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휴게소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군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업이익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총장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권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9
  • 전기차로 서울~부산 운행 가능해졌다

    전기차로 서울~부산 운행 가능해졌다

    전기자동차로 서울~부산 간 운행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16곳에 불과했던 고속도로 휴게소의 급속충전시설이 올해 30곳 추가되면서 충전시설 간 간격이 경부고속도로는 87㎞, 서해안고속도로는 78㎞로 단축됐다. 국내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130㎞로 서울에서 부산 또는 목포까지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장거리 운행과 긴급 충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급속충전시설을 고속도로 휴게소를 포함해 올해 100곳에 추가해 25일부터 가동한다. 경부·서해안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 30곳, 전국 5개 권역에 70곳을 설치했다. 고속도로에서는 서울·창원·광주·포항 등 전기차 보급이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주요 이동경로에 맞춰 충전시설이 마련됐다. 내년에는 호남선과 천안~논산선에 집중 설치한다. 올해 설치된 급속충전시설은 전기 차종을 가릴 것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형으로,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존 설치 지역 중 이용시간이 제한됐던 곳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연말까지 이전해 충전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급속충전시설은 올해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 급속충전시설 위치는 한국환경공단의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충전시설 검색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www.ex.co.kr)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환경부는 2017년까지 고속도로 100곳을 포함해 모두 637기의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해 전국을 전기차로 갈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KTX 열차표 이미 매진…교통정체 오후 7∼8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상황] KTX 열차표 이미 매진…교통정체 오후 7∼8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상황] KTX 열차표 이미 매진…교통정체 오후 7∼8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 서울지역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오전 10시를 즈음해 서울역에는 고향에 들고 갈 선물이나 음식 등을 손에 들고 열차를 기다리는 가족들로 평소보다 역사가 훨씬 붐비는 모습이었다. 박경택 서울역 역무팀장은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많은 편이고 금요일임을 고려해도 역사가 평소 금요일보다 배는 붐비는 느낌”면서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후가 되면 훨씬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좌석은 이날 전 구간이 매진됐다. 일부 귀성객이 늦게 KTX 표를 구하러 왔다가 좌석이 없는 사실을 알고 아쉬워하며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좌석을 구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터미널 대합실 역시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거렸다. 대합실 의자는 빈자리가 없이 꽉 들어찼고, 오랜만에 만날 가족에게 줄 선물을 두 손 가득 든 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매표소 앞은 버스표를 사거나 예매한 표를 찾으려는 승객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서울고속터미널의 하행선 전체 노선 예매율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80%, 26일은 69%다. 지역별 예매율은 서울→부산 구간의 예매율은 94%, 서울→광주 95%, 서울→강릉 75% 등이다. 고속터미널 측은 귀성 인파가 많이 몰리면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에서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1.9㎞를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3.6㎞,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6.1㎞,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창분기점→둔대분기점 12.8㎞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태다. 오전 11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5시간40분, 광주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중 47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오전에 시작된 정체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다음날까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들어 정체가 이미 시작됐고 계속 심해지다 오후 7∼8시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후에는 조금씩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시간이 갈 수록 심해져…오후 7∼8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시간이 갈 수록 심해져…오후 7∼8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시간이 갈 수록 심해져…오후 7∼8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 서울지역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오전 10시를 즈음해 서울역에는 고향에 들고 갈 선물이나 음식 등을 손에 들고 열차를 기다리는 가족들로 평소보다 역사가 훨씬 붐비는 모습이었다. 박경택 서울역 역무팀장은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많은 편이고 금요일임을 고려해도 역사가 평소 금요일보다 배는 붐비는 느낌”면서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후가 되면 훨씬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좌석은 이날 전 구간이 매진됐다. 일부 귀성객이 늦게 KTX 표를 구하러 왔다가 좌석이 없는 사실을 알고 아쉬워하며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좌석을 구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터미널 대합실 역시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거렸다. 대합실 의자는 빈자리가 없이 꽉 들어찼고, 오랜만에 만날 가족에게 줄 선물을 두 손 가득 든 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매표소 앞은 버스표를 사거나 예매한 표를 찾으려는 승객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서울고속터미널의 하행선 전체 노선 예매율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80%, 26일은 69%다. 지역별 예매율은 서울→부산 구간의 예매율은 94%, 서울→광주 95%, 서울→강릉 75% 등이다. 고속터미널 측은 귀성 인파가 많이 몰리면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에서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1.9㎞를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3.6㎞,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6.1㎞,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창분기점→둔대분기점 12.8㎞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태다. 오전 11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5시간40분, 광주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중 47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오전에 시작된 정체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다음날까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들어 정체가 이미 시작됐고 계속 심해지다 오후 7∼8시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후에는 조금씩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현재 정체구간은 어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현재 정체구간은 어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현재 정체구간은 어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밑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도 시속 10㎞대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께까지 차량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오후 7∼8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점차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휴게소, 식당매장 7개 코너 HACCP 재인증 통과

    천안휴게소, 식당매장 7개 코너 HACCP 재인증 통과

    천안휴게소(부산 방향)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재인증을 받았다. HACCP은 식품의 제조, 가공,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전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중점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작년 11월 대전 식약청으로부터 고속도로휴게소 중 최초로 1층 식당매장 전체(7개 코너매장)에 HACCP을 인증을 받은 천안휴게소는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1년 후인 올해, HACCP 재인증에 성공했다. 앞서 천안휴게소는 2013년도에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휴게소 주방 코너 전체를 확장하고 리모델링하여 내부 시설물과 집기들을 신품으로 모두 교체하는 등 청결한 주방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었다. 천안휴게소 관계자는 “천안휴게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HACC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식품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 믿음직한 휴게소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식당매장뿐만 아니라 열린 매장과 외부 별도 매장까지 투자를 확대하여 휴게소를 정비하고 청결하게 관리하여 HACCP 인증 매장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성 26일 오전·귀경 27일 오후 ‘혼잡’

    귀성 26일 오전·귀경 27일 오후 ‘혼잡’

    올해 추석 연휴에는 오는 26일 오전 귀성길과 추석 당일(27일) 오후 귀경길을 피하면 지루한 차내 시간이 다소나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서울~부산 고속도로 평균 소요 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 이상 늘어나는 반면 귀경길은 최대 5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향 대신 추석 연휴에 한국을 떠나는 예상 출국자 수는 4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3% 뛰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22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25~29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휴에는 3199만명이 이동한다. 저유가와 추석 당일이 일요일인 점이 영향을 미쳐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640만명으로 귀성길이 좀 더 혼잡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비해 정부는 평시 운영하고 있는 갓길차로 32개 구간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임시 갓길차로제 가동 지역은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수원나들목(IC), 옥산휴게소 청주나들목, 이천쉼터~호법분기점, 군산~동서천 등 7개 노선 14개 구간이다. 나들목 진출 부근 정체 해소를 위해 임시 감속차로도 동대구분기점 등 5개 노선 10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9000가구를 대상으로 교통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이 승용차(83%)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12.2%,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은 각각 0.6%로 조사됐다. 귀성 인원의 절반 이상(50.4%)이 26일(오전 36.4%)에 출발한다고 밝혔고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36.3%)과 다음날인 28일(41.1%)에 집중될 것으로 파악됐다. 귀경 시점은 추석 당일 오후 출발이 30.8%로 가장 많았다. 처가나 친정에는 42.9%가 ‘안 간다’고 응답했고 대체공휴일에는 10명 중 3명(29.5%)이 못 쉬는 것으로 나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행 가방]

    ●‘천고우(牛)비’ 횡성 한우 축제 오세요 ‘고기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한우 축제가 열린다. ‘2015 횡성한우축제’가 다음달 7~11일 강원 횡성 섬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나라 안 최고의 한우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횡성한우’를 테마로 삼은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횡성한우의 맛을 즐기는 것. ‘횡성한우고기 전문점’, ‘횡성한우 셀프 코너’ 등 야들야들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코너를 여럿 마련해 뒀다. ‘한우고기 시식회’ 등 무료 시식 행사도 준비했다. 어린이전용 시식코너와 요리전문가 초청 가족요리 체험, 비빔주먹밥 퍼포먼스, 전통주막 등 입맛 돋우는 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축제장인 섬강 주변에선 ‘멋스러운’ 이벤트들이 기다린다. 징검다리와 전통방식의 섶다리가 놓이고, 수상휴게소와 수상공연장 등 코스모스 가득 피어 있는 섬강의 가을 풍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장소들이 낭만지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한우문화 마당’에서는 소 밭갈이 체험, 송아지와 함께하는 놀이마당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흥겨움 마당’에선 소 달구지타기, 한우 로데오 게임, 워낭 던지기 등 게임이 펼쳐진다.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033)342-1731~2. ●추석에도 거북선 열차는 달려요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추석 연휴인 26일과 27일, 그리고 10월 2일과 9일에 출발하는 ‘거북선기차 힐링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과 보성차밭, 순천만, 순천역~부산 구포역 간 경전선 S라인 거북이열차체험, 해운대, 거제 외도, 통영 동피랑마을 등을 돌아보는 2박 3일 일정이다. 29만 9000원. 같은 기간 통영의 소매물도와 남해 보리암, 여수 금오도 등을 다녀오는 ‘한려수도 삼백리 비경을 찾아서’ 2박 3일 상품도 함께 출발한다. 23만 9000원. (02)733-0882.
  •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⑤후이 덜렁 후닥 Hui Doloon Hudag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⑤후이 덜렁 후닥 Hui Doloon Hudag

    ●후이 덜렁 후닥 Hui Doloon Hudag Хуй долоон худа 마지막 만찬은 풍성하게 여행의 끝자락. 원래 계획은 울란바토르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마음 가는 대로 아무 곳에서나 캠핑을 하기로 했었는데 밤새 이야기를 나누느라 잠도 부족했고 짐에 가득 묻은 모래의 흔적도 털어내고 싶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몽골에 왔으니 말을 타 봐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우리는 여행사에 문의를 하고 멀지 않은 위치의 게르 캠프를 추천 받았다. 후이 덜렁 후닥의 바얀척드 캠프였다. 후이 덜렁 후닥은 몽골 최고의 축제인 나담축제와 더불어 말경주가 펼쳐지는 지역이다. 말경주는 놀랍게도 4~5살짜리 아이가 같은 나이의 말을 타고 20km의 초원을 달려 결승점으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고 어린 아이들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린다니! 다 큰 한국의 어른들은 과연 말을 타고 달릴 수 있을까. 어느새 도착한 바얀척드 캠프는 환호성이 나올 정도로 시설이 좋았다. 샤워시설과 식당 또한 훌륭했다. 미소가 환하던 직원은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텐트와 옷가지에 남은 모래를 털고, 지친 발을 쉬게 했다. 어려 보이는 몽골 아가씨가 다가와 따뜻한 차를 내주었다. 게르가 마치 포근한 나의 집처럼 느껴졌다. 샤워를 하는 동안 그동안 먹고 남았던 마지막 식재료들을 모두 모아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그동안 주로 고기가 많이 들어간 몽골 음식을 먹었던 터라 채소가 먹고 싶었다. 양배추와 오이로 샐러드를 만들고 밥을 하고 라면을 끓였다. 몽골의 마트와 작은 휴게소, 동네 구멍가게 등 어딜 가도 한국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바얀척드 캠프에서는 주방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최소한의 것들만 사용하고 깨끗히 설거지해 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몽골에 왔으니 말을 타 봐야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게르에 돌아와 얼마 안 되어 어느새 해가 졌다. 이동시간이 많아 조금 지쳤지만 게르의 아늑함과 초원의 고요함이 이러저런 고생스러움을 잊게 한다. 게르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몽골의 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의 끝을 따라 별똥별이 떨어지고 달빛을 넘어 하나하나의 별들이 빛나고 있다. 게르 캠프의 불이 모두 꺼지고 사위가 고요한 어둠 속에 잠기자 별들은 더욱 찬란히 빛나기 시작했다. 고요한 밤을 보내고 컨디션을 회복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몇 마리의 말이었다. 안전 수칙을 꼼꼼히 숙지하고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했다. 각자 조심스럽게 말에 올라타 보니 며칠 동안 지겹게 본 초원이 다시 한 번 다르게 느껴졌다. 말 주인이 이끄는 대로 천천히 말을 타고 초원을 거닐었다. 아주 잠깐, 아주 조금 속도를 내어 달려 보긴 했지만 상상했던 것처럼 멋지게 초원을 달릴 수는 없었다. 무엇이든 안전이 제일이고 이곳의 사람과 동물들에서 폐가 되지 않도록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들은 순했다. 따각따각 나를 태우고 걷는 말을 쓰다듬으며 ‘고마워’ 하고 인사를 건넸다. 우리의 여정을 함께했던 예쁜 빈티지 차에 조심스레 올라타 기념사진을 찍고, 게르의 사람들과도 기념사진을 나누어 가졌다. 몽골 사람들은 때로 무뚝뚝해 보이기도 하는데 조금 가까워질 타이밍이 있다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보자. 무뚝뚝함은 사라지고 환하게 웃는 얼굴의 몽골 친구를 카메라에 담게 될 것이다.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Travie writer 봉현, 최윤정 큐레이터 일러스트 봉현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몽골리아 세븐데이즈 www.mongolia7days.com, 미야트 몽골항공 www.miat.com, 02 756 9761 동경의 이유를 헤아리다 최윤정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는 막연하게나마 대륙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바다가 없으되 하늘과 마주한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있고, 행성의 일부 같은 사막과 작지만 거친 수풀로 뒤덮인 초원, 이러한 풍경이 선사하는 바는 먼 옛날 저 초원을 따라 실크로드가 생기고 서로 다른 문화, 이질적인 문화들이 결집한 국제적인 도시들이 생성되고 또한 이후 소멸되는 과정들을 상상하게 하였다. 반도의 땅, 또한 분단으로 인해 섬과도 다를 바 없는 한반도의 좁은 지형에 살면서, 나에게 중앙아시아는 사통팔달의 행로에서 일어났음직한 무수한 서사들에 대한 동경을 갖게 하여 문학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더욱이 좋은 신비적 장소가 되었던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초원 한복판, 아련하게 전설의 증거들을 담은 유적지들을 탐사하면서 나의 ‘막연한 동경’의 이유를 헤아려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여정에는 과거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튀르크(돌궐)제국의 유적지와 에르덴주의 불교 사원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했던 그곳들은 그야말로 과거의 환영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몇날 며칠이고 망부석처럼 지새면서 교감하고 싶은 심정을 자아내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그 첫 심경을 나는 잊지 못한다. 지나고 보니 아쉬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몽골을 다녀온 나에게 새로 붙여진 별명이 있다. ‘몽골유학생 캠퍼, 최큐’, 낯선 이들과 동행한 사막에서의 트레킹이며 호수에서의 캠핑, 그 와중에 우정도 발견하고 의리도 발견하고 친구도 생겼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몽골역사 및 유적, 문화에 대한 많은 공부를 선행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기는 하였지만, 이번 여행 덕분으로 다시금 대학시절 읽었던 중앙아시아의 역사책을 다시 펼쳐 들었고, 더불어 그들의 현재, 그리고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그 정도는 되어야 새로 생긴 별명이 보다 막역해지지 않겠는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시간 봉현 몽골에서 보낸 일주일은 짧았다. 하지만 긴 시간 꿈을 꾼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뜨거운 햇살만큼 강렬했으며 하늘만큼 푸르렀고 초원만큼 아득한 시간이었다. 마냥 편안하기보다는 조금은 고되고 어려웠기에 함께했던 사람들과도 서로를 더욱 배려하며 여행할 수 있었고 뻔하고 흔한 관광코스가 아니었기에 우리들만의 특별한 일정표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여행을 떠나오기 전 몽골에 대한 이미지는 단순했다. 말과 유목민, 초원 그리고 빛나는 별 정도였다. 그러나 몽골을 여행하고 난 후에 기억되는 순간들은 사뭇 다르다. 볼이 빨간 유목민 아이의 웃음, 초원을 달리는 말과 양의 건강한 움직임, 손에 잡힐 듯이 구름을 비추는 햇빛, 게르의 따뜻한 온기 그리고 그 위로 펼쳐진 별을 보며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 몽골 여행이 어땠냐고 물어 오는 친구들에게 쉽게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마냥 힘들었다고만 할 수 없을 만큼 즐거움 또한 컸기에. 그들에게 결국 이렇게 말했다.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마음이 답답하고 일상이 지루한 사람들에게 몽골로 떠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탁 트인 초원과 하늘 아래에서 친구의 웃음과 함께 바람을 맞고 별을 보면서 조금은 쑥스럽고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기도를 하고 싶다면 친구들 서너 명과 함께 몽골로 떠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배낭에는 내 한 몸 누일 텐트와 침낭, 나만의 밥그릇과 수저를 넣고, 친구들과 함께 나눌 것들은 푸짐하게 꾹꾹 눌러 담아서. 무겁지만 가뿐한 걸음으로 몽골로 떠나는 바로 그 순간, 꿈을 꾼 것만 같은 아름다운 기억들을 현실에서 맞이하게 될 것이다. ▶travel info 몽골 캠핑을 위한 소소하고 중요한 TIP ! 미야트 몽골항공 미야트 몽골항공MIAT Mongolian Airlines이 인천에서 울란바타르로 가는 직항편을 매일 두 편씩 운행하고 있다. 성수기에는 목, 금, 일요일에 밤늦은 시간대 항공편이 추가되기도 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남짓. 기내식이 입맛에 잘 맞고 항공기 내부도 깨끗하고 아늑하다. 02 756 9761 www.miat.com 푸르공 차량 구하기 몽골의 대중교통은 러시아, 중국을 잇는 기차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무조건 차를 대절해야 한다. 몽골은 가는 곳이 길이고 차량에 네비게이션이 없기 때문에 행여 직접 렌트할 오기는 부리지 말자. 소수 여행이라면 여행사나 현지 게스트 하우스에 미리 메일로 요청해 러시아제 승합차인 푸르공Furgon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몽골인 운전사와 함께 6~7명이 함께 타므로 조금 불편하지만 푸르공 타고 달리는 여행이 진정한 몽골로드투어란 찬사를 받는다. 몽골, 테마로 즐기기 몽골전문 여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몽골리아 세븐데이즈는 단연 눈에 띄는 여행사다. 문화 사업을 겸하고 있는 독특한 배경의 여행사 ‘이안재트래블앤컬쳐’의 여행브랜드로 승마, 캠핑, 에코음악여행, 출사여행, 고비기차 여행 등 다양한 몽골 테마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02 6237 3770 www.mongolia7days.com 자외선 차단제 파란 하늘,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몽골은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고 건조해 피부와 입술, 머리카락까지 바스러질 정도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제일 높은 걸로 준비하고 입술에도 발라 줘야 한다. 선크림용 미스트도 준비해서 수시로 뿌려 주면 좋다. 천연 벌레 퇴치제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400km 정도 달려 도착한 어기 호수에서의 캠핑은 사진만큼이나 멋지지만 호수 근처의 하루살이떼는 벌레 기둥이 생길 만큼 엄청났다. 호수 가까이보다 한 50m 이상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으면 벌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마른 말똥을 피우면 천연 벌레 퇴치제가 된다. 생각보다 냄새도 별로 나지 않는다. 충전 몽골은 백야에 가까워서 밤 10시 반이 지나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게르에 가지 않는 이상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태양열충전기가 있으면 매우 유용하다. 한밤에는 달빛 이외에는 빛이 없다. 헤드랜턴은 필수. 침낭과 에어매트 몽골의 밤은 낮과는 정반대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거세져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뚝 떨어진다. 에어매트는 동계용으로 알벨류가 높은 것으로 준비하고 침낭 또한 간절기용을, 추위를 많이 탄다면 동계용을 준비하는 게 좋다. 화장실 몽골 사막이나 오지에서 캠핑을 할 때는 화장실이 따로 없기에 백패킹용 에코삽을 꼭 챙겨 가야 한다. 자기 용변은 자기가 흔적 없이 처리할 것! 가스 어댑터 몽골에서는 스틱형 부탄가스만 팔기 때문에 이소가스용 버너를 쓰기 위해선 몽골에 올 때 가스 어댑터를 꼭 챙겨야 한다. 부시크래프트 몽골에서는 모든 캠퍼들의 로망인 대자연 속에서의 부시크래프트가 가능하다. 남자들 없이 여자들이 부시크래프트를 하려면 직접 사막에서 죽은 나무를 가져와 불을 때고 음식을 하고 하기 위한 소토 같은 캠핑용 라이터, 착화제가 될 고체 연료, 나무 손질용 작은 칼 등이 필요하다. 캠핑기어들 헬리녹스 같은 조립식 의자가 좋고 의자 발에 볼핏 같은 걸 껴야 사막같이 모래로 된 바닥에서 의자가 파고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다. 의자가 없다면 가볍고 접기 편한 등산용 방석이나 지라이트솔 같은 일인용 매트도 좋다. 테이블은 롤테이블이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전체를 밝게 비쳐 줄 큰 랜턴도 하나 있는 것이 좋은데 가스가 스틱형만 팔다 보니 LED 충전식 랜턴이 더 요긴하다. 생활용품 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티슈가 필수품이다. 손을 닦거나 그릇들을 정리하는 데 사용했다. 라이터를 잃어버리거나 고장났을 때는 준비했던 성냥으로 불을 땠다. 텐트 칠 때 바닥에 가시가 있는 풀이 많으므로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음식 사막 등 외곽으로 나갈수록 파는 품목도 적고 구멍가게조차 없는 곳이 많다. 길가에 있는 햄 하나만 달랑 들어 있는 김밥을 파는 작은 가게도 있었다. 출발 전 울란바토르 도심의 마트에서 물과 필요한 식료품들을 사는 것이 좋다. 중심가 마트는 한국의 대형마트와 같기 때문에 쌀, 라면, 고추장, 김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물은 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넉넉하게 사용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500mm 사이즈도 여러 통 샀다.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쉽게 상하지 않는 양파나 감자, 당근 같은 식재료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기가 필요하다면 진공팩으로 포장된 것을 사거나 근처 게르에서 현지인들에게 소량 구입할 수 있다. 작은 통에 든 고추장이나 조미료들과 함께, 라면이나 스프 같은 인스턴트식품도 구입하자. 양고기 초이반(볶음국수), 호쇼르(몽골식 만두튀김), 보츠(찐 만두), 허르헉(몽골식 양갈비찜) 등의 몽골 음식들이 있는데 거의 모든 음식에 양고기를 쓴다. 양고기가 부담스럽다면 쇠고기로 만든 것들도 있다. 향신료는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 괜찮지만 양고기 특유의 냄새나 기름기 많은 음식이 힘든 경우를 대비할 것. 옷+신발 낮에는 덥고 밤에 춥다. 낮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을 정도의 얇은 바람막이와 챙 달린 모자가, 밤엔 패딩이 필수! 겨울용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위를 대비해 가져온 스카프를 여행 내내 애용했다. 가시 풀들이 많아 신발은 샌들과 트레킹화 모두 챙기는 것이 좋다. 비가 한번 오면 거세게 퍼붓기 때문에 우산보다는 우비가 더 유용하다. 안전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서 여자들끼리 여행하는 것에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몽골 현지인 가이드와 운전기사가 여행 내내 톡톡히 안내자이자 보호자 역할을 해준다. 한국어를 잘 하는 현지인 가이드는 이번 여행 내내 특별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 에티켓 지켜보는 사람이 없는 초원이라고 해도 캠핑 에티켓은 기본이다. 쓰레기는 종이 한 장까지 거두어 오고, 모닥불을 피우면 불씨 하나까지 둘러보며, 풀을 뜯는 양떼들과 소들이 놀라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바라보자. 아름답고 좋아 보인다면 소중히 지켜 주자. 정리 주안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①울란바토르 Ulaanbaatar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①울란바토르 Ulaanbaatar

    Mongolia camping 얼마 전에 <천재 유교수의 생활>이라는 만화책을 읽고 기록해 둔 글이 있다. 몽골 유목민들은 여정 중에 ‘어워Ovoo, 일종의 성황당’를 만나면 세 바퀴를 빙글빙글 돌며 기도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만난 몽골 소녀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기도를 하는 이유는 신이 이루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간절하게 꿈을 향해 내가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그 에피소드를 보며 꼭 몽골에 가 보리라 다짐했었다. 몽골로 캠핑 가실래요? 끝없이 넓고 푸른 하늘과 풀과 흙이 펼쳐진 초원, 그 사이를 달리는 우리. 어워에서 빌었던 소박하고도 간절한 소원만큼이나 몽골은 특별한 곳이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세계 곳곳을 여행해 왔지만, 언젠가는 꼭 가 보리라 맘에 담아 두었던 여행지가 몇 군데 있다. 그중 하나가 몽골이었다. 몽골을 떠올리면 막연히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유목민과 게르가 생각난다. 이런저런 단순하고 당연한 고정관념 덕에 몽골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었다. 마냥 아름다운 하늘과 초원, 말을 타고 바람을 가르는 멋진 나를 상상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세 시간 남짓의 길지 않은 비행을 하고 도착한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국제공항은 생각보다 작았다. 공항 밖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와 운전사가 안내한 곳에는 빈티지한 디자인의 러시아제 차량 푸르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캠핑 전문가 주안나다 언니와 미술큐레이터 최윤정 언니, 여행작가인 나(봉현)까지 여자 셋이 함께하는 몽골에서의 ‘세븐데이즈’. 몽골에서의 첫 순간부터 우리들은 새로움과 설렘에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어워에 허락을 구하다 사방에 지평선을 끼고 있는 초원을 다니다 보면 그 거리조차 가늠하기 힘든 곳, 곳곳에 오색 천으로 장식된 돌탑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몽골에서는 이를 ‘어워’라고 부르는데, 우리의 서낭당과도 같은 곳으로 이정표 역할도 한다. 그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삶과 자손의 안녕을 기도하는 장소이고, 낯선 자들에게는 그 땅을 지배하는 신령에게 ‘내가 이 땅을 지나가도 되겠습니까’ 공손히 허락을 구하는 장소다. 돌탑을 구성하는 돌무더기뿐만 아니라, 짐승의 두개골, 종교적 장식품, 아끼는 물건들, 미처 다 녹지 않은 초, 사진 등이 ‘어워’ 주변을 장식하기도 한다. 행여나 장난 삼아 재미 삼아 오는, 무작위 다수의 사람들이 어지럽히는 기운 때문에, 신성한 ‘어워’ 주변이 악령으로 덮히기도 한다고. ●울란바토르 Ulaanbaatar Улаанбаатар 캠퍼들의 전초기지 도심에 자리한 선진그랜드 호텔. 낯선 도시의 아늑한 호텔 방에 모여 다음날 일정을 이야기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한국식과 서양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호텔 조식을 든든히 먹고, 마트에 들러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입해 잔뜩 차에 싣고 울란바토르를 떠났다. 인구수보다 차가 더 많다는 울란바토르의 교통정체를 힘겹게 벗어나는 동안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순간 눈을 떠 보니 거짓말처럼 사진으로만 접해 왔던 몽골의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차에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다. 햇빛은 뜨거웠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끈적임이 없어 더위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곳곳에 말이 있고 말을 탄 사람이 있고 양떼와 소가 있고 어워와 게르가 보였다. 잠시 멈춰 서서 발을 디딘 몽골의 땅 위에서,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여자 셋이 두 팔 벌려 뛰기 시작했다. 난감한 문제에 봉착하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울란바토르에서 350km, 차를 타고 약 대여섯 시간 떨어진 어기호수였다. 비포장도로로 달리는 길은 아름다운 초원의 풍경에도 불구하고 길고 피로했다. 차 안에서 마주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관즈’가 나타났다. 한국의 휴게소 같은 개념이지만 제대로 된 휴게시설이라기보다는 몽골인들의 집 겸 식당이다. 그곳에서 양고기 덮밥과 고기완자 그리고 당근과 감자로 만든 샐러드, 양고기를 넣은 국수 등 몽골의 음식을 맛보았다. 도시의 레스토랑에서 먹은 잘 구워진 양고기 스테이크와는 다르지만 투박하고 짭짤한 것이 꽤나 맛있었다. 음식과 함께 수테차소젖을 넣은 몽골식 밀크티를 끓여 만든 전통차를 주전자 가득 내준다. 몽골을 여행하다 보면, 제일 난감할 때가 화장실을 가야 할 때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초원을 달리던 중에 차를 멈추고 볼일을 봐야 할 때는 우산이 필수다. 긴 치마를 위에 입는 것도 좋다. 땡볕 아래에 나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부끄러워 관즈에서 해결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금물. 관즈의 화장실은 아래를 차마 내려다볼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어두운 구멍에 널판지 몇 개를 올려놓은 것이 전부다. 우리는 차라리 초원의 풀들에게 실례를 범하겠노라며 그렇게 몽골에 적응해 가기 시작했다. 음양이 조화된 몽골의 국기 몽골의 국기를 보면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잇는 무구의 형상과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문양이 그려져 있다. 여러 종교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풍토에는 샤머니즘과 불교 등이 가장 적합하여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종교는 삶의 방식과 다르지 않다. 바람도 물도 하늘도 땅도 그리고 초원에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 모두 하나하나 의미를 지닌 신이자 신의 자손이다.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Travie writer 봉현, 최윤정 큐레이터 일러스트 봉현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몽골리아 세븐데이즈 www.mongolia7days.com, 미야트 몽골항공 www.miat.com, 02 756 9761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휴게소 판매 1위 ‘덕평 소고기국밥’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이 37만 그릇이나 팔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휴게소 음식 판매 자료에 따르면 식사류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국밥으로 나타났다. 덕평소고기국밥은 지난해 36만 9130그릇이 팔렸고 판매액도 22억 1000만원이나 됐다. 다음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 방향) 휴게소 안성국밥(24만 2722그릇·14억 5000만원), 덕평 휴게소 적셔먹는돈가스(8만 1330그릇·6억 5000만원), 영동선 횡성(서창 방향) 휴게소 한우국밥(9만 2296그릇·6억 4000만원), 영동선 횡성(강릉 방향) 휴게소 한우국밥(7만 6310그릇·6억 1000만원) 순으로 많이 팔렸다. 간식류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1위부터 3위까지 경부선 천안(서울 방향) 휴게소의 명품호두과자가 차지했다. 105만 4079개가 팔려 52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휴게소 아메리카노커피(24만 4693개·8억 5000만원), 경부선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아메리카노(27만 4740개·8억 2000만원) 순이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경찰공제회, 자회사 용역업체 설립… 총계약금 17억 일감 몰아주기 의혹

    경찰청 산하기관인 경찰공제회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자회사를 설립해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이 7일 경찰공제회(공제회)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제회는 2013년 용역 파견업체인 주식회사 폴에이산업을 설립한 후 수의 계약으로 소속 사업장의 근로 파견 용역을 자회사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진 의원은 공제회가 2013년 5월 설립한 폴에이산업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에이산업은 경찰공제회가 입주한 서울 마포구 빌딩 안에 있다. 공제회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군데 사업장(경찰병원, 서천휴게소, 자람빌딩, 무궁화회관, 코레일 해운대 리조트)의 근로파견용역업체를 모두 폴에이산업으로 교체했다. 진 의원에게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에 해당되는 총계약금은 17억여원에 달한다. 진 의원은 “폴에이산업의 대표이사가 전직 경찰 고위간부이자 공제회 임직원”이라며 ‘관피아’ 문제도 지적했다. 대표 안모씨는 폴에이산업 설립 당시 공제회 이사장이었던 이성호 전 서울청장의 재직 당시 정보국 직원이었다. 그는 2007년 경찰에서 정년퇴직한 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공제회 사업투자본부 부장으로 재직했다. 폴에이 소속 용역 노동자의 급여도 법정 최저임금과 시간 외 수당으로 업계 내에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진 의원은 주장했다. 진 의원은 공제회가 산하 사업장인 경찰병원과 서천휴게소의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최저임금보다 1인당 20만~30만원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한 다른 업체를 배제하고 최저임금만을 제시한 폴에이산업을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공제회가 용역업체를 설립하고 일을 맡기는 것이 법적, 윤리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채팅으로 만난 30대남성 “몰카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

    워터파크 공범 검거, 채팅으로 만난 30대남성 “몰카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

    워터파크 공범 검거, 채팅으로 만나 “샤워장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 제의해..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워터파크 샤워실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찍은 여성에 이어 공범 용의자도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워터파크 몰카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용의자 A(33)씨를 전남 장성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전남 장성휴게소에서 검거해 용인으로 압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워터파크 공범 A씨가 영상을 촬영한 여성과는 어떤 관계인지, 실제 영상 촬영을 지시했는지 등 사건 관련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긴급 체포된 B씨(27)에 따르면 워터파크 공범 A씨와는 지난해 봄 채팅으로 알게 됐으며 샤워장을 몰래 찍어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터파크 공범 B씨는 A씨로부터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넘겨받아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의 워터파크와 수영장 등 4곳의 여자 샤워실을 촬영했다. B씨는 애초 건당 100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30~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터파크 몰카 영상은 총 185분 분량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200여 명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워터파크 공범 검거, 진짜 쓰레기다”, “워터파크 공범 검거, 이런 사람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워터파크 공범 검거, 양심이 있나”, “워터파크 공범 검거, 둘 다 나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워터파크 공범 검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공범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공범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외장하드 쓰레기통에 버렸다” 경악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외장하드 쓰레기통에 버렸다” 경악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외장하드 쓰레기통에 버렸다” 경악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외장하드 행방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외장하드 행방은?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외장하드 행방은?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몰카녀와 무슨 사이?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몰카녀와 무슨 사이?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몰카녀와 무슨 사이?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도대체 왜 촬영 요구했나?”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도대체 왜 촬영 요구했나?”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도대체 왜 촬영 요구했나?”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샤워실 몰카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 제의한 30대남성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샤워실 몰카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 제의한 30대남성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샤워실 몰카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 제의한 30대남성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샤워실 몰래카메라 촬영자가 검거된 가운데 그에게 돈을 주고 촬영을 사주한 공범도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워터파크 몰카 촬영을 지시한 공범 용의자 A(33)씨를 전남 장성에서 검거했다. 이 남성은 전남 장성휴게소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워터파크 공범 A씨가 영상을 촬영한 여성과는 어떤 관계인지, 실제 영상 촬영을 지시했는지 등 사건 관련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긴급 체포된 워터파크 몰카 촬영자 B씨(27)에 따르면 워터파크 공범 A씨와는 지난해 봄 채팅으로 알게 됐으며 샤워장을 몰래 찍어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터파크 공범 B씨는 A씨로부터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넘겨받아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의 워터파크와 수영장 등 4곳의 여자 샤워실을 촬영했다. B씨는 애초 건당 100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30~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터파크 몰카 영상은 총 185분 분량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200여 명에 달한다. 사진=뉴스 캡처(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려고 촬영 지시했다” 충격적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려고 촬영 지시했다” 충격적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려고 촬영 지시했다” 충격적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경악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경악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경악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