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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에 호화별장 1백86채/모두 외지인소유… 수안보만 1백69채

    【청주=한만교기자】 수도권과 가깝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북에도 외지인들의 사치성 별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별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에는 거주하지 않고 휴가철 등에만 사용되는 외지인들의 별장이 1백86채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시군별로는 연초 분양된 오피스텔 대부분이 별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원군 수안보 지역에만 1백69채가 몰려있으며 괴산·제천군이 각 6채,진천군 2채,청원·보은·단양군이 각 1채씩이다. 한편 도는 이같은 사치성 별장에 대해 세금탈루여부를 조사한 결과 별장을 매입 또는 양도하면서 과표와 다르게 신고한 것이 모두 2백92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내고 이에 대한 세금 8억2천만원을 추징했다.
  • 추석과 교통질서(사설)

    추석은 우리의 최대 명절일 뿐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의 중심이다.어른을 모시고 고향집에 모여 조상에 제례를 올리는 의식은 세계문화속에 어디에 내놓아도 부러움을 받을만한 인간적 삶의 양식이다. 그러나 또 한편 추석은 해마다 더 심각해지는 귀성교통전쟁과 부딪쳐 있다.휴가철과는 달리 가서 모여야 할 시간이 모두다 같고 또 서로 오가는 교통이 아니라 불균형하게 비대해진 서울에서 모두들 지역으로 가야하는 일방통행적 교통이다.따라서 어떤 대책으로도 이제는 쉽게 풀 길이 없는 난제가 되었다. 월초부터 당국의 추석종합대책이 나오기는 했었다.고속·시외버스만도 6천9백여회의 증편을 시키겠다는 발표도 있었다.그러나 경찰청의 예상으로 보면 이러한 노력의 한계는 명백하다.연휴는 3일로 줄어 있고 지난해에 비해 차량은 20%가 늘어났다.60만대가 하룻새에 이동을 해야한다.고속도로의 경우 하행선은 최대속도가 시속 40㎞,상행선은 30㎞가 될 것이라 보고있다.실제로는 이보다 더 느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최악의 교통체증에 대비해 경찰청이 개발한 새 방법은 사고차 견인용 헬리콥터를 쓰겠다는 것이다.그리고 일부 기업체들에서 미리 귀향자를 떠나게 한다는 시도가 있긴 하다.그리고 여러번 해오던 방법으로 서울∼천안간 8t 이상 화물차량의 진입금지가 있다. 하지만 이것이 무슨 효력이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모두 같을 것이다.그리고 더욱 더 늘어나고 있는 차량증가 비율은 올해는 그렇다치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될 것인가의 두려움까지 갖게 한다. 교통전문가들의 견해에는 아직도 교통법규만 잘 지키려는 교통질서의식이 분명하다면 현재로서도 괜찮은 상태라는 주장이 있다.하루종일 막혀 있다고 느껴지는 서울교통상황도 실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조건상 더 나쁜것은 아니다.우리는 아직도 러시아워 평균시속이 18㎞쯤에 있다.런던이나 뉴욕의 러시아워 시속은 16㎞ 이하이다.이렇게 되는 이유는 단지 나만 우선 가보자는 곡예운전과 끼어들기 습성에 있는 것이다.조금만 참으면 별로 힘들게 빠져나가지 않게 될 길목에서도 삽시간에 대부분의 차들은 겹겹이 옆으로 기어나와 중앙선까지 침범하며 무모한 병목현상을 만든다.이 습성만 버려도 상당한 시간을 줄일수 있고 모든 소통상태를 개선시킬수 있는 것이다.그러니 올해 귀성전쟁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방법은 교통규칙을 지키자는 교통질서의식의 실천일 뿐이다. 그리고 보다 심각하게 추석교통대책에 대한 포괄적 관심이 제기돼야 할것이다.추석성묘의 분산방안도 더 정책적으로 접근이 필요하다.수도권의 맹목적 비대화현상에도 이제는 보다 혁신적인 제어대책이 나와야만 할때다.2001년에 수도권인구는 4백만명이 더 늘고 차량은 6백만대가 될것이란 전망이 최근에 나왔다.이 전망이 현실화되는 것이나 기다려볼수는 없는것이다. 서울∼대전간을 10시간쯤 걸려 가면서 곳곳에 내려 무심히 버리게 되는 쓰레기 모습도 눈에 선하다.모쪼록 떠날수 밖엔 없으나 공중질서를 명심해야 할것이다.
  • 과소비 여파… 저축률이 떨어진다

    ◎88년 고비로 감소세로 돌아서/작년부턴 투자율을 밑돌아/여름 여행수지는 2억불이나 적자 저축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89년 이후 물가오름세 심리가 확산되고 과소비풍조가 만연되면서 국민들의 저축의욕이 감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값이 투기로 인해 턱없이 뛰어 한푼 두푼 모아서 내집을 마련하기는 어려워져 너나없이 먹고 노는데 씀씀이가 커졌다. 이같은 최근의 과소비풍조로 국민총저축을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총저축률이 88년을 고비로 감소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축률은 ▲86년 32.8% ▲87년 36.2% ▲88년 38.1% ▲89년 35.3% ▲90년 35.3%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33.7%(추정)로 낮아졌다. 이같은 저축률의 감소는 그만큼 국내투자재원의 부족을 초래,외자도입을 증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저유가·저금리·저환율등의 3저현상이 나타난 86년이후 국내저축만으로도 투자재원조달이 가능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오히려 투자율이 높아 경상수지적자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86년 저축률은 32.8%로 투자율 28.9%를 웃돌았으나 흑자시대가 끝난 지난해에는 투자율(37.1%)이 저축률을 웃돌았다. 특히 총 저축률에서 정부부문을 제외한 순민간저축률은 88년 30.0%에서 89년 27.0%,90년 26.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자금순환동향」을 보더라도 개인의 저축이 기업의 부족한 투자재원을 메워주는 비율인 기업의 자금 부족보전율이 4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5년 1·4분기 이후 6년만의 최저치로 그만큼 저축률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비해 민간소비증가율은 지난 1·4분기 걸프전의 영향으로 8.%에 그쳤으나 2·4분기들어 다시 9.3%로 다시 높아지면서 실질GNP증가율(9·2%)을 웃돌았다. 이같은 과소비 경향은 여름 휴가철인 7∼8월의 여행수지에도 그대로 나타나 이 기간 적자만도 2억3천만달러를 넘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 나가서 쓴 돈은 전년보다 30%가 는 7억8천5백만달러에 달했으나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돈은 6%가량 준 5억5천만달러에 그쳤다. 저축률이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데 대해 한은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가격의 폭등으로 저축을 해도 집한칸 마련하기 어렵다는 의식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좀더 땀을 흘려야 한다/장정행 경제부장(데스크시각)

    요즘 우리 사회에는 땀흘리지 않고 쉽게 살려는 풍조가 너무 번져 있다.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존경은 사라지고 너도 나도 손쉽게 벌어 즐기려고만 하고 있다. 이제 겨우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려는 처지에 씀씀이는 선진국 뺨을 치고 있다. ○씀씀이 선진국 빰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휴가를 가는 사람들로 김포공항이 만원이다. 제주도 설악산 등의 고급호텔등은 3개월전에 예약을 해도 방을 구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주말이면 고속도로는 골프장을 찾거나 유원지로 향하는 자가용차들로 가득찬다. 호텔의 뷔페식당정도는 아이들도 아무때나 갈 수 있는 곳으로 여기게 됐고 초·중학생들조차 비싼 외제학용품들을 아무 부담없이 쓰고 있다. 한대에 3만달러 이상가는 국산 최고급 승용차가 석달이상 기다려야 살 수 있고 선진국에서도 극히 소수의 특수한 전문점에 가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호화사치품들이 백화점마다 가득하다. 날로 심해가는 이같은 과소비현상들이 땀흘려 일하려는 풍조를 무너뜨리고 있다. 땀을 흘리지도 않고 편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으스대고 있는 마당에 애써 힘들게 일하려는 의욕이 생길리 없고 그저 나도 어떻게 해서든 그들과 같이 편하고 쉽게 살고픈 마음만 단단해질 뿐이다. 재벌이든 중소기업이든 힘들고 말썽많은 제조업보다는 손쉽고 수익도 많은 레저산업이나 부동산·재테크 등에 더욱 열을 올린다. 호텔·골프장·금융회사 등이 계속 늘어나고 레저·향락산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편하고 쉬운 쪽을 찾기는 근로자들도 마찬가지다. 제조업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판인데도 근로자들은 서비스업쪽으로만 몰리고 있다. 일 쉽고 장사가 잘돼 수입도 훨씬 좋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중 서비스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크게 늘어 25.3%에 이르고 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 몇해동안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26% 수준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땀흘리지 않고 쉽게 살려는 풍조는 근로자들의 일하는 자세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임금은 계속 올라가는데도 그전처럼 악착같이 열심히 일하지않하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만 적당히 하고 나머지는 철저하게 쉬려 한다. 밤일이나 휴일근무는 거의 않는다. 이러니 급한 주문을 받을 수가 없고 불량품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인을 게으르게 보이게 하는 일벌레로 찬사를 받았던 우리 근로자들의 근면도 이제 옛날 얘기가 돼버렸다. 근로자들의 임금은 지난 3∼4년동안 2배 이상 올라 경쟁국인 대만 싱가포르 홍콩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근로의 질은 오히려 이전만 못해지고 있다. 같은 시간을 일한다해도 노동의 강도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이 낮다. 그들은 8시간을 커피 한잔 느긋하게 마시지 못하고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며 그야말로 열심히 일만하며 채운다. 그러나 우리는 말만 8시간 근무지 실제로는 출퇴근과 점심시간 전후의 20∼30분을 작업준비와 퇴근준비로 그냥 보내고 작업중에도 잡담등 볼일을 다 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있다. 임금이나 출퇴근 시간을 따질 때만 8시간 근무제이지 근무시간에는 일만 열심히 한다는 정시간 근무제의 근본은 지키려 하지않는다. 게다가 연중 한두차례씩은 열병처럼 노사분규가 번져 아예 일을 하지 않거나 적당히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찍부터 주말에 만들어 월요일에 출고하는 차는 「프라이데이카」라고 하여 소비자들이 꺼리고 있지만 우리도 노사분규중에 만든 차는 형편없다는 정평이 나있을 정도이다. 『기술 기술하지만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만이라도 제품에 완전히 반영된다면 아직은 경쟁력이 있다』 일을 대강 대강 해치우는 우리 근로자들의 자세를 한탄하는 어느 대기업 회장의 말이다. 높은 임금과 인력난에 우리 수출의 주종이었던 섬유와 봉제·완구 등이 경쟁력을 잃고 동남아나 중남미 등으로 활로를 찾아 나선지는 이미 오래됐다. 최근에는 자동차·전자제품까지 해외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딱한 실정이다. 최근들어 우리 경제는 과열이 우려될 정도의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도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아 남미꼴이 될까봐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무역적자가 자꾸만 불어나고 있는데도 국제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쉽게 개선될 전망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 일본과 대만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흑자가 불어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상황도 나쁜 편이 아니라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 원인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안에 있다. 더욱 답답한 것은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이것이라며 해외시장에 내놓을 물건이 우리에게 더이상 없다는 점이다. 땀흘리지 않고 적당히 쉽게 살면서 국제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며 수출을 계속 늘려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또 하나의 기적이 아닐 수 없다. ○힘든 일 피하지 말자 우리가 흥청망청 하기는 아직 이르다. 좀더 땀을 흘려야 하고 어렵고 힘든 일을 계속 해야 한다. 과소비다,무역수지 적자다,국제경쟁력을 잃었다는 등 지금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따지고 보면 모두가 편하고 쉽게 살려는 풍조에서 비롯되고 있다.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좀 더 땀을 흘리게 하기 위해 정부는 사치와 낭비·불로소득을 추방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재벌들도 한가지만이라도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바른 기업윤리를 확립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다시 한번 땀을 흘리자. 여기서 결코 주저앉을 수는 없다.
  • 경찰 수사속 사회 지탄받는 청평호반 별장촌 르포

    ◎논밭 불법전용… 축구장규모 잔디 정원/대리석 건물에 수영·농구장 갖춰/“양어장” 위장 팻말도… 나룻배 타야 출입/외부엔 철조망,주민 접근 못하는 “이국”/주민들,“「서울사람」 즐기는 모습 보면 씁쓸” 서울에서 경춘가도를 따라 1시간남짓 차를 타고가면 청평댐 상류 청평호 주변이 나온다.숲이 우거지고 40∼50마리의 백로가 서식,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와 사룡리 일대.돌아보면 원주민들이 농사를 짓는 천수탑 사이사이 숲이 우거진 곳이면 어김없이 1백∼2백평규모의 2,3층짜리 서구식 건물이 들어서 있다.그리고 그 건물들은 호사스런 정원과 잔디밭 풀장 농구장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 일부 사회지도층의 지나친 호화·사치생활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있는 가운데 경찰이 멋대로 형질을 변경,자연녹지지역의 논밭을 갈아엎어 잔디밭이나 정원을 조성하고 별장을 신·증축한 현대건설 개발과장 이강락씨(39)등 11명을 적발한 곳이다. 특히 이들 별장의 실제 소유자가 현대건설 부사장 김정국씨(52)등 현대그룹 전·현직 사장·부사장 7명과 동아그룹 최원석회장(48)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었다. 별장소유자들 가운데 삼우토건 김재정사장(53)과 현대증권 이량섭회장(53)등 5명은 호화별장을 소유한 것이 물의를 빚을 것을 우려한듯 지난해 4월 아들등 가족이름으로 소유권을 이전해놓아 더욱 눈총을 받고있다. 이들이 소유한 별장은 대부분 숲을 가로지르는 좁은 길을 통하게 돼있어 일반사람들은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고 외부와 거의 차단돼 있다. 문제가 된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 현대건설 부사장 김씨등 7명의 공동소유 별장은 입구에 양어장이란 팻말을 붙여 별장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산기슭의 좁은 길을 따라 이곳에 들어가면 30여평짜리 건물 4채가 자리잡고 있으며 별장앞으로는 3천4백여평의 잔디밭과 보트선착장이 설치된 호수가 펼쳐져 있다. 별장건물은 지난 88년 6월 부사장 김씨등의 공동명의로 매입한 6천3백50여평 가운데 건축허가를 받아 지어진 것이나 잔디밭의 경우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5월사이 관할 가평군청으로부터 대추나무등 다년생식물 재배지로 허가를 받은뒤 형식적으로 높이 20∼30㎝의 묘목 1백25그루를 듬성듬성 심어 놓았을뿐 별장건물과 수영장 테니스장 양어장등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잔디밭으로 꾸며 마치 잔디축구장을 방불케 했다. 그뒤로도 잔디밭 한쪽에 농구장을 만드는등 무단으로 형질변경 행위를 하다 관할 가평군청으로부터 『대추나무 재배지로 볼수없다』는 경고를 받고 지난해 10월 농구장을 없앴다.최근 언론에 호화별장으로 보도돼 물의를 빚자 기자가 찾아간 2일에는 황급히 인부 4∼5명을 동원,대추나무 묘목을 심고 있었다. 이들과 함께 적발된 동아그룹 최회장의 별장은 이곳에서 3㎞쯤 청평호쪽으로 가 사룡리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5분쯤 들어간 설악면 사룡리 769의1에 위치해 있다. 최회장의 별장 역시 멀리서 보기에도 고급저택임을 알수 있을 정도로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에 정원에는 대리석 조각 3개와 야자수 향나무 전나무등 고급 정원수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지난89년 9월 최회장 명의로 이 일대 5백92평을 매입,건축허가를 받아 1백30평 규모의 별장을 건축한뒤 다음달 한국전력소유의 땅 2백98평을 가평군청으로부터 영농지로 허가를 받아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잔디밭을 조성하고 정원으로 만들었다. 별장 주변은 모두 높이 2m정도의 철조망으로 둘러싸여있어 이웃주민과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별장앞 호숫가에는 보트선착장을 설치해 놓는등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고급저택의 모습을 하고있다. 청평호 주변에는 이밖에도 대부분의 국내 재벌과 M산부인과 원장,여배우 이모씨(32)등의 풀장등을 갖춘 고급별장이 늘어서 있다. 설악면 선촌리와 사룡리 안에만 39개의 별장이 있으며 이웃 외서면까지 합치면 1백개에 가까운 별장이 들어서 있다. 이처럼 부유층의 호화별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치스런 생활이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안겨줌은 말할 것도 없다. 이곳 토박이라는 임선녀씨(73·여)는 『휴가철이나 주말에 「서울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씁쓸해진다』면서 『주민들도 농사짓기보다는 별장관리나 별장 공사일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 이제는 농사짓는 사람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 가평군 일대뿐아니라 지난달 29일에는 가수 송창식씨(43)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관음리112 일대 7백여평의 농지에 1백20평 규모의 호화별장과 정원을 만들다 검찰에 적발되는등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의 호화생활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물가 오름세 추석이 고비/「급등」 대책과 향후 전망

    ◎민간 과소비 억제해야 「안정」 가능/“통화긴측 통한 적정성장 바람직” 물가가 다시 불안하다. 장마와 휴가철,태풍 글래디스피해 등 악재가 겹치면서 8월중 소비자물가가 1.3%나 급등,4월이후 어렵사리 다져온 물가안정기조가 다시 허물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다. 물가불안은 최근 악화일로에 있는 국제수지적자와 함께 우리경제의 2대 부담이 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그러나 8월중 소비자물가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는 농축수산물 값의 수급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물가안정기조가 위협받을 만큼 심각한 국면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8월중 소비자물가상승에 85%나 기여한 농축수산물 값이 9월부터는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이며 9월로 예정돼 있는 중·고수업료인상(평균 9%)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공요금의 인상을 동결할 방침이어서 공공부문의 인상압박요인은 줄어들 것이라는게 기획원의 설명이다. 또 최근 주택값의 하락으로 집세상승요인이 둔화되고 있으며 과일류도 착과상태가 좋고 배추등 채소류의 재배면적도 늘어 향후 물가오름세는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예년의 경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평균 소비자물가가 평균 1.2∼1.3%정도 올랐기 때문에 올해에도 돌발변수가 없는 한 연말까지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한자리수 이내에서 잡을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의 국제수지적자와 물가불안 우려는 건설경기 등 내수활황과 민간소비증가에 기인한 부분이 많은 만큼 재정·금융정책의 긴축을 통한 적정성장유도 등 총수요관리에 정책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물가불안과 수지적자를 불안한 눈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정부가 재정긴축 등 물가안정의지를 솔선해 보임으로써 각 경제주체의 절제를 유도해 나가야 경상수지적자와 인플레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도 지나친 소비를 자제하고 근검절약해야만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
  • 내전몸살 유고/경제난도 심화

    ◎입국자 작년의 40%… 관광수입 크게 줄어/대외채무 1백50억불 육박… 파산기업 속출 공화국들의 이탈로 내홍을 겪고있는 유고는 민족갈등보다 더욱 심각한 재정파탄에 직면해 있다.내전으로 인해 산업이 침체한데다 한해 1천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렸으나 휴가철을 맞고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재정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있다. 올해초 민족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입국자의 수가 전년도보다 60%나 줄어든데 이어 내전이 시작된 이후에는 그나마 남아 있던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모두 철수,피서철을 맞은 요즈음에는 아드리아해변으로 몰리던 유럽피서객들이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발길을 돌렸다.유고를 찾는 관광·피서객들의 3분의1은 독일인들이었으나 유고관광을 알선하던 독일관광회사들은 예약취소로 문을 닫는 사태까지 맞고있다.유고의 관광수입은 연국가예산 1천6백만디나(약 90억달러)의 3분의1이상인 37억달러였으나 민족분규로 가장 큰 수입원이 갑자기 말라버린 것이다.아드리아해안을 중심으로 한 피서지는 대부분 크로아티아공화국에 속해있으며 이탈리아쪽 일부가 슬로베니아공화국에 포함되어 있는데 예년같으면 관광객들로 붐빌 해변가 호텔의 객실이 지금은 텅텅비어 마치 버려진 건물의 모습을 띠고 있다.독일인 피서객들을 알선해온 유고의 베멕스여행사 마체빅이사는 『내전이후 많은 숙박업소가 문을 닫았으며 관광경기가 다시 살아날지도 현재로서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전으로 인한 재정악화는 관광업뿐만 아니라 공업생산고가 올상반기 23%나 줄어드는등 전산업이 황폐화되고 있어 국가존립의 위기를 맞고있다. 지금까지 4개민족으로 구성된 유고를 결속시켜온것은 티토이즘경제구조로 각공화국이 독자적인 경제운영을 하지만 재정적인 조정은 연방정부가 맡음으로써 공화국들의 이탈을 막아왔다.그러나 티토가 유산으로 남긴 티토이즘국가졍제는 내전상태에 빠지면서 기능이 마비됐고 연방정부뿐만 아니라 각 공화국들도 재정적인 어려움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 유고의 재정운영방식은 연방정부와 각공화국의 수입원을 구분,연방정부는 예산을 중앙은행의 교부금과국경 및 공항의 관세징수금만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각종세금은 각공화국이 거둬들여 사용하도록 되어있다.내전이 한창 치열할때 슬로베니아 민병대가 정부청사 또는 방송국등 주요시설물을 점령하기위해 시가전을 벌이기보다 국경초소를 장악하려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 이유도 국경 세관의 업무를 마비시켜 연방정부의 수입원을 봉쇄,연방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자는 의도였다. 유고는 민주화이후 수입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마치 곶감 빼먹듯이 얼마 안되는 국고에서 행정기관운영비와 공무원들의 봉급을 지출하고 군대를 운영해오고 있어 얼마동안 버텨나갈지가 의문이다.연방정부의 마렌딕재무장관은 유고의 대외 채무는 1백46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당장 외국으로부터 30억달러의 차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공화국들도 최악의 상태에 직면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여서 파산하는 기업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연방정부로부터의 지원은 물론 외국자본의 도입마저 막혀있다. 런던의 은행들이 유고에 공여한 72억달러를 현재로서는 상환받을 수 없는상황에서 재정상태가 호전될 전망도 없고 정치적인 장래가 불안한 나라에 차관을 제공하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는 처지이다. 유고의 장래를 더욱 어둡게 하는 것은 부유한 서구국가들이 같은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의 경제적인 파탄은 세계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유고의 파탄은 강건너 불보듯 구경만하고 있다는 점이다.
  • “행락질서 확립” 민간단체 나섰다/「바르게살기협」

    ◎15개 도시서 대대적 캠페인/쓰레기·「바가지요금」 추방 호소/시민등 12만명 참가,15일까지 계속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동수·56)는 12일 서울·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소속회원·시민 등 1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및 행락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였다. 상하오 두차례에 걸쳐 벌어진 이날 켐페인은 전국의 유명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및 주요 역·터미널 등에서 일제히 열려 휴가철마다 등장하는 피서지에서의 부당한 자릿세 강요나 바가지 요금등 무질서를 바로잡고 에너지 절약운동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작은 봉사 큰 보람」「작은 친절 큰 기쁨」이라고 쓰인 행락질서바로잡기 홍보용 부채 2만여개와 전단 70여만장을 출근길 시민들과 휴가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질서지키기 운동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상오9시부터 서울 영등포역앞 광장에서는 이 협의회 영등포지회(회장 방호봉·79)소속회원들과 이웃 백화점직원 등 2백여명이 나서 홍보용 부채 1천2백개와 전단 5만장을 나누어 주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했다. 영등포지회 회장 방씨는 『해마다 휴가철만 되면 피서지에 등장하는 자릿세·바가지요금·주정차 무질서 등으로 줄거운 휴가를 불쾌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행락 환경의 조성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질서지키기는 피서지의 상인들 뿐아니라 우선 휴가를 즐기는 국민들 스스로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협의회의 올 행사목표인 「작은 봉사 작은 친절」운동의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본격 휴가철인 오는 15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된다. 이에따라 소속회원들은 전국의 피서지를 돌며 상인들에게 자릿세나 바가지요금을 강요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피서객들에게 질서를 지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 명찰달아주기 운동 등으로 피서지에서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협의회 회장 김씨는 『지금 우리 사회에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질서의식과 함께 장유유서의 훌륭한 전통마저 허물어져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질서운동은 이제 국민 스스로가 나서야 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적 행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잼버리서 다시 꽃핀 “올림픽질서”

    ◎대회장주변 피서차량 서둘러 귀가/“체증 우려” 3개 진입로 한산/입영러시때 시속 70㎞ 쾌주/「서울→강릉 20시간」걱정 국민협조로 씻어 성숙된 국민들의 질서의식과 도움으로 우려했던 교통체증은 기우에 그쳤다.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를 주최한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과 강원도 잼버리지원단은 수송대책의 성공여부가 대회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판단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대회장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는 우리나라 동쪽의 최북단 오지인데다 대회기간이 피서철과 겹쳐 많은 차량이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대회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은 ▲영동고속오로를 통해 서울∼속초로 이어지는 길과 ▲서울을 출발,춘천·홍천을 거쳐 대회장으로 가는 코스 ▲삼척과 미시령고개를 지나 고성으로 연결되는 도로 등 3개노선밖에 없다. 개영을 4일 앞둔 지난 4일에는 휴가차량이 줄을 이어 서울서 강릉까지 20여시간 걸렸다는 보도가 있자 주최측은 더욱 긴장했다. 그러나 정작 대회가 임박하자 주최측의 적극적인 홍보와 국민들의 참여의식으로 잼버리참가대원의 수송은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한국대원이 입영한 6일 하룻동안 버스 1백50여대가 대원들을 태우고 전국각지에서 대회장으로 몰려 들었으나 교통체증이 우려됐던 주요 도로마다 평균시속 60∼70㎞로 소통됐다. 대부분의 외국대원이 입영한 7일에도 서울∼속초간 국도통행차량은 2만여대로 평상시보다 2배가 늘었으나 여느 휴가철보다 오히려 시간이 적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동해출장소가 집계한 6일과 7일의 통행차량 현황을 보면 대회장으로 들어오는 차량보다 서울로 가는 차가 더 많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상경차량이 많았던 것은 피서객들이 대회가 임박하자 서둘러 귀가 했기 때문. 강원지방경찰청은 대원들의 입영이 러시를 이룬 6일과 7일 양일간 홍천에서 대회장으로 들어오는 도로에 일방통행을 실시,차량의 홍수를 막았다. 이같은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몇가지 행정조치를 취하기는 했으나 화물적재자동차와 피서차량·경운기등의 운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원활한 수송을 할수 있었던 것은 올림픽을 치른 국민으로서의 질서의식이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것이 운영요원들의 분석이다.
  • 휴가철 주택가 빈집털이 극성/피서비용 마련하려

    ◎우편물 쌓인 집등 노려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등 피서비용을 마련하려는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2∼3명씩 조를 짜 상가에 들어가 1∼2명이 망을 보는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거나 신문·우편물 등이 쌓여 빈집임을 확인한뒤 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털어가고 있다. 지난 2일 하오 3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465의 7 삼호빌라 김미래씨(38·가명·주부) 집에 20대 남자 3명이 침입,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5장과 50만원권 2장 10만원권 20장 현금 15만원등 모두 8백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거실에서 동양란을 그리고 있는데 노란색 상의차림의 범인들이 잠긴문을 뜯고 들어와 미리 준비해온 과도로 『소리치면 죽인다』며 위협,김씨와 자녀 3명등 4명을 안방으로 몰아 넣은 뒤 수표등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강탈한 수표중 4백만원을 국민은행 서초남지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해 달아난 사실을 밝혀내고 은행 폐쇄회로 카메라 필름을 입수,휴가비를 마련하려는 범행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 상오 10시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228의 50 김민자씨(38·주부) 집에 김씨가 근처병원에 갔다오는 동안 20대 남자 2명이 침입,다이아반지 3개·금팔찌등 모두 5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 공직자 휴가 부조리 엄단/업계청탁등 감찰활동 강화

    정부는 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게 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일선기관이나 관련업체를 상대로 휴가편의를 청탁하거나 사적인 무단 해외여행을 하는등의 휴가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해 감찰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허가등 대민서비스업무를 맡고있는 직원들은 돌아가며 휴가를 가는 방안등을 강구,휴가철에 발생하는 행정공백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사정당국은 이에따라 공직자들의 기강 확립과 행락지질서확립을 위한 세부지침을 이날 각 일선기관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각 일선기관이나 관련업체에 별장·콘도등의 제공을 요구하거나 휴가기간중 불필요하게 현지기관을 방문,관폐를 끼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적발될 경우 해당공무원을 자체징계토록 했다. 또 휴가기간중 해외여행을 하는 공직자는 반드시 사전에 여행목적·기간등을 총무처에 신고토록 했다. 당국은 이와함께 민간인의 호화 사치해외여행에 대해서도 자제를 유도하는 한편 만일 과도한 쇼핑이나 현지에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 발생했을 때는 물품을 압수하거나 일정기간 여권을 회수하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 1백만 “탈도시”… 피서 주말이 절정

    ◎고속도 정체… 서울∼강릉 20시간/노변 취사·낮잠… 아예 귀가하기도/서울역 인파 평소 2배몰려 북적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등 전국 곳곳의 도로가 1일과 2일 연이틀째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반면 서울등 전국의 대도시에서는 시민들 상당수가 피서지로 떠나 일종의 공동화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일 서울지역의 주요상가와 중소기업 등이 일제히 휴가에 들어가면서 시작돼 2일에는 피크를 이뤘으며 8월 첫주말인 3∼4일에는 1백만명이상이 피서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층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피서차량들이 몰리면서 강원도내 도로들은 1일 상오 9시쯤부터 양평∼양양을 잇는 1백여㎞의 44번 국도와 강릉과 속초를 잇는 7번국도,경춘국도 등이 정체되기 시작해 2일에는 거의 모든 차량이 길에 줄지어 서서 오도가도 못하는 노상주차장 현상을 빚었다. 이때문에 평소 4시간 걸리던 서울∼강릉이 최고 20시간이나 걸렸으며,2시간이면 되던 서울∼대전구간도 6시간이 넘게 걸렸다.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도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보여 평소 1시간이면 충분하던 대구∼김천 사이가 2시간30분이나 걸렸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이처럼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자 일부 피서객들은 열차편을 이용하려고 서울역등으로 몰려들어 또한차례 엄청난 혼잡을 빚었다. 이날 서울역을 이용한 승객은 하루 4만명의 2배인 8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산역에도 평일의 2배가 넘는 5만여명의 피서객들이 모여들었다. 고속도로와 국도등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자 일부 피서객들은 바캉스를 포기하고 되돌아서기도 했으며 도로주변에서 취사를 하고 나무그늘을 찾아드는 모습도 보였다.
  • 휴가철 역·터미널에 암표상 극성

    ◎4천원짜리 1만원씩 받고 되팔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역 등 각 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피서객들을 상대로 한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역의 경우 1일 하오 열차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피서객들이 입석표라도 구하기 위해 각 노선별로 40∼50m씩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암표상들이 판을 쳤다. 백양사에 다녀오기 위해 나왔다는 김인용씨(32·회사원·서울 도봉구 방학동)는 『4천6백원짜리 통일호표를 1만원을 주고 암표상으로부터 샀다』고 말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이날 상오5시30분부터 청주등 48개 노선 1천8백56회의 고속버스편이 31일 이미 90%이상 예매가 끝나 암표가 부쩍 늘었다. 설악산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영동선터미널에 표를 구하러온 이성균씨(24·회사원·서울 마포구 연남동)는 『5천4백원 하는 속초행버스를 1만원에 암표상으로부터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리자 서울서초경찰서는 이날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휴가철피서객들을 상대로 시가보다 2배 높여 버스표를 판 임영자씨(48·여·동작구 사당동 468)를 붙잡아 경범죄처벌법 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겼다.
  • 피서차량 밀물/고속도로 정체/영동행 특히 심해

    휴가철을 맞아 승용차등을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고속도로에 한꺼번에 몰려 1일 하룻동안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동해안 피서지로 연결되는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진입로인 하일인터체인지에서부터 영동고속도로의 분기점인 호법인터체인지까지 46㎞구간이 피서객의 차량으로 시속 5∼10㎞로 서행하거나 아예 정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동고속도로는 신갈∼문막구간,호법인터체인지,가남휴게소부근등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도 진입로인 한남대교에서부터 서울톨게이트구간까지 시속 10㎞안팎의 심한 체증을 빚었다.
  • “대권 대권 하는데…”/김만오 정치부차장(오늘의 눈)

    88올림픽이 열렸을 때 일본사람들은 한국을 가리켜 『다이헨 스바라시이 구니』(대단히 훌륭한 나라)라고 격찬했었다.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일본의 바로 옆에 이처럼 훌륭한 나라가 선의의 경쟁자로서 등장했다는 것이 두렵기조차 하다며 경이의 눈초리를 보냈었다.그러나 그런 눈길은 오래가지 않았다.도쿄 도처에 들어섰던 니스(NIES)상품의 판매장도 반짝했던 경기를 끝으로 속속 문을 닫았다.올림픽을 치른뒤 벌어진 한국사회의 혼란상­과격학생운동·노사분규 한국상품의 질은 떨어지고 아프터서비스가 뒷받침 되지않아 일본의 소비자들이 눈을 돌렸다는 사실을 우리는 듣고 있다. 저명한 경제비평가 하세가와 게이다로(장곡천경태낭)는 이렇게까지 공언했다.『한국은 일본을 80%나 90%쯤은 따라 올지 모른다.그러나 나머지 20∼10%는 쫓아 올수 없는 벽이다.그것은 영원히 극복할 수 없는 질적인 차이일지도 모른다』며 큰소리 쳤다. 우리 사회가 제할 일을 제쳐두고 정치에 너무 민감하며 과열되어 있는 나머지 이같은 결과를 빚었는지 모른다. 엊그제 느닷없이 남부지방을 할퀸 태풍 캐틀린에 이어 제주도에서 때도없는 「바람」이 불고 있다.모두가 『대권·대권』한다. 대권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국민을 다스리겠다는 권위주의적이며 봉건주의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정치용어이다.국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대권욕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겸허한 마음으로 국가의 발전과 국민에의 봉사를 위해 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 나라의 정상에 서려는 사람은 자기가 원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국민으로부터 떠받들어져야 한다.나만이 「대통령감」이라는 인식의 강요도 부질없는 짓이다. 몇몇 정치파벌의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남몰래 담합하거나 밀실에 숨어 흥정을 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그런데도 휴가철까지 겹친 요즘 제주도행 비행기는 만원이다.찾아가고 불려가고 따지려가고 다짐하러 가는 정치인들로 법석이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우리 당의 분위기가 마치 대권경쟁이나 붙은 듯 국민들에게 비치고 있는데 그게 아니다』고 말한다. 우리 속담에 「가죽은 탐나고 범은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요즘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정치행태는 이 속담에 비유될만 하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가죽(대권)은 구해야겠고 범(국민여론)은 두렵고…. 「대권·대권」하는 것에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다하고 있는 국민들은 진작부터 넌더리를 내고 있는지 모른다. 일부 정치인들의 대권싸움에 국력을 소모시킬 만한 여유가 우리에겐 없다.
  • 신용카드 비밀번호/생일·전화번호 쓰지말라/분실때 알기쉬워 “위험”

    예금통장이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는 가급적 주민등록번호·생년월일·전화번호 등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은행감독원이 26일 금융민원센터에 접수된 민원및 분쟁사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열사람중 여덟사람꼴로 예금통장이나 현금카드의 비밀번호로 외우기 쉬운 생년월일 등을 사용하고 있어 분실 또는 도난을 당했을때 제3자가 쉽게 이를 알아내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 비밀번호는 예금주나 카드 소지인이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예금주 스스로 네자리수의 고유번호를 선택해서 쓰도록 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용자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 또는 집전화번호에서 따온 숫자를 비밀번호로 사용함으로써 본래의 비밀스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박모씨(43)는 지난 3월9일 상오8시30분 출근길에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뒤 2시간만에 은행에 카드분실신고를 냈다.그러나이 짧은 시간에 현금카드를 습득한 제3자가 이미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해 83만원을 빼내갔다. 박씨가 비밀번호를 자신의 생년월일에서 딴 「0520」을 사용하는 바람에 카드와 함께 주운 주민등록증에서 제3자가 이를 알아내 돈을 찾아간 것이다.이 사고는 분실신고 전의 현금인출이기 때문에 박씨는 은행측으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했다. 김모씨(29)는 지난 5월22일 하숙방에 보관중이던 모은행의 예금통장과 도장을 도둑맞았다.김씨의 통장비밀번호도 자신의 생년월일에서 딴 「6204」였다. 김씨가 이틀뒤에 통장분실신고를 했으나 이미 하루 전에 도둑이 비밀번호를 확인,90만원을 인출해 간 뒤였다. 이처럼 통장이나 신용카드에 자신의 신상과 관련된 비밀번호를 사용함으로써 도난·분실시 입는 피해가 적지 않다.현재 현금카드 소지자는 1백50만명 정도로 휴가철인 요즘 분실에 따른 피해방지에 더욱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 “기대”·“우려”… 대규모 의원외유

    ◎“통상외교 지원”… UR지원팀 활동 기대할만/방문국도 휴가철… 주요인사 면담 어려워/뇌물외유 의식… 협회의 비공식 경비지원은 사절 정치 하한기를 맞아 전체 국회의원의 절반가량이 한꺼번에 외국방문에 나섬으로써 의원외교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7∼8월과 12∼1월에 걸쳐 국회가 휴회하는 틈을 타 의원들이 대거 외유에 나서는 것은 상례화되어 있다.그럼에도 지난 연말에 이어 이번에 다시 의원 외유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것은 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제155회 임시국회가 끝난 24일 이후 외유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의원은 줄잡아 1백50명선. 이중 국회예산으로 이뤄지는 공식외국방문 인원이 1백10명정도며 40∼50명이 자비로 사적 여행을 나설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식외교활동의 경우만 살펴볼 때 지난해 7∼8월 20여명의 의원들이 의원외교에 나섰던 것에 비해 무려 6배에 달하고 있다. 이는 금년들어 두차례 지방의회선거가 있었고 상공위 뇌물외유·수서사건 등으로 정치권이 위축돼 의원들이 거의 외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탓 때문으로 보여진다.게다가 올해말에는 내년초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활동에 전념해야 할 시기이기에 금년 해외방문의 적기는 7∼8월뿐이란 판단이 내려진 것 같다. 그러나 7∼8월은 외국도 대부분 휴가철이라 의원들이 나가더라도 중요 인사들과의 면담이 어려워 의원외교의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때라는 것은 옳은 지적이다. 일부의 이런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올 여름 의원 외유에 있어서 상공위 뇌물사건때처럼 협회자금등 비공식 경비에 의한 해외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소나기성 외유에 대한 질책이 쏟아지자 K·Y·O의원 등은 계획했던 외유를 취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여름에 나가는 의원들이 모두 국민세금으로 「관광」이나 즐기는것처럼 매도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 한 예를 들자면 박준병의원(민자)을 단장으로 한 우루과이협상지원팀의 경우 우리의 통상외교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이 팀은 박의원을 단장으로 서상목·신영국·박태권(이상 민자) 유인학·이희천의원(이상 신민)등 농업전문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일행은 오는 29일부터 스위스·독일·일본등 선진 농업 3개국을 둘러보면서 GATT사무총장,농산물및 주요분야협상그룹의장,제네바주재 주요국가대사,각국 농무차관및 농수산 관련 국회의원들과 만나는 빡빡한 일정을 통해 우리 농업현실을 인식시키는 작업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례적으로 통일원예산으로 외국방문에 오르는 외무·통일위의 소련·독일방문팀도 현지에서 외교통일 관련 워크숍참석 등 보람있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 여행의 경우에도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일본을 방문,그곳의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일·북한수교문제나 한일경제협력문제를 협의할 계획을 세우는 등 국익을 위한 외유를 할 예정인 인사도 다수다. 반면 그야말로 놀기 위한 방문도 수두룩하다. 상임위 시찰단 케이스로 유럽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한 의원은 유럽도착 며칠후 곧 일행과 헤어져 미국을 독자 방문하는 일정을 짜놓고 있다.미국방문비용은 자신이 부담하는 것으로 얘기하고있지만 출국목적에 어긋난 일을 한다는 비판을 받을만 하다. 또 대부분의 의원사절단이나 방문팀의 경유지가 국제적 휴양지·관광지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실로 의원외교에 목적을 두고 있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이정무의원(민자)은 『국제화되고 있는 시대추이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해외방문을 사시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면서 『설사 남들이 보기에 놀다오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갔다오는 것이 의정활동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의 말이 옳은지 의원들의 대거 외유에 부정적인 시각이 옳은지 당장 판단키는 어렵다. 다만 국회의원의 공식 해외활동을 상임위시찰과 친선협회방문으로 나눌 때 상임위시찰의 경우 문제가 다소 있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친선협회방문의 겨우 상대방초청자가 있고 따라서 방문시 대화를 나눌 인사가 반드시 있으며 체재비도 초청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이에 반해 상임위시찰단의 경우 주요 인사면담이나 변변한 시설견학등도 없이 놀다가 오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임위차원이건 친선협회케이스건 외국방문을 보다 내실있게 해보겠다는 의원개인의 자각만이 의원외유를 둘러싼 구설수를 해소하는 첩경일 듯싶다.
  • 보람있는 여름휴가는…(사설)

    초·중·고교가 이번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방학시작과 함께 올 여름철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진다.이제는 여름철 휴가가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생활패턴으로 정착되어 있고 레저문화의 한 영역을 깊숙이 차지하고 있다. 국민소득의 증대에 따라 해마다 휴가를 떠나는 사람수가 늘면서 휴가의 생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저축추진중앙위의 조사를 보면 올해 10사람중 8사람이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자가용과 렌터카 등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지난해의 22%에서 올해는 38.7%로 크게 늘어난 점이다.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단골 메뉴처럼 떠오르는 것이 바가지요금과 피서지의 쓰레기 오염사태에다가 교통체증이다.교통체증문제는 아마도 올해 더욱더 가중되어 영동고속도로등 피서지로 가는 길이 주차장화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저축추진중앙위의 조사대로라면 10명 가운데 4명정도가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10명중 3명 정도가 개인교통편을 이용했는 데도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서울∼강릉간 주행시간이 대략 9시간 소요되었다.지난해 교통체증과 피서지에서의 불편 등으로 인해 휴가를 갔다온 사람 가운데 5분의 1이 후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마도 올해는 3분의 1 이상이 후회를 하지 않을까. 여름휴가가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더구나 피서지의 숙박료가 선진국 유명 휴양지의 모텔값을 뛰어 넘고 음식료값 또한 일류 음식점의 수준을 넘어서는 기현상이 모처럼의 여름 휴가를 짜증나고 후회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우리 산과 강의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올해도 얼마나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산천이 오염되며 교통이 막혀 길에서 보내는 휴가가 될지 대략 짐작이 간다. 소득증대에 따라 휴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 날 수록 그에 비례하여 휴가문화도 성숙되어 져야 할 것이다.해마다 되풀이 해서 강조되고 있는 건전하게 휴가보내기 운동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할 시점이다.우선 휴가를 떠날 때 개인교통편 보다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우리 나름대로의 휴가문화를 가꾸어 나가야 하겠다. 피서지에서의 바가지 요금 역시 소비자들이 스스로 부매운동을 펴 이를 시정하고 산과 강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부끄럽게 아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특히 바가지 요금의 경우 지방행정당국이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교통체증의 주범인 노견운행과 불법주차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그렇게해서 올해는 보람있는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 휴가철… 「바캉스보험」 인기

    ◎7일간 국내여행때 6천5백원 내면 최고 1억 보상/“인질로 잡히면 하루 7만원씩 지급”… 남북왕래보험도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여행지 등에서 입을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상품으로는 국내외 여행보험과 상해·골프·수영장보험등 외에도 최근 남북교류진전에 따른 주민왕래보험도 눈에 띈다. 이들 상품은 한달 이내의 짧은 기간중 몇만원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사고때는 최고 1억원까지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보상범위도 상해와 질병은 물론 휴대품 손실 및 파손·조난비용·사망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바캉스보험◁ 국내외를 막론,휴가철의 피서지 및 여행지에서 생긴 손해를 보상해준다. 휴가기간에 맞춰 간단한 절차로 들수 있으며 한달이내의 짧은 기간중 손해를 보상해주는 것이 특징. 휴가기간중 사고가 없으면 낸 보험료를 찾지 못하며 럭키화재등 11개 손보사가 공항과 지점창구에서 판매한다. 국내여행의 경우 7일,14일,30일 단위로 1인당 보험료는 각각 6천5백원,1만2천원,1만6천원수준이다. 여행중 휴대품 손해와 질병 치료비로 1백만원,상해로 다친 치료비 5백만원,사망 및 후유장해에는 최고 1억원을 지급받는다. 해외여행보험도 2일에서 1년까지의 손해를 보상해준다.보험료 납부액중 연간 24만원까지 세금면제해택을 받으며 20인이상 단체시 5∼20%까지 할인된다. 여행기간 7일,14일,30일기준 개인이 내는 보험료는 각각 2만1천원,2만8천원,4만3천원 수준. 부부는 3만원,4만원,6만1천원 가량이다. 휴대품손해시 2백만원,치료비 1천만원,사망시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남북한왕래보험◁ 남북한교류진전에 따라 지난해 8월 도입됐다.5일간 체류때 보험료는 1만5천원,10일 2만원수준이며 20인이상 단체때는 5∼20% 할인받는다.북한주민의 경우 보험료의 5%를 할인받는다. 보험금은 사고사망때 1억원,조난비용 5백만원,질병사망 2천만원,질병치료비 3백만원,휴대품손실 2백만원,인질상태로 90일이내에 있으면 하루 7만원씩을 받는다. 아직 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없으나 최근 서울지역 대학신문기자 등의 방북계획이 있어 문의 및판매가 기대된다.
  • 지방의원 청탁 철저 차단/감사관회의/기동감찰반 상설 운영키로

    정부는 여름휴가 기간동안 공직자들의 휴가관련 금품수수를 근절토록 하고 무분별한 해외여행을 자제케 하는 등 강력한 공직풍토 쇄신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43개 각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열고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확립 및 대민 부조리 방지를 위해 공직기강 실태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번 실태점검의 주요사항으로 ▲공직자에 대한 휴가편의제공 등 일선기관 및 관련업체에 대한 관·민폐 근절 ▲공무원의 무단 또는 사적 해외여행 자제 ▲휴가철 행락지 질서확립 및 업무공백방지를 지시하고 특히 일부 계층의 호화사치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해외여행시에는 기관장에게 반드시 사전신고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시대 개막에 따라 지방의회의원들의 청탁 등 각종 외부압력을 기관장 차원에서 철저히 차단하고 각 기관별로 기동감찰반을 상설운영,이를 단속하는 한편 앞으로 부처간·자치단체간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최근 신도시 주택문제와관련,건설부에 「건축행정개선대책반」을 신설운영하고 서울시의 「건축특별감시반」을 활용,불량자재 사용 등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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