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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다녀온 공중보건의 얼굴에 방역소독 뿌린 섬 주민들은 가짜 뉴스

    전남의 한 섬 주민들이 대구로 코로나19 진료 파견을 다녀온 공중보건의를 향해 방역용 소독약품을 뿌렸다는 일부 언론 기사는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내용이 틀리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초도의 일부 주민들이 감염병 현장에서 진료를 보고 돌아온 공중보건의를 향해 “섬사람들을 다 죽일 셈이냐”며 거세게 항의하면서 얼굴에 가스를 뿌렸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공중보건의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 동안 대구로 파견돼 선별진료소에서 우한 코로나 의심 환자들의 검체 체취 작업을 했다. A씨는 파견을 마치고 2주간 자가격리로 업무를 쉴 수 있었지만 응급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지난 11일 밤늦게 본래 근무지로 복귀했다. 그는 섬 주민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자 다음날인 12일부터 전화로만 진료를 봤다. 공교롭게도 이날 여수시는 일제 방역 소독을 하면서 이 섬에서도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공중보건의 거주 관사와 현관 등에 대해서도 방역을 했다.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느닷 없이 A씨가 대구를 다녀온 사실을 안 일부 주민들이 관사에 찾아와 방문을 향해 방역 가스를 살포하고 “대구 의사가 왜 여기 와 있느냐”, “섬사람 다 죽일 일 있느냐”고 항의했다는 식으로 둔갑됐다. 이에대해 황복철 마을 이장은 “주민들을 아주 나쁘게 매도해 너무 화가 난다”며 “공중보건의도 오해를 풀고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이장은 “마을 청년이 연막 분사를 하는 과정에 간호사가 의사 방을 노크하자 A씨가 곧바로 나오면서 공중보건의 얼굴에 뿌려지게 된 상황이다”며 “서로간 앞이 안보이면서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일부 언론 내용은 명백한 오보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를 신청할 방침이다”는 입장이다. A씨는 이날 휴가를 내고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코로나19’에 전사적 대응 나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코로나19’에 전사적 대응 나서

    글로벌 BPO 서비스를 전개하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대표 권상철)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사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코로나19가 ‘주의’ 단계였던 1월부터 임직원에게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법을 공지했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에도 회사의 공식 관리 지침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메뉴얼, 예방 포스터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방역업체인 세스코(CESCO)를 통해 서울 8개소를 포함한 전국 11개소에 정밀·수시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전 센터에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안내문을 부착해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함께하는 식사보다는 개별 식사를 권장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 세정 및 손 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감염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토록 했다. 전 센터에 주정 소독제를 비치해 1일 1회 이상 마우스와 키보드 등 개인 장비를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비접촉 체온계를 배포해 모든 직원이 출·퇴근 시를 비롯해 업무 시간 내 최소 3회 이상 발열을 측정하도록 하며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한다. 전국의 모든 사이트에 제세동기를 비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이상 증상이 우려되는 직원은 자율 휴가를 사용해 즉시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권상철 대표는 “자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인구 밀집도 분산을 위해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한 유연 근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개학 연기 등으로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하면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 ‘생활지원비’ 준다

    광명시,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 ‘생활지원비’ 준다

    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 때문에 입원하거나 격리된 시민들에게 생계안정을 위해 관련법령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은 보건소에서 격리·입원치료 통지서를 받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은 사람들로, 이중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연금공단에서 지급하는 유급휴가비용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해당된다. 공공기관이나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 지원을 받는 기관 등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사람에게 1개월분을 지급한다. 금액은 1인은 45만 4900원, 2인 77만 4700원 3인 100만 2400원, 4인 123만원, 5인은 145만 7000원이 지원된다. 14일 미만 격리된 대상자는 일할 시간을 계산해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해당되는 대상자는 퇴원일 또는 격리 해제일 이후 신분증과 통장(지원대상자 명의)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 모두 힘내시기 바라며 완쾌돼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격리 중에 있는 시민도 답답하시겠만 격리기간 동안 주의 사항을 잘 지켜주고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확진자는 완쾌 이후에, 격리자는 격리기간이 끝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생활지원비를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뉴욕 봉쇄’ 가짜뉴스에… 맨해튼 부자들 엑소더스

    ‘뉴욕 봉쇄’ 가짜뉴스에… 맨해튼 부자들 엑소더스

    NYT “대부분 시민들 생계 위해 못 떠나”지난 12일(현지시간) 전문직 종사자 등 뉴욕 상류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퍼졌다. 이들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내용은 뉴욕시가 곧 봉쇄돼 뉴욕 지하철 운행이 제한되며, 구급차만 도로를 오가게 될 것이라든가 식료품점이나 현금지급기 이용이 어렵게 된다는 등의 것이다. 무엇보다 가짜뉴스는 ‘의료계 고위층의 친구에 따르면’ 또는 ‘마이크 블룸버그 전 시장의 딸 에마와 방금 점심을 먹은 사람에게 들은 정보에 따르면’ 등으로 시작돼 더 신빙성을 갖게 했다. 이튿날부터 맨해튼 5번가 고급 아파트 등 부자 동네에서 주민들이 짐을 싸서 도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빈번하게 목격됐다.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나서서 “맨해튼이 격리된다는 소문에 진실이라고는 조금도 없다. 누가 이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지 당장 멈춰 달라”고 대응했지만 이들의 엑소더스는 멈출 줄 몰랐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 ‘뉴욕 탈출’이 부자들만의 코로나19 치료법이라며 양극화된 미국 사회의 단면을 꼬집는 기사를 내보냈다. 가짜뉴스가 좀더 부추긴 측면이 있지만 NYT에 따르면 도시 외부에 별장 등을 소유한 상위 1% 계층은 정보의 진위와 상관없이 뉴욕을 탈출 중이다. 이웃이 짐을 싣고 떠나는 모습을 목격한 한 여성은 “모두 햄프턴으로 떠나서 건물이 텅텅 비었다”고 말했다. 햄프턴은 뉴욕 맨해튼과 접한 롱아일랜드의 도시인 이스트햄프턴과 사우스햄프턴을 말한다. 현재 햄프턴에서는 식료품이나 생활필수품 수요가 급증해 식료품 매장마다 물건이 동났다. 한 식료품 매장 관계자는 “모든 매대가 절반쯤 비었다”면서 “황금연휴를 앞둔 목요일같이 붐빈다”고 말했다. NYT는 대규모 비상사태가 미국이 얼마나 계급사회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고 지적했다. 뉴욕에서 주거와 직장을 유지해야 하는 다른 시민들은 도시에 남아 손소독제나 마스크, 두루마리 휴지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는 동안 상류층 시민은 롱아일랜드,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등에 있는 별장으로 무기한 휴가를 떠났다. 하지만 뉴욕을 떠나는 것이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다. 로드아일랜드병원 역학과 레너드 머멜 박사는 “개인 여행이 안전할 수도 있지만 2차 지역사회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하이닉스 직원 첫 코로나 확진…공장 가동은 정상

    SK하이닉스 직원 첫 코로나 확진…공장 가동은 정상

    SK하이닉스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직원은 이천본사 사업장에 근무하는 기술사무직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6일 퇴근해 이천이 아닌 경기도 내 타 지자체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냈다. 그 기간에 가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고 이 직원은 관련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스스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됐다. SK하이닉스는 특별휴가를 줘 직원이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될 수 있도록 했고 이 직원은 13일, 가족은 3일 전인 10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타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반도체 공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별도의 방역 없이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9일 대구를 방문한 신입 직원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라는 보건 당국의 통보를 받고 함께 교육받던 신입사원 28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교육장(유니버시티·SKHU)을 폐쇄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해당 밀접접촉 신입사원이 움직였던 동선과 조금이라도 겹쳤던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도 추가해 모두 800여명을 자가격리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사태는 종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 하원, 무료검사 등 코로나19 패키지 법안 통과 ‘압도적 찬성’

    미 하원, 무료검사 등 코로나19 패키지 법안 통과 ‘압도적 찬성’

    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미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진단검사 무료 등의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대응 패키지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찬성 363명, 반대 40명으로 법안을 가결시켰다. 110쪽에 달하는 이 법안에는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비롯해 경기침체에 대비한 실업수당 확대,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식량 지원 프로그램 확대, 근로자의 유급 병가 보장 등이 담겨있다. 코로나19 대응 지원 패키지 법안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틀간의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하면서 표결에 부쳐졌다. CNBC는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13차례 이르는 대화를 시도한 결과 합의안을 도출,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정부와 미해결 난제를 해결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협력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할 것이고 이전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다음주쯤 미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하원을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지원 패키지 법안은 안전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WP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유급 병가 보장에 주목했다. 법안 통과에 따라 고용주는 14일(2주)의 유급 병가를 제공하면서 정규 임금의 약 66% 이상 제공해야 한다. 유급 병가는 본인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나 보육시설이 긴급 휴원을 하는 바람에 집에서 돌봐야 하는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유급 의료휴가 혜택도 강화됐다. 새 법안에 따르면 직원 수 500명 미만의 회사에 속한 노동자는 최대 3개월의 유급 의료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고용주는 노동자가 의료휴가에 들어가도 정규 임금의 3분의 2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기존에는 12주 무급 의료휴가에 대한 권리만 있었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감염으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에 한해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고용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미국 정부는 고용주가 노동자에게 제공한 유급 병가임금 혜택 전액을 세금에서 빼 줄 계획이다. 그 밖에도 여성과 유아,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에 5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500억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연방 재난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경제위축 불확실성 확대”…달라진 판단에 성장률도 낮출듯

    정부 “경제위축 불확실성 확대”…달라진 판단에 성장률도 낮출듯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달 전만해도 “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지만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자 공식적인 상황 판단이 달라진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2.4%)도 대폭 낮춰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2020년 3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도 코로나19 글로벌 파급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원자재·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가 매달 발간하는 그린북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공식 평가이기 때문에 경제 사령탑의 상황 판단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경기개선 흐름이 나타난다”고 했던 긍정적 전망이 이번 그린북에서 빠졌다. ●중국인 관광객 76% 감소…사드 보복 여파 때보다 더 심각 2월 소비 관련 지표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뚜렷하다. 우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76.1% 감소했다. 감소폭은 1999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할인점 매출 감소폭은 19.6%로, 2015년 1월(24.0%) 이후 가장 컸다. 백화점 매출은 30.6% 감소했다. 반면 접촉면이 적은 온라인 매출액은 27.4% 증가했다. 2018년 10월(30.7%)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5% 늘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24.6% 감소하며 1월(-15.7%)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방한 외국인 수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당시 (중국의 보복이 있던) 수준에서 조금 더 내려갔다”면서 “국산 차 내수판매량은 중국산 부품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고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 수출 부진 등 대외 악재도 대외환경도 불안한 상황이다. 2월 넷째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2.2달러로, 1달 전(63.8달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커지자 석유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다. 김 과장은 “코로나19는 공급 쪽에서는 글로벌 밸류체인 관련 쇼크가 있을 수 있다”며 “중국의 생산은 80% 정도 회복됐고 수출도 3월부터는 완만히 오르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글로벌 밸류체인 훼손이 다른 나라 등에서 이어지면 영향도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밥줄인 수출 상황도 녹록지 않다.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한 41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보다 올해 조업일수가 길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은 11.7%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줄었고, 자동차·석유화학 등 품목이 부진했다. ●국제사회 성장률 하향 조정에 정부도 고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올해 성장률을 끌어오르기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무디스는 1.9%에서 1.4%로, S&P는 2.1%에서 1.6%로 내린 데 이어 다시 1.1%로 재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0%로 전망치를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로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예상했던 성장경로와는 달리질 것 같아 오는 6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목표치에 대한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팀과 하나 되겠다” 롯데 외국인 선수들 특별휴가 반납

    “팀과 하나 되겠다” 롯데 외국인 선수들 특별휴가 반납

    구단에서 가족들 배려해 특별휴가 부여외인들 “팀과 하나되겠다”며 자진 반납프로야구 5개 구단 용병 국내에서 훈련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 휴가를 얻었던 롯데 외국인 선수 3인방이 “팀과 함께하겠다”며 동행을 택했다. 롯데는 12일 “댄 스트레일리, 아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가 휴가를 반납하고 국내 선수단과 동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롯데는 당초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과 함께하기로 했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연기하는 등 사태가 점점 확산되자 한국에 당분간 올 수 없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특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3인방은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와 팀 훈련 참여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17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에 들어오기로 했다. 스트레일리는 “특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한국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사유는 ‘우리가 팀과 하나가 돼 계속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면서 “구단이 먼저 며칠간 고향을 방문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정말로 감사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한화, 키움, LG, kt, 삼성 등 5개 구단은 코로나19로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 등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와 두산, SK, NC, KIA는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단과 함께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생활비·자녀 학비 등 지원

    경북,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생활비·자녀 학비 등 지원

    코로나19 피해 가구에 대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과 관련해 격리 또는 입원했던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필품과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격리 또는 입원했다가 해제 통보를 받았지만 유급 휴가 비용을 받지 못한 시민 가정에는 가족 수에 따라 생활비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생활비는 1인 가구 45만 4900원, 4인 가구 123만원 선이다. 또 격리 기간이 14일 이상이고 임대한 집에 사는 경우에는 월 임대료의 20%(가구당 10만원 한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격리 기간이 5일 이상인 가구에는 생활필수품 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기준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9명(사망 3명 포함)으로 전날보다 11명 증가했다. 확진자 유형으로는 신천지 관련이 311명으로 61%를 차지한다.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피해 가구 고등학생에게 올해 1학기분 학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가구와 폐업, 수입 감소 등 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자영업 가구 자녀 등이 지원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학급당 1명씩을 기본으로 해 학교장 재량으로 선정한 인원까지 모두 1282명에게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등 모두 7억 1700여만원이다. 미리 낸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해준다. 무상교육 대상인 고등학교 2,3학년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기화한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에 이번 달 유아 학비와 1분기 운영비를 우선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에 예산을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유아와 교직원 피해를 줄이고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산·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혜성 아나운서 “휴가 입력 누락, 명백한 제 부주의” [전문]

    이혜성 아나운서 “휴가 입력 누락, 명백한 제 부주의” [전문]

    이혜성 아나운서가 연차수당 부당 수령 관련 사과문을 공개했다. 11일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차수당 부당 수령 논란과 관련 “기사에 난 것처럼 천만원을 부당수령 했다든지, 휴가를 가놓고 휴가 처리를 ‘0’일로 처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휴가신청표에 수기 작성 후 ESS 시스템에 상신을 하여야 하는데, 저의 경우 수기 작성만 하고 시스템 상신을 누락했다”고 상황 설명을 하며 “이는 명백한 저의 부주의이며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이혜성은 “제가 누락한 금액은 약 70만원 정도의 대체휴무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자체 신고 기간에 남아있는 대체휴무로 사후 상신처리를 완료했다”며 “대휴의 경우 사용 기한이 남아있으면 지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차수량을 부당 수령 수 반납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설명했다. 이혜성은 “저의 잘못과 부주의를 인정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혜성 아나운서를 포함한 KBS 아나운서 7명은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처럼 기록해 연차수당을 받아 이와 관련 지난달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아나운서 7명은 전자결재 시스템에 휴가일수를 기록하지 않아 부당 이득을 취한 일로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았다. KBS는 이들에게 인사규정 제55조(징계) 제1호(법령 등 위반)와 제2호(직무상 의무위반)에 따라 견책부터 감봉 1~3월까지 비교적 경미한 징계를 내렸다. 다음은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KBS 아나운서 이혜성입니다. 공영 방송의 아나운서로서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징계위원회가 얼마 전에 마무리 되어 더 일찍 말씀드릴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팩트를 말씀드리면 기사에 난 것처럼 천만원을 부당수령 했다든지, 휴가를 가놓고 휴가 처리를 ‘0’일로 처리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나운서실에서 휴가표를 기재하는 방식은 두가지입니다. 휴가신청표에 수기 작성 후 ESS 시스템에 상신을 하여야 하는데, 저의 경우 수기 작성만 하고 시스템 상신을 누락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한 저의 부주의이며 잘못입니다. 제가 누락한 금액은 약 70만원 정도의 대체휴무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자체 신고 기간에 남아있는 대체휴무로 사후 상신처리를 완료하였습니다. 대휴의 경우 사용 기한이 남아있으면 지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차수량을 부당 수령 수 반납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연차가 높지 않은 아나운서가 대체 휴무가 많은 것은 그간 골든벨, 주말 스포츠뉴스 등 휴일과 주말 근무로 받은 대체 휴무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아나운서실에서 한달 간 자체 징계를 받았으며 회사에서는 최종적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습니다. 연차수당 논란에 대해 저의 잘못과 부주의를 인정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시간 동안 비판받은 문제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느낀 바가 크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언론인이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롯데 외국인 3인방 코로나19에 미국행 결정

    롯데 외국인 3인방 코로나19에 미국행 결정

    가족방문 어려운 점 고려 특별 휴가 부여24일쯤 합류… 6개 구단 외국인 해외로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 애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선수 가족들의 한국 방문이 어려운데 따른 특별 휴가다.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롯데는 오는 17일까지 캠프 기간을 연장했다. 코로나19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들은 상황을 지켜본 뒤 원래는 한국에 선수단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많았고 함께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기존 롯데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날 프로야구 개막이 잠정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날 외국인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미국에서 따로 개인 훈련을 하다 오는 24일쯤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감독 및 주장 민병헌에게 양해를 구한 뒤 특별 휴가를 떠난다. 프로야구는 두산, SK, NC, KIA가 한국에서 함께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롯데 외국인 선수들까지 미국에 가기로 결정하면서 키움, LG, kt, 삼성, 한화까지 6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가 미국 등에서 따로 훈련을 한 뒤 개막을 앞두고 합류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혜성 아나운서, 연차수당 부당 수령... “최근 징계”

    이혜성 아나운서, 연차수당 부당 수령... “최근 징계”

    이혜성 아나운서를 비롯한 KBS 현직 아나운서 7명이 연차수당을 부당 수령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KBS 아나운서 7명은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처럼 기록해 연차수당을 받아 이와 관련 지난달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아나운서 7명은 전자결재 시스템에 휴가일수를 기록하지 않아 부당 이득을 취한 일로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았다. KBS는 이들에게 인사규정 제55조(징계) 제1호(법령 등 위반)와 제2호(직무상 의무위반)에 따라 견책부터 감봉 1~3월까지 비교적 경미한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각각 25~33.5일씩 휴가를 사용했는데, 해당 기간 전자결재 시스템에 입력한 휴가 일수는 0이었다. 이로 인해 1인당 평균 94만원, 최대 213만원의 연차보상수당을 수령했다. KBS는 이를 뒤늦게 적발하고 지난해 3월 부당 지급된 수당을 모두 환수 조치하고 아나운서실장에게 사장 명의의 주의서를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관련 부장과 팀장은 보직 해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공포에…영국서 화장지·손소독제 뽑기 게임 논란

    코로나19 확산 공포에…영국서 화장지·손소독제 뽑기 게임 논란

    코로나19 확산에 관한 불안으로 화장지 등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형뽑기로 대표되는 크레인 게임의 경품으로 화장지와 손소독제를 주는 오락실이 영국에 등장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주 웨스트워드 호!에 있는 한 오락실에서는 인형 등 장난감 대신 화장지와 손소독제를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두루마리 화장지를 뽑는 크레인 게임은 50펜스(약 800원)에 3회, 손소독제를 뽑는 게임기는 1파운드(약 1600원)에 1회 도전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일각에서 지적한다. 왜냐하면 현재 영국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제품은 손소독제로 슈퍼마켓 등에서 진열되는 즉시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이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사업가 롭 브래딕(48)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9일)부터 ‘겨울왕국2’나 ‘피터래빗’ 같은 모든 인형 장난감 대신 화장지와 손소독제를 경품으로 내걸었다”면서 “이번 경품은 불안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오락실 개점 날짜와 시간을 묻는 십여 명의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그들은 휴가 중에도 해외여행을 하는 대신 영국 안에서만 머무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1932년부터 가업으로 오락실을 운영해 왔다는 브래딕은 “오락실 관리 직원에게는 30분마다 손을 씻도록 했다”면서 “현금을 다루는 오락실에 있어서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롭 브래딕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속보] 이탈리아 국토봉쇄…확진자 1만 육박·463명 사망

    [속보] 이탈리아 국토봉쇄…확진자 1만 육박·463명 사망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의 범위를 북부 지역에서 전 국토로 확대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0일 오전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업무나 건강상의 이유 등 명백히 필요한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한다는 뜻이다. 이탈리아의 전국 봉쇄 조치는 전국 곳곳의 교도소에서 면회권 박탈에 반발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수감자 6명이 사망한 가운데 시행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자국 근로자들이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술집과 식당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아울러 행인들이 서로 최소 1m 거리를 유지하며 걷도록 하고 사실상 모든 공개 집회를 금지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는 △스포츠 경기 취소 △쇼핑몰 주말 폐쇄 △야외 음주 금지 등의 통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을 내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9일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172명이며, 이 가운데 46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침묵하지 않겠다”… 젠더폭력에 맞서 거리로 나선 여성들

    “침묵하지 않겠다”… 젠더폭력에 맞서 거리로 나선 여성들

    멕시코 하루 10명꼴 ‘여성살해’ 규탄집회 학생·직장인 10만명 ‘여성 파업’ 참여도 파키스탄 시위참여 여성들 무차별 폭행세계 여성의 날인 8일(현지시간)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도 ‘젠더 폭력’에 맞서자는 거리 시위가 열렸다. 특히 남성에 의한 표적 살인인 ‘여성 살해’가 많은 멕시코에서는 예년보다 더 큰 분노와 절망이 거리를 덮었고, ‘여성 파업’도 벌어졌다. 터키와 칠레에서는 여성들의 거리 행진에 정부 당국이 최루가스를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 여성의 권리가 참혹한 파키스탄에서는 행진하는 여성들을 향해 돌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멕시코시티에서는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자주색 옷을 입은 여성 수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통령궁을 향하면서 “오늘 싸우면, 내일은 죽지 않는다”는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멕시코 원주민 여성과 농부들도 참여하는 등 전역에서 일어난 시위는 과격성을 띠기도 했다. 특히 과달라하라에서는 시위대가 여성이 흘린 피를 상징하고자 공공 분수대의 물을 붉은색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에서는 ‘여성 살해’ 희생자의 이름이 바닥에 새겨졌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3만 4588명이 희생됐고, 여권론자들은 이들 가운데 하루 평균 10명이 여성 살해로 희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올 2월 말까지 여성 살해는 360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7살짜리 여아를 유괴해 살해한 사건도 있었다. 가해자는 거의 처벌받지 않는다. 시위 참가자 펄라 아세베도는 “변화는 하룻밤에 오지 않겠지만 사람들이 식탁에서, 학교에서 끊임없이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인 멕시코 여성들은 이틀째인 9일 일터, 상점, 거리에도 나오지 않는 ‘여성 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연방 및 주 정부와 대학은 여성 직원과 학생들에게 유급 휴가를 주기도 했다. 월마트도 여성 직원 10만여명에게 ‘일일 파업’을 허용하는 등 많은 대기업도 여성 파업을 지지했다. 이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이후 가장 강력한 여성권 행동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여성들이 목숨을 내걸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슬람 강경주의자들과 정당들이 ‘맞불 행진’을 벌인 것에 더해 여성 시위대를 향해 돌과 벽돌, 신발 등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슬람 보수주의 국가에서 공공장소에서도 안전하지 않은 여성들이 시위를 벌인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최대 시위는 칠레에서 발생했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여성 12만 5000명(경찰 추산)이 참가하는 등 전국 3만 5000곳에서 젠더 폭력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지역감염 막는 중구… 백병원 긴급 방역

    지역감염 막는 중구… 백병원 긴급 방역

    서울 중구가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중구 소재 인제대 서울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8일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명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구는 9일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백병원 방문객 중 발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확진환자는 대구에 거주 중인 여성 환자(79)로,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는 병원 내 환자의 이동경로인 병원 응급실, 1~3층 외래공간, 확진환자의 입원실, 지하 1층 엑스레이실, CT실 등을 긴급 방역했다. 병원 측에서는 확진 확인 이후 확진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을 즉시 격리조치하고, 입·퇴원 등 출입은 물론 직원 내부 이동을 금지했다. 응급실, 외래공간 1~3층, 일부 병동도 자진 폐쇄했다. 함께 입원실을 사용했던 환자들은 1인 1실로 격리조치했으며, 같은 층 입원 환자에 대해서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1인 격리할 예정이다. 구는 구청직원, 초등돌봄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등 시설기관 종사자·이용자 등의 백병원 방문 여부 모니터링을 하고 방문자는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긴급돌봄휴가 등을 제외한 휴가를 반납하고 구청으로 복귀, 비상태세에 들어간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교육청 감사도 연기… 충북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청주 민원콜센터는 사무실 2개로 나눠 하이닉스, 공유좌석 중단 등 직원 분산 충북 지역 공직사회와 기업체들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구내식당 풍경까지 바뀌는 등 코로나19가 경험하지 못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시군 교육지원청 종합감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에 청주교육지원청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등 두 곳을 감사할 계획이었지만 직원들 이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도교육청의 한 사무관은 “공직생활 30년이 다됐지만 감사가 연기된 것은 처음 같다”며 “교육청 직원이 감염되면 학교로 전파될 수도 있어 더욱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구내식당 좌석을 지그재그로 운영한다. 청주시도 구내식당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접목했다. 한번에 많은 직원이 몰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전 11시 4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4차례 나눠 식사한다. 식탁에는 일렬로 앉아 밥을 먹는다. 맞은편에는 앉을 수 없다. 식사 중 얘기하다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청주365민원콜센터 직원들은 두 곳으로 분산해 업무를 보고 있다. 전체 상담원 24명이 모여 근무하던 청원구청 6층 콜센터에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모두가 접촉자로 분류돼 콜센터 업무가 올스톱될 수 있어서다. 시는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상담원 10명을 이동 배치했다.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1~4공장의 모든 구내식당 식탁에 투명유리 칸막이를 설치해 직원들이 사실상 혼밥을 먹게 했다. 또한 구내 식당별로 4~5개 구역으로 나눠 누가 어디서 식사했는지 기록을 남긴다. 구역당 120명 정도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같은 구역에서 식사한 직원들만 자가격리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직원들 분산을 위해 구내식당 이용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렸다. 하이닉스는 직급에 관계없이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해 근무하는 공유좌석제도 중단했다. 당뇨, 심혈관질환, 천식 등 기저질환자들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특별휴가를 보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군 생활·자살 인과관계 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구타와 폭언 등 직접적인 가혹행위가 없었어도 군 생활과 극단적 선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육군에서 복무하다 숨진 A씨의 유족이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비대상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6월 육군에 입대한 A씨는 다음해 5월 휴가를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는 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 어머니는 선임병의 언어상 가혹행위와 지휘관의 관리·감독 소홀 등으로 과도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신청을 했다. 그러나 보훈청은 “A씨의 사망은 군인 직무수행 또는 가혹행위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거절했고 A씨 어머니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1·2심은 보훈청의 결정이 옳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다며 A씨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대법원은 A씨가 보훈보상대상자는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A씨의 개인적 취약성이나 군 생활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소속 부대의 부적절한 대처 등이 복합적인 원인이 되는 등 사망과 군 생활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 보이니 A씨 사안을 좀더 면밀히 따져 보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망인이 직무상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으로 우울 증세가 악화해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저하된 상태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코로나19’ 주한미군 8번째 확진자…대구기지 한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주한미군 8번째 확진자…대구기지 한국인 근로자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대구기지인 캠프 워커에서 일하는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9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주한미군 계약직 공사 현장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한국 국적 근로자이며 주한미군 관계자 가운데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한국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기지 외 숙소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는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다.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군내 누적 격리자 2920명… 전날보다 620여명 감소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라고 밝혔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0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2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 등이다. 전날과 비교해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92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전날보다 격리 인원이 620여명 감소했다. 군은 군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장병들의 휴가를 일제히 통제하는 등 외부 출입을 사실상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었다. 확진자, 확진자 접촉, 증상, 의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내 격리 인원은 34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2580여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창원지역 요양원 2곳 자발적 ‘코호트 격리’

    창원지역 요양원 2곳 자발적 ‘코호트 격리’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노인복지시설 2곳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집단(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9일 진해구 남양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정해원 소속 정혜원진해요양원과 효림요양원 등 2곳 노인복지시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로 이날부터 2주간 자발적인 집단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두 시설 근무 종사자 76명(정혜원진해요양원 52명, 효림요양원 24명)은 집단격리 기간동안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요양원내 기숙사와 숙소에서 합숙을 하며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보살핀다. 정혜원진해요양원에는 106명, 효림요양원에는 63명의 어르신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두 요양원측은 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따라 동선이 단순하지만 주변 가족들의 활동 동선으에 의해 감염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서 해당 시설장이 자발적 집단격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설 종사자들 가운데 집단격리 참여 희망자만 시설안에서 합숙 근무를 하고 개인 사정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종사자는 집단격리 기간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요양원측은 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5명에게는 특별휴가 5일을 실시하고 휴가가 끝난 뒤 복귀하면 별도 공간을 마련해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사자 합숙근무에 따른 연장근무수당과 식사비 등 추가비용은 해당 시설에서 자체 부담한다.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집단격리에 들어간 두 요양원을 방문해 손소독제 60개와 손세정제 54개를 전달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격리 근무를 결정한 시설과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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