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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농축액 등 함유한 ‘정관장 활기력’… “여름 휴가지서 에너지 보충”

    홍삼농축액 등 함유한 ‘정관장 활기력’… “여름 휴가지서 에너지 보충”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지에서 간편한 섭취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정관장 활기력’이 주목받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활기력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의 전통 소재와 비타민 B·C를 배합한 앰풀형 건강 드링크다. KGC인삼공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면세점 등의 채널 특성에 맞는 전용 제품을 출시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 선물하기 전용 제품인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직장인들의 한 달 기준 정관장 활기력을 하루 1병씩, 20병으로 리패키징한 제품이다. 일상 속 에너지를 충전하는 콘셉트를 제품 디자인에 반영, 패키지 내부에 ‘꽃길만 걷자’, ‘월요병 극복’ 등 10종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의 건강 선물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26만세트, 총 520만 병이 팔렸다. 위드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면세 전용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캐리어’도 선보였다. ‘지치지 않는 여행을 위한 필수템’이란 콘셉트로, 여행용 캐리어를 연상하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활기력 데코스티커’는 취향에 따라 캐리어, 틴케이스, 휴대전화 케이스 등의 소품을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질겅질겅 매콤 얼얼… 더위가 싹~[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질겅질겅 매콤 얼얼… 더위가 싹~[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여름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에 갈 때면 열흘 단위로 입장료가 고공행진하는 것을 보고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하이시즌, 골드시즌이라는 알쏭달쏭한 명칭은 성수기와 극성수기를 뜻한다. 이를 나누는 기준점으로 여름휴가나 방학이 있겠지만 삼복더위로 더 명확해진다. 올해 하이시즌인 초복은 지났지만 더 무시무시한 골드시즌인 중복과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 골드시즌이 좀 길고 험난하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명언처럼 스트레스 없이 어찌 즐길지 연구 중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속에 있는 단백질이 더 많이 소모된다. 그래서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더 약해진다. 이 때문에 여름 스트레스인 더위를 잘 극복하려면 부지런히 우리 몸에 단백질을 공급해야 한다. 단백질을 보충하는 여러 가지 보양식 가운데 낙지는 지방질과 당질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 영양 식품이다. 낙지나 오징어, 문어 등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다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인 타우린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풍부한 타우린은 피로 회복 기능까지 있다. 피로회복제로 알려진 갈색병 음료보다 낙지 요리 한 접시가 여름철에는 더 필요하다. 낙지는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산낙지를 요란한 도마 소리로 완성되는 산낙지 탕탕이나 참기름과 오이에 버무려 육회와 섞은 육회 탕탕이로 만들면 접시 위에서도 자꾸 손이 간다. 다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하는 기절낙지는 끓는 물에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러운 맛의 숙회가 된다. 낙지가 주재료, 양념, 육수 역할까지 하는 연포탕은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무 꼬치에 돌돌 말아 짚불에 구워 낸 낙지호롱은 모양도 맛도 특별하고, 매콤한 맛의 낙지볶음은 밥상에서 언제나 진리다. 중복을 앞두고 주말 집밥은 이열치열에 어울리는 낙지볶음으로 선택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매콤하게 양념해 야들야들하게 볶아 흰밥에 쓱쓱 비벼 먹는 동안은 여름 더위마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삶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로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돼!”(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a Lemonade!) 피할 수 없다면 즐기고, 여름이 더위를 준다면 더위를 이겨 낼 보양식 낙지볶음을 만들면 돼!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재료:낙지 2마리, 깻잎 4장, 양파 2분의1개, 청양고추 1개, 참기름, 고추기름·통깨 약간 ●양념장:청양고춧가루·다진 마늘·다진 파 2큰술, 고추장·물엿 1큰술, 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낙지는 손질해 물에 씻은 뒤 먹기 좋게 썬다. 2. 깻잎과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3.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낙지에 버무린다. 4. 팬을 달군 뒤 고추기름을 두르고 낙지를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5. 낙지가 익으면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볶은 뒤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깻잎을 올린다. ●레시피 한 줄 팁 낙지를 양념장에 오래 버무려 두면 물이 생기고 낙지가 질겨지니 볶기 전에 바로 버무린다.
  • 코로나 재확산에… 지역 여름축제 큰 타격

    코로나 재확산에… 지역 여름축제 큰 타격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여름축제를 계획한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행사가 전격 취소되는 등 여름철 휴가 특수마저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전국 지자체들은 3~4년 만에 재개하려던 여름축제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거나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축제를 개최하지 않은 것만도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다음달 2~7일 사전 행사로 치르려 한 ‘프레잼버리’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자 참가자의 안전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잼버리는 청소년들이 공동 취사와 숙박을 하는 야영 행사여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앞서 사전 예매물량 7000장이 매진돼 기대를 모았던 서울 ‘신촌 물총축제’도 취소됐다. 강원 화천군도 ‘쪽배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여름축제가 많은 강원 지역은 확진자 급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찰옥수수 축제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같은 날 더위사냥축제와 오대천물놀이축제 동시 개막을 앞둔 평창군도 정부가 방역지침을 내리면 내부 검토를 거쳐 축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철원화강다슬기축제는 축제 특성상 물에 들어가야 하는 행사가 많아 철원군은 방역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역대 최대 규모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호수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충주시도 방역을 위해 축제 기간 행사장 3곳에 체온 측정과 소독이 동시 가능한 전신 방역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행사장 곳곳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지도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디음달 11일부터 6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여는 충북 제천시는 극장 실내 소독과 입장객 열체크를 준비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옥천군에서 진행되는 충북도민체전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 곳곳에 방역물품을 갖다 놓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체전은 예정대로 진행하겠지만 방역지침이 강화되면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고 했다. 피서지 상인들도 타격이 크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기대치가 무너졌다. 이달 초 문을 연 동해안 해수욕장 83곳 가운데 강릉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보다도 방문객이 줄었다. 고성은 54.2%, 삼척 33.7%, 속초 31.2%, 동해는 24.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또한 지난 5월까지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3만명으로 줄었다. 성수기가 됐는데도 되레 관광객이 감소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악몽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대우조선 손배소 취하 상당부분 의견 접근… 오늘 파업 타결 가능성

    대우조선 손배소 취하 상당부분 의견 접근… 오늘 파업 타결 가능성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장기 파업과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사태와 관련해 막판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소송 청구 문제를 두고 노사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노조 측이 요구했던 고소고발 취하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노사가 22일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대우조선 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밤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했다. 협상팀 관계자는 “손배소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 대표단이 협력사 사장들이 모인 자리에 와서 유감 표명을 하면서 ‘앞으로 상생하자’고 말했다”면서 “이에 사장들이 마음을 풀고 고용노동부 진정과 고소고발건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또 불법 행위를 하면 이번에 취하한 것까지 함께 사법처리를 의뢰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쟁점이었던 실직 조합원 고용 승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고용이 되긴 힘들지만 이들이 9개월 간 실업급여를 받은 뒤 고용에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넣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사는 22일 노조와 각 협력사의 동의를 받은 뒤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합의문 발표와 동시에 옥쇄 파업도 푸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청지회가 임금 3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대우조선 파업이 51일째 만에 타결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난관은 남아있다. 대우조선 하청노사 협상은 표면상으로는 양자 교섭이지만 사측은 대표성을 갖지 못해 사실상 다자 교섭에 해당한다. 노사 간 조율한 내용을 다른 21개 협력사 대표들이 추후에 동의해야 한다. 막판에 틀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한 협력사 대표가 “노조원들에게 ‘향후 불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라도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발언해 협상장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도 이날 밤 교섭을 잠시 멈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견 접근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다. 정회 뒤 협상을 재개해 가능한 의견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대우조선 원청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투표율이 오후까지 약 70%를 기록했다. 22일까지 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답했고, 전날엔 같은 질문에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 등 국정 현안 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작은 섬이다.
  • 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합의시도...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합의시도...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장기 파업과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사태가 타결 직전에 손해배상 소송 청구 문제에 대한 노사 이견으로 미궁에 빠졌다. 하청노조 측은 하청사 측에 파업에 따른 손배소 청구 취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하청업체 측은 파업에 따른 손실이 커 손배소 청구 취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1일 밤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하고 협상 타결의 마지막 걸림돌인 파업 조합원들에 대한 손배소 청구 문제를 풀기 위해 논의를 이어 갔다. 다만 양측은 입장 변화가 없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청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까지 계속된 마라톤협상에서 임금 인상안 등에는 모두 합의를 이뤘으나 손배소 청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당초 임금 30% 인상을 요구했던 하청노조 측은 하청업체 측이 제시한 평균 4.5% 인상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이번 파업과 관련해 발생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청업체 측은 ‘파업에 따른 손실이 지난달 말까지 2000억원이 넘어 하청노조원들에 대한 손배소를 취하하면 배임죄로 처벌될 수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청노조 측은 막판 타결을 위해 손배소 부분에 대해 하청노조 간부진에게만 한정해 책임을 묻는 타협안을 제안했지만 하청업체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업체 측은 ‘노력해 보겠다’고 구두상으로 약속했다가 내부 협의 후 개별 협력사가 결정할 문제여서 협상 내용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하청업체 측이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건 없다. 다만 일부 협력사는 소송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양측은 손해배상 소송 제기와 관련해 평행선을 달렸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되 불법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는 대우조선이 휴가에 들어가는 23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현지 노동계 관계자는 “노사가 협상을 매듭짓고 파업을 해제한 뒤 원·하청사와 하청노조가 손배소 취하 문제를 논의로 해결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진행된 대우조선 원청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투표율이 오후까지 약 70%를 기록했다. 22일까지 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답했고, 전날엔 같은 질문에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 등 국정 현안 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작은 섬이다.
  • 패스트트랙 가동한 제주 “8월 중순쯤 코로나19 정점 찍을 듯”

    패스트트랙 가동한 제주 “8월 중순쯤 코로나19 정점 찍을 듯”

    이달 들어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첫째주 2505명에서 둘째주 5596명으로 전주대비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지정 전담 병상을 총 98병상으로 확대하고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0명에 달하며 전주대비 4501명이 증가한 8417명이 발생했다. 일일 주간 평균 확진자수가 750명 이상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비 대응 1단계 조치를 취했다. 제주는 하루 평균 750명이 넘어가면 1단계 대응조치를, 1500명(140병상)을 돌파하면 2단계, 3000명(280병상)은 3단계에 돌입한다. 제주의 재유행 규모는 3000명(전국 20만명)을 웃돌때 예상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는 수도권보다 1~2주 뒤늦게 확진 속도와 정점 시기가 나타나는데 올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이례적으로 전국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나타나며 선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8월 중순쯤 제주에서 먼저 정점을 찍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주는 섬지역이며 관광요충지인 지정학적 위치로 입도객 등이 증가하고 있고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활동량과 이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제주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85명으로 전국의 치명률 0.13%보다 현저히 낮은 0.0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주 수학여행을 다녀간 전북 전주시 한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격리병상 확충과 재택치료 등 의료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격리병상 확대 지정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조속한 병상 추가 지정을 요청해 43병상을 추가 지정받아 기존의 55병상과 함께 국가지정 전담병상 총 98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국가지정 전담병상 외에도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해 7개 의료기관에 일반격리병상 136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 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의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노인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를 추가해 관리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24시간 대응가능체계도 구축해 운영중이다.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처방 필요시 조제를 담당하는 약국은 11개소이며, 이외 해열제, 기침약 등의 일반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밀집도가 높은 해수욕장, 관광지, 지역축제장 등을 대상으로 밀접도 완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방역수칙 안내와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임 단장은 “지역축제의 경우 통제하거나 제재하기 보다는 현재로선 주최측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면서 “규제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각 분야에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개인·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및 도민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형 방역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여름축제 비상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여름축제를 계획한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BA.5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행사는 전격 취소되는 등 여름철 휴가 특수 마저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3~4년만에 재개하려던 여름축제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거나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축제를 개최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다음 달 2~7일 사전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예상 보다 빠르게 늘어나자 참가자의 안전을 우려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잼버리는 청소년들이 공동 취사와 숙박을 하는 야영 행사여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앞서 사전 예매물량 7000장이 매진돼 기대를 모았던 ‘신촌 물총축제’와 강원도 화천군 ‘쪽배 축제’도 취소됐다. 특히, 여름축제가 많은 강원지역은 확진자 급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찰옥수수 축제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진행 되는 철원화강다슬기축제의 경우 축제 특성상 물에 들어가야 하는 행사가 많기 때문에 방역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9일 더위사냥축제와 오대천물놀이축제 동시 개막을 앞둔 평창군은 정부가 방역지침을 내리면 내부 검토를 거쳐 축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호수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충주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축제기간 행사장 3곳에 체온측정과 소독이 동시 가능한 전신 방역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해 마스크착용 지도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디음달 11일부터 6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여는 제천시는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실내 소독과 입장객 열체크를 준비한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옥천군에서 진행되는 충북도민체전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 곳곳에 방역물품을 갖다놓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예정대로 체전이 진행되지만 방역지침이 강화되면 계획이 수정될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피서지 상인들도 타격이 크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기대치가 무너졌다. 이달 초 문을 연 동해안 해수욕장 83곳 가운데 강릉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보다도 방문객이 줄었다. 고성은 54.2%, 삼척 33.7%, 속초 31.2%, 동해는 24.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또한 지난 5월까지는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3만 명으로 줄었다. 성수기가 됐는데 되레 관광객이 감소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악몽 재현을 우려하고 있다.
  • 특별한 여름, 특별한 여행… 웰니스 힐링해봐요

    특별한 여름, 특별한 여행… 웰니스 힐링해봐요

    나만의 특별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상쾌한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편백 숲에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요가를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제주 웰니스 힐링 여행상품 기획전을 오는 9월15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만남·즐김 치유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40여 개의 다양한 웰니스 힐링 상품들로 구성됐다. 자연·숲치유는 ▲환상숲곶자왈공원의 숲투어 ▲머체왓숲길의 숲길투어 ▲의귀리 마을의 숲길 승마 등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 가운데 오름의 내부 용암(마그마)이 지하에서 굳어진 돌무더기 형태를 뜻하는 ‘머체’와 제주어로 밭을 의미하는 ‘왓’을 뜻하는 머체왓 숲길투어는 서중천 계곡을 끼고 드넓은 목장 초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오름, 동백나무숲, 편백나무숲, 제주 참꽃 군락등 다양하게 어우러진 숲길을 탐방하며 힐링할 수 있다. 힐링·명상 테마로는 ▲제주901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요가·명상·비건 힐링타임 ▲요가베르데와 오르머 호스트의 숲속에서 즐기는 요가 프로그램 ▲들랑의 싱잉볼 테라피 등 청정 제주의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차면(9) 비우고(0) 다시 시작하는(1) 삶의 순환 속에서 나를 살피며 비우는 뜻의 ‘제주901’은 건강하게 자고, 건강하게 먹고 운동까지 가능한 비건 카페와 숙박이 동시에 가능한 곳. 제주 자연 속에서 요가의 움직임과 마음을 바라보는 명상 그리고 몸을 비워내는 비건식사를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만남·즐김 치유 테마로는 제주동백마을, 제주하효맘, 토토아뜰리에 등 마을의 로컬음식으로 즐기는 원데이 힐링 클래스 상품들이 준비됐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오픈 10일 만에 1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구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요가·명상 지도사 등 ‘웰니스 힐러’들이 호스트가 되어 고객들에게 힐링을 주는 인력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웰니스 힐러 호스트들이 프립 같은 플랫폼에 등록되면 자연스럽게 독립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호스트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웰니스 힐러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 기획전은 의미가 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웰니스 관광지 호스트인 전문 힐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웰니스 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통일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여가부 이어 두번째

    尹대통령, 통일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여가부 이어 두번째

    21일 오후 예정됐던 통일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당일 오전 연기됐다. 전날 여성가족부에 이은 2번째 부처 업무보고 연기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며 “언제 보고할지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께 통일부 업무계획을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일정 변경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가 연기됐다는 연락을 언제 받았냐는 질문에는 “오전 9시 30분 (기자단에 업무보고 관련) 보도자료를 보내고 10시 30분 백브리핑을 하던 그 사이에 연락을 받았다”며 추후 일정은 대통령실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통일부에 앞서 잡혔던 외교부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독대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편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갈 수 있을지, 간다면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 대우조선해양 문제도 있고 챙겨야 할 현안도 있어서 아직 여름휴가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쉴 땐 푹 쉬자 생각하신 분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여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 하이트진로, 맥주 축제·협업 강화… ‘테라’로 여름 성수기 시장 잡는다

    하이트진로, 맥주 축제·협업 강화… ‘테라’로 여름 성수기 시장 잡는다

    하이트진로가 ‘테라’를 필두로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3년만에 열리는 지역 축제에 후원하고 협업 굿즈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 2019년 3월에 출시한 청정라거 테라는 만 3년만에 누적 판매 28억 8천만병(지난 6월 20일 기준)을 돌파했다. 1초에 28병씩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간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 달간(지난 3월 18일~4월 13일)과 비교했을 때는 95% 상승했다. 맥주 축제·프로모션 등으로 ‘테라’ 마케팅 강화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전주 가맥축제’, ‘해운대 센텀맥주축제’ 등을 재개하며 여름 성수기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이달부터 약 2개월간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포, 해운대, 제주 등 여름철 휴가지에서 테라 로고가 담긴 파라솔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전주 가맥축제와 ‘송도맥주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해 테라를 홍보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매년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는 전주 가맥축제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 축제다. 송도맥주축제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지역 맥주축제로,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게임 등의 즐길 거리가 있다. 오는 9월에는 해운대 센텀맥주축제도 준비 중이다. 2013년부터 매년 하이트진로가 특별후원해왔으며 공연과 맥주가 어우러진 일정이 진행된다. 11번가와 라이브 방송 통해 ‘테라’ 굿즈 완판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말 11번가와 ‘테라 한정판 굿즈전’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누적 시청자 150만명, ‘좋아요’ 27만 6000회를 기록했으며 굿즈 전 제품을 완판했다. 판매한 굿즈는 ▲자신만의 문구를 각인한 그린·골드(18k 도금) ‘스푸너’ ▲’테라 타워’(토네이토 소맥타워) ▲캠핑용 램프 스피커 ▲’두꺼비 스푸너 홀더’ 등 총 5종이다. 특히 테라 타워, ‘금푸너’, 캠핑용 램프 스피커는 30초 내에 완판했다. 당시 소맥을 제조해 먹을 수 있는 굿즈인 테라 타워를 처음 공개했으며, 다양한 버전의 스푸너를 선보였다. 이종업계 간 다양한 협업 제품 출시 하이트진로는 골프용품, 레깅스, 샴푸 등 이종 업계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테라와 골프 브랜드 ‘어뉴(ANEW)’가 협업한 골프용품 6종을 선보였다. 스탠드백을 비롯해 골프장갑, 버킷햇, 아이스백, 앵클삭스, 원샷잔 등이다. 제품들은 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와 어뉴 공식 홈페이지, 세컨도어,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애슬레저 브랜드 ‘스컬피그’와 협업해 ‘테라X스컬피그 친환경 레깅스’를 출시했다. 이 레깅스는 옷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했다. 스컬피그의 ‘제로뉴베이직레깅스’에 친환경 소재인 ‘셀라리사이클’을 적용해 편안함을 살렸다. 지난 3월에는 ‘쿤달X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쿤달이 처음 선보이는 맥주효모로 만든 탈모샴푸로 유기농 보리씨, 맥주효모 추출물,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등의 건강한 성분을 활용해 만들었다.
  • 尹, 대우조선 사태에 “빨리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모두에 도움”

    尹, 대우조선 사태에 “빨리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모두에 도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인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바 있다. 이어 전날 같은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뭐 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좀 해소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 저도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오던 작은 섬이다. 박홍근 연설엔 “野 정치인 발언 언급할 필요 있겠나”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가 전날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고리 육상시’, ‘탄핵’ 등을 언급한 데 대해 ‘비판이 과했단 일각의 지적이 있다. 대통령은 어떻게 들었느냐’는 물음에는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취재진에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이같이 직접적 대응을 자제한 것은, 굳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각을 세우는 구도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전날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경고했다. 또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검찰 출신에 편중됐다는 인사 비판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여름휴가 용품 준비하세요”

    “여름휴가 용품 준비하세요”

    20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한 호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질뱅스’ 매장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여름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바질뱅스는 비치 파라솔이나 의자, 쿠션 등의 상품을 선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뉴스1
  • 여름 휴가길 30일, 귀경길 31일 ‘가장 혼잡’

    여름 휴가를 떠날 때는 30일,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22일~다음달 10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교통대책기간 중 휴가지 방향은 30일(토), 서울로 돌아오는 방향은 31일(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휴가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은 6시간 50분으로 예측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기간 모두 8892만명, 하루 평균 44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91.2%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 출발일은 7월 30일~8월 5일(17.9%), 8월 20일 이후(15.4%), 7월 23~29일(13.9%)에 몰렸다.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24.7%), 남해안(18.5%), 제주(12.2%), 서해안(10.6%) 순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달서IC∼상매분기 (32.9㎞) 구간과 등 15개 구간(95.6㎞)을 개통하고, 국도7호선 흥해우회(6㎞) 구간을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 대우조선 하청 노사 임금인상 차 좁혔지만… ‘손배 소송’ 막판 진통

    대우조선 하청 노사 임금인상 차 좁혔지만… ‘손배 소송’ 막판 진통

    노조 5% 사측 4.5% 인상 접점 찾아내년 10% 인상안 놓고 조정 계속원·하청, 점거농성 소송 취하 거부“주주손해 배임” “취하 사례 많아”23일 휴가시즌 전 타결 기대감도올해 임금 인상 폭과 관련해 노사가 이견을 좁히면서 해결 조짐을 보였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사태가 손해배상 소송 취하 문제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노조는 20일 밤샘 노사 협상에서 임금 인상 문제와는 별도로 파업 행위와 관련해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를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원·하청 측이 거부하면서 성과없이 회의가 종료됐다. 원청 측은 피해 규모가 크고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소 청구 취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소송을 취하하면 주주에게 손해를 끼쳐 배임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어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 역시 원청과 비교해 피해 규모는 작으나 파업 장기화로 손실이 큰 만큼 물러설 수 없다고 맞섰다. 노사는 21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요구안을 좁혀가는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협상에서 당초 요구한 올해 임금 30% 인상안을 올해 5%, 내년 10% 인상으로 인상폭과 시기를 조정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협력업체는 올해 근로자 임금을 평균 4.5% 인상했다. 노조의 조정안과 사측의 4.5% 인상안 등을 놓고 노사는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논의와 조정을 계속했다. 협력업체 협상팀 관계자는 “내년 임금 인상은 올해 경영 성과와 내년 경영 전망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해 지금 협상에서 내년 인상분을 합의할 순 없다고 노조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노조 전임자 지정과 노조사무실 제공 등 노조활동 보장 등에 대해서도 노사의 의견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지회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협상을 통해 임금 인상 폭 등에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며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만 조율되면 곧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이나 22일 중에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엿보인다. 협상장 안팎에서는 대우조선이 2주간 휴가를 시작하는 오는 23일 전에는 하청업체 노사 협상을 통해 파업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청업체 노사 대표는 이날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협상을 갖고 노조 요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조율한 끝에 합의에 상당 부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 있는 쟁점은 임금 인상 외에 회사 손실 손해배상 소송 문제다. 대우조선 측은 하청업체 노조의 대우조선 내 도크(선박 건조 작업장)와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등에 따른 손실액이 6000억원이 넘고, 매일 매출 손실 260억원과 고정비 손실 60억원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대우조선의 민·형사상 소 청구를 취하해 달라는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밤샘 협상에서 원·하청업체는 소취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해 진통이 이어졌다. 법조계에서는 경영진이 손배소를 취하할 경우 주주에게 손해를 끼쳐 ‘배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의견과, 노사 합의 과정에서 손배소를 취하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우조선을 방문해 노사를 따로 만났으나 이 문제를 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원청회사가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지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직장갑질119는 이날 “원청회사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임금, 노동시간, 복지, 직장 내 괴롭힘 등 모든 노동조건을 좌지우지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며 “‘갑질 중의 갑질’을 막으려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원청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하고, 하청노동자의 사용자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파력 더 세졌는데 방역은 후퇴… “대규모 집회·행사 등 제한해야”

    전파력 더 세졌는데 방역은 후퇴… “대규모 집회·행사 등 제한해야”

    미검사자 많아… 실제 하루 10만명격리 치료·확진 줄일 대책은 빠져“새 변이 확산 땐 병상 늘려도 혼란영업시간 제한 뺀 거리두기 강화를 ”코로나19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6402명으로, 이번 주에 8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뒤늦게 하루 확진자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발생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확산을 막을 대책을 주문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유행하는 BA.5는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데도 정부 방역 수위는 이전보다 후퇴했다”며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확진 검사를 받지 않는 이들이 상당수여서 실제로는 감염자가 매일 10만명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새달 14~20일 정점이 올 수 있고, 이 경우 실제 확진자는 30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을 4000개 더 확보하기로 하고 이날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재가동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으면 중환자가 계속 늘 수밖에 없어 병실을 늘려도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국내에 유입된 ‘BA.2.75’(켄타우로스)는 치명률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BA.5에 이어 BA.2.75가 유행하고 치명률까지 높다면 중환자와 사망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남은 방역 수단은 실내 마스크와 개인의 자율 방역뿐이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고강도 조치는 취하지 않더라도 대규모 집회·행사·축제 현장, 고위험 시설 등은 이전 거리두기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엄 교수는 “정부의 대책에는 유행 규모를 줄일 전략이 없다”면서 “결국 이동량이나 접촉량 증가, 백신 접종률, 변이의 전파력에 그냥 맡긴 대로 유행이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율 방역도 수월한 건 아니다. 확진자가 제대로 격리치료를 받아야 전파를 막을 수 있는데 정부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 모든 중소기업에 주던 유급휴가비는 30인 미만 기업에만 지원하고 있고 생활지원금은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을 다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가 전체적 재정 여력을 봐가면서 재정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 금속노조 연대파업 고비 맞는 대우조선

    금속노조 연대파업 고비 맞는 대우조선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49일째인 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과 경남 거제에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동계가 대우조선 파업 사태를 계기로 집결해 총력 투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다시 거제를 찾았다. ●고용장관 거제 찾아 막판 조율 이 장관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거제로 내려가 원·하청 노사를 각각 면담했다. 하청업체 노사가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대화에 나서면서 일부 진전이 있자 이 장관도 급히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날 “최근 담화문에서 발표했듯이 노사가 자율적이고 평화적으로 현안을 타결한다면 제기된 문제들, 특히 구조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李 “자율타결 땐 구조적 문제 풀 것” 노동계도 이번 주가 사태 해결의 결정적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부터 2주간 조선소가 휴가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 삼각지역과 거제 옥포조선소 앞에서 각각 5000여명과 7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동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승리와 노동 중심의 산업 전환을 촉구했다. 거제 결의대회에 참여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경기 불황 국면에도 다단계 하청 구조로 사회 불평등이 가속화하고 헌법에서 보장한 노조의 권리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정부의 강경 기조에 맞서 전체 조합원 결집 가능성을 내비쳤다. 민주노총은 “21일 서울에서 예정된 중앙집행위원회를 긴급히 거제로 옮겨 진행하고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도 진행한다”면서 “정부가 공권력 투입을 강행할 경우 전체 조합원이 거제로 집결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대우조선이 단체교섭에 성실히 나서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파업의 평화로운 해결과 공권력 투입 자제를 촉구하기 위해 22일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오체투지를 한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노노 갈등’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대우조선 원청 직원 4000여명은 이날 대우조선 내 광장에서 정상 조업을 위해 점거 농성을 풀어야 한다며 맞불 집회를 열었다. 양측 참가자 간 말다툼은 있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여름 휴가철 전국 85개 골프장 정상운영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85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계 휴·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85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휴장 계획이 확정된 곳은 31개 골프장으로 대부분 3∼4일 휴장하며 곤지암(7월 25일~8월 4일)이 10일, 한양(7월 28일∼8월 3일)은 7일간 휴장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아직 휴장 일정을 정하지 못한 곳이 많아, 골프장 이용 시 해당 골프장에 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gba.co.kr)에도 회원사 골프장들의 휴장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 금속노조 거제·서울 동시 총파업 돌입…파업 장기화에 ‘노노 갈등’도

    금속노조 거제·서울 동시 총파업 돌입…파업 장기화에 ‘노노 갈등’도

    대우조선 파업 사태에 노동계 총력 투쟁23일 휴가기간 앞두고 사태 해결이 쟁점“평화적 해결과 공권력 투입 자제 촉구”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이 49일째를 맞는 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과 경남 거제에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동계가 대우조선 파업 사태를 계기로 집결해 총력 투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다시 거제를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거제로 내려가 원·하청 노사를 각각 면담했다. 하청업체 노사가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대화에 나서면서 일부 진전이 있자 이 장관도 급히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타결 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것 같다”면서도 “상황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가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교섭 당사자간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노조 내부에서도 관련자들이 많다보니 성급하게 결론을 예단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노동계도 이번 주가 사태 해결의 결정적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부터 2주간 조선소가 휴가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 삼각지역과 거제 옥포조선소 앞에서 각각 5000여명과 7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동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승리와 노동 중심의 산업 전환을 촉구했다. 거제 결의대회에 참여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경기불황 국면에도 다단계 하청 구조로 사회 불평등이 가속화하고 헌법에서 보장한 노조의 권리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했다.민주노총은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정부의 강경 기조에 맞서 전체 조합원 결집 가능성을 내비쳤다. 민주노총은 “21일 서울에서 예정된 중앙집행위원회를 긴급히 거제로 옮겨 진행하고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도 진행한다”면서 “정부가 공권력 투입을 강행할 경우 전체 조합원이 거제로 집결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대우조선이 단체교섭에 성실히 나서 사태 해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파업의 평화로운 해결과 공권력 투입 자제를 촉구하기 위해 22일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오체투지를 한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노노 갈등’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대우조선 원청 직원 4000여명은 이날 대우조선 내 광장에서 정상 조업을 위해 점거 농성을 풀어야 한다며 맞불 집회를 열었다. 양측 참가자 간 말다툼은 있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전문가들 “정점 30만명 넘을 듯”…자율방역 하라며 거꾸로 가는 제도

    전문가들 “정점 30만명 넘을 듯”…자율방역 하라며 거꾸로 가는 제도

    코로나19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6402명으로, 이번 주에 8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뒤늦게 하루 확진자 30만 명 발생에 대비한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발생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확산을 막을 대책을 주문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유행하는 BA.5는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데도 정부 방역 수위는 이전보다 후퇴했다”며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확진 검사를 받지 않는 이들이 상당수여서 실제로는 감염자가 매일 10만명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내달 14~20일 정점이 올 수 있고, 이 경우 실제 확진자는 30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을 4000개 더 확보하기로 하고, 이날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재가동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으면 중환자가 계속 늘 수밖에 없어 병실을 늘려도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국내에 유입된 ‘BA.2.75’(켄타우로스)는 치명률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BA.5에 이어 BA.2.75가 유행하고 치명률까지 높다면 중환자와 사망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남은 방역 수단은 실내 마스크와 개인의 자율 방역뿐이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고강도 조치는 취하지 않더라도 대규모 집회·행사·축제 현장, 고위험 시설 등은 이전 거리두기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엄 교수는 “정부의 대책에는 유행 규모를 줄일 전략이 없다”면서 “결국 이동량이나 접촉량 증가, 백신 접종률, 변이의 전파력에 그냥 맡긴 대로 유행이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율 방역도 수월한 건 아니다. 확진자가 제대로 격리치료를 받아야 전파를 막을 수 있는데 정부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 모든 중소기업에 주던 유급휴가비는 30인 미만 기업에만 지원하고 있고,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금은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을 다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가 전체적 재정 여력을 봐가면서 재정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 사업장 쪼개기로 근로기준법 회피 사업장 적발

    사업장 쪼개기로 근로기준법 회피 사업장 적발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지 않으려고 하나의 사업장을 36개 사업장으로 분리해 운영한 사업주가 적발됐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연장·야간·휴일 근로시 가산 수당과 연차 유급휴가 등 일부 법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모 아울렛 대표와 그 가족이 운영하는 36개 의류 매장과 식당은 별개 사업장처럼 사업등록, 4대 사회보험 등을 별도로 신고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실제로는 대표와 그 가족이 이들 사업장을 총괄 운영하는 하나의 사업장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분류돼 지급하지 않은 각종 수당 등 5억여원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은 시정조치에 따라 체불금품을 전액 지급하고, 171명의 근로자들이 4대 사회보험에 가입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국가가 우선 지급하고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대지급금 제도도 개선된다. 1998년부터 운영된 대지급금 제도는 요건이 엄격하고 절차가 복잡해 신청에서 지급까지 오랜 시일이 걸려 체불근로자의 생계 보장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지급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지금까지 대지급금은 법원 판결후 신청할 수 있어 수령까지 10개월 이상 걸렸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그 기간이 4.5개월 정도로 줄어 체불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구제와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같은 사례들을 포함해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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