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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라인/ SK등 휘발유값 ℓ당 10원 인하

    SK㈜와 LG칼텍스정유,현대오일뱅크는 환율하락 등에 따라 1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0원 내렸다.이에따라 SK㈜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ℓ당 기존 1206원에서 1196원으로 인하됐다.LG칼텍스정유 휘발유 공장도 값도 1208원에서 1198원으로,현대오일뱅크도 1226원에서 1216원으로 내렸다.
  • 에쓰오일 회장·사장 구속,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외국계 석유회사인 에쓰-오일(S-Oil) 대표 김선동(60)씨와 사장 유호기(56)씨 등 2명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00년 3월 자사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자금 1000억원을 14명의 차명계좌에 입금한 뒤 2만 3571차례의 사이버 거래를 통해 주당 1만 5500원이던 주가를 지난해 12월 주식분할 때까지 주당 5만 6000원까지 끌어올려 모두 804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 등은 또 회사가 2000년과 2001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외국으로부터 ‘적색기업’으로 분류될 것을 우려해 휘발유 판매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서울 푸른 하늘 시민 몫이다

    환경부의 수도권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푸른하늘 21’ 10개년 계획은 수도권 대기 오염의 심각성에 비춰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미세먼지 3.5배,이산화질소 1.7배 등 수도권의 대기오염도가 선진국 도시에 비해 훨씬 심각하고 비수도권 전국 도시 평균에 비해서도 40%나 높은 현실이 이를 말한다.서울의 시정거리는 매년 평균 500여m씩 줄어들어 2000년 기준 10.9㎞로 이는 공업도시 울산(16㎞)보다 못하다.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도 2001년 ㎢당 65.39t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평균(1.28t/㎢)보다 무려50배가 높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환경부가 마련한 특별법 입법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휘발유차의 대기오염부담금 부과와 수도권 17개 시의 대기오염총량제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 시안에 자동차 메이커와 해당 지자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자동차 관련 세목이 12개나 되는데 또 대기오염부담금을 부과하면 결국 국민부담만 가중된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세수 확대에 여념이없는 지자체들도 산업시설 동결을 의미하는 대기오염 총량제를 마땅치 않게여긴다. 업계의 이같은 주장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소치다.서울에서 푸른 하늘을 볼 수만 있다면 휘발유 자동차 소유자가 연간 5만∼8만원 부담을 마다할사람은 없어 보인다.이는 성인 18명분의 산소를 소모하는 승용차 소유자의의무이기도 하다.연간 8조원이 넘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결국주민부담이므로 추가 부담도 아닌 셈이다. 산업시설의 일정수준 동결을 의미하는 대기오염총량제는 대기뿐 아니라 주택난 교통난 식수난 과밀교실 등과도 연결되므로 언젠가는 도입해야 하는 제도다.이 문제는 정부에만 맡길 일도 아니다.푸른 하늘을 보면서 살고픈 시민 모두의 몫이다.
  • 오염피해 연3조 줄어들듯/수도권 대기개선 특별법 의미

    ‘맑은 날 남산에 가면 개성과 인천앞바다를 볼 수 있을까?’ 환경부가 24일 내놓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에 있는 대로 실현되면 가능하다.특별대책안이 추진되면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연 1272명 줄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연 5조 7500억원에서 2조 77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슨 내용 담겨 있나- 수도권 대기질개선 특별시안은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기존의 사후관리 체계를 사전관리 방식으로 바꿔 지역별,사업장별로 오염물질 배출 자체를 원천적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관리대상 지역은 대기오염 물질의 확산과 이동에 따라 상호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정했다.권역내의 공장 등은 2004년 시범기간을 거쳐 2005년부터 환경부가 정하는 할당량만큼 오염물질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대상 오염물질은 미세먼지를 비롯,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황산화물등 4가지.할당량만큼 오염물질을 줄이지 못한 사업장은 오염물질을 저감한 업체로부터 배출권을 사 목표량을 채울 수있다.또 수도권내 소형 소각시설의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중대형 소각시설에 대한 배출허용 기준을 강화하며 수천개에 달하는 무허가 배출시설은 정밀조사를 통해 폐쇄 또는 허가받도록 했다. 휘발유와 LPG사용 승용차에도 대기환경 개선 부담금이 부과된다.현재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서울의 경우 경유차에는 9만∼10만원의 환경개선 부담금이 부과되는데 휘발유와 LPG차는 이보다 낮은(4만∼5만원) 부담을 물린다는 계획이다. ◇실현 가능성은- 우선 배출오염 총량제 실시에 따라 권역별로 할당되는 오염총량에 대한 지자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관련 업체들도 생산량 저하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적극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또 비수도권지역이면서도 관리대상에 포함된 업체들이 형평성을 들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자동차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물린다는 계획도 자동차업계,차량소유주와 시민단체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P사 대표 정모(46)씨는 “배출권거래는 미국이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나라에 도입을 강요하고 있는 제도”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우리의 산업체들의 생산량이 현격히 줄어들어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진상기자 jsr@
  • 휘발유車 환경부담금 추진

    2005년부터 서울과 인천 및 경기도 19개 시·군에서 배출총량제가 도입되고 휘발유 차량에 환경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4일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골자로 하는 가칭 ‘푸른하늘 21’특별대책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 관리대상지역으로는 서울·인천시 전역과 양평·고양·김포 등 경기도 19개시가 지정됐고 수도권에 영향을 주는 당진·보령·태화화력발전소와 평택 포승산업단지도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대책안에 따르면 대기물질 배출량을 지역별로 총량 규제하는 배출허용 총량제를 2004년 시범도입한 뒤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총량규제에 따른 기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염물질을 사고 팔 수 있는 ‘배출권거래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대기질 개선에 필요한 재원(5조∼6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경유차량에 물리는 환경개선 부담금을 휘발유 자동차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대책을 추진,오는 2012년까지 대기오염의 주범인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도를 65㎍/㎥에서 일본 도쿄 수준인 40㎍/㎥ 이하로,이산화질소 오염도를 35ppb(1ppb는 10억분의1)에서 22ppb로 낮춘다는 목표다.세부적으로 현재 황산화물 70%,질소산화물 50%,휘발성유기화물질 40%가 줄어든다. 유진상기자 jsr@
  • 캘리포니아 “”車배기가스 대폭 줄여라”” 美 규제강화법 첫 발효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주(州)로는 처음으로 22일 자동차 배기가스를 엄격히 규제하는 법을 발효시켰다.이 법의 실행을 막아왔던 자동차 업계는 이번 조치가 ‘연료산업을 통제하기 위한 위장 수단’이라며 법정 투쟁에 들어갈 것을 경고하고 있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이날 서명한 배기가스 규제법은 캘리포니아주의 청정공기보존위원회가 2005년까지 승용차와 트럭 모델에 적용될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을 채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로 만들어질 기준은 2009년부터 적용되므로 자동차 업계는 그 이전에 배기가스 배출을 대폭 줄인 자동차를 개발해야만 한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지난 1일 주의회에서 어렵게 통과된 법안에 서명한 뒤“궁극적으로 미국의 모든 주가 우리처럼 엄격히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 지역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를 승용차와 트럭이 차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자동차 업계는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1% 미만의 온실가스를줄일 뿐이라며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또 업계는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이미 많은 조치를 취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스 지사는 “업계가 대기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무연휘발유와 촉매 컨버터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일축했다. 입법 단계에서부터 500만달러의 로비자금을 투입,법 실행을 저지하려 했던 자동차 업계는 법정투쟁을 모색하고 있다.이전에도 자동차 업계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온실가스 규제 움직임이 연료산업을 규제하려는 조치라고 연방법원에 항소,승소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에쓰오일 분식회계 논란 가열

    에쓰-오일 분식회계 혐의가 19일 주식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회사측은 분식회계 사실을 광고를 통해 전면 부인하고 나서 앞으로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된다. 논란의 핵심은 재고자산 처리.팔고 산 가격이 명백히 드러나는 일반 제품과 달리 재고자산은 어떻게 가치를 매기느냐에 따라 그 해 기업의 손익계산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에쓰-오일은 지난 해 재고 원유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높게 매겼다. 이에 대해 경찰은 에쓰-오일측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예상하고 재고자산(원유)의 평가기준이 되는 휘발유 등 석유류 판매제품의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ℓ당 50원이나 회계장부에 올려 적어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고 의심했다.이 바람에 77억원 적자가 191억원 흑자로 둔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쓰-오일 김상교 회계담당 상무는 “재고자산은 아직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추정해 가치를 평가한 뒤 이듬해 재무제표 확정때 변동분이 있으면 이를 반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원유의 가치를 높게 책정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9·11테러사태 여파로 국제원유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락(배럴당 18달러)했다고 판단해서였다.”고 말했다.그는 “올 3월 주총 결산때 유가가 27달러까지 올라가 재고자산 평가분을 바꿀 필요가 없었다.”고 반박했다.김 상무는 “인상된 판매가격으로 주유소들과 실제 거래를 한 만큼 허위매출 기재에 의한 분식회계와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 전무를 지낸 박 모씨는 “에쓰-오일의 수법은 회계이론상 인정되는 부분”이라면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소지는 있지만 분식회계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회계전문가는 “가격경쟁이 극심한 정유업계에서 시중가격보다 50원이나 비싼 값에 거래가 이뤄졌다는 대목이 미심쩍다.”면서 “이면계약 등 부당행위가 끼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최고경영진이 주도 ‘충격’/에쓰오닐 주가조작·회계부정

    미국에 대규모 회계부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정유업체인 에쓰-오일(옛 쌍용정유)이 주가를 조작하고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최고 경영진이 주가조작 등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주가조작-경찰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주가조작은 99년부터 치밀하게 이뤄졌다.에쓰-오일은 99년 12월 당시 1만5500원이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돈 3390억원을 끌어들여 임직원 명의로 2300개 계좌를 38개 증권사 109개지점에 개설했다.그뒤 자사 지분을 85%까지 끌어올려 물량을 줄인 뒤 200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주가조작에 나섰다.김선동 회장의 딸과 동창 등 14명의 명의를 빌려 증권계좌를 만든 뒤 회사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주가조작은 회장실과 회의실 등에서 사이버거래를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문을 내는 고가주문과 사들일 의사가 없으면서도 낮은 가격에 주문을 내는 허수주문,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성사된 것처럼 속이는 가장매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이후 주가는 지난해 12월 액면분할을 하기 직전까지 5만 6000원으로 4배 가량 올랐다.최고가를 기준으로 804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그러나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지는 않았다.이에 대해 에쓰-오일측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위해 주식을 매집했기 때문에 매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식회계-에쓰-오일은 지난 3월22일 ‘2001년 재고재산 평가기준’이 되는 휘발유 등 4개 유종의 판매단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당기순익과 경상이익등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2163억원,경상손실 88억원,재고평가손실 632억원,당기순손실 77억원이었다.그러나 회계조작으로 경상이익은 293억원,재고평가손실은 251억원,당기순익은 191억원으로 둔갑했다. ◇에쓰-오일 해명-에쓰-오일은 “임직원의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혐의는 지난 99년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호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장기보유를 위해 주로 주식을 매입했을 뿐 시세차익을 실현한 적이 없고 변칙적인 매매주문을 낸 적이 없다.”며 시세조종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회계장부 조작에 대해서는 “매출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분식회계를 한 것이 아니라 저평가된 보유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각종 지표에 변화가 생긴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선동회장은 누구-40년 가까이 정유업계에서 일한 전문 경영인이다.1963년 대한석유공사 공채 1기로 정유업계와 인연을 맺은 뒤 1974년 쌍용정유의 모기업인 쌍용양회로 자리를 옮겨 1976년 쌍용정유의 전신인 ‘한·이 석유회사’의 창립 멤버로 몸담아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에쓰오일 주가조작 수사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외국계 석유회사인 에쓰-오일(S-Oil)의 주식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 혐의를 포착,이 회사 회장 김선동(金鮮東·60)씨 등 임직원 5명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임원 박모(4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0년 3월 회사자금 1000억원을 14명의 차명계좌로 입금한 뒤 2만 3571차례에 걸쳐 가장매매와 고가 매수주문,허수주문 등의 수법으로 1주당 1만 5500원이던 주가를 5만 6000원까지 끌어올려 804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 등은 99년 12월쯤 회사돈 3390억원으로 자사 주식 1020만주를 임직원 명의로 매수,총 지분의 85% 상당을 보유했으며,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주가조작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가가 오른 뒤 지난해 11월 “주식을 3년내 팔 수 없다.”는 조건을 붙여 장외시장에서 주유소 사장 300여명에게 주식 1839억원 어치를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회사가 2000년과 2001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외국으로부터 ‘적색기업’으로 분류될 것을 우려해 휘발유 판매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재고자산 평가기준인 전년 12월 휘발유 등의 판매가액과 단가를 조작하는 등 분식회계를 통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94년부터 기밀비 항목으로 차명인 4명의 계좌에 비자금 30억원을 조성해 지난달 말까지 13억원을 접대비에 사용하고 나머지 17억원을 주가 조작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98년 IMF 외환위기 때 적대적 기업합병(M&A)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종업원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회사 주식을 취득해 보유하도록 했을 뿐 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옥천서 송유관 터져 휘발유 수백t 유출

    15일 오후 2시50분쯤 충북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이원묘목 유통단지 공사장 인근 지하 1m에 묻혀 있던 대형 송유관(지름 25㎝)이 터져 휘발유 수백t이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대한송유관공사는 현장 주변 밸브를 막아 송유 작업을 중단했으나 관 안에 있던 기름이 50여분간 흘러나오며 주변 농경지와 인근 건진천으로 흘러들었다. 옥천군과 영동소방서,대한송유관공사 직원 100여명은 현장에서 흡착롤과 흡착포 등으로 유출된 기름을 수거하고 있으며,이 중 일부는 이미 500여m 하류의 금강으로 흘러들어 물고기 등을 폐사시키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흙을 매립하던 중장비가 부주의로 관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송유관은 지난 60년대 미군이 매설한 군사용으로,지난 90년국방부가 이관받아 대한송유관공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옥천 이천열기자 sky@
  • 녹사평역 기름유출 정밀조사

    서울시는 5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주변에서 발견된 등유의 유출경위 등이 일대 지하수 오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미군측과 시추 장소와 규모 등을 협의하는 한편 시추작업을 맡을 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시의 이번 정밀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의 1차 조사(시추작업)에 이어 두번째로 녹사평역 주변에서 발견된 등유의 책임소재에 대한 한·미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1차 조사에서 8개 관정을 뚫은 결과 7개 관정에서 유류를 발견했고 지하수 흐름이 미군기지에서 녹사평역쪽으로 흐르는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미군측은 관내 주유소 주변 34개 지점에 대한 시추작업을 벌여 휘발유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인정했지만 등유 유출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다. 등유 유출은 녹사평역 주변에서 이태원쪽 터널 120m 지점과 삼각지쪽 150m지점 등 2곳에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등유 유출에 대한 미군측의 책임소재가 확인되면 SOFA 규정 등에 따라복원 작업과 함께 관련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 LG정유 휘발유값 인하

    LG칼텍스정유는 29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0원 인하,1208원에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등유와 경유는 ℓ당 9원과 26원 오른 488원과 681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 카드업계 할인서비스 ‘봇물’

    자동차에 기름도 싸게 넣고 여행·레포츠도 저렴하게 즐길 수 없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신용카드사의 각종 할인서비스를 꼼꼼히 활용하면 된다. 카드업계가 주유·항공·레저상품 할인 등 생활서비스를 강화한 신규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선두주자인 LG·삼성카드는 물론 우리·신한카드 등 은행에서 분사한 후발업체들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신규고객 확보에 나섰다. -주유할인 경쟁= 신한카드는 8월말까지 기존·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숫자 3·6·9가 들어간 날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ℓ당 100원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카드는 LG정유 및 SK㈜와 제휴,‘LG정유 보너스-LG카드’와 ‘SK엔크린 보너스-LG카드’를 선보였다.해당 주유소에서 1ℓ당 40원을 할인해 주며,주유금액의 0.5%(1ℓ당 6.5원)가 포인트로 적립된다.삼성카드도 다음달 10일까지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에게 1ℓ당 50원을 적립해 준다. 국민카드·외환카드는 SK주유소를 이용할 때 1ℓ당 40원 할인·이용액 0.5% 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외환카드는 또 LG정유 이용때 1ℓ당 40원을 깎아준다.현대카드·우리카드는 현대정유 이용때 1ℓ당 40원을 깎아준다.우리카드는 전국 LPG충전소에서 충전할 때 이용액 3%를 할인해 준다. -생활서비스 봇물= 신한카드가 25∼35세 남성을 목표로 선보인 ‘DO카드’는 9월말까지 숫자 3·6·9가 들어간 날에 지하철·버스 등을 공짜로 탈 수 있다.8월말까지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이 대상이다. 삼성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선 10%,국제선 7∼54%까지 할인되는 항공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LG카드는 동강 래프팅과 가을테마여행(2회)을 9만 9000원에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종합상품’을 제공한다. LG카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카드인 ‘조이앤조이카드’를 선보였다.계좌에 미리 50만원까지 넣어둔 뒤 쓸 수 있으며,콘서트·영화시사회 초대 뿐 아니라 연극·뮤지컬 등 입장료도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현대·대우·삼성자동차 등과 제휴,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하는 회원에게 홀수 회차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징검다리 할부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동양카드는 아맥스 골드·그린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교통요금 할인,식음료·명품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유·LPG값 오른다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경유 등에 붙는 세금이 늘면서 이들 기름의 판매가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세금 인상에 따라 경유 가격 등을 올리는 대신 휘발유의 세금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도 만만치 않아 소비자와 정부,정유업계간 마찰이 예상된다. 1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에너지세제 개편안에 따라 7월1일부터 경유의 교통세가 ℓ당 191원에서 232원으로 오른다.여기에다 교육세,지방주행세,판매부과금 등이 더해져 모두 58.07원의 세금이 추가로 붙게 된다. LPG(액화석유가스) 부탄도 7월1일자로 세금이 ㎏당 165.14원에서 285.34원으로 120.2원 늘어난다.등유는 ℓ당 31.63원,중유는 3.80원 각각 많아진다. 이에 따라 세금 인상폭만큼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경유 등의 판매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세금인상으로 석유제품 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져 가격 인상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외환위기 때 대거 인상됐던 휘발유 등의 교통세를 다시 내려야 한다며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경유 관련 세금만 올릴 게 아니라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내려 기름값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안은 오는 2006년 7월1일까지 단계적으로 경유 등의 세금을 올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간 가격차를 점차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교수아버지·할머니 살해후 방화, 대학생 아들 패륜 범행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11일 부모의 홀대에 반감을 품고 아버지 이모(47·K대교수·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씨와 할머니 전모(72)씨를 차례로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존속살인 및 현주건조물 방화)로 이모(23·S대 3년 휴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집에 들어와 방안에서 자고 있던 아버지를 스키 폴대에 식칼을 묶어 만든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뒤 비명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온 할머니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다. 이씨는 범행 후 서울 송파구 일대의 주유소를 돌며 휘발유를 구입,이날 오후 1시집으로 돌아와 사체에 뿌려 불을 지른 뒤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스키 가방에 담아 집 근처 야산에 묻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명문대 출신인 아버지가 ‘희망이 없다.’는 등의 말로 자신을 홀대해 오래 전부터 증오해 왔다.”며 “올해 초부터 죽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어젯밤 집에 들어와 자는 모습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국내에서검정고시를 마친 뒤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현지에서 전문대학을 다니다 지난 2000년 국내 S대에 특례입학했으며 군 입대를 앞두고 올해 초 휴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사설] 패륜범죄가 보여준 가족 위기

    자식이 잠든 대학교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고 비명에 놀라 거실로 나온 할머니까지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범인인 대학생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조금씩사모아 집에 불을 질렀고 알리바이까지 꾸몄다고 한다.어쩌다 우리 가정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경악할 뿐이다. 그러나 이런 패륜범죄에 대해 한숨만 내쉬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걱정이 더욱 크다.경찰에 따르면 존속살인 사건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존속살해·폭행 등 패륜범죄는 지난 1998년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 1225건을 기록했다.지난해에는 1293건이 발생했다.존속살해는 98년 52건이었고 지난해에는 47건이었다.이런 존속살해 사건의 범인중에는 이번처럼 정신이상자가 아닌 평범한 자식들도 제법 있다.지난 2000년 5월 경기도 과천 부모 살인사건의 범인도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왜 이렇게 평범한 가정의 자식들이 존속살해라는 흉악한 범행에 빠져드는 것일까.과천 부모살인 사건을 연구한 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 교수에 따르면 학창시절의 왕따,부모의 과잉 기대,부모세대의 엄격한 효개념에 입각한 훈육에 대해 자식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범행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이제는 가정과 사회 모두 자식들에 대한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우선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신세대의 환경은 자신들의 때와 다르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부모들은 자식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눔으로써 집을 민주적이고 활기있게 가꿔야 한다.다음으로는 사회가 효의 개념을 현대식으로 새롭게 갖춰야 한다. 이런 일을 늦추면 우리 사회도 미국처럼 존속살해 사건이 갈수록 더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물론 패륜범죄의 배후에 금품만능과 한탕주의,비뚤어진 이기주의와 치열한 경쟁 구조 등이 자리잡고 있겠지만 자녀와의 대화 등 가까이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야 할 때다.
  • 기름 값 왜 안내리나

    정유사들이 환율인상,국제제품 가격하락 등으로 기름값을 내릴 여지가 있는데도 가격인하에 소극적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지난 4월초 달러당 1325∼1332원에서 유지되다가 후반부터 급락,지난달 말 1233원으로 속락했다.또 정유사들의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휘발유 가격도 4월에는 배럴당 31.85∼28.7달러에서 움직였으나 5월에는 30.9∼28.35달러로 하락했다. 석유업 전문가들은 원유값이 소폭 오르긴 했으나 환율이 크게 떨어지고 국제가격이 떨어져 휘발유의 경우 전체적으로 ℓ당 10∼15원의 가격인하 요인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 정유사는 이에따라 이달 초 가격인하를 고려했으나 나머지 정유사들이 인하에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정유업계 전체가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정유사들이 가격인상 요인이 생기면 가격을 올린지 보름만에 재차 인상하면서도 막상 내려야 할 때는 머뭇거리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대부분의 정유사들은 지난 4월30∼5월1일 국제 원유가와 제품가격 상승을 이유로 휘발유 가격을 ℓ당 28∼30원 인상했다. 강충식기자
  • [사설] 환경월드컵 위협하는 오존비상

    올들어 처음 5~7일 사흘 연속으로 발령된 서울 수원 등 수도권의 오존주의보는 쾌적한 공기를 추구하는 환경월드컵의 복병이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됐던 6일 서울의 오존농도는 성수 측정소에서 0.137ppm을 기록한 것을 비롯,25곳 전 지역에서 주의보발령 기준치인 0.12ppm을 넘어섰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호흡기질환자는 물론 선수들도 호흡곤란으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환경월드컵은 한국을 찾아온 월드컵 관광객을 위해서도 중요한 조건이다.그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의 대기가 일본의 개최도시에 비해 대기중 오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 종합평점이 나쁜 것으로 알려져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더구나 우리나라의 6월은 통계상 1년중 오존주의보 발령이 가장 많은 달이다. 푸른 하늘,쾌적한 공기는 세계 축구팬과 그라운드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에게 주최국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만에 하나,“공기가 나빠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말이 나온다면 온 국민이 들인 정성이헛수고가 된다.그동안 개최도시의 차량 2부제 운행에 90%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것은 이 점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이다.시민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차량2부제 운행뿐 아니다.월드컵 기간만이라도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잠시정차나 주유시 엔진을 끄는일,일상생활의 가스사용 절제 등 세심한 실천이 필요하다.사실 이런 것들은 월드컵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몸에 배야 할 시민의 덕목이기도 하다. 정부가 할 일도 많다.월드컵 기간중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던 경유와 휘발유의 품질기준 강화 등 환경월드컵을 위해 마련한 사안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감독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시민단체의 유기적 협조도 강화해야 한다.
  • 미군 녹사평역 기름유출 시인

    주한미군이 지난해 초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기름 유출과 관련,처음으로 책임을 시인하고 배상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주한미군,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한·미합동전문가회의’를 지난 29일 개최한 결과 녹사평역에서 발견된 휘발유가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 유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피해 배상 및 복구절차를 곧바로 진행시키기로 했다. 이날 한·미합동전문가회의에서 주한미군측은 녹사평역맨홀에서 발견된 휘발유와 등유,집수정에서 발견된 등유가운데 휘발유 부분에 대해서만 책임을 인정했다.나머지등유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추가 발견된 등유 유출과 함께보강조사를 더 실시하기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와 관련,이영성 서울시 수질보전과장은 “녹사평역에서 발견된 휘발유는 녹사평역 남서방향에 위치한 용산기지유류탱크에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등유의 오염원과흐름 방향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미양측은 등유 오염원 규명을 위한 추가조사 및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1일까지 한·미합동전문가회의를 계속 열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지난달 녹사평역 인근 삼각지 방향 150m지점 지하터널 중앙맨홀에서 추가 발견된 등유 유출에 대한 공동조사 문제도 논의된다. 이 과장은 “주한미군이 녹사평역 기름유출의 책임을 시인하고 보상 및 복구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1분기 에너지소비 4% 증가

    에너지 소비가 올들어 생산활동과 수송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4분기 에너지수급 동향’ 자료를 통해 석유,유연탄,LNG(액화천연가스)등 1차 에너지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5460만TOE(석유환산t)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1차 에너지 소비는 지난해에는 연간 2.5%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들어 1월 2.2%,2월 3.2%,3월 5.6% 등 점차 늘고 있다.산업용 및 발전용 수요증가에 힘입어 유연탄이 17.5%,원자력이 3.8% 늘었다.반면 석유는 0.8% 증가에 그쳤고 LNG는 1.9% 줄었다. 휘발유,전력,도시가스 등 가정과 기업에서 쓰는 최종에너지 소비는 수송(9.8%)과 산업(3.1%) 부문에서는 늘었으나가정·상업 부문은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3.4% 줄었다. 1분기 에너지 수입액은 원유의 수입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6.5% 감소한 73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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