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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값 인하 경쟁 불붙었다

    한 주유소에서 1개 이상의 정유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복수 폴사인(상표표시)제 도입을 계기로 정유사간 휘발유값인하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전국 1만450개 주유소 중 1일부터허용된 복수 폴사인을 실제로 도입한 주유소는 아직 한 곳도 없지만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 인하경쟁은 치열해 지고 있다. 휘발유 가격경쟁에 불을 붙인 곳은 시장점유율이 15%로 가장 낮은 에쓰-오일.복수 폴사인제 실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가격경쟁력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에쓰-오일은 2일 9월분 휘발유 가격을 직영주유소 판매가 기준으로 ℓ당 최고 1,314원에서 1,265원으로 49원 내린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지금까지 휘발유값 인하폭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인하를 단행하자 시장점유율 1위의 SK㈜(35%)와 이미지난 1일 휘발유값 동결계획을 발표했던 LG칼텍스정유(28%)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휘발유값을 큰폭으로 내린것은 주유소 복수 폴사인제도입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이가격경쟁력을 갖춘 에쓰-오일 제품을 선호할 경우 복수폴을채택하는 주유소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 폴사인제 허용으로 수입사들도 값싸게 들여 온 논브랜드 제품을 얼마든지 기존 주유소에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수입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반면 SK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휘발유 가격에 워낙 민감하기 때문에 한 업체에서 가격을 낮추면 이에 맞출 수 밖에없다”면서 “당분간은 후발 업체와 수입사들이 저가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유소협회 측은 정유사들의 공급가 인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급사별로 가격차가 뚜렷해 지면 복수폴사인제를시행하는 주유소가 하나,둘씩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휘발유값 ℓ당 49원 인하

    에쓰오일은 3일부터 적용될 9월분 휘발유 가격을 직영주유소 판매가 기준으로 8월의 ℓ당 최고 1,314원에서 1,265원으로 49원 내린다고 2일 밝혔다.한편 LG칼텍스정유는 지난 1일부터 자사 직영주유소 휘발유 최고가를 8월의 ℓ당1,314원에서 동결하고 등·경유는 ℓ당 10원과 13원씩 인상했다.
  • LG등유값 ℓ당 10원 올려

    LG칼텍스 정유는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동결하고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10원,경유는 13원씩 각각 올린다고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정유 직영주유소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1,314원으로 유지되며 실내 등유는 ℓ당 570원에서 580원으로,보일러 등유는 556원에서 566원으로 오른다.경유는ℓ당 666원에서 679원으로 조정된다. 한편 SK가스는 1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공장도 가격을㎏당 40원과 39.94원 내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K가스가직영 및 자영 충전소와 판매소에 공급하는 프로판 가격은㎏당 583.72원에서 543.72원으로,부탄은 704.86원에서 664.86원으로 각각 내린다.LG가스도 프로판 가격을 ㎏당 583. 73원에서 543.79원으로,부탄은 704.87원에서 664.93원으로 각각 39.94원씩 인하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책현안 릴레이 인터뷰] 환경부 이규용 정책국장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지난 14일 한미 공동으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일부에서 은폐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규명이 안된 상태다.환경부 이규용(李圭用) 환경정책국장은 22일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오염원인에 대한과학적 조사·규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은폐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데. 은폐 의혹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유감이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떤 오염 원인과 책임문제를 밝혀내는 것은 과학적증거를 토대로해야 한다. 1차 분석결과 미 용산기지가 녹사평역의 오염원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미군 기지내 주유소가녹사평역과 가깝고 휘발유 및 등유를 취급하고 있어 오염원일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앞으로 철저한 과학적·객관적 조사를 진행시켜 원인 규명은 물론 원상회복이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진상 조사를 위한 향후 스케줄은. 그동안 미군 기지내 21개의 시추공중 7개공에서 기름 성분이 채취됐다.1차로 지난14일 2개 시추공의 시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나머지 5개의 시료분석을 늦어도 다음주에미군과 공동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결과는 한달 정도 후에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도 자체적으로 녹사평역과 미군 기지 사이에서 조만간 시추에 착수할 계획이다.같은 시료를 갖고 양측이 조사를 하기 때문에 결과가 틀리거나 은폐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가. 1차 조사결과 2개 미군기지 시추공에서 휘발유 성분이 주로 검출됐다.녹사평역 지하수에서 검출된 기름성분은 주로백등유였다.양측 성분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단정을 못짓고 추가 조사를 착수하는 것이다. 녹사평역인근에서 백등유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확실한 단정이 어렵다. ▲미군측 환경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향후 대책은. 오염사고 발생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미군과 우리 정부간의 환경 정보 공유와 공동해결 기구를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미군은 EGS(주한미군 환경관리기준)에 따라서 환경오염을관리하고 있다. SOFA(주한미군 지위협정) 개정에 따라 이기준을 보완, 국내법을 철저하게 준수해서 환경에 관심을기울이는 규정들로 개정키로 합의했다.연말까지 손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GS의 구체적 내용은. 폐기물 대기수질 유독물질 토양 보전 등 관련된 우리 법령과 미군 법령 중 강한 쪽을 기준으로 개정안을 만들 계획이다.소파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 각종 오염 발생시 수시로 만나 해결책을 찾는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과거 주한미군의 유류 오염사고는 어떻게 해결됐는가. 지난해 평택 K-55기지 기름 유출사고나 지난 5월 원주 캠프 롱 사고 등 지방 미군 기지에서 유류 오염사고가 간혹있었지만 원인 규명이 힘들지 않아 대부분 원만하게 해결됐다. ▲녹사평역 오염실태는. 지난해 말 지하철역 공사 과정에서 흔적을 발견했고 지난2월 지하철 맨홀 집수정에서 기름이 발견됐다.하지만 녹사평역 인근의 지하수를 식수로 쓰는 곳이 없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유리 지갑’ 월급쟁이 稅감면 “생색 말고 알맹이 담아라”

    ‘유리 지갑’ 봉급 생활자의 과중한 세금부담을 줄여달라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이달말 올해 세제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홈페이지(mofe.go.kr)를 통해 납세자들의 의견 수렴작업에 들어가자 네티즌들이 기다렸다는 듯 요구 사항들을 쏟아내고 있다.생색만 내는 근로소득세 감면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세금감면 혜택을 달라는 것이다.재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봉급생활자들의 세금감면 요구를 모아본다. ●‘정말 문제는 취득·등록세’(세무업무종사자)=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는 1가구 1주택이 대부분인 사람들에게 양도소득세 감면이 무슨 혜택이 될 수 있나.깍아봐야 1만원 단위인 근로소득세 경감이나 서민과는 무관한 양도소득세율 인하는 생색내기 정책일 가능성이 높다.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부과방식을 고쳐야 한다. ●‘근로자 세금감면 해야’(월급만 있는 근로자)= 건설업에종사하는 30대 가장이다.중소기업 직장생활 7년동안 빚만 2,000만원 지고 전세 2,000만원짜리 집에서 한달 월급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소득세를 내려서 생활고를 덜어달라. ●‘유리지갑의 비애’(김연호)= 보너스 받는 달에 세금 40만∼60만원 나가면 정말 눈물난다.연예인이 옷 사는데는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직장인이 양복사는데는 왜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는가. ●‘의료비 공제 확대’(손태면)= 의료비 지출이 커졌다.정부가 의료재정을 파탄냈으니 의료비에 대한 공제 폭을 늘려달라. ●‘교육비 공제 확대’(송성기)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둔 40대다.개인 과외자들의 소득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부진하다고 한다.학원비 등 과외비용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한다면 고액과외 소득자의 탈루세원이 포착돼 공제금액보다 세금이 더 걷힐 것이다. ●‘세액경감 방향’(국민)= 감세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국민 개개인의 소득세를 경감할 필요가 있다.봉급생활자의 세율을 대폭 낮추고 자영업자들로부터 충분한 세수를 거두고,소득세 누진율이 완화돼야 한다.세금환급을 현금보다는 상품권으로 하면 소비진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소득세 대폭 감면’(이계동)= 의료비와 교육비,장기 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상환액은 한도없이 전액 소득공제를 해줘야 한다. ●‘휘발유세 불합리하다’(이상윤)= 마티즈와 그랜저가 같은 같은 휘발유 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문제가 많다.1,500cc 이하 승용차 세금을 줄이고 1,800cc 이상은 늘려야 한다. ●부가가치세율 낮춰야’(정도세정)= 인터넷 공동구매에서 에어컨을 한대 팔면 이익은 1만원인데 비해 부가세는 최소한 10만원(10%)이 넘는다.부가세 5%만 내려도 물가가 내려가고국민의 월급은 올라가는 셈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원 美軍기지일 가능성 낮아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의 지하수 오염원에 대한 한·미간공동조사 결과 주한 미군기지를 녹사평역의 직접적인 오염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미 양국은 그러나 이번 조사를 위해 뚫은 용산기지내21개 시추공 가운데 7곳에서는 기름오염 흔적이 발견돼 정확한 오염원 확인을 위한 공동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6일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과 관련해 지하철역과 미군 기지내에서 공동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녹사평역의 기름성분은 주로 등유인 반면 미군기지의 기름성분은 휘발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녹사평역의 맨홀에서 채취한 기름은 극미량의 휘발유 흔적이 있기는 했지만 주로 등유였으며 집수정의 기름은 휘발유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등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군기지의 2개 시추공에서 나온 기름 성분은 휘발유였다.미군기지에 시추한 21개 시추공 가운데 기름오염이확인된 곳은 모두 7곳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정확한 오염원을 찾기 위해 올해 말까지녹사평역에서 미군 기지에 이르는 지역에 추가로 시추공을뚫어 지질구조와 지하수의 흐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미군 “용산기지 기름오염”

    주한미군은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의 지하수오염 사건과 관련,용산 기지내 22곳에 관정을 뚫어 기름 유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최소한 2곳 이상에서 휘발유 성분이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또 과거 여러 차례 용산지역 난방유 저장 탱크로부터 연료가 흘러나왔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서울 용산기지 시설공병 대장인 대니엘 워스 중령은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과 관련,이날 서울 용산기지에서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가진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주한 미군관계자가 녹사평역 기름 오염 사건과 관련해 기지내 기름누출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다소 차이가 나는데다 미군측이 오래전부터 용산기지내에서 기름 오염사고가있었음을 시인함에 따라 시민·환경단체들의 은폐 의혹도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미군측 조사의 신뢰성에 강한의문을 제기하면서 민관공동 조사단을 구성해 용산미군 기지의 기름오염 실태를 전면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있다.대니얼 워스 중령은 그러나 기지내 기름 누출이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분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SK휘발유 새 ‘엔크린’으로 교체

    SK주식회사는 직영주유소의 휘발유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새로운 휘발유 ‘SK엔크린’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9일밝혔다. 새 휘발유는 최첨단 청정제 ‘SKGA-5000’을 주입해 청정성 및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SK㈜는 휘발유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미국 텍사코(Texaco)사의 최첨단 성능향상제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사용해 오고 있다. 성능향상제는 엔진안에 보호막을 형성해 흡기밸브에 찌꺼기가 붙는 것을 방지,차량 엔진의 청정성을 기존 제품보다2배 이상 높여주며 엔진의 찌꺼기도 74.2%까지 줄여준다.SK㈜는 새 SK엔크린은 최고의 청정성 유지는 물론 연비 및 엔진출력을 향상시키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석유제품 품질운영을 주관하는 이 회사 석유사업 물류본부장 김한준(金漢俊)상무는 “제품 품질이 개선될 경우 브랜드명을 변경,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SK엔크린’ 브랜드가 다른 회사제품에 비해 브랜드파워가 압도적이어서 높아 브랜드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레저용차 신모델 쏟아진다

    ‘신차로 승부한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잇단 신차 출시로 하반기 시장공략에시동을 건다.올 상반기 10여종의 새 모델을 내놓고 1차 승부전을 펼쳤던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10개 이상의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사냥’에 나선다.수입차 판매업체들도 10개 이상의 신형모델을 투입하며 대반격에 나선다.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올 상반기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던 SUV(Sports-Utility Vehicle)시장을 누가 더 많이 차지할 것인가에 있다.SUV는 아직까지 내수시장의 10%대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올 상반기(1∼6월) 9만1,407대를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391대보다 68% 늘어나는 등 잠재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시장선점을 향한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테라칸,싼타페,갤로퍼의 꾸준한 판매호조로 수성에 자신을 보이고있고,쌍용차는 렉스턴(Rexton),기아차는기존의 스포티지·레토나보다 수준을 한 단계 높인 ‘BL’(프로젝트명)을 내놓고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프로젝트명 GK로 개발된 티뷰론의후속모델이 이달말쯤 나온다.이탈리아 휴양도시의 이름을 따 ‘투스카니’로 명명될 이 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단 변속기를 달았다.2,000㏄와 2,700㏄엔진을 얹게 되며,2.0모델은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200마력의 파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걸리는 시간은 불과 7초대. 현대차는 이 차종이 도요타의 셀리카와 수프라,미쓰비시의 이클립스,아우디TT 등 세계적인 스포츠카에 맞설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의 2002년형 모델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스포티지·레토나에 이어 또 하나의 SUV를 연말쯤 선보인다.프로젝트명 BL로 개발되고 있는 이 차종은 내수용은 디젤엔진을,북미 수출용은 휘발유엔진을 위주로 탑재하며 스포티지보다 외형도 크고 엔진도 2,500㏄급으로 한단계 위다.국내 처음으로 네바퀴 ABS(급제동제어장치)와 측면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다.통상 남성미를 특징으로한 SUV의 외관과는 달리 ‘미끈하게’ 디자인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현대차의 테라칸과 내달쯤 출시될 쌍용차의 렉스턴과 맞붙을 수 있는 경쟁차종으로,SUV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개념의 경상용차(LCV)개발도 마무리하고 올해안으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LCV는 밴과 승합차,트럭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모델이다. ◆대우차=누비라와 라노스를 잇는 ‘J-200'과 ‘T-200'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험주행에 들어갔다.연말쯤 시판될 예정이다.J-200은 세단형으로 젊은 층을 겨냥했으며,500㏄,1,800㏄,2,000㏄ 등 세종류가 있다.T-200은 마티즈와 라노스의중간급으로 지붕이 높은 스타일의 5도어다. ◆쌍용차=97년 체어맨 출시 이후 4년만에 렉스턴을 내놓고SUV 시장에 뛰어든다.렉스턴은 무쏘의 상급 모델로,왕가의품격(rex+tone)을 뜻하며 ‘무쏘와 체어맨의 만남'이라는 개발 컨셉트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내수용은 기존 2,900㏄디젤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개선해 출력을 10마력 정도 높였고,수출용은 3,200㏄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다. ◆수입자동차업계=폴크스바겐과 아우디 공식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지난달 폴크스바겐‘골프 2.0오토'와 아우디 ‘뉴A4 2.0'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폴크스바겐의 세단 ‘뉴파사트 5V 1.8 터보’와 ‘V6 2.8 4모션’을출시한다.가을엔 아우디 ‘뉴A4 3.0'모델과 폴크스바겐의 기존 ‘뉴비틀 2.0모델'도 들여온다. 한성자동차는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 ‘뉴C240'과 ‘뉴C180'을 선보였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캐러밴 후속모델인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하고 안방공략에 나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이달 하순쯤 중형 승용차 ‘뉴몬데오 2.0기어'를 들여오고 볼보는 하반기에 ‘C70컨버터블'을,재규어는 컴팩트세단 ‘X-타입'을 선보일 계획이다.사브는 오는 11월 2002년식 ‘9-3'시리즈와 ‘9-5'시리즈 세단을각각 출시한다.이와 함께 수입SUV시장에서는 1위를 달리는도요타의 RX300,BMW의 X5,벤츠의 ML320이 치열한 3파전을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SK 휘발유값 30원 인하

    SK(주)가 4일 0시부터 휘발유는 ℓ당 30원,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40원씩 내렸다. SK(주)가 공급하는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 가격은 ℓ당 1,249원에서 1,219원으로 내렸으며 실내등유는 529원에서 489원으로,보일러등유는 514원에서 474원으로 조정됐다.경유가격도 ℓ당 619원에서 604원으로 15원 인하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차량용 LPG·경유 인상분…올부터 장애인등에 보조금

    경유 및 LPG(액화석유가스),가정용 등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국가상이유공자,연안화물선업체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31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2월에 이어두번째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및자원사업 특별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절약 및 에너지 저소비형구조로 전환을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6년까지 차량용 경유 및 LPG,가정용 등유의 휘발유에 대한 상대가격을 각각 75%,60%,55%로인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국가상이유공자,연안화물선업체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인상분만큼 지원하기로 하고올해의 경우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에서 장애인에게 269억원,국가상이유공자에게 16억원,연안화물선 업체에 79억원을 지급키로 했다.정부는 또 외환거래 자유화 조치 등으로외화 탈세 행위가 증가하는데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국세청에 전담 국제조세관리관을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사설] ‘기름유출’ 공동조사해야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주유시설 부근 토양과 지하수가 기름으로 오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미군측이 지하철 녹사평역과 가까운 주유시설 주변 13곳을 굴착 조사한 결과,9개 지점에서 휘발유 오염을 확인했다는 것이다.미군의 주유시설관리에 무언가 구멍이 있다는 방증이다.땅속 17m 흙에서도휘발유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미루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일것으로 추정된다. 용산 미군기지 ‘기름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말 개통된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 맨홀이었다.주변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문제의 미군 주유시설에서 130m가량 떨어진 곳이다.이곳으로 매일매일 어디에선가 10ℓ가량의 기름이 흘러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휘발유 냄새가 진동하고 오염된지하수에 담갔던 종이는 불이 붙을 정도라고 한다. 만에 하나 지하수맥이 오염되는 날이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된다.한번 오염되면 어떤 방법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게 지하수가 아닌가.또 사방팔방으로 뻗어 있는 수맥을 통해 모든 지하수를 서서히 오염시킬 수도 있다.유출된 기름이 지하수로 스며든다면보통문제가 아니다.하루라도 빨리오염원을 찾아내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야한다. 그리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사태가 이렇게 다급한데도 원인 규명은 커녕 기본적인 조사마저 못하고 있다니 안타깝다.서울시의 공동조사 요구를미군측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녹사평역 기름이 미군 시설에서 유출된다고 아직은 단언할 수 없다.하지만 오염성분 정밀분석 결과 등으로 보아 개연성이높은 만큼 미군측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미군측이 용산기지의 특수성을 내세워 조사에 불응한다면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말해 두고자한다.용산기지의 포르말린 한강 방류사건을 비롯해 갖가지환경오염 사태가 표면화됐을 때마다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사회적 비난을 샀던 시행착오를 미군은 반복하지 말라는 것이다. 정부도 알게 모르게 벌어지고 있는 미군의 환경오염을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경기도 평택의 오산기지 기름유출,파주의 스토리사격장 폐기물 오염 등 미군의 환경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해 왔다.차제에 형사관할권뿐만 아니라환경오염 실태조사 및 배상절차 등도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포함시켜 명문화하는 작업을 서두를 것을 촉구한다.환경오염 방지에 예외는 없다.
  • 용산 미군기지 기름오염 확인

    서울 용산의 미8군 기지 및 지하철 녹사평역 일대 지하수와 토양이 미군기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에 심각하게 오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미군에 의한 용산일대 오염’을 주장해온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정부,서울시와 주한미군간 공방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오염사실은 지하철 6호선녹사평역에 인접한 미군 지원부대인 사우스포스트에 대한미군 자체조사와 한·미 공동조사단이 지하수 유류 시료를채취,검사한 결과 확인됐다. 미군이 지난 5월부터 자체적으로 사우스포스트내 미군용주유소 인근 13개 지점을 굴착,조사한 결과 모두 9개 시추공의 지하 15∼17m 지점에서 휘발유 성분이 발견됐다.이중6곳은 녹사평역에서 불과 13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녹사평역 인근 터널 맨홀 부근에서는 지금도 1일 10ℓ 가량의 기름이 새나오고 있다”고밝혔다. 따라서 기름이 미8군에서 유출됐을 경우 미군 주유소가지난 74년 설치된 점으로 미뤄 상당기간 기름이 유출돼 녹사평역 주변의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미군과 공동으로 미8군내 주유소와 녹사평역 집수정 인근에서 유류 시료를 채취,조사해 미8군내 시료에서는 휘발유를,녹사평역 시료에서는 휘발유와 등유 성분을 각각 확인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녹사평역 휘발유와 미군부대 휘발유 성분이 유사한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단정할 수 없다”며 “오염원 규명을 위해 8월중 전문기관에 조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말 개통된 녹사평역에서 지하수 유류 오염사실을 확인,이곳에서 130m 가량 떨어진 미군용 주유소나 UST(유류 저장시설)에서 기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크다고 보고 미군측에 공동조사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공동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회전 자동차 과태료 50만원

    내년 1월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시 배출가스 정밀검사제가도입돼 도로주행 상태를 재현하는 가운데 배출가스 검사를실시하고 검사항목에 대기오염의 주요인인 산화질소(NOx)검사가 추가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대기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를 실시할 경우 배출가스를 30%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서울,인천,경기지역 15개시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2004년 이후 부산·대구권,2006년 이후 나머지 광역시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행대상은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차령 12년 이상이며,영업용 승용차는 3년 이상,승합 및 화물차는 4년 이상된 차량이다. 위원회는 또 연료낭비와 오염물질 배출을 막기 위해 내년1월부터 터미널,차고지,주차장 등의 장소에서 불필요하게자동차를 공회전시킬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 기준은 시·도지사가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이어 그동안 휘발유 등 자동차 연료의 불법 제조의 경우에만 처벌하던 것을 불법휘발유의 공급·판매·사용자에게도처벌할 수 있도록 해 제조·공급·판매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사용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美도매물가 0.4% 하락…28개월만에 최대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도매물가지수가 6월 0.4% 하락했다고 미 노동부가 13일 밝혔다.지난 1999년 2월 이후,28개월만의 최대 하락폭이다.도매물가 차원의 인플레 수준을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하락은 주택용 전기료와 천연가스,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주도했다.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0.1% 상승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6월 소매판매는 신차 판매가 1.5% 증가한데 힘입어 0.2% 증가를 기록했다.
  • 술값시비로 즉결심판 40대 파출소 불질러

    술값 시비로 경찰조사를 받은 40대 남자가 즉결심판에 회부된데 불만을 품고 파출소에 불을 질렀다. 11일 오전 6시35분쯤 김모씨(44·노동)는 서울 노량진경찰서 관할인 영등포구 신길2동파출소에 들어가 가져온 휘발유20ℓ중 10ℓ를 바닥에 뿌린 뒤 불을 질렀다.불은 컴퓨터와책상 등 집기류를 태워 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근무중이던 경찰관 4명중 3명은 긴급대피했으나김씨를 말리던 김호배(38) 경장은 오른팔에 화상을 입었으며,방화자인 김씨는 얼굴 등에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새벽 4시쯤 인근 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업소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파출소에 연행된 뒤 즉결심판에 넘겨지자 이에 격분,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발암물질 벤젠 다량 배출

    서울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대기 중에 다량 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해 난지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 배출 실태를 조사해 건강 위해성을 분석한 ‘난지도 지역 환경성 검토 및 친환경적 정비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의 모델로 예측한 이 지역의 2000년 VOC 배출량은 메탄이 17만6,000t으로 대부분이지만 발암물질인 벤젠도 19.1t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은 1993년 최고치인 27.1t이 나온 것을 고비로 95년 24.5t 등 점차 감소 추세이지만 2012년까지 방출량은 연간 10t을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벤젠은 백혈병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주로 휘발유를 원료로 쓰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함께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메탄가스 등을 포집공으로 모아 열원으로 사용하는 시설이 오는 9월 완료된다”며“보고서도 포집시설이 완료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체감 생활물가 40% 급등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의 상승추세가 지표물가인 소비자물가보다 훨씬 가파르다. 통계청은 95년 소비자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올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6.9로 최근 5년반 동안 27%가량 올랐다고 6일 밝혔다.그러나 채소·과일·도시가스·휘발유·상수도료·전기료·시내버스료 등 생활관련 필수품인 154개 품목만을 추려서 만든 생활물가지수는 138.9로 40%가까운 상승률을 기록,소비자물가에 비해 12%포인트나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는 95년 100에서 96년 106,97년 112.4로 연평균 6%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외환위기가 닥친 98년에는 124.9로 껑충 뛰어 한해동안 1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99년에는 127.9,2000년은 132.5를 나타냈다. 특히 공공요금은 지수가 지난달 147.2에 달해 95년이후 47%나 올라 공공요금 인상이 일반가계에 큰 압박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배추·파·돼지고기 등 한달에 1번이상 구입하는 58개 품목만을 대상으로 하는 구입빈도별 지수도 6월중 145.8로 매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성수기자 sskim@
  • SK·LG·현대정유, 직영주유소 판매 유가 동결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 3개 정유사가 에쓰오일(S-Oil)에 이어 이번달 유류세 인상분을 자체흡수,자사 직영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류 최고가를 지난달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3사 유가조정 담당자들은 4일 정부의 수송용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각종유류세 인상분(경유 ℓ당 56원,등유 31원)을 자체 흡수해 최종 소비자가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사 직영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최고가는 ▲SK와 LG정유 각 1,344원 ▲현대정유 1,345원 ▲에쓰오일 1,341원으로 유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에쓰오일 기름값 동결키로

    에쓰오일은 정부의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각종 유류세인상분을 자체 흡수,자사 직영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등·경유 및 휘발유의 가격을 이달에는 현행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1일 발표했다.SK㈜,LG칼텍스,현대정유 등 나머지 3개 정유사도 유가를 동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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