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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혜인 의원 측 촬영 논란… 이태원 국조 파행

    용혜인 의원 측 촬영 논란… 이태원 국조 파행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9일 참사 당시 서울시와 용산구, 경찰의 안전대책과 대응 문제를 질타했다. 책임 소재를 두고 야당은 경찰을, 여당은 용산구를 문제 삼았다. 국조특위 2차 기관 보고 대상은 서울시, 대검찰청,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했고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코로나19에 확진된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대신 권윤구 용산구청 행정지원국장이 나왔다.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수뇌부가 책임을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김교흥 의원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형사책임을 피하기 위해 하위 직급에게 자꾸만 책임을 미는 것 같다.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또한 “형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사람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유임됐고 위기관리센터장과 경찰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영전을 해 갔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이임재 용산서장으로부터 그날(10월 29일) 아침까지도 ‘전날 대비가 잘됐고 그날도 잘 관리하겠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다른 인식을 갖기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와 용산구의 안전 대책에 대해 질의하며 문책이 윗선으로 번지는 것을 방어했다. 박성민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관한 예측을 못 했다는데 상인회 회의, 25일 구청·경찰서·소방이 회의한 자료를 보면 대규모 인파가 충분히 예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참사 바로 전날 용산구청의 안전 및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안전재난과의 직원 27명 중 5명이 휴가를 갔다”며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뻔히 예상됐는데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휴가 중이었다”고 꼬집었다. 여야는 마약 수사가 참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간 50명의 사복 경찰이 호루라기라도 들고 통제를 했더라면 참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이후 마약 수사와 대형 참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 밖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부적절한 촬영 논란으로 파행을 빚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용 의원 측 입법보조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우리 당 전주혜, 조수진 의원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녹음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용 의원은 “일방적 의견만 수렴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했다.
  • 野 “서울청장 사퇴를” 與 “용산구 대비 소홀”

    野 “서울청장 사퇴를” 與 “용산구 대비 소홀”

    “마약범 쫓던 경찰 투입했어야”“안전재난과 5명 휴가 말 되나”민주당, 국조 연장 공식 제안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9일 참사 당시 서울시와 용산구, 경찰의 안전대책과 대응 문제를 질타했다. 책임 소재를 두고 야당은 경찰을, 여당은 용산구를 문제 삼았다. 국조특위 2차 기관 보고 대상은 서울시, 대검찰청,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했고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코로나19에 확진된 유승재 용산부구청장 대신 권윤구 용산구청 행정지원국장이 나왔다.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과장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수뇌부가 책임을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김교흥 의원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형사책임을 피하기 위해 하위 직급에게 자꾸만 책임을 미는 것 같다.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또한 “형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사람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유임됐고 위기관리센터장과 경찰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영전을 해 갔다”고도 지적했다. 김 청장은 “이임재 용산서장으로부터 그날(10월 29일) 아침까지도 ‘전날 대비가 잘됐고 그날도 잘 관리하겠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다른 인식을 갖기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와 용산구의 안전 대책에 대해 질의하며 문책이 윗선으로 번지는 것을 방어했다. 박성민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관한 예측을 못 했다는데 상인회 회의, 25일 구청·경찰서·소방이 회의한 자료를 보면 대규모 인파가 충분히 예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참사 바로 전날 용산구청의 안전 및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한다는 안전재난과의 직원 27명 중 5명이 휴가를 갔다”며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뻔히 예상됐는데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휴가 중이었다” 꼬집었다. 여야는 마약 수사가 참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간 50명의 사복 경찰이 호루라기라도 들고 통제를 했더라면 이 참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이후 마약 수사와 대형 참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 밖이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이 검찰의 마약 투약·소지·보관 수사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김 과장은 “법률상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7일로 정해져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 연장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4일과 6일에 예정돼 있는 청문회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 美 최악의 겨울 폭풍으로 사망자 급증하는데, 바이든은 휴가 중?

    美 최악의 겨울 폭풍으로 사망자 급증하는데, 바이든은 휴가 중?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사망자 수가 연일 급증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겨울 휴가를 만끽하기 위해 휴양지를 찾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눈보라로 최소 65명이 사망하고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폭풍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뉴욕주의 제2도시인 버펄로와 인근 이리카운티에서만 사망자 수가 30명이 넘어섰고, 인명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가족이 지난 27일 워싱턴 D.C.를 떠나 내달 2일까지 버진아일랜드의 세인트 크로이 섬에서 겨울 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손자, 손녀 등 가족들은 지난 27일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 마린 원에 탑승, 미국 동쪽 끝에 자리한 미국령 세인트 크로이 섬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 손녀와 함께 연말연시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미국인들이 눈보라에 맞서 싸울 때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좋은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들이 휴가를 보내는 곳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인 반면 다수의 국민들은 지금도 얼어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공화당 짐 뱅크스 하원의원은 SNS에 “이 위기 속에 미국 대통령은 어디에 있느냐”고 물은 뒤, “그는 현재 크로이 섬에서 안락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백악관 대변인실은 현지 매체인 뉴스위크에 “대통령은 그가 어디에 있든지 일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직원들과도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 박수홍♥김다예 신혼여행 중 길거리 뽀뽀 포착

    박수홍♥김다예 신혼여행 중 길거리 뽀뽀 포착

    방송인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신혼여행을 공개한다.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과 그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의 신혼여행기가 방송된다.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수홍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히 요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휴가 겸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박수홍은 아내를 위해 요리실력을 발휘해 해물솥밥과 성게미역국을 완성했다. 잠시 후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등장해 남편의 요리에 감동하며 함께 곁들일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내가 요리하는 동안 박수홍은 단 한 순간도 아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아내 뒤에서 무심한 척 지켜보고 있다가 아내가 뭔가 필요할 것 같다 싶을 때마다 센스 있게 도왔다. 그리고 아내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사랑스럽다는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함께 만든 요리로 함께 식사를 마친 부부는 외출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뽀뽀도 나누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천생연분이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 이태원 국조 2차 기관보고…여야 책임 공방 정쟁 되풀이

    이태원 국조 2차 기관보고…여야 책임 공방 정쟁 되풀이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9일 참사 당시 서울시와 용산구, 경찰의 안전대책과 대응 문제를 질타했다. 책임 소재를 두고 야당은 경찰을, 여당은 용산구를 문제 삼았다.이날 국조특위 2차 기관 보고 대상은 서울특별시, 대검찰청,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했고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코로나19에 확진된 유승재 용산부구청장 대신 권윤구 용산구청 행정지원국장이 나왔다.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과장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수뇌부가 책임을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김교흥 의원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형사책임을 피하기 위해 하위 직급에게 자꾸만 책임을 미는 것 같다.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또한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잘 모르겠다. 형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사람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유임됐고 위기관리센터장과 경찰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영전을 해 갔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김 청장은 “이임재 용산서장으로부터 그날(10월 29일) 아침까지도 ‘전날 대비가 잘됐고 그날도 잘 관리하겠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다른 인식을 갖기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와 용산구의 안전 대책에 대해 질의하며 문책이 윗선으로 번지는 것을 방어했다. 박성민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관한 예측을 못 했다는데 상인회 회의, 25일 구청·경찰서·소방이 회의한 자료를 보면 대규모 인파가 충분히 예상이 됐다”면서 “대비를 소홀히 했던 거지, 예상은 충분히 했다”고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참사 바로 전날 10월 28일 바로 용산구청의 안전 및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한다는 안전재난과의 직원 27명 중 5명이 휴가를 갔다”며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뻔히 예상됐는데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휴가 중이었다” 꼬집었다. 여야는 마약 수사가 참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간 50명의 사복 경찰이 호루라기라도 들고 통제를 했다라면 이 참사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이후 마약 수사와 대형 참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 밖이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의 검찰의 마약의 투약·소지 ·보관 수사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김 과장은 “법률상 불가능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1월 7일로 정해져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 연장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4일과 6일에 예정돼 있는 청문회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 SK엠앤서비스, 고용부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SK엠앤서비스, 고용부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SK엠앤서비스(대표이사 박정민)는 29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사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정부의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들이 SK엠앤서비스의 라이프 컨시어지 플랫폼인 베네피아에 입점하면 3700여 고객사 110만명의 고객들은 복지 포인트를 이용해 손쉽게 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SK엠앤서비스와 고용노동부는 내년 2월말까지 희망기업의 입점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엠앤서비스는 정부 인증 가사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SK그룹 관계사를 포함한 베네피아 전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사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에게 건강검진 우대서비스, 온라인 쇼핑, 여행∙레저 등의 복지서비스도 제공하여 가사근로자의 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 시행 이후, 인증기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선 고용노동부와 민간기업인 SK엠앤서비스가 의기투합한 결과다. 가사근로자법은 그동안 직업소개 형태로 운영되면서 노동법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가사서비스 시장을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사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양질의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는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맞벌이 가구가 일·양육·가사 병행에 따른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함께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로 속속 복귀하고, 또한 개인의 시간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빨래와 청소 등 집안일을 대행하는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근로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지난해 7월 조사한 ‘청소대행서비스 실태조사’만 봐도 소비자가 청소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청소를 직접 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할 수 있어서’가 58.8%(294명)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청소대행서비스와 관련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총 3025건) 중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44.1%(97건)에 달했다. 소비자가 가사서비스에 불만이 있어도 이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구조도 문제다. 가사근로자를 단순히 소개만 하는 중개업체에 책임을 묻기가 애매하고, 당사자인 가사근로자와 원만하게 해결하기는 더욱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사근로자법 시행 전에는 가사근로자가 4대보험과 최저임금, 퇴직금, 연차 및 유급휴가 등 정당한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보장 받지도 못했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도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네피아 고객은 정부 인증기관으로부터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투명한 이용요금과 손해배상 수단 구비 등 제도적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준 협약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협약이 인증기관에는 가사서비스 시장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협약기업에는 새로운 복지 시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민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가사서비스는 베네피아 고객이 여유시간을 확보하고 워라밸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아동양육시설 영락보린원 방문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아동양육시설 영락보린원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국민의힘·강서2)는 지난 26일 아동양육시설인 영락보린원(용산구 소재)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아동들을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2022년 7월 구성된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의 첫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부모와 함께 생활할 수 없는 아동·청소년들을 양육하는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사항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세밑 송년회를 대신해 아이들이 요청한 피자와 치킨을 아이들이 생활하는 8개의 집별로 나눠주면서 격려와 얼마 남지 않은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계한 재단법인 백학재단(이사장 백정수)의 후원금 전달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어 보건복지위원들은 김병삼 원장 등 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과 관련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설 관계자들은 아동양육시설 직원들의 육아휴직 시 발생한 연차유급휴가를 수당으로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인해 휴가로만 사용하다 보니 인력 공백이 생겨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자립준비청년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시설과의 구체적인 연계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복지의 최일선에서 직접 실천하고 계시는 시설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 제안된 정책 건의사항들에 대해 서울특별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다 나은 대안들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美 눈폭풍 참사, 늑장 대응·오판·항공사 탐욕이 피해 키웠다

    美 눈폭풍 참사, 늑장 대응·오판·항공사 탐욕이 피해 키웠다

    미국에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눈폭풍으로 60명 이상 사망한 것은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인재가 키운 피해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온이 최저 영하 48도까지 떨어지고 최대 1.2m까지 눈이 쌓인 겨울폭풍에 항공편과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이어진 것은 당국의 늑장 대응과 상황 오판, 항공사의 돈만 따진 경영 때문이란 것이다. 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폭설로 뒤늦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미 전역에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고, 뉴욕주 이리카운티에서만 3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겨울이면 폭설이 낯설지 않은 이리카운티에서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로 늦은 대응을 꼽았다. 이곳 버펄로의 한 구급대원은 “여행금지령을 더 빨리 내렸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플론카즈 이리카운티 행정관은 앞서 22일 “30년 만에 한 번 있을 폭풍”이라고 경고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여행금지령 요청엔 23일 오전 9시쯤에야 실행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출근 중이었고, 곧바로 시속 127㎞의 눈폭풍이 들이닥쳤다. 실제 32명의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야외에서 발견됐다. 또 연말 휴가로 인력이 부족해 이리카운티 구급대원들은 긴급 신고 중 3분의1건에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팬데믹으로 업무 강도가 증가해 퇴사가 늘었고 예산 부족까지 겹치며 뉴욕주 응급대원 수는 지난 10년간 약 10% 줄어든 상황이었다. 많은 시민이 혹한에 나흘 내내 정전을 겪어야 했고, 버펄로시가 운영하는 대피소조차 4곳 중 2곳에서 전기가 끊기면서 학교나 공공건물로 급하게 대피해야 했다. 뉴욕주 셔터쿼카운티 등 외딴 지역은 제설용 소금을 마련할 예산도 확보하기 힘든 사정이라고 WP는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3000편 이상 취소됐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7일에도 2485편이 결항했다. 여타 항공사는 통틀어 155편만 결항하면서 정상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겨울폭풍에다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비협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비용 절감을 중시한 경영으로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을 향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CNN에 말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위터에 “정부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결항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교통부 웹사이트 주소를 첨부했다.
  • 육아휴직 6개월 늘려 18개월… 특고·예술인도 육휴급여 검토

    육아휴직 6개월 늘려 18개월… 특고·예술인도 육휴급여 검토

    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영유아·여성·고령자·외국인 등에 대한 지원책을 총망라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경원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인구미래전략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적응 ▲고령사회 대비 ▲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출산·육아 부담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 대상을 현행 자녀 연령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배우자 출산휴가(평일 기준 10일) 분할 사용 횟수를 현재 1회에서 더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에게도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정부는 또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해 교육청 중심의 전담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경제활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고용연장’ 논의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내년부터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60세 이상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가칭 ‘이민청’ 신설을 비롯해 체계적인 이민정책을 수립·추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수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대책으로는 비자 신설·발급 요건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우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외국인 사전허용 직종(93개)과 관계없이 취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비자(E-7-S)를 내년 상반기에 신설한다. 과학·기술 인재에 대해서는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숙련기능전환인력의 연간 총쿼터를 5000명까지 확대하고, 비전문취업(E9) 비자를 가진 인력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현재 5년인 체류 기간 자격 요건을 비자 기간(4년 10개월) 이내인 4년으로 완화한다. 또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한 장기체류 외국 인력 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거주(F2)·영주(F5) 자격을 부여하고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 졸업생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활동 허용 시간도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 野 단독으로 ‘이재명표’ 양곡법 본회의로

    野 단독으로 ‘이재명표’ 양곡법 본회의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지난해 9월 국회법 관련 조항이 개정된 이후 법안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은 30일 뒤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이다. 정부와 여당은 쌀 생산량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크다며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월 단독으로 법안을 의결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겼다.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법안을 소관하는 상임위원장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는 규정을 활용한 것이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법안소위, 안건조정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재명 하명법’인 양곡관리법을 밀어붙이기 위한 명백한 다수의석의 횡포”라며 “쌀 과잉 생산구조를 고착화해 재정부담을 증가시키고, 다른 작물과 형평성 문제로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재정부담을 심화시키고 쌀값을 오히려 하락시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최대 6배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회사채 발행 한도를 5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K칩스법’의 한 축인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도 통과됐다. 기간제·파견근로자가 유산·사산휴가 기간 도중에 근로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남은 휴가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반면 일몰 법안인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 근로제를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건강보험을 국고에서 재정지원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등 개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이날 본회의에서 일몰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뒤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쉽지 않지만, 연장 근로가 1월에 혼란이 생기면 동력이 생길 수도 있다고 본다”며 연내 처리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몫인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5명도 새로 선출됐다.
  • 단기과정으로 학위취득·직장인 학습휴직…평생학습 진흥한다는 교육부

    단기과정으로 학위취득·직장인 학습휴직…평생학습 진흥한다는 교육부

    대학의 1~3개월 단기과정 등 비학위과정 수강 이력을 모아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직장인의 평생학습을 독려하기 위한 휴가·휴직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살리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평생학습 진흥방안’(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거쳐 평생학습 진흥방안을 수립했다”면서 “2025년 국민의 80%가 25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재 양성의 대상을 성인으로 폭넓게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학을 20대 중심 학위과정에서 전국민에 대한 교육기관으로 확대·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재학생이 아니어도 여러 비학위과정을 수강한 뒤 학점·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구상한 지자체·대학·기업 협력체계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이예진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은 “대학에서 취득하는 학사 학위와 차별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050세대가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휴가·휴직제 도입도 추진한다. 현행 평생교육법도 학습 휴가 관련 규정이 있지만, 의무 조항이 아니다. 이 부총리는 “내년 발족하는 평생직업교육기획과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고 내년에는 (제도 도입을 위한) 실태 분석을 하겠다”면서 “초기 상담이나 컨설팅, 학습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 침공 비난한 러시아 재벌·군인까지…‘최소 12명’ 줄줄이 의문사

    우크라 침공 비난한 러시아 재벌·군인까지…‘최소 12명’ 줄줄이 의문사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던 러시아인들이 줄줄이 의문의 죽음을 맞고 있다. 인도로 휴가를 떠났던 러시아의 소시지 재벌이 호텔 창문에서 추락사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와 인연이 깊었던 러시아 전 육군총장이 돌연사하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의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사업가 겸 정치인 파벨 안토프(65)가 지난 24일 인도 동부 오디샤 지방의 한 호텔 3층에서 떨어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안토프의 죽음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전적과 죽음이 연관성이 있다는 음모론이 나온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왓츠앱에 러시아 공격을 ‘테러’라고 묘사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고, 안토브는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지자이자 애국자로서 전쟁을 지원한다고 다시 썼다. 안토프는 러시아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블라디미르 스탠다드’ 설립자이자 지역 의원 출신이며, 포브스 추산 재산은 1억4000만 달러(약 1775억원)에 이른다.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러시아에서는 사업가, 군인 등의 의문사가 이어지고 있다. CNN방송은 최소 12명의 유명 사업가가 극단적 선택이나 설명할 수 없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짚었다. 지난 25일에는 알렉세이 마슬로프 전 러시아 육군 총사령관(69)이 러시아 모스크바 한 군 병원에서 돌연사했다. 그는 세계 최대 탱크 제조업체 대표로 일했으며, 군 생활을 시작했던 우크라이나와 인연이 깊다. 하루 전인 지난 24일에는 러시아 조선소 어드미럴티의 대표이자 해군 장교 출신인 알렉산더 부자코프가 돌연사했다. 이달 9일에는 러시아 부동산 재벌 드미트리 젤레노프가 프랑스 지방 도시에서 실족사했다. 9월에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 루크오일의 회장 라빌 마가노프가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추락사했다. 같은 달 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전 소장인 아나톨리 게라셴코가 불특정 사고로 숨졌고, 이반 페초린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 상무이사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 늑장대응·상황오판이 ‘美 눈폭풍 참사’ 키웠다

    늑장대응·상황오판이 ‘美 눈폭풍 참사’ 키웠다

    65명 사망자 중 이리카운티만 32명여행금지령 늦어 야외 사망자 비율 높아구급대원 부족에 연말휴가 겹쳐 이중고 대피소 중 절반은 정전으로 무용지물사우스웨스트, 시스템 투자소홀 ‘항공대란’미국에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최악의 눈폭풍으로 60명 이상 사망한 것은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인재가 키운 피해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온이 최저 영하 48도까지 떨어지고 최대 1.2m까지 눈이 쌓인 겨울폭풍에 항공편과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이어진 것은 당국의 늑장대응과 상황오판, 항공사의 효율성만 중시한 경영 때문이란 것이다. 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폭설로 뒤늦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미 전역에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고, 뉴욕주 이리카운티에서만 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겨울이면 폭설이 낯설지 않은 이리카운티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로 늦은 대응을 꼽았다. 이곳 버펄로의 한 구급대원은 “여행금지령을 더 빨리 내렸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플론카즈 이리카운티 행정관은 눈폭풍이 닥치기 전날인 22일 “30년 만에 한번 있을 폭풍”이라고 경고했지만, 시민들의 여행금지령을 내려달라는 요청에 23일 오전 9시쯤에야 약 30분 뒤부터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출근 중이었고, 곧바로 시속 127㎞의 눈폭풍이 들이닥쳤다. 실제 32명의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야외에서 발견됐다.또 연말 휴가로 인력이 부족해 이리카운티 구급대원들은 긴급신고 중 3분의 1건에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펜데믹으로 업무강도가 증가해 퇴사가 늘었고 예산 부족까지 겹치며 뉴욕주 응급대원수는 지난 10년간 약 10% 줄어든 상황이었다. 많은 시민이 혹한에 4일 내내 정전을 겪어야 했고, 버펄로시가 운영하는 대피소조차 4곳 중 2곳에서 전기가 끊기면서 학교나 공공건물로 급하게 대피해야 했다. 뉴욕주 셔터쿼카운티 등 외딴 지역은 제설용 소금을 마련할 예산도 마련하기 힘든 사정이라고 WP는 전했다.지난 24일부터 3000편 이상 취소됐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7일에도 2485편이 결항했다. 여타 항공사는 전체 155편만 결항하면서 정상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사우스웨스트측은 겨울폭풍에다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비협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비용절감을 중시한 경영으로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을 향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CNN에 말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위터에 “정부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결항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교통부 웹사이트 주소를 첨부했다.
  • [대만은 지금] 설 연휴 앞둔 대만,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바짝 긴장

    [대만은 지금] 설 연휴 앞둔 대만,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바짝 긴장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일본 등이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설(춘절) 연휴를 앞둔 대만에서도 중국 입국자들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자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6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에 대해 완화 없는 종전과 동일한 방역 규정을 적용한다며 코로나19 감염자는 5+N일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N의 경우는 최대 7일 동안 셀프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왕비셩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중국발 여행객의 검역 요건 강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새해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시설 격리를 폐지한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의 포기를 선언했다. 대만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대만에도 중국발 코로나19가 대만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중국 당국이 발표한 통계와 전혀 다른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의료 및 장례 시설이 포화상태에다가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억48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이 종전 방역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까닭은 음력 설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에 거주 중인 대만인들의 입국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은 5848명이었다. 대만 교통부는 1월 9일부터 15일까지 1만66명이 귀국 티켓을 예매한 상태로 춘절 연휴 기간 약 18만 8천 명이 귀국하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보건 당국은 춘절 연휴가 지난 오는 2월이 코로나19 대유행 정점의 세 번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료계에서는 중국에 퍼진 XBB나 BQ.1와 같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만 언론이 보도한 중국에서 나타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무려 130종 이상에 달한다. 
  • 교권침해로 전학·퇴학, 학생부에 기록

    교권침해로 전학·퇴학, 학생부에 기록

    수업 방해처럼 교사의 교육 활동을 침해해 전학·퇴학 같은 중대처분을 받으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남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학생부 기재’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교권 보호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도 적잖게 제기된다. 오히려 낙인 효과가 크고 학생부 기재를 막기 위한 법적 분쟁이 더 잦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27일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학교 현장에 적용된다. 시행령 개정까지 감안하면 이르면 2024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확정되는데 현재로선 전학이나 퇴학 같은 중대처분이 학생부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가장 가벼운 처분인 학교봉사나 사회봉사부터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7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교육부는 출석정지나 특별교육 등도 기록할지에 대해선 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권 침해 학생의 대부분은 출석정지(45.1%)를 받았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를 받은 경우 특별교육도 받아야 한다. 거부하면 추가 징계도 가능하다. 피해 교원들은 그동안 조퇴하거나 특별 휴가를 썼지만,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 학생과 즉시 분리된다. 교육부는 “침해 학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교권보호위원회가 심의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은 1596건이다. 2019년 2662건에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줄어든 2020년 1197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269건으로 다시 늘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3000건에 달할 전망이다. 심각한 교권 침해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6월 경기 수원에서 동급생과 몸싸움을 하던 초등학생이 교사 3명에게 욕설을 하고 실습용 톱을 던지는 일이 있었다. 그동안 특정 학생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방해할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이나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소한 출석정지 이상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반성과 생활 교정이 이뤄지면 학교폭력처럼 심의를 거쳐 삭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부 기재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교사노동조합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감소할지 불투명하고 오히려 아동학대 신고 같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생부 기록은 학생에 대한 위협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학생부 입력을 막기 위한 소송이 증가해 학교는 법적 분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교권 침해로 전·퇴학 받으면 학생부에 쓴다…“낙인·법정 다툼 우려”

    수업 방해처럼 교사의 교육 활동을 침해해 전학·퇴학 같은 중대한 처분을 받으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남게 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학생부 기재’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교권 보호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히려 낙인 효과가 크고 학생부 기재를 막기 위한 법적 분쟁이 더 잦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27일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학교 현장에 적용된다. 시행령 개정까지 감안하면 빠르면 2024학년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항은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확정되는데 현재로선 전학이나 퇴학 같은 중대한 처분이 학생부에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가장 가벼운 처분인 학교봉사나 사회봉사부터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7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교육부는 출석정지나 특별교육 등도 기록할지에 대해선 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권 침해 학생의 대부분은 출석정지(45.1%)를 받았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를 받은 경우 특별교육도 받아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추가 징계도 가능해진다. 피해 교원들은 그동안 조퇴하거나 특별 휴가를 썼지만,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 학생과 즉시 분리된다. 교육부는 “침해 학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교권보호위원회가 심의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은 1596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2662건에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줄어든 2020년 1197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269건으로 다시 늘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올해 3000건에 달할 전망이다. 심각한 교권 침해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6월 경기 수원에서 동급생과 몸싸움을 하던 초등학생이 교사 3명에게 욕설을 하고 실습용 톱을 던지는 일이 있었다. 지난 8월 충남의 한 중학생이 교단에 누운 채 휴대전화를 보는 영상이 퍼지자 교권 침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그동안 특정 학생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방해할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이나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소한 출석정지 이상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반성과 생활 교정이 이뤄지면 학교폭력처럼 심의를 거쳐 삭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부 기재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교사노동조합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감소할지 불투명하고 오히려 아동학대 신고 같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생부 기록은 학생에 대한 위협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학생부 입력을 막기 위한 소송이 증가해 학교는 법적 분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사고난 이유 있었네…SPC 계열 사업장 86.5%서 산업안전법 위반

    사고난 이유 있었네…SPC 계열 사업장 86.5%서 산업안전법 위반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업안전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해온 것이다. SPC계열 제빵공장에선 지난 10월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고,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SPC그룹 18개 계열사의 58개 사업장을 기획 감독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기획 감독은 산업 안전 분야와 근로기준 분야로 나눠서 진행했다. 산업안전분야에선 12개 계열사 52개 사업장 중 86.5%(45개)에서 277건의 법 위반을 적발했다. 법 위반 사항은 ‘덮개 등 방호장치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흡 사례, 안전·보건관리자를 선임하지 않거나 선임했더라도 다른 업무를 수행한 사례, 산업재해 발생 원인 기록을 보존하지 않은 사례 등이다. 노동부는 6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험기계 중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식품혼합기 40대, 컨베이어 1대 등 총 44대에 대해 사용 중지 조치를 내렸다. 26개 사업장 대표 등은 사법조치할 예정이다. 근로기준 분야에선 15개 계열사 33개 사업장에서 총 12억여원의 체불임금과 1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배우자에 대한 출산휴가(10일)를 제대로 부여하지 않거나, 산후 1년 미만 직원이 연장근로한도(주 6시간)을 초과해 일하게 한 사업장도 있었다. 이에 노동부는 101건에 대해 시정 지시를 내리고 72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5건에 대해선 즉시 시법처리 등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일부 사업장에서 복리후생이나 각종 수당을 지급할 때 비정규직을 차별하고, 서면 근로조건 명시 의무를 위반한 사항도 다수 적발했다. 또한 SPC그룹 계열사와는 별도로 식품혼합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쓰는 전국 사업장의 안전 상태도 점검해 2004개 사업장의 53.5%(1073곳)에서 총 2184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SPC 관계자는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철저히 개선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조사 수검과 동시에 개선을 시작하여 산업안전 관련 99%, 근로감독 관련 80%에 대해 이미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도 조속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PC는 지난 11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는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교권침해, 학생부에 남는다…가해 학생 즉시 분리도 추진

    교권침해, 학생부에 남는다…가해 학생 즉시 분리도 추진

    수업을 방해하는 등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해 전학·퇴학 같은 ‘중대한 처분’을 받은 학생에게는 이 같은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남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해 학생은 피해 교원과 즉시 분리되고 교원에 대한 법률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그간 학생 개개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했지만 특정 학생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방해할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이나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교육활동을 침해해 ‘중대한 조치’를 받은 학생은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작성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확정한다. ▲학교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교권보호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7개 조치 중 가장 중대한 전학·퇴학 조치가 기재 대상이다. 다만 교권침해 관련 조치의 절반가량인 출석정지(45.1%) 등을 포함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수렴을 더 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2024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지금까지는 교사가 특별휴가 등을 내 학생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상황을 막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해 학생을 분리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출석정지 이상의 조치를 받은 학생은 학부모와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 징계도 가능하게 한다. 학교와 시·도 교육청에 설치된 교권보호위원회를 교육지원청에도 설치하고,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개편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선생님들이 수업 혁신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방안에 포함된 내용이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 입법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 “아내와 딸 태운 여객기 당국이 착륙시켜”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 “아내와 딸 태운 여객기 당국이 착륙시켜”

    이란의 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53)가 아내와 딸이 수도 테헤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여행을 가려고 탑승한 여객기가 26일(현지시간) 이륙 후 걸프만의 이란령 키시 섬에 착륙해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 데 따른 정부당국의 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았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등 A매치 109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117골로 앞지르기 전까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98골을 기록해 그 아래에 있는 만큼 다에이의 기록은 대단하다. 이란에서는 최고의 축구 스타임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의 아내와 딸을 태운 마한 항공 여객기는 항로를 변경해 키시 섬에 착륙한 뒤 다에이의 가족들을 내리게 했다고 국영 IRNA 통신도 확인했다. 통신은 이어 “다에이의 아내는 이 나라를 떠나기 전에 자신의 결정을 적당한 기관에 알리겠다고 맹세했다”며 다에이의 가족들이 “이슬람 혁명에 반대하고 폭동을 부추기는 집단과 연결돼 소요를 조장한다”고 전했다. 또 다에이의 아내와 딸이 키시 섬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미국을 2-1로 물리친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그는 아미니의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해 위해 위협을 받았다. 다만 다에이는 아내와 딸이 체포된 것은 아니라면서 “며칠만 두바이에서 연말 휴가를 즐기다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들의 출국이 금지된 것이었다면 여권 감시 시스템이 증명했어야 한다.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누구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왜 일어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족이 테헤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부는 “압제와 폭력,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그가 테헤란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석판매점과 식당이 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됐다.
  • [열린세상] 공민권 4년 휴직제 논의해 보자/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공민권 4년 휴직제 논의해 보자/김세연 전 국회의원

    예산의 계절이 지나갔다. 그렇게 지적을 당해도 또다시 밀실에서 처리됐다. 이럴 바엔 국회법에 ‘예산안 최종 타결은 원내대표들이 밀실에서 한다’고 명문화하는 게 오히려 속 편하지 않을까. 망가진 정치의 단면을 세면 끝이 없을 것이나 예산 시한을 쉽게 어겨 버리는 것만 봐도 정치권의 의식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헌법이 정한 예산처리 시한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 즉 12월 2일이다. 당연히 통과시켜야 할 예산안을 처리할 때마다 매년 12월 31일을 앞두고 의사당 내 유혈 폭력 사태가 연례 행사처럼 벌어졌다. 정치 조폭들의 전투 현장으로 전락해 버린 국회에서 폭력을 영구 추방하기 위해 도입됐던 국회선진화법은 여기저기서 악용되며 이미 너덜너덜한 걸레처럼 된 상태다. 선진화법 통과 이후 1~2년간 헌법시한을 지키는 듯하더니 해를 거듭하며 몇 시간, 며칠씩 점점 더 밀리다가 올해는 12월 24일에 처리됐다. 이런 식이면 1~2년 내로 법 도입 이전처럼 매년 1월 1일 새해가 밝기 직전에 다음 연도 예산을 겨우 처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헌법 규정을 어기는 것도 예사로 여기는데 법률 규정쯤이야…. 공직선거법 제24조의2에 따라 국회는 총선 1년 전인 내년 4월 10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완료해야 하나 이 또한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다. 입법부가 이런 행태를 보이는데 국민들은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고 하기가 곤혹스러워진다. 정치, 행정을 비롯한 국가공동체의 거버넌스 작동 주체들의 정신이 이미 망가졌다. 망가진 정신과 시스템이 순조롭게 회복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제대로 세팅을 다시 하기 위해서는 근본부터 갈아엎어야 하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 또한 어려우므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틈새를 찾아보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지만 디테일을 잘 살려 천사의 활동 공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그 일환으로 ‘공민권(公民權) 4년 휴직제’ 도입을 논의해 보자. 지금도 근로기준법 제10조에 따라 공민권 ‘휴가제’는 원칙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공민권’이란 국민이 국가 또는 공공단체의 업무에 참여할 권리를 말한다. 즉 선거권을 포함해 기타 공민권 행사 또는 공공 관련 직무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때 유급휴가를 보장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된다. ‘공민권 4년 휴직제’는 시민 누구라도 직장을 다니다가 공직선거에 도전해 당선되면 임기 4년 동안의 무급휴가 및 임기 종료 후 현업 복귀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기업 자체적인 현행 법령의 해석 확대, 정부 시행령의 적용범위 확대, 국회의 법 개정을 통한 법적 근거 강화 등의 실행 방법이 있다. 얼마 전까지 육아휴직도 눈치 보며 겨우 쓰던 것이 관행이었지만 최근엔 휴직 기간을 온전히 보장받을뿐더러 남편의 육아휴직까지도 보장받는 분위기로 전환 중에 있다. 즉 직장에서 일정 기간 자리를 비우면 불이익을 받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지금처럼 정치를 그들만의 리그로 방치해두면 상식적인 시민과 출세지향적 정치계급 간의 괴리가 더욱 커질 것이다. 장차관 등 고위공무원, 방송에서 유명세를 높인 인사들이 권력자와의 관계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낙하산으로 내려와 지역의 조직과 이권을 장악한 소위 토호세력과 결합된 것이 정당 하부구조의 현실이었다. 그러다 보니 낙선 시 안전망을 보유한 변호사와 자영업자 비율이 정치예비군 풀(pool)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공민권 휴직제가 정착되면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일반 직장인들도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패가망신 무릅쓰고 가족 생계와 자기 인생을 다 걸지 않고도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공직선거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정치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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