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휴가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기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조인식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승무원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합동성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559
  • 도쿄 신규 확진자 다시 300명대…의료기관 병상 70% 찼다

    도쿄 신규 확진자 다시 300명대…의료기관 병상 70% 찼다

    일본 수도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도쿄도는 14일 3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0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동안 100~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이달 8일 429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았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만 7069명으로 늘었다.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도쿄도 내 의료기관의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분석하는 도쿄도의 ‘모니터링 회의’는 도내 코로나 병상 사용률이 약 70%에 달했다며 “(추가로) 병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날 제시했다고 도쿄신문은 이날 보도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매우 엄중해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면서 여름 휴가 기간에 여행이나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정은경 “코로나 수도권 상황 엄중…대규모 집단유행할 듯”

    [속보] 정은경 “코로나 수도권 상황 엄중…대규모 집단유행할 듯”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이 1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감염 고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유행 양상도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런 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방학, 휴가,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도심집회 등으로 이어지며 대규모로 증폭돼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는 100명을 넘어서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113명)에도 일시적으로 100명을 넘은 적이 있지만, 해외유입 요인이 아닌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85명은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최다 수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도권 교회감염 확산일로…용인 우리제일교회 60명 늘어 총72명

    수도권 교회감염 확산일로…용인 우리제일교회 60명 늘어 총72명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종교시설이 또다시 코로나19의 감염 통로로 떠오르는 데다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증가 추세여서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이날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에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교인 및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교회 이외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롯데리아’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6일 모임이 있었던 광진구의 ‘치킨뱅이 능동점에 머물렀던 이용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모임 참석자는 9명이다. 나머지 6명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 식당 방문자 3명, 지인 1명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13%를 넘었다. 이달 1일부터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총 7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13.7%에 달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면서 “8월 중순인 지금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지, 아니면 통제 범위를 넘어서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거리두기 참여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큰 위험의 신호”라고 평가하면서 거듭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광복절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종교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규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광복절 집회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임은 감염위험이 있다면서 가족·지인 간 식사, 회의 등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런 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방학, 휴가,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도심집회 등으로 이어지며 대규모로 증폭되어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학기 정상 등교 어려워지나 … 교육부 “다음주 중 다시 논의”

    2학기 정상 등교 어려워지나 … 교육부 “다음주 중 다시 논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각 시도교육청이 확정한 2학기 등교 방식이 재차 변경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다 교육부도 다음주 중 방역당국 및 각 시도교육청과 2학기 등교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각지에서 교회발 감염이 확산돼 서울 남대문·동대문시장과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되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학기처럼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1로 감축해야 한다.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3분의 2 등교’ 원칙을 따를 것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학기 주1회 등교했던 초등학교는 학년에 따라 주3~5회 등교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두개 학년이 동시에 등교할 수 있다. 그러나 ‘3분의 1 등교’ 지침이 적용되면 초등학교는 주3회 이하로 등교 일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중학교는 1학기처럼 1개 학년씩 순환 등교해야 한다.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외 다른 시·도교육청도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등교 방식을 다시 수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다음주 중 각 시도교육감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외의 교육청들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학생들 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는 진단에 따라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월 이후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 지역들이 많아 개별 교육청들이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름 휴가 기간이 지난 뒤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할 수 있어 긴밀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구 의원급 400여곳 문닫아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진에 들어간 14일 대구에서도 의료기관이 대거 문을 닫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8개 구·군 의원급 병원 1858곳 가운데 전날 휴진을 통보한 곳은 23%가량인 433곳이다. 이날 외과, 내과, 비뇨기과 등 병원들이 층마다 들어서 있는 수성구 한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입구 벽면에는 여름휴가를 이유로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이날 오전 대구시 콜센터 등에는 병원 운영 여부를 문의하는 시민 전화가 평소보다 많이 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홈페이지에 이용 가능한 병·의원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문을 올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며 보건소에서도 일반 진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기도, 4개 시 박물관·관광지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 출시

    경기도, 4개 시 박물관·관광지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 출시

    경기도가 4개 시 문화시설과 관광명소를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을 내놓았다. 도는 고양·파주·수원·용인시 박물관·미술관과 관광지를 최대 79%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도내 박물관·미술관, 관광지 이용을 확대해 도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남북부지역 일부 시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실시한다. 서오릉, 트릭아트뮤지엄, 세계인형박물관 등 고양, 파주 북부 권역 13곳, 화성행궁,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농촌테마파크 등 수원, 용인 남부 권역 10곳으로 총 23개 시설을 포함한다.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권, 2곳(3곳)을 갈 수 있는 BIG2(3)권, 수원·용인의 5개 시설과 수원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헬륨기구인 플라잉수원을 탑승할 수 있는 패키지상품이 있다. 유효기간은 기본패스의 경우 첫 사용시간 기준 48시간(2일)이다. 고양파주권 BIG2 소인 2만 1900원, 수원용인권 자유이용 대인 2만 4900원이며 출시 기념 반값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상품인 플라잉수원을 제외하고 4개 시 22개 시설을 5일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통합권은 출시 특가로 BIG3 대인기준 7900원이다. 다음달에는 패키지상품 4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의 매력적인 숨은 관광지들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시기에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관광지에서 가성비 높은 휴가를 보낼 것”을 권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협 집단휴진…“일부 종합병원 응급실 평소보다 붐벼”

    의협 집단휴진…“일부 종합병원 응급실 평소보다 붐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해 14일 하루 집단휴진에 들어가며 서울대병원 등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이 평소보다 붐비고 있다. 집단휴진에는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담당하는 인력은 제외하고 의협의 주요 구성원인 동네의원 개원의와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가 참여했다. 전문의 자격을 딴 뒤 대학병원에서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인 전임의 일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수 업무인력이 남아있는 만큼 우려할 만한 의료대란은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는 일부 환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동네의원이 휴진하면서 일부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7일은 물론, 평소보다 더 붐비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앞에서는 전공의들이 15분씩 돌아가며 1인 시위를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들은 ‘의료환경 고려 없는 유령의대 양산말라’는 손피켓을 들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내과는 16일까지 병원 전체가 휴가라는 안내문을 붙여놨다. 파업 등에 참여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맞은편 약국도 휴업 상태다. 전날 기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만 3836곳 중 8365곳(24.7%)이 휴진 신고를 마쳤으나, 휴가철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날 실제 문을 열지 않은 병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문을 닫은 의료기관이 실제 휴가인지,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에 참여한 것인지도 구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의협은 같은 시각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의 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억할게요” 광복절 앞둔 오늘…택배 없는 날 위안부 기림의 날(종합)

    “기억할게요” 광복절 앞둔 오늘…택배 없는 날 위안부 기림의 날(종합)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8월 15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은 28년 만에 생긴 ‘택배 없는 날’이다. 1992년 한국에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이후 첫 전국 단위 휴무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제대로 된 휴가를 누리지 못했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올해 외에도 해마다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 기사가 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지난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부터 배송된다. 다만 편의점 CU는 자체 물류를 이용해 점포 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 등도 일반 택배사와 달리 배송기사가 직고용 형태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없이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의 이행과 산재보험 제도 개선 등 택배 종사자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배송기사님들, 오늘 하루라도 편안히 쉬세요. 평소에 하루도 쉬지 못하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이나 밤이나 수고하신 기사님들 덕분에 우리가 얼마나 편했던가를 생각하겠다. 배송기사님들의 근무 동선에 도사리고 있는 수많은 위험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를 연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그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돼 오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세계 여성단체들은 2013년부터 매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연대집회를 열고, 유엔 등 국제기구를 설득하기 위한 연대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8월 15일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어 한국이 독립하였고, 1948년 8월 15일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하였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 날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의 경축식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기념 행사를 거행한다.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권장하고, 정부는 저녁에 외교사절 등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부산시가 8.15 광복절 연휴 기간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따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연휴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식품위생업소 밀집 지역에 대해 14일 오후 부터 식품위생 분야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경찰 및 구군과 합동으로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여부,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위반사항 확인 시 처분기준에 따라 조치한다.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위생업소는 14~16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별집중관리 기간에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해수욕장 인근 다중이용시설과 사각지대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 해수욕장 등의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수변공원, 캠핑장, 텐트촌, 학원, PC방, 찜질방, 사우나 등이다 15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방역지침 준수 민·관 합동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부산시,해운대구·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운대경찰서 공무원과 국민운동단체(새마을, 바르게, 자총)·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해수욕장 방역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캠페인과 단속 활동을 이달31일 까지 계속 추진한다.부산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 질병관리본부, 전문가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틀째 50명대 확진… 방역당국 “수도권 일촉즉발 상황”

    이틀째 50명대 확진… 방역당국 “수도권 일촉즉발 상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 대규모 집회 등으로 확산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6명이며,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47명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또다시 일상의 활동 일부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치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소규모 유행 상황, 2단계는 신규 확진자 50명 이상 지역사회 확산 상황으로 크게 구분한다. 방대본은 수도권 일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일촉즉발’로 진단했다. 무엇보다도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롯데리아 집단감염에서 보듯 불특정 다수가 찾는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재래시장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유행 상황이 5∼6월보다도 더욱 우려된다”며 “(지금은) 단일 감염원으로 인한 연쇄 확산이 아니라 무증상·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지다가 교회,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 대규모 집회 역시 위험요소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상황이 휴가 기간과 맞물리고 또 연휴 3일 동안 여행과 소모임, 대규모 집회를 통해서 다시 증폭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주말과 대체공휴일에 전국 각지에서 외부 모임, 대규모든 소모임이든 가리지 않고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추미애 아들 수사’ 동부지검 차장 사의… 檢 에이스들 줄사표

    ‘추미애 아들 수사’ 동부지검 차장 사의… 檢 에이스들 줄사표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이후 간부급 검사들의 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문찬석(59·사법연수원 24기) 광주지검장에 이어 검찰 내 ‘에이스’로 인정받던 차장검사급 2명도 사직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남우(51·28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을 지내고 전국 형사부장의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지난 2월 동부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 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유력한 검사장 승진 후보로 꼽혔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 차장검사는 사직 이유로 “개인적 사정”을 들었다. 전성원(49·27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도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지청장은 법무부 검찰국, 대검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돼 근무했다. 탁월한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대검 모범검사상, 법무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김학재 전 민주당 의원의 사위로도 알려졌다. 전 지청장도 연수원 27기 중 손에 꼽히는 검사장 승진 후보였지만 이번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이달 말 예상되는 중간 간부 인사를 전후로 추가 사표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가 형사·공판부 경력 검사들을 중용할 것이란 뜻을 분명히 하면서 검찰 내에서 인정받아 온 특수·공안·기획통 검사들이 설 자리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추미애 직제개편안 檢 반발에 법무부 검찰과장이 대신 사과

    추미애 직제개편안 檢 반발에 법무부 검찰과장이 대신 사과

    검찰 조직을 크게 흔들어 놓는 법무부의 직제개편안에 대해 검찰 반발이 확산되자 법무부 주무과장이 13일 공식 사과했다. 검찰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 법무부가 내부 반발이란 암초를 만나자 ‘조직 다독이기’로 한발 물러섰다는 분석이다. 과장급 선에서 해명하고 넘어가기에는 ‘판’이 커진 만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개편안에 대해 일선 청의 의견을 취합한 뒤 14일 법무부에 전달한 방침이다. 개편안을 접한 일선 검사들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문제점을 짚어 가며 일방적인 개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의견 청취도 형식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훈(49·사법연수원 30기) 법무부 검찰과장은 이날 이프로스를 통해 “개편안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주무과장으로서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글 말미에서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찰 정책에 대해 검찰과장이 사과 글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현 정부의 공약인 수사권 조정에 맞춰 추진되는 개편안인 만큼 검찰과장이 입장을 밝히기 전에 장관에게 보고를 했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김 과장은 지난 2월 추 장관의 ‘수사·기소 주체 분리 방안’과 관련해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이프로스에 올라오자 댓글로 추진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과장은 “논란의 중심이 된 ‘검찰 업무 시스템 변화’와 관련된 내용은 이번 개편안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을 추진하는 개편안의 주된 내용은 일부 청의 직접수사 부서 개편, 대검 조직 개편, 서울중앙지검 차장 산하 조정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개편안은 크게 ▲형사부의 공판준비형 검사실 전환, 공판부 이원화 등 검찰 업무 시스템 변화 ▲대검 조직 개편 등 직제개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과장은 또 “행정안전부 협의와 대검 등의 의견 수렴 결과가 반영된 직제개편(안)이 정해지면 조문안을 포함해 다시 의견을 조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18일 국무회의 상정은 어렵게 되면서 ‘25일 국무회의 통과 후 중간간부 인사’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개편안 마련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관련이 없고, 의견을 공유한 바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날 휴가에 들어간 추 장관이 복귀하면 직접 검찰 구성원을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편안 추진 배경부터 로드맵까지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일선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추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마감일인 이날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택배 없는 날? 미루는 날!… 기사들, 뒷감당이 두렵다

    택배 없는 날? 미루는 날!… 기사들, 뒷감당이 두렵다

    “쏟아질 물량 걱정되지만 우선 쉬고 싶어”시민들 “주말·야간 배송 지양할 것” 응원‘직고용’ 기반 쿠팡·마켓컬리 등은 불참 정부·주요 업체 ‘택배 쉬는 날’ 정례화택배연대노조 “과로사 방지 대책 미흡업무 종료시간 제한 안 해 업체에 면죄부”택배기사인 김명수(55·가명)씨는 ‘택배없는날’인 14일부터 사흘간 여름휴가를 냈다. 3년 만에 갖는 단비 같은 휴식이다.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여서 연차 휴가가 없다. 몸이 아프거나 가족여행을 가려면 동료에게 물량을 부탁하거나 하루 수십만원을 주고 다른 배송차량을 구해야 했다. 김씨는 “휴가 때 그동안 미뤘던 심장병 검진과 시술을 받으려고 입원한다”면서 “연휴 끝나고 밀린 택배 물량 쏟아질 걸 생각하면 아득하지만 일단은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지정된 택배 노동자 쉬는 날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이다. 8월 14일이 공휴일과 중복되면 대체 휴일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 등 주요 택배사,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함께 택배 노동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택배 물량은 매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택배 업무는 오는 17일 월요일부터 재개되지만 14일 배송되지 못한 물량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배송이 하루이틀 늦을 것으로 보인다. 물량이 폭주할 수 있다는 점도 택배기사들에겐 부담이다. 그럼에도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시작한 ‘#늦어도괜찮아 챌린지’ 캠페인이 한 예다. 경남 김해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최연석(33)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택배 기사님 감사합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이라고 택배상자에 적은 사진을 올렸다. 최씨는 “앞으로도 주말 배송이나 쿠팡처럼 야간 배송을 하는 업체는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정부와 택배업계는 심야 배송도 되도록 줄이고 택배기사에게 적정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체 인력을 활용해 아프거나 경조사가 있을 때 택배노동자가 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택배노동자의 휴식을 위해 근로자휴양콘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택배노동자 건강상태 점검,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등도 약속했다. 쿠팡 로켓배송, SSG닷컴 쓱배송, 마켓컬리 등은 택배없는날에 동참하지 않았다. 이 업체 배송원들은 직접 고용돼 평상시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택배 노동자들은 ‘택배 쉬는 날’ 정례화를 환영하면서도 과로·과로사 방지 대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택배업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택배노동자 9명이 사망했고, 그중 7명은 과로로 인한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졌다. 택배연대노조는 이날 경기 광주 CJ대한통운 메가허브곤지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 종료시간 제한, 당일배송 강요 금지 등 과로사를 해결할 방안을 고용부와 논의하고 있었는데 이런 내용은 공동선언문에서 제외됐다”면서 “정부가 택배기사의 과로사 방지 대책을 외면하고 택배사에 면죄부만 줬다”고 반발했다.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억울해~”…수탉 울음소리 때문에 벌금 물게 된 伊 노인 사연

    “억울해~”…수탉 울음소리 때문에 벌금 물게 된 伊 노인 사연

    이탈리아의 80대 노인이 키우던 수탉 때문에 벌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주에 사는 83세 노인 안젤로 볼레티는 이웃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항의를 받아왔다. 새벽 4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울어대는 수탉 ‘카를리노’ 때문이었다. 주민들은 지나치게 이른 새벽, 큰 소리로 새벽잠을 깨우는 수탉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불만을 표출했지만, 수탉의 주인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주민들은 수탉의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현지 법원은 그가 가축 및 반려동물은 이웃집과 최소 10m 떨어진 곳에서 키워야 한다는 주 정부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166유로(한화 약 23만 2600원)의 벌금을 명령했다. 수탉 주인은 “‘카를리노’는 10년째 내 집 앞마당에서 살다가, 시끄럽다는 이웃들의 항의 때문에 결국 친구 집으로 보내야 했다. 카를리노를 봐주던 친구가 휴가를 떠나게 돼 20일 정도 다시 내가 데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웃들은 내게 가축이나 반려동물이 이웃집에서 10m 이상 떨어진 곳에 살아야 한다는 규칙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 나는 해당 사실을 몰랐을 뿐”이라면서 “이웃들이 불법으로 집 앞에 주차하거나 마음대로 카를리노의 닭장을 망가뜨리는 등 사유재산을 훼손한 부분에 대해 나 역시 당국에 불만을 제기했었지만, 당국은 이에 대해 조치하지 않았었다”며 억울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국은 수탉 주인에 대한 벌금형은 적법하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해당 도시의 시장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웃의 절반이 닭 한 마리 때문에 오전 4시 30분에 잠에서 깨는 일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의료기관 부담 커지고 있다”…日도쿄 전역·모든 세대 코로나 확산

    “의료기관 부담 커지고 있다”…日도쿄 전역·모든 세대 코로나 확산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의료기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도쿄도는 13일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06명이라고 발표했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이달 1~9일 200~400명대를 유지하다가 10~11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진 뒤 12~13일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확진자는 222명이었다. 도쿄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의료제공 체제를 분석, 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감염 상황과 관련 “도쿄도 전역, 모든 세대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의료제공 체제에 대해서는 “입원 환자의 증가를 동반해 의료기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NHK는 전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는 회의가 끝난 뒤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면서 여름 휴가 기간 여행이나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의사총파업 D-1… 휴가 안내문 붙은 동네의원

    [포토] 의사총파업 D-1… 휴가 안내문 붙은 동네의원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동작구의 의원에 휴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의 동네의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20% 정도가 휴진하겠다는 입장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휴가철이기도 해서 휴가인지, 휴진인지 계속 파악해야 하기에 최종 집계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실제 진료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8.13 연합뉴스
  • 직제개편에 검찰 반발 확산 “장관이 나서야”

    직제개편에 검찰 반발 확산 “장관이 나서야”

    검찰과장, 검찰 내부망에 사과 글“논란된 부분, 이번에 반영 안돼”대검, 14일 법무부에 의견 전달검찰 조직을 크게 흔들어 놓는 법무부의 직제개편안에 대해 검찰 내부 반발이 커지자 법무부 주무과장이 13일 공식 사과했다. 법무부가 대검찰청에 개편안 의견 조회를 요청한 지 이틀 만이다. 검찰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진화 차원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풀이되지만 과장급 선에서 해명을 하고 넘어가기에는 이미 판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개편안에 대해 일선 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14일 법무부에 전달한 방침이다. 일선 검사들은 법무부의 일방적인 개편 작업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훈(49·사법연수원 30기) 법무부 검찰과장이 이날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개편안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주무과장으로서 검찰 구성원들에게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사권 조정이 본격 시행되기에 앞서 추진되는 이번 개편안은 형사·공판부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형사·공판부 검사들마저 이 개편안에 대해 “현실성이 없고, 철학적 고민이 담겨 있지 않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정유미(48·30기) 대전지검 형사2부장검사는 전날 내부망에 ‘질문’이란 제목의 글에서 “지금 이렇게 검찰을 망가뜨려 놓으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의 몫이 된다”며 법무부 개편안 추진에 날선 비판을 했다. 이에 김 과장은 “논란의 중심이 된 ‘검찰 업무시스템 변화’와 관련된 내용은 이번 개편에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을 추진하는 개편안의 주된 내용은 일부 청의 직접수사 부서 개편, 대검 조직개편, 서울중앙지검 차장 산하 조정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개편안은 크게 형사부 업무 시스템 재정립·공판부 기능 강화 및 확대 등 검찰 업무시스템 변화와 대검 조직개편 등 직제개편 추진 방향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전자’에 대해서는 당장 시행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김 과장은 “내년 1월 수사권 개혁 하위법령 시행과 함께 검찰 업무 시스템은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었기에 제안드린 방향이 물론 잘못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 업무시스템 변화 부분은 앞으로 시작될 논의의 출발점으로 향후 대검과 일선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개편안 마련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댓글로 “관련이 없고 의견을 공유한 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의 해명 글에도 일선 검사들은 의문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틀 전 공판부 기능 확대 방안에 대해 “아무런 철학적 고민이 없다”고 비판한 차호동(41·38기) 대구지검 검사는 김 과장의 글에 대한 답글 형식의 글에서 “검찰 업무시스템 변화 부분은 이번 논의 대상이 아니고, 왜 대검 등 직제개편 추진 부분만 논의대상이냐”며 “그럴듯한 명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개편안이 가져올 변화와 파장을 감안하면 그 ‘윗선’이 설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개편 작업에 참여한 조남관(55·24기) 전 검찰국장은 최근 인사에서 대검 차장검사로 이동해 법무부 입장을 대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개편안 추진 배경부터 로드맵까지 상세한 설명을 해 검찰 조직원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추 장관이 강조한 검찰 사무 최종 지휘·감독권자로서의 역할이 바로 이런 거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추 장관이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가면서 당장은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차장검사 출신의 김종민 변호사는 “추 장관이 조직 개편을 하겠다면 현 정부 시절인 2018년 중앙지검에 4차장을 신설하고 직접수사 부서를 왜 확대했는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입장이 바뀐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카이먼, 온라인 쇼핑몰 및 기업 홈페이지 인기

    카이먼, 온라인 쇼핑몰 및 기업 홈페이지 인기

    연일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고 있다. 몇 주가량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폭우에 다양한 사고가 잇따르는 요즘, 안전을 위해 휴가 계획과 약속 등을 취소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마철에도 4차 산업혁명과 다양한 배달 서비스의 발달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여러 상품들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온택트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다양한 기업들의 온라인 홈페이지 서비스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의 신사업 모델 쇼핑몰을 주 고객층으로 두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전문 제작 카이먼이 주목받는 추세다.카이먼은 고도몰 공식 제휴사로 모든 프로젝트의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등을 내부 인력으로만 수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과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보장한다.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이 고도몰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의 즉각적인 반응과 빠른 피드백이 보장되는 쇼핑몰,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카이먼은 1차 프로젝트 진행 후 2, 3차 개발이 주가 되는 등 고객사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타사에서 제작한 홈페이지와 쇼핑몰에 대한 유지 보수 의뢰도 지속적으로 요청되는 등 사이트 유지보수에도 능통하다. 카이먼 관계자는 “카이먼의 전문 인력은 가장 먼저 고객사의 입장에서 고민과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한다”라며 “고객사의 고민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이먼의 온라인 쇼핑몰, 기업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카이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계 14일부터 집단휴진... “어제 낮까지 의료기관 21% 휴진 신고”

    의료계 14일부터 집단휴진... “어제 낮까지 의료기관 21% 휴진 신고”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의 동네의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20% 정도가 휴진하겠다는 입장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2시 기준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3만3031개 의료기관 가운데 7039곳 즉, 21.3%가 휴진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휴가철이기도 해서 휴가인지, 휴진인지 계속 파악해야 하기에 최종 집계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실제 진료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의협 측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방안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상황이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는 참여하지 않는다.그러나 전국적으로 상당수의 동네병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지역 내 진료기관 휴진 비율이 30% 이상일 경우 ‘진료 개시 명령’을 발동하라고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의료계는 더욱 반발하고 있다. 의료법 제5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할 수 있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 의료인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최대집 의협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단 하나(한 곳)의 의료기관이라도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13만 회원들의 의사 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정책관은 면허증을 불태우는 행위가 의사 면허 자체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 “면허증을 태운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있지 않다. 자격증을 훼손한다고 해도 면허 (효력이) 어떻게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둔 만큼 복지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복지부와 각 지자체 내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응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고 응급의료 포털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응급 진료 상황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정책관은 “외래 진료의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정부가 생각하는 바와 의협이 생각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대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숲, 쉼

    숲, 쉼

    이른바 ‘7말8초’다. 절정의 휴가철이지만 유명 피서지에서조차 떠들썩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코로나19에 사상 최장 기간의 역대급 장마가 겹친 탓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숲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 일상의 고단함을 다독여 줄 ‘힐링의 숲’을 꼽아봤다.①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다-가평 잣향기푸른숲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153㏊ 면적에 수령 80년이 넘는 잣나무 약 5만 2000그루가 자라는 곳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중턱에 걸쳐 있다. 출렁다리와 데크로드를 아우르는 산책길,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하늘호수길’ 등 다양한 숲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탐방로 어디를 걸어도 하늘 높이 솟은 잣나무를 볼 수 있다. 명상과 기체조를 포함한 산림 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은 무료로 진행되고 목공 체험만 재료비를 별도로 받는다. 잣향기푸른숲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월요일은 쉰다. 조종천과 이어지는 호젓한 녹수계곡, 옛 가평역에서 뮤직 빌리지로 변신한 음악역1939(실내 입장 일부 제한) 등 주변 여행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②100년 된 솔숲 힘-강릉 국립대관령치유의숲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1920년대 조성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울창한 숲에는 성격과 난이도가 다른 8개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편안하고 쉬운 코스인 ‘솔향기치유숲길’과 목재 데크가 깔린 ‘치유데크로드’,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도전숲길’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고, 울창한 숲이 내주는 그늘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인기다. 9월 말까지는 토요일 밤마다 시원한 숲의 소리와 향기를 오감으로 느껴 보는 프로그램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체험비 1만원, 예약 필수)가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1호 자연휴양림인 대관령자연휴양림과 도보 여행길로 인기 높은 대관령옛길이 지척에 있다. 강문해변, 순긋해변, 사천해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관광지를 비롯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헌화로, 복합 문화공간 하슬라아트월드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③꽃·나비와 숲속 힐링 타임-국립제천치유의숲 금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올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한 곳이다. 숲하모니, 치유힐링숲테라피, 한방힐링숲테라피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들은 매일 단체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과 인원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건강 측정, 티 테라피, 산림공예 등을 체험하는 숲하모니는 별도 예약이 필요 없지만,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방문 일주일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한 예약이 필수다. 숲길은 치유 프로그램 없이 그냥 걸어도 좋은 길이다. 마가목과 음나무 등 약초가 자라는 약초원, 건강치유숲길과 숲내음치유숲길, 음이온치유숲길 등은 일년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제천산야초마을에서 약초 체험을 하거나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서 유람선이나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정방사에 오르면 절벽 아래 들어앉은 아담한 산사와 청풍호가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④반려견과 힐링-영양 검마산휴양림·자작나무숲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밤하늘과 힐링 숲이 자랑이다. 금강소나무가 빽빽한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선 피톤치드 삼림욕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휴양림의 또 다른 매력은 책 읽는 숲이라는 점이다. 숲속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숲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휴양림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캠핑 사이트, 그리고 야외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검마산 자락에 자리한 또 다른 힐링 숲은 영양자작나무숲이다. 1993년에 인공 조림한 31㏊ 규모의 자작나무숲이 어느새 어엿한 청년 숲으로 자랐다. 사륜구동 차량이 아닌 경우, 숲 입구까지 약 3.2㎞를 걸어야 한다. 물론 그마저 푸른 나무와 청정한 계곡물 소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수포천변의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 가면 별과 함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민간 정원인 서석지,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국보 187호) 등은 영양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역사 명소다.⑤문씨 가문 지켜온 400년 숲-부산 기장 아홉산숲 기장군 철마면에는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아홉산숲과 부산치유의숲이 있다. 아홉산숲이 울창한 숲이라면, 부산치유의숲은 시야가 탁 트이고 눈이 편안해지는 숲이다. 남평 문씨 가문이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아홉산숲은 맹종죽을 대표로 금강소나무, 삼나무, 편백 등 다양한 나무 군락이 있는 ‘모둠 숲’이다. 걷는 내내 탄성이 쏟아진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아홉산숲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부산치유의숲은 갖가지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곳이다. ‘힐링로드’부터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에코 트레킹 코스 ‘솔바람길’과 ‘큰바위길’까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고산 윤선도가 즐겨 찾았다는 황학대,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는 죽성드림세트장, 죽성리 해송(부산기념물 50호)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