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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취임후 첫 고향방문/조상묘소 둘러본 뒤 생가서 오찬

    ◎주민들 손잡고 불편한점 묻기도 김영삼대통령이 7일 고향마을을 찾았다.김대통령내외는 이날 경남 거제군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잠수함「최무선함」진수식에 참석한 길에 고향인 장목면외포리 대계마을을 방문.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후 고향을 찾았으나 대통령취임후에는 이번이 처음.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서 마을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마을어귀에 위치한 모친 박부연여사와 조부모등의 묘소에 차례로 성묘하고 생가에서 수행원및 마을대표들과 오찬.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묘소앞에 국화꽃을 놓은 후 묵념을 올리고 묘소를 돌며 잡초를 제거한 김대통령은 한참동안 눈앞에 보이는 마을과 앞바다를 바라보며 회상에 잠겼다. 이 묘소는 김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뒤 들러 당선통지서를 내놓고 울었던 곳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이어 생가에서 있은 오찬자리에서도 모친 박씨의 묘소에 얽힌 내력등을 참석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그자리는 원래 할아버지묘소로 쓸 자리였으나 어머님이 먼저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머님묘소가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라고 하더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오찬자리에 참석한 윤한도경남지사에게 냉해피해에 대해 물은뒤 『최선을 다해 피해가 적도록 하라』고 당부. 이날 점심은 쌀밥과 해초된장국. 점심을 마친 김대통령은 방을 나서며 생가안내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가씨에게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데 얼마나 오느냐』고 관심을 보였는데 안내원은 『주말이면 4천∼5천명이 몰려온다』고 답변. 김대통령이 도착한 마을입구에는 마을주민·관광객등 2백여명이 기다리고 서있다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일제히 박수로 환영했으며 김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또 일부 마을주민들은 「소원이 있습니다」란 플래카드를 들고서있다 김대통령이 다가가자 『관광객이 몰리는데 화장실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며 『편의시설을 설치해달라』고 부탁하기도. 대통령당선이후 관광명소가 된 이곳 생가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하루평균 2천∼3천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생가입구에는 「이집이 김영삼대통령이 태어난 집입니다.김대통령은 1928년 4월4일(음력)이집에서 아버지 김홍조옹과 어머니 박부련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란 입간판이 서있었다. 마을주민 배인실씨(61)는 이날 『지난번 대통령에 당선된직후 왔지만 대통령에 취임한 후로는 처음으로 들러 참으로 기쁘다』며 『우리마을에서 대통령을 냈다는 자부심속에서 살고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생가에서 나온 김대통령은 입구에 기다리고 있던 관광객들에게 『어디에서 여기까지 왔느냐』면서 또한번 일일이 악수를 한후 1시간반동안의 짧은 고향방문을 마쳤다.
  • 주최국의 자긍심과 질서의식(사설)

    4년여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오늘부터 93일간 일반에게 공개되는 대전엑스포는 어느때보다 국민의 질서의식 총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번 엑스포리허설때 드러난 편의 휴식시설 부족,식당 전시관등에서의 줄서기,더많은 인파가 몰려들 경우 진입도로 정체,주차장 교통혼잡등 차질의 연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엑스포 조직위는 문제점이 지적된 각시설에 추가설치를 하는등 보완·보충조치에 기민하게 대처한다고는 하지만 우려되는 미비점이나 허점은 여전히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와서 근본적으로 협소한 전시장이나 부족한 편의시설을 탓하자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는 상황인만큼 이제부터는 관람객스스로가 성숙된 질서의식으로 여러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자는 것이다.예를들어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기간인 8월을 피해서 9월이후의 평일을 이용한다든가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인 철도나 버스편을 이용하는 것이 교통정체·주차장혼잡을 피해주는 질서의식이다. 우리국민은 언제부턴가 이런 행사등에서 「남보다 먼저」「남들이 갈때」그리고 「남들이 몰려있는 곳」에 같이 있어야만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는양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또 식당과 전시관 줄서기에서 짜증을 내고 교통이 조금만 정체되어도 클랙슨을 울리는등 우리의 국민성인 끈기와 인내심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런 행사등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줄서기로 기다리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기다리는 것이 바로 질서를 지키는 일이다.성급함을 자제하고 남에게 양보하는 미덕,서로의 편의를 위해 기다릴줄 아는 여유를 배우자는 얘기다. 또 사전에 텔레비전 라디오와 엑스포관련 안내책자를 통해 충분히 정보를 입수하고 티켓·차편·숙박시설은 미리 예약,전시관을 둘러보기전에 안내판을 자세히 읽어보는 것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방법이다.국내외 총 1천여만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엑스포에선 10만명이 들어올 경우 쓰레기만도 최하 1백t,4·5t짜리 청소차 23대의 엄청난 분량이다.각자 먹은것 버린것 눈에 띄는것은 빠짐없이 주워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우리는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국민이다.주최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협조,참여의식이 전제되는한 이번 엑스포도 오차없이 성공할 것이 틀림없다.바로 나자신이 손님을 치른다는 각오로 언제 어디서나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가져야한다. 모든 과정에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마음이 바로 예약문화이며 기다릴줄 알고 양보할줄 아는것이 질서문화다.국제화 선진화로 발돋움하는 문화국민의 의지로 이번 엑스포를 질서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 피서철 휴식공간·노부모 봉양처로/시골빈집 도시인들에 인기

    ◎구매 활기… 전·월세도 늘어/자녀 정서교육 도움… 주말민박 활용/알선업체 등장… 대도시근교 각광 『시골의 빈집을 찾으세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비어있는 농가들이 도시인들의 휴식및 레저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농촌인구가 급격히 감소되면서 그동안 방치돼 폐가와 다름없던 시골의 빈집들이 도시인들의 휴식공간과 레저공간은 물론 새로운 거주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도시의 아파트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모를 가까운 농촌에 모시기 위해서나 농촌의 정취를 모르고 자란 자녀들의 정서교육을 위해 이같은 시골집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추세에 따라 시골 빈집만을 알선해주거나 단기간 이용을 소개해주는 전문업체까지 등장,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전문업체들은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빈집에 수세식화장실이나 기름보일러등 편의시설까지 설치해주고 있다. 시골 빈집은 교통조건에 따라 전월세금 차이가 다양하며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의 남양주·용인·광주·김포군등 경기도 일대의 경우 2백평규모의 단독주택중 구옥은 1천만∼1천5백만원선,양옥은 2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또 1시간거리의 파주·가평·여주군등지는 5백만∼1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원·충청지역은 이보다 훨씬 싼 2백만∼5백만원정도면 텃밭이 딸린 농가를 구할 수 있다. 월세의 경우는 대부분 보증금 50만∼1백만원에 월 8만∼10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 강동구「시골집정보센터」는 시골 빈집을 도시인이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개발, 6월에 이어 7월 한달동안 50여건의 신청을 받는등 지금까지 2백여건의 전월세를 알선해주었다.이 업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루 70∼1백여통의 전화문의를 받는등 공급이 달릴 정도이다. 수원의 S전자회사는 각 부서 직원들이 분임토론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인군 원상면에 방 3칸짜리 농가를 구입하는등 기업체에까지 시골 빈집을 직원들의 휴식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알선업체를 통해 허원구씨(40·능률개발원 강사)는경기도 포천군 군내면 하성리에 텃밭이 딸린 1백평짜리 양옥을 구입했으며 특히 민박 전문알선 업체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세린산업 민박전담반(본부장 전태욱)은 회원 2천여명에게 전국 1백50여곳의 민박지를 중개해주고 있는데 7월 한달동안에만 3백여건을 알선해 주었다.
  • 방범·교통순찰 강화/피서지 범죄에 대비

    경찰청은 31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교통·방범분야의 모든 가용인원을 동원,피서지 범죄에 대비토록 했다. 경찰은 특히 6천여명의 전 교통경찰관을 피서지와 행락지로 가는 고속도로와 국도등에 집중배치해 교통혼잡이나 만일의 사고에 대처토록 했다.
  • “유스호스텔 이용” 해외여행 알뜰히

    ◎75개국에 조직망… 콘도식 내부시설 갖춰/한국연맹에 신청서 내면 즉시 회원자격/연회비 1만2천∼2만원… 1박1식에 12불 휴가때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일부 해외여행이 과소비로 지탄받는 요즈음 값싸고 실용적인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면 알뜰하고 떳떳한 해외휴가를 즐길수 있다. 여행자는 73개국 6천여시설에 35만베드를 갖추고 있는 범세계적 조직인 유스호스텔을 사전예약만으로 쉽게 이용할수 있다.유스호스텔의 숙박요금은 1박1식에 12달러정도로 매우 저렴하며 시설이나 위생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침실과 주방시설,편의시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무엇보다 자가취사를 할수있어 편리하다.또한 각국 사람들을 만나 우의를 다지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이와함께 가족이 함께 이용할수 있는 가족실도 갖추고 있어 안락한 가족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각종 레저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현재 한국에는 서울 부산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의 11곳에 유스호스텔이 들어서있는데 1일 숙박요금은 4천∼1만3천3백원선으로 본격휴가철만 피하면 언제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려면 우선 국제연맹에서 발행하는 회원증을 소지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한국유스호스텔연맹(서울 적선동 현대빌딩 409호,02­730­22 33)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사진2장과 회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즉시 발급받을수 있다.1년 회비는 24세 미만은 1만2천원,25세 이상은 2만원이며 가족회원은 3만원이다. 이용할때는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데 엽서나 전화로 국적·도착일시·성명·회원번호 등을 통보하면 되며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할때는 1주일전까지 그 내용을 알려야 한다.유스호스텔은 여러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생활의 장소인만큼 금연금주·소등시간·침실이용법 등 이용규칙을 철저히 지킬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 신도시아파트 하반기 58,376가구 분양

    ◎거의 국민주택 규모… 8·10·12월 나눠/「연립」도 첫선… 중대형이 3천여가구 □하반기 분양계획 분당 1만9천6백39가구 일산 1만3천2백47가구 평촌 「임대」 2천1가구 산본 1만2천64가구 중동 1만1천4백25가구 분당·일산·평촌등 신도시 아파트공급이 오는 8월,10월,12월 세차례의 분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들 신도시에서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5개 신도시 아파트의 잔여분양 물량은 아파트 4만6천8백36가구,연립주택 1만1천5백40가구등 총5만8천3백76가구이다. 아파트는 국민주택 초과규모가 이미 지난 6월초 실시된 올해 2차 분양으로 모두 끝나 국민주택(전용18평미만)과 국민주택 규모(전용18∼25.7평)평형의 분양만 남아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주택을 신도시에서 분양 받으려면 연립주택을 선택해야 한다. 잔여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국민주택이 2만1천7백86가구 ▲국민주택 규모 7천8백85가구 ▲국민주택 규모 초과 평형이 3천8백34가구등이다.임대주택은 2만4천8백71가구이다. 지역별로는 ▲분당 1만9천6백39가구 ▲일산 1만3천2백47가구 ▲평촌 2천1가구 ▲산본 1만2천64가구(전량 주공) ▲중동 1만1천4백25가구등이 남아 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5년뒤 분양되는 것으로 당장에 자금력이 없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주공에서 분당에 6천60가구,일산에 3천1백96가구,산본에 6천7백48가구,중동에 5천7백54가구를 각각 분양하고 평촌에서는 세경산업과 세경건설이 2천1가구를 공급한다. 청약예금 3백만원 이하(서울 기준) 가입자들과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민영아파트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13.5%인 7천9백33가구에 불과하다.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 평형 뿐이지만 신도시 입주를 원하는 신세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 처음 분양되는 연립주택은 모두 1만1천5백40가구로 분당이 6천4백18가구,일산이 5천1백22가구이며 나머지 3개 신도시에는 없다. 규모는 국민주택 3천5백47가구,국민주택 규모 4천1백59가구이며 신도시 잔여 물량 가운데 유일한 국민주택규모 초과규모는 3천8백34가구(분당 2천3백16,일산 1천5백18)이다. 연립은 분양가·채권 입찰제 실시여부등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그러나 중대형 규모 분양이 남아있고 주거환경이 아파트보다 훨씬 쾌적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축비와 가구당 택지비율이 높아 평당 분양가격은 3백만∼3백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잔여물량의 정확한 분양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건설부에 따르면 민간업체들이 짓는 분당과 일산의 아파트 및 연립은 대부분 휴가철이 끝나가는 8월말쯤 분양되고 나머지 일부와 연립주택은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된다. 공공물량은 10월과 12월에 분양,연말까지는 신도시 분양이 마무리된다. 8월 이후 당첨되는 사람들은 오는 95년 하반기 이후부터 입주 할 수 있게된다.
  • 여가문화의 정착을 위하여(사설)

    지루한 장마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 불볕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젊은이들에겐 새로운 경험과 낭만의 시간이고 나이든 사람들에겐 휴식의 소중한 기간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것이다.산과 바다와 들을 찾아 자연속에 파묻혀 일상에 찌든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은 삶의 활력을 되찾는 일이다. 그러나 휴가계획을 세울 때의 설레임과는 달리 「길 떠나면 괴로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집을 떠나면서부터 고행은 시작돼 거대한 주차장이 돼버린 고속도로에서 새치기 앞지르기차에 신경곤두세우거나 혼잡한 열차·공항대합실에서 시달린다.가까스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가지요금과 악취풍기는 쓰레기더미가 기다리고 있으며 운수나쁠 경우 피서지 폭력배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꼴불견의 고스톱과 인사불성의 춤판이 벌어지기도 하고 밤이면 카셋소리,고성방가,다투고 싸우는 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룰수 없다. 이런 부끄러운 행락문화가 올해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겠다.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될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고 가능한 방안의 실천을 모색해야 할 때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정부는 전국행락지에 3백60개의 여름경찰서를 설치하고 2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하여 바가지요금,자릿세 징수,무단세차,산림훼손,불법취사등 불법행위단속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연례행사처럼 계속돼온 피서전쟁에 해마다 되풀이되는 당국의 기본적인 대처방식이다.그같은 소극적인 대처에서 더 나아가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방지할 교통대책이나 피서객 분산방안등 적극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것이다.내무부가 교통정보방송과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행락인파예고제」는 바람직한 것으로 확대실시도 검토해 볼만하다.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빈약한 여가시설은 필연적으로 무질서한 행락문화를 초래한다.행락인파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천후 휴양지 개발이나 연중휴가실시등의 방안도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공중도덕과 질서의 회복이다.피서지는 내가 즐기면서 동시에 남도 즐기는 공동의 터전이다.나만 편하면된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모두 즐겁고 편안한 피서를 즐길수 있다.핵가족속의 자녀들에게 여름 휴가여행을 공동체적 삶의 질서를 가르치는 기회로 만드는 부모의 지혜가 아쉽다. 삶의 질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구현하기 쉬운 시간이 여가시간이기 때문이다.이번 여름휴가를 「살아 있는 자기시간」으로 만드는 노력속에서 건전한 여가문화도 싹틀 것이다.
  • 제주행 휴가자 명단 청와대 조사설 “파문”

    ◎“검소한 피서 얘기가 와전” 당국자 「설」 일축/해명 불구,성수기 호텔·항공편 남아돌아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26일 『특정지역에 휴가가는 사람을 조사한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특정지역은 말할 나위도 없이 제주도를 지칭한다.밑도 끝도 없이 제주도로 휴가를 가는 것은 현재의 고통분담분위기를 해치는 것으로 사정당국이 명단을 조사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는 것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이다. 7월들어 시중에는 휴가철을 맞아 호화휴가에 대한 감시활동이 강화될 것이란 소문과 함께 제주도가 그 주요한 대상이란 소문이 나돌았다.그 소문의 효과는 컸다. 공직자중 제주도를 휴가지로 선택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획을 수정했다. 이에따라 예전 같으면 뒷줄을 대야만 방을 예약할 수 있었던 제주 신라호텔등 주요호텔의 방들이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파리를 날리고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제주∼서울,서울∼제주 항공편도 휴가철 피크인 7월말과 8월초에 아직 좌석이 남아도는 형편이다. 한마디로 제주 전체가 휴가철을앞두고 사정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의 입장이 난감해졌다.양정규·현경대의원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이들은 틈날때 마다 제주도로 휴가를 가도록 권유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의원들도 청와대의 속내를 몰라,혹시라도 「제주가 문제냐,개혁이 문제지」라는 답변을 들을까봐 청와대에 내놓고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를 전해들은 청와대 당국자의 말.『전혀 금시초문이다.그런 계획이 있다면 수석회의에서 당연히 논의가 됐어야 한다.휴가를 검소하게 보내자는 이야기가 와전된것 아닌가 모르겠다.제주도로 가는 것이 호화 휴가여서 명단을 조사한다는 것은 제주도민을 죽이자는 이야기가 아닌가.제주도는 한국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청와대의 다른 한 당국자는 제주도로 휴가를 갈 계획이다.다만 제일 비싼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현재의 고통분담이나 개혁분위기에 맞지 않기 때문에 고만고만한 시설에서 지낼 계획을 갖고 있다. 청와대의 발언이나 당국자의 제주휴가행이 「제주도휴가」를 적극 권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다만 제주도도 다른 피서지와 똑 같은 것이고,조사를 하는 따위의 일은 잘못 전해진 것이란 이야기다.여름 휴가철이면 제주 신라호텔은 한국의 정·재계명사들을 대부분 만날수 있는 곳이었다.사정한파는 이곳에 가장 심하게 몰아닥치고 있다.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런 호황은 적어도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
  • 생활용품 뭐든지 빌려드려요/대여산업 성황

    ◎컴퓨터서 가방까지 구비… 서울 5∼6곳/주브들도 단골… 휴가철 레저용품 “불티” 사정상 사기에는 아까운 물건을 필요할 때 부담없는 가격으로 빌려쓸 수 있는 대여산업(렌털)이 성황이다.교자상·소파·TV에서부터 악기·휠체어·팩시밀리·컴퓨터·영상음향기기등 최첨단의 1백여가지 물품을 갖춰놓고 대여를 해주는 대여업체는 서울에만도 5∼6곳.최근에는 여행가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이들 업체를 찾는 주 고객은 국내에 잠시 체류하는 외국인및 지방 출장자와 교자상·유아용품·휠체어등 사용횟수가 작고 기일이 짧은 생활용품을 빌려가는 일반가정주부들.요즘엔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도 많이 찾는다. 휴가철을 맞아서는 텐트 레저탁자 배낭등 레저용품 수요가 부쩍 늘어 일주일전 쯤엔 예약을 해야 할정도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국 패밀리렌탈」(02­577­9393)의 오세정씨는 『7월들어 레저용품 대여가 평상시에 비해 20% 늘었다』고 말한다. 「한국패밀리 렌탈」의 경우 여행용 가방(대형)이 10일 대여하는데 2만7천원,7∼8인용 텐트는 3일에 2만2천원,비디오카메라는 1일 3만5천원선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서울종합렌탈」(02­400­6677)은 1백여종의 물품을 갖춰놓고 있는데 컴퓨터 AT286급의 1개월 사용료가 8만원,VTR는 3일 1만8천원(1개월 5만3천원),휠체어는 일주일 1만5천원(〃2만8천원),노래방기기는(대형)3일 12만6천원등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대성사」(02­798­7708)는 주로 큰 업체나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 곳.다른곳보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3개월이상의 장기 계약을 기본으로 하며 소파·침대·장롱·냉장고·세탁기등 가구·가전제품세트가 주 대여품이다.침대2인용(1개월)1만6천원,의자포함 4인식탁(〃)1만4천원,소파세트(〃)3만2천원,자동세탁기(〃)3만원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오피렌트」는 무전기(3일)가 2만5천원,레저용 쌍안경(5일)1만1천원,배낭 (4일)5천원,접의자(1일)2천5백원선의 대여료를 받는다. 이들 업체들은 전화로 물품을 상담,예약하면 배달을 해주고 사용후 회수해간다.서울지역은 운송비가 없고 기타 지역은 1만원정도의 운송료가 추가되는데 사용시 파손된 물품에 한해서는 이용자가 보상해야 한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이창희 렌트백서비스」(02­538­3740)는 서울과 인천지역권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방 전문대여업체.잦지않은 여행이나 일주일 정도의 짧은 여행때문에 수십만원하는 큰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기엔 부담스러운 출장객및 신혼여행객들에게 주로 인기다. 이 업체는 13만5천∼35만원정도 하는 미국 샘소나이트 가방을 직수입,일주일 기준 가방 소비자가격의 10%선에다 이후 추가대여 비용 하루 1천원을 받는다.고객에게는 해외여행시 필요한 정보및 공항업무에 관한 안내를 해주고 장애인에게는 50%,항공사·여행사·결혼대행사종사자,택시기사,ROTC출신자들에겐 10%의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가방의 분실 파손시 고객에 배상책임을 물리지 않는다.
  • 악천후 무시한 운항이 참사불렀다/보잉737여객기 추락 왜 일어났나

    ◎무리한 착륙시도… 3백20m야산 받아/회항지시 안한 관제탑의 방관도 문제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아시아나항공 보잉 737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는 무리한 운항때문에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참사였다. 악천후 아래서 착륙을 시도한 조종사와 착륙을 허용한 관제관계자들의 실수가 복합적으로 작용,참변을 부른것이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 90년6월 미보잉사가 제작,지난해 8월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비행시간은 7천2백95시간에 이·착륙횟수는 5천6백97회였다. 또 정비현황을 보면 지난 25일 A점검,지난 4월20일에는 B점검을 받아 기체나 엔진에는 이상이 없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도 목포상공에 도착할때까지는 아무런 기체결함이나 엔진결함이 있다는 것을 무전으로 타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안전수칙을 무시한 운항이 사고원인이었다는 것이 항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당시 목포공항 상공은 초속 18m의 비바람이 불고 안개까지 있어 최악의 착륙조건이었다. 또한 관제탑에서도 이같은 기상상황을 참작,조종사에게 착륙 불가통보를 내려 가까운 공항으로회항토록 지시했어야 함에도 방관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조종사가 착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도 억지로 착륙을 시도했던 까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쟁적으로 승객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는 항공사들의 운항관습과 무관하지 않다. 사고 항공기가 두번째 착륙 실패후 다시한번 착륙을 시도하려고 선회하다 불과 3백20m의 야산 중턱에 추락한게 틀림없으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조종사가 착륙에만 신경이 쏠려 고도를 너무 낮게 잡아 산을 보고도 상승하지 못했거나 산이 짙은 안개에 덮여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또 목포공항 자체가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닌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목포공항은 지난 70년4월에 개항했으나 73년 1월부터 항공기이착륙이 중단되었다가 87년부터 공사비 1백58억원을 들여 19년만인 지난해 7월 다시 개항했다. 당초 활주로는 1천1백60m였으나 활주로 끝에 있는 수심 15m의 해안을 매립,1천5백m 활주로로 확장했다. ▷비행기사고일지◁ ▲67년 4월8일=공군 C­46수송기 서울 청구동 추락. 사망 63명,중상 24명,실종 6명. ▲68년 8월21일=세기항공파이퍼기 경기도 안성군 추락 5명 사망. ▲78년 4월20일=KAL 구소련 무스크 강제착륙 2명 사망. ▲80년 11월19일=KAL기 김포착륙중 화재 16명 사망. ▲82년 6월1일=공군수송기 C123 성남시 상공추락 장병 53명 사망. ▲83년 9월1일=KAL기 사할린 역공에서 구소련 전투기에 피격 2백69명 사망. ▲87년 11월29일=바그다드발 서울착 KAL858 보잉707기 양곤상공서 실종,승객 승무원 1백15명 생사불명. ▲89년 7월27일=대한항공803 DC­10기 트리폴리공항 추락 사망 72명. ▲92년 2월14일=육군 204 항공대 UH1H헬기 경북 선산군 장천면 추락 사망 7명. ▲92년 8월13일=HL9924헬기 제주도 서귀포 해상서 추락 사망 1명,부상 9명.
  • “야영 식단 이렇게 짜세요”/서울농촌지도소

    ◎우리농산물 중심 개발… 보급나서/요리 손쉽고 영양 고루… 정량으로 낭비 없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 농촌지도소가 야영을 떠나는 16∼19살의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야영식단을 개발,보급에 나섰다.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피서객의 50%이상이 여행중 최소 한끼이상은 야외에서 개별취사를 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는 그동안 야외식단 개발에 무관심,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취사시에는 무조건 고기를 구워 먹거나 아니면 라면등의 고열량 가공식품으로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수입농산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예가 많았다.또 음식의 양을 필요한만큼 계량하지 않고 무조건 많이 만들었다가 남기는 경우가 허다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 농촌지도소가 개발한 야영식단은 4명의 청소년이 1조가 돼 3박4일 야영을 하며 9식을 할 경우(1인1일 소요열량 2천5백㎈기준)이다. 이를위해 준비해야할 1차식품은 도표와 같으며 밑반찬으로 마늘쫑무침 오이지무침 장조림 무말랭이무침 멸치볶음 깻잎장아찌도 각 한공기 분량만큼씩 마련한다.이밖에 앞치마 행주 칼 도마 수저세트6개 수세미 중성세제 개인접시4개 코펠2벌 휴대용가스레인지 물컵4개 통조림따개도 갖춰야 한다. 서울시 농촌지도소는 이번에 개발한 야영식단의 보급을위해 26일부터 충남 태안군 삼봉야영장에서 서울시학교 4­H회원 3백50명을 대상으로 실기 실습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야영식단의 특징은 가능한한 가공식품이나 수입농산물이 아닌 우리농산물을 중심으로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고 균형있는 정량의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낭비를 막고 쓰레기 양을 줄이도록 한 것이다.
  • 바겐세일 교통체증/손남원 생활부기자(오늘의 눈)

    여름휴가철을 맞은 지난 주말부터 서울의 도로상황은 모처럼 한가한 모습이었다.반면 교통체증이 더 심화된 곳들도 눈에 띄어 이채로웠다. 바로 13∼25일까지 올 여름 정기바겐세일을 일제히 열고 있는 대형백화점 주변 간선도로가 그 현장.꽉 찬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과 이를 막는 주차요원들,거기에 일반 통행차량들이 뒤엉겨 마치 아수라장을 연상케 했다. 특히 유명 백화점이 밀집된 을지로입구 일대 교통혼잡은 24일 극에 달했다.바겐세일이 끝나는 마지막 주말인데다 간간히 내리는 비로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한 차량들이 모두 이곳에 몰려든 탓일까.대규모 주택단지를 끼고있는 압구정동과 상계동,신촌일대 백화점주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백화점 바겐세일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은 우리 사회에 알뜰소비가 정착된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더욱이 경기침체와 사정바람으로 사상처음 매출액 증가율이 감소한 백화점들은 이번 바겐세일 고객유치에 전력투구를 했다. 결국 백화점 일대의 「바겐세일 교통체증」은 당연히 예상된 일이었다.그런만큼 소비자들은 교통혼잡을 막기위한 백화점들의 자구책 마련을 기대했을 법하다.별도의 주차공간마련이 어렵다면 다소 매출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최소한 바겐세일 광고에 곁들여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자」고 호소해봄직도 했다. 시내교통이야 어떻게 되든 몰고온 자가용에 한차 가득 쇼핑해가기를 바라는 것은 「장사꾼의 속셈」에 불과하다.국내 유통시장 개방으로 미국·일본의 선진 유통업체들과 경쟁해야 될 백화점들이 경영자다운 긴 안목을 가져야 할때다. 기업도 이제는 더불어 사는 사회임을 생각해야 한다.매년 몇차례씩 되풀이되는 바겐세일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계속돼서는 안된다.
  • 28일 중복…삼계탕으로 몸 보양/방학맞은 아이들엔 피자파이 간식을

    본격적인 가족휴가철 이다.휴가를 떠날때도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가계부에 맞춰 식단을짜고 필요한 식품을 준비해서 간다면 훨씬 경제적일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삼복더위에는 수분과 열량소모를 줄이기위해 수박화채나 냉국을 자주 식탁에 올리도록 한다.또 28일 중복에는 수삼을 넣어 삼계탕으로 여름철 가족건강을 지키자. 무더운 날씨엔 삼계탕외에 담백하고 구수한 맛의 추어탕과 고단백 요리인 매콤한 장어구이도 원기회복을위해 권할만 하다.장어는 등을 갈라서 뼈를 발라내고 한장으로 떠준다.껍질쪽에 좁은 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준다.살쪽으로도 칼집을 넣고 7㎝ 정도로 자른다.간장 물엿 고춧가루 깨소금 파 마늘 생강 조미료 후추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프라이팬이나 석쇠에 살쪽이 먼저 닿도록 하여 양쪽 모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구워진 장어에 준비해둔 양념장을 발라 골고루 구워준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선 간식으로 피자파이를 만들어보자.피자파이는 먼저 밀가루 1컵과 달걀 1개 우유 3분의 1컵 설탕 1찻술 소금 반찻술 베이킹파우더 반찻술 토마토 양파 마늘 피자치즈 양송이 베이컨 햄 피망을 재료로 준비한다. 달걀 소금 설탕을 넣고 잘 저은후 우유와 밀가루를 부어 걸죽하게 만든다.토마토 양파 마늘은 잘게 다지고 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두른후 양파와 마늘을 먼저 볶다가 토마토를 넣어 살짝 볶아낸다.양송이 베이컨 양파는 납작하게 썰고 햄과 피망은 모양대로 썰어 기름에 볶다 소금 후추로 양념한다.피자치즈는 길이대로 썰어 놓는다. 아주 약한 가스불에 식용유를 두른 팬을 올린후 반죽을 얇게 넣고 야채를 얹어준다.다시 피망을 위에 얹고 피자치즈를 뿌려준다.케찹으로 장식한후 뚜겅을 덮어서 익혀낸다. 요즘은 뱅어 멸치 새우등을 볶거나 튀겨서 밑반찬으로 이용하면 도시락 반찬은 물론 남편들의 술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칼슘이 부족되기 쉬운 여름철에 효과적 이다.
  • 해외여행객 통관 강화/휴가철 무분별 휴대품 반입막게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한 세관의 검사가 강화된다.관세청은 21일 해외 여행객의 무분별한 휴대품 반입과 밀수를 막기 위해 세관검사를 한시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여행 지역별 주요 검사품목은 ▲홍콩과 대만등 동남아의 경우 보석·시계·전자제품 ▲중국과 태국은 녹용등 한약재와 뱀·호박·수정 ▲괌과 하와이는 반지·목걸이 ▲일본과 미국 및 유럽은 화장품·의류·의약품 등이다.휴대품의 면세통관 범위인 30만원도 엄격히 적용한다.특히 주류와 담배의 반입을 각각 1병과 1보루로 제한하며 미성년자가 들여올 때는 과세한다. 이밖에 통관이 제한되는 야생조수와 박제품·음란물품·캠코더·무선전화기·농산물 등의 심사도 더욱 강화한다. 한편 올들어 6월까지의 해외여행객 수는 전년동기보다 5%가 증가한 1백20만명이며 이들의 휴대품은 개인당 10.8㎏으로 전년보다 0.5㎏이 줄었다.
  • 피서지 민생사범 집중단속/검찰,8월까지

    ◎성폭력·퇴폐 등에 중점 대검찰청 강력부(최영광검사장)는 2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서 성폭력사범등 강력사범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민생침해사범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를 민생침해사범 단속기간으로설정, ▲조직폭력배 ▲강간·강제추행등 성폭력사범 ▲부녀자 약취 유인사범 ▲음란퇴폐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 기간중 인파가 크게 몰리는 휴양지에 대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차례 이상 일제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 바캉스 방범(외언내언)

    파리는 8월초부터 한달간 동네가게는 물론 도서관이나 관공서도 문을 닫는다.문자그대로 공동화현상을 드러내어 도시는 긴 잠과 긴 휴식에 들어간다.신문의 면도 줄고 버스 운행시간도 간격이 벌어진다.범죄도 잠을 자는지 치안에도 별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산과 바다를 찾는 피서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집을 비우는 가구들이 그만큼 많아지는 셈이다. 따라서 아파트단지처럼 공동관리가 잘되어 있는 경우는 몰라도 일반주택에 살면서 「일가족 바캉스계획」을 세우기란 좀체로 쉽지 않다.가족이 따로 나누어 떠나든가 집봐줄 사람을 구해놔야만 비로소 가능해진다. 서울시가 최근 서울에 사는 만20세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의 휴가 여행에 관한 조사」에 보면 서울시민 10명중 8명이 여름휴가에 나설 계획이며 이중 1.9%인 50명중 1명은 해외여행.또 교통부는 대전엑스포 개막과 겹친 이번 휴가철의 유동인구를 왕복 1억3천9백만명으로 잡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각 도시는 모처럼 교통체증없는 한여름철이 될 모양이다.하는일 없이 하늘과 바다,자연을 벗삼아 쌓였던 피로를 푸는것은 어쩌면 도시인 누구나의 바람이다.휴양과 자유시간은 보다나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재창조의 기회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집을 비우고 떠났을 때의 「빈집」생각은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는 커녕 걱정과 우려로 오히려 짜증스러워 질지도 모른다. 서울용산경찰서가 펴낸 「알아두면 도움되는 방범요령」은 그런 뜻에서 휴가로 들뜬 주민들에게 경각심과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집을 비운 동안 신문·우유등은 배달하지않게 미리 연락해두고 「오랫동안 집안에 불이 꺼져있으면」화를 자초하는만큼 타이머가 부착된 전등을 설치하라 등등. 사건이 발생하고나서 후회하기보다 작고 하찮은 구석까지 꼼꼼히 살펴 모처럼의 휴가가 망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
  • 가정용 도난경보기 설치후 휴가가세요/종류·가격 등을 알아보면

    ◎문고리형에서 경보시스템까지 종류 다양/가격 5만원짜리부터 1백만원 휴가철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도난경보기의 수요가 늘고있다.서울 청계천및 용산 전자상가에는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도난경보기를 구입하거나 시공을 의뢰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있다. 도난경보기 설치는 적극적으로 도난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은 비용으로 도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현재 시중에는 소비자가 구입해 간단히 설치할수 있는 소형 도난경보기를 비롯,기술자의 시공이 필요한 도난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도난경보기가 선보이고 있다. 이중 휴대가 가능한 소형도난경보기는 대부분 9V 건전지를 사용하고 1만∼3만원 가격대로서 문고리 경보기,열선경보기,빛감지 경보기 등의 종류가 나와있다.현관문의 손잡이에 걸어두는 문고리 경보기는 외부침입자가 문 손잡이를 잡았을때 인체에서 발생되는 주파수를 감지,경보음을 울려준다.열선경보기는 주위와의 온도차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열선소자센서를 내장한 것으로 창문가에 설치하면 창문을통하려는 외부침입자를 경보음으로 쫓을수 있다. 일부분에만 설치할때 소비자가 직접 구입하여 시공할수 있는 소형은 5만∼10만원선이며 보통 방 3개짜리 단독주택의 경우 시공비가 1백만원,아파트는 50만∼60만원 정도 든다.도난경보기를 설치할때는 공중전파방해로 잘못 동작하는 경우가 있는 무선보다는 유선을 택하는 것이 좋으며 생긴지 오래된 중규모이상의 시공업체를 골라야 한다. 가정및 산업용 도난경보기 제조시공업체인 부엉전자 박광수대표(40)는 『도산하는 영세업체가 많으므로 적어도 1년간 애프터서비스를 해줄수 있는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하며 시공비가 너무 낮으면 불량한 부품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등산객 무단취사 여전/올 922명 적발… 작년의 2.4배

    ◎쓰레기도 마구버려… 정화운동 “무색”/피서철 맞아 집중단속방침 전국의 유명산과 계곡및 등산로에서 금지규정을 어기고 취사를 하거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가 크게 늘고있다. 특히 이같은 행위는 그동안 환경처등 정부는 물론 각종 민간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환경정화운동을 무색하게 하는 것일뿐더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전국의 주요 명산이나 계곡·등산로등에서 무단으로 취사하거나 쓰레기등 오물을 버리다 적발된 사람은 모두 9백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85명보다 2·4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쓰레기등 오물을 버린 행위가 3백33명으로 가장 많고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금지지역에 들어간 경우 2백83명 ▲무단취사 2백13명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93명등이다. 산림청은 이들에 대해 산림법위반죄를 적용,모두 3천3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3백85명에 대해 부과한 과태료는 9백98만원이었다. 한편 산림청은 본격적인 여름피서행락철을 맞아 피서객과 등산객·행락객들의 입산으로 산림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오는 25일부터 8월25일까지 한달동안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전국 주요 명산과 산간계곡·등산로에서 무단취사행위와 오물을 버리는 행위등 산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는 산림청 중앙단속반 5명과 전국 시·도및 영림서 산림경찰공무원등 3천7백여명이 동원된다. 산림청은 단속기간동안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산림법에 따라 형사입건하거나 2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할 방침이다.현행 산림법은 산림내에서 무단으로 취사하거나 오물을 버리는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할 경우 최고 6년 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하고있다. 산림청은 이와함께 깨끗한 산,쾌적한 산림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기쓰레기 되가져오기운동」의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한편 산행시 간단한 도시락을 지참하고 불가피한경우에는 지정취사장이나 야영장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계곡물에 발담그고 산을 읽는다/대원사,휴가철 맞아「산」시리즈 출간

    ◎사진·글 어우러진 산의 산역사/소설가·산악인·사진작가 참여 「산에 간다」는 것이 꼭 땀을 뻘뻘 흘리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특히 여름휴가철에 누가 「산에 간다」고 하면 가족들과 함께 경치좋은 명산의 언저리에서 책도 한두권 읽으며 쉬다 오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올 여름휴가의 행선지가 설악산이나 지리산 한라산이라면 땀은 커녕 하루종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서도 그 산을 속속들이 알수있게 해주는 한권의 책이 있다. 바로 대원사에서 「빛깔있는 책들」로 펴낸 「설악산」「지리산」「한라산」「북한산」이다.「빛깔있는 책들」은 사진의 비중을 크게 높여 이해를 높이고 보는 재미를 주어 성가를 얻은 대형 기획물.「산」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산에 관한 모든 것을 작은 부피안에 차곡차곡 담았다. 「산」시리즈가 이처럼 알차질수 있었던 것은 그 산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 산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라산」을 쓴 현길언씨는 한라산 남쪽남원읍 태생으로 문학적 관심사의 태반이 아직도 제주문제에 쏠리고 있는 중견작가.이 책은 제주도,곧 한라산에 대한 현씨의 이같은 애정을 바탕으로 한라산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은 한편의 대서사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역시 제주출신으로 한라산의 4계를 충실하게 재현한 고길홍씨의 사진도 시원하다. 「지리산」을 쓴 최화수씨도 지리산에 대한 애정으로 이 산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소설가이다.이 책 역시 지은이의 지리산관에서부터 자연지리,지리산의 역사를 사진작가 김근원씨와 함께 담은 사진이 있는 장편기행문이라 할만 하다. 앞의 두 책과는 달리 「설악산」을 쓴 손경석씨는 19 48년부터 설악산에 오른 산악인이자 산을 주제로 한 작품이 대부분인 수필가이다.전문산악인의 시각답게 이 책은 설악산의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은 충실한 자연지리서의 성격이 짙다.그러면서도 설악산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비경설악」이라는 사진집을 내기도 한 「설악산 매니어」 성동규씨가 사진을 맡았다. 이밖에 언론인 출신의 박인식씨와 사진작가 안승일씨의 「북한산」은 도심에서 너무 가까워 오히려 그 아름다움을 의식하지 못하는 서울사람의 몽매함을 일깨워주기 충분하다. 「산」 시리즈에는 또 각권의 말미에 상세한 등산·관광안내가 지도와 함께 담겨있어 이 산을 찾을 이들에게는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각권 3천5백원.
  • 오늘 부처 감사관회의/부조리근절안 등 점검

    정부는 16일 상오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주재로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지시한 인사청탁및 이권개입 금지와 관련한 세부실천방안을 비롯,▲여름철 복무기강 확립방안 ▲휴가철 민폐·관폐등 부조리근절방안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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