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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이제 노동에도 뉴노멀이 필요, 일과 개인 삶 양립해야”

    김동연 “이제 노동에도 뉴노멀이 필요, 일과 개인 삶 양립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찾아 “일과 가정의 양립이 지속 가능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노동에도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과천시에 있는 이트너스㈜에서 임각균 대표 및 소속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족친화 기업운영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23년 경기가족친화인증기업에 지정된 이트너스는 지난해 ’24년 인증 유지기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곳이다. 김 지사는 “이제 노동에도 뉴노멀이 필요하다. 과거 노동집약적인 또는 직장에서의 근면성만 요구하던 사회에서 이제 일과 가정 또는 개인의 삶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그런 측면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해 4.5일제 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0.5&0.75잡도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는 “새로운 제도인 0.5&0.75잡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풀타임 근무는 결혼해서 출산하고 육아기에 이르면 다 고민하는 여직원들의 고충 사항이다. 이제 0.5&0.75잡을 활용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한 이트너스㈜에는 현재 798명이 근무 중이며 시차출퇴근제, 원격 및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유·사산 휴가제도,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의료비 지원, 통근버스 지원,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인증기업은 194개 사이다. 지자체에서 가족친화기업을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곳은 경기도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우수기업 홍보 지원 등 혜택을 확대했다. 또,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활성화를 위해 재인증 지원금 200만 원을 신설하고, 0.5&0.75잡 참여 기업에는 제도 컨설팅과 추가 고용장려금을, 노동자에게는 분담지원금과 단축급여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흥국생명과 맞설 챔프전 진출 팀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흥국생명과 맞설 챔프전 진출 팀은

    ‘봄 배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24~25 프로배구 V리그는 25일 여자배구, 26일 남자배구 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이, 남자부는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이 각각 3전2승제로 대결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흥국생명을 상대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PO는 1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2위 팀이 다소 유리하다. 남자부는 지금까지 19차례 PO 가운데 2위 팀이 14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여자부는 18차례 가운데 12차례 2위팀이 최종승리했다. 나란히 6년만에 챔피언이 되려 하는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은 휴가를 마치고, 흥국생명은 22일부터 현대캐피탈은 23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여자부는 오는 31일부터, 남자부는 4월 1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2005~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합우승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치르는 KB손해보험, 대한항공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각각 4승 2패, 5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 역시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네번째 통합우승을 노린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현대건설, 정관장과 상대 전적 역시 각각 4승2패로 앞섰다.
  • 하남시의회,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 신설…관련 복무 조례 개정

    하남시의회,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 신설…관련 복무 조례 개정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공무원 사기 진작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생일 특별휴가’를 도입한다. 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에게 ‘생일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하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하남시청과 시의회 공무원들은 자신의 생일이 포함된 달에 하루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오승철 의원은 “‘생일 특별휴가’를 신설해 시청, 시의회 공무원들이 업무와 삶의 균형을 맞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기 좋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생일 특별휴가’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공직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지방의회에서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이날 전국 파크골프장이 400곳을 육박 그야말로 파크골프 전성시대를 맞아 하남시가 추진 중인 한강 둔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파크골프장 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미사동 615-1번지 일원 한강 둔치 하천구역 내 36홀 규모로 조성 예정인 하남 파크골프장은 7만 4000여명의 하남 어르신 건강과 직결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규제와 과도한 보완 요구로 이에 따른 관계 기관 협의가 지연돼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관계 기관 협의자료 요구 철회 ▲한강수계법상 보호구역 내 거주민 이용 요건 완화 및 하천점용 허가 승인 ▲중앙부처(환경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하천 점용허가 기준 개선 및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 국회, 서울특별시장, 구리시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일간의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님의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혜영 의원은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 및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촉구’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불균형 해소와 지역 세수 증대를 위해 미사경정공원 레저세 관련 징수교부금 비율 상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故 이상훈 팀장 순직 인정 후 후속 조치’에 대해 해당 사건 관련 갑질 행위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주 4일제 근무’ 경남도청에도 도입되나…노조, 단체교섭 요구안 제출

    ‘주 4일제 근무’ 경남도청에도 도입되나…노조, 단체교섭 요구안 제출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노조)이 ‘주 4일제 근무’ 도입 추진에 나섰다. 노조는 21일 도청 행정부지사 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요구안 전달식을 열고 경남도와 성실한 교섭을 진행하기로 상호 합의해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8년 협약 이후 7년 만에 열린다. 노조는 변화된 행정 환경과 조합원 요구를 반영하고자 교섭을 마련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등 전 조합원 의견을 수렴했고 이달 14일 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요구안을 확정했다. 교섭안에는 ▲주 4일제 근무 도입 ▲자기계발휴가·특별휴가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 도입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조치 등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 포함했다. ▲실무사무관제 시행 ▲복지포인트 물가 인상률 반영 ▲건강검진 매년 시행 등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강화에 필요한 요구도 담겼다. 요구안에 담긴 주 4일제 근무 도입은 전국적인 화두다. 앞서 전북·충북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대전 등 주요 지자체들이 주 4일 출근제를 도입했거나 확대 중이다. 이들 지자체는 8살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다. 하루 8시간 근무 후 하루를 쉬거나, 나흘 동안 하루 6시간 근무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 등이 적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를 시행 중입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 사이 하루 4시간을 추가 근무하면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이를 도입했다. 경남도 주 4일제 역시 도입이 된다면 다른 시·도와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한진희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행정 환경 변화와 구성원 요구를 반영해 7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이번 단체교섭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공직문화 조성과 근로조건 개선·권익 보호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직된 조직문화와 낮은 보수로 청년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는데 열악한 처우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서는 조합원 뜻과 현장 목소리가 담긴 중요한 문서”라며 “법령과 제도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실히 협의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 “퇴근길에 노동 고민 해결!”…연신내역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 운영

    “퇴근길에 노동 고민 해결!”…연신내역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 운영

    서울 은평구는 지역 주민의 노동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연신내역에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부터 진행 중인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은 변화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공인노무사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복지서비스로 지하철 역사 내에서 상담을 진행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한다. 노동법에 생소한 구민들이 좀 더 편하게 자신이 직면한 노동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상담 내용은 ▲임금체불 ▲부당해고 ▲연차휴가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법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상담은 바쁜 일상으로 상담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퇴근 시간대에 맞춰 연신내역 고객안전실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상담을 받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매달 은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은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주민의 노동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 노동종합지원센터에서도 상시 무료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방문, 전화 상담 모두 가능하다. 김미경 구청장은 “퇴근길에 편하게 이용하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구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변화된 노동복지 수요를 반영한 은평형 노동자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회 문턱 닳도록 홍보·설명… 폐기 위기서 건져낸 ‘육아지원 3법’[폴리시 메이커]

    국회 문턱 닳도록 홍보·설명… 폐기 위기서 건져낸 ‘육아지원 3법’[폴리시 메이커]

    “일하는 부부·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육아휴직 기간 연장… 급여도 인상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올해 발효되면서 일하는 엄마, 아빠의 일상이 달라졌다. 1년간 받을 수 있는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1800만원에서 2310만원으로 오르고, 기간도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됐다.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기간 연장 등 새로운 혜택만 10개가 넘는다. 이런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선 이가 조정숙(50·행정고시 45회)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이다. 2023년 10월부터 관련 업무를 맡은 조 과장은 20일 “현장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하며 ‘직접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것이 육아지원 3법을 만드는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진행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고용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첫 번째 육아지원 3법은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조 과장은 “일하는 엄마, 아빠들 그리고 결혼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었는데 당시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폐기돼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22대 국회에선 반드시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며 정책 홍보에 매진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실을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녔다. 조 과장은 “국회 소위원회 일정이 잡히면 2~3주씩 국회에 살다시피 했다”면서 “의원실 문을 계속 두드리며 의원뿐만 아니라 보좌진 한 명 한 명에게 정책을 설명했다. 정말 간절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의 다음 목표는 ‘현장 안착’이다. 그는 “중소기업에선 제도가 생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관계자들에게 상담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며 “육아휴직을 1주 단위로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꾸짖은 美부통령 사촌, 우크라전 3년 참전[월드핫피플]

    젤렌스키 꾸짖은 美부통령 사촌, 우크라전 3년 참전[월드핫피플]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말싸움을 벌였던 JD 밴스(41) 미국 부통령의 사촌 네이트 밴스가 화제다. 네이트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빈치 울프스 대대에 자원입대해 3년간 전선에서 싸우다 납치 위험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네이트는 BBC, CNN 등 여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을 위해 열렸다가 파투가 난 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텍사스 출신으로 미 해병대에서 4년간 복무했으며 어린 시절 밴스 부통령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네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러시아를 위해 “유용한 바보”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지원에 감사할 줄 모른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궁지로 몰았다. 네이트는 “저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심이 있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백악관 관리들이 외국 지도자들을 정치적으로 헐뜯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젤렌스키는 매일 밤 연설을 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설명했다. 네이트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미국이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키고 있으며, 이전에 우리가 고립주의의 길을 선택했을 때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고 돌아봤다. 밴스 부통령에 대해서도 네이트는 “그는 좋은 사람이고 지적이지만, 젤렌스키에 대한 발언은 악의적인 공격이었다”고 비판했다. 네이트는 자신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경험에 대해 “미국인의 눈으로 러시아를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와의 거래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전투에서 러시아군이 후퇴할 때 자국 병사를 쏘는 광경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네이트는 “러시아인은 자국민을 먹어 치우는데도 거리낌이 없는데, 미국 대통령이나 부통령을 먹어버리는 걸(eat) 망설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들은 우리의 동맹이 아니며 앞으로도 동맹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면 대규모 자금을 군사력 증강에 투입해 ‘전쟁 기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은 러시아에 ‘승리’로 인식될 것이고, 드론 등 현대화된 전투 경험을 쌓은 러시아군은 미국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 당장은 3년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때문에 러시아가 약한 상태지만 휴전 기간 재정비해서 더 크고 강한 악(惡)이 된다고 경고했다.
  • “아빠가 너무 미안”…정은표 아들 ‘이것’으로 30㎏ 뺐다

    “아빠가 너무 미안”…정은표 아들 ‘이것’으로 30㎏ 뺐다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군 복무 중 30㎏을 감량하며 한층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정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 휴가를 나온 정지웅의 사진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짧은 휴가만 나오던 지웅이가 10일짜리 긴 휴가를 나왔다”며 “얼마 전 면회 가서 얼굴을 봤지만 그래도 너무 반갑고 좋다”고 전했다. 정지웅은 군 입대 전부터 체중 감량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으며, 군 생활 중에도 꾸준한 러닝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표는 “입대 후 1년 동안 러닝으로 555㎞ 이상을 달렸고, 약 30㎏을 감량했다”며 “못 뺄 거라 생각했던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러닝, 제대로 하려면? 러닝은 체지방 연소와 전신 단련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중 70㎏ 성인을 기준으로 1시간 동안 10㎞ 속도로 달리면 약 700㎉가 소모될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크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러닝만 하는 것보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지방 연소가 더 활발하게 이뤄진다.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는 중강도 근력 운동을 먼저 한 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연소된다고 권장한다. 중강도 근력 운동은 10회 정도 반복할 수 있는 무게로 운동할 때를 기준으로 하며, 최소 3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체중 감량을 위해 러닝을 할 경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러닝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러닝은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러닝 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은 보행보다 4~8배 높아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빠르게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대한비만학회는 하루 섭취 열량에서 500㎉를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 감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나치게 적은 양을 섭취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오히려 체중 감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살코기, 달걀, 두부, 닭가슴살 등은 근육 유지와 포만감 증가에 도움을 주며,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은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견과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의 건강한 지방은 지방 연소를 돕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되,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러닝 목표를 거리보다 ‘시간’으로 설정하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 트럼프, ‘남아공 휴가’ 바이든 아들 경호 취소…“경호비용, 美 납세자 부담” [핫이슈]

    트럼프, ‘남아공 휴가’ 바이든 아들 경호 취소…“경호비용, 美 납세자 부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55)와 딸 애슐리(43)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 지원을 취소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헌터 바이든은 오랫동안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았으며 모든 비용은 미국 납세자들이 부담했다”며 “이 경호팀에 18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헌터 바이든이 현재 심각한 인권 침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면서 “남아공에서는 인권 문제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나라는 (미국의) 경제 ·재정 지원을 받는 국가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이후 남아공과 사실상 외교 관계 단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남아공 정부의 토지 수용 정책에 대해서는 17세기 남아공에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집단인 아프리카너스 등 소수 민족에 대한 “인종 차별적 토지 몰수”라며 남아공에 대한 원조와 지원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헌터 바이든이 더는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즉각 알려드린다”며 “마찬가지로 경호원 13명을 보유한 애슐리 바이든도 (경호 대상)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결정은 이날 워싱턴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기자로부터 헌터가 남아공에서 휴가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경호 지원을 취소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들었다. 검토하겠다”고 답한 직후 나왔다. 헌터는 1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고급 상점가에서 경호원 최소 12명을 대동하고 남아공 출신 아내 멜리사 코헨과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헌터 가족이 머무는 케이프타운 내 휴가용 임대 주택은 가격이 1박에 500달러(약 72만원)로 가장 비싼 편이며 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에는 “바다가 180도로 보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초호화 디자이너 주택”이라고 적혀 있다. 앞서 헌터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고문의 보좌관이던 개릿 지글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면서 재정난 탓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글러는 헌터가 한 컴퓨터 수리점에 맡긴 노트북에 담긴 사진과 이메일 등을 입수한 뒤 인터넷에 공개한 인물이다. 사진과 이메일에는 헌터의 마약 사용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기업과의 거래와 관련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 담겼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 헌터는 2023년 지글러가 불법적으로 노트북 내용을 입수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는 “수입이 많이 감소했고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지게 됐다”며 재정난 탓에 소송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법원에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집까지 잃게 됐다고 덧붙였다.
  • 한강 작가 시선으로 떠나는… ‘런케이션’ 이달부터 시작

    한강 작가 시선으로 떠나는… ‘런케이션’ 이달부터 시작

    “처음에는 그거 관광지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연계한 ‘한강 작가의 시선으로 떠나는 제주4·3’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주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 4·3유적지를 답사한 뒤 “혼자 둘러봤다면 스쳐 지나갔을 장소들이 소설 속 이야기와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마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간 것 같아 특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험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A씨는 여름방학에는 가족과 함께 제주 곶자왈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는 ‘2025 제주가치공감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런케이션(Learncation)은 학습(Learning)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과 휴가를 접목한 워케이션이 코로나19 이후 각광받으면서 런케이션도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3회에 걸쳐 시범 운영된 ‘제주가치공감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69명의 도외 거주자가 참여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5000만원을 투입해 제주 지질·목축문화탐방, 한강작가의 시선으로 떠나는 제주 4·3, 외국인 가족과 함게하는 제주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일상적인 제주여행과 달리 만족도 98.1%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며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프로그램들은 단체들이 신청할 경우 상시 운영된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후기 모집 등을 위해 2억원 가량 투입해 단체·관광객들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런케이션을 운영해 지역체류형·문화형·역사형 등 제주만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교육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제주가치공감 런케이션’은 평생학습과 여행이 함께하는 명품 런케이션 허브 제주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제주만의 특별한 교육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곶자왈·습지 등 제주생태자원을 환경교육과 병행·체험하는 제주 생태자원 체험을 비롯, 갈옷 물들이기 체험 등 지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제주 전통문화 체험, 제주의 역사적 아픔을 재조명하는 ‘한강 작가의 시선으로 떠나는 제주 4·3’ 등 제주테마(자연·문화·역사)를 소재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학습비와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등 활동범위 내 경비를 일부 지원받는다. 1인당 1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숙박비와 항공비, 식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각 프로그램에는 해설사가 동행하거나 주요 현장에 미리 배치돼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가치공감’ 런케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특별한 배움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함께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9월에 열린다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9월에 열린다

    10월에 열리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는 한달앞당긴 9월에 열린다 . 17일 부산시는 올해 30주년을 맞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예년보다 한달앞당긴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연다고 밝혔다. 10월 초에 열리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역시 9월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이맘때쯤 열리는 서부산 대표 축제인 제12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도 9월 26일부터 사흘간, 사상강변축제도 9월 20일부터 이틀간 여는 것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개최와 추석 연휴가 예정되면서 매년 가을 축제를 여는 부산지역 지자체들이 일찌감치 일정 조정에 나섰다. 반면 10월 중순에 열리는 영도다리축제는 11월 7∼9일로 미뤄졌다. 이처럼 축제 일정이 한달 앞당기거나 늦춰진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10월초 추석 등 연휴가 겹쳐 지역 축제 일정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월 부산에서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또 10월 초에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추석과 한글날까지 최장 7일 동안 연휴가 이어진다. 이에따라 부산에서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은 전국체전과 긴 명절 연휴가 맞물림에 따라 교통, 숙박, 관광객 수용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축제를 중심으로 일정을 속속 변경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10월에 각종 행사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면 지역 축제는 집중 받기가 어려워 흥행하기 쉽지 않아 일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 “성소수자라고 혐오” 학교에서 차별당한 교사들

    “성소수자라고 혐오” 학교에서 차별당한 교사들

    “동료 교사와 관리자, 학생이나 양육자로부터 성소수자 차별·혐오 표현을 경험했다.” 성소수자 교사 10명 중 7명 이상은 학교에서 차별과 혐오 표현을 들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교사들도 상당수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4~26일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교사 91명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성별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받은 경험을 물은 결과 73.6%(중복응답 가능)가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 표현’을 접했다고 답했다. ‘가족수당·경조사비·건강보험 등 경제적인 차별’과 ‘가족돌봄휴가·질병휴가 사용 등 복무 차별’을 겪었다는 교사도 각각 45.1%, 40.7%였다. 주관식 답변에선 “아우팅(자기 의사에 반해 성적 지향이 공개됨), 성희롱, 젠더기반 폭력 등 심각한 형태의 폭력을 경험했다”, “배우자와 결혼식과 신혼여행에서 특별휴가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나왔다. 성소수자로서 커밍아웃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차별받은 경험은 없으나, 이성애를 당연시하는 분위기에서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꼈다는 교사들도 있었다. 또 연인을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해 결혼 관련 특별 휴가·가족수당·복지포인트·연말정산 공제 등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성별 정체성, 성적 지향과 관련해 지원받은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83.5%가 ‘없다’고 답했다. “커밍아웃했더니 동료 교사로부터 지지받았다”, “성소수자 교사모임, 노동조합 등으로부터 지지받았다”는 등 긍정적 반응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6.5%였다. 법적·제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응답은 없었다. 이들은 ▲경제상·복무상 가족다양성 권리 인정(60.4%) ▲국가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 포함(59.3%) ▲예비교사·교사 대상 성소수자 인식 교육(36.3%)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성소수자의 권리를 반영한 단협안과 정책 마련에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 “이렇게 하면 6일간 황금연휴” 직장인들 들썩이는 이유

    “이렇게 하면 6일간 황금연휴” 직장인들 들썩이는 이유

    5월을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설 연휴처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6일 동안 연이어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갑작스런 휴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잖은데다, 이같은 황금연휴가 내수를 촉진하기보다 해외여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어린이날과 겹치면서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3일(토요일)과 4일(일요일),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까지 합치면 총 4일의 연휴가 생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일(목요일)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2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긴다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6지난 1월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끼어있던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4월에 쉬는 날이 없어 아쉬운데 5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올해 여름이 길다던데 그나마 덜 더운 5월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했다. 반면 황금연휴를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잖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는 한 네티즌은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퐁당퐁당’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서 “학생들도 힘들고 뒷바라지하는 부모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미취학 자녀를 키운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근로자의 날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처지인데 임시공휴일마저 지정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타지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을 모셔와야 한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생겨난 황금연휴가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위축된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지난 1월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오히려 일본 등 해외여행을 활성화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 서울에 ‘을호비상’을, 선고 당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헌재가 아직 선고 기일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비해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행은 회의에서 “경찰은 선고 전일부터 서울청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가용병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해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때도 선고일 전날 서울에는 을호 비상을, 다른 지역에는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선고일에는 서울 갑호 비상, 다른 지역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한 바 있다.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에 기동대 337개, 2만여명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한다. 과격·폭력시위에 대비해 기동대원들은 신체보호복을 착용하고 캡사이신 이격용 분사기를 지참할 예정이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언론사·정당 당사 등 주요시설에 경찰과 장비를 배치한다. 선고 전일 00시부터 선고일 3일 후 12시까지 경찰서에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8만 6811정의 출고가 금지된다. 선고일 전후 헌법재판소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드론 비행을 제한한다. 드론 비행 시 전파차단기로 현장에서 포획하고 조종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경찰서장 책임하에 경력 1300여명을 운용한다. 지자체·소방과 함께 구급차를 배치하고 지하철 무정차 운행 협조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이 대행은 이날 회의 직후 헌재 일대를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지휘관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홈플 신용등급 하락 몰랐다던 MBK… “단기사채 발행 사흘 전 이미 알았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정 사실을 통보받고도 채권을 발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유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유동성 문제를 들었는데, 등급 강등을 알고도 채권 발행을 강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초래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13일 “지난달 25일 오후 4시 신용평가사 한 곳의 실무 담당자로부터 당사 예상과는 다르게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재심의 신청 의사가 있는지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급 하락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26일 오전 바로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27일 오후 늦게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다는 최종 신용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해명은 사전에 등급 강등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홈플러스의 주장과 배치된다. 홈플러스는 줄곧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 결과가 ‘A3-’로 떨어져 기업어음(CP) 발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연휴가 끝나는 지난 4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은 홈플러스가 카드 대금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마지막으로 발행한 날이다. ABSTB를 매입한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금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원리금 상환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ABSTB는 지난달 24일 카드사와의 약정 및 승인이 모두 완료돼 25일 카드사가 대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이날 홈플러스 CP 등의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인지하고도 CP와 ABSTB를 발행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검사가 추후 다른 증권사와 MBK파트너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과 NH농협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 주지훈 “父 건설노동자, 어릴 때 단칸방 살이”

    주지훈 “父 건설노동자, 어릴 때 단칸방 살이”

    배우 주지훈이 어린 시절 가난했지만 행복했다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사랑을 받는 배우 주지훈이 출연했다. 주지훈은 “어릴 때 유복하지 않았다”며 “건어물 파는 집 단칸방에 살았다. 물도 연탄불에 끓여서 씻었다. 비 오면 엄마가 거기 앉아서 미닫이문을 열고 거기 앉아 부침개를 부쳐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고 회상했다. 주지훈은 “아버지가 건축 노동일을 하셨다. 보통 휴가철이 있는데 우리 집은 휴가철이 장마였다. 해가 떠 있으면 일하셔야 하니까”라며 “그게 오히려 좋았다. 아직도 비가 오는데 수영하는 느낌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일하시던 밭에서 하루 종일 뛰어놀다가 거기서 밥 해 먹고 그래서 이렇게 까만 것이다”라며 “저는 피부를 태운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엄마, 아버지가 좋아하는 전국 방송에 나왔다. 아버지가 지금 다리가 안 좋으셔서 겉으로 표현 안 하지만 되게 많이 걱정하고 있다. 건강을 많이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다”라며 “엄마도 지금처럼 운동하면서 지내셨으면 좋겠고 (여동생) 혜란이는 필라테스가 잘되길 바란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 외부통제 받겠다더니… 뻔뻔한 선관위 ‘특혜 자료’ 국회 제출 거부

    외부통제 받겠다더니… 뻔뻔한 선관위 ‘특혜 자료’ 국회 제출 거부

    “수사 진행… 외부 공개 땐 업무 지장” ‘외부 통제 검토’ 약속 잊고 비공개2023년 채용 비리 때도 자료 안 줘선관위, 선거철 휴직 자제 공문 발송 고위직 자녀 채용 논란에 ‘외부 통제 적극 검토’를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혜 채용된 직원 11명에 대한 자료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관리 사항 등이 공개되면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한 차례 비판 여론의 ‘소나기’가 지나가자 다시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에 채용 특혜를 받은 임직원 현황 자료를 요구했으나 선관위로부터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6일 선관위에 감사원 적발 특혜 임직원에 대한 ▲채용 직전 근무 기관·직책 ▲휴직·휴가 ▲승진 ▲포상 ▲감사로 인한 조치 결과 ▲수사개시통보서 접수 현황 ▲급여 ▲파견·연수 등의 자료를 1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제출 기한을 하루 넘긴 전날 “현재 징계 및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보공개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친인척 채용 비리가 드러났던 2023년에도 개인정보를 이유로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어느 순간부터 선관위에 대한 감시나 견제가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선관위에 ▲부정 채용 대상자 근무처 ▲해외 출장 ▲업무폰 현황 및 내부규정 ▲내부감사 관련 법령 등을 요구했으나 기한을 넘긴 채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지난 5일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변화는 없는 것이다. 2022년에도 선관위는 국회의 가족 직원 현황 요구에 “관련 정보를 별도 관리하지 않는다”며 11회 이상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후 감사에서 ‘선관위 부모·자녀 관계 직원 현황’ 자료를 만들어 업데이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논란이 된 직원들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45조(비위에 따른 임용·합격 시 취소)에 해당되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주 시도 선관위에 “향후 관리하는 선거에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불요불급한 휴직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자제 안내에도 불구하고 불요불급한 휴직 후 복직한 직원은 결원 상황 등을 반영해 타 시도로 전보될 수 있다”는 내용의 선거철 휴직 자제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공문을 보낸 이유로 “정치권과 언론에서 일부 직원들이 선거 관리 본연의 직무를 외면하고 불요불급한 휴직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국민 사과했던 선관위, ‘채용 비리’ 11명 승진·휴가 자료 제출 거부

    대국민 사과했던 선관위, ‘채용 비리’ 11명 승진·휴가 자료 제출 거부

    고위직 자녀 채용 논란에 ‘외부 통제 적극 검토’를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혜 채용된 직원 11명에 대한 자료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관리 사항 등이 공개되면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한 차례 비판 여론의 ‘소나기’가 지나가자 다시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에 채용 특혜를 받은 임직원 현황 자료를 요구했으나 선관위로부터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6일 선관위에 감사원에 적발된 특혜 임직원에 대한 ▲채용 직전 근무 기관·직책 ▲휴직·휴가 ▲승진 ▲포상 ▲감사로 인한 조치 결과 ▲수사개시통보서 접수 현황 ▲급여 ▲파견·연수 등의 자료를 1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제출 기한을 하루 넘긴 전날 오후 “현재 징계 및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보공개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당초 선관위는 이 의원 측의 수차례 독촉에 “담당 부서에서 답변서 작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자료 제출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친인척 채용 비리가 드러났던 2023년에도 개인정보를 이유로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어느 순간부터 선관위에 대한 감시나 견제가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선관위에 ▲부정 채용 대상자 근무처 ▲해외 출장 ▲업무폰 현황 및 내부규정 ▲내부감사 관련 법령 등을 요구했으나 기한을 넘긴 채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지난 5일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변화는 없는 것이다. 2022년에도 선관위는 국회의 가족 직원 현황 요구에 “관련 정보를 별도 관리하지 않는다”며 11회 이상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후 감사에서 ‘선관위 부모·자녀 관계 직원 현황’ 자료를 만들어 업데이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논란이 된 직원들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45조(비위에 따른 임용·합격 시 취소)에 해당되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아들의 경우 선관위 임용·합격이 취소됐을 때 다시 지방공무원직으로 돌아가느냐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실의 질문에 “신규 채용 시험에 응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답했다.
  • “제주항공 불안해 못 타” 줄취소하더니…2달 뒤 ‘반전’

    “제주항공 불안해 못 타” 줄취소하더니…2달 뒤 ‘반전’

    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승객이 감소했던 제주항공이 2개월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승객 수 1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87만 9000명으로 1월(88만 1000명)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 10곳 중 가장 적은 감소 폭이다. 국제선 승객(59만 9000명)이 1.2% 줄었지만 국내선 승객(27만 9000명)이 2.1% 늘었다. LCC 가운데 진에어(86만 3000명)는 7.6·%, 티웨이항공(83만 8000명)은 9% 감소하면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LCC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LCC업계에서 부동의 1위였던 제주항공은 참사 직후인 1월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에 밀린 3위로 내려앉았으나 2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제주항공은 참사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1~3월 총 1908편의 운항을 감축한다. 이에 안전성에 대한 승객들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승객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화재 사고를 겪은 에어부산은 지난달 승객 수가 49만 4000명으로 한달 사이 2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은 총 724만 8276명(국내선 197만 8079명·국제선 527만 197명_으로, 전월 대비 총 9.4% 감소했다. 1월에는 설연휴가 있었던데다 2월은 1월보다 날짜가 적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 “출산 장려 위해 뭐든 한다”…경북도, 육아·일 병행 소상공인에 휴가·전기세·인건비 지원

    “출산 장려 위해 뭐든 한다”…경북도, 육아·일 병행 소상공인에 휴가·전기세·인건비 지원

    경북도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소상공인에게 휴가, 전기세,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를 지원하는 ‘KB 소상공인 행복 보탬’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억원을 투입, 저출생 문제 극복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영업 보장을 위해 2700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장 및 주소지가 경북으로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900곳)에 도내 관광지에서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휴가비 포인트(40만원 이내)와 사진 앨범 구매 포인트(10만원 이내)를 준다. 또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1800곳)에는 2024년분 사업장 전기세를 최대 20만원 지급한다. 출산 종업원(6개월 이상 근무)이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최대 20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사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수행하며 이달 중 경제진흥원 누리집(www.gepa.kr)을 통해 사업별로 개별 공고한다. 접수는 경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와 전자 우편을 통해 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원 소상공인 상담센터(1800-8730)로 문의하거나 경북도 홈페이지 통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의 행복한 가정과 사업 경영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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