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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 S다이어리]사우디~기름값을 부탁해!

    [아랍 S다이어리]사우디~기름값을 부탁해!

    기름 나는 나라. 그래서 기름값이 싼 나라. 사우디아라비아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일 것이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태어나 살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로 와 살게 되면서 좋았던 점도 여기에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 달 전만 해도 베네수엘라, 리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기름값이 쌌다.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닷컴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사우디는 26일 현재 리터당 0.23달러를 받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기름값이 싸다. 리터당 0.02달러인 베네수엘라의 기름값이 ‘똥 값’이라면 사우디의 기름값은 ‘껌 값’. 그러나 국가 수입의 대부분을 원유수출에서 얻는 사우디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국고수입 부족분 보전을 위해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50% 올렸다. 한국은 소폭 하락해 현재 리터당 1.14달러로 책정돼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달 28일 자정을 기점으로 휘발유 리터당 가격(옥탄가95 기준)을 60할랄라(0.6 리얄·약 198원)에서 90할랄라(0.9 리얄·약 297원)로 인상했다. 인상률은 높지만 이곳에 사는 한국인들은 ‘그래도 싸다’는 인식이 여전히 크다. 리야드에 3년 째 거주중인 최태석(31)씨는 “한국에선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채웠는데 사우디는 기름값이 워낙 싸기 때문에 올려봤자 신경도 안 쓰인다“고 말했다.사우디의 기름값이 싼 이유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 생산에서 휘발유 유통·판매까지 맡아 수익이 그대로 국고에 쌓이므로 연료에 세금이 붙지 않는 덕분이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유류세와 수입부과금, 관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따라붙는다. 지난 주말 리야드의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 약 47리터가 들어갔고 가격은 43리얄이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1만3700원 정도다. 저유가로 우리나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200원대로 낮아졌다지만 우리나라에선 6~7만원이 든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셈이다. 물론 휘발유 가격이 오르기 전이었다면 27리얄 그러니까 9천원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다니지만 가격 인상 이전엔 주유소 한 번 방문에 9000원 이상 소비한 적이 없었다. 지역매체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 인상을 이유로 일부 택시 기사들은 택시비를 50% 올려 받기 시작했고, 주요 상업도시인 제다의 스쿨버스 회사들이 운임요금을 100% 인상하는 등 이곳 시민들은 높아진 기름값을 체감할 터였다. 현지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그런데 국내 경기침체, 특히 유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터부시 되는 분위기였다. 현지에서 만난 야세르 알 아마르(35)는 “휘발유 가격 인상 등 왕이 결정하고 실행하는 정책에 불만은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왕정체제인 사우디는 오일머니로 자국민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국제 유가 하락에 지난해 건국 83년 역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사우디는 결국 보조금을 삭감하고야 말았다. 재무부가 예고한대로 이달 11일부턴 인상된 전기·수도요금이 적용됐으며, 부가가치세(VAT)를 3년 안에 도입하기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합의했다.이러한 긴축재정에도 올해 사우디의 곳간 형편은 나아지기 어려워 보인다. 경제재제가 풀린 이란에 이어 미국까지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산유국들의 가격경쟁으로 유가는 현재 배럴 당 20달러선에서 10달러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익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사우디는 “감산은 없다”는 입장이다. 아람코 회장 칼리드 알-팔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산유량을 줄여 다른 산유국들에게 자리를 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줄였다”고 언급했는데 사우디가 산유량을 줄인다고 해서 유가가 정상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생각은 외무부장관 압델 알-주베이르 장관이 ‘유가를 떨어뜨려 이란이 이득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시장을 조작할 수 없다”며 “시장이 적정 가격을 결정하도록 두어야 한다”고 CNN에서 밝힌 것과 다르지 않다.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이자 두 번째로 원유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 사우디는 이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감산불가 원칙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요샛말로 기름부심(기름+자부심)이라고나 할까. 글·사진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유일호 “높은 유류세, 과소비 억제용”

    우리보다 잘사는 일본보다 우리나라의 기름 값이 더 비싸다. 2014년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 9970달러다. 일본(3만 6222달러)의 83% 수준이다. 반면 2014년 한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평균 1825원으로 일본(1625원)보다 12% 이상 비쌌다. 24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한국의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 평균은 ℓ당 1391원이다. 일본(1220원)에 비해 여전히 14%가 높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중동에서 주로 원유를 수입하는데다 지리적으로 붙어 있어 유통 비용 역시 비슷하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양국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분석한 결과 2009∼2012년 4년을 빼고는 한국이 일본에 비해 가격이 최대 38%가량 비쌌다. 우리나라의 유류세가 높기 때문이다. 세전 휘발유 가격은 일본이 높지만 유류세 부과 후 소비자 가격은 역전된다. 1월 둘째 주 기준 세전 휘발유 가격은 한국이 ℓ당 519원으로 일본(575원)에 비해 10%쯤 저렴했다. 그러나 유류세(한국 872원, 일본 645원) 부과 후에는 거꾸로 우리가 12% 이상 높았다. 우리나라는 휘발유 5만원어치를 넣으면 3만 1000원 정도가 세금(유류세, 부가가치세 등)이다. 유류세로 걷히는 세수만 매년 20조원 가량이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되지만 휘발유 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2년 46.6%에서 지난해에는 58.5%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60%를 넘어섰다. 기록적인 저유가 속에서도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양(리터당)에 따라 세금을 물리는 종량세를 우리가 적용하고 있어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와 관련, “휘발유 과소비에 대해서 좀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쓰는 양에 세금을 부과한 것”이라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할 때 당연히 (국내)휘발유 값도 하락하는 것이 맞는데 (종량제라) 그 하락의 폭은 적을 수밖에 없지만 국제 유가가 마구 올라갈 때는 거꾸로 (가격에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휘발유 값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 완충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제 유가 하락에 국내 휘발유 값도 내려

    국제 유가 하락에 국내 휘발유 값도 내려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경기 부천의 한 주유소에 경차가 주유하기 위해 서 있다. 이날 오전 이 주유소는 리터당 1235원에 휘발유를 팔았다. 경유는 리터당 975원. 연합뉴스
  • 체불 임금만 69억원… 제주 건설 호황의 그늘

    최근 매년 1만명 가까운 이주로 제주지역에 소규모 주택 건설 붐이 형성돼 부동산·건설업계는 호황이지만,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제주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소재 신축빌라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옥상에서 체불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앞서 14일에는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건설현장에서 현장 노동자가 휘발유를 들고 옥상에서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 노동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현장에서 사라졌다. 이 공사장은 4층 높이의 다세대 주택 6동을 건설하는데, 건설 노동자들에게 3~5개월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다세대 주택 공사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여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임금 체불 신고 건수는 1593건으로 1328개 사업장에서 근로자들 2483명의 임금 69억 2257만원이 체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507건의 임금 체불 신고가 접수, 410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939명의 임금 24억 8190만원이 체불됐다. 제주도 전체 체불 임금의 3분의 1가량이 건설노동자와 관련된 것으로, 2014년에 비해 신고 건수는 125건, 체불 액수는 5억 720만원 늘어난 수치다. 좌광일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은 “주택 신축 붐으로 자금력이 떨어지는 영세업체도 덩달아 나서면서 임금 체불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지역 주택 경기가 활성화됐지만 건설 근로자 임금 상습 체벌 등의 호황이 이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 “2004년 이후 처음” 이유가 무엇?

    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 “2004년 이후 처음” 이유가 무엇?

    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 “2004년 이후 처음” 이유가 무엇?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 북해산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12일(현지시간) 장외거래에서 3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2시 30분쯤 배럴당 29.9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장중 한 때 배럴당 30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일주일 사이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8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휘발유 비축량이 1993년 이후 최고 증가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휘발유 재고가 급증하자 투자자들은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봤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회 충전 ‘서울~대구 왕복’ 전기차 배터리

    1회 충전 ‘서울~대구 왕복’ 전기차 배터리

    삼성SDI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였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를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배터리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어서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셀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쟁 업체들이 내놓는 시제품이 500㎞급인데 이보다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20~30% 향상시킨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한 번 충전 시 이동 거리가 짧은 게 단점이다. 부족한 충전소 인프라와 맞물려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판 중인 BMW i3, 닛산 리프, 쉐보레 스파크EV, 폭스바겐 e골프 등의 주행거리는 130㎞대로 서울에서 대전도 못 가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S 85D가 한 번 충전으로 474㎞를 달릴 수 있지만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55만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0.6%에 그쳤다. 아직 시제품 단계이긴 하지만 삼성SDI의 계획대로 600㎞급 배터리가 2020년 합리적 가격으로 양산되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사인 LG화학이나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 AESC 등도 비슷한 수준의 고밀도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휘발유 자동차 운전자는 주유 한 번으로 500㎞를 달릴 수 있으면 주행불안(range anxiety·연료가 모자랄 때 느끼는 심리적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한 번 충전에 600㎞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나온다면 전기차 보급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해외여행 | [마리아나 원정대] Drive & Fly 노랑, 빨강 폼 나는 비치로드 드라이브

    해외여행 | [마리아나 원정대] Drive & Fly 노랑, 빨강 폼 나는 비치로드 드라이브

    ●Drive & Fly노랑, 빨강 폼 나는 비치로드 드라이브 글 노성경, 임지원 사진 노성경 행복을 위해 찾은 사이판에서 특별한 추억 하나 남기지 않고 돌아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사이판 여행을 떠올릴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비치로드를 달리는 일이다. 사실, 좁고 기다란 형태의 사이판섬은 강화도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다. 때문에 섬 북쪽에서 남쪽까지 서쪽 방면에 이어진 비치로드를 따라 가로지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20~3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비치로드를 달리며 바라보는 환상적인 에메랄드 빛 바다와 푸른 하늘의 경계 그리고 불타는 석양에 수많은 여행자들이 환호한다. 사이판 렌터카 여행의 장점은 쉽고 자유롭다는 점. 별도의 국제면허증이 없어도 국내 면허증만으로 차량 대여가 가능하니 더 이상 쉬울 수는 없다. 게다가 사이판은 섬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차량을 하루만 대여해도 모든 곳을 돌아볼 수가 있다. 가이드 투어의 비용을 렌터카 이용으로 절약할 수 있는 셈. 또한 사이판은 해변에서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렌터카 자유여행을 하면 원하는 곳에서 바비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연인 또는 소중한 사람과의 로맨틱한 순간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오늘만큼은 조금 과감해져 보는 게 어떨까? 아껴둔 셔츠와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드레스를 꺼내 입고 상큼 발랄한 소녀의 미소가 떠오르는 화사한 옐로나 성숙한 여인의 섹시한 눈빛이 떠오르는 강렬한 레드 빛 오픈카에 올라 보자. 그리고 지금까지의 자신은 과감히 지워 버리고 하나만 기억하자. ‘폴 워커<분노의 질주> 주연 남자배우’. 지금 이 순간 사이판의 비치로드를 달리는 그대의 이름이다. 한인 업체라서 더 쉽다 상지Sang Jee 렌터카 | 한인 렌터카 업체라서 이용이 편리하고 여행 코스도 친절하게 상담해 준다. 커플 여행이 많은 중국인들은 카마로나 머스탱 등 오픈카를 주로 대여하고, 가족여행 중심의 한국인들은 도요타, 하이랜더 등의 SUV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카마로(4인승 오픈카) $162, 2015 뉴 머스탱(4인승) $145, 2014이하 머스탱(4인승) $135, 24시간 기준이며, 인터넷 사전 예약시 할인 가능, 여행지도 제공. +1 670 233 1000(한국어), 070 8236 1736(한국에서) sangjeerentcar.com/xe/korea 알고 달리면 즐겁고 안전하다 ①기본 내비게이션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용 에그($10)를 대여해서 모바일로 구글맵을 사용해야 한다. ②차량이 많지 않으므로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다. 사이판의 경우 메인 도로는 비치로드를 따라 직진코스가 이어지며 대부분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 단, 산간 지역의 비포장 도로 중 몇 곳은 사고 다발지역이므로 안전 주의 요망.③최성수기(12~2월)에는 예약이 필수다. ④보험이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일부 산간은 사고 다발지역이므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⑤3일 이상 차량을 대여할 경우 공항 픽업과 센딩 서비스(1대당 $20)를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까지의 차량 픽업과 센딩은 무료다. ⑥연료는 모든 차종이 휘발유로 동일하다. 대여시 가득 채운 상태이므로 반납시에도 채워서 반납해야 한다. ●로타로 가는 마법의 문 “파일럿에게 박수를” 경비행기는 사이판에서 티니안이나 로타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교통수단이다. 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국내선 터미널에서 아틱 서클 에어코ARCTIC CIRCLE AIRCO(로타)와 스타 마리아나스 에어STAR MARIANAS AIR(로타, 티니안)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4인승에서 10인승까지 다양한 크기의 경비행기가 운행되는데, 로타로 가는 경비행기는 하루에 한 번 11시에 출발한다. 예약은 전화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3주 전에 예약을 마치는 편이 안전하다. 경비행기는 유난히 무게에 예민하다. 수하물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균형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몸무게를 전달하면 항공사 측에서 좌석을 배정해 준다. 수하물 제한이 있으니 캐리어 무게는 15k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경비행기는 낮은 고도로 비행하며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가끔 기체가 구름 사이를 통과하거나 거대한 적운을 뚫고 지나기도 하는데 앞뒤 사방의 창문이 구름으로 하얗게 흐려지면 신비의 섬 로타로 가는 마법의 문을 지나는 기분이 든다. 아찔한 이륙에 비명을 질렀더라도 착륙할 즈음엔 탄성을 지르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비행을 마친 파일럿에게 보내는 박수를 잊지 말자! 1인 왕복 $200, 제한수하물 1인 15kg Starmarianasair +1 670 433 9998 www.starmarianasair.com Arctic circle airco +1 670 532 1155 에디터 천소현·손고은 기자 취재 트래비 마리아나 원정대 취재협조 마리아나 관광청 www.mymariana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유가 20달러대로 추락

    국제 유가가 20달러 시대로 진입했다. 원유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전망에 중동산 두바이유가 11년 만에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 급증, 중동 정세 불안 등도 주요 국제 유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7일 싱가포르 시장에서 3월 인도분 두바이유는 배럴당 27.20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이 3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4년 4월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두바이유는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유다. 이날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 시장에서 전날보다 1.87달러(5.5%) 떨어진 배럴당 32.10달러까지 추락했다. 2003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32.16달러까지 급락했다. 당초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509만 배럴 감소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휘발유 재고량이 1993년 5월 이후 최대치인 1058만 배럴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를 끌어내렸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둔화도 한몫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휘발유 7년만에 ℓ당 1300원대

    휘발유 7년만에 ℓ당 1300원대

    기름 값이 7년 만에 리터(ℓ)당 1300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대 원유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갈등과 환율 등의 변수가 남아 있지만 이란과 미국산 원유 수출 재개 등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기름 값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5일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26원 내린 ℓ당 1404.07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3일(501.40원) 이후 80일 이상 줄곧 하락세를 그렸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58.5%(6947곳)에서 휘발유를 ℓ당 1400원 이하에 판매했다. 1300원 아래로 판매하는 곳도 22곳에 달했다. 충북 음성의 한 주유소는 ℓ당 1265원에 휘발유를 팔아 전국에서 최저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00원대에 들어서는 것은 2009년 1월 22일(1384.36원) 이후 7년 만이다. 경유는 이미 ℓ당 1200원선이 무너졌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ℓ당 1185.95원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 제품(92RON) 가격은 지난 6월 둘째 주 연간 고점인 584.83원에서 12월 둘째 주 382.56원으로 180원가량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도 같은 기간 624원에서 435원으로 190원 내렸다. 정유업계는 ℓ당 1300원대 진입은 물론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사우디·이란 간 갈등은 안정적인 수급에 차질을 빚는 변수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중동에서 원유의 85%를 수입하고 있으며 사우디(30.1%)·이란(4.4%)산 원유 비중은 전체 원유수입량의 3분의1에 달한다. 또 원·달러 환율이 20% 오르면 정유사 공급 가격도 20%의 인상 요인이 생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사우디·이란 격돌 등이 일시적인 유가 급등에 영향을 줄지는 몰라도 미국 셰일 원유 공급을 비롯해 전반적인 원유 공급과잉 상태이기 때문에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일머니 바닥 사우디, 초긴축 카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국제 유가 폭락과 반군과 내전을 벌이는 예멘 정부에 대한 지원 등으로 심각한 재정 적자에 직면한 사우디 정부가 내년 예산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휘발유 가격과 공공요금을 인상하는 등 고강도 긴축안을 내놓은 것이다. 사우디 정부는 내년 지출 규모를 8400억 리얄(약 261조 7860억원)로 올해 예상치인 9750억 리얄보다 14% 낮춰 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올해 3670억 리얄의 재정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재정적자가 3262억 리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수치는 83년 만의 최대치로 국내총생산(GDP)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우디 정부는 이와 함께 연료 보조금을 크게 줄이고 국내 휘발유 가격을 최고 67%까지 인상했다.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연료 보조금 덕분에 베네수엘라, 리비아에 이어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고급 무연 휘발유는 ℓ당 16센트에서 24센트로 50% 오르고, 보통 휘발유는 12센트에서 20센트로 67% 급등했다. 수도 및 전기요금 등의 공공요금도 올리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말부터 사우디 정부에 재정 적자에 대비한 보조금 삭감, 세금 개편 등을 권고해 왔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60% 이상 급락하면서 재정이 바닥나자 결국 고강도 긴축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우디는 재정 수입의 80%, GDP의 45%, 수출의 90%를 석유가 차지하는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사우디는 올해 재정 적자와 경상수지 적자(231억 달러·약 27조원)가 동시에 발생하는 쌍둥이 적자를 겪게 됐다. 사우디의 경상수지 적자는 1998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그런데도 사우디는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산유량 동결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IMF에 따르면 사우디가 균형재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제 유가가 106달러를 유지해야만 한다. 사우디 투자은행 자드와인베스트먼트의 파하드 알투르키 수석연구원은 “이번 사우디 정부의 긴축안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세부적이고 강력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긴축안은 훨씬 이전에 행해졌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휘발유 가격 가장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

    휘발유 가격 가장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

    세계 183개국 중 휘발유가 가장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1달러로 준중형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83개국 중 50번째로 휘발유 가격이 비쌌으며 준중형 차량에 연료를 채우는 데 60달러가 들었다. 28일(현지시간) 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 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베네수엘라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0.02달러(약 23원)에 불과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에 가솔린 50ℓ가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베네수엘라에서는 1달러로 이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다. 한국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1.21달러(약 1414원)로 아반떼에 연료를 채우는 데 60.5달러(약 7만 800원)가 든다. 한국 휘발유 가격은 183개국 평균인 0.91달러(약 1065원)보다 0.30달러(약 350원) 비쌌으며 세계에서는 50번째로,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았다. 세계에서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싼 나라는 리비아(0.13달러), 사우디아라비아(0.15달러), 알제리(0.20달러), 쿠웨이트(0.21달러) 등의 순이다. 대부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다.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0.52달러)와 미국(0.60달러)도 휘발유 가격이 싼 20개국 안에 들었다.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은 홍콩(1.84달러)으로 중국 본토(0.93달러)의 2배였으며 네덜란드(1.67달러), 노르웨이(1.61달러), 지부티, 소말리아(각 1.60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휘발유값 하락… ℓ당 1265원 주유소 등장

    휘발유값 하락… ℓ당 1265원 주유소 등장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265원에 판매하고 있다. 음성 연합뉴스
  • “콜라보다 싼 휘발유”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이 조만간 14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주유소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0.76원 내린 1506.89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머잖아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1500원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지난 2월 초 10일가량 1400원대를 기록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1600원과 1500대를 유지해 왔다. 전국에서는 ℓ당 1300원에서 1200원대에 이르는 최저가 주유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서 13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는 180개가 넘었다.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는 1200원대 휘발유값을 내건 주유소도 10곳이나 등장했다.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424.63원으로 전날보다 1.02원 내렸다. 현재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전체 판매업소에서 코카콜라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1765.3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콜라 가격보다 싸진 셈이다. 현재 ℓ당 휘발유값은 이마트에서 파는 서울우유 1ℓ 가격인 2490원에도 한참 못 미친다. 60%에 이르는 유류세를 제하고 나면 500원 초반으로 떨어져 국내 생수 판매 가격(삼다수 1ℓ 가격 465.3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2~3주 전 국제 유가 하락세가 반영되는 이번주부터는 하락세가 더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송유관 구멍 뚫어 28억 기름 빼낸 일당 구속

    대구지검은 22일 지하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20억원대 석유를 몰래 빼내 시중에 유통한 이모(50)씨 등 4명을 특수절도 및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조모(7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지난 4∼11월 경북 경주시 율동 인근 지하 송유관에서 68차례에 걸쳐 255만ℓ(시가 28억원 상당)의 휘발유와 경유 등을 훔쳐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직 총책 이씨는 본격적인 범행에 앞서 2012년쯤 송유관에서 200여m가량 떨어진 곳에 다른 사람 명의로 땅을 사 주유소를 지었다. 훔친 석유를 저장하려고 지하에 5만ℓ 규모 저장탱크 8개와 고압호스·유종감별기·유압계 등을 갖춘 10㎡가량 규모 벙커 등 시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후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밸브를 설치하고 고압호스를 주유소까지 연결해 7개월 동안 몰래 기름을 빼냈다. 이들은 훔친 석유를 새벽 시간대에 탱크로리에 옮겨 담아 포항 등지 주유소 등에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 일당이 훔친 석유 22만ℓ와 현금 2억원 등을 압수했다”며 “피해자인 대한송유관공사가 3억원 상당의 주유소 부지를 가압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내 휘발유값, 콜라보다 싸다…생수의 3배

    국내 휘발유값, 콜라보다 싸다…생수의 3배

    국제유가가 추락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떨어져 콜라보다 싸졌다.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과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사이트에 따르면 12월 세 번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34.8원이다. 코카콜라 1.5ℓ 가격은 전체 판매업소(대형마트, 기업형슈퍼, 편의점 등) 평균 2648원으로 리터당 1765.3원이다. 휘발유 1ℓ가 같은 양의 콜라보다 330.5원 싼 셈이다. 1년 전만 해도 휘발유가 콜라보다 비쌌지만 반 토막 난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가격이 역전됐다. 지난해에는 콜라 가격이 12월 5일 현재 ℓ당 1662.7원(1.5ℓ 2494원), 휘발유 가격은 12월 2일 현재 ℓ당 1769원으로 휘발유가 콜라보다 106.2원 비쌌다. 휘발유는 콜라보다 싸졌지만, 생수의 3.1배에 달했다. 참가격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1위인 삼다수 2ℓ짜리 6개 묶음의 가격은 5583원으로 ℓ당 465.3원이다. 다만,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은 국내 생수의 반값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158.9ℓ)당 3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ℓ당 가격은 0.22달러(약 260원)로 삼다수 가격의 56%다. 국제시장 원유가격과 국내 휘발유 소매가격의 큰 차이는 석유 정제제품인 휘발유의 가격이 원유보다 비싼데다 운송비 등의 비용이 들고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이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기준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1447원)에서 세금은 877원으로 61%의 비중을 차지한다. 휘발유 값 하락폭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미국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휘발유가 콜라는 물론 우유보다도 싸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일반 무연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3.785ℓ)당 2.2 달러로 같은 양의 우유(3.3달러)의 3분의 2 수준이다. 국제 유가의 하락은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이다. 철광석, 석탄,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도 비슷한 이유로 급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원자재지수는 2011년 4월 175.42에서 18일(현지시간) 현재 77.45로 추락했다. 특히 국제 철광석 시세는 최근 톤당 40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등 끝이 없이 추락하고 있다.이미 중국에서는 철광석으로 만든 철강제품의 국내 가격이 t당 400달러대로 같은 무게의 양배추 소매가격보다 싸졌다는 말이 몇 개월 전부터 나왔다. 금값도 올 초보다 11% 떨어졌다.대표적 달러표시 자산인 금의 가격은 미국이 대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던 2011년 온스당 20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주 약 1050달러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외버스 10번 타면 1번 ‘무료’… ‘뉴스테이’ 5만호 공급 추진

    시외버스 10번 타면 1번 ‘무료’… ‘뉴스테이’ 5만호 공급 추진

    같은 시외버스 노선을 10번 이용하면 1번 공짜로 탈 수 있는 ‘버스 쿠폰제’가 내년 도입된다. 내년 말부터는 중고차 평균시세가 공개된다.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 경제정책방향’의 실생활 관련 정책은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 내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외버스 정기권 ‘10+1’ 할인혜택 외에도 휘발유·경유 등 유류와 중고차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사업의 운영비를 줄이고, 구매물량·비율에 따른 공급가격을 내려 유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또 내년 말부터 중고차 평균시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체부품 인증수수료의 3%를 적립해 소비자 피해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실손보험금 청구도 쉬워진다. 지금은 가입자(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에서 진료비영수증 등의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데,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환자의 요청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보험사에 곧바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동통신사들의 신규 고객 경품 지급을 허용하고, 카드사와 연계한 단말기 할인판매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말기 지원금에 적용되는 20% 요금할인제 안내는 의무화된다. 이와 관련, 내년 3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6월에 지원금을 포함한 전반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수기 여행 시설의 숙박·입장료를 대폭 할인하고, 학교의 자율휴업도 유도한다.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를 봄·가을로 분산시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택시, 배달의민족, 요기요, 직방, 쏘카 등 외연을 급격히 확장해가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를 찾아 해소하기로 했다. 자기 집이나 차를 짧은 기간 빌려주는 개인에게도 전문 숙박업자와 똑같은 신고 의무가 부과되고 있는 등 ‘O2O’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들여서다. 보육·교육·의료·가사서비스 등의 주거복지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서민·중산층을 전·월세난에서 보호하고 임대시장의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독거노인, 대학생 등 주거 약자를 위한 매입·전세임대도 5000호 확대한다. 전기요금의 주택용 하계 누진제를 완화하고, 산업용 토요일 요금 할인도 연장된다. 출산·육아로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단녀라도 국민연금을 납부한 이력이 확인되면 경력단절 기간에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임의가입 기간을 포함해 10년을 채울 경우 60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의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율을 50%에서 60%로 올린다.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 기준 가운데 근로시간은 현행 월 60시간보다 낮아지고,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도 쉬워진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0)한국석유공사] 석유자원 탐사·개발 진두지휘…알뜰주유소로 ‘착한 석유’ 공급

    석유파동을 두 번이나 겪었던 1970년대 정부는 국가의 안정적 석유 자원 확보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1979년 3월 한국석유공사가 설립됐다. 석유 자원의 탐사, 개발 원유 및 석유 제품의 수출입·비축·수송·대여와 판매 등이 석유공사의 주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지원 등도 석유공사의 업무다. 석유공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석유개발사업은 2015년 7월 현재 21개국에서 30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생산 중인 곳이 16곳이고 개발 1곳, 탐사 13곳이다. 해외 사업이 24개로 6개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보다 많다. 이 중 앵커와 하비스트 등 북미 지역이 일일 생산량 12만 9700배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석유공사가 생산하는 일평균 총생산량 23만 1000배럴의 절반 이상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3개 광구를 비롯해 유망 광구를 중심으로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석유공사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은 석유비축사업이다. 현재 국내 9개 비축 기지에서 9200만 배럴을 확보(2015년 7월 기준)하고 있다. 알뜰주유소도 석유공사가 하는 사업이다. 주유소 유통망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 ‘착한 가격’의 휘발유와 경유 등을 공급하기 위해 2011년 석유공사가 농협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1부 시장에서 중부권에 현대오일뱅크, 남부권에 GS칼텍스가 선정됐고, 2부 시장에는 한화토탈이 사업자로 선정돼 알뜰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국제 유가 37%나 떨어졌는데 국내 휘발유값 8% 하락 그쳐

    국제 유가 37%나 떨어졌는데 국내 휘발유값 8% 하락 그쳐

    최근 6개월간 국제 유가가 40% 가까이 떨어졌지만 한국 휘발유 가격은 8% 내리는 데 그쳤다. 37개국 중 다섯 번째로 낮은 하락률이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22% 떨어진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4일 기준)은 6개월 만에 각각 36.5%와 37.3% 떨어졌다. 지난 8일까지 더 내려 하락폭은 약 40%에 이른다. 그러나 한국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지난 4일 현재 ℓ당 1457원으로 6개월 전(6월 12일)의 1577원보다 120원(7.6%) 낮아지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가격이 집계된 37개국의 평균 하락률은 10.5%였다. 한국보다 기름값 하락 폭이 작은 나라는 4개국에 불과하다. 가장 가격이 많이 내려간 나라는 미국으로, 갤런당 2.85달러(6월 15일)에서 2.21달러(12월 7일)로 22.4%(0.64달러·약 750원)나 떨어졌다. 이어 리투아니아(18.0%), 대만(14.6%), 폴란드(13.9%), 캐나다(13.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싱가포르와 영국은 각각 4.6%와 4.5% 내렸다. 정유업계는 우리나라의 기름값 하락폭이 낮은 요인으로 세금을 지목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60% 정도인데 유가에 따라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정액”이라고 강변했다.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월 넷째주 기준 휘발유 세전 가격은 ℓ당 585원이지만 부가세(119원)와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 세금 879원이 붙어 세후 가격은 1464원이다. 경유 소비자 가격은 1368원에서 1226원으로 146원(10.4%) 떨어졌다. 석유협회 측은 “경유값 하락폭이 휘발유보다 큰 것은 세금(640원)이 적게 붙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휘발유값은 원화 환산 시 세전 가격이 550원으로 한국보다 낮지만 세후 가격은 1877원으로 우리나라보다 300원 이상 높다. 우리나라만 세금이 많이 붙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그린에서 만난 사람] 첫 한·일 골프 국가대표 대항전 주도한 최종태 일본 야마젠그룹 회장

    [그린에서 만난 사람] 첫 한·일 골프 국가대표 대항전 주도한 최종태 일본 야마젠그룹 회장

    1970년대 초 일본 효고현 출신의 22세 청년 히라야마 요시히로는 골프를 배운 지 1년 만에 필드에 나갔다. 20대 초반에 그가 골프채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법 유복한 재일교포 사업가의 자손이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었다. 당시 그는 알고 지내던 일본인 선배들의 손에 이끌려 내기 골프판에 휩쓸렸다. 꼭 써야 할 50만엔(약 500만원)을 나머지 세 명이 짜고 치는 ‘네다바이 골프’에 도리 없이 당했다. 집으로 돌아올 차량 휘발유값까지 빼앗긴 그는 인근 주유소의 사장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3000엔어치 기름만 넣어주면 내일 두 배로 갚겠다”는 약조를 하고는 간신히 차에 휘발유를 채울 수 있었다. 속임수 골프에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그는 ‘복수’를 위해 “라운드 좀 하자”는 주위 권유를 뿌리치고 꼬박 1년을 연습장과 집을 오갔다. 유명 프로골퍼를 소개받아 한군데 골프장을 정해 놓고 실전 연습도 일주일에 한 번씩 했다. 3개월이 지나자 청년은 그린의 주름 한 자락까지 파악할 만큼 코스의 구석구석을 뀄다. 스크래치부터 스트로크까지 골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내기 방식도 머리에 줄줄이 입력했다. 그리고 1년 뒤 마침내 결전의 날이 왔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날을 택해 1년 전 돈을 빼앗아간 일본인 선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한 수 더 배우고 싶다. 1인당 100만엔씩 준비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도전장을 던졌다. 그 선배들은 상전벽해처럼 달라진 기량에다 코스를 완벽히 꿰고 있는 그에게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18번홀이 끝났을 때 청년의 지갑에는 230만엔이 들어 있었다.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그는 세 명의 선배를 향해 “나쁜 놈들이야”라고 일갈한 뒤 만엔짜리 돈다발을 셋의 얼굴에 뿌려댄 뒤 유유히 골프장을 떠났다. 지난 15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 인근의 다이센 골프클럽에서 만난 히라야마 요시히로는 42년 전의 드라마와 같은 ‘복수혈전’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깊은 감회에 빠진 듯했다. 일본교포 2세인 그의 한국 이름은 야마젠그룹 회장 최종태(63)다. 젊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효고현에서 운수사업을 크게 일으킨 최맹기씨의 둘째아들이다. 형이 있었지만 요절하는 바람에 그가 장남 노릇을 해야 했다. 사업 수완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그의 아버지는 그가 중학교 졸업식을 하고 사흘 뒤 세상을 떴다. 운동에 소질이 있던 그는 당초 축구선수였다. 효고현의 축구 명문 후쿠요 축구부 주장이던 그는 오사카 대표선수로도 나설 만큼 기량이 출중했다. 그러나 조선인이란 이유로 전국체전 출전이 무산되자 감독은 그에게 ‘귀화’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를 어머니에게 털어놨고, 어머니가 들려주는 말에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그의 어머니는 죽은 남편을 대신해 사업을 이끈 여장부였고, 재일대한부인회의 대모이자 당시 재일거류민단의 부회장을 지낸 고(故) 권병우씨였다. 최 회장은 “15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난 늘 어머니의 어깨(뒷모습)를 보고 자랐다”면서 “남에게 입은 은혜는 반드시 돌에 새긴 뒤 꼭 갚아라”는 말은 지금도 생생하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꼭 필요하다”며 골프채를 손에 쥐어준 사람도 어머니였다. 최 회장의 승부 근성과 어머니가 남겨준 ‘삶을 사는 방법’은 다이센 골프장을 사들일 때 역력히 드러난다. 다이센 골프장은 당초 일본의 대기업인 이토추 상사의 소유였지만 25세 때 일본 JC 경력을 시작하면서 쌓아온 이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늙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국립공원 안에 자리잡은 이 골프장을 소유하게 됐다. 최 회장은 일본에서 활약했거나 지금도 뛰고 있는 한국인 프로골퍼들에겐 ‘은사’와도 같다. 고우순과 구옥희를 비롯해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한국여자골프의 존재를 알린 선수들은 물론, 지금은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종덕을 비롯해 최경주, 양용은, 허석호 등 한국남자골프의 대표 인물들은 모두 그의 ‘한솥밥 동지’였다. 유독 남자 선수들에게 관심을 쏟아온 그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여자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남자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크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4~15일 다이센 골프클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일 국가대표 대항전은 그의 골프 사랑이 한 단계 더 높아진 예다. 지난 2월 대한골프협회 최초의 해외이사에 선임된 그는 한국과 일본 골프 꿈나무들의 ‘경연’을 제안했고, 한·일 두 협회가 합의해 첫 대회를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었다. 대회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를 흔쾌히 떠안았다. 대회가 완전히 뿌리내릴 때까지 대회를 더 유치하겠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7년 전 세상을 뜬 어머니의 유해를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자신의 아버지와 합장한 그는 “내 묫자리도 부모님 옆에 마련해 놨다”면서 “내가 죽으면 유골을 셋으로 나눠 한 줌은 부모님 곁에, 또 한 줌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나머지 한 줌은 다이센 골프장 15번홀 그린 뒤에 묻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 골퍼들이 그린 위에서 공을 집을 때마다 절을 할 것이 아니냐”고 껄껄 웃었다. 글 사진 요나고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최종태 회장 ▲1952년 6월 4일 일본 효고현 출생 ▲현 야마젠그룹 회장, 대한골프협회 해외이사, 다이센 골프클럽 이사장 ▲1975년 오사카상업대 경영학과 졸업 ▲1988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 부회장 ▲1996~2002년 효고한국상공회의소 의장 ▲1998년 효고현 한일친선협회 부회장 ▲1995~201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03년 한국체육대 이학 명예박사 ▲2005~2011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 “스마트폰 전지를 30초만에 충전” 양자점 기술 개발

    “스마트폰 전지를 30초만에 충전” 양자점 기술 개발

    스마트폰 전지(배터리)를 30초 만에 충전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밝혔다.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진은 ‘양자점’(quantum dots)을 사용해 충전 속도를 극단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자점’은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1만 배 더 얇은 반도체 물질로 된 소립자로, 독특한 전기적 특성을 갖는다. 이러 ‘양자점’은 변형(strained) 됐을 때 전하 생성 능력과 같은 특별한 특성을 갖도록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양자점’이 충전 기술을 향상하는 효과가 단 몇 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연구진이 ‘바보의 금’으로 알려진 황광철을 사용해 ‘양자점’을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는 황광철을 사용해 빠르게 충전하고 수십 차례 재생을 반복할 수 있는 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한다. 연구를 이끈 캐리 파인트 기계공학과 조교수는 황광철이 지표면에서 가장 풍부한 광물 중 하나이기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한다. 황광철은 석탄 생산의 부산물로 가공되지 않은 형태로 생산되며, 한번 사용된 뒤 폐기되는 리튬 전지보다 저렴하다. 파인트 교수는 “연구자들은 나노 물질이 크게 전지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나노 물질 입자는 일반적으로 원자 40~50개 수준인 10㎚(나노미터) 미만으로 아주 작을 때를 말하는 데 이런 입자는 화학적으로 전해질과 반응하기 시작해 충·방전이 고작 몇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 “따라서 이런 크기의 체제는 상용 리튬 이온 전지에서는 (폐기물 문제로) 금지돼 있다”고 덧붙였다. 파인트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표준 리튬 전지와 크기가 다른 수백만 개의 황광철로 된 양자점을 더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황광철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철을 리튬-황 화합물의 형태를 바꾸는 특별한 방식을 갖고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이는 상용 리튬 이온 전지의 충전 방법과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다. 황광철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리튬은 충전할 때 전지 물질 내로 들어가고 방전할 때 다시 나온다. 이때 리튬은 거의 변하지 않고 저장돼 전지 물질을 남긴다. 파인트 교수는 이를 바닐라 케이크로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기존 전지 물질에 리튬이나 나트륨을 저장하는 것은 초콜릿 칩을 케이크에 집어넣고 다시 꺼내는 것과 같다”면서 “우리가 연구하는 흥미로운 소재로, 당신은 바닐라 케이크에 초콜릿 칩을 넣고 빼면 초콜릿 케이크에서 바닐라 칩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 전지의 입자는 더 커서 초소형 나노 입자를 금지하는 규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파인트 교수는 ‘무어의 법칙’(메모리 용량이나 CPU 속도가 약 1.5년에 2배씩 증가)을 능가하는 속도로 전지 성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화학적 저장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런 메커니즘이 어떤 방식으로 나노 규모의 차원에 의존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또한 이런 이해가 전기 자동차의 보편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한다. 파인트 교수는 “초 단위로 충전하고 며칠 동안 쓰는 미래의 전지는 나노 기술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 번 충전할 때까지 견딜 수 있고 에너지 저장이 휘발유에 필적할 만한 용량이 되도록 나노 구조를 설계하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면서 “우리 연구는 이런 방향에서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밴더빌트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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