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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플러스 / 팬택 5억 규모 대형 휴가 이벤트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큐리텔은 총 5억원 규모의 휴가철 이벤트 ‘소 쿨 큐리텔’을 4일부터 시행한다.다음달 5일까지 범선여행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8월15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일본 ‘하우스텐보스’로 3박4일간 범선 항해를 한다.또 다음달 12일까지 ‘3D 사운드폰’ 구매 고객과 온라인 게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캠코더,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동해로 공짜 휴가 가실 분~”성북구 ‘삼척 수련원’ 신청접수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휴가철을 맞아 자매도시인 강원도 삼척의 ‘성북구 수련원’을 올해에도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하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휴가철만 되면 장소 선택에 고민하는 점을 고려,자매도시인 삼척시에 여름캠프를 개설해 주민들을 편히 쉬도록 한다는 것.기왕이면 자매도시를 방문해 소득을 올려주고 우애도 다진다는 뜻이 담겨있다.구는 4년 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난해 수해 때는 구호물품과 수해복구단을 보내 도와주기도 했다. 성북구는 2001년부터 삼척시 상맹방리 한재밑 해수욕장에 수련원을 운영해 왔다.총 1692평에 방갈로 9동,텐트 51동의 숙박시설과 이용자들을 위한 샤워장,탈의실,화장실,급수대,주차장,보안등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이용료는 무료다. 불편이 없도록 운영기간동안 현장에 구청직원이 상주한다.운영기간은 오는 10일부터 9월11일까지다.다음 달 11일까지 동사무소별로 선착순 접수한다.성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920-3310. 조덕현기자 hyoun@
  • 휴대전화 지니면 여름휴가 ‘쿨~’

    ‘휴대전화만 지니면 올 여름휴가는 만사 OK!’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교통상황,여행지에서의 송금 및 결제 등 차별화한 마케팅에 돌입했다.KT·하나로통신 등 유선업체도 ‘휴가철 집안 지키는 전화’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011,017) 휴가를 떠나기 전 자사 무선인터넷 ‘NATE’를 이용,교통정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놓으면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115여개 주요 도로구간의 교통상황을 그래픽과 동영상으로 실시간 서비스한다.고속도로는 구간별 교통상황을 ‘원활,서행,지체,정체’ 등 4단계로 색깔을 구별해 보여준다.이용요금은 교통정보 조회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통화료(패킷요금)만 내면 되고,조회할 때 문자는 50원,정지영상 80원,동영상은 200원 부과된다. ‘스피드 011’ 음성교통정보 서비스는 고속도로·국도,서울시내 교통정보,철도·항공·기상 등 교통관련 상황을 안내해 준다.철도·고속버스·항공기의 예발매 현황도 알려준다. 길을 안내하는 ‘NATE Drive’서비스는 종합정보를 제공한다.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최적 경로 안내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뉴스·증권시세·여행예약·날씨 등 생활정보,주변정보 및 주변시설물 찾기,긴급구조 서비스 등 다양한 운전 편의를 제공한다. 교통안내는 이통 3사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KTF(016,018) ‘매직엔’의 ‘내 주위엔’ 서비스는 피서지 근처의 은행,주유소,병원,극장,음식점,도서관,나이트클럽 등의 위치를 휴대전화로 알려 준다. 연인끼리 휴가를 간다면 파도소리 등 ‘통화 배경음’을 이용,분위기를 잡아봄직도 하다.‘BGM 서비스’ 사이트에서 변경하거나 ARS 서비스 016/8-700-7272,5425,5857을 이용하면 된다.3곡까지 선택 가능하다. ‘K머스’ 증권서비스를 이용하면 휴가지에서의 주식 및 금융거래도 가능하다.이통사 중 가장 많은 18개 가맹점을 갖고 있다.금융거래도 농협중앙회 등 15개 은행과 제휴된다. 또 휴대전화나 배터리를 두고 온 고객을 위해 ‘캐치콜 서비스’를 한다.서비스 신청후 이용이 가능하다.멤버스카드를 이용하면 한화콘도를 준회원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경기 용인 에버랜드 페스티벌 월드,대구 우방타워랜드,설악 워터피아를 절반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LG텔레콤(019) 지난해 2월 이통 3사 중 첫 서비스한 모바일 뱅킹은 언제 어디서나 은행 이용이 가능하다.휴가기간에 소홀하기 쉬운 전화요금 등을 여행지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왑(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기반의 무선인터넷 그룹웨어 서비스도 올해 첫 서비스한다. 이는 컴퓨터가 없는 휴가장소에서 휴대전화로 자사 인트라넷(ez-i)에 접속,회사일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개인PC의 일정관리·주소록 등을 찾고 관리하는 ‘My PC 서비스’도 휴가지에서 집이나 회사 PC에 있는 내용을 고치거나 타인에게 자료를 보낼 수 있다. 또 이지채널(ez)TV방송 서비스는 휴대전화만 들고 다니면 휴가때 신문·TV보다 빠른 뉴스와 증권정보,생활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친구찾기 서비스는 여행지에서 애용되는 상품이다.이 서비스는 찾을 친구가 ‘ez-i’에 입력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출발전 등록해야한다. ‘019 해외로밍 서비스’는 출국때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160여개국에서 사용가능한 해외용 휴대전화를 임대받으면 된다. 지난 5월부터 미국·일본 등 10개 주요 로밍국가에 대한 요금을 평균 27% 내렸다. ●KT·하나로통신 등 유선업체 KT의 크로샷 서비스는 단체여행때 편리하다.크로샷닷컴(www.xroshot.com)에 무료로 가입,연락할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야외에서도 크로샷통신번호(03030- XXX-YYYY)로 전화를 걸어 등록된 회원들에게 한꺼번에 음성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집을 비웠을 때 급한 전화를 일반전화 또는 이동전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고속도로 상황,자동차서비스를 안내하는 고속도로정보 서비스(1588-2505)도 하고 있다. 해외여행때는 선불카드인 ‘월드폰 플러스카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하나로통신도 현금이나 전화카드가 없어도 수신자가 부담하는 ‘1595’ 서비스를 하고 있어 여행지에서 이용가능하다.휴가를 떠날 때 평생 개인번호인 ‘0506’ 서비스를 받아 두는 것도 괜찮다.휴대전화와 사무실·가정 등전화번호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장소에 관계없이 개인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휴가비도 얻고 해외여행까지 / 피서철 이벤트 두배로 즐기세요

    이동통신 3사는 다양한 휴가철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다.당첨이 되면 휴가비와 휴가지 호텔이용권 등의 푸짐한 혜택을 받는다. KTF의 ‘Na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캠퍼스 종강파티’는 나크로스(www.nacross.com)에서 내려받은 할인쿠폰을 행사장 입장때 제시하면 캐리비안 베이 45%,페스티벌 월드 30%를 할인하고 각종 경품도 준다.7월 13일까지. ‘찡한 사랑하기 페스티벌’은 이달 말까지 무선인터넷인 ‘매직엔’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제주도 여행패키지,여름철 화장품 세트,캠코더 등을 220명에게 경품으로 준다.그림(소리)나라 1개를 내려 받으면 3개 그림나라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MoA WinWin 페스티벌’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다.날마다 신규가입자 한 명을 추첨,여름 휴가비 100만원을 준다.이 상품에 가입하면 가입비 무료에다 첫달에 한해 SMS 50건,400패킷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또 다음 달 31일까지 ‘호주에서 배우는 ting글리쉬 스쿨’을 운영,2003명에게 호주 어학연수,관광 프로그램 참가 등의 혜택을 준다.LG텔레콤은 ‘click&cool 페스티벌’을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통화연결음 ‘필링’을 700-5425로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일본 크루즈 여행권,볼쇼이 아이스 발레단공연 입장권 등 여름휴가 경품을 제공한다. LG텔레콤은 양평·용인 한화리조트와 경주 한화리조트,설악 워터피아 등 유명 수영장을 할인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정기홍기자
  • “여행·레저보험 가입하세요”생보사 신상품 잇단 출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생명보험사들마다 피서지에서의 상해 등을 집중 보장해 주는 여행·레저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보험사들은 주5일근무제의 확산으로 관광·레저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지자 등산,스키,수영,골프 여행 등을 하다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들을 내놨다.월 7000∼2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1∼3년간 안전을 보장받는 단기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인터넷으로만 판매하는 삼성생명의 ‘e-life상해보험’은 1년 만기,3년 만기 등 두 종류가 있다.매월 여자 8000여원,남자 1만 8000여원 가량을 내면 레저활동을 하다 재해로 사망할때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교보생명의 ‘레저보험’은 레저 도중 사망하면 5000만원,일반 재해로 사망할 경우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레저 사고때는 수술·골절치료·통원·입원비도 보장해 준다. 금호생명의 ‘레포츠 스페셜 상해보험’은 수영이나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수영·등산을 하다 장해를 당하면 1억 7000만원까지 보장한다.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레포츠상해보험’은 휴일에 사망이나 장해가 발생할 경우 평일의 2배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인터넷 전용보험인 신한생명의 ‘클릭하나로보험’은 월 6940원의 보험료를 내면 레저 및 교통사고를 집중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손정숙기자
  • [열린세상] 문화의 본질적 가치

    프랑스 파리에서 10여년을 공부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어느 나라에서 왔으며,너희 나라 문화는 무엇이며, 너의 정체성은 무엇이냐 등등.같은 민족과 같은 문화가 공유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질문이었다.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혼성되어 있는 파리에서는 명예,돈,권력의 가치를 논하기보다는 개인의 정체성이 중요한 논점이 된다. 프랑스인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인종 개인의 차별성을 인정해주며 그 문화적 장점을 흡인하여 그들의 문화와 더불어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데 익숙해져 있다.혼혈,동성애,이방인 등 이런 것들은 결코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구의 전통적 논리와 체계를 통한 학문을 배우러 온 나는 이런 질문을 받고 그 전에는 생각하지도 않은 나의 동양적이며 한국의 문화적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그리고 무지함을 깨닫게 되었다.초·중·고등학교에서는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교과과정에서 동양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중요함은 인식하지 못했으며 서양화를 전공한 까닭에 서양적 학문만중점적으로 공부하였다.프랑스에서의 이런 질문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철학적 논제 속에서 동서양이라는 총체적 관점에서 나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즉 서양적 사고방식에 익숙한 나에게서 동양인으로서의 나를 찾게 한 것이다. 서양에서 공부를 하거나 사는 외국인들을 보면 자기자신의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려 하거나 그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파리 사람들은 문화재나 건축양식 그 하나 하나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었다.그리고 그런 것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를 논하기를 즐긴다. 어느 날 친구 집에 저녁을 초대받아 한국에서 가져온 작은 토기를 선물로 가져갔다.신라시대의 기마토기상의 모조품이었는데 그것을 주제로 나는 땀을 흘리며 신라시대의 문화를 설명해야만 했다.중·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운 것을 기억하며 겨우 커다란 줄기만 이야기하였다.그래도 친구들은 몹시 흥미로워했고 갑자기 모르는 것이 나왔을 때는 백과사전을 가지고 와서 이방인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했다.처음에는 나에 대한 호의였다고 여겼지만 다른 친구들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다른 문화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넓혀나가고 생활의 풍요로움으로 연결하고 있다.다른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타인의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다.그래서 지속적으로 문화선진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도 모른다.프랑스인들의 생의 목적은 돈이나 명예,권력이 아니라 바캉스를 잘 보내는 것이다. 여름 두 달은 휴가철로 일년 내내 이때를 위해 돈을 번다.여름에 파리에 가게 되면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다른 곳으로 떠나고 외국인이나 관광객들만 파리에서 보게 된다.이때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실제로 다름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이다.프랑스인들은 우리나라의 기준으로 볼 때 그렇게 잘 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좋은 아파트에 새차를 가지고 새로운 가구들로 치장해 사는 것보다는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와 가구,헌차를 그대로 평생 굴리며 개인의 지적가치를 위해 노력한다. 미국의 물질적 풍요로움에우선을 둔 우리의 삶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요즈음 우리나라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직접적인 문화 체험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이란 커다란 정보의 바다에서 간접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선진국이라는 선입견만으로 그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미 보여준 사고와 생활방식에서 장점과 단점을 구별하고 장점을 취해 우리나라에 적용하였으면 한다.그리고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 학문과 삶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이 장점들과 함께 발전시키면 이상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김 미 진 미술평론가
  • 실내 분위기 밝아지고 습도 유지에도 큰도움 / 화초 가꾸니 행복 두배

    화초는 실내를 한층 더 밝게 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싱그러운 공간을 만든다. 화초를 초보자에게 ‘생명을 존중하면서 ’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 발간됐다.‘세상에서 가장 쉬운 실내 화초 기르기’가 그것이다.관상용 식물과 정원 관리에 대한 다양한 입문서를 저술한 독일의 ‘안냐 플레미히’가 썼다. 제때 물과 비료를 주고,분갈이를 하면서 정성을 쏟는 것은 식물 돌보기의 기본.그러나 자라는 환경을 맞춰주지 않으면 식물은 이같은 노력을 저버린 채 병이 들거나 죽을 수 있다. 또 품종에 따라 원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화초의 성격을 고려해 놓을 자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예를 들면 ▲서늘하고 밝은 침실에는 시클라멘,아잘레아,프리물라 등이 좋고,▲어둡고 외풍이 있는 현관에는 엽란이나 아이비 ▲따뜻하고 습한 욕실에는 열대 화초들이 적합하다. 물과 비료 제대로 주기,휴가철 물주기 관리법,올바른 분갈이와 가지 치기,병충해 방제 등 화초 기르기의 기본 중의 기본인 화초 손질법은 책의 가장 첫부분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기초를 익혔다면 이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화초를 골라 실전에 돌입해보자. 책에서는 창가에 배치하면 좋은 꽃으로 화려한 꽃이 오랫동안 피는 ‘아데니움’,예쁜 색깔의 열매가 포인트인 ‘관상용 파프리카’,종 모양의 꽃이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칼랑코에미니아타’,강한 생명력을 지닌 ‘유카’ 등 손질이 간편하면서도 예쁜 화초 100가지와 이 화초들과 잘 어울리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책은 색상·모양·액세서리·장소에 맞는 배치법,계절별로 창가를 장식하는 법,화초를 이용한 보기 싫은 곳 감추는 법,정원 화초로 실내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법 등 실내 화초를 이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담고 있다. 책 곳곳에 숨어있는 원산지에 따른 화초 기르기,장소에 따라 적합한 화초의 종류,화초의 상태에 따른 물주기 등 토막상식은 화초 재배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만든다. 햇빛을 좋아하는 화초 가운데 몸집이 큰 종류는 겨울엔 발코니에서,여름엔 햇빛 잘 드는 창가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예쁜 화초 중 한해살이 화초는 그늘진 장소의 분위기를 밝게 살리는 데 적합하다.사람들의 시선을 강하게 끄는 매력적인 화초들은 단독으로 두는 것이 좋다.이같은 각종 팁(tip)만 머리에 담아도 어디가서 화초 전문가로 보이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실내 화초를 기르면 좋은 4가지 이유.저자는 실내 화초는 푸르름으로 정신적 강박관념을 풀어주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고 말한다. 또 화초의 불규칙하고 촘촘한 잎은 외부의 소음과 시선을 차단한다. 화초의 성장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고 자연 현상에 대한 관찰력도 가질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다. 이와 함께 화초 가꾸기를 가족의 취미 생활로 발전시키면 가정의 화목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베텔스만코리아,1만 800원. 최여경기자 kid@
  • 예약 체크 포인트 / 올여름 피서 난 렌터카로 간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풍조가 생긴 것도 렌터카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평소 장기렌터카(12개월 이상)와 단기렌터카의 비율은 7대3 정도지만,6∼8월 성수기에는 5대5에 이를 정도로 단기렌터카의 수요가 급증한다. ●골라 타는 재미에 24시간 사고처리 보장 원하는 차를 원하는 시간에 탈 수 있다는 것이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스포츠카,새 차 등 모든 종류를 망라하는 데다 같은 차종이라도 경유나 LPG차량으로 빌릴 수 있다. 가족 단위용으로 가장 대여가 활발한 승합차인 기아의 9인승 카니발(3000㏄·경유)을 예로 들어보자.차량 대여 업체인 에이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해 카니발을 빌리면 하루 이용료가 9만 7500원이다.휘발유는 ℓ당 1400원,경유는 ℓ당 800원대.9인승 이상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전용차로(6명이상 탑승시)를 이용할 수 있다.영업용으로 번호판이 ‘허’자로 표기돼 10부제 운행에서 제외된다. 또 렌터카 회사는 손해보험사와 계약을체결하고 있어,이용자는 면책금(5만∼30만원)을 내면 사고 비용과 처리를 렌터카 회사에 모두 맡길 수 있다.24시간 사고처리서비스는 물론 사고시 다른 차로 바꿔주는 대차 서비스도 있다. ●예약은 필수, 인원에 맞는 차량 선택을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로 운전경력 1년 이상이어야 빌릴 수 있다. 여러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 길에는 인원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보통 차량 제조 업체에서 제시하는 적정인원은 성인 기준으로 할 경우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9인승용이라도 성인 6명이 타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도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유모차,베이비시트 등을 제공하는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예약이 필수다.6∼8월 성수기에는 20일 전쯤 예약을 해야 한다.비수기더라도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1주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일반 주중의 경우 보통 2∼3일 전에 예약이 마감되는 추세다. ●‘허'자 번호판·보험계약 등 꼼꼼히 살펴야 대여시 번호판이 ‘허’자인지 살펴야 한다.‘허’로 시작되지 않으면 불법 대여 차량이다.차량의 연식은 어떤 것인지,보험계약 여부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행사가 제공하는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어떤 업체와 계약되어 있는지 체크하면 좋다.여행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차량 상태나 정비가 미비한 군소업체와 덤핑계약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업체 직원과 함께 배터리,세척액,냉각수,엔진오일,타이어 마모상태 등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 것은 필수다.전조등과 브레이크등,방향지시등을 비롯한 각종 전구의 점등상태와 와이퍼의 작동상태도 체크해야 한다.에어컨이 잘 작동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차량을 돌려줄 때 고객이 엉뚱한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 것에 대비해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각종 할인 및 혜택 따져야 에이비스의 경우 주중 차를 빌리는 일반 고객에게는 기존 할인율에 추가 할인율을 적용해준다.회원으로 등록(등록비 무료)하면 30% 할인혜택을 받는데 여기에 추가로 12%를 더 깎아준다.이 경우 하루 7만 1000원짜리 아벤떼XD를 4만 1180원에 빌릴 수있다.또 KTF의 Na카드 회원들에게는 현대차의 투스카니를 2만원(24시간)에,외제 스포츠카인 아우디 TT와 사브 9-3을 8만 9700원(24시간)에 빌려준다. 금호렌터카는 제주도내의 음식점,숙박시설,그리고 관광지와 제휴해 할인 쿠폰북을 준다.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일명 움직이는 콘도로 불리는 대형 차량인 캠핑밴을 운영하고 있다.캠핑밴에는 간단한 취사도구와 침실,화장실,샤워실,오디오가 설치되어 있다. 하루 이용료는 32만 7000원이며,경유를 사용할 경우 가득 채워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금호렌터카 강남 테헤란로 지점에서만 이 차를 빌릴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꿈의 철도’ 국내 교통혁명 이끈다

    ◆올 고속철 부분개통… 교통망 어떻게 변하나 올해 국내 교통망 변화중 가장 큰 ‘이슈’는 철도가 21세기 교통혁명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다는 것이다.고속철도가 오는 12월 개통되기 때문이다.고속철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반면 항공 이용객은 급감,노선이 폐쇄되는 현상이 늘어나며 고속도로 건설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규계획은 한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철도는 날고 비행기와 고속도로는 기는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 개통과 삶의 변화 올 12월이면 서울∼대전 구간 고속철도가 우선 개통된다.내년 4월에는 경부선과 호남선 구간에도 고속철이 개통되는 등 그야말로 ‘꿈의 철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은 획기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서울에서 대전까지 40분만에 주파,출퇴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또 서울∼부산은 2시간56분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은 올 12월 이후의 국내 교통문화는 고속철도를 중심 축으로 ▲일반 철도 ▲고속버스 ▲일반 시외버스 등과 연계되는 새로운 교통망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는 매일 승용차 3만 3000대,버스 8000대 운행감소를 가져와 이로 인해 자연환경 및 교통환경이 쾌적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교통부 김세호(金世浩) 수송정책실장은 “고속철 개통으로 주거문화와 여가생활의 패턴은 물론이고 교통과 물류수송 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당국의 교통과 수송물류 정책 등도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 “우리보다 고속철도가 먼저 개통된 프랑스와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 서울과 대전간은 완전히 출퇴근 개념의 통근거리로 바뀐다.”면서 고속철 개통으로 국내 항공노선망도 잠식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빠진 철도 개량사업 올해 안으로 선릉∼수서 전철복선과 송정리∼목포 철도복선,조치원∼제천 전철화,천안∼조치원 전철화 등 4개 철도노선 개량사업이 완공된다.또 울산∼포항 전철과 진주∼광양 철도,원주∼제천 전철,소사∼정왕 전철 등 단선으로 운영돼온 4개 철도노선의 복선화가 시작된다.여기에 올해 투입되는 예산만 1712억원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분당선 선릉∼수서간 복선전철은 상반기중 완공되며,현재 운행중인 수서∼오리구간과 연결돼 분당신도시 및 인근 주민의 교통불편을 덜어준다.1968년 시작된 호남선 복선화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송정리∼목포 철도는 하반기에 완공된다.이럴 경우 서울∼목포간은 기존보다 16분 빨라진다.조치원∼제천과 천안∼조치원 전철화 사업은 올해 말 끝나 경부선과 충북선,그리고 중앙선을 연결하는 순환 전철망을 구축,물류수송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또 올해 신규 착공하는 울산∼포항구간 복선화사업은 경부고속철과 연결운행이 가능해져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이럴 경우 서울∼울산과 서울∼포항은 현재 4시간54분과 5시간5분에서 각각 3시간7분과 3시간20분으로 운행시간이 줄어든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철도신설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건교부는 오는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될 경우에 대비해 원주∼강릉간 150㎞의 철도신설공사계획을 준비중이다.이럴 경우 서울∼강릉간이 7시간대에서 무려 2시간5분대로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과 영동지역을 잇는 교통물류망에 일대 혁명이 일어난다.건교부는 또 성남∼여주간 신설노선 철도사업을 위한 기본설계에 이미 착수했다. ●외면받는 국내 항공망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공항 이용객 감소율이 전년에 비해 목포(-65%),사천(-3.3%),여수(-28%),김해(-10.8%),광주(-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 육상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하늘의 승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이에 따른 노선폐쇄도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평균 탑승객이 정원의 20%(30명)를 밑돌자 지난해 7월 예천∼서울 노선을 폐쇄했으며 대한항공도 서울∼군산간 노선 탑승률이 10%에 그치자 지난해 5월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사천공항도 대전∼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승객이 크게 줄어들자 운항 편수와 비행기 규모를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탑승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대한항공은 또원주∼부산,서울∼예천,부산∼목포 등의 노선을 지난해 모두 폐지했다.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속철이 개통될 경우 노선폐쇄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묘안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각 지자체별로 항공수요를 창출할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자 km@kdaily.com ◆盧당선자의 철도공약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대선기간 중 크게 다섯가지 철도사업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경부선 천안∼조치원(32.7㎞),장항선 장항∼군산(17.1㎞),충북선 조치원∼봉양(115㎞)의 복선 전철화,동해남부선 부산∼울산(72㎞),경부선 수원∼천안(55.6㎞) 복선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건교부에서 이미 추진중인 사업들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장항선의 경우 2006년 완공예정으로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현재 공사중(15%)에 있다.경부선 천안∼조치원 구간은 총사업비 1071억원을 투입,총공정 66%를 보이고 있다.총사업비 2636억원을들이는 충북선 조치원∼봉양간 전철화사업은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경부선 수원∼천안간 2복선화사업이 2004년 완공예정이며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복선 전철사업은 총사업비 5832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2010년에 완공한다. ◆원주~강릉 철도 신설되면 올 7월 제21회 동계올림픽의 유치지가 강원도 평창으로 확정되면 오는 2009년 원주∼강릉간 철도가 신설·개통돼 수도권과 강원지역간 교통 및 물류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원주∼강릉간 철도연결 총사업비는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원주∼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에 이르는 150㎞ 구간이다. 원주∼강릉간 철도가 신설되면 서울 중앙선이 영동선으로 연결돼 서울∼강릉간이 현재 6시간15분에서 2시간5분으로 단축된다.수도권과 동부간 횡축으로 철도망을 구축,낙후된 강원지역 개발촉진이 기대된다.특히 오대산·설악산권 관광자원 개발이 활성화되며 기후에 관계없이 전천후 수송수단을 확보하게 된다.영동으로 향하는 여름 휴가철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겨울철 눈꽃관광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건교부는 당초 동해권 물류수송의 수도권 직결화를 위해 지난 96년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또 97년 4월부터 99년 12월까지 횡성∼강릉간 노반 기본설계를 이미 시행했으며,기본구간에 대해서는 2000년 3월부터 8월까지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계없이 원주∼강릉간은 이미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경부·호남 고속철도와 함께 수도권과 영동을 잇는 새로운 교통망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항공대책 건교부는 21일 국회 건설교통위 현안보고에서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대구 항공수요가 65%,서울∼부산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지방공항 활성화대책도 보고했다.그러나 이렇다 할 묘안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건교부 항공정책심의관실에서는 우선 동남아,중국,일본 등 인근 국가와의 지속적인 항공회담을 통해 중단거리의 지방∼국제노선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또 부산과 강원 등 각 지자체별로 ▲외국 항공사를 상대로 지방공항 설명회 등을 개최,신규 취항을 적극 유도하며 ▲단체장의 외국방문시 교통부 등 항공당국을 방문,노선개설 협조요청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항시설에 대한 사용료 감면혜택 등을 통해 항공수요를 늘릴 계획이다.적자노선에 대한 항공사 보조제도를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200인 이상 대형기 위주로 돼 있는 국내 항공정책을 재검토해 중·소형기를 도입하고 운항노선을 확대하는 등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외국 도시는 어떻게 하나 얼마전 중국의 옌지(延吉)시장은 건교부를 방문,백두산 겨울상품을 내걸고 정기노선을 취항해달라고 적극 요청해왔다.베트남과 필리핀 등의 항공관계자도 특정 지방공항의 증편취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공항이 있는 현(縣)의 지사들이 수시로 건교부를 방문,국제노선 개설 또는 전세편 운항 등을 요청하는가 하면 항공사에 대한 착륙료 감면과 관광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모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중고차 구입 지금이 ‘딱’1월 年式 변경으로 가격 하락 2월 준중형 하향세 지속 전망

    ‘지금이 중고차 구입의 적기’ 자동차 전문가들은 다음달까지 중고차 값이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구동성으로 1∼2월을 중고차 구입의 적당한 시기로 꼽고 있다. 1월은 자동차 매물이 다양하고 자동차 연식(年式) 변경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2월에도 이 영향을 받아 일부 중·대형 승용차 시세가 100만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서울지역 중고차 매매상사들의 모임인 서울자동차매매조합에 따르면 1월 중고차 가격은 연식이 오래되고 매물이 많은 차종을 중심으로 지난해 말보다 20만∼40만원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서울조합에서만 하루 300대선으로,예년 평균치(400대)를 크게 밑돌면서 1월 매물은 더 많아졌다.소비자 선택 폭이 훨씬 넓어진 것이다. 2001년식 모델(자동변속)을 기준으로 서울 장안평시장에서 현대 뉴EF쏘나타 1.8DLX는 1100만원,2.0 GV는 1250만원으로 20만원 정도 내렸다. 기아 옵티마 2.0LS는 1150만원,GM대우 매그너스 2.0DOHC와 2.0클래식은 각각 1200만원,1250만원으로 3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배기량 800∼1500㏄의 경차와 소형차는 비교적 수요가 많아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인기모델로 꼽히는 현대 아반떼XD 1.5GLS는 850만원,기아 뉴스펙트라윙 1.5JR는 830만원,GM대우 누비라Ⅱ는 1.5스페셜이 810만원선을 지켰다. RV(레저용 차량)는 설 연휴나 휴가철을 맞아 중고차 시장에서 많이 거래되는 상품.매물이 많은 모델을 중심으로 50만원 정도 하락했다. 현대차의 트라제XG 7인승 GLS는 1600만원,싼타페 4륜구동 7인승은 1650만원,테라칸 7인승 JX250은 1750만원 등이다.젊은층이 선호하는 쌍용 뉴코란도 5인승 230SL과 290SL은 1400만∼155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대형 고급승용차의 경우 다이너스티 차종만 50만원 정도 하락했을 뿐 그랜저XG,에쿠스,엔터프라이즈,체어맨 등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다. 2월에도 이같은 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조합이 산정한 ‘2월 중고차 가격시세’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XD 1.5디럭스는 30만원 떨어져 830만원,투스카니 2.0GT 기본형은 50만원 낮아진 1100만원,뉴그랜저 R25는100만원 하락한 2150만원이었다.그러나 뉴EF쏘나타 1.8DLX나 2.5골드는 50만∼80만원 올랐다. 기아차 리오 1.5LX는 570만원,옵티마 1.8럭셔리는 900만원,리갈 REX20는 1700만원 등으로 각각 50만∼70만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RV의 경우 전반적으로 1월의 가격을 유지한 가운데 트라제XG,테라칸,뉴카렌스 등 일부 차종은 20만∼50만원 가격이 올랐다. 서울자동차매매조합 황규원 과장은 “다음달까지 거래량이 많은 일부 1500∼2000㏄급 준중형·중형차를 중심으로 시세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신용카드 해외사용 사상최대/9월 현재 18억弗...3분기 전년보다 27%늘어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내년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외에서의 씀씀이는 여전히 헤퍼 막바지 경상수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올 겨울에도 해외골프여행이 러시를 이루고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기록,제조업으로 땀흘려 벌어들인 외화의 유출이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8일 ‘3·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발표했다.이에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나가 사용한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금액은6억 7000만달러(약 92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2%,전분기에 비해 16.1% 늘어났다.금액기준으로 사상 최대다.올들어 9월 말까지 신용카드해외 사용금액과 국내 사용금액은 각각 18억 1300만달러,11억 1200만달러로신용카드 부문에서만 9월 말까지 7억달러 이상 수지적자를 낸 셈이다.한은은 3분기에 해외 카드사용액이 급증한 것은 여름방학기간 및 휴가철을 이용한해외여행자 수가 증가한 데다,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 관행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54억 5000만달러였지만,이는 상품수지 흑자액(127억 1000만달러)이 많았던 데 따른 것이다. 여행수지는 30억 5000만달러 적자로 서비스수지 적자(60억달러)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골프채 반출을 신고한 해외관광객은 8만 52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 1733명에 비해 2배 늘었다.특히 겨울철로 접어든 지난 11월 한달간 골프채 해외반출을 신고한 관광객은 1만 4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93명에 비해 무려 3.6배나 늘어났다.이같은 겨울철 해외골프 여행 붐을 타고 올해 연간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19억 900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 김유영기자 tomcat@
  • 스웨덴 ‘에듀케어’ 현장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자부했던 스웨덴도 90년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복지예산이 점차 줄어 국민의 부담은 늘고있다.그러나 아직도 국민들이 만족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바로 교육이다.스웨덴에서는 누구든,어디서든 똑같은 교육기회를 누린다.부모가 원한다면 첫돌이지난 아이들은 최고의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유아학교(포시콜라)에 보낼 수있다.비용도 ‘최소한’이다.초등학교 입학 후 학력이 떨어지는 이민자 자녀 등 입학전 아동을 위해 초등학교에 예비반(pre-school class)을 설치한 것은 앞서가는 스웨덴 교육의 좋은 예다.교육과 보육을 통합한 스웨덴의 에듀케어(educare) 정책은 우리나라 통합교육 정책의 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에서 크는 아이들 수도 스톡홀름의 유아학교는 지방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된다.교육과 복지,주택을 담당하는 스톡홀름 지방정부의 예산 중 교육예산이 50%나 차지한다.그러나 운영은 전적으로 교장의 몫이다.최근에는 유아학교 7곳을 위탁경영하는 개인회사도 등장했다. 13일,스톡홀름 에코랜스 유아학교의 너른 뜰은 함박눈을 맞으며 노는 아이들로 가득차 있었다.한쪽에는 스키복 차림으로 담요를 덮고 유모차에 누워잠을 청하는 아이들도 있었다.교사들은 유모차를 흔들어 주면서 눈놀이하는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않았다.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다소 낯선 풍경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기자에게클락 켄베리 교사는 “유아들에게는 자연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면서 “에듀케어란 놀이를 통해 삶에 대한 자세와 학습능력을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실컷 놀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꽃을 보고,나무에 올라가기를 원하면 언제든 그렇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건물로 들어서니 젖은 옷과 신발을 말리는 건조기가 돌아가고 있었고,한 학급이 사용하는 서너개의 작은 방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만든 작품들로 가득했다.자연과 가까이하는 바깥 활동이 어떻게 학습으로 연결되는지 보여주었다.재활용품이나 나뭇잎을 교구로 활용해 만든 작품도많았다. 바닥이 너무 차서 발이시릴 정도였다.“춥지않느냐?”고 묻자 아이들은 양말 두켤레를 껴신었다며 발을 내밀어 보였다.이 역시 겨울 날씨를 느끼게 하려는 자연친화 교육의 일환이라 했다. ●아침식사도 유아학교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80%를 넘는 스웨덴에서는 1년간의 육아휴직이 끝나면 아이들은 유아학교에 맡겨진다.교사들은 아침 7시부터 저녁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에코랜스 유아학교에서는 56명의 아이들을 교사와 직원 11명이맡고 있다.육아일기를 보니 내자식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의 사랑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유아학교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연중 개방되고,휴가철에도 유아학교들이 당번을 정해 문을 열기 때문에 직장에 나가는 부모가 아이 때문에 곤란을 겪는 일은 없다.마을마다 아이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간호사도 있다. 이렇게 아이 양육을 맡기는 데 드는 비용은 월 1140크로네(13만원)로 매우저렴하다.정부에서 한달에 900크로네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부모의 부담은 거의 없는 셈이다. ●교육은 부모의 의무이자 권리 스웨덴에서는 아이의 양육은부모의 의무이면서도 권리로 인식된다.어린이들을 돌볼 수 없는 시간에 국가가 양육을 맡아 주도록 요구하는 권리다.반면에 부모들은 학교의 작은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학교측도 그렇게 하도록 배려한다.학교에서는 가족의 이름과 사진을 교실 입구에 붙여둔다.전직교사이자 화가라는 70대 노인은 손녀의 유아학교에 1일교사를 자청해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아이들도 어리다고 해서 학교 일에서 소외되지 않는다.회게르스텐 유아학교에서는 교실에 페인트칠을 할 때도 아이들에게 직접 해보도록했다.위험하다고 아이들은 얼씬도 못하게 하는 우리와는 달랐다. ●아이들이 선택하게 하라,그러나 규칙은 익혀야 아이들이 뛰어노는 작은 방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 만한 갖가지 소도구들로 채워져있다.아이들은 스스로 찾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놀이를 한다.한두살된 유아들도 알아서 놀도록 자유스럽게 내버려둔다.쉴 때는 마사지도 해주고 조명도 희미하게 해서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려는 세심함도 엿보였다.멀리서 지켜보다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연결시키는보육과 교육의 통합교육을실천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유스러움 속에서도 아이들은 규율을 지키고 독립심도 키우고 있었다.수건은 철저하게 따로 쓰며,식사당번을 정해 식당일을 돕게하고 3살난 아이가 목공일이나 뜨개질을 하는 것이 그런 것들이다. yukyung@ ★취학전 교육 어떻게 시키나 스웨덴 정부는 지난 96년 그동안 유아학교에서돌보던 6세 어린이의 보육을 학교에서 맡도록 했다.공교육의 나이가 점차 낮아지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학교교육의 몫을 늘린 것이다. ‘프리스쿨 클래스’에서는 읽기,쓰기,셈하기와 사회성을 가르친다.보통 24명의 아이들을 3명의 교사가 맡는다.1명은 학습을 담당하고 2명은 보육을 맡는다. 이들은 학습부진아와 특수아를 치료하는 자격증도 갖춘 교사들로 학교에 적응을 하지못하는 ‘초보’학생들에게 사회성을 키워주고 안정감을 갖게하는역할을 한다.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는 계속되지만 수업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단 3시간에 불과하다.나머지 시간은 교실 뒤편의 또 다른 방에서 마음껏 놀면서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게 했다.그냥 학교와 친해질수밖에 없다.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수업은 무료,그밖의 프리티스(방과후 활동)는 유아학교와 같이 1140크로네를 부모가 부담한다. 스톡홀름의 비엔 스콜라 유아학교 클래스 학습담당 교사 카린 베네르스트림은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펼쳐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학습능력보다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가치를 가졌고 이 사실을 아이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아이들이 교육을 즐겨야 하고아이들의 눈에 선생님도 즐거워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본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는 프리스쿨 클래스에서도 학습 보다인간의 가치를 더 강조하는 것이 스웨덴의 교육이다
  • 경제 ‘적신호’ 켜지나, 7월 산업활동·국제수지 발표

    국내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있는 가운데서도 경제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설비투자가 7월까지 두달째 감소했다.해외여행·유학으로 경상수지가 8월에는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두자릿수로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두달째 감소하는 등 산업활동은 혼조세를 보였다.생산은 월드컵 열기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나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수출은 10.8%나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내수도 5.2% 늘었다.하지만 설비투자는 컴퓨터 등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면서 3.3% 줄어 6월의 7.4% 감소에 이어 7월까지 두달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출하 등의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해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면서 “향후 경기전망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가 상당히 불투명하다는 얘기다.한은은 8월에도 7∼8%대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의 낮은 성장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착시’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해외여행·유학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4억 1000만달러로 종전 최대인 4억 130만달러(97년 7월)적자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출국자수가 72만여명으로 월별로는 처음으로 70만명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8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의 5억 8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났으며,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는 9억 3000만달러로 전월(17억 7000만달러 흑자)보다 줄었다. 조성종(趙成種) 경제통계국장은 “9월 학기시작을 앞두고 이달중에는 유학송금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7월에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던 경상수지가 8월에는 적자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KTF등 5개사 서비스 최우수

    KTF와 삼성화재 등이 서비스품질 최우수 등급업체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는 27일 ‘2002 서비스품질등급 인증’ 발표회를 갖고 KTF와 삼성화재,오크밸리(한솔개발),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호텔 리츠칼튼 서울(전원산업)의 서비스품질을 ‘월드베스트’수준인 AAA등급으로 인정했다. ●오크밸리= ‘신속하고 정확하며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김근무(金根茂)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객실과 골프코스를 실명으로 관리하고 있다.고객들이 언제든지 객실내 인터넷 전산망을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24시간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고객 의견시스템’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데이타베이스로 통합,과학적으로 분석한다.불편사항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주부들이 여유롭게 쇼핑하도록 어린이 놀이공간·무료음료서비스·빨간모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찾아가는 서비스’= 교통사고 현장에 30분안에 출동하는 서비스다.전담인력 76명은 사고다발 지역을상시적으로 돌며 사고접수자는 보상처리 과정을 전화로 상세히 설명하고 사고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전달해 높은평가를 받았다.휴가철에는 휴양지에서 차량무상점검,사고접수 및 보상상담,가입사실증명원,헬기서비스,교통사고 예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 고객 기호카드를 만들어 모든 고객의 취향과 습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객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 사원을 대상으로 연간 100시간씩 품질경영관리 교육을 하며 새로운 고객관리서비스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KTF 수도권 맴버스 센터= 고객만족도를 심사해 우수 대리점을 선정,차별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단말기 고장으로 인한 고객불편이 늘어나자 ‘단말기 집중 수리센터’를 구축하고 단말기 분실 고객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말기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장마 끝난이후 더 큰 비 雨期 패턴변화 연례화/ 수해방지 근본대책 필요

    우리나라 여름날씨가 기상청 분석결과 장마기간이 끝난 뒤 오히려 비가 더 많이 오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어 정부 및 민간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재 기준의 재설정과 레저산업 등 산업계의 대처가 요구되며 학교·기관·직장 등에서의 휴가철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상청 박정규(朴正圭) 기후예측과장은 “98년 이후 6월말에서 7월 중순사이의 장마가 끝난 뒤 비가 많이 오는 ‘2차 장마’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지난 30년 평년값 기준으로는 6월말에서 7월중순 사이에 강수량이 많으나 앞으로는 7월말에서 8월초에 집중호우가 더 많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93년부터 지난해까지 장마기간에는 평균 300.8㎜의 비가 내렸으나 장마가 끝난 뒤부터 8월말까지 평균 37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연평균 6800억원에 이르며,특히 장마 뒤 땅이 젖어있을 때 내리는 비는 도로유실,산사태 등 더 큰 피해를 낳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6∼7시 부산 영도에는 비록 무인기상자동관측장비(AWS) 측정치이나 기상관측사상 최고수치인 160㎜가 쏟아지기도 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상습침수지역은 골프장,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공사때만 이뤄지는 재해영향평가를 실시해서 수해영향을 평가하고 토지이용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한꺼번에 내리는 비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재난연수 기준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석(49) 박사도 “한강은 200년,지방 하천은 50∼100년 홍수 빈도 기준으로 제방이 설계됐지만 최근의 기상변화에 따라 재난연수를 상향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재해방지시설을 재조정하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만큼 네덜란드 등에서 이용하고 있는 ‘홍수와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즉 “인공적으로 가로막은 하천의 범람원,배후습지 등의 홍수터를 원래 하천에 돌려줘서 자연이홍수 조절 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산업계는 달라지는 기후 체제에 적응하기 위한 조사부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상품인 빙과를 생산하고 있는 ㈜빙그레 관계자는 “그동안 장마 뒤 호우를 일시적 현상으로 여겼지만 연례화될 경우 마케팅의 변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고 있다.”면서 “연평균 호우피해액이 1조원이 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민적인 인식도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통나무집서 2박3일 쉬고싶다”농진청, 인터넷 설문조사

    도시민들이 원하는 농촌 녹색관광의 타입은 2박3일 통나무 집에서 조용히 자연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가 최근 인터넷업체를 통해 주5일제 근무 확산을 앞두고 ‘도시민들의 농촌 녹색관광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농촌체류 희망기간은 2박3일이 전체 응답자의 51%를 차지했으며 3박4일 24.8%,1박2일 10.8%로 집계됐다. 또 희망시설은 통나무집이 41.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옥 16%,황토로 만든 집 15.9%,관광농업 6.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찾고 싶은 시기는 5월(27.9%),6월(13.7%),10월(13.3%) 등 순이었으며 7월(6.9%)이나 8월(8.3%) 등 여름 휴가철에 농촌을 휴가지로 선택하는 이들은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활동은 야외관찰이나 자연 산책 24.9%,향토음식이나 특산물 즐기기 15.2%,농산물 체험 수확 12.7% 등으로 응답했다. 가장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숙박시설(43.4%)이 첫번째로 꼽혔으며 교통(21%)과 주변 환경불결(15.9%) 등이 농촌관광을 기피하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88.6%가 현재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녹색관광을 통해 농촌에 도움이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71.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 “한잔·한종류·1차…”절주3·1운동 이메일 화제

    “한 잔,한 종류,1차로 끝냅시다.” 오종남(吳鍾南·50) 통계청장이 전 직원들에게 절주를 권고하는 이메일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오 청장은 지난 8일 직원들에게 보낸‘절주 3·1운동을 합시다’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전쟁의 총칼에 죽은 사람보다 술잔에 빠져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경고했다. 그는 “술은 인류와 함께 태어났고 적당한 음주는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면서도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과음으로 인한 폐해 또한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청장은 “지난 4월 여론조사 결과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1주일에 한번 이상,44%는 2차 이상 술을 마시고 있고 17%가 술 때문에 가정불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과음은 결근과 지각 등 근무기강 해이,주책에 따른 대외이미지 훼손,업무능률 저하 등 직장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의 한 직원은 “정권 말기와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해이를 우려한 메시지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박승기기자 skpark@
  • [열린세상] 또 한번의 새로운 시작

    지난 몇 달 동안 참으로 정신없이 변화무쌍한 세월을 보냈다.유월 한 달 월드컵 기간에는 무엇보다도 뜻밖의 성과와 생각하지도 못한 스스로의 잔치 서슬에 놀라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을 놓고 붉은 티셔츠 입고 모여 신명나게도 뛰놀았다.그 바람에 정작 우리 삶터의 살림을 제대로 세우는 일인 지방선거는 쉰 떡 치우듯 대충 해치우고 지나버렸다. 하지만 꿈결 같았던 유월 잔치도 끝나고,허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너도나도 휴가 길에 나서 장사진을 이루는데,장마도 지난 지 한참 만에 문득 그 이름도 고약한 ‘게릴라성 집중호우’라는 불청객에게 거듭 덜미를 잡혀 가뜩이나 고단한 살림이 말이 아니다.게다가 해마다 겪는 물난리지만 그 때마다 호들갑에 법석만 떨고 제대로 된 대책은 말뿐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다 정국의 앞날을 가늠한다는 국회의원 재·보선을 치렀지만 낯부끄럽게 낮은 투표율이 보여주듯이 이번엔 쉰 떡만도 못한 쓰레기 버리듯 지나쳤다.모두들 심드렁하니 각기 제 살기에 바쁘고,다만 그 밥에 그 나물인 정치권에서만이 삼복더위에 아무도 듣지 않는 욕설과 비난의 소리로 서로 목에 핏대만 세우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지난 두어 달 사이 일어난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만큼,이 땅엔 날카로운 모순들이 한꺼번에 쌓이고 또 헝클어졌다.그런데 정작 그 모순을 깔고,아니 그 모순에 깔려 사는 우리는 그저 멍하니 바라보다가는 퀭한 눈만 돌려버린다.그러면서 스스로는 더욱 흐트러진 삶을 살면서저 어지러운 세상만 탓한다.누구 말대로 우리 삶터에서 무너지는 것은 다리나 축대,건물만이 아니다.우리 모두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에둘러 말할 것도 없이 바로 문제를 보자.월드컵 축제 때 세계가 보는 앞에서 그토록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자리를 정돈하던 우리와,휴가철 곳곳마다 더럽히고 물난리가 나자 호수고 강이고 온갖 쓰레기로 가득 채우는 우리는 도대체 같은 사람들인가.성숙한 시민의식의 극치를 보이다가도 돌아서면 후진,아니 야만스러운 행동거지를 서슴지 않는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세계 언론의 눈치는 보면서도 정작 제 삶터의 살림이나 이웃사람에게는 아랑곳없는 우리는 대체 누구인가. 거친 세상을 살고,어렵고 힘든 세월을 보내느라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수는 있다.하지만 정작 문제는 우리는 이렇게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그들에게 잘하라고 이르고,가르치려 든다는 데 있다.나 자신 교육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지만 이런 우리 어른들의 허세와 위선과 이중성에 스스로 낯뜨겁고,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바담풍’ 하는 세상이 혼자서도 기막히다. 유월 잔치를 앞장서서 만들어낸 자라나는 세대,우리 아이들의 그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마음과 그 안에 담겨진 엄청난 가능성이며 잠재력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우리 어른들이 지금처럼 엉망으로 살면서 되도 않은 가르침만 일삼다가는,잘 가꾸어 놓은 한강 둔치가 온통 흙탕물에 잠기고 휩쓸리듯이 그나마 이런 아이들의 모든 힘조차 그냥 쓸려보내고 말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다시 시작해야 한다.물난리가 지나가면 모두들 모여 힘을 합해 쓰레기도 치우고,무너진 축대도 고치면서 서로 어깨를 겯고 어려운,그러나 중요한 새로운시작을 꾀한다.그것처럼 우리도 우리 안에 무너진 축대도 고치고,우리 사이에 쌓인 쓰레기도 치우면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이번만큼은 그 알량한 수재의연금 몇 푼에 양심을 달래고,겉으로 보이는 무너진 길만눈 앞가림으로 때우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이번만큼은 정말 새로 시작해야한다. 이제 곧 무더위도 끝나고 소슬한 바람이 불어올 때다.바람이 분다,살아봐야겠다는 시구도 있지만 이제 제발 그 바람에 정신 좀 차리고,다시는 삶터에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안팎으로 단단히 단속하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더도 말고,덜도 말고 자라나는 세대의 그 힘찬 함성과 에너지가 지금 여기 우리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채비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정유성 서강대교수·교육학
  • [CEO 칼럼] 독서로 휴가를 값지게

    그야말로 휴가 시즌이다.이번 주말이 올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사실은 언론 보도가 아니더라도 소통이 원활해진 시내 교통상황에서 감지할 수 있다. 피서(避暑)는 말 그대로 ‘더위를 피하다.’라는 뜻이다.그런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계곡,바다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휴가라고 여기는 것같다.물론 가족이나 친구,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냄으로써 오래도록 남을만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휴가를 훌륭하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하지만 요즘의 휴가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경제적 지출과 육체적 피곤함을 가중시켜 휴가의 본뜻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그래서 필자는 휴가를 보내는 다른 방법으로 독서를 권한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한 지적 수양 기간으로 휴가를 활용하고 있다.휴가를 이용해 그동안 보고싶었던 책을 넉넉한 마음으로 읽는 것 또한 훌륭한 피서법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굳이 휴가철에 읽어야 할 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수년 전 휴가때 읽고 크게 공감해 요즘도 자주 참고하는 ‘크레더빌러티(Credibility)’라는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경영기법에 관한 책이다.80년대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기업들이리엔지니어링이나 다운사이징,벤치마킹 등 혁신적인 경영기법들을 도입했다.그렇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쿠즈와 배리 포스너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개인이 아닌 ‘팀’이,그리고 기법이 아닌 ‘마음’이 중시되는 시대로,진정한 리더는 유능한 관리자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받는 리더로도약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또 구성원이 리더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공동의 목표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즉,어떤 경우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리더로서의 역할,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구성원과의 상호신뢰성에 대해다시 한번 생각했다. 구성원들은 리더십을 원하고,또 필요로 한다.그들이 원하는 리더는 조직을 성장시키고 구성원들의 기여와 지식을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사람일 것이다.정치적인 기교보다 원칙을,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입장을 배려해줄 수 있는 진정한 리더를 원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결코 리더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이 원하는 진정한 리더가 나오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분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구성원들이 리더의 원대한 비전과 용기 있는 확신을 필요로 하듯,리더 역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하지만 업무와 일상을 통해 소모된 개개인의 지적자산을 보충할 수 있고,또 오히려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피서여행의 번잡함을 피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서휴가를 시도해 볼 만하다. 필자는 이번 휴가 중에 그동안 읽다만 피터 드러커의 ‘다음 사회’(Managing in the Next Society/2002.7)를 독파할 작정이다.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 “中古라도 명품이…”인터넷 쇼핑몰 성업 전문수선업체도 호황

    명품 시장에 중고(中古) 바람이 불고 있다. ‘명품 전당포’,‘중고 명품매장’이라고 이름을 붙인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루 수십건씩 매매가 이뤄진다.다른 사람의 손때가 묻은 물건이라도 절반 정도 싼 값에 고급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젊은이들이 많이 몰린다. 특히 최근 들어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휴가철까지 겹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에 명품을 장만하려는 대학생이나 여성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매물도 ‘프라다’‘구치’‘루이뷔통’ 등 하나같이 고급 브랜드들이다.중고 명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수선업체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서울 압구정동과 명동 등지의 수선업체 3∼4곳에는하루 40∼50건씩 ‘망가진’ 명품이 들어온다.상품 일련번호가 적힌 카드나 보증서가 없는 중고품은 정상 매장에서 수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들 수선업체는 중고 명품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수선업체에서는 끈 떨어진 가방이나 리본 장식이 없는 구두 등 어떤 명품이든 척척고쳐준다.증상에 따라 가죽을 덧대기도 하고 장식을 새로만들어 붙이기도 하는 등처방도 다양해 ‘명품 병원’이라고 불린다. 한림대 사회학과 한준 교수는 “젊은이들 사이에 ‘짝퉁’이라고 불리는 가짜 명품에 이어 중고 명품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중고라도 명품을 소유함으로써 특정 계층에포함될 수 있다는 과시욕과 자기최면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연기자 ann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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