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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품질기준 대폭 강화/벤젠 등 유해물질 함량 더 낮춰

    ◎환경부 새해부터 환경부는 30일 자동차의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현재 5% 이하까지 허용하고 있는 휘발유의 벤젠함량을 새해부터 4%이하로,오는 2000년에는 2%이하로 바꾸기로 했다.휘발유의 발암성물질 배출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벤젠은 발암성,혈액장애,빈혈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발열량이 적고 완전연소가 되지않는 방향족화합물의 함량도 50% 이하까지 허용하던 것을 새해에 45%이하로,2000년에는 35%이하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또한 연소를 도와 대기오염물질배출을 줄이는 산소함량은 0.75%이하에서 새해에 1.0%이하로,2000년에는 1.3∼2.3% 선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배출가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면서도 대기환경보전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던 올레핀과 황,증기압 등의 함량도 새로 규정해 2000년부터는 규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환경분는 이같은 기준 강화로 2000년 휘발유 차량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10.8%인 11만7천t 줄어들게되고 오염물질 처리비용도 7천6백억원 가량 절약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질소산화물(NOx) 등 오존생성물질이 15% 이상 줄어들고 발암성 물질도 줄어드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이재현 교통공해과장은 “이번에 강화된 휘발유 품질기준은 유럽 등 주요선진국에서 2000년에 추진하려는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본과 유럽 기준보다 강화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 기준안을 연말까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유조트럭 전복 남한강 오염/신내천기름 유입… 오일펜스 긴급 설치

    28일 상오 5시 5분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37번 국도에서 임진기업(주) 소속 경기92 사8825호 20t 유조트럭(운전사 박성인 43)이 뒤집혀 운전사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유조탱크에 들어있던 휘발유가 유출되면서 불이 나 도로변 상가의 5개 점포가 불에 타고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7대가 전소됐다. 경찰은 도로변 남한강 상류 신내천에 흘러 들어간 기름이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긴급 설치했다. 경찰은 운전사 박씨가 과속운전을 하다 커브길에서 미쳐 핸들을 꺽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10부제로 근검절약 시동을(사설)

    우리 경제위기는 이제 누구를 탓하기보다 국민 각자가 조그만 것이라도 그 회생을 위해 기여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국면을 맞고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위기는 국민 생활속에서 그 극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엇갈린 양상을 빚어내고 있다. 대중식당이나 택시는 고객이 30%이상 줄었다며 울상이다.당국의 실책을 질타하며 분노한다.대량 감원 회오리에 직면한 직장인들은 실직걱정으로 의욕을 상실한 얼굴이다. 반면 서울의 고급 유흥업소와 백화점등은 과거와 다름없는 모습이어서 대조적이다.달러 환율이 더 오르기 전에 보석,모피 등 고급수입품을 사겠다는 일부 부유층 고객들로 매상이 더 오르는 기현상도 빚고 있다.외국인 방문객들은 시민단체의 달러 모으기 캠페인 외에 어디에서도 경제위기의 긴장감을 느낄수 없다며 의아해한다. 국민의 이 엇갈리는 자세는 모두 문제가 있다.나라의 잘못을 질책하는 것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단계는 지난지 오래다.국가 경제야 어찌되든 개인적 욕구만 충족하면 그만이라는 일부 부유층의 무신경,낭비 그리고 여유있는 생활도 오래갈 수 없는 것이다.국가 경제가 무너져도 안전한 개인적 부는 없다.그렇다고 위기다,난국이다,목청만 돋운다고 할일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1백70만대 승용차의 10부제 운행을 검토하며 시민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그래서는 안된다.불편이 따르더라도 무언가 근검절약을 실천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효율성은 떨어지겠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10부제라도 즉시 시행해야 한다.연료비 절감과 교통체증 완화로 월 2천억원이 절약될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에게 내핍을 실천하고 있다는 참여의식과 일체감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위기의 핵심은 달러 부족이다.에너지원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휘발유뿐 아니라 전력,수돗물 생산에까지 적잖은 달러가 든다.전력,수돗물을 아끼고 달러로 사오는 밀가루 대신 우리 농민이 생산한 쌀 소비를 늘리는 것도 좋다. 사소한 것이라도 수입 유발 요인을 줄이는 지혜와 실천이 요구된다.다소간의 불편 감내와 희생은 공동체 구성원의 도리다.책임을 추궁하는 문제보다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몫을 다하는 일이 시급하다.국민 각자가 구호가 아니라 무엇을 절약하고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궁리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경제회생의 전제 조건이자 지름길이다.
  • 주유소 한밤까지 북새통/기름값 기습인상

    ◎“새달에 올린다더니” 분통 27일 하오 5시 정유사들이 28일 0시를 기해 휘발유값을 ℓ당 923원으로 100원 가량 올리겠다는 등 기름값 인상 방침을 전격 발표하자 밤 늦게까지 주유소마다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시민들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름값 인상 소식마저 겹쳐 마음이 무겁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중랑구 묵동 태릉주유소에는 이날 하오 6시쯤부터 승용차들이 몰려들면서 주유소 앞 도로가 심하게 밀렸다.일부 주부들은 난방용 등유를 미리 사가기 위해 석유통을 들고 줄을 서기도 했다.주유소 대표 강정원씨(35)는“기름이 넉넉한데도 연료통을 채우려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주유소에는 기름값이 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 전화도 쇄도했다. 한편 시민들은 정유업체가 다음달 1일부터 기름 값을 올린다고 해놓고 나흘이나 앞당겨 인상하자 “정유업체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기름값 오늘부터 인상/정유 5사/휘발유 ℓ당 923원

    28일부터 휘발유가 ℓ당 최고 82원,등·경유는 ℓ당 83원씩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27일 SK 등 정유5사가 국내 유가를 당초 계획보다 사흘 앞당겨 28일부터 인상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923원,등·경유는 ℓ당 각각 458원과 457원으로 인상된다.휘발유는 전달보다 ℓ당 81원(쌍용은 82원),등·경유는 83원이 각각 오른 것이지만 통산부가 예상한 소비자가격(휘발유 932원,등·경유 465∼466원)보다 낮은 것이다. 정유업계가 기름 값의 인상 폭을 당초 예상보다 상당 폭 낮추고 적용시기를 앞당긴 것은 급격한 인상에 따른 소비자 저항을 줄이고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유가인상 자제 당부/정부,SK 등 5개사에 공식 요청

    ◎수급안정위해 자발적 참여 유도 정부는 정유5사에 다음달 석유제품 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임육기 통상산업부 자원정책 심의관은 26일 SK 등 정유 5사 사장들을 만나 가격 및 수급안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환율폭등으로 정유사들이 약 1조원의 환차손을 입게됨에 따라 다음달 석유제품 출고가격을 11월 신고가격보다 100원 이상 올려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단계에서 사재기 등 가수요가 생겨 수급불안이 생긴된 따른 것이다. 통산부는 최근의 환율폭등으로 휘발유 등 전 석유제품이 평균 20%의 가격인상요인이 있으며 이를 전부 가격인상에 반영할 경우 물가가 0.6% 포인트 오르게 되는 만큼 정유사들이 가격 및 수급안정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가격지도도 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SK,LG정유,현대정유 등은 이달 29일로 예상되는 다음달 석유제품 신고가격을 휘발유는 이번 달(842원)보다 100원 오른 940∼43원대 등·경유는 70원정도 오른 440원대로 전망하고인상폭을 검토중에 있다.
  • 선경 최대규모 유화플랜트 수주/25억달러짜리

    ◎멕시코북부 9개시설 새달 착공/원유경제·촉매분해공장 14곳 개·보수도 선경건설이 18일 멕시코에서 해외 플랜트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5억달러짜리 초대형 석유화학관련 플랜트공사를 따냈다. 선경(지분 75%)은 멕시코의 트리바사그룹(지분 10%),독일의 지멘스사(15%)와 컨소시엄을 구성,멕시코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멕시코 북부 카데레이타 지역에 청정연료 생산공장을 짓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이 공사는 하루 4만배럴을 생산하는 수소첨가공장,디젤과 나프타수소첨가 탈황공장,하루 480t 규모의 유황회수공장 등 9개로 돼있다. 또 하루 15만5천배럴의 원유정제 및 하루 6만5천배럴의 촉매분해공장 등 14개 공장을 개보수하거나 현대화하는 사업도 포함된다.특히 북부 카데레이타에서 동남부 미나티틀란에 이르는 1천300㎞의 송유관을 매설하는 공사도 함께 하게 된다. 선경건설은 이 공사를 오는 12월부터 착수,2000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이번 수주로 선경은 멕시코에서 수행한 휘발유첨가제 생산공장(5억달러),납사개질공장(5억달러) 등 굵직한 공사에 이어 또 다시 플랜트건설능력을 인정받는 개가를 올렸다. 선경의 멕시코 석유화학시설 공사 수주로 이날 현재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백32억달러로 늘어 올해 사상 최고액의 수주가 기대된다.연간 해외건설 최고수주액은 81년 기록한 1백37억달러이다.
  • 휘발유 품질기준 강화/벤젠함유 2% 이하로/환경부 2000년까지

    휘발유의 품질이 오는 200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된다. 환경부는 17일 자동차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발암성 물질인 벤젠의 함량을 현재 5% 이하에서 98년 4% 이하,2000년까지 2% 이하로 줄이는 등 휘발유에 포함된 각종 발암성 물질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걸프위기… 국제원유가 급등

    ◎북해산 브렌트유 25센트 오른 19.78불 【시카고·런던 AP AFP 연합】 이라크가 미국인 무기사찰단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추방 결정을 발표,미국과 이라크간 군사적 대결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원유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시장에서는 이같은 위기감을 반영,12월 선적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25센트가 오른 19.7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도 12월 선적분 원유가격이 배럴당 21센트가 오른 20.70달러에 거래됐으며 12월 선적분 무연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0.93센트가 오른 59.55센트를 기록했다. 또 난방용 석유도 갤런당 0.70센트 오른 58.62센트에 거래됐다.
  • 석유제품 값 이달 들어 4.8% 올라/통산부 조사

    ◎소비자물가 0.2%P 상승할듯 11월들어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평균 4.8% 올랐다. 6일 통상산업부가 전국의 주요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가격은 당 평균 836.35원으로 지난 달(817.93원)보다 18.42원(2.3%)이 올랐다.이달 초 정유사들의 휘발유 신고가격은 ℓ당 841∼42원이었다. 등유는 375.26원으로 지난달보다 35.44원(10.4%)이 올랐고 경유는 373.57원으로 17원(4.8%)이 올랐다.통산부는 10월중 원유가격이 배럴당 19.57달러로 9월보다 1.32달러 오르고 기준환율도 910.97원에서 919.54원으로 상승해 소비자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약 0.2%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가격은 SK 계열주유소가 838.44원,LG칼텍스정유 837.54원,한화에너지 834.06원,쌍용정유 833.06원,현대정유 836.56원이었다.지역별 휘발유가격은 제주가 846.9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지역이 826.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97서울광고대상 심사평·수상소감

    ◎영예의 대상 ‘또 하나의 가족’/자랑않는 광고로 ‘만점 효과’/심사총평­리대용 심사위원장·중대 교수/광고주 위주 메시지 남발/소비자 짜증유발 위험성 〈서울신문〉광고대상에 삼성전자 기업광고인 ‘또 하나의 가족’시리즈가 선정되었다.기업광고 가은데 기업이미지광고를 흔히 기업 자화상을 그리는 광고라 한다.지금까지 전자회사들의 기업광고의 주류는 기업의 규모나 기술력을 알림으로써 제품력을 제고시키려는 것이었다.그러는 동안 알게 모르게 기업광고의 방향이 환경보호나 도덕성에 걸친 소프트한 테마로 그동안 바뀌고 있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기업의 얼굴이랄까,기업이미지를 바꾸려는 ‘또 하나의 가족’켐페인이 주목을 끌게에 이르렀다. 사실이지 그동안 기업광고의 치명적인 잘못은 소비자가 듣기를 원하는 메시지보다는 광고주가 듣기를 원하는 메시지를 남발한 것이다.이를테면,항상 “우리는 최고의 전자회사이며,우리는 가전제품의 품질을 대표한다”와 같은 과장된 주장,즉 제자랑 메시지가 그러한 광고이다.이런 광고는 대체로 소비자를 눌러서 제품을 사도록 할만큼이나 소비자를 괴롭히는 하드셀이었으며,소비자를 항복시켜 자기기업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광고주에 광고하기”같은 기업광고였다. 이에 견주어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 켐페인은 그동안 쌓아놓은 크고 믿을만한 회사라는 강점을 자산으로 활용하면서,“가족같은 기업­삼성전자”를 기업광고 컨셉으로 추출하고 삼성전자의 제품은 소비자의 생활 곁에 언제나 존재하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야심찬 기획이다.여기에 대상이 주어진 것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LG정보통신의 ‘LG의 기술로 우뚝 서다’광고는 현재 국내 정보통신회사들간에 평준화되어가는 기술과 제품력 가운데 “국내최초 PCS폰 탄생!”이라는 서브헤드를 달아 PCS폰의 깨끗한 통화감도,세계최경량,국내최소형,다양한 컬러라는 4가지 주장을 통해 LG가 기술로 우뚝섰음을 과시하고 있다.주장에 자신이 있기만 하다면 이걸 광고주에게 광고하는 제자랑 광고라고 매도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기획제작상은 SK(주)의 유공엔크린과 한국마사회의 광고에 주어졌다.먼저,한국마사회는 행운에다 무리한 욕심을 걸어 패가망신한다는 경마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비판에 대하여 생활의 여유와 레저게임으로 경마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스스로를 다스리는 마음의 채찍을 준비하셨습니까?”라는 헤드라인과 광고 가운데를 걸쳐있는 채찍 일러스트레이션을 조화시켜 경마에 대한 사회적 저항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를 잘 표현하고 있다.그리고 유공엔크린은 찌꺼기가 없는 휘발유라는 중요하고 경쟁적인 편익을 전달하고 있다.또한 “엔진 구석구석에 끼어있는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없애주는 엔크린”이라는 약속을 잘 전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의 광고대상은 LG전자의 ‘LG미니스타’광고가 받았다.이 광고는 일러스트레이션에 초점이 주어진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광고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신속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다.평균적으로 독자들은 신문을 넘기거나 잡지의 페이지를 넘기기전 1초나 2초동안 머무른다.그런데 이 광고는 우선순위 1번의아버지와 우선순위 2번의 입체음향기(동급최고출력 240W)를 부자간의 정다운 포즈와 제품사이를 화살표로 연결시키고 있다.이들의 처지에서 보면 선택 우선순위는 두번째이지만 LG미니스타는 “100% 내꺼!”임에 틀림없다.메시지의 핵심을 잘 소화한 광고이다. 최우수상은 제일제당의 ‘게토레이’에 주어졌다.흡수가 빠른 갈증해소음료로 잘 포지셔닝된 게토레이를,명성을 얻고 있는 박찬호와 연관시킨 시의적인 광고이다.이 광고의 장점은 인식중심 광고에서 반응중심으로 광고를 발전시킨데 있다.그것은 박찬호의 성적과 게토레이 번개마크 찾기에 걸친 두가지 축제의 판매촉진을 브랜드에 연결시킴으로써 광고와 판매촉진을 조정하고 통합시킨 전략으로부터 나온다. 기획제작상은 두산백화의 ‘청하’와 롯데월드 어드벤쳐가 받았다. 퀸,TV가이드,뉴스피플에 이르는 〈출판부문〉의 광고대상은 에바스의 ‘보시앙’화장품의 “어머,얼굴이 반쪽이네”광고가 받았다.입체적인 탄력을 주는 포토카인성분이 얼굴선을 탱탱하게 잡아준다는 약속을 보름달과 초생달을대비시켜 보름달같은 얼굴보다는 얼굴선을 잡아주는 기초화장품인 보시앙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잡지 퀸의 최우수광고는 옥시의 ‘쉐리’광고에,TV가이드의 최우수광고는 SK텔레콤의 ‘012삐삐’ 광고에,뉴스피플의 최우수 광고는 한국종합화학의 “식생활에 색을 입히자!”광고에 주어졌다. 기획제작상은 거평패션의 ‘라보라’,삼성물산 SS패션의 ‘카운트다운’,한국담배인삼공사의 ‘88라이트’가 받았다. ◎대상 수상소감­박신용 삼성전자 홍보상무/기업과 고객은 가족같은 사이/“가족·이웃간 정의 소중함 깨달았다” 격려 많아 오늘날의 기업은 차별화된 가치를 갖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그동안 고객만족경영으로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삼성전자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을 기획했다. ‘또 하나의 가족’광고는 전자제품을 통해 행복을 느낄수 있는 생활속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생활속에 늘 함께 있는 가족같은 기업으로 존재함을 알리려했다. 특히 인형을 소재로 온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TV를 보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며,가족과 이웃간 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광고라는 점에서 주변의 격려도 많았다.특히 젊은층이 보여준 우리 광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은 한국적 정서로 표현한 광고의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것이라 하겠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더욱 고객에게 가까운 기업,사람받는 기업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아울러 이 광고를 통해 우리사회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신인 최우수상 수상소감­한국 야쿠르트(호서대) 캠퍼스는 지금 축제로 인하여 떠들썩하고 저마다 즐거운 목소리로 젊음의 열기에 익어만가는 밤의 낭만을 부르짖고 있느라 정신없었다.벌써 ‘뿌요’를 쳐다보고 산지 9일,제품의 컨셉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그래서인지 아이디어는 더욱 입주위만을 맴돌았는지 모른다.마감은 어느덧 코앞에 닥치고 초조한 마음과 불안한 심정은 이미 포기를 부르고 있는듯 머릿속과 입은 어느새 시베리아 벌판의 찬바람에 얼어 붙었는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젠 마지막 수단밖엔 남지 않았다. 교수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중 아이디어 발상의 한가지 방법으로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라.”는 진리가 생각났다.그래서 우리는 뿌요를 마셔야만 하는 어린이는 누굴까 생각해봤다.역시 키작은 아이! 그래서 빨리 발길을 옮겨 초등학교 정문앞에 모여 지나가는 어린이 중 키가 유난히 작은 아이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였다.한 아이로부터 선생님이 줄서라고 하실때 “키작은 학생은 앞으로,키큰 학생은 뒤로 서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싫고 또 한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1번이라는 키작은 서러움을 당할때 가장 화가 난다는 말을 들었다.역시 아이디어는 제품속에 있었으며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던 말씀대로 그 제품을 사용하는 대리인이 되어보라는 것이 결국 이렇게 큰상까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아이디어 발상에 많은 도움을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큰상을 주신 서울신문과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신인부문 신사평­이순만 심사위원·홍대 교수/상품이해도·창의성 주안점/‘뿌요’ 카피·일러스트 돋보여 어떠한 전문분야라 하더라도 신인부문이란 나름대로의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즉 때묻지 않은 순수함,번뜩이는 아이디어,모험심,힘찬 생동감,풋풋한 우정… 등일 것이다. 현실성이 부족하지만 높은 이상의 추구와 패기는 젊음이 가질수 있는 용기이기도 한 것이다.하지만 광고란 높은 이상이나 젊음의 패기만으로는 훌륭한 광고가 될수는 없다. “무엇보다 먼저 광고하려는 상품을 연구하라.상품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그 상품을 파는 빅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를 것이다.”이는 ‘데이비드 오길비’(Daivd Ogilvy)의 말이다. 하기에 심사의 기준을 ①광고하고자 하는 상품을 얼마나 이해하였는가 ②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순수하고 솔직하였는가 ③아이디어가 얼마나 창의적이었으며 시각적 표현이 예술적 감각을갖고 있는가였나. 그런 의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성장기 어린이 발효유 ‘뿌요’는 “1학년땐 1번이었지만 지금은 30번이 되었어요”라는 카피가 매우 설득력이 있었고 일러스트에 있어서 다양한 표정의 동화적 인물표현이 어린이들에게,또는 학부모에게 호감을 갖게 하였다. 우수상의 ‘기넥신’은 혈액순환 장애의 문을 여는 “비상열쇠”라는 카피인데 은행잎과 열쇠의 조화가 돋보였는데 사진에 의한 몽타주보다는 손으로 직접 그려서 (Hand Drawing) 표현하였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가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고 ‘One Shot 018’은 일러스트에 있어서 낚시대와 핸드폰과 연결이 매우 성공적이었다. 팽팽한 긴장감과 마치 월척의 기쁨을 누리는 듯한 빠른 통화의 이미지는 레이아웃에서도 긴장과 여백의 미를 잘 살린 성공작이었다. 장려상의 ‘LG아트젯’은 시원한 여백과 “다쓴색만 바꾸자!”는 알뜰한 경제성에의 소구가 좋았으며,‘한국마사회’의 “경마장 오시면 즐겁습니다”의 헤드라인에 맞게 말발굽의 징을 웃는 사람의 얼굴로 의인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는데 진정한 광고효과를 위해서는 경마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의 꿈”은 헤드라인에 맞게 영화 ‘ET’에서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을 인용한 것이 항공사의 이미지와 매우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다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아쉬었던 점은 표현의 예술성과 표현방법의 다양성이 좀더 적극적으로 시도되었으면 하는 점이다. 내년에도 많은 작품을 응모해주길 기대합니다. ◎최우수상:LG PCS폰(LG정보통신)­이재룡 LG정보통신 단말영업팀장/세계수준의 CDMA기술 인식 계기로 저희 LG정보통신(주)의 국내 최초 PCS폰 탄생고지 신문 광고를 올해의 서울신문 광고대상 최우수작으로 선정해주신 서울신문사 및 평가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고제작에 정열을 쏟아준 (주)LG 애드측과도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차세대 개인 휴대통신인 PCS폰의 상용 서비스에 최상의 단말기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온 저희 회사는 LG PCS폰 탄생고지 광고를 97년 7월초부터 기획하여 8월 PCS시범 서비스기간동안 집행되었습니다.PCS 상용서비스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저희 LG정보통신은 CDMA 기술에 관한한 LG의 기술이 세계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깊이 인식시켜 나가고자 광고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PCS폰의 기술 우위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광고를 PCS시범 서비스기간부터 집중적인 PCS폰 탄생고지 광고를 시행하였습니다. 광고의 기본방향은 “LG의 기술로 우뚝서다­국내 최초 PCS폰 탄생”이란 헤드라인이 말하듯이,세계최초 CDMA상용화 교환기 및 기지국 장비를 개발하고,국내 최초의 CDMA 휴대폰을 개발 출시한 LG정보통신의 저력으로 PCS폰 개발에 있어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통화감도’‘세계최경량’‘국내최소형’,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PCS폰을 국내최초로 출시함으로써 이동전화 시장에서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기획제작상:엔크린(SK주식회사)­황인성 (주)SK홍보실 과장/‘찌꺼기없는 휘발유’ 강하게 전달 노력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사제품이나 기업이미지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광고,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TV광고는 물론 신문,잡지,라디오,옥외광고까지 사용가능한 모든 매체를 동원하여 고객들에게 관심을 유발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범람하는 광고들속에서 표현의 차별화,메시지의 차별화는 이제 그 제품의 광고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광고대상 기획제작상을 수상한 “엔크린,마이크편”은 “찌꺼기없는 휘발유­엔크린”이라는 제품의 기본속성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표현방법을 차별화하여 고객에게 강한 인상과 함께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휘발유는 제품특성상 고객이 직접 품질의 차이를 느낄수 없으므로 휘발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차를 의인화하여 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마이크앞에 선 차가 “모든 차에 좋은 휘발유는 엔크린”임을 고객앞에 당당히 선언함으로써 휘발유의 □1임을 자신감있게 표현한 광고입니다.이렇게 자신감있는 광고를 제작할 수있었던 것은 바로 엔크린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자신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시하시는 바와 같이 엔크린은 국내 최초로 SK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첨가한 휘발유로서 엔진내부에 쌓인 찌꺼기를 없애 엔진의 출력을 향상시켜 주며 연료계통의 청정성을 유지시켜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기획제작상:한국 마사회­김종신 한국 마사회 과장/온가족이 즐기는 휴식공간 정착됐으면… 먼저,국내 유수의 신문사인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97 서울 광고대상 기획제작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신 서울신문사의 관계자와 심사위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국가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가는 이 국제화 시대에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광고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이러한 시점에서 한국 광고의 질적수준 향상과 광고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정된 서울 광고 대상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상품 개발과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것 입니다. 경마를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발전시키고,각종 편익 시설과 공간을 개방하여 경마장을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해온 한국마사회에서는 ‘경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수가 연습이나 경주중에 경주마에게 사용하는 채찍을 광고의 소재로 삼았습니다.기수가 말에게 채찍을 가하는 목적에는 징계,훈육(조교),지시,격려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97 서울광고 대상을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재삼 감사드리며,이 가을,청계산 아래 자리잡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의 가을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이 곳에 말과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그리고 산과 가을이 있습니다.
  • 이제는 물가안정이다(사설)

    환율급등으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원화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각종 국제원자재를 비롯,수입품 가격이 일제히 인상러시를 보임에 따라 국내물가도 치솟는 등 경제안정기조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강도높은 다각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기업 연쇄부도의 위기속에서도 물가는 지난 9월말 현재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3.8% 상승에 그치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왔다.그러나 최근의 환율폭등으로 목욕·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이미 올랐고 1일엔 휘발유·등유가 1당 18원·35원 오른 것을 비롯,액화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도 인상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밖에도 설탕 커피 밀가루 육가공류 등 음식물을 중심으로 한 생활필수품값도 들먹이고 있어 가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그뿐 아니라 석유류는 물론 부품·기계류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각종 자본재 가격상승과 4조원이 넘는 막대한 환차손 부담으로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생산활동위축과 고용감소가 어렵잖게 예상된다.높은 물가에 경기침체가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우려되는 것이다. 물론 환율이 오를 경우 통화긴축으로 인플레 발생압력을 줄이는 것이 정책집행의 정도다.그렇지만 대기업 부도사태에 의한 금융기관 부실화와 대외신인도 저하를 막기 위해 이미 대규모 한국은행 특융을 집행한데다 앞으로도 부도도미노의 사전예방을 위해 통화는 계속 늘려야 할 형편이다.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통화증발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물가고삐를 잡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물가안정 종합대책이 하루빨리 나와야 할 것이다.이 대책은 부당한 가격인상을 방지하는 행정단속 및 기업의 생산원가절감 등 실물부문 방안과 함께 통화 신축조절을 비롯한 재정·금융정책 수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우선 환율급등이전의 재고품가격도 같이 올린다거나 인위적으로 출고를 조작하는 행위,다른 품목에 편승해서 값을 올리는 것 등에 의한 부당폭리 취득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중과세 조치로 응징함이 마땅하다. 또 과소비 억제와 국제수지 개선 기여도가큰 저축증대를 위해 민간단체 주동으로 범국민 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의한다.저축이야말로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장 확실하게 풀어줄 수 있는 열쇠인 것이다.근검절약 분위기의 확산은 일확천금의 투기심리를 잠재울수 있을뿐 아니라 외제고가품 등의 수입을 줄여 국제수지흑자를 유도할 것이다.투자재원의 자립도를 높여서 외채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수입물가 인상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된 기업들을 위한 투자세액공제나 수입대체효과가 큰 부품·기계류의 국산개발에 대한 개발비의 손비처리를 확대해 투자심리를 회복시킴으로써 생산제품 공급을 늘리고 경제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밖에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으로 환율에 의한 가격인상 압력을 자체흡수하고 근로자들도 무리한 임금인상주장을 자제,물가안정에 도움을 줘야 한다.정부는 재정긴축의지를 발휘해서 불요불급한 공공부문 지출을 동결하는 등 강력한 안정화 의지를 밝혀야 한다.물가는 경쟁력의 요체다.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휘발유 1ℓ 19원 인상/오늘부터 최고 843원

    ◎등유·경유도 35.17원씩/환율·원유값 상승 여파 1일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대폭 오른다.휘발유는 최고 19원,등유는 35원이 오를 전망이다. SK,LG칼텍스정유,쌍용정유 등 정유업체들은 31일 국제 원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지난달보다 약 2%이상 올려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SK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지난달 ℓ당 824원에서 843원으로 19원 올리기로 했고 등유는 340원에서 375원으로 35원을,경유는 357원에서 374원으로 17원을 인상키로 하고 이를 통상산업부에 신고했다. LG정유와 쌍용정유도 휘발유는 ℓ당 824원에서 842원으로,등유는 340원에서 375원,경유는 358원에서 374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도 이들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가를 올려 신고할 방침이다. LG정유와 쌍용정유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9.57달러로 전달보다 1.3달러정도 오르고 환율도 급등해 실제 인상요인은 휘발유의 경우 26원이 발생하지만 정부가 휘발유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해 이정도 수준에서 석유류제품 가격을 정했다”고 밝혔다.등경유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로 접어들어 국제수요가 많아 자연 값이 올랐다고 이들 업체들은 설명했다. 한편 환율의 경우 3개월 평잔을 기준으로 이번 유가에는 3분의 1만이 반영됐기 때문에 다음달에도 유가인상은 불가피하다.
  • 동남아 금융통화불안 해소책 수립을(해외사설)

    여름부터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통화·금융불안이 아시아의 금융센터인 홍콩으로 번졌다.길게 끄는 불안 속에 대만이 원화의 미 달러화 연동환율제를 포기하고 하락을 용인하기로 했다.이를 계기로 홍콩 달러화가 팔자 압력에 직면했으며,미 달러화와의 연동제 유지를 가장 우선시하는 통화당국의 고금리정책이 주식시장에서 투매를 불러 일으켰다. 23일의 하락폭은 10년전 블랙 먼데이 직후를 웃도는 최대충격이다.충격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일본·구미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확산됐다. 경제활동의 글로벌화·자유화가 진행된 현재,지역의 통화·금융 불안이 길게 끌면 길게 끌수록 상처는 깊어지며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홍콩시장의 급락은 이를 보여준다. 이번 홍콩 충격의 근본원인이 된 동남아시아의 통화·금융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태국 정부는 14일 경제재건책을 결정했지만 주요 내용의 하나인 휘발유세 인상이 일찌감치 연기됐으며 재무장관은 사임을 표명했다.대폭 개각이 있었지만 챠왈리트총리의 지도력은 떨어지고 바트는 한층 불안정해졌다.인도네시아 루피아는 1천1백억달러 전후의 대외채무 잔고가 팔자 재료가 되고 있으며 불안을 불식시킬 대책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 총선거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나라들에서 환율 하락이 정쟁의 도구가 돼 투매를 불러 일으키고 다시 환율이 떨어지는 ‘정’과 ‘경’의 악순환이 보이기 시작했다.각국 통화의 대달러화 환율의 하락이 달러표시 채무의 부담을 무겁게 해 불량채권을 팽창시키고,한층 환율 하락을 초래하는 ‘환율’과 ‘불량채권’의 악순환도 눈에 띈다. 각국이 서둘러야 하는 것은 정부·여야당이 눈앞의 정치적 이해를 넘어 불안해소에 결속하며 금융기관의 불량채권 처리 등 단기 경제안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다.이 위에 산업구조 개혁과 금융체제 근대화,인재육성등 중장기 대책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각국이 정책 실시에 연대하는 것도 중요하다.일본을 비롯 관계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도 연대해 원인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요미우리 10월26일자〉
  • 기아에 자재 계속 공급/포철·유공 등 방침

    포항제철과 유공 등은 부도유예 협약 마감과 관계없이 기아에 자재를 계속 공급키로 했다. 포철은 29일 기아자동차가 부도유예협약 대상으로 지정된 이후 자동차용 강판공급분에 한해 1백억원대의 미수 채권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정기적으로 물품대금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포철은 외상물품대금에 대한 결제가 미뤄지지 않는 이상 강판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 매달 40만ℓ의 휘발유를 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는 유공 역시 유류공급을 계속키로 했다.한전도 지난 8월분 전기요금 18억원을 미납한 기아특수강에 대해 오는 30일자로 단전한다는 방침을 이미 통보했으나 예정대로 단전할 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자동차의 내장재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과 엔진 룸안의 용기로 활용되는 폴리에틸렌(PE)을 공급하는 호남석유화학은 기아 1차 협력업체들에 대해 원료를 선별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1차 협력업체에 PP PE를 공급하고 있는 대림산업은 기존 거래업체들에 한해서는 변함없이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밝혔다.
  • 한준호 통산부 자원정책실장(폴리시 메이커)

    ◎“에너지 소비증가율 연 7.2%로 억제”/석유 해외개발 수입 2010년까지 10%로 확대 에너지 소비증가로 수입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86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간 해마다 평균 10.4%씩 에너지 소비가 늘어왔다.자연히 에너지 수입규모도 커져 지난해 2백41억달러를 기록했고 이중 1백97억달러가 석유수입액이었다.에너지 수입이 무역적자의 주범임을 반증해주는 대목이다.정부는 에너지부문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세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에너지 가격의 수요관리와 절약 및 해외자원 개발이 그것. “정부의 정책목표는 에너지 수입과 소비증가율을 당초 2백91억달러와 연간 8.2%에서 2백75억달러와 7.2%로 낮추는 것입니다” 에너지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준호 통산부 자원정책실장(53)이 밝히는 하반기 에너지 정책 방향이다.통산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에너지 가격.내년부터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각종 에너지 가격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른바 가격예시제다. 한실장은 “휘발유 가격은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산유국 수준에 도달한 만큼 등·경유의 특별소비세와 교통세 등을 30% 이내에서 인상키로 부처간 합의를 보았고 인상 폭과 시기는 국제 유가동향이나 국내 물가 등을 감안,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현재 배럴당 1.7달러인 석유수입부과금도 조정할 계획.이밖에 일본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가스요금과 ㎾당 62.99원인 평균요금에 비해 77%에 불과한 산업용 전기요금의 단계적 현실화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 통산부는 세율 및 부과금 조정으로 5천5백억원의 재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이를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에너지 해외개발 수입도 강화할 방침.올해 9백80억원인 해외자원개발사업 지원규모를 내년 1천1백억원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3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이를 통해 현재 총 수입량의 1.2%에 불과한 석유의 해외 개발수입을 2010년까지 10%로 확대한다는 생각이다. 한실장은 이같은 에너지 정책의 정당성을 “낮은 에너지 가격정책은 산업경쟁력 강화보다는 에너지 다소비를 초래해 무역수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경북 구미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 및 대학원을 졸업,71년 행정고시 10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교통부와 상공부에 몸을 담았다가 78년부터 동자부와 통산부에서 줄곧 석유·가스·에너지·자원정책을 맡아왔다.자원정책통으로 일처리가 깔끔하다.
  • ‘97 코리아 서밋’ 일 오마에 겐이치 주제강연 요지

    ◎한국경제 살길은 경영혁신/미·일 모방 탈피…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을 일본의 국제경영 전문가인 겐이치 오마에씨는 “21세기에 한국이 잘 살기 위해서는 기업경영자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는 통치자가 아닌 촉매로서 새로운 가치관을 제공,외국의 자본과 사람,기업이 들어오는 낙원으로 한국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오마에씨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97 코리아 서밋’ 이틀째 회의에서 가진 ‘한국과 신글로벌사회’라는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강연요지. 21세기 산업전략의 목표는 좋은 삶이다.이를 위해서는 세계화가 필요한 데 그것은 수출입확대나 시장개방,미국화,해외자산의 인수합병(M&A)이 아니다.그것은 혁신이다.혁신이 삶의 질과 경쟁의 딜레마를 해결해준다. 일본은 1인당 GNP(국민총생산) 300달러에서부터 지난 5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그것은 혁신덕택이었다.3천500여개의 카르텔이 있는 스위스는 보호주의 때문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혁신적인 국가로서 세계경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나 홍콩은 식수나 원유 및 생활필수품을 외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일찍 금융시장 개방 등을 통해 1인당 GNP가 3만5천달러를 넘는 국가로 성장했다. ○혁신만이 ‘삶의 질’ 제공 프랑스는 로(low) 테크기술을 발달시킨 나라로 물(식수)을 휘발유보다 비싸게 전세계에 팔아먹는 유일한 국가다.영국은 금융빅뱅을 통해 세계 금융기관을 영국으로 끌어들였다.미국의 경우 작금의 번영은 텍사스 오스틴 실리콘밸리 등 동북부지역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미국은 또한 소기업과 재택근무(SOHO)로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이미 3천만명 이상이 재택근무를 통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면서 컴퓨터 붐을 일으키고 있다.반면 대기업은 구조개편과 인원감축의 고통을 겪고 있다.대기업에서는 매년 15%의 인원감축이 이뤄지고 있다.일본은 시대가 변해도 항상 필요한 핵심부품 즉 컴포넌트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중소기업 덕택이다.바로 이것이 한국의 대일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이다.말레이시아는 현재 비전 2020이라는 국가이념에 따라 세계 수준급 정보네트워크화가 추진되고 있다.마하티르 총리는 21세기에 말레이시아를 완전히 다른 나라로 바꾸겠다고 단언했다. 이런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변화에 작용하는 여러가지 세력들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세계적인 표준(기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영어는 사실상 표준어가 됐고 인터넷,윈텔,자바 등도 국제 표준으로 작용하고 있다.한국 일본 스페인 등은 이런 점에서 핸디캡을 안고 있다.모국어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면 세계정보의 20%밖에 수용할 수 없다. 하나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채권 주식 신용카드 등 금융업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것이며 장거리통신 전화 화물운송 등은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것이다.이같은 사실상의 국제적인 표준은 세계화된 기업에 의해 정해졌다.그리고 미 달러화도 구소련 브라질 동남아 국가 등지에서 저축과 소비의 기준으로 등장하고 있다. ○돈·정보·기업유치 최선 따라서 부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모든 부는 국내에서 창출돼야 한다.일본의경험에 비춰볼때 해외자산 인수는 지름길이 아니다.물리적으로 기업의 해외이전은 불필요하다.오히려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부를 국내에서 창출할 수가 있다. 한국에 대해 조언을 하자면 한국은 자체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미국이나 일본을 모방해서는 안된다.경영자들의 과제는 혁신을 통해 고차원의 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정부는 통치자가 아닌 촉매로서 역할을 해야한다.한국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어 돈과 정보 및 기업이 한국에 오도록 해야 한다.
  • 교통·교육세 내년 인상 추진/예산증액 따른 부족분 충당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교통세와 교육세 인상을 추진하면서 인상시기를 내년초로 다소 미루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예산증액에 따른 세수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현재 탄력세율 30%를 적용할 수 있는 교육세와 교통세 인상을 검토중이나 국민들의 조세저항등을 고려해 내년초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우선 교통세의 경우 휘발유는 이미 탄력세율을 20% 적용해 대폭 인상한 관계로 가격도 국제수준과 비슷해 추가 인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등유와 경유는 국제가격의 50% 수준이라 왜곡된 물가구조 개선과 가격현실화 차원에서 탄력세율 30%를 인상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이에 따른 내년도 추가세수는 3천억∼4천억원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경유는 시내버스 등 자동차 연료로 사용돼 곧바로 요금인상 요인이 되고 등유는 겨울철 난방용 연료로 인상할 경우 서민부담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장애요인이다. 교육세는 국세와 지방세 11개 세목에 부가되는 세금으로 올해 예상세수가약 5조8천억원이고 내년에도 6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탄력세율 30%를 모두 적용해 인상하면 추가 세수효과는 내년에 1조9천억원이나 돼 정부는 교통세보다 교육세 인상에 보다 적극적이다.
  • 유가 한달새 3.4% 상승/경유 6.7%로 크게 올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8월보다 3.4% 올랐다. 4일 통상산업부가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모니터링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8월보다 1.7% 오른 1당 평균 811.84원에 거래되는 등 주요 석유제품 가격은 평균 3.4% 인상됐다.등유는 1.1% 오른 ℓ당 38.63원,경유는 6.7% 오른 350.62원이다.
  • 유가 내일 일제히 오른다/유공·한화 2.5% 인상

    ◎타정유사도 뒤따를듯/국제가·환율급등 따라 휘발류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ℓ당 최고 24원이 오를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30일 유공과 한화에너지가 국제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전달보다 평균 2.5% 올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공이 휘발유를 당 803원에서 823원으로 20원을 올리는데 이어 등유는 335원에서 344원으로,경유는 328원에서 352원으로 각각 9원과 24원 올린다고 밝혔다.한화는 휘발유의 경우 803원에서 818원으로 조정하고 등유는 335원에서 338원으로,경유는 328원에서 351원으로 각각 5원과 23원 인상할 방침이다. 아직 유가인상 방침을 확정짓지 못한 LG정유와 쌍용정유,현대정유도 다음달중 시황과 경쟁사의 가격대를 고려,비슷한 수준에서 가격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9월 국제유가가 8월보다 배럴당 49센트 오르고 기준환율도 893원에서 897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통상 석유류제품 값이 뛰는 월동기를 앞두고 제값을 받기 위해 미리 가격을 올려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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