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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충남 3색(色) 매력 ‘풍덩’…대천·만리포·춘장대 4일 개장

    여름 충남 3색(色) 매력 ‘풍덩’…대천·만리포·춘장대 4일 개장

    충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대표 축제와 여름꽃을 주제로 부여·당진·금산·보령 등 명소 소개에 나섰다.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보령시와 태안·서천군 등에 따르면 보령 대천, 태안 만리포,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이 4일 개장해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된다. 충남지역 대표 해수욕장은 26개다. 보령 무창포와 태안지역 20곳 등 나머지 해수욕장들은 1주일 뒤인 11일 개장한다. 도는 7월 ‘충남 여름 3색(色) 로드’를 주제로 지역 대표 축제와 여름꽃 명소를 연계해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 ‘디톡스 로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머드 디톡스, 보령 보령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여름 대표 관광지다. 숲과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원산도 자연휴양림과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천항, 동양 유일의 조개껍질 백사장과 짚트랙·스카이바이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7월 24일∼8월 9일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체험과 슈퍼 케이-팝(K-POP) 콘서트, 빅 머드쇼 등 공연이 펼쳐지며, 인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선 머드의 효능과 가치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다. ◇ ‘연꽃 로드’ 초록 융단 위에 피어난 천년의 설렘, 부여·당진 부여는 백제 역사 문화유산과 연꽃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다. 부소산성과 낙화암은 백제 역사와 백마강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며, 정림사지는 백제 석조문화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당진은 연꽃 명소와 종교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면천읍성 골정지에선 연꽃을 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솔뫼성지·신리성지·합덕성당을 잇는 버그내 순례길은 사색과 치유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 3대 저수지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지정된 합덕제에선 7월 3∼5일 당진 합덕연꽃축제가 열려 축제 기간 드론 라이트 쇼와 오색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 ‘보양 로드’ 몸과 마음을 채우는 건강한 여름, 금산 금산은 인삼과 자연을 중심으로 한 건강 여행지로, 월영산 출렁다리는 금강과 월영산 산세를 조망할 수 있는 금산 대표 명소다. 전통 인삼 재배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 삼락원과 인근 인삼어죽마을, 금산역사문화박물관과 금산인삼관도 인기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선 7월 10∼12일 금산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6회 금산 삼계탕축제가 열린다. ◇ 충남의 여름 꽃 명소 여름철 도내 곳곳에서는 연꽃과 해바라기, 배롱나무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강렬한 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해바라기 명소로는 서산 하솔마을과 논산 솟대마을가 대표적이다. 차분하고 우아한 배롱나무 명소로는 논산 명재고택과 종학당, 충곡서원, 돈암서원을 비롯해 서천 문헌서원, 아산 현충사, 공주 신원사 등이 인기다. 도 관계자는 “당진·금산 반값 여행 지원사업과 충남투어패스, 반값 관광택시, 지역사랑 철도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관광 혜택도 제공 중”이라며 “여행 전 충남관광 누리집을 참고해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전북 물놀이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뜬다

    전북 물놀이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뜬다

    전북 지역 주요 물놀이 장소에 2586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뜬다. 전북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을 위해 7월 3일 부안군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내달 8월 17일까지 ‘2026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군산 선유도, 부안 고사포 등 해수욕장 7개소와 남원 뱀사골, 진안 운일암반일암 등 계곡·하천 5개소를 포함해 총 12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인력은 총 2586명으로, 1일 평균 69명이 현장 근무에 나선다. 또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15대도 함께 배치해 수상·수중 인명구조, 응급처치, 병원 이송, 수변 안전조치, 구명조끼 대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남원 지리산 뱀사골계곡에는 전문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을 함께 배치한 ‘신속수난구조팀’을 운영해 구조부터 응급처치, 병원 이송까지 이어지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진형민 본부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최근 5년간 배치 장소 내 사망자 0명이라는 성과로 도민과 피서객의 생명을 지켜온 현장 안전망”이라며 “올해도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최근 5년간 전북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총 3796건의 구조·구급·안전조치를 수행했고, 배치 장소 내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 유흥식 추기경,“李대통령, 정확한 때에 추기경 서임 요청”

    유흥식 추기경,“李대통령, 정확한 때에 추기경 서임 요청”

    레오 교황 “한반도 평화위해 뭐든 할 것”한국인 추기경 임명에 긍정적 신호 시사“젊은이가 떠난 게 아니라 교회가 젊은이를 떠난 것”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WYD) 준비 본격화“구마 의식 때, 금전·신체 접촉 절대 금지”유흥식 추기경, 기자간담회서 밝혀 “레오 교황께서 취임 후 아직 추기경을 임명하지 않고 있어요. 조만간 발표하실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아주 정확한 때에 잘 말씀하셨지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3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천주교계 안팎의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현 레오 14세 교황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언론의 시선이 쏠렸다. 유 추기경은 우선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만큼이나 레오 교황도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작년 레오 교황이 선출됐을 때,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뭔가 하실 것 같은 영감을 강하게 받아 놀란 적이 있다”며 “이 같은 바람을 말씀드리니 교황께서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답하셨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천주교가 북한과 소통하는 채널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 개신교 목사, 불교 스님, 러시아 정교회 신부는 계시는데 가톨릭 주교, 신부, 수녀님은 한 분도 안 계신다”며 “북한에도 가톨릭 신자가 있고, 북한 주재 외교관 중에도 신자가 있기 때문에 평양 장충성당에 1∼2명 정도의 상주 사제가 있으면 (방북 실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이재명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에게 한국인 추기경 서임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적절한 시점의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는 (서울세계청년대회라는) 큰 행사가 있고, 로마와 한국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에 추기경이 더 계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레오 교황의 한국인 추기경 임명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추기경 서임은 교황의 고유 권한이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임명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한국 교구의 새 추기경 임명이 관심을 끈 건 이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때다. 당시 이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레오 교황이 “추기경 임명 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이 없는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고 답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한국인 추기경은 염수정 추기경(83)과 유흥식 추기경(75) 둘뿐이다. 한국 최초 김수환(1922∼2009), 정진석(1931∼2021) 추기경은 선종했다. 국내 교구를 관장하는 추기경은 없다. 염 추기경은 2021년 서울대교구장직에서 내려왔고, 유 추기경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후 추기경에 서임돼 현재 교황청에서 근무 중이다. 가톨릭에서 추기경은 교황 다음으로 높은 품위와 권위를 갖는다. 종신직이지만 핵심 권한인 교황 선출권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만 주어져 현재 한국인 중엔 유 추기경만 유일하게 선출권을 갖고 있다. 내년으로 다가온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대해서는 교황청과 서울대교구가 중심이 돼 한국의 (전체) 교회와 공동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한국에서 전 세계 담당자 300여 명이 모이는 준비 회의가 예정돼 있고, 내년 7월 중순에는 교황청 최고 책임자들이 방한해 안전 문제와 교황 방문 동선, 방문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년 세대의 탈종교화에 대해선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는 게 아니라 교회가 젊은이들을 떠난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교회에 젊은이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활용할 생각부터 한다”며 “교회가 먼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탈리아 속담에 ‘연기는 자욱한데 고기는 (타버려서)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다”며 “젊은이들에게는 실속 없이 좋은 말만 잔뜩 하는 건 소용이 없다. 복음을 통한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구체적인 삶의 증거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종 논란이 되는 구마 사제(마귀를 쫓는 사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천주교에서 구마 사제의 총 책임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유 추기경은 구마 의식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마 의식을 돈과 연결하는 건 절대 금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귀를 쫓아낸다며 상대의 몸을 만지는 것도 금지”라며 “특히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축구에 관한 교황청의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몇몇 친한 추기경들과 독일 출신 교황이 계실 때 독일이 우승(독일 4회 우승 중 독일 출신 교황이 재직 중인 때는 없다. 베네딕토 16세가 사상 초유의 자진 사임(2013년)한 이듬해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했다)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직 중일 때 (그의 모국인)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것처럼,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현 레오 교황이 미국 출신인 만큼 미국이 우승할 거란 우스갯소리를 나눈 적이 있다”며 축구에 관한 교황청의 관심이 퍽 깊다고 전했다. 한국의 32강 탈락에 대해서는 “고대파와 안고대파로 갈린 내부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유 추기경은 대전교구장으로 재직하던 2021년 6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2022년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됐다. 휴가 차 한국을 찾은 유 추기경은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31일 바티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중구, 10일 명동서 ‘책 읽는 실내 캠핑’

    중구, 10일 명동서 ‘책 읽는 실내 캠핑’

    서울 중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실내 캠핑장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즐기는 이색 북캉스를 준비했다. 중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5층에서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북캉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가 서울도서관에 신청해 확보한 북키트를 활용한다. 북키트에는 일반 도서 2권과 어린이 도서 2권을 비롯해 캠핑 의자, 돗자리, 랜턴 등이 담겨 있다. 그림책 ‘일어나’와 ‘붉은 엄마’의 저자 김지연 작가가 두 차례 북토크도 진행한다. 오전 10시에는 ‘처음으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그림책’을, 오후 2시에는 ‘5060의 신인류 선언, 인생의 속도로 읽는 그림책’을 주제로 각각 90분씩 진행한다. 회차당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공기놀이, 뱀 주사위, 성냥 쌓기 등 옛날 놀이 체험존을 상시 개방한다. 이날 행사 참여자에게는 명동아트브리즈 1층 카페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작가와의 북토크는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중구청 문화정책과로 유선 및 방문 접수해야 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북캉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프랑스에서 온 사람들 ‘3주간 제주 사랑’… 해녀 물질부터 K-푸드까지 ‘런케이션’

    프랑스에서 온 사람들 ‘3주간 제주 사랑’… 해녀 물질부터 K-푸드까지 ‘런케이션’

    프랑스인 21명이 3주 가까이 제주에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해녀 물질과 승마, K푸드 만들기 등 제주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장기 체류형 ‘런케이션(배움+휴가)’에 참여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한라대학교, 프랑스 EPS 여행사는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가자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부터 79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프랑스 EPS 여행사와 첫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협력의향서(MOI) 체결, 관계기관 실무협의, 교육시설 현장 실사, 프랑스 현지 한글학교 대상 홍보 등을 거쳐 약 10개월 만에 성사됐다. 참가자들은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수준별 한국어 교육 42시간을 이수한다. 이와 함께 천아오름 실습목장에서 승마를 체험하고 호텔조리과 실습실에서는 김밥과 떡볶이 등 K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신흥리 동백마을에서 동백을 활용한 천연비누를 만들고, 법환마을에서는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배우며 제주의 해양문화를 체험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단순 관광을 넘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대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며칠 머무는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유럽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제주가 글로벌 교육·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네모 코끼리 전시회(이안 지음, 한연진 그림, 사계절) “엄마가/ 요/ 오늘부터 열두 살이니까/ 요/ 오늘부터는 꼬박꼬박 존댓말 쓰라고 해서/ 요/ …엄마도 원래 열두 살 때부터 할머니께/ 요/ 꼬박꼬박 존댓말 썼어/ 요?/ 근데 얼마 전에/ 요/ 마흔아홉살인 엄마가 일흔아홉 살인 할머니께/ 요/ 엄만 왜 아직도 내 말 안 듣고 이 추위에 보일러 안 돌려/ 엄마 땜에 내가 아주 속상해 죽어/ 왜 그렇게 전화했어/ 요?” 읽다 보면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어린이가 무심히 쓰는 말 속에서 리듬을 찾아 우리말을 쌓고 반복하거나 생략하는 변주로, 익숙한 일상을 낯설고 매력적인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특별한 동시 전시회에서 말과 글의 신비를 만나면서 마침내 동심이 가진 나를 만나게 하는 즐거운 성찰을 끌어낸다. 124쪽, 1만 4000원. 이자만큼 성실하게(이소호 지음, 교유서가) “그러니까 순수 예술이 널 보니까 밥을 먹여주지는 않겠네/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원래 배움이 짧고 신념만 곧은 술 취한 새끼는 지금 설득하는 게 아니다. 또렷한 정신으로 내 문장으로 뭉개주리라. 벼리며 눈앞의 소주를 연거푸 들이켰다.” 등단 12년 차 시인 수진이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우아하고도 처절하게 파산하는 과정을 그렸다. 생계를 위해 진 빚이 낳은 이자를 감당하려 역설적으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해야 하는, 씁쓸하기 그지없는 현실을 유쾌한 블랙코미디로 펼쳤다. 실소와 냉소를 오가는 날카로운 문체로 사기와 실패가 인격 결함이 아니라 자본의 속성이라는 걸 폭로하는 책은 구조적 모순을 응시하는 대담한 오답 노트라 할 만하다. 236쪽, 1만 6000원. 시부야의 초급반(남궁인 지음, 문학동네) “막 동이 튼 후지산이 보였다. 몇 번 보았다고 벌써 배경화면을 보듯 시큰둥해졌다. 풍광을 보고 탄성이 나오는 것은 하루나 이틀까지만이다.…탄성을 지르기 위해서는 다른 경치를 보러 떠나야만 한다. 적당한 행복을 느끼려면 끝없이 계획을 세우고 몸을 움직여야만 한다. 눕지 않고 몸을 움직여서 낯선 방에 가야 하는, 그것 또한 인생의 굴레일 것이다.” 응급의학과 의사이자 에세이스트인 남궁인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다 훌쩍 일본 도쿄로 떠났다. 겨울 휴가를 털어 2주짜리 ‘초급반 유학생’이 돼 낮에는 서툰 일본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고독한 미식가’가 되어 이국의 맛을 탐하며 밤에는 맥주 한 잔에 외로움을 달랜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을 배회하며 얻는 기묘한 해방감을 일기처럼 풀어낸 글은 독자에게 신선한 대리 만족과 웃음, 따스한 위로를 함께 선사한다. 268쪽, 1만 6800원.
  • 때와 장소도 안 가린다… 서귀포 음주단속 사흘간 5명 적발

    때와 장소도 안 가린다… 서귀포 음주단속 사흘간 5명 적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 서귀포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서 사흘간 음주운전자 5명이 적발됐다. 중문관광단지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도 단속망에 걸렸다.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와 교통사고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차량의 도로 이탈 사고와 표선면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속 결과 음주운전 5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면허취소, 3명은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42%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A씨가 적발됐다. 또 음주가 감지됐지만 처벌 기준에는 미치지 않은 운전자 6명에 대해서는 운전 자제와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안전띠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 30여건에 대해서도 범칙금이 부과됐다. 자치경찰은 여름 휴가철 동안 음주운전 위험이 높은 심야 시간대뿐 아니라 출근 시간대에도 불시 음주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호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은 물론 다른 도로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과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추미애 경기지사·민경선 고양시장 취임 첫날 … 나란히 ‘친노조 행보’

    추미애 경기지사·민경선 고양시장 취임 첫날 … 나란히 ‘친노조 행보’

    추미애 경기지사와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민선9기 취임 첫날부터 노동을 도정과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나란히 친노조 행보를 보였다. 추 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노동감독관 제도 도입에 착수했고, 민 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을 찾아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하며 노사 협력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는 2일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방노동감독관 170명 충원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 지사가 당선인 시절부터 약속한 핵심 공약을 취임과 동시에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산업재해 예방과 임금체불, 노동관계법 위반 등에 대한 현장 중심 노동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민 시장도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해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했다. 민 시장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학연과 지연 중심 인사를 없애고 실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문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특별휴가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고, 민 시장은 “공직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앞으로 격월 정례 간담회를 열어 노조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두 단체장이 취임 첫날부터 노동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순한 상징 행보를 넘어 민선9기 도정과 시정의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추 지사는 노동권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정책에, 민 시장은 공직사회와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에 각각 방점을 찍으며 ‘노동 존중’과 ‘협력’을 새로운 행정 기조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반값여행’···전국적 인기 입증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반값여행’···전국적 인기 입증

    고흥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고흥 반값여행’이 누적 신청자 1만 3000여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혜택과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고흥을 대표하는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흥 반값여행’은 관외 거주 관광객이 여행 전 사전 신청을 한 뒤 고흥에서 숙박과 관광, 식음, 체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관광 인센티브 사업이다. 앞서 1차 모집 3000여명, 2차 모집 5000여명이 모두 마감된 데 이어 이번 3차 모집에도 4500여명이 신청하며 접수 시작 10일 만에 모집이 완료됐다. 세 차례 모집을 통해 누적 신청자 1만명을 크게 웃도는 등 사업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A(55·경기도)씨는 “여행비 부담이 줄어 평소보다 더 여유롭게 숙박하고 맛집과 카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었다”며 “환급받은 상품권으로 지역 특산물까지 구입해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값여행은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여행경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사업이 최종 완료될 경우 사업비 대비 3배의 직접 경제효과와 1.9배의 지역경제 승수효과를 바탕으로 총 57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반값여행은 관광객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서는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는 대표적인 상생 관광정책이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정책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케스트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 개최… AI 인프라 솔루션 공개

    오케스트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 개최… AI 인프라 솔루션 공개

    - 2,000명‧20여 곳 후원사 참여… 7월 2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개최- 오케스트로 4.0 공개… AI 인프라 풀스택 솔루션 ‘대대적 혁신’- 중앙정부·공공기관·대기업·글로벌 IT 기업 주요 관계자 한자리에 AI 시대 클라우드의 새로운 질서를 조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열린다.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오는 7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OPUS는 오케스트로 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로, AI와 클라우드 산업의 기술 흐름을 짚고 최신 솔루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2000명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 20여 곳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클라우드와 인프라 혁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WE GENERATE CLOUD’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현장에서 ‘오케스트로 4.0’을 공개하고, 그룹의 AI 인프라 풀스택 솔루션 체계를 전개하여 클라우드 운영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행사는 ▲키노트 ▲테크 세션 ▲고객사 발표 ▲테크 토크(Tech Talk) ▲전시 부스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AI‧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의 환영사와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막을 연다. 이어 김민준 의장과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가 첫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서 ‘생성의 시대, 다시 쓰는 클라우드의 질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첫 번째 테크 세션은 ‘AI 시대를 여는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마련된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중심으로 AI 워크로드 확대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전략과 기술 방향을 소개한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두 번째 키노트에서 ‘AI 시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DR 전략’을 발표한다. 박 대표는 국가 AI 전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필요성, 재해복구 전략 및 로드맵을 짚고, 대구 PPP 기반 민관협력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KTC 등 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두 번째 테크 세션에서는 ‘의도를 현실로 연결하는 실행 체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케스트로는 이 자리에서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와 데브옵스 솔루션 ‘트럼본(TROMBONE)’을 통해 고객의 의도를 클라우드 운영과 서비스 개발, 데이터 활용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룬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테크 토크(Tech Talk)는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해당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CLARINET)’을 중심으로 생성형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 방식, 클라우드 운영 체계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고, AI 시대 클라우드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KT클라우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넷앱(NetApp), 빔(Veeam), 티맥스티베로, CIQ, 블루어드(Blueward), KAYTUS, 엔텔스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 20여 곳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후원사들은 행사장 내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AI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재해복구 등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행사장 방문객에게 ‘OPUS 2026’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며, 전시 부스 방문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럭키드로우를 통해 해외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세라젬 안마의자, 삼성 에어컨, LG 스타일러, 다이슨 선풍기, 에어팟 맥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그룹 김민준 의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어떤 AI 모델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에서 결정된다”며 “OPUS 2026을 통해 ‘오케스트로 4.0’이 제시하는 AI 인프라 풀스택 전략과 클라우드의 새로운 질서를 공유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AI 전환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PUS 2026의 사전 등록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강원, 계곡 20곳 수질 ‘이상무’… 피서객맞이 준비 끝

    여름 휴가철을 앞둔 강원도 내 계곡과 해수욕장 등 피서지의 수질이 기준치에 부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주요 물놀이 명소를 대상으로 한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1일 밝혔다. 검사가 이뤄진 물놀이 명소는 ▲춘천 용화산·지암계곡 ▲원주 간현유원지 ▲강릉 취선암계곡 ▲동해 무릉계곡 ▲삼척 덕풍계곡 ▲홍천 수타사계곡 ▲횡성 병지방리·신대계곡 ▲영월 연하계곡·마포천 ▲평창 흥정계곡 ▲철원 담터계곡 ▲화천 광덕·삼일계곡 ▲양구 광치계곡 ▲인제 백담계곡 ▲고성 진부령계곡 ▲양양 공수전계곡·서림마을휴양지 등 피서객이 많이 찾는 20곳이다. 대장균은 평균 15개체수/100㎖로 권고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인과 총유기탄소 등 7개 항목은 매우 좋음~약간 좋음 수준으로 나왔고, 병원성 대장균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해수욕장 21곳에서 실시한 해수, 백사장 모래, 캠핑장 음용수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해수에서는 대장균과 장구균이 기준 이하로 나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신인철 연구원장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성수기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3일간의 워터밤’… 장수 계곡으로 떠나요

    ‘3일간의 워터밤’… 장수 계곡으로 떠나요

    ‘푸른 숲 사이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 한낮의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물놀이, 그리고 여름밤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과 축제가 있는 곳.’ 전북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자연휴양림은 바다의 파도 대신 계곡의 물소리가 반겨주고 뜨거운 모래사장 대신 울창한 숲그늘이 쉬어가라고 손짓한다. 여름 장수의 매력은 바로 이 청량함에 있다. 장수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4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번암면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이 품은 계곡, 행복이 머무는 하루’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장수의 청정 자연과 시원한 계곡을 활용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제헌절부터 이어지는 여름 황금연휴가 새롭게 열리면서 군은 8월 초 극성수기였던 기존 개최 시기를 7월로 앞당겼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단연 ‘쿨밸리 밸리밤’이다. EDM(전자댄스음악) 공연과 물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쏟아지고 관객들이 함께 뛰어노는 장수식 워터파티다.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차가운 계곡물 속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짜릿한 경험과 에어풀장, 계곡 물놀이는 아이들에게 여름의 재미와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장수몰 홍보 및 이벤트, 장수 로컬 부스, 장수 한우 판매점 등이 함께 운영된다. 관내 주민이 체험과 판매에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가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이 품은 계곡에서 열리는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진짜 여름을 만날 기회”라고 말했다.
  • 파도 타고 계곡 품고… 창원서 무더위 날린다

    파도 타고 계곡 품고… 창원서 무더위 날린다

    경남 창원에서 여름휴가를 즐긴다면 광암해수욕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창원시 유일의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은 오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광암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20m, 총면적 2만 5653㎡ 규모의 인공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얕고 수온이 비교적 높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이 찾기에 적합하다. 한때 환경오염으로 문을 닫았지만 시의 환경 개선 사업을 거쳐 2018년 재개장했다. 현재는 산책로와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수영 경계선과 오탁방지막 등 안전시설도 보강하고 있다. 갈대 파라솔과 노후 시설물 정비도 이어가는 한편 운영 기간에는 비치 클리너를 활용한 백사장 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해변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시는 3일부터 8월 23일까지 감계3호공원, 기업사랑공원, 3·15해양누리공원, 안청공원 등 5개 구 9개 공원에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정기 수질검사와 안전요원 배치로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숲속 피서를 원하는 시민에게는 달천계곡, 대장동계곡, 서원곡계곡이 대표 명소로 꼽힌다. 맑은 물과 울창한 숲, 인근 오토캠핑장·유아숲체험장·성흥사 등 체험·볼거리가 어우러져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시 관계자는 “창원의 다양한 물놀이 명소에서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최장 케이블카 타고 ‘목포 9味’ 맛볼까

    국내 최장 케이블카 타고 ‘목포 9味’ 맛볼까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와 역사,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전남 목포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는 당일치기 코스만으로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역사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목포 여행의 출발점은 단연 목포해상케이블카다. 총길이 3234m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케이블카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한다. 유달산 승강장에서 탑승해 바다 위를 가로지르면 푸른 목포 앞바다와 점점이 박힌 다도해의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케이블카의 종착지인 고하도에 닿으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상데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탁 트인 해안길을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 내려간다. 다시 유달산으로 돌아오면 항구도시 목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아래 자리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목포의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다. 개항 이후 지어진 옛 건축물과 빛바랜 골목길을 천천히 거닐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여기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목포의 대표 미식 ‘목포 9미(味)’인 민어회와 갈치조림은 식도락 여행의 정점을 찍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는 수려한 해양 경관뿐 아니라 맛과 멋 그리고 역사적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올여름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낭만과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와 안전한 편의시설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해상케이블카로 바다를 건너고 비경을 품은 채 근대의 시간 여행까지 떠날 수 있는 로맨틱 항구도시 목포로 떠나보길 추천한다.
  • 비만약 성지 ‘종로자로’ 불티…의사는 1분 만에 처방전 뚝딱

    비만약 성지 ‘종로자로’ 불티…의사는 1분 만에 처방전 뚝딱

    여름 휴가철 앞두고 치료제 인기 가격 천차만별… SNS로 가격 공유마트서 물건 고르듯 약 쇼핑 횡행싼 병원·약국 묶은 신조어도 등장“미용목적 사용 땐 근감소 부작용” “부작용 걱정보단 한 푼이라도 싼 곳을 찾는 게 우선이에요. 의사 상담은 의미가 없고, 가격표가 가장 중요하죠.”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비만 치료제 성지’로 불리는 한 대형 약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눈에 봐도 마른 체형인 20대 여성부터 배가 볼록한 30대 남성 등 수십여 명이 약국 입구까지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약사들은 약품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2층에 올라가자 체성분 분석기(인바디) 한 대를 두고 또 한 번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인바디 기기는 약국이 손님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들여놓은 것이다. ‘측정이 완료됐다’는 안내음이 울리면 약사가 처방전과 함께 결과지도 참고해 환자에게 약을 건넸고, 곧바로 다음 사람이 기계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만난 양모(24)씨는 “여름휴가 전에 살을 빼려 소셜미디어(SNS)에서 ‘마운자로 성지’를 검색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인근 내과의원의 풍경도 다르지 않았다. 점심시간에도 대기실은 10여명으로 가득했다. 접수처 앞 유리 진열장에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쌓여 있었고, 벽면에는 4주분 기준 위고비 1.0㎎ 25만 8000원, 마운자로 5㎎ 37만 5000원 등 용량별 가격이 빼곡히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약사법에 따르면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 경우’ 병원 측이 약을 팔 수 있다. 이곳에선 환자가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듯 약을 ‘쇼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만 치료제를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이 늘어나면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진료 과정은 1분 남짓한 형식적 면담으로 실종됐다. 대신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최저가를 검색해 병원을 찾으면, 병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방전을 내주는 자판기로 전락했다. 비만 치료제는 비급여 항목이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서울 강남구 안에서만 마운자로 2.5㎎ 가격이 27만 5000원부터 4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이에 SNS에선 ‘마운자로 성지’를 검색하면 병원 방문 후기부터 재고 현황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렴하게 처방해 주는 병원과 약국을 묶어 ‘종로자로’(종로+마운자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고도비만 치료제가 젊고 마른 사람들의 ‘미용 주사’로 오남용되고 있다. 친구들과 약국을 찾은 대학생 이모(22)씨는 체지방지수(BMI) 22의 마른 체형이었지만 약을 처방받았다. 이씨는 “목표 몸무게를 위해 약의 힘을 빌리려 한다”고 말했다. 통제가 사라진 틈에 처방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된 마운자로는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150만 1161회 처방됐다. 2024년 출시된 위고비도 122만 회를 넘겼다. 전문가들은 ‘공장식 처방’이 부를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순 미용 목적으로만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면 근육량이 감소해 쉽게 다시 살이 찔 수가 있다”며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63세 황신혜, 20대 딸과 ‘커플 수영복’…친구같은 모녀

    63세 황신혜, 20대 딸과 ‘커플 수영복’…친구같은 모녀

    배우 황신혜가 딸 이진이와 함께한 여름휴가 근황을 공개했다. 1963년생으로 올해 63세인 황신혜는 세월을 가늠하기 어려운 탄탄한 건강미를 과시하며 수영복 패션을 선보였다. 1일 황신혜는 인스타그램에 “여름이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딸이자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이진이와 똑같은 디자인의 커플 수영복을 입고 휴가를 즐기고 있다. 1999년생으로 27세인 이진이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수영복을 맞춰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나이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였다. 황신혜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완성된 군살 없는 몸매와 건강한 구릿빛 피부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진이 역시 모델 출신다운 우월한 비율로 몸매로 수영복을 소화했다. 황신혜는 현재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고정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진이는 배우와 모델 활동은 물론 화가로도 활동하며 전시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 [옐로 PICK 7월 추천 여행] 압도적인 대자연과 도시의 여유… 호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옐로 PICK 7월 추천 여행] 압도적인 대자연과 도시의 여유… 호주로 떠나는 여름 휴가

    노랑풍선이 여행 큐레이션 콘텐츠 ‘옐로 PICK’의 7월 추천 여행지로 호주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호주는 사막 투어, 돌핀 크루즈, 청정 대자연과 도시의 활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름 시즌 여행지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호주의 대표 명소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블루마운틴, 사막 투어로 유명한 포트스테판, 황금빛 해변의 골드코스트, 대자연의 절경이 펼쳐지는 멜버른의 그레이트오션로드 등 각 지역별 핵심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패키지 라인업으로는 ‘시드니·포트스테판 6일’ 상품과 디너 선셋크루즈 탑승이 포함된 ‘시드니·골드코스트 6, 7일’ 상품 등이 마련됐다. 풍성한 실속 혜택도 더했다. 패키지 예약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최대 10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예약자 전원에게는 인당 2만원 상당의 호주 ETA 비자 발급 비용을 지원한다. 자유여행객을 위해서도 호주 노선 발권수수료 3만원 면제 쿠폰과 선착순 100명 대상 호텔 10% 할인(최대 10만원) 혜택을 준비했다. 아울러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특별 혜택을 담은 ‘옐로Live’ 방송을 통해 호주 패키지 베스트셀러 상품을 선보이며, 14일부터 20일까지는 특가 기획전인 ‘옐로팡딜’도 연이어 운영할 예정이다.
  • “트리하우스 숙박권 도전!” 노원구, 수락휴 개장 1주년 사진 공모전

    “트리하우스 숙박권 도전!” 노원구, 수락휴 개장 1주년 사진 공모전

    서울 노원구가 전국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 1주년을 맞이해 사진 공모전을 연다. 수락휴와 함께한 사진을 출품하면 객실 숙박권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수락휴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이용객들의 추억을 모으는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주제는 ▲수락휴와 자연의 공생을 담은 ‘자연’ ▲수락휴를 만끽하는 가족, 연인, 지인의 모습을 담은 ‘사람’ ▲수락휴에서 온전한 쉼을 보여주는 ‘휴식’이다. 오는 17일부터 7월 말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할 수 있는 사진은 1인 1매다. 출품작 가운데 20작품을 꼽아 상품을 수여한다. 1등상인 ‘트리하우스’상 수상자는 희망 객실 1박과 함께 ‘씨즌서울 바이 홍신애’ 레스토랑의 1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받을 수 있다. 별빛정원상 2인은 희망 객실 1박 숙박권, 햇살정원상 7명에게는 4인실(트리하우스 제외) 1박 숙박권이 각각 수여된다. 나머지 10명의 수상자는 씨즌서울상으로, 씨즌서울 바이 홍신애 레스토랑 5만 원 상당의 식사권이 수여된다. 수락휴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숙박권 이벤트에 1만 247건의 사연이 접수됐었던 만큼 사진 공모전의 참여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인사와 심사위원회를 만들어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휴는 뛰어난 접근성으로 사업 추진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7월 개장 이후에는 숲의 하늘을 감상하는 천창(天窓), 5성 호텔급 시설, TV 대신 LP 플레이어를 배치한 힐링 전략 등으로 화제가 됐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비수기, 평일을 포함해 모든 객실이 예약 완료됐다. 전국 자연휴양림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객실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매월 7일(구민 우선 예약), 10일(전 국민 대상) 진행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수락휴가 지향하는 가치, 수락휴가 제공하는 최상의 경험이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8월부터 육아휴직을 최소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갑자기 아프거나 휴원·휴교·방학을 했을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같은 달 ‘코레일톡’과 ‘SRT’를 합친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은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7월 중으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450만장 배포된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은행 간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나 수출입 업체 등이 새벽 시간에도 실시간 환율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PC와 모바일에서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로또를 살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면세품 교환 절차 간편화 해외 출국 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입국 후 세관에 신고하거나 다시 출국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홈택스 챗봇 운영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에서 생성형 AI 챗봇이 24시간 세금 신고와 장려금 신청 등을 안내한다.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시행 국세청이 지정해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상자가 3개월 내에서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 폐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기존 30억원 지급 상한은 없어진다. ●연금계좌 외국 납부 세액공제 연금계좌를 통해 해외 펀드 등에 투자했을 때 외국에 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소득에 대해 2026년 7월 1일 이후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정책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하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7년 연장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근속하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도 0.5%포인트 낮아진다. 교육·복지·노동●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받는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의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을 이유로 연 1회, 1~2주 단위의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휴가·휴직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 시 5일의 휴가(최초 3일 유급)가 신설된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고, 임신 중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면 배우자 육아휴직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드림 사업 전국 확대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확대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기간이 최초 2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급여 상한액도 16만 8420원에서 33만 6840원으로 오른다. ●학교 밖 청소년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연 2회(회당 1만 2000원)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도산 사업장 체불근로자 보호 강화 사업장이 도산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최종 6개월분의 체불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 신설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12개 시범지역에서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여성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실시간 침수 예보 도입… 층간소음 24시간 챗봇 운영산업·중기·환경●제조업 AI 대전환(M.AX) 1500여 기업·연구기관·학계가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한다. ●톱티어 비자 대상 확대 첨단산업 기업 인재들에게 발급되던 ‘톱티어 비자’가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된다.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있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위치, 진료 분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매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이 제한된다. 보건·법무관리·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상품권 깡으로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3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 ●위조 상품 환불 지원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짝퉁’(위조상품)으로 의심될 때 감정을 지원하고,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해당 쇼핑몰을 통해 환불을 지원한다. ●K브랜드 정부 인증제도 도입 8월부터 정부가 K브랜드를 인증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국가인증상표 사용 제품을 위조한 제품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모두의 창업’ 1만명 모집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된다. ●층간소음 챗봇 상담 안내 서비스 맞춤형 층간소음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보고 비대면으로 갈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시 침수 정보 제공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구 등 6개 구민에게 침수주의보·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링크에 접속하면 자신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값 ‘모두의 카드’ 9월까지 연장… 공휴일 고속도로 다자녀 감면국토·교통·농림●반값 ‘모두의 카드’ 연장 반값 모두의 카드 혜택이 9월까지로 연장된다. ‘출퇴근 시차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최대 83.3% 적용되고, 환급 기준 금액은 50% 인하된다.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 8월부터 ‘코레일톡’과 ‘SRT’ 앱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등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이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제도 도입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 수도권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시 기본 운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장애인이나 유공자가 장기 임차한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10%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계약학과 운영 그린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계약학과’가 경상국립대에 9월부터 석사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농지 위 화장실·주차 공간 허용 8월부터 농지 전용 허가 없이 농지 위에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 지원 7월부터 베트남 복합형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K푸드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통관·물류·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 상향 9월 이후 수확기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간 정산금을 40㎏ 포대당 6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휴대전화 기본 데이터 보장국방·병무·행정●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장려금 지급 대상을 졸업 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장교와 단기복무부사관 전원으로 확대한다. 장교는 1200만원, 부사관은 1000만원씩 지급된다. ●시험 응시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 기준 명확화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험일정’을 ‘시험일자’로 변경해 규정 해석의 혼선을 방지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보장 현역병 입영일을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일 본인 선택 취소 횟수는 입영일자 30일 전까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표기·등재 개선 10월 29일부터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휴대폰 기본 데이터 보장 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해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통신요금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시행 통신 3사가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패턴에 적합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해야 한다. ●연구비 사용 자율성 강화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를 비목 구분 없이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신설된다. 증빙은 카드 매출 전표와 사용 목적으로 간소화된다. ●전자장치 부착 가해자 위치 피해자에 제공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모든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 사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의무 착용 대상을 어선에 승선하는 모든 어선원으로 확대한다.
  • 공안몰이하며 “차이나 아웃”… 반중시위로 얼룩진 올공

    공안몰이하며 “차이나 아웃”… 반중시위로 얼룩진 올공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투어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국적 왕모(30)씨는 공연장으로 향하는 길부터 귀갓길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 노인이 왕씨를 뒤따르며 “고 백 투 차이나(중국으로 돌아가라)”, “차이나 아웃”을 반복해 외쳤기 때문이다. 왕씨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려고 일주일 휴가 내고 한국에 왔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허탈해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가 30일로 26일째를 맞았다. 중국이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과 맞물려 커진 반중 정서가 중국인 관광객을 향한 노골적인 혐오와 위협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시위 현장 곳곳에서는 반중 정서를 드러내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펜스와 집회 장비 주변에는 “친중은 우리의 주적”, “중국인 투표권 폐지”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일부 참가자들은 중국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중국어 사용자들을 향한 위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같은 공연장을 찾았던 대만 국적 정모(27)씨는 “중국어를 쓰자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화를 냈다”며 “괜히 대응했다가 더 큰 충돌이 생길까 봐 입을 다물고 다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국내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모(23)씨도 “일본·싱가포르 국적 대학 친구들과 지하철에서 중국어로 대화하자 한 중국 동포가 ‘중국어를 쓰면 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고 귀띔해주더라”고 말했다. 반중 정서는 경찰을 향한 ‘공안몰이’ 형태로 먼저 나타났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중국 공안이냐”고 모욕하거나 관련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조롱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정치권 인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올림픽공원을 찾았다가 한 시위 참가자로부터 “어머니가 중국인이냐”는 말을 듣고 말다툼을 벌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몰래 촬영해 비난하는 게시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혐오 행위를 방치하면 지난해 명동 일대에서 벌어진 중국인 혐오 집회와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명확한 제재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을 지난 29일 구속 송치했다. 또 경찰관 폭행 피의자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시위 관련 불법행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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