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휘발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성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고속도로 휴게소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시­알리스 복용시간-시­알리스 심장-【pom5.kr】-시­알리스 비­아그라 차이 Visit our website:(viaadkcc.com)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2
  • 휘발유값 인하경쟁 재연

    ◎유공 1ℓ 823원 판매… 쌍용 추가인하 검토 휘발유 가격 인하 경쟁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정유업계의 리더격인 유공은 지난 8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l당 823원으로 낮췄다.이는 유공이 1일 신고한 l당 829원보다 6원,업계 최저가인 한화,쌍용,현대(826원)보다 3원정도 낮은 것이다. 유공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l당 1원을 인하할 경우 정유 5사 전체로는 월 10억원의 손실이 생긴다.그러나 업계가 이미 받고 있는 소비자가는 적정수준보다 10원정도 낮아 실제 손실액은 월 1백50억∼1백60억원대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은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경쟁 때문에 출혈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출혈경쟁은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경쟁이 1년간 지속될 경우 정유사는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게되고 대부분 유공과 LG정유가 부담할 것』이라면서 메이저들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나 쌍용정유측은 『유가자유화 이후 쌍용은 원유·설비·운전효율 및 배합비율에서 경쟁력을 확보,이를가격인하로 연결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경쟁은 휘발유 가격의 거품을 빼는 작업으로 보면 된다』고 반박했다.쌍용측은 현재 일정액의 가격 추가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편료 새달 20% 오른다/철도요금도 곧 10% 인상키로/정부

    우편,철도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른다. 재정경제원은 6일 불경기로 세수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재정확충 차원에서 인상을 미뤄온 일부 공공요금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지난 95년 예산에 인상분이 반영됐으나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는 우편요금과 철도요금을 조만간 인상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특히 빠르면 다음달중 보통우표값은 150원에서 180원으로 20% 가량 인상하고 철도요금도 향후 물가여건을 감안,적절한 시기에 10% 가량 인상을 허용하기로 했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휘발유에 대한 교통세율의 인상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우편요금의 경우 현재 정보통신부와 구체적인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협의중이다.
  • 휘발유값 2원 내려/6월 1ℓ당 평균 826원

    6월의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전달보다ℓ당 2원이 내렸다. 3일 통상산업부의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평균당 826.21원으로 전달의 828.05원보다 1.84원(0.2%) 내렸다.
  • 승용차 LPG사용 적극추진(정책기류)

    ◎통산부 에너지절감 차원 관련부처와 조율/배기량 1500㏄ 미만 소형·경차로 한정할듯 통상산업부가 서민용 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를 승용차에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통산부는 LPG가 연비는 휘발유보다 낮지만 값이 싼데다 장기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LPG를 일반 승용차의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 및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다.건교부와는 기준고시 문제가,재경원과는 세금문제가 걸려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건교부는 통산부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액화석유가스사용 자동차 및 관리기준」 고시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용 등 특수목적 차량 외에 일반 승용차의 LPG사용을 금지해 왔지만 사실상 이 규정의 취지가 연료사용보다는 차량형식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어서 폐지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재경원은 『전면적인 사용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태도다. 통산부는 소형차 일부에만 LPG사용을 허용하자는 안을 갖고 관련 부처를설득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특히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될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법에 근거하지 않는 모든 규제를 폐지토록 하고 있어 운신의 폭이 넓다.재경원과 협의 초기인데도 LPG사용 부분허용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통산부는 승용차 연료로 LPG를 사용하는 방안을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비록 연비는 휘발유의 80%에 불과하지만 소비자가격이 휘발유의 3분의 1에 불과하다.정부가 고시하는 LPG 소비자가격은 ㎏당 420원인 반면 자율결정되는 휘발유가는 당 825∼840원이다. LPG의 연비를 쏘나타Ⅱ 승용차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당 10.8㎞로 휘발유(당 11.4㎞)보다 낮았다.통산부는 LPG사용 승용차를 배기량 1천500㏄ 미만의 소형차와 경승용차로 한정할 생각이다.등록차량 6백43만7천대(3월 말 현재)중 소형차가 61.7%나 되는 만큼 소형차에 값이 싼 LPG를 사용하게 하면 연비가 낮아도 소비량은 늘게 되고,따라서 휘발유 소비도 줄어들 것으로 통산부는 보고 있다. 문제는 세수감소다.이는 휘발유에 부과되는 특소세와 LPG에 부과되는 특소세액의 차이 때문이다.휘발유에는 교통세 414원,교육세 62원1전 등 당 소비자 가격의 66%에 해당하는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반면 LPG에는 ㎏당 18원만 부과되고 있다.10만대를 LPG로 대체할 경우 세금이 훨씬 비싼 휘발류의 소비량이 그 만큼 줄게 돼 세수 감소액은 약 5백4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통산부는 허용대상을 소형 승용차만으로 정했지만 구체적인 범위나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전체 차량의 10%까지는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LPG 사용 차량이 가장 많은 네덜란드의 경우 10%가 좀 안된다.우리나라는 3월말 현재 LPG 사용차량이 35만8천대에 불과하다.승용차(대부분 영업용 택시)가 23만6천대,화물차 6만1천대,승합차 5만대 등이다. LPG 사용차량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소가 충분히 확보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우리(현재 538곳)보다 보급대수가 많은 선진국은 2천여곳에 달한다.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도 2천여곳에 이른다.통산부는 충전소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액화석유가스 안전 및 사업관리법」을 개정,LPG충전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또 휴·폐업 주유소를 충전소로 전환하는 방안과 대형 주유소에서 LPG를 병행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물론 안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나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부를 설득하는 일도 숙제로 남아있다.통산부는 『소형차의 LPG 사용을 허용할 경우 자동차 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착수할게 분명하고 그럴 경우 연비개선과 오염물 배출감소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유류 특소세 대폭 인상/휘발유 ℓ당 615원 부과 검토/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현행 보유중심의 자동차세 체계를 이용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한편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고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류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한국당 정책관계자가 1일 밝혔다. 당정은 유류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휘발유는 현행 당 345원에서 615.5원,경유는 40원에서 166.7원으로 대폭 인상,교통혼잡 유발자의 부담을 늘리고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에 당정은 승용차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면세점을 현행 800㏄ 이하에서 1천500㏄ 이하로 조정하고,세율도 1천500∼2천㏄ 승용차에는 현행 공장도 가격의 15%에서 10%로,2천㏄ 초과 승용차에는 25%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 비사업용 자동차에 부과되는 면허세를 폐지하고,자동차 등록세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한총련시위 더 과격해졌다”

    ◎백혈전구 화염병·비닐 휘발유탄 등 개발/삽시간에 주변 불바다… 방어경찰 큰 피해 「백열전구 화염병」「비닐 휘발유탄」「휘발유 지뢰」. 최근 한총련의 주력부대인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시위에서 새로 등장한 시위 도구들이다. 백열전구 화염병은 전구의 꼭지부분을 잘라낸 뒤 그 속에 휘발유와 시너를 넣고 심지를 꽂은 것이다.기존의 소주병을 이용한 화염병보다 가벼고 공모양이어서 던지기도 쉬워 멀리 나간다.경찰의 방석모나 방석복에 닿기만 해도 폭발하면서 불이 붙는 파괴력을 지녔다. 비닐 휘발유탄은 비닐에 휘발유를 담아 경찰에 기름 세례를 퍼붓는 방식을 일컫는다.자칫 불기에 닿으면 화염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휘발유 지뢰는 경찰 배치 예상지점에 미리 휘발유를 뿌려두는 방식이다.경찰이 진압해 들어오면 화염병을 던져 주변을 삽시간에 불바다로 만드는 작전이어서 경찰로서는 가장 두려운 「무기」다. 이 때문에 경찰은 오는 30일 한양대에서 열리는 한총련 출범식에서도 이같은 시위도구가 나올까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학생 2천여명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조선대생 유재을군 장례 집회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을 상대로 백열전구 화염병과 비닐 휘발유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서울경찰청의 고위관계자는 26일 『학생시위가 점차 과격화·조직화하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같은 도구들이 확산되면 진압에도 새로운 전술이 도입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정유업계 가격파괴 2회전 돌입

    ◎LG 휘발유 1ℓ 825원 시판… 업계 최저/유공도 동참 검토… 일부선 공멸 우려 정유업계가 가격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LG칼텍스 정유는 15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업계 최저인 ℓ당 825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LG정유는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은행사 일환으로 ℓ당 833원인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16일부터 8원 내린 825원에 시판하기로 했다.정유 5사중 가장 낮은 값을 받고 있는 한화에너지(827원),쌍용정유(828원)보다 2∼3원씩 낮은 값이다. 이에 대해 가격인하를 촉발한 한화측은 『정유업계의 가격전쟁은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고 우려했고 유공은 『1당 1원을 내릴때마다 정유업계는 연간 4천억원의 매출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만큼 자칫 공멸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유공도 가격.비가격 부문을 종합검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가격인하 대열에 통참할 것임을 시사했다.
  • 서울 대기오염물질/자동차가 81% 배출

    ◎작년 31만4천여t… 대형 경유차가 주범/매년 오염비중 급증… 6년새 32%p 늘어 서울에서 한해동안 자동차가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은 모두 31만4천t으로 서울시내 전체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환경부가 집계한데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경유차에서 나온 것은 19만6천t으로 57.5%였고 휘발유차는 14만5천t으로 42.5%를 차지했다. 경유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은 일산화탄소가 8만8천t으로 44.9%였고 이어 질소산화물이 38.2%인 7만5천t,미세먼지가 7.1%인 1만4천t,탄화수소는 6.6%인 1만3천t 등이었다. 휘발유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역시 일산화탄소가 11만3천t으로 가장 많았고 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이 1만6천t씩이었으며,미세먼지가 0.3t 등이었다. 차종별로는 대형 경유차 1대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2.3t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형 경유차 1.4t,승용차 0.1t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의 3%밖에 안되는 버스·트럭 등 대형 경유차가 전체 자동차 오염비중의 43%를 차지해서울 대기오염의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의 자동차오염 비중은 ▲90년 49% ▲92년 61% ▲94년 77% ▲지난해 81%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기술학교 불… 40명 부상/부산

    ◎막대기에 휘발유 적셔 불장난치다 1일 상오 11시26분쯤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제마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하중·42) 3층 실습실에서 불이 나 위탁교육을 받던 동상실업고 1학년 김성훈군(16) 등 40명이 다쳤다.김군 등 4명은 중태다. 불은 건물 내부 60여평을 태운뒤 20분만에 꺼졌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화상 환자지만 일부는 불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골절상을 입었다. 학생들에 따르면 2교시 수업을 마치고 유모군(17)이 칠판 앞에 있던 10ℓ짜리 휘발유통에 나무막대기를 담가 꺼낸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장난을 치다 불이 났다는 것이다. 화재 당시 실습실과 입구 계단에는 학생 60명이 자동차정비 교육을 받은후 쉬고 있었으며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다. 제마직업적문학교는 자동차전문 기능인 양성 학교법인으로 지난 3월1일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실습실을 만들었으며,현재 2개반에 207명의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 서울 보훈청장실 점거/연금지급 등 요구 농성/전몰군경 유자녀회

    「대한민국 6·25 전몰군경 유자녀회」(회장 정병욱) 회원 13명이 29일 하오 2시25분쯤부터 3시간 30여분동안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서울지방보훈청 3층 청장실을 기습 점거,전몰군경 성년 유자녀에 대한 연금지급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이들은 청장실 점거과정에서 최병석 청장과 박문규 단체지도계장을 감금했다.유족회 관리과장 정찬욱씨(48) 등 3명은 휘발유와 석유를 혼합한 기름 20ℓ 들이 한 통을 자신들의 몸과 사무실 집기 등에 뿌리고 분신하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 주행세 물리면 길 넓어진다(사설)

    서울시내 자동차 통행속도가 빨라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서울시가 11개 주요 간선도로 차량속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에 비해 7.7% 빨라진 평균 시속 20.35㎞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차량의 급속한 증가 추세속에 통행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사회 간접비용 감소,시민들의 시간절약 등 매우 소중하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서울시는 이를 지하철 5호선 개통,휘발유값 및 도심 주차료 인상,남산 1·3호 터널의 혼잡료 징수,버스 전용차선제 확대등에 따라 자가용를 세워두고 대중교통수단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수단 조사 결과도 지난해 48.8%던 승용차 이용이 44.9%로 줄고 45.9%던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53.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도 도심의 차량소통이 적잖이 개선됐고 아파트·주택가에 세워놓은 승용차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향후 서울시 교통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그것은 승용차 사용에 부담이 늘고 대중교통 수단이 확충되고 편리해지면 그만큼 대중교통 이용자가 증가하고 불필요한 자가용 운행이 억제돼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는 상식적이면서 분명한 메시지다. 국민들의 승용차 소유를 억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휘발유값·주차료 인상이 승용차운행을 줄인데서 보듯 차량보유 억제책보다는 사용을 자제케 유도하는 쪽이 효과적일수 있다.주행세 도입 등 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자동차가 더많은 세금을 부담케 하고 차량보유와 관련된 세금은 줄이는 세제개편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몇억짜리 아파트 재산세보다 소형차의 각종 세금이 많은,세계에 없는 기현상을 이제는 시정할 때가 됐다.차량은 사치품이 아니라 생활도구다.사용하는만큼 세금을 내게해서 도로의 국가·사회적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 환경개선계획,기대와 우려(사설)

    21세기 「녹지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이 나왔다. 32조원의 예산을 들여 2001년까지 대기환경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수질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92년부터 5년 동안 시행한 1차 계획이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고조와 제도도입에 따른 기반구축에 있었다면 이번 계획은 이를 바탕으로 한 의욕적이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라 할 수 있다.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고 맑은 물을 마음껏 마실수 있겠다는 기대에서 일단 환영한다. 이와 함께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우선 32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는냐 하는 문제다.이 가운데 22조원은 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10조원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민자유치를 통해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부분 가운데 상당한 액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있다.그러잖아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얼마나 이를 감당해낼수 있을지 의문이다.배출부담금과 환경개선부담금의 부과대상을 넓히고 요율도 높이겠다는 계획 역시 결국 국민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것이어서 석연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또 대기오염의 주범을 자동차 배기가스로 지목,자동차 통행을 줄이기 위해 서울에서 시행되고 있는 혼잡통행료 징수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하고 휘발유에 주행세를 부과하겠다는 것도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아닐수 없다.국민 개개인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제도의 도입에는 보다 폭넓은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환경행정의 대부분을 지방정부로 이양하겠다는 계획 역시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 볼 때 아직 시기상조다.지자체들의 재정자립도가 어느 정도 이룩되고 지역간의 환경협의체가 본궤도에 올라 원만하게 운영될 때 해도 늦지 않다. 지역이기주의의 극복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 환경개선 중기 종합 계획 내용

    ◎음식쓰레기 4인가구 연배출량 102.2㎏ 줄여/전국 30여곳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수질환경기준항목 14개서 28개로 늘려/혼잡통행료 확대 시행·도심주차료 인상 15일 정부가 확정한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1997∼2001)은 「녹색국가 건설」을 위한 환경보전 장기 종합계획인 「환경비전 21」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년 단위의 실행계획이다. 이 계획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우리나라의 환경 복지수준을 미국 및 유럽국가 등 기존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환경부를 비롯,통산부·건교부 등 10여개 부처가 공동 추진할 131개의 투자 및 시책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지난 92년 수립돼 지난해까지 시행된 제1차 종합계획이 환경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번 제2차 계획은 대기및 수질 등 각종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담고있다. 이번 계획을 마련한 환경부는 국내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보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기는 선진국형 환경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대기◁ 보전 서울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대도시 대기오염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만큼 대기환경기준을 내년부터 강화,2001년까지 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높인다. 현재 연평균 0.03 ppm인 아황산가스 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2001년 0.02 ppm까지 낮추며 총먼지는 현행 연평균 150/㎥에서 100/㎥,미세먼지는 일평균 150 /㎥에서 100/㎥로 각각 낮아진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자동차용 경유의 황 함유량을 현재 0.1%에서 0.05%로 낮추며 휘발유의 방향족 및 벤젠 함량 기준도 강화한다.2000년까지 휘발유의 품질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확대한다. 특히 자동차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보유 비용은 낮추는 대신 자동차 운행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려나간다.이를 위해 휘발유에 주행세를 새로 부과,가격을 올리는 한편 도심혼잡 통행료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시행한다.도심지 주차요금도 대폭 올린다. ▷수질보전 및 상수원 관리◁ 날로 악화되고 있는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한다. 현재 14개 항목에 불과한 수질환경기준 항목을 28개로 늘려 보다 철저한 수질환경 점검체계를 갖추고 질소·인의 방류수 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수질개선 목표치를 설정하며 지역 인구와 산업구조 등을 감안한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마련,운영한다. 자기 고장 수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알아서 보전하되 지역간 환경분쟁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간 지역협의체를 결성·운영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중앙정부는 광역상수도 시설 확대 등을 통해 먹는 물 품질을 개선하고 자치단체에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추진중인 남강·용담 등 다목적댐을 99년까지 완공하는 등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를위해 다목적댐과 중규모댐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내년중 16개 정수장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 2001년까지 음용수 수질기준을 현행 45개에서 85개로,상수도 보급율은 83%에서 90%로 높힌다. 또 공공시설의 대형 건축물부터 중수도시설 설치 및 절수형 수도용구의 사용을 의무화한다. ▷자연환경보전◁ 자연생태계의 보전,야생동식물의 보호,자연자산의 복원 및 합리적 이용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제2차 자연환경 전국조사에 착수,2001년까지 생태자연도를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전국 30여개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한다.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조성,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따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용하며 무분별한 습지·갯벌 등의 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습지보전법을 제정한다. 2001년까지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에 대한 야생동물 이동통로 9개를 건설하는 등 서식지 복원 대책을 시행하며 유입종 관리를 위한 도입기준을 마련한다. 자연발생 유원지 등을 「자연휴식지」로 지정·관리하며 자연생태 관광을 적극 개발한다. ▷폐기물관리◁ 폐기물의 최소화,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형 경제사회기반을 구축한다.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1인당 하루 0.34㎏에서 2001년까지 0.27㎏으로 줄여 나간다.이 결과 4인기준 1가구당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현재 496.4㎏에서 394.2㎏으로 101.2㎏이 줄게 된다. 재활용산업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재활용기술개발 지원을 강화,재활용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 한편 환경부는 이같은 종합계획을 추진하는데 32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배출부과금·환경개선부과금의 부과대상과 요율의 인상 ▲지방양여금 배분비율의 상향조정을 통한 국비 지원 확대 ▲지방정부에 환경개선특별회계 도입 ▲하수도 사용료·수도료·쓰레기 봉투값 인상 등을 통해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현욱 환경부 장관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투자를 늦춘다면 더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비용이 들게되며 환경 파괴를 전제로한 경제개발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 휘발유·경유에 주행세 부과/환경보전위 내년에

    ◎대기·수질기준 선진국수준 높여 빠르면 내년중 자동차용 휘발유 및 경유에 주행세가 부과된다.반면 자동차세·취득세 등 각종 자동차 보유세는 줄어든다. 또 서울 남산 1·3호 터널에서 시행중인 도심혼잡통행료가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주요 도심 진입도로에 확대 실시되며 이들 지역의 도심지 주차료가 대폭 오른다. 자동차 운행에 따른 비용 부담을 높여 자동차 운행을 최대한 억제,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15일 고건 총리 주재로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강현욱 환경부 장관 등 12개 부처 장관과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대표,정광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등 민간위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1997∼2001)을 심의,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대기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권고 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수질 환경기준을 현재 14개 항목에서 28개 항목으로 늘이는 등 각종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5년동안 모두 32조원을 투입,연차별로 모두 131개의 투자 및 시책 사업을 추진한다.
  • 석유제품 소비자가 이달들어 1.2% 하락/통산부 전국조사

    이달들어 휘발유가격이 0.9% 내리는 등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이 평균 1.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상산업부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휘발유평균 소비자가격은 ℓ당 평균 836.77원으로 지난달의 844.22원보다 0.9%(7.4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유는 지난달 ℓ당 382.32원에서 이달에는 370.09원으로 12.23원이나 떨어져 하락폭이 3.2%로 가장 컸고,경유는 지난달 ℓ당 370.14원에서 368.00원으로 2.14원(0.6%)이 인하됐다. 통산부는 석유제품 가격 하락은 원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20.61달러에서 19.34달러로 하락하고 환율이 1달러당 868.35원에서 877.78원으로 상승하는 등 가격 변동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휘발유가의 경우 소비자 유치를 위해 정유업계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추가인하해 가격변동폭이 예상보다 컸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한화에너지가 ℓ당 평균 831.48원으로 가장 낮았고,쌍용정유 832.39원,유공 837.41원,LG칼텍스정유 838.59원,현대정유 840.81원 순이었다.
  • “1원으로 승부” 한화에너지 이색 판촉

    ◎휘발유값 쌍용보다 1원싸게 판매 고객유인 「1원으로 승부를 낸다」. 한화에너지가 휘발유 가격을 내리면서 내건 모토다.한화에너지는 1일 직영주유소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831원으로 내려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는 경쟁사인 쌍용정유보다 1원이 싸다. 한화에너지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휘발유 가격을 지난 달의 845원에서 14원 내렸으며 상품권이나 주유카드를 사용할 경우 3%를 할인받을수 있어 경쟁사보다 25원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저가 전략에 대해 유공측은 『시장점유율이 낮은 마이너사들은 어차피 저가공세로 소비자를 유인할 수밖에 없다』면서 애써 무시했으나 한화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쌍용정유측은 『경쟁사의 가격인하에 대해서는 고품질로 결판을 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생필품값 급등 물가상승 주도/올들어 2.2% 올라

    서민들의 피부물가를 반영하는 기본생필품 물가가 크게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또 올들어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주,가장 안정세를 보인 지역은 충주 및 보령이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2.2%)에 비해 0.5%포인트가 낮아지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반면 50개 기본생필품은 2.2%가 상승,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포인트가 더 오르는 등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밀감이 30.5%의 상승률을 기록,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은 사과(11.7%) 마른멸치(11.3%) 등유(10.3%) 진찰료(8.8%) 휘발유(7.3%) 쓰레기봉투료(6.4%)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전국 평균치보다 1%포인트가 높은 2.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충주 및 보령은 각 1.1%가 상승,최저치를 기록했다.
  • 휘발유 소비 증가세 고가정책으로 둔화

    고유가 정책으로 휘발유 소비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 28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97 1∼2월중 석유제품 수급동향」에 따르면 2월중 휘발유 소비량은 4백38만8천배럴로 전년 동기대비 16%가 줄어 1∼2월중 휘발유 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에 그친 1천13만배럴로 집계됐다.지난 1월의 경우 휘발유 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28.6%가 증가한 5백74만2천배럴이었다. 통산부는 휘발유 소비감소는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2월 1일 l당 727원에서 지난 2월중 평균 848원으로 16.6%나 올라 차량 유지비에서 연료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자동차시장 불황속 기현상/지프차 없어서 못판다

    ◎경기침체 여파 값싼 경유사용·낮은 세금 “매력”/갤로퍼·무쏘·스포티지 등 두달이상 출고 적체 자동차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프차는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승용차는 재고가 쌓이는데도 지프차는 2개월 이상의 출고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2월까지 현대정공·쌍용·기아자동차 등 국내 3사가 생산,판매한 지프차는 7천9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현대정공의 「갤로퍼」는 지난달 2천841대가 팔려 불황중에서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3월 들어서는 벌써 3천100여대가 출고됐고 계약대수는 5천300대를 넘어섰다.현대자동차써비스 관계자는 『예년에 하루 100여대 주문이 들어왔으나 요즘은 주문대수가 하루평균 300대,많을때는 500대 이상된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무쏘」도 잘팔린다.지난달에는 2천7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때보다 250여대를 더 판매했고 3월들어서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8월 새로 나온 「코란도」 신형도 지난달 구형 모델 판매대수보다 훨씬 많은 730여대를팔았다.쌍용측은 코란도 내수판매와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 판매목표를 2만대에서 2만5천대로 25% 늘리고 적체를 줄이기 위해 2교대로 생산시간을 늘렸다.기아의 「스포티지」와 「록스타」도 2월 내수판매대수는 1천954대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보다 400대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는 지프차 판매 호조를 불황에서 찾고있다.가격이 휘발유의 40% 수준인 경유를 쓰고 세금도 승용차의 60% 정도로 총유지비가 중형승용차의 30%수준에 불과한 탓이다.그러나 정부가 경유값을 올릴 예정인데다 세금도 올릴 방침이어서 지프업계는 걱정이다.
  • 내년예산 78조규모 긴축편성/올보다 9% 증액

    ◎교통세율 올려 SOC재원 확보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 늘어난 78조원 수준으로 긴축 편성된다.내년에 공무원 총정원이 동결되며 대규모 장기 투자계획인 교육투자(총투자규모 62조원) 및 농어촌구조개선사업(42조원)의 투자우선순위 및 시기도 일부 조정된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휘발유 및 경유의 교통세율 인상이 검토되며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차원에서 항만운영 환경기초시설 병원 청사관리 등의 민영화가 추진된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8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오는 28일 열릴 임시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재경원은 국제수지개선 및 물가안정을 기하고 정부재정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사회전반의 근검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98년 예산을 경상성장률(10%)보다도 낮은 한자리수에서 책정키로 했다.예산 증가율이 한자리수에 그치는 것은 지난 84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