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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석연료기금·탄소세 도입/대체에너지 개발 서둘러야”

    ◎과기원교수 주장 앞으로 지구온난화 방지협약이 채택돼 화석연료 사용이 제약받는 21세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휘발유 특별소비세의 일부를 기술개발 목적세로 돌리고 화석연료기금이나 탄소세를 도입해 기술개발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눈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안병훈교수는 12일 한전 강당에서 「2000년대를 향한 에너지와 자원의 기술개발 전략」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앞으로의 경쟁은 에너지 및 자원의 보유보다 기술력의 확보에 좌우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지금까지의 기술개발은 자금 및 연구주체와 주관부처가 다양한데다 이를 종합조정하는 기본 틀이 없어 중복연구·개발목표의 혼선·공급 위주의 연구등 백화점식으로 산만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 미군 송유관에서 휘발유 다량누출/일부 인근논에 유입

    【천안=이천렬기자】 8일 하오6시50분쯤 충남 천안시 부대동 176의22 투가리 송어장앞 포항∼의정부간 미군 송유관 맨홀(포항기점 1백90마일)에서 휘발유 4백ℓ가 유출된 것을 유성춘씨(71·농업·천안시 두정동3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미 유출된 휘발유 1백ℓ는 유씨의 논으로 흘러들었으나 나머지는 맨홀에 가득차 있어 화재 가능성은 없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천안소방서는 송유를 중단시키는 한편 약품살포로 불이 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 송유관은 지난 4월28일 하오3시20분쯤 충남 천안군 광덕면 행정리 38의10 제지회사인 우경(대표 박영규·47)공장앞 마당에서 이 회사 폐수처리장 확장공사를 하던 포클레인이 찍는 바람에 휘발유 30만ℓ가 유출되는 사고를 낸바 있다.
  • 도시가계 석유지출비중 6%도 안돼/동자부,가계지출조사

    ◎에너지값 하락영향… 10년새 6분의 1로 줄어 소득의 증가 및 에너지가격의 하락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의 석유사용비용이 전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0년사이 크게 감소했다. 4일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 해 도시근로자 가구(4인가족 기준)가 한달에 석유소비로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9만8천6백원으로 월평균 총수입액 1백92만3천원의 5·14%에 지나지 않았다.10년전인 지난 82년에는 15만5천원으로 전체 가구소득 45만7천4백원의 32.95%나 됐었다. 또 1천5백㏄짜리 소형 승용차를 굴리며 한달에 1백50ℓ의 휘발유를 쓸 경우 휘발유 값은 지난 해 7만4천5백50원으로 가구소득의 3.9%에 불과했으나 82년에는 11만1천원으로 24.3%였다.지난 10년동안 휘발유 값은 ℓ당 7백40원에서 4백97원으로 떨어졌다. 국민주택 규모(25.7평)의 단독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쓰는 경유 비용도 월 소비량을 1백ℓ로 가정할 경우 82년 28만6천원에서 91년 18만2천원으로 가벼워졌다. 가정에서 월평균 13.4㎏을 사용하는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비용도 82년 1만9백61원에서 91년 5천8백70원으로 싸졌으며 가구소득에 대한 비중은 2.4%에서 0.3%로 낮아졌다.㎏당 LPG값은 8백18원에서 4백38원으로 낮아졌다.
  • 고급 대형택시/8월께 서울에 첫선

    ◎2천㏄급… 기본료 2천∼2천5백원선/연말까지 4천∼5천대 등장/“택시료 편법인상” 일부선 반발/서울시,“시민편의 위해 불가피”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에 고급대형택시가 등장할 것 같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4일 『언제든지 필요하면 탈수 있는 택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택시를 대형·고급화하고 요금수준을 높여 오는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도입하기로 한 고급대형택시의 차종은 배기량 1천9백㏄이상으로 현재 중형택시로 쓰이고 있는 쏘나타와 콩코드등보다 한수준 높은 현대의 그랜저,기아의 포텐샤,대우의 로얄살롱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급대형택시의 요금은 중형택시 요금의 3배정도로 기본요금 2천∼2천5백원선,주행요금은 4백m마다 3백∼4백원선에서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모든 고급대형택시를 김포공항에 의무적으로 출입시키려던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절반남짓만 공항출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체증을 감안해 고급대형택시를 따로 증차하지 않고 올해 폐차되는택시수와 계획된 증차분만큼만 대형택시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4천∼5천대의 고급대형택시가 서울시내에 다닐것으로 여져지고 있다. 고급대형택시의 연료는 기존 택시들이 쓰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대신 휘발유를 쓰도록 하고 택시이름은 「모범택시」로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말 택시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취지로 고급대형택시를 도입할것을 교통부에 건의했으며 교통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올해안으로 서울등 6대도시에서 대형택시를 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대우 기아등 자동차생산업체들은 벌써부터 대형승용차의 내장등을 영업용에 맞게 바꾸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뉴욕 도쿄등 외국의 대도시에서는 택시의 공차율(공차률)이 50∼60%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서울에서는 10∼15%에 그쳐 택시를 잡기가 그만큼 힘든 실정이다. 고급택시의 등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택시요금을 올리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택시가 대부분의 외국 대도시에서는 고급교통수단으로 정착돼있다』고 전제하고 『연차적으로 택시의 공차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택시를 고급화할것』이라고 밝혔다.
  • 이혼거절 아내 살해 암장

    【수원=조덕현기자】 수원경찰서는 27일 이혼요구를 거절하는 부인을 살해,암매장한 정철귀씨(40·택시운전사·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임광아파트 5동1206호)을 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5일 하오 9시쯤 수원시 팔달로에서 부인 남씨를 승용차에 태워 수원시 인계동 88공원으로 데려가 이혼해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나일론끈으로 부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정씨는 남씨의 사체를 승용차편으로 8㎞가량 떨어진 용인군 용인읍 고림리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장으로 옮겨 승용차 연료통에서 빼낸 휘발유를 얼굴에 붓고 불을 지른후 흙더미 사이에 암매장하고 달아난 혐의다.
  • 화염병 수거 요청/대검,교육부에

    대검은 26일 대구 계명대 화재사건이 화염병을 만들기 위해 놓아 둔 휘발유와 시너에 불이 옮겨 붙어 더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대학안에 있는 화염병과 기름을 철저히 수거해 주도록 교육부에 요청했다.
  • 난방용 경유 착색/석유사업법 개정

    수송용과 난방용을 구분하기 위해 앞으로 난방용 경유에는 일정한 색깔을 넣는다.자동차 연료용 경유는 현재대로 경유의 고유한 색깔인 무색투명한 색깔을 그대로 유지한다. 동자부는 석유사업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25일부터 시행했다.난방용 경유에 색깔을 넣기로 한것은 수송용 경유는 휘발유의 옥탄가에 해당하는 「세탄가」의 규격이 정해져 있는데 난방용에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수송용으로 부적합한 난방용 경유가 수송용으로 쓰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너무 헤픈 에너지소비… 한해 15% 폭증

    ◎우리의 씀씀이 실태를 점검해본다/미·일등 선진국의 5배비율… “세계최고”/생수·콜라보다 싼 기름값에 절약정신 실종/작년 에너지수입에 1백25억불 지출 에너지소비가 너무 헤프다. 2차 석유파동이 몰아쳤던 지난 80년대초까지만 해도 기름 한방울을 아끼기 위해 온갖 절약을 다했던 우리가 지금은 산유국보다 에너지를 더 마구 쓰고 있다.돈을 달라는 대로 줄테니 원유를 팔라고 애걸을 해도 필요한 물량을 구할 수 없어 동자부장관이 원유를 사기 위해 산유국으로 구걸여행에 나서 온갖 수모를 당했던 어려움을 깡그리 잊은 듯하다. ○소득에 비해 과소비 당시 산유국에서는 기름값보다 물값이 비싸다며 신기하게 여겼으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생수나 콜라값이 기름값보다 비싸게 됐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다.지난 90년 이후 계속 10%를 넘어서 15%에 육박하고 있다.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감소하거나 또는 늘어난다 해도 기껏해야 2∼3%에 그치는데 비해 가히 폭발적인 증가다. 이때문에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요즘 우리나라가 통보하는 에너지 통계수치를 반드시 확인한다.국제적인 추세와는 달리 증가율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혹시 소수점을 잘못 찍은게 아니냐고 반문한다는 것이다. 물론 경제발전 단계로 볼 때 우리나라는 에너지 뿐 아니라 모든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놓인 것은 사실이다.국민소득이 6천달러를 넘어서며 자동차·에어컨 및 각종 가전제품의 구매 및 보유가 늘어나기 때문이다.산업 역시 한창 뻗어나는 단계라 철강·석유화학·금속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종의 신·증설이 잇따르는 것도 에너지 소비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물가안정 차원에서 에너지가격을 계속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들로서는 지난날 못살던 시절의 궁상을 떨어가며 절약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졌다.특히 산업체에서 많이 쓰는 벙커C유의 경우 국제경쟁력을 높여준다며 의도적으로 싸게 책정함으로써 기업의 에너지절약 의지를 오히려 퇴색시킨 점도 있다. ○자동차 급증이 주인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들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경제규모나 소득수준에 비해 우리의 에너지소비는 지나치다.지난 90년 한국의 에너지소비량은 석유로 환산해서 9천3백만t으로 세계 10위를,석유소비량은 5천만t으로 역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석유수입량은 하루 1백9만배럴로 6위였다. 같은 해 국민총생산(GNP)은 2천3백79억달러로 세계 15위,1인당 GNP는 5천5백69달러로 40위권이며 수출입액을 합한 교역규모는 1천3백49억달러로 12위이다. 89년도의 1인당 GNP와 에너지소비량을 비교해보면 한국은 4천9백68달러에 1.93t,일본은 2만2천9백92달러에 3.39t,미국 2만1천40달러에 7.91t,서독 1만9천3백71달러에 4.23t이다.세계 최대의 자원부국 미국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소득은 훨씬 떨어지면서도 에너지는 분수에 넘게 많이 쓰는 편이다. ○휘발유 31%씩 증가 지난 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은 총 1백25억9백만달러,이 가운데 석유수입액이 1백1억7천2백만달러이며 에너지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15.3%를 차지했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의 에너지소비 증가 역시 15.6%로 가파른 상승커브를 지속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석유가 18.6%,전기가 18.5%,도시가스가 49.7%이다.반면 연탄은 무려 32.3%가 감소했다. 특히 전기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공급이 따르지 못해 지금 추세대로라면 오는 여름에는 제한송전의 가능성까지 있으며 자칫하면 산업활동에도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저유가 정책도 문제 대표적인 소비성 유종인 휘발유의 소비는 지난 83년 이후 연평균 31%씩 증가하고 있다.물론 우리의 자동차 보급이 뒤늦기는 했지만 IEA 회원국들의 증가율 2∼3%의 10배를 넘는 수준이다.또 우리나라 승용차 1대당 연평균 주행거리는 2만3천9백31㎞로 미국의 1만5천9백㎞,일본의 1만97㎞에 비해 훨씬 길다.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가 우리의 에너지 소비가 과소비라고 응답했다.그러나 스스로 절약을 실천하는 주부는 72%로 그나마 나이가 젊은 주부의 경우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이는 연료비나 전기료가 가계지출에서 별 부담이 안 된다는 60% 이상의 응답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너지 과소비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도 깊이 반성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3차 석유파동이 지금이라도 예고없이 갑자기 닥쳐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모두가 다시한번 에너지절약에 앞장서야 할 때다.
  • 군 온건파고위층 수친다축출 모의/“악화일로” 태 사태 이모저모

    ◎군,로열호텔 난입… 2천여명 연행/시린돈공주,“유혈폭력 중지” 촉구/통금령속 수만군중 밤샘 격렬시위 ○…군은 19일 상오 그간 시위대에게는 「성역」이나 다름없던 라즈담넨가 소재 로열호텔에 병력을 난입시킴으로써 무차별 진압 「결의」를 재확인. 중무장한 병사 50여명은 호텔로 난입,우선 로비와 식당등 편의시설을 뒤진 후 이어 객실로 뛰어들어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끌어내는 무자비함을 과시. 이어 여자를 제외한 2천여 내국인을 모조리 연행해 끌고 나갔으며 이에 항의하는 외신 기자들에게도 『꺼져』라는 욕설을 퍼붓는 등 거칠게 행동. 목격자들은 객실에서 총성이 들리기도 했다면서 그간 부상자와 외신 기가들에게는 「성역」이나 다름없던 이곳도 『이젠 끝장났다』며 참담한 표정. ○…시위자들은 20일 군의 유혈진압에 맞서 방콕시의 일부지역을 장악한 뒤 시가지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치우기 시작. 이날 동이 튼 뒤 방콕시내 거리는 대부분 황량한 모습이었으나 폭력사태는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편 태국왕실의 시린돈공주가 이번 태국사태와 관련,왕족으로서는 처음으로 TV성명을 통해 지난 3일간 수도 방콕을 뒤흔들어온 폭력사태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날 밤9시부터 야간통행금지령이 내렸음에도 불구,시위대수가 더 늘어나 람캄헹대주변도로에는 대학생 1만5천여명,라즈뎀논가에는 시민 1만여명등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며 M60기관총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맞섰다. 또한 시내 곳곳에서도 통행금지령을 거부한 시위대들이 밤새 산발적인 소요를 벌였다. 한편 태국 수도 방콕 북쪽에서 이날 수친다총리를 지지하는 군인들과 현정부를 전복하려는 군지도자들에 충성하는 병력간에 전투가 벌어졌다고 외교소식통을이 말했다.또 방콕시내 중심부에서 군부내 파벌간에 교전이 있었다는 미확인 보도도 있었다. 이같은 보도는 태국및 외국소식통들이 카세트 로자니닐 공군사령관을 비록한 일부 온건파 군고위지도자들이 수친다총리 축출모의를 하고 있다고 전한지 수시간만에 나온 것으로 군이 시위대에 발포한 이후 수친다 총리와 그의 처남인 이사라퐁 육군사령관은 군부내에서 소외돼왔다. ○주유소들 재고바닥 ○…방콕시 일원에 20일부터 휘발유와 디젤유의 공급이중단,대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영 태국 석유공사를 비롯한 쉘,에소,칼텍스 등 4대 석유회사들은 경찰당국의 위험물 수송금지령으로 19일 하오부터 사실상 유류수송이 불가능해 공급을 중단치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이 이같은 조처를 취한 것은 18일밤 시위도중 시위대들이 2대의 유조차를 탈취,진압 군경을 향해 돌진했기 때문인데 방콕시내 1백여개 주유소는 이날중으로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혈사태로 스웨덴 기자를 포함한 수명의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인 1명이 뉴질랜드인으로는 두번째로 심한 총상을 입고 방콕시내 한 병원의 중환자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다고 태국 외무부가 20일 발표. 한편 앞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뉴질랜드인 1명의 신원은 지난88년 이후 방콕 외국인학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해온 이안 뉘메겐씨(40)으로 밝혀졌다. ○사망 40명 공식발표 ○…수친다크라프라윤 태국 총리는 20일 하오 3시 50분(현지시간) 긴급 TV방송을 통해 자신은 정부가 일반 대중들의 지지속에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방콕시의 법과 질서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가 풀(집단대표)취재가 아님을 알고 황급히 회견장을 떠났던 수친다 총리는 이날 짤막한 TV연설에서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유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군·경을 포함 사망 40명,중상 6백명,경상 4백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태국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현재의 휴교조치를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 러시아,에너지가 최고 5백% 인상/옐친,가격통제 해제 포고령 서명

    【모스크바 AP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자원에 대한 가격통제를 해제하는 포고령에 서명함으로써 18일부터 러시아 전역에 걸쳐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5백% 이상 인상됐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부 지역에서 주유소의 표준휘발유 1갤런당 가격이 4백56 루블(미화 약3.80달러)에서 최소 2천9백60 루블(약23달러이상)로 올랐다고 전했다. 또 국가지정 석유 도매가격은 톤당 3백50루블(약3달러)이던 것이 1천8백∼2천2백 루블(약16∼20달러)로 인상됐고 천연가스의 도매가격도 1천㎥에 2백60루블(약2.16달러)에서 1천1백∼1천6백루블(약13.33달러)로 올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주요소업계에도 “경쟁바람”/상표표시제등 서비스개선책 주효

    주유소업계에도 경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소비자에 대한 서비스가 다양해지며 주유소관리도 보다 과학화·합리화되고 있다.유가자유화 및 주유소의 거리제한 완화에 이어 상표표시제 도입등 정부의 경쟁촉진 시책에 대한 대응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공의 경우 미국 am/pm인터내셔널사와 기술 제휴,서울 강남지역 2개 주유소에서 기름 뿐 아니라 패스트 푸드등 식품을 비롯한 일상용품과 자동차용품을 판매,간단한 쇼핑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운전자 스스로 기름을 넣는 셀프서비스 주유소도 2개소를 설치,가격을 ℓℓ당 10원씩 할인해 준다.할인혜택을 받지 않을 경우 5천원 단위로 5,10,15,20회 구매시 휘발유 첨가제·유리창 닦는 용액·녹 제거제·왁스·습기제거제등을 경품으로 주고있다. 유공은 또 20개 대리점의 전산화를 끝내고 60개 주유소에는 판매 즉시 판매량이 자동집계되는 판매시점 정보관리(POS)시스템도 도입했다. 호남정유는 클로버서비스 전화를 신설,고객의 불편사항을 신고받아 해결해주고 있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전화로 알려주는 해피콜제도도 실시하고 있다.이밖에 자동차의 경정비,정기검사 및 보험납입 대행등 자동차에 관한 잡무를 종합해서 처리해주는 「오토서비스」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쌍용정유도 청결 친절 편리의 영문 첫글자를 딴 3C운동을 전개,주유소 관리자들을 3박4일동안 연수시켜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촉구하고 있고 순회점검팀이 연 2차례 주유소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상반기 중 20개 주유소에 POS를 도입할 계획이다. 경인에너지는 자동차용품과 일상용품등을 함께 파는 시범주유소를 운영중인데 현재 임대로 운영하는 TBA(타이어 배터리 액세서리)매장을 직영으로 바꾸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또 2천명이 이용하는 전용 주유카드 회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유가인상 싸고 정부부처 논쟁/기획원·동자부 설전속 가격 자율화퇴색

    ◎기획원/“물가안정 깬다… 하반기로 늦추자”/동자부/원유가상승 들어 상반기 50% 주장/업계선 눈치보기… 소비자들 어리둥절 업자 자율에 맡겨진 기름값 인상을 놓고 올려야 된다 올려서는 안된다며 경제기획원과 동자부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경제기획원이 물가안정 논리를 앞세워 인상시기를 하반기로 늦추자는데 반해 동자부는 소비절약을 위해 대폭인상을 주장하고 있다.이 때문에 언제 얼마나 오를지 소비자들만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현행 기름값이 원가보다 싸기 때문에 올릴 필요가 있다는 점은 기획원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모처럼 수그러드는 물가를 자극할 우려 때문에 선뜻 동자부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다.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도 최근 유가인상은 하반기에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동자부는 상반기중 5%정도 올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현 기름값은 원유가격이 배럴당 16·9달러,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7백65원이라는 전제 아래 지난해 7월1일 책정됐다.최근의 원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7·3∼17·4달러,환율은 7백86∼7백87원으로 올랐다. 원유는 달러로 사다 원화로 팔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원유가 상승과 똑같은 인상요인으로 작용한다.올들어 4월말까지 정유사가 입은 환차손은 이미 4백억원을 넘어섰고 연말까지는 2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상요인도 많다.우선 지난 연초의 걸프전쟁시 원유값이 급등했을 때 제품값을 그만큼 올리지 않아 정유사가 입은 3천2백억원의 손실을 보전해 줘야할 입장이다. 올해 6백억원 가량을 신규 조성키로 한 석유사업기금을 확보하는 문제도 있다.기금에서 이미 빌려준 돈도 제대로 회수되지 않는데다 신규조성액마저 한푼도 없어 이번 가격인상시 기금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 올 기금운용계획을 다 뜯어 고쳐야 할 판이다. 동자부는 석탄산업 지원에 필요한 약 2천여억원의 자금을 유가인상에 따른 석유기금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동자부는 석탄산업 지원을 위해 기획원이 운용하는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 예탁한 8천5백억원의 석유기금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추경을 편성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국제 원유가의 상승추세,환율인상등 현재의 상황에서 기름값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다만 언제 얼마나 올리느냐는 것이 문제이다. 동자부 주장대로라면 인상 폭은 50% 수준이지만 기획원은 소폭을 고집하고 있다.인상 품목은 대표적인 소비성 유종인 휘발유와 경유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 시기는 빠르면 6월,늦어도 7월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 「1·4월 경제동향과 과제」에 담긴뜻

    ◎긴축기조 유지,「견실성장」 부축/수출 11% 증가… 수입은 4.4% 그쳐/「3악재」 진정속 최근 물가도 안정세/에너지등 민간소비 여전히 9%성장… 불안 요인 과성장 고물가 국제수지적자누적등 지난해 우리경제를 짓눌렀던 「3악재」가 올들어 뚜렷한 안정·개선신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감속성장정책이 먹혀들어 고성장세가 주춤하고 수출증가가 두드러지면서 국제수지적자가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물가도 지난해 연초의 폭등세와는 달리 올들어서는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우리경제가 지난해의 삼중고에서 완전히 벗어나 안정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 최각규부총리는 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1∼4월중 경제동향과 앞으로의 경제운용과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점을 분명히 했다. 올들어 4월까지의 경제동향을 보더라도 물가·국제수지·성장 등 이른바 3대 주요거시경제지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게 눈에 띈다. 소비자 물가는 4월현재 전년말에 비해 3.2%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5.4%)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특히 이같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근 3년간 연초 물가로는 가장 안정된 수준이며 이중 20개 기본생활필수품목의 가격도 전체소비자물가와 같은 수준에서 안정됐다. 국제수지적자도 올들어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무역수지적자(통관기준)가 1∼4월중 4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억달러가 줄어들었다.이는 선박·화공품 등의 수출증가로 전체 수출이 1∼4월중 11%대의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둔화되기 시작,1∼4월에 4.9%로 낮아진데 힘입은 것이다.더욱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지르기는 지난 88년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수출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성장률 역시 당초 정부가 경제운용계획에서 밝힌 7.6%대의 수준으로 감속되고 있고 성장내용에 있어서도 건설투자등 내수진정속에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게 정부의 진단이다.아울러 총통화증가율도 4월에는 목표치(18.5%)를 다소 웃돈 18.9%를 기록했으나 1∼4월 평균이 18.4%로 목표내에서 안정돼 있고 주택가격과 땅값도 이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등 경제전반의 모습이 한층 건실해졌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이처럼 경제전체의 흐름이 개선조짐을 분명히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불안한 구석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민간소비가 여전히 성장률을 웃도는 9%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소비가 15%의 높은 중가율을 나타냄으로써 수입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건설투자가 건축허가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고속도로등 공공부문 사업추진의 영향으로 시멘트 출하가 30%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분야의 인력수요도 지속되는등 아직도 건설경기가 완전히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물가도 수요요인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환율·임금등 원가요인이 여전히 불안해 물가상승압력으로 버티고 있어 경제운용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긴축기조아래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금난이나 건실하지 못한 기업들의 부도등으로 긴축기조를 완화하라는 만만찮은 압력도 긴축정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부작용과 어려움을 인식,가능한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긴축기조를 일관성있게 추진해나간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총통화는 2·4분기중에도 당초 목표(18.5%내외)대로 운용해나가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와 개인서비스요금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해 올 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은 연간 7.5∼8.5%에서 잡아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휘발유값이나 택시요금등 원가상승요인이 누적된 요금에 대해서는 이를 억제하기 보다 단계적·점진적으로 현실화해나감으로써 경제에 주는 주름살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망국병인 부동산투기가 근절되고 건설투자가 완전히 진정될 수 있도록 30대그룹의 신규부동산취급금지조치를 연장하는 한편 상업용건축 제한조치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최부총리가 이날 청와대에 보고한 우리경제에 대한 「진단서」는 긴축기조를 중심으로한 정부의 경제안정화시책이 올들어 성장·물가·국제수지등 거시경제지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있으며 이같은 정책기조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특히 물가및 국제수지불안과 경쟁력 약화문제는 갑작스레 나타난 것이 아니고 지난 몇년간의 고도성장여파와 후유증으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치유기간도 그만큼 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긴축에 따른 고통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면 올해 우리경제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물가 7%,성장 7%,국제수지적자 70억달러라는 이른바 「트리플세분」(777)은 이룰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 “휘발유값 올려도 소비 안준다”/경제기획원 보고서

    ◎“유가와 무관” 연수요 30% 증가/자가용 폭증이 주인… 소형차 생산 유도를 유류절약 방안의 하나로 휘발유값 인상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절약만을 겨냥한 가격인상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는 가격인상을 통해 소비절약을 유도해야 한다는 동자부의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6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유류절약을 위한 가격인상논에 대한 정책검토」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소비의 증가는 저유가정책으로 인한 수요 증대보다는 소득향상으로 자가용보유가 급증한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최근 몇년간의 유류소비 추이를 볼때 휘발유소비는 가격변동과 관계없이 매년 3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소비와 가격의 상관관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예컨대 휘발유값이 연간 21.9% 및 7.21% 떨어졌던 88년과 89년의 소비량은 각각 31.1% 및 34.7%가 늘었으나 90년과 91년에는 가격이 연간 27.9%와 4.2%가 올랐음에도 소비는 29.5%와 18.8%가 증가했다. 보고서는 오히려 휘발유소비량은 자가용승용차의 증가세와 밀접하며 이것이 소비증가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실제 휘발유소비 증가율은 88년 31.1%(자가용승용차증가율 35.6%),90년 29.5%(〃35.3%),91년 18.8%(〃33.3%)로 자가용증가율과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휘발유수요의 가격탄력성이 0.17로 매우 낮아 가격을 50%올렸을 때 소비감소는 9.2%정도에 불과해 가격인상으로 절감효과를 거두기란 어렵다고 밝혔다.실제로 90년 11월 걸프사태때 가격을 28% 올렸으나 소비는 1.7%가 증가했다. 따라서 소비절약을 위해서는 가격인상보다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차량의 소형화나 경량화등 연료절감형 차량생산의 유도▲버스운행제도 개선과 지하철확충등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제고등의 보완조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견에 대해 동자부는 유가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소비절약 뿐 아니라 ▲환율이 크게 올라 정유사들이 월 3백억원(지난 3월) 정도의 환차손을 보고 있고 ▲지난해 걸프전쟁 때 비싸게 들여온 원유값을 정유사에 보전해 주지 못한 금액이 3천2백억원을 웃도는데다 ▲지난 89년 이후 석탄값을 올리지 않고 해마다 정부예산과 석유기금에서 부담해온 탄값 인상재원을 올해에도 석유기금에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기름값은 원유의 복합단가가 배럴당 16.9달러,달러당 환율이 7백65원이라는 전제 아래 책정됐는데 원유가는 16.7∼17.7달러 수준이고 환율은 7백85원에 이르고 있다.
  • 대낮 다방서 인질극/20대,“애인찾아 내라”/1시간만에 붙잡혀

    【목포=최치봉기자】 6일 하오3시15분쯤 전남 목포시 대안동 2가 제일다방(주인 이승자·여·33)에서 김용운씨(27·무직·목포시 달성동363)가 흉기를 들고 침입,주인 이씨와 종업원등 2명을 인질로 붙잡고 『애인을 내 놓으라』며 1시간여동안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날 하오3시15분쯤 다방에 들어와 앉아있다가 10여분뒤 갑자기 옛 애인 이모양(23)을 찾아내라며 다방안에 있던 2ℓ들이 석유통의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손목 등을 자해했다.
  • 공공료 인상 잇따를듯/하반기/상수도 5%·택시등 조정 불가피

    상수도료가 올 하반기부터 5%인상되는등 6월이후 공공요금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4일 지방자치단체가 인상요청중인 상수도료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하반기부터 조례를 개정,5%내에서 인상토록 하라』는 내용의 상수도료 인상방침을 시달했다. 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장하는 상수도요금이 오는 7월1일부터 5%씩 일제히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상요인을 안고있는 택시와 연안여객선의 요금조정이 빠르면 6월중에 이루어질 전망이고 휘발유값도 6∼7월께 인상조정이 검토되고 있어 6월이후 공공요금인상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교통부는 택시(소형 20.5%,중형 21%)와 연안여객선(여객선 20.8%,화물선 9%)의 요금인상을,동자부는 휘발유값인상(20%내외)을 각각 요구하고 있으나 경제기획원은 물가관리여건의 어려움을 들어 인상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기획원도 이들 요금인상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있어 인상폭과 시기는 다르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6∼7월쯤에 인상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철도·지하철·우편요금도 연내 인상조정이 불가피한데다 경인·경수간 고속도로통행료인상도 대기하고 있어 하반기 공공요금인상러시가 물가관리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차 LPG용 개조/유흥가무대 영업/운전자 등 15명 영장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2일 탁선호씨(34·전과 8범·성동구 성수동2가 1377)와 박형규씨(43·송파구 가락동 현대아파트 13동 302호) 등 15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탁씨 등 10명은 서울 강남일대 유흥가주변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승용차로 영업행위를 해오면서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박씨 등 무허가 차량정비업자 5명에게 휘발유연료탱크를 떼내고 LPG가스통을 달도록 해 테헤란가스충전소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아 차를 운행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해외의존도 91%” 에너지절약 소홀하다

    ◎과소비의 실태/폭발적 소비증가 이대로 둘것인가/작년수입 1백26억불… 전체의 15%/소득상승속 가격 낮아져 “흥청망청”/연료소모 많은 산업구조도 원인 차량10부제운행등 각종 절약시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나는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왔다.국제수지 악화의 주 요인인 에너지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그동안의 여러가지 절약시책이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에너지소비량은 계속 세계 최고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절약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정부는 절약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각 부처가 이구동성으로 찬성하지만 각론 단계에서는 난색을 표하며 뒷걸음을 치는 사례가 많다.예컨대 현 자동차세를 연료값에 얹어 차를 많이 굴리는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는 주행세의 경우가 대표적이다.모두 합리적 제도라고 찬성하지만 재무부는 세법체계상 어려움이 있다며,내무부는 자신들이 직접 걷는 지방세가 국세로 바뀌는데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체의 경우도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에너지비용이 미미해 대부분의 최고경영자가 절약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다소 관심이 있더라도 절약에 따르는 번거로움에 비해 실익이 크지 않아 실천에 소극적이다. ○부처별 손발 안맞아 가정살림도 소득은 높아졌으나 에너지값은 오히려 싸져 절약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4∼5인 가족의 경우 한달치 취사용 가스비용이 기껏해야 5천원,월 전기요금도 많아야 2만원 정도라 알뜰한 주부라도 아둥바둥해가며 절약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에너지 자원이라고는 저질 무연탄 밖에 없는 나라형편에서는 절약의 필요성은 절실하다.거의 전부 외국에서 들여오므로 더 쓰는만큼 외화지출도 늘어나고 해외 의존도도 높아진다. 지난 해 에너지 수입액은 1백25억9백만달러로 총 수입액 8백15억4천만달러의 15.3%를 차지했다.석유수입만 1백1억7천2백만달러였다.해외의존도는 91.2%에 달했다.머지 않아 1백%에 도달할 전망이다.2차 석유파동의 여진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85년에는 에너지수입액이 65억7천5백만달러,전체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 수입의존도는 76.2%였다. 에너지 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안 쓸 수는 없다.에너지는 현대 문명사회를 움직이는 혈액에 비유될 정도로 우리 생활을 지배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쓰더라도 가장 높은 효과를 거두도록 아껴써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에너지소비는 흥청망청이다.국민총생산(GNP)이 한 단위 높아질 때 늘어나는 에너지의 증가율을 말하는 에너지의 GNP탄성치는 우리의 경우 1.5(90년)이다.성장률을 1% 높이려면 에너지는 1.5%를 더 써야 한다는 얘기이다.반면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미국은 0.2,서독 0.49,일본 0.71,프랑스 1.3이다. 반면 석유로 환산한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2.17t으로 미국의 7.9t,서독 4.26t,프랑스 3.63t,일본 3.52t에 비해 절대량으로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선진국보다 적게 쓰면서도 효율은 엄청나게 떨어진다는 얘기이다. 제조업에서 1천달러어치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쓰이는 에너지량(석유환산)을 말하는 원단위도 우리가 평균 0.66t(90년)인데 비해 일본은 꼭 절반인 0.33t이다.지난 75년에는 우리 0.91,일본은 0.72였다.일본의 절약노력이 우리보다 주효했음을 말해주는 수치이다. ○개인 마음가짐 중요 85년과 91년의 원단위(1백만원당 t)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는 0.48에서 0.59로,화학 0.98에서 1.36으로,철강 2.9에서 3.27로 대부분 늘어나 제조업 평균치가 0.74에서 0.81로 증가했다.나름대로 애를 썼음에도 절약의 성과는 없는 셈이다. 우리의 에너지 씀씀이가 헤픈 것이 비단 낭비성향 때문만은 아니다.국민소득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자동차와 에어컨등의 보급이 늘어나는데다 산업구조 역시 에너지를 많이 쓰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등 구조적 요인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너지값이 소득에 비해 너무 싸다는 점을 근본원인으로 꼽는다.예컨대 85년도 평균가격을 1백으로 할 때 석유제품은 88년 60.5,90년 55,올 2월 56.7로 싸졌다.전력요금은 85,4→74.8→79.7로 내렸다.같은 기간 중 소비자물가는 1백13.4→1백30.2→1백48.4로 올랐고 GNP는 1백43·4→1백67(90년)로 높아졌다. 소득은 2배 가까이 오른 반면 값은 거의 절반으로 내렸으니 절약의 절박성이 덜해진 셈이다.산업용 전기요금이나 산업용으로 쓰이는 벙커C유의 경우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취지로 값을 싸게 책정했으나 거꾸로 기업의 절약노력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빚는다는 지적이 나올 지경이다. 제도적인 절약책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우선이다.절약이 생활화되지 않는한 각종 절약대책도 할때뿐 곧 시들해지고 만다.종이 한장,쌀 한톨도 아끼던 선조들의 생활습관을 본받아야 한다.유치원에서부터 우리의 에너지 현실을 가르쳐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할것이다. ◎외국의 경우/건물마다 열량소비 상한선 설정/자동차 주행설 부과… 경차엔 보험료등 혜택/「절약형 가전품」개발 중장기 목표세워 지원 우리보다 부유한 선진국들은 70년대 말 제 2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강력한 절약시책을 펴 왔다.10여년이 지난 현재 이들의 석유소비는 절대량이 오히려 줄었다. 미국 우리와 달리 자동차에 주행세를 채택,휘발유와 경유에 연료세와 도로세등을 물려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사회간접자본의 재원을 마련한다.일부 주에서는 수급사정에 따라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변경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피크시간의 전기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최저 허용효율과 3∼5년의 중기 목표효율을 각각 설정,효율이 높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촉진한다.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의 상한치를 설정해서 이를 넘는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며 고효율 창문과 창틀의 사용도 일부 주가 의무화하고 있다.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주정부가 설정,이를 충족시킬 때에만 매매를 허용하는 지역도 있다. 배기량 1천㏄ 이하의 경승용차가 널리 보급되도록 경승용차에 대해 주차료와 통행료등 자동차 관련시설의 이용료를 싸게 해주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취득세·등록세·보험료등은 이미 연비별로 차등화,소형차에 유리하게 돼 있다. 일부 주는 1∼2명이 탄 승용차에 대해서는 출퇴근시 주요 통근도로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또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할 때 연간 주행거리를 감안하는 제도도 곧 시행할 계획이다. 효율이 높은 에너지 사용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구입비의 일부를,판매자에게는 일정률의 보너스를 전력회사가 제공한다.전력회사는 또 고효율 전구를 무료로 배달해 주거나 또는 빌려주기도 한다. 일본 미국처럼 주행세를 시행하고 있다.자동차를 많이 굴릴 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함으로써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것이다. 경승용차에 대한 혜택,단위 면적당 에너지소비 상한치 설치,가전제품의 목표효율 설정등도 미국과 마찬가지이다.가정에서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고효율 난방기기와 급탕시설을 설치할 때 최고 70만엔까지 유치원에서부터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생활화하고 있다.자금을 지원해 준다. 기타 네덜란드는 주요 에너지에 기금을 부과,에너지절약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프랑스는 전력회사가 지정한 피크기간의 높은 요율부담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피크데이 회피 요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프랑스와 덴마크는 일정 규모 이상의 난방기기에 대해 주기적으로 정기진단을 의무화하고 있다.영국은 주택에 1∼10등급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부여,매매시 첨부토록 함으로써 절약형 주택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모든 주택에 정부가 에너지 증명서를 발급,이의 소지를 의무화하고 있다.자가용 운행의 억제를 위해 버스 및 카풀에 대한 전용차선제 및 주택의 단열의무화는 모든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처방은 있다/“「이용효율 높이기」 정보 공급을”/고성능기자재 구입에 인센티브 필요/이회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에너지 절약의 일차적 책임은 소비자 개개인에게 있다.우리 생활 속에서 불요불급한 에너지사용을 억제하고 나아가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절약을 위한 각종 생활기기의 공급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소비자는 그런 권한을 잊어버린지 이미 오래인것 같다.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석유소비·전력소비가 이를 반영한다. 에너지가격은 실질적으로 하락하고 소득은 연율 10%이상 증가하는 여건에서 에너지절약의 당위성과 그 기법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방법은 무엇인가?우리나라 에너지절약정책의 핵심은 바로 이 문제의 해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효과적 에너지절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절약정보의 확산이다.에너지절약 기법·기술절약기자재·기기의 에너지효율성 등에 관한 모든 정보가 항상 소비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첨단기술을 써야만 에너지절약이 되는것은 아니다.지금 개발되어있는 기술만으로도 에너지소비를 30%이상 줄일수 있다고 OECD의 국제에너지기구는 분석하고 있다.일본에서 석유·석탄등 화석에너지와 전력의 구입이 전혀 필요없는 주택을 전시하고 있는것도 한 예라 할수 있다. 둘째,절약투자에 대한 보조다.자금부족으로 에너지절약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되어서는 안될 것이다.에너지고효율기자재는 일반적으로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그리고 기업의 인식부족으로 에너지절약투자는 우선순위에서 처지고 있다.이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기구입자에게는 충분한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 절약정보가 제아무리 확산되어있어도 그것을 활용할 돈이 없다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석유·전기를절약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이들 에너지를 확보하고 공급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보다 저렴하다.그러나 절약투자에 대한 인식부족과 자금부담 때문에 투자가 부진한 실정이다.절약투자에 대한 폭넓은 보조로서 이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기업 최고경영자의 관심이다.이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모든 방안에 관심을 갖고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때 절약 효과는 획기적 일 수 있다.경영자는 에너지가격 인하를 희망하는 단기적이고 손쉬운 에너지경영관리의 타성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것이다. 끝으로,에너지절약을 떠받쳐주는 강력한 로비그룹의 형성이다.에너지절약을 사업으로·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져야 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커져야한다.이들의 입을 통해서 에너지가격인상의 당위성이 여론화되어야 한다.이들의 영향력이 에너지공급산업의 영향력에 뒤지지 않을 때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절약은 제 위치를 확보할 수있을 것이다. 도덕성과 시민적 양심이 호소하는 에너지절약은 쉽게 잊혀지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에너지절약을 기업화할때 그 효가는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것이 될 것이다.
  • “블랙 수요일”… 최악의 흑인폭동 현장

    ◎총격… 방화… 약탈… 「무법의 LA」/불기둥 30m 하늘엔 온통 검은연기/“정의는 없다” 피켓들고 성조기 태워/멕시코계도 가세… 마구잡이 총질 ○…로드니킹 사건평결이 발표되자 거리로 뛰쳐나오기 시작한 흑인들은 「정의가 없다」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하기 시작했는데 해질녘부터 폭동으로 변해 곳곳에서 건물에 불을 지르고 차량을 파괴하고 상점의 물건을 약탈하고 있으며 저녁 9시이후에는 수천명으로 불어난 흑인들이 백인거주지역인 베벌리가로 이동하기 시작해 긴장이 더욱 고조. 이번 폭동에서는 많은 수의 흑인들이 몰려다니면서 가게들의 문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하고 있는데 멕시코계 미국인들까지 이에 합세해 약탈. ○…폭도들의 방화로 30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는 가운데 시커먼 연기층이 로스앤젤레스 상공를 온통 뒤덮어 로스앤젤레스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들이 시계불투명으로 항로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LA공항당국의 한 대변인은 밝혔다. ○백인거주지로 행진 ○…브래들리 시장은 이번 폭동으로 가장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저녁부터 새벽까지 통금령을 내리는 한편,시내에서의 총기류와 탄약의 판매및 이동을 금지시켰다. 그는 이와 함께 자동차 연료용외의 모든 휘발유와 기타 가연성 액체의 판매도 금지시켰다.또 1백개 이상의 학교가 30일부터 휴교에 들어갔다. ○총기·기름 판매금지 ○…폭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물론 흑인들이지만 멕시코계를 비롯해 심지어는 백인청년까지도 시위대에 합류,약탈과 파괴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성조기를 불태우는가 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대로 파괴하는등 이번 폭등을 자신들의 쌓인 불만을 발산하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는 것같다고 한 경찰관은 한탄하기도 했다. ○…흑인들의 폭동은 상점에 대한 약탈·방화행위에 그치지 않고 공권력에 공공연하게 도전하는 차원으로까지 발전.일부 흑인들은 순찰에 나선 경찰차를 빼앗아 불태우는 한편 불을 끄기위해 출동한 소방차에 대고 총격을 가하기도.또 다른 흑인들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 건물앞에 모여 신문사로의 난입을 기도하기도 하는등 로스앤젤레스 일원은 마치 무정부상태를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을 연출하고 있다. ○시내 부분적 통금령 ○…로스앤젤레스 대규모 흑인인종폭동사태는 지난 65년이후 27년만의 대사건. 로스앤젤레스의 한 검사는 『이번 사태는 갑자기 폭발된 분노가 폭동으로 비화된 최악의 악몽』이라며 와츠폭동의 재판인 대참사가 될 것을 우려. ○…보수적 견해를 반영해 왔던 LA타임스 신문사본부 건물 주위에도 흑인들이 몰려들어 『편향보도 시정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한 항의를 벌이고 시내 가판대에 있는 LA타임스지는 보이는 즉시 불태우기도. 흑인시위대들은 또 자신들의 방화 및 약탈현장을 취재하려던 TV기자들을 향해 맥주병 등을 던져 취재방해를 하기도 했다. ○…유럽 각국은 30일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체로 사태가 촉발될만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럽 반인종 차별 단체들은 흑인을 폭행한 경찰관들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진데 대해 유럽에서도 경찰과 소수 민족간 갈등은 흔하다면서 『경찰은 대개 그렇다』는 냉소적태도를 취했다. 흑인이 주민의 40%를 차지하는 런던 북부 뉴햄지역의 소수민족단체 대변인은 『무죄 평결은 충격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영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흔히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 송유관 파열… 휘발유 30만ℓ 유출

    ◎어제 천안서… 긴급복구로 큰 피해없어 【천안=이천렬기자】 28일 하오3시20분쯤 충남 천안군 광덕면 행정리 38의10 제지회사인 우경(대표 박영규·47)공장앞 마당에서 폐수처리장 확장공사를 하던 금성플랜트소속 포클레인(운전사 김한익·24)이 땅속을 지나던 직경 2백50㎜ 미군송유관을 찍어 관이 터지는 바람에 휘발유 30만ℓ가 유출됐다. 그러나 유출된 휘발유가 인근 복교천으로 흘러들지 않고 이날 공사로 파인 깊이 3m의 웅덩이에 고여 불은 나지 않았다. 사고는 김씨가 포클레인으로 흙을 퍼내려다 지하3m 속을 지나던 송유관을 찍으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평택미군사태수습반은 화학차2대 대형펌프차3대 대형유조차6대 등을 동원,복구작업을 폈으며 경인에너지 소속 8t 유조차가 웅덩이에 고인 휘발유 수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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