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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장애인 전동휠체어 무료 충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장애인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급속충전기를 관내 모든 동주민센터에 설치해 무료로 이용토록 했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2시간 내에 급속충전을 할 수 있다. 설치장소는 1층 민원실 입구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재활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전액 구예산으로 운영한다. 생활복지과 880-3451.
  • “부디 건강하길…” 또 기약없는 이별

    “부디 건강하길…” 또 기약없는 이별

    “이제 다시는 못 볼 텐데 어떡해.” “통일 되는 날까지 굳세게 살자.” 1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1차 작별상봉은 말 그대로 눈물바다였다.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산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들에게 작별상봉 1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을,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이었다. 이번 상봉에 참가하기 위해 5년 만에 휠체어를 타고 집 밖으로 나온 최고령 김례정(96)씨는 북측 딸 우정혜(71)씨를 작별상봉에서 만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가 심장통증을 호소하며 기력을 잃었다. 의료진이 달려와 안정을 취하기 위해 의무실로 가자고 권했으나 김씨는 단호히 거부했다. 김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딸의 손을 놓지 않았다. 북측 최고령자이자 국군 출신 리종렬(90)씨 가족도 헤어짐의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남측 아들 민관(61)씨는 “부디 건강하기만 하시라, 아버지.”라며 목 놓아 울었다. 8남매가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북측 리화춘(81)씨의 남측 동생 학봉(77)씨는 “내일이 어머니 제삿날인데 지금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형님을 못 보고 돌아가셨네. 1년을 못 기다리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작별상봉 종료가 10분 남았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남북 가족들은 서로 큰 절을 올렸다. 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기도 했다. 북측 가족을 태운 버스가 떠날 준비를 하자 남측 가족은 창문에 매달려 마지막 떠나는 가족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담기 위해 애를 썼다. 지난달 30일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등에서 열린 이산가족 1차 상봉행사에 참가한 남북 97가족 546명은 이날 작별상봉을 끝으로 기약 없이 헤어졌다. 이산가족 2차 94가족 340명은 3~5일 상봉한다. 한편 유종하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는 “이산가족 행사를 다시 시작하려면 여러가지 기후 조건을 봐서 내년 3월에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그 3개월을 그냥 허비하지 않고 생사확인이라도 하자고 북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적은 지난달 26~27일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매월 상봉 및 각 5000명 규모의 생사주소확인사업을 제안했었다. 이산가족 상봉단장인 유 총재는 지난달 31일 오후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공동취재단 기자간담회에서 “재해성 대북 구호에 대해서는 능력 범위 안에서 조건 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총재는 지난달 30일 환영만찬에 이어 31일 만찬을 겸한 비공식 회동에서 최성익 북측 상봉단장을 만나 이런 방침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유 총재는 그러나 “북측의 요구 규모(지난달 26~27일 적십자회담에서 쌀 50만t, 비료 30만t 요구)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적십자의 능력 밖이고, 당국 간 합의에 의해 가능한 사안은 적십자가 당국 간 대화를 준비하고 도와주는 방향에서 하게 될 것”이라며 공을 정부로 넘겼다. 재해성 구호와 관련, 북측은 신의주뿐 아니라 원산 지역에도 상당한 홍수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유 총재는 “그런 홍수 피해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정보를 주면 지원해 주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이산가족 상봉 전망에 대해 “남북 적십자 간 협력사업은 상호성을 갖고 공동으로 하자고 했고, 북측의 이해를 증진시켰다고 보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이산가족이 활성화되지 않겠나 조심스러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북측에서 우리 측 의견을 반박하지 않으니까 작년에 비해서는 상황이 좋은 쪽으로 가지 않겠나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금강산공동취재단 chaplin7@seoul.co.kr
  • 김영건 금빛스매싱 장애인탁구선수권 오픈전

    2004 아테네 패럴림픽 탁구 휠체어 장애등급 TT3의 2관왕 김영건(26)이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오픈전에서 첫 ‘금빛 스매싱’을 휘둘렀다. 김영건은 28일 전남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결승에서 ‘장애인 탁구 최강’ 중국의 궈싱위안을 3-2로 물리치고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오픈전은 장애 등급에 관계없이 전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 금메달은 남녀 휠체어와 스탠딩에 모두 4개가 걸려 있다. 궈싱위안은 2006년 스위스 몽트뢰 세계선수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 베이징 패럴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던 중국 장애인탁구의 기둥. 장애등급에선 김영건에게 견줘 한 단계 덜한 TT4로 강력한 왼손 스매싱이 주무기다. 첫날 128강전을 가볍게 출발한 김영건은 내리 3경기를 이겨 8강에 오른 뒤 준결승까지 3경기를 파죽지세로 통과해 궈싱위안마저 잡았다. 김영건은 29일 개인전에서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관악, 신림사거리에 건널목 4개 설치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노약자·어린이·장애인 등 교통 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신림사거리 교차로에 건널목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림사거리는 관악구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지만, 건널목이 없어 지하철역사 계단을 이용해야만 했다. 관악구는 신림사거리의 건널목 설치가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근처 상가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림사거리 내 건널목은 모든 방향에서 접근 가능하도록 현 안전지대 부분을 활용하여 보행섬을 설치한 후 지하철 출구 사이를 연결하는 폭 8m의 건널목 4개를 만든다. 공사는 서울시가 3억 6000만원의 비용을 투입, 서울시 남부도로 사업소에서 시행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건널목 확충사업 대상에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사거리도 포함됐지만, 서울경찰청에서 서울대입구 사거리와 봉천로 사거리 교차로 간 거리가 너무 짧아 정체 우려가 있어 제외됐다. 김봉호 주무관은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등이 이동하려면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도 건널목이 꼭 필요하다.”면서 “내년 서울대입구에도 건널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심서 가을 정취 만끽

    도심서 가을 정취 만끽

    서울시는 20일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 74곳을 선정했다. 시는 나들이와 등산, 산책 등 주제별로 거리를 나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소개했다.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로는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 1.5㎞의 삼청동길과 덕수궁길 800m가 꼽혔다. 특히 덕수궁길은 덕수궁, 시립미술관, 공연장 등이 곳곳에 배치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산책하기 좋은 단풍길은 남산 북측산책로다. 왕벚나무 단풍길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고,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도 접근이 쉬워 노약자나 장애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관악산 자락 낙성대길과 뚝섬 서울숲도 빼놓을 수 없다. 등산길에 만나는 단풍길은 광진구 아차산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르는 워커힐길과 강북구 4·19길과 인수봉길이 있다. 서대문 안산 산책로는 느티나무 산책로를 따라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만나는 인상적인 단풍숲길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의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사진 대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김연아 아시아인 첫 ‘올해의 스포츠우먼’

    김연아 아시아인 첫 ‘올해의 스포츠우먼’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아시아인 사상 처음 여성스포츠재단이 제정한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뽑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연아가 올해의 스포츠우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여성스포츠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김연아는 볼링 선수 켈리 쿨릭과 휠체어 농구와 스키에서 활약하는 알라나 니컬스, 육상 선수 사냐 리처즈, 요트 선수 안나 투니클리프(이상 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미국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1974년 설립한 이 재단은 1980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를 각각 시상하다가 1993년부터는 개인과 단체로 나눠 상을 주고 있다. 그동안 피겨 스타 미셸 콴(미국·1998년), 프로 골프선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007년), 줄리 잉스터(미국·1999년) 등이 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 아시아인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미국인이 아닌 선수 가운데 골프스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4년)과 오초아에 이어 세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상을 받지는 못했다.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큰 영광이다. 이 상을 통해 보다 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하고 즐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포츠는 신체 발달뿐 아니라 폭넓고 체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준다. 또 페어플레이정신은 물론 동료와의 우애 등 가르침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민센터 주관 첫 복지박람회 개최

    박람회는 국가나 시·도가 개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편견이었다. 서울 월계2동 주민센터가 주관하는 복지박람회가 화제다. 월계2동 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복지행정과 주민참여형 박람회를 실현하기 위해 29일 월계 주공 1단지에서 ‘제1회 알려드림(DREAM)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월계2동 주민센터와 월계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 박람회에는 28개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국가나 시·도가 주관하는 박람회와 주민센터 박람회의 차이점은 복지혜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몰랐던 보건·복지 서비스와 새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려드림(DREAM)’, ‘참여드림(DREAM)’, ‘복지드림(DREAM)’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안에서 사회복지행정의 최일선인 주민센터가 주관해 주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이날 박람회는 월계주공 1단지 106동 주차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28개의 복지 관련 부스가 설치돼 직업교육, 취업상담, 복지급여 서비스, 요양상담, 정신건강, 금연상담, 장애인 자활사업, 재활치료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이 이뤄진다. 구체적 복지서비스로 장애인이동편의지원센터에서는 휠체어 수리와 세척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애요양병원에서는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물리치료를 해주기로 했다. 상계동 대린직업훈련원의 우진규씨는 안마서비스를, 공릉동의 김인혜씨는 이·미용 서비스를 기부하는 등 재능기부도 한다. 공릉복지관에서는 이발을 한 장애인들의 머리를 감겨주기 위해 이동목욕 차량을 운영하고, 상계직업전문학교 훈련생들은 행사 전날 부스용 천막과 전기설비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식전 행사로 노원구립실버악단과 염광메디텍고교 고적대의 흥겨운 공연이 이뤄지고, 식후 행사로 오후 4시에는 노원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댄스, 리듬체조 공연, 월계주공1단지 관리소 마당극 공연, 염광메디텍고학생들의 댄스와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구인터넷방송국에서 시네마 투어를 운영한다. 현재 월계2동 인구는 3만 5000명이며 이중 장애인은 2211명이다. 기초생활수급자도 2912명에 이른다. 동 관계자는 “우리 동네 복지박람회는 필요한 사람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월계2동 주민센터 (02)2116-245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레에 몸을 싣고’…장애극복 견공 화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전용 휠체어에 몸을 싣고 견공 대회에 참가한 치와와가 있어 화제다. 27일 루마니아 매체 리베르타티아는 지난 주말 수도 부쿠레슈티의 테이 공원에서 열린 견공 대회에 참가한 장애견을 소개했다.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의 치와와는 이날 대회에서 조그만 카트에 자신의 몸을 실고 앞발로만 걸으면서 주인을 따랐다. 이에 감동한 심사위원들은 그 개에게 도시에서 가장 작고 현명한 개라는 타이틀로 두 가지 상을 수여했다. 이 견공의 주인 미하이(39) 씨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3개월 전 소파 의자에서 떨어져 뒤쪽 두 다리를 잃게 됐다고. 미하이 씨는 “헤라클레스가 두 다리를 사용할 순 없었지만 앞발로만 걷기를 시작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걸 막을 순 없었다”며 견공의 전용 휠체어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 견공은 사고 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장애인 공무원들 운동으로 새 삶을”

    “장애인 공무원들 운동으로 새 삶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할딱거려 업무에 지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싹 사라졌어요.” 동대문구 스타 공무원으로 떠오른 최현희(44) 주임은 23일 “처음엔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혼자의 힘으론 휠체어를 옮길 수 없었지만 운동을 시작한 지 3~4년만에 거뜬하게 휠체어를 올리고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작은 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장애를 딛고 지난 6~10일 열린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부문에서 한국신기록을 3개나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시 스타”라는 말을 들었다. 특별사법경찰지원단에서 차량말소 업무를 맡고 있는 최 주임은 이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06퍼시픽아시안게임 동메달과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면서 동대문구를 빛냈다. 88서울장애인올림픽 사격종목에 출전해 소총 세계신기록을 세운 남편 배규현(44)씨의 도움을 받아 역도를 시작했다는 최 주임은 “남을 속이지 않고 하는 정직한 운동인 데다, 나 자신과 바벨과의 싸움에 홀딱 반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廣州) 아시아 장애인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뽑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최 주임은 퇴근 뒤 곧장 태릉합숙훈련원으로 가 매일 2~3시간 바벨과 싸운다. 갓난아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을 거의 쓸 수 없는 최 주임이 이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운동을 하면 할수록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본업엔 소홀할 법도 한데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남보다 두세배 노력하고 민원인들에게 항상 친절한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귀띔한다. 최 주임의 꿈은 바벨로 세계를 들어올리는 게 아니다. 구청에 실업팀이 창단됐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최 주임은 “장애를 앓는 공무원들이 운동을 통해 새삶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웃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장애인 추석 성묘 도와드려요”

    “장애인 추석 성묘 도와드려요”

    뇌성마비장애인인 이윤호(48)씨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 파주시 금촌 아버지 묘소를 찾아 16일 새벽 길을 나섰다. 사과와 배, 간단한 포를 준비했다. 혼자서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이씨를 휠체어에 태워 동행한 사람들은 서울 은평구 자원봉사센터의 이흥백(40)씨와 가족봉사단 식구 16명이다. 이씨는 아버지가 198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몸이 불편하기도 하고 산소의 위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명절마다 성묘를 다녀올 수 없어 애를 태워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은평구자원봉사센터가 ‘장애인 조상묘 돌보기’ 행사를 운영하자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묘도 찾고 19년 만에 성묘를 하게 됐다. 이씨 아버지의 산소 위치가 어른 4명 이상 달라붙어 휠체어를 끌고 밀고 올라가야 해서 길이 미끄러워지는 설날 성묘는 사실상 어렵단다. 이씨는 이날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찾아갈 수 없는 아버지의 묘를 찾았고, 2년째 추석 성묘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 20여년째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흥백씨는 “지난해도 성묘를 도왔다.”며 “여건이 되면 자주 성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고, 장애인들 중에 성묘를 하고 싶은 분들은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02)351-7034.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지원 대표 ‘MB, 러 방문 급조·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발언 논란

    박지원 대표 ‘MB, 러 방문 급조·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발언 논란

    청와대가 단단히 화가 났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최근 발언 때문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계시는 분의 거짓말이 지나치다.”면서 “공당의 대표라는 분이 무책임하게 발언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로 유감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는 책임 있게 행동하시길 부탁드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거짓말’, ‘무책임한 발언’, ‘사과’라는 직설적인 표현에서 드러나듯 청와대의 분위기는 상당히 격앙돼 있다. 청와대가 문제 삼는 발언은 크게 두 가지다.‘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급조 의혹’과 ‘청와대가 도덕성 검증 인사청문회를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했다.’는 내용이다. 박 대표는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9~11일) 일정에 대해 지난 10일 라디오에 출연, “최근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 보고서가 우리 정부와 차이가 있다는 도널드 그레그 전 미국 대사의 발언도 있었는데, 대통령이 당초 계획에 없던 방문을 하는 것은 우연치고는 기가 막힌 일”이라며 “친분을 쌓기 위해 간다는 청와대의 말을 그대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천안함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러시아에 갑자기 가게 됐다는 얘기처럼 해석될 수 있다. 청와대는 엄연히 상대방이 있는 국가 간 정상외교 문제를 야당 대표가 아무 근거도 없이 폄훼한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특히 방러 기간 중 러시아 측이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해 줬다는 점을 들어 박 대표의 ‘의혹제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지난 14일 나온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박 대표의 발언으로 이 역시 거짓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청와대에서) ‘잘 검증된 사람을 국회로 보낼 테니까 인사청문회를 두 가지로 나누자.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비공개로 하고 자질을 검증하는 것은 공개로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와대 어느 누구도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이미 확인했다.”면서 “지금껏 참고 참았지만, 야당 대표라는 분이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계속 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청와대와 비슷한 분위기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도를 넘어섰다.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내신 분이 작은 정치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정치 수법에 의지하며 상생의 정치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원 총장은 특히 “대기업에서 1억원씩 받고 휠체어 타고 다니던 때가 언제인데 너무 손바람 내다가 ‘덜컥수’를 둘 수 있다.”고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안형환 대변인도 “박 대표는 자신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죄하고 공당의 대표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박 대표가 청와대를 직접 거명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박 대표는 오후 라디오 방송에 출연, “(총리 인선과 관련)여권 인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야당도 상당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수·이창구·허백윤기자 sskim@seoul.co.kr
  • “다리 없어도 예쁘다며 용기 준 가족이 금메달감”

    “다리 없어도 예쁘다며 용기 준 가족이 금메달감”

    # 2008년 8월 1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사거리. 비틀대던 음주운전 차량 한 대가 퇴근길 주부를 덮쳤다. 당시 서른 셋이던 여정혜씨는 이 사고로 왼쪽다리를 무릎 위까지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후 1년여간 10여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으며 막막한 고통을 견뎌야했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하루 종일 통곡하고,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는 일도 잦았다. # 2010년 9월 10일 대전 문화테니스장. 새카맣게 그을린 한 30대 여성이 테니스 라켓을 들고 환호했다. 오른손에 거머쥔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이 유난히 반짝였다. 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지막 날이었다. 바로 2년여 전 사고로 힘겨워하던 여씨였다. 여덟 살, 다섯 살 난 아들과 남편 장기욱(44)씨도 함께했다. 의젓한 큰 아들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남편은 말없이 어깨를 토닥였다. ●“엄마 다리 예쁘니까 반바지 입고 다녀”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2급 판정을 받았던 여씨는 2년여 만에 ‘국가대표급’ 장애인 테니스선수로 거듭났다. 우울증도, 통증도, 편견도 모두 이겨냈다. “모두 가족들 덕분”이라는 그는 “금메달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남편과 아들들”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년여간, 큰아들 준혁이는 ‘애어른’이 다 됐다. “엄마 다리 예쁘니까 반바지 입고 다녀.”라며 힘을 북돋운다. 얼마 전에는 엄마와 함께 목욕을 하며 “그래도 엄마가 손을 안 다쳐서 이렇게 머리도 감을 수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라는 말로 또 한번 눈물을 쏟게 했다. 남편도 금메달 공신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여씨의 훈련에 동참했다. 빠듯한 형편에 500만~600만원 하는 운동용 휠체어를 사주며 테니스를 권한 것도 남편이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수원 송죽동에 ‘로열포차’라는 호프집을 연 것도 아내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서였다. 대학시절 테니스 서클 회원이었던 남편은 새벽 퇴근 뒤 쪽잠을 자면서도 아내의 훈련을 도왔다. 뙤약볕 아래에서 하루 5~6시간동안 볼을 쳐주며 같이 달렸다.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싶어” 여씨는 그런 가족들의 격려 속에 연습 1년도 채 안돼 놀라운 성과를 냈다. 7~8년 경력의 베테랑 선수들을 물리치고 복식, 단체전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피는 못속이는지 준혁이도 학교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씨는 “내 삶의 이유가 돼 줬던 가족들을 위해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가족들 품에 안겨주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휠체어 타고 끙끙… 눈가리자 공포 엄습

    휠체어 타고 끙끙… 눈가리자 공포 엄습

    “힘을 빼지 않으면 휠체어가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등을 최대한 뒤로 붙이고 눈은 전방 15도를 주시하고 손은 휠체어 핸들링 앞쪽을 잡고 조절하세요.” 만만해보였던 휠체어 타기는 보기와 전연 달랐다. 행정안전부 인사실 소속 이혜미씨는 계단 대신 뻗은 경사로를 낑낑대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5분도 채 안 돼 얼굴이 땀으로 젖고 온몸의 힘은 쭉 빠졌다. 비포장길도 무섭긴 마찬가지. 이씨는 “평상시엔 눈에 보이지도 않던 2㎝짜리 턱과 요철이 휠체어를 타고 보니 넘을 수 없는 벽이나 마찬가지”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각 장애 체험은 공포 그 자체였다. 이지헌 인사실 성과후생관은 눈에 안대를 하고 흰지팡이 하나에 온몸을 의지한 채 실내 도로교통체험관에서 인도와 건널목, 지하철 개찰구, 계단을 헤매고 다녔다. 선형(전진)·점형(방향전환) 점자블록은 지팡이로 잘 느껴지지도 않고 그나마 없는 곳에선 어디로 갈지 난감했다. 이 성과후생관은 “인도엔 입간판이 널려 있고 안내자가 없으면 사방이 위험물 천지인 걸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이 성과후생관과 행안부 인사실 소속 공무원 14명의 10일 장애인 체험은 진땀과 한숨으로 시작해서 깨달음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시 강북구 국립재활원에 마련된 장애 체험관에서 직접 고충을 느껴보고 인사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연금복지과 최영문씨는 “사무실에서 장애인이 편히 일하려면 계단을 대신하는 경사구조물은 물론이고 레버형 손잡이, 옆트임 서랍, 골전도 전화기, 하부공간이 깊이 패인 탁자 같은 보조환경이 필수적이란 사실을 새로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은 정부의 장애인공무원 임용확대 정책이 업무환경 부문 지원으로까지 진화해야 할 필요성을 방증한 것. 정부는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해 2000년 국가 및 지자체 장애인 고용 의무제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의무고용 비율을 2%에서 3%로 늘렸다. 지난해말 현재 중앙행정기관에 고용된 장애인은 총 4037명(2.35%). 2004년부턴 7·9급 국가직 채용시 장애인 구분모집을 실시해 올해는 정원 1972명 중 6.59%인 130명이 신규채용됐다. 2008년 중증장애인 특별채용도 시작해 올해 17명을 별도 선발예정이다. 장애인 공무원을 위한 업무환경 부문도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행안부, 지경부 등 주요 부처는 지체장애인을 위해 특수작업의자와 높낮이조절테이블, 분리형키보드같은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문광부 소속 1급 시각장애 공무원은 점자정보단말기, 화면확대소프트웨어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식약청의 청각장애 2급 공무원에겐 문자전화기가 지원된다. 그러나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실에 따르면 전체 46개 중앙행정기관 중 외교부, 교과부, 국방부 등 9개 기관은 여전히 고용률이 1%대에 머무는 실정이다. 조윤명 인사실장은 “내년까지 전 부처가 의무고용률 3%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환경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장애인기능대회 국가대표 80명 선발하고 막내려

    장애인기능대회 국가대표 80명 선발하고 막내려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일 오전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폐회식 및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41개 종목에 339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수상자 중 80명은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한다.한국은 내년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한다.  경기 참가자들은 3D제품 디자인, PCB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등 경기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정규 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은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참가 장려금 10만원씩이 지급됐다.  대회 기간에 IAF(International Abilympic Federation) 사오토메 회장 등 9개국 23명의 외빈이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차기 대회에 거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2010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도 함께 열려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29개 업체에서 90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부대 행사로 열린 장애인바둑대회와 용인대 특수체육교육학과 휠체어농구단의 시범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체험장에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커피와 빵을 맛보기 위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점자명함 만들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바자 등 경기장 외 부대행사도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에서 “정부는 차별없이 맘껏 일하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전문인력 양성에 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2011년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를 위한 전초전이었으며 1년 후 이 자리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사회공헌 대통령 표창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사회공헌 대통령 표창

    금호석유화학은 7일 박찬구 회장이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박 회장은 장애인과 지역사회에 대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웃돕기 유공자 개인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합성고무, 합성수지, 건자재 등 주요 제품을 활용해 장애인 보조기구 보급 및 복지시설 보수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중증장애인 맞춤형 휠체어 및 보장구 지원사업 ▲시각장애인용 점자유도블록 및 흰지팡이 보급사업 ▲사회복지시설 창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각 사업장 및 팀별로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및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김지은 장애인체전 수영 4관왕

    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며 전관왕(5관왕)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지은은 7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 S7 경기에서 1분18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김주연(경기·1분53초5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은은 자유형 50m S7에서도 36초99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배영 100m와 4Ⅹ50m 계영에서 금메달 2개를 사냥했던 김지은은 이로써 대회 4관왕이 됐다. 2006년 4관왕을 시작으로 2007년과 이듬해 각각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른 김지은은 장애인체전 금메달 수도 18개로 늘렸다.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8일 4Ⅹ50m 혼계영에서 우승하면 여자 수영 전관왕이 된다.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사격 2관왕의 이지석(경기)은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5SH2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706.8점을 쐈고,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꿰뚫어 대회 4관왕이 됐다. 역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제주)도 남자 육상 800m T53에서 휠체어 금빛 질주를 펼치며 순조롭게 출발,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4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시작했다. 또 지난 3월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단체전 은메달 쾌거의 주역인 김학성(강원)은 하계 종목으로 바꿔 이번 대회 원반던지기 F55와 창던지기 F55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강인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관악 ‘작은 도서관’ 사업 탄력

    관악구가 ‘걸어서 10분 거리의 작은 도서관’ 사업에 집중하면서 2010년 2차 추경예산에서 5.6%를 작은 도서관 설치 예산으로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총 195억원이 증액된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복지 분야 66억 7000만원 등 일반회계 160억원과 의료급여 기금 등 4개의 특별회계 35억 3000만원 등 필수경비 부족분과 주민불편을 없애기 위한 기반조성 예산도 반영했다.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보육시설 근무환경 개선사업과 보육시설 식당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중증 장애인의 전동 휠체어, 스쿠터 급속 충전기 구입 지원 비용도 편성했다. 특히 유종필 구청장의 핵심사업인 도서관 사업에 11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을, 관악산 입구와 구민종합 체육센터에 각각 ‘작은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의 재원은 순세계잉여금과 2009회계연도 세입평가 결과 교부된 재정보전금 등으로 확보했다. 관악구는 이와 별도로 주민참여 예산제의 법적 근거를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우주는 神의 창조물?… “스스로 창조”

    우주는 神의 창조물?… “스스로 창조”

    “우주는 신이 창조하지 않았다.” 영국의 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새 저서 ‘거대한 디자인’(The Grand Design)에서 창조주로서 신의 존재를 사실상 부정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영국 일간지들에 따르면 오는 9일 출간될 책에서 호킹 박사는 “우주의 탄생기원인 ‘빅뱅’은 창조주가 개입한 것이 아니라 중력 등 물리학 법칙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와 함께 쓴 이 책에서 호킹 박사는 ‘자발적 창조’(spontaneous creation) 과정을 통해 우주와 인간이 존재하게 됐다는 정의를 내렸다. 호킹 박사는 지난 1988년 발간한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에서 창조주로서의 신의 역할을 일정 부분 인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신간에서는 무신론적 견해를 견지했다. ‘시간의 역사’에서 호킹 박사는 “만약 우리가 (우주생성에 대한)완전한 이론을 발견하게 된다면, 신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인간 이성의 궁극적 승리가 될 것”이라며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하는 듯한 언급을 한 바 있다. 호킹 박사는 우주가 물리적 법칙에 따라 자발적으로 탄생했다는 논리를 펴면서 ‘다우주’(multiverse) 이론을 핵심근거로 꼽았다. 많은 우주들이 서로 연결된 채 제각기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과정이 영원히 지속된다고 보는 다우주 이론을 언급하면서 “신의 의도가 인간을 창조하는 것이었다면, 결코 이 많은 우주가 필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만물의 근본을 입자가 아닌 끈으로 보는 끈이론(string theory)의 일종인 ‘M이론’도 우주의 생성을 설명할 수 있다면서 “M이론이 바로 아인슈타인이 찾고자 했던 통일이론”이라고 단정했다. ‘끈 이론’이란 우주와 시간의 기본단위가 양성자, 중성자, 전자 같은 소립자 형태가 아닌 진동하는 작은 끈이라는 전제 아래 우주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호킹 박사의 우주관은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여왔다. 지난 6월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학과 종교가 화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종교는 권위를 기반으로 하고 과학은 관찰과 이성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결국 과학이 승리할 것”이라며 무신론적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도 선보인 크리스틴 라센의 평전 ‘휠체어 위의 우주여행자 스티븐 호킹’에서는 “우주인은 분명히 존재하며 시간여행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 책은 종교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신이 창조한 우주를 기본전제로 우주의 변화 원리와 법칙을 찾았던 아이작 뉴턴의 이론과 맞선다는 점에서 과학계의 논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전 지하철역 승강기서 30대 장애인 추락사

    대전 지하철역 승강기서 30대 장애인 추락사

    노약자를 위해 설치된 지하철 내 승강기에서 장애인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9시 45분께 대전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지체장애인 39살 이 모 씨가 승강기 밑 10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대전도시 철도측이 공개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엔 전동 휠체어에 탄 이 모씨가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두 차례정도 들이 받다가 부서진 승장기 문 아래쪽 틈사이로 추락한다. 경찰은 이 씨가 자기가 탑승하기 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이에 화가나 승강기 문을 들이 받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대전도시철도는 사고와 관련 “승강기 내 닫힘 버튼은 작동되지 않지만 열림 버튼은 작동된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먼저 탑승했던 분이 이 모씨를 발견 한 뒤 ‘열림’을 눌렀다면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사진 = 대전도시철도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제빵왕’ 팔봉선생 죽음에 시청자도 울었다▶ 박한별 8등신 몸매, 언더웨어만 걸쳐도 빛나는 명품▶ 신세경, 앞머리 자른 사진 공개 ‘만족VS불만족’반응 갈려▶ 에이미, 이병헌 휘성과 친분 과시…‘즉석 전화’▶ 안영미, 술버릇고백 “높은 수위까지 옷 벗기”
  • [서울플러스]

    27일 장애인 취업박람회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27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4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에서는 인사 담당자들이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서비스, 장애인 복지시책·법률 관련 상담, 휠체어 수리센터 운영, 장애인 정신건강 상담 및 구강검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력서와 복지카드를 지참하면 된다. 당일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안내는 물론 수화통역, 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등 장애인들의 구직활동을 돕는다. 취업정보센터 2670-1119. 광나룻길 1㎞ 새단장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어린이회관을 지나 구의사거리에 이르는 광나룻길 1㎞ 구간을 실개천과 벽천 폭포, 연못, 휴게 쉼터로 꾸며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시비 25억여원과 구비 9억여원 등 34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말 착공, 8개월여에 걸쳐 공사를 벌였다. 특히 육영재단 사유지 5870㎡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8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공원녹지과 450-7782. 무료 ‘글로벌 경영 인문학’ 강의 구로구(구청장 이성) 31일부터 11월23일까지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글로벌 경영 인문학 과정’을 운영한다. 기업인들이 인문학 속에 담긴 경영 지식을 습득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인문학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성공회대에서 진행된다. 성공회대 교수와 연극배우 김갑수씨를 포함한 강사진을 통해 자본과 감각으로 본 기업활동, 삶의 주인이 되는 돈의 인문학 등에 대해 듣는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www.guro.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진흥과 86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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