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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추구 등 7개 외교정책 역점/9개부처·기관의 인수위 보고내용

    ◎실지감사로 부동산투기·탈세 근절/금융기관의 자금운용 자율폭 확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2일 여의도사무실에서 외무부·법무부·재무부·감사원·교통부·체육청소년부·보사부·체신부·한국은행등 9개 정부부처와 기관으로부터 주요현안및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틀째 정권인수작업을 계속했다. 인수위는 이날 정원식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의 첫 국정보고가 성공적이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정부측의 업무보고계획등과 관련한 앞으로의 세부일정도 마련했다. 인수위는 이와관련,15일까지 33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16·17일 양일간 이를 종합한뒤 18일 정위원장이 분과위 간사들로부터 보고를 받아 19·20일 이틀간 김차기대통령에게 종합보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주변 4강외교 강화 또 25일부터 30일까지는 각부 장관이 차관과 기획관리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김차기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현황및 대선공약실천방안을 직접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통일·외교·안보분과◁ 노창희외무차관은 올해의 외교 추진계획에 대해 『확고한 안보체제를 유지하면서 90년대 중반 선진국진입과 금세기내 통일을 목표로 통일외교와 경제외교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 노차관은 이를위해 『대선기간중 제시한 외교관계 공약사항을 반영한 7개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히고 그 내용을 ▲4강 외교의 전개 ▲통일외교의 추진 ▲경제·통상·기술등 실리외교의 강화 ▲능동적인 아·태외교의 전개 ▲국제화시대에 부응한 다자협력증진 ▲재외국민 지원강화 ▲문화외교및 홍보활동강화라고 소개. 이날 회의에서 외무부측은 인수위에 대통령취임식때 자발적으로 참석하게 될 외국사절문제에 대한 지침마련을 요청했는데 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논의끝에 『자칫 외국사절숫자가 적을 경우 오히려 모양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기술적으로 이를 사양,국내행사로만 치르기로 결론을 냈다는 후문. ▷정무분과◁ 법무부와 감사원의 보고를 상하오에 걸쳐 청취.조성욱법무차관은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국가기강확립을 위해 공직및 사회 각 분야의 구조적 부정·비리를 척결하겠으며 부정·불량식품등 국민보건침해사범을 집중 단속,「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겠다』고 보고. ○공직사회 비리 척결 또 성환옥감사원사무총장은 금년도 감사활동방향에 대해 ▲엄정한 공직기강확립 ▲경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지원 ▲국민의 준법질서확립촉구 등 3대원칙을 천명하고 특히 『부동산투기나 조세포탈등 경제질서 교란행위의 근절에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설명.그는 이어 『93년도에는 3백38개 감사사항에 대해 감사요원을 투입,실지감사를 벌이겠다』고 부연. ▷경제1분과◁ 이우영한국은행 부총재와 신복영은행감독원 부원장은 한은의 현안및 업무추진계획과 관련,『M₂증가율 목표를 13∼17%로 설정,통화량을 신축적으로 관리하되 간접규제통화관리방식으로의 이행여건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보고.이를위해 『정책금융및 재할인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향조정하겠으며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조작 대상금리를 시장실세 금리에 연동시키겠다』고 설명. ○정책금융 점진 축소 한국은행은 또 금융자율화의 조기추진을위해 ▲책임경영체제의 확립과 ▲자금운용의 자율폭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인수위에 건의해 눈길. 경제2분과 고속전철문제와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한 지하철 확충재원방안에 대해 교통부의 보고를 청취.이 자리에서 장상현교통차관은 『지금까지 고속전철차종선정문제는 가격과 기술이전이 걸림돌이 됐다』면서 『11일 독일·프랑스·일본 등 3개국으로부터 모두 2천5백장에 달하는 수정제의서를 접수한 만큼 구체적 내용을 검토해 조건이 맞으면 계약할 방침』이라고 설명. 또 지하철 확충재원과 관련,▲주행세 신설 ▲휘발유 특소세의 인상과 이의 전입비율을 높이는 방안 ▲교통범칙금등 자동차 관련세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사회·문화분과◁ 박청부보사차관은 『저소득국민의 의료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년부터 한방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고액진료비 공동부담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 이와함께 95년까지 농어민에게 국민연금을 확대실시하기 위해 농어민단체·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어민연금도입준비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우리실정에 맞는 연금확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언급.
  • 자동차주행세 신설 검토/정부,인수위에 보고

    ◎중기 세금 2년간 20∼40% 경감/금융기관인사 자율화/중기대출실적 높은 은행 우대 정부는 12일 『중소기업체의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올해부터 2년동안 20∼40% 경감,9천억원 정도의 세제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수휴재무부차관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시장개방에 대비,2단계 금리자유화를 가급적 조기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통화관리방식의 개선과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4단계로 계획된 통화채·국공채의 발행금리를 2단계 금리자유화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차관은 또 금융기관의 인사자율화를 위해 금융기관내 「임원추천위원회」를 설치,이 위원회의 추천으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을 선임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장상현교통부차관은 경부고속전철사업자 선정과 관련,『11일자로 프랑스·일본·독일등 3개국으로부터 총 2천5백페이지에 달하는 수정제의서를 접수받아 곧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차종선정등에 있어 핵심사항인 가격및 기술이전문제가 우리측에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경우 그 계약시기및 상대자는 반드시 인수위와 사전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이에대해 『시기적으로 촉박한데다 계약집행과 고속전철건설의 책임은 결국 새정부에 있는 만큼 새정부에서 이를 충분히 검토,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혀 새정부로의 이월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와관련,정부와 인수위측은 수정제의에서 검토작업이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 만큼 이달안에 고속전철사업의 새정부 이월을 최종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차관은 또 이날 보고에서 지하철 확장공사에 따른 부족재원(2조8천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휘발유 특별소비세액에 20%의 부가세를 매기는 액수에 해당하는 주행세를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차관은 또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10% 인상,전입비율을 높이는 방안(2조5천억원의 재원확보)과 교통범칙금을 비롯한 자동차관련세를 지하철공사 투자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차관은 자가용승용차 수요관리정책과관련,1가구 2차량 소유자에 중과세를 하는 한편 자동차세 과세를 주행세제로 바꾸고 도심지 주차요금을 대폭 인상및 차고지 확보 의무화를 제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차관은 교통행정기능의 종합조정기능 강화및 교통행정의 일관성 유지,지방자치단체간의 교통행정 종합조정을 위해 「교통계획및 조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윤동윤체신부차관은 『지난해 대한텔레콤의 사업추진 포기로 중단된 이동통신사업은 허가대상사업자를 선정,조기에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올 상반기내에 정보통신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노창희외무부차관은 올해 외교목표를 90년대중반 선진국진입과 금세기내 통일완수에 두고 이를위해 ▲미일러중등 4강외교 ▲통일외교 ▲경제·통상·기술등 실리외교 ▲능동적인 아·태외교 ▲재외국민지원강화등 7개 주요업무과제를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욱법무부차관은 11일 현재 모두 2천1백58명의 대선사범을 단속,이중 2백45명을 기소하고 1천8백63명은 수사중이라고 밝히고 가능한한1월말까지,늦어도 새정부 출범전까지 사법처리를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우영한국은행부총재는 중소기업육성과 관련,『중소기업의 금융거래조건을 보완·개선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우대시책을 계속 추진하고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높은 은행을 우대,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확대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대입 수학능력시험뒤 본고사 치러야/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생산 금지/시내통화시분제 전국으로 확대/장애인의무고용률 2%로 높여/보험료 소득공제 50만원까지로/기술자풀제 도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교사채용에 국립·사립사대출신 차별 없애/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3.8%로 낮춰 ▷산업·무역◁ ▲수출제한 승인품목 축소=1월부터 총1천2백55개품목중 추천의 필요성이 사라진 품목은 해제되고,이미 예시한 45개 수입제한 승인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 ▲무역업 등록제로 전환=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1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이 면제된다(7월1일). ▲원산지표시의무 위반자 처벌=7월1일부터 수입물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바꾼 사람은 처벌받는다. ▲전략물자 수출통제=1백48개 품목의 전략물자에 대한 수툴통제가 실시돼 담당 중앙행정기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7월1일). ▲중소기업지원확대=1월부터 특례보충역의 의무복무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내에 3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신설돼 일시적 자금난으로도산위기에 처한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이 지원된다.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이 구조조정기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실질대출금리가 1.4%이상 낮아진다. ▲수출선수금 영수한도 변경=1월1일부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전년도 수출실적의 2%이내 또는 건당20%로 변경된다.종전에는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대기업은 1% 이내,중견기업 5% 이내,중소기업 10% 이내로 구분됐었다. ▲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경상지출분에 대해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1월1일) ▲기술자풀제 도입=하반기중 중소기업에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소기업 정보은행이 설립되고 현역 및 퇴역기술자등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하는 「기술자 풀제」가 실시된다. ▲지적 재산권보호=반도체 집접회로가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게 된다.설계권을 설정,등록하면 10년간 보호받을 수 있다(하반기). ▷동력자원◁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의무 확대=자동차와 냉장고 조명기기 외에 세탁기(7월1일),가스보일러(10월1일),전자식안정기(〃)가 추가된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사용금지=1월1일부터 자동차용 휘발유가 모두 무연휘발유로 공급된다.유연휘발유는 완전히 사라진다. ○냉장고 백v용 안나와 ▲1백10V/2백20V겸용 전기용품 생산금지=에너지절약을 위해 냉장고·자동판매기등 11개품목은 1월1일,선풍기·전기보온밥통등 15개품목은 7월1일부터 1백10/2백20V 겸용제품 생산이 금지되며 2백20V 단용제품만 생산이 허용된다. ▷건설·부동산◁ ▲전매금지 확대=국민주택에만 적용되던 전매금지 조치가 민영주택에도 확대돼,민영주택이라도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날(일반적으로 입주지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매나 전대가 금지된다.청약예금증서나 아파트 입주권,주택조합원 권리등을 양도하거나 알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공급신청을 못하게 하거나 공급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부도건설업체 소비자보호 강화=주택을 분양받았다가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는 경우 주택건설공제조합이 완공은 물론 하자보수까지 책임지게 돼 분양받은 사람이 피해를보는 사례가 사라진다. ▲전매등 처벌 강화=규정을 어겨 전매·전대 또는 입주권을 양도하는등 주택공급 질서를 교란하는 사람에 대한 벌칙이 강화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택건설사업자의 저당권설정요건 강화=주택건설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부터는 해당 주택을 공급받으려는 자의 동의 없이 주택이나 그 토지에 저당권을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외국인 토지매입규제 완화=제조업을 위한 토지매입에 한해 외국인토지취득을 허용하던 것을 금융보험업과 컴퓨터등 첨단산업업종으로 확대한다. ▷농림수산◁ ▲어린모 공동육묘장 설치=일손부족을 덜고 육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3천6백곳에 모두 1백억8천만원을 들여 설치. 육묘기간을 단축해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된다. ▲공동퇴비제조장 설치=유기질 퇴비를 사용,지력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10곳에 45억원을 들여 설치. ▲농촌주거환경개선 융자금 증액=농가부담을 줄여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구당 2백10만원씩 모두 7천5백가구에 1백57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지도사의 농기계요원화=6천명에 이르는 전국 시·군 농촌지도사를 농기계 수리요원으로 교육시켜 농기계 가동률을 증대시키고 기계화 영농을 앞당기게 된다. ▷세금◁ ▲주류면허 개방=희석식 소주와 일반증류주 및 약주 등의 제조면허가 전면 개방된다. ▲소액체납세금 금융기관 납부=세금을 체납했더라도 그 액수가 50만원 미만이면 30일이 지나더라도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체납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국세만 금융기관에 낼 수 있었다. ○임야상속세 5년 유예 ▲임야의 상속세 5년간 과세유예=과세 유예기간이 없었던 상속임야에 대해서도 상속농지처럼 상속일로부터 5년간은 과세하지 않는다. ▲부가세면세사업자 계산서제출 간소화=매분기별로 다음달 25일까지 연간 4차례 제출하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계산서 제출제도가 연간 한차례로 줄어들어 이듬해 1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업자의 등록증검열 폐지=지금까지 모든 사업자가연간 2차례씩 등록증을 검열받던 제도가 폐지되고 신규사업자만 개업후 1년간 2차례 검열을 받는다. ▲기본관세율 인하=내년부터 현행 11%에서 9%로 낮아진다.따라서 관세품목표에 올라있는 품목 가운데 자동차와 농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연지급 수입대상이 된다. ▷은행◁ ▲여신거래약정서개선=은행이 담보물을 임의처분할때 담보제공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하는등 은행의 여신거래관련 약정서가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바뀐다. ▲양도성예금증서 양식통일=금융기관의 양도성예금증서(CD)가 조폐공사에서 인쇄한 가로16㎝ 세로 10㎝ 크기의 통일양식으로 바뀌며 만기일도 최장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된다. ▲물가지수 기준연도 변경=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물가지수 기준연도가 85년에서 90년으로 바뀐다. ▲가계수표 대월한도 확대=3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늘어나는등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된다. ▷증권◁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화=93년 6월말 결산 상장법인부터 의무적으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여 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을사업보고서에 첨부하여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제출기한은 사업연도 경과후 1백20일 이내이다. ▲기업공개요건 강화=공개를 하려는 기업은 공개직전 사업연도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증권관리위원회가 지명한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단 공공적 법인,은행,정부출자 법인 및 특별법으로 정부의 영업허가를 받아 정부의 감독을 받는 법인중 증권관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법인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험◁ ▲보험료 소득공제 한도 확대=보장성보험에 대해 실시중인 보험료의 소득공제 한도가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생보가입하한 15세로 ▲생명보험 계약연령 하향조정=생명보험의 계약연령이 종전 18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낮아져 15세만 넘으면 누구나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행정◁ ▲민방위편성제외대상자 처리절차 간소화=장애인은 장애인등록카드,장애인수첩만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또 병역면제자는 개인별 주민등록표와 병역수첩만 제시하면 된다. ▷형사◁ ▲외국인불법취업 규제강화=4월1일부터 외국인의 불법취업을 알선·권유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외국인을 고용한 자는 ①외국인고용및퇴직시 ②고용된 외국인의 소재를 알수없게 된때 ③고용계약의 주요내용 변경시 ④고용된 외국인이 법에의한 명령을 위반한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또는 출장소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불법취업 외국인을 고용한자의 처벌을 강화,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병역◁ ▲방위병소집 94년까지 연장=방위판정을 받은 병역의무자들은 94년말까지 입영하면 방위병으로 근무하고 그이후는 1년6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2대독자 18개월 현역복무=방위병제도폐지에 따른 병역법개정 등으로 가사를 돌볼수 없는 경우 전·공상자 가족중 1인은 현역입영이 면제된다.또 아버지가 사망하거나 부모가 60세이상인 독자 또는 2대독자는 현역입영하되 18개월만 복무한다. ▲군인사법 개정=농어민후계자 농업기계운전요원등 영농기술자도 병역특례대상에 포함된다.전투력향상을 위해 공군장기조종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조종장교는 7년에서 12년으로,ROTC조종장교는 3년에서 10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보훈◁ ▲보상금지급수준향상=기본연금이 월27만4천원에서 월28만2천2백원으로 인상된다.간호수당의 경우 1급상이자는 월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른다. ▲성년유자녀취업보호확대=현재 35세인 자녀취업보호연령을 6·25 전몰 또는 순직군경의 유자녀에 한하여 55세까지 1회에 한해 취업을 보호한다. ▲고엽제후유증환자진료=「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검진및 진료등을 실시한다. ▲재가복지서비스추진=65세이상 무의탁국가유공자및 유족,무의탁 소년소녀유자녀등에 가사·간병·정신적서비스·결연·의료등을 추진한다. ▲대부한도액인상=현재 5백만원인 주택임차대부를 7백만원으로 인상한다. ▷교육◁ ▲대학입시제도개선=지난 82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채택됐던 대입학력고사 대입시제도가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을 골자로한 새로운 입시제도로 바뀐다.새로운 대학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본고사로 크게 구분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수험생이 2회에 걸쳐 필수적으로 치러야하며 서울대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42개 대학을 지원할 경우에는 대학별 고사를 치르게돼 수험생은 경우에 따라 3번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재학중인 고교에서 내년 9월과 11월쯤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시험은 또 지금까지와는 달리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며 시험과목도 국,영,수,사회,과학,실업등 20여개 과목으로 세분되지 않고 국어영역,수리·탐구영역,외국어영역등 3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또 대입시에서 체력검사 점수가 제외되고 내신성적에만 삽입돼 사실상 입시에서 체력검사제도가 폐지된다. ▲대학학과평가인정제확대=올해 처음 각 대학의 전자공학과와 물리학과를 대상으로 교수확보율과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등 교육여건을 심사해 평가를 하는 학과평가 인정제도 대상이 새해에는 화학과와 기계공학과로 확대 실시된다.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지난 91년 처음도입된 초·중·고교 신규 임용교사 후보자 선발전형 시험에서 출신 대학별 차별이 없어진다.지금까지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필요인원을 국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70%,사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30%씩 각각 선발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출신대학 구분없이 성적순에 따라 모두 선발하게 돼 사립 사범대 졸업생의 신규 임용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 ▲의무교육 확대=전국 국민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교 1학년까지 실시되던 의무교육이 내년부터 읍·면지역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실시돼 2학년 학생들의 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중고찬조금 일체 금지 ▲기타=중·고등학교에서 학교운영비등을 위해 학부모들로부터 받아오던 찬조금품 징수가 일체 금지된다. 난 10월부터 점진적으로 확대,실시돼온 중·고 교사들의 숙직면제도▷복지·의료◁ ▲노령수당지급액 인상=70세 이상의 생활보호대상자 18만1천명에 대해 현재 1인당 월 1만원인 노령수당이 1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수준 인상=거택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수준이 ‘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시설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월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오른다.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인하=2월1일부터 공무원과 국·공·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율이 4.6%에서 3.8%로 내린다. ▲국민연금 갹출요율인상=국민연금 갹출요율이 3.0%에서 6.0%로 오르되 사용자부담 2%,근로자부담 2%,근로자의 퇴직적립금에서 2%씩 부과된다. ▷환경◁ ▲대기오염 규제강화=자동차에 대한 매연및 소음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처벌대상이 운행자에서 소유자로 바뀌고 6월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보증기간이 휘발유차중 승용차나 경자동차는 5년 또는 8만㎞,화물차는 2만㎞로 단축된다. ▲폐기물처리 개선=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에 따른 주변지역의 환경상의 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주민들에게 공개한다.일정규모미만의 처리시설설치가 승인에서 신고로 바뀌며 이경우에는 전문업자가 아니라도 설계·시공을 할 수 있게된다. ▷노동◁ ▲최저임금액 인상=시간급 9백25원에서 1천5원,일급기준 7천4백원에서 8천40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의무고용 확대=상시근로자 3백인이상 고용업체의 장애인 기준고용률이 1.6%에서 2%로 상향 조정되며 이를 어길 경우 부담금이 1인당 월 13만원에서 13만8천원으로 인상된다. ▷교통·관광◁ ▲열차이름 변경=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전라선 등에 운행중인 새마을 무궁화 통일 비둘기호 등 열차이름이 모두 바뀐다.철도청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현행 열차이름을 바꾸기위한 명칭공모를 해 올해안에 심의를 마치고 내년초부터 전국의 열차시간표 변경과 함께 이름을 바꾸게 된다. ▲고속도로통행료 징수방식 변경=수동식 선불제에서 컴퓨터를 이용,자동화되면서 현금은 물론 고속도로전용 선급카드로도 지불할 수 있게 된다.5월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인천,영동고속도로의 둔내,신갈∼안산의 부곡,판교∼구리의 성남과 구리,동해선의 옥계영업소에서 시행된다. ▲관광시설 건축제한해제=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숙박시설 확충과 관광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가족호텔 관광휴게실과 판매시설및 업무시설의 건축규제가 해제된다. ○전파사용료 새로 부과 ▷체신◁ ▲시내통화 시분제 확대=전화가입자가 2만 이상의 6급지 이상지역에 한해 실시돼오던 시내통화시분제가 새해 1월1일부터 7급지 이하의 전국 읍·면지역까지 확대 시행된다.따라서 전국의 모든 전화가입자가 같은 통화권안에서 통화를 해도 3분단위로 25원씩 요금을 부담하는 시분제 적용을 받게 됐다. ▲전파사용료 부과=전파법상 무선국을 허가받아 전파를 사용하는 시설자는 전화사용료를 내야 한다.그러나 경찰의 간이무선국 등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무선국,비영리및 방송광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송국 비상국,실험국 아마추어국 표준주파수및 시보국,대한적십자사 산하 무선국 등은 전파사용료가 면제된다. ▲통신요금및 우편요금 조정=통신요금의 경우 전국 단일요금의 시행을 위한 요금구조를 개편한다는 원칙 아래 1월중 시내통화요금은 인상하고 시외요금은 내릴 방침이다.또 누적된 우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편지등 1종 우편물 엽서 등 2종 우편물,신문 및 잡지등 3종 우편물,각종 인쇄물 및 서적등 4종 우편물 등의 우편요금도 경제기획원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인상된다. ▷경찰◁ ▲도로교통법개정안 시행=견인된 차량을 한달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7월1일부터 매각 처분한다.트레일러등 특수면허자격의 요건을 강화,21세이상 운전유경력자로 한정한다.포크레인등 중기운행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한다.
  • 일상생활속 납중독 위험 상존(인체와 환경)

    ◎수돗물·식기 등에 성분 잔류 가능성/미 위생국,“도시아이 절반 위험수치” 납중독이 무섭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인쇄·전기·전자부품업체등 납성분을 다루는 근로자들이 납에 중독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왔기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납중독이 꼭 직업병만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중독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우리가 매일 먹는 수돗물,실내 벽면의 페인트,장난감,음식물 옹기류등에도 납성분이 들어가 있을수 있다.차량배기가스는 물론이다. 현재 가정용페인트에는 납성분을 쓰지 못하게 하고있으나 오래된 건물의 페인트는 그렇지 않다.그리고 낡은 수도관과 청동수도관에서 납성분이 물과 함께 섞여 나올수가 있다. 음식물도 갓 수확한 과일과 야채에 토양이나 살충제속의 납성분이 잔류할 경우 납을 먹게 될 위험이 크다고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처럼 납은 기도나 입을 통해 인체로 들어오는데 특히 기도로 들어오는 것은 입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30배나 위험하다. 그 증상은 식욕부진 변비 두통 현기증 불면증 신경쇠약등으로 나타난다.심하면 신장장애 고혈압 뇌질환 사산등은 물론이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지난90년 10월 전기통신공사 선로부직원이 납중독으로 사망한 적이 있었다. 특히 조심해야할 대상은 어린이들이다.장난감을 비롯,아무거나 입에다 넣고 빠는 습관이 있어 중독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중독의 피해마저 크다는 것이다.어린이 납중독의 40%가 납이 포함된 페인트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의 경우 6세이하의 어린이 9명중 1명이 위험수치에 있다고 미환경보호청은 밝히고 있다.미위생국에서는 6명중 1명이 그렇고 특히 도시어린이는 2명중 1명이 납중독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새해부터 모든 휘발유자동차는 무연휘발유만 사용토록했다.그만큼 일반시민들의 납중독 위험이 커진것이다.
  • 유연휘발유 생산 중단/새해부터

    내년부터 유연휘발유 생산이 전면 중단된다. 동력자원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자동차연료를 공해가 적은 무연휘발유와 유황함량 0.2%이하의 초저유황 경유로 전량 대체,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는 내년부터 무연휘발유만을 연료로 사용해야 하며 경유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도 유황함량이 적은 초저유황연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무연휘발유는 유연휘발유에 비해 벤젠함량과 방향족화합물의 함량이 적고 0.5% 이상의 산소를 함유하는 휘발유로 동자부는 휘발유승용차의 연료를 전량 무연휘발유로 대체할 경우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합물과 일산화탄소,탄화수소 등의 오염물빌 배출량이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 “미 경제 암환자같은 중태”/리틀록 경제회의 진단

    ◎“성장속도 너무 느려 고용촉진 등에 한계/경기부양 위해 단기적 지출확대 불가피” 미국의 최근 경기회복 조짐은 반가운 현상이긴 하나 심각한 위기국면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며 미국경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다고 클린턴대통령당선자가 리틀록에서 이틀동안 연 「경제회의」참석자들은 지적했다. 학계,재계,노조의 전문가 3백명은이 회의에서 ▲미국경제는 성장속도가 너무 느려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다시 공급할수 있을 만한 상황이 못된다 ▲재정적자가 최악의 상황에 있지만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적자의 확대가 불가피 하다 ▲재정적자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경제라는 것은 항상 독감에 걸리게 마련이다.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독감 정도가 아니라 암의 증세라고 할수 있다』는게 워싱턴 도시연구소의 이사벨 소힐연구원의 의견이다. 지난 15일 뉴욕의 IBM사가 2만5천명의 인력감축계획을 발표한 사실 또한 이는 미국경제가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예라 할수있다.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선거유세에서 미국경제가 근본적으로 병에 걸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었다.그는 지금 미국각계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이와같은 심각한 경제상황을 미국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계전문가들이 그의 견해를 뒷받침해준 만큼 그는 단기적인 재정적자확대, 장기적인 재정적자축소로 요약되는 자신의 해결책을 국회에 납득시키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회의는 클린턴에게 이와는 또다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가 각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해준 만큼 언젠가는 그들에게서 보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제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존 화이트(이스트만 코다크 전사장)=재정적자가 경제의 성장능력을 위축시키고 있다.재정적자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재정적자는 지난 1월에 예상했던것 보다 많은 1천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찰스 맥밀리언(MBG사장)=우리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고있는것 보다 훨씬 심각하다.이러한 곤경에서 우리를 탈출시킬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이 없다.1992회계년도에 경제는 2천5백억달러가 더 성장했다.그러나 연방정부의 부채는 2천9백억달러가 늘었다.우리는 성장분을 모두 차용한 셈이다. ▲앨런 시나이(보스턴 수석경제고문)=경제성장속도가 너무 느려 영구적인 일자리 공급이 어렵다.휘발유세,소비세를 인상하고 보건후생급부에 세금을 부과해야한다. ▲헨리 아론(브루킹스연구소)=클린턴 대통령당선자가 구상하고 있는 도로,교량,공항,철도등 공공건설사업은 너무 규모가 적고 진행속도가 느려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 미 라이트,89년전 동력이용 인류 첫 비행(오늘의 과학소사)

    ◎기체에 휘발유엔진 장치… 12초간 36m 날아 12월17일은 인류의 창공 도전의 역사가 실현된 날이다.지금으로부터 1백여년전인 1903년 이날 미국의 라이트형제는 하늘을 나는 오랜 인류의 꿈에 도전,세계 최초의 동력비행기 플라이호로 키티호크에서 지속적인 비행을 성공시켰다. 목사의 아들이었던 형 윌버 라이트와 동생 오빌 라이트는 처음에는 글라이드에 쏠려 연구를 시작,1902년 1천회에 이르는 글라이더 시험비행을 했고 1903년 형제가 직접 만든 휘발유 엔진을 기체에 장치,오빌의 조정으로 12초동안 36m를 날았다.그날 비행은 총 4회로 마지막에는 59초동안 비행했다. 오늘날 항공수단의 반달로 세계는 좁아져 1일생활권이 돼가고 있으며,마하 4∼6 이상의 초음속으로 도쿄∼미국 LA 사이를 2시간내에 주파할 수 있는 시대를 준비하면서도 첫 조인의 꿈을 이룬 라이트형제의 공을 잊을수 없다.현재 미국 데이턴에 이들의 고향에는 형제의 이름을 딴 미 공군의 라이트연구소가 있다.
  • 경인송유관 준공/아시아 최대… 수도권 소비량 35% 수송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송유관 준공식이 14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북부저유소에서 열렸다. 90년 12월 착공돼 총 사업비 6백12억원이 투입된 송유관은 인천 율도의 가압장으로부터 고양시 저유소를 잇는 31㎞의 일반 경질유 라인(휘발유,등유,경유)과 김포공항을 잇는 24㎞의 항공유 전용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아사아에서는 최대규모이다.또 수도권 경질유 소비량의 3일분에 해당하는 48만7천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저유탱크 14기,하루에 16만배럴을 출하할 수 있는 출하설비 33기등을 갖췄다. 하루 최대 수송능력은 일반 경질유 13만6천배럴(수도권 소비량의 35%),항공유 7만2천배럴이다.인천 가압장에서 출발한 석유는 초속 1·8m의 속도로 5시간이면 고양시 저유소까지 도달하며 송유관의 안전,저장,출하,재고,송유,입하등 모든 송유과정이 최첨단 컴퓨터 장치로 통제된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한 겨울철의 석유공급이 원활해졌으며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량이 하루 3%(유조차 2천대)가 줄어들고 석유 수송비도 연간 1백20억원이절감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밖에 총 5천4백83억원을 들여 오는 94년 완공 목표로 온산∼서울(4백39㎞) 및 여천∼서울(4백61㎞)을 연결하는 남북송유관로 공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 공정은 35%이다.
  • 추곡야적시위중 볏더미에 불/공무원·농민 셋 중화상

    【완주=조승용기자】 30일 하오3시15분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상개리 이서면사무소앞에서 추곡수매가 인상등을 요구하며 벼야적시위를 벌이던 농민 20여명과 면사무소직원등 공무원 50여명이 몸싸움을 벌이다 휘발유가 뿌려진 볏더미에 불이 붙어 완주군 농민회 부회장 하연호씨(39·이서면 이문리 139)등 농민회원 2명과 완주군청 도시과 직원 박태섭씨(36)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이들은 전주예수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하씨는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야적된 볏더미위 주변에서 농민들과 공무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하씨가 갑자기 『다가오면 불을 지르겠다』고 소리지른뒤 볏가마에 휘발유 10ℓ가량을 뿌리자마자 불길이 치솟았다는 것이다.
  • 차/달릴수록 세금 더 낸다/정부/자동차 주행세 도입 방침

    ◎유류절약·교통체증 완화 돕게/연료소비 많은 차량에 중과 정부는 유류소비억제를 위해 주행세를 새로 도입,많이 운행하는 차량일수록 세금이 중과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적게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세부담이 줄어들게 자동차세 등 자동차 보유관련세금을 대폭 경감해주기로 했다. 10일 경제기획원 상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절약과 교통체증완화를 위해 연료소비량에 따라 자동적으로 부과되는 주행세를 신설키로 하는 한편 자동차를 갖고 있더라도 적게 운행하는 경우 세금을 적게 내도록 자동차관련 세제의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관련부처가 검토중인 방안은 자동차 특별소비세,등록세,취득세,자동차세 등 구매 및 보유과정에서 내는 세금을 대폭 줄이고 휘발유 등 유류에 주행세를 부과,유류소비가 많은 차일수록 세금을 많이 내도록 현행 자동차관련 세제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다. 예컨대 하루 30㎞정도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종전과 세부담을 같게 하되 30㎞이하 운행하면 세부담이 줄게 하고 그 이상운행하면 세금을 종전보다 더 많이 내게 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배기량 기준으로 분기마다 일정액이 부과되는 자동차세의 경우 세율이 크게 낮아지고 대신 주유소의 유류판매시점에서 주행세가 새로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천5백㏄ 승용차를 가진 사람의 경우 자동차보유세가 강남구 개포동에 40평 아파트를 가진 사람과 비슷할 정도로 현행 자동차 보유과세가 무거운 편』이라며 『차를 적게 사용하는 사람이 세금을 적게 내는 방향으로 세율체계가 고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해유발기업에 각종 공해부담금을 물리듯 도로파손과 공해를 많이 발생시키는 차량일수록 세금을 많이 내게 하는 것이 형평에도 맞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교통부는 자동차 관련세금을 그대로 두고 주행세를 신설,이를 재원으로 도로건설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내무부의 경우 지방세인 자동차세의 세출체계개편에 따른 세수감소 등을 이유로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계당국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련세금은 미국보다 12.1배나 높으며 특히 보유단계의 세금은 미국에 비해 20.2배나 많다.
  • 「건영 조사특위」 부결/“휘발유에 주행세신설 협의중”

    ◎국회 11개 상위·예결위 속개 국회는 31일 운영·내무·건설·교체위 등 11개 상임위와 예산결산 특위를 열고 정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법안심사를 계속했다. 국회 각 상임위는 이날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치면서 모두 1천5백75억여원의 예산안 순증을 의결했다. 상임위별로는 국방위가 9조2천4백4억여원의 국방부예산과 2천3백33억여원의 안기부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예결위에 넘긴 것을 비롯,법사·내무위 등도 정부 원안대로 예산을 통과시켰다.그러나 보사위는 보사부예산중 노령수당 1백90억원,환경처의 주요 상수원수질보전대책비 56억원등 2백46억원을 증액시켰고 교체위는 광주공항건설비 등으로 40억원 등 모두 2백16억원을 증액,통과시켰다. 한편 예결위는 정부가 제출한 31조3천8백23억원의 작년 예산결산과 5천5백54억원의 예비비 지출및 3천11억원의 올 추경예산집행을 승인,본회의에 넘겼다. 이날 건설위에서는 「건영특혜의혹」과 관련,「건영사건 실태파악소위」구성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이를 부결시켰다. 이상옥외무장관은 구소련 경협자금 미집행분 15억3천만달러 추가 집행여부와 관련,『현재 러시아공화국측과 이자상환문제와 지급보증 법률문서작성을 협의중』이라면서 『이달중순 옐친대통령 방한시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집행분을 지급하겠다』고 답변했다. 노건일교통부장관은 『대도시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서울 등 6대 도시에 5백59㎞의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30% 국고지원중 부족분 2조8천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휘발유에 부가세·주행세를 신설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 “집권땐 대사면 단행”/민자/금융실명제 조기 실시·군복무 단축

    ◎대선공약 토론 민자당은 24일 김영삼총재 김종필대표 정원식선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정책공약토론회를 갖고 당선후 대사면 단행,대학정원자율화,94년까지 물가 3%선 억제등을 1단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또 오는 2001년까지 장기공약으로 주택6백만호건설,문화·예술인병역특례,군복무기한 24개월로 단축등을 내놓았다. 민자당은 특히 경제문제와 관련,94년까지 금리를 한자리수로 인하하고 ▲국제수지흑자 실현 ▲금융실명제 조기실시 ▲근로소득세·기업법인세 경감 ▲기술개발투자 2000년까지 GNP 5%수준 확대 ▲금융기관의 인사자율화등을 공약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농어촌건설을 위해 ▲쌀수입개방반대 ▲향후 10년간 42조원 투자 ▲농지거래 규제 완화 ▲축산사료부가세 면제 ▲농수산물 유통구조혁신및 가격보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5대강등 전국 주요 하천 수질을 1∼2급수로 개선하고 교통시설투자재원 확보방안으로 휘발유특소세·부가세등 교통관련 세금을 모두 흡수하는 방안도공약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여성을 차별하는 각종 법·제도의 개선및 여성인력개발,고용촉진의 제도화,주부들을 위한 보육시설확충등 여성관련 정책공약도 제시하기로 했다.
  • 외언내언

    지난 6월 리우에서 열렸던 지구환경회의 결과는 아직 우리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특히 7천여 민간단체의 1만8천여명 지도자들이 모여 만든 여러개의 협약들은 거의 뉴스화되지도 않았다.이중에 「소비와 생활양식에 관한 민간단체협약」이라는 것이 있다.소비를 촉진시키는 생산구조를 바꾸는 것이 부분적으로 오염을 억제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인 대응이다라는 것이 이 협약의 관점이다.◆소비자는 내구성이 높은 물건들을 쓰고 장거리로 수송돼온 생산품쓰기를 줄여야 한다고 이 협약은 지적한다.중고품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정책도 제안한다.이러한 대안들중 가장 크게 문제시되는 것이 「산업화된 농업」이다.농약과 가공처리로 생산량도 늘리고 유통거리와 시간도 연장한 것이 그동안엔 대단한 발전처럼 보였지만 환경오염에서 보면 이것이 바로 오염의 원인이기 때문이다.◆많은 나라들이 환경세제도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러나 환경세를 만들면서 공공적 제도의 모순도 새롭게 발견하기 시작했다.농업만 해도 어느나라에서나 농약에 대한 정부보조금제도를갖고 있다.이집트 경우에는 지금 국민 1인당 지출한 농약보조금이 국민 한사람의 건강을 위한 지출보다 많다.해충제거,벌채지원들도 마찬가지다.◆그래서 환경세를 거두기보다는 현 제도내에서 지원과 보조의 원칙을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한게 아닐까라는 의견이 나오게 됐다.소비양식을 바꾸게 할만한 항목별 세금부과가 더 실제적 대응이라는 견해도 커지고 있다.영국은 유연휘발유에 대한 높은 세금부과로 무연휘발유의 시장점유율을 89년4월부터 90년3월까지 단 1년새 4%에서 30%까지 높일 수 있었다.이 관점에서 환경세는 탄소세·살충제세 등으로 구체적 분화가 되고 있다.◆국감과정에서 환경세 신설 적극검토라는 정책방향이 나왔다.우리의 발상은 종합환경세제로 환경보전 장기계획재원을 만들자는 것이다.멀리 보는 것도 좋으나 우선 급한 현실과제에서 보면 종합환경세의 효율은 낮은 것이다.
  • 예상된 질문속의 무승부(미 대선열전 현장:7)

    ◎첫 TV토론… 뚜렷한 승자 없었다/경제·외교정책·실업률 집중거론/부시·클린턴 「반전시위전력」 설전/페로는 유머감각 발휘로 높은 평점 받아 공화당의 조지 부시,민주당의 빌 클린턴,무소속의 로스 페로 등 미국의 세 대통령후보는 일요일인 11일 하오(한국시간 12일 상오) 첫 TV토론에 나서 각기 집권경험과 새로운 시대를 위한 변화,제도권에 대한 도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어느 후보도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게 중평이다. 7천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토론회 직후 ABO뉴스가 조사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부시가 잘했다고 본 시청자가 18%,클린턴 28%,페로 24%로 나타났다.그러나 문제는 부시와 클린턴이 비겼다고 본 시청자가 26%나 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대부분의 유권자가 이날 토론을 지켜보고서도 확실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결론이다.페로후보가 받은 후한 점수는 페로의 재치와 유머감각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준 「보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페로 자신도 토론회에서 아웃사이더(국외자)임을 자처했지만 페로쪽 24%가 곧바로 표로 여결될 가능성도 거의 없어보인다. 중부 세인트루이스시의 워싱턴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날 TV토론은 CBS를 제외한 미국의 주요방송이 일제히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90분동안 계속됐다.때마침 계속되고 있는 리그 챔피언전 중계권을 가진 CBS는 이날도 대통령선거전을 무시하고 야구중계를 강했했다. 이날 토론은 클린턴 후보가 연단의 중간에 서고 그 오른쪽에 부시,왼쪽에 페로가 선뒤 사회자와 질문자 4명이 후보들을 마주보고 앉는 형태로 진행됐다. 첫 질문은 후보 스스로 다른 후보와 특별히 다른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최근의 각종 여론 조사에서 계속 9∼15%포인트 차로 부시를 앞지르고 있는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미국의 진정한 희망과 변화를 대표하고 있는점』이라고 서두를 꺼내고 『공화당과 부시대통령,당신들은 지난 12년동안 당신들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변화를 모색해 왔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이제야말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말했다. 답변에 나선 부시대통령은 『동구권의 붕괴,냉전에서의 완전 승리,그이상 무슨 변화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하고 『우리가 내놓은 경제정책이야 말로 미국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로후보는 『50개주에서 5백50만명이 청원을 해 나를 대통령후보로 나서게 한 것이 바로 다른점 이라고』말하고 미국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 5년동안 해마다 1갤런에 10센트씩 휘발유세를 인상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데 대해서는 『다른 대안이 있으면 경청하겠다』고 답변,방청석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은 예상대로 월남전 당시 클린턴후보가 반전시위를 주도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런사람이 3군총사령관이 될수있느냐고 반문하고 클린턴의 애국심과 판단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클린턴 후보는 즉작 반박에 나서 『부시 대통령의 선친인 프레스코트 부시 전상원의원은 50년대 공산주의자 탄압을 위해 애국심을 악용했던 매카시에 당당히 맞서 싸웠는데 당신은 지금 나의 애국심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제정책 대외정책 고용문제 의료보험제도 개선문제등의 폭넓게 거론 됐으나 대중국정책에 대한 부시와 클린턴후보간의 견해차를 제외하면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부시가 지지도 않았고 클린턴이 이기지도 못했다는 한기자의 평가대로 첫 TV토론은 예상된 질문에 예상된 답변,예상된 평점이 나온 무승부게임이었다고 할수 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수많은 미국의 유권자들은 이제 15일(13일은 부통령후보들의 토론)에 열릴 다음 토론을 또 기다려야하게 됐다.
  • 주유기 불법조작 8천여만원 폭리/만남의 광장 등 2곳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주유소 소장 김영배씨(34)와 서초구 양재동 대우주유소 소장 송재우씨(35)등 주유소 경영자 2명을 석유사업법및 계량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만남의 광장」주유소에 있는 무연휘발유주유기 8대가운데 7대의 봉인을 뜯어낸뒤 안에 있는 계량기조절나사를 조작,1백ℓ당 1∼2ℓ씩 적게 나오도록 해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8천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원유 비축능력 확충/97년까지 8,700만배럴로 늘려

    ◎동자부·유개공 정부는 오는 97년까지 4천7백만배럴의 원유 비축시설을 추가로 지어 현재 4천만배럴(34일분)인 비축능력을 8천7백만배럴(52일분)로 늘리기로 했다.가스 비축시설도 현 11만2천t(17일분)에서 96년까지 36만t(30일분)으로 확충하고 등유와 휘발유등 석유제품의 비축시설도 현 1백89만배럴에 98년까지 7백40만배럴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6일 동자부와 한국석유개발공사가 국회 동력자원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7천1백38억원의 자금을 들여 모두 7개소의 정부 비축기지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이 시설에 담아놓을 비축유를 구입하는데는 현재 가격으로 1조2백76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 50대신도,수혈거부… 끝내 사망/「여호와의 증인」 교회 방화

    ◎90여명 주일예배중 횡액/교회내부엔 유리파편·핏자국만/피해자 가족들,울음도 잊고 망연자실 【원주=정호성·김민수·박현갑·조한종】 부부간의 종교갈등이 끝내 참극을 빚었다. 4일 하오2시30분쯤 원언식씨(35·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광의아파트 102동 505호)가 술을 마시고 아내가 다니던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74의8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불을 질러 신도 14명이 숨지고 3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병원으로 옮겨졌던 부상신도들 가운데 14명은 이날 하오 귀가했다. 화상을 입은 김형태씨(51·원주시 일산동 일산아파트 5동211호)는 기독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수혈을 거부,끝내 숨졌다. 불이 나자 20여평크기의 교회내부는 신도들이 출입문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이뤘으며 부상자들은 유리창을 깨고 1층으로 뛰어내리다 대부분 다쳤다. 원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이단시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을 믿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아 불을 질렀으며 이처럼 엄청난 사상자를 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고순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극은 원씨가 이날 하오2시35분쯤 2층 예배당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원씨는 『정주엄마를 내놓아라』고 외치면서 나무로 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러나 안에서 예배를 보던 김영상장로(47)등 신도90여명 가운데서 한사람이 『그런 사람은 여기없다』고 하자 원씨는 미리 준비해간 10ℓ짜리 휘발유통을 출입구 앞바닥에 뿌린뒤 『가정보다 종교가 중요하냐』면서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예배당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불이 나자 신도들 가운데 제단쪽에 모여있던 장동규군(17)등 13명은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다. 한편 뒤편에 앉아있던 나머지 신도들은 동신공업사 차고지쪽을 향해 나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범인 주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원씨 동료들은 원씨가 자수성가형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한뒤 71년 지적공사에 들어간 원씨는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87년 대졸자들이 딸 수 있는 지적기사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부인 신성숙씨와는 오랜 연애끝에 결혼,금슬이 좋았으나 부인이 7개월전부터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다니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 “가정 내팽개친 아내가 미웠다”/범인 원언식씨 일문일답

    ◎평소에도 종교문제로 불화… 잦은 다툼 ­그동안 부인과의 관계는 어떠했나. ▲교회에 나가기 전에는 주위에서 잉꼬부부로 소문이 나 있었지만 7개월전부터 교회에 나가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아 최근들어 자주 다퉈왔다. ­범행을 하게된 계기는. ▲이날도 종교때문에 계속 말다툼을 하다 아내가 『가장과 가정은 2번째이고 하나님이 우선』이라면서 나의 말을 무시해 아내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결심한 다음 행동은. ▲홧김에 2홉들이 소주 한병 반을 마시고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가지고 교회로 찾아가 출입구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부인 신씨가 집안재산을 교회에 얼마나 헌금했는가. ▲그것까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내 생각 이상으로 많았을 것 같다. ­범행 뒤 곧바로 자수하게 된 이유는. ▲별 다른 방법이 있었겠는가.아무 생각없이 파출소로 갔다. ­지금의 기분은. ▲단지 집사람만을 죽이려고 했던 것 뿐인데 많은 사람이 숨져 무척 후회한다.
  • 예배중 교회방화… 14명 사망/지적공사 직원

    ◎부인 「여화와의 증인」 심취 불만/“아내 내놓아라” 거부하자 격분/출입문에 휘발유 붓고 불질러/원주 왕국회관/2층에 출구 비좁아 큰 피해… 36명 부상 【원주=정호성·김민수·박현갑·조한종기자】 부인의 종교활동에 불만을 품은 30대 회사원이 예배중인 교회 건물에 불을 질러 14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하오2시35분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74의 8 「여호와의 증인」교회인 「왕국회관」에서 원언식씨(35·지적공사 원주출장소 직원·원주시 태장2동 광의아파트 102동503호)가 교회 출입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정태용씨(59·원주시 우산동 우산아파트 9동 105호)부부등 14명이 불에 타 숨지고 3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숨진 사람가운데 김형태씨(57)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교리에 따라 수혈을 거부해 하오8시쯤 숨졌다. 원씨는 이날 하오2시쯤 술에 취한채 「왕국회관」에 찾아와 부인 신성숙씨(33)를 내놓으라며 소란을 피우다 신씨가 나오지 않자 휘발유를 출입문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은 교회 바닥에깔린 카페펫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으며 당시 교회안에서 예배를 보던 신도 90여명은 황급히 대피했으나 일시에 출입문 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현장에서 10여명이 숨지는등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2층인 교회에서 건물밖으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었다. 원씨는 범행후 경찰에서 『아내에게 「여호와의 증인」에 나가지 말라고 만류했으나 말을 듣지 않아 교회로 찾아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원씨는 불을 지른뒤 경찰에 자수했다. 사망자들은 원주기독병원에 안치됐으며 부상자들은 원주시내 원주의회원·원주기독병원·연세병원등에 분산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원씨의 부인 신씨는 방화 당시 교회 안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후 행방을 감추어 경찰이 행방을 찾고있다.
  • 제각각 민생공약(미 대선 열전현장:2)

    ◎“50년래 최악” 경제회생책 공방/부시,정부지출 억제·감세정책 제시/클린턴,“군사비 삭감·고소득층 증세”/페로는 “기업경험 살려 적자 줄이겠다” 미연방정부는 최근 미국의 극빈자수가 3천5백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전체인구의 14.2%에 이르는 이 수치는 지난 1년동안 2백1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4인가족 기준 연간수입이 1만3천9백24달러,한화로 환산하면 한달수입 90만원 이하인 집을 극빈가정으로 계산한 이 통계는 1964년 이래 가장 나쁜 상황을 나타낸다.8월말 현재 실업률도 7.6%에 이르고 있다. 타임지의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민의 60%가 이번 선거전의 최대쟁점은 「경제」로 보고 있다.「대외정책」2%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각종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파산이 속출함으로써 빌려준 돈이 걷히지 않아 문을 닫는 은행이 최근들어 연간 2백∼3백개에 이르고 있다. 미국경제에 이상이 있다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도 지금 미국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그러나 그 증상과 원인에 대한 해석은 제각기 다르다. 극빈자 통계가 나오던 날 빌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새로운 극빈자 통계와 관련,『부시행정부가 초래한 오늘의 경제는 50년래 최악』이라고 주장하면서 『공화당 정권이 지난 전당대회에서 내놓은 정책은 현재보다 더 나쁜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런 결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제하고 『불경기는 가계수입과 극빈자 통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돼있다』고 코멘트했다. 집권 공화당의 일관된 논리는 현재의 인플레율이 30년래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투자를 위한 은행대부 금리도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세계 전면적인 불황의 영향이지 정부의 시책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부시정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이런 불황속에서도 최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91년 하반기부터 실질 경제성장률이 완만하긴 하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적절한 정책의 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시각때문에 지난 8월 휴스턴 전당대회에서도 공화당은 일반의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정부지출의 억제와 감세정책이 그나마 눈에 띄는 것들이었다. 소비촉진을 위해 모든 납세자에게 일정률의 소득세를,투자촉진을 위해서는 자본이득세를 감면해주고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복지부분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10%씩의 예산삭감정책을 펴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민주당은 공화당이 투자촉진이란 이름아래 자본이득세와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정책을 계속해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심화시켰으며 이의 결과로 중산층이 계속 축소되고 빈곤층을 확산시켜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왜곡시켜 놓았다고 주장한다. 클린턴 후보는 또 공화당이 집권 12년동안 무모한 군사비증액과 정책실패로 미국을 세계 최대의 채무국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클린턴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산층에 10%의 감세조치를 하는 대신 연소득 2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증세정책을 펴겠다고 말한다. 또 군사비를 줄이는 대신 교육훈련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쪽의 시각에 다같이 비판이 따르는 것은 물론이다.부시에 대해서는 이미 해오던 정책때문에 경제가 오늘에 이르렀는데 같은 정책을 되풀이하겠다는 것은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지 경제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공화당의 우파들은 부시가 88년 선거공약을 깨고 90년 민주당의회의 압력을 받아 증세정책을 받아들여 공화당 정책에 실효가 없었으므로 정책을 보다 우파적으로 강화해야 된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클린턴의 공약 또한 그럴듯한 비결은 있으나 무슨 돈으로 그많은 간접자본 투자를 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따른다. 로스 페로 후보는 그의 정책구상을 반영시키기 위해 재도전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의 정책이 과연 어떤 것인지 내놓은 일이 없다.▲세제개혁을 통한 공정성 확보 ▲일본통산성과 유사한 정부·기업간 전략협력기구 설치가 그나마 그가 제시한 구체적 정책대안이다. 정책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기업경영 경험을 토대로 세계최대의 채무국이 된 미국의 국가재정을 정상궤도로 돌려놓겠다고 한다.최근 그는 재정적자를 어떻게 줄이겠느냐는 질문에 『휘발유세를 올려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가 자동차를 가진 모든 사람들의 지탄을 받은 일이 있다. 초반의 「페로돌풍」은 기성정치제도에 대한 그의 도전이 변화를 바라던 미국의 전반적 분위기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지 새로운 정책이 아니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색깔차이가 점차 엷어져 가고 있는게 역사적 추세이고 부시와 클린턴이 모두 당내 중도파를 대표하고 있어 세상을 보는 눈에 본질적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작은 정부라는 이름 아래 강자를 대변하는 공화당과 사회정의라는 간판으로 큰 정부론을 펴는 민주당간의 이념적 뿌리는 아직도 남아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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