공하고 밑반찬은 10여가지를 따로 준비,필요한 양만을 직접 선택하도록 해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있는 음식점 「서궁」 주인 서명숙씨(45·여·부산시 연제구 연산 9동)는 『캠페인의 확산으로 주변 음식점 들도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개발,쓰레기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동참 분위기가 성숙됐다고 판단,대회가 끝나더라도 서울신문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이와함께 부산시는 1인당 하루 배출량을 현재의 0.36㎏에서 98년 0.31㎏으로,2001년에는 0.26㎏ 수준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 익산 송원/32만 익산시 첫 백화점(백화점 탐방)

    ◎원스톱 쇼핑·100% 환불 “고품격 서비스”/300대 규모 주차빌딩·유아 휴게실 운영 송원백화점(대표 고경주)이 전북지역에 진출했다. 광주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송원은 지난달 21일 전북 익산시 창인동 구 이리백화점 자리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의 익산점(점장 임영남)을 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인구 32만명으로 전주를 빼면 전북 제2의 도시인 익산시에는 그동안 체계적인 쇼핑공간을 갖춘 백화점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익산점은 이같은 지역적인 여건을 감안해 그동안 광주에서 쌓아온 백화점 경영의 노하우와 질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매장면적이 1천500여평인 익산점은 백화점으로는 다소 작은 규모지만 식품류에서부터 패션잡화류,여성캐주얼,여성·남성·아동의류,스포츠,가전생활용품 등 고품질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객의 휴식공간과 식당가도 있어 한곳에서 각종 제품의 쇼핑과 휴식을 즐길수 있는 「원스톱 쇼핑」 체계를 갖췄다. 옥상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유아휴게실도 마련해 유아를 데리고 온 주부들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주차문제는 백화점옆에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전용건물을 지어 해결했다. 익산점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는 철저하게 고객위주로 운영되는 고객상담실.(0653­840­7750·1) 약간의 결함이 있는 제품이라도 일단 고객의 불만이 제기되면 교환을 해주거나 100% 환불해 주며 상담고객에게는 왕복교통비와 함께 보상비까지 얹어 지급한다. 백화점측의 실수나 제품 잘못으로 인해 생긴 고객불만에 대해서는 「기회비용」 논리에 입각해 「플러스알파」를 보상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송원측은 올 연말 군산시 경장동 군산관광호텔 옆에 지하1층,지상7층 규모의 군산점을 열고 99년엔 전주지역에 할인점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올해 매출액 목표는 약 3백억원이다. 임영남 점장은 『지역주민들의 합리적인 소비활동과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만원권 위폐 10장 발견/마산·창원 등 4곳서

    경남 마산과 창원,부산,대구 등에서 일련번호가 같은 1만원권 위조지폐 10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공조수사에 나섰다. 5일 상오 1시30분쯤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마산택시 회사 휴게실에서 사납금을 확인하던 택시운전사 박천산씨(34)가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시내 택시회사와 슈퍼 등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7장이 경찰에 신고됐다. 또 이날 하오 1시쯤 창원시 가음정동 동성택시 사무실에서 택시운전사 허조씨(31)가,상오 11시쯤에는 부산3바 3006호 개인택시 운전자 천연자씨(44·여·)가,또 하오 6시쯤에는 대구 세운교통 택시운전사 신현수씨(33)가 각각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씩을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모두 「3157797 가바라」로 같은 번호이며 종이 질이 다르고,불빛에 비춰보면 문양이 나타나지 않는다. 경찰은 위폐 발견자들이 말하는 사용자의 성별과 나이가 각각 다른 점으로 미뤄 범죄조직이 컬러복사한 위폐를 밤을 이용해 택시요금과 물건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목욕탕서 살인극/휴게실서 담요 시비끝

    1일 상오 6시4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S목욕탕 휴게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백금조씨(37)가 박모씨(28·중국집 주방장)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을 3차례 찔려 숨졌다. 박씨는 담요 6장을 덮고 잠을 자던 백씨에게 『담요 한 장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휘둘렀다.
  • 「볼 차」 없는 안방잔치/「97 서울모터쇼」 결산

    ◎전시장 턱없이 좁아/국제쇼 5분의1 수준/출품작 홍보만 요란/관람객 1회보다 줄어 「97 서울 모터쇼」가 1일 폐막됐다.두번째로 개최된 서울모터쇼는 올해부터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공인을 받아 열리기는 했지만 국제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안방잔치」에 불과했다는 평이다. 우선 출품작의 경우 홍보만 요란했다.특히 외국업체들은 당장 국내에 팔아먹기 위해 광고에만 급급해하는 인상을 주었다.신차나 미래형 컨셉트카의 전시품목이 적어 볼거리가 없었다는 불만이 나왔다.일본 자동차회사들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참여하지 않았다.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가능성이 현재로선 없는데다 해외에서의 경쟁을 인식,서울 모터쇼의 위상을 깎아 내리기 위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면적도 턱없이 좁아 자동차영업소를 몇개 합쳐놓은 듯했다.세계적인 모터쇼인 제네바·파리·도쿄·프랑크푸르트·디트로이트 모터쇼의 5분의 1수준에 못미치는 7천평에 불과했다.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의 회의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때문이기도 했지만 1회때의 1만500평에도 못미쳤다.이 때문에 부품업체들은 불과 몇평 정도의 부스밖에 확보하지 못했고 상용차업체들은 전시공간이 없어 참가조차 못했다.전시공간이 좁다보니 관람객들의 불편도 컸다.사람이 많이 몰리는 전시장에서는 전시된 차가 인파로 인해 보이지도 않았다.좁은 공간에서 수십개의 스피커로 제각기 홍보내용을 방송,소음이 극심했다.화장실이나 휴게실도 없어 짜증을 유발했고 전시장 구조도 외국관과 국내관이 곧장 연결되지 않고 떨어져 있어 불편을 더했다. 그럼에도 입장료는 1회 대회때의 2천원에서 2.5배나 인상됐다.관람객의 수도 줄지 않을수 없었다.유료관람객수는 1회때의 70여만명보다 적은 60여만명에 그쳤다.당초 목표로 했던 80여만명에 10만명 이상 미달됐다. 일산신도시에 4만평 규모의 종합전시장을 건설키로 했으나 99년에야 착공할 예정이어서 제대로 된 전시공간에서 모터쇼를 개최하려면 2000년대 가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자동차 세계 5대 생산국의 위상에 걸맞는 모터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의 분발이 요구된다.
  • 전문직·독신자·대학생 “눈길끌기”/오피스텔도 “개성시대”

    ◎한국형·환경밀착형 등 “차별화 바람”/재택근무·주거 지장없게 완벽시공 전문직 종사자와 독신자,대학생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에도 특화 및 차별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방바닥을 온돌로 시공한 「한국형 오피스텔」이 첫선을 보였다.내부시설을 재택근무나 주거 등에 아무 지장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오피스텔도 나왔다. 낮은 건폐율과 녹지공간을 최대로 확보한 「환경밀착형」,생활의 편의를 추구한 「주상복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텔이 등장,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신사프라자가 시행하고 구산건영(주)이 시공 중인 「강남뉴스텔」이 대표적인 한국형 오피스텔이다.서울 역삼역 태극당예식장 옆에 들어설 이 오피스텔은 전 평형의 방바닥을 온돌로 시공하고 개별 냉난방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평당 관리비가 8천원으로 일반 오피스텔보다 5천∼7천원 정도 싸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세탁실 및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15평형부터는 욕실 샤워부스도 있다.각 층에는 휴게실을 설치,입주자들의 만남과 휴식공간으로 황용토록 하고 옥상에는 정원을 꾸민다.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이며 총 79실 중 주력 평형은 16.42평이다.분양가는 평당 6백40만원이며 내년 4월에 입주할 예정이다.(02)540­2555. 대우건설이 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별관 뒤에 짓는 원룸형 고급 오피스텔은 편의성에 승부를 걸고 있다.지하 6층,지상 14층인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를 근린생활시설 및 금융기관으로,3∼14층은 26∼36평형 168실의 오피스텔로 지어 입주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지난 중순부터 분양 중이며 11개 타입의 실내평형으로 시공,입주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주차장을 램프를 이용한 자주식 주차시설로 만들어 기계식의 단점을 보완했다.개인 사용량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폐식 냉난방시설,층별 여성 전용화장실 및 휴게실을 설치해 입주자에게는 재택근무와 다름없는 편리함을,사무실 근무자에게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배려했다. 분양가는 평당 5백90만원이며 입주자의 희망에 따라 40∼50%의 융자도 받을수있다.(02)761­9966. 한라시멘트 건설본부가 서울 서초동에서 건설중인 「한라 그린빌」은 우면산의 쾌적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각종 첨단시설을 갖춘 환경밀착형으로 분류된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인 이 오피스텔은 14∼28평까지 11개형이며 평형별로 15가구씩(14평형은 30가구)모두 180가구이다.분양가는 평당 5백만원. 중앙공급식 냉난방시설,도시가스시설,위성방송 및 CC­TV시설,가구당 전화 5회선,원격검침시스템,고속엘리베이터 등 첨단시설을 갖추며 입주자들이 24시간 업무 및 주거에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특히 건폐율이 39.75%로 낮고 대지면적(437평)의 60%를 녹지공원 및 주차장으로 확보했다.(02)3444­3696∼8. 이밖에 LG건설이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에서 분양중인 「LG트윈텔 2」 180실은 최상의 교통 및 업무환경을 전략적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오피스텔 내부에 고품격 시스템을 갖춘 부엌과 주방가구를 설치하는 등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2000년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분양평형은 20평형105실,28평형 30실,46평형 15실,48평형 30실 등이다.분양가는 평당 7백59만원.(02)595­8979. 두산건설이 서울 구로동 가로공원 인근에 건립중인 「도림 두산베어스타워」는 주상복합형.20∼40평의 원룸형 오피스텔 21실을 분양중이며 평당 분양가는 3백75만원선이다.가구당 3천만원까지 융자도 해준다.34평·46평형 아파트(평당분양가 4백17만원)67가구를 함께 분양중이며 상가는 별도로 분양한다.(02)853­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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