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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이 아빠’ 최근 집 나갔다(종합2보)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이 아빠’ 최근 집 나갔다(종합2보)

    출생 신고 안 한 8살 딸 살해비정한 40대 엄마 구속법원 “도주 우려” 영장 발부 8세 친딸을 살해 후 일주일간 방치했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살인 혐의로 A(44·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가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 출생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지난 8일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와 숨진 B양을 발견했다.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전날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특정한 직업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법적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올해 3월 학교에 입학시키려 했다”며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숨진 아이 아빠’ 사실혼 관계 남성, 최근 집 나가 조사 결과 A씨는 10여 년 전 한 지방에서 남편과 자녀를 두고 집을 나와 인천의 현 거주지에서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생활하면서 2013년 B양을 출산했다. 그러나 전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아 서류상 문제로 B양에 대한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지난해 학교에 입학해야 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의 남성과 B양을 양육하던 중, 남성이 6개월 전 집을 나가자 배신감 등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B양을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아빠는 어디 갔나?”,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어린이집 유치원도 안 다녔으면 그 아이 인생에 전부는 엄마 일텐데…너무 슬프네요”, “아이야. 좋은 곳으로 가렴”, “친부도 같이 벌해야 합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출생신고 안해”…8살 딸 살해 엄마, 친부와 동거하다 최근 이별(종합)

    “출생신고 안해”…8살 딸 살해 엄마, 친부와 동거하다 최근 이별(종합)

    영장실질심사 전 언론에 모습 드러내…“출생 신고 안했다”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어머니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A(44·여)씨는 이날 오후 1시 41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출생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와 숨진 B양을 발견했다.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전날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특정한 직업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적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올해 3월 학교에 입학시키려 했다”며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혼 관계인 B양의 친부와 수년간 동거하다가 최근 이별을 하게 되면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모습 드러낸 8살 딸 살해한 40대 엄마

    [포토] 모습 드러낸 8살 딸 살해한 40대 엄마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어머니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A(44·여)씨는 이날 오후 1시 41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지난 8일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8)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속보] 8살 딸 살해 엄마, 영장실질심사 시작

    [속보] 8살 딸 살해 엄마, 영장실질심사 시작

    영장실질심사 전 언론에 모습 드러내…“출생 신고 안했다”오늘 구속 여부 결정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어머니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A(44·여)씨는 이날 오후 1시 41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이날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일대 교수 3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경일대 교수 3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경일대는 최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계자동차학부 김경진, 신재호, 용부중 교수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경진, 신재호, 용부중 교수의 논문이 올해 자동차안전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되어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휠체어 탑승 버스의 승객안전도 분석’에 대한 연구이다. 우리나라 장애인의 이동권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휠체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 가능한 버스의 승객안전도를 전산해석기법을 적용하여 평가 및 분석하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따뜻한 세상] 고장난 전동휠체어 탄 노인과 함께한 훈훈한 동행

    [따뜻한 세상] 고장난 전동휠체어 탄 노인과 함께한 훈훈한 동행

    대전의 한 도로에서 전동휠체어가 고장나 난감한 상황에 놓인 80대 노인을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운 시민과 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졌습니다. 1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112상황실에 “어르신의 전동휠체어가 고장났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외출을 나온 A(84)씨의 전동휠체어가 동구 판암동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멈춘 것입니다.대전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 소속 양우영(31) 경장과 김정민(36) 순경은 신고접수 4분여 만인 오후 4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는 신고한 시민이 전동휠체어가 방전돼 움직이지 못하는 A씨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양 경장과 김정민 순경은 추위에 몸을 떨고 있던 A씨를 순찰차에 태워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전동휠체어는 두 경찰관이 번갈아가며 1km 밀어 A씨를 무사히 귀가 조치하였습니다.양우영 경장은 1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어르신들은 겨울 같은 경우 조금만 추운 곳에 노출되어 있어도 위험할 수 있다”며 “신고자께서 어르신 상태를 파악해 저희에게 알려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 경장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전동휠체어를 타고 외출하는 어르신들은 반드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셔야 한다. 시민들께서는 곤경에 처한 어르신들을 보면 112에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청각·언어장애인도 화상전화로 편하게 민원 넣는 강북

    청각·언어장애인도 화상전화로 편하게 민원 넣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민원 업무를 보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동 주민센터 5곳에 화상전화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재 구청 1층 민원여권과와 미아동, 번3동 주민센터 3곳에서 화상전화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구는 상대적으로 청각·언어 장애인 거주자가 많은 삼양동, 송중동, 송천동, 번2동, 인수동을 신규 장소로 지정했다. 구는 10일과 22일 사이에 동 주민센터에 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언어 장애 민원인과 수화통역센터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를 연계함으로써 민원 처리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 구는 화상전화기가 없는 6개동(삼각산동, 번1동, 수유1·2·3동, 우이동)에도 전화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거주 청각장애인 등록자를 대상으로 고장 수리와 업그레이드 등 보청기 수리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구가 장애인 보장구 수리 범위를 넓히면서 휠체어, 전동스쿠터만 지원되던 것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수리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화상전화기 확대를 통해 제한적인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정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천구의 힘… 전국 첫 ‘가로등에서 전기차 충전’

    양천구의 힘… 전국 첫 ‘가로등에서 전기차 충전’

    “앞으로 서울 양천구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휴대전화 충전만큼 쉬워질 것입니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만 충전소가 부족하다. 민간주차장은 비용 문제가, 공공시설 주차장은 공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천구는 가로등을 활용한 전기 충전시스템 구축이라는 획기적인 방식을 전국 최초로 기획, 양천문화회관 앞 노상주차장에 처음으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 충전시스템을 가디언이엔지와 공동으로 지난 9월 개발했다. ‘2020년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사업’ 공모로 확보한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충전기 5대(주차 10면)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충전기는 최근 수요가 높아진 전기자전거와 전동휠체어, 킥보드 등 스마트 e모빌리티도 충전할 수 있다. 동시에 전기차 2대와 스마트 e모빌리티 2대가 가능하다. 충전소는 24시간 운영하며 충전요금은 ㎾당 252원이다. 오는 25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50% 할인해 준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티머니 등으로 하면 된다.또 구는 6억원을 투입해 목동·신월동 등 7곳에 31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되면 양천구에서는 36대 72면의 노상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양천구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휴대전화 충전만큼 쉬워질 것”이라며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최종미 여주시의원,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와 지원정책 강력촉구

    최종미 여주시의원,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와 지원정책 강력촉구

    여주시의회 제49회 제2차 본회의가 2일 열린 가운데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에 나선 최종미 의원은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에 대한 여주시 집행부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시의적절한 질문공세를 펼쳤다. 최 의원은 교통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여주 대중교통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특히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중증장애인 활동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무장애 도시만들기 사업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여주시에서는 2019년 도로 및 읍면동사무소 편의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7월에는 회계과, 사회복지과, 도시계획과, 건설과, 교통행정과 등 장애인 이용 불편시설 해결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9월에는 강변도로 등에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11월에는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이동권 편의시설 관련 간담회 등이 실시됐다. 하지만 2개소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직도 전향적이지 못한 장애인 정책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학동 행복복지센터 신축청사 장애인 화장실이 전동휠체어 이동반경 확보가 어려워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없고, 법원 앞 달팽이 언덕 주차장은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 의원은 장애인의 인권은 법적 충족조건이나 경제적 효율성의 문제가 아닌 삶의 가치라고 지적하면서, 하루속히 기준설정과 대책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시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사형!”…공안 2명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형제의 인민재판

    [여기는 중국] “사형!”…공안 2명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형제의 인민재판

    공안을 폭행해 사망케 한 남성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중국 장쑤성(江苏) 화이안시(淮安)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7월 폭력 사태 진압 중 사망한 공안 2명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마웨이빙 씨와 마흥빙 등 두 형제에 대해 고의살인죄로 사형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급인민법원은 마 씨 형제가 고의로 공안 2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사형을 선고, 종신 기간 종안 일체의 정치적인 권리를 가질 수 없다는 내용의 판결문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재판 과정 전체는 공개된 인민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재판부가 언론에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장쑤성 출신의 마웨이빙, 마홍빙 두 형제는 지난 7월 인터넷 상에서 금전 문제를 겪던 중 온라인에서 알게 된 지인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힌 혐의로 공안에 신고됐다. 당시 피해자들의 신고로 받고 출동한 화이안시 관할 공안 6인은 PC방에 숨어있던 마 씨 형제를 현장에서 적발했다. 하지만 마 씨 형제를 체포 중이던 공안 2명은 이들 형제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지난 7월 6일 발생한 살인 사건이었다. 형제가 공안을 잔인하게 살해하는데 사용한 흉기는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소형 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 씨 형제는 자신들에게 제기된 고의 살인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사건이 있은 직후였던 지난 8월 27일 1심 재판 중 마 씨 형제들은 “흉기를 사용해 상해를 입힌 것은 공안들의 강압적인 체포에 항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고의 살인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 씨 형제의 이 같은 주장에 따라 당시 진행된 1심 재판은 수차례 중단과 연기에 대한 요청이 계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건을 주동한 주범으로 지목된 마웨이빙 씨는 당시 재판 진행 중 “공안 2명이 사건 현장에서 사망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고의 살인이라는 죄명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당시 출동한 공안들이 자신들을 검거하는 과정 중 폭언과 폭행을 가했으며, 그 중 인격을 모독하는 희롱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살인 사건의 계기가 공안들에 의한 희롱 등 우발적인 범죄였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또, 당시 사건 중 공안들이 쏜 공기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마 씨 형제들은 재판 전과정에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거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마 씨 형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피해 유가족들은 “무고한 공안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자들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유족들은 “두 용의자들은 이미 이 사건에 앞서 3건의 강간 사건과 3건의 절도죄, 강제추행죄, 방화죄 등으로 한 차례 징역형을 살았던 남성들”이라면서 “이들은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후에도 잘못을 뉘우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CCTV 영상 속에는 공안 2명이 살해당한 사건 당일 마 씨 형제들은 피해자들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는 도중 줄곧 폭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깊은 상처을 입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신체에 줄곧 흉기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공안의 강압적인 진압에 항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우발적 범죄라는 주장을 전면에서 뒤집는 증거라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마웨이빙, 마홍빙 두 형제의 폭력적인 행위와 수단이 흉악하고 잔인하다”면서 “또, 수사와 재판 과정 중 아무런 회개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에 대해 고의 살인죄로 인한 사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팔순노인 구타 요양보호사의 구차한 변명 “안마했을 뿐”

    [여기는 중국] 팔순노인 구타 요양보호사의 구차한 변명 “안마했을 뿐”

    팔순 노인을 구타한 요양전문 보호사가 폭행 사실일 적발되자 안마를 했을 뿐이라는 변명을 늘어놨다. 올해 86세의 류 씨 할아버지는 지난 6월 가족들이 고용한 50대 요양보호사 장 모 씨를 처음 알게 됐다. 장 씨는 가족들이 수소문해 고용한 요양전문보호사로 약 3개월 동안 베이징에 소재한 류 씨 할아버지의 집으로 출퇴근하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시간 보호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류 씨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 등 학대를 받아온 것이 가족들이 주택 내부에 설치했던 CCTV에 의해 적발됐다. 촬영된 CCTV 영상 속 피해자 류 씨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에 의해 여러 차례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 폭행의 주요 이유는 식사 중 음식물을 흘리거나 화장실 이동 중 움직임이 느리다는 터무니없는 이유였다. 학대가 있을 때마다 거동이 불편했던 류 씨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의 폭행을 피하거나 항의를 제기하지 못한 채 무방비 상태로 폭행을 받아냈다. 무차별한 구타 장면이 촬영된 영상물은 총 11개에 달했다. 류 씨 할아버지의 손녀딸 샤오류 양이 무심코 열어 본 CCTV 영상 속에 이 같은 폭행 장면이 총 11차례나 발견됐던 것.해당 영상을 확인한 가족들은 곧장 관할 공안에 요양보호사 장 씨를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 조사에 따르면 폭행으로 입은 류 씨 할아버지의 상해는 얼굴과 흉부, 팔꿈치 등에 입은 타박상이 주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위에는 장 씨의 폭행으로 인한 멍 자국이 선명했다. 공안에 소환, 조사를 받은 장 씨는 해당 학대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평소 할아버지의 머리를 안마해주고 근육 이완을 위해 도움을 줬을 뿐”이라면서 “할아버지 요양을 통해 나도 월급을 받고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데, 가족들이 의심하는 것과 같은 폭행을 할 이유가 없다. 오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 가족들과의 대면 조사와 CCTV 영상물 상영 등이 이어지자 장 씨는 자신의 폭행 행위를 순순히 시인했다. 영상물 속에는 장 씨가 류 씨 할아버지의 머리카락을 잡고 막무가내로 흔들고, 뺨을 때리는 등의 가혹 행위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류 씨의 흉부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폭행 중 류 씨 할아버지는 어떤 항의조차 하지 못한 채 곡소리만 반복할 뿐이었다. 자신이 가한 폭행 장면을 확인한 장 씨는 “당시는 할아버지에게 만두를 먹이는 중이었는데 할아버지가 식사를 일절 거부하고 있어서 화가 났었다”면서 “또 소파로 이동하던 중 휠체어에 탑승하는 것이 힘들었던 찰나에 울컥 화가 나서 폭행을 가했다. 기분이 좋지 않아서 할아버지 몸에 손을 댔는데 용서를 받길 원한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일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잘못했다, 앞으로 이런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용서를 빌었다.한편, 재판을 담당했던 베이징펑타이법원 측은 장 씨가 상습적으로 류 씨 할아버지를 학대한 그 죄질이 나쁘다는 점을 지적해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장 씨는 “(나는) 법을 잘 모른다”면서 항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또, 장 씨는 징역 2년과 형 집행이 끝난 직후 추가 3년 동안 요양보호사 등 병간호와 관련한 업무가 금지됐다. 펑타이법원 동효우 판사는 “요양보호사에게 가족과 같은 수준의 요양과 마음가짐을 바라는 것은 어렵겠지만 최소한의 병간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노인들이 인격의 존엄성을 유지한 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도덕적인 의무일 뿐만 아니라, 법적인 차원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요구”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벌떡 일어선 이만희…신천지 “잠시 내려 부축한 것”

    벌떡 일어선 이만희…신천지 “잠시 내려 부축한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7일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결정 후 모습을 두고 언론에서 ‘벌떡 일어선 기적’ ‘직립보행이 가능하다’ 등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과 그에 따른 각종 건강악화 때문”이라며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잠시 내려 부축을 받아 이동한 것을 두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100일이 넘는 구치소 생활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병원치료와 더불어 재판에 성실이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지만 본질을 벗어난 악의적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신천지 신도들 사이서 이만희는 하나님과 같다’라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신천지는 “탈퇴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신앙세계에서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인간과 구별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의미를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휠체어 타고 재판 출석하는 이만희

    [포토] 휠체어 타고 재판 출석하는 이만희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6일 오후 재판 출석을 위해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 “로봇이 미래”… 현대차, 1조원대 美 로봇 연구소 인수 나선다

    “로봇이 미래”… 현대차, 1조원대 美 로봇 연구소 인수 나선다

    2022년 모든 차량 커넥티드카 체제 적용현대자동차그룹이 1조원대 규모의 로봇 전문 업체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틱스(로봇공학) 기술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아 온 분야다. 인수에 성공해 기술 이전이 이뤄질 경우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분야 선두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두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추진 중이다. 상대는 이 기업의 최대 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다. 거래 규모는 최대 10억 달러(약 1조 1350억원)에 달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5년 4족 보행 로봇 개 ‘스폿’을 개발한 업체다. 199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이후 2013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당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아마존과 도요타 대신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사들이며 “첨단 로봇 분야의 확실한 기술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분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자동차가 50%가 되고 30%는 개인항공기(PAV),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차그룹은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로보틱스 사업은 자율주행과 로봇 물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폿’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하고 네 발로 초당 1.58m의 속도로 뛰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는 ‘4족 보행’ 기술을 갖췄다. 이 기술은 미래에 무인 택배 로봇, 자동 휠체어, 로봇 택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끊임없는 이동을 제공하겠다”는 정 회장의 구상이나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구현하겠다”는 회장 취임 일성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기업 ‘엔비디아’의 고성능 정보 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해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를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2년 뒤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모든 모델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기기)’가 될 전망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전동휠체어 등 88품목 보장구 지원

    Q.장애인에게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A.장애인들은 신체 기능 제한 때문에 고정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경우가 많아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 증상이 있어도 환자가 잘 표현하지 않거나 의료진들도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Q.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는 혜택엔 무엇이 있을까요. A.장애인보장구 지원제도가 있습니다. 시군구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87품목,소모품(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용 전지) 1품목을 더해 총 88품목의 보장구를 지원합니다. 공단이 보장구별로 구입 금액의 90%까지 지원하며 초과금은 본인 부담입니다. 1인당 1회에 한해 보장구별 내구연한 내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Q. 보장구 지원 지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장애인이 의사 처방에 따라 보장구를 구입하고 의사의 검수를 받은 후 공단에 급여비를 청구하면 공단이 비용을 지급합니다.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자세보조용구, 이동식전동리프트, 수동휠체어는 처방전 수령 이후 구입하기 전 공단에 급여 승인 통보를 받은 후 구입하면 됩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1577-1000으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합니다.
  • 한국공항공사, 인공지능 수어 안내 시스템 개발

    한국공항공사, 인공지능 수어 안내 시스템 개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3일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어 안내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수어 안내 시스템은 공사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나사렛대학교와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청각 장애인이 공항 이용 시 주요 시설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교통약자 시스템이다. 청각 장애인이 궁금한 내용을 수어로 질문하면 시스템이 해당 수어를 해석해 답변 내용을 화면에 보여주는 식이다. 현재 ‘약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은행은 어디 있습니까?’ 등 약 130여개의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확인한 기능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김포공항에서 정식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김포공항에서 수동 휠체어에 도구를 부착해 기내에서 전동 휠체어처럼 손쉽게 조작·이동을 돕는 ‘휠체어 전동화 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휠체어용 보조가방 지원 사업 확대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휠체어용 보조가방 지원 사업 확대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서울시가 2020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휠체어용 보조가방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예산 증액을 통해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으로, 서울시에서는 실용적인 장애인 보조기기를 보급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8월 휠체어 이용 장애인 500명에게 휠체어용 보조가방을 지원했다.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중랑구지회 양태경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발굴·지원해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장애아동의 한 아버지가 “그동안 일반가방을 휠체어에 매달고 다니다가 가방끈이 휠체어 바퀴에 끼어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가방은 휠체어에 딱 맞아서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장애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한 사업”이라며 사업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많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갖다 버린다” 할머니 학대한 간병인, 나눔의집 2개월째 근무중

    [단독] “갖다 버린다” 할머니 학대한 간병인, 나눔의집 2개월째 근무중

    경기 광주 ‘나눔의집’ 시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학대한 의혹을 받는 간병인이 경기도의 직무배제 요청에도 여전히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눔의집 측이 할머니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해고된 또 다른 간병인을 재채용하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간병인 A씨가 “갖다 버린다”, “혼나봐야 한다”는 등의 폭언을 하며 할머니들을 학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혼자서는 일어설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와상 상태의 피해 할머니를 돌보던 A씨는 지난해 8월 양쪽 손목이 휠체어에 묶인 할머니의 몸이 밑으로 쏠리고 있는데도 일으켜 세우지 않고 “혼나봐야 한다”고 말하며 고통 속에 방치했다. 시설에서 근무한 사회복무요원은 “(A씨의 그런 행동이) 일상적이었다”고 조사단에 증언했다. A씨는 또 지난 3월 샤워실에서 할머니를 휠체어로 이동시키다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바람에 할머니를 낙상하게 했다. 조사단은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할머니에게 “나쁜 할머니”, “말 잘 들어라” 등의 폭언을 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조사단은 A씨가 조사활동을 방해하려 한 정황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7월 조사단이 할머니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조사할 때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화를 몰래 녹음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경기도는 불법 녹음과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17일 나눔의집에 A씨의 직무배제를 요청했다. A씨는 그러나 지금도 나눔의집에서 일하고 있다. 시설 측은 조사단의 주장이 편파적이라는 이유로 경기도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제보 직원들을 대표하는 김대월 나눔의집 역사관 학예실장은 “A씨가 계속 근무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난해 할머니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이유로 한 달도 안 돼 해고된 간병인 B씨를 시설장이 다시 채용하려고 하는 등 불합리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은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나눔의집 시설장 교체와 법인 이사 전원 및 시설장에 대한 수사의뢰를 경기도에 촉구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갖다 버린다”며 할머니 학대한 나눔의집 간병인, 지금도 근무

    [단독] “갖다 버린다”며 할머니 학대한 나눔의집 간병인, 지금도 근무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 시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학대한 의혹을 받는 간병인이 경기도의 직무배제 요청에도 여전히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눔의집 측이 할머니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해고된 또 다른 간병인을 다시 채용하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간병인 A씨가 “갖다 버린다”, “혼나봐야 한다”는 등의 폭언을 하며 할머니들을 학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혼자서는 일어설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와상 상태의 피해 할머니를 돌보던 A씨는 지난해 8월 양쪽 손목이 휠체어에 묶인 할머니의 몸이 밑으로 쏠리고 있는데도 일으켜 세우지 않고 “혼나봐야 한다”고 말하며 고통 속에 방치했다. 시설에서 근무한 사회복무요원은 “(A씨의 그런 행동이) 이례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적이었다”고 조사단에 증언했다. A씨는 또 지난 3월 샤워실에서 할머니를 휠체어로 이동시키다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바람에 할머니를 낙상하게 했다. 지난 4월에는 한 자원봉사자가 마사지 봉사를 하던 중 할머니가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르자 A씨는 “할머니, 갖다 버린다”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할머니에게 “나쁜 할머니”, “말 잘 들어라” 등의 폭언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조사단은 A씨가 조사활동을 방해하려 한 정황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7월 조사단이 할머니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조사할 때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화를 몰래 녹음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경기도는 불법 녹음과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17일 나눔의집에 A씨의 직무배제를 요청했다. A씨는 그러나 지금도 나눔의집 시설에서 일하고 있다. 시설 측은 조사단의 주장이 편파적이라는 이유로 경기도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노인학대 정황은 현재 관할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도 조사 중이다. 공익제보 직원들을 대표하는 김대월 나눔의집 역사관 학예실장은 “A씨가 계속 근무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난해 할머니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이유로 한 달도 안 돼 해고된 간병인 B씨를 시설장이 다시 채용하려고 하는 등 불합리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시설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시설장 등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조사단은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나눔의집 시설장 교체와 법인 이사 전원 및 시설장에 대한 수사의뢰를 경기도에 촉구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전국적 운영 위한 개정안 발의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전국적 운영 위한 개정안 발의

    전국 지자체가 시행 중인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그 운행범위가 해당 지자체 인근 권역으로 제한되어 있어 운영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서울시에서 시범운행이 시작된 장애인버스의 전국적 운행 근거기준이 서울시 조례로 법제화되어 장애인 단체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이 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요금은 「도시철도법」에 의한 도시철도 요금(거리비례제)의 3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으나 운행지역의 제한을 받지 않는 장애인 단체 이동편의를 위한 장애인버스의 경우에는 서울시가 규칙으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여 안정적으로 제도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특별교통수단인 ‘서울 장애인버스’를 지난 6월 1일부터 예약제로 시범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요금의 경우 현행 조례에는 서울시내와 그 경계한 지역을 운행하는 이용요금 기준으로만 규정되어 있어 전국적인 운행을 하는 장애인 버스의 운행과는 맞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정 의원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야 이동할 수 있는 보행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특히 주위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여러 명이 한꺼번에 전국적인 이동까지 하려면 정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라며, “이번에 전국 최초로 특별교통수단을 통한 장애인 단체의 전국적인 이동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게 되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 장애인버스는 휠체어 탑승장치가 장착된 일반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1대, 우등버스(휠체어 5석, 일반 18석) 1대 총 2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로 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1인 이상 포함하여 총 10인 이상이 이용해야 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1회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00㎞ 기준 20만 원에 고속도로 통행료 등 실비와 운전자 숙박비를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 전까지는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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