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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근 기자의 평범한 교육] 고3이라서 어쩔 수 없다지만 명절에도 학원 가는 슬픈 사회

    ‘황금연휴에 대입 특강만 호황’, ‘학원가에 추석 연휴는 남의 일’…. 기시감이 드는 뉴스다. 매년 추석 연휴 때면 나오는 ‘제철 기사’이기 때문이다. 서울 대치동, 목동 등 학원가는 아이들의 작은 여유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논술 파이널’, ‘확률 특강’, ‘사회탐구 집중 강좌’ 따위의 이름을 내걸고 모객에 나선다. ●고3 하루 평균 11시간 공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앞에 둔 고3만이 표적이 아니다. 학원들은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저학년까지 수준별 특강을 내놓는 친절함을 보인다. “애들도 명절에는 좀 쉬자”는 목소리가 없지 않지만 무시당하기 일쑤다. 학원 입장에서야 장사가 되는데 안 할 이유가 없고, 부모나 학생은 “이번 연휴가 뒤처진 과목을 따라잡을 마지막 기회”라는 광고 문구 앞에 하릴없이 지갑을 연다. 통계청이 2010년 내놓은 ‘사회조사 등을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 고3의 특징’ 자료를 보면 국내 고3은 하루 평균 11시간 3분을 공부했다. 주말은 온전히 쉬었다고 가정해도 1주일에 55시간 15분을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 셈이다. 평균 수면 시간은 5.4시간이었다. 7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아이들의 학습 행위를 일종의 노동으로 본다면 참 아찔한 통계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주당 근로시간은 연장근로를 포함해 52시간이다. 한국 사회의 평균적인 고3들은 ‘과로’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새 정부는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생활의 균형 실현’을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잡았다. 성인 근로자의 노동시간을 줄여 휴식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취업자 1명당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069시간(2016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긴데 이를 2022년까지 1800시간대로 끌어내리겠다는 목표도 확고하다. 하지만 학생 휴식권을 지켜 주기 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초등학생에 한해 일요일 학원 휴일휴무제 도입을 찬성한다”고 밝혔지만 국정과제에서는 빠졌다. ●학생들 ‘쉴 권리’ 보장은 언제쯤… 학생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제도를 뜯어고치는 게 어려운 일이라면 당장 이번 추석에는 학원이라도 좀 가지 않고 마음 편히 너부러져 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이야 빼더라도 나머지 아이들은 명절이라도 쉬면 좀 어떨까 싶다. 명절에 오지 않는 고등학생 손자를 할아버지가 더이상 찾지 않는 우리의 자화상은 얼마나 슬픈가. dynamic@seoul.co.kr
  • 수능 40여일 앞두고 ‘추석 연휴 공부법’

    수능 40여일 앞두고 ‘추석 연휴 공부법’

    ‘황금연휴’인 추석(10월 4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2일)과 대체휴일(6일)을 포함해 길게는 9월 30일부터 열흘 동안 쉴 수 있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과 수시면접, 논술전형 등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여름휴가보다 긴 연휴를 앞둔 설렘은 사치일 수밖에 없다. 고3 학생과 재수생이 마지막 뒷심을 짜낼 기회인 추석 연휴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추석에 신경써야 할 공부법을 정리했다.올해 추석 연휴는 수능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시작된다. 연휴 기간이 평년보다 길어 충분한 개인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열흘간 달성할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세우고 특정 과목에 집중 투자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절대평가 영어… 대학들 비율 낮아져 특히 6월과 9월에 치른 모의평가에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영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부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거나 어려워서 평소 소홀했던 과목이나 주제를 정하고 ‘정복’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좋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단기간 집중 학습해 점수를 제법 많이 올릴 수 있는 가성비 높은 과목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로 치러져 많은 대학이 영어 반영 비율을 줄였다. 임 대표는 “국어와 수학, 사탐·과탐에서 1~2문제 더 맞히는 것이 영어를 3~4문제 이상 맞히는 것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성묘, 친지 방문 등을 위한 이동 시간도 자투리 시간으로 빈틈없이 활용할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영어 단어장을 보거나 영어 듣기 혹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면서 집중력을 발휘하기 좋다”고 말했다. ●연대 등 상위권 논술 경쟁 더욱 치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추석 연휴에 막판 정리에 신경써야 한다. 올해 논술은 가톨릭대와 단국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가 11월 18일 진행하고 19일에는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가 논술을 치르는 등 수능 직후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결국 수능 이후 논술에 대비할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또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면서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의 논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중앙대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 시점에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논제를 분석하기보다는 모범답안을 잘 보고 글을 어떻게 풀어 갔는지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추석 전에 논술을 치르는 건국대와 서울시립대(9월 30일), 홍익대(10월 1일) 등의 출제 문제를 토대로 올해 경향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면접 대비도 중요하다. 특히 수능 이전에 면접을 진행하는 학교가 있으므로 연휴 동안 대비하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수석연구원은 “평소 수능 공부 때문에 면접 준비를 제대로 못 했다면 추석 때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꼼꼼히 보며 구체적인 예상 질문을 뽑아 봐야 한다”며 “연휴에 가족들과 집에 있을 때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잘못된 부분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10월부터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독 긴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자칫 공부 리듬을 잃으면 수능 때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연휴라고 해서 평소와 달리 늦게 일어나거나 지나치게 늦게 자는 건 피해야 한다. 평소 공부 습관을 유지하며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또 휴가 분위기에 덩달아 들뜨지 않도록 별도의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해 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학교나 독서실 등 공부할 곳을 미리 정해 놓자. ●10월부터 수능 시간표처럼 문제 풀기 10월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를 보는 등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연휴 기간 음식을 잘못 먹거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병이 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 심리적 안정은 필수다. 수험생을 둔 가족들도 주의할 것이 있다. 친척 중 수험생이 있다면 심적 부담이 되거나 신경을 건드릴 만한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우 연구원은 “‘수시 어디 썼니’, ‘모의평가는 몇 점 맞았니’, ‘어느 대학이 목표니’ 등의 질문은 수험생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며 “대학 입시와 연관된 직접적 언급은 피하면서 가볍게 격려해 주는 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동서발전 노사 양보… 일자리 더 만들다

    동서발전 노사 양보… 일자리 더 만들다

    한국동서발전이 수당을 줄여 채용을 늘리는 ‘탄력정원제’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정부는 탄력정원제를 적용하는 공공기관을 경영 평가와 예산 책정 등에서 우대하기로 해 ‘일자리 나누기’ 정책이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21일 기획재정부와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 노사는 총인건비의 5% 수준인 초과근로·연차수당을 줄이는 대신 오는 12월 신입사원 72명을 추가 채용하는 탄력정원제에 합의했다. 근로조건 변경에 해당하는 사안은 노사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4조 3교대 근무 체제인 동서발전은 근무자가 휴가를 내면 다른 근무자가 대신 일하고 초과근로수당을 받고 있다. 정규직 신입사원을 충원하면 초과근로를 없앨 수 있다. 또 평균 23일의 연차휴가 중 14.8일만 사용하고 있는데 정규직 충원으로 근로자들은 23일의 연차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탄력정원제는 공공기관이 총인건비 내에서 수당이나 연가보상비 등을 절감해 자율적으로 인력을 추가 충원하는 제도다. 기존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수당 감소라는 단점과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장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그동안 공공기관의 정원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던 정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 탄력정원제 근거를 마련했다. 동서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탄력정원제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2014년부터 탄력정원제와 비슷한 일자리 나누기를 시행해 왔기 때문이다. 동서발전의 일자리 나누기 모델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탄력정원제의 기초 모델로 제시되기도 했다. 동서발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자리 나누기 모델을 도입한 사람이 바로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이다. 정부는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채용 규모가 큰 40여개 공공기관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초청해 ‘탄력정원제를 활용한 공공기관 일자리 나누기 지원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미 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 노사 등은 탄력정원제 도입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객 좋고, 신랑신부 좋은’ …호화별장 결혼식

    ‘하객 좋고, 신랑신부 좋은’ …호화별장 결혼식

    결혼식을 앞두고 초대하는 쪽이나 초대받는 쪽이나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커플의 결혼식 초대는 남다르다. 덕분에 결혼식 비용을 댈 여유가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각박한 커플이지만 누구보다 화려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또한 하객들 역시 결혼식 참가를 핑계 삼아 근사한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듯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결혼식 준비가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잉글랜드 요크셔주 로더럼 출신의 남성 벤 파리나(37)는 클레어 모란(37)과 결혼을 앞두고 하객 80명에게 1인당 150파운드(약 23만원)의 ‘결혼식 참가비’를 요구했다. 성인 60명과 어린이 20명으로 꾸려진 80명 하객 모두 기꺼이 ‘참가비’를 냈다. 마치 결혼 축의금을 강제로 매기는 듯한 모양새지만, 실상은 좀 달랐다. 내년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파리나는 할인가 1만 파운드(약 1527만원)에 호화 별장을 빌렸다. 하객이 낸 결혼식 참가비에는 실내 수영장, 스파, 게임방과 3일간의 체류비용이 포함되어있다. 신랑 신부는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릴 수 있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 또한, 평소에는 누릴 수 없는 모든 것이 포함된 호화로운 휴가를 보내는 셈이다. 파리나는 “모란에게 청혼하기 전부터 모든 것을 계획했었다. 모란은 우리가 결혼할 형편이 안된다 말했고, 나는 어떻게든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만약 하객들이 지지하지 않았다면 더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을 텐데 놀랍게도 모두들 잘 이해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항상 결혼식에 가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그것을 실제 결혼식을 위해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왜 안되는가? 이는 좋은 거래다. 체류하는 동안 마음껏 먹고 마시고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작은 휴양지 같다”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했다. 결혼식과 휴가를 합한 파리나의 사업모델은 최근 그리스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나온 아이디어였다. 그는 호텔 체류비용을 비롯해 그곳에서 2000파운드(약 305만원)에 가까운 돈을 썼다. 모란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어린 딸을 키우는 입장이라 엄두가 안났다. 그런데 이렇게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다. 이는 훌륭한 방법이다. 그가 많은 공을 들인 결혼식이 기다려진다”고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고용부,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결론…“5378명 전원 직접 고용하라” 명령

    고용부,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결론…“5378명 전원 직접 고용하라” 명령

    고용노동부가 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내리는 등 사실상 ‘불법 파견’ 형태로 고용한 것으로 보고, 직접 고용하라고 명령했다.고용부는 21일 파리바게뜨 본사·가맹점·협력업체 등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4362명과 카페기사 1016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 본사에 3396개 가맹점에서 일하고 있는 제빵기사·카페기사 5378명을 직접 고용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파리바게뜨 본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지난 7월 11일부터 파리바게뜨 본사를 비롯해 제빵기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11곳, 직영점·위탁점·가맹점 56곳 등 68개소에 대해 근로감독을 했다. 협력업체들이 제빵기사들에게 연장근로수당 등 총 110억 17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고용부는 미지급 수당을 조속히 지급하지 않으면 즉각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가맹점주와 협력업체가 도급 계약 당사자이지만 파리바게뜨가 사실상 사용 사업주로서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런 판단의 근거로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에 대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상 허용하고 있는 교육·훈련 외에도 채용·평가·임금·승진 등에 관한 일괄적인 기준을 마련해 시행했다는 점을 들었다. 파리바게뜨 소속 품질관리사(QSV)를 통해 출근 시간 관리는 물론,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시·감독을 함으로써 가맹사업법의 허용범위를 벗어나 사용사업주로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초구 양재동 파리바게뜨 본사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연장근로 수당 24억 7000만원 미지급을 비롯해 파견노동자 복지포인트·하계휴가비 미지급, 기간제 노동자 복리후생비 2억원 미지급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도 적발됐다. 정형우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프랜차이즈 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가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도 노동권익 보호가 취약한 업종에 대해 선제적으로 감독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비스,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편안하게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신지연>

    보비스,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편안하게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신지연>

    오는 10월 달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있는 달로 개천절과 한글날 포함하여 연휴가 많은 달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거나 가족들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6․25전쟁에 참전하신 국가유공자의 경우 대부분 85세 이상으로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녀들과 떨어져 살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구들이 많이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2007년 1월부터 기존의 이동보훈팀과 노후복지기능을 합친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를 출범시켰다.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보답이라는 의미로 노후복지 재가대상자에 대하여 따뜻한 복지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2명의 복지사와 38명의 보훈섬김이가 서울 강남, 서초, 구로 등 6개 구 관내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저소득 참전국가유공자 33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가사, 간병 등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를 비롯하여 요양시설을 통한 시설보호, 여가선용 활동 지원, 건강문화교실 등 다양한 노후복지 프로그램을 펴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훈섬김이를 통한 재가복지서비스는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의 경우 주 3회, 그 이외는 주 1~2회 유공자 댁을 방문하여 세탁, 청소 등 가사 일은 물론 혈당․혈압 체크, 식사수발 등 개인 활동을 지원하는 간병서비스, 말벗, 외출 및 병원진료 동행 등 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대한 끝까지 섬긴다는 보훈정책이다. 2000년대 이전의 보훈정책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었지만 개선되고 개선되어 보훈가족들과 보훈섬김이 등 복지인력들에게도 긍지와 보람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보훈섬김이가 오는 날만 기다리신다는 어르신들의 진심어린 이야기들은 이동보훈복지서비스가 향후 더 확대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가유공자분들이 노후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 이외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각계각층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보훈가족 한 분 한 분께 참사랑을 전해주는 보훈도우미는 행복한 섬김이이다. 아울러 홀로 살거나 복합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참전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중 이 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복지대상자들을 발굴하여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중추절 앞두고 들썩이는 中…여행비만 102조원

    중추절 앞두고 들썩이는 中…여행비만 102조원

    중국인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계속되는 중추절 연휴 동안 국내 여행비용으로 총 5900억 위안(약 102조 원)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017 국경절·중추절 연휴 여행 지침’을 19일 발부하고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중국 국내 여행을 즐길 것으로 보이는 여행자의 수는 7억 1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12.2% 증가한 수치다. 국내 여행지 선호도는 하이난다오 싼야가 1위로 꼽혔으며 이어 베이징, 쿤밍, 란저우, 샤먼, 구이린, 리장, 시안, 상하이 등의 순서로 여행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더욱이 최근 위안화 강세 등으로 인해 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 이 기간 동안 해외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이들의 수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니우왕위딩(牛网预订)’에 따르면,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이어지는 이 기간 동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해외 방문객 예약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와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이집트 등 비교적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지역에 대한 방문 문의자도 크게 늘었다고 해당 여행사 측은 밝혔다. 특히 국경절·중추절 기간 동안 여행을 가겠다고 집계된 이들 가운데 약 16%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콩, 타이완, 마카오 등 대륙과 인접한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 답한 이들은 약 20%에 달했다. 또 이 기간 동안 24~34세의 젊은 세대는 패키지 여행 대신 자유 여행을 선호한 반면, 가족 여행, 효도 관광 등의 목적을 띈 단체 여행객들은 자연 풍광구, 고성, 고궁, 대형 동물원, 테마파크, 크루즈 여행 등을 포함한 패키지 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가여유국은 이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휴가철 관광지에서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을 때와 공동 공간을 이용할 시에 차례를 지키는 이성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여행 시 풀과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건물에 낙서하지 말아야 하며,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 않는 등 문명인으로의 행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남성군인도 하루 1시간씩 육아 허용

    남성군인도 하루 1시간씩 육아 허용

    ‘연소득 5억’ 병역 특별관리 李총리 고 백남기씨에 사과 여군에게만 허용되던 육아시간을 남성 군인도 쓸 수 있게 됐다. 또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남녀 군인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휴가가 새로 도입된다.정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군대에서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가족 친화적 군 문화를 조성하려는 취지에서다. 육아시간은 생후 1년 미만 유아를 가진 경우 하루 1시간씩 허용된다. 근무시간 앞, 뒤 또는 중간에 활용해 단축근무가 가능해진다. 자녀 돌봄 휴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공식 주최하는 행사 또는 교사 상담에 참여할 때 연간 2일 범위에서 주어진다. 이른바 ‘금수저’로 불리는 고위공직자 자녀와 연예인, 프로·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고소득자 및 그 자녀 등의 병역을 특별관리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고소득자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한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은 고소득자를 ‘종합소득 과세표준별로 적용되는 세율 중 최고 세율(42%)을 적용받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연간 종합소득 5억원 초과인 자가 이에 해당한다. 정부는 “종합소득 5억원 초과 고소득자와 자녀 가운데 현재 3000명 정도가 병역 특별관리 대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총리는 오는 25일 백남기 농민 1주기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기본적 임무를 공권력이 배반한 사건으로, 정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인과 가족, 국민에게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한 사법 절차를 밟아 불법을 응징해 달라”고 지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남경필 아들 구속

    남경필 아들 구속

    “제 아이 무거운 잘못 저질러”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 지사 장남인 남모(26)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남씨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닫고 재빨리 걸음을 옮겼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남 문제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국민과 도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남 지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 아들이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며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마음 아프지만 아들, 죗값 받아야”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마음 아프지만 아들, 죗값 받아야”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 지사의 첫째 아들(26)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7시쯤 장남이 수감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 약 30분간 면회했다. 양손에 옷가지로 가득한 쇼핑백을 들고 온 남 지사는 “오전에 둘째 아들이 면회했는데 (장남이) 옷이랑 노트가 필요하다고 했다길래 가져왔다”며 “본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모르길래 말해주고, 지은 죄를 받은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아주고 싶었는데 (칸막이로) 가로막혀 있어서 못 안아줬다”면서 “아들은 미안하다고 얘기하더라. 아들로서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렇지만 사회인으로서 저지른 죄(값)에 대해서는 있는 대로 죄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아들이 마약에 손댄 사실은) 몰랐다”면서 구속된 아들의 모친인 전 부인도 현재 힘들어하고 있어 이날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최근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오후 11시쯤 남씨를 긴급체포해 18일 오전부터 8시간가량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베이글녀’ 양정원, 탄성 자아내는 비키니 자태

    [포토] ‘베이글녀’ 양정원, 탄성 자아내는 비키니 자태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시선을 압도하는 비키니 자태를 선보였다. 양정원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수분 충전 중”이라는 글과 함께 휴가지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정원은 필리핀 마닐라의 한 휴양지에서 다소곳이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특히 양정원은 필라테스로 만든 완벽한 비키니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양정원 SNS
  • [속보] ‘마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법원 “혐의 소명·도망 염려”

    [속보] ‘마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법원 “혐의 소명·도망 염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의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오후 11시쯤 남씨를 긴급체포해 18일 오전부터 8시간가량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이날 저녁 중에 장남이 수감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 면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남경필 아들 영장실질심사 약 20분 만에 종료

    ‘마약 투약 혐의’ 남경필 아들 영장실질심사 약 20분 만에 종료

    필로폰을 몰래 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 남모(26)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9일 약 20분 만에 끝났다. 남씨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0분 동안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남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쯤 수갑을 찬 채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류업체에 다니는 남씨는 지난 9일 휴가계를 낸 뒤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지난 13일 베이징 유학 시절 알게 된 중국인 지인을 통해 필로폰 4g을 40만원에 구매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뒤 즉석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 11시쯤 남씨를 강남구청 부근 노상에서 긴급체포해 8시간 가량 조사한 후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남씨의 집에서 발견한 필로폰 2g은 경찰이 압수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삭발…“추석연휴 11박 12일 살인근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삭발…“추석연휴 11박 12일 살인근무”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9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야간당직 노동자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11박 12일 동안 살인적인 연속근무를 할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본부는 “열흘의 황금연휴라지만 11박 12일 동안 사실상 ‘감금’ 상태에서 살인적인 연속근무를 해야 하는 학교 야간당직 노동자들도 있습니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학교 경비원으로 알려진 야간당직 노동자들은 업무 특성상 관리 공백이 생기는 야간이나 휴일에 근무하기 때문에 연휴가 길어질수록 연속근무 일수가 늘어난다. 전국 대부분 학교에 야간당직 노동자가 1명씩만 배치돼 있어 이번 추석 연휴 때는 최장 11박 12일 동안, 288시간 동안 학교에 발이 묶인 채 계속 근무할 수밖에 없다. 교육공무직본부는 “휴게시간에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수습하도록 근로계약서에 명시돼 대부분 대기 상태로 근무지를 지켜야 한다”며 “대체 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근로조건 때문에 야간당직 노동자는 평일 16시간, 주말 24시간을 일하면서도 임금은 100만원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용역업체들이 근무의 상당 부분을 휴게시간에 편입시켜 근무시간을 줄이는 데다 휴일도 대부분 무급이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의 경우 16시간 중 5시간만을 근무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2인 이상의 근무자가 숙직과 일직을 교대로 근무하거나 격일제로 근무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또 용역비에서 인건비를 80% 이상 지급하고 적정 근로시간을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5년 10월 충북 충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혼자 밤샘 경비 근무를 서던 박모(당시 59세) 씨가 이튿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된 일도 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고령자가 대부분인 학교 당직노동자들이 11박 12일간 사실상 사회와 격리되는 것 자체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근무실태 개선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도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근속수당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단체 삭발식을 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8월18일 이후 5차례 단체교섭을 했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의 소극적 태도로 교섭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장기근무 가산금을 근속수당으로 변경하고 1년에 5만원씩 인상할 것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박금자 위원장 등 18명이 삭발을 했으며, 여러 여성 조합원들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을 물리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사업자가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게 됐다.19일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A(18)군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충남의 한 식당에서 홀 서빙과 식당 정리를 하고 월 평균 120만~130만원을 받았다. B(18)군도 이 식당에서 올해 3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일한 뒤 월 평균 110만~130만원을 받았다. 두 청소년 모두 당시 최저임금(135만 2230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셈이다. 식당 주인은 아르바이트생이 30분 지각하면 급여에서 1만원을, 결근하면 급여에서 20만원을 제하기도 했다. 게다가 평소 기분이 좋지 않으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피해 청소년들은 지난 7월 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와 만나 이러한 사실들을 이야기했고, 식당 주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최저임금 미지급분 지급을 요청했다. 그러자 식당 주인은 A군과 B군에게 전화해 “고소하겠다”고 협박했고, B군의 부모에게도 “자식 교육 똑바로 하라”고 말했다. 결국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사건을 공식 수임했고, 해당 사업주를 처벌해달라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식당 주인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것은 물론 주휴수당, 연장 및 야간근로가산수당, 연휴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유급휴일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연소자 연장근로 시간 위반, 휴게시간 미부여, 연소자 야간근로에 관한 노동부 장관 불인가, 근로계약서 미작성 및 미교부 등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노동법을 준수해야 할 사업주가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취하며 청소년 노동자를 상대로 비난과 협박을 일삼는 사례가 발견됐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청소년고용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당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 관련 정정 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9월 19일자 홈페이지 사회면에 “30분 지각에 벌금 1만원···청소년 알바에 폭언 일삼은 식당 주인”이라는 제목으로 한 충남의 음식점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이 지각하면 급여를 삭감하고 욕설을 한 업주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주는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무기간동안 지각을 하거나 예정에 없던 무단결근을 반복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지각과 무단결근 시에는 아르바이트 비용에서 일정액을 공제하겠다고 하였을 뿐 실제로는 급여를 삭감하거나 욕설·폭언을 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남경필 귀국 “아들 마약, 아버지로서 참담…국민께 죄송”

    남경필 귀국 “아들 마약, 아버지로서 참담…국민께 죄송”

    아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경찰에 적발돼 19일 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오전 7시 22분 파리발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지사는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또 정식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들 면회를 언제 갈지에 대해서는 “도청 공직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해달라는 당부를 전달하고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첫째 아들(26)은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긴급체포돼 18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 신청…네티즌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

    경찰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 신청…네티즌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

    경찰이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 남씨를 긴급체포해 이날 8시간가량 조사한 뒤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소변 간이검사에서 남씨에 대한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압수했다. 채취한 소변과 모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JTBC는 남씨가 강남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서 긴급체포된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했다. 남씨는 채팅앱을 통해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 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 구한다”며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해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남씨는 반바지 차림으로 머리를 만지는 척 하며 매장 쪽을 힐끔 쳐다본 후 주변을 경계하는 듯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돌아와 매장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경찰에 붙잡혀 나온다. 양옆의 사복을 입은 경찰이 남씨를 잡으려하자 잡지 말라는 듯 두 손을 들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약전과는 없다? 상습여부를 조사해야지(lebr****)”,“세상에 무서운게 없나!(gals***)”, “정신 못차렸네... 애비가 국회의원이라고(hmin****),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이다. 운 좋은줄 알아라(ponk****)” 등의 질타를 쏟아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자동입출금기기(ATM)는 보통 연휴 초반 인출이 많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입금이 늘면서 채워지는데요. 올해는 연휴가 열흘이나 돼 예측이 쉽지 않네요. ATM에 현금을 채우고 회수할 인력을 상시 배치할 예정입니다.”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 등 금융권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단 과거 사례를 참조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워낙 연휴가 긴 탓에 고객 불편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미처 은행업무를 보지 못한 고객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역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KB국민은행은 29~3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각각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IBK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 신권 교환과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는 연휴 기간 내내 이뤄지며 외국인 특화점포도 일정 기간 문을 연다. 해외송금은 은행별 모바일뱅킹이나 ATM 기기에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9일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0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연휴 기간에 해외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연휴 기간 공과금과 대출이자 등 자동이체일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10일 한꺼번에 빠져나간다. 따라서 계좌 잔액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펀드 환매 계획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공휴일은 물론 임시공휴일도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없다”며 “환매 기간이 긴 해외투자펀드 등은 판매사에 문의해 정확한 환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분실신고와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각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10월 9일) 시스템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하루 먼저 출근해 연휴를 마치고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후임병 폭행’ 남경필 지사 장남 이번엔 필로폰 투약

    ‘후임병 폭행’ 남경필 지사 장남 이번엔 필로폰 투약

    경찰 간이검사서 양성반응 확인 자택서 한 차례 투약 사실 인정 채팅 앱으로 여성 물색하다 덜미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씨는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폭행·추행한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남씨가 남 지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에게 마약 전과는 없지만, 투약에 밀반입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죄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의류업체에 다니는 남씨는 지난 9일 휴가계를 낸 뒤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13일 베이징 유학 시절 알게 된 중국인 지인을 통해 필로폰 4g을 40만원에 구매했다. 4g은 13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에서는 약 400만원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 보안 검색이 취약한 16일 새벽 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쯤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했다. 그런 뒤 즉석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했다. 남씨는 채팅 앱에 잠입 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남씨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한 상대가 바로 경찰이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함정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범죄자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판례상 함정수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남씨의 소변을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남씨도 “집에서 혼자 한 차례 투약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필로폰 2g을 남씨가 혼자 투약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필로폰 2g은 6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남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60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날 베를린 현지에서 “아버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고 도지사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남 지사는 19일 급거 귀국해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돌볼 사람 없어” 치매 가족 75%가 우울증… 정부 지원 늘려야

    가족카페·휴가 지원책 내놨지만 간병 부담 덜어 주기엔 역부족 美처럼 가족 모임 활성화해야 “어머니가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시는데 돌볼 사람이 없어요.”(컨설턴트 한모씨·55)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가 집에만 계시면서 너무나 힘들어하십니다.”(주부 박모씨·43)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 마련된 상담코너에는 치매 가족을 돌보는 사연이 쏟아졌다. “형과 함께 어머니를 간병해야 하는 처지”라는 한씨는 “형수는 몸이 아프고 전 결혼을 하지 않은 터라 어머니를 남자 둘이 모셔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미리 알아보러 왔다”고 말했다. 박씨는 “시아버지가 치매 증상을 보인 지 5년 정도 됐는데 갑자기 화내시는 일이 많고 우울증도 심해져서 힘들다”며 “집에만 계시는데 치매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10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에는 600여명이 모였다. 유모(72·서울 강동구)씨는 “기억력이 사라지고 있어 상담을 받으러 왔다”면서 “우울증이 조금 있으니 전문 상담을 받아 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온 김모(63)씨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요양원에 계신다”며 “저도 60대가 되니 치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두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하나였다.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치매환자를 돌보다 보면 삶의 질이 저하하고 개인적인 욕구를 포기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도는 현저히 낮다. 김희숙 경북대 간호과학연구소장의 논문 ‘치매 가족 교육 프로그램이 치매환자 주부양자의 치매 인식도, 부양 부담감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치매 가족의 약 75%가 우울증을 겪는다. 치매환자 돌봄 문제로 불거지는 가족 구성원 사이 갈등도 문제가 된다.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 가족카페 설치, 치매 가족 휴가 지원책 등을 소개했지만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어 주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박명화 충남대 간호대학 교수는 “미국처럼 치매 가족 간 모임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치매 교육 프로그램 이후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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