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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 4일만에 출입통제라니…”/李志運 사회팀 기자(현장)

    “무장간첩 침투 사건 때문에 장사를 못해 입은 상인들의 손해는 누가 보상해줍니까” 13일 낮 무장간첩 시신이 발견된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해변의 횟집촌. 횟집 주인 서너명이 모여 앉아 이제 막 몰려들기 시작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간첩 사건으로 뚝 끊어졌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한 횟집 주인은 “지난해 이맘 때에는 하루 100명이 넘는 손님을 맞느라 아르바이트 학생까지 고용했었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다른 업주들도 걱정과 분노가 섞인 표정으로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횟집촌에서 북쪽으로 3㎞ 가량 떨어진 망상해수욕장. 업소 주인들의 불만은 이곳에서도 터져나왔다. “하필 휴가철에 이런 사건이 생겨 장사를 망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개장한 지 겨우 나흘째인 해수욕장엔 ‘백사장 출입통제­무장 공비침투’라고 적힌 안내판이 피서지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었다. 피서객들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새로 조성된 2만여평의 주차장과 20여동의 상가건물도 손님이 거의 없어 썰렁했다.백사장 출입을 놓고 상인들은 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인근 중대본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백사장 출입통제’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관리 사무실측은 “군단에서 공문을 보내기 전까지는 출입을 통제할 수 없다”며 지시를 완강히 거부했다. “생계가 걸린 해수욕장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느냐”는 게 상인들의 불만이었다. 이곳에서 슈퍼마켓을 개장한 金모씨(24·여)는 “1억원을 들여 가게를 차렸는데 통행 제한이 계속돼 손님이 끊기면 투자금은 누가 보상하느냐”고 따졌다. 한 주민은 “96년 강릉 무장간첩 침투 때나 지난달 잠수정 침투 사건 때도 주민들은 군에 협조적이었지만 이젠 인내도 한계에 이르렀다”고 흥분했다. 주민들에겐 간첩을 막지 못한데 대한 분노보다 그 때문에 영업을 방해받는데 대한 노여움이 더 커 보였다.
  • 더워지는 지구/하진규 건설기술연구원장(굄돌)

    바캉스 계절이 돌아왔다.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아마도 어려운 경제형편 때문일 것이다.항상 그렇듯이 휴가철만 되면 전국의 휴양지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도로도 오가는 차량으로 막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덥게 한다. 산업혁명 이후 공업생산의 확대 및 인구증가에 따라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의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스를 온실가스라고 한다. 대기 중에 두꺼운 막이 형성돼 지표면의 열을 우주로 방출하지 못하는 바람에 온실효과가 커져 지구가 더워지는 것이다. 이대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을 방치할 경우 기온이 점차 높아져 다음 세기 말에는 지구의 기온이 3도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면 지구의 환경은 파멸적으로 변화하는데,예컨대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림에 따라 해면이 1m쯤 상승해 섬이나 대륙의 저지대가 물에 잠길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나 인종을 뛰어넘어 세계인 모두가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의 배출량을 줄여야한다. 사회발전에는 이산화탄소의 주공급원인 화석연료의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구의 자연생태계가 파괴된다.그래서 우리는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대책을 주위에서부터 찾아 시작해야 한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여 쓰레기 발생을 최소로 줄이며 유독가스를 내뿜는 쓰레기를 함부로 태우지 말아야 한다.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구를 사용하고,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또한 정부와 연구기관에서는 에너지절약 기술과 쓰레기처리 기술을 개발하고,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을 효과적으로 재처리하는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유흥업소 업주­단속 공무원 뿌리깊은 공생관계

    ◎“떡값 月 100만원이면 단속 치외법권”/정기상납 대가 불법 묵인·단속정보 흘려/“못주겠다” 배짱땐 보복단속 각오해야/구청직원들 ‘공짜술’ 등쌀에 아예 폐업도 “이게 뭡니까,30만원 더 넣어서 100만원 만들어 오세요” K씨(55)는 당황스러웠다. 유흥가로 유명한 서울 A동에서 지역 유지 대접을 받으며 단란주점을 운영해온 지 10년째. 얼마전 신임 파출소장을 찾아가 건넨 70만원짜리 봉투가 퇴짜를 맞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K씨는 “부임 직후 ‘인사’를 안한 것이 꼬투리를 잡힌 것 같다”면서 “잠시라도 ‘관리’를 게을리하면 ‘밀월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K씨는 이 지역에서는 유력 인사로 통한다. 30여년을 살아온 토박이인데다 수년간 이 일대 업소 주인들의 모임 대표를 맡기도 했다. 웬만한 업주들은 K씨를 ‘형님’으로 모신다. 경찰 등 관내 공무원들의 면면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름을 줄줄 외고 신상을 손금 들여다보듯 한다. 때문에 단속 관청과 업주간의 밀착 관계도 훤하게 안다. K씨는 ‘파출소만 막으면 만사형통’이라고 말했다. 합동단속도 파출소가 ‘찍어주는 곳’에만 나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그래서 K씨는 관할 파출소에 정기적으로 상납을 해왔다. 파출소 직원들은 한달에 한번씩 K씨의 업소를 찾아온다. 그들이 올 때마다 30만원씩 ‘용돈’을 줬다. 방범대원이 있을 때는 한달에 한 두번 5만∼10만원씩 식사비를 주기도 했다. 설날 휴가철 추석 연말연시 등에는 따로 50만∼100만원의 떡값을 댔다. 덕택에 K씨는 단속이 나오더라도 단속 날짜와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었다. 단속의 ‘치외법권지대’에서 영업을 해 온 K씨도 단속된 적이 있다. 업소문을 연 첫해,관할 경찰서 방범지도계에 한번 당했다. 이른바‘개업기념 단속’이었다. K씨는 “개업한 뒤 형식적으로 단속을 당해주는 것이 관례이고 그래야 서로 편하다”고 귀띔했다. 영업정지가 내려져도 영업은 계속할 수 있었다. 단속기관과 업주는 K씨의 경우처럼 상납과 묵인이라는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게 보통이다. 돈을 요구하면 주지 않고는 배길 수 없기 때문이다. 못주겠다고 저항하다가는 고의성이 짙은 보복 단속을 당하기 십상이다. 지난 5월 서울지검 모 지청이 업소 단속에 나섰을 때의 일. 당시 단속팀은 출동을 나가기도 전에 업주들 사이에 단속 사실이 이미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 단속반원은 “도대체 어디서 정보가 샜는지 모르겠다”면서 “업주와 공무원간의 뿌리깊은 공생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팀은 자체 조사를 통해 출동 직전 경찰차를 배차하는 단계에서 정보가 샜을 것으로 추정했다. 내부에 누군가 내통자가 있다는 결론이었다. 단속 관청과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면 ‘특혜’를 누릴 수 있지만 밉보이면 영업이 불가능하다는 업주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K씨의 업소 근처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L씨(45)는 돈은 돈대로 주고 단속은 단속대로 당했다.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다 이곳으로 옮겨온 ‘외지인’인 L씨는 92년 문을 연 뒤 경찰 구청 소방서 세무서 등에 10여차례나 단속됐다. L씨는 얼마전 한번 단속을 받아 벌금과 변호사 비용 등으로 5천여만원을 날렸던 적도 있다. L씨는 한달 평균100만원 이상을 꼬박꼬박 바쳤는데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마도 단속기관들도 돈을 받으면서도 실적을 채우려 한 때문일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외지인인데다 단속반원들이 L씨를 ‘만만하게’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도 한다. 서울 S구청 맞은 편에서 주점을 하던 P씨(40·여)는 구청직원들의 등쌀에 못이겨 최근 업소를 처분해 버리고 장사를 포기하고 말았다. 개업한 지 1년여만이었다. 언젠가 심야영업으로 단속된 뒤 영업정지 기간에 영업을 하도록 묵인해주는 대가로 구청 직원들에게 공짜술을 대접했다. 거저 주는 술값 부담도 만만치 않았지만 접대부 팁마저 내지 않아 P씨가 대신 지불하기도 했다. 구청 직원들은 나중에는 친구나 아는 사람들까지 P씨의 가게로 데려다 공짜술 접대를 했다. P씨는 “술집을 경영하면서 ‘가혹한 정치가 호랑이보다 무섭다(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는 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IMF 사태보다 그들이 더 무섭다고 했다.
  • 성인 10명중4명“휴가는 무슨 휴가”/道公 남녀 2,995명조사

    ◎“안떠나겠다” 1년새 27% 늘어/피서객 61% 27일∼8월9일 출발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 여름 휴가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IMF 여파로 휴가를 포기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26.5% 늘었다. 휴가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의 61%는 오는 27일부터 8월9일 사이에 떠날 예정이다.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이 기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가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2,995명을 대상으로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42.5%인 1,274명이 휴가계획을 갖고 있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이뤄진 조사에서는 16.1%가 휴가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휴가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 중 61.2%인 1,054명은 오는 27일부터 8월9일 사이에 피서를 떠날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휴가시기를 구체적으로 보면 오는 20∼26일 11.3%,27∼8월2일 32.5%,8월3∼9일 28.7%,8월10∼16일 12.7%였다. 출발 예정시간은 상오 37.8%,새벽 33.5%,야간 17.6%,하오 11.1%로 나타나 새벽부터 상오 사이에 휴가객의 71.3%가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휴가계획을 잡고 있는 사람의 75%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며,이 중 44.2%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 68.7%,고속버스 13.7%,비행기 5.6%,승합차 3.2% 순이었다.
  • 올 여름 휴가는 문학캠프에서/시인학교 등 프로 다채

    휴가철인 여름을 맞아 문단에서 다양한 문학캠프를 열어 독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전문 월간지 ‘심상’이 해마다 열고 있는 ‘해변시인학교’가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95년부터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개최해온 해변시인학교의 이번 주제는 ‘사랑으로 불밝힌 시의 축제­시와 문학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희망’이다. 31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린다. 황금찬시인을 비롯,김광림 김남조 유안진 신달자 허영자 등 문인 150여명이 참석하며 시·수필창작,시극 공연,시 낭송,안면도 일대의 문학 유적지 답사와 불꽃놀이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가족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3476­5227. ○…민족문학작가회의 전북지회는 8월7일부터 3일간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수련원에서 제6회 ‘여름 시인학교’를 연다. 주제는 ‘산 아래에서 시를읽다’. 시인 이문재 신현림과 소설가 이병천 등 작가 30여명이 참가하여 창작 강의,백일장,어린이 글쓰기 지도와 함께 ‘노래마을’의 작은 콘서트,계곡 물놀이,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0652)232­3322. ○…추리작가협회는 8월1일부터 3일간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제11회 ‘여름 추리소설학교’를 개최한다. 이상우 김성종 등 대표적 추리작가와 영화감독 정지영,SF해설가 박상준,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상규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창작 경험과 추리소설에 관련한 여러가지 도움말을 들려준다. 3142­3221.
  • 올여름 ‘짠돌이 휴가’ 붐/얇아진 주머니 알뜰 피서 백태

    ◎야간열차서 잠자고 식사는 손수 해먹고/고향찾아 부모님 뵙고 오래간만에 효도/아예 ‘방콕’도… 콘도·항공예약률 예년 절반 맞벌이 부부 金相鎬씨(31·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올 여름 휴가 비용을 10만원으로 잡았다. 휴가 예정지는 동해안. 10만원으로는 아내와 두살바기 딸의 강릉행 열차 왕복요금과 해수욕장 입장료를 내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 대신 교통편은 야간열차를 이용,숙박비를 아끼기로 했다. 배낭에 취사도구와 음식재료,음료수까지 준비해 갈 생각이다. 金씨는 “돈도 절약하고 학창시절의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심야열차여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임박했지만 분위기는 썰렁하다. 예년 같으면 직장마다 휴가 구상으로 얘기꽃을 피울 때지만 올해는 다르다. 감원 바람과 임금 삭감에 ‘멋진’ 휴가는 꿈도 못꾼다.‘자린고비’ 휴가 전략을 세우느라 고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야영으로 숙박을 해결하고 식사는 직접 해먹자는 식이다. 휴가 여행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회사원 張鎔熙씨(35·서울 광진구 자양동)는 가족과 관악산 등 서울 근교의 산과 백제 선사유적지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할 계획이다. 張씨는 “휴가비도 아낄 겸 이번 기회에 서울에 살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들을 모두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투자기관에 근무하는 李모씨(30)는 부산의 고향집에서 휴가를 보낼 생각이다. 많은 돈을 들여 휴가 여행을 가지 못할 바에는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얼마전 퇴출된 H그룹 계열사 대리였던 李모씨(32)는 여행을 좋아해 해마다 휴가 때면 사내 커플인 부인과 국내외 여행을 다녔지만 이번에는 포기했다. 한 백화점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32.6%는 휴가기간 동안 ‘집에 있겠다’고 대답했으며 여행을 가더라도 10만원대의 비용만 쓰겠다는 사람이 33.9%로 가장 많았다. 휴가비를 줄이거나 주지 않는 회사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현대그룹은 휴가비를 지급치 않기로 했으며 연봉제로 바뀐 삼성그룹도 휴가비가 없다. 효성그룹은 회사의 휴양시설을 이용해도 비용을 부담토록 했으며 삼성전자는 콘도 이용 비용의 개인 부담 비율을 10%에서 50%로 높였다. 피서용품 대여 전문점 ‘여행떠나기’ 사장 金炳旭씨(35)는 “휴가 장비를 사지 않고 빌려 쓰려는 알뜰족들이 크게 늘다보니 벌써 100여건 정도가 예약됐다”고 말했다. 여름 대목을 잔뜩 기대했던 여행사나 항공업계는 울상이다. N관광 콘도 담당 金甫英씨(29·여)는 “이따금 예약문의 전화만 올 뿐 예약 건수는 예년의 절반도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지난해 이맘 때면 7∼8월 서울∼제주,서울∼속초간 노선의 예약은 이미 끝난 상태였지만 올 예약률은 50%를 밑돌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도 서울∼제주,서울∼강릉 노선의 예약률이 40∼60%에 그치고 있다.
  • 올 여름 전력수급 전망/경기침체 여파 예비율 15.5% 넉넉

    올해 전력수요는 경기침체 여파로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이에 따라 올 여름 예비전력도 500만㎾를 넘어서 지난 몇년간 법석을 떨었던 전력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26일 제조업체의 가동률이 65%선으로 떨어진데다 사회 전반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3,531만1,000㎾로 지난해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한전의 공급능력은 4,079만5,000㎾로 예비전력 548만4,000㎾,예비율 15.5%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름철 에어콘 가동에 따른 전력 수요는 전체의 20.5%인 723만8,000㎾로 지난해 20.2%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IMF체제 이후 급격히 줄어 지난 5월까지 지난해보다 5% 줄었다.1월 -6.4%,2월 -0.5%,3월 -6.1%,4월 -5.8%,5월 -5.9%의 감소세.90년대 들어 매년 10% 정도 증가하던 것과 비교해 크게 줄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조립금속,전기기기,요업 등이 두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했다.자동차는 조업단축의 영향으로지난 4월 32%가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8.8%가 줄어 석달째 두자리수 감소율을 보였다.반면 석유정제와 반도체,화학제품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전은 이같은 전력수급 안정으로 올해에는 90년대 들어 매년 시행해 오던 부하(負荷)관리요금제를 전면 유보했다.부하관리요금제란 전력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계 휴가보수조정요금제’와 ‘자율절전요금제’가 있다. 하계 휴가보수조정요금제는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휴가철에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집단 휴가에 들어가는 기업에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자율절전요금제는 사전계약을 통해 일정량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맺는 기업에 대해 전기요금을 깎아 주는 제도다.갑작스런 폭염으로 전력 예비율이 2.8%로 떨어졌던 94년 이들 제도로 전력위기를 가까스로 넘길 수 있었다. 한전은 다만 기상이변에 따른 갑작스런 폭서에 대비,발전중지 상태에 있는 울산 복합화력발전소(120만㎾)와 보령 복합화력(60만㎾),인천화력(25만㎾)등을 가동해 265만㎾의 예비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단순의약품/내년 7월 슈퍼 판매/물가대책회의

    ◎의약품 소매가 최저가격제 폐지 내년 7월부터 소화제 진통제 강장제 드링크류 등을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의약품 판매가격의 하한 규제도 풀리며,생활필수품 가격을 부당하게 올려받는 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강화된다. 정부는 24일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내용의 물가대책안을 마련했다. 일반의약품 가운데 비처방(OTC) 단순의약품의 품목을 정한 뒤 올해 중 약사법을 개정,내년 7월부터 슈퍼마켓 등 약국 외(外)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의약품을 공장도가격 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한 최저가격규제를 폐지해 약국간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약국 등 판매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는 ‘판매자가격표시제(OPS)’를 2000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의약품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동안 1,200억원을 들여 전국 20개소에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설립,유통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 값 하락 등 생활필수품 가격에 인하요인이 생겼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는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당이득분을 세금으로 추징할 방침이다.휴가철을 맞아 행락지의 바가지 요금 및 자릿세 징수 등을 단속하기 위해 전국의 행락지 별로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다음달 10일부터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 해외관광객 휴대품 새달부터 검사 강화

    다음달부터 해외 관광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은 22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이 사치성 고가물품을 몰래 갖고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 7월1일부터 2개월동안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프 낚시 사냥 등 사치성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이 중점 단속대상이며,마약과 음란물의 반입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 “여름 해외출장 말라”/정부 각 部處에 지침

    올 여름 공무원의 해외 출장이 사실상 동결된다. 金鍾泌 국무총리 서리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경제난 등을 감안,장차관의 해외출장 자제를 당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15일 여름 휴가철에 출장을 떠나지 말고,출장인원을 2인 이내로 줄이도록 하는 내용의 해외출장 지침을 각급 행정기관에 보냈다. 지침은 2개 부처가 동일한 목적으로 영국과 독일 등 인접지역으로 출장갈 경우 1개 부처에서 다른 부처의 일까지 함께 수행,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출장을 떠나더라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출발해 출장지에서 특별한 일정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했으며,중간 경유지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허용하지 않도록 했다.
  • IMF시대 휴가도 알뜰하게/공무원 휴양시설 3選

    ◎수안보 상록호텔 등 시중보다 30% 저렴/1개월전 예약해야 휴가철이 다가온다.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시설을 이용해 볼 만하다.일반 호텔에 비해 값이 20∼30% 싸 IMF시대의 휴가장소로는 제격이다. 공단이 운영하는 휴양지는 모두 3곳.변산반도의 상록 해수욕장과 수안보상록호텔,천안 리조트 호텔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있는 상록 해수욕장은 7월10일∼8월20일 문을 연다.알뜰 피서를 즐기려면 적어도 1개월 전까지는 예약해야 한다.4∼5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72개의 콘센트형 숙박시설은 인기가 높다. 주변에 개암사와 선운사 금산사 내장사 등 볼 곳도 많다.예약은 개장 전에는 전주사업소(0652­75­3203)로,개장한 뒤에는 해수욕장(0683­83­7800)으로 하면 된다. 수안보 온천 단지안에 있는 수안보 상록호텔은 101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휴가지로 한번 고려해 볼 만 하다.주변에 탄금대와 충렬사,월악산,단양팔경 등 관광지가 널려 있다. 호텔(0441­845­3500∼8)이나 서울상록회관(560­2800∼2)에서 예약을 받는다. 독립기념관에서 가까운 천안 상록리조트는 7월초 문을 연다. 50만평 부지에 호텔과 놀이시설,퍼블릭 골프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상록패밀리 랜드에는 회전목마,바이킹,우주전투기,범퍼카 등 각종 놀이기기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예약은 0417­560­9011∼3.
  • 판사·변호사 끈끈한 공생관계/의정부 지원 판사비리 수사 안팎

    ◎관련판사 처벌 면했지만 ‘뇌물’ 꼬리표 뗄수 없어/“검찰이 비리 척결 계기 스스로 포기” 지적도 검찰은 의정부 지원 판사비리 의혹사건과 관련,관련 판사 15명 모두를 기소유예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이들 가운데 비리 정도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판사 3명에 대해서는 법관직 사퇴를 전제조건으로 사법처리를 유보했다. 수사 결과 판사와 변호사들은 평소 ‘악어와 악어새’처럼 끈끈한 공생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나 법조비리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휴가철이나 명절 때 판사실 등에서 ‘떡값’ 명목으로 20만∼1백만원씩 정기적으로 돈을 챙겼으며,변호사로 개업한 동료판사의 환송연에서 관내 변호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변호사에게 술값을 지불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 모두가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재판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 지 여부 등 구체적인 청탁관계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같은 지역의 판사와 변호사라는 점과,주고 받은 돈이 일종의 ‘보험’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 등에 비춰 ‘포괄적 뇌물죄’가 인정된다는 것이다.실제로 판사들에 대한 로비는 눈앞에 닥쳤을 때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 평소에 꾸준히 이뤄진다는 것은 법조계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수사를 통해 현직 판사들의 비리혐의가 일부 규명되긴 했지만 고질적인 법조비리의 사슬을 끊는 계기가 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이다. 특히 검찰 스스로 이를 포기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범죄혐의가 있으면 우선 사법처리하고 해당기관에 징계통보를 하는 통상의 절차와는 달리 ‘선징계통보 후사법처리’라는 수순을 택한 것이다. 검찰은 “사법부의 권위를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는 이유를 댔지만 법조비리 척결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려면 이번 기회에 엄정한 사법처리 절차를 밟아야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비리판사들은 검찰의 기소유예 방침에 따라 비록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뇌물판사’라는 꼬리표마저 뗄 수는 없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당 판사들의 사표제출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양식에 달렸지만 앞으로 법관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대형 전원주택” 뜬다/IMF시대 실속파 소비자들 관심끌어

    ◎분양형 가격대비 10%선에 마련/계약기간 다양 대부분 10년미만/보증금반환 여부 건물상태 확인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거세다.부실·부도기업이 내놓는 중·대형 부동산은 쏟아져도 사들일 기업이 없다.경매시장은 낮은 낙찰률에도 관심권 밖이며 집값과 전세값도 점차거품이 걷히는 상황이다. 인기가 치솟던 서울의 동시분양 아파트는 무더기 계약포기 사태로 몸살을 앓고 수도권의 오피스텔 등도 건설회사의 부도 또는 부도우려 등에 따른 해약이 잇따르는 등 부동산 시장은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러나 IMF시대의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임대형 전원주택’이란 새로운 개념의 틈새 주택시장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임대형 전원주택이란 콘도와 별장의 개념을 동시에 지닌 것으로 일종의 ‘회원제 전원주택’이다.1가구의 전원주택을 10∼30명의 수요자에게 일정기간 임대해 콘도처럼 운영하는 형태. 이 주택상품은 전원생활을 하고 싶은 데 경제적 여유가 없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활을 포기한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요즘에는 IMF 때문에 은행에서 주택자금을 빌리기가 어려워졌고 몫돈을 한꺼번에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임대형 전원주택은 분양형 전원주택 가격의 10%만 내고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분양형 전원주택을 구입하는 데는 보통 1억6천만원 정도가 들지만 임대형 전원주택은 10분의 1 수준인 1천6백만원의 임대보증금만으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임대형 전원주택사업을 벌이는 곳은 전원주택 전문업체들.건국헤지펀드(02­539­7168)는 경기도 이천군 마장면 해월리에 조성중인 ‘녹원의 성’55가구 가운데 10가구를 임대형 전원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곳의 전원주택은 30평 규모로 지어진 벽돌집이며 1가구당 10명의 회원을 모아 연중 30일씩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임대보증금은 1천3백만∼2천4백만원선(연간관리비 12만원은 별도)이며 임대계약기간은 5년이다. 통나무종합개발(02­598­7800)은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신엄리에 30가구의 통나무 전원주택을 지어 이 중 11가구를 10년 만기 콘도식으로 임대하고있다. 건국헤지펀드의 유종율씨는 “전원주택을 모두 분양용으로 지었으나 IMF여파로 팔리지 않아 콘도의 회원제 개념을 도입,임대형으로 바꾸자 소비자들의반응이 의외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전원주택 전문업체들은 건설가구의 규모가 작아 회원제가 아닌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한 장기 임대형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전원주택도 몇년 후면 대형 전문업체들이 대량으로 건설,1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 임대형 상품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대형 전원주택을 고를 때 유의점=값이 싸다고 경솔하게 계약을 하면 안된다.계약서에 명시된 임대형 전원주택이 경매·공매 실행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임대보증금(회원보증금)을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지를 따져봐야 한다.임대형 전원주택은 상시거주가 아닌 임시거주 목적이어서 주민등록의 전입이 어려우며 일시거주를 위한 임대차로 적용될 경우 사실상 보호받기 어려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주택의 시가에 따른 회원수도 잘 살펴야 한다.예를 들어 시가2억원짜리 전원주택에 회원 20명이 1천5백만원씩 임대보증금을 냈다면 보증금 총액이 3억원에 이르러 문제발생시 권리확보가 불안할 수 있다.이 주택의 회원은 12명 이하(12명×1천5백만원=1억8천만원)가 적절하다. 계약시와 잔금지불시 토지와 건물의 등기부 등본에 ‘흠’(가처분 가압류선순위근저당 등)이 없는 지도 알아봐야 한다.보증금 반환에 관한 보장방법,주말이나 휴가철 이용에 관한 배정방법,관리비 책정에 따른 관리조건의 확인도 필요하다.계약면적과 실질 이용면적의 비교,건물의 구조 및 상태 등도 꼼꼼히 파악해두면 좋다.
  • 감원 대신 근로시간 단축하면 임금 지원/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초등학교 서울형 평가방식 전학년으로 확대/지하 역사·상가 오염도 7개 항목 측정 의무화 ○실업 급여 대상 늘려 ▷노동◁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실업급여 지급대상 사업장은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의 적용대상 사업장은 7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휴업수당 지원금=비지정업종 사업주에게도 휴업수당의 4분의 1∼5분의 1을 지원한다. ▲직업전환훈련 지원금=현행 지정업종·비지정업종의 구분을 없애고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훈련비 전액과 지급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지원한다.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사업규모의 축소·폐지·전환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인원감축을 방지하면 근로시간 단축 전 임금의 20분의 1∼30분의 1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1년 이상 실직자 또는 6개월 이상 실직한 55세 이상 노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임금의 3분의 1∼4분의 1을 지원한다. ▲기능대학 졸업자 학위수여=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시행=건 일용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생계보장 위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산재보험 적용확대=산업현장 실습이나 직업훈련생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한다. ○버스 매연 규제 강화 ▷환경◁ ▲대기=1월1일부터 소형화물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기존 4만㎞에서 6만㎞로 늘어난다. 지프 및 8인승 이하 승합차는 일산화탄소의 허용기준이기존 ㎞당 6.21g에서 1.5g으로,시내버스의 매연 허용기준은 종전 35%에서 25%로 낮아지는 등 제작차 및 운행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모든 지하역사와 2천㎡ 이상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등 7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7월1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이 1.0% 이하의 저황중유를,40개 주요 도시는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수질·상수도=3월1일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 및 주택에 절수형 변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반기중 수도용 아연도 강관의 사용이 금지된다.1월부터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폐기물분야=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이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바닥면적 30평 이상 음식점 등으로 확대된다. 1월부터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제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전문대 명칭 자율화 ▷교육◁ ▲서술형 성적평가방식 적용 확대=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적용된 서술형 성적평가방식이 전학년으로 확대된다.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영·가’라는 학습성취도 평가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매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및 발달상황을 점검,문장으로 기술하는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학습준비물 제공=초등학생에게 기초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한다.물건 아껴쓰기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명칭 변경=설립목적과 특성을 반영하는 범위안에서 자율화된다.따라서 전문대는 ○○공업대 ○○정보대 등과 같이 명칭을 바꿀 수 있다. ○여권 발급지 2곳 확대 ▷서울시◁▲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4월 하월곡동∼마장교간 3.5㎞,12월 중 홍은동∼하월곡동 10.1㎞ 개통 등으로 순환고속도로시대 개막.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6월 중 일부 시내버스에 배차간격 및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코메타 설치.하반기부터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 ▲여권발급기관 2곳 확대=종로 노원 영등포 서초구청에서만 여권을 발급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동대문·강남구청 추가 발급. ▲주 정차 위반 단속=1월 1일부터 구청별로 서로 다른 주 정차 단속예고제(5·10분) 폐지.불도저 지게차 등의 주 정차 위반도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중목욕탕 휴일제 실시=그동안 주 1회,격주,연중무휴 등으로 자율화된 대중목욕탕 휴일제를 주 1회,구청장이 지정하는 요일에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 별로 월 4회 실시하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2월부터 매주 화요일(우천시 또는 공휴일인 경우 순연)에 실시.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대면수거체계’ 확대=재활용품의 선별작업 등에 따른 예산안비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차량에 싣는 ‘대면수거체계’로 전환.현재 시행중인 강북·도봉·마포·강서구청 이외에 용산·성동·노원·은행·양천·금천·구로·영등포구 추가 ○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교통◁ ▲렌터카 요금 자율화=렌터카 요금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새해부터는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제도 개선=직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손쉽게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운송질서 개선=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행위를 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검사 주기가 새해에 신규로 등록하는 자동차부터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5년 이후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 도입=정기검사 때 규정된 검사항목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걸쳐 상태를 점검,그 결과를 수검자에게 알려준다. ▲국내선 항공 예약제도 변경=명절,휴가철 등 특별수송기간 중 출발 3일전까지 취소를 통고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그러나 출발 2일전∼1일전 취소하면 30%,출발 당일이나 출발 이후 취소하면 5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평상시에는 출발 1일전∼출발시간 취소는 10%,출발 이후에는 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요양 급여 30일 연장 ▷보건복지◁ ▲장애인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1∼3급 장애인 및 1∼4급 시각장애인이 2천㏄ 이하 승용차 1대 및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대를 구입한 뒤 본인 부모 배우자가 아닌 직계 비속(자식) 명의로 등록해도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된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차량을 주차시키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문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보호수준이 최저생계비의 90%에서 100%로인상된다. ▲취학 전 유아 교육=취학 직전 1년간 무상교육이 농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여성상담전화 설치=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전화 ‘1366’이 설치된다. ▲경로연금 지급=92만4천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저소득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2만5천∼3만원이 지급된다.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연간 요양급여기간 연장=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급여의 6%에서 본인 기여금 3%,사용자 부담금 3%,퇴직금 전환금 3% 등 모두 9%로 인상된다.5인 이상 사업장 뿐 아니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시티폰 전파료 면제 ▷정보통신◁ ▲전파사용료 인하=이동전화의 전파 사용료를 분기당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린다. 시티폰과 이통전화중계기의 전파사용료는 면제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시행=기간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33%(한국통신은 20%)까지 확대,시행한다. ▲정보화 지원사업 신규서비스 개시=5월부터 종합법률정보서비스,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가상대학 열린교육 시스템과 위성원격교육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9월에는 보건의료정보 통합서비스와 특허기술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통합 소비자민원 정보시스템,건축물종합정보시스템,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 결성=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정보보호기술 프라자 설치운영=하반기중 운영에 들어가 정보보호벤처기업 및 창업희망자들에게 각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워키토키 이용 활성화=내년 4월부터 4백㎒대 무전기(워키토키)가 등장,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 무전기는 기존의 것과 비교할 때 음질이 좋고 단말기가 가벼운데다 무선국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설,산업현장을 비롯해 등산,낚시 등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TRS)지역 확대=하반기에 서비스지역을 충남·북,전북,강원지역까지 확대하고 전국적인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기통신설비 기술기준 개정=고속통신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종합정보통신 기술기준을 추가한다. ○전승지원금 대폭 올려 ▷문화예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보유자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1백만원,전수교육 보조자는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상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영상물 창작 신기술 이용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알선,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조치를 취한다. ▲영화진흥금고 판권담보 융자=영화진흥법에 의해 물적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를 물적담보 또는 영화판권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로 확대한다. ▲객석 300석이하 영화상영 공연장 설치허가=현행 풍속영업으로 분류돼던 것을 3월8일부터 공연장으로 분류,시·군·구청에 설치허가를 신청하며 지도감독도 시·군·구청에서 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조건 개선=상반기부터 대여 이자율을 6%로 내리고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거치기간도 6개월 거치 1년 상환에서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바뀐다.
  • 불꺼진 재경원/백문일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재정경제원이 일손을 놓았다.연말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몸을 움츠리는 경향이 지나칠 정도다.예산안 편성과 세법개정 등 큼직한 사안을 마무리지은 탓도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보신주의에 편승,정책결정을 미루고 있다. 여기에는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의 ‘시장주의’도 한몫하고 있다.강부총리가 기아사태를 매듭짓지 못하고 한가롭게 지방 순회강연에 나서자 재경원 관료들도 대선이 끝날 때까지 ‘개점휴업’을 업무수칙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기아사태와 관련,금융정책실은 정치권의 화의수용 요구에도 아랑곳 않고 ‘개별기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강부총리의 언급을 금과옥조로 삼아 ‘강건너 불구경’이다.외환관련 규정을 일부 고치고 있으나 강부총리의 잦은 부재로 결재가 늦춰지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쌍방울이 부도를 모면한 10일에는 재경원의 지휘부가 모두 자리를 비워 담당 실무자들이 허둥댔다.강부총리는 전주와 군산에서 특강을 했고 안병우 제1차관보와 기업부도를 총괄하는 김진표 은행·보험심의관은 강부총리를 수행했다.강만수 차관은 하오 차관회의에,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은 외부회의에 각각 참석,업무공백이 초래됐다. 더욱이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금융개혁법안의 국회통과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과거 같으면 여야 안가리고 국회의원을 만나 법안취지를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하는게 관례였으나 요즘은 국회쪽에서 시선이 멀어졌다.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대선에 쏠린 탓도 있지만 재경원도 법안통과에 적극적이지만은 않다. 경제정책국의 분위기는 더욱 심하다.국의 특성상 ‘선거용’이라는 비난을 받을 까와 결재서류를 덮어놓은지 오래다.21세기 국가과제 가운데 단기 추진사항을 간간히 발표하고 있으나 새로운 것이 없다.한 관계자는 “사무실은 연구원같은 분위기”라면서 “대선주자의 행보와 대선이 끝난 뒤의 정국상황을 점치며 주로 장기과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재경원의 분리와 이에 따른 자신의 거취에만 관심을 보였다.“예산실과 세제실만 남기고 금융정책실은 신설될 금융감독위로 분리해야 한다” “대외경제국은 통산부와 통합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시 흡수해야 한다”며 장황하게 늘어놨다.예산실은 휴가철이고 세제실은 차기정권이 결정할 세제개혁방안에만 매달려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정권 말기에는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마무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강부총리가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한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를 책임지는 뒷심은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재경원 청사.요즘은 저녁 7시만되면 불이 꺼진다.
  • 모스크바 크렘린(세계 문화유산 순례:45)

    ◎탑·성곽·성당 어우러진 ‘종합건축의 완성품’/이반3세,512년전 통일러시아 과시위해 건립/탑높이 20∼95m… 나폴레옹 침입땐 진군나팔 크렘린을 어디서부터 얘기할 것인가.무척 힘든 일이다.고딕양식인 20개의 크고 작은 탑,바로코와 로코코양식을 대표하는 4개의 대성당,1천45개의 총안을 가진 둘레 2천235m의 성벽 등 모두가 값진 보물이다.모스크바 강 건너편에는 고성의 탑들이,붉은광장에는 아름다운 성벽들이,성벽사이로는 금장의 돔들이 여기 저기 솟아올라 저마다 색다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크렘린의 유적군을 굳이 분류한다면 탑,성곽,성당건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이 가운데 크렘린다운 상징건조물은 진홍빛의 크고 작은 탑과 노란 성곽이다.탑들은 15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마르코 루포와 알레비오소 프리아지네 등이 설계했다.단순히 외장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전투용,평시용등 그 쓰임새가 다양한 건조물이다.관광객들이 입장권을 끊고 나서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쿠타퍄 탑이다.그리고 총안무늬의 다리를 지난 다음 트로이츠카야 탑에 다다른다.모두 5개이상 전투용 총구를 가진 이들 탑 지하2층에는 크렘린방어용 탄약을 비축하도록 설계됐다.16∼17세기에는 러시아 다른 지역의 탑들과 마찬가지로 죄수를 가두는 감옥역할도 해냈다.이들 탑 맞은편 스파스카야 탑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들을 맞는 개선문으로도 사용됐다.19세기 초 나폴레옹 군이 진입할 때 진군 나팔소리를 울렸던 곳도 여기다.높이가 20∼95m까지 다양한 이들 탑을 지을 당시 용도는 전투용의 감시초소였다. ○성벽둘레 2,235m 1937년 스탈린시대 크렘린은 사치가 대단했다.건축물에 박힌 루비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루비가 크렘린안의 5개 탑 꼭대기에 설치됐기 때문이다.대형 별 모양의 이 보석은 당대 러시아 최고의 건축설계사인 표드르 페도로브스키가 제작한 것이다.가장 큰 루비별은 니콜스카야와 스파스카야 탑 꼭대기에 설치됐다.직경이 3·75m,무게는 1·5t이 넘는다.이처럼 엄청난 무게의 붉은 별보석은 바람이 부는대로 돌도록 설계됐다. 크렘린 성곽에는 노란빛이 감돌았다.원래 크렘린의 벽은 갈참나무였으나 13세기 몽고 침입후 한세기쯤 지나 화강암으로 바꾸기 시작했다.크렘린을 한때 ‘흰돌도시’로 부른 것도 이 때문이다.탑과 탑사이를 잇는 크렘린 벽에는 모두 1천45군데의 총구가 있다.총구는 가로 세로 2m나 돼 적들이 크렘린을 둘러싸면 총구를 나무방패로 막았다.그 대신 이웃의 작은 구멍을 통해 화염을 내뿜었다고 한다.성벽의 두께는 3.5∼6.5m로 현대식 화기에도 끄덕없다는 것이다. 12세기 유리 돌고루키 왕자때 시작된 크렘린 역사는 1382년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이때 타타르족의 침입으로 모든 것이 불에 탔다.그래서 재건에 들어가 이반3세 때인 1485년쯤 오늘의 크렘린이 완성됐다.성곽은 벽돌로 다시 치장됐고 우스펜스키 성당 등 내부 주요건물이 1백여년간에 걸쳐 복원됐다.이반3세가 크렘린을 전력투구해 복원한 까닭은 통일 러시아의 힘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탑은 전투용 감시초소 이반3세는 블라디미르와 같은 전국 각지에서 토목기사·건축가들을 동원했다.그리고 르네상스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던 이탈리아의 아리스토텔레 피오라반테,피에트로 안토니오 솔라리,마르코 루포등을 러시아로 불러들였다.이 가운데 12세기 러시아건축물의 대표격인 우스펜스키 성당은 바로 피오라반테가 감독한 건축물이다.이반3세는 피오라반테에게 러시아 전국을 여행시켜 주며 러시아식 건축양식으로 성당을 짓도록 독려했다.우스펜스키 성당은 조밀한 아름다움을 지녔으면서도 현대식 공법이 아니면 뽑아내기 힘든 넓은 내부공간을 지금도 자랑하고 있다. 크렘린 안 4개의 대성당은 모두 르네상스시대에 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화려했다.르네상스양식의 벽화와 성화,금은 상들리에로 가득차 있다.12세기의 성화 ‘세인트 조지’‘삼위일체’,11세기 비잔틴양식으로 그린 ‘블라디미르의 여인’등은 크렘린 관광객을 사로잡는다.아르항겔스키 성당,블라고베쉬첸스키 성당에는 복원하지 못한 각종 프레스코와 성화가 아직도 많다.크렘린역사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르네상스시대 예술품 복원이 한창이다.이 대성당들은 화려했을 뿐더러 사치를 한껏 누렸다.1812년 나폴레옹이 크렘린을 점령했을 때 부하들이 마굿간에서 대량의 금·은괴를 약탈할 정도였다. ○4개 대성당 내부 화려 옛소련과 러시아정부의 크렘린 복원노력은 대단했다.재미있는 사실은 레닌조차도 혁명후 1918년 포고령으로 크렘린안의 모든 건축물과 예술품울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이다.제2차 세계대전이후 스탈린 시대에는 5개의 주요 탑 상층부 모두에 금과 구리를 입혔다. ◎여행가이드/대회의당서 ‘백조의 호수’ ‘호두까지 인형’발레 관람 크렘린은 붉은 광장과 바로 이웃했다.내부정원은 물론이지만 붉은 광장,모스크바 강위에 세워진 교각에서 크렘린을 보는 경치는 각별하다.밤시간의 조명도 화려해 모스크바 강 수면 위로 드러나는 야경 또한 일품이다.그리고 러시아에 관한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옐친대통령이 근무하는 ‘대통령궁’에도 관광객들이 15m 전방까지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롭다.크렘린내 대회의당은 발레프로그램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해놓은 유명한 극장 가운데 하나.크렘린 관광객들은 여름 휴가철만 빼놓고 ‘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 등 러시아 고전발레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상습정체 고속도 16곳 확장/구미∼동대구 8차선 12월 착공

    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를 비롯해 연휴와 휴가철이면 어김없이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전국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 16개곳에 대한 확장공사를 연말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현재 4차선인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 51.3㎞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해 2001년까지 완공하고 현재 설계중인 동대구∼경주,언양∼부산 등 2개구간에 대한 공사를 2003년 완공을 목표로 99년에 착공키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구간인 한남∼반포간 1.9㎞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동해고속도로 강릉∼동해간 53.7㎞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구마고속도로 성서∼옥포간 9.3㎞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내년 하반기중 시작해 2001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간 18.7㎞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는 올 연말까지 완공되며 경부고속도로 청원∼회덕간 14.4㎞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는내년 말에 끝나는 등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확장공사 9건은 2001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된다.
  • 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도예촌·민속마을 6선

    ◎사색의 계절 ‘마음의 고향’ 찾아보자 □도예촌 ·이천­26일부터 도자기 축제 ·계룡산­도공들 토담집서 제작 ·문경­관음요 등 재래식 고수 □민속마을 ·성주­영남의 길지 한옥마을 ·청학동­도인들 독특한 생활상 ·낙안읍성­동헌·객사 등 원형보존 9월에는 조상의 얼과 문화의 향기를 접할수 있는 곳을 찾아 여름 휴가철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 보자. 한국관광공사는 사색과 명상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민속마을과 도예마을 6곳을 추천했다.관광공사는 지금까지 덜 알려진 곳이거나 또는 9월중 향토축제 등을 개최,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천 도자기 마을:이천시 사음동과 신둔면 수광리 일대에 80여 업체의 도자기공장이 밀집돼 있다.이 곳에서는 도자기 제작과정을 안내받을수 있는 것은 물론 도자기를 구입할수도 있다.국내 유일의 도자기미술관인 해강도자미술관도 있다.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이천도자기 축제가 열려 도자기할인시장,이천도예가 작품전,도자기제작 및 전통가마 불지피기 시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0336­33­5351. ▲계룡산 도예마을: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밑에 18명의 도공들이 모여 토담집을 짓고 흙을 빚어 도자기를 제작한다.도예 및 생활공예품의 창작,제작 및 전시·판매,일반인을 위한 도예문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공주에서 유성방면 32번 국도를 이용,반포면 방면으로 2㎞가량 가다 우회전,계룡산쪽으로 5㎞거리에 있다.0416­857­8813. ▲성주 한개마을:월봉공 이정현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있는 한옥보존마을이다.산과 계천을 끼고 있는 영남 제일의 길지로 5동의 제사를 비롯,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건조물과 민속자료 등이 보존돼 있다.0544­930­6063. ▲문경 도예촌:일제 강점기에도 맥을 이어온 관음요 등 이곳의 도예촌은 옛날 생산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지금도 나무의 재를 이용,유약을 생산하고 재래식 전통 가마에 장작불을 지펴 구워낸다.0561­71­0907. ▲청학동 마을:해발 800m의 지리산 산비탈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30여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주민들이 흰색 한복을 입고 상투를 틀고 있는 등 독특한 생활방식을 취하고 있어 일명 ‘도인촌’라고 불린다.0595­83­1750. ▲낙안읍성 민속마을:조선시대 성과 동헌,객사,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지금도 성안에는 108세대가 생활하고 있다.0661­54­6632.
  • 반도체 3사 집단 휴무일 올 14∼19일로 사상최다

    ◎추석 4∼5일 연휴 반도체 3사의 D램 생산라인 근로자의 올해 집단휴무일수가 국내 반도체 산업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는 공급과잉으로 값이 떨어진 16메가D램 등 D램 라인에 한해 추석에도 4∼5일간의 집단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연휴와 여름휴가철에도 집단휴가를 가졌던 반도체업체들이 올해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한 날 수는 사별로 최장 19일에 이르게 된다. 지난 95년까지만 해도 연중무휴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던 반도체 3사는 지난해 9∼10일의 집단휴가를 가졌었다.올해는 작년보다도 최고 77.8%나 길게 휴무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업체들이 엄청난 감산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휴가와 추석때 5일씩 10일간 집단휴가를 가졌으나 올해에는 설연휴 4일,여름휴가 6일에 이어 추석에도 4일간의 집단휴가를 가질 예정이어서 올해 휴무일수가 총 14일간에 이르게 된다. LG반도체는 지난해 여름휴가 5일과 추석연휴 4일 등 9일간 생산라인을 중단했으나 올해는 설연휴때 4일간 집단휴가를 가진뒤 여름휴가를 무려 8일간 가진데 이어 이번 추석에도 4일간의 집단휴가를 갈 예정이다.올해 총 휴무일수가 16일이다.
  • 주말 전국 361곳 국토 대청결운동/40만명 참가

    휴가철동안 국립공원과 해수욕장,유명 산간 계곡 등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국토 대청결운동’이 주말인 30일 전국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내무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국립공원 해수욕장 산간계곡 등 전국 361곳에서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등 4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토 대청결운동’을 갖고 수천t에 이르는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 특히 지리산과 치악산 계룡산에서는 헬기를 동원,7백여마대의 쓰레기를 치웠고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해상국립공원 4곳에서는 선박을 동원한 수중 청소가 실시됐다. 고건 총리는 이날 서울 도봉산에서 열린 ‘국토 대청결운동’행사에 참석,“다음달 민간단체와 함께 ‘쓰레기대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쓰레기와의 전쟁’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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