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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짠돌이 휴가’ 붐/얇아진 주머니 알뜰 피서 백태

    ◎야간열차서 잠자고 식사는 손수 해먹고/고향찾아 부모님 뵙고 오래간만에 효도/아예 ‘방콕’도… 콘도·항공예약률 예년 절반 맞벌이 부부 金相鎬씨(31·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올 여름 휴가 비용을 10만원으로 잡았다. 휴가 예정지는 동해안. 10만원으로는 아내와 두살바기 딸의 강릉행 열차 왕복요금과 해수욕장 입장료를 내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 대신 교통편은 야간열차를 이용,숙박비를 아끼기로 했다. 배낭에 취사도구와 음식재료,음료수까지 준비해 갈 생각이다. 金씨는 “돈도 절약하고 학창시절의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심야열차여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임박했지만 분위기는 썰렁하다. 예년 같으면 직장마다 휴가 구상으로 얘기꽃을 피울 때지만 올해는 다르다. 감원 바람과 임금 삭감에 ‘멋진’ 휴가는 꿈도 못꾼다.‘자린고비’ 휴가 전략을 세우느라 고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야영으로 숙박을 해결하고 식사는 직접 해먹자는 식이다. 휴가 여행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회사원 張鎔熙씨(35·서울 광진구 자양동)는 가족과 관악산 등 서울 근교의 산과 백제 선사유적지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할 계획이다. 張씨는 “휴가비도 아낄 겸 이번 기회에 서울에 살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들을 모두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투자기관에 근무하는 李모씨(30)는 부산의 고향집에서 휴가를 보낼 생각이다. 많은 돈을 들여 휴가 여행을 가지 못할 바에는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얼마전 퇴출된 H그룹 계열사 대리였던 李모씨(32)는 여행을 좋아해 해마다 휴가 때면 사내 커플인 부인과 국내외 여행을 다녔지만 이번에는 포기했다. 한 백화점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32.6%는 휴가기간 동안 ‘집에 있겠다’고 대답했으며 여행을 가더라도 10만원대의 비용만 쓰겠다는 사람이 33.9%로 가장 많았다. 휴가비를 줄이거나 주지 않는 회사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현대그룹은 휴가비를 지급치 않기로 했으며 연봉제로 바뀐 삼성그룹도 휴가비가 없다. 효성그룹은 회사의 휴양시설을 이용해도 비용을 부담토록 했으며 삼성전자는 콘도 이용 비용의 개인 부담 비율을 10%에서 50%로 높였다. 피서용품 대여 전문점 ‘여행떠나기’ 사장 金炳旭씨(35)는 “휴가 장비를 사지 않고 빌려 쓰려는 알뜰족들이 크게 늘다보니 벌써 100여건 정도가 예약됐다”고 말했다. 여름 대목을 잔뜩 기대했던 여행사나 항공업계는 울상이다. N관광 콘도 담당 金甫英씨(29·여)는 “이따금 예약문의 전화만 올 뿐 예약 건수는 예년의 절반도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지난해 이맘 때면 7∼8월 서울∼제주,서울∼속초간 노선의 예약은 이미 끝난 상태였지만 올 예약률은 50%를 밑돌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도 서울∼제주,서울∼강릉 노선의 예약률이 40∼60%에 그치고 있다.
  • 올 휴가는 알뜰 캠프로/서울교육청 야영장 운영

    ‘IMF시대에는 화려한 바캉스 대신 실속있는 알뜰휴가를’ 교육 공무원들이 휴가비용을 아끼기 위해 야영시설을 이용해 단체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2박3일씩 2차례에 걸쳐 경기 광주군 퇴촌야영장에서 ‘알뜰 가족캠프’를 열기로 했다.직원은 물론,일선 학교 교사의 가족들까지 모두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8인용 대형 텐트에서 가족 단위로 묵는다.식사는 버너와 코펠로 해결한다.풍물놀이,하이킹,캠프화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간의 결속도 다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제난을 감안,방학 중 학생을 수용하지 않는 야영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비용도 절감하고 직원 간의 일체감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使측 구조조정 방안 공개

    ◎‘공장가동률 50%’… 강요된 선택/회피노력­기본급 20%·상여금 300% 삭감 제시/대상선정­고과·징계·입사시기 등 5개 기준고려 지난 달 23일부터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정리해고에 앞서 노사협의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노사협의회 석상에서 회사측안을 공개했다.이른바 ‘미국식’ 정리해고안으로 일컬어지는 현대자동차의 해고회피노력 및 정리해고 기준 등은 재계 전반에 파장을 불러올 것 같다. 현대자동차는 해고회피 방안으로 △기본급 20% 삭감,상여금 300% 삭감,수당(월급제 고정연장 수당,시급제 상여금 가산 연장수당 20시간분,지방근무수당) 삭감,복리후생비(휴가비,귀향비,학자금,선물,장기근속휴가비,경조비) 삭감 등을 제시했다. 또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으로 인사고과(50%),징계(10%),포상(10%),근태(10%),입사역순(20%) 등 5가지 기준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입사역순은 입사기간이 짧은 순으로 정리해고하겠다는 뜻으로 현행 대법원 판례와 맥을 같이한다. 이밖에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근속연수에 따라 4∼6개월분의 통상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2차 희망퇴직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지난 해 11∼12월 과장급 이상 109명을 권고사직시킨 데 이어 올 2월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 317명,지난 달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1차 희망퇴직 모집을 통해 1천26명을 감축했었다. 회사측의 이같은 안에 대해 노조측은 근로시간 단축,근무시간 변경,일자리 나누기 등 을 통한 고용조정 방안을 ‘노사공동위’에서 충분히 연구·검토한 뒤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되 희망퇴직자 모집은 최후수단으로 검토하자고 맞섰다.또 노사공동으로 추천한 공인회계사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해 공동감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측은 일단 ‘시간벌기’작전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공장가동률이 50%를 밑도는 상황에서 정리해고에 맞설 마땅한 ‘카드’가 없어 고민이다.전체종업원 4만4천221명(조합원 3만3천960명) 가운데 1만8천명이 잉여인력이라는 회사측 주장에 대해 해고회피 노력으로 고용을 유지하자고 맞설 수만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회사측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정리해고를 강행하면 노동계의 공격목표가 될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에서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이 때문에 회사측은 3차례 이상 희망퇴직자 모집을 통해 인력을 최대한 감축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 달부터 교대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급휴가제를 무급휴가제로 전환할 것을 노조측에 요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명절 떡값 최고 930만원/의정부 지원 판사비리 주요 사례

    ◎호텔 룸살롱서 1백만원 상당 향응 받고/변호사 개업 자금으로 1억원 빌리기도 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소속 전체 판사 38명 가운데 15명이 관내 변호사들로부터 적게는 1백40만원에서 많게는 9백30만원씩을 명절 떡값 등으로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호텔 룸살롱에서 한번에 1백만원어치의 향응을 여러 차례 제공받기도 했다.몇몇 판사들은 변호사 개업 등 목돈이 필요할 때 변호사들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빌린 뒤 나중에 갚았다. ▲사례1=진모 판사는 지난 96년 2∼7월 사이 이순호 변호사 등 변호사 6명으로부터 명절떡값 여름휴가비 사무실운영비 해외유학준비금 등으로 한번에 20만∼30만원씩 24회에 걸쳐 모두 9백30만원을 받았다. 또 97년 6월 서울 강북구 V호텔 룸살롱에서 의정부지원 소속 판사 6명과 함께 이변호사로부터 1백만원어치의 술대접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향응을 받았다. ▲사례2=서모 판사는 지난 96년 10월 전세보증금 인상분 1천5백만원과 아내의 해외유학자금 2백만원 등 1천7백만원을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연말까지 갚겠다고 빌린 뒤 97년 1월29일 전액을 갚았다.또 97년 3월 북부지원으로 전보된 뒤 8월 은행에서 대출금 변제 독촉을 받자 등산모임에 동행한 서모 변호사로부터 연말까지 갚겠다며 5백만원을 빌린 뒤 12월13일 전액을 갚았다. ▲사례3=김모 변호사는 지난 96년 8월 의정부지원 판사로 근무하다 사표를 내고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던 중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개업자금 1억원을 빌려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한번에 4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을 자신의 예금계좌로 송금받았다.그후 변호사개업을 한 뒤 같은해 9월17일 7천만원,12월19일 3천만원을 갚았다. ▲사례4=양모 변호사는 지난 97년 2월 의정부지원 판사직을 사임하고 변호사개업을 준비하던 중 사무실 집기와 차량 구입비 등이 필요해 서모 변호사로부터 2천5백만원,이모 변호사로부터 3천만원을 빌렸다.이어 같은해 4월 서변호사에게 이자 50만원을 합친 2천5백50만원,이변호사에게 이자 60만원 등 3천60만원을 갚았다.
  • ‘돈 거래 판사’ 모두 기소 유예/“형평성 잃어” 시민단체 비난

    ◎대법원 “자체 조사후 비리 확인땐 중징계” 검찰은 23일 의정부지원 판사비리 사건에 연루된 판사 15명 모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판사들의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처럼 선처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검찰 스스로 법조부조리 척결에 대한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이날 진모·오모·김모 등 현직 판사 15명이 이순호 변호사(38·구속)등 관내 변호사들로부터 1백40만∼9백30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판사 9명이 40만∼3백만원을 받았다”는 대법원의 지난 달 자체조사 결과보다 숫자와 액수가 늘어난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대법원에 통보,비리 판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하고 특히 진판사 등 3명의 판사에 대해서는 “사표를 받지 않으면 (뇌물죄로)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에게 돈과 향응을 제공한 변호사 6명에 대해서는 대한변협에 징계토록통보했다. 이와 관련,전 의정부지원장 한상호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소속 법관들의 비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으며,비리에 연루된 판사 1명이 사표를 낸데 이어 다른 판사 3∼4명도 사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법원이 3명의 비리판사들에 대해 사표를 받고 나머지 12명을 징계하면 15명의 판사 모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판사 15명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가 인정되지만 사법부의 권위를 존중하고 ‘떡값’등 명목의 관행적인 비리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검찰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비리판사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수사결과 진판사는 96년 2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이순호 변호사 등 변호사 6명으로부터 명절 떡값,여름 휴가비,사무실 운영비,해외유학 준비자금 등 명목으로 20만∼1백만원씩 24차례에 걸쳐 9백3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호텔 룸살롱에서 3차례에 걸쳐 술접대도 받았다. 오판사는 96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변호사 11명으로부터 26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았으며,김판사 등 나머지 판사 13명은 95년 9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1백40만∼5백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법원은 “검찰로부터 수사결과를 넘겨받는대로 신속히 자체조사에 착수,비리사실이 확인되면 징계 회부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협 하향조정 올 첫 합의/대한알루미늄

    ◎임금 동결·퇴직금 누진제 폐지 【울산=강원식 기자】 현대그룹 계열사인 울산시 남구 여천동 대한알루미늄 노사가 올들어 처음으로 임금동결과 단협 하향조정에 합의하는등 임금및 단체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 회사의 임단협 타결은 IMF여파에 따른 구조조정을 놓고 현대그룹과 현대그룹노조협의회(현노협)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데다 임금을 동결하고 단협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노조(위원장 남송희)는 17일 하오 대의원대회를 갖고 회사측과 연초에 합의한 ▲임금동결 ▲상여금 1백% 반납 ▲단협 하향조정을 결의했다. 단협 하향조정 내용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 ▲학자금 보조비 50% 삭감 ▲연월차 휴가 100% 소진 ▲중복휴일 폐지 ▲여름휴가비와 선물지급비 등 복지후생비 60만원상당 폐지 등이다.또 회사의 부담이 큰 하계휴양소 설치와 야유회 및 체육대회도 올해엔 갖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원진도 급여 27%와 상여금 20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비노조관리직 사원들은 급여 10%와 상여금 100% 반납,연월차 수당 100% 반납을 결의했다.
  • SK텔레콤 대졸초임 가장 높다/100개 기업 조사결과

    ◎연월차·가족수당·식비 제외 연봉 3,391만원 선경그룹 계열 SK텔레콤이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대졸초임이 가장 높다. 5일 취업전문기관인 인턴이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입사후 1년간 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이 3천3백91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다.인턴은 지난해 초 입사한 대졸 군필자를 기준으로 월급과 상여금,교통비,휴가비 등 현금성 임금요소를 모두 포함시켰으며 연월차 수당 가족수당 현물로 지급되는 식비 등은 제외했다. SK텔레콤은 월급 1백40만원,상여금 900%,성과급 850%,교통비 월 7만7천원,휴가비 20만원,추석 및 설 보너스 각 20만원 등 각 부문에서 다른 기업을 앞섰다.SK텔레콤에 이어 대졸초임이 3천만원을 넘는 기업은 장기신용은행으로 3천3백80만원이었다. 다음은 쌍용정유(2천2백89만6천원),LG칼텍스정유(2천2백32만5천원),현대해상화재보험(2천2백11만5천원) 등 17개사가 2천만원 이상을 지급했다. 그룹별로는 선경그룹이 2천3백2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쌍용(1천9백50만8천원),대우(1천8백95만5천원),현대(1천8백84만8천원) 등의 순이었다.삼성그룹 계열사 등 21개 기업은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 “씀씀이 줄이자” 가까운 산·계곡으로/불황속 알뜰피서 확산

    ◎해수욕장 등 휴가철 행락객 30%까지 감소/음식 가져가 식사 해결… 고향집서 보내기도 계속되는 불황으로 올 여름에는 ‘알뜰 피서’가 확산되고 있다.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먼 바다나 관광지보다는 가까운 산과 계곡,휴양림 등 평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던 곳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보다 휴가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친척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피서를 가는 실속파들이 부쩍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주요 피서지를 찾은 휴가객은 지난해에 비해 10∼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객이 전년보다 26%가 감소한 1백35만명에 그치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10∼20% 줄고,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은 29%가,서해안 대천해수욕장 등지의 인파도 전년보다 8%정도 줄었다.또한 제주도의 호텔예약률이 지난해의 85%에서 70%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고 부산지역의 호텔과 민박 등의 투숙객도 30%이상 감소했다.동해안을 찾는 발길도 줄어 예년같은 교통체증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광주지역 여행사들은 손님이 절반 이하로 줄어 울상이다. 비용 절감을 위한 피서법은 회원 콘도 이용하기,인적이 드문 피서지 찾아가기,성수기 피해가기,무료 야영시설 이용하기,직장동료와 함께 가기,고향집에서 피서 보내기 등 다채롭다. 휴가자들은 숙박비가 싸고 취사시설이 마련돼 3박4일동안 4인가족이 20∼30만원정도가 드는 콘도와 방갈로를 많이 찾고 있다. 차량을 이용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간 계곡이나 벽지의 해수욕장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지난해 개장한 충북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한포천 주변은 맑은 물과 함께 자연휴양림과 보훈휴양원이 자리잡고 있어 하루 3백여명씩 몰리고 있다. 이들은 고기와 수박 등 음식을 미리 준비해 식사를 해결하고 인근 무료캠프장을 잠을 자며 비용을 아낀다. 회사원 김상호씨(30·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휴가비 절약을 위해 친구들과 9인승 차량을 빌려 서해안 해수욕장을 다녀왔다”며 “음식은 미리 준비해가고 인근 보령시의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난해의 절반 비용으로 유익한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다. 주부 심형선씨(40·서울 강남구 청담동)는 “자주 찾아 뵙지 못한 웃어른들이 있는 강화도 시골집을 찾아 휴가를 보냈다”면서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도시근교 수영장과 놀이공원,관광지 등에도 교통체증을 피해 인파가 몰려 서울 한강 시민공원의 7개 수영장에는 하루 5만∼10만여명,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에도 10만여명,용인 에버랜드와 이천 도예원 등 서울 근교의 유원지에는 하루 50만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다.
  • 특수강 매각… 계열사 13개로 축소/기아 자구책

    ◎임원 30·과장급이상 18% 감축/노조 1천억 모금­상여금 반납 결의 지난 15일 부도유예협약 적용 대상으로 지정된 기아그룹은 기아특수강을 매각하고 기산과 대경화성 등 11개 사는 계열사에서 떼어내는 등 15개 계열사를 정리해 현재 28개인 계열사를 13개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또 임원의 30%와 과장급 이상 간부 18%를 감축하고 임금을 동결하는 등의 방식으로 1조5백65억원의 수익을 개선하는 한편 제조활동과 상관없는 부동산을 매각해 3조1천36억원의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아그룹은 이날 하오 이같은 내용의 자구계획을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에 제출했다.제일은행은 이 자구계획을 토대로 오는 30일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어 기아그룹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기아그룹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기아특수강의 매각과 기산 등 11개 사의 계열분리 이외에 기아자판 대전자판 기아인터트레이드 등 3개 계열사를 통·폐합하기로 했다.그러나 아시아자동차는 내부의 반발을 감안해 매각하지않기로 했다. 1조5백65억원에 이르는 수익개선 내용을 보면 인건비 4천9백12억원과 국산부품화 추진 등을 통한 재료비 절감 3천7백73억원,생산·판매와 상관없는 복지비용 등의 경비지급 축소 1천8백80억원 등이다. 한편 기아그룹 계열사 노조위원장 12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 한사람이 1천만원씩 1천억원을 모금하고 상여금과 휴가비를 전액 회사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1천억원 모금운동을 벌여 이 자금을 부품업체와 협력업체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상여금 여름휴가비 월차수당을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기아자동차의 종업원 2만여명이 8월까지 동참하면 4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대병원 노사협상 타결

    서울대병원의 임금협상이 16일 극적으로 타결돼 파업위기를 넘겼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이날 파업 예정시간을 넘긴 상오 7시45분쯤 기본급 3.9%인상과 효도휴가비 4만5천원,교통보조비 4만원 인상,휴게시간 30분의 근무시간 인정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 “올 여름 휴가계획 없다” 57%/현대 경제사회연 조사

    ◎경기침체 반영 작년보다 4.7% 늘어/일정도 2백3일이하 단기가 55.9%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 여름에는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 11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20세 이상 기혼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57.4%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지난 해의 52.7%에 비해 4.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휴가를 떠날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 답한 사람도 지난해의 21.6%에서 18.5%로 줄었으며 “구체적이진 않지만 갈 예정”이라고 답한 사람도 25.8%에서 24.1%로 줄었다.또 “해외로 떠나겠다”는 응답비중도 지난해의 7.5%에 비해 절반수준인 3.7%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휴가일정은 2박3일 이하의 단기간이 지난해의 48.6%에서 55.9%로 높아졌다.3박4일은 37.2%에서 28.1%로,4박5일은 8.1%에서 7.3%로 줄었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휴가비용은 20만원 이하가 지난해의 33.9%에서 41.5%로 크게 늘어난데 반해 21만∼40만원은 43.9%에서 39.2%로,41만∼80만원은 16.6%에서 14.7%로 줄었다.
  • 병원 자금지원 대가 수뢰/복지부 전 의정국장 영장

    보건복지부 병원시설지원자금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4일 보건복지부 전 의정국장 이동모씨(49)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복지부 의정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분당 차병원에 10억원의 시설자금을 받게 해준 댓가로 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을 비롯,구리 워커힐병원 등 4개 병원으로부터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해 9월 지역의료과장 박윤형씨(42·구속)와 병원 관계자 등에게 휴가비 등 7백만원의 금품과 술값 등 4천7백4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 행정조정 시급 20개과제 선정/정부

    ◎낙동강 수질개선 등 결론 빨리 내기로 정부는 부처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과 「수도권 도로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20개 사업을 「부처간 협조·조정필요 현안과제」로 선정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22일 『정부차원의 중요시책의 부처간 협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고건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20일 차관회의에서 20개 현안과제를 선정했다』면서 『이들 현안과제가 차관회의에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총리가 직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개 현안과제는 다음과 같다.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수도권 도로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출산휴가비용을 의료보험 또는 고용보험에서 부담토록 하는 방안 ▲99년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2만3천평 규모의 중소기업백화점을 건설하는 계획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2001년까지 장애아동을 위한 20개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계획▲경부고속철도 건설 ▲무궁화위성 채널 활용대책 ▲TV를 활용한 사교육비절감대책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약학대학 학제개편 ▲신직업교육체제구축을 위한 직업훈련관련 법안 제정 ▲과학기술종사자 사기진작대책 ▲주민카드발급에 따른 관련법령 제정 ▲임진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국립중앙박물관 신축부지의 도시계획도로 노선조정 ▲조선족 동포사회의 안정적 성장지원 및 불법행위 근절대책 ▲출산휴가 비용의 공공부담 ▲한국통신의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 ▲과기처산하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의 해양수산부로의 이관문제.
  • 올 근소세 연말정산 어떻게 달라졌나

    ◎대학 230만원·유치원 70만원 교육비 공제/인적공제 1인당 100만원… 대폭 상향 조정/근로소득 공제한도액 800만원으로 높여 연말정산이란 근로소득자에게 매월 급여를 지급할 때 간이세액표에 따라 우선 세금을 납부하고 연말에 많이 징수한 세금은 돌려주고 덜 징수한 세금은 추가로 징수·납부하는 절차를 말한다.근로소득세는 연간 내야 할 세금을 예측해 매월 일정액을 미리 납부하고 연말에 전체 소득과 세액이 확정되면 정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근소세는 근로소득에서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부과된다.소득공제는 근로소득공제·인적공제·특별공제·기타소득공제로 나뉜다.근로소득에서 이 네가지를 뺀 것이 바로 근로소득세의 과세표준이다.그런데 근로소득은 급여와 상여금만을 말할 뿐 월 5만원이하의 식사대와 회사에서 제공하는 현물 식사,20만원이내의 자가운전보조금,월정액급여가 1백만원 이하인 생산직근로자의 야근·휴일근무수당,20만원이내의 언론사의 취재수당 등은 처음부터 비과세대상이어서 근로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또 외국에 취업한 근로자와 원양어선의 선원과 같이 국외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보수는 월 1백만원까지 비과세해준다.그러나 연월차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이나 학자금,휴가비 등은 근로소득에 포함된다. 과세표준에 법에 정해진 기본세율을 곱하면 세액이 산출되지만 이것 또한 실제 납부세액은 아니다.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와 감면받을 수 있는 부분을 빼야 그 해에 납부해야할 세액이 나온다.세액공제에는 근로소득 세액공제·재형저축 세액공제·주택자금이자 세액공제·주식저축 세액공제 등이 있다.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액을 뺀 것이 최종 세액이며 매월 납부해온 세금을 빼면 더 내야하거나 돌려받을 세금이 비로소 나온다. 소득공제 4종 가운데 근로소득공제는 근로소득자는 누구나 8백만원의 한도에서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을 말한다.연간급여가 2천만원이상이면 대체로 한도선인 8백만원의 공제를 받게 된다.인적공제는 근로자 본인과 그 부양가족의 수만큼 일정금액의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다.이는 다시 기본공제와 추가공제,소수공제자 추가공제로 분류된다.기본공제는 본인과 배우자(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을 제외한 연간소득금액의 합계액이 1백만원이하),본인과 배우자의 부양가족으로서 남자 60세 이상·여자 55세이상인 직계존속(부모와 장인 장모),직계비속과 입양자로서 20세이하인 자,본인이나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20세이하 또는 60세 이상인 자 등에 대해 1인당 1백만원을 공제해준다.추가공제는 기본공제대상자가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자인 경우,본인이 배우자가 있는 여성(맞벌이부부의 경우)이거나 배우자가 없는 여성이면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인 경우에는 50만원씩 더 공제해주는 것이다.공제대상이 본인 1명일 경우에는 1백만원을,2명일 경우에는 50만원을 소수공제자로서 추가공제해준다. 특별공제는 올해에 지불한 보험료·의료비·교육비·주택자금·기부금 등을 말하며 공제한도액은 없다. 보험공제는 연 50만원한도에서 근로자 본인 또는 근로자 없는 가족이 계약한 보장성보험의 경우에 가능하다.의료비공제는 연간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초과할 때 1백만원한도에서 공제해준다.교육비공제는 본인의 학자금과 자녀·형제자매 및 동거입양자의 학자금으로 유치원은 1인당 연 70만원,초·중·고 전액,대학생 1인당 연 2백30만원까지이다.주택자금공제는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40%를 공제한다.주택자금 차입금도 원리금 상환액의 40%까지 공제한다.두가지의 공제한도는 연 72만원이다.이밖에 본인 명의의 기부금은 전액,개인연금저축은 연72만원한도에서 40%까지 공제해준다.특별공제외에 올해부터는 공제신청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표준공제를 도입,60만원까지 공제해준다.세액공제는 올해부터 신설됐다. 공제를 받으려면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특별공제의 경우 보험료납입증명서·의료비지급명세서·교육비 및 공납금납입영수증·주택마련저축납입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용어풀이 ▲소득공제=근로소득자의 경우 연간 급여의 일정 부분을 과세대상 소득에서 빼주는 것. ▲근로소득공제=모든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며 일정한도액의 범위에서 소득의 일정 비율을 과세대상 소득에서빼주는 것. ▲인적공제=근로자 본인을 포함해 부양가족 1인당 일정 금액의 소득을 과세대상 소득에서 빼주는 것. ▲특별공제=1년동안 지출된 보험료·의료비·교육비·주택자금 등에 대해 세금감면의 혜택을 주는 것. ▲과세표준=근로소득에서 근로소득공제액과 인적·특별공제액을 뺀 과세의 기준이 되는 소득. ▲산출세액=과세표준에 기본세율을 곱한 금액. ▲세액공제=산출세액에서 직접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것. ▲결정세액=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액을 뺀 액수.
  • 지난해 휴가비용 가구당 32만원꼴/기간은 4일로 줄어

    토요격주 휴무의 확산으로 정기휴가 일수는 줄어드는 반면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경제연구소가 3천45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번 이상 휴가를 간 가구는 39.7%로 한가구의 평균 휴가비용은 32만2천원이며 2년전의 23만1천원보다 33.6%가 늘어났다.그러나 평균 휴가일수는 93년 4.6일에서 4일로 줄었다. 가장이 60대 이상인 가구의 연평균 휴가비용은 41만7천원으로 다른 가구보다 10만원 가까이 많았다.또 소득수준별로는 월소득 2백50만원 이상인 가구의 평균 휴가비가 40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다.그러나 1백만원 미만인 가구의 휴가비는 34만4천원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이는 월소득 1백만원 미만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가구주가 60대 이상이어서 이들의 휴가비 지출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손성진 기자〉
  • “지하철 파업만은 없어야”/5개 공공노조 막바지 협상…시민 반응

    ◎노·사 대화통한 해결 모색 다행/“분규로 침체경제 타격” 걱정도 서울 지하철공사와 한국통신 등 5개 공공부문 노동조합의 동맹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9일,노사간의 마라톤 협상을 밤늦게까지 지켜 본 시민들은 「극적 타결」을 기대하면서도 지하철과 통신 등 필수생활수단의 파행 운영으로 불편을 겪지 않을까 걱정했다. 한양대 사회학과 김선웅 교수(50)는 『공익사업장의 쟁의는 양측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사측은 여론이 우리편이라는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며 노조는 대국민 서비스 제공자라는 입장에서 파업방침을 철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원 박명수씨(28·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03의 203)는 『출근길이 걱정됐는데 노·사가 대화를 통해 해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노사문제가 대화로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구정회씨(32·서울 서초구 잠원동)도 『파업의 피해자는 사용자도 아니고 노조도 아닌 시민인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특히 지하철 노조는 시민의 발을 묶으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부 김보경씨(35·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정부는 공공부문 노조원들의 권익도 보호하고 노조 역시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운행이 중단되거나 통신이 마비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을 일으키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KBS 성우인 이원준씨(26)는 『머리를 싸매면 위기상황은 넘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지하철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운행 시간이 늦어져 방송을 못할 뻔 했다』며 『시민들의 불편도 문제지만 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있는 마당에,일련의 노사분규가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김태균·강충식 기자〉 ◎임금 6.5% 인상 전국병원노련 소속 11개 병원노조가 오는 25일 일제히 쟁의행위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대병원 노사가 병원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하지만 서울 중앙병원 등 나머지 병원 노조는경영참여,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즉각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 아래 이 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이 날 임금 인상률 6.5%,체력단련비 50% 및 효도휴가비 40% 인상 등 5개 단체협약 조항에 합의하고 20일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 “일률 지급한 휴가비 퇴직금에 포함돼야”/대법 판결

    실제로 휴가를 갔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회사에서 종업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한 휴가비는 퇴직금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22일 김춘식씨(서울 관악구 신림동)가 조선맥주를 상대로 낸 미지급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에 일부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지급된 금품은 근로의 대가인 임금으로 보아야 한다』며 『회사에서 종업원이 휴가를 갔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휴가비를 지급해 왔다면 이는 임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공무원봉급 국영업체 95%선/내년 보수 9% 인상 내용

    ◎휴가비 늘리고 각종 수당 신설/대민업무·인력난분야는 우대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96년도 공무원 보수를 9% 올리기로 확정지었다. 민간기업의 보수와는 아직도 격차가 크지만 9%를 인상하면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국영기업체의 95%선으로 접근하게 된다는 것이 총무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물론 국영기업체가 이보다 낮은 인상율을 기록했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현재 공무원 보수는 「공무원 처우개선 4개년 계획」을 기초로 결정한다.지난 94년 시작된 「공무원 보수개선 4개년 계획」은 오는 97년까지 공무원 보수를 국영기업체와 동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무원 보수는 1차년도인 94년에는 6.2%,2차년도인 올해는 6.8%가 인상됐다.그러나 그동안 물가가 오른데다 국영기업체들도 공무원과 엇비슷한 비율로 보수를 인상,인상효과가 반감되곤 했다. 따라서 당사자들은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9%의 인상률을 결정한 것은 「처우개선 4개년 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만하다. 이번 공무원 보수인상은 인상률이외에도 몇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첫째는 그동안 민간기업에는 일반화되어 있지만 공무원들에게는 없었던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현실화했다. 추석때만 50%씩 주던 명절휴가비를 설에도 지급하고,업무추진교통비를 신설하는 한편 직급보조비를 2만∼20만원 인상한 것이 그것이다.업무추진교통비는 기능직과 6급 이하는 5만원,4·5급은 10만원,3급이상은 15만원씩 준다. 둘째는 일선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다.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파출소의 대민활동비·수사요원의 활동비 등을 3만∼4만원 늘리고,민원창구 공무원의 민원업무수당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셋째는 갈수록 인력확보가 어려운 분야에 대한 처우개선이다.장기하사관에게 지급하는 군인장려수당을 8만원에서 10∼15만원으로 인상한 것이 이같은 케이스다. 마지막으로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끌어들이기 위한 여건조성이다. 내년부터 국영기업체 등 공공부문에 근무했거나,자격증을 취득한뒤 민간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은 공직에 들어온뒤 호봉을 합산할 때 과거 근무경력의 80%를 인정해준다.
  • 공무원 보수 총액기준 9% 인상/각의 의결

    ◎설·추석 명절휴가비 50% 지급/모든직급에 교통비 5만∼15만원 지급/7급 5호봉 월급여 1백9만3천원 공무원 보수가 내년1월부터 기본급·상여금 및 각종수당을 합친 총액기준으로 9% 인상된다. 정부는 19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수당규정 및 국내여비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된 규정은 기본급을 평균5% 인상하는 한편 처우개선을 위해 복리후생비를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추석과 설에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의 50%씩 지급하고,모든 직급에 5만∼15만원씩 주는 「업무추진교통비」를 신설했다.또 한달에 7만∼40만원씩 주던 직급보조비를 9만∼60만원으로 올렸다. 개정된 수당규정은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사와 기사 1·2급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진 사람에게 기술업무수당가산금을 한달에 2만∼5만원씩 지급토록 했다. 또 군 하사관에게는 장려수당을 8만원에서 10만∼15만원으로 올리고,군 기술자격자에게는 기술업무수당을 8천∼2만5천원에서 3만∼5만원으로올렸다.이와 함께 민원창구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민원업무수당을 한달에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파출소 대민활동비·수사요원 활동비 등을 3만∼4만원 인상했다. 정부는 아울러 출장여비 가운데 숙식비를 현실에 맞게 53% 인상하고 전근할 때 지급하는 이사비를 실제 드는 비용 만큼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또 지난 83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 및 자녀학비보조수당 지급제한을 각각 내년 1월1일과 97 년1월1일부터 폐지한다.이에 따라 기본급·수당·복리후생비를 합치면 기본급이 74만2천원인 5급5호봉은 세금을 떼기전 한달 평균 1백47만2천원을,기본급이 55만3천원인 7급5호봉은 월평균 1백9만3천원을 받게된다.
  • 공무원 출장비 53% 인상/초중고 담임교사엔 월3만원

    ◎내년부터 기본급 50%의 명절휴가비 신설/기술업무 수당 가산금 새로 지급 내년부터 공무원의 국내 출장에 따른 숙박비와 식비가 평균 53% 인상된다.초·중·고교 담임교사의 담임수당(월 3만원)과 5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 중 기술사나 기사 1,2급 자격증을 지닌 사람에 대한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월 2만∼5만원)도 새로 지급된다. 재정경제원은 6일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들어있지 않았으나 최근 국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담임수당 및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 신설됐다』며 『총무처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규정 및 수당규정을 이같이 개정,오는 14일 차관회의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5급 이하 기술직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자격증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직급에 따라 월 평균 3만원의 기술업무 수당만 주고 있다.따라서 내년부터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 신설되면 자격증 소지자들은 기술업무수당과 가산금을 합해 월 평균 5만∼8만원씩을 받게 된다.기술직 국가공무원 중 기술사나 기사 1,2급 자격증 소지자는 5천9백여명이다. 정부는 국내 여비규정도 개정,현재 장관급에만 숙박료를 실비로 지급하고 있는 것을 내년부터는 차관급까지 확대키로 했다.차관급의 경우,현재 출장때 숙박비가 단가에 의해 책정돼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와 상관없이 카드로 숙박비를 치르고 실비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 교직수당도 현행 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국세심판수당은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2만원 올리고,월 2만∼3만원인 민원업무수당과 모범공무원수당,3만∼5만원인 교재연구수당도 1만원씩 올려 각각 3만∼4만원과 4만∼6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내년에 기본급의 50%씩 지급하는 명절휴가비를 신설하고 7만∼40만원인 직급보조비도 9만∼60만원으로 올리는 등 처우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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