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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허울좋은 장애인 특별전형

    입학시즌이 되자,장애인들의 서울대학교 입학이 미담기사로 신문지상을 오르내린다.사진에 실린 장애인 특별전형제 합격생들의 행복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그들이 갖고 있는 원대한 포부에 독자들도 덩달아 고무된다.대학은 그들이 수학할 여건을 만들어 주고자 각종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읽고 있으면 가슴이 훈훈해 온다.우리 사회도 그늘에서 고통받는 인간의 삶에 눈길을 주기 시작하고 있다는 감회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서울대 역시 1년 전부터 중증 장애인들을 상대로 장애인 특별전형제를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1년 전에 환한 표정으로 입학했던 장애학생들은 이제 더 이상 웃지 않는다.일부는 “이럴거면 왜 뽑았어요? 책임도 못 지면서 제도는 왜 만들었어요?”라고 피맺힌 절규를 토하기까지 한다.대학측으로서는 하느라고 해도 장애인들의 입장에서는 수학여건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대도 제한된 예산과 인력 속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장학금지원,기숙사나 가족거주용 숙소배정,승강기설치,건물진입로 개축,장애인용 화장실설치,수강신청 우선권부여,강의실 앞줄에 좌석지정,강의실을 아래쪽 층으로 지정,장애인 학습도우미제 실시,전동 휠체어 구비,장애인용 영송버스운행 등의 조치를 취하느라 숨이 턱에 차다. 현재 기획예산처는 장애인특별전형 후속조치로 대학에 지원할 정부예산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학교 혼자서 재정부담을 다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이다.심하게 말하자면 일반학생들에게 배당된 교육비를 전용하라는 의미도 된다.장애인 학습지원인력 충원은 더더욱 어렵다.행정자치부는 IMF 이후에 직원 수 증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전문 수화통역사·속기사·영송버스 운전기사·장애인 학습 및 진로상담원·행정지원인력 등을 구할 길이 없다. 결국 지원예산도 충원인력의 풀도 제로인 상태에서 대학이 혼자서 다 알아서 시행하라는 것이 장애인특별전형제의 실체이다.대학은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뛰며 탈진한 과진아 같다.더 기막힐 노릇은 대학이 장애학생들의 거센 항의에 대꾸 한 마디 못하는 새색씨 꼴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장애인 특별전형제는 원래 장애인과 정상인이 함께 공부하자는 ‘통합교육’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다.이는 엄청난 시설투자와 보조인력충원을 감당할 수 있는 선진국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교육투자비에서 통합교육을 실시할 여유가 얼마나 되는가? 장애인도 정상인들과 함께 대학을 다니도록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쳤었는가? 이 어떤 것도 없이 대학 ‘혼자서’ 장애인들이 공부할 여건을 만들라는 주문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정책사례일 것이다.악의적으로 해석하자면 전시행정의 극치가 아닐까? 우리들은 이제 장애인의 서울대 입학기사를 보면서 감동하는 나이브한 낭만주의자의 티를 벗어야 한다.그 대신 준비도 되지 않은 교육여건 속에서 공부하는 장애인들의 절규를 들어야 한다.장애인들은 자신의 책임이 아닌 장애로 인해 이미 삶에 호된 대가를 치르고 있다.그들에게 전시행정을 통해 더 이상의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차라리 죄악이다. 사람들은 행정가들에게 가혹한 잣대를 적용한다.뜻은 좋으나 현실성이 없는 제도를 놓고,정책 의도만으로 감동하지는 않는다.제도가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가를 시뮬레이션하지 않은 채로 남발된 정책은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이다.그런 정책을 우리는 ‘안 태어나는 것이 더 좋은 정책’이라고 부른다.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결과를 염두에 두지 않았으므로….장애인 특별전형제도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고 행·재정적 지원의 틀을 완비하지 않으면,이 역시 ‘안 태어나는 것이 더 나은’ 제도가 될지도 모른다.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때 서둘러야 된다.그 때가 지금이다. /이미나 서울대 교수 사회문화교육
  • 40대 장애인 김용석씨 대학전체수석 졸업

    휠체어에 의지하는 40대 지체장애인이 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다. 울산대학교 산경대학 기계공학과 김용석(金勇錫·42)씨가 휠체어를 타고 공부를 한 결과 평점 4.48점(만점 4.50점)을 받아 20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전체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그는 같은 대학 대학원 자동차공학과에 합격해 공부를 계속한다.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한 김씨는 울산에서 평범한 가장으로 대기업체를 다니던 지난 91년 회사 안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행을 맞았다.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독학으로 검퓨터를 익혀 정보처리기능사를 비롯,각종 자격증을 따냈다. 그러던 중 99년에는 38살의 늦은 나이에 경북 경산시 모 대학에 입학한 뒤 2001년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울산대에 편입했다. 학교측은 김씨를 위해 강의실을 1층으로 배정했고,동생뻘 되는 학생들은 승용차와 실험실을 오르내릴 때 휠체어를 옮겨주며 힘을 보탰다.또 집 안팎에서는 부인 한영비(38)씨와 고 2, 1학년인 아들과 딸이 튼튼한 다리가 되어 줘 김씨는 하루도 강의를 거르지 않았다. 김씨는 “휠체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숨소리를 숨기던 학우들,많은 배려와 가르침을 준 교수님과 학교,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재활기기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장애인콜택시 시동 꺼지나...요금.보조금 비현실적...두달만에 운전기사 30% 떠나

    “장애인 콜택시 이용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져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김상희(23·여·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콜택시를 부르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호소했다.매일 구의동 장애인 교육센터를 오가는 김씨는 “올들어 처음 장애인 콜택시가 등장했을 때는 기대가 많았는데,이젠 애물단지가 돼 버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중증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달 1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새로 도입된 장애인 전용 콜택시 제도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이용자인 장애인과 운행봉사자인 운전기사 모두가 잘못된 수요 예측과 불합리한 운영체계로 장애인 콜택시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는 등 특수 제작한 6인승 차량으로,이용 요금이 일반 택시의 40% 수준이다.대신 운전기사들은 한달 9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평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장애인들의 예약이 하루 평균 1000여건씩 폭주했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경우 콜택시 수가 100대에 불과해 예약건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취소되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 운전기사 100명 가운데 30여명이 “수지가 맞지 않는다.”며 한달 남짓 만에 일을 그만둬 콜택시를 이용하려는 중증장애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장애인 관련 단체는 “서울지역의 1,2급 중증장애인이 지난해 3월 현재 6만 3074명으로 630명당 1대꼴로 전용 콜택시가 돌아가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운전기사의 급감으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전기사 김모(47)씨는 “하루 5,6곳을 돌며 한달 30여만원의 운행 수입을 올리지만,한달 가스 연료비만 50만원을 넘는다.”면서 “현재 남아 있는 운전기사들 중에도 조만간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는 사람이 절반 가량”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43)공동대표는 “지방에 주소를 둔 장애인은 콜택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만큼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운행봉사자의 피해를 줄이고 보조금 명목의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 콜택시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측은 “현실적인 운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금을 올리고 연료비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안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서울학생상 ‘진취적 기상’부문 수상/허재석군,김경준군

    ◆탐험가 허영호씨 아들 허재석군 “산을 오르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키웠고,성취의 기쁨을 알게 됐어요.모두들 어렵다는 고3시절도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 산에서 배운 지혜입니다.” ‘진취적 기상부문’을 수상한 허재석(19·광문고 3년·사진 왼쪽)군은 탐험가인 아버지 허영호(49·사진 오른쪽)씨에게 감사를 표했다.재석군은 6살 때인 89년,에베레스트를 두번째 등정하는 아버지를 따라 베이스캠프까지 오른 이래 킬리만자로와 유럽의 최고봉 엘부르즈 등을 등반했다.에베레스트와 킬리만자로에 이어 중2때 해발 5600m의 러시아 엘부르즈 정상에 올라 등산의 참맛을 알았단다. “너무 힘들어서 낮은 봉우리로 가자고 아빠께 말씀드렸죠.그러나 ‘최고봉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아버지의 단호한 말씀을 거역할 수 없어서 최고봉에 올랐어요.정상을 오른 후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어요.물론 아빠에게도 감사하게 되고요.” 대입준비 때문에 2년간 등산을 하지 못했다는 재석군은 올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면 “친구들과 함께 아프리카 오지를 여행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어린 아들을 배낭에 태워 설악산과 지리산 등반에 데리고 다녔다는 허씨는 “가정교육을 산에서 했다.”며 아들의 수상을 반겼다. 허남주기자 ◆뇌성마비 1급장애 김경준군 “혼자서 학원을 다니지 못해 컴퓨터 공부에 한계를 느낄 때 이를 쉽게 풀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큰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겪으면서도 컴퓨터에 탁월한 실력을 보여 ‘진취적 기상’ 부문을 수상한 김경준(22·삼육재활학교 3년)군은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5년 전 초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컴퓨터와 만났다는 김군은 그동안 100권 이상이나 되는 컴퓨터 관련 책을 통해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다. 그리고 2000년 장애인 정보검색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교육부 장관이 주는 컴퓨터 꿈나무상,전국 장애인 협회가 주최한 정보 패럴림피아드 장려상,장애 청소년 홈페이지 대회 대상,청소년 인터넷 서바이벌 대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아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기 위해 충남 부여의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 천호동에 방을 얻어놓고 지냈다는 어머니 우순자(48)씨는 “컴퓨터를 알게 되면서 경준이의 인생도 달라졌지만 나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몸은 불편하지만 웬만한 비장애인 아들보다 더 자랑스럽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천안 나사렛대 정보과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군은 “컴퓨터 채팅과 메신저로 사귄 전문가급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컴퓨터가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고 컴퓨터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자하철역 이동수단 확충

    서울시는 7일 지하철역과 지상간,역구내간의 보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보행 수단을 확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2006년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759대의 이동 수단이 추가로 설치되며 공간과 거리에 따라 설치 형식도 다양화된다. 현재 지하철 1∼8호선에는 엘리베이터 168대,에스컬레이터 799대,휠체어리프트 434대,무빙워크 16대 등 1417대의 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2006년까지 들어설 이동 수단은 엘리베이터 496대,에스컬레이터 199대,경사형 엘리베이터 18대,휠체어리프트 44대,무빙워크 2대 등이다. 조덕현기자
  • 서울 장애인전용버스 속속 운행

    장애인을 위한 전용 버스가 서울시내에서 속속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오는 7일부터 장애인·노약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노약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셔틀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26인승으로 장충체육관,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동대문운동장,중구청,남대문시장,충정로,서울역,시청을 잇는다.운행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차례,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두차례다.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도 2일부터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운행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25인승 규모로 4대의 훨체어가 탑승 가능한 ‘훨체어 전용 출입문’과 ‘목발 고정용 벨트’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졌다.또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 1명도 탑승한다. 노선은 성산동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기점으로 한국우진학교,구청,마포점자도서관 등 16곳을 경유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5회,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3회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앞서서울 용산구도 지난달 말부터 장애인 전용버스를 투입했다. 박현갑·이동구기자 eagleduo@
  • 올 서울 시정 이렇게 펼친다/청계고가도로 4월부터 철거 시작

    올해는 서울의 ‘지도’가 확 달라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개편안에 따라 버스운행이 간선과 지선 중심으로 바뀌고 무정차 통과와 배차간격 등 운행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지령’을 내리는 ‘버스 종합사령실’도 운영된다. 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받을 수 있는 ‘콜센터’가 도입되는 등 서울시정 각 분야에서 상당부분 변화를 꾀하게 된다. 올해 펼쳐지는 시정 사업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해 본다. ●30년만의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개편 오는 3월1일부터 모든 버스가 외곽에서 도심까지 직행으로 달리는 간선버스와 지하철 환승지점까지 운행하는 지선버스,도심순환버스,통근급행버스 등 4개 체제로 수술이 단행된다. 간선버스는 3월7일부터 4월12일까지 도봉로 등 동북부 지역부터 먼저 실시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5개 교통권역별로 업체들끼리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노선은 수익보다 공익성에 우선이 두어진다.모두 3000여대가 투입된다. 마을버스를 포함한 400여대의 지선버스는 노선과 운영방식 결정에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버스 형태가 도입된다.도심에서의 쇼핑,관광 등 편의를 돕고 환승기능을 높이기 위한 도심 순환버스 80여대도 운행에 들어간다.출퇴근때의 혼잡을 덜기 위한 통근급행버스도 200여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선 운영도 중앙버스전용로와 우선신호제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버스종합사령실(BMS)은 10월부터 운영된다.각종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상태를 감시·감독하고 시민들에게 휴대전화,인터넷,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시간과 노선,배차간격,막차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게 된다. ●뉴타운 건설과 청계천복원 원년 서울시는 지역간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2월부터 이미 선정된 뉴타운 3개 후보지에 대한 정지 작업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동 624 일대 95만㎡에 건립할 1만 3730가구는 2006년,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에 들어서는 6000가구와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에 들어서는 1만 1500가구의 뉴타운은 각각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말도 많았던 청계천복원 공사도 첫삽을 뜨게 된다.앞서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청계천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끝나고 인근 상가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마치면 7월 복개도로를 걷어낸다. 청계천복원으로 수표교 등 복개로 묻혔던 문화재가 제 모습을 되찾게 되는 동시에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오는 2006년 마무리를 목표로 경희궁,풍납토성,북한산성 복원공사가 연내 잇따라 착수된다. 청계천복원은 녹지축 연결과도 이어진다.이달중 청계천복원 이후를 감안한 시내 녹지축 실시설계에 착수,2005년까지 율곡로 등 도로들의 지하화 등을 통한 녹지 연결을 꾀한다. 궁극적으로는 창경궁∼종묘,세운상가 일대,남부순환도로 등 녹지들을 연결함으로써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장애인 이동성 확보를 위한 첫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상대로 시범실시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100대)가 운행에 들어갔다.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도 동승할 수 있다.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하는 시내 6만여명의 1,2급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요금은 일반택시의 40%수준이며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콜택시와 자동 연결해준다. 역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승·하차 계단을 없앤 ‘저상버스’ 20대가 4월15일부터 시범 운행된다.현재는 용산구에서 1대를 시험 운행중이다.성과와 지역별 이용률 등 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간선버스 노선에도 차례로 투입된다. ●재래시장 통합 콜센터 구축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 18개 재래시장의 상품을 인터넷과 전화로 공동주문받아 배달해주는 ‘통합 콜센터’가 이달중 운영에 들어간다. 시장별 인터넷 쇼핑몰과 점포별 홈페이 구축,택배시설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각 자치구에서 접수한 뒤 서울시 재래시장활성화협의회에서 가린다. ●굵직한 건설공사 4월중에는 양천구 목동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입구를 잇는 제2성산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착수된다.이 공사는 이르면 2006년 완료된다. 또 9월엔 강남지역을 순환하는 도시고속도로 공사가 첫삽을 뜬다.강남 순환고속도는 동서·남북 구간을 나누어 건설,전체적으로 환상형 도로운행이 되도록 설계됐다.450억원이 투입된다.동서구간은 경기도 광명∼수서를 잇는 22.9㎞,남북구간은 강서구 염창동∼광명간 11.9㎞다. ●중간의 집 새롭게 주목되는 사회복지사업으로는 미혼모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중간의 집’이 손꼽힌다. 중간의 집은 3월1일부터 서대문구 대신동 127의20 일대에 세워져 운영된다.1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고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도 지원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3대중 2대 기준미달 ‘안전 이상’

    경기도내 철도역사,병원 등에 설치된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 3대 가운데 2대는 기준에 맞지 않거나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일선 시·군과 전문 검사기관이 지난달 11일부터 최근까지 도내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 252대(수리중인 2대 포함)를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합격판정을 받은 휠체어리프트는 32.5%인 82대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29.4%(74대)는 불합격,37.3%(94대)는 일부 기준미달로 조건부 합격 판정을 받았다. 설치 장소별로 보면 지하철,철도역사 등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휠체어리프트는 155대 가운데 42대만 검사를 통과,27.1%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기타 병원과 지하보도 등에 설치된 97대 가운데 41.2%인 40대만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관련 규정이 새로 만들어진 이후 리프트 관리주체들이 합격기준에 맞도록 시설을 보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불합격 및 조건부합격 리프트에 대해 안전요원 관리하에 운행을 계속하되 이달말까지 정비를 완료,재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기간내에 정비하지 않은 리프트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운행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장애 편의시설 의무화

    오는 2004년부터 장애 학생을 위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전국 초·중·고교는 경사로나 승강기 등의 장애 편의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수교육진흥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 법은 오는 2004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특수학급이 설치된 전국의2364개 초등학교·592개 중학교·86개고교 등 3042곳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출입구의 높이 차이 제거 ▲경사로·승강기·휠체어리프트 설치 ▲계단 및 복도 손잡이,장애인 화장실 개선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이 사업에는 모두 816억 2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제2조에 규정된점자블록·유도 안내판 등의 나머지 편의시설은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또 2007년 이후에는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 초·중·고교 가운데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에는 근로자 특별공제한도액이 확대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이 인하된다.또 직장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이 전직장으로 확대되고,동원예비군 소집일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세제와 금융,교육,보건복지,노동,환경,법무 행정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점검해 본다. ◈세제 ◆근로자 특별소득공제 확대 유치원생교육비의 공제한도가 100만에서 150만원으로,중·고생 교육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또 대학생 교육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료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보험료는 70만원에서 100만원,장기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공제를받는다. ◆소득공제대상 및 공제액확대 근로자 건강진단비,동일 금융기관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전시 이자상환액,지로납부 학원비를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난다.또 일용근로자 소득공제가 하루 일당기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소액상가임차보증금에 대해 국세에 앞서는 변제우선권을 부여하고,주택·상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전에 임대인의 미납 국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 납부지연 가산세율 인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주세,특별소비세등 국세를 법정기한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가산세율이 1일 0.05%에서 0.03%로 인하된다. ◆외국인 근로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정액급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한다.연봉제로 받는 외국인근로자는 자녀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액을 월정액 급여의 40%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자산소득 과세방법 변경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에 대한 부부소득 합산과세를 개인별 과세제도로 전환한다.부부합산 금융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인별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으로 했다.배우자 증여재산공제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납세 편의 증대 국세·관세·범칙금·수수료·부담금 등 각종 국고금의 납입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국고금을 잘못납부한 경우 행정기관에 일일이 서면으로 반납신청하지 않고 예금계좌번호만 전화나 구두로 통보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반환된다. ◈금융 ◆다양한 펀드 출현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장내·외 파생상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선보인다. ◆자동차사고 사망위자료 인상 20세 이상 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20세 미만 60세 이상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된다.노트북·휴대폰 등 소지품도 손해배상이되며,차량수리시 필요한 렌터카 비용도 80%에서 전액 보상된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사설인증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반드시 공인 인증서를 써야 한다.공인인증서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2월말까지는종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도 가능하다. ◆장외전자거래시장 가격변동 허용 현행 거래소 또는 코스닥시장 종가에서종가기준 ±5%로 가격변동을 허용한다.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매매할 수있다. ◆시가배당률 의무화 현금 배당을 공시 또는 주주총회 등에 신고할 때 시가배당률(주가대비 배당액)로만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사외이사 선임범위확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0억원 이상 법인으로 확대된다. ◆증시 퇴출기준 강화 상장기업 액면가 20%(혹은 시가총액 25억원),등록기업 30%(시총 10억원) 미만인 날이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10일 더 이어지면 퇴출하는 등 퇴출기준이 강화된다. ◈건설.교통 ◆국토이용 관리체계 일원화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을 통합,도시·비도시지역 구분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준농림지는 3만㎡(아파트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개발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 개발하려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토지보상체계 일원화 공공용지손실보상특례법과 토지수용법에 별도 규정돼 있던 토지보상체계가 일원화돼 보상계획 공고,보상액 결정 등의 절차가 합쳐진다.감정평가업자를 토지소유자도 1명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주택구입자금 금리 인하 서민과 근로자 주택 전세·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연 7.0∼7.5%에서 6.5%로 인하된다. ◆공동주택시설기준 강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계단·발코니의 난간 높이를 110㎝에서 120㎝로,칸살 간격은 15㎝에서 10㎝로 좁아진다. ◆자동차 자기인증제 도입 수입업자는 자동차 형식에 관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던 것을 건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인증토록 했다. ◆자동차등록서류 간소화 자동차 등록시 주민등록 등·초본과 자동차제작증,책임보험가입영수증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던 것을 행정관청이 관련전산자료망을 이용해 확인토록 했다.또 소유권 이전시 계약서 등 최소한의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산업정책 ◆외국인투자 유치 KOTRA 서울 염곡동 사옥 인근 체비지(1063평)에 외국인투자 원스톱포털서비스 구축을 위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가 건립된다.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큐베이터 지원센터를 마련,주한외국인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단체가 무역협회에 무역구제를 신청한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정책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어업 중장기 정책자금(연 4∼5%),연대보증피해자금(연 5%)을 각각 연 3%로 인하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1㏊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농지소유규제완화 비농업인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소유가 허용(가구당 1000㎡)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경영목적 농지소유상한(5㏊)은 폐지된다. ◈소비자보호 ◆영세가맹점 피해방지 가맹점 계약체결 전 가맹본부의 재무상태·수익성 등 주요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신종거래의 소비자권익 보호장치 확충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한 물품은 14일 이내,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복지정책 ◆복지 사각지대 축소 재산의 소득환산제가 시행돼 복지사각지대가 대폭 축소된다.수급자 선정 및 급여기준인 소득·재산기준을 소득기준으로 일원화했다.최고재산소유한도도 1.5배 확대했다.저소득계층 2만 5000가구가 추가로혜택을 받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부양의무자기준이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부양비 부과율 30% 대상자를 신설,조부모·손자 등의 부담을 완화시켰고 부모가 재혼해자녀를 부양하지 않는 경우 등 가족과 단절돼 보호되는 경우에는 부양비 부과를 면제했다. ◆요양시설 확충 저소득층을 위해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입소기준 및 입소비용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실비요양시설 27곳을 신축했고 입소비용을 월41만 9000∼61만 9000원에서 33만∼52만원으로 조정한다.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교육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영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아동은 월 20만 1000원,중증은 월 24만3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육료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육료지원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되고 보육료지원수준도 현재의 8만 6000∼11만 9000원에서 9만∼12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방공중보건의 확대 한의원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읍·면 보건지소에한방공중보건한의사 400명이 확대 배치된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동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모형 개발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종사자 교육프로그램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국민연금료율 인상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전 월소득액의 6%인 보험료율이 내년 7월부터 7%로 상향조정된다. ◈환경정책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강화 공공장소에서 자동차의 공회전이 제한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조례로 정한 지역에서 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공해자동차로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책임 재활용제도 시행 합성수지로 만든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받침접시등 18개 제품·포장재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자제품,종이팩,일부 의약품,휴대전화 등 18개 제품과 포장재 생산자는 반드시 자사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야 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현재 t당 110원에서 120원으로인상된다.다만 낙동강은 현행대로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강을 비롯 3대강(올해 9월부터 부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올해 총 3124억원에서 내년에는 5313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정책 ◆해외동포 취업 외국국적 동포들은 내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취업 대상 직종은 음식점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 간병인 및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노사협력지원 기업이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프로그램당 3000만∼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작업장 혁신·조직 효율성 증대·노사공동 관심사 및 갈등 해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전담창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담 창구 및 콜센터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 설치,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상담해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급여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직장보육시설 설치비의 융자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3.0∼3.5%에서 1.0∼2.0%로 인하된다. ◆직장보육시설 확대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됐던 직장보육시설 설치비가 전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다.융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시 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1인당 39만 2000원에서 내년부터 43만 7000원으로 늘어난다. ◈행정 ◆법정기념일 변경 및 신설=현행 5월1일인 ‘법의 날’을 4월25일로,5월8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0월8일로 각각 변경한다.또 10월28일을 ‘교정의날’로 신설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채용목표제’를 올해로 종료하고,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소방기준 강화=찜질방과 산후조리원,수면방·휴게방,콜라텍,PC방,전화방,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7종에 대해 영업전 소방시설설치 및소방·방화완비증명서 발급이의무화된다. ◆지방세 구제제도개선=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관련서류의 열람과 의견진술권을 부여하고,행정심판법 규정을 적용하는 등 지방세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절차에 준사법적 절차를 도입한다. ◆소싸움 ‘레저세’과세대상=현행 레저세 부과대상인 경마와 경정,경륜 등과 더불어 전통소싸움경기투표권이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소형선박 등록세과세대상=현행 20t미만의 소형선박에 대해 등록을 받을 때 선박가액의 1000분의 0.2의 등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20t이상 100t미만의 부선에도 확대,적용된다. ◈서울시정 ◆중간의 집 운영=미혼 양육모자를 위해 중간의 집을 운영한다.거처가 없는미혼모들이나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미혼모가 대상이다.서대문구소재 중간의 집 숙식비는 무료이고 시는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를 지원해 준다.전국적으로 모두 5곳이 운영된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외출·귀가를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다.이용자격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재해위험 통합신고센터=119를 이용한 24시간 재해위험 통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이 발견됐을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24시간 신고할 수 있고,신고즉시 ‘24시간 상시 기동 대기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년 7월 착공된다.2005년까지 광교·수표교를 복원하고,자연하천 및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상수도공사후 옥내포장=노후된 급수관 개량공사 때 수요가의 수도계량기까지만 개량공사를 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중 파헤쳐진 마당까지 깨끗하게 포장해 준다. ◆버스운영체계 개편=버스운영체계를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버스 등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간선버스 적자는 시에서 지원해주고,노선결정을 시에서 하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선버스는 민간자율체제로 운영한다. ◆소기업·창업기업 무담보신용대출 시행=3000만원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신용대출해 줘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서울소재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운전자금은 5억원이내,시설자금은 1억∼200억원이내,신용보증은 업체당 4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체 지원규모는 7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늘리고 업종도 서울형 신산업뿐만아니라 소상공인,유통업체 등으로 다양화한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삼성과 LG등 2개사에만 적용해오던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를 내년부터 국민·외환·롯데·현대·신한카드 등 총 7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납부 편의와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 ◈법무 정책 ◆변호인 접견권,참고인 구인제도=피의자 인권보호와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신문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범죄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참고인이 두차례 이상 수사기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방해죄 신설=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타파,수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진술거부권 확인 의무화 =검찰조사시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백,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거나 변호인 접견을 제한해 얻어낸 자백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검찰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했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조서에 첨부해야 한다. ◆압수수색 요건강화=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때 문서·자료 등의 원본보다는 사진촬영 또는 복사본 압수를 원칙으로 하고 혐의사실과 관계없는압수물품은 즉시 반환토록 했다. ◆수사대상자에 대한 편의 강화=피의자 체포·구속후 서면통보가 늦어지면검찰은 우선 피의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체포·구속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간단한 조사사항은 e메일이나 전화를 활용하고 먼거리에 있는 참고인은 사전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검찰청으로 출두하도록 했다. ◆외국인 영주자 재입국허가 완화=화교 등 3만여명의 외국인 영주자들의 체류편의를 위해 3월부터 외국에 나갔다 1년 이내에 재입국할 때 허가를 면제토록 하고 내란죄,외환죄 등을 제외하고는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 편의제공=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임차권 등 거래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으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초본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기부등본열람 수수료인하=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이나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법원 ◆등기부 등본상 주민등록번호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뒷부분 6자리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방 ◆군인 연금제도 개선=5년마다 이뤄지던 연금조정 시기가 3년으로 바뀌고,조정폭도 현역 보수 인상률과 2%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군종장교 대상 확대=목사 신부 승려로 한정돼 있는 군종장교가 원불교 등타 종교까지 확대된다. ◆장병 급식과 피복질 개선=1일 우유 급식량이 200㎖에서 250㎖로, 참치통조림은 연 4회에서 6회,꼬리곰탕은 연 6회에서 12회로 각각 늘어난다.또 신세대 장병 체형에 맞도록 피복류의 호수 체계가 개선된다. ◆군자녀 특례입학제도 확대=지난해까지 43개대학이었으나 한양대와 영남대등 6개 대학이 추가된다. ◆장애인병역면제원처리 개선=외관상 명백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사실확인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전산자료를 인수해 직권으로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육군 모병업무개선=홍보 전형 선발 등의 업무를 병무청이 수행하고 지원시 제출서류가 종전 7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예비군동원훈련 인터넷예고=동원훈련에 대한 연간 일정을 사전에 인터넷에 게시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기본연금이 월 60만원에서 64만 2000원으로,무공 영예 수당은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전몰 군경 유자녀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독립운동 관련 건국포장자 수당도 36만원에서 38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여성 정책 ◆여성정책 책임관제 신설=46개 중앙 행정기관에 여성정책 책임관제를 신설한다.각 부처에는 기획관리실장급,청급에는 2∼3급이 여성관련 업무를 맡는다. ◆여성정책 조정회의 신설=국무총리 산하 상설기구로 각 부처 장관이 위원이 되어 여성관련 업무 및 정책을 조정한다. ◈교육 정책 ◆사외이사 겸직=대학교원의 사외이사 겸직이 허용된다.겸직 허가 때에는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필요한 사항을 학교 규칙으로 정하도록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다. ◆대도시 교육환경개선=서울 6곳과 부산 2곳 등 대도시에서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집중투자한다.우선지역은서울의 노원구·강서구 각 2곳,관악·강북구 1곳,부산의 해운대구와 북구 1곳 등이다. ◆전문대 조기졸업제=2∼3년제로 규정된 전문대에 조기졸업제가 시행된다.학칙이 정한 학점이상을 이수한 전문대생은 수업 연한의 4분의 1 범위안에서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기업제=대학안에 산학연 협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 관련된 제조·판매·용역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학교기업’이 운영된다. ◈과학 ◆과학기술인 처우개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과학기술인에 수여하는‘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외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신설되고,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개발 지원확대=신진연구인력에 연구비를 최장 3년간 지급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도 시작되고 국비과학기술연수지원사업 지원기간이 1년에서 1∼2년으로,지원대상 규모도 200명 내외에서 200∼400명으로 확대된다. ◈체육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선수 훈련수당이 1일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 인상된다.또 지도자 수당도 연간 1인당 1562만원에서 2793만원으로 78.8% 오른다. ◆우수 체육용품업체 지정=시·도와 시·군·구도 체육용품 생산업체 중 우수 체육용품업체를 지정할 수 있다.이전에는 국가만 할 수 있었다. 우수 업체로 지정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전자 조달=시설공사 도급계약(5억원 이상)체결시 계약자가 방문, 제출해야 했던 국민주택채권 매입필증을 G2B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인천지방청이 담당했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조달 업무를 서울지방청에서 맡게 된다. ◆특허증명서 인터넷신청=특허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처종합
  • “참여없이 변화 바랄수야… 투표길 힘들어도 가슴 뿌듯”뇌성마비 장애인 오영철씨

    “다른 사람보다 힘들게 투표했지만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19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번3동 동사무소에 마련된 번3동 제1투표소에서투표를 마치고 나온 오영철(31)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가슴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오씨는 이날 집에서 200m쯤 떨어진 동사무소까지 휠체어를 타고 힘겹게 이동했지만 투표소에 들어서기도 전에 문제가 생겼다. 투표소 정문으로 이어진 장애인용 우회로의 경사가 30도에 가까워 도저히혼자 힘으로 올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씨는 몇 차례 시도하다 결국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고서야 투표소에 들어설 수 있었다. 투표소 안에서 휠체어를 직접 움직여가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오씨는 “그나마 제 힘으로 휠체어를 탈 수 있는 저에게도 투표가 힘겨운데 더 심한장애우들은 어떻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오씨는 “‘어렵게 투표해봤자 뭐가 달라지느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 장애우들도 있다.”면서 “하지만참여없이 변화를 바랄 수 없다는 생각에 한 표를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행정개혁 성과와 과제] ④ 행정서비스

    ‘국민에 봉사하는 정부,미래형 정부조직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국민의 정부는 민원서비스혁신사업(G4C)과 함께 행정서비스헌장제 등을 도입,공공서비스의 질 향상과 민원서비스 혁신에 힘을 쏟았다. 국민들이 안방에서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혁신사업 전자정부 11대 과제의 하나인 G4C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4000여종의 민원서류의 내용과 처리기관,수수료,근거법령 등의 정보를 안내받고,나아가 주민등록등·초본,납세증명서 등 393종의 민원서류는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법원행정처,국세청 등 4개 부처가 행정정보망을 공동 이용함에 따라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등기부등본 등 20여종의 서류는 민원인들이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에 제출하던 연간 13만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하지 않아도 돼 연간 1조 80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개인정보 노출 등 보안문제가 제기되고,인터넷으로 발급되는 서류가 전체의 25% 안팎에 불과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또 전자정부 사업을 주도한 전자정부특별위원회가 강력한 조정력을 갖지 못해 부처간 기능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행정서비스헌장제 행정서비스헌장제는 1998년에 처음 도입돼 현재 2006개 행정기관에서 5411개 헌장을 제정,시행하고 있다.이 제도는 공무원이 과거 행정편의에 따라 민원을 처리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제공기준 및 절차 등 헌장에 규정된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정·보상토록 하는 것으로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간 각 지자체와 정부 부처별로 일반 민원업무헌장 1416건을 비롯해 경찰·소방·안전 617건,교육 556건,도로교통 497건,보건·의료 401건,복지·환경 401건 등의 헌장이 제정돼 서비스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집배원이 업무 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알리도록 하는 ‘생활파수꾼제’(정보통신부)와 오지마을을 연결하는‘면 직영 공영버스’(경북 봉화군),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에 대한 ‘휠체어 무료대여’(서울 성동소방서),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어려운 방문 민원인에게 차량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콜 서비스제’(광주 서구) 등의 헌장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선언적 규정이나 현지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들도 헌장에 포함돼 있으며,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하는 방식 개선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내부의 변화를 위해 2000년 7월 ‘보고·회의·결재·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효율화,신속화하는 방안이 도입됐다. 일하는 방식 개선은 정책이 수립·집행되는 과정애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으로 결재 간소화를 위해 고위직에 편중된 결재권을 하급 직위로 낮추고,최초 기안자를 과장급으로 올렸다. 또 회의의 시간을 줄이고 토론을 유도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이같은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관행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깨뜨리거나,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데는 소극적인태도를 보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전문가 평가 ◆박우서(朴羽緖)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5년동안 대민 행정서비스는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고,국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행정서비스헌장제의 경우 그간 5400여개의 헌장이 채택돼 대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위주였고,중앙부처의 참여가 부족했다.중앙부처들도 지자체에 대한서비스헌장을 채택해 업무처리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특히 형식적으로 서비스헌장을 채택해 업무를 해온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바뀌어야 하며,일부 현실에 맞지 않는 헌장은 개선돼야 한다. ◆김현성(金鉉城)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국민들이 안방에서 행정서비스를 받는 G4C사업은 상당히 진일보한 사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간 행정전산망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 자체를 없애야 한다.현재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이 수동적으로 정부의 정보서비스를 받는 초기단계에서 국민과 정부가 정보를 상호교류하는 단계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또국민이 정부가 보유한 자기의 정보를 열람하고 수정토록 하는 권한이 보장돼야 하며,국민이 직접 행정정보의 공급,유통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 “100회 생일 맞아 정계 떠납니다”美최고령 서몬드의원 은퇴

    미국 역사상 최고령·최다선(8선) 의원인 스트롬 서몬드 상원의원(공화·사우스 캐롤라이나)이 5일 100회 생일을 맞아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서몬드 의원은 8번째 상원의원직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1월 7일 공식 은퇴하지만 이날 생일 행사들이 마지막 정치적 행보가 됐다. 그는 밥 돌 전 상원의원을 비롯한 동료 등 수백명이 참석한 상원 건물에서의 파티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그를 위해 마련한 백악관 행사에 참석했다.그는 고령에다 휠체어를 이용해야 거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관례상 다수당 최고령 의원이 맡게 돼있는 상원 임시의장직을 완벽하게수행해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음을 과시했다. 1902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에지필드에서 태어난 서몬드 의원은 54년 민주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첫 당선된 뒤 공화당으로 이적해 48년을 한결같이상원에 몸담은 미 의회 역사의 산 증인.그는 첫 상원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명부에 기재되지도 않았지만 유권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적어넣어 당선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17명의 대통령을 거쳤으며 57년 민권법 반대를 취지로 24시간 10분에 이르는 최장시간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연설로 기록을 남겼다. 당초 인종차별주의자였으나 그 과오를 인정하고 상원의원 중 가장 먼저 흑인 참모를 기용했고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국가 공휴일로 제정하도록 앞장섰다. 그가 은퇴한 자리는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같은 당 4선 하원의원 린지 그래햄이 잇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강북구 최우수區政 시상금 장애인 26명에 휠체어 전달

    최우수 구정 시상금으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자동 휠체어’가 마련됐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6일 구민회관강당에서 중증장애인 26명에게 대당 230만원 상당의 전자동 휠체어를 전달했다.이 휠체어는 손가락 하나로 콘트롤러만 조작하면 주위의 도움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장애인들에게는최고의 선물이다. 특히 휠체어는 서울시로부터 받은 포상금 5100만원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강북구는 난치병 청소년을 돕기 위한 한마음 음악회를 마련하는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봬 ‘따뜻한 겨울보내기 최우수 자치구’로 최근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다. 이동구기자
  • 장애인 軍생활 다큐 군사영화제 우수상

    군 입대를 자원한 장애인의 군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최근 국제 군사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방홍보원은 24일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박세호(34·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씨의 병영 체험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휠체어로 DMZ에 서다'(연출 이은영)가 지난 3∼13일 이탈리아 로마 근교 브라치아노시에서 열린 제 13회 이탈리아 로마 국제군사영화제에서 그랑프리(최우수상)의 뒤를 잇는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투포환 종목 우승자이기도 한 박씨는 올해 초 국방부장관과 병무청장에게 “하루라도 좋으니 군번을 목에 걸고 비무장지대(DMZ)에서 철책 근무를 하고 싶다.”고 청원,4월 말 1박2일간 정식으로 군에입대했으며 이병 계급으로 당당히 전역했다. 상영 시간이 22분짜리인 이 다큐멘터리는 박씨가 긴 머리를 자르고 육군 진군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DMZ에 서는 등 몸소 겪은 병영생활을 영상에 담은 작품이다.지난 9월 제작이 끝나 각 부대에서 상영됐으며,금명간 TV를통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올해 미국,영국,스페인,프랑스,스위스,중국 등 전세계 31개 국가에서 75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조승진기자
  • 동료와 고통 나누기 구로구 ‘따뜻한 겨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직원들이 투병중인 동료를 돕기 위한 ‘사랑나누기 모금운동’을 펼쳐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현재 투병중인 직원은 모두 7명.홀어머니와 아내,두 아이를 두고 만성신부전증으로 6년째 고통받는 구민봉사과 안봉호(8급·35),고령의 부모님을 모시며 척추측만증(1급 중증장애)으로 휠체어에 의존해 근무하는 보건행정과 김성천(8급·33),당도암으로 투병하는 부과과 박병준(7급·42),유방암으로 고통을 겪는 청소행정과 윤영숙(7급·51)씨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전세나 월세 집을 전전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렵다. 이에 동료 직원들이 지난 5일부터 이들 돕기에 나서 5000원에서 2만원씩 모두 673만원을 모았다.동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사랑의 모금운동에는 1150명 전 직원이 참여해 따뜻한 동료애를 보였다. 구는 이 성금을 19일 전달했다.특히 양 구청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박병준씨를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양 구청장은 “전 직원과 구민이 하나로 뭉쳐 주위의 소외된 노인과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을 따뜻하게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지하철역 승강기 의무화

    앞으로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휠체어 리프트를 각각 1곳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부피가 큰 물건을 소지한 승객의 편의를 위해 폭 900㎜ 이상의 자동 집·개표구를 1곳 이상 설치해야 한다.또 대합실 길이가 50m 이상인 역사에는 수평자동보도(일명 무빙워크)를 설치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역사 및 환승·편의시설 보완설계 지침’을 마련해 최근 각 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18일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기존에는 계단높이 6m 이상인 경우에만 설치하도록 했던 에스컬레이터를 계단의 높이와 관계없이 계단과 병행 설치하도록 했다.아울러 엘리베이터 고장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를 역사별로 1곳 이상 설치해야 한다. 지하철 승·하차 때 안전을 위해 전동차와 승강장과의 간격은 5㎝ 이하로,승강장 높이는 차량바닥과 1.5㎝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규정했다.새로 건설되는 지하철에는 이같은 지침을 의무화하고 이미 운행 중인 지하철에 대해서는 장·단기 계획을 수립,점차 보완해 나가야 한다.건교부는 2004년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지자체별로 소요예산을 신청받아 국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기자 km@
  • 생각하는대로 기계가 움직인다

    생각만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됐다. 대전대학교 전자공학과 김응수(金應洙·48) 교수팀은 사람의 뇌파를 이용,제어가 가능한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기는 사람의 머리 부위에서 측정되는 안면근(Facial Muscle) 신호를 통해 생각을 읽고 그대로 움직이도록 고안됐다. 이를 활용하면 목 아래가 마비돼 타인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전동 휠체어를 이동시킬 수 있다.또 언어능력이 없는 장애인이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해 자신의 의사를 글로 표현할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장애인들이 이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면근 신호를 읽을 수 있는 머리띠 형태의 측정장치만 머리에 두르면 된다.안면근 신호를 발생시키는 훈련은 10여분이면 충분하다. 이 기기는 산업현장의 로봇 제어나 어린이 장난감류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김 교수는 “외국에서 눈동자의 움직임을 이용해 문자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기도 했으나 눈의 움직임은 무의식적으로도 많이 일어난다.”며 “안면근 신호는 의지에 의해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훨씬 정확하게 작동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 연구를 통해 이번에 개발된 기기가 실생활에 적용되면 중증 장애인의 생활여건을 개선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67억 사회 환원합니다”김정태행장 스톡옵션 차익 기부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차익의 절반인 67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했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20만주를 행사해 얻은 차익 67억원(세금제외)중 10억원을 지난 7월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었다.이번에는 나머지 57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썼다. 김 행장은 국민은행이 지난 5월 ‘가정의 달’행사와 9월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통해 유대관계를 맺은 전국 소외계층 보호시설 727곳 가운데 197곳을 별도로 선정,지원금을 내놨다.지원금은 시설 건물의 신축·보수와 휠체어,재활치료기,가전제품 등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인다. 김 행장은 지난 2월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논리에 밀려 소외된 이웃에게 조그만 힘이 되고자 한다.”며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40만주중 50%인 20만주의 행사차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행장은 평소 5만원 안팎의 현금만 갖고 다니며 휴일이면 구형 소나타를 몰고 주말농장에 가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장애인 리프트추락사 유족 서울시등 상대 2억 손배소

    지난 5월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의 장애인 리프트 추락사고로 숨진 장애인 윤재봉(63)씨의 아들 종국(35)씨는 3일 “휠체어 리프트 안전장치 결함을 방치한 채 운행한 과실이 있다.”며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를 상대로 2억 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윤씨는 소장에서 “추락 사고전 리프트가 여러차례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정지된 적이 있었음에도 점검을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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